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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선 금연 아냐?" 전국 최초 QR로 '이 구역' 한눈에[동네방네]
    "여기선 금연 아냐?" 전국 최초 QR로 '이 구역' 한눈에
    양희동 기자 2024.09.09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 서초구는 ‘서초 금연(흡연)구역 QR안내판(서초 금연 QR안내판)’ 사업을 9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서초 금연QR안내판은 QR코드를 스캔하면 현 위치 반경 200m 이내에 있는 실외 금연·흡연구역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QR 안내판으로 금연·흡연구역의 실시간 위치를 안내하는 서비스는 서초구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다. 구는 지난해 6월, 흡연 다발지역 98곳에 시범 도입했고 1년간의 운영 결과를 토대로 올해는 기능개선 및 장소를 다양화해 202곳에 추가부착, 총 300곳을 운영한다. (자료=서초구)서초 금연QR안내판은 가로 20㎝, 세로 30㎝ 규격으로, 중앙에 QR코드를 크게 삽입해 시인성을 높였다. 상단에는 금연 표시 그림을 삽입해 흡연자들에게 금연 경각심을 주도록 했다. 특히 안내판 300곳의 QR코드마다 현 위치 정보가 생성돼 있어 별도의 ‘위치정보 기반 서비스’ 동의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확인할 수 있다.부착 위치는 서초구에서 관리하는 흡연시설 53곳의 반경 200m 이내이며, 지하철 출입구, 마을버스 정류장 등 교통 편의시설, 단속건수가 많은 지역, 흡연민원 다발지역, 다중 집합 장소 등에 설치했다. 웹 지도에는 실외 금연·흡연구역을 검색할 수 있고, 흡연구역은 붉은색 아이콘으로, 금연구역은 파란선으로 표기해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했다. 또 흡연자의 금연 유도를 위해 접속 시 ‘금연지원서비스 안내’ 팝업창을 띄우고, 금연클리닉 안내 기능도 추가했다.서초구는 QR코드가 담긴 흡연금지(자제) 경고판을 제작해 흡연 민원 다발지역에 부착하고, 안내판을 원하는 건물주에게도 현장 확인 후 부착할 예정이다. 또 안내 웹 지도도 고도화할 예정이다.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서초 금연(흡연)구역 QR안내판이 간접흡연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금연정책을 추진해, ‘건강한 도시 서초’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신도림역 주변 글로벌 혁신기업 유치 '캠퍼스형 오피스' 탈바꿈[동네방네]
    신도림역 주변 글로벌 혁신기업 유치 '캠퍼스형 오피스' 탈바꿈
    양희동 기자 2024.09.02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이 내년 6월 30일 영업 종료를 예고한 가운데, 이후 신도림역 일대가 글로벌 혁신기업 유치를 위한 ‘캠퍼스형 오피스’로 탈바꿈할 전망이다.디큐브시티 용도변경 및 대수선에 따른 조감도(안). (자료=구로구)구로구는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 소유주인 이지스자산운용과 함께 영업 종료 이후 대책 강구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최근 이지스자산운용과 면담을 갖고 용도변경 관련 건축심의 건에 대해 구의 미래를 어떻게 변화시킬지에 대한 전망과 주민 삶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 지역 가치 향상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이지스자산운용은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 영업 종료 이후 약 6500억원의 사업비를 조달, 업무시설과 리테일 복합개발을 추진한다. 또 상층부 판매시설은 오피스로 전환하고, 내부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등을 대수선할 계획이다. 업무복합시설 개발 사례로는 상층부에 오피스, 저층부에 스타필드를 두고 있는 코엑스를 예로 들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을 주축으로 서울, 인천, 경기도를 잇는 신도림역의 우수한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글로벌 혁신기업이 필요로 하는 ‘캠퍼스형 오피스’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캠퍼스형 오피스는 업무시설 외에도 문화, 쇼핑,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상업시설과 휴식 공간이 함께 있는 차별화된 업무환경이다.이지스자산운용은 지상 1층은 오피스 입주자 외 일반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실내 정원 등 휴게공간과 다양한 체험형 공간으로 조성하고, 식당가 등 기존의 저층부 판매시설은 그대로 유지해 계속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앞서 구로구는 지난 6월 14일 이지스자산운용 담당 임원을 직접 만나 백화점 영업 종료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를 전달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건설적 역할을 당부한 바 있다. 또 건축물의 대수선 및 용도변경은 ‘건축법’ 제11조(허가) 및 제19조(용도변경)에 따라 법적 요건 충족 시 구청이 허가처리해야 하는 사항이지만, 이지스자산운용 측과 적극 협의해 주민의 편익이 최대한 보장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구로구 관계자는 “지역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시설 입점 등 디큐브시티가 더욱 멋지게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신도림 일대의 새로운 변화를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송파구 ‘올림픽 물놀이장’, 2만명 더위 식혔다…만족도 94%[동네방네]
    송파구 ‘올림픽 물놀이장’, 2만명 더위 식혔다…만족도 94%
    함지현 기자 2024.08.27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송파구는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 마련한 ‘하하호호 올림픽 물놀이장’이 지난 17일 운영을 마쳤다고 27일 밝혔다.(사진=송파구)7월 27일부터 8월 17일까지 22일간 일 평균 905명, 누적 인원 1만 9893명이 물놀이장을 찾았다. 전년 대비 7000명, 1.5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주말은 개장 한 시간 전부터 대기해야 이용 가능할 정도였으며, 오전 10시 개장과 동시에 입장이 마감되기도 했다는 게 구 측 설명이다.현장 설문 결과 ‘종합만족도 94.2%’의 성적표를 받았다고도 부연했다. 물놀이 및 부대시설 등 시설 만족도와 운영시간, 수질·안전관리 등 운영 만족도가 포함됐다. 재방문하고 싶다는 응답도 98.5%에 달했다.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커진 규모의 물놀이장은 300명을 동시 수용하는 초대형 풀장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갖췄다. 2부제 운영으로 일일 수용인원을 늘린 점도 호응을 얻었다.타지 이용객 비중이 작년 22%에서 41%로 급증한 점도 눈에 띈다. 특히, 하남, 성남 등 인근 시외와 강동, 강남, 광진 등 이웃 구에서 방문한 손님이 많았다.이 밖에도, 구는 운영을 마친 물놀이장 시설을 활용해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반려견 동반 수영장’을 개장하기도 했다.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올여름 창의와 혁신으로 기획한 특색있는 물놀이장을 성황리에 마무리하게 돼 기쁘다”며 “다가오는 겨울에도 멀리 가지 않고 즐길 수 있는 눈썰매장을 준비 중이다. 1년 내내 가족과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다채로운 계절 이벤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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