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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벗은 기아 콘셉트 EV5..중국서 세계 최초 공개
  • 베일벗은 기아 콘셉트 EV5..중국서 세계 최초 공개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기아(000270)가 20일 중국 상해 E-스포츠 문화센터에서 열린 ‘기아 EV데이’에서 준중형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콘셉트 EV5’를 처음 공개했다. 콘셉트 EV5는 미래지향적인 스타일과 경계를 허무는 실내 공간으로 미래 모빌리티 라이프의 비전을 제시하는 모델이다. 기아는 올해 중국 시장에서 콘셉트 EV5에 기반한 양산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기아 콘셉트 EV5.(사진=기아.)콘셉트 EV5에는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의 다섯 가지 방향성 중 하나인 ‘볼드 포 네이처(자연과 조화되는 대담함)’가 적용됐다. 강인하고 대담한 외관과 자연과 사람의 공존을 테마로 잡았다. 기아 콘셉트 EV5.(사진=기아.)전면부는 별자리에서 영감을 받은 스타맵 시그니처 램프 디자인이 반영됐으며, 전기차에 맞춰 재해석한 기아의 시그니처 정면 디자인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가 적용됐다.기아 콘셉트 EV5.(사진=기아.)측면부는 박스형 실루엣의 펜더와 테크니컬한 디자인의 휠 아치가 조화를 이룬다. 여기에 측면 디지털 램프, 다이아몬드 컷팅 21인치 휠, 에어로 스포일러 등이 전동화 디자인의 정체성을 나타낸다. 기아 콘셉트 EV5.(사진=기아.)후면부는 D필러를 과감히 후방으로 이동시켜 박스형 실루엣을 연출했다. 스타맵 리어램프와 넓은 이미지의 테일게이트 디자인은 전면부와 조화를 이룬다.기아 콘셉트 EV5.(사진=기아.)콘셉트 EV5 내부는 치유, 배려, 재충전을 테마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공간을 구현했다. 크래시패드는 자연과 사람의 대비를 상징하는 상반된 소재를 사용해 디자인 콘셉트인 볼드 포 네이처를 강조했다. 3개의 스크린이 탑재된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는 탑승자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했다. 기아 콘셉트 EV5.(사진=기아.)콘셉트 EV5는 1열 시트와 콘솔을 벤치 시트처럼 연결할 수 있어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1열과 2열 탑승자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도킹 콘셉트의 슬라이딩 콘솔을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기아 콘셉트 EV5.(사진=기아.)또 회전 가능한 스위블링 시트를 비롯해 테이블과 데크를 활용할 수 있는 트렁크 공간은 차량 안과 밖의 경계를 허물어 새로운 차량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랩어라운드 디자인 무드램프는 한층 안락한 실내 분위기를 조성한다. 기아 콘셉트 EV5.(사진=기아.)이번 콘셉트 EV5는 기아의 브랜드 비전인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도 엿볼 수 있는 모델이다. 시트와 도어 팔걸이 부분에는 해조류에서 추출한 원료가 들어간 바이오 폴리우레탄이 사용됐다. 직물 시트에는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소재를 사용하는 등 총 10가지 친환경 소재를 적용했다. 내장재 전반에 동물 가죽을 사용하지 않는 레더 프리 디자인이 반영됐다.카림 하비브 기아 글로벌디자인센터장 부사장은 ”콘셉트 EV5는 사용자 중심의 혁신적인 인테리어와 감성이 더해진 새로운 개념의 SUV 전기차”라며 “자연 경관과 인공 건축물이 대비와 조화를 이루는 모습에서 영감을 받았고 환경을 생각하는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의 비전을 제시하는 동시에 고객들의 모든 여정에 영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는 중국 미디어를 대상으로 올해 처음 개최한 EV 데이에서 콘셉트 EV5를 비롯 EV6 GT를 선보이고 EV9 영상을 상영하며 미래 전동화 계획과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한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2023.03.20 I 김성진 기자
SVB 사태 영향 얼마나…3월 우량채 빈자리 노리는 A급
  • [마켓인]SVB 사태 영향 얼마나…3월 우량채 빈자리 노리는 A급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3월 한숨 쉬어갔던 회사채 시장이 기지개를 켤 채비를 하고 있다. 다음 주부터 다시 A급 회사채를 중심으로 한 수요예측이 줄줄이 예정돼 있다. 다만 올 들어 수요가 몰리면서 회사채 시장을 달아오르게 했던 ‘연초효과’를 이어가기는 어려워진 만큼 업종별 옥석가리기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코리안리(003690) 신종자본증권 이후 소식이 뜸했던 회사채 공모 수요예측이 오는 28일 신세계건설(A0)과 E1(017940)(A+)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다시 시작될 예정이다.신세계건설은 2년물 800억원에 대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다만 시장상황은 만만치 않다. 신세계건설은 당초 지난달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일정을 한 달가량 미뤘다. 지난달 중순까지만 해도 회사채 시장 금리가 하향세를 보이면서 일정을 미뤄 발행금리 낮추기에 나섰던 것. 하지만 이후 한국토지신탁(034830)과 한신공영(004960)이 줄줄이 미매각을 기록하면서 건설채에 대한 시장 분위기가 급속도로 악화했다. 건설채에 대한 흥행 여부를 장담하기 쉽지 않아진 상황이 된 것이다.같은 날 E1(017940) 역시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이다. 2년물과 3년물 총 1000억원을 발행할 예정인데 수요에 따라 최대 2000억원까지 증액 가능성을 열어뒀다. E1은 지난 2021년 9월 이후 처음으로 공모채 시장에 등장했다.자료: 금융투자업계OCI(010060)(A0)도 공모채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정확한 수요예측 일정은 아직 미정이지만 내달 4일 회사채 발행에 나설 계획인 만큼 다음주 내로 수요예측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2년물 300억원, 3년물 200억원 총 500억원에 대한 수요예측을 진행하는데 최대 800억원까지 증액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오는 30일에는 한일시멘트(300720)(A+)가 2년물과 3년물 총 600억원 규모 수요예측에 나선다. 최대 1000억원까지 증액 가능성을 열어뒀다. 한일시멘트는 그동안 공모시장에서 흥행에 성공했지만, 최근 시멘트·석유화학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부진해진 점이 우려요인으로 꼽힌다.연초효과가 사그라진 이후 2분기 시작과 함께 A급 비우량채들이 본격적으로 회사채 공모 시장에 나올 것으로 보이면서 연초부터 이어졌던 A급 비우량채 내에서의 옥석가리기 역시 이어질 전망이다.A급에 대한 시장 수요는 여전한 상황이다. 현대케미칼(A0) 700억 규모 회사채 발행에는 7배 가까운 수요가 몰렸고, 현대두산인프라코어(A-)는 500억원 발행에 10배 넘는 수요가 들어오면서 모두 언더 발행에 성공했다. 이화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SVB 사태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시장 변동성이 잦아드는 상황을 봐야한다”고 전제하면서도 “SVB 사태 이전까지는 A급 수요예측도 대부분 흥행했기 때문에 시장 변동성이 완화한다면 A급에 대한 수요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3.03.20 I 안혜신 기자
(영상) 부동산원-국토부, 시장 교란 '실거래가 띄우기' 고강도 조사
  • (영상) 부동산원-국토부, 시장 교란 '실거래가 띄우기' 고강도 조사
  • 한국부동산원과 국토교통부가 시세를 올리기 위해 부동산 허위 계약을 했다가 해제하는 '실거래가 띄우기'에 대해 집중 단속에 나섭니다. 이데일리TV.[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한국부동산원과 국토교통부가 시세를 올리기 위해 부동산 허위 계약을 했다가 해제하는 ‘실거래가 띄우기’에 대해 집중 단속에 나섭니다.부동산원은 국토부와 함께 지난 2021년부터 지난달까지 실거래가 띄우기가 의심되는 1086건에 대해 기획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대상 지역은 투기지역 및 신고가 해제 거래가 다수 이뤄진 곳으로, 6월까지 4개월간 집중적으로 진행되며 계약서 존재, 계약금 지급 및 반환(배액배상) 등을 확인해 허위로 실거래 신고가 이뤄졌는지를 검토합니다. 또한 자금조달 과정에서의 탈세 및 대출규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도 함께 실시하며 매매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는데도 거짓신고한 사실이 확인되면 3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조사과정에서 불법행위 의심사례가 포착되면 즉시 관할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입니다. 개업공인중개사 등이 시세에 부당한 영향을 미친 사실이 입증되는 경우 자격정지 등 처분도 병행한다.손태락 한국부동산원 원장은 “부동산 규제를 정상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시장 교란 행위에 엄중 대응할 것”이라며 “조사기간 이후 발생하는 신고 해제하는 건에 대해서도 상시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2023.03.20 I 문다애 기자
“이완용의 부활”vs“외교원칙은 국익”…현수막 정치 막을 수 없나요?
  • “이완용의 부활”vs“외교원칙은 국익”…현수막 정치 막을 수 없나요?[궁즉답]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Q. 최근 도심 거리를 지나다니다 보면 정치인들이 걸어놓은 현수막이 심심찮게 보이는데요. 도시 미관을 해치고 보행자 안전을 방해한다는 지적이 많은데 이를 막을 방법이 없나요? “정순신 판 ‘더 글로리’…연진아, 네 아빠도 검사니?”(더불어민주당) vs “이재명판 ‘더 글로리’, 죄 지었으면 벌 받아야지”(국민의힘), ‘치욕적 강제동원 셀프배상, 이완용의 부활인가!’(민주당) vs ‘외교, 우리의 원칙은 오직 국익입니다’(국민의힘)최근 서울 여의도 국회 앞 횡단보도 인근에 아래 위로 나란히 걸려 있던 현수막 문구들입니다. 윤석열 정부가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했던 정순신 변호사의 낙마 사태, 일본 강제징용 노동자 배상문제 해법 등을 둘러싼 여야의 갈등이 장외에서 2차 현수막 전쟁으로 펼쳐지고 있는 모습인데요. 시민들은 도시 미관을 해치고 보행 안전마저 위협할 수 있는 현수막 정치에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를 막을 방법은 없을까요?지난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 횡단보도에 각 정당들의 현수막이 게시되어 있다.(사진=뉴시스 제공)이 문제를 해결할 핵심 키는 옥외광고물법 개정안(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입니다. 기존에는 정당 현수막을 게시하려면 관할 지방자치단체의 허가가 필요했지만, 지난해 12월부터 관련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우후죽순으로 정당 현수막이 급증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민주당 소속 김남국·김민철·서영교 민주당 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한 법안이 병합, 통과·시행되면서 정책이나 정치 현안에 대한 현수막도 별도 허가나 신고 없이 15일 간 제한 없이 게시할 수 있도록 바꼈습니다. 개정안 취지 자체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정당 활동의 보장이라는 취지에서 각 당의 정책이나 현안에 대한 입장을 표시·설치하는 것을 허용한 것입니다. 하지만 긍적적인 측면보다는 역효과가 더 컸습니다. 실제로 정당 정책을 알리기 위한 차원보다는 각 당의 이해관계에 따라 비방전에 가까운 현수막들이 도심을 가득 채워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또 횡단보도 신호등이 가려지는 문제, 가게 가판을 가려 영업을 방해하는 행위, 시민들의 안전 사고 우려도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달에는 인천시 연수구에서 전동킥보드를 타던 20대 대학생이 정당 현수막 끈에 목이 걸려 넘어져 다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국민의힘은 이를 금지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 개정안을 발의했습니다. 지난 13일 국민의힘 소속 김성원·최영희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개정안을 보면 정당이 표시·설치할 수 있는 정책 관련 현수막의 표시 방법뿐만 아니라 개수·규격 등을 대통령령으로 정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절대 다수를 차지한 민주당의 동의 없이는 관련 법이 통과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당들의 현수막은 게시 관련 규제를 전혀 받지 않고, 일반 국민들은 지자체 허가를 받아 지정된 장소에만 게시하는 것은 형평성 차원에서도 문제가 있다”며 “민주당은 현수막 정치를 멈추고 옥외광고물관리법 개정에 대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18일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 윤석열 정부의 대일 외교를 비판하는 한 단체의 현수막이 내걸려 있다.(사진=뉴시스 제공)현수막이 가장 많은 지자체로 꼽히는 서울시에서도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습니다. 시에서는 국회에 관련법 개정 건의와 함께 정당 현수막 설치·관리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관련 지침을 산하 25개 자치구에 배포했습니다. 선거철을 앞두고 정당 홍보나 각 당 국회의원 후보자들의 얼굴 알리기로 대대적인 현수막이나 벽보가 설치돼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환경 오염 방지를 위해 온라인 홍보물로 전환하고, 행정력이나 예산 투입을 줄이자는 게 그 핵심 내용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6·1 지방선거에서는 벽보 79만부, 공보물 5억8000만부, 현수막 12만8000여매 등이 사용됐습니다. 공보물을 한데 모으면 여의도 면적의 10배(2.9㎢), 현수막은 서울에서 도쿄까지 갈 수 있는 1281㎞에 달했습니다. 이에 따라 관련 공직선거법 개정안들이 발의돼 있지만 현재 국회에서 잠자고 있는 상황입니다. ※ 이데일리 궁즉답에서는 독자 여러분들이 알고 싶어하는 모든 이슈에 기자들이 직접 답을 드립니다. 채택되신 분들에게는 모바일 상품권을 보내드립니다. 이메일 : jebo@edaily.co.kr 카카오톡 : @씀 news
2023.03.20 I 김기덕 기자
포스코건설, '포스코이앤씨'로 사명변경…"친환경 미래 신성장 선도 기업 의지"
  • 포스코건설, '포스코이앤씨'로 사명변경…"친환경 미래 신성장 선도 기업 의지"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포스코건설이 정기주주총회에서 ‘포스코이앤씨(POSCO E&C)’로 사명을 변경했다고 20일 밝혔다. 내년 창립 30주년을 앞두고 친환경 미래 신성장 선도 기업으로의 의지를 담았다.포스코이앤씨 한성희 사장이 신사명 선포식에서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의미로 깃발을 힘차게 흔들고 있다.(사진=포스코이앤씨)지난해 포스코그룹은 100년 기업으로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인류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를 비전으로 설정한 바 있다. 이에 포스코건설도 대외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미래 지속성장 기반을 구축하고자 사명변경을 추진했다. ‘친환경·미래 비즈(Biz) 확장, 디지털 기반 생산성 향상, 위기에 강건한 경영관리 체계 구축’ 등의 전략적 미래 혁신 방향을 수립하고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도약하는 퀀텀리프(Quantum Leap)의 원년으로 결의를 다졌다.이앤씨(E&C)는 에코 앤 챌린지(Eco & Challenge)의 줄임말로 자연처럼 깨끗한 친환경 미래사회 건설의 의미인 에코(Eco)와 더 높은 곳의 삶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도전을 상징하는 챌린지(Challenge)의 뜻을 담고 있다. 기존 건설업을 뛰어넘어 ‘인류와 지구 생태계의 가치를 실현하고 친환경 미래사회 건설을 위해 끝없이 업의 한계에 도전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것이다.포스코이앤씨(POSCO E&C)는 친환경 프리미엄 브랜드로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그린 라이프 위드 더샵(Green Life With The Sharp)’의 이미지도 반영했다. 한성희 포스코이앤씨 사장은 “포스코이앤씨가 친환경 미래사회 건설을 위한 구심체 역할을 하고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더 큰 성장과 도약을 이뤄 나가자”고 말했다.포스코건설은 이번 사명변경을 계기로 저탄소철강 분야인 수소환원제철과 이차전지 원료소재 분야의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경쟁력을 강화한다. 또 신재생 에너지 시장을 선점하고 그린 라이프(Green Life) 주거모델을 상품화하는 등 친환경·미래성장 사업을 획기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에코 앤 챌린지 조직문화 조성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안전·품질·생산성·수익성 등 전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통해 어떠한 위기에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2023.03.20 I 이윤화 기자
(영상)모건스탠리도 반성문 썼다…“엔비디아, AI모멘텀 생각보다 더 강력”
  • (영상)모건스탠리도 반성문 썼다…“엔비디아, AI모멘텀 생각보다 더 강력”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세계적인 반도체칩(GPU) 설계 회사 엔비디아(NVDA) 주가가 올들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인공지능(AI)이 거대한 트렌드가 된 만큼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이 상당하다는 이유에서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의 조셉 무어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유지’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 역시 종전 255달러에서 304달러로 19% 올렸다. 이날 엔비디아 주가는 전일대비 0.72% 오른 257.2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올들어 80%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조셉 무어는 최근 한달 새 엔비디아의 목표가를 세 번이나 상향 조정했다. 이 기간 목표가 상향률이 74%에 달한다. 특히 이번 조정의 특징은 투자의견 상향이 동반됐다는 점이다. 엔비디아는 지난 1993년 설립된 그래픽처리장치(GPU) 설계 업체로 1999년 최초로 GPU를 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는 지난 22일 회계연도 4분기(11~1월) 실적 발표에서 매출과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전년대비 각각 21%, 53% 감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월가에서 목표가 상향이 이어졌다. 특히 AI사업 등이 속한 데이터센터 매출은 11% 증가하며 눈길을 끌었다. 당시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AI는 변곡점에 있으며 모든 산업에 광범위하게 도입될 준비를 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또한 오랜기간 주가 발목을 잡았던 게임부문도 바닥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조셉 무어는 “그동안 너무 데이터 지향적으로 엔비디아를 평가해 왔지만 AI스토리가 너무 강력해 주변에서 (중립으로)방관할 수만은 없었다”며 이번 상향조정의 이유를 설명했다. 일종의 반성문였던 셈. 앞서 골드만삭스도 “펀더멘털 약화에만 집중해 AI의 성장 잠재력을 과소평가했다”며 잘못을 인정한 바 있다.조셉 무어는 “게임부문 매출 부진 등 데이터에만 집중하기에는 AI 발전이 너무 거대한 트렌드가 되고 있다”며 “LLM(large language model, 방대한 텍스트를 기반으로 훈련하는 AI모델) 열풍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단기는 물론 장기적으로도 지출(투자)이 확대될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AI에 대한 열풍이 단기적 이벤트로 끝나지 않을 것이란 설명이다. 그는 지금도 주식을 매수할 때라고 강조했다. 조셉 무어는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고 있지만 이는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이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현재 예상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147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이 높지만 경쟁사(피어그룹)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엔비디아 제품에 대한 지출 확대(수요 집중)는 경쟁사들에게는 불리한 상황이 될 수 있는 만큼 엔비디아의 상대적 매력이 커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그는 “향후 5년간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네트워킹 및 운전자지원시스템(ADAS) 산업내 새로운 AI와 머신러닝 활용은 엔비디아의 강력한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엔비디아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월가 애널리스트는 총 45명으로 이중 31명(69%)이 매수(비중확대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252.6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1.82% 낮다. AI모멘텀을 바탕으로 단기간내 주가가 급등한 만큼 목표가가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2023.03.20 I 유재희 기자
효성첨단소재, 조용수 부사장 신규 대표 선임
  • 효성첨단소재, 조용수 부사장 신규 대표 선임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효성첨단소재(298050)는 신규 대표이사로 조용수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조 부사장은 지난 16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된 데 이어 18일 열린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조 부사장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1987년 효성바스프로 입사해 효성그룹에서 영업·마케팅·기획·전략 등을 두루 거친 핵심 인재로 평가된다.효성첨단소재는 “조 부사장은 2008년 상무보로 승진해 타이어보강재 사업과 산업자재 부문의 성장을 견인해왔으며 2018년 6월 분사 이후에는 효성첨단소재 경영전략실장을 맡아 코로나19의 상황에서도 회사의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하는데 기여했다”고 강조했다.△1960년생 △연세대 행정학 학사 △효성바스프 PS영업부 △효성그룹 경영혁신팀 △효성 전략본부 e-효성 팀장, M&A팀 팀장 △효성 미국 샬럿 지사 △효성 타이어보강재PU 마케팅2팀장(상무보) △효성 타이어보강재PU 강선담당(상무) △효성 타이어보강재PU 강선총괄(전무) △효성첨단소재 경영전략실장 △효성첨단소재 경영전략실장(부사장) △효성첨단소재 경영전략실장 겸)ESG 경영담당조용수 효성첨단소재 대표.(사진=효성첨단소재)
2023.03.20 I 김은경 기자
4월 입주물량 2.6만 가구…2018년 이후 동기 최다
  • 4월 입주물량 2.6만 가구…2018년 이후 동기 최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4월 입주물량이 수도권과 광역시 위주로 공급된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오는 4월부터 전국 총 41개 단지, 2만 6665가구(임대 포함 총 가구수)의 아파트가 집들이를 시작할 예정이다. 2023년 월평균 입주물량인 2만 9742가구를 밑돌지만, 4월 기준으로는 2018년(2만 9841가구)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다. 특히 임대물량이 총 7875가구(29.5%)로 올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는데, 부산 남구 우암동 ‘e편한세상북항마린브릿지(3,018가구)’ 민간임대 대단지 입주 영향이 크다. 한편 서울은 강북구의 공공임대 268가구를 제외하면 아파트 입주가 없어, 1~3월 대비 물량 부담이 덜할 전망이다. 4월 시도별 아파트 입주물량은 경기(1만 1253가구), 대구(3498가구), 부산(3018가구), 대전(1747가구), 경북(1717가구) 순이다. 경기는 양주(2419가구), 화성(1730가구), 안산(1714가구), 광주(1108가구)의 입주물량이 많다. 특히 양주 및 화성시는 지난 1분기(1~3월) 2,000가구 넘게 입주한데 이어 물량이 쏟아지면서 일대 전셋값 약세가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 지방은 대구가 3월 4085가구 입주, 4월에는 동월 기준 2000년 조사 이래 최다 물량이 집들이에 나서면서 역전세난은 물론 입주 차질 사태로 이어질 우려도 커졌다. 반면 대전은 신축 아파트 희소성이 큰 데다, 올해 입주물량이 광역시에서 가장 적은 수준이어서 공급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할 것으로 보인다. 임차인을 구하지 못하거나 대출이 어려워 입주가 늦어지는 경우 외에, 최근에는 시공사의 공사 지연 및 공사비 갈등으로 입주시기가 밀리는 단지들도 등장하는 모습이다. 4월 예정된 경북 포항시 오천읍 ‘힐스테이트포항(1717가구)’은 모집공고 상 입주시기가 1월로 예정됐지만 공사 일정이 밀리면서 3개월 지연됐다. 제주 서귀포시 동홍동 ‘캐슬휘닉스더퍼스트(85가구)’의 입주도 3월에서 1개월 미뤄졌다. 부동산R114는 “입주예정자들은 입주시기를 지속적으로 체크하며 지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출 등 이사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겠다”고 설명했다.
2023.03.20 I 신수정 기자
아우디그룹, 지난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 ‘86조 달성’
  • 아우디그룹, 지난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 ‘86조 달성’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아우디·벤틀리·람보르기니 등으로 구성된 독일 아우디그룹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아우디 그룹은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16.4% 늘어난 618억 유로(약 86조원)를, 영업이익은 40%가량 뛴 76억 유로(11조원)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이다.아우디 관계자는 “지난해 역대급 실적 배경은 글로벌 이슈 상황에서의 위기 관리 능력과 강력한 가격 포지션을 비롯해 지난해 1월 그룹에 합류한 벤틀리 영향이 컸다”며 “또한 순수 전기 차량 인도량 역시 상당수 증가하며 매출에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아우디 AG 이사회.아우디 그룹은 지난해 아우디 자동차 약 161만대, 벤틀리 자동차 1만5174대, 람보르기니 자동차 9233대, 두카티 오토바이 6만 1562대를 고객에게 전달했다.이중 3년 연속 인도량 기록을 경신한 벤틀리는 전년(1만4659대)보다 3.5% 증가한 1만5174대의 자동차를 인도했다. 영업이익률은 사상 최고치인 20.9%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의 2배 수준인 7억8000만 유로를 달성했다.람보르기니는 지난해 전년보다 21.9% 증가한 매출 237만 5000 유로를 기록했다. 람보르기니의 영업이익은 6억 1400만 유로, 영업이익률은 25.9%를 기록했다.지난해 아우디 그룹의 순수 전기 차량 인도량 역시 늘었다. 지난해 아우디의 순수 전기차 인도량은 전년보다 44% 늘어 11만8196대를 기록했다. 전체 차량 인도량에서 순수 전기차 비율은 2021년 4.8%에서 지난해 7.2%로 늘었다.특히 아우디는 올해 새로운 Q6 e-트론 모델 시리즈를 시작으로 그룹 역사상 최대 규모의 제품 캠페인에 나선다. Q6 e-트론 모델 시리즈는 PPE(Premium Platform Electric)가 적용된 첫 번째 순수 전기 모델이 될 예정이다.마커스 듀스만 아우디 AG CEO는 “아우디는 지속 가능성과 제품 디지털화 및 전동화를 체계적으로 고도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아우디 그룹은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긍정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우디 그룹은 올해 브랜드 차량 인도량이 180만대에서 190만대로, 매출이 690억 유로에서 720억 유로로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사진3. 아우디 Q6 e-트론.
2023.03.20 I 박민 기자
웹3 게임 ‘픽셀배틀’, 듀시스터즈와 맞손…상반기 동남아 진출
  • 웹3 게임 ‘픽셀배틀’, 듀시스터즈와 맞손…상반기 동남아 진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웹3 슈팅 게임 ‘픽셀배틀‘의 개발사 (주)픽셀플레이(대표 박진배)와 멀티채널네트워크(MCN) 기업 (주)듀시스터즈(대표 허영주, 허정주)와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맺었다. 상반기 동남아 시장 진출을 목표로 효과적인 마케팅 및 콘텐츠 제작을 위한 조치다.픽셀배틀은 웹3 기반의 웹브라우저 이용자간 대결(PvP)슈팅 게임인 픽셀배틀은 이용자들이 소유하고 있는 메카 대체불가능토큰(NFT)을 다른 유저와 대결하고 보상으로 유틸리티 토큰인 ‘코어’를 얻을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게임이다. 올해 상반기 동남아의 다양한 국가로 서비스 확대 비롯해 연내 북미, 유럽, 남미 등에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듀시스터즈는 엑시인피니티로 설립된 기업이번 픽셀배틀과 MOU를 맺은 듀시스터즈는 베트남의 인기 블록체인 게임 ‘엑시인피니티’(Axie Infinity)를 배경으로 결성된 크립토 아이돌 ‘엑시시스터즈’ 허영주, 허정주 대표가 설립한 웹3 엔터테인먼트기업이다. 친자매 사이인 엑시시스터즈는 틱톡에서 ‘듀자매’로 활동하며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을 중심으로 동남아시아에서 큰 인기를 얻는 등 현재 640만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로도 활동 중이다.협약을 통해 듀시스터즈는 픽셀배틀의 동남아 시장에서의 현지에서 발생 되는 각종 온오프라인 마케팅과 콘텐츠 제작에도 참여하는 등 엑시시스터즈를 필두로 적극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박진배 픽셀플레이 대표는 “동남아 시장에서 픽셀플레이 베타테스트 단계부터 이용자들의 평균 플레이 시간이 국내 시장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결과를 보였다”며 “이번 제휴를 계기로 엑시인피니티를 비롯 여러 동남아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와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허영주 듀시스터즈 ”픽셀배틀이 동남아의 다양한 국가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엑시시스터즈는 물론 현지 웹3 프로젝트, e스포츠팀과의 상호 교류 협력 및 홍보활동으로 유저 유입 및 IP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픽셀배틀, 월이용자수 2만명 돌파픽셀배틀은 지난 1월부터 오픈베타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월간활성이용자수(MAU) 2만 명을 돌파하며 한국, 일본의 커뮤니티 가입 수 10만 명을 비롯해 현재까지 총 1000여개의 NFT를 발행했다. 지난 2월에는 국내 온라인 게임 최초로 챗GPT를 활용, 생성형 AI 기술을 바탕으로 콘텐츠 제작 효율화 및 콘텐츠 양산 파이프라인 구축을 발표한 바 있다.
2023.03.20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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