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양방언 "데뷔 '25+1'주년, 한국이 저와 제 음악을 키웠죠"
  • 양방언 "데뷔 '25+1'주년, 한국이 저와 제 음악을 키웠죠"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이 저를 성장시켜주고 저의 음악을 키워줬습니다.”재일교포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양방언(62)이 솔로 데뷔 26주년을 맞아 가장 인상에 남는 기억으로 한국 활동을 꼽았다. 양방언은 21일 서울 마포구 벨로주 망원에서 연 단독 콘서트 ‘네오 유토피아 2022’ 기자간담회에서 “1996년 솔로 데뷔를 하고 3년이 지나 한국에서도 음악 활동을 시작했는데 저에게는 정말 의미가 큰 일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양방언이 21일 서울 마포구 벨로주 망원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 ‘네오 유토피아 2022’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엔돌프뮤직)양방언은 80년대부터 키보디스트와 프로듀서 등으로 음악 활동을 해왔으며, 1996년 일본에서 솔로로 정식 데뷔했다. ‘재일 조선인’ 아버지와 한국 국적 어머니 밑에서 태어난 그는 솔로 데뷔 당시만 해도 조선적(朝鮮籍·일제강점기 일본으로 건너간 한인 중 대한민국으로 국적을 변경하지 않은 사람들이 지닌 일본 행정상 국적 분류)을 갖고 있었으나, 1999년 한국 활동 즈음 대한민국으로 국적을 바꿨다.양방언은 “솔로 데뷔 이후 중화권에서 일을 많이 했고, 믹싱 작업을 위해 미국도 가야 했는데 국적 문제로 일본 밖으로 나가는 게 많이 힘들었다”며 “그때 마침 한국에서 공연과 음원 발표의 기회를 줬고, 그것이 저의 음악 활동에서 정말 큰 의미가 됐다”고 부연했다.2002 부산 아시안 게임 주제곡으로 채택된 ‘프론티어!’(Frontier!),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공동 음악감독 참여 등도 양방언이 꼽은 솔로 데뷔 이후 인상 깊은 일들이었다. 2015년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유네스코 설립 70주년 기념총회 개막식 공연은 그에게 슬프면서도 의미 있는 기억으로 남았다. 양방언은 “평화를 테마로 유네스코 공연을 하고 며칠 뒤 파리에서 테러가 일어나 큰 충격을 받았다”며 “음악을 계속해서 평화를 위해 더 힘을 보태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이날 간담회는 다음달 3~4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개최하는 솔로 데뷔 26주년 기념 공연을 앞두고 열렸다. 양방언은 당초 지난해 솔로 데뷔 25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을 가질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로 무산됐다. 이에 ‘25+1주년’이라는 명칭으로 올해 단독 공연을 선보인다. 대표곡을 엄선한 총 4장의 바이닐 구성으로 자신의 솔로 활동을 집대성한 ‘양방언 25주년 바이닐’도 다음달 발매한다.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양방언이 21일 서울 마포구 벨로주 망원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 ‘네오 유토피아 2022’ 기자간담회에서 다음달 발매 예정인 데뷔 25주년 기념 바이닐 세트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엔돌프뮤직)이번 공연에선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후루가와 노조미, 퓨전 재즈 밴드 카시오페아 출신 베이시스트 사쿠라이 테츠오, 26세 천재 드러머 가와구치 센리, 바이올리니스트 겸 작곡가 강이채 등 한일 뮤지션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록밴드 국카스텐의 기타리스트 겸 보컬 하현우는 게스트로 출연한다.최근 경색된 한일 관계에서 양국 뮤지션이 한 무대를 꾸미는 점이 눈길을 끈다. 양방언은 “나는 일본에서 태어나 살고 있으면서 한국과 일본을 오가고 있지만 그것(국적)을 의식해서 의도적으로 음악을 한 적은 없다”며 “내 음악은 연주곡이기 때문에 뮤지션(의 실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양방언은 “한일 뮤지션이 기분 좋게 음악을 연주하는 모습에서 중요한 포인트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번 공연에서 선보일 신곡 2곡을 포함해 총 4곡을 수록한 EP ‘네오 유토피아’(NEO UTOPIA)도 이날 디지털 음원으로 발매됐다. 신곡 중 하나인 ‘스테핑 아웃’(Steppin’ Out)은 코로나19의 답답함에서 벗어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양방언은 “저는 난해한 것보다는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하루하루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며 30주년, 40주년, 50주년까지 향해 가고 싶다”고 말했다.
2022.11.21 I 장병호 기자
이펙스, 데뷔 첫 콘서트 성료… "제니스 감사"
  • 이펙스, 데뷔 첫 콘서트 성료… "제니스 감사"
  • 이펙스(사진=C9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이펙스(EPEX)가 데뷔 첫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이펙스는 지난 19~20일 양일간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이펙스 첫 번째 콘서트 <에이트 에이펙스> 인 서울’을 열고 팬들을 만났다.이날 이펙스는 ‘불안’, ‘사랑’, ‘불안과 사랑’ 등 총 3부의 테마로 짜임새 있는 공연을 꾸몄다. 착장도 제복과 교복 스타일을 오가며 보는 재미를 더했다.먼저 1부에서 이펙스는 ‘학원歌), ‘론 울프’(Lone Wolf)를 오프닝 무대로 선보이고 팬들과 첫인사를 나눴다. 데뷔 1년 5개월 만에 처음으로 갖는 단독 콘서트인 만큼 현장은 더욱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또 ‘고 빅’(Go Big), ‘사이어나이드’(Cyanide), ‘번아웃’, ‘슬링샷’(Sling Shot), ‘브레스테이킹’(Breathtaking) 등 무대를 펼치며 팬들과 호흡했다.이어진 2, 3부에서는 최근 발매한 네 번째 EP ‘사랑의 서 챕터 1. Puppy Love’의 수록곡들과 NCT DREAM의 ‘마지막 첫사랑’, 세븐틴의 ‘아낀다’ 등 다채로운 커버 무대를 펼쳤다.마지막 무대로 ‘아이 윌 고 퍼스트’(I’ll go first)를 선보인 이펙스는 열화와 같은 앙코르 요청에 ‘지구별 여행자’, ‘러브 바이러스’를 잇달아 선사하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이펙스는 공연 이후 소속사를 통해 “너무 설레고 기대돼서 잠을 한숨도 못 잤는데 오프닝 무대에 서는 순간 들리던 환호를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라며 “우리만의 콘서트를 만들었다는 게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 함께해 준 제니스(팬덤명)에게 감사하다는 말 꼭 전하고 싶다”라며 소감을 밝혔다.서울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이펙스는 오는 12월 2일 오사카, 4일 도쿄, 11일 타이페이, 내년 1월 6일 쿠알라룸푸르 등에서 글로벌 투어를 이어간다.
2022.11.21 I 윤기백 기자
국회 앞에 모인 전국 간호사·간호대생들…"간호법 서둘러 제정하라"
  • 국회 앞에 모인 전국 간호사·간호대생들…"간호법 서둘러 제정하라"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총선, 대선에서 약속한 간호법 제정 즉각 이행하라!” 국회 계류 중인 간호법 제정을 촉구하기 위해 수만 명의 간호사, 간호대 학생들이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 21일 집결했다. 이들은 여당인 국민의힘과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모두 총선과 대선 과정에서 간호법 제정을 약속했던 만큼 법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대한간호협회와 간호법 제정 추진 범국민운동본부가 주최한 ‘간호법 제정’ 총궐기 대회에 참가한 전국의 간호사와 간호대학 학생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날 오후 2시 대한간호협회와 간호법제정추진 범국민운동본부 등에서 모인 간호사들과 간호대 학생 등은 여의도 국회 앞 의사당대로에서 ‘간호법 제정 총궐기 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간호법 제정이 대선 당시 여야 모두의 공통 공약이었던 만큼 서둘러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간호법은 기존 의료법에서 간호사 관련 규정을 떼어내 간호와 돌봄에 대해 간호사의 업무 범위를 명확히 규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아울러 간호사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적정 간호사 수 확보, 간호종합계획 실태조사, 인권침해 방지 조사 등을 규정한다. 간호사 단체들은 의료 현장의 최전선에서 일하고 있는 간호사들을 위한 법인 만큼 제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반면 대한의사협회,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등은 간호법이 기존 의사 등 지도 하에 시행하는 ‘진료 보조’에서 ‘환자 진료’로 업무 자체를 바꿀 수 있어 보건의료체계를 무너뜨릴 수 있다며 반대해왔다. 이러한 논란 속 간호법안은 지난 5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했지만 이후 6개월 가까이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이다.이날 모인 이들은 간호법의 빠른 통과가 필요하다며, 의사협회 등의 주장이 ‘허위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신경림 대한간호협회 회장은 “간호법이 그 누구의 업무도 침해하지 않는다는 것은 국회에서 지난 1년간 법안 심사를 통해 검증된 사실”이라며 “이는 가짜뉴스로 국민을 현혹하는 행동이며, 의사의 진료 업무는 간호법과 별도로 공공의대 설립, 의대 정원 확대 등을 통해 의사가 하게끔 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빠른 간호법 통과를 위해선 국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170일 넘게 간호법이 국회에 계류된 상태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나서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실제로 국민의힘은 지난 2020년 총선 당시 정책협약을 통해 간호법 제정을 약속했고, 윤석열 대통령 역시 대선후보 시절 이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역시 대선후보 시절에 이어 지난 9월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민생개혁법안인 간호법을 조속히 의결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집회에는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국회의원들이 나서 발언을 하기도 했다.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은 “올해 안에 간호법 통과가 이뤄지도록 주변 의원들을 설득하겠다”고 했으며, 김성환 민주당 정책위의장도 “법사위에서 처리가 이뤄지지 않으면 국회법에 따라서 민주당이 단독으로라도 처리하겠다”고 처리 의지를 비쳤다. 한편 이날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약 5만여명, 경찰 추산 3만여명이 참석했다. 현장 8개 차로가 통제됐으며, 경력 27개 부대가 배치됐다.
2022.11.21 I 권효중 기자
'소통의 상징이었는데'…기로에 선 尹 도어스테핑
  • '소통의 상징이었는데'…기로에 선 尹 도어스테핑
  • [이데일리 박태진 송주오 기자]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열린 ‘용산 시대’의 상징과도 같았던 윤 대통령의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이 중대 기로에 섰다. 최근 질문 태도를 놓고 MBC 기자와 대통령실 비서관 사이 공개 설전이 있은 지 사흘 만인 21일 윤 대통령이 도어스테핑 잠정 중단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야당과의 관계도 최악으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요구, 내년도 예산안 처리 등 산적한 국내 현안에 대해서도 골머리를 앓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8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 ‘마라톤 회의’ 끝 “재발 방지부터”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이 알리며 “최근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태와 관련해 근본적인 재발 방지 방안을 마련하지 않고는 지속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대한민국 역대 대통령 중 누구도 시도한 적 없는 도어스테핑은 윤 대통령의 소통 의지를 대표하는 행보로 평가받았다. 대통령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옮기고 기자실을 집무실 바로 아래층에 둔 덕분에 가능한 일이었다는 점에서 용산 시대의 대표적 이벤트로 꼽혔다. 윤 대통령은 취임 이튿날인 지난 5월 11일 첫 도어스테핑을 시작으로 이달 18일까지 모두 61차례에 걸쳐 기자들과 즉석 문답을 이어왔다. 윤 대통령이 출근길에 기자들과 대화를 나눈 시간은 총 2시간 43분에 달했다. 하지만 이번 중단 결정은 MBC 취재진에 대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 불허와 그에 대한 MBC 기자의 항의성 질문의 연장선에 있는 조치로 해석되고 있다.윤 대통령 참모들은 지난 주말 5시간이 넘는 장시간 회의 끝에 도어스테핑을 이대로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론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은 일단 ‘잠정’ 중단이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뾰족한 재발 방지책을 찾기 어려운 점을 고려할 때 이런 상황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당분간 재개가 불투명하다는 전망도 나온다. 대통령실에서는 MBC 기자에 대한 징계(출입기자 등록 취소, 대통령실 출입 정지, 다른 MBC 소속 기자로 교체)를 후속 조치로 거론하고 있다. 여권 한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도어스테핑에 대해 무한 애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재개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기자가 대통령을 향해 공격적인 질문을 던지고 참모와 충돌하는 등의 상황이 재발하지 않기 위한 방안부터 먼저 마련해야 도어스테핑 재개 논의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MBC 기자의 항의성 질문과 관련해 김영태 대통령실 대외협력비서관이 이번 사건을 책임지고 사퇴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지난 18일 있었던 불미스러운 사고와 관련해 도어스테핑 및 공간 책임 관리자로서 도의적 책임을 느낀다며 오늘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대야관계’도 최악…尹, 경제 행보로 위기 돌파윤 대통령은 언론 뿐 아니라 야당과의 소통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계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간 회동 추진 움직임을 최근 전면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등 순방 외교의 성과를 설명하고, 내년도 예산안 처리 등 민생현안에 대한 초당적 협조를 당부하기 추진한 것이다. 하지만 야당의 노골적인 윤 대통령의 퇴진 운동 등의 영향에 대통령실이 추진을 멈췄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야당은 윤 대통령에 대한 압박 수위를 연일 높여가고 있다. 우선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요구가 거세다. 민주당 등 야당은 오는 24일 본회의에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단독 처리로 정부·여당을 압박하는 모양새다. 이번 국정조사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거취와도 연관된다. 하지만 대통령실은 ‘수사 결과를 지켜 보자’며 사실상 거절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내년도 예산안 처리도 문제다. 여야는 지난 17일부터 가동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에서 치열한 공방을 펼쳐왔다. 야당은 용산이전 등 소위 ‘윤석열표’ 예산을 삭감하고 있다. 한편 윤 대통령은 경제 동력 확보로 위기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오는 23일에는 수출전략회의를 열고 앞서 생중계했던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논의됐던 경제활성화 추진 전략 이행 및 최근 외교 과정에서 성과를 중점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2022.11.21 I 박태진 기자
'집관족' 잡기 나선 유통가…이번주부터 '월드컵 초대목'
  • '집관족' 잡기 나선 유통가…이번주부터 '월드컵 초대목'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20일(현지시간) 2022 카타르 월드컵이 본격 개막한 가운데 유통업계는 4년 만에 돌아온 월드컵을 즐기는 고객 사로잡기에 한창이다. 이번 월드컵은 한국팀 경기뿐만 아니라 축구팬들의 관심을 끄는 각나라 강팀의 경기가 한국시간으로 오후 7시, 10시, 12시에 편성돼 있어, ‘집관족’을 위한 먹거리와 마실 거리 할인전이 다양하다.아랍권에서 열리는 첫 월드컵인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전이 열리는 20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코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카타르 축구팬들이 경기장으로 들어가고 있다.(사진=연합뉴스)우선 ‘집관’ 필수 먹거리인 술과 안주를 다양하게 구성했다. 이마트24는 30일까지 맥주 120종을 6캔 13500원에,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와인, 양주 25종을 할인 판매한다. 여기에 수제맥주, 전통주 행사 상품까지 포함하면, 지난해 11월 주류 정기행사와 비교해 30%나 많은 상품에 대해 대규모 행사를 진행하는 셈이다. 맥주, 와인 안주로 어울리는 핫바, 냉동만두, 막창, 곱창 등 안주 간편식품 30여종에 대해 1+1, 2+1 덤 증정행사도 펼친다.특히 축구 국가대표팀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대한축구협회(KFA)와 협업해 상품 패키지에 선수들의 사진이 들어간 축구 먹거리 8종을 판매한다. 대한민국 경기 당일(11월 24일, 11월 28일, 12월 3일)에는 해당 상품에 대해 반값 할인을 진행한다(1인 1회, 최대 4500원 할인). 홈플러스는 건어물 안주류를 다채롭게 준비했다. 홈플러스 단독으로 선보이는 신상품 ‘철판에 잘구운 메메오징어’는 오징어 특유의 쫄깃함을 살리고 한입 크기로 만들어 먹기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포함해 코주부 클래식육포 2종을 오는 23일까지 마이홈플러스 멤버 대상 50% 할인 판매하고 후라이드 오징어튀김, 궁 우육포 골든올리브 등도 멤버 대상 최대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세계맥주 골라담기’ 행사도 진행한다. 하이네켄, 코젤 등 60여종에 이르는 세계맥주를 4캔 구매 시 9000원에 구매 가능하다.11번가는 야식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쿠폰 상품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도미노피자 블랙타이거 슈림프 피자 △굽네치킨 고추바사삭 △BHC 후라이드+양념치킨 △롯데리아 불고기 버거 세트 등 각 브랜드별 대표 인기 메뉴의 쿠폰을 기획전을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과일·음료·스낵류 등 ‘응원간식’도 한 자리에 모았다.과거 길거리 응원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응원용품도 많다. 11번가는 △2002년 당시 유행한 ‘붉은 응원 티셔츠’ △좌우로 흔들면 손바닥 모양이 부딪히며 소리를 내는 ‘손 짝짝이’ △LED 별봉 △축구공 모형의 응원 나팔 등 집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들이 저렴하게 선보인다.TV 홈쇼핑은 ‘재핑(Zapping)’ 효과를 노려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 재핑이란, TV 광고가 나오면 이리저리 채널을 옮기는 시청 패턴을 뜻한다. CJ온스타일은 경기 시작 및 하프타임을 전후로 리모콘을 드는 재핑족들의 시간을 사로잡을 인기 상품들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CJ온스타일은 21일 저녁 5시 30분 ‘한신포차 낙지볶음’을 선보인다. 주문 고객 모두 23일까지 받아볼 수 있어 24일 국내 경기와 함께 낙지볶음을 즐길 수 있다. 23일에는 65만 명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시니’와 ‘피자헛’ 방송을 진행하고, 응원 열기가 한창일 12월 11일에는 139만 먹방 크리에이터 ‘히밥’과 ‘엘본 목살’을 판매한다. 시니와 히밥의 방송은 크리에이터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이번 월드컵은 사상 최초로 외부 활동이 줄어드는 겨울에 열려 ‘집관족’이 유례 없이 많을 것”이라며 “특히 앞으로 한 달 동안 매일 매일 축구 경기가 밤시간대에 중계되기 때문에 많은 고객들이 집관 먹거리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2.11.21 I 정병묵 기자
주얼리 플랫폼 아몬즈, ‘블프’ 빅 세일 진행
  • 주얼리 플랫폼 아몬즈, ‘블프’ 빅 세일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amondz(아몬즈)를 운영하는 비주얼은 오늘(21일)부터 12월 1일까지 블랙프라이데이 ‘빅 세일’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비주얼은 주얼리 대목인 연말을 맞아 아몬즈 고객들이 최대의 쇼핑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준비했다.(사진=아몬즈)이번 세일 이벤트에는 판도라, 스톤헨지, 스와로브스키, 빈티지헐리우드, 페페쥬 등 고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는 600여 브랜드의 총 7만여 주얼리를 선보인다. 해당 상품들은 최대 70%의 할인가로 구매 가능하며, 최대 20%의 아몬즈 ‘블랙버스터’ 쿠폰 적용도 가능하다. 또한 비주얼은 오직 아몬즈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단독 상품 및 단독 할인 상품도 준비했다.뿐만 아니라 아몬즈는 고객들의 쇼핑 편의와 색다른 재미를 위해, 고객이 선택한 카테고리 내의 베스트셀러 중에서 랜덤한 아이템을 합리적인 균일가에 제공하는 ‘블랙박스’ 이벤트도 같은 기간 함께 진행하여 아몬즈 고객들에게 더욱 특별한 연말 주얼리 쇼핑 경험을 선사한다.이번 블랙프라이데이 빅세일을 준비한 강하연 비주얼 CBM팀 주얼리 MD는 “블프 빅세일은 아몬즈만이 진행할 수 있는 연중 최대 주얼리 이벤트”라며 “기획, 디자인 등 팀들과의 협력을 통해 유수 주얼리 브랜드의 자신 있는 제품들을 약 100만 명의 아몬즈 유저 분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2022.11.21 I 이윤정 기자
올해 종부세 작년과 달라진 점, 특례 대상은 누구?
  • [Q&A]올해 종부세 작년과 달라진 점, 특례 대상은 누구?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올해 주택분 종합부동산세에 대한 고지서가 발송돼 과세 대상자의 관심이 높다. 21일 국세청에 따르면 주택분 종부세 고지 대상자는 122만명, 고지새엑 4조1000억원으로 1인당 336만원 꼴이다. 종부세는 공정시장가액비율을 60% 반영하고 일부 특례와 1주택자에 대한 납부 유예 등이 있으니 살펴봐야 할 점이 많다.종부세 납부와 관련해 궁금한 사항을 Q&A 방식으로 정리했다.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연합뉴스)Q. 종부세 과세 어떻게 하나, 1세대 1주택자란 무엇인가A. 주택 또는 토지 보유자에 대해 1차로 부과하는 재산세에 2차로 유형별 과세대상 재산을 인별로 합산한 가액이 공제액을 초과하는 경우 종부세를 결정·고지한다. 종부세법상 1세대 1주택자란 세대원 중 1명만이 단독으로 주택분 재산세 과세대상인 1주택만을 소유한 경우다.Q. 올해 종부세 과세기준인 공시가격은, 작년과 달라진 점은A. 매년 1월 1일 기준으로 공시되는 가겨이 기준이 된다. 주택 공시가격은 4월말, 토지 공시가격은 5월말 공시된다. 올해는 공정시장가액비율이 60%로 인하되고 일시적 2주택, 상속주택, 지방저가주택에 대한 특례가 도입돼 일정 요건을 갖춘 경우 1세대 1주택자 계산방식을 적용받는다.Q. 1주택을 배우자 또는 가족과 공동 소유할 때 공제액은A. 배우자 또는 세대원이 주택을 공동 소유한 경우 지분 소유자별로 각각 6억원씩 공제한다. 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는 신청에 의해 1세대 1주택 세액계산 방식을 적용받을 수 있다. 부부가 주택과 부속토지를 나눠 보유했더라도 다른 세대원이 주택을 보유하지 않은 경우 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 과세특례를 적용받을 수 있다.Q. 개인이 조정대상지역에 주택을 취득하는 경우 합산 배제 적용 방식은A. 1세대가 국내에 1주택 이상을 보유한 상태에서 2018년 9월 14일 이후 조정대상지역 내 신규 취득 장기일반 민간임대주택은 합산배제가 제외(종부세 과세)된다. 이전까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지급한 사실이 증빙서류에 의해 확인되면 합산배제가 적용된다.Q. 상속받은 주택도 주택수에 포함되나A. 주택을 상속받은 경우 상속일로부터 5년간은 1세대 1주택자 판정 때와 세율 적용 시 주택 수에서 제외된다. 5년이 지나도 지분율이 40% 이하거나 지분율에 상당하는 공시가격이 6억원(비수도권 3억원) 이하면 주택 수에서 제외된다.Q. 지방 저가 주택 판단 여부는A. 수도권에 소재하는 모든 주택은 1세대 1주택자 특례 적용 대상인 지방 저가주택에 해당하지 않는다. 수도에는 서울특별시와 인천광역시, 경기도가 포함된다. 지방 저가주택을 2채 이상 소유하고 있는 경우에도 1세대 1주택자 특례를 적용받을 수 없다.Q. 1세대 1주택자 특례가 적용되면 과세를 하지 않는 것인가A. 1세대 1주택자 특례가 적용되는 일시적 2주택, 상속주택, 지방 저가주택은 과세표준에 합산해 세액계산하는 것이므로 종부세가 과세된다. 다만 특례 대상 주택은 과세표준에 합산한 공시가격에서 11억원을 공제한다. 해당 주택에 대해서는 세액공제를 적용하지 않는다. 1세대 1주택자 특례 요건을 갖춘 일시적 2주택, 상속주택, 지방 저가주택을 함께 보유한 경우에도 1세대 1주택자 특례를 적용받을 수 있다.Q. 종부세 납부유예 신청 방법은A. 종부세 납부기한 만료 3일 전인 12월 12일까지 관할세무서에 납세담보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담당자가 제출서류 검토 후 납부기한까지 허가여부를 통지한다. 납부유예 신청 시 주택분 종부세액에 상당하는 납세담보를 제공해야 한다. 상속주택 등 특례를 통해 1세대 1주택자로 보는 납세자도 법적 요건을 갖춘 경우 납부유예를 신청할 수 있다.Q. 12월 15일까지 종부세를 내지 않았다면A. 납부기한이 지나면 3%의 납부 지연 가산세가 부과된다. 세액이 100만원 이상인 경우 납부기한이 지난 후 1일마다 0.022%의 납부지연가산세 등이 5년간 추가된다.Q. 종부세액을 잘못 신고했다면A. 정당하게 신고할 세액보다 적게 신고하면 적게 신고한 세액에 대하여 10%에 상당하는 과소신고가산세가 부과된다. 부당한 과소신고는 40%가 부과된다. 납부기한 다음날부터 납부일까지 기간 동안 과소세액에 1일 0.022%의 납부지연가산세가 부과된다.
2022.11.21 I 이명철 기자
압타바이오 정정공시, 1차지표 아니었다…또 거짓말 논란
  • [단독]압타바이오 정정공시, 1차지표 아니었다…또 거짓말 논란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압타바이오(293780) 측이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APX-115 임상 2상 결과 공시의 모든 내용이 1차지표”라는 해명이 거짓으로 드러났다. 한국거래소는 기존 공시에서 중증환자군과 순응군이 1차지표가 아닌 것을 확인, 정정을 요구했다. 정정공시에서 중증환자군과 순응군은 서브그룹(Sub group, 하위그룹)임이 명확해졌지만, 압타바이오는 여전히 “1차지표가 맞다”는 왜곡된 주장을 펼치고 있다. 지난 18일 오후 7시쯤 나온 압타바이오 APX-115 임상 2상 결과에 대한 정정공시. (자료=금감원)21일 이데일리 취재 결과 거래소는 압타바이오의 APX-115 임상 2상 결과에 대한 정정공시를 위해 지난 18일 회의를 개최했다. 거래소는 APX-115 임상 2상 결과와 관련된 서류에서 1차지표는 전체환자군의 UACR 측정, 단 한 개임을 확인했다. 반면 △중증환자군 △순응군 △투약군의 기저치 통계 분석 모두 1차지표가 아니며, 서브그룹이었다. 그동안 압타바이오가 “1차지표는 여러 개다. 중증환자군과 순응군, 투약군의 기저치 그룹에서 UACR 측정도 1차지표”라고 주장해왔던 것이 거짓임이 드러난 것이다. 거래소는 압타바이오 측에 정정공시를 요구했고, 결국 지난 18일 오후 7시쯤 정정공시가 나왔다. 앞서 이데일리는 지난 8월부터 3개월간 압타바이오 공시의 문제점을 취재해왔다. <압타바이오 자의적 공시도 허용한 거래소…투자자 피해 우려>, <[단독]압타바이오 임상 성공 둔갑, 거래소 허술함이 부추겼다>, <[단독]거래소 공시팀마다 다른 잣대…“압타바이오 1차지표도 구분 못했다”>, <압타바이오, 초록에도 1차지표 P값 누락…거래소 “정정공시 요구”> 등을 연속 보도했다. 압타바이오가 공시 가이드라인을 지키지 않았으며, 투자자들에게 혼란을 일으키는 공시에 대한 정정이 필요하다는 게 주된 내용이다. 이번 정정공시에서 가장 달라진 점은 1차지표와 서브그룹을 명확히 구분했다는 점이다. 1차지표는 전체환자군 140명에서 12주 투약 후 위약군 72명과 투약군 68명의 UACR(소변 알부민 크리아티닌 비율) 수치 측정이다. P값은 0.088, 즉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으며 임상에 실패했다.이외에 압타바이오가 1차지표라고 주장해왔던 중증환자군과 순응군, 투약군은 1차지표의 서브그룹 데이터였다. 유럽의약품청(EMA)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는 서브그룹 분석을 치료제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수단으로 간주하면 안 된다고 정의한다. APX-115 임상 2상은 유럽에서 시행됐다. 하지만 압타바이오는 서브그룹 데이터를 근거로 “성공했다”고 그간 줄곧 주장해왔다. 지난 7월 29일 “압타바이오 APX-115 임상 2상 성공, 기술수출 청신호”라는 제목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회사 측은 “1차평가지표 중증환자군 UACR (P<0.05) 50% 이상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했다”며 “임상 2상 성공으로 가치평가가 새롭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는 대표적인 시장교란 행위다. 코스닥 바이오 공시 가이드라인이 만들어지 게 된 배경이다. 2019년 A사는 전체환자 통계에서 1차지표 확보를 못했다고 발표했다. 주주들의 거센 항의가 이어지자, 3일 만에 돌연 “임상 실패가 아닌, 미완의 성공”이라고 말을 바꿨다. 성공이라고 주장했던 배경에는 압타바이오처럼 1차지표의 서브그룹 분석 데이터인 약물순응군에서 P값이 0.05 이하로 나왔기 때문이다. 소액주주가 비교적 많은 A사의 임상 논란에 시장의 혼란은 오랫동안 지속됐다. 이후에도 1차지표 확보에 실패한 여러 바이오회사가 “임상 성공”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홍보하는 행태가 끊이지 않았다. B사의 ‘성공→실패→성공’ 5일 동안 임상 결과 번복, C사의 ‘절반의 성공’ 등이 바이오 섹터 투심을 악화시켰다. 혼란을 방치한 감독기관에 대한 소액주주들의 항의가 쏟아져 나왔다. 결국 2020년 2월 투자자 보호를 위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거래소가 합심해 ‘코스닥 바이오 공시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 압타바이오는 거래소가 서류상에서 확인하고, 가이드라인에 맞춘 정정공시 내용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중증환자군과 순응군이 1차지표라는 주장을 계속했다. 사실상 거래소 제재에 대한 우려로 정정공시 요구에 응한 것 분석된다. 압타바이오 관계자는 “APX-115 임상 2상에서 1차지표가 하나만 있는 게 아니다. 중증환자군과 순응군, 투약군의 기저치 그룹 모두 1차지표 항목이다”며 “7월에 배포한 ‘1차지표가 성공했다’는 보도자료 내용은 유효하다. 1차지표가 아닌 내용은 공개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2022.11.21 I 김유림 기자
男제자와 성관계해 파면된 40대 女교사…法 "피해자에 배상하라"
  • 男제자와 성관계해 파면된 40대 女교사…法 "피해자에 배상하라"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자신이 담임을 맡았던 남자 고등학생 제자와 수차례 성관계를 맺은 40대 여성 교사가 피해 제자와 부모에게 수천만원을 배상하게 됐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민사22단독(성준규 판사)은 전직 교사 A씨가 피해 제자와 부모에게 총 20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인천 지역 모 고등학교 교사였던 A씨는 2019~2020년 자신이 담임을 맡았던 학생 B군(당시 17세)과 사귀며 수차례 성관계를 했다. 남편과 자녀까지 있던 A씨는 B군에게 자신을 미혼이라고 속이기도 했다.이 사건은 B군 부모의 신고로 드러났다. A씨는 B군 부모가 자신의 집을 찾아오자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B군 부모로부터 부적절한 관계 가능성을 전해 듣고 A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입건하고 정식 수사에 착수했다.A씨는 수사과정에서 성관계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B군의 폭행으로 성관계를 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검찰은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아동학대범죄 처벌 특례법을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 입건 후 업무에서 배제됐던 A씨는 기소 후 파면됐다.수사단계에서 혐의를 부인하던 A씨는 법정에선 혐의를 인정했다. 그는 “깊이 반성하고 있고 죄송하다. 평생 사죄하는 마음으로 살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담임교사로 성적 가치관이 아직 정립되지 않은 피해자와 여러 차례 성관계를 맺었다”며 “피해자가 큰 정신적 충격을 받았고 피해자의 부모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징역 5년 등을 구형했다.1심은 A씨에게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사회봉사 160시간, 성폭력치료강의 80시간 수강과 함께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등에 대한 5년간의 취업제한을 명령했다.법원은 “담임교사로서 피해 아동과 성관계를 해 성적 학대행위를 한 죄책이 무겁다. 피해 아동의 성적 가치관에 부정적 영향을 초래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항소했지만 형은 그대로 확정됐다.형사재판에서 A씨의 형이 확정된 후 B군과 부모는 “성적 학대행위로 정신적 손해를 입었다. 5000만원을 배상하라”며 민사소송을 제기했다.법원은 “성적 학대행위 정도가 결코 가볍지 않았지만 두 사람이 당시 연인관계로 지냈던 점 등을 고려했다”며 배상액을 2000만원으로 책정했다. A씨와 B군 측 모두 항소하지 않아 판결은 그대로 확정됐다.
2022.11.21 I 한광범 기자
LF 트라이씨클, 와일드프레리 솝 대한항공 기내면세점 입점
  • LF 트라이씨클, 와일드프레리 솝 대한항공 기내면세점 입점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LF(093050) 계열사 트라이씨클은 프리미엄 비건 비누 브랜드 ‘와일드프레리 솝’이 대한항공 기내면세점에 입점했다고 21일 밝혔다.와일드프레리 솝. (사진=LF 트라이씨클)와일드프레리 솝은 캐나다의 대표적인 수제 천연비누 브랜드로 LF 트라이씨클이 지난 4월 국내에 단독 론칭했다. 제조과정에서부터 인위적인 요소를 최대한 배제하고 합성세제, 합성향료, 방부제와 착색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등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한다.대한항공 기내면세점에 입점한 제품은 △프리미엄 비누 3종 세트(프레리 선플라워, 오트밀 밀크 허니, 젠틀소울) △프리미엄 비누(오트밀 밀크 허니), 스톤 플레이트(비치) 세트 등이다.와일드프레리 솝 프리미엄 비누는 캐나다의 엄격한 환경 지침에 따라 수확된 올리브 오일을 사용해 모든 피부에 안전하며 사용 후 100% 생분해돼 환경에도 무해한 특징이 있다. 또 모든 피부 타입에 효과적인 클렌징이 가능하며 뛰어난 세정력과 함께 보습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와일드프레리 솝은 소비자 접점 확대를 위해 공식 온라인 몰, 오늘의집, 현대백화점 더현대서울 비클린, 시티포레스티벌 현장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해왔다. 론칭 직후부터 100% 비건 비누로 입소문을 타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와일드프레리 솝은 대한항공 기내면세점 입점을 발판 삼아 판매처를 지속 다각화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여간다는 복안이다.송진호 LF 트라이씨클 뉴채널본부 팀장은 “자연과 사람에 무해한 와일드프레리 솝 제품의 가치를 대한항공 기내면세점에서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더욱 많은 분이 제품을 누리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판매처를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2.11.21 I 백주아 기자
메드팩토, 백토서팁 단독요법 식약처 IND 신청...‘불응성·진행성 골육종 대상’
  • 메드팩토, 백토서팁 단독요법 식약처 IND 신청...‘불응성·진행성 골육종 대상’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 기반 혁신신약 개발기업 메드팩토(235980)는 재발/난치성 골육종 환자 대상 백토서팁 단독요법에 대한 임상승인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사진=메드팩토)재발성, 불응성 또는 진행성 골육종 환자 대상 백토서팁 단독요법에 대한 1/2상이다. 14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백토서팁 단독요법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및 항종양 활성 평가 등을 확인한다.앞서 메드팩토는 지난 8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골육종 환자 대상 백토서팁 단독요법에 대한 임상 1/2상을 승인받은 바 있다.골육종은 뼈 또는 뼈 주변의 연골 등 유골 조직에서 발생하는 악성종양을 뜻한다. 육종암 중 5.6%을 차지하는 희귀암이다. 환자 중 25~50% 암이 폐로 전이되고, 항암치료 중에도 폐 전이가 진행돼 사망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골육종 치료에는 수술, 항암 약물 치료, 방사선 치료 등이 활용되고 있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골종에서 백토서팁 단독요법의 효과가 전임상에서 확인됨에 따라 미국에 이어 국내에서도 임상을 진행하는 것”이라며 “중간 분석 결과에 따라 임상을 확대해 안전성과 효능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11.21 I 유진희 기자
국민의힘 빼고, 야3당 `이태원 국조` 계획서 제출…단독 처리 예고
  • 국민의힘 빼고, 야3당 `이태원 국조` 계획서 제출…단독 처리 예고
  • [이데일리 이상원 이수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정의당·기본소득당은 21일 ‘10·29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관련 야3당 계획서’를 국회 의사국에 제출했다.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운데)와 장혜영 정의당 원내수석부대표(왼쪽),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계획서(안)을 제출하고 있다.(사진=뉴스1)위성곤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장혜영 정의당 원내수석부대표,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사국에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후보 위원 명단과 조사 범위 등의 내용이 담긴 계획서를 냈다.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한 한덕수 국무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 등 고위공직자들에게 참사에 대한 책임이 있음에도 오히려 책임자들을 두둔하고 있어 제대로 된 진상규명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조사 목적을 밝혔다.이어 이들은 ‘이태원 참사’ 당시 대통령실 용산 이전에 따른 경호·경비 인력의 과다 소요, 참사 당일 마약 범죄 단속 계획에 따른 질서 유지 업무 소홀 등을 지적하며 조사의 필요성을 거듭 제기했다.야3당이 제출한 조사 요구서에 따르면 △용산 이태원 참사의 원인과 대규모 인명 피해 발생의 직·간접적 원인 및 책임소재 규명 △참사 발생을 전후한 지자체와 정부의 상황 대응 등 재난안전관리체계의 작동 실태 △정부·지자체의 책임 회피 의혹 △희생자와 피해자 및 그 가족, 현장 수습 공무원, 언론인, 시민, 피해지역에 대한 정부 지원대책의 적절성 및 후속대책 점검 등이 조사 범위에 포함했다.국정조사 조사대상은 대통령실부터 대통령 비서실, 국가안보 대통령 경호처, 국무총리실, 행정안전부, 소방청·경찰청, 서울시, 용산구가 지정됐으며 조사 기간은 오는 24일부터 2023년 1월 22일까지 60일간이다. 10일간은 예비조사 기간으로 설정했다. 기관 보고는 4회, 현장 조사는 3회, 청문회는 5회 실시할 예정이다. 본회의 의결로 국정조사위원회 활동 기간은 30일간 연장할 수 있다.이번 국조특위의 야권위원은 민주당 9인, 정의당 1인, 기본소득당 1인으로 구성됐다. 당초 국정조사 특위 구성 위원은 총 18명으로 구성되며 의석수 비율에 따라 민주당 10명, 국민의힘 7명, 비교섭단체 1명으로 이뤄질 예정이었지만 국정조사 요구에 함께 목소리를 낸 기본소득당에 한 자리를 더 배정됐다.야권은 국민의힘이 국정조사 계획서 채택을 위한 본회의가 예정된 24일까지 반대 입장을 고수할 시 국정조사를 단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위 수석부대표는 이날 계획서 제출 후 취재진과 만나 “(국민의힘이) 참여하도록 끝까지 독려하고 안 된다면 단독으로라도 국정조사 계획서를 채택하고 실시해야 한다는 것이 기본 방침”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용 대표는 “24일 본회의에서 (계획서가) 의결되려면 23일에는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첫 회의를 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국민의힘의 참여를 촉구했다.
2022.11.21 I 이상원 기자
예산국회에 이태원 참사 국조, 北도발까지…3중고에 고심하는 尹
  • 예산국회에 이태원 참사 국조, 北도발까지…3중고에 고심하는 尹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등 굵직한 해외 순방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예산 국회 등 산적한 국내 현안을 마주하고 있다. 현안 대부분이 국회의 협조를 이뤄내야 하는 탓에 대(對)야 강경노선을 밟고 있는 윤 대통령이 어떤 정치력을 발휘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21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의 극한 대치 속에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오는 24일 본회의에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를 단독으로 처리할 전망이다. 이태원 참사는 대통령실과 야권이 대척점에 있는 지점이다. 대통령실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줄곧 ‘진상규명 후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야권은 국정조사를 통해 진상규명을 밝히겠다고 주장한다. 경찰의 수사와 국정조사가 병행되면 ‘정쟁의 장’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점을 대통령실은 우려하고 있다. 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거취 관련 부분도 양측이 타협할 수 없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야권은 이 장관의 경질을 요구하고 있지만, 대통령실은 수사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맞서고 있다. 이 같은 기조를 반영하듯 윤 대통령은 동남아 순방에 오르기 전 환송 나온 이 장관의 어깨를 툭툭 치거나 귀국 후에도 “고생 많았다”고 격려했다.대통령실은 G20 정상회의 등 순방 외교의 성과를 설명하고, 내년도 예산안 처리 등 민생현안에 대한 초당적 협조를 당부하기 위한 윤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간 회동 추진 움직임을 최근 전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배경으로는 야당이 윤 대통령의 퇴진 운동을 갈수록 노골화하고 있어 정상적인 여야 지도부와의 회동이 어렵다는 점이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실제 지난 19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김건희 특검·윤석열 퇴진 촛불대행진’ 집회에는 민주당 안민석, 강민정, 김용민, 유정주, 양이원영, 황운하 의원이 참석했다. ‘위장탈당’ 논란이 일었던 무소속 민형배 의원도 함께 했다. ‘강대강 대치’ 속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내년도 예산안 처리도 가시밭길이다. 여야는 지난 17일부터 가동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에서 치열한 공방을 펼쳐왔다. 여당은 예산안을 원안 처리를 주장하고 있지만, 야당은 불필요한 예산을 삭감하겠다고 맞서고 있다. 최근 행정안전위원회에서는 행안부의 경찰국 예산을 10% 삭감했고, 외통위에서는 윤 대통령 부부의 외교부 공관 입주로 사라진 외빈 리셉션 장소 마련을 위한 ‘외교 네트워크 구축’ 예산을 두고 여야가 합의하지 못했다. 국토위에서는 야당 단독으로 용산공원 조성사업 303억7800만원 등 정부 주요 사업 예산을 대거 삭감했다.북한의 도발도 윤 대통령의 고민거리 중 하나다. 북한은 지난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1발을 발사했다. 당시 북한은 고각 발사 방식을 택했는데 만약 정상 각도로 발사했다면 1만5000㎞ 이상을 날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는 북한 미사일이 미국 본토까지 타격할 수 있다는 의미다. 윤 대통령의 대북 리스크 관리도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윤 대통령은 경제 동력 확보로 정국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오는 23일에는 수출전략회의를 열고 앞서 생중계했던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논의됐던 경제활성화 추진 전략 이행 및 최근 외교 과정에서 성과를 중점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이 회의에는 민관이 함께 참석해 수출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수출 전략에 대해 함께 논의한다. 최근 정상 경제외교를 통해 얻은 성과들을 구체화하는 방안도 다룬다.이외에도 윤 대통령은 그동안 정부가 추진해온 국정과제에 대한 대국민 보고대회 등도 실시할 계획이다. 국정과제 대국민 보고대회는 생중계 방식으로 추진 중이다.
2022.11.21 I 송주오 기자
박수홍 명예훼손 '연예부장 김용호'…첫 공판서 혐의 부인
  • 박수홍 명예훼손 '연예부장 김용호'…첫 공판서 혐의 부인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방송인 박수홍씨의 사생활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튜브 방송을 통해 유포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 김용호씨에 대한 첫 공판이 21일 열렸다. 이날 법정에 출석한 김씨는 혐의를 부인했지만, 증거목록 등 기록복사가 이뤄지지 않아 본격적인 공판 절차는 내년으로 넘어가게 됐다. 유튜버 김용호 씨(사진=뉴시스)서울동부지법 형사6단독 박강민 판사는 이날 오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강요미수, 모욕 등의 혐의를 받는 김용호(46)씨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 이날 변호인과 함께 출석한 김씨는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다. 다만 증거목록 등 기록 복사가 아직 진행되지 않아 구체적인 진술은 이뤄지지 않았다. 김씨의 변호인은 “기본적으로 혐의를 전부 부인한다는 취지”라며 “정확한 세부 사항은 아직 기록 복사가 되어 있지 않아 복사가 완료된 후 밝히겠다”고 재판부에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다.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용호 연예부장’, ‘가로세로연구소’ 등을 통해 박수홍씨의 배우자, 가족, 반려묘 등 사생활에 대한 허위사실을 지속적으로 퍼뜨린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박씨의 배우자에 대해 “박씨의 친구인 물티슈 회사 전 대표와 연인 사이였으며, 그가 극단적 선택을 한 다음 박씨와 결혼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박씨의 법률대리인 측은 박씨의 배우자가 해당 업체 대표와 본 적도 없는 사이이며, 관련 주장이 전부 허위로 밝혀졌다고 반박했다. 또 김씨는 박씨의 연예 활동 수입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박씨의 친형 부부에 대해서도 유튜브 방송에서 ‘횡령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검찰은 박씨 친형 부부가 박씨의 돈 61억7000여만원을 빼돌렸다는 혐의로 지난 7일 이들을 재판에 넘겼다. 아울러 박씨의 반려묘 ‘다홍이’에 대해서도 김씨는 “길고양이를 입양한 것이 아니며, 돈벌이를 위해 섭외한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유튜브를 통해 박씨가 출연 중이던 TV 프로그램에서 하차하지 않으면 추가로 의혹을 제기하겠다고도 해, 협박한 혐의 역시 받게 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6월 김씨를 검찰에 송치했고, 동부지검은 지난달 25일 그를 불구속 기소했다. 한편 김씨 측이 기록복사 등을 위한 시간을 요청하면서 본격적인 재판은 내년에 이뤄진다. 다음 공판기일은 오는 2023년 1월 12일로 예정됐다.
2022.11.21 I 권효중 기자
래디컬살롱, 9명의 작가와 함께하는 서울 전시회 개최
  • 래디컬살롱, 9명의 작가와 함께하는 서울 전시회 개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물질주의와 소비주의를 주제로 9명의 작가가 시각적, 공감각적 언어로 표현한 전시 ‘래디컬 살롱’이 12월 11일까지 스페이스 라드에서 열린다.‘래디컬 살롱’은 풍요로운 삶 속에서도 공허함과 불안감을 안고 사는 현대인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번 전시는 ‘미디어가 부추기는 욕망의 메커니즘은 현대인을 파우스트(Faust)적인 인간상으로 만들었고, 넘쳐나는 풍요는 물질과 인간의 주종 관계를 전복시키며 우리를 소유물에 의해서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는 물질주의(Materialism)와 소비주의(Consumerism)의 노예로 만들고 있다’는 부분을 주제로 잡고 마련됐다.전시의 참여 작가들은 그 ‘현재’를 시각적, 공감각적인 언어로 표현하고 동시에 관객들에게 자신의 욕망과 소비행위에 대한 의미를 반추해 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현재 일어나고 있는 극적인 미술 작품의 상업화(Bubble)에 필터 역할을 하며 다양한 매체들을 활용한 작품들과 기존 컬렉팅의 개념을 달리하는 전시가 되고자 한다. 아울러, 한 번의 이벤트가 아닌 지속적 무브먼트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참여 아티스트는 Juyoung Lee, Analog Invasion, 275C, E Hyun Joon, Lewis Steel Custom(Seo wutak), John & Jane Studio(ft. Kin Je Won), twelveDot, Alejandro Salcedo, Wang Ziwon이다. Juyoung Lee는 영화 ‘패션왕’과 ‘조작된 도시’의 의상디렉팅 및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오프닝 세레모니 의상 제작(잠비나이), 진에어 유니폼 총괄 디자인 등을 맡은 바 있다. John & Jane Studio (ft. Kim Je Won)는 2017년 The Base(veis) 개인전을 시작으로 여러 차례 패션사진가협회 단체전에 참여했으며 2022년 Beyond Fashion mariclaire photo exhibition을 열었다.E Hyun Joon은 국내외 다수의 조각 작품 전시회에 참여했으며 2021년 포르쉐코리아 Dreamers. On. Art awards Winner이기도 하다. Analog Invasion은 수년간 서울패션위크 음악감독을 맡았으며 영화 ’밀정‘ 엔딩테마곡 작업(with 모그) 등 다양한 음악작업을 수행하고 있다.275C는 취향의 초상이라는 작업관을 두고 유머와 위트, 언어유희로 만들어낸 주제를 질서와 균형, 변주해 표현하는 신신조형주의 아래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Lewis Steel Custom / Seo Wutak은 다양한 클래식카 커스텀 작품을 선보이며, twelveDot은 Designer Toy Award 2015 (NY, USA)에서 Break-through Artist로 선정된 바 있으며 플레이보이, 네파 등과 다양한 협업 작품을 선보였다. 2021년에는 twelveDot Solo Exhibition: Golden Slumbers - Clutter Gallery (New York, US)를 열기도 했다.Alejandro Salcedo는 콜롬비아 국립대학교에서 미술 석사 학위를 받고 영국 첼시 예술대학에서 연구 및 예술 실무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다양한 단독 전시와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보여주고 있다. Wang, Ziwon은 중앙대학교 일반대학원 조소학과 출신으로 다양한 전시를 통해 작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긴장의 구조화’를 서울의 갤러리 이마주에서 선보이기도 했다.전시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2.11.21 I 이윤정 기자
차은우, 첫 개인 유튜브 개설…"다양한 모습 보여드릴 것"
  • 차은우, 첫 개인 유튜브 개설…"다양한 모습 보여드릴 것"
  • (사진=판타지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차은우가 유튜브로 새롭게 팬들과 소통을 시작한다.차은우는 오늘(21일) 오전 0시 새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첫 번째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공개된 영상은 차은우와 스태프의 회의 장면을 담고 있다. 차은우는 “내가 유튜브를 할 줄이야”라면서도 “뭐를 기획할까”라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수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가장 먼저 채널명 짓기에 나선 차은우는 ‘은우와 차차차’와 ‘차은우’ 중 고심 끝에 채널명을 본인의 이름과 동일한 ‘차은우’로 결정했다. 이어 “앞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많이 봐주시고 함께해달라”라고 전했다. 팬들과 더욱 긴밀한 소통을 펼치고자 데뷔 후 처음으로 개인 유튜브 채널 ‘차은우’를 정식 오픈한 차은우는 티저 영상을 시작으로 새로운 모습과 매력을 가감없이 보여줄 것을 예고해 앞으로 어떤 다채로운 콘텐츠로 팬들에게 다가갈지 기대를 높였다. 한편, 차은우는 지난 9월 서울에서 첫 개인 팬미팅이자 아시아 투어의 마지막 공연인 ‘2022 Just One 10 Minute ’(2022 저스트 원 텐 미닛 <스태리 카라반>)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후 훈훈한 매력을 담은 포토북을 출시하고, 카카오페이지 ‘악녀는 마리오네트’의 웹툰 드라마틱 트레일러에서 치명적인 남자 주인공으로 분해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올해 상반기에 아스트로로서 정규 3집 활동과 단독 팬미팅, 콘서트를 성료한 차은우가 연말에는 배우로 열일을 이어간다. 지난 16일 차은우의 스크린 데뷔작 ‘데시벨’이 개봉했고, 오는 12월에는 티빙을 통해 차은우가 출연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아일랜드’가 공개될 예정이다.
2022.11.21 I 김보영 기자
펜션 화장실서 미끄러져 십자인대 파열…법원 "업주가 1300만원 배상"
  • 펜션 화장실서 미끄러져 십자인대 파열…법원 "업주가 1300만원 배상"
  • [이데일리 강지수 기자] 펜션 화장실에서 미끄러져 다치게 된 손님이 펜션 측을 상대로 낸 민사소송에서 승소했다.울산지법 민사17단독은 사고를 당한 투숙객 A씨가 펜션 측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21일 밝혔다. 재판부는 펜션 측이 A씨에게 1300만원 상당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60대 A씨는 2018년 여름 울산의 한 펜션 객실 화장실에서 신은 슬리퍼가 미끄러지면서 넘어져 십자인대 파열 등 부상을 당해 소송을 제기했다.펜션 측은 A씨 입실 당시에는 화장실 바닥에 물기가 없었는데, 이후 A씨 가족이 화장실을 사용하면서 남긴 물기로 사고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배상 책임이 없다고 주장했다.그러나 재판부는 해당 화장실에 미끄럼 방지 타일이나 미끄럼 방지 매트가 설치돼 있지 않았고, 실내화가 미끄럼 방지 기능이 없는 실리콘 재질이었다는 점을 지적하며 펜션 측이 화장실 안전을 유지하는 데 소홀했다고 판단했다.또 해당 펜션은 계곡 근처에 위치하고 야외수영장까지 갖추고 있어 투숙객들이 미끄러지는 사고가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는데도 사고 주의를 알리는 안내판 등이 없었던 점도 고려했다.재판부는 “펜션 측이 미끄럼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조치했다면 A씨가 다치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다만, A씨 역시 충분히 주의하지 않은 점과 나이 등을 고려해 펜션 측 책임을 30%로 제안한다”고 설명했다.
2022.11.21 I 강지수 기자
한국판 '블프' 꿈꾼다...G마켓·옥션, '해외직구 빅세일' 오픈
  • 한국판 '블프' 꿈꾼다...G마켓·옥션, '해외직구 빅세일' 오픈
  • G마켓 제공.[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G마켓과 옥션이 21일부터 30일까지 열흘간 ‘해외직구 빅세일’을 진행하고 직구족 공략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해외직구 전 상품에 할인을 적용하고, 일부 품목의 경우 최대 50%까지 할인해 주는 파격 혜택을 제공한다.해외직구 빅세일은 블랙프라이데이 시즌과 연말 쇼핑 대목을 겨냥해 준비한 전사 규모의 할인 프로모션으로 올해 처음 신설했다. 10년 이상 해외직구 전문몰을 운영한 노하우를 활용해 고물가와 고환율 속에서도 카테고리별 특성에 맞게 상품을 소싱하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G마켓과 옥션은 해당 프로모션을 연례화해 연말 해외직구 수요를 흡수하는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우선 연말연초 선물 수요가 높은 ‘건강식품’은 환율 이슈 없게 단독 물량를 확보했다. ‘명품·패션’은 유럽 현지 아웃렛 재고를 확보와 더불어 젊은층 선호가 높은 유럽 내 컨템포러리 브랜드와 미국패션 브랜드 소싱을 강화했다.고단가인 ‘디지털’은 가성비 제품과 A/S 가능한 상품을 중심으로 구성해 편의성을 높였다. ‘캠핑·아웃도어’는 MZ세대 트렌드로 자리잡은 캠핑족을 겨냥한 캠핑 인기 브랜드를 강화하고, 구매 빈도가 높은 ‘생필품소싱리빙’은 국내 상품 대비 대용량 및 고품질로 유명한 미국과 유럽 가성비 상품을 대거 확보했다.가격 혜택도 극대화해 특가 상품을 더욱 저렴하게 구매 가능한 쿠폰과 카드사 할인 혜택을 행사 기간 매일 제공한다.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20% 할인쿠폰을 발급해주고, 삼성·하나·BC·NH농협·롯데 등 5대 행사카드로 구매 시 최대 10만원 즉시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명품직구 △해외식품관 △건강식품관 △해외패션뷰티 △가성비 직구템 △감성캠핑 △홈스타일링 △골프라운딩 △애플vs갤럭시 △오늘의 직구 등 특색을 살린 테마관을 운영해 원하는 상품부터 일자별 특가 및 시즌 상품까지 모두 구매 가능하다.해외직구 빅세일 기간 특집 라이브 방송도 편성, 매일 오후 8시에 라이브 커머스 전용 특가 상품과 혜택으로 구매 가능하며, 고정 시간 외에 4회 추가 편성까지 더해 12회를 진행한다. ‘구찌’, ‘프라다’ 등 명품, ‘토요토미’ 캠핑난로, ‘나이키’ 에어맥스 신상품, 건강식품 전문몰 ‘아이허브’ 등의 인지도 높은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데일리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통해 매일 오전 10시 해외직구 빅세일 페이지를 통해 100원딜에 선착순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크리스찬 디올 백, 한정판 나이키 운동화, 아이폰 14, 리모와 캐리어 등 역대급 경품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매일 오후 8시 라이브 방송 중 발표한다.이주철 G마켓 전략사업본부장은 “물가 상승과 환율은 고공행진 하지만 연말을 맞아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을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게 전사 규모의 해외직구 빅세일을 신설했다”며 “합리적인 가격뿐만 아니라, 고객들이 가장 필요한 직구 상품의 특성까지 고려한 라인업으로 국내 해외직구 대표 쇼핑 행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11.21 I 이지은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