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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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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유의 웹툰파헤치기] 골때리는 오컬트물…‘에밀리의 저택’
    골때리는 오컬트물…‘에밀리의 저택’
    김정유 기자 2024.11.30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웹툰시장이 최근 급격히 외형을 키우고 있다. 신생 웹툰 플랫폼이 대거 생기면서 주요 포털 웹툰과 함께 다양한 작품들이 독자들에게 소개되고 있다. 전연령이 보는 작품부터 성인용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갖고 있는 유료 웹툰들이 독자층도 점차 넓혀가고 있는 모습이다. 단순 만화를 넘어 문화로까지 확대될 수 있는 대표 콘텐츠, 국내 웹툰 작품들을 낱낱이 파헤쳐 본다. (주의:일부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네이버웹툰 ‘에밀리의 저택’네이버웹툰 ‘에밀리의 저택’은 매회차 독자들의 예상을 깨는 웹툰이다. 분명 배경은 오컬트스러운데 내용은 개그물에 가깝다. 정통 오컬트물의 클리셰를 매번 반전으로 깨부순다. 이 반전에서 독자들은 ‘피식’하는 웃음을 짓는다. 이 웹툰만의 독창적인 매력이다. 기시감이 들지 않는다.‘에밀리의 저택’은 에피소드식으로 짧지만 끝맺음이 확실하다. 항상 ‘병맛’스러운 끝맺음이다. 회차마다 초반부에는 오컬트의 느낌이 강하고 후반부엔 전혀 생각지 못한 방식으로 웃음을 준다. 주인공 ‘이사희’의 독특한 캐릭터성에서 비롯된다. 현실에는 보기 힘든 캐릭터다.이사희는 대책없이 긍정적인 캐릭터다. 귀신의 존재를 애초에 믿지 않지만 새로 들어간 집에서 불가사의한 일들이 벌어지는만큼 한번쯤은 ‘귀신이 있나’고 의심할 법도 한데, 초지일관 해맑다. 귀신을 인지하더라도 무서워하지 않고 소통하려 한다. ‘원영적 사고’란 이럴 때 쓰는 단어 같다. 이 웹툰의 가장 큰 매력은 예상하지 못한다는 점에 있다. 작가의 창의성이 놀랍다. 다음 회차엔 어떤 주제를 들고 올까라는 기대감까지 갖게 한다. 개그물의 성격이 크기 때문에 작화가 화려하거나 세밀하진 않지만, 빈틈이 많은 작화 속에서 웃음을 더 자아내게 하는 마력을 지녔다.
  • [김정유의 웹툰파헤치기]‘정통 로판’ 볼래?…‘신의 눈을 가린 채 입을 맞추면’
    ‘정통 로판’ 볼래?…‘신의 눈을 가린 채 입을 맞추면’
    김정유 기자 2024.11.23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웹툰시장이 최근 급격히 외형을 키우고 있다. 신생 웹툰 플랫폼이 대거 생기면서 주요 포털 웹툰과 함께 다양한 작품들이 독자들에게 소개되고 있다. 전연령이 보는 작품부터 성인용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갖고 있는 유료 웹툰들이 독자층도 점차 넓혀가고 있는 모습이다. 단순 만화를 넘어 문화로까지 확대될 수 있는 대표 콘텐츠, 국내 웹툰 작품들을 낱낱이 파헤쳐 본다. (주의:일부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리디 ‘신의 눈을 가린 채 입을 맞추면’오랜만의 정통 로맨스 판타지다. 회귀나 이세계가 등장하지 않는 로맨스물은 최근 많지 않다. 리디에서 연재 중인 ‘신의 눈을 가린 채 입을 맞추면’은 긴 작품명처럼 신선한 설정으로 초입부부터 독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신을 모시는 신녀의 이야기다. 어찌보면 성스러울 수 있는 신녀의 로맨스라니. 상대인 남주인공의 설정도 재밌다. 신을 믿지 않는 남자다. 양극에 있는 두 주인공이 어떻게 로맨스를 이루는지 이 과정의 서사를 잘 살렸다.주인공은 예지능력을 통해 알게 된 본인의 미래로 불안해하던 신녀 ‘노에미’다. 그녀는 신전 밖으로 나아가 다양한 사람을 만나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아가고자 한다. 그녀의 옆엔 과거에 집착하던 남주인공 ‘테오’가 있다. 테오도 과거에서 벗어나 환경에 맞게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남녀 두 주인공이 각각 과거와 미래에 함몰돼 있는 인물인데 스토리 전개 과정에서 이 둘은 ‘현재’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 어찌보면 전통적인 스토리 라인이지만 그만큼 메시지는 확실하다. 과거와 미래에 얽메이지 말고 자신의 삶과 현재를 살자는 메시지다. 로맨스 판타지에서 이 같은 묵직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건 흔치 않다. 단순 로맨스를 넘어서 삶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만큼 웹툰의 무게감도 유사한 장르의 웹툰들보다 더 있는 편이다. 로맨스 판타지인만큼 작화는 충분히 화려하다. 로맨스 판타지의 경쟁 요소 중 하나는 작화의 품질인데, 이 웹툰은 미형의 캐릭터를 중심으로 화려하면서도 세심한 작화를 보여준다. 또한 현실 속 다양한 문화권을 모티브로 한 웹툰 속 세계관의 모습도 잘 묘사했다. 다양한 배경이 등장한 독자들에게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회귀와 이세계물에 지친 ‘정통 로판 마니아’라면 한번 접해볼만 한 웹툰이다.
  • [김정유의 웹툰파헤치기]풋풋한 ‘중2’ 로맨스…‘불청객과 춤을’
    풋풋한 ‘중2’ 로맨스…‘불청객과 춤을’
    김정유 기자 2024.11.16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웹툰시장이 최근 급격히 외형을 키우고 있다. 신생 웹툰 플랫폼이 대거 생기면서 주요 포털 웹툰과 함께 다양한 작품들이 독자들에게 소개되고 있다. 전연령이 보는 작품부터 성인용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갖고 있는 유료 웹툰들이 독자층도 점차 넓혀가고 있는 모습이다. 단순 만화를 넘어 문화로까지 확대될 수 있는 대표 콘텐츠, 국내 웹툰 작품들을 낱낱이 파헤쳐 본다. (주의:일부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카카오웹툰 ‘불청객과 춤을’10대의 시절엔 10대만의 풋풋한 감성이 있다. 그 무렵을 관통하는 우정과 사랑의 이야기, 성인이 된 현재 생각하면 보잘 것 없는 추억의 한켠이지만 당시엔 그 이상 대단한 건 주변에 없었다. 우리가 10대 시절을 회상하며 당시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콘텐츠에 빠지는 건 이 같은 감정의 연장선이기 때문일테다.웹툰 중에서도 학교를 배경으로 한 장르가 많다. 웹툰 플랫폼에서 남성 독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액션 중심 학원물은 물론이고 로맨스 장르에도 학교 배경의 이야기는 상당한 팬층을 거느리고 있다. 대표적인 작품인 네이버웹툰의 ‘연애혁명’ 등인데, 이 같은 장르는 얼마나 현재 10대의 감성과 분위기, 트렌드를 얼마나 잘 살리느냐에 따라 몰입도 수준이 달라진다.카카오웹툰에서 연재 중인 ‘불청객과 춤’은 중학생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풋풋한 로맨스물이다. 일반적으로 고등학생들이 나오는 학원물은 많은데 중학생 대상은 흔치 않다. 그만큼 감정적으로 다루기 어려워서다. 질풍노도의 시기 한복판에 있는 중학생들은 매우 복잡한 감정들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시기다. 그럼에도 ‘불청객과 춤을’은 중학교 2학년생 주인공 ‘지해로’를 중심으로 사춘기 시절 겪을 수 있는 친구나 가족과의 갈등, 남녀 사이의 서투른 감정 표현 등을 섬세하게 그려 몰입도를 높였다. 단순히 예쁘고 잘 생긴 주인공들을 내세운 게 아니라 우리 주변에 한번씩 겪을 법한 주인공을 통해 10대의 감정을 대리 체험하게 해준다.물론 캐릭터 관계 설정이 특이한 부분은 있다. 주인공과 친척인 진영이 한 집에 살고 있고, 12일 사귀다가 헤어진 전 남자친구 재이와 같은 반이 돼 삼각관계를 형성하는 건 평범한 일은 아닐테다. 그럼에도 이 과정에서 주인공과 주변 캐릭터들이 보여주는 감정의 흐름이 익숙하기에 몰입도는 높다. 특히 초반부에 까칠하기만 한 진영의 서사가 후반부로 진행되면서 밝혀지는데 이 부분도 작품의 흡입력을 키운다. 평소 에피소드는 마치 소년만화처럼 유머스럽지만 한 번씩 진지한 감정표현이 이어지고 꽤 깊은 캐릭터별 서사도 함께 그리면서 작품의 입체감을 키운다.2022년 8월부터 카카오웹툰에서 연재를 시작한 ‘불청객과 춤을’은 현재 100회 이상 진행 중이며 현재 누적 조회 수는 1100만회에 달한다. 해당 작품은 유튜브, 틱톡 등 SNS상에서 지속적으로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얻고 있는데 이중 10~20대 여성 독자층의 절대적 지지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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