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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전차 첫 수출 쾌거…'반쪽 심장'에 대한 아쉬움
  • K2전차 첫 수출 쾌거…'반쪽 심장'에 대한 아쉬움[김관용의 軍界一學]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현대로템은 폴란드와 K2 전차에 대한 대량 수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총 980대 수출을 위한 기본 계약을 체결한 이후 1차 인도분인 180대 규모 33억6000만 달러(약 4조 5125억원) 계약까지 완료한 것입니다. ◇현대로템 첫 수출…폴란드형 K2PL 전차 공급현대로템은 앞서 터키에 K2 전차 기술 수출을 진행한바 있지만 완제품 수출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180대 우선 물량 이후 800대는 폴란드 현지에서 생산한다는 계획으로 이를 위해 6~9일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린 ‘제 30회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MSPO)에서 폴란드 국영 방산그룹 PGZ와 업무 협약을 맺기도 했습니다. 폴란드 현지 특성에 맞게 현지화 한 K2PL 모델을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 K2흑표전차 (사진=현대로템)일명 ‘흑표전차’로 불리는 K2 전차의 시작은 1995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북한의 기갑전력에 대한 대응은 물론 한반도 미래 전장환경과 전력구조에 적합한 전차를 확보하기 위한 프로젝트가 시작됐습니다. 물론 먼저 도입된 K1 전차도 국내 생산한 전차이긴 합니다. 그러나 미국 크라이슬러사가 설계한 K1 전차와 이를 국내기술로 개량한 K1A1 전차는 미국이 설계·개발했기 때문에 진정한 의미에서 국산 전차는 아닙니다. 2014년부터 우리 육군에 전력화 된 K2 전차는 당초 도입 물량 목표가 680여대 였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계획이 줄었습니다. AH-64E 아파치 가디언 공격헬기 추가 도입 필요성에 따라 물량이 절반 이하로 줄어든 것입니다. 200여대 도입 사업에 이어 현재 50여대 규모의 3차 양산 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국방부는 내년 예산 1788억원을 배정했습니다. ◇우수한 충격 흡수…사격 정확도·승차감↑K2 전차는 산악지형이 특성인 우리나라 지형에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우수한 성능의 서스펜션(현수장치)을 갖추고 있습니다. 암내장형(in-arm) 유기압 현수장치는 주행 시 진동과 충격을 흡수해 안정된 차체를 유지합니다. 사격의 정확도를 높여주고 임무를 수행하는 승조원의 승차감도 보장하는 역할을 합니다. 아울러 서스펜션을 조절해 자유자재로 차체의 앞뒤 좌우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차체 앞을 낮추면 포신의 각도를 낮춰 하향 사격을 할 수 있고, 반대로 차체 뒤를 낮추면 포신의 각도를 높여 상향 사격을 할 수 있습니다. 차체 전체를 낮추면 적의 전차로부터 몸을 숨기는 은폐를 할 수도 있고, 차체를 높이면 지면이 고르지 못한 험지를 안정적으로 달릴 수 있습니다. 6~9일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린 ‘제 30회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MSPO)에서 K2PL 모델을 전시하고 있다. (사진=현대로템)특히 K2 전차의 자랑은 표적을 빠르고 강하게 격파하는 ‘주포’입니다. 자체 개발한 120㎜ 55구경장의 장포신은 기존 전차의 포신보다 구경이 늘어나 명중률과 관통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전차를 위협하는 헬기도 공격할 수 있습니다. 토우(TOW)와 대전차 미사일을 쏘기 위해 제자리 비행을 하는 헬기를 향해 발사하면 자동으로 폭발하는 성형작약탄을 탑재하기 때문입니다.K2 전차는 4명이 탑승하는 기존 전차와 달리 3명만 탑승합니다. 자동장전장치가 탑재돼 탄약수가 필요 없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직접 장전하지 않아 전차가 심하게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빠르게 후속탄을 장전해 전차포를 발사합니다. 이 밖에도 화생방 여과기가 있어 외부 공기가 오염되더라도 승무원은 방독면을 착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날아오는 대전차 미사일을 탐지해 복합연막탄을 발사하고 회피기동을 하는 능동방호시스템도 탑재돼 있습니다. 깊이 4.1m의 하천을 잠수해 건널 수 있는 것도 특징입니다.◇완전 국산화 노력에도 여전히 ‘반쪽 심장’하지만 K2 전차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파워팩’ 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국내 개발 엔진에 독일제 변속기를 달아 탑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K2 전차 개발 초기 외산 엔진과 변속기로 파워팩을 구성해 적용하는 것으로 2003년 개발이 추진됐습니다. 하지만 이후 전차의 심장인 파워팩까지 국산화해 완전한 국산 전차를 만들자는 계획에 따라 2005년 964억 원(엔진 488억+변속기 476억 원)을 들여 국산파워팩을 만들기로 했습니다.SNT중공업이 개발한 1500마력 변속기 (이데일리DB)그러나 한 번도 해 보지 않은 1500마력급 파워팩을 3년만에 개발한다는 것은 말 그대로 불가능이었습니다. 게다가 핵심 부품인 엔진과 변속기 개발에 성공한 이후 이를 탑재할 차체를 개발하는게 정상적이지만, 거꾸로 차체 먼저 개발하다 보니 당연히 K2 전차 사업 자체가 정체되는 꼴이 됐습니다. 국산 파워팩 개발 지연으로 독일 제품을 장착해 2014년 1차 양산분 100여대를 우선 전력화한 이유입니다.2차 양산하는 100여대에 다시 국산 파워팩 탑재를 위한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또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양산을 위한 국방기술품질원의 최초 생산품 검사 중 변속기에 문제가 발생한 것입니다. 이후 현재까지 국산 변속기 테스트는 사실상 중단된 상태입니다. 2차 양산에 이어 3차 양산 역시 국산 엔진에 외산 변속기를 달아 납품키로 했습니다. 업체와 관련기관 간 국방규격에 대한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독일제 변속기를 단 K2 전차가 우선 폴란드에도 공급될 예정이어서 아쉬움이 남습니다.K2 전차 4차 양산 사업 소식이 전해집니다. 이 사업에선 국산 변속기가 탑재돼 완전 국산화 된 K2 전차가 양산될지 주목됩니다. 그렇게 되면 이후 폴란드에 공급될 물량에도 국산 변속기가 탑재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2022.09.12 I 김관용 기자
추석 연휴 이후 컴백 주자들은?
  • 추석 연휴 이후 컴백 주자들은? [컴백 SOON]
  • 다이아(사진=포켓돌스튜디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추석 연휴를 마치고 걸그룹이 몰려온다. 마지막 앨범을 발표하는 다이아, 가요계 정식 데뷔를 앞둔 ‘임창정 걸그룹’ 미미로즈, 솔로 데뷔에 나서는 최유정, 정규 2집 앨범으로 돌아오는 블랙핑크가 그 주인공이다.다이아는 오는 14일 새 싱글 ‘루팅 포 유’(Rooting For You)를 발매하고 7년 활동을 마무리한다. 다이아의 새 앨범은 당초 15일 발매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데뷔 7주년에 맞춰 음원 발매일을 14일로 하루 앞당겼다. 이번 앨범에는 ‘눈부셨던 날’과 기희현의 자작곡 ‘루팅 포 유’ 두 곡이 실린다. 다이아는 신곡 발매와 함께 한 차례 음악방송을 펼칠 예정이다.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는 “다이아가 9월 전속계약이 종료된다”며 “팬들과의 아름다운 이별을 위해 마지막 앨범을 내고 활동까지 펼치기로 뜻을 모았다”고 귀띔했다.최유정(사진=판타지오)위키미키 최유정은 14일 첫 싱글앨범 ‘선플라워’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시작한다. 이 앨범에는 ‘해바라기’처럼 팬들과 음악을 사랑하는 그녀의 열정뿐만 아니라, 팬들은 물론 대중 모두 자신을 바라보는 ‘유정바라기’로 만들겠다는 특급 포부가 담겨있다. 이번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선플라워’(P.E.L)와 수록곡 ‘팁 팁 토즈’(Tip Tip Toes), ‘아울’(OWL) 등이 수록된다. 타이틀곡 ‘선플라워’는 캐치한 멜로디의 팝 R&B 곡이다. ‘Do it do it do it that 이 순간. 우리 우리 우리 days / Love it love it love it babe 황홀한. 우리 우리 우리 daze’라는 중독성 넘치는 후렴구의 가사와 멜로디가 완곡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미미로즈(사진=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가수 임창정이 제작한 신인 그룹 미미로즈(최연재·인효리·한예원·윤지아·서윤주)는 오는 16일 데뷔앨범 ‘어썸’(AWESOME)으로 가요계에 출격한다. 미미로즈는 ‘걸스플래닛999’ 출신 윤지아와 ‘방과후 설렘’의 서윤주를 비롯해 비주얼과 실력 모두 겸비한 5인으로 구성돼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고 소속사 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미미로즈의 데뷔앨범에는 타이틀곡 ‘로즈’(Rose)를 포함해 ‘룰루루’(Lululu), ‘킬 미 모어’(KILL ME MORE) 등 총 4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로즈’는 오리엔탈 테마의 하우스 팝 장르의 곡이다. 미지의 세계를 처음 맞닥뜨린 소녀들이 지닌 두려움과 상처, 설렘, 욕망 등의 다양한 감정 서사가 담겨 있다. 임창정이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해 특급 지원에 나선 만큼, 어떤 음악색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블랙핑크(사진=YG엔터테인먼트)블랙핑크의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가 오는 16일 오후 1시 전 세계 동시 발매된다. 이 앨범에는 타이틀곡 ‘셧 다운’(Shut Down)과 선공개곡 ‘핑크 베놈’(Pink Venom) 외 총 8개의 트랙이 담겼다. 앞서 선공개곡 ‘핑크 베놈’으로 존재감을 증명한 블랙핑크인 만큼 뜨거운 반향이 예상된다.‘셧 다운’은 어떤 공간의 폐쇄를 뜻하는 단어다. 독보적 카리스마와 걸크러시 매력으로 전세계 음악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왔던 블랙핑크가 풀어낼 새로운 이야기를 기대케 한다.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라는 팀 고유의 정체성을 관통하는, 다채로운 음악색이 앨범 전반에 녹았다”며 “여덟 곡 모두 오랜 기간 심혈을 기울여 작업한 만큼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2022.09.12 I 윤기백 기자
친환경에 효율도 높아…다가온 ‘수소 지게차’ 시대
  • 친환경에 효율도 높아…다가온 ‘수소 지게차’ 시대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속 전자상거래 폭증으로 물류 호황이 이어지며 전 세계 지게차 수요가 늘어난 상황에서 수소 지게차 시장도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수소 지게차는 이산화탄소 등 매연을 배출하지 않고, 연료 충전에 드는 시간과 인력 소모도 적어 기존에 쓰이던 디젤·전기 지게차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3일까지 열린 ‘H2 MEET 2022’ SK E&S 전시관에 설치된 수소 지게차 (사진=박순엽 기자)1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수소 지게차 시장 규모는 지난 2019년 2억9000여만달러(4030억여원)에서 연평균 10.6% 성장해 오는 2026년 4억5400여만달러(6280억여원)에 달할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수소 산업이 활성화된 국가 중 한 곳으로, 현재 미국 내에서 사용되는 수소 지게차 대수만 하더라도 이미 누적 5만2000대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된다. 수소 지게차는 친환경성과 효율성을 모두 다 갖춘 지게차로, 업계에선 ‘미래형 지게차’로 불린다. 현재 국내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디젤 지게차’처럼 매연을 배출하고 소음이 커서 작업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지적을 받지도 않고, 배터리를 충전해 사용하는 ‘전동 지게차’처럼 배터리 관리가 까다롭고 힘이 약하다는 비판에서도 비교적 자유롭다. 특히, 수소 연료전지를 장착한 수소 지게차는 전기 배터리 대비 생산성을 15% 이상 높일 수 있다. 전기 배터리의 충전 시간이 4~6시간 걸리는 데 반해, 수소 연료전지는 3~5분 만의 급속 충전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연료 충전을 위한 시간과 공간, 필요 인력이 줄어들어 비용 측면에서 효율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또 지게차 동력원을 전기 배터리에서 그린 수소를 활용하는 수소 연료전지로 교체하면 최대 80%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둘 수도 있다. 그린 수소는 생산 과정에서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고, 발전 과정에서도 연소가 아닌 전기 화학적 전환을 통해 에너지가 발생하므로 물 외엔 배출되는 물질이 없다. 전기 지게차 대비 공간 활용률이 높은 수소 지게차 (그림=SK E&S)이에 따라 해외에선 수소 지게차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독일은 지난 2006년 제1차 수소 연료전지 기술 혁신프로그램(NIP)을 발표, 10년 동안 모빌리티 등 연구·개발(R&D)과 실증 프로젝트에 총 7억1000만 유로를 투자했다. 호주는 2018년 ‘호주국가수소전략’을, 일본은 2019년 ‘수소·연료전지 전략 로드맵 개정안’ 등을 각각 발표했다. 국내에서도 산업통상자원부가 국내 수소 지게차 상용화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검토하고자 약 140억원에 달하는 연구개발비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는 5톤(t)급 이하 수소 지게차의 신뢰성 확보와 보급 기반 마련을 위한 시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른 국내 기업들의 수소 지게차 개발·상용화 움직임도 활발하다. 현대건설기계는 지난해 현대모비스와 손잡고 국내 최초로 5t급 중형 수소 지게차 개발에 성공한 데 이어 내년까지 소형 수소 지게차 상용화할 계획이다. 또 SK E&S와 두산밥캣은 최근 열린 세계 최대 수소 산업 전시회 ‘H2 MEET 2022’에서 함께 개발한 수소 지게차를 처음으로 공개하기도 했다.
2022.09.11 I 박순엽 기자
올 하반기 현대차 아이오닉6·그랜저 등 신차 대거 예고
  • 올 하반기 현대차 아이오닉6·그랜저 등 신차 대거 예고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올 하반기 현대자동차(005380)의 두 번째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6, 세단의 왕자 그랜저가 완전변경(풀체인지)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등 굵직한 신차가 예고돼 있다. 르노코리아자동차도 유럽 시장에서 성공한 XM3 하이브리드(HEV)도 조만간 국내 시장에 상륙한다. 수입차 브랜드는 전기차를 중심으로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현대자동차 아이오닉6. (사진=현대차 제공)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달 중 두 번째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6를 출시한다. 아이오닉5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다양한 활용성에 집중했다면, 아이오닉6는 국내 전기차 차량 중 처음으로 세단의 형태로 주행 성능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공기저항계수를 크게 낮춰 전기 소비효율(전비)을 높였다. 전비는 6.2㎞/kWh 전기차 중 세계 최고 수준이다.아울러 또 다른 주목할 만한 신차는 풀체인지 그랜저다. 이미 사전 계약자만 6만명을 넘어섰다. 올 4분기 출시될 예정인 그랜저는 아직 사전 정보가 공개되지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수만명의 고객이 대기 중인 상황인 것이다. 조만간 출시될 7세대 그랜저는 직선 형태의 디자인을 채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각진 그랜저’에 대한 향수를 일정 부분 채워주는 것 아니냐는 기대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르노코리아자동차의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 (사진=르노코리아 제공)국내 완성차 업계 중 르노코리아는 올가을 기존 소형 SUV XM3의 HEV 모델을 국내에 내놓는다. XM3는 국내에서 개발 및 생산되고 있는 모델로 유럽 시장에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유럽 시장에 누적 10만대 이상을 수출했는데, 대부분이 HEV 모델이다. 최근 HEV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XM3가 현재 현대차 코나와 기아(000270) 니로 외에는 없는 소형 SUV HEV 시장에 큰 반향을 이끌지 주목된다. 이외에도 한국지엠은 올 하반기에 픽업트럭 ‘시에나 드날리’를 공개한다. 코로나19 이후 차박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한 상황에서 시에나 드날리가 픽업트럭의 판매량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란 예상이다.국내에 진출한 수입차 브랜드는 하반기 전기차를 대거 출시한다. 가장 먼저 폭스바겐은 콤팩트 SUV ID.4 조만간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77kWh 용량의 배터리로 1회 충전 시 최대 522km(WLTP 기준)를 달릴 수 있고, 2765mm에 달하는 휠베이스로 비교적 넓은 실내공간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우측부터 ‘더 뉴 아우디 Q4 e-트론’과 ‘더 뉴 Q4 스포트백 e-트론’. (사진=아우디코리아 제공)아우디는 오는 19일부터 브랜드 최초의 컴팩트 세그먼트의 순수 전기 SUV ‘더 뉴 아우디 Q4 e-트론 40’과 ‘더 뉴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40’에 대한 판매를 시작한다. ‘아우디 Q4 e-트론’과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은 합산 최고 출력 204마력과 최대 토크 31. 6kg.m의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자랑하며, 최고 속도는 160km(안전 제한 속도)다. 두 모델 모두 82kWh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복합 기준 ‘아우디 Q4 e-트론 40’는 368km,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40’은 357km의 주행이 가능하다.수입차 브랜드의 왕좌를 차지하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는 오는 10월 럭셔리 전기 세단 EQE를 국내에 출시한다. 90.6kW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된 EQE는 1회 충전 시 최대 654km(WLTP 기준)를 운행 가능하다. 이외에도 BMW는 럭셔리 세단인 7시리즈 기반의 전기 세단 i7을 국내에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i7은 101.7kW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 시 최대 625km(WLTP 기준)를 달릴 수 있다.
2022.09.11 I 송승현 기자
동작 신대방동 파크스퀘어보라매현대 163㎡ 14.5억 매물 나와
  • [e추천경매물건]동작 신대방동 파크스퀘어보라매현대 163㎡ 14.5억 매물 나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동작구 신대방동 파크스퀘어보라매현대 (사진=지지옥션)△동작구 신대방동 파크스퀘어보라매현대 163㎡ 14억5000만원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395-65 파크스퀘어보라매현대 1동 18층 1802호가 경매에 나왔다. 1996년 11월 준공된 1개동 82가구 주상복합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25층 중 18층이다. 전용면적은 163㎡에 방 4개, 욕실 2개, 복도식 구조다. 7호선 보라매역과 신대방삼거리역, 신림선 신림역 및 보라매역도 도보권에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매우 편리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문창중을 비롯해 당곡초, 당곡중·고, 보라매초, 수도여고, 대방중 등이 있다.본 건은 신건으로 최초 감정가 14억5000만원에 1회차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9월13일 중앙지방법원 경매 3계다. 사건번호 2021 - 108699.관악구 봉천동 샘모리츠타운 (사진=지지옥션)△관악구 봉천동 샘모리츠타운 64㎡ 4억400만원서울 관악구 봉천동 샘모리츠타운 11층 아1102호가 경매에 나왔다. 2007년 3월 준공된 주상복합 아파트로 해당물건은 11층 중 11층이다. 전용면적은 64㎡에 방 2개, 욕실 1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과 봉천역이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본건과 서울대입구역 주변으로 상업시설과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또한 서울대입구역과 인접해 문화시설인 롯데시네마가 위치해 있으며, 청룡산도 본건과 가깝게 자리하고 있어 거주여건이 좋다. 쑥고개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관악IC 방면으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이용이 용이하며, 외부지역과의 접근성이 좋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서울청룡초를 비롯해 영락의료과학고, 영락고, 관악초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5억500만원이며, 1회 유찰돼 4억400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9월 13일 중앙지방법원 경매 3계다. 사건번호 2021 - 2371. 성북구 샹그레빌 (사진=지지옥션)△성북구 샹그레빌 80㎡ 6억6480만원서울 성북구 하월곡동·종암동, 동대문구 청량리동 샹그레빌 104동 9층 902호가 경매에 나왔다. 2004년 7월 준공된 4개동 352가구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15층 중 9층이다. 전용면적은 80㎡에 방 3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6호선 월곡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고려대역도 도보권에 자리하고 있다. 홍릉근린공원이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천장산이 가깝게 자리하고 있다. 회기로 및 화랑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내부순환도로 이용이 아주 편리하며, 외부지역과의 접근성이 좋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서울대사범대부설중·고 및 숭례초, 종암중, 일신초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8억3100만원이며, 1회 유찰돼 6억6480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9월13일 북부지방법원 경매 1계다. 사건번호 2021 - 108971. 노원구 상계동 수락파크빌 (사진=지지옥션)△노원구 상계동 수락파크빌 85㎡ 9억2200만원서울 노원구 상계동 수락파크빌 504동 9층 906호가 경매에 나왔다. 2001년 5월 준공된 7개동 468가구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15층 중 9층이다. 전용면적은 85㎡에 방 3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주변은 아파트단지 및 공동주택등이 혼재돼 있다. 지하철 7호선 수락산역, 도심공항 수락터미널이 바로옆에 위치하고있어 대중교통이용이 매우 편리하다. 수락고가차도를 이용하여 수도권 제1순환 고속도로, 동부간선도로를 이용해 외부지역과의 접근성 또한 좋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수락초, 노원초, 상경초, 상원중, 노일중, 수락중·고 등이 있다.본 건은 신건으로 감정가는 9억2200만원으로 입찰은 9월14일 북부지방법원 경매 2계다. 사건번호 2021 - 100271. 경기 고양시 일산두산위브더제니스 (사진=지지옥션)△경기 고양시 일산두산위브더제니스 121㎡ 6억1740만원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 일산두산위브더제니스 106동 36층 3606호가 경매에 나왔다. 2013년 4월 준공된 8개동 2700가구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54층 중 36층이다. 전용면적은 121㎡에 방 3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대중교통은 경의중앙선 탄현역과 연결돼 있다. 덕이동 로데오타운, 메가박스, 일산서구 반려동물공원, 한산천이 인근에 있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한산초, 상탄초, 황룡초, 호곡초, 현산초, 일산중, 일산동중, 현산중, 호곡중, 일산동고, 일산고, 덕이고, 홀트학교 등이 있다. 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8억8200만원이며, 1회 유찰돼 6억1740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9월13일 고양지방법원 경매 5계다. 사건번호 2022 - 254.
2022.09.11 I 오희나 기자
“연 금리 10%대 적금이 있다고?”...특판 예ㆍ적금이 쏟아진다
  • “연 금리 10%대 적금이 있다고?”...특판 예ㆍ적금이 쏟아진다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금융사들의 수신금리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하루만 맡겨도 금리를 주는 파킹통장은 3%대 상품이 등장하고, 10%대 이상의 금리를 주는 특판 이벤트까지 펼치고 있다. (사진=케이뱅크)케이뱅크는 신규 고객 선착순 10만명을 대상으로 ‘코드K 자유적금’을 최고 연 10% 금리로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특별금리 룰렛’으로 불리는 이벤트는 신규 가입을 한 후 혜택존 이벤트 페이지에서 특별금리 룰렛을 돌려 금리를 받는 방식이다. 최초 한 번만 가능하며 높은 금리인 연 5%, 6%, 8%, 10% 총 네 종류 금리 중 하나에 100% 당첨된다. 코드K 자유적금 가입 시 특별금리 코드를 코드 입력란에 입력만 하면 바로 당첨 금리가 적용된다. 1년 만기로 월 납입금액 최대 3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 특별금리 코드는 10월 31일까지 사용하면 된다.(사진=광주은행)광주은행은 창립 54주년을 맞아 최고 연 13.2% 금리를 제공하는 ‘행운적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1년 정액적립식 상품은 3.2%금리를 제공하고, 자유적립식은 2.9%의 금리를 준다. 그러나 ‘FUN&행운 우대금리’ 이벤트에 당첨될 경우 우대금리를 더해 최대 13.2%금리가 제공된다. FUN&행운 우대금리 이벤트는 2023년 3월 12일까지 매주 월요일에 적금 가입 고객에게 6개의 숫자 조합으로 이뤄진 행운번호를 배정하고 추첨을 통해 당첨된 계좌에 연 10%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행운적금은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1인 1계좌만 가입 가능하며, 영업점 방문 없이도 광주은행 스마트뱅킹 앱(APP) 또는 모바일웹뱅킹을 이용해 가입하는 비대면 전용 상품이다. 12개월 정액적립식 또는 자유적립식으로 가입하고, 최소가입금액 5만원 이상 월 50만원 이내에서 적립할 수 있다.신한은행은 한국야쿠르트와 제휴를 통해 연 최대 11% 금리를 제공하는 ‘신한 플랫폼 적금’을 판매 중이다. 기본금리는 연 2.0%, 우대금리는 연 9.0%포인트를 적용해 최고금리 연 11.0%까지 받을 수 있다. 신한 플랫폼 적금은 6개월제 자유적립식 상품으로 월 저축 한도는 1000원 이상 30만원 이하다. 가입기간은 9월 1일부터 10월14일까지 이며 선착순 5만좌 한도로 판매한다. 영업점, 인터넷뱅킹, 신한 쏠(SOL)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우대금리 조건은 △이 적금 가입 직전 3개월 이내 적금 미 보유 고객 연 1.0%포인트(p) △적금 만기 5영업일 전까지 hy(한국야쿠르트) 온라인 쇼핑몰 ‘프레딧’에서 20만원 이상 결제 시 연 8.0%포인트를 제공한다. 단, 이 적금 가입 직전 3개월 이내 프레딧 결제 이력이 없어야 한다.파킹통장의 금리도 무섭게 오르고 있다. 웰컴저축은행의 ‘웰컴 직장인사랑 보통예금’의 금리는 급여이체, 자동이체 등의 조건을 충족하면 5000만원 한도 내에서 연 3%까지 받을 수 있다. OK저축은행은 수시입출식 보통예금인 ‘OK e-읏통장’의 최고금리를 다음 달 1일부터 최고 3.3%까지 올리기로 했다. 파킹통장 중 최고 수준의 금리다. 카카오뱅크는 파킹통장격인 세이프박스 기본금리를 0.20%포인트 인상해 8일부터 연 2.20% 금리로 변경했다. 세이프박스 1개의 최대 보관 한도는 1억원이다.
2022.09.11 I 전선형 기자
LS그룹, 안정적 수익 창출력 확보…“높은 재무부담은 주시”
  • LS그룹, 안정적 수익 창출력 확보…“높은 재무부담은 주시”
  • [이데일리 지영의 기자] LS그룹이 고른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원자재 가격 변동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창출력을 갖췄다는 분석이 나왔다.11일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LS그룹의 지난해 총 매출액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30조 312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8818억원으로 전년비 42% 상승했다. 송종휴 한국기업평가 수석연구원은 “최근 전방산업 수요회복과 전기동 가격 상승 등으로 그룹 사업부문 전반의 수익성이 고르게 개선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고 평가했다.LS그룹의 사업부문은 크게 전선, 비철, 기계, 에너지로 구분된다. 전선 부문 계열사에는 LS전선, LS아이앤디, 가온전선이 있다. 비철 부문에는 LS니꼬동제련, LS메탈 등이, 기계 부문에는 LS일렉트릭, LS엠트론이 있다. 또 에너지 부문은 E1, 예스코홀딩스 등이 있다. 그룹 계열사 간에 전기동을 매개로 사업경쟁력을 공유하는 구조가 형성돼 있다. LS전선, 가온전선, LS일렉트릭 등 전선·전력기기 부문의 주요 계열사들은 국내 유일의 전기동 제련업체인 LS니꼬동제련으로부터 원재료를 일부 공급받아 주력 제품을 생산한다. LS전선도 전선 기초소재를 자체 전선제품 제조에 사용하거나 그룹 내 동종 계열사들에게 공급하고 있다.사실상 그룹 실적의 상당 부분이 전기동 가격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구조다. 특히 지난해는 전선 부문 주요 원자재인 전기동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제품 판매가가 올라 매출 향상 효과를 봤다. 원재료 비중이 높은 점이 일부 부담으로 작용했으나 판가에 원활히 전가하면서 무난한 성장세를 보였다는 평가다. 다만 사업 포트폴리오상 전선 및 비철부문 비중이 60%를 넘기는 하나, 실적 의존도가 절대적인 수준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기계·에너지 부문도 내수 독과점적 사업지위에 힘입어 안정적 매출을 내고 있다. 지난해 매출 기준으로는 동제련 32%, 전선 31%, 에너지 20%, 기계 12% 등의 비중을 기록했다. (자료=한국기업평가)한기평은 당분간 LS그룹이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안정적 수익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봤다. 송 연구원은 “하반기부터는 전기동 가격의 하향 조정으로 주력제품의 판가 역시 약세 전환되며 2022년에서 2023년 그룹 전체의 외형 성장은 제한될 전망”이라면서도 “다만 제련사업에 근간한 비철부문의 견고한 수익구조, 전선부문의 제품 다각화 역량과 신재생에너지 시장 성장에 따른 고부가제품 수요증가 추세 등을 감안할 때 중단기 이익창출력 감소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진단했다.이밖에 기계부문의 경우에도 유럽·동남아 전력기기 시장 호전, 배터리업계 시설투자 확대 등으로 양호한 영업실적이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에너지부문도 고유가 국면 속 단기간 영업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재무부담 확대는 신평사들의 주요 모니터링 요인으로 꼽혔다. 현재도 LS그룹의 현금창출력 대비 재무부담은 다소 높은 수준이다. 전기동 가격 상승에 따른 운전자본 부담이 확대되면서 지난해 말 기준 순차입금은 약 5조 8000억원으로 증가한 상태다. 2021년 말 조정합산기준 차입금의존도가 39.2%, 총차입금/EBITDA가 5.6배를 기록했다.원자재 가격 등락에 따른 현금흐름 변동성이 높은 상황에서 신사업 투자 확대로 인한 재무부담도 더해질 전망이다. LS그룹은 지난 6월 향후 5년간 10조원 규모의 투자를 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상태다. 투자를 늘릴 신사업은 기존 주력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부문이 유력하다. 해저케이블·반도체 및 2차전지 소재 사업·전기차 등이다.권혁민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투자 금액은 연평균 약 2조원으로 보이고, 해당 투자 계획에는 설비투자 뿐만 아니라 지분투자 금액이 포함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며 “LS그룹의 과거 3개년 연평균 설비투자가 약 5000억원 수준이었던 것을 비추어 볼 때, 향후 5년 동안 연간 약 1조원 이상의 추가 지출과 차입규모 증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이어 “미래 신사업이 기존 주력 사업과 연관성이 있는 만큼 사업 안정화 관련 위험도는 비교적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이에 따른 그룹차원의 수익창출력 변화와 투자 진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재무부담에 대해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자료=한국신용평가)
2022.09.11 I 지영의 기자
청약·대출 진입장벽 낮은 비규제지역 분양 어디?
  • 청약·대출 진입장벽 낮은 비규제지역 분양 어디?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가을 분양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전국 비규제지역에 분양하는 신규 단지가 눈길을 끈다. 규제지역 대비 청약, 대출, 전매 등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데다 자금마련 부담이 낮아 수요자들에게 여전히 높은 관심을 받는 모습이다.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5일 기준 올해 9월 전국 비규제지역에서는 총 32개 단지, 2만4231가구(임대 제외)가 분양했거나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는 전체 분양예정 물량 4만9,983가구(임대 제외)의 약 48.48%에 해당한다.수도권에서는 유일하게 경기도 파주시에 ‘e편한세상 헤이리(1,057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으며, 그 외 지역별로는 △경북 5곳, 5093가구 △경남 7곳, 4852가구 △충남 4곳, 3476가구 △충북 4곳, 2962가구 △전북 3곳, 2276가구 △전남 3곳, 2084가구 △강원 3곳, 1351가구 △울산 1곳, 835가구 △대구 1곳, 245가구 순이다.비규제지역은 청약, 대출, 전매 등 각종 규제로부터 비교적 자유롭다.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또는 12개월 이상, 만 19세 이상이면 세대주뿐 아니라 세대원도 주택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1순위 자격이 되며 재당첨 제한이 없다.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규제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높아 자금마련 부담이 비교적 낮고, 계약 직후 또는 6개월 이내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추첨제 물량도 상대적으로 많다. 조정대상지역의 경우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형은 전체 물량의 25%만 추첨제로 공급되는 반면, 비규제지역은 전용면적 85㎡ 이하 물량의 60%를 추첨제로 공급한다. 상황이 이렇자 비규제지역에서 분양한 신규 단지들은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6월 경북 구미시에 분양한 ‘구미 원호자이 더포레’는 45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54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43.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7월 강원 원주시에 분양한 ‘원주 무실 제일풍경채’는 82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8,873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35.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DL건설의 경우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일원에 ‘e편한세상 헤이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8개 동, 전용면적 84㎡ 총 105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DL건설이 경기도 파주시에 공급하는 첫 번째 아파트이다.LG디스플레이 등이 입주한 LCD일반산업단지로 출퇴근이 편리하다. 대우건설은 광양시 광양읍 용강리 일원에 ‘광양 푸르지오 센터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59~105㎡ 총 992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대우건설은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일원에도 지하 2층~지상 38층, 5개 동, 전용 84~101㎡, 총 678가구 규모의 ‘포항 푸르지오 마린시티’를 분양한다. DL이앤씨는 김해시 주촌면 일원에 ‘e편한세상 주촌 더프리미어’를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9개 동, 전용면적 84~115㎡ 총 99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 84㎡는 60%, 전용 99㎡와 전용 115㎡는 100% 추첨제로 공급된다.
2022.09.11 I 하지나 기자
OTA서 산 호텔·항공권, 알고 사야 안 당한다
  • OTA서 산 호텔·항공권, 알고 사야 안 당한다[호갱탈출 E렇게]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지난달 여행 예약 플랫폼 아고다(Agoda)를 통해 호텔 예약을 하고 괌 여행을 다녀온 30대 A씨는 예약과 다른 방 때문에 불편함을 겪었다. 부분 오션뷰로 예약을 했지만, 호텔 측에서는 도심뷰로 안내한 것이다. 이에 추가로 1박당 100달러(13만8000원) 이상을 지출해 오션뷰로 업그레이드를 했다. 여행에서 돌아온 후 A씨는 아고다 측에 보상을 요청했지만 돌아온 대답은 ‘죄송하다’는 말 뿐이었다.(사진=한국소비자원)이처럼 올해 들어 해외여행이 본격화하면서 온라인 여행플랫폼(OTA)을 통해 호텔·항공권 등을 구매하고 환불하는 과정 등에 불만 사례가 늘고 있다. 국내 여행객이 주로 쓰는 해외 OTA는 아고다, 익스피디아, 부킹닷컴, 호텔스닷컴 등이 있다.10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접수된 해외 항공권 관련 소비자상담 129건을 분석한 결과, ‘환급 지연 및 거부’, ‘취소·변경 수수료 과다 부과’ 또는 ‘환급 요청 시 크레디트로 환급 유도’ 등 계약해제 관련 소비자불만이 103건(79.8%)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환급을 받더라도 크레디트로 환급을 받거나, 환불수수료를 내라고 하는 경우 등 다양하게 나타났다.어떻게 하면 현명하게 OTA를 활용할 수 있을까.한국소비자원은 △취소 가능 여부 및 수수료 관련 규정 등 구매하고자 하는 호텔·항공권의 거래조건을 상세히 확인할 것 △이용하고자 하는 글로벌 OTA 또는 이용 후기 등 최근 동향을 파악 △출발일 이전까지 탑승권 발급, 항공편 결항 여부 등을 직접 확인 △환급 요구 시 결제취소가 아닌 크레디트로 환급받을 것을 유도하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 등 4가지를 확인하라고 조언했다.해외 항공권 소비자상담 신청이유별 현황(사진=한국소비자원)호텔, 항공권 등은 예약할 때 캡처, 문서 보관 등을 확실히 해두면 보상 요청을 명확히 할 수 있다. 이용 후에는 예약했던 정확한 내용 파악이 어려울 수 있어서다.확실한 방법 중 하나는 OTA보다 개별 항공사를 활용하는 것이다. 코로나19에 걸려 여행을 취소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 때문이다. OTA는 대부분 취소수수료 등이 있다. 반면 국내항공사의 코로나19에 걸렸을 경우 환불수수료가 적거나 없다.호텔도 마찬가지다. OTA의 경우 코로나19 감염으로 취소하더라도 수수료가 상대적으로 비싸기 때문에 호텔 체인에 직접 예약하는 방식이 취소·환불에는 유리하다.특히 최근 항공권은 가격 변동이 매우 크기 때문에 예약을 취소하고 재구매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일어난다. 이 경우를 대비해 취소수수료가 적은 직접 구매를 추천한다. 직접 구매할 경우 비행전 정해진 기간에 따라 취소수수료를 부과한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한 취소수수료는 여행사 대비 저렴하거나 없는 경우가 많다. 또 항공사의 사정에 따라 출발 시간 등이 변경되는 경우에는 무료로 취소할 수 있으니 알아두면 용이하다.한국소비자원은 “글로벌 OTA 등 해외 사업자에게 호텔·항공권을 구입했을 때는 피해가 발생해도 해결이 어려운 경우가 많으므로 더욱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2.09.10 I 윤정훈 기자
우리나라에서 나온 탄소, 저장은 말레이시아에?
  • 우리나라에서 나온 탄소, 저장은 말레이시아에?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탄소중립의 핵심 기술로 손꼽히는 ‘탄소포집·저장(CCS)’과 ‘탄소포집·활용(CCU)’ 등 기술이 본격화하고 있다. CCS는 말 그대로 생산설비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포집해 저장소에 저장하거나 건설자재 등으로 다시 활용하는 기술을 뜻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충분히 활용하기 쉽지 않아 CCUS 기술이 있어야만 탄소중립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CCUS 기술은 수소경제에서도 중요한 기술로 손꼽힌다. 석유화학 관련 회사에서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부생수소는 그레이수소지만, CCU 기술을 활용하면 블루수소로 인정을 받을 수 있어서다.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에서 나오는 전력으로 물을 전기 분해해 생산하는 그린수소의 생산 단가가 아직 높기 때문에 이산화탄소 배출이 거의 없고, 합리적인 비용으로 생산할 수 있는 블루수소가 주목받고 있다.북미 바이오에탄올 시설이 때문에 국내 기업들은 앞다퉈 CCUS 관련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특히 국내에 탄소를 저장할 장소가 마땅치 않아 말레이시아 등 해외에서 저장 장소를 찾기도 하고, 미국 등에서 CCS 관련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탄소배출권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최근 삼성과 SK, 롯데 등 주요 기업의 계열사들이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기업과 CCS 사업을 함께 진행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이 대표적이다. 롯데케미칼과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중공업, GS에너지, SK에너지, SK어스온,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Petronas) 7개사는 한국-말레이시아 간 탄소 포집-운송-저장사업인 셰퍼드CCS 프로젝트(Shepherd CCS Project) 개발 공동협력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국내 산업단지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포집, 국내 허브(Hub)에 집결시킨 후 말레이시아로 이송, 저장하는 사업이다.허브를 통해 여러 기업이 배출한 탄소를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어 처리, 이송 등에 있어 경제성을 높일 수 있으며, 국가 탄소관리 차원에서도 효율적이라는 평가다. 참여사들은 향후 국내 다른 탄소배출 기업들의 참여를 통한 사업 확장도 모색할 계획이다.SK E&S는 CCS 사업을 가장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미국의 대형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한편, 호주에서도 CCS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SK E&S가 참여하는 미국의 CCS 프로젝트는 미국 중서부 지역 5개주 32개 옥수수 에탄올 생산설비 시설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CO₂를 연간 최대 1200만톤(t)까지 포집·저장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로 손꼽힌다. 공장에서 포집된 이산화탄소는 총 길이 3200Km에 달하는 전용 파이프라인을 통해 운송돼 노스다코타(North Dakota)주에 건설 예정인 지하 탄소저장 설비에 영구 저장된다.SK E&S는 1억1000만달러(약 1300억원)를 투자해 사업 주체인 서밋 카본 솔루션즈(Summit Carbon Solutions) 지분 약 10%를 확보하고 앞으로 미국 등 글로벌 대형 CCS 사업 참여를 늘리는 한편, 탄소 배출권 확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SK E&S는 현재 호주에서 추진하고 있는 바로사 가스전 개발사업에도 CCS 기술을 접목해 천연가스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제거할 계획이다. 금호석유화학은 한국특수가스와 손잡고 CCUS 사업에 진출한다. 2024년까지 여수국가 산업단지에 위치한 열병합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할 수 있는 연간 7만t 규모의 CCUS 설비를 구축하는 내용이다. 발전소의 스팀, 전기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로부터 이산화탄소만을 선택적으로 포집하는 방식이며 한국특수가스는 CCUS 설비에서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액화탄산으로 재탄생해 탄산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2022.09.10 I 함정선 기자
‘추석 대목’ 쏟아지는 신규 분양…하반기 관심 단지는?
  • ‘추석 대목’ 쏟아지는 신규 분양…하반기 관심 단지는?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가을 성수기를 맞이한 지방 분양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올해 9월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 총 3만 6000여 가구의 공급이 예정되면서, 추석 연휴를 활용한 수요자들의 ‘옥석 가리기’도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 광양 푸르지오 센터파크(야경투시도). (사진=대우건설)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9월 지방에서 공급되는 물량은 총 47개 단지, 3만 6005가구(임대제외)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공급된 물량(20개 단지, 1만 2392가구)과 비교하면, 가구 수 기준 약 세 배가 늘어난 수치다. 일반공급 물량 역시 동기간 8878가구에서 3만 330가구로 비슷한 수준 증가했다.특히 올해 9월 지방 분양 물량 중 약 87%는 지방 광역시를 제외한 중소도시로 몰렸다. 권역 별로 살펴보면 △기타지방(40개 단지, 3만 1191가구) △5대 지방 광역시(7개 단지, 4814가구) 등이다. 이는 동월 수도권에 예정된 물량(18개 단지, 1만 3978가구) 역시 두배 이상 뛰어넘는 수치로, 수도권에 많은 물량이 집중됐던 지난해와는 대조되는 모습을 보였다.한편 이달 1군 건설사들이 중소도시 각지로 대거 진출한 점도 주목된다. 기타 지방에서 공급되는 40개의 단지 중 18개 단지가 올해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건설사의 분양 단지로 나타났다. 기타 지방의 경우 수도권 대비 비교적 브랜드 아파트 비율이 저조한 만큼 일대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업계에서는 올해 들어 분양시장에 청약 통장 사용을 망설이는 수요자들이 늘어났지만, 비규제지역, 가격경쟁력 등을 내세운 단지에는 비교적 높은 청약 경쟁률이 나올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분양가 상한제 개편 및 건축 원자재값 급등으로 조만간 분양가 인상이 불가피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수요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움직일 것이란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부터 주택 공급 방식이 한층 다양해질 예정에 있어 많은 건설사들이 서둘러 분양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이달은 지방을 중심으로 다수의 신규 물량 공급이 예정된 만큼 수요자들의 옥석 가리기가 이어지고, 비규제지역을 눈 여겨보는 수요자들도 많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다음은 9월 지방에서 분양하는 주요 단지다. 먼저 대우건설은 9월 전라남도 광양시 일원에서 ‘광양 푸르지오 센터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59~105㎡ 총 992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용강지구 일대는 현재 다수의 공동주택사업이 활발히 추진되며 서광양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떠오르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9월 경상북도 경산시 일원에서 ‘경산 2차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3층, 전용면적 84~134㎡ 총 74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인근에 대구지하철 2호선 영남대역이 위치하며, 신대부적지구 내 조성된 편의시설과 홈플러스 경산점, CGV 경산 등 쇼핑 및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다. DL건설은 9월 경상북도 구미시 일원에서 ‘e편한세상 구미상모 트리베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7층, 6개동, 전용면적 84~116㎡ 총 62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경부고속도로 구미, 남구미 IC가 가깝고 인근으로 경부선 구미역과 대구권 광역철도 예정역인 사곡역(2024년 예정) 등이 위치해 있다.GS건설·포스코건설·SK에코플랜트는 9월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일원에서 ‘양정자이더샵SKVIEW’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34층, 22개동, 3개 단지, 전용면적 39~100㎡ 규모로 총 2276가구 중 116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는 1호선 양정역이 300m, 3호선 물만골역이 800m 거리에 위치해 있다.
2022.09.10 I 신수정 기자
안철수 '1호 법안'은?…1·2기 노후 신도시 특별법
  • [e법안프리즘]안철수 '1호 법안'은?…1·2기 노후 신도시 특별법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성남 분당갑)이 1·2기 신도시 리모델리·재건축·재개발 규제를 완화하기 위한 ‘노후신도시 재생지원에 관한 특별법안’(노후신도시 특별법)을 발의했다. 그 부수 법안인 ‘주택도시기금법 일부개정법률안’도 동시 발의했다. 지난 6·1 보궐선거로 국회에 입성한 안 의원의 ‘제21대 국회 1호 법안’이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안 의원은 지난 7일 공동발의 서명 의원 23인과 노후신도시 특별법을 발의했다. 1·2기 신도시의 리모델링·재건축·재개발 규제를 완화하고 광역교통 개선대책을 수립하여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또 산업적·문화적 인프라를 조성해 진정한 도시재생을 이룰 수 있도록 해 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함께 고려했다. 이를 위해 안 의원실에서는 국토교통위원회 전문위원 검토의견,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환경부 검토의견을 반영하고, 법제실 검토를 거쳐 본 법안을 준비했다.주요 내용은 △국가와 지자체의 노후신도시 재생지원 사업 수립 책무를 규정하고 도시재생 진흥지구를 지정 △별도의 특별위원회 설치 없이 ‘도시재생법’에 따른 도시재생위원회 특별위원회에 노후신도시 재생사업 분과위원회 설치 △노후신도시 재생지원을 위한 기본계획, 실시계획 수립 △노후신도시 재생지역 진흥지구에 대해 광역교통 개선대책 수립 △시·도지사가 용도지역 변경을 내용으로 하는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건축규제 완화에 대한 특례를 두는 등, 도시재생사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항들로 이뤄졌다. 또 노후신도시 특별법에서 주택도시기금법에 따른 주택도시기금에서 지원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같은 특별법 의결을 전제로 주택도시기금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동시에 발의했다. 안 의원은 법안에 대해“1·2기 신도시는 지역균형개발과 수도권 인구 분산을 위해 정부에 의해 조성돼 정책성과 공공성을 지닌 도시들이나, 자족 기능이 미비한 베드타운으로 전락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주거환경과 생활 인프라가 많이 노후한 신도시 지역의 도시재정비를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며 “분당·판교 등 노후 신도시들의 미래 가치를 더 높이고, 살고 싶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특별법 제정은 물론 그 후속 조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2.09.09 I 배진솔 기자
"추석 연휴 문 연 의료기관, 네이버서 '명절 병원' 검색하세요"
  • "추석 연휴 문 연 의료기관, 네이버서 '명절 병원' 검색하세요"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명절을 맞아 의료기관 이용 가능 여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정부는 일부 병·의원과 약국, 선별진료소·임시선별검사소, 응급실, 공공보건의료기관 등의 운영을 계속한다. 정보는 129(보건복지콜센터) 콜센터와 응급의료포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정부는 주요 포털에서 ‘명절 병원’을 검색하면 쉽게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자료=보건복지부)보건복지부는 9일 “추석 연휴 기간 국민의 의료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의료공백 없는 안전한 명절을 위해 추석 연휴 기간 문을 여는 의료기관의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먼저 추석 연휴에 문을 여는 병·의원 및 약국 수를 보면 응급실 운영기관은 일평균 525곳, 공공보건의료기관(보건소 등)은 일평균 248곳, 민간의료기관(병·의원)은 일평균 2429곳, 약국은 일평균 3802곳, 선별진료소는 일평균 447곳, 임시선별검사소는 일평균 64곳을 연다.추석 연휴 기간 중 문을 여는 병·의원, 약국 및 선별진료소 정보는 129(보건복지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시도 콜센터)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응급의료포털, 보건복지부 누리집, ‘응급의료정보제공’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통해서도 쉽게 찾을 수 있다. 특히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에서 ‘명절병원’으로 검색하면 상위 노출된 ‘응급의료포털 E-Gen’을 통해서 이용도 가능하다.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은 사용자 위치 기반으로 주변에 문을 연 병·의원과 약국, 선별진료소를 지도로 보여주고 진료시간과 진료과목 조회도 가능하다. 야간 진료 기관 정보, 자동심장충격기(AED) 위치 정보, 응급처치요령 등 응급상황에 유용한 내용도 담겨 있다.한편, 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추석 연휴 동안 응급진료 상황실을 운영하며 문 여는 병·의원, 약국,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의 운영상황을 점검한다. 중앙응급의료상황실(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도 24시간 가동한다. 전국 40개소 재난거점병원의 재난의료지원팀(DMAT)은 출동 대기 상태를 유지하는 등 평소와 다름없이 재난 및 다수사상자 발생 사고에 대비한다.박향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응급환자는 언제든지 응급실에서 신속한 진료를 받을 수 있으나 명절 기간은 응급실에 환자가 몰리는 시기인 만큼, 이번 추석 연휴에도 응급실 내원 환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비응급 경증 환자의 경우에는 응급실보다는 가급적 문을 연 병·의원이나 보건소 등을 확인하여 이용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2022.09.09 I 박경훈 기자
사랑하는 우리 댕댕이, 넥카라에서 해방시켜주세요
  • 사랑하는 우리 댕댕이, 넥카라에서 해방시켜주세요[펫닥터]
  • 비숑 프리제 2살 여자아이(만수)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최근 강아지에게 앞발을 핥는 습관이 생겼어요. 잠을 자거나 산책할 때를 제외한 일상에서 발 핥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한쪽 발을 집중적으로 핥는 탓에 습진이 생길까 봐 걱정이 큽니다. 제가 보기엔 무료하다고 느껴질 때 이 행동을 하는 것 같아요. 강아지가 좋아하는 공놀이로 관심을 돌려봐도 그때뿐입니다. 놀이가 끝나는 동시에 입이 다시 발로 향합니다. 공놀이를 통해 발 핥는 행동을 멈추는 것은 다행이지만 너무 자주 하면 혹여 슬개골에도 무리가 갈까 봐 걱정이 큽니다. 이런 습관이 생기면서 넥카라(강아지나 고양이가 배나 다른 곳을 핥지 못하도록 목에 씌워주는 확성기처럼 생긴 기구)를 씌우게 됐는데 장시간 넥카라를 착용하는 것은 강아지에게 스트레스 요인이 될 것 같아요. 건강한 방법으로 이 습관을 고칠 수 있을까요? 강○○(20대 직장인 여성)(사진=독자 제공)[펫펄스랩 크루] 많은 반려견이 발을 핥는 문제를 갖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발을 핥게 되면 습진에 염증이 생길 수 있고요. 발을 핥는 원인은 크게 4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요. 이 세상 모든 문제가 그러하듯 원인을 먼저 파악해야 해결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 첫 번째가 알레르기에 의한 건데요.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물질인 히스타민은 가려움증에 염증을 유발합니다. 발바닥이나 입과 눈 주변, 배, 항문, 생식기, 귀처럼 피부가 얇은 부위일수록 증상이 심합니다. 주로 사료나 간식의 단백질원이 원인인 식이 알레르기는 집 청소를 자주 하는 등 반려견 주변 환경을 청결히 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 다음 가수분해 사료나 단일단백질 사료를 바꿔 먹여가며 알레르기원을 찾아야 합니다.되도록 알레르기가 의심된다면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고, 발을 핥지 못하도록 넥카라를 씌워서 보호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두 번째 원인은 습진입니다. 산책 또는 발 세척 후 완전히 건조하지 않으면 발 사이에 세균과 곰팡이가 증식해 습진이 생길 수 있습니다. 대충 물로만 씻기거나 물티슈로 닦으면 세균과 곰팡이가 그대로 남아있으니 귀찮더라도 반려견 전용 샴푸를 이용해 잘 씻기고 물기가 남지 않도록 바짝 말려주세요. 특히 발바닥보다 발가락 사이를 잘 닦아줘야 합니다. 세 번째는 상처가 없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산책할 때, 이물질이 발바닥에 끼거나 뾰족한 것을 밟아서 피가 나고, 발톱이 깨지거나 부러지는 등 고통으로 인해 반려견이 계속 핥는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여름철 뜨거운 아스팔트 위를 걷거나 겨울철 염화칼슘 위를 걸을 때에도 상처가 나기 쉽습니다. 산책에서 돌아오면 발바닥을 세척하면서 상처가 난 곳이 없는지 꼼꼼하게 관찰해야 합니다. 상처 난 부위를 계속 방치하면 진물이 나고 상처가 깊어질 수 있으니 이런 경우에는 꼭 병원을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게 해줘야 합니다.마지막으로는 스트레스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 사람도 정서적으로 불안할 때 손톱이나 입술을 깨무는 행동을 하곤 하는데요. 반려견도 심심하거나 불안하면 침구, 양말, 가구 등 물건을 망가뜨리거나 배변 실수를 하거나 발을 반복적으로 핥는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이때 반려견과 보내는 시간이 충분했는지, 반려견이 최근에 불안함이나 지루함을 느낄만한 요소는 없었는지 살핀 후 변화를 시도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 행동이 반복된다면 습관적으로 발을 핥게 될 수 있으니 산책을 하면서 최대한 활동량을 채워줄 필요가 있습니다.습관적으로 발 핥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넥카라를 활용해 훈련한다면 반려견의 습관을 빠르게 고칠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너무 장시간 넥카라를 착용하기보다는 천천히 시간을 늘려가며 적응시켜주세요. 그렇게 하면 반려견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펫닥터’는 ‘펫펄스랩’과 ‘이데일리’가 함께 진행하는 반려동물 건강관리·행동교정 상담 코너입니다. 상담 받고 싶은 우리 집 댕댕이와 야옹이의 사연을 사진과 함께 보내주세요. 선정되신 분의 상담 내용은 이데일리에 소개됩니다. 이메일 : jebo@ edaily.co.kr / 카카오톡 : @펫스티벌 ※ 펫펄스랩은 펫과 사람의 행복한 동행을 위해 노력하는 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 기반 펫테크 기업입니다. 반려견의 음성과 활동 데이터를 분석해 주인에게 감정 상태를 알려주는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를 개발해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에서 혁신상을 받았습니다.
2022.09.09 I 최은영 기자
고물가시대 추석선물 고민…카드사 ‘할인이벤트’ 봇물
  • 고물가시대 추석선물 고민…카드사 ‘할인이벤트’ 봇물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추석을 맞이해 카드업계가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가맹점 중심의 다양한 혜택들을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추석 연휴에 가성비 좋은 선물을 사기 위해서는 어떤 카드를 꺼내는게 좋을까. 사진=연합뉴스KB국민카드는 대형 할인점과 백화점에서 추석 선물 세트를 구매하면 상품권 증정 및 할인, 무이자 할부 혜택를 제공한다.(KB국민 비씨카드, KB국민 선불카드 제외) 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서 오는 11일까지 추석 선물 세트를 구입하면 할인 및 결제 금액 구간별로 최대 50만원 상품권을 받을 수 있으며 GS수퍼마켓, 롯데슈퍼에서 오는 12일까지 100만원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농협하나로마트에서는 9일까지 30만원 이상 추석 선물 세트를 구입하면 결제 금액 구간별로 최대 100만원 상품권 또는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킴스클럽·메가마트의 경우 30일까지 추석 선물 세트를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해당 가맴점들에서는 2~3개월 무이자 할부도 모두 가능하다.삼성카드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홈플러스에서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10일까지 이마트 및 트레이더스에서 행사상품 구매시, 결제 금액에 따라 상품권 증정 또는 즉시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홈플러스에서는 오는 11일까지 상품권 증정 또는 즉시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상품권 증정 또는 즉시할인 혜택은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으며, 결제금액에 따라 최대 5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현대카드는 이마트에서 추석 선물세트 최대 40%의 현장할인을 비롯해 구매 금액대별로 최대 50만원의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마트 e카드 Edition2 고객에게는 지정된 날짜에 최대 3000원의 할인 쿠폰과 3000원 캐시백을 동시에 지급한다. 2~5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제공한다.홈플러스에서는 오는 11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구매 시 금액대(10·20·30·50만원)별로 5000·1만·1만5000·2만5000원의 홈플러스 상품권을 증정하고, 100만원 이상 구매 시에는 최대 50만원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롯데마트에서는 12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행사상품 구매 시 최대 30%를 할인해준다. 이와 함께 10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는 최대 50만원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며 행사 상품 구매 시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2만5000원의 롯데 상품권도 준다.롯데카드는 마트 이벤트가 풍성하다. 오는 12일까지 롯데마트에서 추석 선물세트 행사상품 구매 시 최대 30%를 할인해준다. 또 일부 행사상품을 10·20·30·5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 5000·1만·1만5000·2만5000원을, 10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는 100만원 당 5만원을 최대 50만원까지 롯데상품권으로 증정하거나 즉시 할인해준다. 이달 10일까지 이마트, 11일까지 홈플러스와 이마트에브리데이에서 추석 선물세트 행사상품 구매한 고객에게도 동일한 혜택을 준다. 이밖에도 16일까지 세븐일레븐, 미니스톱에서 추석 선물세트 카탈로그 상품을 5만원 이상 결제하면 10%를 할인해준다. 12일까지 GS 더프레시(GS THE FRESH)에서 추석 선물세트를 10만원 이상 결제하면 구간별로 10% 모바일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14일까지는 정관장에서 25·50만원 이상 결제 시 1·2만원을 할인해준다. 롯데백화점 전점에서는 30일까지 5만원 이상 결제 시 2~5개월 무이자할부 혜택을 제공한다.이번 연휴에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을 위한 할인 혜택도 있다. 9월 말까지 KB국민카드(KB국민 기업카드, KB국민 비씨카드, KB국민 선불카드 제외)로 TTBB 플랫폼에서 전세계 호텔 결제 시 최대 12% 즉시할인을 제공한다. 호텔 투숙일 기준 10월 31일 이전 예약 건에 한해 사용 가능하다.현대카드는 하나투어, 인터파크투어, 여기어때를 통해 국제선 항공권 구입 시 최대 20%,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는 최대 12%의 즉시할인 행사를 진행한다.카드사 관계자는 “추석을 맞이해 추석선물을 실속있게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를 꼼꼼히 살펴서 똑똑한 소비를 하길 바란다”면서 “연휴 기간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을 위한 호텔 플랫폼 할인 혜택도 주목할 만 하다”고 말했다.
2022.09.09 I 정두리 기자
갑질·코로나 논란 몸살 '아육대', 2년 만에 명절 예능 이름값할까
  • 갑질·코로나 논란 몸살 '아육대', 2년 만에 명절 예능 이름값할까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코로나19로 휴지기를 가지다 2년 만에 돌아온 MBC 명절 간판 예능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가 드디어 오늘(9일) 베일을 벗는다. 지난 2010년부터 방영을 시작한 ‘아육대’는 방송 기회가 적은 신인 아이돌들이 마음껏 자신들의 끼와 재능을 방출할 수 있는 대규모 광장이자, 국내 최고의 아이돌들이 총집하는 축제의 장으로 사랑을 받아온 MBC 대표 장수 명절 예능이다. 하지만 방송사의 갑질 및 아이돌 부상 등 각종 논란으로 얼룩져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 2년 만에 돌아온 올해 ‘아육대’도 논란의 화살을 비껴가지 못했다. 아이돌 부상, 코로나19 확산, 방송사의 부당한 처우와 소속사의 역조공 논란 등 시작 전부터 많은 잡음을 빚었다. ‘아육대’가 각종 논란을 딛고 이번 연휴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명절 예능 강자의 저력을 과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청백팀전→댄스 스포츠 신설…변화 주목기존의 아육대가 아이돌 그룹별로 여러 팀으로 구분해 경기를 펼쳐왔던 방식과는 달리, 이번 대회는 처음으로 ‘청백전’ 대결을 도입했다. 현장에서 아이돌 스타들이 입은 복장 색에 따라 청팀과 백팀으로 나눴다. 신예부터 최정상까지 국내 최고의 아이돌 스타들이 각 그룹의 틀을 벗어나 각 팀의 우승을 위해 헤쳐 모여 의기투합 하는 모습이 이번 ‘아육대’의 새로운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총 6개 종목으로 10개의 금메달을 수여한다. 아울러 댄스스포츠 종목이 새롭게 신설됐다. 이 종목에선 참여 가수들이 실제 댄스 스포츠 선수들과 짝을 지어 성별 종목 경기에 도전, 화려한 춤을 선보인다. 새롭게 생긴 종목인 만큼 출전한 아이돌 스타들에 대한 관심도가 방송 전부터 치솟았다. 특히 참여 가수인 그룹 케플러 멤버 샤오팅이 실제 댄스 스포츠 선수 경력을 지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코로나19 2년간 혜성처럼 등장해 출중한 실력과 끼로 K팝 시장을 장악한 4세대 아이돌들의 활약을 지켜보는 재미도 있다. 그간 수많은 ‘체육돌’, ‘육상돌’을 발굴해온 ‘아육대’에서 4세대 남녀 체육돌이 탄생할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특히 코로나19 기간은 신인 여자 아이돌들의 활약이 특히 눈에 띄었다.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최예나, 아이브, 스테이씨, 엔믹스, 조유리 등 4세대 여자 아이돌들이 보여줄 역량에 이목이 쏠린다. ◇방송사 갑질→코로나19 확산 논란에 몸살기대되는 관전포인트가 넘쳐나는 만큼 우려되는 지점도 적지 않다. ‘아육대’는 지난 7월 31일, 8월 1일 양일에 걸쳐 진행된 사전 녹화는 물론 이전부터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방송사의 갑질 의혹과 참여 가수 부상 문제 등 부정적 꼬리표가 올해도 어김없이 이어졌다. 코로나19 상황 속에 녹화가 진행된 만큼 방역수칙을 지키는 과정에서 방송사와 소속사, 팬들이 얼굴을 붉히는 해프닝까지 빚어졌다. MBC는 15시간 가까이 진행되는 녹화 시간동안 방역을 이유로 팬들에게 중도 퇴장 및 취식이 불가능하다는 공지를 전했다가 거세 비난에 직면했다. 방송사 입장에선 방역 지침을 지키기 위한 의도였지만, ‘인권 침해’가 아니냐는 비판이 팬덤들 사이에서 불거지고 해당 내용이 공개돼 논란을 빚자 결국 중도 퇴장 및 식사가 가능하게 조치를 변경했다. 그러나 팬들의 식사를 챙기는 것마저 소속사의 몫으로 내부에선 볼멘 소리가 터져나왔다. 사전 녹화 시점이 코로나19 재유행으로 몸살을 앓던 때이기도 했다. 수많은 인파가 한 실내 공간에 머물러 장시간 있다 보니 확산 여파로 인한 타격도 있었다. 실제로 김재환은 녹화 다음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녹화에 참여한 팬 중 확진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일각에선 ‘아육대’를 폐지해야 한다는 불만도 불거져나온다. 그럼에도 10년 넘게 역사를 이어올 수 있던 비결은 방송 기회가 적은 신인 및 중소 기획사의 아이돌들이 정상급 아이돌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재능과 끼를 펼칠 수 있는 무대의 장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특히 무대에서의 한정된 모습이 아닌, 경기장에서 각자 승부욕을 불태우고 서로를 응원하고 연대하는 다양한 면모를 볼 수 있는 공개적인 장은 아직까지 ‘아육대’가 유일하다.한편 ‘아육대’는 9일 오후 5시 30분 1부를 시작으로 12일 오후 5시 20분 2부, 11일 오후 2시 50분 스페셜 매치인 ‘2022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E스포츠선수권대회’까지 방송한다.
2022.09.09 I 김보영 기자
편리한 온라인 ‘명품’구매..환불처리는 왜 늦을까
  • [호갱탈출 E렇게]편리한 온라인 ‘명품’구매..환불처리는 왜 늦을까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A씨는 작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79만원 상당의 명품 패딩을 구매했다. 주문 즉시 카카오톡을 통해 준비가 완료되면 배송이 시작된다는 안내를 받았다. 하지만 이틀 뒤 사업자는 일방적으로 제품 품절로 인환 환불조치를 통보했다. 일방적인 취소에 환불과 배상을 요구했지만 어떤 조치도 받을 수 없었다. 심지어 환불 조차도 제때 이뤄지지 않았다.명품 온라인 플랫폼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소비자 보호를 위한 정책 마련에는 뒷전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청약철회 등 부분에서 불만을 표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9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명품 플랫폼 관련 불만 중 소비자가 환불을 요청하는 경우 불만은 △단순변심 △특정품목의 취소·반품 불가 사전고지 △청약철회기간 제한 △기타 등의 순이다.(사진=머스트잇)◇“품절로 인한 환불 3일 이내 이뤄져야”A씨처럼 소비자가 구매의사가 있어도 판매자 사정으로 인해 일방적으로 주문이 취소되는 사례도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전자상거래법에 따라 3영업일 내 환급처리할 수 있도록 플랫폼에 자율개선을 요구하고 있다.전자상거래법 제15조는 통신판매업자가 청약을 받은 재화 등을 공급하기 곤란하다는 것을 알았을 때는 대금을 지급한 날부터 3영업일 이내에 환급하거나 환급에 필요한 조치를 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더불어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보호를 위해 잦은 주문 취소를 일으키는 판매자에 대한 페널티와 플랫폼의 소비자 배상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한국소비자원의 명품 플랫폼 실태조사에 따르면 판매자로부터 주문이 취소된 사례 169건 중에서 주문 후 7일 초과 후 취소 사례가 29.6%(50건)으로 나타났다. 취소 사유는 주로 일시품절 또는 재고 부족이다.명품 플랫폼별 청약철회등 사유 및 기간. (사진=한국소비자원)◇“반품비용 소비자에게 단계적으로 구분해 표시”과도한 반품 비용도 소비자의 대표적인 불만이다. 대부분의 명품이 해외배송인 점을 감안하더라도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구매과정서 확인한 취소 반품비용보다 사업자 청구 비용이 비쌈 △주문이후 바로 취소해도 비용 부담 △취소·반품비용 사전 안내 미흡 △취소·반품비용 책정 근거 미비 등 사례 등이 발생했다.전자상거래법 제18조 제9항에서는 제17조 제1항에 따른 청약철회 등의 경우 반품비용은 소비자가 부담하며 위약금이나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해외배송에서 운송비와 구매수수료 외 사업자의 관리비용을 반품비용에 포함해 책정하였다면 법 위반 여부가 문제될 수 있다고 적시했다.머스트잇, 발란, 트렌비, 오케이몰 등 명품 플랫폼은 이에 관한 소비자 불만이 커지면서 반품비용 사전 안내 등을 고지를 강화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판매자에 따로 과도하게 받던 해외반품비의 경우 최대 10만원 수준으로 줄었다.
2022.09.09 I 윤정훈 기자
추석 연휴 아플때는?…우리동네 문 연 병원 확인하는 법
  • 추석 연휴 아플때는?…우리동네 문 연 병원 확인하는 법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명절인 추석 연휴 갑자기 아프면 어디를 찾아야 할까? (사진=이데일리 DB)서울시는 추석 명절 연휴기간(9월 9일~12일)에도 시민이 아프면 가까운 병·의원과 약국을 이용할 수 있도록 ‘문 여는 병·의원’, ‘문 여는 약국’ 총 5228개소를 지정·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내 67개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 응급실은 평소처럼 24시간 운영한다. 당직의료기관과 약국은 운영시간을 확인하고 이용해야 한다. 응급의료기관은 △서울대학교병원 등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등 31개소 △서울시 서남병원 등 지역응급의료기관 19개소 △응급실 운영병원 등 17개소, 총 67개소가 문을 연다. 문 여는 병·의원은 연휴기간 중 환자의 일차 진료를 위해 응급의료기관 외 병·의원 1793개소가 응급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문 여는 약국은 시민 편의를 위해 문 여는 병·의원의 인근 약국을 지정해 3435개소를 운영할 예정이다.연휴 동안 동네에서 ‘문 여는 병·의원, 약국’은 인터넷, 전화, 스마트폰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터넷은 서울시·25개 자치구 홈페이지와 ‘응급의료포털’에서 볼 수 있다. 전화는 국번없이 120(다산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스마트폰 앱은 ‘응급의료정보제공(e-gen)’을 통해 알 수 있다.‘안전상비의약품’(소화제, 해열진통제, 감기약, 파스 4종류 13개 품목)은 편의점 등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 7342곳(서울시 홈페이지→안전상비의약품에서 확인)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또한, 시는 의료방역을 위해 25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정상 운영하며, 호흡기 증상자와 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한 ‘원스톱 진료기관’, ‘먹는 처방약 판매 약국’도 서울시 홈페이지에 안내해 시민 안전에 만전을 기한다. 더불어, 연휴 기간에도 시민들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위탁의료기관 187개소를 운영한다. 기관별 운영일자 등 상세정보는 서울시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연휴 동안 접종을 원하는 시민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예약’ 홈페이지에서 해당 187개 의료기관에 사전예약을 하면 된다. 당일접종은 위탁의료기관에 유선 확인 후, 방문하면 받을 수 있다.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연휴 동안 배탈 등 가벼운 질환에 대비해 상비약을 준비해 두시고, 문 여는 병·의원, 약국을 미리 확인해 경증 질환은 응급실로 가지 않고, 집 근처 병·의원, 보건소, 약국을 이용하시기 바란다”며 “이번 추석은 코로나19 이후, 거리두기·모임 인원 제한이 없는 첫 명절인 만큼 연휴 기간에도 감염에 주의해 주시고, 의심증상이 있으면 즉시 검사받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2.09.09 I 김은비 기자
추석 연휴, 고향가는길 집구경·땅구경 어떠세요
  • 추석 연휴, 고향가는길 집구경·땅구경 어떠세요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추석 연휴 고향가는 길 내 집 마련을 위해 임장에 나서보는 것은 어떨까. 온라인을 통해 여러가지 정보를 확인할수도 있지만 직접 현장에 방문해 눈으로 확인하고 따져보는 것이 좋다. 주변 편의시설 및 도시 개발 상황이 실제와 다를 수도 있어서다. ‘경산 2차 아이파크’ 투시도 (사진=HDC현대산업개발)9일 직방에 따르면 9월 전국에 총 4만7105가구가 공급된다. 전년동기대비 57%가 늘어난 수준이다. 추석 연휴를 활용해 둘러볼만한 알짜 분양 단지들도 포함돼 있다. 수도권에서는 SK에코플랜트와 롯데건설이 ‘중화1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중화 롯데캐슬 SK뷰’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 중랑구 중화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35층, 8개 동, 전용 39~100㎡ 총 1055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50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수도권 지하철 7호선 중화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1호선 신이문역과 경의중앙선 중랑역도 가깝다. 두산건설은 ‘삼신6차’ 재건축 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평촌 두산위브 더 프라임’의 1순위 청약 접수를 오는 14일 받는다. 단지는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32층, 6개 동, 전용 49~84㎡ 총 45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178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현대건설은 ‘백운1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을 9월 분양 예정이다. 인천 남동구 간석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8층, 9개 동, 전용 39~84㎡ 총 74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 59·84㎡, 485가구가 일반 분양 대상이다. 인천 지하철 1, 2호선이 지나고, 향후 GTX-B(예정)도 예정된 인청시청역이 가깝다.지방에서도 분양 물량이 풍성하다. 이달 지방에서 공급되는 물량은 총 47개 단지, 3만6005가구(임대제외)로 집계됐다.충남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일원에서 ‘더샵 신부센트라’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3층, 9개 동, 전용 59~150㎡, 7개 타입 구성에 총 59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수도권 전철 1호선 두정역과 천안IC 인근 천안고속터미널 및 천안종합터미널이 가깝고,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롯데마트, 단국대병원, 대전대 천안한방병원, CGV, 메가박스, 천안축구센터, 신부문화거리 등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현대엔지니어링도 아산시 온천동 일원(옛 온양그랜드호텔 부지)에 짓는 ‘힐스테이트 아산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6개동 규모의 주상복합단지로 아파트 전용 84~127㎡ 893가구, 주거형오피스텔 전용 92㎡ 320실 등 총 1213가구로 공급된다. 지하철 1호선 온양온천역이 도보 약 5분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다.경북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이 경산시 압량읍 압량리 일원에 ‘경산 2차 아이파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3층, 전용 84~134㎡ 총 74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경산 아이파크 1차(977가구)’의 후속 분양 단지로, 향후 총 1722가구 대단지로 형성돼 ‘브랜드타운’ 프리미엄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DL건설은 구미시 상모동 일원에서 ‘e편한세상 구미상모 트리베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7층, 6개동, 전용면적 84~116㎡ 총 62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경부선 구미역과 대구권 광역철도 예정역인 사곡역(2024년 예정) 등이 위치해 있다.GS건설·포스코건설·SK에코플랜트는 부산 진구 양정동 일원에서 ‘양정자이더샵SKVIEW“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34층, 22개동, 3개 단지, 전용면적 39~100㎡ 규모로 총 2276가구 중 116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는 1호선 양정역이 300m, 3호선 물만골역이 800m 거리에 위치해 있다. 업계 관계자는 “부동산은 임장에서 시작한다는 말이 있는 만큼 실제 사업 현장에 방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특히 최근 주택시장이 얼어붙고 있는 상황이라 수요자들은 관심 있는 분양 단지의 입지 여건은 물론 주변 개발호재까지도 더욱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전했다.
2022.09.09 I 오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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