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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인더스트리, '美 480조 기후법안' 기대감...태양광 사업 영위 '강세'
  • [특징주]수산인더스트리, '美 480조 기후법안' 기대감...태양광 사업 영위 '강세'
  • [이데일리TV 이지은 기자] 수산인더스트리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미국이 친환경 에너지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 40%를 줄이고, 3690억달러(약 481조원)를 투자하는 내용 등을 담은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이 이르면 이달 통과가 예상되면서 수산인더스트리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1일 오후 1시 35분 수산인더스트리는 시초가 대비 2.73% 상승한 3만3900원에 거래 중이다.해당 법안이 통과되면 미 정부는 10년간 에너지와 기후 변화 프로그램을 위해 약 481조원의 예산을 집행한다. 특히 태양광 패널, 풍력 터빈, 배터리 제조·처리 업체 지원에 약 78조4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러한 예상에 지난 28일 미 증시에서도 퍼스트솔라(15.29%)를 포함한 태양광 업체, 넥스트에라에너지(5.18%) 등 풍력에너지주도 강세를 보였다. 비슷한 이유로 1일 신규 상장한 수산인더스트리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으로 보인다. 상장 당시 수산인더스트리는 RE100과 2050탄소중립 목표를 글로벌 각국에서 채택하는 상황에서 태양광과 바이오매수, 수력 등의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수산인더스트리는 국내에서 신재생에너지 8개 발전정비 사업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자회사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전문적으로 영위하는 ‘SH POWER’를 보유 중이다. 특히 태양광발전 설비의 주기적 예방점검, 예방정비, 교정, 시험, 분석 등 포괄적인 태양광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22.08.01 I 이지은 기자
옥택연·하석진·정은지 '블라인드' 대본 리딩 공개…첫만남부터 찰떡 호흡
  • 옥택연·하석진·정은지 '블라인드' 대본 리딩 공개…첫만남부터 찰떡 호흡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tvN 새 드라마 ‘블라인드’가 배우들의 훈훈한 케미스트리가 돋보였던 대본리딩 메이킹 영상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재판의 시작을 알렸다.오는 9월 16일(금) 밤 10시 40분 첫 방송될 tvN 새 금토드라마 ‘블라인드’(극본 권기경, 연출 신용휘,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판타지오)는 억울한 피해자가 된 평범한 시민들과 불편한 진실에 눈감은 가해자들의 이야기를 그린다.옥택연(류성준 분), 하석진(류성훈 분), 정은지(조은기 분)가 배심원 연쇄 살인 사건에 휘말리게 된 세 인물로 만나 뜨거운 연기 시너지를 예고한 가운데 이들의 훈훈한 케미스트리를 엿볼 수 있는 대본리딩 메이킹 영상이 공개돼 흥미를 돋우고 있다.이날 대본리딩 현장에는 옥택연, 하석진, 정은지를 비롯해 국민참여재판을 이끌어갈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모여 손발을 맞춰나갔다. 첫 만남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세밀하게 이어지는 배우들의 연기 합은 대본리딩 현장을 순식간에 엄숙한 재판장으로 둔갑시켰다.특히 드라마 ‘빈센조’ 속 악역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열혈 강력계 형사 류성준 역에 완전히 녹아든 옥택연은 자연스러운 강약조절로 캐릭터의 성격을 보여줬다. 이어 류성준(옥택연 분)의 형이자 영장전담판사 류성훈 역을 맡은 하석진은 날카로운 카리스마로 재판장의 분위기를 주도했다. 산전수전 다 겪은 사회복지사 조은기 역의 정은지는 시니컬한 목소리로 매사 무던한 캐릭터의 특징을 완벽하게 표현했다.옥택연, 하석진, 정은지와 함께 국민참여재판에 참석할 다른 배심원들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성별과 나이를 불문하고 ‘배심원’이라는 공통점으로 모여 얽히고설킬 이들의 관계성이 호기심을 자극한다.대망의 첫 대본리딩을 마친 배우들은 앞으로의 작업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정은지는 “정말 배울 점이 많은 현장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고 훈훈한 소감을 전했고 하석진은 “첫 리딩 자리였는데 벌써 흥미진진하다”며 설렘을 고백했다.이와 함께 배우들이 직접 ‘블라인드’의 키포인트를 밝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블라인드’의 핵심 포인트를 “미스터리”라고 답한 옥택연은 “진범이 누구인가를 계속 찾아가는 그런 매력이 있는 것 같다. 시청자분들도 계속해서 두뇌 싸움을 하시면서 진범이 누군지 맞춰 가보시기 바란다”고 덧붙여 추리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하석진 역시 ‘블라인드’ 속 미스터리에 초점을 맞추며 “매회가 진행될수록 이게 과연 누구에 의해서 벌어진 일인지에 대해서 추적을 같이 해보시는 그런 매력이 있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정은지는 “많은 분이 궁금해하시면서 즐기면서 보실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그 안에 담긴 메시지도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좋은 작품”이라고 답해 다양한 관전 포인트로 가득한 ‘블라인드’ 첫 방송이 기다려진다.배우들의 끈끈한 팀워크가 담긴 대본리딩 메이킹 영상으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는 tvN 새 금토드라마 ‘블라인드’는 9월 16일(금) 밤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2022.08.01 I 김보영 기자
윌라, ‘한산’ 오디오북 출시…실감 격돌신 구현
  • 윌라, ‘한산’ 오디오북 출시…실감 격돌신 구현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오디오북 서비스 윌라는 김동하 작가의 장편소설 ‘한산_태동하는 반격’(이상 한산)과 이탈리아 대표 작가 엘레나 페란테의 ‘나의 눈부신 친구’를 오디오북으로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한산’은 이순신 장군의 한산대첩을 하나의 거대한 전투로 향하는 시점으로 묘사한 작품이다. 난중일기와 고(古)문서 등 전문가의 고증을 거쳐 탄생했으며, 최근엔 동일한 소재를 다룬 영화 ‘한산_용의 출현’이 개봉해 주목받고 있다. 이순신 장군을 비롯해 당시 참전했던 주변 인물들과 수군의 전략, 전함과 무기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이번 콘텐츠에 담겼다.오디오북 서비스 업체 윌라가 ‘한산’과 ‘나의 눈부신 친구’의 오디오북을 출시했다(사진=윌라).‘한산’ 오디오북에는 장민혁, 박상훈, 장성호, 정의택, 김가령 등 5명의 성우가 참여해 이순신 장군을 비롯한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완벽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작품 속 실감 나는 전함 격돌신은 마치 해상 전투 한가운데 있는 듯한 생동감을 줄 것이라고 윌라 측은 기대했다.‘나의 눈부신 친구’는 이탈리아 나폴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두 여자의 60년 우정을 그린다. 이 작품은 저자 페란테 붐이 일어났을 정도로 각종 세계 문학상을 휩쓸었다. 또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왓챠의 오리지널로 제작돼 화제가 됐다.작품은 4부에 걸쳐 윌라 오디오북으로 생생하게 구현될 예정이며, 이미형, 이명호, 박신희, 이미나, 신경선, 서정익, 김인형 등 6명의 성우가 1편 낭독에 참여했다. 윌라를 운영하는 인플루엔셜 문태진 대표는 “두 작품은 등장 인물에 대한 캐릭터성과 스토리가 모두 탄탄해 오디오북으로 또 다른 몰입감을 선사할 것”이라며 “캐릭터에 잘 맞는 목소리와 실감 나는 배경, 효과음 등으로 각 작품의 긴장감과 섬세함을 표현해 오디오북 독자들이 크게 만족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윌라는 이 외에도 다양한 베스트셀러를 오디오북으로 제작 중이다. 박경리 ‘토지’, 이문열 ‘삼국지’, ‘초한지’, ‘수호지’, 베르나르 베르베르 ‘문명’ 등이 서비스 중이다.
2022.08.01 I 김미경 기자
만도, 시장 기대치 하회…하반기 수익성 점진적 개선 -KB
  • 만도, 시장 기대치 하회…하반기 수익성 점진적 개선 -KB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KB증권은 1일 만도(204320)에 대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하반기 수익성 개선은 점진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만도가 시장 기대를 하회하는 영업이익을 발표했다”며 “원재료 가격 상승과 중국 봉쇄 조치가 주된 이유”라고 분석했다.이어 “하반기에는 중국 공장 가동의 정상화, 고객사들의 반도체 부족 상황 완화 등으로 영업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나 원재료 가격 상승 문제로 인하 수익성 개선은 점진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2분기 만도의 영업이익은 457억원을 기록했다. 강 연구원은 “시장 컨센서스를 26.7% 하회하고, KB증권 기존 전망을 40.5% 하회했다”고 말했다. 만도 2분기 매출액은 1조70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강 연구원은 “매출액은 KB증권 예상을 7.6% 상회했으나 영업이익률이 2.7%로 시장 컨센서스를 1.0%포인트, KB증권의 전망을 2.2%포인트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2분기 영업 손익의 특징은 매출액 변동폭 대비 영업이익률 하락폭이 컸다는 점”이라며 “전년 동기 대비 비교 시 만도의 2분기 매출액은 12.9%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2.1%포인트 하락했다. 전분기 대비 비교 시 만도의 2분기 매출액은 0.5%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률은 전 분기 대비 1.4%포인트 하락했다”고 했다. 영업이익률이 부진한 이유로 인플레이션에 의한 원가율 부담,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영향으로 강 연구원은 해석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영업이익률 악화 효과가 2~3%포인트 가량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원가가 증가한 반면 이들 고객(완성차업체)에 충분히 전가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또 중국 봉쇄 영향이 영업이익률을 0.41.3%포인트 낮춘 것으로 판단했다. 강 연구원은 “중국 봉쇄 조치가 완화됨에 따라 중국 자동차 시장이 2분기 말부터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다. 3분기 영업이익률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08.01 I 김소연 기자
코로나 등 신규 발열자 `0`이라는 북한…믿어도 될까
  • 코로나 등 신규 발열자 `0`이라는 북한…믿어도 될까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북한이 코로나19로 의심되는 신규 발열 환자가 `0명`이라고 한 통계 수치를 신뢰할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북한의 통계 발표가 통상적인 코로나19 치명률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다는 점에서 강한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다.광복지구상업중심과 평천구역식료품종합상점 등 상점들이 동사무소와 연계해 간장·된장 등 기초식품을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자택 격리 중인 주민들에게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사진=조선중앙TV)31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국가비상방역사령부 발표를 인용해 지난 29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전국적으로 새로 장악된 발열 환자는 없다고 밝혔다. 이 기간 완쾌한 환자는 28명이었다.이에 따라 지난 4월 말 이후 북한 내 누적 발열 환자 수는 477만 2813명이다. 노동신문에 따르면 누적 발열 환자 중 477 만2563명(99.994%)이 완치됐으며 176명(0.004%)이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누적 발열 환자 중 사망자는 지난 5일 이후 74명을 유지 중이다.북한이 지난 5월부터 코로나19 의심 환자 관련 통계 발표를 시작한 이후 신규 발열 환자 수가 단 한 명도 없다고 밝힌 건 전날 발표가 처음이었다. 노동신문은 “28일 오후 6시부터 29일 오후 6시까지 전국적으로 새로 장악된 유열자는 없으며 13명이 완쾌됐다”고 했었다.다만, 국내 전문가들은 사망자 수 74명으로 치명률이 0.002%에 불과하다는 북한의 통계는 신빙성이 낮다고 꼬집는다. 통계치에 코로나19를 비롯한 수인성 전염병도 포함된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북한에서의 코로나19 확산 실태를 실제보다 확대 해석하는 오류를 범하지 않고 정확한 평가를 내리기 위해서는 북한의 공식 발표와 국정원의 국회 정보위원회 보고 내용, 북한의 보건의료실태에 대한 종합적 고려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이어 지난 5월 19일 국가정보원의 국회 정보위원회 보고를 언급하면서 “(국정원은) 4월 말 이전에 홍역, 백일해, 장티푸스 같은 ‘수인성 전염병’이 상당히 확산돼 있었는데 4월 말부터 열병식을 하면서 코로나까지 퍼진 것이라고 설명했었다”면서 “북한이 발표하는 발열자 통계치에는 상당수의 코로나 아닌 발열, ‘수인성 전염병’도 포함돼 있다고 봐야 한다고 평가한다”고 덧붙였다.신영전 한양대 의과대학 교수도 한국개발연구원(KDI) `북한의 코로나19 유행과 향후 전망` 보고서를 통해 “상식적으로 불가능한 수치”라며 “이렇게 낮은 치명률은 검사 장비가 부족한 상황에서, 사망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가 어려운 이유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사망 환자가 대부분 노인들이라 집에서 사망한다는 특징 및 코로나19로 인한 대규모 사망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싶지 않은 의도 등이 결합된 결과로 보인다”고 했다.
2022.07.31 I 권오석 기자
SK이노베이션, 이해관계자 요구 반영한 'ESG 리포트' 발간
  • SK이노베이션, 이해관계자 요구 반영한 'ESG 리포트' 발간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SK이노베이션은 이해관계자 요구를 적극 반영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리포트’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31일 밝혔다. 2019년부터 기존 지속가능보고서를 ESG 리포트로 확대·발간해 온 SK이노베이션은 주요 투자자, ESG 평가기관과 커뮤니티 등 요구사항을 반영해 ESG 리포트를 개선해왔다. 올해 리포트는 ‘G.R.O.W.T.H’ 전략 기반 성과 공시, 기후변화 대응 강화, 자기 성찰 항목 강화, ESG 데이터 공시 수준 업그레이드 등 관점에서 더욱 고도화한 것이 특징이다. ‘G.R.O.W.T.H’ 전략은 SK이노베이션이 수립한 파이낸셜 스토리의 구체적인 실행 방법론이다. SK이노베이션(096770)은 이번 리포트에서 과제별 2025년까지 중장기 목표와 그 달성을 위한 2022년 주요 활동계획, 2021년 주요 성과를 상세하게 공개했다. 또한 과제별 담당 조직과 조직장을 리포트에 명시했다. SK이노베이션은 향후 해당 체계를 기반으로 외부 이해관계자와 일관성 있게 소통하는 한편, 구성원들이 핵심과제별 목표 달성 진척도를 확인해 ESG 경영 실행력을 보다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이와 함께 SK이노베이션은 탄소 중립(Carbon Net Zero)을 책임감 있게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탄소배출 제로화 계획인 ‘넷 제로 로드맵’을 업그레이드했다. 기존 ‘Scope 1, 2’ 감축 로드맵을 보다 정교화하고, 탄소 배출에 대한 회사 책임범위를 사업구조 전반으로 확장해 ‘Scope 3’까지 포함한 감축 목표와 이행 계획을 제시한 것이 핵심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최근 이해관계자의 요구에 부합하는 탄소 중립 실천 계획을 ‘넷 제로 로드맵’에 담아 발전시켰다”며 “매년 실질적인 감축 성과 등 진척도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해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리포트에서 자기 성찰 항목을 신설한 바 있다. 주요 ESG 이슈와 개선 필요사항을 직접 밝히고 이해관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한 목적이다. 회사는 이번 리포트에서도 이해관계자들의 관심이 높은 이슈에 대한 공식 입장과 ESG 강화 관점에서 보완이 필요한 사항을 솔직하게 밝히고 해결책을 제시했다.먼저 이해관계자의 Scope 3 관리 강화 요구에 부응, Scope 3 감축 목표와 이행 계획을 수립해 공개하고, 8월 발간될 ‘넷 제로 스페셜 리포트’에도 이를 상세하게 반영하기로 했다.자체적으로 발견한 지난 리포트 데이터 공시 오류를 공개하고, 데이터 관리 강화를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ESG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제시하는 등 자기 성찰에 기반한 투명한 소통을 통해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확보하고자 했다.이외에도 SK이노베이션은 ESG 경영을 위한 관리 지표 증가와 정확한 공시가 요구되는 상황에서 체계적이고 신뢰도 높은 데이터를 제공하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ESG 데이터 플랫폼’을 신규 구축해 리포트와 함께 공개했다. 이 플랫폼은 ‘G.R.O.W.T.H’ 전략 추진 성과와 2025년까지의 과제별 중장기 목표를 담은 ‘G.R.O.W.T.H’ 항목과 2019년에서 2021년까지의 ESG 경영 추진 현황을 차트로 보여주는 ESG 데이터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SK이노베이션은 ESG 성과를 CEO 평가에 반영하고 있으며, 그 평가 결과를 이번 ESG 리포트에 국내 최초로 상세히 공시함으로써 ESG 경영을 진정성 있게 추진해 나가고 있다”며 “향후에도 이해관계자들의 ESG 정보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ESG 데이터 플랫폼’ 등 ESG 공시 체계를 지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07.31 I 함정선 기자
포스코인터, '지속가능 미래' 위한 기업시민보고서 발간
  • 포스코인터, '지속가능 미래' 위한 기업시민보고서 발간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Who Acts Wins(먼저 행동하는 자가 승리한다)’라는 슬로건이 담긴 2021 기업시민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회사의 전반적인 경영현황을 보여주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은 기업이 생존하기 위해 우선 고려해야 하는 필수 요소임을 강조하고 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의 이번 보고서는 이해관계자와 독자의 가독성과 편의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기업시민보고서는 주요사업(Core Business)과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4개 부문과 최근 사회적 책임투자가 강조됨에 따라 별도로 회사의 ESG 정보를 분석한 팩트북(Factbook)으로 구성돼 있다. 이를 통해 이해관계자의 의사결정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디자인과 기능 측면에서는 웹 환경에서의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가로 버전으로 보고서를 제작했다. 특히 이번 보고서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최근 불안정한 세계정세 속 국내외 모든 임직원이 더욱 존중 받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인권경영 프로세스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그동안 코로나19로 보류했던 해외 사업장의 인권영향평가를 재개하고, 실사 결과와 관리 방안을 공개하며 인권경영 강화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또한 작년에 호평받았던 주요 ESG 이슈에 대한 회사의 공식적인 입장을 담은 ‘ESG 이슈페이퍼(Issue Paper)’ 부분을 더 강화했다. 이해관계자와 투명한 소통을 위해 미얀마 비상사태와 인도네시아 팜사업 환경·사회 이슈 관련 국제사회 동향, 대외단체 요구에 대한 회사의 입장과 사업 현황과 향후 관리 방안을 담았다.주시보 사장은 “기업시민보고서를 통해 회사의 ESG 경영 현황을 가감 없이 공개하고 투명하게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확보하기 위한 회사의 적극적인 행동을 약속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의 2021 기업시민보고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07.31 I 함정선 기자
24시간 지속형 인슐린, '란투스' 뛰어넘는 당뇨병 치료제 봇물
  • 24시간 지속형 인슐린, '란투스' 뛰어넘는 당뇨병 치료제 봇물[블록버스터 톺아보기]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자신이나 가족의 질환 또는 투자 등 목적은 다를 수 있다. 제약바이오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들어봤을 법한 전 세계 블록버스터 약물을 2020년 기준 매출이 높은 순으로 소개한다. 약의 탄생과정부터 그 특징, 비슷한 계열의 경쟁 약물까지 두루 살펴본다.이번에는 프랑스 사노피의 당뇨병 치료제 ‘란투스’(성분명 인슐린 글라진)이다. 2020년 기준 글로벌 시장 매출액은 약 31억 달러(당시 한화 약 3조6500억원)로 전체 의약품 중 매출 33위를 기록한 블록버스터다.프랑스 사노피의 당뇨병 치료제 ‘란투스’(성분명 인슐린 글라진).(제공=사노피)란투스는 인슐린을 생산하는 췌장 β세포가 파괴돼 체내 인슐린 부족을 겪는 1형 당뇨병 환자와 인슐린은 생성돼지만 저항성이 생겨 제기능을 못하게 된 2형당뇨병 환자 모두에게 사용되고 있다.란투스의 성분인 인슐린 글라진은 하루 한번 피하주사로 주입하는 지속형 인슐린이다. 인슐린 글라진은 일반 인슐린의 A-사슬에 있는 21번째 아미노산인 아스파라긴을 글리신으로 바꾼 다음, B사슬의 말단 부위에 2개의 아르기닌을 붙인 변형 단백질이다. 이를 통해 체내 혈액에 녹지 않고 유지돼 최소 24시간 동안 혈당량을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와 유럽의약품청(EMA)은 2000년 4월과 6월에 차례로 사노피의 란투스를 당뇨병 치료제로 판매 승인했다. 하지만 란투스의 특허가 미국 등 대부분의 국가에서 2015년에 만료됐다. 각국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이 시기에 맞춰 란투스 바이오시밀러(복제약)를 출시하기 시작했다. 미국 일라이릴리(릴리)와 독일 베링거인겔하임(베링거)이 공동개발한 란투스의 퍼스트 바이오시밀러 ‘아바스리아’를 2014년 9월 EMA가 먼저 승인했다. 아바스리아는 유럽 내에서 유통되는 제품명이며, 국내 또는 미국에서는 베이사글라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다. FDA와 식약처는 모두 2015년 말에 베이사글라를 승인했다. 릴리와 베링거는 특허 분쟁 끝에 양사가 사노피에 로열티를 지불하기로 합의하고 2016년 12월 미국에서 베이사글라를 출시했다.국내 삼성바이오에피스와 미국 머크(MSD)가 공동개발한 란투스 바이오시밀러 ‘루두수나’(프로젝트명 SB9)도 2017년 1월 EMA의 허가를 받았다. 6개월 뒤인 같은 해 7월 FDA도 루두수나를 승인했다. GC녹십자(006280)도 이후 미국 마일란 파마슈티컬스가 란투스의 ‘인터체인져블(대체가능) 바이오시밀러’로 개발한 ‘샘글 리가’ 2021년 7월 FDA의 승인을 받았다. FDA가 이미 2020년 6월 일반적인 란투스 바이오시밀러로 허가한 샘글리를 인터체인저블 바이오시밀러로 승인했다. 인터체인저블 바이오시밀러로 승인되면 의사의 처방없이 약국에서 약을 교체해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약사의 재량으로 환자에게 란투스 대신 샘글리를 내어줄 수 있게 된 샘이다. 대체가능 바이오시밀러까지 등장하면서 란투스의 세계 매출은 해마다 감소하는 추세다. 실제로 미국 의약전문매체 ‘드럭 디스커버리 앤 디벨럽먼트’에 따르면 2021년 란투스 매출은 29억5040만 달러(당시 한화 약 3조 3700억원으로) 전년보다 약 5% 감소했다.특히 최근에는 주1회로 투약간격을 늘린 글루카곤유사펨타이드(GLP)-1 계열의 약물들이 등장해 란투스 시장이 더 줄어들고 있다. 혈당량을 높이는 체네 호르몬인 글루까곤과 유사한 GLP-1 계열의 물질은 글루카콘 수용체에 대신 붙어 혈당량 증가를 막는다. 대표적인 GLP-1 약물로는 일라이릴리의 2형 당뇨병 치료제인 ‘트루리시트’(성분명 둘라글루타이드)와 덴마크 노보노디스크의 오젬픽(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이 있다. 트루리시티는 2020년 기준 세계 매출이 50억7000만 달러(당시 한화 약 5조9826억원)로 GLP-1 계열 약물 중 1위였고, 오젬픽은 32억 달러(한화 약 3조7760억원)을 기록하며 란투스를 앞질렀다.국내에서도 한미약품(128940)이 GLP-1 작용제 후보 물질 ‘에페글레나타이드’를 발굴해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회사 측은 현재 주 1회 또는 월 1회 주사하는 지속형 당뇨병 치료제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임상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2.07.30 I 김진호 기자
'외계+인' 1부, 이대로 묻히긴 섭섭한데요
  • '외계+인' 1부, 이대로 묻히긴 섭섭한데요[스타in 포커스]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평점이 아쉽다.”지난 20일 개봉한 영화 ‘외계+인’ 1부에 대해 한 관객이 포털에 게재한 후기다. ‘외계+인’ 1부의 호불호(好不好) 의견이 엇갈리며, 덩달아 평점도 엇갈리고 있는데, 낮은 평점에 대해 영화를 좋게 본 관객이 납득하기 어렵다며 이러한 반응을 보인 것이다.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외계+인’ 1부는 개봉 10일째인 29일까지 121만 관객을 모았다. ‘외계+인’ 1부는 여름대전에 참전하는 네 편의 한국 대작 가운데 첫 번째 주자로서 데뷔작 ‘범죄의 재구성’(2004)부터 ‘타짜’(2006) ‘전우치’(2009) ‘도둑들’(2012) ‘암살’(2015)까지 연출작 전부를 히트시킨 최동훈 감독의 작품으로, 또 류준열 김우빈 김태리 등 연기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배우들을 내세워 일찌감치 기대를 모았다. 그런 영화가 개봉 첫 주에 100만명을 넘기지 못하며 고전 중이다.콘텐츠의 특성상, 영화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서 호불호가 갈리기 마련이다. 그러나 짜임새나 볼거리를 따졌을 때 오락영화로서 ‘외계+인’ 1부의 지금 성적표는 자못 ‘섭섭’한 감이 없지 않다. 호불호가 엇갈리는 와중에도 142분 동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다는 데 큰 이견이 없다는 건, 주목할 만하다.‘외계+인’이 근래 상업영화에서 보기 힘든 실험적인 작품이란 사실도 그렇다. ‘외계+인’은 2부작으로 제작돼 올해 여름에 1부를 개봉했다. 각각의 에피소드가 완결성을 가진 다른 프랜차이즈 영화와 다르게, TV 시리즈처럼 1부와 2부의 이야기가 이어지는 연작 형태로 이야기를 매듭 짓지 않고 끝을 낸다. OTT가 극장 외에 영화의 주요한 유통 창구로 떠오른 상황에서 주목할 만한 시도다.‘외계+인’ 1부는 630여년전 고려시대와 2022년 현대를 배경으로,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신검을 차지하기 위한 벌이는 인간과 외계인의 쟁탈전을 그린다. 현대에서 인간의 몸에 갇힌 외계인 죄수가 신검의 힘을 빌려 탈옥과 정복을 꿈꾸고, 이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고려 말로 시간 이동하게 되는 이들의 이야기다. 1부가 현대에 ‘시한폭탄’(?)을 남겨놓고 끝나기 때문에 2부에서는 필연적으로 현대를 주무대로 이를 해결하는 이야기가 될 전망이다. 말하자면 기승전결 가운데 승에서 끝나는, 이야기의 하이라이트를 남겨둔 것이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과감한 선택이 영화에 더 큰 흥미 부여를 차단하는 무리수가 되기는 한 것 같다.한국 설화와 SF를 접목시킨 장르적 특징도 이 영화의 실험 정신을 보여준다. ‘외계+인’은 도사와 외계인을 한 세계관에 만나게 하는 요술을 부렸다. 이질적인 요소의 이종교배가 처음에는 낯설게 다가올 수 있다. 과거와 현재, 과거와 현재로 교차 반복하는 이야기 구조 탓에 집중하기 어렵다는 얘기도 들린다(그래서 배우들이 두 번, 세 번 볼 것을 당부했나 보다). 그러나 일단 이야기 구조에 익숙해지고 나면 도사들이 펼치는 기상천외 액션과 외계인 펼치는 가공할 만한 위력의 첨단 액션을 유쾌하게 즐길 수 있다. 코리안 전통매직 도술로 빚어낸 액션은 신통방통 그 자체다. 여기에 인간의 몸을 감옥으로 만든 설정이나, 고려시대에 시계 권총 슈트 등 현대 문물을 등장시킨 점, ‘하바’라는 공기주머니를 이용해 지구의 대기를 다른 행성의 대기로 바꾸려는 설정 등 SF 요소를 활용한 ‘신박한’ 디테일이 흥미롭게 다가온다.이러한 시도를 한 ‘외계+인’ 1부가 성적표에 가려 더 많은 관객의 선택을 받지 못하는 측면은 아쉽다. 그런 와중에도 지루하지 않다는 반응들은 완성작이 아닌 영화에도 불구하고 ‘외계+인’ 1부가 가진 저력이다. 동시에 630여년의 시간을 넘나들며 지금까지 경험해본 적 없는 독창적인 세계관이, 나중으로 미뤄놓은 ‘진짜 재미’를 어떤 식으로 풀어낼지 궁금하다.
2022.07.30 I 박미애 기자
‘이벤트는 물론 상품출시까지’...스크린골프에 빠진 금융권
  • ‘이벤트는 물론 상품출시까지’...스크린골프에 빠진 금융권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금융권이 스크린골프를 활용한 이색상품이나, 이벤트를 열고 있다. 2030세대를 중심으로 골프 열풍이 불면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스크린골프 관련 매출도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세청 100대 업종 동향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실내스크린 골프점 사업자 수는 전년 대비 20% 이상 늘어났다. 특히 스크린골프장은 실내에서 진행되는 특성상 계절과 관계없이 이용 가능하고, 필드 골프장 대비 비용이 저렴해 골린이(골프초보자)들도 쉽게 찾는 장소다. 최근에는 저녁 회식이나, 모임 장소로도 이용되고 있다. 이에 금융사들은 스크린골프를 활용한 이색상품과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먼저 보험사에서는 스크린골프보험을 선보였다. 스크린골프에서도 홀인원(단 한번의 샷으로 골프공을 홀컵에 집어넣는 경우)을 했을 때 축하금을 보상해주는 상품이다. 이달초 삼성화재는 ‘스크린홀인원보험Ⅱ’를 새롭게 출시했다. 이 상품은 가입 후 다음날부터 180일간 보장하며, 국내 3대 스크린 골프장 골프존, SG골프, 프렌즈스크린에서 홀인원 성공 시 축하 비용을 제공한다. 특히 이 상품은 스크린골프 홀인원에만 집중한 상품으로 1만원에 6개월간 보장 받는 저렴한 보험료가 특징이다. 이용 기준은 스크린 골프앱을 활용해 정규CC 18홀 라운드 중 홀인원 달성 시 사용한 기념품, 만찬비, 라운드 비용 등 소요 금액을 20만원 한도 실비로 1회 보상한다. 보험 가입은 설계사를 통해 휴대폰 전자서명으로 가입 가능하다.삼성화재 관계자는 “최근 늘어나는 스크린 골프 인구와 MZ세대 니즈에 맞춘 실속형 보험 상품으로 고객들이 보다 가벼운 마음으로 보험을 접하고 이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롯데카드는 아마추어 골퍼를 대상으로 ‘로카머니’ 스크린골프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로카머니 스크린골프 대회는 금융 브랜드 ‘로카머니’ 론칭을 기념해 지난해 처음 개최된 아마추어 스크린골프 대회로 벌써 두 번째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7월 20일부터 8월 21일까지 비전플러스, 투비전, 투비전플러스가 설치된 전국 골프존 매장에서 진행되고 있다. 골프존 회원 중 아마추어 골퍼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골프존 회원 로그인 후 대회모드에서 ‘로카머니 시즌 2 by 롯데카드’를 선택해 플레이하면 된다.대회코스는 하이원과 해비치 남양주를 각각 A코스, B코스로 선정했다. 대회기간 동안 A, B코스 모두 18홀 완료 시 시상 자격이 주어지며, 지투어(GTOUR) 프로 등 프로 골퍼는 모든 시상에서 제외된다. 상금은 총 83명에게 최대 200만원, 총 1600만원 상당의 롯데 기프트카드가 제공된다.롯데카드 관계자는 “지난 대회에 보내주신 많은 성원에 힘입어 상금과 시상부문을 더욱 확대한 시즌 2 대회를 마련했다”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도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7.30 I 전선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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