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책부

김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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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소득 경쟁력이 강한 ‘난축맛돈’ 농가[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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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대란’ 미국서 없어서 못 파는 5천원 ‘냉동김밥’ 성공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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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야당 '양곡법' 재격돌…"쌀값 대책 없어"VS"초과공급 우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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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살인진드기 백신·치료제 개발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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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망법' 절실함의 표현…올해 쌀 면적 선제적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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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자 책꽂이]갈등유발자 즈려밟기 외
    갈등유발자 즈려밟기 외
    김현식 기자 2024.07.10
    △갈등유발자 즈려밟기(러네이 에븐슨|336쪽|한빛비즈)조직심리학에 특화된 중소기업 컨설턴트이자 작가인 저자가 조직 생활에 환멸을 느끼게 하는 30가지 유형의 갈등유발자들에 대한 대처법을 정리했다. 저자는 조직 내 갈등 유발자 유형에 맞게 변형이 가능한 강력한 언어적 표현법과 직접 개발한 5단계 갈등 해결 프로세스를 제시한다. 특정 유형에 대해선 그저 피하라고 조언하기도 한다. 이러한 전략을 따르면 품위를 잃지 않고도 갈등유발자들을 얼마든지 제압할 수 있다고 저자는 강조한다.△부채로 만든 세상(신보성|424쪽|이콘)현대 은행제도의 근본적 모순을 파헤친 책이다. 자본시장 선임연구위원인 저자는 은행제도가 과잉부채, 저성장, 양극화, 사회분열은 물론 기후위기와 민주주의 위기까지 불러왔다고 주장한다. 자생력이 없어져 진즉 소멸했어야 할 제도가 특권 부여를 통해 소생돼 부작용들을 낳았다는 것이다. 저자는 은행제도 개혁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은행이 허공에서 대출을 통해 예금을 만들어내는 것을 허용 않는 100% 준비제도를 대안으로 제시한다. △삶은 공학(빌 해맥|352쪽|윌북)대성당부터 탄산음료 캔까지. 세상에 없던 위대하고 사소한 것들의 탄생 과정을 되짚으며 공학자들이 지닌 사고방식에 주목한 책이다. 공학 교수인 저자는 모든 공학자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한정된 자원을 가지고 여러 시행착오를 거친 뒤 새로운 세계를 열었다는 점에 주목한다. 불확실한 세상에서 매일 최선의 답을 찾아야 하는 우리에게 공학적 사고가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저자의 생각이다.△거대한 물결(미치코 가쿠타니|332쪽|돌베개문학비평가이자 작가인 저자가 경제 혼란, 사회 불안, 양극화 등 전 인류가 직면해 있는 위기와 변화의 물결을 인문학적 사유를 통해 진단하고 분석했다. 저자는 우리 시대가 겪고 있는 문제들이 19세기 말 미국의 산업화가 급속하게 진행된 ‘도금시대’와 1차 세계 대전 직후 유럽의 상황과 비슷하다고 말한다. 위기에 대처하며 근본적 변화를 불러올 전략으로는 ‘탈중심화’, ‘수평적 구조’, ‘상향식 체계’ 등을 제시한다.△나를 운디드니에 묻어주오(디 브라운|592쪽|한겨레출판)황금, 마차, 총잡이의 시절이었던 서부 개척기의 미국. 백인들의 끝없는 탐욕이 일으킨 인디언 학살 전쟁이 벌어지던 당시 평화주의자이자 자연보호주의자 역할을 한 인디언 전사들의 투쟁을 다룬 기록문학이다. 인디언 추장들의 생생한 구술을 최대한 살려 인디언의 입장에서 서부개척 시대를 돌아봤다는 점이 돋보인다. 1970년 출간 이후 전 세계적으로 500만부 이상 팔린 책을 새롭게 다듬어 복간했다.△크레셴도로 살아라(스티븐 코비·신시아 코비 할러|364쪽|김영사)자기계발 고전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을 쓴 저자의 말년 이야기와 마지막 원고를 사후 10년 만에 책으로 엮어 완성했다. 책은 인생 후반전을 맞는 이들이 ‘크레셴도 정신’을 가지고 살아가도록 조언하고 이끈다. 시간, 재능, 돈, 영향력 등 자신이 지닌 모든 것을 활용해 주변인들까지 풍요롭게 살도록 만드는 것이 ‘크레셴도 정신’의 핵심이다. 성공하는 삶에서 의미 있는 삶으로 전환하는 법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 [200자 책꽂이]기후위기 시대에 춤을 추어라 외
    기후위기 시대에 춤을 추어라 외
    김현식 기자 2024.07.03
    △기후위기 시대에 춤을 추어라(이송희일|527쪽|삼인)기후·생태 위기에 대한 비판과 전망을 다뤘다. 영화 감독이기도 한 저자는 그간 SNS, 칼럼, 강연 등을 통해 관련 이슈에 대한 의견을 꾸준히 개진해왔다. 첫 단독 저서인 책을 통해서는 기후 난민들의 비극을 비추며 자연의 재앙으로 이해되곤 하는 기후·생태 위기가 실은 자본주의 재앙이자 정치적 재앙이라고 말한다. 방대한 자료와 풍부한 현장 사례를 분석해 눈앞에 다가온 재앙에 어떻게 대처할지 짚었다.△인생 처음 세계사 수업(톰 헤드|352쪽|현대지성)세계사 공부를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해하는 이들을 위해 쓴 안내서다. 인류 문명의 등장부터 최근 화두가 된 브렉시트에 이르기까지, 6000년 세계사를 한 권에 담았다. 미국의 여러 온라인 미디어 플랫폼에서 역사 스토리텔러로 활동하며 주목받아온 저자가 수많은 문명, 인물, 사건 중 핵심을 추려 63가지 키워드로 정리했다. 유럽과 미국뿐만 아니라 다양한 대륙의 숨은 역사를 다뤘다.△중화, 사라진 문명의 기준(배우성|672쪽|푸른역사)역사학자인 저자가 조선 시대 문명의 기준으로 통했던 중화(中華)를 매개로 삼아 선비정신이나 사대주의와는 다른 방식으로 역사의 현재적 의의를 정리했다. 중국인들이 중화를 어떻게 정의했는지가 아닌 그 시대의 문법과 변수들, 사람들이 가지고 있던 절실함과 심성에 주목했다. 지나간 현실을 되짚어 보는 과정이 우리 자신을 더 잘 알아갈 수 있는 동력이 될 수 있다는 게 저자의 생각이다.△샤워(다카세 준코|184쪽|문학동네)직장 생활을 병행하는 일본 작가 다카세 준코가 쓴 소설이다. 도쿄 도심에서 잔물결만큼의 변수도 없는 삶을 살아가는 30대 맞벌이 부부의 이야기를 다뤘다. 부부의 일상은 어느 날 갑자기 남편이 ‘몸에 수돗물을 묻히기 싫어졌다’며 씻기를 거부하고 나서면서 물결치기 시작한다. 아내가 남편과 함께 깊은 산 속 푸른 강이 흐르는 자신의 친정 마을로 향하기로 결심하면서 이야기가 확장한다. △멀어질수록 행복해진다(쓰루미 와타루|232쪽|위즈덤하우스)1990년대 파격적인 인생관을 다뤄 센세이션을 일으킨 밀리언셀러 ‘완전 자살 매뉴얼’ 저자의 신작이다. 태어나 처음 맺는 가족과의 관계부터 친구, 연인, 사회 그리고 자신의 감정과의 안전거리를 설정하는 방법까지. 저자는 지혜로운 개인주의 태도를 연습할 것을 권하며 당연한 듯 수용해온 사회적 가치들이 정말로 우리 자신에게 그렇게 중요한 가치였는지 묻는다. 모든 인간관계의 문제는 ‘지나치게 가까운 거리’에서 비롯된다고 저자는 말한다.△생성형AI는 어떤 미래를 만드는가(제리 카플란|392쪽|한스미디어)인공지능 전문가인 저자가 어떻게 생성형 AI가 인간의 활동에 혁신적 변화를 일으킬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했다. 저자는 생성형 AI의 발전이 인쇄기, 페니실린, 인터넷 등 인류의 역사를 뒤바꾼 발명들보다 훨씬 큰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과학, 예술, 인간 지식의 발전 가속화 속에서 찾아올 새로운 위험과 ‘생각하는 컴퓨터’에 대한 철학적 문제 역시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점도 강조한다.
  • [200자 책꽂이] 돼지 복지 외
    돼지 복지 외
    이윤정 기자 2024.06.26
    △돼지 복지(윤진현|328쪽|한겨레출판사)공장식 축산의 폐해를 지적하고 동물복지를 향상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동물자원학부 교수인 저자는 임신한 어미 돼지들이 몸에 꼭 맞는 철제 케이지 안에 갇혀 울부짖고, 분뇨로 뒤범벅이 된 채 생활하는 공장식 사육 현장의 모습을 고발한다. 사육 돼지의 복지 증진을 위한 실천 방안과 개선책은 물론 동물복지 향상을 위해서는 소비자의 의식에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미국은 왜(이성대|312쪽|부키)한국 독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18가지 질문을 통해 미국의 본질과 미국이 새로 짜고 있는 국제질서의 실체를 파헤쳤다. ‘왜 미국은 부동산 투자에 올인했을까’ ‘왜 미국에서는 투표에서 지고도 대통령이 될 수 있을까’ 등을 알려준다. 또한 ‘왜 미국은 중국이 배신할 줄 몰랐을까’ ‘왜 미국과 싸운 나라 중 지금도 철천지 원수는 북한뿐일까’ 등 우리 국익과 평화에 민감한 주제도 풀어냈다.△사주는 없다(이재인|248쪽|바다출판사)사주 이론의 허구성을 밝히면서 사주명리학 신봉자들의 터무니없는 주장을 날카롭게 비판했다. 음양론 등 여러 문헌을 꼼꼼히 살펴본 결과를 토대로 ‘엉터리 실험과 부실한 연구’ ‘실체를 찾을 수 없는 오행의 기원’ 등 사주의 맹점을 꼬집는다. 사주에는 자연의 기운이 아니라 단지 글자가 있을 뿐이고 팔자라고 하는 여덟 글자에는 우주의 기운도, 운명도 담겨 있지 않다고 단언한다.△AI는 일하고 인간은 성장한다(이상인|280쪽|북스톤)구글을 거쳐 틱톡 본사의 디자인 리더로 근무하고 있는 저자가 자신의 치열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조언을 전한다. AI와 인간이 공존하는 삶에서 ‘기술의 변화’보다 중요한 것은 오히려 ‘나답게 일하고 경험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성공과 좌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변화와 일’ ‘회사와 일’ ‘개인의 일’에 대해 이야기한다. 16년 동안 미국에서 생활하며 경험한 실패와 도전을 담았다.△사랑(마르그리트 뒤라스|160쪽|난다)20세기 프랑스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 마르그리트 뒤라스(1914~1996)의 소설. 1960년대 후반 발표된 작품으로 사랑을 소재로 삼았다. 바다를 배회하는 익명의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과거를 교차시킨다. 머릿속에 떠오른 순간적인 생각이나 기억을 새로운 형식과 기교로 재현하려는 소설적 경향인 누보로망(Nouveau roman)의 대표 작가다운 특징이 고스란히 담겼다.△여기는 괜찮아요(전성태|280쪽|창비)신동엽문학상, 이효석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문학성을 입증받은 전성태 작가가 9년 만에 낸 소설집이다. 세월호 참사, 코로나19 등 비교적 최근의 사건들이 나온다. 작가는 비극적 소재를 극대화된 신파로 풀어내기보다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방법을 택했다. 이러한 사건들이 지나가버린 과거의 일이 아니라 ‘한때 우리가 겪었고, 여전히 겪고 있는 무언가’임을 일깨워준다.

경제정책부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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