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유니온머티리얼, 中 "전례 없는 경고"...美中 갈등 본격화에 '강세'

  • 등록 2022-07-26 오전 10:27:01

    수정 2022-07-26 오전 10:33:05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유니온머티리얼(047400) 주가가 상승세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대만 방문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상원이 이번 주 내 반도체 산업 육성법안 처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등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격화하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사진=유니온머티리얼)
26일 오전 10시23분 유니온머티리얼은 전일 대비 0.98% 상승한 2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25일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펠로시 의장이 다음 달 대만을 방문할 계획인 것을 두고 중국은 강경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자오 대변인은 ‘중국이 미국측에 과거 다른 사례 때보다 더 강력한 경고를 비공식적으로 전달했다는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가 사실이냐’는 질문에 대해 “당신(질문자)이 알고 있는 내용이 정확하다”고 답했다. 다만 이날 자오 대변인은 파이낸셜타임스의 보도 내용에 대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주진 않았다.

현재 중국 정부는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도 펠로시 의장의 방문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펠로시 의장이 대만행을 강행할 경우 중국의 대응 수위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지만 FT에 따르면 펠로시가 탄 항공기가 대만에 착륙하지 못하도록 막거나 전투기를 동원해 펠로시가 탑승한 군용기의 비행을 방해할 가능성 등이 거론된다.

이런 가운데 미국 상원이 이번 주 경제 안보 차원에서 미국 반도체 산업에 총 520억 달러(약 68조원)를 지원하는 반도체 산업 육성법안을 처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해당 법안은 미국 내에서 반도체 제조공장을 짓는 기업을 지원하는 자금 외에 반도체나 반도체 생산용 공구 제조에 대한 투자세액공제율 25% 적용, 국제 보안통신 프로그램에 5억 달러, 직업 훈련에 2억 달러, 공공 무선 공급망 혁신에 15억 달러를 각각 지원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법안에는 미국 정부로부터 지원 받는 업체는 10년간 중국이나 우려 국가에서 반도체 생산능력을 신·증설하는 것을 금지하는 조항이 포함됐다.

유니온머티리얼은 희토류 자석 대체 사용이 기대되는 고성능 페라이트 마그네트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전세계 희토류 생산량의 약 95%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은 미국과 갈등이 격화할 때마다 희토류 수출 제한 카드를 꺼내들곤 해 유니온머티리얼은 미중 갈등 수혜주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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