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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천피 환호는 찰나, 7400선까지 주르륵…역대급 '롤러코스피'
  • 8천피 환호는 찰나, 7400선까지 주르륵…역대급 '롤러코스피'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15일 코스피가 역사적인 8000선 돌파에 성공했지만 반도체 대장주 급락과 채권금리 급등, 외국인·기관의 동반 투매에 6% 넘게 폭락하며 마감했다. 오전 달성한 사상 최고치와 종가 간 낙폭이 550포인트를 넘어서는 전례 없는 극단적 변동성이 연출됐다.코스피, 6.12% 급락 마감/사진=연합뉴스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88.23포인트(-6.12%) 내린 7493.18에 장을 마쳤다. 장중 8046.78까지 치솟으며 52주 최고치를 경신한 뒤 7371.68까지 밀렸다.이달 들어 불과 보름 만에 6000대→7000대→8000대로 앞자리를 거침없이 갈아치우다 단 하루내에 7000대 중반까지 되밀렸다. 수급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대규모 투매를 쏟아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5조5637억원, 기관이 1조7396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이 7조1952억원을 순매수하며 홀로 지수를 떠받쳤으나 역부족이었다.166개 종목이 상승했고, 708종목이 하락했다. 31종목은 보합이다. 이번 급락의 방아쇠는 채권금리 급등과 중동 정세 리스크 재부각이 지목됐다. 일본 재무상이 내달 15일 주요 7개국(G7) 회의에서 글로벌 채권금리 상승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밝히면서 금리 경계 심리가 급격히 확산됐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개월만에 다시 1500원을 터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더이상 인내심을 갖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하며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이 배럴당 102달러 수준까지 오르는 등 유가 불안도 가중됐다.장중에는 올들어 8번째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오후 1시28분 코스피200 선물(최근월물)이 전일 대비 5.09% 하락한 1182.00포인트를 1분간 지속하면서다. 이에 따라 5분간 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 효력이 정지됐다. 올해 들어 16번째(매도 8회·매수 8회) 사이드카 발동이다. 사이드카 발동 당시 프로그램매매 순매도 규모는 3조2062억원에 달했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급락은 단기 급등에 따른 과열 부담과 상승 피로 누적 상황에서 채권금리 레벨업이 하락 반전, 낙폭 확대의 트리거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실적 전망 상향 조정은 유효하고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8배 이하라는 밸류에이션 매력이 여전한 상황에서 하락 추세로의 반전은 아니다”라며 “1차 지지선은 12개월 선행 PER 7.12배(26년 저점)와 5월 초 갭상승 구간이 위치한 6900~7100선 전후”라고 제시했다.코스피 시총 상위권은 대부분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8.61% 급락한 27만500원에, SK하이닉스(000660)가 7.66% 내린 181만9000원에 마쳤다. SK스퀘어(402340)(-6.23%), 삼성전자우(005935)(-7.38%), 한미반도체(042700)(-9.89%), 한화시스템(272210)(-10.16%), 삼성물산(028260)(-10.29%) 등은 10% 안팎의 폭락세를 기록했다. 태양광·전력기기 업종도 미중 우호 분위기에 따른 중국 규제 완화 우려로 한화솔루션(009830)(-15.06%), LS ELECTRIC(010120)(-7.50%) 등이 급락했다. 반면 로봇 모멘텀에 올라탄 LG전자(066570)(+10.83%)와 LG(003550)(+7.69%)를 비롯해, 삼성화재(000810)(+2.97%), KB금융(105560)(-0.26%) 등 금융주는 상대적으로 선방했다.코스닥도 5.14% 내린 1129.82에 마감했다. 장중 1110.16까지 추락했다. 외국인이 3904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1672억원)과 개인(-1439억원)이 매도에 나섰다. 에코프로(086520)(-9.21%), 에코프로비엠(247540)(-8.85%), 리노공업(058470)(-11.56%), 알테오젠(196170)(-4.16%), 삼천당제약(000250)(-4.20%), 에이비엘바이오(298380)(-5.02%) 등 시총 상위주가 줄줄이 급락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3.69%)는 로봇 모멘텀에도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업종별로는 전자제품(10.54%), 의류(0.7%)를 제외하고 약세 마감했다. 반도체(-8.19%), 전기장비(-7.59%), 디스플레이패널(-7.59%) 등이 급락했다. 거래대금은 코스피 57조8193억원, 코스닥 17조7556억원을 기록했다.
2026.05.15 I 김경은 기자
LGU+, 52만8000원 ‘갤럭시 버디5’ 출시…실속형 5G폰 공략
  • LGU+, 52만8000원 ‘갤럭시 버디5’ 출시…실속형 5G폰 공략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50만원대 실속형 스마트폰 ‘갤럭시 버디5’를 단독 출시하며 중저가 5G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자녀용 첫 스마트폰과 부모님 효도폰, 세컨드폰 수요를 겨냥한 제품이다.LG유플러스는 15일 전국 매장과 U+ 공식온라인스토어를 통해 ‘갤럭시 버디5’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출고가는 52만8000원(VAT 포함)이다.갤럭시 버디5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A17 5G’를 기반으로 한 LG유플러스 전용 모델이다. 2021년 선보인 U+ 전용 5G 스마트폰 시리즈 ‘갤럭시 버디’의 다섯 번째 제품으로, 실사용 중심 기능에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 색상은 블랙·블루·그레이 3종으로 출시된다.‘갤럭시 버디5’주요 사양은 ▲6.7형 F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OIS(광학식 손떨림 보정)를 지원하는 50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13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5000mAh 대용량 배터리 ▲최대 2TB 지원 마이크로 SD 슬롯 ▲IP54 등급 방수·방진 기능 등이다.LG유플러스는 출시를 기념해 라이브 커머스 ‘유플러스LIVE’ 방송도 진행한다. 15일과 19일, 28일 총 세 차례 방송을 통해 갤럭시 버디5의 주요 기능과 요금 활용법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특히 이날 오전 11시 진행되는 론칭 방송에서는 자녀용·효도폰·세컨드폰 등 실제 사용 시나리오를 중심으로 제품 강점을 설명한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 버디5를 “필수 기능에 집중한 스트레스 없는 스마트폰”이라고 소개했다.온라인 구매 고객 대상 혜택도 마련했다. U+ 공식온라인스토어에서 갤럭시 버디5를 개통한 고객 선착순 1000명에게 전용 케이스를 증정한다. 또 오는 6월 5일까지 개통 후 이벤트 페이지에 참여한 고객 가운데 선착순 1000명에게 우양산·휴대용 미니선풍기 세트를 제공한다.추첨을 통해 ▲갤럭시 버즈3 프로(10명) ▲파벡스 에어프라이어(40명) ▲바이마르 스팀쿠커(40명) 등 경품도 지급한다.기존 휴대폰 반납 고객에게는 기본 2만원의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제공하며, 추가 보상 대상 모델 반납 시 최대 5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이현승 LG유플러스 디바이스/Seg 담당(상무)은 “갤럭시 버디5는 합리적인 가격에 AI 기능과 고해상도 카메라를 갖춘 실속형 스마트폰”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맞춤형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15 I 김현아 기자
SK하이닉스 직원 "인생 달다" 자랑에…삼전·현대차 제치고 1위
  • SK하이닉스 직원 "인생 달다" 자랑에…삼전·현대차 제치고 1위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SK하이닉스가 구직자들의 ‘꿈의 기업’으로 떠올랐다. 지난달 진행된 SK하이닉스 공채가 취업 플랫폼 공채 정보 페이지에서 조회수 1위를 기록했다.사진=KBS 2TV '다큐멘터리 3일' 캡처15일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는 자사 공채 소식 페이지를 통해 지난 3월부터 이달 둘째 주까지 구직자 조회수를 분석해 구직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공채 소식을 공개했다.결과에 따르면 구직자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인 기업은 SK하이닉스로, 전체 조회수 중 6.1%를 차지했다. 2위는 기아로 5.1%를 기록했다.3위는 현대자동차로 4.5%였다. 4위는 삼성전자(4.4%), 5위는 한국공항공사(4.0%)가 차지했다. 한국공항공사는 상위 10위권 기업 중 유일한 공공기관이었다.이어 ▲한국투자증권(3.6%) ▲CJ그룹(3.2%) ▲KT&G(2.9%) ▲LG전자(2.6%) ▲한미약품(2.5%) 순이었다. 자동차·반도체 등 제조 대기업에 대한 구직자 관심이 특히 높았다.한편 SK하이닉스는 지난달 채용 공고를 통해 이천·청주·용인 사업장에서 근무할 생산직 신입직원을 모집했다. 모집 직무는 설비 유지보수 및 라인 운영을 담당하는 ‘메인트(Maintenance)’와 반도체 장비 운영 및 품질 검사 등을 수행하는 ‘오퍼레이터(Operator)’다.사진=인크루트이번 채용은 지원 자격을 고등학교 또는 전문대 졸업자로 제한했는데, 이에 따라 온라인 취업 커뮤니티에서는 “4년제 재학 중인데 휴학하면 지원이 가능하냐”, “자퇴하면 조건이 맞느냐”, “학위를 기재하지 않고 지원할 수 있느냐”는 문의까지 잇따랐다.온라인 서점에서는 SK하이닉스 고졸·전문대졸 채용 대비 필기시험 교재가 수험서·자격증 분야 실시간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에듀윌이 출간한 SKCT 기본서는 e북 전체 분야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이 때문에 온라인에서는 ‘하닉고시’라는 표현까지 등장했다.이 같은 지원 열기 배경에는 성과급 기대감이 자리하고 있다.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와 맞물려 생산직 채용에도 지원자가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하이닉스 생산직인데 인생이 달다”는 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자신을 20대 생산직 직원이라고 밝힌 작성자는 “공고를 나와 취업했는데 이만한 가성비 루트가 없다”며 만족해했다.증권가는 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약 250조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기준으로 단순 추산하면 내년 초 지급될 성과급은 1인당 평균 7억원대에 이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2026.05.15 I 권혜미 기자
'김주성 체제' 마감한 원주 DB, 새 사령탑에 이규섭 선임
  • '김주성 체제' 마감한 원주 DB, 새 사령탑에 이규섭 선임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농구 원주 DB가 새 사령탑으로 이규섭(49) 감독을 선임했다. 김주성 전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한 뒤 팀 재편을 위한 새 지도 체제를 구축했다.이규섭 신임 원주 DB 감독. 사진=원주 DBDB 구단은 24일 “이규섭 감독을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수석코치로는 박지현 코치와 재계약했다.이규섭 감독은 고려대를 졸업한 뒤 2000년 KBL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서울 삼성에 입단했다. 데뷔 시즌인 2000~01시즌 신인상을 받았고, 2000~01시즌과 2005~06시즌 삼성의 두 차례 우승에 기여했다. 2013년 현역에서 은퇴했다.국가대표로도 오랜 기간 활약했다. 이 감독은 2001년부터 10년간 대표팀 장신 슈터로 이름을 날렸다. 2002 부산 아시안게임 금메달,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은퇴 후에는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국내 지도자로는 처음 미국 NBA G리그 산타크루즈 워리어스에서 정규 코치를 맡았다. 2014년부터는 8년간 서울 삼성에서 코치와 감독대행으로 일했다. 이후 해설위원을 거쳐 2025~26시즌 부산 KCC 수석코치로 현장에 복귀했다.DB는 이 감독의 지도 경험과 선수 육성 능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구단은 “이규섭 감독은 풍부한 코치 경험은 물론 아마추어 농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며 “이유진, 김보배 등 신인 선수들의 성장에 기여하고, 팀 내 선수들의 장단점을 잘 파악해 단단한 팀을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DB는 앞서 구단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인 김주성 감독과 결별했다. 김 감독은 첫 정식 감독 시즌에 DB를 정규리그 1위로 이끌었고, 4강 플레이오프에도 올랐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정규리그 3위에 오른 뒤 6강 플레이오프에서 부산 KCC에 패했다. 3년 계약이 끝난 DB는 재계약 대신 변화를 선택했다.
2026.05.15 I 이석무 기자
해빙무드? 만찬 외교에 쏠린 눈
  • 해빙무드? 만찬 외교에 쏠린 눈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정상회담을 계기로 해빙 무드를 연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박 2일 동안 총 6차례 만나는 등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내는 만큼, 양국 정상이 설정하는 ‘관계의 톤’이 앞으로의 미·중 관계 향방을 결정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시진핑(왼쪽에서 두 번째) 중국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오른쪽에서 두 번째)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정상회담 직후 베이징 톈탄(天壇)공원을 함께 둘러보고 있다. 시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안내하는 형식으로 이뤄진 산책에서 두 정상은 가까운 모습을 연출했다. (사진=AFP)14일(현지시간) CNN방송·NBC뉴스·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이날 정상회담을 마친 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베이징 남쪽 톈탄(天壇)공원으로 자리를 옮겨 동반 산책에 나섰다. 산책은 시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안내하는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훌륭하다. 멋진 장소다. 중국은 아름답다”고 칭찬했다. CNN은 “중국 외교가는 외빈 방문지로 역사적 장소를 단순한 배경으로 선택하는 일이 거의 없다”며 “톈탄공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방문했던 자금성만큼 폐쇄적이지는 않지만 여전히 긍정적 메시지를 담은 장소다”고 언급했다. 저녁 만찬은 이번 일정의 ‘백미’로 꼽힌다. 만찬을 통한 외교적 메시지 전달은 중국이 오랜 시간 활용해온 외교 카드이기 때문이다. 2016년 항저우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용 요리를 담당했던 시쥔 셰프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국가 원수를 대접하는 만찬은 요리를 통해 서로 타협하는 것”이라며 “외교 연회에서는 서양 요리와 중국 요리를 반반씩 준비하기도 하며, 이는 서로 양보하면서 중간 지점을 찾는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2017년 11월 트럼프 대통령의 첫 방중 당시 중국은 자금성 특별 환영과 함께 인민대회당 국빈만찬을 주최하며 ‘파격 의전’으로 화답한 바 있다. 당시 만찬은 외국인에게도 친숙한 쓰촨(四川)요리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식성을 고려해 매콤·달콤한 닭볶음 궁바오지딩(宮保鷄丁), 토마토 소스를 곁들인 쇠고기 요리 판치에뉴러우(番茄牛肉) 등이 올랐다. 건배주로는 도수가 높은 바이주(白酒) 대신 외국인이 마시기 편한 허베이산 장성(長城) 와인이 나왔는데,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식 이름 ‘촨푸’(川普)가 쓰촨(四川)과 한자를 공유한다는 점을 살린 구성이라는 해석이다. 현재까지의 분위기만 보면 일단 긍정적이다. 미·중 정상이 모두발언에서 긍정적인 메시지를 주고받은 만큼 격식을 한 꺼풀 벗은 ‘식탁 외교’의 자리가 반전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2026.05.14 I 방성훈 기자
캐논, 영상 크리에이터용 신제품 출시…"韓, 미래 시장 출발점"
  • 캐논, 영상 크리에이터용 신제품 출시…"韓, 미래 시장 출발점"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트렌드에 민감하고 새로운 사진 표현과 스타일을 빠르게 받아들이는 한국 시장은 미래 시장의 출발점이다.”토쿠라 고 캐논 이미징그룹 부사장은 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캐논 EOS R6 V 신제품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시장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고 부사장은 “캐논은 앞으로도 한국 시장과 함께 새로운 가치를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토쿠라 고 캐논 이미징그룹 본부장 부사장이 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캐논 EOS R6 V 신제품 기자간담회'에서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캐논코리아)캐논코리아는 이날 간담회에서 캐논의 영상 맞춤형 카메라 ‘V 시리즈’의 최상위 모델인 ‘EOS R6 V’를 공개했다. EOS R6 V는 EOS R V 시리즈의 첫 풀프레임 센서 모델로, 영상 촬영을 위해 설계된 바디에 높은 영상 성능과 뛰어난 촬영 편의 기능을 적용했다. 바디 가격은 299만9000원이다.이번 제품은 특히 영상을 통해 콘텐츠를 제작하는 ‘영상 크리에이터’를 겨냥했다. 일상적인 브이로그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파워샷 V10, V1부터 EOS R50 V에 이어 전문적인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R6 V로 영상 특화 카메라 라인업을 완성했다는 설명이다.제품은 688g의 가벼운 무게로 기동성을 확보했다. 바디에는 세로 촬영을 위한 추가 삼각대 구멍과 세로 촬영 UI를 탑재해 세로형 콘텐츠를 쉽게 촬영할 수 있다. 전면에는 추가 레코딩 버튼이 적용돼 영상 촬영 편의 기능을 높였다. 캐논 EOS R6 V.(사진=공지유 기자)3:2 비율의 센서 전체 영역을 사용하는 ‘오픈 게이트’ 촬영 기능을 통해 크롭 편집도 유연하게 할 수 있다. 영상을 가로 또는 세로로 자르더라도 위화감이 없어 하나의 영상으로 다양한 플랫폼에서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캐논은 이같은 맞춤형 제품을 시장에 내놓으면서 최근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영상 콘텐츠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1인 크리에이터가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장비를 활용해 더 전문적인 결과물을 만들고자 하는 제작자도 만족할 수 있을 만한 기능과 성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정병림 캐논코리아 마케팅 부문장(오른쪽)이 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캐논 EOS R6 V 신제품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공지유 기자)최근 인공지능(AI)을 통해 생성한 사진과 영상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지만, 캐논은 여전히 실제 카메라를 통해 촬영된 콘텐츠에 대한 가치가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병림 캐논코리아 마케팅 부문장은 “AI를 기반으로 한 사진과 영상의 개발은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다”며 “그러나 이같은 변화가 창작 환경을 대체하기보다는 창작 환경을 확장시킨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정 부문장은 “현장을 AI가 대체한다기 보다는 현장의 워크플로우를 혁신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AI가 접목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사실의 영역에 대한 가치는 앞으로도 증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5.14 I 공지유 기자
대한항공 스카이숍, 5~6월 해외여행객 위한 특별 프로모션 전개
  • 대한항공 스카이숍, 5~6월 해외여행객 위한 특별 프로모션 전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대한항공 기내 면세점 스카이숍이 5월 가정의 달과 6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객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여행객들이 쇼핑 부담을 줄이고 더욱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대한항공 이용 고객은 면세품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3000마일까지 추가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다. 이는 기본 여행 마일리지 외에 쇼핑만으로도 상당한 마일리지를 쌓을 수 있는 기회다. 또한, 구매 금액에 상관없이 1달러 이상 구매 시 최대 10만 원 상당의 온라인 바우처를 제공해 모든 고객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출국 전 스마트 쇼핑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네이버쇼핑, G마켓, 11번가 등 주요 오픈마켓에서 온라인 스카이숍 전용 금액상품권을 최대 14%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 상품권은 온라인 스카이숍에서 면세품 사전 주문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다만, 기내에서는 결제가 불가해 출국 전에 미리 구매해야 한다.상품 라인업도 한층 풍성해진다. 트렌디한 신상품들이 대거 출시되며, 특히 6월에는 방탄소년단(BTS) 진의 ‘IGIN SKY SHOP 에디션’이 단독으로 공개된다. 이 한정판 에디션은 대한항공 기내 면세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대한항공 스카이숍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여행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기내 쇼핑의 즐거움을 극대화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과 파격적인 혜택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이번 프로모션 및 단독 신상품에 대한 상세한 이용 조건과 내용은 대한항공 스카이숍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5.14 I 이윤정 기자
AI 반도체·누리호도 거친 ‘국가 가속기’…13년 무사고 4만시간 돌파
  • AI 반도체·누리호도 거친 ‘국가 가속기’…13년 무사고 4만시간 돌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AI 반도체와 우주항공 부품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검증해온 국가 양성자가속기가 13년간 무사고 운영 끝에 누적 운전시간 4만 시간을 돌파했다. 정부는 이를 기반으로 차세대 AI 반도체와 우주산업 지원을 위한 시험 인프라 고도화에도 나선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경북 경주 한국원자력연구원의 100MeV급 선형 양성자가속기가 2013년 첫 가동 이후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누적 운전시간 4만 시간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IBS 양성자과학연구단의 100MeV급 양성자가속기.(한국원자력연구원 제공)/뉴스1양성자가속기는 반도체와 전자부품에 우주·대기 방사선 환경을 인위적으로 구현해 오류와 결함 여부를 검증하는 대형 연구시설이다. 최근 AI 데이터센터용 GPU, 고대역폭메모리(HBM), 위성·우주 부품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필수 시험 인프라로 활용되고 있다.실제 국내 메모리 반도체 기업은 AI 데이터센터용 HBM 개발 과정에서 양성자가속기 시험을 활용해 서버 칩 오류 발생 확률을 기존보다 3배 이상 낮췄다. 또 국내 기업의 반도체 소자는 누리호 탑재 위성에 적용되기 전 이 시설에서 우주 환경 검증을 거쳤다.수요가 늘면서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지난해부터 기존 8시간 운영 체계를 24시간으로 확대했다. 지난해에만 353명의 연구자와 기업이 210건의 시험·실험을 진행했다.과기정통부는 앞으로 가속기 성능도 높일 계획이다. 현재 100MeV급 장비를 향후 200MeV급으로 고도화하기 위한 선행 연구개발(R&D)을 추진 중이다.200MeV급 양성자가속기는 AI 반도체, 자율주행차, 위성 기반 6G 통신용 반도체 등의 방사선 영향 평가를 위한 국제 기준 수준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해외 시설에 의존하던 국내 기업들의 시험·인증 수요를 국내에서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은영 과기정통부 연구성과혁신관은 “4만 시간 무사고 운영은 국가 대형연구시설의 안정성과 기술력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반도체와 우주항공 등 국가전략기술 분야 지원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4 I 김현아 기자
李, 멕시코 대통령과 통화…BTS로 문화교류 공감대
  • 李, 멕시코 대통령과 통화…BTS로 문화교류 공감대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오전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파르도 멕시코 대통령과 통화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밝혔다.양 정상은 지난해 6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9년 만에 양자 정상회담을 개최한 이후, 올해 1월 정상 간 서신 교환을 비롯한 고위급 교류가 우호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특히 양 정상은 지난 5월 6일 방탄소년단(BTS) 공연을 보기 위해 멕시코 소칼로 광장에 모인 수만 명의 인파가 매우 인상적이었다는 소회를 공유하며, 양국 간 문화교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이 대통령은 멕시코가 한국의 중남미 최대 교역·투자국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조속히 재개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중동전쟁 이후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양국이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이에 셰인바움 대통령도 한국과의 경제 협력을 포함한 실질 협력 확대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화답했다.이 대통령은 오는 6월 세계 최초로 세 번째 월드컵을 개최하는 멕시코에 축하의 뜻과 함께 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 아울러 셰인바움 대통령의 멕시코 방문 초청을 수락하며, 양국 관계 발전 방안을 더욱 심도 있게 논의할 수 있도록 실무 준비를 충실히 진행해 나가자고 뜻을 모았다.이재명 대통령과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이 지난해 6월 17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회담을 하고 있다.
2026.05.14 I 황병서 기자
'도박' 닐슨·'관계 재조정' 트럼프…美대통령 방중 변천사
  • '도박' 닐슨·'관계 재조정' 트럼프…美대통령 방중 변천사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중 정상회담이 1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가운데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역대 미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통해 미중 관계 역학 변화를 재조명했다. 1972년 리처드 M. 닉슨 대통령이 중국 베이징을 방문했을 당시 그것은 하나의 도박으로 해석됐으며,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하고 세계 경제의 엔진으로 부상하던 시기에는 양국 관계도 우호적이었다. 이후 중국이 제2의 경제 대국으로 성장함에 따라 미중 정상회담의 성격도 달라졌다고 NYT는 평가했다. 1972년 중국 베이징 방문 당시 만리장성을 찾은 리처드 닉슨 대통령(사진=AFP)◇1972년 닉슨 대통령닉슨 대통령의 1972년 중국 방문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 대통령의 해외 순방 중 가장 중요한 사건 중 하나로 꼽힌다. 이보다 앞서 헨리 키신저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베이징을 비밀리에 방문해 마오쩌둥과 저우언라이 총리와의 외교적 개방 가능성을 타진한 뒤였다. 닉슨 대통령과 마오쩌둥 중국 국가주석은 양국이 적대 관계를 청산한다는 내용의 ‘상하이 코뮈니케’에 서명했고, 이는 1979년 공식 수교의 발판이 됐다. 닉슨 대통령은 당시 만리장성을 걸으며 그는 “이것이 위대한 성벽이며, 위대한 사람들이 세운 것이라고 결론 내릴 수밖에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1984년 레이건 대통령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은 강경한 ‘반공주의자’였으나 1984년 중국 방문 당시에는 현실주의적인 정치가의 면모를 보여줬다. 그는 훗날 미중 관계의 중심축이 될 무역 논의에 중점을 뒀다. 레이건 대통령이 당시 중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해 “중국 경제에 자유시장 정신이 주입되고 있는 것 같아 고무적”이라고 기자들에게 말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1998년 시안 병마용갱을 방문한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 가족.(사진=AFP)◇1998년 클린턴 대통령 빌 클린턴 대통령의 1998년 중국 방문은 소련 붕괴 이후 탈냉전 이후 처음 이뤄진 미국 대통령의 방중이었다. 클린턴 대통령은 역대 미국 지도자 중 최장기간인 8박 9일 일정으로 중국을 찾아 베이징·시안·상하이·홍콩 등 총 6개 도시를 방문했다. 장쩌민 중국 국가주석은 공개석상에서 영어로 클린턴 대통령과 대화를 나눴으며, 링컨의 게티즈버그 연설문 서두를 영어로 암송하기도 했다. 당시 클린턴 대통령과 중국을 방문한 미국 대표단 규모는 1000명 이상이었다. 톈안먼 사태 이후 냉랭했던 미중 관계는 이를 계기로 개선되기 시작했다.2008년 베이징 올림픽 경기장을 찾은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 가족.(사진=AFP)◇2001년, 2002년, 2005년, 2008년 부시 대통령아버지와 마찬가지로 조지 W. 부시 대통령도 중국과 인연이 깊었다. 그는 2001년부터 2008년까지 재임 기간 4차례나 중국을 방문했다. 특히 2008년 8월 베이징올림픽 개막식 참석은 미국 정상이 다른 나라에서 열리는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 첫 사례였다. 2008년 중국 방문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에 이뤄졌는데, 이후 미국은 금융위기와 이라크 전쟁이 맞물리며 고전했야 했다. 반면 중국은 경제적으로 부상했다. 동아시아 역사학자 존 델러리는 “사람들은 2008년을 전환점으로 보고 있다”며 “당시 중국인들에게는 자신감이 있었고, 미국인들은 그것을 오만으로 봤다”고 말했다.2016년 항저우 국제공항에 도착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사진=AFP)◇2009년, 2014년, 2016년 오바마 대통령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중국을 자주 찾았다. 2009년 11월 국빈방문에 이어 2014년 11월 베이징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 2016년 항저우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중국의 부상과 국제관계 재편 아래 2014년부터 양국 관계는 대립 구도를 형성했다. 마지막 방문이었던 2016년 오바마 대통령의 전용기는 항저우에 착륙했는데, 항공기 앞쪽으로 계단이 연결되지 않으면서 오바마 대통령은 비행기 뒤쪽으로 내려야 했다. 기술적 문제가 원인이었지만, 일각에선 이를 중국의 ‘홀대’로 해석했다. 2017년 중국 베이징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사진=AFP)◇2017년 트럼프 대통령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대선 유세 기간 중국, 특히 중국의 무역 관행을 비판했다. 동시에 진보 정치인들도 세계화의 폐해에 대해 더 강하게 말하기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당시 방중은 이런 배경 아래에서 이뤄졌다. 방중 기간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친밀한 관계를 보여줬지만 이후 양국 관계는 더 전투적으로 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중 직후인 2018년 1월 중국과 무역전쟁을 시작했다. 이 무역전쟁은 팬데믹과 함께 그의 대통령 재임 기간 대부분을 집어삼켰다.
2026.05.14 I 김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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