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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고성 스위트엠 엘크루' 견본주택 오픈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대한토지신탁㈜는 경상남도 고성군 고성읍에 8년 만의 새 아파트로 주목받고 있는 ‘고성 스위트엠 엘크루’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오는 8월 3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월 1일 1순위 청약, 2일 2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 고성 스위트엠 엘크루 항공조감도고성 스위트엠 엘크루는 지하 2층~지상 20층 6개 동 총 435가구로 전용 84㎡A 251세대, 84㎡B 107세대, 116㎡ 77세대 등 중대형 타입을 중심으로 구성된다.남향위주 단지배치로 쾌적성을 강화했고, 선호도 높은 판상형 4BAY(84A타입), 4.5BAY(116타입)과 공간감이 극대화된 거실-주방 일체형 타워형 구조(84B타입) 등 혁신평면설계를 도입했다. 전 세대 팬트리, 드레스룸, 붙박이장 등 수납공간을 강화하였으며, 입주민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알파룸과 베타룸(116 타입)을 갖춘 특화설계도 눈여겨볼 만하다.단지는 고성에서 보기 힘든 차별화 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고성 최초의 단지 내 실내골프장, 북카페, 멀티룸을 비롯해 선큰가든, 어린이놀이터, 유아놀이터, 어린이집 등 단지 내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불필요한 전력낭비를 막아주는 대기전력차단시스템, 세대 내 및 공용부 보안등 LED조명, 늘어나는 전기차 수요에 따른 단지 내 전기차 충전소,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위한 무인택배시스템, 원격검침시스템, 고화질CCTV, 광폭주차장 등의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다.교통망도 주목할 만하다. 단지에서 33번 국도가 가깝고, 고성 IC를 통해 대전, 진주, 사천으로의 이동이 편리하고 만림IC를 통해 통영으로의 신속한 이동이 가능하다. 송학고분로를 통해 고성읍내도 편리하게 이동 가능하다. 또한 KTX 고성역 계획으로 전국으로 더 빠른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며, 인근 양촌·용정지구 해상풍력발전, 무인기종합타운, 안정국가산업단지 등 굵직한 개발호재를 갖추고 있어 생활여건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CGV고성점이 단지 인근에 있고 고성군스포츠파크, 올해 6월 개장한 고성야구장, 고성군국민체육센터, 송학고분군, 고성박물관 등 풍부한 힐링·문화 인프라도 가깝게 누릴 수 있다.한편 견본주택은 경상남도 고성군 고성읍 교사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계약자 대상으로 현대자동차 캐스퍼를 타입별 1대씩 총 3대를 경품 이벤트로 진행할 예정이다.
- "변동성에 투자하는 VIX ETF…하락장 대응시 커버드콜 ETF"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글로벌 경기 둔화 시그널에 증시 약세 우려가 커지며 변동성 지수(VIX)가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헤지수단으로 VIX 상장지수펀드(ETF)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다만 미 증시에 투자를 하되 하락장에 대응하고 싶은 경우 커버드콜 ETF가 나은 대안이란 조언이 따른다. 대신증권은 26일 6월 중순부터 꾸준히 하락하던 VIX(CBOE Volatility Index)가 이번주 14.7% 오르며 반등한 점을 짚었다. VIX는 투자자들이 향후 30일 동안 S&P500지수의 변동성을 예상한 것이다. 높을수록 변동성 확대를 예상하는 투자자들이 많아졌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VIX는 S&P 지수의 옵션시장에 반영되고 있는 내재변동성, 즉 ‘기대’ 변동성을 의미한다.김해인 대신증권 연구원은 “VIX는 변동성을 측정한다고 하지만 통상 ‘공포지수’라고도 불린다. 주식시장은 대체로 상승할 때보다 하락할 때 변동성이 확대된다”며 “VIX는 S&P500과 반대되는 움직임을 나타내는데, VIX의 상승은 주식 약세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음을 보여주는 셈”이라고 말했다.S&P 500지수의 하락을 예상하는 경우 VIX ETF를 활용해도 되는 걸까. VIX 선물에 투자하는 정방향 ETF로는 VIXY(근월물), VIXM이 있다. VIXY는 가까운 2개월 선물에 투자한다. 8월인 현 시점에 VIXY가 담고 있는 VIX 선물은 2022년 9월, 10월 만기인 상품이다. 비교적 원월물까지 포함하고 있는 VIXM 대비 변동성이 크다는 특징이 있다.월물의 차이는 있어도 모두 VIX ‘선물’에 투자하기 때문에 우리가 보는 VIX ‘지수’와 방향성은 대체로 같지만 좀 더 완만하게 움직인다는 설명이다. 일례로 8월 22일 VIX는 전일 대비 16% 상승했는데, VIXY는 6%, VIXM은 2% 상승하는데 그쳤다. 해당 일자에 S&P500은 -2% 하락했기 때문에 주식 헷지 수단으로는 적합했겠지만 VIX만큼 변동성을 보이지는 않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김 연구원은 “VIX 선물 역시 다수의 선물 상품과 같이 현 시점과 가까운 월물에서 먼 월물 순으로 나열해보면 먼 월물의 가격이 더 높아지며(콘탱고) 우상향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따라서 연관 VIX ETF에 장기 투자시 롤오버 비용도 높아진다. VIX ETF는 총보수도 높은 편으로, 가장 저렴한 VIXY, VIXM 기준으로 0.85% 수준”이라고 짚었다. 이에 미국 주식시장에 투자하되 언제 올지 모를 하락장을 대비하고 싶은 경우, 인버스나 VIX ETF를 활용하기보다는, 주식 매수와 콜옵션 매도 전략을 혼합하는 커버드콜 ETF이 나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인버스와 VIX ETF는 시장 급락이 예상될 때나 헷지가 필요한 경우 단기적으로 활용하는데 좀 더 적합한 상품이란 판단이다.
- 이복현 금감원장의 인적쇄신…70년대생 '전면 배치'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5일 본부 부서장(국·실장) 3분의 1을 승진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정기 인사 시즌이 아닌 만큼 공석인 부서장만 채울 것이란 예상을 깨고 대폭 인사에 나선 셈이다. 2001년 입사한 공채 2기를 부서장으로 처음 승진시켰고, 부국장을 거치지 않은 팀장도 국·실장으로 대거 발탁했다. 주무 부서장 10명 중 6명은 70년대생을 기용했다. 70년대생 이 원장이 처음 단행한 부서장 인사에서 연공서열을 파괴하고 인적 쇄신에 나섰다는 분석이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달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뉴시스)이 원장은 이날 부국장 및 팀장 19명을 국·실장으로 신규 승진자로 내정하고, 기존 부서장 21명을 전보하는 수시인사를 단행했다고 금감원이 밝혔다. 임원 바로 아래 직급인 국·실장은 금융감독과 검사, 조사 업무를 총괄하는 자리다.본원과 지원, 해외사무소, 각 부처 파견자 등을 포함한 전체 국·실장급 106명 중 38%(전보 21명, 승진 19명)를 교체했다. 금감원은 매년 초 단행하는 정기인사에서 부서장 80~90%를 교체하는 것과 비교하면 최소한의 범위에서 인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수시인사에선 전보를 최소화했을 뿐, 서울 본원(본부)의 부서장 63자리 중 19자리를 신규 승진자로 채웠다. 정기인사 때 통상 30여명이 신규 승진하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수시인사는 대폭인사로 분석된다.이번 인사는 지난 6월 취임한 이 원장이 처음 단행한 부서장 인사로, 연공서열을 파괴한 실력 위주 인사로 평가된다. 승진자 19명 중 5명이 부국장을 거치지 않고 팀장에서 바로 국·실장이 됐다. 올해 초 정기인사에서 승진한 부국장과 ‘2S 부국장’ 중 1년도 안돼 국장으로 승진한 인사도 있다.금감원 내부의 팀장급 이상 인사체계는 3J, 3S(이하 팀장), 2S(총괄팀장 또는 부국장), 부국장, 부서장(국·실장)으로 분류된다. 지금까지 부서장으로 승진하려면 무조건 부국장을 달아야 했다. 하지만 이 원장은 부서장 승진 대상자를 2S급으로 낮춰 실력이 있다면 2S도 바로 부서장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내비쳤다.공채 출신 약진도 엿보인다. 이번에 신규 승진한 19명 중 8명은 공채 1기, 1명은 공채 2기다. 2000년 입사자인 공채 1기는 올해 초 정기인사 때 2명이 부서장으로 처음 승진했다. 이번엔 공채 1기가 대거 약진하고, 2기에서도 처음 부서장을 배출했다. 부국장을 거치지 않고 승진한 팀장 5명이 모두 공채 1~2기 출신이다.주요 보직에 70년대생을 대거 앉힌 점도 이번 인사 특징이다. 이 원장은 전보를 통해 주무 부서장 10명 중 6명을 1970년대생을, 나머지 4명 중 3명은 1969년생을 기용했다. 주무 부서장은 부원장보 지휘를 받는 국·실장들 중 선임 국장이다. 또 주무 부서장은 아니지만 신규 승진자 중에선 40대도 4명이 포함됐으며 1974년생 부서장도 나왔다. 이밖에 여성인 윤정숙 금융투자검사국 부국장을 회계조사국장으로 승진시키면서 여성 부서장은 3명으로 늘었다.금감원 한 직원은 이번 인사를 두고 “긴장과 활력”이라고 평가했다. 젊고 유능한 부서장을 주요 보직에 앉힘으로써 활력을 불어넣은 동시에 능력이 떨어지면 발탁되지 않을 수 있다는 신호를 이 원장이 보냈다는 의미다. 한편 금감원은 “정기 조직개편은 내년 초 정기인사에서 실시할 예정이지만, 현재 금융시장 상황에서 필수불가결하다고 판단되는 ‘공매도조사팀’을 우선 신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난치성 ‘루푸스’ 악화 요인은 면역세포 ‘미토콘드리아’ 기능 이상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면역세포 속 ‘미토콘드리아’ 기능 이상이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 루푸스를 악화시킨다는 연구결과가 세계 유명학술지에 발표됐다. 미토콘드리아는 세포의 에너지 생산을 담당하는 세포 내 기관이다. 미토콘드리아 기능 이상은 노화, 암, 당뇨병 등을 포함한 여러 질병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자가면역질환의 발달에도 핵심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최근 자가면역질환의 병인으로 작용하는 여러 면역세포에서 미토콘드리아 기능 및 작용 기전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박성환 교수(공동 교신저자), 의과대학 의생명과학교실 조미라 교수(공동 교신저자), 박진실 연구교수(제1저자) 연구팀은 ‘크립1’ 단백질이 B 림프구에서 선택적으로 결핍된 동물모델(쥐)을 활용해 B림프구에서의 미토콘드리아 기능이상이 루푸스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했다. 크립1(CRIF1;CR6-interacting factor 1)은 미토콘드리아 내막에 주로 존재하며 미토콘드리아에서 생성된 단백질이 미토콘드리아 내막에 삽입되도록 역할을 한다. 그 결과 B 림프구에서 선택적으로 크립1이 결핍된 동물모델은 고령이 될수록 루푸스의 표적항체인 혈청 내 항 이중가닥(double stranded) DNA 항체 항 이중가닥 DNA 항체는 면역 시스템이 자신의 세포성분을 인식하지 못해 생성되는 항체로, 자신의 유전물질을 표적으로 오인해 공격한다. 결과적으로 염증, 조직 손상 및 자가면역질환과 관련된 증상을 발생시키는 루푸스의 진단 및 병의 활성도를 평가하는 생체 지표이다. [그림 1] double stranded DNA 항체의 양 증가.[그림2] 우측: H&E와 PAS는 신장조직 내 염증 증가 보여줌 좌측: IL-6, IL-17 증가 결과 .크립1 결핍 B 세포에서 염증 관련 전사인자의 발현이 증가하며 특히 염증성 사이토카인으로 알려진 인터루킨 17(IL-17) 및 인터루킨 6(IL-6) 증가를 관찰했다. (그림2) 또한 염증반응이 활성화된 크립1 결핍 B 세포는 T 세포에 작용해 여포 보조 T세포(follicular helper T cell) 발달을 촉진했다. (그림3) [그림 3] 좌측: 여포 보조 T 세포 증가 우측: 여포 보조 T 세포 관련 인자 발현 증가루푸스 질환 동물모델에 크립1 유전자 치료 시 질환이 개선되는 것을 관찰하였고 루푸스 환자의 말초혈액단핵세포에 크립1 과발현 시 인터루킨 17 생성이 감소됨을 확인했다. (그림4) [그림 4] 루푸스 질환 마우스 모델에 Crif1 유전자 치료시 질환 개선. [그림 4] 푸스 환자 말초혈액단핵세포에 Crif1 과발현 시 인터루킨 17 생성 감소.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systemic lupus erythematosus)는 만성자가면역질환으로 항핵항체, 항 이중가닥 DNA 항체 등과 같은 다양한 자가항체를 생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항체를 생산하는 B 림프구의 과활성은 루푸스의 핵심 병인으로 작용한다.루푸스는 젊은 여성에게 주로 발병하며, 국내 환자수는 2만명 내외정도로 추정되는 희귀난치 질환이다. 신체를 지켜주는 면역세포가 자신의 건강한 조직을 공격하여 피부, 관절, 신장, 폐, 뇌 신경 등 몸 전신에 염증 반응을 일으킨다. 얼굴의 나비모양 발진이나 피부의 원인 모를 붉은 반점, 관절통이 흔한 증상이고, 피로감, 탈모, 부종, 미열이 초기증상으로 나타나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소염 진통제, 항 말라리아제로 대표되는 항 류마티스약물, 스테로이드가 치료 약제로 사용되며, 뇌신경, 폐, 신장 등 중요 장기증상을 동반한 경우에는 강력한 면역조절제를 투여한다. 루푸스는 악화와 완화를 반복하며 우리 몸의 전신 장기를 공격하는 질환으로 완치의 개념이 없고 전용 치료제가 부족한 상황이다.박성환 교수는 “루푸스는 내원한 환자 각각의 증상이 모두 달라 천의 얼굴을 가진 질환으로 부를 만큼 진단이 어렵고, 치료시기를 놓치고 방치하면 신장, 뇌신경계, 폐, 심장 등 주요 장기에 질환이 침범하여 악화될 수 있으므로 전문가의 빠르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이번연구를 통해 면역세포의 미토콘드리아 이상은 자가면역림프구의 활성을 유도하는 문제점이 확인된바 미토콘드리아 기능과 관련된 유전자 타깃 치료가 차세대 주요 치료제 후보로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조미라 교수는 “크립1 결핍을 통한 B 림프구 내 미토콘드리아 기능 이상이 B 림프구의 과활성뿐만 아니라 T 림프구의 활성에도 작용하여 루푸스 발달을 가속화할 수 있음을 증명한 이번 연구로, 크립1 활성을 통한 B 림프구의 미토콘드리아 기능 조절이 루푸스를 비롯한 B 림프구 매개 자가면역질환을 개선하는 치료 전략 가능성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류마티스 질환 최고 권위지이며, 전 세계 류마티스 질환 전문가 조직인 ‘미국 류마티스 학회(American College of Rheumatology)’의 공식저널 ‘관절염과 류마티즘 (Arthritis & Rheumatology)’ 7월호에 실렸다.
- ‘히트2’ 나오자마자 ‘매출 2위’…하반기 넥슨 성공 이끈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넥슨의 기대작 ‘히트2’가 드디어 출격한다. 넥슨의 대표 모바일 지식재산(IP) ‘히트’를 잇는 정식 속편으로, 올 하반기 회사의 실적을 견인할 ‘핵심’이다. 특히 올초 넥슨지티와 넷게임즈의 합병으로 출범한 자회사 넥슨게임즈의 첫 작품이어서 더 의미가 있는 신작이다. 최근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은 ‘리니지W’, ‘우마무스메’ 등을 앞세운 엔씨소프트, 카카오게임즈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상반기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으로 선방한 넥슨이 이번 ‘히트2’를 통해 올 하반기 게임 시장을 석권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히트2’ 메인 일러스트. (사진=넥슨)◇합병법인 넥슨게임즈 첫 작품, ‘히트2’ 중요한 이유25일 넥슨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날 0시 자사 MMORPG 신작 ‘히트2’를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히트2’는 정식 출시 후 불과 6시간여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2위에 등극했다. 상당히 빠른 속도다. 구글 플레이스토어는 1주일 누적 기준으로 집계되는만큼 현재는 순위로 올라와 있지 않다.‘히트2’는 국내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게임을 내려받아 플레이할 수 있으며, PC 버전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해 모바일 계정과 연동해 크로스 플레이를 할 수 있다. 이 게임은 올초 넥슨지티와 넷게임즈 합병으로 탄생한 넥슨게임즈가 개발했다. 지난 3월 출범한 넥슨게임즈는 1000여명의 임직원을 둔 넥슨의 개발 자회사로, 합병 전 양사가 가진 IT인프라, R&D 역량 등을 화학적으로 결합시켜 시너지 극대화를 꾀하고 있다. 때문에 넥슨게임즈 출범 후 첫 신작인 ‘히트2’에 대한 기대감도 높을 수 밖에 없다. 넥슨게임즈는 ‘히트2’ 이후 줄줄이 넥슨의 대표 신작들을 선보일 예정인데, 이번 ‘히트2’의 성과가 향후 넥슨 신작개발 흐름에 중요한 잣대가 될 수 있어서다. 더욱이 ‘히트2’는 기존 넥슨의 대표 모바일 IP ‘히트’를 잇는 정식 속편이어서 성과가 더 중요하다. 전작 ‘히트’는 2015년 출시돼 넥슨에게 최초로 양대 앱 마켓 매출 1위 기록을 안겨준 게임이다. 당시 모바일 게임으로 영역을 확장하고자 했던 넥슨에게 큰 자신감과 성과를 만들어 준 타이틀이기도 하다. ‘히트2’는 앱스토어 출시 전 사전 다운로드 기간에도 인기 1위를 달성했다. (사진=넥슨)◇새로운 참여형 시스템 특징, 하반기 넥슨 상승세 잇나 ‘히트2’는 △원작 ‘히트’의 세계관을 잇는 정통성 △사실감 있게 구현된 고품질 그래픽 △독특한 기믹이 적용된 공성전 및 대규모 필드 전투 △독자적인 시스템에 기반한 높은 유저간 인터랙션이 특징이다.특히 이용자들이 직접 서버 규칙을 투표, 결정하는 ‘조율자의 제단’, 크리에이터를 응원하며 게임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크리에이터 후원 프로그램’ 등이 기존 게임들과 차별화된 부분이다. 새로운 형태의 참여형 시스템으로 한 차원 확장된 플레이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게 골자다.현재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은 ‘리니지’, ‘우마무스메’ 등 엔씨소프트와 카카오게임즈 게임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경우엔 지난해 출시한 ‘리니지W’부터 ‘리니지M’ 등 다양한 ‘리니지’ 시리즈로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고, 카카오게임즈는 ‘오딘’과 ‘우마무스메’로 지난 1년간 꾸준하게 두각을 이어가고 있다. 넥슨은 올 상반기 ‘던전앤파이터 모바일’로 선방했고, 실적도 좋았다. 올 2분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8175억원)을 달성했고 영업이익(2204억원)도 전년 동기대비 47%나 성장했다. ‘히트2’는 이 같은 넥슨의 상승세를 하반기에도 이어갈 ‘1번 타자’인 셈이다. ‘1번 타자’가 출루해야 득점에 성공할 확률이 높아지듯, ‘히트2’의 성공 여부가 중요한 이유다. 최성욱 넥슨 퍼블리싱라이브본부장은 “MMORPG 장르 본연의 재미에 집중하면서도 ‘히트2’에선 유저들이 보다 주체적으로, 자유도 높은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도록 틀을 깨는 시도들을 많이 준비했다”며 “장기적으로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넥슨은 ‘히트2’ 출시를 기념해 스페셜 등급 장신구 등 유용한 아이템을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다음달 14일까지 키키의 스페셜 출석부’ 이벤트를 열고 게임에 접속한 일자별로 ‘수호의 반지’, ‘희귀 장비 제작 재료 선택 주머니’ 등 보상을 지급한다.또 오는 10월 26일까지 ‘키키의 특별 레벨업 선물’ 이벤트를 운영해 특정 레벨을 달성할 때마다 ‘투쟁의 반지’를 비롯해 장비 성장에 도움을 주는 ‘축복받은 무기/방어구/장신구 강화서’ 등 게임 아이템을 단계별로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