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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대인관계 방해하는 튼살, 원인과 치료법은?
  • 사회생활·대인관계 방해하는 튼살, 원인과 치료법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사람은 누구나 건강하고 빛나는 피부를 원한다. 하지만 체질이나 유전적· 환경적인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새 피부 문제를 겪는 경우가 많다. 그 중 ‘튼살’의 경우는 미관상 보기 안 좋을 뿐 아니라 피부의 세포 활성이나 재생 능력이 떨어지면서 탄력을 잃어가는 것이 더 큰 문제다.특히 사회활동이 한창인 젊은 여성들은 종아리의 튼살 자국 때문에 짧은 옷이나 치마를 입을 때마다 고민이 많다. 튼살 자국으로 흉해 보이진 않을까,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튼살 오일과 튼살 연고 등 관련 제품으로는 이미 생긴 튼살제거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튼살치료를 위해 피부과나 전문 병원으로 내원하고 있다. 튼살치료가 여러 번의 시술이 진행되어야 하는 것을 감안하면 치료시점을 최대한 빠르게 결정하는 것이 관건이다. 특히 노출이 많은 여름에 효과를 보기 위해선 가급적 노출이 덜한 가을, 겨울에 튼살제거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튼살의 발생 원인은 다양하지만 주로 급격한 성장이나, 임신, 부신 피질 호르몬 과다, 짧은 기간의 체중 변화와 같이 피부가 갑자기 늘어나면서 생기는 경우가 많다. 발생 부위는 팔, 허벅지, 종아리 등 비교적 피부 노출이 많은 부위 부터 겨드랑이, 복부 같이 피부가 얇거나 약한 부분에 생기기 쉽다. 튼살 증상으로 크게 붉은 튼살과 하얀 튼살로 구분할 수 있다. 이 중 초기 상태인 붉은 튼살은 혈관 레이저를 이용해 비교적 용이하게 치료가 가능하다. 문제는 하얀 튼살이다. 하얀 튼살은 아주 오래된 튼살로 피부의 재생 능력이 떨어져 있고, 패여 있는 특징이 있다. 하얀 튼살은 시간이 지날수록 튼살의 깊이와 넓이가 커지기도 한다.예전에는 붉은 튼살에 비해, 하얀 튼살 치료가 어려웠지만, 요즘은 과거에 치료가 어려웠던 흰 튼살도 특수 레이저 시술을 통해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 번 생긴 튼살은 그 흔적까지 완전히 없애기는 어렵지만, 적절한 치료를 통해서 현재 상태보다 눈에 띄지 않게 호전될 수 있으므로 치료 계획을 세워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얀 튼살을 치료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피부의 재생능력을 회복시켜주는 것이다. 흰 튼살 치료의 핵심은 튼살라인만을 정확하게 선택적으로 치료하고, 그 외의 정상 부위의 피부 손상을 최소화 하는 것이다. 따라서 튼살 제거는 숙련된 전문의의 의료 기술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이러한 가운데 ‘미라젯’이 효과적인 튼살 치료법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바늘 없는 주사기’로 불리는 레이저 약물 주입 장비인 미라젯과 튼살 및 흉터주위 조직 재생을 위한 쥬베룩, 쥬베룩 볼륨 약물을 활용함으로써 튼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미라젯은 순간적인 압력에 의해 약물을 침투해 공간을 만들어 피부재생을 도와주는 방법으로, 튼살 라인을 따라서 약물을 촘촘하고 일정하게 주입할 수 있다.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대표원장은 “극소량도 정밀하게 주입할 수 있어서 개인마다 다른 튼살 면적과 깊이에 따라 맞춤 시술이 가능하다.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미라젯 시술 시 함께 동원되는, 콜라겐 스킨부스터 쥬베룩의 경우 생분해성 고분자인 PLA(Poly D, L-lactide) 미세입자와 히알루론산(HA)을 결합한 콜라겐 생성 주사로 이 성분을 진피층에 직접 주입해 내부 자가 콜라겐 생성을 유도한다. 외부 물질에 의해 피부를 변화시키는 게 아니라 자가 콜라겐 재생에 의해 변화를 이끄는 시술이라 할 수 있다.이렇게 미라젯과 쥬베룩, 쥬베룩 볼륨을 활용한 시술은 튼살 뿐만 아니라 패인 흉터 개선, 모공 축소, 안티에이징 등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편, 튼살 치료는 환자의 피부 상태와 정도에 따라 가장 적합한 방법으로 진행해야 하므로 단독으로 치료하기 보다, 여러 종류의 레이저를 복합적으로 병행하여 다양한 부위에 무리 없이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022.09.05 I 이순용 기자
삼성전자, 장중 1%대 내려 5.7만원 '붕괴'…외인 '팔자'
  • 삼성전자, 장중 1%대 내려 5.7만원 '붕괴'…외인 '팔자'[특징주]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장중 1%대 하락하며 5만7000원대마저 하회해 움직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외국인 수급에 비우호적으로 작용, 반도체 대형주들도 출렁이고 있다.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5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600원(1.04%) 하락한 5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000660)는 900원(0.98%) 내린 9만800원에 거래 중이다.삼성전자가 장중 5만7000원을 하회한 것은 지난 7월7일(5만6300원) 이후, 종가 기준으로는 7월6일(5만6400원) 이후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순매도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외국인·기관 합산 기준으로는 순매도 3위를 기록 중이다.강달러 압력이 확대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1370원까지 급등하면서 외국인 수급에 비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가 낙폭을 확대하며 코스피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는 평이다.장 초반 상승하던 코스피 지수는 0.29% 하락 중이다. 장 초반 반등 시도에 나섰지만 환율 변수에 발목이 잡히며 재차 하락 전환했다. 역외 위안화와 유로화 약세 압력이 확대되면서 장중 달러 인덱스는 110포인트를 상회하기도 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에너지 위기 우려가 부각되며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고, 위안화는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 기술 기업에 대한 자국 투자 제한 조치를 추진하면서 미·중 갈등 우려가 커졌다”며 “청두시 봉쇄 조치 연장 이슈까지 가세하면서 역외 위안화의 급격한 약세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2022.09.05 I 이은정 기자
신세계인터 아워글래스, 비건 파운데이션 출시
  • 신세계인터 아워글래스, 비건 파운데이션 출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이 판매하는 럭셔리 메이크업 브랜드 아워글래스는 가을을 앞두고 신제품 ‘앰비언트 소프트 글로우 파운데이션’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아워글래스 앰비언트 소프트 글로우 파운데이션 모델 이주빈.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아워글래스의 지난 8월 한달 간 파운데이션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신장했다. 특히 같은 기간 브랜드의 네이버 공식스토어를 통한 파운데이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805% 증가했을 만큼 고객들의 구매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한여름 무더위로 일년 중 파운데이션의 수요가 상대적으로 가장 적은 8월에 이 같은 성장세를 보인 만큼 적극적인 제품 출시와 마케팅 활동으로 올 가을 파운데이션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앰비언트 소프트 글로우 파운데이션’은 아워글래스의 첫 리퀴드(액체) 타입 파운데이션으로 화사한 피부를 연출해주는 제품으로 최대 16시간 지속된다는 설명이다. 특히 동물성 성분을 전면 배제한 전성분 비건 제품으로 논아크네제닉, 논코메도제닉 테스트를 거쳐 개발된 만큼 여드름이나 피부트러블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워글래스 앰비언트 소프트 글로우 파운데이션.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기존 21호, 23호 등 천편일률적인 파운데이션 색상과는 차별화된 총 12가지 다양한 색상으로 선보인다. 색상과 밝기, 피부톤, 취향에 따라 맞춤형 선택이 가능해 내 피부색에 가장 근접하고 자연스러운 연출이 가능하다. 아워글래스는 ‘앰비언트 소프트 글로우 파운데이션’ 출시를 기념해 배우 이주빈과 함께 촬영한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이주빈은 깔끔한 피부톤과 은은한 광채를 빛내며 결점 없는 우아한 매력을 선보였다. 특히 피부 본연의 아름다움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색조 화장을 배제했음에도 완벽한 미모를 뽐내며 ‘앰비언트 소프트 글로우 파운데이션’의 고급스러운 광채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아워글래스 담당자는 “정식 출시 전 100명을 대상으로 사전 품평단을 진행했는데 응답자의 대부분인 97.8%가 광채 표현에 만족했다“며 ”95.8%가 기존 사용하던 파운데이션 대비 더 만족스러웠다는 의견을 남겼을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2022.09.05 I 백주아 기자
뚝뚝 떨어지는 '구인성공률'…"韓, 美만큼 아니지만 임금상승 압력 커질 듯"
  • 뚝뚝 떨어지는 '구인성공률'…"韓, 美만큼 아니지만 임금상승 압력 커질 듯"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기업의 구인 성공률이 올 들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하회하면서 임금 상승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구인 성공률은 기업이 사람을 구할 때 얼마나 쉽게 채울 수 있는 지를 보여주는 데이터다. 구인 성공률이 낮다는 것은 노동시장이 타이트해지면서 임금을 더 줘야만 사람을 구할 수 있게 됐다는 의미다. 이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을 지지해줄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우리나라보다 더 노동시장이 타이트한 만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를 강화하는 요인이 될 전망이다. ◇ 美 노동 공급수요 매칭률 낮아…韓은 높아 5일 한국은행이 발간한 ‘베버리지 곡선을 통한 노동시장 평가:미국과의 비교를 중심으로’라는 제하의 BOK이슈노트에 따르면 베버리지 곡선은 노동공급 지표인 실업률(X축)과 노동수요 지표인 빈일자리율(Y축)의 관계를 보여주는데 경기 호황기에는 실업률이 하락하고 빈일자리율이 상승해 우하향 하는 형태가 나타나게 된다. 우리나라와 미국 모두 베버리지 곡선이 우하향해 노동시장 호조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그 특징은 상당히 다르다. 미국의 노동시장은 수요와 공급간 매칭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매칭 효율성이 높아졌다. 보고서를 작성한 오삼일 한은 조사국 고용분석팀 차장은 “우리나라는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노동공급이 빠르게 회복된 반면 미국은 자발적 퇴직 증가, 이민 감소, 실업급여 확대로 노동공급이 부족한 문제에 직면했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는 경제활동참가율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다. 올 6월 기준 경제활동참가율은 2020년 1월 대비 2.3%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미국은 0.5% 포인트를 하회해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 기업의 구인 성공률의 흐름도 달랐다. 국내에선 노동 공급이 충분하게 이뤄지면서 2020~2021년 구인 성공률이 크게 상승, 임금 상승 압력을 막아줬다. 그러나 미국은 2020년에 일시적으로 개선되는 듯 하더니 곧바로 크게 하락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빈일자리율(1개월 안에 채용될 수 있는 일자리인 빈일자리 수를 전체 근로자와 빈일자리 수의 합계로 나눈 백분율)이 팬데믹 이후(2020년 1분기~2022년 2분기) 0.57%로 팬데믹 이전 평균(2010~2019년중 0.71%)보다 낮았지만 미국은 팬데믹 이후 빈일자리율이 5.4%로 이전 2.9%를 크게 상회한다. 노동공급의 차이가 만들어낸 결과다. (출처: 한국은행)◇ 韓美, 구인성공률 팬데믹 이전 수준…임금 상승 압력 그러나 올 들어선 미국은 물론 우리나라 역시 구인성공률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하회하고 있다. 우리나라 구인성공률은 6월 4.1%로 2019년말(5.3%)보다 낮다. 미국도 같은 기간 0.2%포인트 하락했다. 오삼일 차장은 “국내 노동시장의 풍부한 노동공급은 기업의 구인 성공률 상승을 통해 지난 2년간 임금 상승 압력을 완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면서도 “올 들어서는 구인 성공률이 팬데믹 이전 수준을 하회함에 따라 향후 임금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와 미국 모두 실업률갭(자연실업률과 실제 실업률간의 차이)이 마이너스 수준이다. 2분기 실업률 갭은 우리나라가 -0.6%포인트, 미국이 -1.3%포인트 수준이다. 양국 모두 노동시장이 타이트하나 미국이 더 타이트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임금상승 압력이 또 다시 물가 상승 압력을 자극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은 양국의 금리 인상을 지지한다. 금리 인상이 계속될 수록 노동시장이 어떻게 바뀔 것인지에 대해선 논쟁이 진행되고 있다. 오 차장은 “국내 노동시장은 빈일자리가 크게 증가하지 않았기 때문에 별 다른 논쟁 없이 정점을 지나면서 빈일자리가 줄어들고 실업률이 자연실업률 수준으로 점차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미국은 논쟁이 뜨겁다. 연준에선 빈일자리가 과도하게 쌓여 있어 금리 인상을 통해 노동수요가 줄어들더라도 실업률의 큰 변화없이 빈일자리만 감소해 경기 연착륙이 가능하다고 보는 반면 올리비에 블량사 전 국제통화기금(IMF) 수석이코노미스트, 래리 서머스 전 재무장관은 역사적으로 실업률 증가 없이 빈일자리만 감소한 적은 없다며 경기 경착륙을 우려하고 있다. 이에 대해 오 차장은 “데이터로 보면 블량사와 서머스 주장에 더 힘이 실린다”고 밝혔다.
2022.09.05 I 최정희 기자
더랩 바이 블랑두, 신제품 씬쏙팩 마스크팩 론칭
  • 더랩 바이 블랑두, 신제품 씬쏙팩 마스크팩 론칭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더마 클린뷰티 브랜드 더랩 바이 블랑두(THE LAB by blanc doux)는 신제품 씬쏙팩마스크팩을 론칭했다고 5일 밝혔다.(사진=더랩바이블랑두)더랩 바이 블랑두에서 9월 5일 새롭게 출시한 마스크팩은 △올리고 히알루론산 워터리 스킨 마스크 △그린 플라보노이드 2.0 마스크 등 두 가지 제품으로 깊은 수분 충전과 고밀착 비건 시트를 통한 진정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올리고 히알루론산 워터리 스킨 마스크는 깊은 수분을 전달하는 저분자 히알루론산 1000 ppm을 함유한 수분 마스크다. 저분자 히알루론산은 피부 속까지 침투되기 때문에 속당김을 해결할 수 있으며, 속수분 테스트도 완료했다.특히 저분자 히알루론산 수분을 머금은 대나무 유래 시트가 오랜 시간 수분을 유지해 기존 마스크의 문제점을 보완한 것이 특징이다. 그린 플라보노이드 2.0 마스크는 독자 특허 그린 플라보노이드 성분을 함유하여 민감한 피부를 편안하게 다독여주는 비건 진정 마스크다. 성분뿐만 아니라 시트에도 자극받을 수 있는 민감한 피부를 위해 얇게 고밀착되는 비건 시트를 선택하여 자극을 최소화하였으며, 외부 자극 진정 테스트 및 민감 피부 저자극 테스트를 완료해 자극 없이 에센스를 피부에 전달한다. 뿐만 아니라 미숙과 업사이클링 원료부터 FSC 인증 단상자를 사용했다.관계자는 “새롭게 출시한 마스크팩은 더랩 바이 블랑두의 오랜 연구가 집약된 제품으로,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하되 효능은 다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임상 테스트를 완료했다”면서 “여름에서 가을로 바뀌는 환절기에는 피부 수분을 보충하고 자극 받은 피부를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한 만큼 씬쏙팩으로고객님들의 피부 건강을 지키시길 바란다”고 밝혔다.올리고 히알루론산워터리 스킨 마스크와 그린 플라보노이드2.0 마스크는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및 올리브영 일부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2022.09.05 I 이윤정 기자
JTI코리아, 메비우스 LBS 아이스 스톰 5mg 킹사이즈 출시
  • JTI코리아, 메비우스 LBS 아이스 스톰 5mg 킹사이즈 출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JTI코리아가 신제품 ‘메비우스 LBS 아이스 스톰 5mg 킹사이즈’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JTI코리아 메비우스 LBS 아이스 스톰 출시. (사진=JTI코리아)‘메비우스 LBS 아이스 스톰’은 LBS 라인업 중 최초로 시원한 캡슐을 적용한 제품이다. 제품 패키지는 진한 남색과 시원한 얼음이 연상되는 감각적인 디자인을 통해 제품의 시원함과 강렬함을 표현했다.이번 신제품은 기존 LBS 라인에서는 만나볼 수 없었던 시원한 맛에 LBS 기술을 더해 입에서 나는 담배 냄새까지 줄여 주는 것이 특징이다. LBS (Less Breath Smell) 기술은 캡슐을 터뜨리면 입에서 나는 담배 냄새를 효과적으로 줄여주는 JTI의 냄새 저감 기술이다.JTI 코리아 관계자는 “시원한 맛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강렬한 시원함과 메비우스 특유의 부드러운 맛을 함께 선사하는 ‘메비우스 LBS 아이스 스톰’을 출시하게 됐다”며 “한층 더 강화된 메비우스 LBS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하여 소비자에게 더욱 감각적인 맛과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JTI코리아는 이번 신제품 출시로 △믹스그린 2종(1㎎·수퍼슬림 1㎎) △트로피컬 믹스 2종(3㎎·5㎎) △옐로우 3종(1㎎·3㎎·수퍼슬림 1㎎) △퍼플 1종(6㎎) △바나 1종(수퍼슬림 1㎎) △맥스 옐로우 1종(1㎎) △롱 아일랜드 1종(1㎎) △아이스 스톰 1종(5㎎)까지 총 12종의 메비우스 LBS 라인업을 갖췄다.‘메비우스 LBS 아이스 스톰’의 타르와 니코틴 함량은 각각 5.0mg, 0.30mg이며, 전국 편의점과 담배 소매점에서 4500원에 판매된다.
2022.09.05 I 백주아 기자
농지 위 ‘태양광 발전소’…탄소중립 힘 보태고 농가소득 늘렸다
  • 농지 위 ‘태양광 발전소’…탄소중립 힘 보태고 농가소득 늘렸다
  • [함양(경남)=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전체 900평대 논에 500평가량 영농형 태양광을 설치했더니 연간 태양광 소득만 3000만원 가까이 나오고 있습니다. 벼농사를 그대로 지으면서 얻는 부가적인 수익인 셈이죠. 현재 지역 주민으로 이뤄진 사회적협동조합이 농사짓기 어려운 노령 농민의 농지를 임대해 작물 재배와 함께 전기를 생산하고 있으며, 여기서 남는 수익금은 마을 공동기금으로 쓰고 있습니다.” 지난 1일 경상남도 함양군에서 만난 이태식 기동마을 사회적협동조합장은 논 위에 펼쳐진 태양광 발전소를 바라보며 영농형 태양광이 유용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난 2019년 4월 한국남동발전이 출연한 농어촌상생협력기금으로 준공된 기동마을 발전소는 현재 100킬로와트(kW) 규모의 영농형 태양광 전용 모듈을 통해 연간 150여명이 쓸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 1일 경상남도 함양군 기동마을 영농형 태양광 발전소 아래 농지에서 농민이 일하고 있다. (사진=박순엽 기자)◇작물 재배도 하고, 태양광 발전도 하고기동마을 발전소의 가장 큰 특징은 영농형 태양광을 채택했다는 점이다. 영농형 태양광 설비는 작물마다 생육에 필요한 햇빛이 한정돼 있다는 점을 이용해 논·밭 위에 설치된다. 즉, 모듈의 크기와 배치, 각도 등을 조절해 작물 재배에 적합한 일조량을 공급되게 하면서 남는 태양광으론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벼는 하루 5시간 정도 햇볕을 쬘 수 있도록 조절한다. 다만, 영농형 태양광 설비는 농지 위에 설치되는 만큼 일반 태양광 설비와는 다르다. 우선 태양광 설비 아래 농지에 햇빛이 잘 들게 하고 모듈 하단부에 집중되는 우수량을 줄이고자 일반형 모듈보다 좁은 영농형 모듈을 사용한다. 이앙기·콤바인 등이 농지를 다닐 수 있도록 땅에서 3~5미터(m) 높이에 적당한 폭을 둔 구조물에 모듈을 설치하는 점도 특징이다. 영농형 태양광의 원리인 ‘솔라셰어링’ (자료=한국남동발전)(자료=한국남동발전)영농형 태양광을 설치하면 설비가 농지를 가리는 형태로 보이지만, 실제 수확량 차이는 크게 나지 않는다. 지난 2016~2021년 5년간 전국 66개소의 영농형 태양광 실증 시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영농형 태양광 발전소 하부 농지 수확량은 기존 농지의 최소 8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녹차, 포도 등은 적게는 2%에서 많게는 20%까지 수확량이 늘기도 했다. 정재학 영남대학교 교수는 “식물에 빛이 과하면 엽록체들을 보호하기 위해 광 정위 운동을 하면서 녹말이 적게 생산되고, 열이 과하면 식물을 온도를 낮추기 위해 증산(물을 증발) 활동을 하면서 수분이 부족해질 수 있다”며 “영농형 태양광 아래 농지에 적합한 식물을 잘 고려해서 생산하면 농민들도 혜택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영농형 태양광 설비는 폭염·폭우·냉해 등에 따른 농작물 피해를 줄이는 ‘그림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 교수는 “태양광 설비가 여름철 물 증발을 막아 토지 습도를 유지하도록 해 가뭄을 예방할 수 있고, 겨울철엔 추운 공기의 흐름을 막아 냉해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프랑스에선 영농형 태양광을 농산물 보호 시설로 일부 인정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지난 1일 경상남도 함양군 기동마을 영농형 태양광 발전소 아래 농지에서 농민이 일하고 있다. (사진=박순엽 기자)◇탄소중립 기여할 뿐만 아니라 농가 수익성도 높여아울러 영농형 태양광은 2018년 대비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40%를 내세운 우리나라 탄소중립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지난 2019년 기준 국내 농경지 160만헥타르(㏊) 중 5%에만 영농형 태양광을 설치해도 32기가와트(GW)에 이르는 발전소를 건설할 수 있다. 이는 국내 총인구의 90%가 넘는 4800만명이 가정에서 1년 동안 쓸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는 규모다. 또 영농형 태양광이 농촌의 새로운 수익 모델로 활용되면서 농지를 유지할 수 있게 하는 유인으로도 작용하고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국 농지 면적은 2011년 169만8000㏊에서 2020년 기준 156만5000㏊로 8% 줄었다. 영농형 태양광이 농지 감소에 따른 식량 안보 위협 가능성도 줄일 수 있다는 의미다. 영농형태양광 국내 잠재 용량 (자료=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이러한 장점에 외국에서도 영농형 태양광을 주목하고 있다. 프랑스·이탈리아는 국가 차원에서 영농형 태양광 사업을 지원하고 있고, 일본도 수확량이 지난해 대비 80% 미만으로 떨어지지 않는 한 20년간 영농형 발전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국내에선 정부와 공기업, 연구기관 등을 중심으로 영농형 태양광 실증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그러나 국내 영농형 태양광 활성화를 위해선 여전히 넘어야 할 제도적 벽이 있다. 가장 큰 걸림돌은 농지법이다. 현행 농지법 시행령에 따르면 영농형 태양광의 타 용도 일시사용 허가 기간은 최장 8년으로 제한돼 있다. 태양광 발전소 수명이 25년쯤인 점을 고려하면 수명의 절반조차 쓰지 못하고 발전소를 철거해야만 하는 상황인 셈이다. 이 조합장은 “발전소 수익금으로 마을의 행정업무를 보완하고, 복지 혜택을 늘리면서 주민 만족도가 높다”며 “영농형 태양광을 위해 타 용도 일시사용 허가 기간을 연장하는 내용의 토지법 개정과 함께 금융 지원정책 등도 더욱 늘려 주민들의 편의와 이익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농촌 재생에너지 전환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힘줘 말했다.
2022.09.04 I 박순엽 기자
요동치는 시장...성장주에서 가치주로 옮겨타라
  • [기고]요동치는 시장...성장주에서 가치주로 옮겨타라
  • [김수빈 SC제일은행 투자전략상품부 과장] 2022년의 시작과 동시에 주식시장은 요동쳤다. 지난 연말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된 미국 연방준비은행의 기준금리 인상결정과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시장을 압도하며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를 급격히 얼어 붙게 만들었다. 타격을 가장 크게 입은 자산군은 단연 주식, 그 중에서도 성장주였다. 시장에는 성장주 투자의 시대가 저물고, 가치주 투자의 시대가 왔다는 의견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여전히 성장주의 우세를 점치는 전문가들도 많다. 지금 시장에 머무르는 투자자라면 성장주와 가치주 투자의 기로에서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결국 지금은 성장주와 가치주 사이의 선택보다 분산, 즉 주식에서도 포트폴리오 배분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결론이다. 그렇다면 먼저 성장주와 가치주의 특징을 잘 살펴봐야 한다.성장주는 이익성장률과 미래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을 의미한다. 성장주의 경우 미래 성장성에 대한 기대를 현재의 주가에 반영하기 때문에 주가가 기업의 현재 수익이나 순자산보다 높게 책정된다. 주로 신생, 성장 단계에 있는 기업들이 포함되며, 업종 관점에서는 IT, 헬스케어,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의 비중이 높다. 반면 가치주의 경우 이미 비즈니스 모델이 성숙기에 접어들어 매출과 이익 성장률이 낮은 특징을 보인다. 금융, 소재, 에너지 등 전통적으로 역사가 긴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이 포진하고 있어 경기 변화에 따른 기업의 실적을 예상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가치주는 미래의 성장성보다는 현재의 안정적인 재무구조 및 경기 사이클을 반영해 주가가 결정되며, 성장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을 제공하는 특징이 있다.다시 금리와 성장주, 가치주의 관계로 돌아가보자. 기업의 가치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미래 현금흐름을 현재의 기준으로 조정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기업의 예상 이익을 현재 이익으로 환산하는 비율을 ‘할인율’이라고 하며, 이는 현재의 ‘금리’를 의미한다. 성장주는 가치주보다 미래 성장성이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할인율에 더욱 민감하게 움직인다. 저금리 환경에서는 할인율이 낮아지고 성장주의 밸류에이션이 높아지며 성장주 강세가 나타난다. 지난 2년간의 성장주 랠리가 그 예다. 코로나 팬데믹에 대응하기 위해 금리를 낮추기 시작한 2020년 3월부터 미 연준이 첫 금리 인상을 시사한 2022년 1월까지 기준금리는 0.25% 수준에 머물렀다. 그야말로 성장주에 우호적인 저금리 환경이 펼쳐졌다. 실제로 해당 기간 성장주는 가치주를 월등히 넘어서는 성과와 함께 독주했다.그러나 지금 우리가 마주한 시장은 성장주만으로도 높은 수익을 낼 수 있었던 지난 몇 해 동안의 상황과는 다르다. 미국 정부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가파른 금리 인상도 불사하고 있고 매일 성장만을 외치던 세계 경기는 이제 완연한 침체 기미를 보이고 있다. 지난 7월 이어 9월에도 큰 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성장주에 불리한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성장주에만 투자하는 방법으로는 시장에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시장의 변동성 고조에 대응하기 위해 자산군의 다각화를 통한 포트폴리오 분산을 꾀하는 것은 현명한 투자 방법이다. 그러나 상당수의 국내 투자자의 경우 채권, 외화, 대체투자 등에 익숙하지 않거나 거부감이 높은 것이 현실이다. 또 자산 변동성을 줄이려는 현금 보유는 당장 손해가 없어 보이지만 인플레이션 시대에는 결국 화폐 가치가 하락하는 만큼 자산가치의 감소로 이어진다. 따라서 계속 시장에 머물되 주식 중 성장주의 비중을 덜어 가치주를 늘리는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할 것을 추천한다. 투자자가 직접 가치주와 성장주의 비중 조절을 하기 어렵다면 경기 국면에 따라 가치주와 성장주의 비중을 조절해주는 액티브 펀드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2022.09.04 I 전선형 기자
1600만 알약 파동…국정원도 놀란 귀신해킹
  • 1600만 알약 파동…국정원도 놀란 귀신해킹[최훈길의뒷담화]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1600만명이 사용하는 국산 백신 프로그램 ‘알약’이 오류를 빚는 사태가 지난달 30일 발생했습니다. 정상적인 프로그램을 랜섬웨어로 잘못 인식했기 때문입니다. 알약 업데이트를 하면 컴퓨터가 켜지지도 않는 등 먹통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이는 랜섬웨어를 사전에 방지하려는 업데이트 시도가 오히려 사태의 ‘불씨’가 된 것입니다. 귀신 랜섬웨어에 감염되면 컴퓨터 화면이 위처럼 바뀌게 된다. (사진=이데일리DB)◇韓 기업만 노리고 자금 탈취 ‘귀신 랜섬웨어’‘알약 파동’의 단초가 된 랜섬웨어는 최근 IT 업계의 최대 골칫거리입니다. 랜섬웨어(Ransomware)는 몸값(Ransom)과 악성코드를 뜻하는 멀웨어(Malware)의 합성어입니다. 시스템을 해킹한 뒤 악성코드로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이를 인질 삼아 금전을 요구하는 사이버 공격입니다. 지난 7월에는 대전, 부산, 인천, 춘천 등 30여 지자체에서 운영되는 콜택시 서비스가 랜섬웨어 공격으로 먹통이 됐습니다. 해커는 시스템 파일을 암호화한 뒤 복구해주는 대가로 코인을 달라고 협박했습니다. 경찰청 사이버테러수사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올 1분기에 70종의 랜섬웨어 신·변종이 출현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국내 기업만을 겨냥해 랜섬웨어 공격을 하고 자금을 갈취하는 해커 집단이 나타났습니다. 이들은 ‘귀신(GWISIN)’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며 국내 의료기관, 제약사, 금융기관 등 불특정 다수의 기업을 대상으로 사이버 공격을 진행 중입니다. 국내 기업만을 겨냥한 대규모 랜섬웨어 공격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귀신 랜섬웨어가 사이버 공격하는 모습. (자료=한국인터넷진흥원)◇“국정원에 신고하지 말라” 협박까지최근 SK쉴더스·KISA 리포트에 따르면, ‘귀신’ 랜섬웨어 공격은 3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첫째, 빠릅니다. 귀신 랜섬웨어 공격은 기업의 내부 시스템 침투, 내부 구조 확인, 정보 유출, 랜섬웨어 감염까지 평균 21일이 걸렸습니다. 이는 최소 67일이 걸리는 기존 지능형 지속 위협(APT·Advanced Persistence Threat)의 공격 시간보다 3배나 빠른 것입니다. 둘째, 악랄합니다. ‘귀신’ 해커들은 수차례에 걸쳐 돈을 뜯어 갔습니다. 이들은 다크웹을 통해 공격 대상 기업의 임직원 계정 정보, 기업의 영업 정보를 탈취했습니다. 이를 미끼로 ‘돈을 송금하지 않으면 내부 자료를 유출할 것’이라며 수차례 협박, 자금을 갈취했습니다. 돈을 한 번 송금해도 단계별로 계속 뜯어갔습니다. 셋째, 집요합니다. 이들은 랜섬웨어 공격 시 메시지를 남기는 랜섬 노트에 ‘△NPA(경찰청) △SMPA(서울경찰청) △FSC(금융위원회) △KISA(한국인터넷진흥원) △NIS(국정원) △KNPA(경찰청) △SKInfosec(SK쉴더스) 등에 신고하지 말라’는 글도 남겼습니다. 국정원 등 국내 기관들도 놀랄 정도로 한국의 보안 분야 사정을 매우 잘 알고 있어, 집요하게 공격하는 것입니다. 사이버보안 1위 기업인 SK쉴더스는 귀신 랜섬웨어에 대비하기 위해 24시간 365일 모니터링 강화 등을 제안했다. (사진=SK쉴더스)◇尹 국가사이버안보위원회 신설 주목국내 보안 전문가들은 이같은 랜섬웨어 공격을 사전에 모두 파악해 막아내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태풍, 화재 등 각종 자연재해를 애초에 발생조차 없도록 하는 게 어려운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사전에 철저히 대비해서 각종 사이버 공격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는 있습니다. 유비무환(有備無患)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SK쉴더스는 “이들은 금전을 획득하기 위해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며 △24시간 365일 모니터링을 통한 보안관제 운영 △본사뿐 아니라 협력업체 보안·운영 솔루션 점검 등을 제안했습니다. KISA는 “안심할 경우 오히려 공격을 받는다”며 “차세대 모니터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기업 자체적인 노력뿐 아니라 정부 지원도 필요합니다. 윤석열정부는 국정과제에 △대통령 직속 국가사이버안보위원회 신설△10만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 △보안산업의 전략적 육성(매출액 2021년 12조6000억원→2027년 20조원)을 약속했습니다. 국정원은 지난 7월26일 ‘사이버 안보 민관 합동 협의체’를 발족했습니다.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민관 협력’으로 사이버 공격을 적극 대비했으면 합니다. ※이슈나 정책 논의 과정의 뒷이야기를 추적해 전합니다.
2022.09.04 I 최훈길 기자
 감성 품은 다크비 "넌 매일, 함께 하실 거죠?" (영상)
  • [스타in터뷰] 감성 품은 다크비 "넌 매일, 함께 하실 거죠?" (영상)
  • 다크비(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넌 매일’ 통해 반전 매력 보여주고 싶어요.”신곡 ‘넌 매일’(24/7)로 돌아온 그룹 다크비가 강렬함은 잠시 접어두고 감성적인 면모로 글로벌 팬들을 사로잡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다크비는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이전 앨범에서 강렬한 느낌의 매운맛 퍼포먼스를 보여드렸다면, 신곡 ‘넌 매일’(24/7)에서는 감성적인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계획”이라며 “믿고 듣는 다크비, 감성돌 다크비란 수식어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특히 다크비는 이번 활동 목표로 ‘음원차트 50위’를 내건 바 있다. 다크비의 신곡 ‘넌 매일’(24/7)은 발매 한 시간 만에 벅스 실시간 차트 50위(8월 25일 오후 7시 기준)에 랭크, 가볍게 목표를 달성했다. 다크비는 “9월부터 시작되는 ‘그랜드 아메리카 투어’로 인해 신곡 ‘넌 매일’(24/7) 음악방송 활동을 2주 밖에 하지 못한다”며 “기간이 짧은 만큼 2주 동안 알찬 활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다크비(이찬·D1·테오·GK·희찬·룬·준서·유쿠·해리준)는 지난달 25일 타이틀곡 ‘넌 매일’(24/7)이 포함된 미니 5집 ‘어텀’(Autumn)을 발매했다. 타이틀곡 ‘넌 매일’(24/7)은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와 그루비한 비트의 조화가 매력적인 곡이다. 가사에는 너무나 익숙해져 소중함을 잃어버린 연인 간의 모습을 담았다. 한층 성숙해진 멤버들의 보컬과 싱잉 랩으로 유니크함을 더해 다크비만의 색으로 완성시켰다. 이밖에도 D1의 첫 솔로곡 ‘비눗방울’, 테오가 작사·작곡에 참여한 ‘어텀’, ‘핍 마이 쇼’(Peep My Show)가 수록됐다. 다음은 다크비와의 일문일답.-신곡 ‘넌 매일’(24/7)을 발매한 소감은.△“빠른 시일 내에 비비(팬클럽명)를 만날 수 있어 좋고요. 이번 앨범 연습도 많이 하고 공도 많이 들였습니다.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립니다.”(준서)-‘넌 매일’(24/7)은 어떤 곡인가요?△“‘넌 매일’은 어쿠스틱한 사운드와 트렌디한 힙합, R&B가 어우러진 곡입니다.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잃은 연인의 모습을 담은 곡입니다. 이번 곡에서는 부드럽고, 성숙하면서, 좀 더 아련하고 섹시한 다크비의 모습을 만나보실 수 있을 겁니다.”(이찬)-D1의 첫 솔로 자작곡 ‘비눗방울’도 소개해 주세요.△“팬사인회 같은 곳에 가면, 일명 ‘팬사템’이라고 해서 비눗방울을 많이 주곤 하세요. 저희가 비눗방울을 불면 그걸 보고 사진도 예쁘게 찍어주시기도 하는데요. 그 모습을 보고 영감을 받아 쓴 곡입니다. 동심세계로 돌아가서 보면, 남녀노소가 비눗방울을 보면 모두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이 있어서 이렇게 곡을 한 번 써봤습니다.”(D1)-테오가 직접 작사·작곡한 ‘어텀’은 어떤 곡인가요?△“테오씨에게 들은 내용을 토대로 설명 드리면, 이 곡은 다크비 멤버들을 생각하면서 썼다고 해요. 멤버들의 특징을 살려서 가사를 적었다고 하는데요. 아마도 팬분들께서 가장 좋아해 주실 곡 중 하나가 아닐까 감히 예상해 봅니다.”(룬)-이번 활동 목표는요?△“이번 활동 목표가 있다면 음원차트 실시간 차트에서 50위까지 들고 싶습니다.”(이찬)△“‘비눗방울’로 30위까지 들고 싶습니다. 많이 사랑해 주세요.”(D1)-지난 활동 땐 청양(고추)돌이란 수식어를 얻었는데, 이번 활동에선 어떤 수식어로 불리고 싶나요?△“지난 활동 땐 매운맛 퍼포먼스를 보여드려 청양돌이란 수식어로 불렸는데요. 신곡 ‘넌 매일’이 감성적인 면모가 담긴 곡인 만큼 감성돌이란 수식어를 얻고 싶습니다. 또 믿고 듣는 다크비란 수식어도 욕심이 납니다.”(희찬)-지난 6월 미국투어 ‘다크비 밋앤라이브 U.S. 투어’를 다녀온 소감도 들려주세요.△“미국에서 콘서트를 했는데요. 공연 당 18~19곡을 부르곤 했는데, 많은 경험을 쌓았고 배운 것도 많은 것 같아요. 무엇보다 미국 비비들이 사소한 것 하나에도 리액션을 해 주셔서 굉장히 행복했습니다.”(준서)△“가수가 된 이후 가장 꿈꿔왔던 무대 중 하나였는데요. 너무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특히 팬사인회를 할 때면 팬분들의 눈빛에서 하트가 보일 정도더라고요. 너무 감사하고 행복했던 순간으로 기억됩니다. 평생 못 잊을 것 같습니다.”(GK)△“좋은 경험이었고요. 다양한 무대에 오르면서 노련미도 생긴 것 같습니다. 덕분에 이번 ‘넌 매일’ 활동도 열심히 하게 된 것 같아요.”(유쿠)다크비(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글로벌 팬들에게 다크비가 사랑받는 이유는 무엇일까요?△“다크비만의 힙합 색깔이 굉장히 세다고 생각하는데요. 해외 팬분들께서 유독 다크비표 힙합을 좋아해 주시는 것 같아요.”(해리준)△“해외 팬분들께서 다크비만의 개구쟁이 면모를 좋아해 주시는 것 같아요. 잘 놀 줄 아는 개구쟁이랄까요. 무대 위에서 모습이 굉장히 재치 있고, 그런 모습을 잘 좋아해 주시는 것 같습니다.”-9월부터 ‘그랜드 아메리카 투어’를 떠나는데. 투어에 나서는 소감과 각오는?△“미국투어에 이어 ‘그랜드 아메리카 투어’를 떠나게 돼 영광스럽고 기쁩니다. 조금 스포 하자면 ‘넌 매일’ 합니다(웃음). 그동안 파워풀하고 악동 같은 매력을 보여드렸다면, ‘넌 매일’은 완전 반전매력이라고 할 수 있어요. 기대 많이 해 주세요.”(희찬)-끝으로 팬들에게 한마디 하자면.△“그랜드 아메리카 투어 일정으로 인해 아쉽게도 ‘넌 매일’ 국내 활동을 2주 밖에 못하게 됐는데요. 기간이 짧은 만큼 2주 동안 알찬 활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거고요. 그 어느 때보다 팬분들과 좋은 추억 만들고 싶습니다. 사랑해요 비비.”(룬)
2022.09.03 I 윤기백 기자
"8월은 美수혜 태조이방원의 달…9월은 中수혜 5G 주목"
  • "8월은 美수혜 태조이방원의 달…9월은 中수혜 5G 주목"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8월에 이어 9월도 정치논리를 따르는 투자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8월에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통과로 ‘태조이방원(태양광, 조선, 이차전지, 방산, 원전)’이 수혜를 받았다면, 9월에는 중국이 맞불성격으로 진행하는 디지털 인프라 확충 프로젝트인 ‘동수서산’의 수혜가 기대되는 5G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또 반도체 패권을 둘러싼 미중 간 기싸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반도체 업종의 수혜도 기대해 볼 만 하다는 시각이 나오고 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1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의료보장 확충 등을 골자로 한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서명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미국·유럽 정치 상황에 따라 움직인 8월 KB증권은 1일 “8월 주식시장이 약세장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태조이방원’은 상당한 강세 흐름을 보였다”며 “이들 업종이 테마 성격보다는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정치적인 논리로 인해 투자를 확대해야 하는 시대적 특징이 만들어 낸 수혜주”라고 밝혔다.일반적으로 경기가 둔화 또는 침체될 것으로 예상될 때 기업들이 설비투자를 축소하는 것과는 달리 태조이방원의 경우 정치적 이유에 의한 투자 가속화 수혜를 봤다는 설명이다. 태양광과 폐배터리 리사이클링을 포함한 이차전지의 경우 미국의 정책적인 지원 수혜를 받았다는 것이다. 미국에서 통과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을 위해 에너지 안보 및 기후 변화 대응에 3690억달러(약 480조원)를 투자한다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국내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업체들이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가 이들 종목의 주가를 끌어올렸다. 또 원자력의 경우 윤석열 정부가 원전 부흥과 원전 수출 지원을 강조하며 수혜가 기대됐다. 조선업과 방위산업 업체도 마찬가지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되는 등 일반적인 매크로 현상에서의 수요공급보다는 정치적 현상에 따른 수혜 업종으로 꼽힌다. 조선의 경우 서방국가들의 제재에 대한 보복조치로 러시아가 유럽에 공급하던 천연가스를 끊으려 하자 유럽이 다른 지역에서 천연가스를 수입하려고 하면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반사이익을 누렸다. 방위산업도 러시아의 위협에 맞서려는 폴란드 요구에 따라 한국 방위산업체가 K2 흑표 전차와 K-9 자주포를 약 7조6780억원어치 팔기로 하면서 주목받았다. ◇9월은 중국 정책 수혜 기대되는 5G·반도체 주목8월이 미국과 유럽의 정치 수혜주의 시기였다면, 9월은 중국 정책의 수혜가 기대되는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온다. 하인환 KB증권 연구원은 “태조이방원이 영원히 오를 수는 없다”며 “중국은 미국의 첨단기술 분야 제재에 대한 대응으로 ‘동수서산’ 프로젝트를 본격화할 것이며 이것이 주도주가 바뀌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동수서산 프로젝트는 동부와 서부의 데이터 인프라 불균형을 완화시켜 궁극적으로 양극화 해소를 목표로 한다. 동부는 전력난이 심하고 전기료가 비싸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데 막대한 비용이 발생하는 반면, 서부는 신에너지 자원이 풍부해 전기료가 싸고 기후가 서늘해 데이터를 보관하기 적절하다. 전국에 컴퓨팅 네트워크 허브 8개와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10개를 구축해 불평등한 인프라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게 목표다. 중국이 신형 인프라에 대한 투자 의지를 보임에 따라 국내 5G 산업도 수혜를 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하 연구원은 “중국은 산업의 고도화를 통해 미국의 첨단기술 분야 제재에 대응할 것”이라며 “5G 산업이 동수서산 프로젝트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반도체 업종에도 주목했다. 미국과 중국은 최근 반도체 패권을 두고 서로 견제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중국은 작년 3월 발표한 ‘14차 5개년 계획 및 2035 중장기 목표’에서 중국이 반도체 분야를 전략육성 분야의 하나로 선정했다. 이에 미국은 지원금을 받는 반도체 기업에 10년 간 중국 등 비우호국에 신규 투자를 제한하는 ‘반도체 칩과 과학법(반도체법)’을 발효했다.하 연구원은 “중국의 정책 수혜주로 반도체업종을 기대해볼만 하지만 당장은 아니다”라며 “미국의 제재 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이 해소된다면 주가에도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2.09.03 I 김보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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