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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 스위트엠 엘크루' 견본주택 오픈
  • 경남 '고성 스위트엠 엘크루' 견본주택 오픈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대한토지신탁㈜는 경상남도 고성군 고성읍에 8년 만의 새 아파트로 주목받고 있는 ‘고성 스위트엠 엘크루’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오는 8월 3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월 1일 1순위 청약, 2일 2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 고성 스위트엠 엘크루 항공조감도고성 스위트엠 엘크루는 지하 2층~지상 20층 6개 동 총 435가구로 전용 84㎡A 251세대, 84㎡B 107세대, 116㎡ 77세대 등 중대형 타입을 중심으로 구성된다.남향위주 단지배치로 쾌적성을 강화했고, 선호도 높은 판상형 4BAY(84A타입), 4.5BAY(116타입)과 공간감이 극대화된 거실-주방 일체형 타워형 구조(84B타입) 등 혁신평면설계를 도입했다. 전 세대 팬트리, 드레스룸, 붙박이장 등 수납공간을 강화하였으며, 입주민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알파룸과 베타룸(116 타입)을 갖춘 특화설계도 눈여겨볼 만하다.단지는 고성에서 보기 힘든 차별화 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고성 최초의 단지 내 실내골프장, 북카페, 멀티룸을 비롯해 선큰가든, 어린이놀이터, 유아놀이터, 어린이집 등 단지 내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불필요한 전력낭비를 막아주는 대기전력차단시스템, 세대 내 및 공용부 보안등 LED조명, 늘어나는 전기차 수요에 따른 단지 내 전기차 충전소,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위한 무인택배시스템, 원격검침시스템, 고화질CCTV, 광폭주차장 등의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다.교통망도 주목할 만하다. 단지에서 33번 국도가 가깝고, 고성 IC를 통해 대전, 진주, 사천으로의 이동이 편리하고 만림IC를 통해 통영으로의 신속한 이동이 가능하다. 송학고분로를 통해 고성읍내도 편리하게 이동 가능하다. 또한 KTX 고성역 계획으로 전국으로 더 빠른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며, 인근 양촌·용정지구 해상풍력발전, 무인기종합타운, 안정국가산업단지 등 굵직한 개발호재를 갖추고 있어 생활여건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CGV고성점이 단지 인근에 있고 고성군스포츠파크, 올해 6월 개장한 고성야구장, 고성군국민체육센터, 송학고분군, 고성박물관 등 풍부한 힐링·문화 인프라도 가깝게 누릴 수 있다.한편 견본주택은 경상남도 고성군 고성읍 교사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계약자 대상으로 현대자동차 캐스퍼를 타입별 1대씩 총 3대를 경품 이벤트로 진행할 예정이다.
2022.08.26 I 이윤정 기자
삼성전자 Z4시리즈 출시에 부품주도 들썩
  • [특징주]삼성전자 Z4시리즈 출시에 부품주도 들썩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삼성전자가 4세대 폴더블(접는)폰 ‘갤럭시Z 플립4’와 ‘갤럭시Z 폴드4’를 26일 전 세계 약 40개국에서 본격 출시한 가운데 부품주가 같은 날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30분 파인테크닉스(106240)는 전 거래일보다 440원(4.49)% 오른 1만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파인테크닉스는 메탈플레이트 생산업체다. 폴더블폰의 접고 펴는 부품인 힌지를 생산하는 KH바텍(060720)은 1.82% 스마트폰용 기능성 필름을 제조하는 세경하이테크(148150)는 3.53%씩 오르고 있다. 비에이치(090460) 인터플렉스(051370)도 1.38%, 2.00%씩 오르고 있다.이날 갤럭시Z4 시리즈가 출시되는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약 40개국이다. 삼성전자는 신제품의 출시국을 9월까지 130여개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삼성전자는 지난 10일 ‘갤럭시 언팩’을 통해 제품이 공개된 이후 전세계 약 70개국에서 사전 판매를 진행한 결과 글로벌 전 지역의 사전 판매 성과가 전작을 뛰어넘었다. 특히 국내에서는 7일 동안 폴더블 스마트폰 역대 최다인 약 97만대의 사전 판매를 기록했다. 이는 전작 Z3시리즈의 7일간 판매대수(92만대)를 넘어선 수치다.
2022.08.26 I 김인경 기자
방탄소년단 '버터' 뮤비 8억뷰
  • 방탄소년단 '버터' 뮤비 8억뷰
  • (사진=빅히트 뮤직)[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버터’(Butter) 뮤직비디오가 8억뷰를 돌파했다.방탄소년단이 지난해 5월 발표한 ‘버터’의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가 지난 25일 오후 3시 55분께 8억건을 넘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통산 8번째 8억뷰 뮤직비디오를 보유하게 됐다.‘버터’는 도입부부터 귀를 사로잡는 베이스 라인과 청량한 신스 사운드가 특징인 댄스 팝 장르의 곡이다. 버터처럼 부드럽게 녹아 들어 상대를 사로 잡겠다는 방탄소년단의 귀여운 고백이 담긴 이 노래는 듣는 이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준다.이 곡은 지난해 6월 5일 자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 1위로 진입한 후 7주 연속 정상에 오르는 등 통산 10번 1위를 차지했다. 2021년 한 해 핫100에서 가장 많이 1위를 찍은 곡으로도 기록됐다. ‘버터’ 뮤직비디오는 엘리베이터를 배경으로 이어지는 일곱 멤버의 독무와 화려한 조명 아래 펼쳐지는 군무가 압권이다. 이 뮤직비디오는 공개 당시 최대 동시접속자 수 390만명 이상으로 역대 최고 유튜브 프리미어 뮤직비디오 시청 기록을 달성했다. 24시간 만에 1억820만 조회수로 ‘유튜브 뮤직비디오 사상 24시간 최다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으로 이름을 남겼다.또 영국 기네스 월드 레코드는 ‘버터’ 뮤직비디오를 ‘유튜브 영상 프리미어 최다 조회수’, ‘유튜브 뮤직비디오 프리미어 최다 조회수’, ‘24시간 내 최다 시청 유튜브 비디오’, ‘K팝 그룹 중 24시간 내 최다 시청 유튜브 뮤직비디오’ 등 4개 부문 신기록을 달성한 뮤직비디오로 공인했다.
2022.08.26 I 윤기백 기자
"경기 나빠지지 않는다면…증시 추가 하락 제한적일 것"
  • "경기 나빠지지 않는다면…증시 추가 하락 제한적일 것"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DS투자증권은 국내 증시 추가 하락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봤다.양해정 연구원은 26일 “이번 하락에서 특징은 금리를 올리기 이전부터 하락이 시작된 점”이라면서 “이후 금리가 일정수준에 도달하고 반등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경제지표, 금리, 주식시장 흐름에서 보면 코로나19 상황이 만든 비정상의 되돌림에 가깝다는 것이 양 연구원의 분석이다. 양 연구원은 “리스크 지표인 인플레이션 수준이 정상화되는 과정이 시장흐름에서 더 중요하다”면서 “그 과정에서 경기가 나빠지지만 않는다면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8% 상승한 3만3291.78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41% 오른 4199.12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7% 오른 1만2639.27을 기록했다. 3대 지수는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탔다.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1.52% 뛰었다.양 연구원은 “반등이 있지만 아직은 불안심리가 함께하고 있다”면서 “금리인상은 정점까지 더 남아있고 경제지표는 부진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다시 하락할 가능성에 적극적인 매수를 꺼리다 보니 시장은 매기가 약한 매수공백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 하락구간에서 S&P기준으로 고점대비 저점까지 37.4%의 하락을 기록했다. 경기침체를 기록했던 2000~2002년에는 49.1%, 2007~2009년에는 56.8%까지 하락했었다. 코로나로 인한 침체인 2020년에는 33.9% 하락이 있었다.양 연구원은 “2000~2002년에는 9.11 사태도 있었고, 2007~2009년은 부동산 붕괴의 시스템 리스크가 있었다”면서 “올해는 하락폭으로만 보면 일반적인 경기부진 상황은 반영됐다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2022.08.26 I 안혜신 기자
"국내 증시 반등…원화 약세·변동성에도 미국계 자금 유입세
  • "국내 증시 반등…원화 약세·변동성에도 미국계 자금 유입세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최근 미 증시의 반등에는 숏커버의 영향이 컸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지만, 한국은 무엇보다 외국인 순매수세가 주요한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이 나온다. 원화 약세와 변동성 확대에도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어 수급 측면에서 긍정적이란 평가다. 한국투자증권은 26일 최근 블룸버그는 미국의 7월 반등에는 숏커버의 영향이 컸으며, 숏커버의 힘이 감소하면서 증시 상승 역시 둔화되었다고 평가한 점을 짚었다. 다만 한국의 경우 최근 상승을 숏커버 영향으로 국한하기는 어렵다고 봤다. 한국 역시 7월 이후 차입 공매도 비율이 감소했지만, 차입 공매도 잔고가 높았던 종목의 반등이 강하게 나타났다고 보기는 어렵기 때문이다.한국 증시 반등 속에 외국인 수급 측면에서 미국계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현상이 특징적이라고 봤다. 한국 주식시장에서 7월 이후 외국인은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주식시장의 반등은 7월이 더 강했지만, 외국인 순매수 금액은 8월이 더 많은 상태다. 외국인 순매수가 강해진 이유는 유럽계 자금의 매도세가 완화되고, 미국계 자금의 매수세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한국 주식시장의 외국인 지분 중 가장 큰 규모를 가진 국가는 미국이다. 지난해까진 미국이 한국 주식 비중을 축소해왔다.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자산운용협회가 발표하는 주간 펀드 수급 자료를 살펴보면 최근 2주간 미국 뮤추얼 펀드·ETF로 자금이 유입됐는데, 국내 펀드보다 해외 펀드로 자금이 강하게 유입됐다”며 “원화 약세,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미국계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현상은 분명 수급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만한 이슈”라고 말했다.아울러 2분기 실적시즌이 마무리되면서 기업이익 추정치 역시 변동성이 감소, 3분기 프리 실적시즌인 9월 중순까지 이러한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봤다. 코스피 200 영업이익 추정치는 지난 주와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다.
2022.08.26 I 이은정 기자
"변동성에 투자하는 VIX ETF…하락장 대응시 커버드콜 ETF"
  • "변동성에 투자하는 VIX ETF…하락장 대응시 커버드콜 ETF"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글로벌 경기 둔화 시그널에 증시 약세 우려가 커지며 변동성 지수(VIX)가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헤지수단으로 VIX 상장지수펀드(ETF)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다만 미 증시에 투자를 하되 하락장에 대응하고 싶은 경우 커버드콜 ETF가 나은 대안이란 조언이 따른다. 대신증권은 26일 6월 중순부터 꾸준히 하락하던 VIX(CBOE Volatility Index)가 이번주 14.7% 오르며 반등한 점을 짚었다. VIX는 투자자들이 향후 30일 동안 S&P500지수의 변동성을 예상한 것이다. 높을수록 변동성 확대를 예상하는 투자자들이 많아졌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VIX는 S&P 지수의 옵션시장에 반영되고 있는 내재변동성, 즉 ‘기대’ 변동성을 의미한다.김해인 대신증권 연구원은 “VIX는 변동성을 측정한다고 하지만 통상 ‘공포지수’라고도 불린다. 주식시장은 대체로 상승할 때보다 하락할 때 변동성이 확대된다”며 “VIX는 S&P500과 반대되는 움직임을 나타내는데, VIX의 상승은 주식 약세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음을 보여주는 셈”이라고 말했다.S&P 500지수의 하락을 예상하는 경우 VIX ETF를 활용해도 되는 걸까. VIX 선물에 투자하는 정방향 ETF로는 VIXY(근월물), VIXM이 있다. VIXY는 가까운 2개월 선물에 투자한다. 8월인 현 시점에 VIXY가 담고 있는 VIX 선물은 2022년 9월, 10월 만기인 상품이다. 비교적 원월물까지 포함하고 있는 VIXM 대비 변동성이 크다는 특징이 있다.월물의 차이는 있어도 모두 VIX ‘선물’에 투자하기 때문에 우리가 보는 VIX ‘지수’와 방향성은 대체로 같지만 좀 더 완만하게 움직인다는 설명이다. 일례로 8월 22일 VIX는 전일 대비 16% 상승했는데, VIXY는 6%, VIXM은 2% 상승하는데 그쳤다. 해당 일자에 S&P500은 -2% 하락했기 때문에 주식 헷지 수단으로는 적합했겠지만 VIX만큼 변동성을 보이지는 않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김 연구원은 “VIX 선물 역시 다수의 선물 상품과 같이 현 시점과 가까운 월물에서 먼 월물 순으로 나열해보면 먼 월물의 가격이 더 높아지며(콘탱고) 우상향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따라서 연관 VIX ETF에 장기 투자시 롤오버 비용도 높아진다. VIX ETF는 총보수도 높은 편으로, 가장 저렴한 VIXY, VIXM 기준으로 0.85% 수준”이라고 짚었다. 이에 미국 주식시장에 투자하되 언제 올지 모를 하락장을 대비하고 싶은 경우, 인버스나 VIX ETF를 활용하기보다는, 주식 매수와 콜옵션 매도 전략을 혼합하는 커버드콜 ETF이 나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인버스와 VIX ETF는 시장 급락이 예상될 때나 헷지가 필요한 경우 단기적으로 활용하는데 좀 더 적합한 상품이란 판단이다.
2022.08.26 I 이은정 기자
이복현 금감원장의 인적쇄신…70년대생 '전면 배치'
  • 이복현 금감원장의 인적쇄신…70년대생 '전면 배치'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5일 본부 부서장(국·실장) 3분의 1을 승진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정기 인사 시즌이 아닌 만큼 공석인 부서장만 채울 것이란 예상을 깨고 대폭 인사에 나선 셈이다. 2001년 입사한 공채 2기를 부서장으로 처음 승진시켰고, 부국장을 거치지 않은 팀장도 국·실장으로 대거 발탁했다. 주무 부서장 10명 중 6명은 70년대생을 기용했다. 70년대생 이 원장이 처음 단행한 부서장 인사에서 연공서열을 파괴하고 인적 쇄신에 나섰다는 분석이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달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뉴시스)이 원장은 이날 부국장 및 팀장 19명을 국·실장으로 신규 승진자로 내정하고, 기존 부서장 21명을 전보하는 수시인사를 단행했다고 금감원이 밝혔다. 임원 바로 아래 직급인 국·실장은 금융감독과 검사, 조사 업무를 총괄하는 자리다.본원과 지원, 해외사무소, 각 부처 파견자 등을 포함한 전체 국·실장급 106명 중 38%(전보 21명, 승진 19명)를 교체했다. 금감원은 매년 초 단행하는 정기인사에서 부서장 80~90%를 교체하는 것과 비교하면 최소한의 범위에서 인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수시인사에선 전보를 최소화했을 뿐, 서울 본원(본부)의 부서장 63자리 중 19자리를 신규 승진자로 채웠다. 정기인사 때 통상 30여명이 신규 승진하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수시인사는 대폭인사로 분석된다.이번 인사는 지난 6월 취임한 이 원장이 처음 단행한 부서장 인사로, 연공서열을 파괴한 실력 위주 인사로 평가된다. 승진자 19명 중 5명이 부국장을 거치지 않고 팀장에서 바로 국·실장이 됐다. 올해 초 정기인사에서 승진한 부국장과 ‘2S 부국장’ 중 1년도 안돼 국장으로 승진한 인사도 있다.금감원 내부의 팀장급 이상 인사체계는 3J, 3S(이하 팀장), 2S(총괄팀장 또는 부국장), 부국장, 부서장(국·실장)으로 분류된다. 지금까지 부서장으로 승진하려면 무조건 부국장을 달아야 했다. 하지만 이 원장은 부서장 승진 대상자를 2S급으로 낮춰 실력이 있다면 2S도 바로 부서장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내비쳤다.공채 출신 약진도 엿보인다. 이번에 신규 승진한 19명 중 8명은 공채 1기, 1명은 공채 2기다. 2000년 입사자인 공채 1기는 올해 초 정기인사 때 2명이 부서장으로 처음 승진했다. 이번엔 공채 1기가 대거 약진하고, 2기에서도 처음 부서장을 배출했다. 부국장을 거치지 않고 승진한 팀장 5명이 모두 공채 1~2기 출신이다.주요 보직에 70년대생을 대거 앉힌 점도 이번 인사 특징이다. 이 원장은 전보를 통해 주무 부서장 10명 중 6명을 1970년대생을, 나머지 4명 중 3명은 1969년생을 기용했다. 주무 부서장은 부원장보 지휘를 받는 국·실장들 중 선임 국장이다. 또 주무 부서장은 아니지만 신규 승진자 중에선 40대도 4명이 포함됐으며 1974년생 부서장도 나왔다. 이밖에 여성인 윤정숙 금융투자검사국 부국장을 회계조사국장으로 승진시키면서 여성 부서장은 3명으로 늘었다.금감원 한 직원은 이번 인사를 두고 “긴장과 활력”이라고 평가했다. 젊고 유능한 부서장을 주요 보직에 앉힘으로써 활력을 불어넣은 동시에 능력이 떨어지면 발탁되지 않을 수 있다는 신호를 이 원장이 보냈다는 의미다. 한편 금감원은 “정기 조직개편은 내년 초 정기인사에서 실시할 예정이지만, 현재 금융시장 상황에서 필수불가결하다고 판단되는 ‘공매도조사팀’을 우선 신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2.08.25 I 서대웅 기자
크라운제이 "5년 공백 끝 컴백, 창모 리스펙에 감동"②
  • 크라운제이 "5년 공백 끝 컴백, 창모 리스펙에 감동"[인터뷰]②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신인 가수 때로 돌아간 기분이 들어요. 신곡을 들려드릴 수 있어 행복합니다.”긴 공백을 깨고 돌아온 래퍼 크라운제이(CROWN J, 본명 김계훈)가 컴백 소감을 묻자 꺼낸 말이다. 신곡을 내놓은 게 무려 5년 만이라 감회가 남다른 듯 보였다.23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서 이데일리와 만난 크라운제이는 “그동안 많은 굴곡이 있었다. 힘든 시간을 거친 끝 신곡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활동에 임할 생각”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노래를 내려면 일단 제 마음에 들어야 하는데 사랑에 빠질 정도로 좋은 곡이 나오지 않아 곡 발표가 늦어졌어요. 자신감을 100% 채워줄 만한 곡을 바보처럼 찾아 헤매다 보니 어느덧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버렸네요.”지난 5년간 50여곡을 작업했다는 크라운제이는 19일 ‘버싯’(BUST IT)과 ‘런 디스 시티’(RUN THIS CITY)를 함께 담은 새 싱글을 발매하며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크라운제이는 “싱글에 수록한 2곡 모두 100% 사랑에 빠진 곡”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내며 빙긋이 웃었다.2곡이 모두 타이틀곡이다. 우선 1번 트랙인 ‘버싯’은 묵직한 사운드와 중독성 강한 훅이 귓가를 때리는 클럽 뱅어 트랙이다. 크라운제이는 “가장 최근에 작업한 곡”이라며 “한국 힙합신에서 접하기 어려운 정통 클럽 뱅어 트랙을 들려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클래식한 오리지널 클럽 뱅어 트랙이에요. 저를 좋아하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예전부터 사운드에 목숨을 걸어왔어요. 이 곡의 경우 굉장히 단조롭고 심플한 대신 사운드로 죽여야 하는 곡인 클럽 뱅어 트랙이다 보니 사운드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평소보다 신경을 더 많이 썼죠.”여타 클럽 뱅어 트랙들과 달리 랩 가사에는 깊이감 있는 메시지를 녹였다는 점이 ‘버싯’의 특징이다. “클럽 뱅어는 미국의 밤 문화를 대표하는 장르라 이성의 몸매와 관련한 이야기를 하는 가사가 대부분인데 전 독특하게 삶에 대한 이야기와 메시지를 담아봤어요. 힘들어도 끝까지 자기 자신을 믿고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는 게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죠. ‘살아 있는 매일, 즉 지금 이 순간이 특별하다. 그러니 살아 있는 것에 감사하며 춤 추자’는 내용의 곡입니다.”크라운제이는 개성 강한 캐릭터로 주목받는 래퍼 언에듀케이티드 키드와 ‘버싯’을 함께 불렀다. 언에듀케이티드 키드는 뮤직비디오 촬영까지 참여하는 등 크라운제이를 적극적으로 도왔다. “미발표곡인 ‘살룻’(SALUTE, 가제)을 함께 작업한 수퍼비의 소개로 언에듀케이티드 키드를 알게 됐어요. 처음 만났을 때부터 패션과 눈빛에서 애틀랜타 바이브가 느껴졌는데 집에 가서 음악 얘기를 해보니 실제로 애틀랜타 음악을 좋아하서 얘기가 잘 통했죠. 그 이후로 꾸준히 연락하며 지냈고, 이번 기회를 통해 작업까지 함께 하게 됐어요.”싱글에 담은 또 다른 신곡인 2번 트랙 ‘런 디스 시티’는 애틀랜타 정통 사우스 힙합 트랙이다. 크라운제이는 “제가 늘 추구해왔던 사운드의 곡을 가장 최근에 작업한 곡인 ‘버싯’과 함께 들려드리고 싶었다”고 했다.“‘버싯’이 밤과 어울리는 곡이라면, ‘런 디스 시티’는 낮에 듣기 좋은 곡이에요. 가사에는 자신을 사랑하고 아끼는 데에서 나오는 자신감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고요. 삶에 지쳐있을 때나 안 좋은 일이 있을 때 용기를 북돋워줄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해요.”‘런 디스 시티’는 듀스 이현도(D.O)와 협업해 2009년 내놓은 곡으로, 힙합 애호가들 사이에서 명곡으로 회자되는 ‘아임 굿’(Im Good) 파트2에 해당하는 곡이라 더 특별하다. 대세 랩스타 창모와 협업해 듣는 재미와 완성도를 높인 곡이기도 하다.“창모가 SNS에서 저를 먼저 ‘샤라웃’ 해줘서 친해졌어요. 두 번째 만남 때 창모가 제 노래 중 ‘아임 굿’을 좋아했다는 얘기를 했는데 때마침 ‘아임 굿’ 파트2를 작업할 때라 자연스럽게 협업으로 이어지게 됐고요.”‘런 디스 시티’에 참여한 창모는 자신의 크라운제이 노래 제목들을 활용한 랩 벌스를 완성해 크라운제이를 향한 존경심을 표했다.“가사를 보면서 감동했어요. ‘이 친구 정말 랩을 잘하는구나’ 싶었고요. 음원 발매 후에는 저한테 영향받을 걸 다 보여준 벌스여서 뿌듯하다는 메시지를 보내줘서 고마음도 느꼈죠. 창모가 지금 군대에 있는데 요즘엔 부대 안에서 휴대폰을 쓸 수 있어서 연락이 가능해요. (미소).”‘버싯’과 ‘런 디스 시티’로 귀환을 알린 크라운제이는 향후 공백기 동안 완성한 나머지 곡들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작업해둔 50여곡 중 5곡 정도는 세상에 내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나중에 믹스테이프처럼 따로 묶어서 낼 수도 있겠지만, 나머지 곡들은 정식 음원으로 전부 다 낼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저에겐 먼지가 쌓인 상태인 곡으로 느껴져서요. 요즘 저의 감성을 담은 새로운 곡들도 또 작업해서 들려드릴 테니 지켜봐주세요.”
2022.08.25 I 김현식 기자
대아티아이, 尹 'GTX 속도전 지시'...세계 최초 4세대 철도통신망 부각 '강세&a...
  • [특징주]대아티아이, 尹 'GTX 속도전 지시'...세계 최초 4세대 철도통신망 부각 '강세&a...
  • [이데일리TV 이지은 기자] 대아티아이(045390)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속도전’을 주문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착공 및 개통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와 관련해 국토교통부가 25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밝힌 내용이 철도신호제어시스템 전문기업인 대아티아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5일 오후 1시 18분 대아티아이는 전일 대비 5.38% 상승한 3820원에 거래 중이다.국토부에 따르면, 현재 공사 중인 GTX-A 노선은 수서~동탄 구간을 시작으로 2024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개통할 계획이다. 보상, 인허가 등으로 초기 착공지연이 있었던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도 2024년 중 개통을 위해 공정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또 국토부는 GTX-B 노선은 재정·민자 구간 모두 사업자 선정 절차를 진행 중이며, 2024년 상반기 착공해 2030년 개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아티아이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아티아이는 지난 4월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TCS-2 : Korean Train Control System Level-2) 전라선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사용 개시됐다고 밝힌 바 있다. 대아티아이는 해당 사업을 위해 지난 2015년 12월부터 2018년 6월까지 국토부의 국가 연구개발(R&D)인 ‘일반·고속철도용 한국형 무선통신기반 열차제어시스템 제작설치’에 참여했다.
2022.08.25 I 이지은 기자
에스엠코어, 현대차 ‘美 배터리 합작사 조기추진’...SK온 유력 '강세'
  • [특징주]에스엠코어, 현대차 ‘美 배터리 합작사 조기추진’...SK온 유력 '강세'
  •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에스엠코어(007820) 주가가 상승중이다. 현대차그룹이 미국 현지 배터리 공급망 구축을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SK온이 유력 파트너로 거론되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에스엠코어는 SK와 ‘SK온 배터리 옌청공장 화성공정 자동화 시스템 구축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25일 오전 11시2분 에스엠코어는 전일 대비 7.35% 상승한 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앞서 24일 업계 등에 따르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당초 현대차는 조지아 공장을 2023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5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했으나 IRA가 발효되면서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IRA는 미국에서 조립된 전기차에 대해서만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데, 현대차의 주력 제품인 ‘아이오닉5’, ‘EV6’ 등이 모두 국내에서 생산되고 있다.현대차는 조지아 전기차 생산기지 착공을 연내로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가동 시기는 2024년 10월 전후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배터리셀 합작공장 일정 조정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유력 파트너로는 이미 조지아에 생산거점을 확보한 SK온이 거론되고 있다.에스엠코어는 SK그룹의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다. 최근 SK온의 505억원 규모의 옌천공장 화성공정 자동화 시스템 구축계약을 수주한 바 있다.
2022.08.25 I 심영주 기자
서양네트웍스 밍크뮤, 유아동복 프리미엄 라인 출시
  • 서양네트웍스 밍크뮤, 유아동복 프리미엄 라인 출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유아·아동복 기업 서양네트웍스의 프리미엄 유아동복 브랜드 밍크뮤가 익스클루시브 프리미엄 라인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밍크뮤 익스클루시브 프리미엄라인 사진. (서양네트웍스)서양네트웍스는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밍크뮤 프리미엄 라인을 선보인다.밍크뮤의 익스클루시브 프리미엄 라인은 디자인은 물론 고급스러운 소재와 디테일, 라벨부터 차별화된 고가 라인이다. 앞서 지난 4월 프리미엄 배냇저고리 ‘샤를뮤’ 시리즈 이후 이번 프리미엄 라인에서는 더욱 다양해진 의류를 만날 수 있다.대표적인 상품으로 ‘익스클루시브 퍼 카라케이프 코트’는 부드러운 울 소재가 78% 함유돼 감촉이 부드럽고 보온성이 뛰어나다. 여아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인디 핑크색 컬러감의 수제 케이프는 가볍고 따뜻한 이중직 모직 소재로 생산됐다. 남아들을 위한 ‘클래식 헤링본 코트’는 캐시미어가 65% 이상 함유돼 부드러운 촉감과 높은 보온성이 특징이다. 코트에 달린 퍼의 경우 탈부착이 가능해 2가지 디자인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밍크뮤 익스클루시브 프리미엄라인 사진. (서양네트웍스)서양네트웍스 관계자는 “밍크뮤는 누구에게나 선물 받고 주고 싶은 브랜드로서 고객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다“선물과 같은 감동이 항상 전달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밍크뮤만이 줄 수 있는 특별한 가치를 선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한정판 프리미엄 라인을 통해 최고급 품질과 함께 언제 입어도 변함없는 지속가능한 디자인을 선보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급화된 상품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밍크뮤의 익스클루시브 프리미엄 라인은 백화점 매장과 패밀리 라이프스타일 감성 플랫폼 룩스루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08.25 I 백주아 기자
난치성 ‘루푸스’ 악화 요인은 면역세포 ‘미토콘드리아’ 기능 이상
  • 난치성 ‘루푸스’ 악화 요인은 면역세포 ‘미토콘드리아’ 기능 이상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면역세포 속 ‘미토콘드리아’ 기능 이상이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 루푸스를 악화시킨다는 연구결과가 세계 유명학술지에 발표됐다. 미토콘드리아는 세포의 에너지 생산을 담당하는 세포 내 기관이다. 미토콘드리아 기능 이상은 노화, 암, 당뇨병 등을 포함한 여러 질병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자가면역질환의 발달에도 핵심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최근 자가면역질환의 병인으로 작용하는 여러 면역세포에서 미토콘드리아 기능 및 작용 기전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박성환 교수(공동 교신저자), 의과대학 의생명과학교실 조미라 교수(공동 교신저자), 박진실 연구교수(제1저자) 연구팀은 ‘크립1’ 단백질이 B 림프구에서 선택적으로 결핍된 동물모델(쥐)을 활용해 B림프구에서의 미토콘드리아 기능이상이 루푸스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했다. 크립1(CRIF1;CR6-interacting factor 1)은 미토콘드리아 내막에 주로 존재하며 미토콘드리아에서 생성된 단백질이 미토콘드리아 내막에 삽입되도록 역할을 한다. 그 결과 B 림프구에서 선택적으로 크립1이 결핍된 동물모델은 고령이 될수록 루푸스의 표적항체인 혈청 내 항 이중가닥(double stranded) DNA 항체 항 이중가닥 DNA 항체는 면역 시스템이 자신의 세포성분을 인식하지 못해 생성되는 항체로, 자신의 유전물질을 표적으로 오인해 공격한다. 결과적으로 염증, 조직 손상 및 자가면역질환과 관련된 증상을 발생시키는 루푸스의 진단 및 병의 활성도를 평가하는 생체 지표이다. [그림 1] double stranded DNA 항체의 양 증가.[그림2] 우측: H&E와 PAS는 신장조직 내 염증 증가 보여줌 좌측: IL-6, IL-17 증가 결과 .크립1 결핍 B 세포에서 염증 관련 전사인자의 발현이 증가하며 특히 염증성 사이토카인으로 알려진 인터루킨 17(IL-17) 및 인터루킨 6(IL-6) 증가를 관찰했다. (그림2) 또한 염증반응이 활성화된 크립1 결핍 B 세포는 T 세포에 작용해 여포 보조 T세포(follicular helper T cell) 발달을 촉진했다. (그림3) [그림 3] 좌측: 여포 보조 T 세포 증가 우측: 여포 보조 T 세포 관련 인자 발현 증가루푸스 질환 동물모델에 크립1 유전자 치료 시 질환이 개선되는 것을 관찰하였고 루푸스 환자의 말초혈액단핵세포에 크립1 과발현 시 인터루킨 17 생성이 감소됨을 확인했다. (그림4) [그림 4] 루푸스 질환 마우스 모델에 Crif1 유전자 치료시 질환 개선. [그림 4] 푸스 환자 말초혈액단핵세포에 Crif1 과발현 시 인터루킨 17 생성 감소.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systemic lupus erythematosus)는 만성자가면역질환으로 항핵항체, 항 이중가닥 DNA 항체 등과 같은 다양한 자가항체를 생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항체를 생산하는 B 림프구의 과활성은 루푸스의 핵심 병인으로 작용한다.루푸스는 젊은 여성에게 주로 발병하며, 국내 환자수는 2만명 내외정도로 추정되는 희귀난치 질환이다. 신체를 지켜주는 면역세포가 자신의 건강한 조직을 공격하여 피부, 관절, 신장, 폐, 뇌 신경 등 몸 전신에 염증 반응을 일으킨다. 얼굴의 나비모양 발진이나 피부의 원인 모를 붉은 반점, 관절통이 흔한 증상이고, 피로감, 탈모, 부종, 미열이 초기증상으로 나타나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소염 진통제, 항 말라리아제로 대표되는 항 류마티스약물, 스테로이드가 치료 약제로 사용되며, 뇌신경, 폐, 신장 등 중요 장기증상을 동반한 경우에는 강력한 면역조절제를 투여한다. 루푸스는 악화와 완화를 반복하며 우리 몸의 전신 장기를 공격하는 질환으로 완치의 개념이 없고 전용 치료제가 부족한 상황이다.박성환 교수는 “루푸스는 내원한 환자 각각의 증상이 모두 달라 천의 얼굴을 가진 질환으로 부를 만큼 진단이 어렵고, 치료시기를 놓치고 방치하면 신장, 뇌신경계, 폐, 심장 등 주요 장기에 질환이 침범하여 악화될 수 있으므로 전문가의 빠르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이번연구를 통해 면역세포의 미토콘드리아 이상은 자가면역림프구의 활성을 유도하는 문제점이 확인된바 미토콘드리아 기능과 관련된 유전자 타깃 치료가 차세대 주요 치료제 후보로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조미라 교수는 “크립1 결핍을 통한 B 림프구 내 미토콘드리아 기능 이상이 B 림프구의 과활성뿐만 아니라 T 림프구의 활성에도 작용하여 루푸스 발달을 가속화할 수 있음을 증명한 이번 연구로, 크립1 활성을 통한 B 림프구의 미토콘드리아 기능 조절이 루푸스를 비롯한 B 림프구 매개 자가면역질환을 개선하는 치료 전략 가능성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류마티스 질환 최고 권위지이며, 전 세계 류마티스 질환 전문가 조직인 ‘미국 류마티스 학회(American College of Rheumatology)’의 공식저널 ‘관절염과 류마티즘 (Arthritis & Rheumatology)’ 7월호에 실렸다.
2022.08.25 I 이순용 기자
‘히트2’ 나오자마자 ‘매출 2위’…하반기 넥슨 성공 이끈다
  • ‘히트2’ 나오자마자 ‘매출 2위’…하반기 넥슨 성공 이끈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넥슨의 기대작 ‘히트2’가 드디어 출격한다. 넥슨의 대표 모바일 지식재산(IP) ‘히트’를 잇는 정식 속편으로, 올 하반기 회사의 실적을 견인할 ‘핵심’이다. 특히 올초 넥슨지티와 넷게임즈의 합병으로 출범한 자회사 넥슨게임즈의 첫 작품이어서 더 의미가 있는 신작이다. 최근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은 ‘리니지W’, ‘우마무스메’ 등을 앞세운 엔씨소프트, 카카오게임즈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상반기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으로 선방한 넥슨이 이번 ‘히트2’를 통해 올 하반기 게임 시장을 석권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히트2’ 메인 일러스트. (사진=넥슨)◇합병법인 넥슨게임즈 첫 작품, ‘히트2’ 중요한 이유25일 넥슨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날 0시 자사 MMORPG 신작 ‘히트2’를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히트2’는 정식 출시 후 불과 6시간여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2위에 등극했다. 상당히 빠른 속도다. 구글 플레이스토어는 1주일 누적 기준으로 집계되는만큼 현재는 순위로 올라와 있지 않다.‘히트2’는 국내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게임을 내려받아 플레이할 수 있으며, PC 버전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해 모바일 계정과 연동해 크로스 플레이를 할 수 있다. 이 게임은 올초 넥슨지티와 넷게임즈 합병으로 탄생한 넥슨게임즈가 개발했다. 지난 3월 출범한 넥슨게임즈는 1000여명의 임직원을 둔 넥슨의 개발 자회사로, 합병 전 양사가 가진 IT인프라, R&D 역량 등을 화학적으로 결합시켜 시너지 극대화를 꾀하고 있다. 때문에 넥슨게임즈 출범 후 첫 신작인 ‘히트2’에 대한 기대감도 높을 수 밖에 없다. 넥슨게임즈는 ‘히트2’ 이후 줄줄이 넥슨의 대표 신작들을 선보일 예정인데, 이번 ‘히트2’의 성과가 향후 넥슨 신작개발 흐름에 중요한 잣대가 될 수 있어서다. 더욱이 ‘히트2’는 기존 넥슨의 대표 모바일 IP ‘히트’를 잇는 정식 속편이어서 성과가 더 중요하다. 전작 ‘히트’는 2015년 출시돼 넥슨에게 최초로 양대 앱 마켓 매출 1위 기록을 안겨준 게임이다. 당시 모바일 게임으로 영역을 확장하고자 했던 넥슨에게 큰 자신감과 성과를 만들어 준 타이틀이기도 하다. ‘히트2’는 앱스토어 출시 전 사전 다운로드 기간에도 인기 1위를 달성했다. (사진=넥슨)◇새로운 참여형 시스템 특징, 하반기 넥슨 상승세 잇나 ‘히트2’는 △원작 ‘히트’의 세계관을 잇는 정통성 △사실감 있게 구현된 고품질 그래픽 △독특한 기믹이 적용된 공성전 및 대규모 필드 전투 △독자적인 시스템에 기반한 높은 유저간 인터랙션이 특징이다.특히 이용자들이 직접 서버 규칙을 투표, 결정하는 ‘조율자의 제단’, 크리에이터를 응원하며 게임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크리에이터 후원 프로그램’ 등이 기존 게임들과 차별화된 부분이다. 새로운 형태의 참여형 시스템으로 한 차원 확장된 플레이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게 골자다.현재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은 ‘리니지’, ‘우마무스메’ 등 엔씨소프트와 카카오게임즈 게임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경우엔 지난해 출시한 ‘리니지W’부터 ‘리니지M’ 등 다양한 ‘리니지’ 시리즈로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고, 카카오게임즈는 ‘오딘’과 ‘우마무스메’로 지난 1년간 꾸준하게 두각을 이어가고 있다. 넥슨은 올 상반기 ‘던전앤파이터 모바일’로 선방했고, 실적도 좋았다. 올 2분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8175억원)을 달성했고 영업이익(2204억원)도 전년 동기대비 47%나 성장했다. ‘히트2’는 이 같은 넥슨의 상승세를 하반기에도 이어갈 ‘1번 타자’인 셈이다. ‘1번 타자’가 출루해야 득점에 성공할 확률이 높아지듯, ‘히트2’의 성공 여부가 중요한 이유다. 최성욱 넥슨 퍼블리싱라이브본부장은 “MMORPG 장르 본연의 재미에 집중하면서도 ‘히트2’에선 유저들이 보다 주체적으로, 자유도 높은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도록 틀을 깨는 시도들을 많이 준비했다”며 “장기적으로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넥슨은 ‘히트2’ 출시를 기념해 스페셜 등급 장신구 등 유용한 아이템을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다음달 14일까지 키키의 스페셜 출석부’ 이벤트를 열고 게임에 접속한 일자별로 ‘수호의 반지’, ‘희귀 장비 제작 재료 선택 주머니’ 등 보상을 지급한다.또 오는 10월 26일까지 ‘키키의 특별 레벨업 선물’ 이벤트를 운영해 특정 레벨을 달성할 때마다 ‘투쟁의 반지’를 비롯해 장비 성장에 도움을 주는 ‘축복받은 무기/방어구/장신구 강화서’ 등 게임 아이템을 단계별로 제공할 예정이다.
2022.08.25 I 김정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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