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부터 가정의 달까지…홍삼제품 매출 고공행진

코로나19 이후 면역력 관심 높아지며 홍삼 매출 올라
KGC인삼공사 주요 제품 '불티'…면세시장 악화 상쇄
아이배냇, 영유아 대상 홍삼제품 인기
  • 등록 2020-05-16 오전 7:00:00

    수정 2020-05-16 오전 7:00:00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불황으로 유통업계가 전반적인 침체를 맞이한 가운데, 매출 고공행진 중인 ‘홍삼’제품이 올 상반기 효자품목으로 급부상 하고 있다.

홍삼류 건강기능식품은 코로나19 이후 면역력에 강화에 많은 관심이 쏠리며 전년대비 가파른 매출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식품·유통업계는 이 같은 흐름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16일 전자상거래업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티몬에서 50대 이상이 구매한 홍삼 등 건강식품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40% 증가했다.

11번가 역시 지난 2월 홍삼 판매량은 전년동기 56% 증가했다. 같은기간 G마켓은 홍삼, 인삼 제품이 전년대비 75% 상승했다.

국내 홍삼시장 선두인 KGC인삼공사도 주요 제품 매출이 급등했다. 지난 2월부터 홍삼을 비롯한 건강기능식품 문의가 전년대비 약 50% 상승했으며 ‘정관장 홍삼정’, ‘홍삼톤 골드’ 그리고 ‘에브리타임’ 제품 매출은 각각 전년대비 60%, 57%, 42% 증가했다.

KGC인삼공사 ‘정관장 홍삼톤골드’(왼쪽)와 아이배냇 ‘꼬마홍삼젤리’(사진=각 사)
특히, KGC인삼공사는 코로나19 이후 주력 시장인 면세시장이 악화됐지만, 지난 1분기 매출은 39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하는 데 그쳤다. 면세점,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서 매출이 떨어졌지만, 홈쇼핑, 온라인 등서 매출이 20% 이상 오른 결과다.

KGC인삼공사가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21일까지 선물세트를 대상으로 구매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정관장 베스트셀러인 ‘홍삼정 플러스(240g)’ 제품 2개 구매 시 ‘알파프로젝트 눈건강’을, 정관장 멤버스 가입 후 5만원 이상 구매 시 ‘알파프로젝트 장건강’ 제품을 추가 증정한다.

성인용 뿐 아니라 영·유아 업계에서도 홍삼제품 인기는 지속되고 있다. 영유아 전문 종합식품기업 아이배냇의 ‘꼬마홍삼젤리’ 매출은 전년동월대비 65% 상승했다. 지난 4월까지 해당제품 및 건기식관련 문의는 약 50% 증가했다.

꼬마홍삼젤리는 성장기 어린이 면역개선을 위해 엄선한 6년근 홍삼을 사용했으며 1일 1포씩 섭취 권장된다. 한 포에 진세노사이드 3㎎이 농축됐으며 딸기와 파인애플을 넣어 홍삼의 쓴 맛을 줄인 어린이 전용 홍삼제품이다.

아이배냇 관계자는 “꼬마홍삼젤리는 세균 및 바이러스 감염을 최소화 하기 위해 개별포장한 제품으로 어디서든 위생적으로 섭취가 가능하다”며 “가정의 달을 맞이해 건강기능식품 매출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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