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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양, 루마니아에 “한국이 최적의 원전 협력 파트너”
  • 이창양, 루마니아에 “한국이 최적의 원전 협력 파트너”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정부가 루마니아에 원자력발전(원전) 수출을 위한 ‘세일즈 외교’에 나섰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사진=연합뉴스)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루마니아 플로린 마리안 스퍼타루 경제부 장관 및 비르질-다니엘 포페스쿠 에너지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원전 등 에너지 분야 협력 확대 논의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지지를 요청했다. 이번 면담은 스퍼타루 경제부 장관과 포페스쿠 에너지부 장관이 루마니아 대표단의 일원으로 루마니아 하원의장, 총리 등과 함께 방한한 계기에 성사됐다.이 장관과 스퍼타루 경제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탄소중립 대응 및 에너지 안보를 위해서는 원전과 수력 발전 등 청정에너지의 역할 강화가 필요하다는 점에 대해 공통의 인식을 공유했다. 이 장관은 “한국이 가격, 품질, 납기 삼박자 경쟁력을 갖춘 최적의 원전 협력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향후 한국과 루마니아 정부는 원자력 안전설비 구축사업, 노후 원전 개보수 사업 등에서 양국 기업 간 협력을 지원해 나가자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앞서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4일 체르나보다 1, 2호기용 원자력 안전설비 구축사업 1단계 입찰을 단독으로 통과했다.이 장관은 또 최근 양국 총리 회담 등 고위급 교류를 모멘텀으로 삼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구축 15주년인 내년 한국-루마니아 산업협력위원회 등을 열어 양국간 실질 협력사업을 발굴해 나가자고 당부했다.이를 위해 루마니아의 주요 산업인 자동차 산업의 전기차·수소차 전환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양국간 호혜적 협력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2022.12.23 I 강신우 기자
한국외대 'GOP 총기 사망' 이병 명예졸업 추진
  • [단독]한국외대 'GOP 총기 사망' 이병 명예졸업 추진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한국외대가 지난달 28일 강원 인제군 일반전초(GOP) 부대에서 총기 사고로 사망한 김모(20) 이병에 대한 명예졸업을 추진한다. 고인이 누릴 수 있는 실질적 혜택은 없지만, 고인의 죽음을 애도하고 유가족을 위로한다는 상징적 의미다.한국외대 서울·글로벌캠퍼스 총학생회가 지난 21일 용산 국방부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28일 강원 인제군 일반전초(GOP) 부대에서 총기 사고로 사망한 이모(20) 이병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을 요구했다. (사진=한국외대 총학생회 제공)23일 한국외대에 따르면 학교 본부는 GOP 부대에서 총기 사고로 숨진 김 이병에 대한 명예졸업을 추진하고 있다.중국에서 10년 넘게 살아온 김 이병은 지난해 21학번으로 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 중국어통번역학과에 입학했다. 코로나 대유행으로 제대로 된 대학 생활도 즐기지 못한 채 김 이병은 아버지의 권유에 따라 1학년을 마친 뒤 지난 9월 군 입대했다. 강원 인제 12사단 GOP에서 근무하던 김 이병은 입대 3개월째 되던 지난달 28일 총상을 입은 채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군 당국은 김 이병의 죽음이 극단적 선택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그럼에도 김 죽음을 둘러싸고 여러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김 이병이 손전등을 주우려다 총기 사고가 일어났다는 의혹이 대표적이다. 유가족들은 “사고 전날 아들이 온라인 서점에서 책을 샀고 병영일지에는 암기해야 할 군사용어를 정리하는 등 극단적 선택 징후는 보이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김 이병의 학교 친구들도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 있다. 서울·글로벌캠퍼스 총학생회는 지난 22일 용산 국방부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 내에서 발생한 우리 학우의 안타까운 죽음이 어떻게 수사되고, 결론지어지는지 끝까지 지켜볼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더 이상의 억울함과 답답함을 남겨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김 이병이 재학 중인 한국외대도 총기 사고를 애도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의미로 명예졸업 수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대학 관계자는 “고인과 유가족에게 학교가 할 수 있는 위로를 하자는 취지로 (명예졸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최대한 (명예졸업 학위를 수여하는 방향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한국외대 ‘명예졸업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국가발전에 공적이 있는 자 △대학의 명예를 빛낸 자 △총장이 인정한 자에 한해 명예졸업 학위를 수여할 수 있다. 고 김 이병의 경우 ‘총장이 인정한 자’에 해당될 것으로 보인다. 김 이병의 부친 김기철 씨는 “아이가 학교를 1년만 다녔지만 감사하게도 학교 측에서 배려를 해줬다”며 “아이가 다녔던 학교에서 명예졸업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현재 대학본부는 유족들과 명예졸업 협의를 마친 상황이며 실무 절차를 밟고 있다. 실무적 절차가 끝나면 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 부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명예졸업심의위원회(위원회)가 구성될 예정이다. 위원회가 명예졸업증서 수여 여부를 심의한 뒤 총장이 심의 결과를 토대로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된다. 명예졸업자는 한국외대 정규 졸업생에 준하는 대우를 받을 수 있다. 도서관 등 학교 시설 이용이나 소식지를 정기적으로 받아볼 수 있는 게 대표적이다. 하지만 이미 고인이 된 김 이병은 이런 혜택을 누릴 수 없다. 다만 어렵게 입학한 대학에서 명예졸업을 한다는 상징적 의미가 조금이나마 유가족에게 위로를 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2.12.23 I 김형환 기자
G마켓, 할리데이비슨 ‘팻 밥114’ 등 모터바이크’ 3종 판매
  • G마켓, 할리데이비슨 ‘팻 밥114’ 등 모터바이크’ 3종 판매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국내 대표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G마켓이 오는 28일까지 ‘할리데이비슨 모터바이크‘ 프로모션을 열고, 인기 모델 3종을 온라인 단독으로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사진=G마켓)할리데이비슨의 완성형 모터바이크를 선보이는 것으로, 모터바이크 외 할리데이비슨 브랜드 공식 의류 및 일부 부품도 할인가에 판매한다.행사를 통해 선보이는 제품은 할리데이비슨의 대표 모터바이크로, ‘팻 밥114’, ‘헤리티지 클래식 114’, ‘팬 아메리카 1250 스페셜’ 등 3종이다. 원하는 모터바이크의 옵션을 선택한 후, 주문 및 결제, 상담 절차를 거쳐 구매할 수 있다. 오직 G마켓 프로모션 페이지에서만 선보이는 특전도 마련했다. 할리데이비슨 모터바이크를 구매한 고객에게 50만원 상당의 마일리지도 제공한다. 할리데이비슨 오프라인샵에서 사용 가능하다.이날은 ‘팻 밥 114’ 모델을 G마켓의 데이 특가딜인 ‘슈퍼딜’ 코너에서도 선보여 접근성을 높였다. 할리데이비슨 마니아들에게 사랑받는 제품으로, 강력한 파워와 향상된 조종성이 특징이다.이 외에도 할리데이비슨의 정품 의류와 부품을 할인가에 판매한다. 부츠와 의류 카테고리에서는 ‘남성 해거먼 부츠 블랙’, ‘남성 톨마지 부츠’, ‘리미티드 여성 트랜센던트 디스트레스 가죽재킷’ 등이 있다. ‘전자식 스컬 핸드그립’, ‘SYN3 엔진오일 1-QT’ 등 부품도 다양하다.할인쿠폰도 선보인다. 할리데이비슨 의류와 부품 구매 시 사용 가능하며, 1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만원까지 할인된다. 스마일페이에 등록된 KB국민카드로 결제 시 ‘12% 중복할인’ 혜택도 제공한다.정준식 G마켓 스포츠·자동차팀 매니저는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할리데이비슨 모터바이크를 판매한다”며 “G마켓만의 특전과 함께 공식 상품을 선보이는 만큼, 라이더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12.23 I 윤정훈 기자
'3쿠션 황제' 쿠드롱, 올 시즌 세 번째 '퍼펙트큐'...웰컴, 후기리그 독주
  • '3쿠션 황제' 쿠드롱, 올 시즌 세 번째 '퍼펙트큐'...웰컴, 후기리그 독주
  • 프레드릭 쿠드롱. 사진=PBA 사무국[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3쿠션 황제’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웰컴저축은행)이 시즌 세 번째 팀리그 퍼펙트큐를 달성했다. 소속 팀 웰컴저축은행은 5연승을 거두며 후기리그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쿠드롱은 22일 경기도 광명시 테이크호텔에서 진행된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2~23’ 5라운드 NH농협카드와 경기 3세트에서 조재호를 상대로 1이닝 15점을 한 큐에 끝내는 ‘퍼펙트큐’를 달성했다. 쿠드롱의 15-2 승리에 힘입어 NH농협카드를 세트스코어 4-1로 누른 웰컴저축은행은 9승2패를 기록, 후기리그 1위를 굳혔다.쿠드롱은 1세트 남자복식에서도 한지승과 호흡을 맞춰 조재호-김현우를 11-6(5이닝)으로 꺾는 등 혼자 2승을 책임졌다. 웰컴저축은행은 2세트 여자복식에서 김예은-오수정이 김보미-김민아를 9-6(6이닝)으로 이겼다.세트스코어 2-0으로 리드한 상황서 쿠드롱이 3세트 ‘지정 매치’에 나섰다. 상대는 ‘토종 최강자’ 조재호. 선공으로 나선 조재호가 초구를 스리 뱅크샷으로 2점을 먼저 뽑았자만 다음 득점을 놓쳤다.공격 기회를 잡은 쿠드롱은 투 뱅크샷을 깔끔하게 성공한 것을 시작으로 대회전, 원 뱅크샷, 횡단 샷, 뒤돌리기 등으로 차근차근 점수를 쌓았다. 결국 단 8분만에 15점을 채우며 그대로 세트를 마무리했다.웰컴저축은행은 4세트를 내줬지만 5세트 남자단식에서 비롤 위마즈(튀르키예)가 마민캄을 11-4(6이닝)로 물리쳐 세트스코어 4-1 승리를 완성했다.이날 쿠드롱의 퍼펙트큐는 본인의 시즌(팀리그) 세 번째 기록이다. 공교롭게도 지난 2라운드 NH농협카드전 3세트 퍼펙트큐 상대도 조재호였다. 첫 번째 퍼펙트큐는 1라운드 크라운해태전 남자복식서 기록한 바 있다.이날 승리로 웰컴저축은행은 5라운드 4경기서 전승을 거뒀다. 4라운드 마지막 경기 승리까지 더해 5연승을 질주, 후기리그 단독 선두를 굳혔다. 반면 NH농협카드는 7연승 후 3연패 부진에 빠졌다.이날 열린 다른 경기에선 SK렌터카가 이틀 연속 풀세트 접전 끝에 하나카드를 물리치고 2연승에 성공, 공동 2위(7승4패)로 올라섰다.블루원리조트도 스롱 피아비(캄보디아)가 2승을 올리는 활약에 힘입어 크라운해태를 세트스코어 4-2로 꺾었다.전날 NH농협카드를 꺾고 8연패를 마감한 휴온스는 TS샴푸·푸라닭을 세트스코어 4-3으로 물리치며 2연승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TS샴푸·푸라닭은 8연패 수렁에 빠졌다.23일 PBA팀리그 5라운드 5일차에는 휴온스와 하나카드의 첫 경기(오후 1시)를 시작으로 웰컴저축은행-크라운해태(오후 4시), NH농협카드-SK렌터카(오후 7시), TS샴푸·푸라닭-블루원리조트(오후 10시) 경기로 이어진다.
2022.12.23 I 이석무 기자
㈜아이엠컴퍼니 브랜드 IAMSHOP, 가파른 성장세… 연매출 150억 돌파
  • ㈜아이엠컴퍼니 브랜드 IAMSHOP, 가파른 성장세… 연매출 150억 돌파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아이엠컴퍼니의 브랜드 IAMSHOP은 더현대 서울점 17억 매출 달성과 함께, 목동, 수원, 대구 현대백화점 매장의 매출이 꾸준히 신장하며, 작년부터 시작된 오프라인 비즈니스를 안정적으로 안착시켰다고 23일 밝혔다.아이엠샵 더 현대 서울점 (사진=㈜아이엠컴퍼니)㈜아이엠컴퍼니는 리테일 비즈니스와 홀세일 비즈니스, 디자인 비즈니스를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기존 온라인 위주의 리테일 유통망을 넘어, 오프라인 리테일 채널을 확장하면서 작년대비 60%의 성장 추이를 보이며, 연매출액 150억을 돌파하였다.메인 브랜드로는 AURALEE, Reproduction of Found, BIRTHDAYSUIT, Needles, mm6, BODE 등으로 주로 유럽과 일본에서 정성묵 대표가 직접 셀렉하여, 그동안의 백화점에서 볼 수 없었던 다채로운 브랜드들의 라인업을 갖춘 것이 큰 성장을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었다는 평이다.(사진=㈜아이엠컴퍼니)IAMSHOP는 기존에 단독 유통권을 가지고 있는 △BIRTHDAYSUIT(한국) △Reproduction of found(일본) △STILL BY HAND(일본) △ordinary fits(일본) △ColeCole(미국) △COLLEGE(이탈리아) △TAION(일본) 등의 브랜드 이 외에도, Universal works(영국), EEL (일본) 등 신규로 유통을 시작하는 브랜드들을 추가하여 안정적인 운영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한편 IAMSHOP은 오는 1월 16일 현대백화점 판교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2022.12.23 I 이윤정 기자
신성통상, 지오지아·올젠 여성 라인 선보인다
  • 신성통상, 지오지아·올젠 여성 라인 선보인다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탑텐, 지오지아 등 브랜드를 전개하는 신성통상(005390)이 여성복 시장에 뛰어든다. 남성복 의류 시장 성장이 둔화함에 따라 여성복을 통해 매출을 늘리겠다는 포석이다.염태순 신성통상 회장(사진=신성통상)22일 업계에 따르면 신성통상은 최근 여성복 관련 팀을 신설하고 톰보이 출신의 조은정 실장을 디자인실장으로 영입했다. 지오지아, 올젠 등 기존 남성복 브랜드 내에 여성의류 제품군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현재 신성통상은 오프라인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 중이다. 지오지아·올젠 등 4개 브랜드의 연간 합계 매출액은 4000억원 수준으로 브랜드별로 1000억원 안팎의 실적을 내고 있다. 브랜드 충성고객 확보에 힘입어 백화점, 아웃렛 등에서 안정적으로 수익이 발생하고 있는 셈이다.하지만 온라인몰 중심의 디자이너 브랜드가 인기를 얻으면서 이들 브랜드는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신성통상은 지오지아나 올젠의 오프라인 점포를 늘리는 대신 여성 고객 확보를 위해 여성복 제품군을 선보이는 것”이라고 했다.특히 여성복 시장 진출을 결정한 가장 큰 배경은 지오지아, 올젠 등의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의 60~70%가 여성이었다는 것. 여성 고객들은 주로 친구나 가족에게 선물을 위해 매장을 방문하고 있다. 신성통상은 이렇게 매장을 방문하는 여성고객을 타깃으로 삼았다. 기존 브랜드 매출의 10%를 여성 카테고리에서 달성한다는 목표다.이와 함께 지난해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선보인 ‘유니버스’는 온라인몰의 인기에 힘입어 여의도 IFC몰에 단독 매장도 오픈했다. 유니버스의 모(母)브랜드격인 앤드지는 현재 매출의 10% 수준인 유니버스 라인을 향후에는 20% 까지 늘려갈 계획이다.신성통상은 주력 브랜드인 탑텐의 견조한 성장세에 힘입어 3분기(2022년 7~9월) 매출액은 3534억원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49억원으로 67% 늘었다. 올해 론칭 10년을 맞은 탑텐은 지속적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매장을 늘리며 국내 SPA(제조·유통 일괄) 시장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매장은 작년 480개에서 지난달까지 555개로 75개 점포가 늘었다. 특히 코로나19 기간인 2020년 론칭한 애슬레저 라인인 ‘밸런스’는 운동인구 증가에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좋은 반응 덕분에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 이마트 용인점, 롯데백화점 미아점 등 전국에 10여개의 단독 매장도 오픈했다. 올해 탑텐 단일 브랜드 매출은 7000억원 달성이 전망되며, 2년 후인 2024년 1조원 달성이 점쳐진다.신성통상 관계자는 “경기침체가 내년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신사업의 일환으로 여성복 라인을 준비한 것”이라며 “탑텐은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품질의 제품을 공급해 불황기를 이겨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23 I 윤정훈 기자
위례·검단·동탄 땅 나온다…"비싸면 그림의 떡"
  • 위례·검단·동탄 땅 나온다…"비싸면 그림의 떡"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내년부터 위례, 인천 검단 등 2기 신도시의 잔여부지 공급에 나선다. 주상복합, 단독주택, 중심상업시설, 도시지원시설 등을 지을 수 있는 토지다. 위례, 평택 고덕 부지가 내년 중 공급되고 인천 검단, 동탄1·2 순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다만 부동산경기가 얼어붙어 시행사들이 신규 사업 검토를 중단한 분위기인 만큼 공급가격이 높으면 매각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위례·평택 고덕, 내년 공급…동탄1·2, 2024년 공급 앞둬2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경기 성남시 소재 LH 경기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는 ‘2기 신도시 공모사업 설명회’가 열렸다. 2기 신도시에서 공모 예정인 사업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다. 설명회 자료를 보면 LH가 공급할 부지는 △위례신도시 복합용지, 도시지원시설용지 △인천 검단 주상복합 부지(1291가구) △화성 동탄1 단독주택 부지(총 251가구), 연립주택 한옥단지 부지(213가구) △동탄2 중심상업용지 △평택 고덕 블록형 단독주택 부지(허용 가구수 총 560가구) 등이다.설명회에는 다수 건설사, 시행사가 참석했다.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GS건설, 대우건설, 금호건설, 태영건설, 화이트코리아, 네오밸류, 도담에스테이트, 건축사사무소 에스파스, 킴앤코투자개발, 에이엠플러스 등이다. 위 부지들은 아직 감정평가를 실시하지 않아서 얼마에 공급할지 정해지지 않았다. LH 청약센터에 올라오는 토지 분양공고문에는 각 필지별 공급금액이 적히는데, 이 절차를 밟으려면 내년이 돼야 한다. 각 사업지별 상황이 다를 수 있지만 공급하기 약 한 달 전 감정평가를 진행한다. 위례신도시의 경우 내년 3월경 감정평가를 실시한 후 상반기 중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다만 내부 의사결정이 남아있어서 절차가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 평택 고덕 블록형 단독주택은 내년 하반기쯤 공급 예정이다.◇ GTX-A 개통시 공급금액 뛸 수도…“비싸면 입찰 어려워”인천 검단은 내년~2024년, 동탄1·2는 오는 2024년 이후 공급할 예정이다. 이 중 동탄2 중심상업용지(중상1)는 동탄역 주변 상업시설용지 시세를 반영해서 5400억원 정도에 공급할 예정이다. LH가 오는 2024년 공모를 진행하기 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동탄역이 개통하면 땅값이 더 오를 가능성도 있다. 국토교통부는 2024년 상반기 GTX-A 수서~동탄 구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GTX-A는 구간별 개통 시점이 다르다.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은 2024년 하반기 개통, 삼성역을 포함한 전 구간은 2028년 개통할 예정이다. 그 전까지 삼성역은 무정차 통과한다. GTX-A 노선별 개통 일정 (자료=국토교통부 보도자료 일부 캡처)시행업계는 ‘공급금액’이 얼마일지가 관건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부동산경기가 얼어붙어 시행사들이 신규 사업 검토를 사실상 중단한 분위기인 만큼 공급가격이 높으면 입찰에 들어오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에 공급될 부지는 아파트가 아니라 단독주택, 상업시설, 도시지원시설 등을 짓는 토지인 만큼 시행사들이 사업성 검토를 더욱 보수적으로 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LH가 이달 공고문을 올린 인천 검단지구 공동주택용지 AA36블록은 1270억170만원에 공급됐다”며 “시행사 입장에서 사업성이 거의 없을 정도로 비싼 금액”이라고 말했다. 이어 “2기 신도시 잔여부지도 이처럼 비싼 가격에 공급된다면 건설사, 시행사 모두 입찰에 들어오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12.22 I 김성수 기자
"현관까지 따라온 아저씨가.." 여고생 치마 속 촬영 시도했다
  • "현관까지 따라온 아저씨가.." 여고생 치마 속 촬영 시도했다
  •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10대 여고생 신체를 촬영할 목적으로 피해자 주거지에 침입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에게 법원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사진=이미지투데이)21일 서울 북부지법 형사8단독(부장판사 김범준)은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위반(카메라 이용촬영·반포 등)과 주거침입 혐의로 A씨(58)에게 이같이 선고하고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명령과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장애인복지시설에 각 3년간 취업제한 명령을 내렸다. 법원은 불법촬영에 쓰인 아이폰 1대도 몰수했다.앞서 A씨는 3월 17일 서울 강남구 지하철역 인근에서 귀가하던 피해자 B씨(17)를 발견하고, 신체를 촬영할 목적으로 B씨가 들어서는 아파트 공동현관문 안까지 따라 들어간 혐의를 받는다.A씨는 B씨가 1층 집의 현관 비밀번호를 누를 때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척하면서 휴대전화 카메라로 B씨의 치마 속을 촬영하려고 한 혐의도 받는다. 다만, 실제 촬영까지 이어지지 않았다.재판부는 나이 어린 피해자가 이 사건으로 정신적 충격을 받았으며 피해자와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A씨가 동종 범죄로 소년보호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고 행위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 유죄를 선고했다.다만 재판부는 사건 후 범행을 인정한 A씨가 지속적인 상담을 받는 등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2022.12.22 I 김화빈 기자
대통령 관저 100m 집회 금지 '헌법불합치'…"집회자유 핵심 제한"
  • 대통령 관저 100m 집회 금지 '헌법불합치'…"집회자유 핵심 제한"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대통령 관저 100m 이내 집회나 시위를 금지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조항이 헌법에 합치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다만 법적 공백으로 인한 혼란을 피하기 위해 해당 조항은 오는 2024년 5월31일까지 효력이 유지된다. 국회는 이 시한까지 개정안을 마련해야 한다.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사진=연합뉴스)헌법재판소는 22일 서울 종로 대심판정에서 집시법 11조 2호에 대해 접수된 위헌법률심판제청 사건 선고기일을 열고 재판관 전원일치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해당 조항은 옥외집회와 시위 금지 장소를 규정한다. 대통령 관저·국회의장 공관·대법원장 공관·헌법재판소 공관 100m 이내 장소가 이에 포함된다. 헌재는 “심판대상조항이 대통령 관저 일대를 광범위하게 집회금지장소로 설정해 집회가 금지될 필요가 없는 장소까지 금지장소에 포함한다”고 판단했다.이어 “집시법은 공공 안녕질서에 직접 위협을 끼칠 것이 명백한 집회 주최 금지 등 다양한 규제수단을 두고 있고 집회 과정상 폭력행위는 형사 범죄행위로서 처벌된다”며 “막연히 폭력·불법적이거나 돌발 상황 발생 위험이 있다는 가정만으로 대통령 관저 인근의 모든 집회를 금지하는 것은 정당화되기 어렵다”고 설시했다.아울러 집회·시위 공간으로서 대통령 관저가 갖는 의미에 대해 헌재는 “국민이 집회를 통해 대통령에게 의견을 표명하고자 할 때 대통령 관저 인근은 가장 효과적으로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장소”라며 “대통령 관저 인근 집회 전면·일률적 금지는 집회 자유의 핵심적인 부분을 제한한다”고 설명했다.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사진=이데일리DB)이선애·이종석 재판관은 헌법불합치 결정에 동의하면서 ‘대통령 관저’ 의미를 넓게 봐야 한다는 별개 의견을 밝혔다. 관저를 대통령과 그 가족의 ‘생활공간’만으로 좁게 해석할 게 아니라 대통령 ‘집무실’까지 포함해야 한다는 취지다. 두 재판관은 이러한 전제 위에서 “심판대상조항이 ‘광의의 대통령 관저’ 인근 모든 집회를 금지해 입법목적 달성에 필요한 범위를 넘는 과도한 제한”이라고 판단했다. 앞서 시민단체 대표 A씨는 2017년 8월 당시 문재인 전 대통령 관저인 청와대 경계지점으로부터 약 68m 떨어진 분수대 앞에서 집회를 벌이다 집시법 11조 2호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기소됐다. 이후 재판 중 해당 조항에 대한 위헌법률심판제청을 신청했다. 사건을 심리한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조아라 판사는 해당 조항이 피해의 최소성, 법익의 균형성을 충족하지 못해 집회 자유를 침해할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보고 헌법재판소에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했다.이번 결정은 ‘헌법불합치’ 결정으로 조항의 효력이 2024년5월31일까지 유지된다. 이에 따라 현재 윤석열 대통령의 한남동 관저 인근에서 집회가 당장 허용되는 것은 아니다. 국회가 헌재의 결정 취지에 맞춰 법을 개정하거나 시한 이후 효력을 잃을 경우 대통령 관저 앞 집회가 가능해진다.아울러 헌재는 이번 결정에서 대통령 ‘관저’에 대한 엄밀한 해석은 내놓지 않았다. 일차적 법률해석권은 법원이 가진데다 이번 사건에서 제청신청인이 집회를 개최한 장소가 대통령 생활공간과 집무실이 함께 마련된 청와대 인근이었던 탓이다. 앞서 지난 5월 서울행정법원은 용산 대통령 집무실 인근 집회를 허용한 바 있다. 이는 행정법원이 ‘관저’에 집무실이 포함돼 있지 않다고 해석한 결과다.한편, 현재 국회에는 대통령 집무실과 전직 대통령 사저 인근의 집회 시위를 금지하는 내용의 개정안이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해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헌재의 이번 헌법불합치 결정에 따라 국회가 논의 중인 집시법 개정안의 재검토가 불가피해졌다는 관측도 나온다.
2022.12.22 I 김윤정 기자
HJ중공업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조선부문 유상철 대표 취임
  • HJ중공업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조선부문 유상철 대표 취임
  • [이데일리 박민 기자] HJ중공업은 유상철 부사장을 조선부문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존 단독 대표이사였던 홍문기 대표는 건설부문을 맡고, 유 신임 대표는 조선부문을 전담하게 됐다.HJ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각자대표 체제 전환은 경영의사 결정의 효율화와 전문경영인을 통한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며 “경영 쇄신과 함께 사업부문별 경쟁력 제고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유상철 HJ중공업 조선부문 신임 대표이사.(사진=HJ중공업)유 신임 대표는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재무통으로 요직을 두루 거친 재무·기획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대우증권 프로젝트금융본부장, 리딩투자증권 IB본부장, 동부건설 미래전략실장, WIK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지난해 8월 HJ중공업 채권단과 인수 합병 절차를 마무리 짓고 경영진에 합류한 이후 재무전문가로서 양대 사업부문의 수익성과 경영기획부문을 총괄하며 경영 정상화에 주력해 왔다.특히 2년간 동부건설 경영 정상화를 이끈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HJ중공업의 경영관리 시스템 마련과 비용관리 개선, 프로세스 구축을 주도했다. 또 조선부문의 상선 재개와 위성공장인 거제공장 매입, 노사관계 개선, 친환경 선박 개발 등 경영 전반에 걸쳐 두루 성과도 올렸다.HJ중공업 관계자는 “홍 대표는 전문 분야인 건설 부문에 역량을 집중하고, 재무 전문가인 유 대표는 조선부문 수익성 강화를 통한 흑자전환과 재무구조 개선에 집중하는 등 양대 사업 부문에서 재도약 기반을 다지는 데 더욱 힘을 쏟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022.12.22 I 박민 기자
한은 "암호자산 거래소 FTX 파산, 국내 직접적 피해 크지 않아"
  • 한은 "암호자산 거래소 FTX 파산, 국내 직접적 피해 크지 않아"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지난 5월 가치가 급락한 루나-테라 사태에 더해 암호자산 거래소 FTX의 파산 등을 겪으며 전체 암호자산 시장 시가총액이 지난달 말 기준 8700억달러로 1년 전 대비 63%나 급락한 가운데, 당장의 직접적인 피해가 크지 않더라도 우리나라 역시 관련 규제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2일 금융안정보고서를 통해 ‘최근 주요국의 암호자산 관련 규제 도입 현황 및 시사점’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최근 암호자산 시장의 전세계 시가총액은 1년 전 대비 63%나 급감한 8720억달러 수준으로 추산된다. 국내 암호자산 보유 규모는 약 22~23조원 수준이다. 한은 측은 최근 FTX 파산이 국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FTX 관련 위험노출액(익스포저)이 작고 국내 거래소의 자기자산 분리 보관 규정 등으로 그 영향이 제한적이란 평가다. 다만, 최근 일련의 악재들로 암호자산 시장도 기존 금융시장과 유사한 형태의 취약성을 가진단 점이 확인된 만큼 주요국과 함께 관련 규제 체계를 마련해야 할 필요성은 커지고 있다. 10월중 유럽연합(EU) 의회와 이사회는 스테이블코인과 암호자산 서비스 제공업자를 중점적으로 규제한 내용을 담은 세계 최초의 암호자산 관련 단독 법안인 ‘MiCA’(Markets in Crypto Assets)를 승인했다. 미국은 암호자산별 준용할 수 있는 기존 법령을 적용해 규제하고 있다. 증권성을 가지는 암호자산은 증권거래위원회(SEC) 산하에서 증권법의 적용을 받고, 그 외 암호자산은 상품에 준하여 상품거래위원회(CFTC)가 관할한다. 우리나라 역시 작년 3월 개정한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올해부터 암호자산 사업자의 금융정보분석원 앞 신고 및자금세탁방지 의무가 발생했다. 이와 함께 암호자산을 포괄적으로 규제하기 위한 법령 제정 논의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국회에 암호자산업 진입규제 및 암호자산 이용자 보호에 초점을맞춘 암호자산 관련 법 제정·개정안이 다수 발의돼 있다. 또한 금융위원회는 지난 8월 ‘디지털자산 민관합동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해 유관기관, 민간 전문가 등과 함께 디지털자산의 법적 성격과 권리관계정의, 디지털자산 발행·유통시장 규율체계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한은은 암호자산의 탈국경성, 성장성을 고려할 때 정책당국은 주요국 감독당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전문인력 확충 등을 통해 암호자산 관련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은 관계자는 “암호자산의 유통 규모 확대가 중앙은행의 통화·발권정책 및 금융시스템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암호자산 시장이 야기할 수 있는 금융불안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적절한 정책수단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2.12.22 I 이윤화 기자
원생 멱살잡아 앉히고 혼내…보육교사 10명 실형·집유 등
  • 원생 멱살잡아 앉히고 혼내…보육교사 10명 실형·집유 등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1~3살 원생들을 학대한 울산의 한 국공립어린이집 교사 10명과 원장이 실형과 집행유예,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1~3살 원생들을 학대한 울산의 한 국공립어린이집 교사 10명과 원장이 실형과 집행유예,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사진=이데일리DB)울산지법 형사1단독(부장판사 정한근)은 22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보육교사 A씨에게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보육교사 7명에게는 징역 8개월~1년에 집행유예 2년, 보육교사 2명에게는 각각 벌금 500만원과 300만원, 어린이집 원장에게는 벌금 15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2019년 울산의 한 국공립어린이집 보육교사로 근무하며 2살 원생의 양팔을 잡고 강하게 흔드는 등 2020년 1월까지 같은 반 원생 8명을 상대로 53차례에 걸쳐 신체적·정서적 학대를 했다.또 2살 원생을 벽 쪽으로 앉혀두고 다른 아이들과 놀지 못하게 하는 등 2~3살 원생들을 상대로 총 107차례에 걸쳐 학대했다.다른 보육교사들은 울음을 그치지 않는 원생들을 거칠게 잡아당기거나 매트 위에 던지듯이 내려놓는 학대 행위를 했다. 이외에도 음식을 흘린 원생을 잡아당겨 넘어지게 하거나 옷을 벗겨달라는 원생의 멱살을 잡아 앉힌 후 잡아 흔들며 혼내기도 했다. 이들은 원생을 상대로 적게는 7차례, 많게는 64차례 학대한 것으로 확인됐다. 재판부는 “아동을 보호해야 할 위치에서 아동을 신체적, 정서적으로 학대해 책임이 무겁고, 폐쇄회로(CC)TV를 확인할 수 없어 기소되지 않는 범행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이어 “원장을 제외한 나머지 교사 모두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학대 행위가 전형적인 폭력이 아니라 거칠거나 과격한 행위였던 점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2022.12.22 I 이재은 기자
지그재그, ‘2022 F/W 시즌오프 행사’..최대 89% 할인
  • 지그재그, ‘2022 F/W 시즌오프 행사’..최대 89% 할인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2022 가을·겨울(F/W) 시즌오프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최대 89%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지그재그, ‘2022 F/W 시즌오프 프로모션’ 진행. (사진=카카오스타일)오는 31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프로모션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즌오프 세일인 만큼 역대급 할인 혜택이 적용될 예정이다. 유명 쇼핑몰인 ‘프롬비기닝’, ‘커먼유니크’, 인기 패션 브랜드 ‘시티브리즈’, ‘로라로라’ 뿐 아니라 ‘페리페라’, ‘스킨푸드’ 등 뷰티 브랜드와 ‘어프어프’, ‘락앤락’ 등 라이프 브랜드까지 2800곳 이상의 스토어가 대거 참여한다.먼저 지그재그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시즌오프 쿠폰팩을 제공한다. 전 상품에 적용 가능한 3만원 쿠폰팩, 쇼핑몰 상품에 쓸 수 있는 4만7000원 쿠폰팩, 패션·뷰티·라이프 브랜드 상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5% 할인 쿠폰, 직진배송 상품에 적용 가능한 5%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패션·뷰티 브랜드’ 상품 구매가 처음인 고객에게는 최대 23% 할인율의 ‘첫 구매 쿠폰팩’까지 증정한다.‘72H 플래시 세일‘을 통해 상품을 최대 90% 할인가에 선보인다. 72시간(3일)마다 할인 상품이 업데이트되는 릴레이 형식으로 ’언더아머‘, ’쇼퍼랜드‘, ’고세핸드백‘, ’파르티멘토우먼‘ 등 64개의 인기 쇼핑몰 및 브랜드 상품을 4회에 걸쳐 공개한다. 지그재그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단독 특가도 진행한다. 직진배송 상품인 ‘토마토팩토리’의 ‘목폴라 골지 니트’는 85% 할인된 1만5000원에 판매한다. ‘포머티브’의 ‘올데이 라인업 부츠컷 레깅스’는 83% 저렴한 1만원에 제공한다. ‘바운티풀’의 ‘겨울 차렵이불 세트’는 74% 할인된 5만4900원에, ‘에뛰드’의 ‘럭키박스B(아이팔레트+틴트+크림+리무버4종체험키트)’는 70% 할인해 1만9000원에 선보인다.최대 5만 포인트를 증정하는 랜덤 포인트 응모 이벤트도 진행한다. 가지고 싶은 상품 1개를 찜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고, 프로모션 기간 동안 매일 참여할 수 있다.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올 한 해 지그재그를 사랑해준 많은 고객들에게 보답하는 마음을 담아 할인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연말룩, 연말 선물 등 쇼핑 고민이 많아지는 시기에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2.12.22 I 백주아 기자
SBI저축은행, 신임 대표로 김문석 부사장 내정
  • SBI저축은행, 신임 대표로 김문석 부사장 내정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SBI저축은행은 지난 20일 이사회를 열고 김문석 부사장(사진)을 사장으로 승진키시고,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SBI저축은행은 기존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하게 된다.1965년생인 김문석 대표이사 내정자는 삼성카드 인력개발팀, 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 두산캐피탈 인사팀장 등을 거쳐 2010년 SBI저축은행에 입사했으며, 인사·경영전략 등 핵심 분야의 임원을 역임하며, 회사의 성장과 혁신을 주도했다.SBI저축은행은 “어려운 경영환경에 대비해 내실을 다지고, 지속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것”이라며 내정 배경을 밝혔다.2015년부터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도입해 기업금융과 개인금융의 균형 성장으로 업계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해온 SBI저축은행은 이번 단독 대표 체체를 통해 의사 결정 속도를 높이는 등 업무 효율성을 강화하고, 유연한 조직 운영, 디지털 역량 강화 등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타니구치 카즈쓰구 재무총괄(CFO) 전무는 이번 이사회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김 내정자는 2023년 1월 1일 부로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하며, 대표이사 취임 여부는 내년 2월에서 3월 사이에 열리는 주주총회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SBI저축은행 관계자는 “기존 공동대표인 임진구 대표와 정진문 대표는 임기를 채우고 주주총회 이후 물러날 예정”이라고 했다.
2022.12.22 I 정두리 기자
김장훈, 크리스마스 콘서트서 AI 아트 무대 예고
  • 김장훈, 크리스마스 콘서트서 AI 아트 무대 예고
  • (사진=김장훈 SNS)[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김장훈이 직접 그린 AI 작품으로 크리스마스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물들인다.김장훈은 오는 24~25일 개최하는 단독 콘서트 ‘김장훈 크리스마스 콘서-r트’에서 AI 아트를 담은 뮤직비디오와 무대를 최초로 시도하여 선보일 예정이다.최근 김장훈의 SNS를 통해 공개된 그의 첫 AI 아트 작품은 예상을 뛰어 넘는 고퀄리티로 예비 관객들의 호평과 기대를 받고 있다. 실제로 네티즌들은 “어릴 때 그림에 소질 있다고 하더니 가수 안 했으면 화가도 잘 어울렸을 듯”, “인상주의 거장의 느낌”, “예술적 감각 없이는 못 나올 작품, 대단한 그림”, “나중에 전시회 해요”라고 다양한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이번 AI 아트는 ‘김장훈 크리스마스 콘서-r트’ 중 ‘불운의 명곡’ 코너에서 ‘그림자’라는 곡을 부를 때 곡의 가사에 맞춰 실제 무대 연출로 접목될 예정이다. 특히 ‘그림자’는 팬들이 꾸준히 역주행을 바라온 숨은 명곡이라 이번 공연에서 AI 아트 뮤직비디오로 어떻게 탄생될 지 기대감이 모인다.이밖에도 김장훈은 대표곡 중 하나인 ‘오페라’ 무대에서 마치 오페라하우스에서 노래하는 듯한 효과를 AI 아트로 구현한다. 깜짝 AI 화가로 변신한 김장훈의 작품들이 다채롭게 접목된 무대 세트가 관객들의 듣고 보는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김장훈은 “새로운 뭔가를 시도하니 무지 재미있다. 준비를 너무나 철저히 해서 한분이라도 더 보셨으면 하는 마음이다. 여러분의 그 순간들이 영원이 되도록 온 힘을 다해 무대를 준비하겠다. 힘든 시기, 원 없이 다 풀고 가시도록 다른 공연보다 신나고 재밌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공연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김장훈 크리스마스 콘서-r트’는 오는 24일 오후 5시, 25일 오후 4시에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 열린다.
2022.12.22 I 윤기백 기자
금전적 이유 때문?…'계곡살인' 이은해, 딸 입양무효 소송서 한 말
  • 금전적 이유 때문?…'계곡살인' 이은해, 딸 입양무효 소송서 한 말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이른바 ‘계곡 살인’ 이은해(31) 딸 A양의 남편 측 입양을 취소하는 재판이 열렸다.수원가정법원 가사4단독 김경윤 판사는 지난 21일 오후 3시30분 입양무효 확인소송 첫 심리를 열고 원고 측과 피고 측 각각 소송에 대한 절차진행 및 입증계획을 청취하고 정리했다. 이날 재판에는 지난 10월 27일 1심 재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이씨가 A양의 법정 대리인 신분으로 출석했다.(사진=SNS 갈무리)이씨는 소송과 관련해 입장을 묻는 판사의 질문에 “현재 형사 재판 항소심이 진행 중이라 답변하기 어렵다”며 “이 사건과 관련해 변호인을 선임했으며 입장을 향후 서면으로 제출하겠다”고 말했다.이씨는 2011년 딸을 출산했고 2017년 3월 윤모씨와 결혼했다. 이후 2018년 6월 자신의 딸을 윤씨에게 입양하는 입양허가 판결을 받았는데 이씨는 보험금, 상속을 노리고 2019년 6월30일 윤씨를 살해했다.윤씨의 유족 측은 입양 사실을 피해자의 장례식 날에야 알게 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재판에 참석한 윤씨 유족은 “고인과 이씨의 딸은 서로 교류한 사실이 없다”며 “보험금 등 금전적인 이유로 이씨가 딸을 윤씨의 양자로 입양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검찰은 이씨를 살인혐의로 구속 기소하면서 윤씨의 유가족이 가족관계등록 사항을 정리해 달라는 요청을 받으면서 지난 5월 입양무효 확인소송도 함께 제기했다.유가족은 윤씨의 사망으로 보험금 등이 이씨 딸에게 넘어가기 때문에 검찰을 통해 소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법리상 유가족이 파양 소송을 청구하기 어렵기 때문이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당초 해당사건은 인천가정법원 가사2단독에 배당됐으나 사건심리를 맡은 재판부가 윤씨의 생전 마지막 주소지가 경기 수원지역이라는 점을 고려 수원가정법원으로 넘겼다. 윤씨는 2016년 이씨와 함께 살 신혼집을 인천에 마련했지만, 사망 전까지 수원에 있는 한 연립주택 지하 방에서 혼자 지냈다.가사소송법 제 30조에 따르면 입양의 무효소송은 양부모 사망 시, 그 마지막 주소지 소재 가정법원에서 사건을 담당하도록 명시하고 있다.다음 재판은 내년 3월 22일 열린다.이씨는 지난 2019년 6월30일 오후 8시24분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수영을 못하는 남편 윤씨에게 다이빙을 강요해 물에 빠져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1심 재판부는 지난 10월 27일 이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으나 이씨와 검찰 측의 항소에 따라 현재 서울고법에서 2심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2022.12.22 I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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