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3거래일 연속 오르고 있다.
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4분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1.66%(8000원) 오른 4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에 따른 수혜주로 분류되면서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모습이다.
IRA 법안 시행으로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된 국가들에서 2차전지 품목을 채굴, 가공, 생산해야 한다. 내년부터 미국 내 생산 비중은 핵심 소재 40%, 원재료 50%, 이후 연간 10%포인트씩 비중이 확대된다. 이에 따라 미국 중심의 공급망 재편으로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선제적 대응 전략이 마련된 기업들에 한정적으로 사업 수혜가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의 IRA 법안 서명은 중장기 미국 사업 확대를 염두한 국내외 2차전지 관련 기업들에 미국 우선순위 사업 전략의 도화선이 됐다”며 “2차전지 산업의 공급망 탈중국 기조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 프리미엄이 유효하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