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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매직, 추석 앞두고 '소파형 안마의자' 출시
  • SK매직, 추석 앞두고 '소파형 안마의자' 출시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SK매직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가죽을 소재로 한 ‘고급 소파형 안마의자’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와 관련, 9월 한 달간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SK매직 고급 소파형 안마의자패브릭 소파형 안마의자에 이어 선보인 고급 소파형 안마의자는 내구성이 뛰어난 가죽 소재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화이트 톤 ‘미스티 아이보리’ 색상 관련 디자인으로 거실을 비롯해 다양한 공간에 배치할 수 있다. 특히, 작은 크기로 20∼30평 거실 등에 ‘힐링테리어’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마사지 기능도 강화했다. 등 부위 전체에 온열 기능을 지원해 신체 순환에 도움을 준다. 부드러운 ‘연질 안마볼’을 이용한 ‘2D 마사지 시스템’이 손 지압 안마를 받는 듯한 마사지를 제공한다. 인체공학적 ‘L+S 프레임’을 적용해 몸 형태와 척추 굴곡에 따라 밀착해 마사지한다. 총 38개 에어셀을 이용한 ‘공기압 에어 마사지’로 등과 어깨, 손, 팔, 다리 등 몸 전체를 케어한다.특히 이번 제품은 ‘하체 트리플 케어’ 기능을 제공한다. 3단계 공기압을 이용한 에어 마사지와 동시에 2개 롤러가 회전하며 종아리, 발 등 하체에 뭉친 근육을 풀어준다. 지압 롤러가 발바닥과 뒤꿈치, 아킬레스건까지 피로를 풀어준다.한편, SK매직은 이번 안마의자 출시를 기념해 9월 한 달간 렌탈료 할인을 진행한다. 이와 관련, 오는 30일까지 구매 계약을 할 경우 월 렌탈료 2만원 할인을 적용한다.
2022.09.01 I 강경래 기자
벌초 후 발열…코로나 말고 이 감염병 의심해야
  • 벌초 후 발열…코로나 말고 이 감염병 의심해야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추석이 다가오며 산소 벌초를 준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가을철 벌초 등과 같은 야외활동 시 감염병에 노출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1일 질병관리청은 가을철 진드기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과 설치류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병인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 등에 주의를 요구했다. 털진드기(질병관리청 제공)쯔쯔가무시증은 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한다. 대체로 진드기에 물린 후 1~3주 이내 고열,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물린 부위에 가피(검은 딱지)가 형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전체 환자의 80% 이상이 털진드기 유충의 활동 시기인 9~11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8월 현재까지 683명이 감염되고 4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는 전년 동기간 대비 환자가 8.6% 증가한 규모다.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SFTS)은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된다. 진드기에 물린 후 4~15일 이내 고열, 구토 등 증상이 나타난다.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치명률이 약 20% 전후로 높아 사전 예방이 더욱 중요한 감염병이다. 주로 6~10월에 환자가 발생하고, 8월 현재까지 101명이 감염되고 13명이 목숨을 잃었다. 작은소피참진드기(질병관리청 제공)렙토스피라증(Leptospirosis)은 렙토스피라균에 감염된 설치류 및 소, 돼지 등 가축의 소변으로 오염된 물, 토양, 음식물 등에 사람의 상처 부위나 점막 등이 노출된 후 5~14일 이내 고열, 오한, 두통, 근육통 등 증상이 나타난다. 태풍, 홍수, 장마 때 오염된 물을 통해 균에 노출된 후, 9~11월에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계절적 특성을 보인다. 8월 현재까지 신고된 환자 수는 54명이다. 올해는 폭우에 늦가을 태풍까지 예고돼 이 감염병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신증후군출혈열(Hemorrhagic Fever with Renal syndrome)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설치류인 쥐의 배설물, 소변, 타액 등을 통해 배출된 바이러스가 건조돼 사람의 호흡기나 상처 난 피부 등을 통해 감염된다. 2~3주 이내 발열, 출혈소견, 신부전 등 증상이 나타난다. 야외활동이 많은 이들에게 주로 발생하며, 성별로는 남자, 직업별로는 군인과 농부에서 환자가 집중된다. 올해 8월까지 신고된 환자 수는 112명이나 된다.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를 최소화하려면 농작업이나 추석 명절 전후 벌초, 성묘 등 야외활동 시 긴 소매, 긴 바지 등을 착용해야 한다. 귀가 후에는 바로 옷을 세탁하고, 샤워하면서 진드기에 물렸는지 확인해야 한다.설치류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쥐 배설물과의 접촉을 피하고, 농작업, 수해복구 등 야외활동 시 피부보호를 위해 반드시 방수 처리가 된 장갑, 작업복, 장화를 착용해야 한다. 농부, 군인 등 고위험군은 신증후군출혈열 예방접종이 권장되고 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와 가을철 발열성 질환의 증상이 유사하므로, 코로나19 검사결과가 ‘음성’으로 확인될 경우 가을철 발열성 감염병을 의심하고 적극적인 진단 및 치료가 이루어지도록 의료진에게 적극적으로 최근 활동 상황을 설명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2.09.01 I 이지현 기자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 휩드, 론칭 1주년 기념 프로모션 진행
  •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 휩드, 론칭 1주년 기념 프로모션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 휩드(WHIPPED)는 론칭 1주년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사진=휩드)휩드는 브랜드 론칭 1주년을 맞아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공식 온라인몰 단독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프로모션 기간 휩드의 전 제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휩드의 비건 팩클렌저 4종을 모두 체험해볼 수 있는 디스커버리 키트도 매일 자정 선착순 100 세트씩 판매한다.휩드는 그간의 소비자 사랑에 보답하는 의미에서 이번 프로모션 수익금의 일부를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에 기부, 심리치료가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휩드의 베스트셀러인 ‘비건 팩클렌저는 팩과 클렌징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미산성(약산성~중성 사이) 클렌저로, 피부자극지수가 0.00으로 매우 순하지만 이중 세안이 필요없는 뛰어난 세정력이 특징이다. 머그트리, 딸바, 라보카도, 호호벤더 등 주성분에 따라 다양한 종류로 출시됐다.휩드 담당자는 “휩드가 이처럼 단기간에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휩드가 지향하는 힐링과 브랜드 메시지에 깊이 공감해준 소비자 덕분”이라며 “이 같은 소비자 성원에 보답하고 마음의 치유가 필요한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공헌하기 위해 이번 1주년 기념 기부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2.09.01 I 이윤정 기자
에고이스트, 2022년 가을 헤리티지 컬렉션 및 배우 박민영 화보 공개
  • 에고이스트, 2022년 가을 헤리티지 컬렉션 및 배우 박민영 화보 공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제이씨패밀리의 여성 영 캐릭터 브랜드 에고이스트가 배우 박민영과 함께한 2022년 FALL 헤리티지 컬렉션을 공개했다. (사진=에고이스트)이번 에고이스트 가을 헤리티지 컬렉션은 일상 속 실용적인 스타일에 에고이스트만의 유틸리티 감성을 더하여 브라운, 모스그린, 버터크림 등의 포인트 컬러를 중심으로 출시되었다. 컬렉션에 포함된 제품들은 유니크한 아트웍을 돋보인 크롭 기장의 니트를 포함해 ‘뉴 프레피 룩’으로 구현하는 등, 다채롭고 스타일리시한 점이 특징이다.브랜드 관계자는 “뮤즈 박민영은 에고이스트 2022 가을 화보를 통해 사랑스러움과 세련된 감성을 완벽하게 표현해냈다”라며 “지난 시즌 박민영 착장 제품 다수가 완판되었으며 이번 시즌 역시 화보 공개와 동시에 착용 상품에 예약 판매가 몰려 일부 상품은 품절된 상태”라고 말했다.(사진=에고이스트)한편 배우 박민영은 9월 21일 tvN 새 드라마 ‘월수금화목토’ 공개를 앞두고 있다. 드라마 속 박민영이 보여줄 2022년 에고이스트 가을 컬렉션이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에고이스트 화보를 통해 공개된 신제품은 제이씨패밀리 공식몰 ‘더에이몰’ 및 전국 백화점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09.01 I 이윤정 기자
비플로우, '여성 의류 쇼핑몰 콤팩트 리포트' 발간
  • 비플로우, '여성 의류 쇼핑몰 콤팩트 리포트' 발간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비플로우를 운영하는 ㈜브리치는 누적 700만 상품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2022 여성 의류 쇼핑몰 콤팩트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사진=비플로우)이번 리포트는 여성 의류 쇼핑몰의 현황을 파악하고, 쇼핑몰의 규모 및 단계별 쇼핑몰 성장하기 위한 인사이트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했다. 비플로우의 판매 데이터와 함께 솔루션을 이용 중인 8000여개의 여성 의류 쇼핑몰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해 운영 현황과 수익 및 비용 관리, 경영 효율화 등 전문 셀러들의 노하우를 담았다. 특히 여성 의류 카테고리를 집중적으로 분석한 보고서로, 심도 있는 주제들을 매출 구간, 주 고객 연령별로 큐레이션 했다는 것이 특징이다.1020을 대상으로 하는 쇼핑몰들의 평균객단가는 21,860원으로 나타난 반면, 3040을 대상으로 하는 쇼핑몰들의 객단가는 24,160원으로 약 10.5% 높게 나왔다. 고객 1명당 구매 상품수 역시 1020 쇼핑몰은 1.5개, 3040 쇼핑몰은 1.8개로 20%의 차이를 보였다.여성 의류 쇼핑몰 전체 평균 신상품등록 수는 월 58개로 집계됐다. 연령별 지표는 1020 대상 쇼핑몰 월 59.4개, 30대 대상 쇼핑몰 51.4개, 40대 대상 쇼핑몰 45.2개로 대상 연령층이 높을수록 상품등록수가 감소했고, 상품의 다양성보다는 콘텐츠 퀄리티에 집중하는 양상을 보였다. 전체 여성 의류 쇼핑몰의 평균 입점 채널 수는 약 5.5개로 나타났다. 특히 월 매출 5000만 원~1억원 이하의 여성의류쇼핑몰이 평균 12.6개로 가장 많았고, 월 100만 원 미만의 쇼핑몰들은 평균 2개로 가장 낮은 입점 채널 수를 보였다. 그 외 △쇼핑몰 운영 비용 △자체 제작 시기 △마진율 △마케팅 △솔루션 활용법 등 실질적인 쇼핑몰 사업 성장을 위한 인사이트를 담고 있다. 국내 여성 의류 쇼핑몰들의 현황 및 성장 전략들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2022 여성 의류 쇼핑몰 콤팩트 리포트’는 비플로우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이동엽 비플로우 기획 마케팅 파트리더는 “지난 9년간 전국의 약 2만7000명의 여성 의류 쇼핑몰을 운영하는 대표님들을 만나면서 공통으로 궁금해하는 부분을 정리해서 공유해달라는 니즈가 많았다. 이에 이번 리포트를 기획하게 됐고, 쇼핑몰을 처음 창업하거나 초기 단계에 있는 많은 사람들의 시행착오를 줄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현재는 비플로우의 대시보드를 통해 단순히 데이터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이번 콤팩트 리포트처럼 데이터 분석자료와 함께 실질적인 운영 노하우를 제공해 셀러와 동반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2.09.01 I 이윤정 기자
퍼피유, 추석 특별할인 기획전 진행
  • 퍼피유, 추석 특별할인 기획전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청소기 전문 브랜드 퍼피유(PUPPYOO)는 오는 9월 6일까지 추석 특별할인 기획전 ‘2022 한가위 Big Sale’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추석 특별할인 기획전은 옥션과 G마켓에서 진행되며, 퍼피유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먼지 흡입 기능과 회전식 물걸레 기능을 동시에 갖춘 프리미엄 무선 청소기 ‘T12 Home Rinse’ 제품을 선보인다. 기획전을 통해 해당 제품을 구매할 시 15%의 할인율과 함께 구매자 전원에게 최대 10만 원 상당의 사은품이 증정된다.T12 Home Rinse는 자석 부착식 먼지통이 탑재되어 물세척을 간편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며, 바닥 소재(대리석·카펫·러그·마룻바닥 등)에 따라 먼지를 깔끔하게 제거할 수 있도록 소프트 벨벳 롤러와 카본 롤러가 장착되어 있다.또한, 해당 제품은 청소기 작동 시 발생할 수 있는 미세먼지를 99.996% 차단해주는 6단계 2중 헤파 필터를 비롯하여 △3단계 조절(슈퍼모드·에코모드·오토모드) △업그레이드된 일직선 에어트랙 △2500Ah 고성능 대용량 배터리 △자동 물공급 시스템 △인테리어를 고려한 감각적인 블루 컬러 등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는 기능을 갖췄다.뿐만 아니라, 퍼피유 제품을 구매한 전 고객을 대상으로 All-in 안심 케어 서비스 ‘오!싹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으며, 제품 보증 기간인 2년간 무상 A/S를 횟수와 무관하게 제공한다. 다만 물걸레 포와 필터 등의 소모품은 제외된다.
2022.09.01 I 이윤정 기자
판교서 싹트는 국내 최초 CDAMO...공정개발에 분석 더하니 수요 폭발
  • [르포]판교서 싹트는 국내 최초 CDAMO...공정개발에 분석 더하니 수요 폭발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이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 앤 설리번에 따르면 연평균 13.4% 성장률로 오는 2025년 25억3000만 달러(약 3조 3904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세계적으로 3년간 바이오신약 파이프라인이 260건에서 540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직접 개발이나 생산이 어려운 중소벤처들의 파이프라인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이 배경이다.글로벌 시장 확대와 글로벌 CDMO 기업으로 성장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성공 사례가 더해지자 국내 기업들의 CDMO 사업 진출로 이어지고 있다. 종일 지루하게 비가 쏟아지던 30일 판교로 향한 이유도 CDO(위탁개발) 사업을 중심으로 CDMO 다크호스로 떠오른 티움바이오(321550) 자회사 프로티움사이언스를 방문하기 위해서였다.판교 도심 한복판 건물 9층에 위치한 프로티움사이언스는 여타 CDMO 사업에 나선 기업들이 CMO에 집중하는 것과 달리 가장 자신있는 CDO에 먼저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약 100억원을 들여 250평 규모에 세포 개발실, 배양공정개발실, 정제공정개발실, 특성분석실 등 연구시설을 세팅했다. 가장 먼저 방문한 세포 개발실에서는 다양한 최신식 장비를 활용, 세포주를 만들고 배양공정개발팀으로 넘어가기까지의 일련의 과정들이 수행되고 있었다.프로티움사이언스 세포 개발실 모습.(사진=송영두 기자)이호순 세포주개발팀장은 “팩스 솔터라는 장비에서는 세포주를 선별하게 되고, 세포 분열 이미지를 찍을 수 있는 매트릭 장비도 활용하게 된다”며 “세포 개발팀에서는 4개월 정도의 플랫폼 프로세스를 가지고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포 개발실 바로 옆에는 배양공정개발실이 자리잡고 있었다. 다양한 크기의 배양기가 눈에 띄었다.홍성환 배양공정개발팀장은 “2리터, 10리터, 50리터, 200리터의 다양한 동물세포 배양기와 분석장비, 무균 장비 등이 운용되고 있다. 단순히 세포 배양만 하는 것이 아니라 배양 산물을 매일매일 샘플링을 해 분석하고 있다”며 “배지는 론자, 머크, 하이클론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다양한 분석 장비를 통해 배지의 영양소 성분량과 PH나 삼투, 용존 이산화탄소나 용존 산소량이 얼마나 되는지 분석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프로티움사이언스 특성분석실 모습.(사진=송영두 기자)정제공정개발실을 거쳐 마지막으로 도착한 공간은 특성분석실이었다. 250평 규모 중 특성분석실이 약 80평을 차지할 정도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특성분석실에서는 신약 허가를 위한 물질 특성 분석의 여러 항목을 커버할 수 있다. 또한 일반 분석실에서는 쉽게 볼수 없는 고차 구조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김훈택 프로티움 사이언스 대표와 김창환 부사장은 공통으로 “특성분석은 국내 CDMO 기업들에서는 볼수 없는 모델”이라고 강조했다.국내 CDMO 기업 중 CAO(특성분석) 서비스까지 하는 곳은 전무하다. 프로티움은 △단백질 분석 △분석법 개발 △의약품 동등성 평가 △제형시험 △안정성 등의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창환 부사장은 “프로티움은 분석 쪽에 굉장한 강점을 가지고 있다. 크게 공정개발실과 특성분석실 등 품질에 대한 특성을 전문적으로 하는 팀이 나뉘어 있다”며 “특성 분석이 중요한 이유가 바이오텍이 물질을 개발할 때 그 특성을 잘 모르고 개발을 하게 되면 최초 품질과 다른 결과물이 나오게 된다. 이런 경우 허가를 받을 수 없게 된다. 따라서 물질을 분석해 그 특징을 아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이런 서비스가 가능한 곳은 프로티움 밖에 없다”고 말했다. 최근 국내 한 기업은 바이오시밀러 임상 중 제조 공정 변경에 따른 품질 동등성을 확보하지 못해 유럽의약품청(EMA) 허가 획득에 실패했다. 임상에 앞서 물질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통해 동등성을 확보했다면 허가를 득했을 것이라는 지적은 특성 분석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다.김훈택 프로티움사이언스 대표.(사진=프로티움 사이언스)프로티움은 단순 특성 분석에 그치지 않고 개발과 GMP 생산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다. 특히 공정개발부터 임상 1상 시료 생산까지 하나의 턴키 서비스가 아닌 디스커버리 단계부터 임상 3상까지 원하는 부분만 서비스가 가능한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기존에 없던 CDO와 CAO 서비스에 특화될 수 있었던 이유는 삼성바이오에피스, 한미약품, SK바이오사이언스 등에서 많은 신약을 개발하고 허가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핵심 인력들이 있기 때문이다. 특화된 전문성에 프로티움을 찾는 바이오텍들이 급증하고 있다. 올해 초 목표로 했던 연 매출 40억원도 이미 돌파한 상태다.김 대표는 “지난해 9월부터 오픈한 프로티움 CDAO 서비스가 약 1년만에 누적 수주 건수가 74건에 달한다. 누적 수주 금액은 연간 목표였던 40억원을 8월에 돌파했다.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프로티움은 3년 뒤 IPO에도 도전한다. IPO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후 CMO(위탁생산)를 위한 생산시설 확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직접 생산시설을 짓거나 인수합병(M&A)을 통한 시설 확보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그는 “현재 CDAMO 모델을 구축한 회사는 없다. 블루오션이고 새로운 밸류를 만드는 것”이라며 “시리즈A 투자 유치를 통해 국내 시설을 확장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글로벌 CDAMO 기업이 되기 위해 글로벌 전초기지를 미국이나 호주에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09.01 I 송영두 기자
'말딸' 뿔난 유저들 68억원 환불 요구에 카겜 3%↓
  • [특징주]'말딸' 뿔난 유저들 68억원 환불 요구에 카겜 3%↓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카카오게임즈(293490)의 인기 모바일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이용자들이 회사에 68억원대 환불을 요구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카카오게임즈가 1일 장 초반 3%대 하락하고 있다. 1일 카카오게임즈 주가가 장 초반 3%대 하락하고 있다.(사진=우마무스메) 이날 오전 9시30분 코스닥시장에서 카카오게임즈는 전거래일 대비 3.79% 떨어진 5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마무스메 이용자들의 분노에 불을 붙인 건 카카오게임즈가 핵심 이벤트인 ‘챔피언스 미팅’ 일정을 사흘 전에 공지하면서다. 이들은 일본 서버에선 개최 3주 전 공지한 것에 비해 한국 서버가 너무 늦다는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또 게임 내 필수 아이템을 뽑을 수 있는 ‘SSR확정 메이크 데뷔 티켓’ 수령 기간 역시 일본은 1년이지만 한국은 1달로 단축했다는 점도 분노를 사고 있다. 경마를 모티브로 한 게임인 만큼 실제 마차를 대동한 항의 시위도 이어졌다. 지난달 29일 이용자들은 카카오게임즈 운영 방침에 반발하며 ‘일본과의 차별대우 한국유저 무시하나’라 적힌 마차를 회사 앞으로 보내는 마차 시위를 진행했다. 환불 요구도 잇따르고 있다. 이용자들은 게임 내에서 결제한 총 금액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인증하고 있다. 1일 오전 9시30분 기준 총 인증 금액은 68억원을 넘어섰다.
2022.09.01 I 김보겸 기자
구찌, 영화계 거장 '스탠리 큐브릭' 찬사 담은 캠페인 공개
  • 구찌, 영화계 거장 '스탠리 큐브릭' 찬사 담은 캠페인 공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가 영화계의 거장 스탠리 큐브릭 감독에 대한 구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의 찬사를 담은 ‘익스퀴짓 구찌’ 컬렉션 캠페인을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스탠리 큐브릭 영화 ‘시계태엽 오렌지’ 오마주 익스퀴짓 구찌 캠페인. (사진=구찌)이번 캠페인을 위해 미켈레는 큐브릭 감독의 다양한 범주를 넘나드는 실험 정신에 영감 받아 그 파격적인 접근법을 탐구하고 그의 영화들을 창의적으로 포착해 새로운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큐브릭 감독의 다양한 영화에 대한 장면 묘사를 게임 혹은 역사적인 느낌의 배경들과 함께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스탠리 큐브릭 영화 ‘샤이닝’ 오마주 익스퀴짓 구찌 캠페인. (사진=구찌)캠페인 속에서 ‘익스퀴짓 구찌’ 패션쇼를 통해 스포츠웨어의 범주를 벗어나 새롭게 선보였던 아디다스 가운은 빅토리아 시대의 의상이 돼 ‘배리 린든(1975)’의 새로운 캐릭터와 함께 등장한다. 로라 휘트컴이 디자인하고 마돈나가 착용해 1990년대 뉴욕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레드 컬러 저지 드레스는 ‘샤이닝(1980)’의 고딕 스타일 장면들과 어우러진다. 스탠리 큐브릭 영화 ‘아이즈 와이드 셧’ 오마주 익스퀴짓 구찌 캠페인. (사진=구찌)또 ‘아이즈 와이드 셧(1999)’ 속 미스터리한 어둠 속에서는 퍼 코트를 입은 여인이 등장한다. ‘시계태엽 오렌지(1971)’의 프레임 속에서 90년대 특유의 섹시한 무드를 담은 슈즈가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이 밖에 부드러운 튤 소재 주름 장식이 있는 몽환적인 이브닝 드레스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1968)’에 나오는 무균 상태의 디스토피아적인 우주선, 디스커버리 원 안에서 등장한다.미켈레는 “큐브릭은 영화가 삶에 스며들어 그것을 확대하는 마법을 그 누구보다 탁월하게 보여줬다”며 “큐브릭은 진정한 ‘장르의 조각가’이며 시대를 앞서 나간 영화 감독이라 할 수 있다. 경계를 허물고 기존에 붙여진 꼬리표를 없애 의미를 초월하는 스토리를 구성하는 그의 능력은 항상 깊은 영감을 준다”고 말했다. 스탠리 큐브릭 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오마주 익스퀴짓 구찌 캠페인. (사진=구찌)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다양한 영화들을 바탕으로 한 이번 ‘익스퀴짓 구찌’ 컬렉션 캠페인은 미켈레의 영화에 대한 생각을 반영한 것이기도 하다. 미켈레에게 영화는 절충적이고 부조화로운 방식의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모험과 삶을 표현하는 힘을 지녔다. 옷은 단순히 패브릭 그 이상으로 우리가 진정 되고자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수단이자 갈망을 표현하는 방법으로 구찌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영화 역사상 가장 빛나는 거장 중 한명인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영화 철학과 실험 정신에 찬사를 바치는 동시에 미켈레가 생각하는 의복과 영화가 가지는 공통점에 대해 이야기한다.스텐리 큐브릭 영화 ‘배리 린든’ 오마주 익스퀴짓 구찌 캠페인. (사진=구찌)‘익스퀴짓 구찌’ 컬렉션 캠페인은 구찌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공식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 TV에서 감상 가능하다. 캠페인 속에 등장하는 ‘익스퀴짓 구찌’ 컬렉션의 다양한 레디 투 웨어 및 액세서리들은 9월부터 선별된 구찌 스토어와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순차적으로 구매할 수 있다.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시계태엽 오렌지, 배리 린든, 아이즈 와이드 셧, 샤이닝은 블루 레이와 디지털로 소장 가능하다.
2022.09.01 I 백주아 기자
"외국인 고환율에도 2개월 순매수…주도주 내 순환매 가능성"
  • "외국인 고환율에도 2개월 순매수…주도주 내 순환매 가능성"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유안타증권은 주도주 내에서도 차별화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강대석 연구원은 1일 “최근 가장 중요한 특징은 환율의 방향과 상관없이 외국인 순매수가 2개월 지속되며 증시 반등을 주도했다는 점”이라면서 “8월 이익추정치 변화와 외국인의 시가총액 대비 순매수 강도는 비례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8월 글로벌 증시는 금리 부담으로 하락 전환했다. 코스피도 재차 상승한 금리 영향에 월말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 하지만 전날 0.9% 상승 마감하며 월간 0.8%의 상승률로 한달을 마감했다.8월 금통위 및 잭슨홀 전후의 금리 상승세에도 결국 코스피가 2개월 연속 반등하면서 7~8월 두 달간 6월 급락폭(353포인트)의 약 40%를 만회했다. 강 연구원은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7월 한 달간 6월 낙폭을 거의 모두 만회한 것을 감안하면 글로벌 증시에서 상대적인 부담이 없었던 점이 8월 아웃퍼폼 요인 중 하나”라면서 “가장 중요한 특징은 원·달러 환율 상승(원화가치 하락)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순매수세가 지속됐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외국인은 환율의 연고점 경신 및 2009년 4월 이후 13년여만의 최고치에도 코스피에 올해 최대 규모인 월간 3조1000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강 연구원은 “외국인의 매매비중이 회복되며 외국인 수급의 영향력이 다시금 중요해진 시점”이라면서 “환율 방향과 상관 없이 2개월 연속으로 유입된 순매수세가 국내증시의 2개월 연속 반등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8월 외국인 순매수를 업종별로 나눠서 본 결과 2차전지를 포함한 정보기술(IT)가전 업종부터 자동차, 화학, 반도체 순으로 순매수가 유입된 것이 확인됐다. 통신, 소프트웨어와 같은 업종에서는 매도 우위를 보였다.월간 평균 시가총액 대비 순매수 강도 측면에서는 조선 업종이 1위를 기록했다. 이를 영업이익 전망치의 변화와 함께 그려보면 비례하는 기울기가 나타났다. 결국 이익 싸이클이 저조한 상황에서 이익 희소성이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강 연구원은 “2차전지를 비롯해 최근 주도주 컨셉으로 주목받고 있는 원자력, 태양광과 같은 대체에너지 기업들이 포함된 IT가전, 화학, 기계 업종은 영업이익 변화율에 비해 외국인 순매수 강도가 더 강했다”면서 “이익 추정치 변화 이상의 기대감이 반영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방위산업이 포함된 상사, 자본재 업종도 비슷하다는 의견이다.강 연구원은 “상대적인 관점에서 증시 내 업종별 시총 비중을 보더라도 IT가전, 화학 업종 순으로 비중이 확대됐다”면서 “주도주 컨셉 내에서도 상대적 관점에서 순환매가 일어날 가능성이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2022.09.01 I 안혜신 기자
"문화예술로 장애 넘어 희망 꽃피우길"…청와대 '장애예술인 특별전' 개막
  • "문화예술로 장애 넘어 희망 꽃피우길"…청와대 '장애예술인 특별전' 개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청와대에서 그림을 전시할 수 있게 돼서 정말 기쁘다. 장애인들에게 있어 문화예술은 일반 사람들과 경쟁할 수 있는 유일한 통로다. 많은 장애인들이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꿈과 희망이 있는 삶을 살기를 바란다.”(방두영 작가, 청각장애 2급)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리는 첫번째 전시인 ‘국민 속으로 어울림 속으로’가 개막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와 함께 마련한 특별전으로 장애예술인의 작품 총 60점을 공개한다.31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배은주 춘추관 특별전시 총감독은 “이번 전시는 예술에는 장애의 경계도 한계도 없다는 것을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더 이상 소외된 예술이 아닌 모든 국민에게 사랑받는 장애예술인이 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31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개막한 장애예술인 특별전 ‘국민 속으로 어울림 속으로‘에서 김은지 작가(왼쪽)와 어머니가 작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뉴시스).이번 전시에 참여한 작가는 총 50명으로 발달·지체·청각 등의 장애가 있지만 활발히 작품 활동을 하는 장애예술인들이다. 이번 특별전시를 위해 서양화·한국화·문인화·서예·공예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 59점을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 시 미국 바이든 대통령의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던 김현우 작가의 작품 ‘퍼시잭슨, 수학드로잉’은 대통령 집무실에서 춘추관 전시장으로 잠시 옮겨왔다.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얻은 정은혜 작가도 드라마 속 ‘영희와 영옥’의 친근한 모습을 담아낸 작품을 선보인다.31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개막한 장애예술인 특별전 ‘국민 속으로 어울림 속으로’에서 방두영 작가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최고령 작가는 올해 75세인 방두영 작가다. 그는 초등학교 5학년 때 중이염으로 청력을 상실하고 소통의 어려움을 그림으로 나타내며 작품 활동에 매진해왔다. 방 작가의 ‘불안한 도시-우리들은 어디로’ 작품은 삶을 행복하게 살아가야 할 모든 생명들의 탄생을 표현하고, 오늘의 거대 도시 속에서 어디로 가는 줄도 모르고 가야만 하는 우리들의 불안한 삶의 모습을 나타낸다.방 작가는 “자연과 평화, 생명을 소재로 그림 작업을 하고 있다”며 “물질적인 편리함 속에 살고 있지만 마음은 불안하고 소외감을 느끼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설명했다.31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개막한 장애예술인 특별전 ‘국민 속으로 어울림 속으로’에서 정성원 작가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가장 어린 작가는 정성원(21) 작가다. 지적장애가 있는 정 작가는 여우를 그리기 시작하면서 ‘여우 작가’로 알려지게 됐고, 지금의 여우는 작가 자신이자 친구라고 이야기한다. 이번 전시에도 여우가 등장하는 ‘풀사이드파티(Poolside Party)’라는 작품을 선보인다. 정 작가는 “전시에 참여하게 돼서 영광”이라며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고 말했다.다운증후군이 있는 김은지 작가는 ‘빛은 나의 희망’이라는 작품으로 참여했다. 김 작가는 그림을 그리는 어머니의 재능을 물려받았다. 현장에 함께한 어머니 이한나 작가는 “(김은지 작가는) 5세부터 그림을 그렸는데 평소에 하트 그리는 것을 좋아해 ‘하트 작가’로도 불린다”며 “색을 예쁘게 써서 그림을 그리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음악에도 소질을 보여 피아노와 바이올린도 배우고 있다”고 했다.이번 전시에서는 장애인 관람객들을 위한 점자 안내서와 수어 통역, 휠체어 접근로 등을 마련했다. 전시 기간에는 전시해설봉사자(도슨트)가 매일 2회(오전 11시, 오후 3시) 관람객에게 작품을 설명해주고 주말에는 작가와의 만남 행사(총 6회)도 진행한다. ‘2022 장애인문화예술축제 에이플러스 페스티벌’ 일환인 이번 전시는 9월 19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31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춘추관에서 개막한 장애예술인 특별전 ‘국민 속으로 어울림 속으로’에서 발달·지체·청각 장애에도 활발히 작품 활동을 해온 참여 작가들이 손하트를 그리며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2.08.31 I 이윤정 기자
시진핑 '시황제 대관식' 시간표 나왔다…남은 숙제는
  • 시진핑 '시황제 대관식' 시간표 나왔다…남은 숙제는
  •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중국의 정치 역사를 뒤바꿀 공산당 20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의 일정표가 공개됐다. 5년마다 열리는 이번 당대회에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역대 집단지도체제를 무너뜨리고 장기집권 시대를 열 전망이다. 하지만 중국은 올해 24년 만에 처음으로 경제성장률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고, 대만해협 긴장도가 고조되면서 시 주석의 미래도 순탄치만은 않아 보인다.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 2013년 5월 4일자 표지. 시진핑 주석이 청나라 황제 용포를 입은 합성 이미지. 사진=이코노미스트◇시진핑, 10월16일 당대회서 장기집권 결정중국의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는 5년에 한 번씩 열리며 향후 중국을 이끌어 갈 지도부 구성원을 결정하는 최대 정치 행사다. 올해 20차 당대회는 오는 10월 16일 베이징에 열릴 예정이다. 외교가에서는 시 주석이 이번 당대회에서 3연임을 통해 다시 5년의 임기를 얻을 것으로 보고있다. 2012년 제18차 당 대회에서 총서기가 된 시 주석은 2017년 제19차 당 대회에서 유임됐고, 이번 당 대회에서 집권 3기를 열게 된다. 마오쩌둥(毛澤東)의 1인 독재 시대를 지켜본 덩샤오핑(鄧小平)은 1982년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7명이 함께 의사 결정을 하는 집단지도체제를 구축했고, 장쩌민(江澤民)·후진타오(胡錦濤)도 모두 이 전통을 이어왔다. 하지만 시진핑 체제가 자리 잡은 이후 집단지도체제는 사실상 유명무실해졌고, 시 주석은 ‘시황제’라고 불릴 정도로 권력을 한 손에 틀어쥐었다. 중국 국가주석은 매 임기 5년씩 연임을 통해 10년까지 집권이 가능했지만 2018년 헌법 개정으로 3연임 금지 규정을 없애 장기집권의 법적 장애물이 없는 상태다. 또 지난해 11월 시 주석은 ‘역사결의’를 통해 마오쩌둥, 덩샤오핑 시대에 이어 새로운 시대를 여는 제3대 지도자의 반열에 올랐다. 집권 연장에 대한 사전 정지작업을 마친 셈이다. 중국은 아직 공식적으로 20차 당대회에서 시 주석의 연임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당 대회 일정을 확정한 30일 공산당 중앙 정치국의 회의 결과에서는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 전면적 관철’이란 표현이 나온다. 또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 전면 추진’이란 말도 언급됐다. 이는 시 주석이 공산당 총서기로 임명된 지 보름만인 2012년 11월 29일 발표했던 집권 이념으로 ‘중국몽’(中國夢)이라고도 불린다. 중국이 미국을 넘어서는 1등 국가로 만들겠다는 시 주석의 야망이다. 중국 정치전문가인 알프레드 울무루안 싱가포르 국립대 교수는 “대부분 사람들은 시진핑이 3번째 임기를 시작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며 “그는 앞으로 5년 안에 4연임을 위한 지지를 얻으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AFP)◇코로나·경제부진·대만 문제까지…숙제 산적중국 내부에서는 시진핑 장기집권 체제를 반대하는 목소리도 분명히 있다. 연임 규정이 삭제되는 헌법 개정이 통과됐을 땐 중국 명문 베이징(北京) 대학 교수들이 항의하며 집단 사직하는 사건도 있었다. 중국 당국은 당시 여론이 나빠지자 온라인상에서 ‘2연임 제한’ ‘종신제’ ‘시황제’등 연임과 관련된 모든 단어의 검색을 금지하기도 했다. 심지어는 연임을 연상한다며 자연수 ‘n’도 일시적으로 검색이 제한됐다.중국의 강력한 통제가 통했던 걸까. 중국에서는 이제 시 주석이 경제 성장을 이끌고, 국제사회에서 중국의 위상을 높였다는 점에서 대부분이 그의 업적을 인정하는 분위기다. 연초만 해도 리커창 총리의 대망론이 나오기도 했지만 최근엔 수그러든 상태다. 미국 폴슨연구소 산하 싱크탱크 매크로폴로의 데미언 마 연구원은 “이견과 분열은 중국 정치의 특징으로 남아 있지만 그들이 의미 있는 ‘반대파’가 되는 증거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장기집권에 성공한다고 해서 시 주석의 앞날이 순조로운 것만은 아니다. 중국은 대외적으론 미국 등 서방국의 견제 수위가 높아지고 있으며 대내적으로는 경제성장 부진과 코로나19 재확산 등을 해결해야 하는 ‘내우외환’에 빠져 있다. 올해 중국 정부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목표는 ‘5.5% 안팎’인데 이미 글로벌 전문가들은 3%대를 전망하고 있다. 경제 성장률이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됐던 2020년의 2.2%(수정치)를 제외하면 1990년(3.9%) 이후 30여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질 것이란 의미다. 국제통화기금(IMF) 역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4.4%에서 3.3%로 조정한 상황이다. 중국이 경제성장률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건 아시아외환 위기였던 1998년이 마지막이었다. 시 주석이 강조해온 ‘제로코로나’ 성과도 무색해졌다. 중국은 20차 당대회를 앞두고 방역의 고삐를 죄고 있지만 전국적으로 감염자는 늘어나고 있다. 대만과의 통일이란 큰 숙제도 남아 있다. 시 주석은 역대 지도자 반열에 올랐지만 뚜렷한 업적이 없는 게 현실이다. 마오쩌둥의 신중국 건립, 덩샤오핑의 개혁개방, 장쩌민의 홍콩·마카오 반환처럼 시 주석은 중국의 단결을 위해 대만의 통일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가디언은 “20차 당대회에서 시 주석은 당헌에 자신의 사상을 더욱 관철시키고, 마오쩌둥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으로 분석가들은 보고 있다”며 “시 주석이 이번 회의에서 ‘영수’(Great Leader)라는 칭호를 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중국 분기별 GDP성장률. 사진=국가통계국
2022.08.31 I 신정은 기자
"1인 23만원" 명품업계, 너도나도 F&B 진출 박차
  • "1인 23만원" 명품업계, 너도나도 F&B 진출 박차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해외 럭셔리 브랜드가 식음료(F&B) 사업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패션과 뷰티 영역을 넘어 음식과 라이프스타일 전체를 아우르며 소비자들의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기 위해서다. 지난 5월 루이 비통 피에르 상 보이에 레스토랑 티세트. (사진=백주아 기자)31일 업계에 따르면 루이비통은 다음달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루이비통 메종 서울에서 ‘알랭 파사르 at 루이비통’ 팝업 레스토랑을 연다. 이번 루이비통 팝업 메인 셰프 알랭 파사르는 프랑스 파리에서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아르페주’를 운영 중이다. 채식 메뉴를 파인 다이닝에 접목해 자연주의 요리를 선보인 것으로 유명하다. 이에 팝업 공간은 채소를 가꾸는 정원 테마로 꾸며진다. 루이비통이 국내에서 F&B 사업을 시작한 것은 올해부터다. 루이비통은 지난 5월 최초로 한국계 프랑스인 셰프 피에르 상 보이에와의 협업을 통해 한식 퓨전 파인 다이닝 코스요리를 선보였다. 당시 가격은 런치코스 13만원, 디너코스 23만원, 티세트는 8만원으로 고가였지만 사전 예약은 예약 시작 5분 만에 전 좌석이 매진될 정도로 인기가 대단했다. 이번 팝업도 예약 시스템이 열림과 동시에 매진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에르메스 카페 마당 에프터눈 티 세트. (사진=백주아 기자)명품 브랜드가 F&B에 진출한 건 처음이 아니다. 에르메스는 지난 2014년 서울 강남 메종 에르메스 도산파크 지하에 카페 ‘마당’을 열었다. 마당에서는 음료 포함 애프터눈티를 6만원대에 판매 중이다. 접시, 커피잔 등 테이블웨어는 에르메스 식기를 사용한다. 개점한 지 8년이 넘었지만 주말에는 30분 이상 대기는 기본이다. 디올 성수 내부 카페 미디어 파사드. (사진=백주아 기자)디올은 지난 2015년부터 서울 청담동 ‘하우스 오브 디올’ 5층에 ‘카페 디올’을 운영 중이다. 사전 예약제 형태로 운영 중인 카페 디올은 프랑스 유명 베이커리 피에르 에르메 파리만의 마카롱, 초콜릿, 아이스크림, 케이크뿐 아니라 스페셜 음료를 맛볼 수 있다. 지난 5월 문을 연 팝업 매장 디올 성수 한 구석에도 카페 디올이 자리잡고 있다. 명품 브랜드 운영 레스토랑의 인기는 반짝 유행에 그치지 않는다. 구찌가 지난 3월 서울 한남동에 연 ‘구찌 오스테리아 서울’은 오픈 5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사전 예약을 통해야만 이용이 가능하다. 구찌 오스테리아는 지난 2018년 1월 이탈리아 피렌체를 시작으로 2020년 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2021년 10월 일본 도쿄에 이어 네 번째로 국내에 상륙했다. 가격은 메뉴 5개 코스는 12만원, 7개 코스는 17만원 수준으로 접시 등 테이블웨어와 냅킨 하나하나에 구찌의 감성이 묻어있는 게 특징이다. 이밖에 불가리는 지난달 ‘파르나스 호텔 제주’에 올여름 리조트 컬렉션 ‘선셋 인 에덴’의 컨셉을 가져온 팝업 카페를 열었다. 팝업은 9월 30일까지 매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운영되며가격은 1인 기준 6만원이다.럭셔리 브랜드가 F&B 사업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기 위해서다. 패션 등 브랜드 정체성을 보여주는 기존 업역을 넘어 미식이라는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하면서 소비자들을 사로잡는 것이다. 명품 업계 관계자는 “백화점이나 대형 쇼핑몰이 맛집을 유치해 소비자들의 발길을 붙잡아두는 것처럼 식음료 사업을 통해 세련되고 고습스러운 느낌의 미식 경험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이같은 전략은 브랜드 정체성을 더 확장해 보여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식음료 사업의 매출비중은 크지 않지만 마케팅 측면에서도 훨씬 더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2022.08.31 I 백주아 기자
필라웨어, 美서 ‘스마트클라우드포털 v3’ 글로벌 출시
  • 필라웨어, 美서 ‘스마트클라우드포털 v3’ 글로벌 출시
  • 지난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개최하고 있는 VM웨어 익스플로어 US 2022 행사에 참여한 필라웨어 임직원들이 자사 부스 앞에서 스마트클라우드포털V3 글로벌 런칭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좌측에서 2번째 김윤철 필라웨어 대표이사) (사진=필라웨어)[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가상화 솔루션 업체 필라웨어는 지난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VM웨어 익스플로어 2022 US’에 참가, 자사 제품 가상데스크톱(VDI) 자동화플랫폼 ‘스마트클라우드포털 v3’(이하 SCPv3) 글로벌 버전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SCPv3는 필라웨어가 2013년 첫 출시 후, 10년간 쌓은 연구개발 및 노하우를 집약해 탄생시킨 제품이다. VM웨어 기반 VDI 자동화 플랫폼으로 △각종 사용자 VDI 통합 운영·관리 △사용자 VDI접속, 셀프신청 △사외접속시 보안접속기능 사외접근정책관리(APM) △ 안드로이드·iOS 모바일에서 VDI 접속, 셀프서비스 등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기업 정보 및 비밀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상황에서 사용자와 관리자가 손쉽고 편리하게 VDI를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이 특징이다.필라웨어는 2013년 SCPv1을 시작으로 VM웨어 가상 데스크톱 관리 자동화 솔루션을 기업 고객들에게 제공해 호응을 얻어 왔다.김윤철 필라웨어 대표이사는 “이번 SCPv3 제품으로 국내는 물론 미국 그리고 이후 중국법인을 통해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며 “자체적으로 AI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SCP와 딥 러닝을 결합한 새로운 형식의 AI옵스(AIOps) 제품 계획에 이미 착수한 상태”라고 밝혔다.
2022.08.31 I 김정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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