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천연가스 가격 급등에 레버리지 ETN 급등

러시아 가즈프롬, 천연가스 추가 감축 통보
  • 등록 2022-07-26 오전 9:13:22

    수정 2022-07-26 오전 9:13:22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천연가스 선물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레버리지 상장지수증권(ETN)이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가즈프롬의 가스 공급 축소 발표에 따라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사진=AFP)
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7분 ‘TRUE 레버리지 천연가스 선물 ETN’은 8.15%, ‘신한 레버리지 천연가스 선물 ETN’은 7.98%, ‘삼성 레버리지 천연가스 선물 ETN’은 7.87% 오르고 있다.

러시아 국영 에너지업체 가즈프롬은 유럽에 공급하는 천연가스의 추가 감축을 통보했다고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날 유럽 천연가스 가격은 10% 가까이 상승했다.

가즈프롬은 이날 성명을 통해 포르토바야 가압기지의 독일제 지멘스 가스관 터빈의 점검 등을 위해 가동을 멈춰야 한다며, 러시아와 독일을 잇는 가스관 노르드스트림1을 통한 유럽향(向) 천연가스 공급을 오는 27일부터 하루 3300만㎥로 줄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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