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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G2 반도체시장 격돌…삼성·SK 초긴장
- [이데일리 임정우 기자] 다음은 1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G2 반도체시장 격돌…삼성·SK 초긴장-P2P금융업체 깜깜이 공시 판쳐…부실률 공개는 10곳 중 한곳뿐-고3 20일부터 등교…하루 2번 발영검사-경사노위, 공공부문 노동이사제 도입 재시동-예탁금 1000만원…ETN 투자문턱 높인다-[사설]원격의료 시행 늦출수록 국가적인 손해다-[사설]정의연의 쉼터관련 사과 표명 아직 미흡하다△줌인&-인도 첫 ‘K 뷰티 이커머스 플랫폼’ 세운 유승완 블리몽키즈 대표-K방역의 힘…韓 경기선행지수 OECD 국가 중 유일하게 상승△신냉전 치닫는 미·중 관계-중국의 ‘약한 고리’ 노리는 美…화웨이 때리기 이어 금융도 압박 나서-메모리로 제제 확대 땐 韓반도체 직접적 타격-미국 압박 거세지자…中정부 ‘반도체 굴기’ 더 속도낸다△기로에 선 P2P금융-[투자 지표 깜깜이 산정·미공시에…투자자 피해 급증] 부실은 숨기고 연체 줄이는 곳 대부분…“공시 의무화해 피해 막아야”-덩치 커진 P2P금융 법제화…떨어진 신뢰 되찾나-양태영 테라펀딩 대표 “상위 업체도 고의 누락 많아…욕먹어도 투명공시 하겠다”△코로나로 급물살 타는 원격의료-[20여년 빗장 걸렸던 원격의료…풀 수 있는 방법은] 의료 사각지대 우선 시행하고…대형병원-동네의원 ‘상생’ 보장해야-만성질환자, 거동불편 경증환자는 의원급만 원격진료-하나뿐이던 강원특구 참여병원 7곳 추가…원격의료 본격 시동△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文대통령 “5·18 발포 명령자 구명해야…폄훼·왜곡에는 단호 대응”-여야 총집결…주호영 “5·18 폄훼·모욕 발언 죄송”-전두환 2년 동안 광주 법정 두 차례 나와…국과수 내달 ‘헬기 사격’ 증인 출석할 듯-檢 추징금전담팀 가동 7년…아직 ‘1005억’ 남았다△정치-통합당 “정의연 쉼터, 시세보다 비싸게 산 의혹”…與 이규민이 중개-독자행보 암시한 원유철…‘제2 손학규’ 노리나-‘법사위 쟁탈전’ 시한폭탄 초읽기…이번에도 원구성 협상 발목 잡을라-심상정 “교섭단체 목표 못이뤄”…대표직 조기사퇴-‘노무현 후원회장’ 지낸 이기명, 이낙연 공개 지지△경제-‘노동이사제’ 다시 불지핀 文정부…상생 경영이냐, 경영권 침해냐-빅데이터·드론으로 관리·보수…무사고 행진 이어가는 가스공사-‘구직 단념자’ 역대 최대…셋 중 한명은 20대△금융-당국 압박에 대출 늘렸지만…은행들 ‘부실 위험 커질라’ 전전긍긍-[현장에서]재난지원금 마케팅 막더니…제로페이는 묵인하나-금융위 “핀테크·자산운용 3년간 집중 육성”△산업&기업-국적사 1분기 -1.5조…항공업계 M&A 먹구름-본사에 개인항공기 띄운 현대차…모빌리티 기업 전환 가속-올해만 24억 투입해 자사주 매입…동국제강 오너家 ‘책임경영’ 의지-온라인 ‘삼성공시’ 커닝땐 5년간 응시 제한-코로나 6개월 더가면…대기업 33% “인력 감축”△산업-번호이동 잠잠…LG벨벳·아이폰SE 효과 미풍-LG CNS, 1분기 매출 ‘역대 최대’-정수환 정보보호학회장 “필요한 부분만 쏙…개인정보 보호·활용 양립 가능”-16년 스테디셀러 ‘카트라이더, 제2전성기 질주△소비자생활-온라인 유통, 오프라인 따라잡았지만…‘불황형 성장’ 어쩌나-외풍 덜하고 수익성 높은 ‘프리미엄 화장품’ 잡아라-‘흰우유 절대강자’ 서울우유, 가공유도 1위 도전-‘60가지 도시락 맛보세요’…신세계百, 편집매장 열어△건강-[굿닥터 정훈용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내시경 만으로 수술 없이 원스톱 검사·치료…위암 치료만 1만건 넘겨-[아는 것이 힘]갑자기 얼굴에 생긴 특이한 점…혹시 피부암?-[전문의 칼럼]치매 전조증상 ‘경도인지장애’ 조기 진단·치료 중요△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국내 원료의약품 자급률 26% 그쳐…코로나 장기화땐 국민 건강 위협”-‘글로벌 바이오 혁신 생태계’ 벤치마킹…국내 기업 해외 진출 전폭지원△증권&마켓-위험 큰 레버리지 ETF·ETN, 빚 내 투자 못한다-경기 부양책 나올까…中 양회 기다리는 코스피-1년새 2배로 늘어 40조…‘삼바’ 시총 3위 굳히기△증권-동학대장 ‘존봉준’ 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동학개미운동으로 한국에 올바른 투자문화 정착시킬 희망 봤죠”-소부장 펀드 희비…주식형 웃고, 사모재간접 울고-고양이에게 생선 맡긴 꼴…코스닥 불공정거래 65% ‘내부자 연루’△문화-사실인듯 추상인듯…하늘과 바다의 경계, 그 엄숙한 침묵-조종사로 돌아온 차지연, 90분간의 화려한 비상△스포츠-‘메이저 퀸’ 등극한 박현경 “아빠의 ‘괜찮다’ 한마디에 다시 힘냈죠”-[안송이의 TEE-UP 레슨] “굿샷은 티 높이에서 시작”-박성현·이보미 “연습과 실전 차이 엄청 크네요”-“日투어, KLPGA 투어 코로나 대응 매뉴얼 구해 번역”△피플-네이버 비영리 교육기관 ‘커넥트재단’ 조규찬 이사장 “전 연령 아우르는 SW 교육…국가경쟁력에 도움돼”-김희애 “부부의 세계, 배우로서 귀한 경험”-조용준 하나금투 리서치센터장 “재테크 콘텐츠 강화…연내 유튜브 구독자 15만명 목표”-1970년대 록밴드 ‘데블스’ 리더 김명길 별세△오피니언-[목멱칼럼]스마트 제조혁신, 中企 유인책 늘려야-[기자수첩]공무원의 재난지원금 소비도 애국이다-[전문기자 칼럼]공동생동 폐지 철회가 불러온 파장△부동산-지역주택조합 “땅주인 버티기에…25억 건물, 177억이나 주고 매입”-13년 만에…양주회천지구 본격 개발에 쏠린 눈-1분기 부동산 신탁재산 300조 육박…종부세 회피 수단 의심-30대 중반 1인 가구…서울 오피스텔 선호△사회-정부, 고3 예정대로 20일 등교…전문가·교육계 우려 확산-[코로나 대체 유흥지 찾아다니는 청춘들]이태원 못가면 건대로…클럽 막으면 헌팅포차로-경찰, 비접촉식 음주단속 나선다-서울시, 세계 주요도시에 ‘K방역’ 공유-강남역 사건 4주기…“n번방 강력 처벌”-코로나 대응 의료진에 ‘맞춤 정보 앱’ 제공
- 아이폰SE, LG벨벳 나왔지만.. 주말 번호이동 ‘잠잠’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아이폰SE(LTE·55만원부터), 갤럭시A51(5G·57만2000원), LG벨벳(5G·89만9800원) 등 가성비가 높거나 디자인이 돋보이는 스마트폰들이 잇따라 출시됐지만, 지난 주말 휴대폰 유통 시장은 잠잠했던 것으로 나타났다.이태원발 코로나19 확진자가 162명을 넘어서면서 휴대폰 매장을 찾는 소비자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방송통신위원회는 이통3사의 불법 지원금에 따른 이용자 차별 행위 과징금 제재 일정을 무기한 미루는 등 활기를 잃은 휴대폰 유통 시장 활성화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주말 번호이동 1만3천명 그쳐..과열 기준은 2만4천명1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일과 16일 국내 이동통신 번호이동 시장은 각각 1만473명, 1만3745명에 그쳤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통상 하루 번호이동이 2만4000명을 넘으면 과열로 보는데 이에 한 참 미치지 못한 것이다.LG벨벳은 오는 15일 국내에 공식 출시된다. (사진= LG전자)업체별로 보면 15일에는 KT가, 16일에는 SK텔레콤이 장사를 잘했다. 15일에는 KT가 211명 순증, LG유플러스가 4명 순감, SK텔레콤이 207명 순감을 기록했다. 16일에는 SK텔레콤이 129명 순증, LG유플러스가 66명 순증, KT가 195명 순감을 기록했다. 17일 일요일은 전산이 휴무다.아이폰SE와 LG벨벳이 출시됐지만 번호이동이 매우 저조했던 것은 코로나19 사태가 그만큼 심각하다는 걸 보여준다. 이는 지난해 8월 갤럭시노트10 출시 당시 일부 유통망에서 리베이트가 40만 원 선까지 치솟으면서 일일 번호이동 건수가 2만9000명을 넘었던 것과 대비된다.통신사 관계자는 “아이폰SE는 마니아들 덕분에 그래도 어느정도 팔렸지만 실물이 더 예쁜 LG벨벳은 출시 첫날(15일) 직격탄을 맞았다”며 “코로나19 영향이 휴대폰 매장을 찾는 발길을 줄여 직접적인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유통점 관계자는 “나름 잘 나온 LG벨벳의 첫날 반응이 신통치 않아 놀랐다”며 “대형 유통점의 상품권 지급 금지(이용자 차별금지)등의 이슈도 있었지만 코로나 영향이 컸던 것 같다”고 말했다.이달 22일 국내에 출시되는 갤럭시A 퀀텀(아래)과 제품에 탑재되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양자난수 발생 장치인 ‘양자난수생성 칩셋’(위). (사진= SK텔레콤)22일 갤럭시A퀀텀도 가세..코로나 영향 지속될 듯한편 ‘아이폰SE’는 6일, ‘갤럭시A51’은 7일, ‘LG벨벳’은 15일 출시됐다. 아이폰SE는 애플이 4년 만에 내놓은 LTE 보급형 스마트폰(55만원부터)이다.갤럭시A51 5G는 국내 최초의 중저가 5G폰(57만2000원)이고, 삼성은 22일 가성비(가격대비 성능)가 높은 세계최초의 양자암호 5G폰 ‘갤럭시A 퀀텀(갤럭시A71·64만9000원)’도 출시한다. LG벨벳(89만9800원)은 LG전자의 새로운 플래그십(전략) 스마트폰으로 4가지 색상과 후면 물방울 카메라가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였다. 하지만 코로나19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영향으로 당장 신규 스마트폰 판매량이 많이 늘어날 가능성은 적다는 평가다.
- “하얗게 불태우다~”… 번아웃 증후군 주의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대학교수 박모(47)씨는 최근 조금만 움직여도 쉽게 피로해지고 예년보다 집중력도 현저히 떨어졌다. 최근에는 강의 중 이유 없이 떨리는 증상까지 나타났다. 커피를 서너 잔 이상 마셔도 노곤함은 쉽게 가시지 않는다. 목 뒷부분이 항상 뭉쳐있고 가끔 이유 없이 허리가 아프다. 몇 해 전 다친 어깨는 쉽게 낫지 않고 밤에 너덧 번 깨는 건 이미 일상이 됐다. ‘번아웃 증후군(Burnout syndrome)’은 충분한 휴식 뒤에도 극심한 피로 증상이 풀리지 않고 6개월 이상 지속하는 상태를 말한다. 극도의 신체적, 정신적 피로로 모든 에너지가 방전된 같이 업무나 일상 등에 무기력해진 상태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뉴욕의 정신분석가 프로이덴버거가 ‘상담가들의 소진(Burnout of Staffs)’이라는 논문에서 처음 사용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해 번아웃 증후군을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만성 직장 스트레스’로 규정했다. 의학적 질병은 아니지만 제대로 알고 관리해야 하는 직업 관련 증상 중 하나로 인정한 것이다. 홍승권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교수(가정의학과)는 “번아웃 증후군은 만성적인 스트레스가 지속되면서 생긴 부신의 코르티솔 호르몬과 교감신경 항진이 그 원인으로, HPA(hypothalamic-pituitary-adrenal,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피질축)이 과활성화돼 나타난다”며 “성공 지향적이고 성과 위주의 현대사회에서 과도한 업무와 스트레스, 부적절한 휴식, 영양소가 부족한 식사 등으로 부신 기능이 저하되면서 생길 수 있는 내분비 호르몬의 변화로도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원인과 증상번아웃 증후군이 발생하면 만성적인 피로감과 함께 아침에 일어나기 어렵고 감기 등 상기도감염의 재발이 잦으며 확연하게 체력이 떨어진다. 또 이유 없는 체중감소, 알레르기 증상, 관절통 등이 반복적으로 발생하지만 일반적인 검사로는 아무 이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극심한 피로감, 전반적인 위약감, 우울감, 불면증과 함께 예민하고 쉽게 화를 내거나 어지럽고 실신을 하기도 한다. 집중력과 기억력이 떨어지고, 완벽주의적 성격을 보이며 좌절감과 공포감, 강박적 행동이 나타날 수 있다. 초기 단계에서는 졸린 증상보다는 쉬고 싶다는 욕망이 강할 수 있고 불면증, 맥박이나 호흡이 빨라지며 식욕감퇴나 심한 불안감을 보일 수 있다. 아울러 위장관계에 관련된 증상이 자주 나타나는데 명치 부위가 뻐근하거나 긁는 것 같은 불편함을 흔히 느낀다. 설사와 변비가 반복되거나 밥맛이 떨어지며 배가 더부룩하고 소화가 안 되는 느낌이 든다. 비뇨생식기계 증상으로는 밤에 소변을 보는 것과 생리 전 긴장감이나 월경통 등이 있다. 심혈관계로는 두근거림, 잦은맥박이나 느린맥이 나타날 수 있다. 근골격계에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은 흉쇄유돌근 및 승모근의 긴장과 통증, 요통 등이며 뇌신경계 계통으로는 두통이나 회전성 어지럼증, 이명 등이 나타난다. 이외에도 음식이나 약물에 알레르기 반응이 잘 생기고, 술을 전보다 못 견디며 짠 음식이나 단 음식을 갈구하는 현상이 있다.감별이 필요한 증상으로는 탈진, 무력증이 있다. 먼저 탈진은 신경학적 기전에 의해 생기는데 세포 기능의 부전, 간독성, 과도한 사이토카인의 분비 등에 의해 발생한다. 무력증은 오후 늦은 시간에 심하고 아침에 일어나기 힘든 증상으로, 이는 내분비 장애로 인한 저혈당 증상이나 알레르기 반응에 의한 히스타민의 증가 또는 부족, 저혈압으로 발생한다. 홍승권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번아웃 증후군이 심해지면 일상적인 생활이나 가벼운 운동에도 극심한 피로를 느끼는 과로 후 전신 무력감까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진단과 치료피로 증상은 같은 상황에서도 개인마다 달라 계량적인 평가가 쉽지 않다. 이에 1970년대부터 평가방법 개발이 활발히 진행돼왔다. 크게 설문형 피로 평가와 측정 장비를 이용한 피로 평가가 있다. 설문형 평가로 14문항을 사용하는 ‘만성피로지수’가 가장 많이 쓰인다. 장비를 이용한 피로 평가는 ‘액티그래피’라는 기계로 피로와 일상적인 신체활동 간의 관계에 대한 객관적인 근거를 제공하는 ‘액티비티 레코드’가 있다. 주로 만성피로증후군 환자들에서 사용한다. 홍승권 교수는 “번아웃 증후군은 약물치료보다는 영양 섭취와 휴식 등 생활습관 교정과 스트레스 관리 등으로 치료한다”며 “보다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 생활양식과 사고 방향의 전환이 필요하고, 이완반응 및 인지행동요법을 생활 속에서 꾸준히 실천하면서 지속해서 생활습관 교정에 힘쓰게 된다”고 말했다. 환자의 상태에 맞춘 스트레스 관리법으로 횡격막(복식) 호흡법, 자율 훈련법, 점진적 근긴장이완법, 바이오피드백, 인지행동요법, 명상 등이 활용된다. ◇예방과 생활 개선스스로가 가장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장소와 시간을 찾고, 충분히 수면을 취하도록 한다. 불면은 부신 고갈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수면 환경의 개선과 이완 요법 등 깊은 잠을 위한 조치를 취하고 개인에게 맞도록 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필요하다. 골고루 먹되 커피나 술, 음료수, 담배 등 자극적인 음식은 삼간다. 또 인공감미료나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음식의 노출을 피한다. 운동은 단계에 맞게 적절히 조정한다. 심한 단계(탈진)에서는 오히려 운동이 회복을 방해할 수도 있다. 점진적으로 운동의 강도와 빈도를 높이는 등급별 운동처방이 유효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타민, 마그네슘 및 기타 미네랄, 엘카르니틴 등 보조제를 복용하는 것도 추천된다. 면역력을 강화하는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는 저녁 11시부터 새벽 3시까지는 깊은 잠을 자야 한다. 가벼운 운동은 깊은 호흡과 긴장 이완을 통해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자율신경의 하나인 부교감 신경을 활성화한다. 부교감 신경은 면역계를 자극한다. 운동은 면역 세포와 림프액의 흐름을 활발하게 한다. 음식은 칼슘이 풍부한 식품을 많이 섭취하면 만성피로 증상을 완화하고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가 있다. 미국 인체 영양연구소가 10명의 여성에게 칼슘 함량이 각기 다른 4가지 종류의 식사를 39일간 하게 하는 실험을 했다. 칼슘을 많이(하루에 3컵 반의 요구르트, 또는 탈지유에 함유된 만큼의 양) 섭취한 여성군에서 월경통, 수분 정체, 피로감 및 무기력한 기분 등의 증세가 훨씬 약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됐다. 단백질과 염분의 지나친 섭취는 칼슘의 흡수를 저하하거나 배출을 증가시킬 수 있다. 단백질의 경우 ㎏당 2g이 넘지 않도록 한다. 술도 칼슘의 흡수를 저하하고 배출을 증가시킨다. 탄수화물 대사로 생산되는 에너지의 저장과 방출에 관여하고 단백질 및 DNA 합성의 역할을 하는 마그네슘도 충분히 섭취한다. 보통 하루 200-400mg(섭취 권고량 280mg)을 음식과 함께 먹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칼슘의 보충도 필요하다. 홍승권 교수는 “번아웃 증후군 환자는 충분히 공감해 주는 의료진과 ‘삶의 질’의 우선순위에 대해 논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운동과 명상 등의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해주고 자가치료(self-care)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 이베이코리아, ‘빅스마일데이’ 맞아 최대 5만원 할인
- 이베이코리아가 5월 19일부터 시작되는 연중 최대 쇼핑 축제 ‘빅스마일데이’를 맞아 스마일카드 연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이베이코리아)[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이베이코리아가 G마켓, 옥션, G9에서 오는 5월 19일 시작하는 연중 최대 쇼핑 축제 ‘빅스마일데이’ 첫 날 지난해보다 강화된 ‘스마일카드’ 연계 혜택을 선보인다.이베이코리아는 빅스마일데이가 시작하는 5월 19일 단 하루, 스마일카드로 30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5만원 청구할인(카드 대금이 청구될 때 할인 금액을 적용) 혜택을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스마일클럽 회원이라면 빅스마일데이 기간 동안 최대 30만원 할인 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데다가, 스마일카드 청구할인까지 더해지면 혜택이 더 커지는 셈이다.이베이코리아가 2018년 6월 현대카드와 손잡고 오픈마켓 최초로 선보인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스마일카드는 5월 15일 기준 가입자수 83만명을 돌파, 유통업계 PLCC 열풍을 선도하고 있다. 실적이나 적립 한도에 제한 없이 온·오프라인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사용할 때마다 사용 금액의 최대 2%를 스마일캐시로 적립해주는 단순하고 직관적인 혜택이 스마일카드 사용 빈도를 높이는데 주요하게 작용하고 있다. (스마일캐시는 G마켓, 옥션, G9와 스마일페이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e머니다.) 이베이코리아의 간편결제 ‘스마일페이’, 멤버십제 ‘스마일클럽’, 전담배송 ‘스마일배송’ 등 대표 서비스와 함께 쓸수록 적립 혜택은 더 늘어난다.온라인 쇼핑 플랫폼을 통한 발급이라는 특성에 부합하도록 발급 절차도 혁신적으로 간소화했다. G마켓, 옥션, G9에서 신청 즉시 심사를 진행해 카드 발급 시간을 크게 줄였고, 심사 완료 후 간편결제 시스템 스마일페이에 자동 등록되어 현물카드 없이도 결제가 가능하다.보다 자세한 내용은 G마켓, 옥션, G9에서 빅스마일데이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이베이코리아 스마일 서비스 마케팅팀 관계자는 “결제액이 늘어나는 빅스마일데이 기간 스마일카드를 활용하는 것이 청구할인과 적립 혜택을 늘릴 수 있는 팁”이라며 “특히 간편결제인 ‘스마일페이’와 연계해 사용하면 적립 혜택이 더 증폭된다”고 전했다.한편, 이베이코리아의 연중 최대 쇼핑 축제 빅스마일데이는 오는 5월 19일 자정 공식 오픈해 27일까지 진행된다.
- 이마트, 저렴해진 美 체리 항공직송으로 초특가에 선보인다
- (사진=이마트)[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이마트는 미국 내수 부진으로 값싸진 체리를 항공 직송을 통해 초특가에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이마트에 따르면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간 미국산 체리 한 팩(400g)을 7900원에, 두 팩 구매 시 3000원 할인한 1만 2800원에 판매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하던 체리에 비해 약 15% 저렴한 가격이다.올해는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에 일조량이 풍부하여 생육기에 햇빛을 충분히 받아 미국산 체리의 당도가 매우 높아졌다. 특히, 이마트는 일반 체리보다 당도가 높은 노란빛의 ‘레이니어 품종’ 50톤을 항공 직송으로 들여와 더욱 신선하고 달콤한 체리를 고객들에게 선보인다.이처럼 이마트가 저렴한 가격에 체리를 판매할 수 있는 것은 코로나19로 미국 내 체리 수요 감소로 인한 내수부진이 원인이다. 이때문에 해외로 수출 되는 체리 물량이 늘어 국내 수입가격이 약 10% 가량 하락했다.체리는 지난해 6월~7월 처음으로 바나나를 제치고 수입과일 중 왕좌자리를 차지할 정도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2018년과 2019년 체리가 판매되기 시작하는 5월 중순부터 7월까지 수입과일 매출을 분석하면 2018년에는 1위 바나나 2위 체리, 3위 키위 였지만, 지난해에는 1위 체리, 2위, 바나나, 3위 키위로 순위가 바뀌었다. 이마트는 올 여름에는 체리 선호 현상이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했다.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필리핀 정부에서 자국 바나나 공장에 봉쇄령을 내리고 이동 금지령을 내리면서, 국내 바나나 수입 물량이 대폭 줄어들었다.바나나 수입량 하락으로 도매가격이 상승해, 지난 14일 바나나 상품(上品) 13kg당 도매가격은 3만 1600원으로 지난달 대비 11.2% 가량 올랐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15.8%가량 상승했다.이마트는 작년 9월부터 바나나 수입국을 콜롬비아, 에콰도르 등 남미 지역으로 다변화하여 가격 안정에 노력하고 있다. 최근 원산지별 바나나의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2019년 4~5월 필리핀산 70%, 남미산 30%에서 올해는 필리핀산 59%, 남미산까지 41%까지 큰 폭으로 변화했다.이완희 이마트 과일 바이어는 “올해는 더욱 당도가 높고 저렴한 체리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수입과일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식량 위기 우려, 정부 가상훈련으로 대비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정부가 코로나19에 따른 세계적인 봉쇄조치로 발생할 수 있는 식량 부족 사태 대응에 나선다.1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오는 19~20일 비상시 해외농업자원 반입명령 가상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지난 3월 6일 광주 북구 대한적십자 광주·전남지사에서 적십자 직원들이 취약계층 지원용 비상식량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해당 명령은 정부의 지원으로 해외에서 농업 개발을 추진 중인 기업에게 비상 시 국내 반입을 명령할 수 있는 제도다. 주요 곡물 생산국의 수출 제한 등으로 물류에 차질이 생길 경우 국내 수급에도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판단에서다.코로나19에 다른 식량 위기는 3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처음 나왔다. 취동위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사무총장은 “다양한 이동 제한 조치가 국내외에서 식량의 생산, 가공, 유통 등에 ‘즉각적이고 심각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국회입법조사처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국제기구의 경고는 일부 국가의 식량 수출 제한 및 중단 조치와 관련이 깊다며 반입명령 등 우리가 대응해야 할 과제를 제시했다.입법처는 현재 정부가 관여하는 해외로부터의 식량 도입시스템 전반에 대한 검토와 보완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반입명령의 경우 구체적 조건과 내용이 법령에 규정되지 않고 실무 매뉴얼로만 마련됐고 해당국 수출 금지 상황에서 반입 실효성을 높일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농식품부는 가상훈련을 통해 비상시 단계별 대응요령을 숙지하고 관련 매뉴얼 실효성 검증에 나설 예정이다.반입명령 외에도 곡물 운송의 적시성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곡물운반선, 국적선사에 대한 지원과 관리에도 관심이 필요하다고 입법처는 제언했다.입법처는 또 학생이나 취약계층 등 영양 실태와 복지전달체계 등을 긴급히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촌 현장의 외국인 계절 근로자 수급을 위한 국가·외교 차원의 지원도 필요한 상황이다.현재 쌀 중심으로 운용 중인 공공비축제도를 밀과 콩 등으로 확대하고 국내외 농산물 수급 동향에 대한 정보 제공도 필요 사항으로 꼽았다.다음은 내주 농식품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간주요일정△18일(월)10:00 제40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장관, 광주)△19일(화)09:00 국무회의(장관, 서울)14:00 코로나 농업대책 정책토론회 참석(장관, 서울)△21일(목)10:30 차관회의 및 정책홍보 전략회의(차관, 세종)△22일(금)12:00 여성농업인 단체장 오찬 간담회(장관, 세종)◇주간보도계획△17일(일)11:00 ‘못난이 농산물’ 수출 효자로 재탄생한다11:00 농식품 분야 유망 벤처창업 기업을 찾습니다!△18일(월)06:00 국가인증 스타팜, 안심 먹거리를 찾아라!11:00 농수산자조금의 조성 및 운용에 관한 법률 개정 공포11:00 비상시 해외곡물 확보 가상훈련 실시△19일(화)06:00 코로나19 대응, 비대면 식생활교육 확대 추진11:00 스마트 농산업 기술창업! 저희와 함께해요11:00 민관 공동협력으로 ASF 항체 진단키트 개발 성공△20일(수)06:00 국립농업박물관 국민 참여 자문단 모집11:00 동물보호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 입법예고11:00 농업분야 생태환경 조사·평가 기준 및 매뉴얼 마련 △21일(목)11:00 2020년 동절기 대비 선제적 조류인플루엔자 방역대책 추진
- [위클리 K리그]'지난해 득점 1·2위' 타가트vs주니오 맞대결
- 왼쪽부터 상주상무 문선민, 강원FC 조재완, 수원삼성 타가트, 울산현대 주니오. 사진=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지난 8일 열렸던 전북과 수원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하나원큐 K리그1 2020이 막을 올렸다.코로나19의 여파로 모든 경기가 무관중으로 치러졌지만 6경기에서 총 13골이나 터지며 화끈한 골 잔치가 열렸다. 그라운드를 뜨겁게 달굴 2라운드 주요 관전 포인트를 알아본다.△‘100번째 경기 문선민, 홈에선 웃을까’ 상주 vs 강원(16일 토요일 오후 2시 상주시민운동장, IB스포츠)지난 라운드에서 희비가 엇갈렸던 두 팀이 만난다. 강원은 홈에서 3-1로 서울을 잡으며 활짝 웃었다. 반면 상주는 원정에서 울산에 0-4로 패해 고개 숙였다.이번 라운드 상주는 홈에서 강원을 만난다. 지난 경기에서 프로 통산 100경기 출전을 기록한 상주 문선민이 자축포를 쏘아 올릴지 관심이다.지난 서울 전에서 측면에서 올라온 패스를 빙글 돌아 뒷발로 밀어 넣으며 ‘회오리 감자슛’이라는 별명을 얻게된 강원 조재완의 활약도 주목된다.▲‘2년차 맞이하는 대팍에서 다시 만난다’ 대구 vs 포항(16일 토요일 오후 4시 30분DGB대구은행파크, JTBC G&S)지난 라운드 인천 원정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던 대구가 이번에는 홈으로 포항을 불러들인다. 대구는 지난 라운드에서 에이스 세징야가 인천 마하지한테 밀착 마크당하면서 경가를 어렵게 풀었다. 반면 포항의 팔로세비치와 일류첸코는 각각 1골씩 기록하며 승리를 맛봤다.대구는 지난해 새롭게 개장해 구름 관중을 자랑했던 대팍(DGB대구은행파크)에서 2년 차를 맞이한다. 무관중인 만큼 아쉬움은 남지만 지난 해 홈에서의 좋은 기억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1740일만의 맞대결’ 부산 vs 전북(16일 토요일 오후 7시 구덕운동장, 스카이스포츠)부산은 5년 만에 돌아온 K리그1 무대에서 포항을 상대로 0-2로 패하며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이번 라운드는 홈 개막전인만큼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는 각오다.부산과 전북은 지난 2015년 8월 이후 무려 1740일 만에 다시 만난다. 전북은 K리그1에서 가장 탄탄한 스쿼드를 갖춘 강팀이지만 도전자 입장인 부산도 쉽게 물러서지 않을 예정이다.지난 라운드에서 수원을 상대로 1-0 승리를 거둔 전북이 이번 경기에는 특유의 화끈한 공격력을 다시 보여줄자도 주목된다.▲‘지난 시즌 득점 1, 2위 타가트와 주니오 맞대결’ 수원 vs 울산(17일 일요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 스카이스포츠)지난 라운드 전북 원정에서 0-1 석패를 기록했던 수원이 이번에는 홈에서 울산을 만난다. 지난해 K리그1 득점왕 타가트(수원)와 최다 득점 2위 주니오(울산)의 맞대결이 기대를 모은다.타가트는 지난 경기에서 침묵했지만 주니오는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라운드 MVP까지 이름을 올렸다.▲‘첫 승 신고가 간절하다’ 서울 vs 광주’(17일 일요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 JTBC G&S)1라운드에서 패배를 기록한 두 팀이 만난다. 첫 승 신고가 간절하다. 서울은 3년 만에 K리그1 무대로 돌아온 광주를 상대로 홈 개막전을 치른다. 통산 전적은 9승 2무 2패로 서울이 앞서지만 3년 만에 만나는 만큼 섣불리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 광주 역시 1라운드에서 예열을 마친 만큼 이번 경기에서는 달라진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올해는 승자를 가른다’ 성남 vs 인천(17일 일요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 스카이스포츠)지난해 성남과 인천은 총 4차례 맞대결에서 1승 2무 1패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올해는 양 팀 모두 사령탑이 바뀌었고 1라운드에서 상반된 팀 색깔을 선보였다.성남은 양동현이 멀티골을 기록하며 화끈한 공격을 보여줬다. 반면 인천은 마하지가 상대 공격진을 꽁꽁 묶는 등 탄탄한 수비를 자랑했다. 올해 첫 맞대결에서 두 팀이 승패를 가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 [이종일의 창업세상]③그립파워테크, 골퍼 입소문에 해외시장 술술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골프 손잡이에 끼워 사용하는 실리콘 그립으로 골프 실력을 높여주는 기업이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그립파워테크가 해당 업체이다. 지난 2014년 6월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서 문을 연 ㈜그립파워테크는 2016년 초 대림동으로 이사했고 이사 직전인 2015년 8월 한국폴리텍대 인천캠퍼스 창업보육센터에 연구실을 마련했다.신재춘 ㈜그립파워테크 대표가 실리콘 그립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 그립파워테크 제공)실리콘 그립 개발을 위한 연구활동은 창업보육센터 연구실에서 하고 대림동 사무실에서는 제품 조립, 포장 등을 한다. 그립 제품의 데이터 분석 등은 폴리텍대 인천캠퍼스 교수진에 의뢰한다.㈜그립파워테크 대표인 신재춘씨(62)가 개발한 이지파워(브랜드명) 그립은 초급자용부터 중상급자용까지 4개 종류가 있다. 제품에 따라 길이와 무게는 각각 16~17㎝, 17~41g이다. 가격은 1개당 2만5000원이다. 해당 제품은 손의 균형감을 잡아줘 골프 실력을 높여준다고 신재춘 대표는 설명했다.신 대표는 “이지파워 그립을 사용하면 손의 힘을 뺄 수 있고 방향감을 잡아줄 수 있다”며 “자세도 좋아지고 방향성도 좋고 비거리도 향상된다”고 말했다.신 대표가 그립 제품을 개발한 것은 자신의 골프 경험에서 비롯됐다. 그는 젊은 시절부터 스포츠용품 판매, 의류사업 등을 하면서 골프를 치다가 2012년 입스(골프 스윙에 대한 불안증세)를 겪었고 자세 교정을 통해 극복했다. 이때 두려움 없이 골프를 편히 칠 수 있는 방법을 구상했고 손잡이가 편한 그립제품을 만들기로 결심했다.그는 경험을 바탕으로 혼자 실리콘 그립을 연구했고 디자인 설계, 금형제작, 원료 선택, 경도 검사 등을 거쳐 2015년 초 시제품을 제작했다. 연구를 통해 2014년 골프채용 보조그립에 대한 국내 특허등록을 했고 이어 미국, 일본, 중국에서도 특허등록을 마쳤다. 초기 제품은 정교함이 부족했고 폴리텍대 교수진의 도움으로 제품을 보완해 2015년 8월 이후 판매를 본격화했다. 그립 제품은 골프채 손잡이에 끼워 사용하는 것이다.㈜그립파워테크가 생산한 중상급자용 히터그립. (사진 = 그립파워테크 제공)골퍼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며 매출이 서서히 늘었고 직원 2명을 채용했다. 지난해 매출은 2억5000만원이었고 향후 연매출 목표액은 10억원으로 설정했다. 현재 이지파워 그립의 판매처는 국내 비율이 70%이고 해외시장(미국, 일본, 캐나다 등)이 30%를 차지한다. ㈜그립파워테크는 동남아시아, 유럽 등의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매출의 50%까지 수출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 신 대표는 “지난해 국내 전시회에 25차례 참여했고 해외 전시회에 3차례 참여했는데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1차례도 참여하지 못했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되면 해외 전시회 참여 횟수를 늘려 거래처를 확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그는 “이 사업을 하면서 가장 필요한 것이 홍보이다”며 “이지파워 그립이 초기보다 많이 알려졌지만 다수의 골퍼들이 몰라서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그립 제품이 폭넓게 알려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 코로나19부터 가정의 달까지…홍삼제품 매출 고공행진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불황으로 유통업계가 전반적인 침체를 맞이한 가운데, 매출 고공행진 중인 ‘홍삼’제품이 올 상반기 효자품목으로 급부상 하고 있다. 홍삼류 건강기능식품은 코로나19 이후 면역력에 강화에 많은 관심이 쏠리며 전년대비 가파른 매출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식품·유통업계는 이 같은 흐름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16일 전자상거래업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티몬에서 50대 이상이 구매한 홍삼 등 건강식품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40% 증가했다. 11번가 역시 지난 2월 홍삼 판매량은 전년동기 56% 증가했다. 같은기간 G마켓은 홍삼, 인삼 제품이 전년대비 75% 상승했다. 국내 홍삼시장 선두인 KGC인삼공사도 주요 제품 매출이 급등했다. 지난 2월부터 홍삼을 비롯한 건강기능식품 문의가 전년대비 약 50% 상승했으며 ‘정관장 홍삼정’, ‘홍삼톤 골드’ 그리고 ‘에브리타임’ 제품 매출은 각각 전년대비 60%, 57%, 42% 증가했다.KGC인삼공사 ‘정관장 홍삼톤골드’(왼쪽)와 아이배냇 ‘꼬마홍삼젤리’(사진=각 사)특히, KGC인삼공사는 코로나19 이후 주력 시장인 면세시장이 악화됐지만, 지난 1분기 매출은 39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하는 데 그쳤다. 면세점,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서 매출이 떨어졌지만, 홈쇼핑, 온라인 등서 매출이 20% 이상 오른 결과다.KGC인삼공사가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21일까지 선물세트를 대상으로 구매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정관장 베스트셀러인 ‘홍삼정 플러스(240g)’ 제품 2개 구매 시 ‘알파프로젝트 눈건강’을, 정관장 멤버스 가입 후 5만원 이상 구매 시 ‘알파프로젝트 장건강’ 제품을 추가 증정한다.성인용 뿐 아니라 영·유아 업계에서도 홍삼제품 인기는 지속되고 있다. 영유아 전문 종합식품기업 아이배냇의 ‘꼬마홍삼젤리’ 매출은 전년동월대비 65% 상승했다. 지난 4월까지 해당제품 및 건기식관련 문의는 약 50% 증가했다.꼬마홍삼젤리는 성장기 어린이 면역개선을 위해 엄선한 6년근 홍삼을 사용했으며 1일 1포씩 섭취 권장된다. 한 포에 진세노사이드 3㎎이 농축됐으며 딸기와 파인애플을 넣어 홍삼의 쓴 맛을 줄인 어린이 전용 홍삼제품이다.아이배냇 관계자는 “꼬마홍삼젤리는 세균 및 바이러스 감염을 최소화 하기 위해 개별포장한 제품으로 어디서든 위생적으로 섭취가 가능하다”며 “가정의 달을 맞이해 건강기능식품 매출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쌍방울, 젊은층 겨냥 온라인 강화…쇼핑몰 ‘트라이샵’ 오픈
- (사진=쌍방울)[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쌍방울(102280)은 젊은 층을 겨냥한 쇼핑몰 ‘트라이샵’을 오픈한다고 15일 밝혔다.쌍방울에 따르면 코로나19 등 사회적 이슈로 인한 디지털·온라인 소비가 대세가 된 현 상황에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기업과 소비자 간 직접 거래가 가능한 자사몰을 론칭했다. 올해 쌍방울의 온라인 채널 판매 매출은 작년 대비 200% 증가했다. 이에 온라인 패션커머스 기업 ‘무신사’를 통해 오는 6월 트라이 뉴트로 상품을 출시하는 등 적극적인 온라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아울러 현재 롯데아이몰, GS홈쇼핑, CJ O쇼핑 등 종합몰, 쿠팡, 티몬, 위메프와 같은 소셜커머스, 11번가, G마켓, 옥션 등 오픈마켓에도 입점돼 있다. 유통망 다각화를 통해 20여개 채널에서 온라인 전용 상품을 판매 중이다.한편, 쌍방울은 트라이샵에 신규회원 가입을 하면 1000포인트를 지급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 [장외주식 투자설명서] 코리아펀딩, 한 주간 장외주식 이슈 심층 분석
- [이데일리TV 최애숙PD] 매주 장외주식 및 경제 동향의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방송 장외주식 투자설명서 14화가 5월 14일(목) 오후 6시 30분 이데일리TV를 통해 방영되었다. 첫 코너인 ‘장외시장 이슈’ 코너에서는 첫 이슈로 지난 방송에서 소개했던 코스닥 상장을 도모한 임상시험수탁기업인 드림싸이아에스에 대해 알아보았다. 드림씨아이에스는 이전 글로벌 CRO 중 하나인 타이거메드가 인수하면서 사업 안정성이 강화되었으며 표준작업지침을 통일하여 프로젝트 시행 관련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흑자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해당 결과는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으로 수요예측 결과는 내용에 대해 집중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드림씨아이에스의 공모가는 14,900원으로 확정이 되었으며 2020년 5월 2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이 될 예정이다. 다음 이슈로 정부의 정책 일환으로 지난 5월 8일 발표된 방사광 가속기에 대해 알아보았다. 방사광 가속기는 전자를 이용해 원자, 분자 수준의 근원적 구조를 규명할 수 있는 첨단 연구 시설로, 매우 미세한 구조까지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을 가졌으며, 이를 이용해 기초과학부터, 반도체, 디스플레이, IT분야, 신약개발 등 다양한 첨단산업에 활용될 수 있다. 향후 정부는 과학기술 분야에 집중해서 미래 경쟁력을 구축하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상태이다. 뿐만 아니라, 정부에서는 5G 인프라 조기 구축과 데이터를 수집, 축적, 활용하는 데이터 인프라 구축을 국가적 사업으로 추진하겠다 밝혔다. 이를 통해 디지털화 가속 및 비대면화 촉진에 중점을 둔 디지털 기반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이 향후 주목해야 할 ‘투자처’라고 전망했다. 마무리 코너인 <상장주 미리보기>에서는 임플란트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메가젠임플란트’라는 기업에 대해 소개하고 분석했다. 임플란트의 가장 큰 장점은 잇몸 안으로 고정할 수 있기 때문에 심리적이나 미관적으로 만족도가 높다. 때문에 구강질환 발생 시 임플란트 시술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노인 인구 증가 또한 성장률에 기여하고 있는 상황이다. 메가젠임플란트의 대표 제품은 잇몸 안으로 고정 시 칼슘 이온을 증착하는 기술을 갖고 있으며 치료기간도 4~6주로 단축시켜 차별화 된 경쟁력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수술 전 임플란트 가상 식립 기술 및 3D 프린팅을 활용한 환자 맞춤형 서비스까지 전문적인 사업 영역을 보유하고 있어 주목해 볼만한 기업이라 설명했다. 코리아펀딩 신창호 주임은 “주식과 관련된 정보는 기업 분석뿐 아니라 정부 정책에 따른 파급효과까지 고루 살필 수 있는 넓은 시야가 필요하다.”면서 “본 방송이 전하는 종합적인 소식을 통해 주식투자를 바라보시는 관점을 더욱 넓혀 가시길 희망을 기원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