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콩스튜디오, ‘가디언 테일즈’ 스위치 버전 사전예약
  • 콩스튜디오, ‘가디언 테일즈’ 스위치 버전 사전예약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미국 게임 개발사 콩스튜디오는 자사 모바일 어드벤처 RPG ‘가디언 테일즈’의 닌텐도 스위치 버전 사전예약에 돌입한다고 14일 밝혔다.2020년 모바일 게임으로 출시된 가디언 테일즈는 위기에 빠진 왕국을 구하기 위한 가디언들의 판타지 모험기를 탄탄한 스토리 라인과 특유의 레트로풍 도트 그래픽으로 만든 게임이다.일본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1위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3위 기록, 중국 애플 앱스토어 무료 다운로드 1위 및 매출 3위를 기록하는 한편, 지난해 9월 기준 글로벌 누적 매출로 약 2억1600만달러(한화 약 2500억원)을 달성하기도 했다.다음달 4일 출시될 가디언 테일즈 닌텐도 스위치 버전은 한층 넓어진 화면과 콘솔에 최적화된 편리한 조작감 등을 통해 플레이어들에게 가디언 테일즈의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가디언 테일즈 닌텐도 스위치 버전 사전 예약은 별도로 마련된 공식 홈페이지와 닌텐도 e-숍 프리 오더를 통해 진행된다. 사전 예약을 신청한 모든 플레이어들에게는 무료 뽑기 100회(1일 10회), 3000 무료젬, 1만 골드, 장미 기사 코스튬(기사 전용), 3성 장비(환상의 검), 2성 캐릭터(아오바)가 담긴 정식 오픈 기념 보상 패키지 6종이 제공될 예정이다. 콩스튜디오 관계자는 “가디언 테일즈 닌텐도 스위치 버전의 성공적인 론칭과 안정적인 환경에서 몰입감 높은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서비스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2.09.14 I 김정유 기자
에미상 시상 빛낸 정호연, 외신들 베스트드레서 선정…"'잇 걸' 패션"
  • 에미상 시상 빛낸 정호연, 외신들 베스트드레서 선정…"'잇 걸' 패션"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정호연이 외신을 통해 ‘제 74회 에미상’(Emmy Awards, 이하 ‘에미상’) 베스트 드레서로 선정돼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개최된 에미상 프라임타임 시상식에 참석한 정호연은 레드카펫 행사부터 시상까지 글로벌 스타다운 애티튜드로 전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정호연은 레드카펫에서 진행된 미국 매체 ‘E! News’와의 인터뷰를 통해 “(‘에미상’에 참석한 것이) 정말 믿을 수 없고, 아직도 많이 실감이 잘 안 나는 것 같다. 오늘 하루 정말 잘 즐겨보려고, 기억 속에 잘 담아보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참석 소감을 전했다.이날 정호연은 클래식하고 세련된 룩으로 ‘에미상’ 레드카펫을 압도했다. 정호연만의 아이덴티티가 돋보이는 드레스, 헤어피스, 백 모두 그가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루이 비통에서, ‘에미상’에 참석하는 그를 위하여 커스텀 제작했다.이에 연예 매체 ‘피플’(People)은 “정호연은 섬세한 커스텀 양식의 다채로운 컬러가 돋보이는 비즈 가운 드레스와 헤어 밴드를 매칭했고, 그가 착용한 액세서리는 모두 루이 비통 제품이다”라고 언급하며, 정호연을 베스트 드레서 7위로 선정했다.또 ‘보그 US’는 “눈썹 위까지 내린 앞머리와 컬이 들어간 단발머리를, 크리스털 플라워 브로치로 묶은 정호연의 격식이 눈을 사로잡았다”라며 ‘에미상’ 베스트 드레서로 꼽았다. 유명 패션 매거진 ‘하입베이’(Hypebae) 또한 정호연을 베스트 드레서로 발표했다. ‘엘르 US’는 앞서 정호연이 ‘할리우드 리포터’(The Hollywood Reporter)와의 인터뷰에서 ‘에미상’ 드레스가 시크하고 디테일할 것이라고 표현한 부분이 정확했다면서, “정호연이 말 그대로 ‘잇 걸’ 패션으로, ‘에미상’에 처음 참석했다”고 집중 조명했다.정호연은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조연상 후보로서 참석하여, ‘세브란스: 단절(Severance)’ 패트리샤 아퀘트, ‘오자크(Ozark)’ 줄리아 가너, ‘석세션(Succession)’ 사라 스누크, ‘유포리아(Euphoria)’ 시드니 스위니 등 할리우드 유명 배우들과 당당히 어깨를 나란히 했다.뿐만 아니라 정호연은 스케치 예능 시리즈 부문의 시상자로서 활약해 힘찬 박수를 받았다. 배우 이정재와 함께 시상에 나선 그는, ‘오징어 게임’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장면을 깜짝 재연하며 등장해 시선을 모았고, 재치 있는 센스가 돋보이는 진행으로 호응을 이끌어 냈다.그런가 하면 ‘오징어 게임’은 한국 최초, 비(非)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드라마 시리즈 부문 최우수 감독상, 최우수 남우주연상 등 6관왕을 달성, ‘에미상’을 말 그대로 장악했다. 정호연은 황동혁 감독과 이정재의 수상을 그 누구보다도 진심을 다해 축하하는 모습으로 ‘오징어 게임’ 팀의 훈훈한 의리를 자랑했다.지난해 9월 ‘오징어 게임’을 통해 연기자로서 첫발을 내디딘 정호연. 전 세계 유례없는 신드롬의 주역으로, ‘美 SAG’부터 ‘제2회 크리틱스 초이스 슈퍼 어워즈’(Critics Choice Super Awards), ‘제1회 청룡시리즈어워즈’ 등 국내외 시상식에 수상자와 시상자로 참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동시에 그는 아시안 최초 단독으로 ‘보그 US’ 커버를 장식하고, 루이 비통 글로벌 앰버서더로 선정됐다. 지난 8월에는 정호연이 출연했던 세계적인 팝스타 위켄드(The Weeknd)의 ‘아웃 오브 타임(Out of time)’ 뮤직비디오가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2022’(MTV Video Music Awards 2022)에서 ‘베스트 R&B’(Best R&B)를 수상하는 등, 작품 안팎으로 영향력을 확산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스타임을 증명했다.정호연은 ‘그래비티’, ‘로마’로 유명한 아카데미 감독상 수상에 빛나는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Apple TV+ 새 스릴러 시리즈 ‘디스클레이머(Disclaimer)’와 조 탈보트 감독의 신작 영화 ‘더 가버니스(The Governesses)’의 주연으로 차기작을 확정 지었다. 과연 정호연은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전 세계를 놀라게 할지, 그의 글로벌 행보에 관심과 기대가 커지고 있다.
2022.09.14 I 김보영 기자
임상과장해 600억 토해낸 美바이오…K바이오 법적리스크는
  • 임상과장해 600억 토해낸 美바이오…K바이오 법적리스크는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나스닥 바이오테크 이노비오(INO)가 소송을 제기한 투자자들과 합의하고 대신 600억원을 주기로 했다. 이노비오는 코로나19 백신 개발 임상 과정에서 과장된 표현을 해 주주들에게 소송을 당한 바 있다. 조셉킵 전(前) 이노비오 대표는 언론을 통해 “코로나19 유전자 염기서열에 접근한지 3시간만에 백신을 설계 할 수 있었다”, “3시간 이내에 코로나19 백신을 완전히 설계했다” 등 백신 개발 과정을 과장했다는게 일부 투자자의 주장이다. 최근 국내 바이오 기업들도 임상 결과를 입맛대로 해석하면서 시장의 혼란을 발생시키고 있다. 국내는 미국만큼 주주 손해배상소송이 활성화돼 있지 않지만, 법조계에서는 해당 사례가 반복되면 국내 바이오 기업들도 책임 논란에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국내도 공적기관 조사 이후 소송 가능”지난 7월 A사는 개발중이던 치료제 임상에서 1차 지표 통계 확보에 실패했다고 공시했다. 하지만 동시에 ‘임상 2상 성공, 기술수출 청신호’라는 내용을 담은 보도자료를 언론에 배포했다. A사의 주가는 그 이후 2거래일 동안 53% 급등했다. 유사한 사례는 또 있다. B사는 지난달 말 개발중인 치료제 임상 2상 연구를 조기 종료한다고 공시했다. B사는 “다른 경쟁사들이 더 우수한 연구결과를 내놓으며 발매 허가를 얻고 있어 사업성이 떨어진다”라고 말하면서도 임상에서는 “좋은 결과를 얻었다”는 표현을 사용해 투자자 혼란을 키웠다. 특히 B사가 주장하는 ‘좋은 결과’의 근거가 미국국립보건원(NIH) 임상시험정보사이트 클리니컬트라이얼(ClinicalTrials)에 기입한 것과는 다르다는 지적도 나왔다. H법무법인 소속 C변호사는 일부 바이오의 자의적인 임상결과 발표와 관련해 “근거가 있는 경우 제보와 신고, 고발 등을 통해 공적기관이 진실을 파헤치게 하고 그 결과에 따라서 소송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며 “대우조선해양의 손해배상 소송이 그렇게 이뤄졌다”고 설명했다.다른 대형 로펌 소속 D변호사는 이들 기업과 관련해서 “고의로 허위의 공시를 한 것이라면 당연히 소송할 수 있는 사안”이라면서도 “개인투자자들이 소를 제기한다고 할지라도, 이것이 허위라는 점을 입증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사진=이미지투데이)◇투자자 소송 소극적 이유 “제도·문화적 차이 존재” 미국의 이노비오 투자자들처럼 국내 바이오 투자자의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는다. 황현일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는 “미국의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우리나라의 과징금에 해당하는 시빌 페널티(Civil Penalty)를 부과해 비교적 신속하게 위법행위를 제재하지만, 우리나라의 증권선물위원회는 시장질서교란행위가 아닌 시세조종 등의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해서는 검찰 고발만할 수 있다. 검찰수사와 기초, 법원의 판결이 나와야 위법행위에 대한 제재가 이뤄지고, 이때서야 투자자들이 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구조”라면서 “투자자들이 실제 손해를 입고나서 한참이 지나서야 누군가의 위법행위 때문이라는 점을 알 게 되는 문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황 변호사는 “불공정거래에 과징금 처분이 도입돼 금융당국이 좀 더 신속하게 자본시장에 어떠한 행동이 위법한지 여부를 선언해줄 수 있다면, 민사적인 해결방안이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의미 있는 보상을 받을 가능성이 낮은 것도 개인 투자자를 망설이게 하는 요인이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미국은 분쟁이 생기면 소송을 통해서 해결하는 것이 정착이 돼있고, 대규모 보상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며 “승소한다더라도 큰 보상을 받을 가능성이 낮아, 관심이 적고 소송은 최후의 수단으로 남겨두는 것”이라고 진단했다.실제로 회사를 상대로 주주대표소송을 이끌어본 E변호사는 ‘디스커버리 제도(증거개시)’의 유무를 원인으로 짚었다. 그는 “미국에서는 소송이 제기되면 피고에게도 증거자료를 제출하라는 디스커버리 제도가 있다”며 “하지만 우리나라는 원고가 모두 입증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자료를 누락한 것이 들통나면 큰 문제가 되기 때문에 (이노비오 사례처럼) 합의를 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14 I 이광수 기자
추석에 숨진 부산 모녀…인천에선 노부부 숨진 채 발견
  • 추석에 숨진 부산 모녀…인천에선 노부부 숨진 채 발견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추석 연휴 마지막 날 부산의 한 빌라에서 40대 엄마와 10대 딸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인천 계양구의 한 아파트에서도 70대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14일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24분께 인천시 계양구의 한 아파트 8층 집 안에서 숨져 있는 70대 남성 A씨와 70대 여성 B씨 부부를 경찰과 소방당국이 발견했다.앞서 부부의 며느리가 “시부모가 연락을 받지 않는다”며 112에 신고를 했고, 출동한 경찰은 집 안에서 전혀 반응이 없자 소방당국과 함께 현관문을 강제로 열었다.당시 A씨 부부는 거실에 함께 쓰러져 있었으며, 별다른 외상은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12일 낮 12시 40분쯤 모녀가 숨진 채 발견된 부산의 한 빌라에 119대원들이 출동했다.(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경찰은 A씨 부부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경찰 관계자는 “A씨 부부가 추석 명절 때도 가족과 모였다고 하는 등 연락이 닿지 않았던 기간은 짧은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까지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앞서 지난 12일 오후에도 부산의 한 빌라에서 40대 여성 C씨와 그의 딸 D양(10대)이 숨져 있는 것을 아들인 E씨(10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숨진 채 발견된 모녀의 자택 현관문.(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당시 C씨는 거실에서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고, 옆에는 흉기가 놓여 있었다. 반면 D양은 얼굴에 타박상을 입고 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E군은 다른 방에서 잠을 자다 깨 두 사람을 발견했으며, 이웃의 도움을 받아 경찰에 신고했다.무직인 C씨는 지난해 이혼한 뒤 홀로 남매를 키웠고, 평소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7월엔 관할 구청에 기초생활수급자로 등록됐다.경찰은 C씨와 D양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유족 등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2.09.14 I 권혜미 기자
 휴가는 다 끝나도 '얼큰이'는 남는다…강지만 '휴가'
  • [e갤러리] 휴가는 다 끝나도 '얼큰이'는 남는다…강지만 '휴가'
  • 강지만 ‘휴가’(Vacation·2022)(사진=이상원미술관)[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얼큰이’의 과거가 공개됐다. 세상이 마구 던지는 스트레스 때문에 머리가 커져 얼큰이가 됐다는 슬픈 사연을 가진 이 캐릭터는 작가 강지만(47)이 20여년 전부터 품어온 ‘페르소나’. 감았는지 떴는지 구분이 안 되는 눈, 그 뚱한 표정에서 애써 읽어내야 하는 인생의 희로애락이 특징이다. 한 가지 비밀이라면 결코 늙지 않는다는 거랄까. 사실 더 있다. 나이·성별을 넘나든다는 건데. 수염 삐죽한 중년남성으로, 날아갈 듯한 체구의 소년으로, 단발머리 휘날리는 소녀로까지 변신이 자유롭다. 어떤 외양인가에 따라 스토리도 제각각인데, 결국 모든 세대의 무수한 생각과 일상, 고민을 다 안고 있는 거다. 푸른 물결 위에 동동 떠 있는 ‘휴가’(2008)는 14년 전 얼큰이의 일상. 세월이 흘러도 친숙한 위트는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 장지에 돌가루를 두껍게 얹고 안료로 채색하는 작가의 기법도 그대로다. 때론 가볍게 때론 묵직하게 돌가루를 얼마나 어떻게 입혔는가에 따라 질감·색감은 물론 무게감까지 조절해야 할 만큼 치밀한 작업이다. 10월 23일까지 강원 춘천시 사북면 이상원미술관서 윤기원·이재열과 여는 3인전 ‘오! 즐거운 세상: 변형된 세계’에서 볼 수 있다. 원주시 문막 후용리에서 작품활동을 하는 세 작가가 10년 전 의기투합해 만든 ‘후용아트팩토리’ 시절을 더듬는다. 장지에 돌가루·채색. 127×82㎝. 이상원미술관 제공. 강지만 ‘홀릭 속으로’(Into the Holic·2012), 장지에 돌가루·채색, 130×90㎝(사진=이상원미술관)강지만 ‘바람’(2015), 장지에 돌가루·채색, 85×120㎝(사진=이상원미술관)
2022.09.13 I 오현주 기자
윤상현 "전통 茶문화 메타버스 접목…신한류 지원 앞장"
  • 윤상현 "전통 茶문화 메타버스 접목…신한류 지원 앞장"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인천동구미출홀구을)은 13일 ‘한류 재도약 관점에서 차(茶) 문화 발전을 위한 메타버스 활용방안’ 주제로 국회 학술심포지엄을 주최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차(茶) 문화 발전을 위한 메타버스 활용방안 국회 학술대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윤상현 의원실)윤상현 의원은 개회사에서 “메타버스는 코로나19 팬데믹 환경에서 보다 안전하고 재미있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며 “우리가 가지고 있는 세계최고의 IT기술에 전통 차(茶) 문화를 접목한다면 한국의 차 문화는 세계 일류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우리나라 커피 시장은 10조원대인데 반해, 차 산업은 1000억원 이하로 떨어지는 등 예전만한 인기를 끌고 있지 못하다”며 “일본의 다도에까지 영향을 미친 우리나라의 훌륭한 차 문화는 케이팝(K-pop)이나 케이드라마(K-drama)처럼 한류의 정신적 문화로 새로운 콘텐츠 산업의 성장 동력이 될 자격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메타버스라는 현실과 연결된 가상현실을 바탕으로 차 문화를 공간적·시간적으로 확장한다면 MZ세대들의 기호에 맞는 차 문화를 형성하고, 한류를 넘어 신한류로 한국의 차가 세계 최고라고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차 문화에 관한 메타버스를 구축하기 위해 차 문화 콘텐츠를 다양한 각도에서 창의적으로 만들 수 있도록, 정부와 산업계 그리고 학계 및 민간단체와 함께 모든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고성배 한국차문화연합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실과 가상 세계를 넘나드는 아바타가 한국의 차 를 가지고 지구촌 곳곳을 누비게 된다면 우리의 차가 세계의 경제, 사회, 문화 활동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주제발표를 맡은 최석만 교수는 “차를 마시는 문화는 예전부터 우리 조상들의 일상생활 속에 존재했던 생활 자체의 문화”라며 “차와 관련된 영화, 드라마, 게임, 캐릭터 등 콘텐츠 중심의 메타버스를 제작하는 ‘체험형 차 문화’를 구축할 수 있다면 차의 전후방적 연계산업과 수익구조를 다양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성수 대표이사는 사례발표를 통해 “제페토 아바타가 추석 연휴 기간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송편을 빚고 투호 놀이를 하는 등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가 인기를 얻었다”며 “생산·예복·다기·예절·여가와 관련된 주제를 차 문화와 접목한다면 경쟁력 있는 차 문화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학술심포지엄은 사단법인 한국차 문화연합회(회장 고성배)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농림축산식품부·식품의약품안전처·농촌진흥청·경상남도·창원시가 후원했다. 오늘 행사에는 최석만 미(美) 미드웨스트대학교 e스포츠전공 교수, 김성수 맥밀란코퍼레이션 대표이사, 박옥순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 사무처장, 김군선 정부조달문화상품협회 전략기획실장, 김도형 유라시아문화연구소 대표, 박성준 동국대학교 블록체인연구센터장, 이길형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 명예회장이 발표자와 지정토론자로 참석했다.사단법인 한국茶문화연합회(회장 고성배)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농촌진흥청, 경상남도, 창원시가 후원한 ‘차(茶) 문화 발전을 위한 메타버스 활용방안’ 행사에는 최석만 美미드웨스트대학교 e스포츠전공 교수, 김성수 ㈜맥밀란코퍼레이션 대표이사, 박옥순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 사무처장, 김군선 정부조달문화상품협회 전략기획실장, 김도형 유라시아문화연구소 대표, 박성준 동국대학교 블록체인연구센터장, 이길형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 명예회장이 발표자와 지정토론자로 참석했다. (사진=윤상현 의원실)
2022.09.13 I 배진솔 기자
‘대출 부풀리고, 특정 업체 구매 특혜’…文정부 신재생에너지사업 구멍 '숭숭'
  • ‘대출 부풀리고, 특정 업체 구매 특혜’…文정부 신재생에너지사업 구멍 '숭숭'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문재인 정부 때 태양광 사업 등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활용됐던 전력산업기반기금사업이 사업금 대출 부풀리기 등 부정이 만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등록 업체와 태양광사업을 계약하기도 하고, 특정 업체에 구매 특혜를 제공한 사례도 확인됐다.◇文정부 태양광사업, 대출 부풀리기 만연…보조금도 회계 부실13일 국무조정실은 이 같은 내용의 전력산업기반기금사업 운영실태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이 사업은 전기요금의 3.7% 기금을 조성해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지원·보급, R&D 등 사업에 활용하는 목적으로 추진됐다.전국 12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점검은 전체 실태조사에 앞선 표본조사 성격이다. 전략산업기반기금사업은 2018년부터 최근 5년간 약 12조원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이지만 기금운영, 세부 집행 등에 대한 외부기관의 점검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번 실태점검 결과, 전력산업기반기금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부실이 확인됐다. 대출지원사업은 광범위한 허위세금계산서 발행, 무등록업체와 계약 후 대출이 만연하고, 특히 태양광 설치 지원 대출사업은 점검대상사업의 17%가 부실로 확인됐다. 또 보조금 지원 사업도 쪼개기 수의계약이나 결산서 조작 등 회계부실이 다수 적발됐다.먼저 허위서류로 공사비를 부풀려 불법 대출을 받은 사례가 적발됐다. 395개 사업 중 99개 사업(25%)에서 201억원 상당의 허위세금계산서를 발급해 부당하게 141억원의 대출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99건 중 43건은 공사비를 부풀려 과도하게 대출받은 사례이고, 나머지 56건은 규정에 따른 전자세금계산서 대신 종이 세금계산서를 제출한 뒤 대출받은 사례이다.태양광사업 허위세금계산서 발급 등 불법행위 과정(자료=국무조정실 제공)A발전시공업체는 B발전사업자에게 실제보다 금액을 부풀린 세금계산서를 발해 금융기관에서 과다한 대출금을 받게 한 후 이를 취소하거나 축소 재발급하는 방식으로 C시 등 4개 지자체에서 15개 시설 18억원을 부적정하게 대출받은 사례도 확인됐다.농지에 불법으로 태양광 시설을 설치한 사례도 확인됐다. 현행법상 농지에는 태양광 시설을 지을 수 없지만, 버섯재배시설이나 곤충사육시설과 겸용 설치할 경우 농지를 다른 용도로 전용하지 않고도 태양광 시설을 지을 수 있다.이점을 이용해 농지에 가짜 버섯재배시설이나 곤충사육시설을 지은 뒤 그 위에 태양광 시설을 짓고 대출금 34억원을 받은 사례가 4개 지자체에서 총 20곳 적발됐다. 버섯재배시설·곤충사육시설로 위장했지만 실제로는 제대로 버섯·곤충을 키운 흔적이 없고 관련 매출도 없는 곳이 많았다. 이는 전력산업기반기금사업 예산의 오남용일 뿐 아니라 농지법 위반에 해당한다는 설명이다.정부는 또한 4개 지역 금융지원사업 중 158건(대출금 226억원)이 규정에 어긋나게 이뤄진 사실을 확인했다. 공사비 내역을 시공업체 등의 견적서만으로 확정한 경우로, 부실대출 또는 초과대출 사례에 해당한다.이어 신재생에너지 금융지원사업자가 무등록업체 불법 계약·하도급 업체와 계약한 사례도 확인됐다. 이는 최근 3년간 한국에너지공단이 실시한 태양광 등 발전시설 설치를 위한 금융지원사업 6509건(태양광 사업 6497건)에 대해 서류로 전수 조사를 시행한 결과다. 점검 결과 점검 대상의 17%에 해당하는 1129건(대출금 1847억원, 태양광 사업 1126건)에서 무등록업체와 계약하거나 하도급 규정위반 사례가 적발되었다.◇지자체 기금 관리 부실도…특정 업체 구매 특혜도전력산업기반기금사업의 회계처리 과정에서 전반적인 도덕적 해이도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점검을 통해 쪼개기 부당 수의계약, 결산서 허위 작성, 장기 이월금(잔액) 미회수 등 한전 전력기금사업단 및 지자체의 기금 관리 부실 사례가 확인됐다. 1조 427억원이 투입된 융복합사업 점검결과 4대 보험료 등 정산성 경비를 정산하지 않아 최근 4년간 256억원의 예산 낭비도 벌어졌다.전력산업기반기금조성사업 최근 5년간 주요사업 현황(자료=국무조정실 제공)이번 점검에서는 △ 입찰에 참여한 업체들이 가격 담합을 벌인 사례, △지자체가 특정업체 장비를 구입한 사례 등 위법과 특혜가 의심스러운 사례도 적발됐다. 전기안전점검장비 구매 입찰에 참여한 D업체 등 2개 업체가 들러리 업체를 참여시켜 14건 약 40억원 상당의 가격을 담합하는 등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사실을 적발했다.280억원 규모의 가정용 스마트전력 플랫폼 사업의 민간사업자 부담분(50%, 142억원) 중 77억원을 부당하게 과다 계상한 사례를 적발됐다. 가정용 스마트전력 플랫폼는 실시간 전력사용데이터를 제공해 가정내 소비자가 자발적으로 전력사용을 절감 유도하는 플랫폼으로 전력수요관리 사업의 일종이다.태양광발전장치 특정업체 구매 특혜 사례도 있었다. E군은 태양광을 조달 구매(약 5억원)하면서 당초 구매 요구서와 다른 물품(이 들어왔는데도 적정한 것으로 납품 검사 및 설치를 진행했다. E군은 물품 구매시 1개 업체만 생산하는 사양으로 조달구매 신청해 해당 업체가 선정되게 한 후, 실제 설치는 구매요구서와 다른 물품을 납품받아 설치하고 검수하기도 했다.정부 관계자는 “적발된 사항은 사안에 따라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하고, 부당 지원금 등에 대해서는 관련 기관에서 철저한 의지를 갖고 환수조치토록 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조사 대상기관을 전국으로 확대하여 추가 점검을 실시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2.09.13 I 최정훈 기자
'전매제한' 없는 아파트 2.1만여 가구 쏟아진다
  • '전매제한' 없는 아파트 2.1만여 가구 쏟아진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추석이후 가을 분양시장에서 계약 즉시 전매가 가능한 단지가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음성자이 센트럴시티 투시도. (사진=GS건설)정부의 부동산 규제에 따라, 현재 수도권 외에도 지방 광역시와 공공택지 등 분양가 상한제 지역에서는 전매 제한 조치가 시행 중이다. 부동산 시장이 혼조세를 보이는 등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계약즉시 전매가 가능한 단지의 투자 메리트가 상대적으로 크게 높아진 만큼, 이른바 ‘전매 free’ 단지를 중심으로 가을 분양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부동산 114에 따르면, 올 9~10월 가을 분양시장에서 계약 즉시 전매가 가능한 단지, 약 2만 10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이 기간 전국의 전체 분양 예정물량(8만 8000여 가구)의 약 24% 수준이다.지난 6월 국토부가 지방 일부 지역에 대해 규제 해제에 나섰지만, 여전히 전국 43곳이 투기과열지구로, 101곳이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여 있다. 여기에 공공택지 등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도 전매가 제한돼, 계약 즉시 전매가 가능한 곳은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 중소도시 비규제지역 민간택지 분양이 대부분이다.특히 비규제지역은 전매 뿐 아니라 1순위 청약 자격 및 대출 부담도 덜하다. 6개월이 지나면 1순위 자격을 얻을 수 있고, 주택 소유 유무와 관계없이 세대주 및 세대원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재당첨 금지에도 적용되지 않는다. 주택담보대출 비율(LTV)도 최대 70%까지 가능하고, 추첨제 비율도 전용 85㎡ 이하 60%, 전용 85㎡ 초과 100% 등으로 높아 가점이 낮아도 당첨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가을 분양을 앞둔 즉시 전매가 가능한 비규제지역 브랜드 단지 신규 분양에 눈길이 쏠린다. 다음은 전매제한이 없는 분양 단지다. 먼저 GS건설은 이달 충북 음성군 일원에 들어서는 ‘음성자이 센트럴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7층 16개동 전용면적 59~116㎡ 총 1505가구로 음성 첫 자이(Xi) 브랜드이자 음성군 최대 규모다. 단지는 용천초, 무극중 등 교육시설을 비롯해 하나로마트, 제일조은병원(종합병원), 상업시설 밀집지 등이 가까워 원스톱 생활이 가능다.DL건설은 경북 구미시 상모동 일대에서 9월 ‘e편한세상 구미상모 트리베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7층, 6개동, 전용면적 84~116㎡, 총 620가구 규모다. 구미국가산업단지의 핵심 배후주거지로 주목받는 상모지구에 도시개발사업으로 조성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9월 충남 아산시 온천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아산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6개동 총 1214가구(아파트 전용 84~127㎡ 893가구·오피스텔 전용 92㎡ 320실) 규모다. 단지 인근 온양온천시장을 필두로 하나로마트와 이마트,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등 쇼핑·문화시설이 가깝고 인근의 지하철 1호선 온양온천역을 이용해 KTX·SRT가 정차하는 천안아산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10월 경북 경산시 압량읍 일대에 들어서는 ‘경산 2차 아이파크’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3층, 전용면적 84~134㎡ 총 745가구 규모다. 단지는 차량 약 10분 거리에 홈플러스 경산점, CGV 경산 등이 있고, 단지 주변으로 마위지공원과 남매지 수변공원 등 근린공원이 조성돼 있어 생활여건 및 녹지환경이 우수하다.
2022.09.13 I 신수정 기자
셰플러, 오토메카니카 프랑크푸르트2022 참가
  • 셰플러, 오토메카니카 프랑크푸르트2022 참가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글로벌 자동차와 산업기계용 정밀 부품 및 시스템 공급업체인 셰플러그룹이 13일부터 5일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되는 ‘오토메카니카 프랑크푸르트2022’ 에서 전기 액슬용 정비 키트인 셰플러 전기 액슬 정비 솔루션(E-Axle Repsystem-G)을 처음으로 선보인다.셰플러 전시 부스 전경. (사진=셰플러)셰플러코리아에 따르면 셰플러그룹은 이번 오토메카니카 프랑크푸르트에서 유어 비즈니스 이즈 아워 포커스(Your business is our focus) 라는 슬로건 아래 내연기관차는 물론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등을 위한 미래 지향적인 정비 솔루션의 전체 포트폴리오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셰플러가 이번에 처음으로 공개하는 ‘E-Axle RepSystem-G’는 현재 자동차 정비 공장에서 전기 액슬을 완전히 교체하는 대신 정비를 가능하게 하는 유일한 정비 솔루션이다. 셰플러는 ‘E-Axle RepSystem-G’을 비롯한 차세대 정비 솔루션과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혁신적인 기술을 대거 출품해 이번 전시회에서 기술혁신상(Innovation Award) 최종 후보에 올라있는 상태다.이와 함께 셰플러는 800V 3in1 전기 액슬을 비롯해 최신 트리피니티(TriFinity) 휠 베어링, 지능형 메카트로닉 후륜 스티어링(iRWS) 등 미래형 모빌리티에 적용되는 신기술과 함께 자율주행용 차량 아키텍처로서 공간 활용성과 범용성이 뛰어난 롤링 섀시도 출품한다. 아울러 전시회 둘째날인 14일 이노베이션4모빌리티(Innovations4Mobility) 특별전에서는 자체 개발한 친환경 미래형 모빌리티도 공개할 예정이다.옌스 쉴러(Jens Schuler) 셰플러 오토모티브 애프터마켓(AAM) 사업부 최고경영자(CEO)는 “셰플러는 스마트 정비 솔루션과 디지털 서비스를 통해 이(e)-모빌리티와 디지털화에 따른 정비 현장의 난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전기 액슬 정비 솔루션과 비대면 정비서비스 플랫폼(REPXPERT)은 시장중심, 고객 지향, 미래 준비라는 셰플러의 지향 가치를 잘 보여주는 혁신적인 솔루션”이라고 말했다.한편 오토메카니카 프랑크푸르트는 1971년 이후 매 2년 마다 열리는 자동차 애프터마켓 분야 세계 최대의 무역박람회이자 기업간거래(B2B) 전시회로서 올해는 글로벌 5000여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16만명 이상의 기업인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22.09.13 I 신민준 기자
DL건설, 청라국제도시서 'e편한세상 시티 청라' 오피스텔 분양
  • DL건설, 청라국제도시서 'e편한세상 시티 청라' 오피스텔 분양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DL건설는 이달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동 일원에서 ‘e편한세상 시티 청라’ 주거형 오피스텔을 분양한다고 13일 밝혔다. 청라국제도시 첫 ‘e편한세상 시티’ 브랜드 오피스텔이다.‘e편한세상 시티 청라’ 조감도 (자료=DL건설)단지는 2개 BL(블록)에 지하 3층~지상 21층, 2개 동, 전용 71㎡ 총 240실 규모로 조성된다. 전체 호실을 젊은 가구에게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틈새평면’으로 구성했으며, 3룸(Room)과 ‘ㄷ자형’ 주방 배치도 도입해 실용·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단지는 도보권 내에 수도권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선(공사 중)’의 ‘시티타워역(예정)’이 예정됐다. 이를 이용하면 청라에서부터 부평, 가산디지털단지는 물론 반포, 논현, 강남구청 등 강남권역까지도 환승 없이 이동 가능해질 전망이다. 차량 10분 내·외 거리에는 ‘남청라IC(인터체인지)’와 ‘서인천IC’가 위치해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경인고속도로로의 진입이 용이하다. 향후 영종과 청라, 여의도 지역을 최단거리로 잇는 ‘제3연륙교’까지 개통(2025년 말 목표)되면 서울 등 광역 접근성이 강화될 전망이다.단지 인근에는 청라호수공원, 초·중학교, 도서관, 영화관, 커널웨이, 중심상가 등이 이미 조성돼 있다. 또한 차량 10분 내·외 거리에 8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서울아산병원이 들어서는 ‘청라의료복합단지’가 계획됐고, 맞은편에는 약 5만 평 규모의 ‘스타필드 청라’도 예정됐다. 이 외 대형아울렛, 코스트코(예정), 인천 로봇랜드(예정), 스트리밍시티(예정)도 차량으로 이동 가능한 거리에 조성된다.특히 단지 바로 옆에서는 현재 ‘청라시티타워’ 조성 사업이 추진 중이다. 청라호수공원의 최 중심부에 들어설 이 타워는, 높이만 약 448m에 달해 국내에서 가장 높고 세계에서는 6번째로 높은 전망타워로 계획됐다. 완공 시 인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곳으로 꼽히고 있다.청라국제도시 첫 ‘e편한세상 시티’ 브랜드 오피스텔이다. DL그룹이 선보이는 트렌디한 주거형 오피스텔 브랜드로, 실거주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실용적인 특화평면이 특징이다. 단지는 오피스텔로 조성돼 아파트 대비 규제에서 자유롭다. 만 19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청약통장 없이 청약 가능하다. 주택 소유 여부를 보지 않고 재당첨 제한 등의 제약이 없으며, 당첨 이후에도 청약 시 무주택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2022.09.13 I 오희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중구난방 전기차정책…컨트롤타워가 없다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다음은 9월 1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중구난방 전기차정책…컨트롤타워가 없다-“3조 대어 WCP, 몸값 고평가됐다”…싸늘한 IPO 시장-부산엑스포 유치전, 중남미 사업장 점검…JY, 글로벌 광폭행보-엘리자베스 2세 英여왕 애도 물결-“기업이 제품 품질 관리하듯 국회도 규제 영향 분석해야”-사설 : 막 오른 美 주도 IPEF 공식 협상…대중 소통 강화해야-사설 : 코앞에 닥친 공공요금 연쇄 인상, 후폭풍 최소화하길△엘리자베스 2세 英여왕 서거-70년 재위, 마지막 여정…영국도 세계도 애도 물결-최장수 왕세자서 최고령 즉위…흔들리는 英연방국 다잡을까△WCP, IPO 전문가 설문조사-①얼어붙은 IPO 시장 ②높은 희망공모가액 ③경기침체 우려 지속-이해관계자 제외…이메일·모바일 통해 익명으로 조사△위기의 한국경제-‘3高’에 ‘퍼펙트스톰’까지 직면…韓경제, 한 치 앞도 안 보인다-2분기도 0%대 성장…OECD 20위로 ‘중하위’ 머물러△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자동차 부품업계 전기차 전환 지원, 미래차 인력 양성 병행해야”-상반기 테슬라가 442억 쓸어담아…수입차만 배불리는 韓 보조금 제도△종합-내년부터 연금 등 의무지출이 예산 절반 훌쩍…‘지출 구조조정’ 고삐-美·中 고위인사 연이어 만나는 尹, 외교력 시험대 올랐다-“명절에도 헌신하는 직원에 감사”…협력사까지 챙긴 이재용 부회장-“고정금리보다 낮아요”…10명 중 8명 변동금리 선택△정치-與 vs 이준석…‘운명의 한 주’-野 끙끙…‘이재명 지키기’ 총력-“이산가족 상봉은 의무…北, 불응하면 국제법 위반”-北 “핵포기 없다”…尹 ‘담대한 구상’ 차질△경제-“美 경상흑자 돌아선다면…달러 초강세 당분간 지속될 것”-반도체 규제 개선…장비도입·공장증설 쉬워진다-거리두기 해제에…숙박·음식점업 경기,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8월 전력수요 8만㎿ 돌파…역대 네 번째로 높아△금융-무섭게 뛰는 은행 예금금리, 저축은행 턱밑 추격-최저 3.7% 주담대로 갈아탈까…안심전환대출 15일부터 신청-‘빚 50% 이상 감면’ 대출자 3년 만에 2배-암 보험금 지급 1위 ‘유방암’…2030은 ‘갑상선암’△Global-CPI 완화 전망에도 연준 자이언트스텝에 무게-살얼음판 자포리자 원전 가동 중단…佛 “러, 원전서 철수해야 안전 보장”-‘중추절 특수’ 사라진 中…여행객 32% 급감 전망-에펠탑 조기 소등…에너지난에 불 끄는 유럽-바이든 “9·11 잊지 않을 것”△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김종석 규제개혁위원회 민간위원장 “졸속·불량 규제 양산 막으려면 국회 내 입법 품질관리 장치 필요”-“타다 허용했다면 택시대란 없었을 것”△산업-탄소 수송·저장, 원자재 탈중국 ‘최적지’…K-에너지기업, 동남아행 러시-SUV 천하 뒤집는다…세단 신차, 하반기 대거 출격-신발 관리기, 게이밍 스크린…‘마니아 가전’ 뜬다-연휴 잊고 3만명 구슬땀…포항제철 고로 오늘 전면 재가동-현대차 월드랠리팀, ‘2022 WRC 그리스 랠리’ 1·2·3위 싹쓸이△소비자생활·ICT-‘포장 쿠폰 전쟁’ 배달앱, 수수료 유료화 만지작-신라 인터넷면세점 새단장…접근·편의성↑-e심 써봤더니…삼성페이·카톡 잘 안되네-두 차례 연기된 아르테미스 1호…23일엔 달 향해 날아오를까△세상을 변화시킬 미래기술 시즌5 ⑨자율주행자동차-사물·신호 감지하는 센서로 무장…핸들서 손 떼고 누워서 출퇴근-치고 나가는 웨이모·바이두…추격 나선 현대차·GM-“안전기준에 막힌 韓기업…네거티브 규제 전환해야”△증권-개미들의 삼성전자 짝사랑, 보답받을 날 올까요-LG엔솔 빠져도 미래 밝다…시총 5위 올라선 LG화학-투자기간 길어지면 승률 낮아지는데…인버스ETF 올라타는 서학개미들-IRA쇼크·원화약세 셈법 복잡하지만…시장선 현대차 저력에 배팅-임원·주요주주 지분거래, 사전 공시 의무화한다△부동산-지자체도 “빼달라”…‘낙동가 오리알’ 도심복합사업-제2 광주 붕괴사고 막는다…토분 많은 ‘불량 골재’ 퇴출-다 떨어지는데…과천 전셋값만 뛰는 이유-전·월세 계약 끝났는데…보증금 못 받은 세입자 급증△문화-기계덩어리가 꿈틀…인간의 욕망, 생명을 갖다-“문화재 복원, 페인트 아닌 전통안료로 정통성 계승해야”△스포츠-이정은 “우승 놓쳤지만, 좋은 샷 많이 나와 기뻐”-서요섭 “멘탈 트레이닝 받은게 전환점 됐죠”-19세 알카라스, US오픈테니스 우승…사상 첫 10대 ‘세계 1위’ 등극-양용은, PGA 챔피언스투어 준우승…상금 2억 4000만원-벤투호 9월 A매치 명단 오늘 발표…이강인 선택될까△피플-신구 “60년 했지만 연기는 늘 새로워…연극은 나의 소명”-UNIST 이현욱 교수팀 “차세대 배터리용 실리콘 음극제, 추우면 더 잘 깨져”-최봉철 경사·김동현 연구사, 모의 해킹대회 대상-피아니스트 김준형, 독일 ARD 국제 음악 콩쿠르 2위-美 LA, 9월 17일 ‘오징어 게임의 날’ 제정…韓 콘텐츠 최초-이종섭 국방장관, 육군 3사단 경계작전 현장 방문-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오피니언-목멱칼럼 : 尹대통령의 우선순위-생생확대경 : ‘론스타 판정 불복’ 시험대 오른 한동훈-기자수첩 : 보여주기식 상봉 제안…이산가족 속 타들어간다-e갤러리 : 김남표 ‘검은 풍경’△전국-지자체장에게 듣는다 : 박화조 대전 동구청장 “대청호 레저관광벨트 조성…대전역세권 재정비 적극 추진”-GTX-C 서울구간 사업 1년째 제자리…경기도 속앓이-인천 신도시 발전에 상권 흔들리는 원도심-‘예산 전액 삭감’ 지역화폐…경기 복지사업 좌초 위기△사회-‘20대 대선사범’ 기소율 급감…“검·경 수사권조정 문제점 드러나”-반일 vs 보수단체 소녀상 앞 심야 충돌-110㎜ 폭우도 끄떡없게…서울시 ‘빗물터널’ 만든다-사회 경험도 학점 인정…한성대, 미래플러스대학 신입생 모집-경찰, 오늘부터 200일간 ‘4대 부패범죄’ 특별단속
2022.09.12 I 김범준 기자
안뽑히는게 더 이상해진 이강인, 이번엔 벤투 감독 선택 받을까
  • 안뽑히는게 더 이상해진 이강인, 이번엔 벤투 감독 선택 받을까
  • 이강인.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이 이번엔 ‘슛돌이’ 이강인(마요르카)을 선택할까.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을 준비하는 축구대표팀이 ‘9월 모의고사’에 나설 태극전사를 선발한다. 벤투 감독은 13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9월 A매치에 나설 선수 명단을 직접 발표한다.벤투호는 2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와 경기를 치른 뒤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과 평가전에 갖는다. 코스타리카와 카메룬 모두 11월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나서는 팀이다. 이번 A매치는 ‘미리보는 월드컵’으로 손색없다.월드컵 본선까지 2개월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치러지는 경기인 만큼 손흥민(토트넘)을 필두로 김민재(나폴리), 황의조, 황인범(이상 올림피아코스), 황희찬(울버햄프턴), 이재성(마인츠) 등 핵심 자원이 총출동할 것이 틀림없다. 유럽파가 대표팀 경기에 나서는 것은 6월 친선경기 4연전 이후 3개월 만이다.이번 대표팀에서 가장 관심을 모으는 선수는 따로 있다. 바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에서 연일 공격포인트를 올리고 있는 이강인이다.이강인은 이번 시즌 소속팀 마요르카의 확실한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1일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열린 라리가 5라운드에서 전반 35분 정확한 프리킥으로 베다트 무리키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최근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시즌 기록은 1골 3도움으로 현재 라리가 도움 순위 공동 1위다.2019년 9월 조지아와 친선경기에서 A매치 데뷔한 이강인은 지난해 3월 일본과 평가전(0-3 패)까지 6경기에 출전한 이후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대표팀에서 뚜렷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소속팀에서도 활약이 애매했다.무엇보다 축구 센스와 킥 능력이 뛰어나지만 발이 다소 느리고 활동량이 부족한 이강인의 스타일이 벤투 감독과 맞지 않다는 지적이 많았다. 하지만 이번 시즌 이강인은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고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벤투 감독이 원하는 플레이를 펼치는 중이다. 비시즌 동안 더 나은 선수가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음을 엿볼 수 있다.올 시즌 보여주는 플레이나 기록만 놓고 보면 오히려 이강인을 뽑지 않는 것이 오히려 이상할 정도다. 이강인이 대표팀에 가세하면 벤투 감독의 고민인 미드필드 탈압박이나 세트피스 공략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동아시안컵에서 일본에 0-3으로 패해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은 대표팀은 코스타리카, 카메룬과 평가전 2연전을 통해 월드컵 본선에 대비한 테스트는 물론 결과까지 모두 챙겨야 하는 입장이다.9월 A매치 첫 상대인 코스타리카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4위로 28위인 한국보다 6계단 아래다. 북중미 예선 4위를 차지한 뒤 뉴질랜드와 대륙별 플레이오프 끝에 3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2018년 9월 고양에서 열린 벤투 감독의 한국대표팀 사령탑 데뷔전(2-0 승리) 이후 4년 만에 다시 만난다. 카타르 월드컵에선 독일, 스페인, 일본과 함께 ‘죽음의 E조’에 편성됐다.FIFA 랭킹 38위 카메룬은 아프리카 전통의 강호다. 벤투호가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맞붙을 가나를 대비한 가상의 상대다. 카타르 월드컵에선 브라질, 세르비아, 스위스와 G조에 속해있다. 2001년 수원에서 있었던 친선경기(0-0 무승부) 이후 21년 만에 맞붙는다.
2022.09.12 I 이석무 기자
‘e심’, 삼성페이·카톡 불안…편한 번호이동 열었지만 보완점도 상당
  • ‘e심’, 삼성페이·카톡 불안…편한 번호이동 열었지만 보완점도 상당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갤Z폴드4로 e심 가입후 통화화면.1개 스마트폰에서 2개의 번호를 사용하는 e심. 지난 9월 1일부터 국내에서도 상용화됐다. SIM 카드를 단말기에 직접 삽입하지 않아도 통신사에서 발송한 QR코드를 통해 쉽게 개통이 가능해 단말기 2개, 번호 2개를 썼던 사람들에게 인기다.하지만, e심으로 개통한 전화번호에선 삼성페이 인증이 불안하거나 카카오톡 활용이 불가능한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쉬운 번호이동 가능한 e심 상용화…LTE도 가능12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도 e심이 상용화되면서 신분증 전송 등 별도 절차 없이 10여 분 만에 이동통신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온라인 사이트에서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를 입력하고 휴대폰 IMEI(단말기 고유식별번호), EID(Embedded Identity Document), 고유 번호 등을 입력한 뒤 신용카드 인증 본인확인을 거치면 온라인 가입이 완료되는 것이다. 이후 갤럭시Z폴드4 같은 e심 지원 단말기 카메라로 이동통신사에서 받은 QR코드를 비추면 e심을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갤럭시Z폴드4·플립4 같은 e심 지원단말기는 5G폰으로 출시됐지만 LTE 가입이 가능하다. LTE 연동모드(NSA. Non Stand Alone)이기 때문이다. A씨는 갤폴드4를 자급제폰으로 구입한 뒤, LTE로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에 가입했다. 삼성페이나 금융권 인증 됐다 안 됐다 불안그런데, 음성 통화나 데이터 이용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지만, 삼성페이로 버스비 결제를 한다든지, PASS로 은행 업무를 볼 때 인증을 한다든지 할 때 잘 안되거나 불안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e심 개통한 번호에서만 금융 서비스가 됐다가 안됐다가 한다. 금융 시스템과 연동이 아직은 불안한 것 같다”면서 “하지만, 전화를 걸거나 문자를 받거나 하는 일은 전혀 문제없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A씨는 20개월 할부로 갤Z폴드4를 11번가에서 70만원 대에 구매하고, LG유플러스와 SKT LTE 요금제에 가입했다. 통상, 번호가 2개라면 하나는 기존통신사(MNO), 다른 하나는 알뜰폰으로 가입하는데 그의 선택은 의외다. A씨는 “스타트업을 하는데 알뜰폰을 쓰면 신용에 영향을 미칠까 모두 MNO를 했다”면서 “다른 폰 번호는 주차할 때 쓰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알뜰폰 업계는 e심 대중화로 2개의 번호를 쓰는 듀얼 넘버 고객이 급증하진 않겠지만, 편한 번호이동이나 편한 로밍서비스 가입 습관이 대중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MZ세대에게 알뜰폰의 합리적 가격을 알릴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아이폰에선 2개 카카오톡 안 된다e심 개통 전화번호 기반의 금융권 인증이나 결제가 불안한 것 외에도, 아이폰을 쓰는 사람은 2개의 카카오톡을 쓸 수 없다는 점도 기억할만 하다. 삼성 갤럭시 시리즈에 적용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에서는 각 전화번호별로 카카오톡을 분리해 쓸 수 있지만, iOS를 쓰는 아이폰에선 단말기 하나에 한 개 전화번호 카카오톡 프로필만 만들 수 있다. 즉, 개인카카오톡과 업무용 카카오톡을 분리하는 게 불가능하다. 애플은 2018년 아이폰XR 시리즈부터 e심을 탑재해 왔다. 이번에 공개된 아이폰14 역시 e심을 지원한다.
2022.09.12 I 김현아 기자
"우리 아직 안 죽었어"…올 하반기 新 '세단' 몰려 온다
  • "우리 아직 안 죽었어"…올 하반기 新 '세단' 몰려 온다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대세로 자리 잡은 국내 자동차 시장에 경쟁력 있는 세단 신차가 대거 등장한다. 세단이 SUV에 빼앗긴 자리를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현대차 아이오닉 6 (사진=현대차)12일 데이터연구소 카이즈유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세단 판매량은 24만4536대로 전년 동기(31만2461대)보다 21.7% 감소했다. 같은 기간 SUV는 35만1963대로 전년(34만9274대)보다 0.8% 많이 판매됐다.SUV가 세단을 제치고 자동차 시장의 주류가 된 지 오래지만, 세단도 꾸준히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올해 하반기엔 주목할 만한 세단이 속속 출시될 예정이다. 세단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부활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우선 현대자동차의 전기 세단인 ‘아이오닉 6’이 가장 주목받고 있다. 아이오닉 6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적용된 두 번째 차량이다. 2022 부산 국제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이며 기대감을 높였다. 현대차는 “기존 SUV 위주였던 전기차의 틀을 깨는 스트림라이너 유형의 모델”이라고 설명했다.아이오닉 6는 △6.2km/kWh의 세계 최고 수준 전기소비효율(18인치 휠, 스탠다드 2WD 기준) △산업부 인증 기준 524km에 달하는 1회충전 주행가능거리(18인치 휠, 롱레인지 2WD 기준) △현대차 역대 모델 중 최저 공기저항계수 0.21 △매끈한 유선형 외장 디자인과 사용자 중심으로 최적화된 안락한 실내공간 등이 특징이다.현대차는 4분기 신형 그랜저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미 사전 계약자만 6만명을 넘어선 상황이다. 사전 정보가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소비자 관심이 매우 높다.수입차 브랜드도 하반기 세단을 여럿 선보인다. 아우디는 2세대 ‘뉴 아우디 A3’를 7월 출시했다. 이전 모델 대비 4cm 길어진 전장, 2cm 넓어진 폭과 1cm 높아진 전고로 보다 여유 있는 레그룸과 헤드룸을 제공한다. 이전 모델 대비 약 20마력 향상된 204마력으로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주행성능을 탑재했다. 사용자 중심적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비롯해 업그레이드된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을 적용했다.메르세데스-벤츠는 주력 모델인 E클래스 전기차인 비즈니스 전기 세단 ‘더 뉴 EQE 350+’를 출시할 예정이다. 더 뉴 EQE는 럭셔리 전기 세단 더 뉴 EQS에 이어 프리미엄급 전기차 아키텍처 EVA2를 기반으로 개발된 두 번째 모델이다. 더 뉴 EQE 350 모델은 최고출력 215kW, 최대토크 530 Nm의 성능을 발휘하며 배터리 용량은 90kWh로 최장 660km(유럽 WLTP 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BMW도 순수 전기 플래그십 세단인 i7를 하반기 출시한다. i7은 7시리즈 최초의 순수전기 모델이다. BMW i7는 BMW의 5세대 이드라이브(eDrive) 시스템이 적용된 2개의 전기모터를 장착해 최고출력 544마력을 낸다. BMW i7은 액추에이터 휠 슬립 제한장치(ARB)가 포함된 전기 사륜구동 시스템도 탑재했다. BMW i7은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갖춘 101.7킬로와트시(kWh) 고전압 배터리를 장착해 최대 625km(유럽 WLTP 기준)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BMW i7은 BMW 시어터 스크린을 적용해 차량을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BMW가 프리미엄을 강조하며 야심 차게 선보인 기능이다. 천장에서 내려오는 BMW 시어터 스크린은 32대9 비율의 31.3인치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로 구성된다.업계 관계자는 “완성차업계 입장에서는 라인업 내 세단의 중요성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며 소비자 선택지를 다양화하기 위해 새로운 세단을 출시하는 것”이라며 “전기차 경우 전용 플랫폼을 이용한 전기 세단은 휠베이스가 워낙 넓어졌기 때문에 공간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관심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12 I 손의연 기자
주주환원 종목에 주목…SK·JB금융지주 등
  • [주간추천주]주주환원 종목에 주목…SK·JB금융지주 등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강달러 흐름에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이 빠져나가는 등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주주환원에 적극적인 종목을 주로 추천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증권은 SK(034730)를 주간 추천주로 제시했다. 지난달 29일 SK는 2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사들인 뒤 내년 3월 소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자사주 매입이 완료되면 전년 대비 주주환원 금액은 18.4%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우호적인 주주환원정책에 대해 시장 신뢰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JB금융지주(175330) 역시 추천주로 꼽았다. 2010년대 중반 이후 실적과 M&A, 주주환원 등에서 가장 돋보이는 은행주 중 하나라는 이유에서다. 다만 지방은행으로서 경기에 민감하다는 한계점 때문에 디스카운트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기도 했다. 2023년까지 완만한 이익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봤지만 경기 회복 전에는 주식시장에서 크게 돋보이기 어려울 수 있다고도 짚었다. SK증권은 “장기적 상승 여력이 커 매수 의견을 유지하나 업종 공통적으로는 밸류에이션을 낮추면서 목표주가를 96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SK증권은 코스닥 상장사 중에서 에스티팜(237690)을 추천했다. 최근 생산능력을 확장하면서 핵산 시장 업계 1위로 올라섰으며 2024년 3차 증설이 예정돼 있어 업계 1위 자리를 굳힐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RNA 치료제 성장에 따라 올리고 핵산 매출증가를 기대했다. mRNA 플랫폼 및 LNP와 캡핑 기술을 모두 보유하고 있어 mRNA 성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목표주가는 15만원을 제시했다. 하나증권은 현대모비스(012330)와 신세계(004170)를 추천했다. 현대모비스에 대해선 2분기 실적 완성차 생산 차질과 비용 증가 등으로 부진했지만 주가에 선반영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하반기 고객사들의 생산 증가와 납품단가 상승으로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신세계의 경우 7월 백화점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2% 성장하며 소비심기와 물가 등 매크로 변수에도 실적이 호조를 보인 데 주목했다. 하반기에는 면세점 회복 효과에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엘앤에프(066970)는 LGES-Tesla 서플라이 체인 양극재 주문 증가가 계속되면서 출하량이 전분기대비 20% 넘게 증가할 것으로 봤다. 향후 북미와 유럽 시장 진출이 구체화되는 과정에서 경쟁사와의 P/E 격차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유안타증권은 롯데쇼핑(023530)과 TKG휴켐스(069260), 더블유게임즈(192080)를 추천했다. 롯데쇼핑의 경우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핵심 사업부 펀더멘털을 강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대형마트의 경우 의무휴업 폐지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실적 개선 가능성은 더욱 커졌다고 봤다. 또 이커머스 경쟁 완화에 따른 대형마트와 이커머스 사업부 수익성 개선 가능성에도 주목했다. 시네마 사업과 지분법 관계회사 실적 턴어라운드도 동사의 수익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TKG휴켐스는 글로벌 수요 20% 물량이 아시아로 집중되는 수혜에 노출될 것으로 봤다. 2022~2023년 예상 스프레드는 2100달러로 추정했으며 올 영업이익은 1709억원으로, 내년에는 1511억원으로 추정했다. 더블유게임즈의 경우 게임 흥행 및 신작 출시 여부에 따른 실적 변동성이 낮고 30% 전후의 높은 영업이익률이 장기간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하반기에는 게임 사용자들이 가져가는 베팅 금액의 약 16%를 수수료로 수취하는 신규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같은 모델을 쓰는 스킬즈(SKLZ)는 2018년부터 연평균 96%, 2021년 전년대비 67% 증가한 3억8000달러 매출액을 기록 중이다.
2022.09.12 I 김보겸 기자
크래비티, '아육대' 신흥 강자 등극…환상의 팀워크 과시
  • 크래비티, '아육대' 신흥 강자 등극…환상의 팀워크 과시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그룹 크래비티(CRAVITY)가 ‘아육대’ 신흥 강자로 등극했다.11일 방송된 MBS ‘2022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에 출연한 그룹 크래비티. (사진=MBC)크래비티의 세림, 원진, 형준, 태영은 지난 11일 방송된 MBC ‘2022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의 스페셜 매치 E스포츠 종목에 출전했다. 이날 세림, 원진, 형준, 태영은 48명의 참가자들과 모바일 게임 배틀그라운드 대결을 치렀다. 솔로, 듀오, 스쿼트 총 세 번의 게임을 진행한 가운데, 크래비티 멤버들은 완벽한 단합력을 보여주며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올랐다.먼저 솔로 경기에서 형준은 초보답지 않은 실력을 발휘했다. 기습으로 시작된 교전에서 용감하게 정면돌파하며 원킬에 성공했다. 이후 해맑은 리액션을 펼쳐 분위기를 유쾌하게 이끌었다. 원진은 게임에 완전히 몰입하며 팀 내 에이스로서 뛰어난 경기력을 발휘하며 최후의 3인에 드는 저력을 과시했다.특히 스쿼트 경기에서 크래비티의 막강한 경기력과 탄탄한 팀워크가 빛났다. 같은 구역에 내린 멤버들은 원진의 지시에 따라 순식간에 상대 팀을 에워쌌다. 이를 본 전용준 해설위원은 “초반부터 쓸어버리는 느낌이다”라며 감탄했다.이후 크래비티는 무서운 기세로 치고 나오며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보여줬다. 미리 건물에 잠입해있던 세림은 기습 공격에 성공하며 팀에 힘을 보탰다. 또한 차분하게 상황을 역전시키는 반전까지 보여주며 높은 몰입감을 선사했다. 크래비티는 2020년 데뷔 후 각종 대규모 시상식의 신인상을 휩쓸며 ‘차세대 슈퍼 루키’로 주목 받고 있다. 오는 27일에는 미니 4집 앨범 ‘뉴 웨이브’(NEW WAVE)로 컴백한다.
2022.09.12 I 장병호 기자
농부처럼 '그린다'…해 뜨면 시작해 해 지면 멈추고
  • 농부처럼 '그린다'…해 뜨면 시작해 해 지면 멈추고 [e갤러리]
  • 박영남 ‘일출 일몰’(2022), 캔버스에 아크릴, 162.5×130.5㎝(사진=가나아트)[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달라진 건 역시 색이다. “자연을 모티브로 시작하나 끝날 때가 되면 색채만 남는다”고 했던 그이였다. 애써 묘사하지 않아도 어차피 자연을 그리니 캔버스에 남길 건 색덩어리뿐이라 그랬더랬다. 흑백이 전부던 화면에 우연찮게 색실험이 시작됐고, 어느 날은 햇빛과 어우러진 자연현상인 듯한 ‘인상’이 빠져나왔다. 인상파의 빛, 그 인상 말이다. 3년 전, 작가 박영남(73)의 얘기다. 그런데 그이의 화면에서 부드럽게 녹아내리던 색이 또 사라진 거다. 푸른빛 하나만 남긴 채 말이다. 붉은 기운이라곤 찾으려야 찾을 수도 없는 ‘일출 일몰’(Sunrise Sunset·2022)은 그렇게 나왔다. “해 뜨면 시작해 해가 지면 멈추고, 전등 없이 작업실에 들어오는 햇빛에만 의존하는” 작가 작업의 영원한 테마인 ‘자연의 빛’이 연작 타이틀이 됐다. 자연에 꽂힌 그 색을 위해 붓 대신 손가락을 쓰고, 화폭이 곤죽이 될 정도로 물감·목탄을 문질러 대는 건 달라지지 않았다. 때론 농부가 농사를 짓듯 하기도 한데. 바닥에 눕힌 캔버스에 씨 뿌리듯 목탄 가루를 뿌리기도, 곡식 빻듯 목탄 묻은 절굿공이를 내리찧기도 한다는 거다. “캔버스가 곧 대지”라고 믿고 있으니 지극히 자연스럽다고 할 수밖에. 서울 용산구 한남대로 가나아트 나인원서 여는 개인전 ‘낮과 밤’(Day and Night)에서 볼 수 있다. 전시는 18일까지. 박영남 ‘일출 일몰’(Sunrise Sunset·2022), 캔버스에 아크릴, 240.2×170㎝(사진=가나아트)
2022.09.12 I 오현주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