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비덴트 "FTX와 빗썸 인수·공동 경영 검토"…10% 급등

  • 등록 2022-07-26 오후 1:36:08

    수정 2022-07-26 오후 1:36:08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최근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FTX가 빗썸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비덴트(121800)가 26일 빗썸 인수 및 공동 경영을 검토한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비덴트는 빗썸코리아를 보유한 빗썸홀딩스의 최대주주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 27분 현재 비덴트는 전 거래일보다 1200원(10.08%) 오른 1만3100원에 거래 중이다. 비덴트는 장중 1만4750원까지 치솟았다. 전날에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은 22일(현지시간) 미국의 30세 억만장자 샘 뱅크먼-프리드가 이끄는 가상화폐 거래소 FTX는 한국의 코인 거래소 빗썸 인수를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비덴트는 이날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의 조회공시 요구에 “현재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FTX가 빗썸코리아 및 빗썸홀딩스 출자증권의 처분을 위한 접촉 및 관련 협의를 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당사는 공동매각 또는 우선매수권을 행사하여 인수 또는 공동경영 등 모든 가능성을 두고 검토 중에 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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