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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대 가장 빠르다..이예원·홍정민, 7개 대회 만에 5억 원 돌파
-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이예원과 홍정민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7개 대회 만에 나란히 5억 원을 돌파했다. 지난해보다 한 달가량 빠른 속도다.KLPGA 투어 시즌 7번째 대회인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2승에 성공한 이예원이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이예원과 홍정민은 11일 경기 용인시 수원컨트리클럽에서 끝난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해 나란히 상금 5억 원을 돌파했다. 시즌 2승에 성공한 이예원은 5억 296만4532원, 홍정민은 KLPGA 챔피언십 우승과 이 대회 준우승으로 5억 224만 원을 획득해 5억 원 고지를 밟았다.KLPGA 투어 개막 이후 5월 초, 시즌 7번째 대회 만에 2명이 5억 원 고지에 오른 것은 역대 가장 빠른 속도다.이예원은 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블루캐니언 챔피언십 공동 22위로 1061만2032원, 이어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우승으로 2억1600만원, 그 뒤 iM금융오픈 7위(3000만 원),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 공동 23위(785만2000원),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 공동 4위(5850만원),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1억8000만 원)을 더해 5억 원을 넘겼다.홍정민은 개막전에서 컷 탈락해 상금 획득에 실패했으나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2위로 1억 3200만 원을 획득한 뒤 iM뱅크 오픈 공동 12위(1275만 원),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스 공동 46위(549만 원), 덕신EPC 챔피언십 공동 32위(8000만 원), KLPGA 챔피언십 우승(2억3400만 원),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준우승(1억1000만원)을 더해 5억 원 돌파에 성공했다.지난해엔 7개 대회 종료 기준 5억 원 돌파가 한 명도 없었다. 상금 1위 박지영 4억 2488만8431원, 2위 황유민 3억 3830만1040원이었고, 3위 이정민 3억 1213만 2278원에 머물렀다. 5억 원 이상 돌파는 6월 초 시즌 11개 대회 만에 나왔다. 이예원이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에서 시즌 3승에 성공해 6억 4463만38원을 기록했다. 그 뒤 6월 중순에 열린 13번째 대회인 한국여자오픈을 끝낸 뒤 노승희가 5억 4882만776원으로 두 번째 5억 원 고지에 올랐다.2023년엔 박민지가 시즌 13번째 대회였던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 종료 뒤 5억 887만5668원으로 가장 먼저 5억 원 벽을 돌파했고, 이어 16개 대회가 끝난 뒤 박지영이 6억 3456만 9385원을 획득해 두 번째로 5억 원을 넘겼다.이전 가장 빠른 5억 원 돌파는 2021년 박민지가 7개 대회 만에 기록했다. 4월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와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3승을 거둔 뒤 5월 마지막 주 열린 E1 채리티 오픈에서 공동 8위에 올라 5억404만7500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두 번째 5억 원 돌파는 15개 대회가 끝난 뒤인 6월 말에 나왔다.역대 가장 빠르게 2명 이상 5억 원 획득 선수가 탄생한 원동력은 상금 규모가 커진 덕분이다.지난해 65만 달러(약 9억 1800만 원)의 상금 규모로 치러진 블루캐니언 챔피언십은 올해 80만 달러(약 11억 2900만 원)로 커졌고,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도 지난해 8억 원에서 올해 10억 원으로 증액했다.총상금 10억 원 기준 대회도 지난해엔 7개 대회 종료 기준 4개였으나 올해는 6개로 늘어났다. 시즌 총상금은 지난해 332억 원(31개)에서 올해 328억 원(30개)으로 줄었지만, 대회당 평균 상금은 지난해 10억 7000만 원에서 올해 10억 9000만 원으로 증가했다.상금 획득 속도가 빨라지면서 단일 시즌 최다 상금 돌파의 기대도 커졌다. KLPGA 투어 단일 시즌 최다 상금은 2021년 박민지가 기록한 15억 2137만4313원이다. 유일하게 15억 원을 돌파했다. 이어 2022년 박민지 14억 7792만1143원, 2023년 이예원 14억 2481만7530원 순이다. 2021년 기준 박민지는 7번째 대회에서 5억 원, 13번째 대회에서 10억 원, 20번째 대회에서 13억 원, 27번째 대회에서 15억 원을 돌파했다.홍정민이 지난 4일 끝난 KLPGA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뒤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 가정의 달, 똑똑한 건강 선물로 적합한 '한 알로 꽉 찬' 영양 과일 베스트 3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가정의 달 5월,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선물 문화가 달라지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단순한 소비재나 기념 아이템보다 받는 이의 건강을 생각한 ‘신선식품’ 선물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영양을 온전히 담은 제철 과일은 자연 그대로의 가치를 담은 선물로 다시 주목받는 중이다. 특히 과일은 첨가물 없이도 자연이 제공하는 다양한 영양소를 그대로 섭취할 수 있는 식품으로, 건강을 생각하는 선물의 가치를 높여준다.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 항산화 성분 등이 복합적으로 담겨 있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유익하고, 화려한 포장 없이도 ‘진정성 있는 선물’로 전달되는 것이 큰 장점이다. 감사의 달 5월, 일상 속 활력과 건강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한 알로도 건강을 채울 수 있는 영양 과일’ 선물을 준비해보자.제스프리 키위는 20가지 비타민과 미네랄을 고루 포함한 대표적인 ‘영양소 밀도’ 높은 과일로, 하루 한 알에 꽉 찬 영양을 선사한다. 영양소 밀도란 일정한 열량(100kcal) 기준으로 다양한 영양소를 얼마나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지 나타내는 지표다. 다양한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하면서도 일상 속 간편하게 챙길 수 있기에 똑똑한 건강 선물로도 꾸준히 주목받는 과일이다.특히 썬골드키위는 100g당 비타민C가 무려 152mg에 달해, 성인 일일 권장 섭취량(100mg)을 키위 한 알만으로도 충분히 충족할 수 있다. 이외에도 엽산, 식이섬유, 칼륨, 비타민E 등 20가지 이상의 비타민과 미네랄이 포함되어 면역력과 피로 회복에 더욱 효과적이다. 또한, 부드러운 과육과 달콤한 풍미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으며, 가족 모두가 분주한 아침, 다양한 바쁜 일상 속에서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기에 현대인에게 더욱 이상적인 과일이다.5월부터 제철인 열대 과일의 대표주자 망고는 그 자체로 시각, 후각, 미각을 만족시키는 과일이다. 달콤한 맛 너머에는 비타민 A, B군이 조화롭게 담긴 영양의 보고로서의 매력이 숨어 있다. 특히 망고에 풍부한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 A로 전환되어 시력 보호와 피부 재생을 돕는 핵심 성분이다. 스마트폰과 모니터를 장시간 사용하는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로, 눈 건강 관리에 매우 효과적이다. 망고에 포함된 비타민 B6는 단백질·지방 대사를 돕고, 신경 전달물질인 세로토닌과 멜라토닌 생성에 기여해 수면의 질 개선과 스트레스 완화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수용성 섬유소인 펙틴도 풍부해 장 건강과 콜레스테롤 조절에 도움을 준다. 밝은 색감과 진한 향, 부드러운 식감까지 갖춘 망고는 오감을 만족시키는 이국적인 과일로서, 가족의 건강을 위한 힐링 간식으로 제격이다.우리 전통 식문화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매실 또한 5월 말부터 제철을 맞는 특별한 과일이다. ‘푸른 보석’이라 불릴 만큼 상큼한 산미와 짙은 향이 특징이며, 특히 구연산 함량이 매우 높아 피로 해소와 신진대사 촉진에 효과적이다.구연산은 체내 피로 물질인 젖산을 분해하고, 체내 에너지 순환을 원활하게 해줘 피로 회복 과일로 손꼽힌다. 특히 날씨가 더워지고 활동량이 많아지는 5월 이후, 간 해독, 위장 보호, 체력 회복을 위한 건강식품으로 적합하다. 매실에는 구연산 외에도 사포닌, 플라보노이드, 유기산 등 다양한 생리활성 물질이 포함돼 있어 소화 기능 개선과 장 건강, 독소 배출에도 도움을 준다.
- 소아 크론병, 혈액 검사로 치료 반응 예측한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최근 몇 년 사이 유명 연예인들의 투병 사실로 대중에게 점차 알려진 크론병은 구강에서 항문까지 위장관 전체에 걸쳐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장 질환이다. 특히 소아기에 발병하면 성장과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더욱 신중한 치료가 필요하다. 염증을 유발하는 신호 물질인 사이토카인 수치가 소아 크론병 환자의 향후 치료 반응을 예측하는 데 유용하다는 보고가 나왔다. 사이토카인 중 ‘종양괴사인자 알파(TNF-α)’의 농도가 높을수록 크론병 치료에 사용되는 생물학적 제제 ‘인플릭시맵(Infliximab)’의 효과가 떨어지는 경향이 확인됐기 때문이다.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김미진?최연호?권이영?김윤지 교수, 경희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선영 교수 연구팀은 소아 크론병 환자의 혈중 TNF-α 수치를 통해 점막 조직까지의 깊은 관해를 예측하는 결과를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근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에서 2020년 6월부터 1년간 중등도에서 중증 크론병으로 진단받은 19세 미만 환자 26명을 대상으로 추적 관찰했다. 환자 평균 연령은 14.9세였다.1년 동안 인플릭시맵 치료를 받은 후 염증과 관련된 사이토카인 평균 수치는 감소했다. △ TNF-α는 15.82pg/mL에서 10.04pg/mL로 감소 △인터루킨6은 23.62pg/mL에서 4.73pg/mL로 감소 △인터루킨10은 112.77pg/mL에서 49.26pg/mL로 감소 △인터루킨17에이는 9.70에서 3.12pg/mL으로 줄었다.여러 사이토카인 중 TNF-α 수치가 높을수록 인플릭시맵 유도 요법 후 치료 반응이 떨어졌고, 결국 관해 실패로 이어졌다. 관해에 도달하지 않은 환자의 평균 TNF-α 수치는 12.13pg/mL로, 깊은 관해에 도달한 환자의 평균 수치인 8.87pg/mL보다 높았다. 반면, 음의 상관관계로, 평균 인플릭시맵 최저혈중농도는 관해에 도달하지 않은 환자가 2.67pg/mL로, 깊은 관해에 도달한 환자의 최저혈중농도 4.64pg/mL보다 낮았다.이를 바탕으로, 치료 1년 후 TNF-α 의 수치가 9.40pg/mL 이상이면 관해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았다. 최대 80.2%의 높은 예측 정확도(AUROC)를 가진 결과다. 이는 연구팀이 지난 2022년 SCI(E)급 국제 학술지 ‘생의학(Biomedicines, IF=3.9)’을 통해 발표한 연구와 맞닿아 있다.당시 연구에서는 표준 용량보다 많은 인플릭시맵이 필요한 환자를 예측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진단 시점에 TNF-α 수치가 높으면 치료 후 관해에 도달하지 못하는 경향이 드러났기 때문이다.권이영 교수는 이번 연구로 “개별화된 치료 전략으로 소아청소년 염증성장질환 환자들이 더 자유롭고 건강한 일상을 누리는 날을 앞당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미진 교수는 “소아 염증성 장 질환 치료의 정밀화 가능성을 높이고, 생물학적 제제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반 연구”라며 “앞으로 개인 맞춤 치료를 통해 환아와 부모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의료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 세계인 입맛 사로잡은 과일청, 건강하게 즐기는 방법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떡볶이, 꿀떡, 김밥에 이어 또 다른 K-푸드가 최근 해외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과일을 설탕에 절여 숙성한 과일청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틱톡 등 여러 소셜미디어(SNS)에서 ‘코리안 시럽(Korean syrup)’ 또는 ‘청(Cheong)’이라는 키워드로 수많은 콘텐츠가 게시된 것만 봐도 과일청 신드롬의 파급력을 알 수 있다.그중에서도 미국의 유명 셰프이자 유튜버인 닉 디지오바지가 게시한 ‘코리안 스트로베리 시럽(딸기청)’ 제조 영상은 단 29초 분량임에도 조회수가 9900만회를 돌파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을 시작으로 많은 외국인들이 블루베리청, 체리청, 레몬청 등 다양한 과일청 제조법과 리뷰를 공유하고 있다. 급기야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한국산 과일청 제품이 일시 품절되기도 했다.과일과 설탕으로 과일청 제조하는 모습 (챗GPT 생성 사진).◇ 쉽고 간단한 제조법...활용성도 뛰어나 과일청이 인기 많은 이유 중 하나는 제조법이 간단하다는 것이다.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과일을 유리병에 넣고 그 위에 설탕이나 꿀을 부어 밀봉한 후 냉장고에 넣어두기만 하면 된다. 이때 과일과 설탕의 비율을 1대1로 맞춰야 숙성이 잘 되고 풍미가 깊어진다. 일주일가량 지나 과일만 걸러내면, 과일즙과 설탕이 어우러져 진한 액체가 남는다.이 진액을 따뜻한 물에 타면 차로 마실 수 있고, 시원한 탄산수와 섞으면 에이드로 변신한다. 뿐만 아니라 샐러드 드레싱, 요거트 토핑, 고기 재우는 소스, 팬케이크 시럽으로도 쓰이는 등 활용도가 높아 세계인들에게 인기 식재료로 떠오르고 있다.◇ 소화력 높이고 기혈 순환 도와이 같은 과일청은 한의·영양학적 효능도 높다. 먼저 소화 부담을 줄여주고 위장을 따뜻하게 감싸준다. 특히 과일청을 따뜻한 차로 섭취하면 비위 기능을 보조하고 소화력을 높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노화 예방과 혈액 순환 등의 효능이 있어 한의학에서는 과일청을 음양·기혈 조화를 이루는 건강식으로 평가한다.특히 과일청은 어떠한 과일을 넣느냐에 따라 해당 과일의 영양학적 효능을 볼 수 있다. 딸기청은 신체의 열을 내리고, 입맛을 돋우는 효과가 있다. 블루베리청은 눈을 맑게 하고, 간과 신장을 보강하며, 노화 예방을 돕는다. 체리청은 간혈을 보충하고 혈액 순환을 촉진하며, 여성의 월경불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 동의보감에도 언급된 ‘과다 섭취 주의’동의보감에서도 과일과 꿀(설탕)이 몸 안의 수분을 보충하고 열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적혀있다. 아울러 적절한 단맛은 비위의 기능을 도와 소화를 촉진하고 식욕을 증진, 영양소 흡수를 원활하게 해주는 효과를 낸다고 본다. 다만 과도한 단맛 섭취는 오히려 비위에 부담을 주고 소화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한다. 또한 단맛은 체내에 습열을 생성하는데, 이는 간기능 저하, 눈 충혈, 설사와 변비, 방광염, 질염, 피부염 등 여러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 ‘혈당 스파이크’로 유발해 당뇨…관절염으로 이어져일반 의학적으로도 과일청 등 당도 높은 음식을 짧은 시간에 많이 섭취하면 췌장에서 인슐린이 다량 분비돼 혈당이 급상승하는 부작용도 발생한다. 과일청에 함유된 자연 과당과 첨가 설탕이 고당 식품이기 때문이다. 또한 고당류 섭취 후 곧이어 혈당이 급하강하여 저혈당 증상(무기력, 졸림, 허기, 짜증)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처럼 혈당 급상승과 급하강이 반복되는 과정을 ‘혈당 스파이크’라고 한다.혈당 스파이크는 당뇨병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 무릎 관절염 등 근골격계 질환을 야기할 수도 있다. 실제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가 SCI(E)급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게재한 연구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의 무릎 관절염 유병률이 대조군보다 1.2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생한방병원 연구진은 당뇨로 인해 혈류 순환에 문제가 생기면 연골 조직에 필요한 산소와 영양 공급이 원활치 못해 관절의 퇴행이 가속된다고 분석했다.평촌자생한의원 박경수 대표원장은 “과일청은 소화력을 높이고 기혈 순환을 돕는 건강식으로 알려졌지만, 과다 섭취는 신체 균형을 해칠 수 있는 요인이 된다”며 “달고 끈적한 음식을 많이 섭생하면 기의 흐름을 막고 심포(心包) 계통의 열을 상승시켜 두통과 불면증, 화병을 초래할 수 있으니 적당량만 섭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섬 마을 아이들의 꿈, 고향사랑기부로 응원해 주세요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행정안전부는 올해 8월 8일 전라남도 완도군에서 개최되는 ‘섬의 날’ 행사를 알리고, 섬 지역 대상 고향사랑기부를 활성화하기 위해 ‘제6회 섬의 날×고향사랑기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섬의 날은 매년 8월 8일로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정된 국가기념일이며, 섬의 날과 고향사랑기부를 연계한 이벤트 개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우선 이날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섬을 보유하고 있는 전국 28개 시·군 대상 고향사랑기부자(일반기부) 중 40명을 추첨해 소정의 경품을 지급한다.고향사랑기부 플랫폼인 고향사랑e음과 7개 민간플랫폼, 농협창구를 통해 10만원 이상 기부자한 사람은 응모 가능하다.올해는 특별히 전라남도 소재 섬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는 3개 지정기부사업 기부자에게 특별한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3개 지정기부사업은 △완도군 BC 유소년야구단 지원 △진도군 소아청소년과 의료진 인건비 지원 △고흥군 소록도 글로벌 리더양성거점 공간 조성이다.3개 지정기부사업 대상 기부자 중 총 10명을 추가 추첨해 완도군 소재 호텔 숙박권과 완도 해양치유센터 이용권을 제공한다.당첨자는 오는 7월 15일 개별 통보하며,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 공지사항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는 섬의 날 기념행사는 8월 7일부터 같은 달 10일까지 완도군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는 8월 7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섬의 날 당일 8일에 열리는 기념식, 축하공연과 체험전시관, 섬 걷기 행사 등의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이와 함께 청산도, 보길도, 생일도, 금일도 등 배를 타면서 완도군의 섬을 즐길 수 있는 연계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 카프로, 국내 최대 규모 수소출하센터 준공···수소경제 본격 진출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석유화학 전문기업 카프로가 국내 수소 산업의 중추 역할을 맡을 ‘수소출하센터’를 울산공장 내에 준공하고, 본격적인 수소 생산에 돌입한다.박성명 카프로 대표, 박윤소 NK그룹 회장, 방성빈 BNK부산은행장, 최원호 태화그룹 회장, 김두겸 울산시장,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왼쪽 6번째부터). (사진=카프로 제공)12일 카프로는 지난 9일 울산 본사에서 준공식을 열고 수소출하센터를 통해 본격적인 수소 생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이날 준공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울산시의회 등 정부 및 지자체 관계자와 석유관리원, 현대자동차, CJ대한통운, E1, SDG, 엔케이텍 등 수소산업 관련 주요 기업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카프로 수소출하센터는 지난해 12월 초 착공 뒤 약 5개월 간의 공사기간을 마치고, 이달 본격적인 수소 생산에 들어갔다.수소출하센터는 시간당 2만Nm3(1.8톤)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 이는 국내 수소생산공장 중 최대 규모다. 센터는 수소충전소 400곳에 물량을 공급할 수 있으며, 동시에 18대의 튜브 트레일러를 충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카프로는 이번 수소출하센터 가동이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부응하고, 수소차 보급 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고순도(99.999% 이상)의 수소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기반으로, 모빌리티뿐만 아니라 반도체 등 산업용 수요처까지 시장 확대를 추진 중이다.또한 수소경제 밸류체인의 공급망 역할을 통해 전국적으로 부족한 수소 공급 해소와 울산의 수소산업 중심도시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두겸 울산시장은 “카프로 수소출하센터 준공으로 울산의 수소 공급망이 보다 강화될 것”이라며 “수소 공급은 수소 생산·저장·활용을 아우르는 ‘수소 밸류체인’의 기본축인 만큼, 울산이 수소 선도도시의 지위를 확고히 하는 데 한 걸음 더 나아갔다”고 강조했다.박성명 카프로 대표는 “이번 수소출하센터 준공은 카프로의 제2 도약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대한민국 수소경제를 선도하는 대표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카프로는 50년 이상 된 중견 화학회사로, 기존 카프로락탐 사업을 중단하고 수소중심의 신사업 구조로 전환을 추진 중이다. 수소공장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액화하는 CCU(이산화탄소포집·활용·Carbon Capture & Utilization) 사업 확장까지 검토하는 등 탄소중립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 "큰 손 왔다" 韓 알리페이 결제 급증…어디 갔나 봤더니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올해 노동절 및 골든위크 연휴 기간인 5월 1일부터 5일까지, 한국내 알리페이플러스 가맹점에서의 관광소비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12일 밝혔다.알리페이플러스 현수막이 설치된 명동 거리알리페이플러스는 앤트인터내셔널이 개발한 크로스보더 결제 및 디지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 월렛 게이트웨이로 이를 통해 아시아와 유럽 36개 e월렛의 이용자들은 70개 국가 및 지역에서 환전이나 현금 없이도 자국의 결제 앱을 사용할 수 있다. 올해 노동절 연휴 기간 알리페이플러스의 글로벌 가맹점은 여행객을 위한 특별 캠페인을 진행했다.해당 기간 알리페이플러스로 가장 많은 결제가 이루어진 여행지는 홍콩, 일본, 마카오, 대한민국,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프랑스, 캐나다, 이탈리아 순으로 나타났다.한국에서는 서울과 제주도가 연휴 기간 총결제액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명동에서는 전년동기 대비 195% 이상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알리페이플러스는 롯데면세점, 신라면세점, 현대면세점, 신세계면세점을 비롯, 올리브영 등 뷰티 및 라이프스타일 매장, K-뷰티로 대표되는 피부과, 성형외과는 물론 명동 등 인기 상권에서 지속적으로 프로모션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보다 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특히 중국 알리페이 이용자의 한국 내 소비금액은 피부·성형시술을 위한 관광증가 트렌드와 맞물려 1인평균 미화 100달러를 넘어섰다.중국 알리페이(Alipay), 홍콩 알리페이HK(AlipayHK), 말레이시아 터치앤고(Touch ‘n Go), 필리핀 지캐시(GCash), 태국 트루머니(TrueMoney)를 포함한 다양한 파트너 모바일 앱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은 국내 200만여 개의 가맹 네트워크를 보유한 알리페이플러스를 통해 더 개인화된 현지경험을 즐기고 있다.
-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국제대회 ‘PGS 8’ 개최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크래프톤(259960)이 PUBG: 배틀그라운드의 e스포츠 국제 대회 ‘펍지 글로벌 시리즈(PUBG Global Series, 이하 PGS) 8’을 12일 개최한다.PGS는 전 세계 24개 정상급 프로팀이 최강팀의 영예를 두고 경쟁하는 국제 대회로 PGS 8은 5월 12일부터 18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그룹 스테이지와 파이널 스테이지로 펼쳐진다.각 지역별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14개 팀과 ‘글로벌 파트너 팀’ 10개 팀이 참가하는 가운데, 한국에서는 디엔 프릭스, 젠지 등 글로벌 파트너 팀과 국내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티원(T1), 디바인, 배고파 등 총 5개 팀이 참가한다.그룹 스테이지는 5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총 24개 팀이 8팀씩 3개 조(A, B, C)로 나뉘며, 매일 두 개 조가 맞붙어 하루 6매치씩 총 18매치를 소화한다. 이를 바탕으로 상위 16개 팀만 오는 5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파이널 스테이지에 진출한다.PGS 8의 총상금은 30만 달러(약 4억 원)로 우승팀에게는 10만 달러(약 1억 4천만 원), 2위부터 24위까지 나머지 팀에 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또한, 파이널 스테이지 진출 팀에게는 PGS 포인트가 부여되며, 해당 포인트 누적 상위 4개 팀은 연말에 열리는 최고 권위의 국제 대회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2025’에 진출하게 된다.지난 PGS 7에서 우승을 차지한 중국의 17게이밍은 PGS 포인트 300점을 받았으며, 한국의 디엔 프릭스는 2위로 180점, 사우디아라비아의 팔콘스 팀은 3위로 150점을 기록했다. PGS 8에서도 동일하게 파이널 스테이지 진출 팀에게PGS포인트가 부여된다.PGS 8의 모든 경기는 오후 7시부터 시작하며,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공식 유튜브, 치지직, SOOP(067160), 네이버TV 등을 통해 중계된다.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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