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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2분기 수도권 물류시장, 공급 축소 속 안정세…투심 회복 기대"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글로벌 상업용부동산 서비스기업 존스랑라살(JLL) 코리아는 올해 2분기 수도권 물류시장이 공급 감소와 함께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17일 밝혔다. 권역별로 공실률에 차이를 보였지만 전반적으로 안정적 흐름을 유지했고 임대료는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투자시장은 올해 2분기 거래 규모가 급감했지만, 금리 안정세와 외국계 기관투자자들의 투자 확대 움직임에 힘입어 하반기에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공실률 안정세…권역별 양극화는 지속올해 2분기 수도권 A급 물류센터의 평균 공실률은 16.4%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권역별로는 중부(2.9%), 남부(15.0%), 서부(23.2%) 공실률은 하락한 반면 북부(33.3%), 남동부(13.2%)는 상승해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졌다.올해 2분기 수도권 권역별 물류센터 임대료, 공실률 (자료=JLL코리아)특히 북부 권역은 군사시설 보호구역 및 상수원 보호구역 등 개발 제한 요소가 많아 A급 물류센터 공급이 제한적이다. 이에 따라 개별 센터의 공실 여부가 권역 전체 공실률에 큰 영향을 미치는 구조다. 반면 중부 권역은 인구 밀도가 높고 개발 여건이 제한적이어서 향후에도 낮은 공실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요 측면에서 수도권 전체의 순 흡수면적은 약 6만8511평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분기 대비 56%, 전년 동기 대비 54% 감소한 규모로 지난 2020년 3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순 흡수면적’이란 일정 기간 동안 시장에 새로 들어온 면적에서 퇴거한 면적을 뺀 면적을 뜻한다. 따라서 순흡수면적이 양(+)이면, 시장에 들어온 면적이 나간 면적보다 크다는 뜻이다.다만 중국계 이커머스(전자상거래) 기업들의 국내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물류 수요를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된다. 알리익스프레스는 G마켓과의 합작법인을 추진 중이며, 테무는 김포에 물류센터를 임차했다. 징둥은 인천과 이천에 물류센터 구축을 완료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쿠팡이 1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럭셔리 상품군을 확장하고 있다. 컬리는 네이버 쇼핑 입점을 통해 신규 수요 확보를 준비하고 있다.상온 면적에 대한 임차 수요 집중 현상은 계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저온 공간을 상온으로 전환하는 사례도 다수 나타나고 있다. 최근 저온 물류센터 공급이 증가한 가운데 이같은 상온 전환 추세는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신규 공급, 15개 분기 만에 최저 수준올해 2분기 수도권 A급 물류시장에는 총 4개 신규 물류센터가 공급됐다. 이로써 15개 분기 만에 최저 공급량을 기록했다. 이번 분기에는 △중부 권역 분당야탑 물류센터(약 2만1298평) △북부 권역 케이로지스 고양(약 1만6139평) △남부 권역 평택 후사리 물류센터(약 2만1741평) △남동부 권역 여주 삼군리 물류센터(약 1만1835평)가 새롭게 공급됐다.수도권 권역별 물류센터 공급 현황 (자료=JLL코리아)심혜원 JLL코리아 리서치팀장은 “올해 상반기 누적 신규 공급면적은 작년 4분기 대비 약 40% 감소했다”며 “연간 공급량도 지난해의 3분의 1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건설비 상승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이슈 등으로 신규 착공과 인허가 모두 크게 줄어든 상황”이라며 “올해 현재까지 인허가를 받은 물류센터는 5건, 착공된 센터는 6건으로 지난 2023년 83건, 작년 33건과 비교해 현저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대료 상승 지속…중부, 상승세 주도올해 2분기 수도권 상온 물류센터의 명목 임대료는 3.3㎡(평)당 3만5300원으로 전분기 대비 1.0% 상승했다. 전 권역에서 임대료 상승이 관찰된 가운데 중부 권역은 3.1%의 상승률로 가장 높은 오름세를 보였다. 권역별 평균 임대료는 북부(4만4600원), 서부(4만600원), 중부(3만8300원), 남부(3만1300원), 남동부(3만900원) 순이었다. 중부 권역의 경우 일부 센터가 임대료를 인상한 데다 우수 입지 신규 물류센터가 시장 평균보다 높은 임대료를 제시해 상승폭이 컸다.우정하 JLL코리아 물류산업 자산 서비스 전무는 “공급 감소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도권 명목 임대료는 당분간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공실 상황에 따라 임대인은 인센티브 등으로 실질 임대료를 조정하고 있으며, 같은 권역 내에서도 입지 조건에 따라 임대료 상승폭은 차별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투자 회복 기대…하반기 대형거래 주목올해 2분기 물류 부동산 투자시장은 총 3846억원 거래 규모가 이뤄졌다. 이는 전분기 대비 71%,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한 수치며, 지난 2020년 2분기 이후 최저 수준이다. 주요 거래로는 경산 쿠팡 물류센터(1558억원), 안성 양변리 물류센터 A·B동(1210억원), 제주 장전리 물류센터(485억원), 용인 원삼 물류센터(약 430억원)가 있다. 수도권 A급 물류센터의 평균 캡레이트는 전 분기와 동일한 5.3%를 유지했다.민수희 JLL코리아 캐피탈 마켓 본부 상무는 “올해 2분기 거래 둔화는 일시적 현상으로, 시장의 구조적 문제는 아니다”며 “금리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계 투자자들의 시장 참여는 여전히 활발하다”고 말했다. 이어 “DWS자산운용, 블랙스톤, KKR 등 주요 글로벌 운용사들이 올해 3분기 중 물류자산 편입을 완료할 예정”이라며 “올해 하반기 투자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현재 시장에 다양한 매물이 나오고 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기대 가격 격차가 존재한다”며 “우수한 입지를 갖추고 드라이 비중이 높은 자산을 중심으로 선별적 거래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 “1+1부터 60% 할인까지”…편의점 소비쿠폰은 뭐 쓸까
-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주요 편의점들이 민생회복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21일부터 시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맞춘 행사다. 생필품, 신선식품 등을 할인 판매하는가 하면 덤 증정 혜택, 제휴카드 할인 중복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민생회복 대규모 프로모션 포스터가 매장 문에 붙어있다. (사진=BGF리테일)◇제휴카드 할인에 덤증정, 번들 구매 대폭 할인GS25는 리얼프라이스, 혜자시리즈 등 자체 브랜드(PB) 생필품 6종과 인기 용기·봉지면 21종을 국민, BC, 신한, 농협, 삼성카드 등 제휴카드로 결제 시 25%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라면의 경우 25% 할인에 2+1 행사가 중복 적용된다. 또 GS25는 스낵, 주류, 간편식, 생필품 등 1700여 종 상품에 대해 증정행사(1+1, 2+1), 가격 할인 등을 진행한다. CU는 이달 진행 중인 400종 이상의 대규모 주류 행사와 2700여 종에 대해 +1 증정·할인 행사 등과 함께 번들 구매 할인, 카드사 제휴 할인, 포켓CU 포인트 페이백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CU는 120여 종을 할인 판매한다. 봉지라면과 컵라면 번들로 구매시 최대 33% 할인된다.이외 즉석밥 번들은 최대 50%, 건강기능식품 번들은 60%, 생수 번들은 최대 63% 등으로 각각 할인해준다. 또 라면, 즉석밥, 생수 등 생필품을 포함한 36종에 대해선 카드 결제 시 추가 할인된다. 포켓CU 멤버십 QR 스캔 후 제휴 카드 결제 시 25% 할인이 추가 적용된다.CU는 민생회복 프로모션 상품 120여 종을 1만원 이상 구매 시 포인트 페이백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1회차 참여 시 500포인트가 페이백 되고 최대 10만 포인트 페이백이 가능하다. 포켓CU 결제·적립 건에 대해 일 1회 참여 가능하며 회차마다 선착순 마감된다.세븐일레븐의 증정 및 할인 행사 품목은 2000여 개다. 이 중 35종에 대해 제휴할인 20%를 추가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아이시스500ml(12입)과 아이시스2L(6입)은 각각 14, 25%씩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스낵면(5입)과 진쫄면(4입)은 1개 구매시 1개를 무료 증정한다. 세븐일레븐은 아이스크림, 맥주 등 하절기 인기상품도 할인한다. 8월 한 달간 나뚜루 파인트 4종을 1+1 판매한다. 카스740ml캔과 칭따오640ml병은 5개 구매시 9900원에, 버드와이저740ml, 하이네켄740ml, 칭따오710ml 상품은 3개 구매 시 9000원에 판매한다. 맥주 관련 행사는 이달 말일까지 진행한다.이마트24는 7월 한 달간 3097종 상품에 대해 1+1, 2+1 덤 증정 및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번들 봉지라면 전 상품에 대해 행사카드로 결제 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바 아이스크림 50종은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한다. 이마트24는 심야시간대(오후 9시~새벽 2시)에는 국산 페트맥주 전 상품과 냉장안주, 맛살, 어묵 등 46종에 대해 행사카드로 결제 시 30% 할인하기로 했다. 심야시간 5시간 동안 CJ ONE 적립 시 기존 적립률의 100배를 적립해준다.◇기간한정 기획상품 마련도편의점들은 신선식품과 간편식을 행사기간 한정 판매에도 나선다. GS25는 한우, 꽃갈비, 장어, 전복, 사과, 양곡 등 신선 먹거리와 생필품 등 36종 기획세트를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1++한우실속팩 800g(4만9900원) △소LA꽃갈비세트 1.8kg(7만4900원) △손질자포니카민물장어 300g(1만9900원) △완도전복10마리 550g내외(1만9900원) 등이다. 기획세트 주문 및 결제는 오프라인 점포에서만 가능하다.CU는 가격파괴 초특가 간편식 5종을 이달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한정 출시한다. 닭강정(540g/5000원), 양장피(770g/8900원), 유부초밥(609g/5900원), 샌드위치 팩(430g/7900원), 랩 샌드위치 팩(366g/9900원) 등 5종이다. GS25 영업관리자와 소비자가 1974 우유와 리얼프라이스 신선계란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세븐일레븐은 정육, 과일, 쌀, 마사지기 등 기획 특가 택배 판매 상품 27종을 운영한다. 한우보신세트(4만2000원), 샤인머스캣실속세트(4만원), 고시히카리5kg(2만9500원), 종아리마사지기(14만9000원) 등이다.이마트24는 LA갈비세트, 흑돼지삼겹살세트 등 정육을 기획상품으로 선보인다. 이달 24일부터 31일까지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신선 기획상품을 매장에서 구매하면 무료로 택배 배달해준다. 또 콩나물, 두부, 과일 등 신신식품 12종은 1+1 행사를 연다. 한편,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은 직영점에선 사용이 불가하다. 이마트24의 경우 모바일 앱 내 ‘매장찾기’를 통해 인근 매장이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곳인지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 "AI가 몰고온 트래픽 폭발… 5G 인프라 고도화 필요"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세계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이 급증하면서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5G 인프라의 고도화가 시급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특히 2030년까지 전 세계 5G 가입자 수가 63억 건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면서, 5G 망만 단독으로 사용하는 방식(5G SA)의 발전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현재 국내 통신 3사는 아직 본격적인 5G SA(Standalone) 상용화를 하지 않고 있다. 대부분 NSA(Non-Standalone) 방식으로, 4G LTE 코어망에 의존해 5G 무선망을 결합한 형태다. (자료=에릭슨 모빌리티 보고서)글로벌 통신장비 기업 에릭슨(Ericsson)은 16일 서울 중구 HSBC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통신 시장 분석 보고서인 ‘2025년 6월호 에릭슨 모빌리티 리포트(EMR)’를 공식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생성형 인공지능과 5G 네트워크의 진화가 통신 인프라와 데이터 트래픽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심층 분석했다.시벨 톰바즈 에릭슨코리아파트너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발표에서 “AI는 통신 산업의 판도를 근본적으로 뒤바꿀 것”이라며 “특히 스마트폰을 통해 소비하는 콘텐츠의 양이 AI 덕분에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어 “AI가 내장된 새로운 장치들이 등장할 것이며, 이는 디지털 AI 에이전트를 탑재하게 될 것”이라며 “6G 시대가 도래하기 전 기존 네트워크의 전환이 시급하다는 점이 한국 시장에 대한 우리의 핵심 제안”이라고 강조했다.에릭슨은 보고서를 통해 올해 말까지 전 세계 5G 가입자 수가 약 29억 건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는 전체 모바일 가입자의 약 3분의 1 수준이다. 또한 2030년까지는 5G 가입 건수가 63억 건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5G 네트워크는 전 세계 모바일 데이터의 약 35%를 처리하고 있으며, 이 비중은 2030년까지 80%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보고서는 특히 생성형 AI 확산이 트래픽 구조 변화의 핵심 동인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생성형 AI 관련 데이터 트래픽은 다운링크 74%, 업링크 26%의 비중을 보이나, 앞으로는 업링크 트래픽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생성형 AI 스마트폰, 확장현실(XR) 기기, 새로운 미디어 포맷의 등장이 향후 트래픽 패턴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글로벌 통신장비 기업 에릭슨(Ericsson)이 16일 서울 중구 HSBC빌딩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시벨 톰바즈 에릭슨코리아파트너스 최고경영자(CEO)가 ‘2025년 6월호 에릭슨 모빌리티 리포트’ 발간 관련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에릭슨코리아파트너스)톰바즈 CEO는 “AI가 작동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데이터를 포착·분석할 수 있는 역량을 하나의 디지털 네트워크에 통합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는 다목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성능 네트워크는 개방형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더욱 최적화되고 에너지 효율적인 ‘AI 네이티브’ 구조를 실현하며, 완전히 안전한 생태계 조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그는 또 “일관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네트워크 운영을 단순화한 완전 자율형 AI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다”며, “이 같은 자율 네트워크는 한국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패러다임 중 하나로, 데이터 소스부터 운영·업무지원시스템(OSS/BSS)에 이르기까지 전 계층에 걸쳐 핵심 기능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에릭슨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AI 기반 네트워크 혁신 사례도 함께 소개했다. 자사의 AI 기반 예측형 셀 에너지 관리 솔루션인 ‘PCEM(Predictive Cell Energy Management)’을 통해 세계 최초로 TM포럼으로부터 자율 네트워크 시나리오 ‘레벨 4’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또한 에릭슨은 차세대 무선접속망(RAN) 컴퓨팅 기술인 ‘Gen4 RAN 컴퓨트’를 통해 네트워크 상에서 다양한 AI 활용을 가능하게 하며, 네트워크의 효율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높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5G SA(Standalone) 네트워크는 단순한 트래픽 전달 인프라를 넘어 서비스 중심의 수익 모델 전환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박병성 에릭슨코리아파트너스 테크니컬 디렉터는 “주파수 활용에 있어 더 높은 유연성이 확보되면 혁신적 기술 도입과 신속한 전환이 가능해진다”며 “기존 4G와 5G가 병존하는 현재 상황에서 6G로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서는 다양한 주파수 대역 간 연결이 가능한 5G SA 단계가 가장 효율적인 전환 경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중고차 시장도 세단 강세…'그랜저 IG' 상반기 판매 1위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올해 상반기 중고차 시장에서 현대차 ‘더 뉴 그랜저 IG’가 가장 많이 팔린 모델로 집계되며, 세단 선호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픽=오토인사이드)오토핸즈의 직영 인증 중고차 플랫폼 오토인사이드는 16일 2025년 상반기 중고차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더 뉴 그랜저 IG’가 전체 판매량의 7.1%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해당 모델은 1분기에도 판매 1위를 기록한 바 있다.2위는 현대 제네시스 ‘더 올 뉴 G80’(5.2%), 3위는 기아 4세대 ‘카니발’(3.7%), 4위는 르노코리아 ‘더 뉴 QM6’(3.2%), 5위는 현대 ‘올 뉴 아반떼 CN7’(2.9%) 순이었다.오토인사이드는 “더 뉴 그랜저 IG는 고급스러운 외관과 넉넉한 실내 공간, 동급 대비 뛰어난 정숙성과 편의사양 등으로 중고차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더 올 뉴 G80 역시 준대형 세단 시장에서 함께 수요를 견인하며, 럭셔리 패밀리카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상위 4개 모델이 꾸준히 순위를 지킨 가운데, 5위에 새롭게 진입한 아반떼 CN7의 선전도 눈에 띈다. 이 모델은 1분기 5위였던 셀토스를 제치고 2분기 및 상반기 누적 기준 5위를 기록했다. 오토인사이드는 “아반떼는 신차뿐 아니라 중고차 시장에서도 수요가 안정적인 모델로, 2분기 매입 물량이 확대되며 판매량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연식별 판매 비중을 보면, 3~6년 이내 중고차에 대한 수요가 전체의 71.9%로 가장 높았다. 특히 2021년식과 2022년식 모델이 가장 많이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오토인사이드는 “감가가 일정 수준 진행된 데다, 상품성과 성능이 여전히 경쟁력을 유지해 ‘가성비 연식’으로 평가받는 데 따른 결과”라고 풀이했다.이호섭 오토핸즈 리테일사업본부 전무는 “올해 상반기 중고차 시장은 세단 중심의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대형 패밀리카에 대한 관심이 뚜렷했다”며 “오토인사이드는 품질 검증과 투명한 이력, 철저한 사후관리를 기반으로 소비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중고차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안정된 미래 찾는 청년 세대들, 공무원 시험 시장 다시 움직인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2025년 국가직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에는 총 10만5111명이 지원해 전년 대비 약 1,500명 증가했다. 경쟁률은 24.3대 1로, 2021년 이후 4년 만에 상승 전환했다. 지방직 주요 직렬인 행정과 기술직의 경우에도 지원자가 1236명 늘어났으며, 2025년 국가직 7급 공무원 시험의 경쟁률은 44.6대 1을 기록하는 등 전반적인 수험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국가직 공무원 시험 제도 변화 및 경쟁률 추이 인포그래픽업계에서는 올해부터 시작된 공무원 채용 인원 증가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에도 올해와 유사한 수준으로 약 10% 채용 증가를 전망하며, 약 1300명 이상 채용 인원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예측을 내놓았다.시험 인기가 다시 높아지고 있는 배경에는 청년층의 불안한 노동시장에 대한 인식과 상대적으로 낮아진 시험 진입 장벽이 자리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민간 기업의 채용 축소가 이어지면서, 고용 안정성이 높은 공직을 선택하는 흐름이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수험 열기를 지속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정부는 경기 불확실성과 고용 불안을 고려해 올해 지방공무원 채용 인원을 전년보다 8.2% 늘어난 1만 7665명으로 확정했다. 이는 공공부문 인력 수요 증가와 안정적인 일자리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 결과다. 공무원 시험은 주요 진로 선택지로 부각되고 있으며, 수험생들은 변화하는 채용 환경에 맞춰 체계적으로 대비할 필요가 있다.최근 공단기, 해커스, 지안에듀 등 주요 교육업체가 진행한 공무원 시험 설명회에서도 이러한 흐름이 보다 뚜렷하게 나타났다. 한 업계 관계자는 “설명회 참석자의 약 40%가 공무원 시험 준비를 처음 시작하는 초시생으로 집계됐다”며 “오프라인 학원 상담 현장에서도 초시생 비중이 과거에 비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공무원 시험 설명회에 참여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모습시험 구조의 변화는 수험 환경 전반에 영향을 미치며 응시 증가의 한 축을 형성하고 있다. 필기시험의 공통과목이던 한국사가 한국사능력검정시험(한능검)으로 대체되면서, 수험생들은 시험 일정과 준비 계획을 보다 유연하게 조율할 수 있게 됐다. 한능검은 별도의 유효 기간 없이 3급 이상만 취득하면 되기 때문에, 공공분야 시험 간 호환성도 높아진 상황이다. 이러한 변화는 수험 부담을 줄이는 데 일조하며, 시험 준비를 망설이던 이들의 진입을 돕는 요인이 되고 있다.한편 2027년부터는 국가직과 지방직 9급 시험에서 모든 과목의 문항 수가 20문항에서 25문항으로 확대된다. 한국사 과목이 제외되면서 신뢰도와 변별력 강화를 위해 공통 및 전문과목 모두 문항이 늘어난 것으로, 이에 따른 수험 전략도 새롭게 수립해야 한다.최근 문제 유형도 암기보다는 사고력과 문제 해결 중심으로 전환되는 추세다. 이는 반복 학습보다는 단기간 집중 학습할 수 있는 수험 환경을 조성해 직장인이나 병행 학습자에게 유리한 조건으로 이어지고 있다.공무원 처우 개선도 관심 증가에 한몫하고 있다. 올해 공무원 초임 봉급은 6.6% 인상됐고, 육아휴직 수당 상한도 250만 원으로 확대됐다. 최근 정부 차원의 ‘4.5일제 도입’ 등 근무 환경 개선 논의 역시 진행 중이다. 이러한 복지 혜택과 안정성은 불확실한 노동시장 속에서 공무원을 매력적인 선택지로 만들고 있다.수험 시장의 흐름은 학원가와 온라인 강의 시장에서도 감지된다. 2022년 기준 7, 9급 공무원 온라인 강의 시장에서 최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G사의 경우, 유료 수강생 수가 6월 한 달 기준 전년 대비 49%가량 증가하며 반등했고, 특히 지방직 시험 하루 전에는 무려 전년 대비 50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우리넷, 119억 규모 6G 차세대 네트워크 개발 국책과제 주관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유·무선 통신장비 전문기업 우리넷(115440)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6G 예타 사업으로 기획된 ‘6G 수십 테라급 초정밀 전달망 시스템 기술 개발과제’를 한울소재과학으로부터 과제 주관을 양수받아 시스템 개발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차세대 네트워크 6G 산업기술개발(R&D) 국책과제 중 총괄7에 해당하는 ‘6G 네트워킹 전달망 장비/부품 기술 개발’의 세부1 과제이다.해당 과제의 정부 출연금 규모는 총 119억원으로 참여기업과 세부과제간 협업을 통하여 2028년 12월 완료를 목표로 개발을 추진한다.우리넷은 16Tbps급 POTN 선행 개발 및 상용화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국책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6G의 초실감 확장 현실 및 고정밀 버티컬 서비스를 지원하는 종단간 체감 품질의 확정적인 보장과 폭증하는 트래픽을 유연하게 수용하는 수십 테라급 초정밀 전달망 시스템 기술을 개발한다.더불어 6G 서비스의 수용 능력과 커버리지 확장을 위해 더 큰 용량과 더 빠른 전송 속도를 제공하고 종단간 지연의 정밀 제어가 가능한 전달망 장비 및 부품기술 개발을 위한 세부과제 등을 총괄하는 업무도 수행하게 된다.우리넷은 ‘6G 수십 테라급 초정밀 전달망 시스템 기술 개발’ 과제의 성공적인 수행으로 초연결 지능화 유선 네트워크와 전국 규모의 차세대 네트워크 고도화 사업, 유무선 네트워크 통합 서비스 구축, 공공·B2B(기업간거래) 네트워크 고도화 등 다양한 분야에 차세대 네트워크 솔루션을 공급할 계획이다.총괄책임자인 우리넷 박성혁 상무는 “이번 국책 과제 수행을 통해 6G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로 국가 초고속 정보화 확산에 기여함과 동시에 글로벌 경쟁력 확보, 수입대체효과, 협력업계 동반발전, 자본적지출(CAPEX)과 운영비용(OPEX) 절감 등의 기술, 경제, 산업, 사회적 측면의 긍정적 파급효과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우리넷이 관련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인정받은 기술력 및 경험을 바탕으로 6G를 비롯해 5G인프라 고도화, 국방, 철도, 도로, 전력 등 공공 인프라 및 기업 전용 B2B 대상으로 신규 사업 제안도 확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 “SNS·코인으로 샀다”…온라인 마약시장 4.7만명분 압수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마약을 거래하고 대금은 가상자산(코인)으로 결제한 온라인 마약 사범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4만 7000여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시가 약 40억원 상당)의 마약류를 압수하고, 총 149명을 검거했다. 이중 다수는 20~30대 젊은 층으로 SNS·가상자산을 활용한 온라인 마약범죄가 청년층 중심으로 확산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남성신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 마약범죄수사1계장이 15일 마포구 광역수사단 청사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김윤정 기자)◇‘SNS·가상자산·던지기’ 동원한 ‘비대면 마약거래’…149명 잡혔다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마약범죄수사대는 온라인 마약 거래에 연루된 피의자 149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중 7명은 구속됐다.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하나의 통합된 조직이 아닌 개별 SNS 판매자와 유통책 사이 이뤄진 개별적 범죄였다고 설명했다. 통상 한 명의 판매자와 수명의 유통책이 하나의 라인을 형성하지만, 이번에 검거한 유통책 16명은 각각 다른 판매자와 연결돼 있다. 이중 유통책인 20대 남성 A씨는 마약 밀반입 혐의도 받았다. A씨는 2023년 12월부터 2024년 3월까지 총 5회에 걸쳐 판매자가 국제택배로 보낸 마약류를 주거지에서 받아 유통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이 압수한 국제택배에는 캐나다에서 구입할 수 있는 비타민·칼슘 캡슐 안에 필로폰·케타민이 가루 형태로 들어 있었다. 나머지 유통책 15명은 수도권 일대에서 마약류를 숨긴 후 주소를 판매책에게 전송하는 방식으로 거래에 가담했다. 판매 대금을 전달한 불법 가상자산 거래소 운영자 4명도 적발됐다.경찰이 마약 유통업자 A씨에게 압수한 마약류. (사진 제공=서울경찰청)◇불법 가상자산 거래소로 수수료 챙겨…범죄수익만 4억 넘었다경찰에 따르면 최근 마약 사범들은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접근성 높은 SNS를 활용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기존에는 ‘다크웹’이 많이 활용됐지만 익명성을 보장하면서도 사용이 간편한 SNS로 온라인 마약 거래 수단이 옮겨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후 기존 마약 유통 방식인 ‘던지기’ 수법과 결합해, 거래가 성사되면 판매자가 알려준 좌표를 통해 마약을 수령하는 방식으로 거래가 이뤄진다.이 과정에서 가상자산을 통해 대금을 지급하는 수법도 병행됐다. 금융정보분석원에 신고하지 않고 운영된 불법 가상자산 거래소가 주요 결제 창구로 활용되는 식이다. 운영자들은 매수자들이 송금한 금액에서 수수료 16~20%를 제하고 남은 가상자산을 판매자의 지갑 주소로 송금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현재 합법 가상자산 거래소의 평균 수수료율은 0.05~0.25% 수준임을 고려하면 매우 높은 수준이다. 현행법상 가상자산 거래소를 운영하려면 ‘특정금융정보법’에 따라 금융정보분석원장에게 업체 정보 등을 신고해야 한다.경찰이 마약 유통업자 A씨에게 압수한 마약류. (사진 제공=서울경찰청)◇“젊은 세대 노린 온라인 마약 유통 확산”…경찰, SNS 기반 수사 강화이번 사건에서 검거된 매수·투약자 129명 중 20·30대 비율은 92%에 달했다. 구체적으로 10대는 2명(1.5%), 20대 74명(57.3%), 30대 45명(34.8%), 40·50대는 총 8명(6.1%)이었다. 연관된 마약류는 필로폰 644g, 케타민 756g, 엑스터시 113정, 합성대마 240ml 등으로 총 시가 약 40억원 규모다. 투약자들의 마약류별 분포는 필로폰(34.8%, 45명)과 대마(24%, 31명)가 가장 많았다. 이어 케타민(20.1%, 26명), 합성대마(15.5%, 20명), 엑스터시(3.1%, 4명) 순이었다.경찰은 이들로부터 약 4억 2200만원 규모의 범죄수익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기소 전 추징보전을 신청해 환수했다. 이 중 A씨로부터는 3500만원, 유통책 15명으로부터는 1300만원, 불법 거래소 운영자 4명으로부터는 3억 7400만원이 각각 환수됐다.남성신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 마약범죄수사1계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가상자산·SNS를 이용하면 수사망을 피할 수 있다는 인식이 퍼져 있지만, 실제로는 다양한 추적 기법과 전담팀 운영을 통해 대부분 검거되고 있다”며 “마약 유통부터 대금 결제까지 불법 행위 전반에 걸쳐 끝까지 추적해 환수하고 엄정히 대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경찰은 지난 3월부터 온라인 기반 마약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온라인 마약 수사 전담수사팀을 운영하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 서울시, 모바일 활용 어린이 당류 과잉섭취 관리 나선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모바일을 이용한 당류 섭취 인식 개선 프로그램 ‘덜 달달 원정대’ 운영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초등 4~ 6학년이라면 참여할 수 있으며, 29일 ‘덜 달달 원정대’ 오프라인 챌린지에 참여할 어린이 가족 300명과 발대식도 갖는다.(사진=서울시)서울연구원의 ‘질병관리청 국민건강영양조사’ 분석에 따르면 서울 지역 12~18세 아동·청소년의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은 53.4g으로, 전국 평균(48.6g)보다 높고 세계보건기구(WHO) 권고기준(50g, 2000kcal 기준)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청소년건강행태조사’(교육부·질병관리청)에서도 서울 청소년 3명 중 2명은 ‘주 3회 이상 단맛 나는 음료를 섭취한다(서울 66.6%, 전국 평균 64.4%)’고 응답했으며, 이는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서울시 스마트 건강관리 플랫폼인 ‘손목닥터 9988’에 가입된 부모 또는 조부모 계정에 어린이(서울 소재 초등 4~6학년) 정보를 등록하면 참여할 수 있으며, 90일을 매일 접속해 총 3단계로 구성된 일일 미션을 수행하면 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덜 달달 원정대’를 통해서는 어린이 키·몸무게를 입력해 참여 전후 BMI 백분위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주간 리포트·피드백을 통해 한 주간 평균 당 섭취량 확인, 다른 친구(참가자)들과 당 섭취 비교, 설문을 통한 당류 과잉 섭취에 대한 인식 개선 자가진단 등도 할 수 있다.어린이가 보다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서울 캐릭터 ‘해치와 소울프렌즈’ 중 캐릭터 한 개를 골라 6단계(신입 원정대원~탐험가~정찰대 등)에 걸친 레벨별로 명칭과 착장 아이템도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구성됐다.식습관 형성 지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부모에게는 주 1회 건강 정보, 월 1회 퀴즈 등 다양한 당류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90일 동안 ‘덜 달달 원정대’ 미션에 참여하면 최대 2만 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 모바일 도서상품권 교환과 소아암·희귀난치성 아동 기부 참여(사랑의 열매·적십자 등) 중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서울시는 어린이 가족 300명을 모집해 ‘덜 달달 원정대’ 오프라인 챌린지도 진행한다. 챌린지에 참가하는 어린이들은 29일(화) 서울시청(8층 다목적홀) 발대식을 시작으로 당 섭취 줄이기에 도전, 오는 12월 각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성과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이동률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당류 과잉에 노출되면 각종 만성질환 등 질병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어린 시절부터 ‘당류’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섭취를 줄이려는 습관 형성이 중요하다”며 “덜 달달 원정대 프로그램 운영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대상을 확대해 나가는 등 시민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6G, 체감할 수 있는 변화 필요…안전·유연한 기술 개발"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한진규 삼성전자 기술표준연구팀 상무는 차세대 6G 기술 개발과 관련해 15일 “보다 안전한 통신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새로운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접목할 수 있는 유연한 통신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한진규 상무는 이날 삼성전자 뉴스룸에서 공개된 인터뷰를 통해 “6G는 단순한 통신 속도나 품질 향상이 아니라, 사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제공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한진규 삼성전자 기술표준연구팀 상무.(사진=삼성전자)최근 5G 시대에서 6G로 통신 기술 흐름이 이동하면서 6G 기술 표준화를 위한 기술 리더십이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2020년 이후 6G 백서 발간을 비롯해 다양한 국제 표준화 활동과 세계이동통신표준화기구(3GPP) 등 주요 기구에서의 의장단 진출을 통해 차세대 통신 기술 논의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지난 5월 진행된 3GPP 의장단 선거에서는 주요 직책을 추가 확보했다.한 상무는 “스마트폰 제조사, 통신사, 반도체 회사 등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하는 이동통신 산업에서 ‘표준화’는 빠질 수 없는 핵심 요소”라며 “특히 6G처럼 기술 변화의 전환점에서는 업계 전반이 함께 논의하고 합의하는 표준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다”고 강조했다.글로벌 통신 표준화는 단일 기관이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단계별로 협력 구조가 나뉘어 있다. 이 중 국제연합(UN) 국제전기통신연합(ITU)과 3GPP는 이동통신 기술의 국제 표준화를 주도하는 핵심 기구다.현재 글로벌 6G 표준화는 본격적인 시작 단계에 접어들었다. ITU-R은 2021년부터 6G 기술의 방향성에 대한 논의를 시작해, 2023년 11월에 ‘6G 프레임워크(Framework) 표준안’을 공식 발표했다. 오는 2030년 6G 기술 규격을 확정하는 것을 목표로, 3GPP는 다양한 후보 기술을 개발하고 제안할 예정이다.한 상무는 “삼성은 ITU-R의 6G 비전 그룹 의장을 맡아 글로벌 6G 초기 비전을 정립하고, 초기 로드맵 설계에 기여했다”며 “현재 3GPP 내에서도 다양한 기술 그룹의 의장단으로 활동하며 표준화 논의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6G 차세대 통신 기술 연구의 핵심 키워드는 ‘인공지능(AI) 내재화’, ‘에너지 효율성 개선’, ‘보안 강화’ 등 세 가지다. 한 상무는 “AI 기술을 망 운용에 적용하면 복잡한 절차를 자동화하고, 운영 비용 절감과 서비스 품질 개선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삼성전자는 6G 시대를 앞두고 글로벌 차원의 협력과 조율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는 만큼 주요 표준화 기구에서 다수의 의장단을 맡으며 국제 논의의 중심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겠다고 밝혔다.
- KT, 미리보상 프로그램 ‘갤 Z폴드7·Z플립7’ 50% 할인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KT(030200)는 15일부터 21일까지 전국 KT 매장과 KT닷컴에서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7’과 ‘갤럭시 Z 플립7’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전 예약 건의 개통은 22일부터 시작된다. 갤럭시 Z 폴드7과 Z 플립7의 공식 출시는 25일이다.(사진=KT)갤럭시 Z 폴드7은 ‘블루 쉐도우’, ‘실버 쉐도우’, ‘제트블랙’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용량은 256GB, 512GB, 1TB 3가지로 구성되며, 1TB 모델은 KT닷컴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출고가는 256GB 237만9천300원, 512GB 253만7천700원, 1TB 293만3천700원이다. 더 얇아지고 가벼워져 휴대성이 좋아진 데다, 2억 화소 카메라가 적용된 점이 이 제품의 특징이다.◇‘미리보상’ 프로그램으로 폴더블7 구매 시 최대 50% 할인갤럭시 Z 플립7은 ‘블루 쉐도우’, ‘코랄레드’, ‘제트블랙’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용량은 256GB, 512GB 두 가지다. 출고가는 256GB 148만5천원, 512GB 164만3천400원이다. 커버 디스플레이와 배터리 용량이 확대됐다.사전 예약 고객에게는 256GB 단말을 512GB로 업그레이드해주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이 제공된다. 갤럭시 Z 폴드7 512GB 모델을 1TB로 업그레이드는 KT닷컴에서만 가능하다. 7·8월 중 구매 고객은 삼성닷컴 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 워치8 시리즈 10% 추가 할인 쿠폰’과 ‘케이스·액세서리 30% 할인 쿠폰’ 5장을 받을 수 있다. 콘텐츠 제휴 혜택으로 구글 AI 프로 6개월 무료 구독권과 윌라 3개월 무료 구독권도 제공된다. 2026년 7월까지 구매한 고객에게는 정품 보호필름 1회 무료 부착 서비스가 제공된다.KT는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을 구매한 고객 대상으로 새로운 혜택인 ‘미리보상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미리보상’은 24개월 뒤 반납과 기기변경을 전제로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개통 시점에 출고가의 50%(안심체인지 중고폰 매입 최대 보장금액)를 미리 보상받아 단말 구입 부담을 완화하는 프로그램이다.미리보상 프로그램에 가입한 고객은 할부금을 출고가의 절반 규모로 시작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에 통신사 지원금과 쓰던 폰 반납 등 단말 추가 할인 혜택을 추가하면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을 더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KT는 미리보상 프로그램 가입 고객에게 분실·파손 시 최대 60만원 보장해주는 보험도 함께 제공한다.◇“몽골 투어에 스포츠 페스티벌 초청까지”KT는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구매 고객에게 오직 KT에서만 누릴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34세 이하 ‘Y덤’ 이용 고객 중 사전 예약 후 개통한 32명을 추첨해 ‘Y갤럭시 투어 in 몽골’ 참여 기회를 준비했다. 삼성 휴대폰 2대 이상 구매한 가족에게는 추첨을 통해 리모와 캐리어, 캐리비안베이 이용권, 영화예매권(1인 4매)을 증정한다. 추가로 ‘멤버십 럭키7 이벤트’와 ‘KT 휴대폰결제’를 통한 구글스토어 할인 혜택도 마련한다.또한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KT위즈 홈경기에서 열리는 ‘Y워터페스티벌’에 추첨을 통해 105명(1인 2매)을 초청한다. 해당 행사는 물대포, 스프링클러 등을 즐기며 야구경기를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아울러 8월 공개 예정인 ‘보야지 투 자라섬(Voyage to Jarasum)’ 뮤직 페스티벌 초대권도 2천500명(1인 2매)에게 제공된다.KT는 삼성전자와 협업해 Y워터페스티벌 기간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마련했다. KT위즈 치어리더와 마스코트가 팬들과 갤럭시 폴더블 시리즈로 사진을 촬영하는 ‘승요 셀피타임’도 진행한다. 해당 사진은 AI 전광판을 통해 실시간 송출된다.지니TV 고객이 KT닷컴을 통해 단말을 사전 예약 후 개통 시 추첨을 통해 400명(1인 2매)에게 캐리비안베이 이용권을 제공하며, 번호이동으로 개통한 고객에게는 캐리비안베이 이용권 1매가 추가 증정된다. 지니TV는 누구나 참여 가능한 5행시 이벤트도 운영한다.KT는 KT닷컴에서만 제공하는 단독 할인을 마련했다. 사전 예약 후 5G 요금제 가입 시 월정액의 7%를 최대 24개월간 할인받을 수 있다. 개인 명의 삼성카드로 구매 시 최대 10만원 한도 내 5% 캐시백 또는 1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제공된다. 중고폰 반납 시 시세에 최대 25만원이 추가 보상되며, KT닷컴 핸드폰 쿠폰도 최대 10만원까지 적용된다.사전 예약 고객에게는 갤럭시 버즈 FE, 정품 배터리팩 등 인기 사은품 중 1개를 선택할 수 있다. 친구 추천 시 추천인과 피추천인 모두 네이버페이 상품권 1만원이, 번호이동 고객은 최초 1회에 한해 3만원이 추가로 제공된다.손정엽 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상무)은 “더 얇아지고 가벼워져 사용하기 편리해진 갤럭시 Z 폴드7·Z 플립7과 함께 고객들의 부담을 한층 가볍게 만들어줄 KT만의 혜택들을 준비했다”며 “특히 KT만의 미리보상 프로그램과 함께 새로운 폴더블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 중고차 구매도 양극화…상반기 중대형 세단·경차 양분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올해 상반기 중고차 시장에서 소비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1년 전 같은 기간 상위권을 차지한 기아 모닝 시리즈가 빠지고 대신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표방하는 캐스퍼와 대형 세단이 약진했다.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381970)는 온라인 구매 서비스 ‘내차사기 홈서비스’의 올해 상반기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상위 10선을 중대형 세단과 경차가 양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베스트 셀링카는 국내 시장에서 항상 판매량 수위권을 다투는 그랜저 시리즈인 현대 ‘더 뉴 그랜저’가 한 단계 순위 상승하며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위였던 그랜저IG는 4위, 국내 대형 세단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제네시스 G80(RG3) 모델도 10위에 이름을 올려 대형 세단에 대한 중고차 시장의 수요를 확인했다. 현대 쏘나타 DN8, 기아 K5 3세대 등 경차 대신 첫차로 선호되는 중형 세단도 상위권에 올랐다.불황기에 많이 팔리는 경차도 2위 기아 더 뉴 레이를 비롯해 7위 현대 캐스퍼, 8위 쉐보레 더 뉴 스파크 등 3종이 10위권에 들었다. 반면 지난해 상위권에 올랐던 모닝 시리즈는 10위권에서 사라졌다. 경차와 함께 중고차 시장에서 실용성으로 인기 있는 준중형 세단 아반떼 시리즈 2종도 역시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차종별로 보면 SUV 선호 현상은 점점 강해지고 있다. SUV 판매 비중은 해당 기간 32%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30.4%보다 증가했다. 대형 세단도 16.5%로 전년 동기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경차, 준중형, 중형 등 다른 세단의 비중은 1년 전보다 다소 하락했다.연료별로 보면 친환경 규제로 인해 경유(디젤) 차량의 비중이 줄어드는 점이 확인된다. 경유 비중은 해당 기간 14.9%로 지난해 같은 기간(18.4%) 대비 하락했다. 반면 휘발유(가솔린)와 하이브리드(휘발유+전기) 비중이 전년 동기보다 증가했다.내가 가진 차를 온라인 신청으로 편리하게 매도할 수 있는 ‘내차팔기 홈서비스’의 경우 기아 올 뉴 모닝, 쉐보레 스파크, 현대 그랜저HG와 아반떼 AD, MD 등이 거래 상위권을 차지했다. 차종별로는 SUV가 28.2%, 중형 세단이 17.5%, 준중형 세단이 16.6%, 경차가 15.2% 등의 비중을 각각 차지했다. 연료별로 보면 휘발유 66.9%, 경유 22.3%, 하이브리드(휘발유+전기) 5.4%, LPG 4.3% 순이었다.정인국 케이카 대표는 “내차를 온라인으로 앉은 자리에서 팔고 사는 홈서비스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면서 다양한 차종과 모델이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AI와 데이터를 활용해 중고차 시장의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 트럼프 관세 엄포에도 뉴욕증시 상승 마감…비트코인 등락[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 엄포에도 증시는 저가 매수에 힘입어 강세로 전환했다. 전날 사상 최고가를 찍은 비트코인은 12만 달러선 아래로 떨어진 뒤 등락 중이다. 다음은 15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사진=AFP)◇뉴욕증시, EU·멕시코 관세도 ‘배드 이즈 굿’-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8.14포인트(0.20%) 오른 4만 4459.65에 마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81포인트(0.14%) 상승한 6268.56, 나스닥종합지수는 54.80포인트(0.27%) 뛴 2만 640.33에 거래 마쳐.-뉴욕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발언에도 흔들림 없어. 악재도 불확실성 해소로 여기며 강세 재료로 삼는 ’배드 이즈 굿‘ 장세.-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8월 1일부터 유럽연합(EU)와 멕시코에 30% 관세를 부과한다는 방침. 다만 시장에서는 협상 기한이 남은 데다 실제 관세가 그보다 낮은 것으로 보고 있어.-아마존은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AI) 개발 계획을 발표하며 0.3% 상승. 애플은 접이식 아이폰 출시 계획을 조율 중이라는 소식에도 1.2% 하락. 엔비디아(-0.52%)는 주가 신기록 경신 후 저항으로 인해 하락. ◇트럼프 “50일 내 휴전 안 하면 러시아 100% 관세”-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에 ‘2차 관세’ 위협. 그는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회담에서 ”50일 이내에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매우 혹독한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면서 ”약 100%의 관세로 이를 ’2차 관세‘라고 부를 수 있다“고 언급.-2차 제재 대상은 러시아뿐 아니라 중국, 인도 등 러시아로부터 원유 등의 에너지 자원을 사들이는 국가들이 해당될 것으로 보여. 러시아를 경제적으로 고립시키겠다는 의도로 풀이.-EU에 대해서는 협상의 여지 남겨.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언제든지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발언.◇비트코인, 사상 첫 12만달러 돌파 후 하락-비트코인은 12만달러선 돌파 후 등락 중. 전날 사상 처음 12만달러선을 돌파한 데 이어 이날 오전에는 12만 3200달러대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12만달러선 아래로 떨어져.-비트코인은 미 의회의 ’크립토 위크‘(가상자산 주간)를 앞둔 지난주 후반부터 상승세. 미 연방 하원은 이번 주(14~18일)를 크립토 위크로 지정하고 이른바 가상화폐 3법을 다룰 예정. -3대 법안은 디지털 자산 관련 규제를 명확히 하는 ’클래러티 법안‘, 연방준비제도의 CBDC(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 발행을 금지하는 ’CBDC 감시 국가 방지법안‘, 스테이블코인의 제도권 편입을 의도하는 ’지니어스 법안‘ 등. 법안이 통과되면 트럼프 행정부의 친(親)가상화폐 정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 ◇코스피 3200선 회복…SK하이닉스, 30만원에 마감전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26.26포인트(0.83%) 오른 3202.03에 거래 마감. 코스피 종가가 3200선을 웃돈 것은 2021년 9월6일(3203.33) 이후 3년 10개월만. -SK하이닉스(000660)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87% 오른 주당 30만원에 거래 마쳐.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218조 4007억원. SK그룹 편입 직전인 2011년 약 11조원 수준에서 최고가 경신.- SK하이닉스의 주요 거래처인 엔비디아가 시가총액 4조달러를 돌파한 영향.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 역시 수익 개선될 거란 기대감. ◇삼성전자, 갤럭시 Z폴드7·Z플립7 사전 판매삼성전자(005930)는 이날부터 갤럭시 Z폴드7과 갤럭시 Z플립7의 국내 사전 판매 진행. 사전판매 기간은 오는 21일까지 일주일이며 공식 출시일은 오는 25일. -갤럭시 Z폴드7은 역대 가장 얇으면서 울트라급 성능을 자랑하는 프리미엄 폴더블폰. 충격을 균일하게 분산시키는 ‘아머 플렉스 힌지’를 적용. 폴드7의 접힌 두께는 8.9㎜, 무게는 215g.-갤럭시 S25가 보여준 구글 제미나이 기반 멀티모달 AI도 그대로 담겨. 사용자는 AI 비서에 음성으로 명령·질문할 수 있으며 일정 관리 등 도움을 받을 수 있어. -갤럭시Z 폴드7은 전작 대비 가격이 올라. 12GB 메모리 기준 256GB 모델은 237만 9300원, 512GB 모델은 253만 7700원으로 모두 전작과 비교해 14만9600원 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