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이해관계자 요구 반영한 'ESG 리포트' 발간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 방법론 담은 성과 공시
자기 성찰 항목부터 ESG 데이터 업그레이드
  • 등록 2022-07-31 오전 9:00:00

    수정 2022-07-31 오전 9:00:00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SK이노베이션은 이해관계자 요구를 적극 반영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리포트’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31일 밝혔다.

2019년부터 기존 지속가능보고서를 ESG 리포트로 확대·발간해 온 SK이노베이션은 주요 투자자, ESG 평가기관과 커뮤니티 등 요구사항을 반영해 ESG 리포트를 개선해왔다.

올해 리포트는 ‘G.R.O.W.T.H’ 전략 기반 성과 공시, 기후변화 대응 강화, 자기 성찰 항목 강화, ESG 데이터 공시 수준 업그레이드 등 관점에서 더욱 고도화한 것이 특징이다. ‘G.R.O.W.T.H’ 전략은 SK이노베이션이 수립한 파이낸셜 스토리의 구체적인 실행 방법론이다.

SK이노베이션(096770)은 이번 리포트에서 과제별 2025년까지 중장기 목표와 그 달성을 위한 2022년 주요 활동계획, 2021년 주요 성과를 상세하게 공개했다. 또한 과제별 담당 조직과 조직장을 리포트에 명시했다.

SK이노베이션은 향후 해당 체계를 기반으로 외부 이해관계자와 일관성 있게 소통하는 한편, 구성원들이 핵심과제별 목표 달성 진척도를 확인해 ESG 경영 실행력을 보다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SK이노베이션은 탄소 중립(Carbon Net Zero)을 책임감 있게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탄소배출 제로화 계획인 ‘넷 제로 로드맵’을 업그레이드했다. 기존 ‘Scope 1, 2’ 감축 로드맵을 보다 정교화하고, 탄소 배출에 대한 회사 책임범위를 사업구조 전반으로 확장해 ‘Scope 3’까지 포함한 감축 목표와 이행 계획을 제시한 것이 핵심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최근 이해관계자의 요구에 부합하는 탄소 중립 실천 계획을 ‘넷 제로 로드맵’에 담아 발전시켰다”며 “매년 실질적인 감축 성과 등 진척도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해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리포트에서 자기 성찰 항목을 신설한 바 있다. 주요 ESG 이슈와 개선 필요사항을 직접 밝히고 이해관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한 목적이다. 회사는 이번 리포트에서도 이해관계자들의 관심이 높은 이슈에 대한 공식 입장과 ESG 강화 관점에서 보완이 필요한 사항을 솔직하게 밝히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먼저 이해관계자의 Scope 3 관리 강화 요구에 부응, Scope 3 감축 목표와 이행 계획을 수립해 공개하고, 8월 발간될 ‘넷 제로 스페셜 리포트’에도 이를 상세하게 반영하기로 했다.

자체적으로 발견한 지난 리포트 데이터 공시 오류를 공개하고, 데이터 관리 강화를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ESG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제시하는 등 자기 성찰에 기반한 투명한 소통을 통해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확보하고자 했다.

이외에도 SK이노베이션은 ESG 경영을 위한 관리 지표 증가와 정확한 공시가 요구되는 상황에서 체계적이고 신뢰도 높은 데이터를 제공하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ESG 데이터 플랫폼’을 신규 구축해 리포트와 함께 공개했다.

이 플랫폼은 ‘G.R.O.W.T.H’ 전략 추진 성과와 2025년까지의 과제별 중장기 목표를 담은 ‘G.R.O.W.T.H’ 항목과 2019년에서 2021년까지의 ESG 경영 추진 현황을 차트로 보여주는 ESG 데이터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SK이노베이션은 ESG 성과를 CEO 평가에 반영하고 있으며, 그 평가 결과를 이번 ESG 리포트에 국내 최초로 상세히 공시함으로써 ESG 경영을 진정성 있게 추진해 나가고 있다”며 “향후에도 이해관계자들의 ESG 정보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ESG 데이터 플랫폼’ 등 ESG 공시 체계를 지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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