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나빠지지 않는다면…증시 추가 하락 제한적일 것"

  • 등록 2022-08-26 오전 7:59:11

    수정 2022-08-26 오전 7:59:11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DS투자증권은 국내 증시 추가 하락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봤다.

양해정 연구원은 26일 “이번 하락에서 특징은 금리를 올리기 이전부터 하락이 시작된 점”이라면서 “이후 금리가 일정수준에 도달하고 반등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경제지표, 금리, 주식시장 흐름에서 보면 코로나19 상황이 만든 비정상의 되돌림에 가깝다는 것이 양 연구원의 분석이다. 양 연구원은 “리스크 지표인 인플레이션 수준이 정상화되는 과정이 시장흐름에서 더 중요하다”면서 “그 과정에서 경기가 나빠지지만 않는다면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8% 상승한 3만3291.78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41% 오른 4199.12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7% 오른 1만2639.27을 기록했다. 3대 지수는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탔다.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1.52% 뛰었다.

양 연구원은 “반등이 있지만 아직은 불안심리가 함께하고 있다”면서 “금리인상은 정점까지 더 남아있고 경제지표는 부진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시 하락할 가능성에 적극적인 매수를 꺼리다 보니 시장은 매기가 약한 매수공백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 하락구간에서 S&P기준으로 고점대비 저점까지 37.4%의 하락을 기록했다. 경기침체를 기록했던 2000~2002년에는 49.1%, 2007~2009년에는 56.8%까지 하락했었다. 코로나로 인한 침체인 2020년에는 33.9% 하락이 있었다.

양 연구원은 “2000~2002년에는 9.11 사태도 있었고, 2007~2009년은 부동산 붕괴의 시스템 리스크가 있었다”면서 “올해는 하락폭으로만 보면 일반적인 경기부진 상황은 반영됐다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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