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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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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영배, 큐익스프레스 CEO 사임…후임은 마크 리 C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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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유의 웹툰파헤치기]서사와 연출 ‘최고봉’…‘종말에서 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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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유의 웹툰파헤치기]서사와 연출 ‘최고봉’…‘종말에서 살아남기’
    서사와 연출 ‘최고봉’…‘종말에서 살아남기’
    김정유 기자 2024.07.27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웹툰시장이 최근 급격히 외형을 키우고 있다. 신생 웹툰 플랫폼이 대거 생기면서 주요 포털 웹툰과 함께 다양한 작품들이 독자들에게 소개되고 있다. 전연령이 보는 작품부터 성인용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갖고 있는 유료 웹툰들이 독자층도 점차 넓혀가고 있는 모습이다. 단순 만화를 넘어 문화로까지 확대될 수 있는 대표 콘텐츠, 국내 웹툰 작품들을 낱낱이 파헤쳐 본다. (주의:일부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네이버웹툰 ‘종말에서 살아남기’작화와 연출 하나만으로도 독자들에게 웅장함을 안겨주는 작품들이 있다. 길게 설명하지 않더라도 화려하게 꾸미지 않더라도 제대로 된 연출 하나만 이뤄진다면 독자들은 해당 작품을 ‘대작’이라고 여기게 된다. 네이버웹툰에서 연재를 시작한 ‘종말에서 살아남기’가 딱 그런 사례다. 화려하진 않지만 ‘진국’처럼 느껴지는 웹툰이다.‘종말에서 살아남기’는 재난에 맞서는 영웅 서사와 아포칼립스물의 전형적인 특성을 갖췄다. 처음 도입 부분부터 서사를 이끌어 가는 힘이 상당하다. 지하실에서 아무 이유도 없이 갇혀 지내는 주인공, 그를 혹독하게 다루는 아버지 등 흥미를 끌만한 요소를 초반부터 배치했다. 마치 영화 ‘올드보이’의 초반부 같다.본격적으로 몰입도가 올라가는 시점은 주인공이 지하실에서 나와 지상에 도달했을 때부터다. 아버지의 예언처럼 ‘종말’이 찾아오는 모습을 매우 몰입도 있게 그렸다. 미지의 괴물들이 지구를 공습하는 각 장면들이 상당히 오싹하다. 독자들이 오싹함을 느낀다는 건 가상의 설정이지만 연출이 그만큼 현실감 있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특히 괴물들의 디자인도 강렬해 더 공포감을 자아낸다. 이 작품은 전반적인 배경도 흥미롭지만 그간 인간성을 제대로 배워본적 없는 주인공이 종말이란 특수한 상황 속에서 타인과 어떤 식으로 관계를 맺어가는지, 또 개인이 성장하는 서사를 어떻게 그려내는지를 잘 그려냈다. ‘종말에서 살아남기’는 2021년 네이버웹툰 ‘지상최대의 공모전’ 대상 수상작이다. ‘송’ 작가는 전달력이 탁월하고 흡입력과 박진감을 고조시키는 뛰어난 연출 능력을 인정 받았다. 실제 작품을 감상해보니 송 작가의 연출력은 다른 기성작가들의 능력 이상일 정도로 뛰어났다. 전반적인 서사를 중요시하는 독자들이라면 ‘종말에서 살아남기’를 정주행 해보시길.
  • [김정유의 웹툰파헤치기]하우스 호러물…리디 ‘눈먼 양의 집’
    하우스 호러물…리디 ‘눈먼 양의 집’
    김정유 기자 2024.07.13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웹툰시장이 최근 급격히 외형을 키우고 있다. 신생 웹툰 플랫폼이 대거 생기면서 주요 포털 웹툰과 함께 다양한 작품들이 독자들에게 소개되고 있다. 전연령이 보는 작품부터 성인용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갖고 있는 유료 웹툰들이 독자층도 점차 넓혀가고 있는 모습이다. 단순 만화를 넘어 문화로까지 확대될 수 있는 대표 콘텐츠, 국내 웹툰 작품들을 낱낱이 파헤쳐 본다. (주의:일부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리디 ‘눈먼 양의 집’웹툰 ‘눈먼 양의 집’은 가장 안정감을 느껴야 할 곳인 ‘집’에서 펼쳐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 ‘하우스 호러물’이자 미지의 존재에 공포를 느끼게 되는 ‘코스믹 호러물(Cosmic Horror)’이다. 작품은 숲속의 대저택이라는 고립된 공간을 배경으로 기이한 에피소드를 긴장감 넘치게 풀어내 호러 마니아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우선 공포심과 긴장감을 유발하는 대상을 일상에서 가장 가까운 존재인 집과 가족으로 설정한 점이 눈길을 끈다. 누구에게나 안전해야 할 집과 가족의 품이 가장 위험한 곳이었다는 반전과 그 비밀을 밝히는 과정이 두 손에 땀을 쥐게 한다.가족과 저택의 비밀을 파헤쳐나가는 주인공의 고군분투도 작품의 몰입도를 높인다. 오랜 시간 요양한 주인공의 소망대로 9년 만에 집으로 돌아가게 됐지만, 기대와 달리 어딘가 비밀스러운 가족과의 서사를 완성도 높게 그렸다. 정체를 알 수 없는 괴생물체, 의심스러운 엄마와 쌍둥이들, 기이한 사건 등 여러 공포 요소가 촘촘하게 짜여져 몰입감을 선사한다. 여러 사건을 겪으며 진실과 마주하는 주인공의 복합적인 심리와 행동을 사실적으로 묘사했다.긴장감을 더해주는 작화와 연출도 인기 요소다. 존재만으로 공포심을 불러일으키는 미지의 존재와 등장인물들의 작은 표정과 눈동자까지 미스터리한 작화로 완성했다. 작품 전반에 기괴한 연출을 가미해 독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든다.
  • [김정유의 웹툰파헤치기]힐링 회귀물…‘시한부를 즐겼을 뿐이었는데’
    힐링 회귀물…‘시한부를 즐겼을 뿐이었는데’
    김정유 기자 2024.07.06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웹툰시장이 최근 급격히 외형을 키우고 있다. 신생 웹툰 플랫폼이 대거 생기면서 주요 포털 웹툰과 함께 다양한 작품들이 독자들에게 소개되고 있다. 전연령이 보는 작품부터 성인용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갖고 있는 유료 웹툰들이 독자층도 점차 넓혀가고 있는 모습이다. 단순 만화를 넘어 문화로까지 확대될 수 있는 대표 콘텐츠, 국내 웹툰 작품들을 낱낱이 파헤쳐 본다.(주의:일부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카카오페이지 ‘시한부를 즐겼을 뿐이었는데’카카오페이지에서 지난달 6일부터 연재를 시작한 ‘시한부를 즐겼을 뿐이었는데’는 전형적인 로맨스 판타지 웹툰이다. 주인공이 죽어 소설이나 만화, 이세계에 회귀해 새로운 삶을 산다는 이미 많은 로판물의 설정과 크게 다르지 않다. 전체적인 틀은 비슷하지만 설정 하나가 다르다. 바로 주인공이 시한부란 설정이다. 이 웹툰은 카카오페이지에서 조회 수 1100만회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던 동명의 웹소설이 원작이다. 이전 생에서 시한부 인생을 살았던 주인공이 소설 속에서도 시한부 삶을 살아야 하는 황녀에 빙의된다는 게 전체적인 이야기의 설정이다. 다만 다른 점이 있다. 같은 시한부이지만 이전 생보다 더 튼튼하고 건강한 신체와 가족들의 사랑으로 선물 같은 삶을 산다는 점이다. 주인공은 아기로 태어날 때부터 이전의 기억을 다 갖고 있어 소설 속 캐릭터들을 분석하고 향후 일을 예상한다. 이 과정에서 각 캐릭터들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다. 작화는 전반적으로 화려하다. 각 캐릭터들의 외형이 매우 귀엽고 아름답게 묘사됐다. 색감도 전체적으로 따듯하다. 언제나 밝고 따뜻하고 발랄한 분위기를 전달해 편하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을 듯 하다. 긍정적인 주인공과 그를 바라보는 남주인공의 로맨스도 관전 포인트다.한편 이 작품은 누적 조회수 450만회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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