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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지층 같지만…따로 노는 尹·與 지지율 '왜?'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최근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개월 만에 40%대를 돌파했지만, 집권여당인 국민의힘 지지율은 오히려 뒷걸음질치고 있다. 윤 대통령의 잇단 외교·안보 행보에 따른 지지층 결집,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을 집어삼킨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김남국 코인 이슈 등 각종 악재의 반사효과를 감안하면 의외라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여당 지지율 회복을 위해 거대 야당과의 실종된 협치, 건강하지 못한 당정 관계 등을 서둘러 개선해야 한다고 조언한다.30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근 한미 정상회담,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이후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상승하고 있지만 국민의힘 지지율은 반대로 떨어지며 디커플링(탈동조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5월 4주차(5월22일~26일) 윤 대통령의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40%로 5주 연속 상승했다. 이 업체서 조사한 결과 대통령 지지율이 한 달 넘게 상승한 것은 윤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5주 연속 상승 역시 첫 사례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38.1%로 전주 대비 0.4%포인트 하락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같은 기간 2.1%포인트 오른 44.5%로 집계돼 양당 간 격차는 6.4%포인트로 한주 만에 오차 범위 밖으로 벌어졌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현재 국회 상황은 야당에게 훨씬 불리한 지형이다.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과정에서 돈 봉투 살포 의혹을 받는 윤관석·이성만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국회로 넘어온데다 김남국 코인 이슈가 일파만파 커지며 수세에 몰린 형국이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 문제, 노란봉투법, 집시법 등 법안 이슈를 끌고 가며 호남권과 40대 등 핵심 지지층 결집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반면 국민의힘은 간호법, 노란봉투법 등 여야가 극한 대립을 보이는 쟁점 법안을 둘러싼 주도권 싸움에서 끌려가는 모습을 보이며 집권여당으로서의 존재와 역할이 보이지 않았다는 지적이다.박창환 장안대 교수는 “여당은 거대 야당의 입법 독주를 막는다고 외치고 있지만 대화나 타협 등 어떤 실마리도 잡지 못하고 끌려다니다 대통령에 거부권을 요청하는 행태를 반복하고 있다”며 “당 지지율 상승을 위해서는 중도층이 움직여야 하는데, 후쿠시마 오염수 등 외교 문제와 관련해서도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지 못한 것도 불신감을 높인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김기현 지도부의 낮은 인지도, 종속적인 당정 관계 역시 지지율의 발목을 잡는 요인이다. 실제로 3·8 전당대회에서 당 지도부로 선출된 최고위원 5명 중 초선의원은 2명, 원외 인사는 3명이다. 그마저도 각종 설화로 태영호 의원은 최고위원직을 사퇴했으며, 김재원 수석최고위원은 1년 중징계를 받아 활동이 중단된 상황이다. 당연직 최고위원으로 참여하는 당대표, 정책위의장, 원내대표를 제외하면 사실상 당 지도부가 0선이나 초선인 지도부인 셈이다. 김형준 배제대 석좌교수는 “여당이 지지층은 물론 중도층을 흡수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이슈를 선점해 끌고갈 수 있도록 아젠다 세팅을 우선하고, 새로운 유능한 인물을 발굴·영입하는 등 쇄신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난달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사진 가운데)가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지지율 40% 회복에도 갈길 멀어…“지속 반등, 협치·국정 성과가 관건”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평가(지지율)가 상승세를 탔고 있지만, 이같은 상승세가 이어지기 위해서는 야당과의 협치, 외교적 성과 제시, 국정과제 이행 등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윤 대통령 지지율 40%대 회복에 대통령실이 마냥 좋아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는 얘기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2일 청와대 녹지원에서 국회의장단과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정성과, 여당이 앞장 서줘야”…대통령실과 공감 중요정치평론가들은 주요 외교 일정이 마무리된 만큼 윤 대통령이 이제는 내치에 좀 더 많은 비중을 할애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내치를 통한 국정 운영 성과를 내야 전국민적 지지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여야의 협치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대통령실과 집권 여당 간 관계를 수직적 관계가 아닌 수평적 관계로 전환하고, 각종 현안에 대해 소통하는 구조가 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국회에서 성과를 만들기 위해선 여당이 앞장을 서줘야 한다”면서 “윤 대통령이 내치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방향을 전환하지 않으면 내치에서의 성과는 근본적인 한계에 부딪힐 것이다. 언제까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잘못되기만을 기도할 순 없지 않나”라고 꼬집었다. 또 다른 평론가는 윤 대통령이 협치를 좀 더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종훈 시사평론가는 “대통령 지지율이 오르기 위해서는 특정 지지층 만을 위한 대통령이 아니라 국민 전체를 위한 대통령이 되려고 노력해야 한다”면서 “중도층을 넘어서 진보층 사이에서 조차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면 대통령 지지율이 60~70%를 넘어 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여소야대’ 상황에서 일방통행적으로 아무리 본인이 추진하려고 해도 시행령 이상의 정치를 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집권 2년 차에 접어든 상태에서는 공약 이행 등 국정 성과를 내려면 어쨌든 야당의 협조를 얻어서 법안 통과를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 평론가는 “협치를 하려면 기본적으로 통치 스타일을 바꿔야 하는데, 최근 야당 원내대표를 만나려고 하는 등 바꾸려는 조짐이 보인다”면서 “이런 움직임이 최근 중도층을 움직였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2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중도층의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3.1%포인트 상승했다. 3대 개혁과제도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해야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속 반등할 수 있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박 평론가는 “3대 개혁도 얼마 전까지 언급되다가 지금은 조용하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여당과 단일대오를 형성하지 못하면 대통령의 개혁 및 변화가 여기까지구나 생각에 지지율이 하락하고, 내년 총선 때에는 정권심판론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협치의 열쇠는 거대 야당인 민주당이 쥐고 있기 때문에 법치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현재로선 노사 법치주의 확립, 노조 불법행위 엄단 등 노동개혁 등으로 국정운영의 성과를 보여줄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지지율, 이벤트론 한계…진짜 실력으로 올려야”윤 대통령이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선 최근 끝난 외교 행보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내야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박 평론가는 “지지율을 계속 올리기 위해선 정쟁 및 야당 내홍으로 인한 반사이익 등 여야 관계나 외교 이벤트로는 한계가 있다”며 “진짜는 실력으로 잘해서 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들은 윤 대통령이 G7 정상회의에 가서 무슨 성과를 냈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면서 “그래서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선 외교·안보 분야의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서 국민들에게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윤 대통령이 이미지 쇄신을 시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은 “첫 번째 지지율 반등 요소로 호감도 개선을 꼽을 수 있다”면서 “윤 대통령의 말투나 사진(포즈), 얼굴에서 검사에 대한 비호감도가 있는데 이것을 개선하지 않으면 공감과 소통에 민감한 2030세대의 지지율이 오르지 않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엄 소장은 “윤 대통령이 지난달 미국 국빈 만찬 당시 ‘아메리칸 파이’라는 노래를 불러서 이달 G7 정상회의에서도 화제가 됐다”며 “뜻밖의 외교적 재능이 발견된 게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메시지·행보 관리가 잘 됐고 실수가 없었던 만큼 이제는 행보 못지 않게 대통령 PI(Personal Identity·개인 정체성)를 개선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리얼미터 정례 조사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이 40%대를 기록한 것은 3월 1주 차 조사(42.9%) 이후 12주 만이다. 긍정 평가는 미국 국빈 방문, 한미정상회담이 있었던 지난달 말부터 5주 연속 상승세(32.6%→34.5%→34.6%→36.8%→39.0%→40.0%)를 보였다. 반면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1.2%포인트 낮아진 56.7%로 집계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3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 공식만찬에서 태평양도서국포럼 의장인 마크 브라운 쿡제도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글로벌 최저한세에 삼성 떠날라…"베트남, 보조금 투입 검토"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글로벌 최저한세 시행을 앞두고 베트남이 삼성전자, LG전자, 인텔, 보쉬 등 최소 6개 글로벌기업을 상대로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자칫 세금 부담 때문에 글로벌기업들이 대거 이탈하는 상황을 피하기 위한 차원에서다.베트남 박닌성의 삼성전자 휴대폰 공장(사진=VN익스레스 사이트)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4월 삼성전자와 LG전자, 인텔, 보쉬 등은 베트남 정부에 최저한세 시행 관련 보상책을 요구했고, 압박을 받은 베트남 정부는 이들 기업이 보조금을 지급하는 법안을 만들어 10월 국회에서 통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초안에 따르면 베트남에 대규모 투자를 한 기업은 제조·시설투자 또는 연구개발(R&D) 지출에 일부를 세금공제 받는 방식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연간 최소 2억달러 규모가 될 것”이라며 “이는 베트남이 대기업에 부과할 세금과 거의 일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저한세는 국적 기업이 자회사가 있는 특정 국가에서 발생한 소득에 대해 최저한세율(15%)보다 낮은 실효세율을 적용받았을 경우에 모회사 소재지국을 비롯해 다른 국가들이 추가로 세금을 물리는 세금이다. 글로벌기업들이 조세피난처를 통해 세금을 회피하는 사례가 늘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및 주요 20개국(G20) 국가들이 합의해 만든 조세제도다. 베트남도 내년 최저한세 시행을 앞두고 다국적 기업에 최소 15%의 법인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베트남에 진출한 기업들은 그간 낮은 법인세로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 투자를 늘렸지만, 최저한세가 시행되면 이같은 투자를 주저할 수밖에 없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생산공장이 위치한 베트남 북부 지역의 경우 2019년 기준 법인세율이 5.1~6.2%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전자는 베트남에서 가장 큰 글로벌기업으로, 16만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떠날 경우 베트남 경제에 미칠 영향이 클수밖에 없기 때문에 베트남 정부가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홍선 베트남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은 “최저한세 시행에 따른 이 문제(보조금)이 완전히 해결되지 않으면 베트남의 경쟁력이 약화될 것”이라며 “한국 투자자들이 민감해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AI·UAM 필수 '6G'…韓, 상용화로 기술·시장 선점 나선다
-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왼쪽 여섯번째)과 5G포럼 대표의장인 이상엽 LG유플러스 CTO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30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5G 포럼 창립 10주년 기념식 및 6G 포럼 출범식’에서 기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정부가 6세대 이동통신 ‘6G’ 글로벌 기술·서비스 선점을 위해 속도를 낸다.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것뿐 아니라 산업, 교통 등 다양한 분야와 융합한 상용화 서비스를 선보이며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인공지능(AI)과 도심항공교통(UAM) 등 첨단산업이 빠른 속도로 확산하면서 이들 첨단 산업의 필수 기반이 되는 6G의 필요성이 커지자 계획보다 빠르게 6G 시대를 앞당겨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어서다. 특히 미국과 중국, 일본 등 글로벌 국가들이 공격적으로 6G 기술 경쟁에 나서며 우리나라도 체계적인 준비가 시급하다는 지적도 있다.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창립 10주년을 맞은 ‘5G’ 포럼을 ‘6G포럼’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지난 2013년 5월 만들어진 5G 포럼은 5G 선도를 위해 산·학·연이 합동해 출범했으며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5G 비전 수립에 공헌하는 한편 해외 민간단체와 업무협약 체결 등 글로벌 민간협력에 앞장서왔다.다만 5G도 진화하고, 올해 말 6G에 대한 비전 발표도 예정된 만큼 5G포럼을 6G포럼으로 개편해 6G 준비에 나서야 할 시점이라는 판단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날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6G포럼 출범식’에 참석해 “6G는 단순히 빠른 속도뿐만 아니라 미래 도시와 산업,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시작점”이라며 “초기 시장 선점을 위해 발 빠른 상용화 기술 확보가 필요하고, 정부는 이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장관은 “2026년에는 주요국 통신사, 표준 전문가, 정부관계자 등을 국내에 초청해 프리(Pre) 6G 기술을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6G포럼은 기존 산·학·연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타 산업과 통신을 융합해 새로운 서비스를 활성화할 수 있는 매개체 역할도 할 계획이다.무엇보다 6G 분야에서 미국과 중국 등 글로벌 국가들이 앞다퉈 기술 패권 다툼을 펼치고 있는 점을 고려, 우리나라도 올해부터 6G 표준화와 기술 개발에도 더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국제 행사 개최와 참여를 통해 우호 세력을 확보하고 국제 표준화에 기여하며 국제 표준화를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ITU의 6G 비전그룹 의장인 삼성전자의 최형진 수석은 ‘6G 기술 및 표준 동향’에 대해 발표하며 “미국 등 주요국들은 벌써 치열하게 기술패권 경쟁을 준비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기술 개발과 표준화에 전략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지난 2월 ‘K-네트워크 2030 전략’을 발표하고 6G 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원천기술에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총 1917억원을 투자하기로 한 애초 계획에 상용화 기술과 표준화, 소·부·장 지원을 더해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총 6253억원을 투자하는 사업을 두고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상엽 포럼 대표의장(LG유플러스 CTO)은 “6G에서도 세계 최초 경쟁이 필요한데, 단순한 결과를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기술을 선도하고 의미 있는 가치를 적기에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지난해까지 콘셉트에 머물렀던 6G가 올해 본격화하며 개발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창립 10주년 5G포럼, '6G' 포럼으로…'기술선점' 나선다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은 ‘5G포럼’이 ‘6G포럼’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과 5G포럼에서 활동하는 산·학·연 전문가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G포럼 창립 10주년을 기념하고, 6G포럼 출범을 알렸다. 5G포럼은 지난 2013년 5월 대한민국의 5G 선도를 위해 출범한 산·학·연 합동 포럼으로, 출범 이후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5G 비전 수립에 공헌하고 매년 ‘모바일 코리아(Mobile Korea)’ 등 통신 분야 정보공유와 소통을 위한 국제 행사를 개최했으며 해외 민간단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민간협력에도 앞장서왔다. 최근 표준화 일정에 따라 5G도 진화(5G-Advanced)하는 한편, 올해 말 6G 비전 발표도 앞두는 등 6G 시계바늘이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 이에 5G포럼은 지금이 체계적으로 6G 준비에 속도를 내야 할 시점이라고 판단하고 6G포럼으로 명칭과 로고를 개편했다. 포럼은 앞으로 기존 통신 분야 산·학·연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강화하고 타 산업과 통신을 융합해 새로운 서비스가 활성화할 수 있도록 매개체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정부는 디지털 심화 시대 차세대 네트워크 모범국가로 도약을 목표로 올해 2월 ‘K-네트워크(K-Network)2030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6G 기술개발 투자를 기존 원천기술 투자(2021년~2025년 1917억원)에 상용화 기술, 소·부·장, 표준까지 더해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총 6253억원 규모의 예비타당성 조사도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장경희 포럼 집행위원장은 ‘5G포럼의 그간 성과와 6G포럼 운영방향’을 발표했으며, 심규열 과기정통부 혁신네트워크팀장은 후속 6G 연구개발사업을 중심으로 K-Network 2030 전략의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이어서, ITU의 6G비전그룹 의장인 삼성전자 최형진 수석은 6G 기술과 표준 동향을 발표하고 “미국 등 주요국들은 벌써 치열하게 기술패권 경쟁을 준비 중인 만큼, 우리나라도 기술개발과 표준화에 전략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우리가 네트워크에서 그동안 강점을 지니고 있었지만, 치열한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시대에 우위를 장담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미래 네트워크 경쟁력 확보를 위해 민·관 협력, 대·중·소 기업 간 협력에 박차를 가해야 할 시점인 만큼, 6G포럼이 우리나라가 차세대 네트워크 모범국가로 도약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프리미엄 성능에 '양자보안' 적용…SKT, '갤럭시 퀀텀4' 출시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프리미엄급 성능에 양자보안을 확대 적용한 ‘갤럭시 퀀텀 4’가 출시된다.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함께 양자보안 5G 스마트폰 ‘갤럭시 퀀텀 4’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오는 6월 8일부터 개통할 수 있고, 출고가는 61만8200원이다.갤럭시 퀀텀 4는 SKT의 네 번째 양자보안 휴대폰으로 QRNG(양자난수생성) 칩셋을 탑재, 양자보안으로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을 보호하고 단말 내 인증 정보와 외장 메모리까지 QRNG기술로 암호화하는 것이 특징이다.스마트폰에 설치한 앱이 지문, 안면 이미지 등 인증 정보 저장 시 단말의 보안영역(Keystore)과 연계해 암호화할 경우, 앱에 로그인 할 때마다 QRNG가 동작하며 양자보안으로 보호를 받을 수 있다. SKT는 보안을 특히 강조해야 하는 은행, 카드, 페이 등 금융 앱을 중심으로 QRNG를 우선 적용하고 있으며 SNS, 게임 등 다양한 서비스 앱으로도 QRNG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단말의 외장 메모리에 저장하는 정보에 대해서도 QRNG를 이용한 암호화가 가능하며, 상태 바에 양자보안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는 ‘퀀텀 인디케이터’ 알림 기능도 제공한다. ‘퀀텀 인디케이터’ 알림 기능은 온·오프(ON·OFF)가 가능하며 알림 기능의 온·오프와 상관없이 QRNG 기능은 시스템 기본 동작으로 상시 유지된다.갤럭시 퀀텀4는 기존 퀀텀 시리즈와 유사한 가격대로 출고됐으나 디자인이나 성능 등 단말 경쟁력을 강화했다. 퀀텀 시리즈 최초로 IP67의 방수방진 기능을 지원하며, 손 떨림 방지(OIS)와 갤럭시S 시리즈와 같은 플래그십 단말에만 적용한 나이토그래피(야간 저조도 촬영) 지원 카메라를 탑재해 고품질 사진 촬영 등이 가능하다. 디자인 또한 갤럭시S23의 물방울 카메라를 적용했고, 후면 글래스 디자인을 승계한 프리미엄 디자인을 채택했다. 5,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어썸 그라파이트, 어썸 화이트, 어썸 라임’ 등 3가지 색상 중 선택할 수 있다. 갤럭시 퀀텀4는 전국 공식인증대리점과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SKT는 6월8일부터 14일까지 제품을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CU 혜택(T우주 CU 4900* 6개월권+삼성페이 CU 2만원권 교환권)’과 SK pay 포인트 5만원 중 한 가지 혜택을 제공한다. 또 기본 구매 혜택으로 퀀텀 4 정품 케이스와 유튜브 프리미엄 2개월권, SK쉴더스 모바일가드 6개월권, 갤럭시 인기 유료 테마를 무료 제공한다.온라인 공식몰인 ‘T다이렉트샵’에서는 오는 6월 4일까지 입고 알림 프로모션을 진행, 알림 신청을 한 고객 선착순 1만명 대상으로 네이버 페이 포인트 1000원권도 증정한다. 또한 6월 5일부터 예약 고객에게는 SK 페이 포인트 지급 등 추가 행사를 진행한다.6월 5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는 6월 T 데이 위크에는 퀀텀 4 럭키찬스를 운영한다. 해당 기간 진행하는 갤럭시 퀀텀 4 관련 퀴즈를 풀면 정답자 중 500명을 추첨해 2만원 상당의 올리브영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한 6월 한 달간 청년 고객을 대상으로 0 day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며, 정답자 중 5500명을 추첨해 5000원 상당 설빙 상품권을 증정한다.또한 SKT는 IBK 기업은행과 함께 7월 31일까지 ‘갤럭시 퀀텀4’ 구매 고객 1만명을 대상으로 ‘더블안심혜택’ 이벤트도 진행한다. 갤럭시 퀀텀4 구매 후 IBK 기업은행의 i-ONE Bank 앱을 이용하면 1% 적금금리 우대와 삼성케어플러스 3개월 이용권을 제공하고, 최초 로그인 고객에게는 커피 두 잔 기프티콘을 추가 제공한다 문갑인 스마트 디바이스 CT 담당은 “갤럭시 퀀텀 4는 프리미엄급 성능과 강력한 양자보안으로 완성도를 높인 퀀텀 시리즈의 최신작”이라며 “앞으로도 양자보안 기술리더로 고객의 생활에 안심을 더할 수 있는 양자보안 기술 적용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자식 뒷바라지에…노후는 뒷전 된 X세대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자식 뒷바라지에…노후는 뒷전 된 X세대- 북, 軍정찰위성 발사 예고…한미일 “단합해 단호 대응”- 튀르키예 에르도안 재선 성공…반색한 러, 속썩는 미- 電車 탄 외국인…12.5조 바이 코리아- [사설]과학 비웃는 정치권 괴담 마케팅…피해는 누가 책임지나- [사설]통상외교의 책임 더 막중해진 IPEF 공급망 협정 타결△2면(종합)- 레고블록 쌓듯 ‘AI반도체 재조합’…엔비디아·퀄컴 넘어섰다 자부- 코로나19 확진 학생, 5일간 학교 안가도 출석 인정△3면(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재선)- 경제난·대지진에도…포퓰리즘·민족주의로 ‘21세기 술탄’ 자리 굳혀- 대러전선 흔들릴라…바이든 ‘튀르키예 달래기’ 골치-에르도안 ‘반시장 정책’ 마이웨이…리라화 폭락 이어질 듯△4면(종합)- 규격 잘못 만든 정부, 책임은 방산업체에 떠넘겨- 마케팅 금지, 투자자 대면 확인…주가조작 통로 악용 CFD 대수술- 尹정부 감세정책 확대에…5년간 세수 82조원 줄어들 듯- “자사주 소각 강제 땐 경영권 방어 힘들어”△5면(연중기획-대한민국 나이듦)- 은퇴 코앞에서야 노후 준비 시작…‘더 내고 더 받는’ 연금개혁 시급- “부모 모셨지만, 자식에 봉양 기대 못해”…은퇴 대비 자격증 학원 다니는 김 부장- “내 국민연금, 어쩌나” 불안가중…노후 준비 ‘각자도생’△6면(정치)- 尹 “한배 탄 이웃, 기후변화·식량 등 연대·협력”…파트너십 체결도- 北 정찰 위성, 해상도·전송능력 등 성능엔 의문- ‘동정론 차단’ 시험대 선 野…윤관석·이성만 체포안 가결할까- “코인게이트 조사 한계 있지만 최대한 진실에 접근할 것”△8면(경제)- 장기 저성장 현실화…정부도 성장률 전망 낮추나- “美·中, 내수 중심으로 회복세…韓, 성장 강화로 정책 전환해야”- “中 스마트폰 소비 증가 전망 반도체 경기 하반기 살아날 것”- 공공기관 3곳 중 1곳, 5년간 장애인 고용 ‘0명’△9면(금융)- 만기상환에 유동성 확보…은행채 발행 더 늘어난다- 한국, GDP 대비 가계부채 세계 1위- “먼저 입점 땐 수수료 인하”…대환대출, 빅테크 독식할라- 엔데믹에 여행 빗장 풀리자…여행업종 매출 날았다△10면(제14회 이데일리 전략 포럼)- 액티브 시니어 시대…경영전략 바꿔라- 고령화 해법, AI·로봇에서 찾아야△12면(글로벌)- 美 부채한도 합의에…日 증시 33년 만에 최고치 또 경신- “韓, 美 요구 듣지마”…中, 반도체 줄다리기- 러, 건립기념일 맞은 키이우에 대규모 드론 공습- 1년새 20% 뛴 식료품값에…英 정부, 가격통제 정책 검토△13면(산업)- K조선, 슈퍼사이클 제대로 탄다…‘뉴 빅3’ 제값 받기 ‘진검승부’- “함께 미래 그리자”…대학생 멘토 자처한 정기선- 포스코인터, 이차전기 원료사업 본격 진출- 두산에너빌리티, 꿈의 에너지 ‘인공태양’ 가압기 공급- “프리미엄 주방가전 미리 써보세요”…LG ‘쿠킹 클래스’ 2배로 확대△14면(산업)- 맥주 신경쓰다…소주시장서 체면 구긴 하이트진로- 너무 비싼 외식가격에…젊은층 가성비 점심 선호 편의점 도시락 구독 열풍- KT 대표이사 자격요건서 ‘ICT 전문성’ 빠질 듯- 샘 알트먼 오픈AI CEO 내달 방한…개인정보보호위 찾을까△16면(제약·바이오)- ‘스피드 경영’이 불확실성 시대 저력‥1조클럽 임박- 젬백스 알츠하이머 치료제 삼성제약에 기술 이전- 실 리프팅 ‘민트리프트’, 콧대 높은 美 주름잡아- 옵티팜 ‘국산 1호 구제역백신’ 개발 박차…2025년 판매 목표△17면(증권)- 빨간맛보다 달러맛…‘외인 픽’ 엔터주 기세 등등- 리오프닝은 감감 미·중 갈등은 격화 울고 싶은 中ETF- 中 향한 일편담심 끝낼까…‘G2게임’ 야속한 게임주△18면(증권)- 대형 IPO 가뭄 속 중소형주 옥석가리기, 6월에도 계속된다- 증권사들, ‘점포 다이어트’ 전국 지점수 800곳 아래로- 금리 정점 관측에도…기관·외인, 은행주 담는 까닭- ‘코스피200 편입’ 금양·코스모화학, 공매도 먹잇감 주의해야△20면(부동산)- 해외건설 수주액 85억弗 목표치의 25% 수준 그쳐- ‘공사비 검증’ 외 ‘분쟁 해결’ 떠맡은 부동산원- 초고층 스카이라인 기대감에 여의도 ‘Up’- 영끌족 몰렸던 금·관·구 ‘Down’△21면(문화)- 6m 볼륨 조각 사이로…미로 정원을 거닐다- 자화상으로, 꽃으로…가장 나답게 하는 ‘사유’△22면(스포츠)- 물집이 터지도록 훈련…고진영 더 좋은 결과 기대돼- 김은중호, U-20 월드컵 16강 상대는 에콰도르- 안와골절·월드컵·EPL 100호골…손흥민, 파란만장 시즌 마감- 아난나루깐 LPGA ‘매치퀸 등극’- 양용은, 시니어 PGA 챔피언십 4위…이번 시즌 최고 성적△24면(피플)- 음주 뺑소니 잡아라…밥 먹다가도 뛰쳐나가기 일쑤- “전쟁서 우리 도와준 나라에 대한 ‘감사’ 꼭 전해야”- NH농협은행, 양평군 자매결연 마을 찾아 일손돕기- 현대차그룹, 김일범 전 의전비서관 부사장 영입- 엠비트로 ‘KIAST·뉴욕대 조인트캠퍼스 발전기금 10억’ 기부- 이승찬 계룡건설 회장, 학생 76명에 장학금 8600만원 전달- 전 교육부 장관·서울시교육감 문용린 서울대 명예교수 별세△25면(오피니언)- ‘수출 한국’ 다시 뛰려면- ‘외우내환’ 아시아나항공, 노사 힘합쳐야- ‘스마트 관광도시’ 활성화 방안 찾기△26면(전국)- “바이오캠퍼스 유치해…시흥을 의료 허브도시로”- 김동연vs도의회 국힘 ‘파열음’…‘기회소득’ 연내 도입 불투명- 20년 제자리걸음 대전역세권 개발사업, 이번엔 성공할까△26면(사회)- “현 공수처 제구실 못해”…한때 몸담았던 검사들 쓴소리- 손목닥터 차고 서울둘레길 걸으면 혐금 포인트- “의대 증원 시 이공계 블랙홀 부추겨…첨단인재 양성 타격”- 40대 분만 10년 새 43% 증가…노산 늘었다- “부재중 전화 반복도 스토킹”…대법원 첫 판결
- 尹 지지율 12주 만에 40%대 회복…5주 연속 상승세[리얼미터]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12주 만에 40%대를 회복했다. 한·유럽연합(EU) 정상회담을 비롯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단 파견 등 외교·안보 행보가 상승 요인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사진=리얼미터)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22~26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전주(5월 3주) 대비 1.0%p(포인트) 오른 40.0%(매우 잘함 25.2%, 잘하는 편 14.8%)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1.2%p 낮아진 56.7%(매우 잘못함 48.1%, 잘못하는 편 8.7%)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16.7%P로 오차범위 밖이다.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3월 1주(42.9%) 이후 12주 만이며, 지난 4월 3주(32.6%) 이후 5주 연속 상승세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마치자마자 서울에서 한-EU 정상회담을 연 것은 물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달린 오염수 문제를 검증하기 위해 후쿠시마 현장에 시찰단을 보내는 등 외교·안보 활동에 분주했다. 지난 25일에는 누리호 3차 발사에 성공하기도 했다.리얼미터 관계자는 “외교·안보 이슈가 기존 지지층을 결집시키는 모멘텀이라면, 확장 모드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경제·민생 이슈 포착 및 빠른 대응이 필요하며 정치적으로는 여야 협치 및 소통을 해야 한다”고 분석했다.지역별로는 △대구·경북(3.5%p↑, 52.0%→55.5%, 부정평가 41.1%) △대전·세종·충청(3.1%p↑, 39.7%→42.8%, 부정평가 53.7%) △인천·경기(3.0%p↑, 36.4%→39.4%, 부정평가 58.4%) △서울(2.6%p↑, 39.5%→42.1%, 부정평가 54.3%) △광주·전라(7.4%p↓, 24.2%→16.8%, 부정평가 78.1%) △부산·울산·경남(1.9%p↓, 43.4%→41.5%, 부정평가 54.6%)로 나타났다.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8.0%p↑, 53.7%→61.7%, 부정평가 31.9%) △50대(3.1%p↑, 35.3%→38.4%, 부정평가 59.7%) △60대(2.4%p↑, 47.4%→49.8%, 부정평가 46.9%) △20대(6.1%p↓, 39.0%→32.9%, 부정평가 60.7%) △30대(1.6%p↓, 37.4%→35.8%, 부정평가 62.5%)로 확인됐다.지지 정당별로 △정의당 지지층(11.4%p↑, 18.4%→29.8%, 부정평가 66.4%) △무당층(6.5%p↑, 17.0%→23.5%, 부정평가 62.9%),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3.1%p↑, 34.2%→37.3%, 부정평가 60.5%) △보수층(2.4%p↑, 63.7%→66.1%, 부정평가 31.3%) △진보층(2.7%p↓, 18.0%→15.3%, 부정평가 84.0%)으로 조사됐다.리얼미터 측은 “지지율 40%대는 30%대와 달리 지지율 변동 폭이 좁고 느린 구간이다. 단기적으로는 43~45% 돌파 여부가 관심”이라며 “무응답층을 고려하면 지난 대선 결과 수준으로 지형이 복원됐다는 의미로, 40%대를 안정적으로 유지할지 여부는 중도층과 무당층, 수도권, 2030의 움직임이 좌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한편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응답률은 3.2%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등을 참조하면 된다.
- ‘겟생’, ‘제로칼로리 캠퍼스’…대학생이 뽑은 Z세대 트렌드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2023년을 사는 대학생들은 자신들의 삶을 대표하는 키워드는 무엇으로 생각할까.KT가 자사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인 ‘Y퓨처리스트’와 Z세대 트렌드 연구기관인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협업해 선정한 Z세대 트렌드 키워드를 공개했다. KT는 앞으로 이를 상품기획과 마케팅에 반영해 Z세대와 더 찐하게 소통한다는 계획이다.대학생들이 두 달간의 워크숍을 통해 발굴한 Z세대 트렌드 키워드는 총 6가지다.①겟(GET)생 ‘겟(GET)생’은 삶의 조화를 의미한다. 단순히 열심히 살아가는 ‘갓생’에서 나아가 잘 놀고, 잘 쉬는 것까지 포함한다.학업, 대외활동, 아르바이트로 바쁘게 살아가는 와중에도 힐링 카페, 글램핑(사전에 시설이 준비된 캠핑)등 자신에 초점을 맞춘 쉼 활동을 통해 에너지를 보충한다.②제로칼로리 캠퍼스 ‘제로칼로리 캠퍼스’는 캠퍼스 내에서는 시간을 절약하고 에너지를 아끼며 캠퍼스 외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선호하는 것이다.태블릿 필기와 음성→텍스트 변환 서비스 등을 통해 학업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여유 시간에는 온라인 클래스를 수강하거나 대외 활동을 하는 등 효율성을 추구한다.③왓츠인마이백(BACK)‘왓츠인마이백(BACK)’은 자신의 내면을 콘텐츠화해서 소비하는 것이다.내면의 마음을 살펴볼 수 있는 공간 트렌드가 대표적이다. 개인의 기분과 감정에 맞는 차를 추천해주는 찻집, 마음 상태를 측정해 인공 눈물로 제작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회 등은 최근 Z세대에게 주목받고 있는 공간이다.④Z-OURNEY‘Z-OURNEY’는 Z세대가 핫플레이스를 방문하는 여정을 표현하며 인기 있는 공간이 주변으로 확산되는 현상이다. 100% 예약제, 클래스 제공, 취향 맞춤 등 인기 있는 공간의 특징을 설명하면서, 을지로에 놀러 가면서도 주변에 있는 신당동까지 탐색하는 Z세대의 여정이 곧 핫플레이스가 된다.⑤잼테크‘잼테크’는 ‘재미’와 ‘재테크’의 합성어다. 이들은 금융 플랫폼의 가장 큰 특징으로 재미를 뽑았다. 토스(Toss)의 사례를 들어 지인들과 토스를 통해 함께 포인트를 받거나, 캐릭터를 공유하고 함께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을 재밌게 느끼면서 자연스럽게 재테크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⑥쇼트폴리오‘쇼트폴리오’는 기존의 포트폴리오와는 다르게 온라인 플랫폼에서 가볍게 나를 전시하는 Z세대의 특징에 주목한다.SNS뿐 아니라 커머스 플랫폼 등에서 자신의 취향을 담은 콘텐츠를 전시하고 공유하여 본인을 알리는 용도로 활용한다.KT가 자사의 공식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인 ‘Y퓨처리스트’와 Z세대 트렌드 전문 연구기관인 대학내일20대연구소와 협업해 선정한 Z세대 트렌드 키워드를 공개했다. 컨퍼런스를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이다. 사진=KTKT는 이 같은 Z세대 트렌드 키워드를 Y 마케팅에 반영했다. 지난 19일부터 28일까지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서 열린 브랜드 팝업 ‘Y캠퍼스’는 ‘제로칼로리캠퍼스’ 트렌드를 반영하여 학교 밖 공간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잼테크’ 트렌드에 맞춰 재미있는 참여 미션을 수행하고 ‘쇼트폴리오’ 트렌드에 맞춰 개인 학생증을 만드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제로칼로리캠퍼스’ 키워드는 KT의 20대 고객에게 자동 적용되는 혜택인 Y덤과도 관계 있다. 작년 2월에 출시된 Y덤은 태블릿이 대학 강의실에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트렌드를 빠르게 캐치해 스마트기기 요금 할인과 공유 데이터 2배 혜택을 만 29세 이하 5G 고객에게 제공했다. Y덤은 오는 6월부터 기본 데이터 2배로 혜택이 늘어난다.Y퓨처리스트의 발표 내용은 오는 30일 KT Y SNS 채널과 대학내일20대연구소 온라인 채널에 게시된다. 학생들이 직접 발표한 프레젠테이션도 Y스튜디오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 구강본 상무는 “Y퓨처리스트 대학생의 신선한 관점과 목소리를 통해 기사나 책에선 볼 수 없는 Z세대의 트렌드를 다양한 측면에서 키워드로 도출했다”며 “이 트렌드 키워드들을 상품 기획과 마케팅에 반영해 Z세대 고객이 원하는 혜택을 적극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尹, 참모진과 ‘우주강국 G7’ 자축한 누리홀은 어떤 곳?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II) 3차 발사가 성공하자 “우리나라가 우주 강국 G7(주요 7개국)에 들어갔음을 선언하는 쾌거”라고 축하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직원들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의 3차 발사 모습을 지켜본 뒤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자체 제작한 위성을 자체 제작한 발사체에 탑재해 우주 궤도에 올린 나라는 미국, 프랑스, 일본, 러시아, 중국, 인도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또 누리호 발사 성공을 기념해 청사 누리홀에서 참모진과 만찬도 가졌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여기서 친숙한 명칭인 ‘누리’라는 데 눈길이 간다. 사실 누리홀은 지난해 6월 누리호 2차 발사 성공을 기념하며 붙인 명칭이다. 20여명 들어가는 오찬 및 만찬장소로, 지난해 윤 대통령은 이곳에서 시·도지사들과 만찬을 가진 바 있다. 이번 누리호 3차 발사가 성공하면서 그 장소가 더욱 빛을 발하게 됐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3차 발사 성공 직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화상으로 연결해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부터 결과 보고를 받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한화 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연구진과 기술자 여러분의 노고를 국민과 함께 치하하고 축하드린다”고 격려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발사 성공 직후 올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1962년 ‘문 프로젝트’를 추진했던 존 F. 케네디 대통령은 ‘달에 가는 것이 쉽기 때문이 아니라 어렵기 때문에 도전한다’고 말했다”며 “어렵기 때문에 우리의 도전이 되고 꿈이 되는 것”이라고 적었다.이어 “오늘 우리는 꿈이 현실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땀과 열정이, 그리고 멈추지 않는 도전 정신이 꿈을 현실로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 서유석 금투협회장·증권사 대표단, ‘투자기회 모색’ 더블린·런던 방문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과 증권업계 최고경영자(CEO)들로 구성된 NPK(New Portfolio Korea) 대표단은 이달 28일부터 6월4일까지 유럽 자본시장의 동향 파악 및 투자 기회 모색을 위해 아일랜드 더블린과 영국 런던을 방문한다고 26일 밝혔다.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 (사진=금융투자협회)NPK는 해외 정부 기관, 자본시장 관련 유관 기관, 유수 자산운용사, 기업과의 미팅 및 현장 방문을 통해 글로벌 투자 트렌드를 파악하고 신규 수익모델 창출을 도모하는 연례 프로젝트다.대표단은 이달 29일(현지 시각) 첫 일정으로 ‘아일랜드 산업 개발청’을 방문해 아일랜드의 거시경제 환경과 다양한 글로벌 기업 유치 전략 등에 대해서 들어볼 계획이다. 주요 글로벌 기업들이 유럽 본사를 아일랜드 더블린에 설립하는 이유와 아일랜드가 가지고 있는 특장점을 파악할 예정이다.또 유럽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관인 세빌스(Savills), 부동산 투자 운용사인 하인스(Hines) 등과 미팅을 갖고, 유럽 부동산 시장 환경에 대한 의견과 대체시장의 리스크 요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더블린에서는 하인스와 함께 주요 상업 시설을 돌아보고, 시내 주요 개발 현장을 직접 방문해 실사를 진행한다. 영국 런던에서는 PGIM, M&G인베스트먼트, 넥스트에너지캐피탈(Next Energy Capital) 등 다양한 글로벌 운용사의 투자 전략을 들어보고, 향후 공동 투자 등을 논의한다. 런던증권거래소, 에쿼티즈퍼스트(Equities First) 등 기관들과 미팅하면서 증권사들의 새로운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과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서유석 회장은 “이번 NPK는 정부가 우리 금융투자회사들의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기조 속에서, 더블린과 런던이우리 회원사들의 유럽 진출을 위한 중요한 교두보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해 평가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패밀리카는 역시 SUV..K-Car(케이카) 선호도 조사 1위 ‘싼타페’
- (자료=K-Car)[이데일리 박민 기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높아진 인기가 패밀리카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K Car(케이카(381970))는 가정의 달을 맞아 전국 30~49세 남·여 800명을 대상으로 패밀리카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선호 차종으로 SUV가 39%를 보이며 1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SUV 중 선호하는 국산 모델은 현대 싼타페(21.9%)와 기아 쏘렌토(20.5%)로, 국내를 대표하는 중형 SUV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수입 모델에선 볼보 XC60(28.7%)가 가장 높았다. 선호 차종 2위는 MPV-RV(다목적 차량)로 나타났다. 선호 국산 모델은 기아 카니발(24.3%), 수입 모델은 토요타 시에나(12.2%)로 나타났다. 세단도 MPV-RV와 유사한 20.8% 선호도로 국산 모델은 제네시스 G80(15.7%), 수입 모델은 BMW 5 시리즈(9.6%)가 가장 선호도가 높았다.패밀리카를 중고로 구입 시 선호 가격대는 2000만원 이상~3000만원 미만이 34.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3000만원 이상~4000만원 미만 28.7%, 2000만원 미만 18.5% 순으로 나타났다.패밀리카에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사항으로는 ‘안전성’이 꼽혔다.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자동 긴급 제동장치(AEB) 등 사고 예방 옵션이나 충돌 테스트 결과 등을 중요시한다는 응답이 35.1%로 가족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유지비, 연비, 수리비 등을 고려한 ‘가성비’가 33.1%, 트렁크 적재 공간과 넓은 차량 실내 공간을 보유한 ‘실용성’이 31.5%로 뒤를 이었다.안전성에 대한 관심은 선호 옵션에서도 이어졌다. 패밀리카 차량에서 포기할 수 없는 옵션을 물었을 때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이탈방지’ 등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선호도가 34%가 가장 높았다. 통풍, 열선 시트나 메모리 시트 등 시트 관련 옵션이 33.9%로 뒤를 이었고, 선루프(파노라마)가 18.6%, 오디오 업그레이드가 13.1%로 나타났다구매 주요 목적으로는 장보기·출퇴근 등 일상생활 목적이 40.9%로 가장 높았고, 차박·캠핑·여행 등 목적이 34.1%, 자녀 등원·등하교 등 목적이 24.7%로 뒤를 이었다. 다만 40·49남성의 경우 차박이나 캠핑, 여행 등 목적으로 구매하고자 하는 비율이 36.5%로 가장 높아 가족과의 여가를 위한 목적으로 구매하는 행태가 두드러졌다.정인국 K카 사장은 “SUV는 2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차종으로 등극할 만큼 전 세계적 인기를 누리고 있고, 특히 가족과 함께하는 레저 활동이 증가한 만큼 패밀리카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패밀리카는 가족과 함께 이용한다는 목적성이 분명한 만큼 안전한 차량을 찾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알 수 있는 조사 결과”라고 말했다.한편 2021년 10월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K Car(케이카)는 23년 업력을 이어가고 있는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이다. 직접 매입해 온 차량을 직접 판매하는 직영시스템으로 운영되며, 국내 최대 규모인 전국 40여개 직영 네트워크(2023.5.)를 기반으로 이커머스(e-commerce) 서비스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내차사기 홈서비스는 2015년 업계 최초로 선보인 이래 매년 성장해 전체 소매 판매량 중 약 50%가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이는 국내 중고차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 약 81%에 달하는 것으로 자동차 업계 이커머스 분야의 선두주자 입지를 굳혀나가고 있다.
- 누리호 '진짜 위성' 궤도 분리 성공···우주산업 '문' 열었다
- 누리호가 25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우주로 향하고 있다.(사진=한국항공우주센터)[이데일리 강민구, 함정선 기자]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든 국산 로켓 누리호가 25일 3차 발사에 성공하며 우주산업 시대의 ‘문’을 열었다. 애초 발사가 예정된 24일 기술적 문제가 발생하며 3차 발사에 차질이 생기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지만, 이를 하루 만에 해결하는 위기 관리 능력까지 선보이면서다. 2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누리호는 이날 오후 6시24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돼 주탑재위성인 ‘차세대소형위성 2호’와 큐브위성 7기, 총 8기의 실용 위성을 우주 궤도에 분리하는 임무를 마치고 오후 6시42분 비행을 종료했다. 큐브위성 1기의 경우 사각지대에 놓여 사출 확인 여부에는 시간이 걸릴 예정이나, 주탑재위성을 성공적으로 분리함에 따라 발사는 성공했다는 평가다.지난해 2차 발사에서 누리호가 성능검증위성과 위성 모형을 궤도에 올려 로켓 성능을 확인했다면, 이번에는 위성을 실전 배치하며 로켓 상용화에 한 단계 다가섰다는 평가다.특히 3차 발사 성공으로 우리나라는 민간이 우주 산업을 주도하는 ‘뉴스페이스’ 시대도 본격화했다. 누리호의 ‘심장’인 엔진을 비롯해 37만개에 달하는 부품 제작과 조립에 한화와 항공우주산업(KAI), 현대중공업, 두원중공업 등 300여개 민간 기업과 500여명의 연구진이 참여했다. 특히 민간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체계종합기업으로 처음 참여하며 발사 준비와 운용 과정을 참관했고, 앞으로 설계, 발사 등 참여 범위를 넓히며 기술을 이전받을 예정이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독자 개발한 누리호의 3차 발사가 국민의 관심과 성원 속에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말했다. 이번 누리호 3차 발사가 성공함에 따라 앞으로 위성 탑재체 제작과 로켓 발사에도 민간 참여가 더 활성화할 전망이다. 또한 정부는 올해 중 사업을 시작할 차세대 발사체 개발부터 달착륙선 개발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누리호 3차 발사 성공 이후 메시지를 통해 “우리나라가 우주강국 G7에 들어갔음을 선언하는 쾌거”라며 “누리호 3차 발사는 8개 실용위성을 궤도에 진입시킨 것으로, 1개의 실험위성을 궤도에 진입시킨 2차 발사에서 엄청나게 진일보한 것”이라고 치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