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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홈시스, 인스퓨어 공기청정기 '브릭' 출시
  • 쿠쿠홈시스, 인스퓨어 공기청정기 '브릭' 출시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쿠쿠홈시스는 인스퓨어 공기청정기 ‘브릭’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쿠쿠 측은 “이 제품은 어느 공간에 둬도 조화로운 미니멀리즘 디자인이 특징으로, 최근 ‘2022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디자인 부문 본상을 받으며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인스퓨어 공기청정기 브릭은 직선 요소를 살린 간결하고 조형적인 스퀘어 형태 외관과 전면부에 일정하게 배치한 스트라이프 그릴이 조화를 이룬다. 이를 통해 정갈한 이미지를 극대화했으며, 공간을 세련되게 연출할 수 있는 오브제 역할도 한다.47.9㎡(14.49평형) 청정면적을 갖춘 작은 크기로 거실은 물론, 침실, 서재, 아이 방, 주방 등 필요에 따라 다양한 공간에서 사용하며 밀착 청정할 수 있도록 활용도를 높였다.전면에서 흡입한 공기를 걸러 상부에서 깨끗한 공기를 토출하는 방식의 ‘에어 테크놀로지’ 구조를 적용했다. 아이들이 집에서 활발히 활동하거나, 외출했다 들어와 실내 공기가 오염됐을 때 터보 모드를 통한 강한 흡입과 토출도 가능하다.프리 필터를 통해 머리카락이나 동물 털 등 입자가 큰 먼지를 1차로 걸러준다. 이후 H13 토탈케어 안심필터(탈취 필터, 초미세먼지 집진필터)로 포름알데히드, 암모니아, 아세트알데히드 등 5대 유해가스를 없애 준다. 여기에 눈에 보이지 않는 PM 2.5 초미세먼지를 넘어 0.1㎛(마이크로미터) 극초미세먼지까지 99.999% 제거한다.‘스마트 청정 센서’로 공기 상황에 따라 실시간으로 공기 질을 분석해 복잡하고 어려운 숫자나 기호 대신 8가지 LED 색상으로 실내 공기 상태를 한눈에 알기 쉽게 알려준다. 실내 밝기를 감지해 스스로 절전하는 ‘에너지 아이’, 미세먼지 센서값에 의해 풍량 및 청정 상태를 자동으로 조절하고 에너지 소비를 조절하는 ‘AI 자동운전’ 모드를 장착했다.쿠쿠홈시스 관계자는 “브릭 공기청정기는 제품 성능만큼 디자인을 중시하는 최근 가전 트렌드를 고려해 디자인에 신경을 썼다”며 “제품 출시 전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하며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2022.07.27 I 강경래 기자
최태원 "29조원 추가 투자"…바이든 "이제 단지 시작일뿐"(재종합)
  • 최태원 "29조원 추가 투자"…바이든 "이제 단지 시작일뿐"(재종합)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SK그룹이 미국에 220억달러(약 28조 8000억원)를 추가 투자한다. 최태원 SK 회장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면담을 통해 직접 투자 구상을 밝혔고, 바이든 대통령은 “역사적인 발표”라며 환영하고 나섰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것은 단지 시작일뿐”이라고 밝힌 만큼 한미 첨단기술 동맹은 더 공고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TV 화면)이 26일(현지시간) 백악관을 방문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오른쪽 세번째)과 화상으로 면담하고 있다. (사진=AFP 제공)◇SK, 반도체 등 대미 공격 투자26일(현지시간)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19분부터 최 회장과 화상으로 면담했다. 최 회장을 비롯한 SK(034730) 경영진과 지나 레이먼도 상무장관, 브라이언 디스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백악관 루스벨트룸에 자리했고, 바이든 대통령은 관저 집무실에서 이들과 화상으로 연결해 대화를 나눴다. 최 회장은 당초 바이든 대통령과 대면으로 면담할 예정이었지만, 바이든 대통령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화상으로 전환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대화를 시작하자마자 최 회장을 “토니”(Tony)라고 부르며 친근감을 보였고, “옆에 자리하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양해를 구했다. 이에 최 회장은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최 회장은 이어 곧바로 SK의 대미 투자를 직접 소개했다. 최 회장은 “반도체와 전기차 배터리, 생명공학 등에 220억달러를 새로 투자할 것”이라며 “우리의 협력은 중요한 기술 분야에 있어 두 나라의 공급망을 더욱 탄력적으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SK의 대미 신규 투자 중 150억달러는 미국 대학들과 연구개발 프로그램 협력, 첨단 패키징·테스트 시설 등 반도체 산업에 들어간다. 최 회장은 “전체의 절반을 반도체에 투자할 것”이라며 “미국의 첨단기술 산업 전체에 이득이 될 것”이라고 했다. SK는 또 전기차 충전시스템, 녹색 수소 생산, 배터리 소재 등 녹색 에너지 산업에 50억달러를 더 투자하는 등 총 220억달러를 쓸 계획이다. 여기에 미국 완성차업체 포드와 합작법인을 만들어 테네시주와 켄터키주에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을 짓는데 투입하는 70억달러까지 하면 300억달러에 가깝다는 게 SK의 설명이다. 최 회장은 지난해 미국 출장 기간 오는 2030년까지 52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계획을 밝혔는데, 이날 발표는 520억달러의 일부다.◇바이든, 최 회장에 연신 “감사”이를 두고 바이든 대통령은 “역사적인 일”이라며 “이런 선구자적인 발표는 미국과 한국, 또 동맹국들이 21세기 기술 경쟁에서 승리했다는 분명한 증거”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SK의 투자에 연신 감사함을 표하면서 “미국이 해줄 게 뭐가 있겠느냐”고 묻기도 했다. 그는 또 “미국 대학들은 엄청난 자산을 갖고 있다”며 “SK는 세계 최고의 훈련을 받은 노동자들을 갖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다음에 백악관에 올 때는 어떻게든 대통령 집무실에서 점심을 먹도록 강요할 것”이라고 농담조로 말하면서 “그래야 우리가 무엇을 하는지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아울러 “과거에는 이런 기술 투자가 중국으로 갔지만 이제는 미국으로 오고 있다”며 “미국은 첨단 기술의 핵심 목적지”라고 했다.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경제 성과를 과시하면서 지지율을 끌어올리려는 포석으로 읽힌다.바이든 대통령이 한국 대기업집단의 오너와 따로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지난 5월 한국을 찾아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005380)그룹 회장을 만났다. 한국 재계 서열 1~3위 오너들과 잇따라 회동한 것은 그 자체로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바이든 행정부의 핵심 어젠다인 반도체, 배터리, 전기차 등 미래 첨단 산업과 맞물려 있다는 특징이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최 회장을 향해 “이것은 단지 우리가 할 수 있는 많은 일들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지속적인 협력 의지를 내비쳤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백악관을 방문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화상으로 면담하고 있다. (사진=AFP 제공)
2022.07.27 I 김정남 기자
우영우 신드롬, 무엇을 남길 것인가
  • 우영우 신드롬, 무엇을 남길 것인가
  • [김기룡 중부대 특수교육과 교수] ‘이상한변호사 우영우’는 자폐성 장애의 특성을 드러내는 데 있어 리얼리티(현실성)이 매우 높은 편이다. 자폐성 장애를 연기하는 배우의 연기력에 대한 칭찬도 자자하다. 걸음걸이, 표정, 말투, 식습관, 특정 물체에 대한 몰입 등 자폐성 장애가 있는 사람들의 전형적인 특징뿐만 아니라 마치 사진을 찍어내듯 기억하는 능력 등 자폐성 장애 중 서번트증후군의 특성을 가진 사람의 비범한 모습을 보여준다. 의사소통이 어렵거나 도전적 행동을 갖고 있는 중증의 자폐성 장애가 있는 사람까지 등장시키며 자폐성 장애가 왜 자폐 ‘스펙트럼’ 장애인지에 대해서도 자세히 보여줬다. 하지만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이다. 자폐성 장애의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드라마, 현실과 괴리…지원·돌봄 없인 일상생활도 어려워”전국장애인부모연대의 자폐성 장애 등 발달장애인 지원을 촉구하는 삭발식을 하는 모습(사진=연합뉴스)드라마의 주인공 우영우는 라벨이 부착된 옷을 싫어하고, 김밥 한 가지 음식만 먹으며, 고래에 대해 집착하는 등의 특성이 있다. 다만 매우 경증의 자폐성 장애 특성을 보이는 사람이므로 사실 일상에서 많은 장벽을 느끼지 않았을 것이다. 발달장애인 가족 중 많은 가족들이 이 드라마를 보며 위로와 용기를 받았겠지만 한편으로는 일상의 어려움이 드러나지 않고, 잘 가꾸어지고 멋들어지게 연기하는 우영우의 모습에 아쉬움을 느꼈을 수 있다.보건복지부의 등록 자폐성장애인 수는 2021년 기준 총 3만3650명이다. 지난 2001년 2,516명에서 2011년 1만5857명, 2021년 3만3650명 등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다. 연령별로는 0세~9세 8,208명(24.4%), 10~19세 11,034명(32.8%), 20~29세 10,352명(30.8%) 등 30대 이하가 대부분이다.상대적으로 나이가 어린데다 장애까지 지닌 까닭에 돌봄 또는 활동지원은 절대적으로 요구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발간한 ‘2020 발달장애인 일과 삶 실태조사’를 보면 실제로 자폐성 장애인의 85.5%가 누군가의 도움이 없인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한계 때문에 자폐성 장애인의 취업 수준은 매우 낮다. 자폐성장애를 가진 성인의 76.1%가 현재 일을 하고 있지 않고, 일을 하더라도 전체 자폐성 장애인의 59.3%가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정부재정지원일자리, 장애인표준사업장 등 보호를 받는 직장에서 저임금으로 일한다. 일상의 여가, 문화 생활도 쉽지 않다. 자폐성 장애인의 48.8%는 1박 이상의 국내 여행 경험이 없고, 91.4%는 국외 여행 경험이 없었다. 44.1%는 영화관, 음악회, 미술관, 테마파크와 같은 일상적인 여가문화 생활에 참여한 경험이 없다고 한다. 특히 가정에서 벗어나 직장과 사회에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활동에 참여하려면 더 많은 준비와 노력이 요구되고 더 많은 사람의 지원이 필요하다. 자폐성 장애가 있는 사람이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활동하는 데에 어떠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 사회가 어떠한 제도를 만들고 공동체 구성원들이 어떤 역할을 담당해야 하는지에 고민이 필요하다.◇‘현실의 우영우’ 위해선 돌봄·자립 지원해야최근 잇따라 발생한 발달장애인 가족 참사는 발달장애인과 함께 생활하는 가족이 발달장애인 양육과 돌봄을 모두 부담해왔기 때문에 빚어진 비극이다. 그만큼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을 위한 국가 차원의 공적 지원 체계가 부족하고 이 모든 책임을 가족에게 부담시켜 왔던 것이다. 우영우 드라마의 신드롬은 아름답고 멋진 자폐성 장애가 있는 사람만을 남길 것이 아니라 이 드라마를 계기로 자폐성 장애 등 발달장애인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환경,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우리 사회와 국가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논의까지 이어져야 한다. 낮 시간 동안 가족들이 돌봄 노동을 벗고 생계를 위한 경제활동도 할 수 있도록 자폐성 장애인을 지원하는 활동지원서비스, 주간활동서비스 등이 확대돼야 한다. 자폐성 장애인의 특성과 요구를 고려한 맞춤형 직업훈련 지원과 공공일자리 사업을 실시해야 하며 주거지원, 의사소통지원, 행동지원, 평생교육지원 등 보다 지역사회에서 자립하며 생활할 수 있는 최소한의 사회적 지원 체계를 갖춰 나가야 할 것이다. 이러한 기본적인 자립생활 지원 여건과 사회적 안전망이 구축돼야만 자폐성 장애인들이 ‘현실 속 우영우’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드라마의 한 장면(출처=에이스토리·KT스튜디오지니·낭만크루)
2022.07.27 I 김미영 기자
  • [사설]'묻지마 예타면제' 손 보는 윤 정부, 선심 유혹 경계해야
  • 정부가 무분별한 재정 낭비를 막기 위해 대형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예타 면제)요건을 크게 강화하기로 했다고 한다. 문재인 정부 5년간 예타를 면제받은 사업이 149개, 120조 1000억원에 달하면서 재정의 효율을 떨어뜨리고 건전성 악화를 부추겼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예타 면제는 총사업비 500억원 이상의 사업 중 국방 관련, 도로 등 노후시설 개선 ,재난 예방을 위해 시급한 사업 등을 대상으로 하지만 문 정부의 면제 규모는 이명박 정부(61조 1000억원)박근혜 정부(25조원)의 2배~4.8배에 이른다. ‘묻지마’식 남발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문 정부의 예타 면제 사업은 “국가 정책적으로 추진이 필요하다”는 구실을 앞세워 추진된 비중(76.5%)이 다른 정부보다 유독 많은 게 또 다른 특징이다. 이명박 정부(33.1%)박근혜 정부(24.1%)의 비중을 압도한다. 경제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수없이 받은 가덕도 신공항 건설(사업비 13조 7000억원)이 대표적이다. 13조 4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아동 수당 지급과 코로나19 초기의 전국민 지원금 등 현금성 복지 지원 역시 타당성 평가를 생략한 채 밀어붙였다.이달 초 재정전략회의에서 긴축을 공언한 윤 정부가 예타 면제에 메스를 가하기로 한 것은 늦었지만 당연하다. 국가채무가 25일 기준 1043조원을 넘어선 상황에서 도 문 정부식의 퍼주기 예타 면제를 계속한다면 재정 건전성 회복 약속은 빈말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윤 정부는 이런 다짐이 헛구호로 끝날 위험을 경계해야 한다. 더구나 지금은 6·1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지자체장과 각 부처 장관들이 공약 실천 등을 이유로 예타 면제를 앞다퉈 요구할 가능성이 큰 상태다. 기획재정부 등이 예타 제도의 신속성과 유연성은 높이되 총사업비 규모는 1000억원으로 상향조정한다지만 핵심은 실천 의지에 달려 있다. 국정 수행 지지율이 30%대 초반에 머무는 등 어려움이 있다고 해도 윤 대통령과 정부는 선심 유혹에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 급격히 불어난 국가 채무로 대외신인도에 악재가 겹친 상황에서 재정 고삐마저 바짝 조이지 않는다면 나라 경제는 걷잡을 수 없는 어려움에 빠질 수 있다.
2022.07.27 I 양승득 기자
버블티 마시다 '컥' 하며 쓰러졌다…길거리서 사망한 소년
  • 버블티 마시다 '컥' 하며 쓰러졌다…길거리서 사망한 소년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중국에서 한 10대 남학생이 버블티를 마시다가 음료 안 타피오카 펄이 목에 걸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26일 펑파이신문, 시나닷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쓰촨성 쯔양시에 사는 A군(16)은 지난 24일 오전 10시경 버블 밀크티를 마시며 걷던 중 거리에서 갑자기 쓰러졌다. 버블티 안에 들어있던 타피오카 펄을 잘못 삼키면서 호흡 곤란 증세를 보인 것이다.당시 촬영된 영상에는 출동한 구급 대원들이 A군에게 응급처치를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근처에 있던 상인들과 시민은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며 A군의 손을 주물러 주기도 했다. 중국 쓰촨성에서 16세 소년이 길에서 쓰러지자 구급대원이 응급처치를 하고 있다. (사진=웨이보 캡처)이후 A군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9시간 후 끝내 숨졌다. 담당의는 “이미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도착했다”며 “(사망 원인은) 이물질에 의한 기도 폐쇄”라고 현지 언론에 설명했다.중국에서는 지난 2019년에도 한 10대 여학생이 버블티 속 남은 펄을 먹기 위해 빨대를 세게 빨았다가 펄이 목에 걸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2018년 중국의 8세 남아가 6개월간 이어진 4번의 폐렴 탓에 병원을 찾자 펄이 폐에 남아 염증을 일으킨 것으로 확인된 사례도 있었다.호주에서는 10대 소녀가 심한 복통으로 응급실을 찾았다가 위와 대장 등에서 소화되지 않은 타피오카 펄이 100개 이상 발견되는 일도 있었다.버블티 안에 들어가는 타피오카 펄은 전분으로 만들어진 동그란 알갱이로 떡과 비슷한 쫀득한 식감이 큰 특징이다. 타피오카 펄은 대략 8~10mm 정도로 크기 때문에 버블티를 마실 땐 펄이 잘 빨려 오도록 일반 빨대보다 두꺼운 빨대를 사용한다. 이 때문에 펄이 한꺼번에 딸려 올라와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는데, 음료가 줄어들고 마지막에 남아 있는 타피오카 펄을 빨아먹을 때는 기도로 흡입될 가능성이 커진다. 이 때문에 독일 소아과의사협회는 버블티가 소아들에게 질식 위험이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2022.07.26 I 이선영 기자
휴맥스, 테슬라 美 슈퍼차저 타사 개방...납품권 보유사 주주 부각 '강세'
  • [특징주]휴맥스, 테슬라 美 슈퍼차저 타사 개방...납품권 보유사 주주 부각 '강세'
  •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휴맥스(115160) 주가가 상승세다.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가 자사 차량만 사용할 수 있던 자체 고속 전기차 충전소를 내년부터 경쟁사에 개방할 것으로 보인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휴맥스는 국내 급속충전 시장 70%를 점유하고 있는 대영채비에 투자한 바 있다. 대영채비는 테슬라 한국 내 충전시설 납품권을 수주하고, 현대차 초급속 충전소 파트너사로 지정돼 있다.(사진=휴맥스)26일 오후 2시53분 휴맥스는 전일 대비 4.02% 상승한 3750원에 거래되고 있다.앞서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테슬라는 미 연방 정부와 주(州) 정부의 보조금을 지원받기 위해 자사 차량 보유자들만 사용할 수 있던 자체 고속 전기차 충전소를 이르면 내년부터 경쟁사에 개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이는 테슬라가 향후 수년에 걸쳐 수십억달러의 정부 자금을 지원받아 급속 충전소 설치를 확대하기 위한 계획의 일환이다.보조금 지원 문서에 따르면 지난달 캘리포니아주는 시골 지역의 충전소 설치를 위해 테슬라에 640만달러(약 83억8700만원)를 지급하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주 에너지 위원회는 오는 10월 열리는 위원회 회의를 거쳐 자금 지원을 승인할 전망이다. 예상대로 승인이 난다면 내년부터 캘리포니아 윌로우, 콜링가, 바스토우, 베이커에 있는 테슬라 전용 고속충전소인 슈퍼차저가 경쟁사 차량 운전자들에게도 개방될 것으로 보인다.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테슬라 슈퍼차저도 개방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2022.07.26 I 심영주 기자
스콧해미쉬, 골프존 마켓 전 매장에 선케어 라인 입점
  • 스콧해미쉬, 골프존 마켓 전 매장에 선케어 라인 입점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골퍼들을 위한 뉴클래식 맨즈 그루밍 브랜드 스콧해미쉬(SCOTT HAMISH)의 클래식 골프 선크림과 선스틱이 골프존 마켓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했다. (사진=스콧해미쉬)스코틀랜드의 헤리티지를 담은 스콧해미쉬는 스코틀랜드의 하늘과 바다, 그들이 갈구했던 자유를 상징하는 스코틀랜드 국기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특히 클래식 골프 선케어 라인은 이러한 스콧해미쉬의 지향점을 고스란히 담아낸 산뜻하고 시원한 디자인이 특징이다.스콧해미쉬 클래식 골프 선케어 라인은 SPF50+PA++++의 강력한 자외선 차단 효과를 자랑하며 유기자차 선케어 제품으로, 덧발라도 백탁 현상이 일어나지 않아 얼굴이 하얗게 뜨지 않는다. 땀을 흘려도 쉽게 지워지거나 끈적거리지 않아 모자나 옷깃, 마스크에 묻어나지 않으며 촉촉한 제형으로 사용 후 얼굴이 당기거나 건조해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클래식 골프 선케어 라인은, 지난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되기 시작해 지금까지 5만 개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바 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스콧해미쉬 클래식 골프 선케어 라인은 지난 5월 전국 골프존 마켓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스콧해미쉬 관계자는 “제품을 본격적으로 판매한 지 약 1년 만에 골프 유통 업계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시장 점유율도 높은 ㈜골프존 커머스의 오프라인 매장 ‘골프존 마켓’에 입점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골퍼들의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골퍼들의 피부를 보호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스콧해미쉬 클래식 골프 선케어라인은 골프존 커머스의 전국 골프존 마켓 오프라인 매장 및 모바일 쇼핑어플 ‘골핑’에서 만날 수 있으며, 8월 한 달간 골프존 마켓만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2022.07.26 I 이윤정 기자
라온시큐어, 빗썸에 핵심 보안 인증 '원패스' 공급...FTX 빗썸 인수설에 ‘강세’
  • [특징주]라온시큐어, 빗썸에 핵심 보안 인증 '원패스' 공급...FTX 빗썸 인수설에 ‘강세’
  •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라온시큐어(042510) 주가가 상승세다. 미국의 가상화폐 거래소 FTX가 한국 코인 거래소 빗썸 인수 추진에 나섰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라온시큐어는 빗썸에 간편인증 로그인 솔루션 ‘원패스(OnePass)’를 공급하고 있다.(사진=라온시큐어)26일 오후 1시28분 라온시큐어는 전일 대비 4.74% 상승한 2985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비덴트는 전자공시를 통해 “FTX 측과 빗썸코리아, 빗썸홀딩스 출자증권의 처분을 위해 접촉해 관련 협의를 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비덴트는 빗썸코리아를 보유한 빗썸홀딩스의 최대 주주다.비덴트는 “다만 아직 구체적으로 언급할 수는 없어 추후 재공시하도록 하겠다”며 “당사는 공동매각 또는 우선매수권을 행사해 인수 또는 공동경영 등 모든 가능성을 두고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라온시큐어는 모바일 보안 및 인증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라온시큐어의 생체인증 솔루션 원패스는 빗썸의 간편인증에 적용됐다.한편 빗썸은 해외에서도 주목받는 거래소다. 포브스가 올해 발표한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순위’에 따르면 빗썸은 13위에 올랐다. 국내 거래소 중 유일하게 상위 20위권에 포함됐다. 당시 포브스는 “시중은행과 기술 기업이 빗썸의 사이버 보안과 규제 준수 관행을 높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2022.07.26 I 심영주 기자
로보스타, LG전자 로봇 전문가 영입 박차...美 로봇 세계적 권위자 채용 부각 '강세'
  • [특징주]로보스타, LG전자 로봇 전문가 영입 박차...美 로봇 세계적 권위자 채용 부각 '강세'
  •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로보스타(090360) 주가가 상승세다. LG전자가 물류 로봇 개발을 위한 인재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로보스타는 산업용 로봇 제조 전문업체로, LG전자의 자회사다.(사진=로보스타)26일 오전 11시26분 로보스타는 전일 대비 2.08% 상승한 1만965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업계 등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물류 자동화’ 로봇 전문가 모집에 나섰다.LG전자는 지난 3월 세계적인 로봇 과학자 데니스 홍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UCLA) 교수를 자문역으로 영입하는 등 세계적인 로봇 전문가 영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현재 전 세계 물류 로봇 시장 규모는 급성장 중이다. 일본 시장조사업체 후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세계 물류·배송 로봇 시장 규모는 오는 2025년 약 11조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미 아마존, UPS, 페덱스, 알리바바 등 굵직한 글로벌 물류업체들은 물류창고 자동화를 위해 물류 로봇을 도입하고 있다. 생활 가전과 자동차 전장 사업 등에서 축적한 제조 노하우를 보유한 LG전자는 로봇 전문가를 영입, 급성장 중인 물류 로봇 시장을 일찌감치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로보스타는 올해 들어 사람의 팔처럼 다각도로 움직이는 수직 다관절 로봇 공급을 시작했으며 ‘LG클로이’ 라인업 중 서브봇 등 일부의 위탁생산을 담당한 바 있다. LG전자는 로보스타의 지분 33.40%를 보유하고 있다.
2022.07.26 I 심영주 기자
유니온머티리얼, 中 "전례 없는 경고"...美中 갈등 본격화에 '강세'
  • [특징주]유니온머티리얼, 中 "전례 없는 경고"...美中 갈등 본격화에 '강세'
  •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유니온머티리얼(047400) 주가가 상승세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대만 방문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상원이 이번 주 내 반도체 산업 육성법안 처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등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격화하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사진=유니온머티리얼)26일 오전 10시23분 유니온머티리얼은 전일 대비 0.98% 상승한 2580원에 거래되고 있다.앞서 25일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펠로시 의장이 다음 달 대만을 방문할 계획인 것을 두고 중국은 강경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자오 대변인은 ‘중국이 미국측에 과거 다른 사례 때보다 더 강력한 경고를 비공식적으로 전달했다는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가 사실이냐’는 질문에 대해 “당신(질문자)이 알고 있는 내용이 정확하다”고 답했다. 다만 이날 자오 대변인은 파이낸셜타임스의 보도 내용에 대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주진 않았다.현재 중국 정부는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도 펠로시 의장의 방문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펠로시 의장이 대만행을 강행할 경우 중국의 대응 수위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지만 FT에 따르면 펠로시가 탄 항공기가 대만에 착륙하지 못하도록 막거나 전투기를 동원해 펠로시가 탑승한 군용기의 비행을 방해할 가능성 등이 거론된다.이런 가운데 미국 상원이 이번 주 경제 안보 차원에서 미국 반도체 산업에 총 520억 달러(약 68조원)를 지원하는 반도체 산업 육성법안을 처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해당 법안은 미국 내에서 반도체 제조공장을 짓는 기업을 지원하는 자금 외에 반도체나 반도체 생산용 공구 제조에 대한 투자세액공제율 25% 적용, 국제 보안통신 프로그램에 5억 달러, 직업 훈련에 2억 달러, 공공 무선 공급망 혁신에 15억 달러를 각각 지원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특히 법안에는 미국 정부로부터 지원 받는 업체는 10년간 중국이나 우려 국가에서 반도체 생산능력을 신·증설하는 것을 금지하는 조항이 포함됐다.유니온머티리얼은 희토류 자석 대체 사용이 기대되는 고성능 페라이트 마그네트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전세계 희토류 생산량의 약 95%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은 미국과 갈등이 격화할 때마다 희토류 수출 제한 카드를 꺼내들곤 해 유니온머티리얼은 미중 갈등 수혜주로 분류된다.
2022.07.26 I 심영주 기자
브라더인터내셔널코리아, 의류프린터 DTG 신제품 GTX600 출시
  • 브라더인터내셔널코리아, 의류프린터 DTG 신제품 GTX600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프린팅 제품 전문기업 브라더인터내셔널코리아(이하 브라더코리아)는 산업용 의류프린터 DTG 신제품 GTX600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DTG 의류프린터 신제품 GTX600 (사진=브라더코리아)GTX600은 대량생산을 할 수 있는 DTG 의류프린터로 고품질의 인쇄와 빠른 속도, 작업자의 편의성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벌크 잉크 시스템을 통해 대량 출력이 가능하다. 또한 기존 GTX라인에 2개의 헤드가 추가돼 총 4개의 산업용 프린트 헤드를 내장, 보다 빠른 출력 속도를 자랑하고 연속 인쇄가 가능하다. 실제로 GTX600 1대를 사용해 8시간 동안 최대 460매의 유색 원단을 프린팅하며 뛰어난 생산 속도를 입증한 바 있다. 대량 생산을 위해 장비 관리 중에도 데이터를 전송하며 중단없이 생산을 이어나갈 수 있다. 인쇄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습도 조절 장치를 내장하고 프린터 내부의 습도를 적절하게 자동으로 유지하며 안정적인 출력을 돕는다. 또한 화이트 잉크를 자동 순환시켜 최상의 인쇄 컨디션을 유지한다. 더 넓은 면적을 인쇄할 수 있도록 교체식 플래튼을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가로와 세로 최대 24인치까지 다양한 플래튼을 지원하고 자동 높이 선택 기능이 탑재돼 여러 두께의 상품을 손쉽게 설정할 수 있다. 사용자 편의성도 대폭 향상했다. 스틸 프레임과 같이 내구성이 높은 부품을 사용하고 청소가 용이한 디자인으로 설계돼 간편한 유지보수가 가능하다. 브라더코리아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인 GTX600 모델은 기존 브라더 의류프린터 대비 약 40~60%까지 작업 시간을 아낄 수 있고 연속 작업이 가능해 대량 생산을 하고자 하는 확장된 대규모 비즈니스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한 의류프린터”라며 “완성품이 나오기까지 약 1~2주까지 시간을 절감할 수 있는 것이 큰 특징이자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2022.07.26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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