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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곳곳이 푹푹’ 전국 싱크홀 비상…불안한 시민들[사사건건]
    ‘곳곳이 푹푹’ 전국 싱크홀 비상…불안한 시민들
    김형환 기자 2025.04.19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지난달 24일 강동구 명일동 인근에서 약 20㎝짜리 싱크홀이 발생해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이후 전국 곳곳에서 싱크홀 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최근 발생한 싱크홀들의 공통점은 주변에 지하철역이나 지하 공사 현장이 있었다는 점인데요. 전문가들은 대규모 지하 공사로 인해 지반이 단단하지 않은 상태에서 물이 흐르며 땅 속에 구멍이 커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지난달 24일 싱크홀(땅 꺼짐) 사고가 발생한 서울 강동구 대명초등학교 인근 사거리에서 소방대원이 내부 구조 작업에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지난 11일 경기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터널 보강 공사 현장에서 땅꺼짐으로 인해 도로가 붕괴됐습니다. 다행히 함께 매몰됐던 굴착기 기사는 구조됐지만 포스코이앤씨 근로자 A씨는 사고 6일 만에 사망한 채 발견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형사기동대장을 팀장으로 하는 수사전담팀을 편성해 사고 원인을 규명할 방침입니다.싱크홀 사고는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15일에는 서울 중랑구 신내동 중랑구청에서 약 300m 떨어진 곳에서 지름 약 40㎝짜리 싱크홀이 발견됐고 지난 13일엔 서울 마포구 애오개역 인근에서 지름 40㎝짜리 싱크홀이 발생했습니다. 같은날 강동구 천호동 강동역 인근에서 지름 20㎝가량의 싱크홀이 발생했습니다. 압구정역과 돌곶이역 인근에서도 도로 침하 사고가 발생해 보수 작업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서울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에서 싱크홀 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강원도 원주시 반곡동에서 도로 균열이 발생했으며 지난 15일 인천시 부평구 부평역 앞 횡단보도에 깊이 10㎝ 상당의 땅꺼짐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13일 부산 사상구 학장동에서는 가로 5m·세로 3m·깊이 4.5m의 싱크홀이 생겼습니다.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며 시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특히 대형 싱크홀 사고가 최근 4건 발생한 서울 강동구 주민들은 한숨만 내쉬고 있습니다. 강동구에서 40년 가까이 살았다는 김모(86)씨는 “공사를 하도 해대더니 결국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게 아닌지 싶어 불안해 못살겠다”고 토로하기도 했습니다.전문가들은 대규모 지하공사로 인해 약해진 지반에 물이 들어가며 구멍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같은 이유로 대부분의 싱크홀들이 지하철역이나 지하 공사 중인 현장 인근에서 발생됐다는 것입니다. 조원철 연세대 토목공학과 명예교수는 “토목공사 과정에서 땅을 잘 다지는 되메우기가 되지 않는 상황에서 빗물 등 물이 흐르면 땅속에 구멍이 생긴다”며 “그게 점점 커지면서 땅이 푹 꺼지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이같은 싱크홀 비상에 전국 지자체들은 대책 마련에 나섰는데요. 지자체들은 인공지능(AI) 도입과 지표투과레이더를 활용해 안전 점검을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서울시는 지표투과레이더 탐사 확대와 노후 관로 교체를 포함한 종합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제주도는 포트홀을 중심으로 AI탐지 장비를 도입했습니다. 울산·부산 등 다양한 지자체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습니다.매번 비슷한 싱크홀 사고가 반복되고 있음에도 아직도 뾰족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부 지역은 싱크홀을 탐지할 장비나 인력조차 없는 상황인데요. 매번 반복되는 사고는 인재(人災)입니다. 지금이라도 인재를 막기 위한 국가적 차원의 투자가 필요합니다.
  • 관저 떠나며 청년들 만난 尹…파면에도 집회는 ‘계속’[사사건건]
    관저 떠나며 청년들 만난 尹…파면에도 집회는 ‘계속’
    김형환 기자 2025.04.12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11일 한남동 관저를 떠나 사저를 향했습니다.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이 내려진 지 일주일만입니다.윤석열 전 대통령이 1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나와 서초동 사저로 향하기 전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사저로 이동하기 전 윤 전 대통령은 청년 200명을 만나 감사의 뜻을 보내기도 했는데요. 윤 전 대통령 측은 사저로 나가기 전 신분증 검사 등을 통해 20대와 30대 200여명을 추려 관저 앞 입구에서 윤 전 대통령과 만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 9분쯤 한남동 관저를 도보로 나와 미리 대기 중이던 청년 지지자 200여명을 만나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손을 흔들며 나온 윤 전 대통령은 청년들과 악수, 포옹하기도 했습니다. 사전에 윤 전 대통령 측은 관저 앞으로 나와 윤 전 대통령을 배웅할 청년 200여명을 모집했는데요. 신분증 검사 등 절차가 까다로웠습니다. 윤 전 대통령을 만난 청년 지지자들은 “탄핵 무효”, “윤석열 대통령” 등을 외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윤 전 대통령이 당분간 지낼 것으로 알려진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인근에서는 보수 단체와 진보 단체 집회가 이어졌습니다. 윤 전 대통령 도착 전부터 아크로비스타 단지에는 ‘대통령 내외분 수고하셨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걸렸고 인도에는 ‘윤 어게인(Yoon again), 다시 대한민국’이라고 적힌 현수막이 곳곳 자리를 차지했습니다.이처럼 환영하는 주민들도 있었지만 달갑지 않은 주민들도 있었습니다. 일부 주민들은 “동네에서 시끄럽게 무슨 일이냐”, “애들 지나가는데 난리가 났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일부 주민들은 “당분간 각종 집회에 큰일났다”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습니다.이번주 내내 윤 전 대통령 파면에도 도심 곳곳에서 집회는 이어졌는데요. 자유대학 등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지난 8일부터 ‘윤 어게인’ 집회를 이어왔습니다. ‘윤 어게인’이란 윤 전 대통령이 이번 6·3 조기대선에 재출마를 해야 한다는 뜻으로 일부 극우층에서 주장하는 내용입니다. 이들은 지난 8일부터 매일 이태원역에 모여 한남동 관저까지 행진하며 ‘윤 어게인’, ‘탄핵 무효’ 등을 주장했습니다.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의 집회도 앞으로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대국본은 12일 오후 1시 동화면세점 앞에서 ‘광화문 국민대회’를 진행합니다. 대국본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자신을 몸을 던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그 어떤 정부와 기관이라도 심판할 자격이 있겠나”라며 “2년 10개월간의 노고로 대한민국 생존의 길을 열어주신 윤 대통령의 헌신에 최고의 경의를 표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진보 단체의 집회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그간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퇴진 집회를 이어가던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비상행동’은 ‘내란종식·사회대개혁비상행동’으로 명칭을 바꾸고 당분간 토요일 집회를 이어간다는 입장입니다. 12일 집회의 경우 세월호 11주기 추모 집회에 동참해 집회를 이어가며 오는 19일 내란 종식을 요구하는 집회를 이어갈 예정입니다.국회 앞, 광화문, 한남동, 헌재 앞에 이어 서초동이 양측의 전쟁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윤 전 대통령 내란 혐의 재판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사저 인근 집회를 금지했지만 보수 집회와 진보 집회는 교대역 인근으로 집회 신고를 해 규탄 집회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 역대 최악의 산불에 28명 사망…무엇이 火 키웠나[사사건건]
    역대 최악의 산불에 28명 사망…무엇이 火 키웠나
    손의연 기자 2025.03.29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경북 지역에서 역대 최악의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건조한 날씨에 강풍까지 불면서 불길은 일주일 가까이 잦아들지 않아 많은 사람의 애를 태웠는데요. 산불을 진화하는 과정에서 여러 문제점도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이런 피해가 없게끔 재발 방지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25일 경북 의성군 고운사 주차장에서 바라본 주변 산들이 불타고 있다.(사진=경북도)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기준 산불로 경북 25명, 경남 4명 등 28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산불은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습니다. 의성, 안동, 영덕, 영양, 청송, 산청, 하동, 무주, 옥천 등에서 불이 일었는데요.진화 과정에서 산불진화대원과 산불 진화에 투입된 헬기 조종사 등이 사망하면서 특히 안타까움을 더하기도 했습니다.시설 피해도 막대했습니다. 산불로 불에 탄 시설은 경북 지역이 4646곳, 경남 74곳, 울산 15곳, 전남 2곳으로 파악됐습니다.주민들이 거주하는 주택도 상당수 피해를 입었는데요. 경북 영덕에서 주택 1172곳, 경북 안동에서 주택 750곳, 경북 청송에서 주택 625곳, 경북 의성에서 주택 303곳, 경북 영양에서 주택 106곳이 화를 당했습니다.이외 지역은 조사 중인 걸로 피해 규모는 늘어날 전망입니다.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이재민도 1189세대 4911명으로 파악됩니다. 국가유산도 화마에 당하며 국민의 안타까움이 컸습니다.국가유산 피해는 국가가 지정한 11건, 시·도가 지정한 19건을 포함해 총 30건으로 조사됐습니다.중대형 산불이 발생한 11곳 중 산청·하동은 아직 진화 중이고 진화율은 96%(전날 오후 8시 기준)으로 파악됩니다. 나머지 지역은 진화가 완료됐습니다.일주일째 이어진 이번 경북 일대 산불의 영향구역은 이날 오전까지 4만5157㏊로 파악됩니다. 이는 축구장 6만3245개, 여의도 156개 면적입니다.이번 산불로 진화인력 고령화·부족 문제, 기술과 장비 고도화 필요성 등이 떠올랐습니다.산림청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기준 공중진화대, 산불재난특수진화대,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등 산불진화인력은 총 1만143명으로 파악되는데요. 지자체의 산불전문예방진화대는 산불진화인력의 70%가량을 차지하고 있지만 단기 계약직인데다 6~7개월 만 운영하는 등 전문성이 떨어지는 실정입니다. 더구나 이들 대부분은 60세 이상의 고령층입니다. 반면 경찰·소방관에 준하는 체력 검정을 거쳐 공무직으로 채용되는 산림청 산불특수진화대는 현재 366명 수준으로, 소방청 산하 119산불특수대응단도 경북특수대응단과 환동해특수대응단(강원) 두 곳이 있지만 총 117명뿐입니다.산불이 아예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할 수 있는 정책과 제도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는데요. 산에 간 등산객 등이 담배를 피우거나 주민이 물건을 태우는 과정에서 실화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정책을 고민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한편 실화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높여야 한다는 여론도 조성됐습니다. 현행 산림보호법상 과실로 타인의 산림을 태운 자나 자기 산림에 불을 태워 공공을 위험에 빠뜨린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데요. 경북 의성군에서 성묘하다가 산불을 낸 혐의를 받는 50대 A씨는 31일 조사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경북 의성군 특별사법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 기초 사실관계 조사를 마쳤습니다. A씨는 인명·문화재 피해를 일으켰기 때문에 형법과 문화재보호법도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사건으로 산불에 대한 경각심이 커졌는데요. 다시는 이런 산불이 일어나지 않도록 모두의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행정안전부와 산림청은 주의를 당부하는 안전 안내 문자를 연일 발송하고 있는데요.산림청은 “작은 실수가 큰 산불을 냅니다. 실수로 산불을 내더라도 3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으니 산림 주변에선 불씨 취급에 주의를 바랍니다”라고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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