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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승 출발 후 보합세…2480선
  • 코스피, 상승 출발 후 보합세…2480선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다. 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6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8.25포인트(0.33%) 상승한 2482.29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이 상승 출발한 것은 미 증시가 하락 마감했지만 라엘 브레이너드 연방준비제도(Fed) 부의장의 온건 발언에 장중 상승 전환한 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 언급 영향을 달러화의 강세폭이 축소되는 등 원화 강세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미 증시 마감을 앞두고 나타난 현상처럼 최근 상승에 따른 일부 매물 출회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부담이며 달러화의 방향성에 따라 등락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매수세를 견인하고 있다. 개인은 644억원, 기관은 300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94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8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상승하는 업종이 대부분이다. 의약품(1.02%) 등은 1%대 강세다. 섬유·의복(0.82%), 서비스업(0.66%), 의료정밀(0.47%), 건설업(0.3%), 유통업(0.29%), 전기가스업(0.52%), 기계(0.14%), 전기·전자(0.13%) 등은 1% 미만 오름세다. 이와 달리 음식료품(0.64%), 운수창고(0.44%), 운수장비(0.43%), 보험(0.24%), 철강및금속(0.15%) 등은 1% 미만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하는 기업이 더 많다.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카카오뱅크(323410) 등은 3%대 강세다. LG이노텍(011070)은 2%대 오름세다. 엔씨소프트(036570), KT&G(033780), 삼성전기(009150), 아모레퍼시픽(090430), 셀트리온(068270) 등은 1%대 오름세다. 이와 달리 삼성SDI(006400), 기아(000270), S-OIL(010950) 등은 1%대 하락세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현대글로비스(086280), 현대모비스(012330), SK(034730), 대한항공(003490), 현대차(005380) 등은 1% 미만 내리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2% 하락한 3만3536.70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89% 내린 3957.25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2% 빠진 1만1196.22로 집계됐다.
2022.11.15 I 김응태 기자
드디어 만난 바이든-시진핑…'솔직한 대화'에도 입장 좁히기 힘들듯
  • 드디어 만난 바이든-시진핑…'솔직한 대화'에도 입장 좁히기 힘들듯
  • [이데일리 장영은 김윤지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4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첫 대면 정상회담을 가졌다. 세계 양대 정치·경제 대국 정상은 반도체 등 첨단기술 분야의 패권 다툼이 격화되고 대만 문제를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와중에 얼굴을 맞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4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첫 대면회담을 가졌다. (사진= AFP)◇바이든 취임 후 첫 대면회담…“양국 갈등 막을 수 있다”14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 인도네시아 발리 누사두아 지역에 위치한 더물리아호텔에서 반갑게 악수하며 대면회담을 시작했다. 본격적인 회담에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가 항상 해왔던 솔직한 대화를 기대한다”며 “기회를 줘서 고맙다”고 말을 건넸다. 이어 그는 “미국과 중국은 각자의 차이를 관리하고 경쟁이 분쟁으로 향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며 “(양국이) 더 잘 협력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책임을 공유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현재 양국 관계는 두 나라와 국민의 근본적인 이익과 거리가 멀고, 국제 사회가 우리에게 기대하는 것과도 차이가 있다”며 “미·중 관계에 대한 솔직하고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시 주석은 “바이든과 협력해 (미·중) 관계를 올바른 궤도로 되돌리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은 양국의 외교·경제 현안뿐 아니라 대만 문제, 우크라이나 전쟁, 기후 변화, 식량위기, 북핵 문제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해서도 포괄적으로 솔직한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각국의 첨예한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첨단분야에서의 주도권 다툼과 대만 문제에 대해서는 입장차이를 크게 좁히지 못하고 상대측의 ‘레드라인’(한계선)만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만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감은 한껏 높아진 상태에서 이렇다 할 해결점을 찾지는 못할 전망이다. 지난 8월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을 방문하면서 중국이 무력시위 수위를 한껏 높인 데 이어, 시 주석은 지난달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서 대만에 대한 무력 통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미·중 정상은 지난해 1월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18개월 동안 5차례 전화통화와 화상회담을 진행했으나 대면 정상 회담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기적으로는 바이든 대통령이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의 예상 밖의 선전을 이끌었고, 시 주석은 3연임을 확정한 이후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한다. 미·중 정상은 11년 전에 양국 정부를 대표하는 카운터파트로 처음 만난 이후 우호적인 관계를 이어왔다. (사진= AFP)◇11년 전 ‘넘버2’로 만난 두사람, 정상으로는 첫 대면 이번 정상회담은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의 개인적인 인연 측면에서도 의미가 깊다. 두 사람이 정상의 자리에서 만나는 것은 처음이지만 이미 10여년 전 ‘2인자’의 자리에 있을 때부터 수차례 만나며 긴밀히 소통한 사이다. 양 정상의 첫 만남은 2011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미국 정부를 대표해 중국을 방문한 당시 부통령이었던 바이든을 맞았던 사람이 후진타오 정권에서 국가 부주석을 맡고 있던 시진핑이었다. 두 사람은 6일간의 일정을 거의 함께 보냈으며 마지막 날에는 시 주석이 개인적으로 비공식 만찬도 열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 방문 이후 찾은 일본에서 시 주석에 대해 “중국의 과제를 잘 이해하는 뛰어난 정치가였다”고 평가했다. 이듬해인 2012년에는 시 주석의 미국 방문을 바이든 대통령이 환대했다. 시진핑이 국가 주석에 오른 2013년에는 다시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을 찾는 등 두 사람은 미·중간 정치적 가교 역할을 했다. 이같은 우호적인 관계는 바이든 대통령이 당선 이후 시진핑 주석과 처음으로 가진 화상회담에서도 나타났다. 미국시간으로 지난해 11월 15일 영상으로 열린 미·중 화상회담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서로 많은 시간을 함께 했다”고 말했고, 시 주석은 “오랜 친구를 보게 돼 매우 행복하다”고 화답했다. 다만 미·중 정상의 개인적인 친분과 오랜 관계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 사이에는 중요한 가치관의 차이가 있다고 아사히신문은 지적했다. 민주주의를 기치로 자유와 평등을 옹호하는 바이든 대통령과 사실상 일당독재 국가의 수장으로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를 주창하고 있는 시 주석 사이에는 넘을 수 없는 강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 미·중간 최대 갈등 사안으로 떠오른 대만 문제에 대해서는 양국 간 합의점을 찾기 힘들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사히는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의 (우호적인) 관계를 통해 긴장완화는 나올 수 있겠지만 대만에 대한 근본적인 의견차는 좁히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중국은 대만을 통일의 대상으로 보고 미국은 이를 저지하려 하기 때문이다.
2022.11.14 I 장영은 기자
"저무는 주택 호황기 보릿고개 넘자"…해외로 눈 돌리는 건설사
  • "저무는 주택 호황기 보릿고개 넘자"…해외로 눈 돌리는 건설사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최근 조직 개편을 단행한 대우건설은 해외 투자개발사업 강화를 위해 전략기획본부 산하에 `해외사업단`을 신설했다. 해외건축팀 등 유관팀과의 기술 역량을 결집, 효율적인 투자개발사업을 추진한다는 취지에서다. 현대건설은 `소형모듈원전`(SMR)사업 역량을 높이고 있다. 지난달 18일 미국 홀텍과 손을 잡고 국내 건설사 중 최초로 SMR 상용화 설계에 착수했다.삼성엔지니어링이 공사에 참여하고 있는 바레인 밥코 정유플랜트 현대화 프로그램(BMP)의 작업현장 모습.(사진=바레인 뉴스 알라얌(Alayam) 홈페이지)1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가파른 금리 인상과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위기 등에 따른 주택 사업 수익 우려에 대형 건설사들이 해외 수주와 신사업 확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감소와 미분양 증가 등으로 내년도 `보릿고개`가 예상되자,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먹거리 개발이 시급하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강달러·고유가 등으로 `제2의 중동의 봄`이라 불릴 만큼 발주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해외 사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그간 신흥국들과의 저가 수주 경쟁을 피해 국내 주택사업에 매달려왔던 것과는 대비되는 모습이다. 실제 국내 연구기관들은 주택경기 악화와 SOC 예산 축소로 국내 건설 수주는 수년간 성장세가 주춤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반면 해외건설 시장은 국제유가 상승 기조 속에 `오일 머니`를 확보한 중동 국가들을 선두로 발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중동 지역 경제 전문지 `미드`(MEED)에 따르면, 중동·북아프리카(MENA)지역에서만 올해 6월 기준 34개 이상의 프로젝트가 추진 중이며 이중 예산액이 밝혀진 25개 프로젝트는 총 920억 달러 수준에 이른다.이에 따라 주요 건설사들은 내년 해외 수주 목표치를 총 24조원대로 잡고 있다. 사우디(현대건설)와 오만·베트남(GS건설), 카타르·알제리·요르단(삼성엔지니어링), 나이지리아·이라크(대우건설) 등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거나 준비 중이다. 김승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해외·플랜트 발주 환경은 긍정적으로 플랜트 부문에서는 해외 생산 기지화와 O&G(Oil&Gas) 발주가 동남아시아에서 이뤄지고 있어 수주 기대감이 큰 상황”이라며 “에너지 가격 상승과 에너지 전환 흐름에 따라 중동뿐만 아니라 전 세계 산유국에서의 플랜트 발주가 나타나고 있어 국내 기업들의 해외 수주와 플랜트 수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기존 석유화학에서 벗어난 차세대 원자력 발전사업인 SMR 시장과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도 힘을 쏟고 있다.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대우건설은 SMR 지분 투자와 상세 설계 참여 등 시장 선점에 나섰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수소·암모니아, 이산화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수처리 등 신재생 에너지에 집중하고 있다. GS건설은 수처리와 모듈러, 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확장 중이며 SK에코플랜트는 연료전지, 수소·암모니아 사업, 해상 풍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023년에도 우호적인 해외 발주시장과 비우호적인 국내 주택시장 흐름이 지속할 전망”이라며 “주택 사업에 대한 우려가 진정되고 나면 해외, 신사업 등의 투자 포인트가 주가에도 더욱 탄력적으로 반영될 수 있다고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2022.11.14 I 신수정 기자
  • 위암 환자는 일차뿐 아니라 이차예방에도 힘써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한국인에게 많은 위암은 모든 암 중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위점막은 음식물과 직접 접촉하는 부위로 우리가 먹는 음식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가천대 길병원 소화기내과 김경오 교수는 위암의 원인이 되는 습식관 개선,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 등 같은 일차예방뿐 아니라 조기 발견 같은 이차예방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위암은 위점막에서 발생하는 만성위축성위염, 장상피화생, 선종의 단계를 거쳐서 생겨난다. 위암의 원인은 유전적, 환경적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보통 가족 중에 위암 환자가 있다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위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또 환경적인 요인으로는 식습관, 흡연 등이 있으며 흡연의 경우 위암의 발생률을 1.5배에서 2.5배 가량 증가시킨다. 만성위축성위염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특히 위점막은 우리가 섭취하는 식품 속 각종 발암물질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 대표적인 발암물질로는 나이트로소아민(nitrosoamine), 나이트로소 아마이드(nitrosoamide), 이종환식아민(heterocyclic amine) 등이 있다.염분은 식습관 중 위암을 촉진하는 중요한 요인이다. 고농도의 염분은 위점막의 오르니틴 탈카르복실 효소를 활성화시켜 암 발생을 촉진시킨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하루 염분 섭취량은 6g이다. 그에 비해 반해 한국인의 평균 하루 염분 섭취량은 14~24g으로 매우 높다. 그 외 위 내 세균에 의해서 위암이 생기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헬리코박터균이다. 강력한 발암 물질인 이 균은 주로 위 점막에 존재하며 위염, 위십이지장궤양 등을 유발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헬리코박터균을 1급 발암물질로 분류한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중국 등 위암 유병률이 높은 지역은 대부분 헬리코박터 감염률이 높은 지역이다. 우리나라는 1998년 69%의 높은 감염률을 보였으나 그 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2016~2017년에서는 43% 까지 감염률이 감소했다.헬리코박터균은 위암의 주요 원인이지만, 헬리코박터균을 치료할 경우 위암을 예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확실치가 않다. 하지만 최근 연구에 의하면 헬리코박터균을 치료했을 경우 치료하지 않은 경우에 비해 위암 발생률이 절반이하로 감소한다고 알려져 있다.김경오 교수는 “국내에서는 아직까지도 모든 헬리코박터균 감염환자에서 제균 치료 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고 일부 환자에서만 허용하고 있다”며 “이는 한정된 재원문제와 무분별한 제균 치료로 인한 항생제 내성균 증가의 위험성 등의 논란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위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염분을 줄이고, 많은 발암 물질이 포함된 불에 탄 음식을 피하고,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를 해 환경요인을 통제해야 한다. 하지만, 일상생활을 하다보면 이 같은 노력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이 같은 일차예방에 더해 이차예방에도 힘써야 한다. 이차예방으로는 검진내시경을 통한 조기 발견과 치료가 있다. 내시경 치료법이 발달하여 암 전단계 병변인 선종단계에서 내시경적으로 절제해 치료함으로써 암 발생자체도 예방할 수 있다. 김 교수는 “우리나라는 범정부 차원에서 국가 암 조기검진사업으로 위암을 포함한 5대 암에 대해 시행하고 있다”며 “위암의 경우 조기 진단 시 5년 생존율이 97% 에 달하기 때문에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따라서 위암 예방을 위해서는 건강한 식습관 같은 일차예방에 힘쓰는 한편, 조긴 검진과 치료를 통한 이차예방도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2022.11.14 I 이순용 기자
튀크키예 당국, 이스탄불 폭발 사건 배후로 PKK 지목
  • 튀크키예 당국, 이스탄불 폭발 사건 배후로 PKK 지목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튀르키예(옛 터키) 당국이 이스탄불 번화가에서 발생한 폭발 사건의 배후로 쿠르드족 무장세력을 지목했다. 반정부 세력의 테러 행위라는 것이다. 13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 번화가에서 폭발 사건이 발생해 최소 6명이 숨졌다. (사진= AFP)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튀르키예 경찰 당국은 전날(13일) 최대 도시 이스탄불의 주요 상업지구에서 발생한 폭발 사건의 용의자 22명을 체포했다. 이번 사건으로 최소 6명이 숨지고 81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쉴레이만 소일루 튀르키예 내무부 장관은 “조사 결과 쿠르드노동자당(PKK) 테러 조직이 이번 사건에 책임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베이욜루에 폭탄을 설치한 사람이 이스탄불 보안 당국에 체포됐다”며, 이번 사건과 관련해 추가로 21명을 구금했다고 덧붙였다.사고당시 CCTV 화면을 보면 폭발직전인 13일 오후 이스탄불의 베이욜루 지역 이스티크랄 거리의 화단 아래에 폭발물로 추정되는 물체를 두고 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PKK는 튀르키예 남부와 이라크 북부·시리아 동북부 등에 거주하는 무장조직으로, 쿠르드족의 분리독립을 주장하는 세력이다. 튀르키예 정부는 PKK를 자국 안보에 최대 위협세력으로 여긴다. 로이터는 PKK가 1984년부터 튀르키예에 대한 반정부 운동을 주도했으며, 4만명 이상이 희생됐다고 덧붙였다. 튀르키예, 유럽연합, 미국은 PKK를 테러 조직으로 간주하고 있다.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네시아 발리로 떠나기 전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건을 의심할 여지없는 테러 공격이라고 말하는 것은 문제가 있겠으나 초기 정보에 따르면 테러의 냄새가 난다”고 말했다.
2022.11.14 I 장영은 기자
“선명하고 편하다”…‘중국산 VR’ 편견 없앤 ‘피코4’(영상)
  • [써보니]“선명하고 편하다”…‘중국산 VR’ 편견 없앤 ‘피코4’(영상)
  • ‘피코4’ 첫 화면. 105도의 시야각이 특징이다. (사진=김정유 기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눈이 더 즐거워지고, 사용은 더 편리해졌다.’ 중국 가상현실(VR) 헤드셋 업체 피코의 신작 ‘피코4’를 약 1주일간 써보고 내린 총평이다. 높은 해상도와 주사율, 그리고 넓은 시야각이 VR헤드셋 초보인 기자에게도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또한 295g의 가벼운 무게, 착용이 손쉬운 디자인으로 VR헤드셋을 가볍게 즐기고자 하는 이용자들에게도 안성맞춤이다. 물론 경쟁제품 ‘오큘러스 퀘스트2’ 보다는 활용할 수 있는 앱 리스트가 빈약하지만, 이를 제외한다면 ‘피코4’는 분명 VR헤드셋 입문용으로 만족할만하다. 우선 첫인상은 상당히 깔끔했다. 군더더기없는 외관 디자인이 고급스러움까지 갖춘 모습. 이런 간결함이 기기 착용시에도 적용된다. 단순히 머리를 쓴 뒤 후면부 다이얼만 돌려주면 끝이다. 피코 VR헤드셋의 강점인 가벼움은 이번 신작 ‘피코4’에도 이어졌다. 스트랩과 배터리를 제외한 본체 무게가 295g으로, 이 회사가 내놓은 VR헤드셋 중 가장 가볍다. 팬케이크 광학기술을 적용해 케이스의 가장 얇은 부분을 35.8mm로 줄인 것이 경량화에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별도 케이블도 필요없어 정말 어디에서든, 아무때나 착용만 하면 나만의 VR세상을 탐험할 수 있다. 배터리를 후면에 배치해 무게 중심을 잡은 것도 실제 이용시 머리에 큰 부담을 주지 않아 좋았다.‘피코4’의 진가는 개인적으로 화면에 있는 듯했다. “4K+ 해상도, 1200ppi로 높은 수준 선명도를 자랑한다”고 회사 측이 설명한대로, 실제 착용해보니 눈이 상당히 즐거웠다. ‘피코4’엔 퀄컴 ‘스냅드래곤 XR2’ 프로세서가 탑재되는데 CPU·GPU 성능은 물론, 해상도 연산 속도도 끌어올렸다. ‘피코4’ 탁구게임 영상. (영상=김정유 기자)실제 해외 유명여행지를 촬영한 VR비디오를 플레이해보니 선명하고 부드러운 VR 영상이 주변을 감쌌다. 90Hz 주사율, 105도 시야각으로 인해 부드러우면서도 넓게 VR를 체험할 수 있었다. 단순 영상이 아닌 실제 해외 여행지에 온 듯한 느낌을 받아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다. 4K의 압도적인 영상, 경험해보니 매력을 알겠다. VR영상 시청용 또는 영화 감상용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VR게임을 플레이해봤다. 도심을 스파이더맨처럼 날라다니면서 임무를 펼치는 게임을 진행했는데 콘트롤러를 쥔 두 손의 추적이 정교했고, 반응 속도도 빨랐다.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답답했던 구간은 없었다. 또 다른 VR게임인 VR탁구도 진행해봤는데, 실제 탁구를 치는듯한 감각이 탁월했다. 탁구 스윙시 스핀을 준다든지, 강한 드라이브를 거는 것도 ‘피코4’에선 이질감없이 가능했다. 그동안 했던 VR탁구 중 가장 최고였다. ‘피코4’는 전면부 얇은 프레임 주위에 4개의 슬램카메라를 탑재, 주변 환경을 고정밀로 추적하고 매핑한다. 6자유도(3차원 공간에서 운동하는 물체의 6가지 동작 요소)를 지원하는 콘트롤러도 사용자로 하여금 더 넓은 수준의 움직임을 가능하게 해주고, 하이퍼센스 광대역 모터로 현실적인 햅틱 피드백(촉감 반응)을 지원한다. 특히 콘트롤러의 경우 과거 ‘네오3 링크’의 경우 배터리 부분 덮개가 플레이 하다보면 떨어져나가는 단점들이 존재했었는데, ‘피코4’에선 이 부분도 개선했다.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한 모습이다. 일종의 앱 스토어인 ‘피코 스토어’엔 독점작을 포함한 180개 이상의 게임들이 있다. 앱의 숫자가 많이 늘어났고, 내년부터 추가적으로 나올 ‘저스트댄스’(유비소프트와 협업) 등도 있지만 여전히 경쟁제품 ‘퀘스트2’에 비해선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때문에 일부 사용자들 사이에선 “피코4가 잘 나오긴 했지만, 하드게이머라면 퀘스트2가 더 낫다”는 평가가 나온다. 물론 후발주자인 만큼 어쩔 수 없는 부분인데, 피코가 메타를 따라잡기 위해선 콘텐츠 분야도 신경을 써야할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이번 ‘피코4’를 사용해보면서 피코의 약진에 놀라움을 느낀 게 사실이다. ‘메이드 인 차이나’라는 부정적인 인식을 바꿀만한 성능 개선이 확실하게 이뤄졌기 때문이다. 향후 메타에게도 상당한 위협이 될 것으로 보인다. ‘피코4’의 외관 디자인. (사진=김정유 기자)
2022.11.14 I 김정유 기자
튀르키예 이스탄불 폭발사고로 최소 6명 사망…“테러 추정”
  • 튀르키예 이스탄불 폭발사고로 최소 6명 사망…“테러 추정”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튀르키예 최대 도시 이스탄불 번화가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최소 6명이 사망하고 81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폭발사고가 발생한 튀르키예 이스탄불 이스티크랄 거리. (사진=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13분께 이스탄불 베이욜루 지역에 위치한 이스티크랄 거리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당시 거리에는 주말을 맞아 관광객 등으로 수백 명의 사람들이 모여 혼잡했으며, 치솟는 화염에 사람들은 땅으로 쓰러지거나 비틀거리며 도망쳤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네시아 발리로 떠나기 전 기자회견에서 “테러리즘을 통해 튀르키예와 튀르키예 국민들을 굴복시키려는 노력은 실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건을 의심할 여지없는 테러 공격이라고 말하는 것은 문제가 있겠으나 초기 정보에 따르면 테러의 냄새가 난다”면서 “범인은 마땅히 받아야 할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키르 보즈다그 법무장관은 튀르키예 국영 방송에서 한 여성이 폭발 몇 분 전까지 40분 이상 벤치에 앉아 있었던 한 여성을 언급했다. 이스탄불 등 튀르키예 주요 도시들은 과거 쿠르드 분리주의자, 이슬람 무장 세력 등 각종 단체의 표적이 됐다. 2015년 수도 앙카라 기차역 광장에서 극단주의 무장세력(IS) 소행으로 추정되는 대규모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102명이 숨졌다. 다음해 3월에는 앙카라 도심에서 자동차를 이용한 자살폭탄 테러로 34명이 사망하고 125명이 다쳤다. 비슷한 시기 이스탄불 이스티크랄 거리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또 발생해 5명의 사망자와 39명의 부상자가 나왔다. 2016년 12월에는 이스탄불 축구 경기장 인근에서 쿠르드 노동자당(PKK) 행위라고 주장하는 2차례 연쇄 폭탄테러가 발생해 38명이 사망하고 155명이 다쳤다. PKK는 터키 남부와 이라크 북부 등에 걸쳐 사는 쿠르드족의 자치권을 주장하는 단체다. 터키와 미국, 유럽연합(EU)은 PKK를 테러 조직으로 지정하고 있다.
2022.11.14 I 김윤지 기자
FTX 파산에 급등한 코인베이스…비용절감 나선 아마존 `방긋`
  • FTX 파산에 급등한 코인베이스…비용절감 나선 아마존 `방긋`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1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연이틀 강한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랄프로렌처럼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기업은 물론이고 아마존과 같이 적극적인 비용 감축 행보를 걷고 있는 기업들에 대해 투자자들이 적극 화답하고 있다. 글로벌 3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FTX가 파산보호를 신청한 상황에서도 미국 최대 코인 거래소인 코인베이스 주가는 오히려 급등세를 탔다. ◇코인베이스(57.46달러, +12.84%)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 주가가 글로벌 3위 코인 거래소인 FTX가 파산보호(챕터11)를 신청한 이날 전일대비 12.84%나 급등한 57.46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고객 자산 유용과 자회사들과의 불투명한 거래 등이 폭로되며 뱅크런에 시달리다 최대 거래소인 바이낸스까지 인수를 철회하자 견디다 못한 FTX는 결국 파산보호 신청이라는 최후의 카드를 쓰고 말았다. 이에 비트코인 가격이 장중 2년 만에 최저 수준인 1만5000달러대까지 추락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서도 코인베이스 주가는 오히려 중장기적으로 FTX 파산의 반사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상승하는 모습이었다. 마침 이날 보고서를 낸 파이퍼 샌들러도 코인베이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Overweight)’로 유지하면서 “코인베이스가 이번 가상자산 혹한기를 잘 견뎌낼 수 있을 것”이라며 “FTX 몰락으로 인해 가상자산 가격이 더 하락할 수 있는 여지는 있지만, 코인베이스는 사업 포지셔닝이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앞서 하루 전에도 오펜하이머 역시 목표주가를 107달러에서 89달러로 낮추긴 했지만, 코인베이스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오펜하이머는 “FTX 사태는 가상자산시장 내 허리케인급 재앙이며 투자자들의 불안심리가 커지고 정부 규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진단하면서도 ”FTX 관련 위험 노출액(엑스포저)가 낮은데다 단기적으로 거래량 증가나 FTX 거래소 투자자 유입 등으로 시장점유율이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노스롭 그루먼(492.70달러, -7.32%) 록히드마틴(463.86달러, -5.48%)미국 주요 방산주들의 주가는 일제히 하락하는 모습이었다. 이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빼앗겼던 헤르손 지역을 되찾은데 이어 14일 첫 대면회의를 가지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러시아 사태의 돌파구를 논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다.우크라이나는 개전 직후인 지난 3월 초 러시아에 헤르손을 빼앗겼으나 지난 11일 8개월 만에 수복했다. 러시아 국방부도 이날 “헤르손 철수 작전을 완료했다”며 퇴각을 공식화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군이 헤르손 내 60개 이상의 정착지에서 통제권을 회복했다고 밝혔다.또 이날 오후 5시30분(한국시간 오후 6시30분)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네시아 발리의 한 호텔에서 만날 예정이다. 이번 회담에서 미중 양국은 양국 관계, 경제, 대만 및 북한 문제를 비롯한 역내 이슈,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세계정세, 기후변화와 보건 협력 등 글로벌 이슈 등에 대해 심도 있고 포괄적인 논의를 할 것으로 관측된다.이에 뉴욕 증시에서 미국을 대표하는 세계 1위 방위산업체인 노스롭 그루먼(NOC) 주가는 7.32%나 급락했다. 또 미국 최대 군용기 제조업체인 록히드마틴(LMT) 역시 5% 넘는 하락세를 보였다. ◇랄프로렌(104.38달러, +9.36%)미국을 대표하는 의류업체인 랄프로렌(RL)이 양호한 3분기 실적과 그에 대한 월가 투자은행의 긍정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강한 주가 흐름을 보였다. 정규장에서만 9% 넘는 급등세를 탔다. 랄프로렌은 이날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2.23달러로, 월가 전망치인 2.08달러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또 매출액도 15억8000만달러로, 전망치인 15억6000만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특히 동일점포매출은 7%나 성장해 월가 전망치의 2배를 웃돌았다. 이에 회사 측은 부진한 경기에 대한 우려감 속에서도 올 회계연도 연간 실적 전망치도 종전대로 유지했다. 이 같은 실적이 공개되자 UBS는 보고서를 내고 랄프로렌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를 128달러에서 130달러로 높여 잡았다. 그러면서 “랄프로렌은 강한 턴어라운드 주식”이라고 평가하면서 “3분기 EPS가 양호했고 그로 인해 앞으로 주가수익비율(PER)이 더 확대될 것인 만큼 이 주식은 앞으로 12개월 내내 시장대비 초과수익을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마존 (100.79달러, +4.31%)세계 최대 이커머스 업체인 아마존(AMZN)이 대대적인 지출 구조조정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4% 이상 뛰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아마존이 이익이 나지 않는 사업부에 대한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1만명 이상의 직원과 대규모 자금이 투입된 인공지능(AI) 음성서비스인 알렉사 사업을 구조조정 대상으로 면밀하게 검토 중이다. 최근 몇 년간 알렉사가 속한 기기 사업부의 영업손실은 연 50억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또 아마존은 로봇, 소매 사업부 등지에서 여러 팀을 없애고 소속 직원들을 더 수익성이 좋은 분야로 재배치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이 같은 비용절감 작업은 물류 부문을 포함해 회사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이에 대해 뱅크오브아메리카(BoA)도 “아마존의 대대적인 비용 절감 노력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3분기 실망스러운 실적 발표 이후 메타가 대대적인 비용 절감과 인원 감축에 나선 뒤로 FANNG 주식들의 비용 변화에 초점을 맞추고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11.14 I 이정훈 기자
㈜삼성금거래소, 소원성취 골드 컬렉션 제품 선보여
  • ㈜삼성금거래소, 소원성취 골드 컬렉션 제품 선보여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삼성금거래소는 수능, 명절, 연말연시 시즌에 맞춰 소원성취와 합격기원을 담은 네잎클로버, 보름달 등 4가지 24K 순금 제품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사진=㈜삼성금거래소)‘네잎클로버, 보름달, 달 토끼 골드바 3종’은 각각 2가지 보증서 디자인으로 반 돈(1.875g), 한 돈(3.75g) 중량으로 총 6개로 출시되었다. 수집형 골드인 ‘조디악 별 골드’는 1g, 반 돈(1.875g), 한 돈(3.75g)으로 저중량으로 구성되어 있어 비교적 부담 없는 가격으로 고객들이 금 선물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다가오는 ‘2023년 계묘년 토끼의 해’를 맞이하여 섬세한 토끼 디자인의 골드바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행운의 심벌 네잎클로버,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보름달, 성공을 상징하는 별 디자인을 섬세하게 제품에 표현해냈다. 각각 제품에 맞는 보증서와 패키지의 조화로 감각적인 디자인이 돋보인다. 이번 신제품은 모두 카드형 보증서 혹은 품질보증서와 고급 케이스가 동봉되어 있기 때문에 다가오는 연말연시, 생일 등 특별한 날을 위한 선물로 적합하다. ‘조디악 별 골드’ 구매 시 아치형의 골드 보증서와 보관용 파우치도 제공하고, 12개의 별자리 수집형 보증서 패키지를 함께 출시하여 고급스러움을 더했다.㈜삼성금거래소 관계자는 “의미가 있는 특별한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하여 소원성취, 합격기원의 마음을 담은 골드 컬렉션을 출시하게 됐다”라며 “수험생, 예비부모 등 특별한 날을 앞둔 사람들에게 소망하는 것이 모두 이뤄지길 바라며, 소장 가치와 추억을 선사하는 제품으로 더 많은 고객들에게 기쁨을 전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금거래소의 골드바 및 수집형 골드 제품은 ㈜삼성금거래소 공식몰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구입 시 CJ대한통운의 안심택배를 통해 제품을 배송한다.
2022.11.14 I 이윤정 기자
"美증시 반등했지만…피벗 점치기에는 일러"
  • "美증시 반등했지만…피벗 점치기에는 일러"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지난주 예상보다 빨리 회복된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시장이 반등했지만 추세전환보다는 컨센서스 상하회 여부에 따른 반응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인플레이션 기대 역시 완전히 안정되지 않아 연준의 정책방향 전환을 점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지적이다. 메리츠증권은 14일 “연방기금금리 선물곡선이 시장기대를 하회한 10월 CPI 발표 이후 대폭 하락했다”며 “시장 기대를 좇아 정책금리를 결정해야 하는 연방준비제도(연준)에 시장 기대 하향 조정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경기 부담을 고려한 정책을 펼칠 수 있는 여력을 만들어줬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황수욱 메리츠증권연구원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점도표가 상향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했다. CPI 발표 이후 반등한 시장 반응에 대해선 “물가가 6월 지표 고점 이후 추세 하락하고 있었고 주가는 추세 하락에 대한 반응이라기보다는 시장 기대 상하회 여부에 민감하게 반응해온 것의 연장선”이라며 “물가가 낮아지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나 이미 예상된 부분이고 컨센 상하회 여부를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낙관하기만은 어렵다”고 짚었다. 황 연구원은 “일단 긍정적인 부분은 물가지표가 시장기대를 하회하면서 채권시장이 안정된 점”이라며 “이에 따라 인플레 기대와 실질금리 모두 하락했다”고 했다. 다만 민간 서베이에서는 다시 인플레 기대 지표가 높아지는 것이 연준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 미국 11월 미시간대 소비자조사에 따르면 2개월 연속 1년 인플레 기대가 전월보다 오르고 있다. 황 연구원은 “연준 위원들의 통화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톤이 아직까지는 연준 피벗(통화정책 방향 전환)을 함의할 수 없는 배경”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주에는 대만, 기술패권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되는 G20 미·중 정상회담이 예정되어 있는데 새로운 결의안이 도출되기보다는 입장 차이를 확인하는 이벤트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2.11.14 I 김보겸 기자
잘나가는 건설기계株… ‘우크라 재건’ 순풍 더하나
  • 잘나가는 건설기계株… ‘우크라 재건’ 순풍 더하나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값 급등으로 승승장구하던 건설기계주가 이번엔 전후 재건이라는 순풍을 만났다. 러시아군의 후퇴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가능성 속 들썩이는 재건 테마주에 함께 묶이면서다. 증권가에서는 연이은 호재에 목표가를 올려잡으며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건설중장비 생산 및 공급 업체인 두산밥캣(241560) 주가는 지난 1일 이후 9거래일간 6.72% 올랐다. 같은 기간 현대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31.53%, 현대건설기계(267270)는 13.26% 상승했다. 이들은 지난달 3분기 호실적을 바탕 각각 17.54% , 24.72%, 34.38% 오른데 이어 상승세를 계속 이어가는 모양새다. 건설기계 관련주의 그간 상승세는 러-우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값 인상과 이에 따른 채굴 수요 증가,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마진 개선 등에 기반을 둔 어닝서프라이즈 덕이었으나 최근에는 전후 재건사업에 따른 수혜가 주목된다. 500조 원 규모로 추정되며 21세기판 마샬 플랜으로 불리는 우크라이나 복구 사업에 국내 건설기계 기업들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특히 최근 러시아가 점령지인 헤르손에서 후퇴한 데다 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15일부터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G20에 불참하는 대신 젤렌스키 대통령이 참석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종전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주요국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전후 복구와 관련된 논의가 진행될 수 있다는 게 배경이다.중구난방이던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 수급이 상대적으로 수주 가능성이 큰 대형주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이는 것도 긍정적이다. 같은 기간 디와이파워(210540)는 6.85%, 진성티이씨(036890)는 7.41%, 흥국(010240)은 12.43%, 테라사이언스(073640)는 14.94%, 혜인(003010)은 15.14% 상승했다.증권가는 건설기계 관련주의 목표가를 올려잡으며 기대감을 표시하는 중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달 초 4만3750원이었던 두산밥캣의 목표가는 10일 기준 4만4167원으로, 같은 기간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5750원에서 6500원, 현대건설기계는 4만6000원에서 5만500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됐다. 다만 러-우 전쟁 상황이 여전히 안갯속인데다 일각에서는 푸틴 대통령이 핵 공격을 감행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등 우려스러운 부분도 남아 있다. 글로벌 경기침체 등 매크로환경이 우호적이지 않은 것도 부담스럽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실적호조가 이어지겠으나 경기침체가 현실화한다면 분위기가 변화할 수 있어 대외환경 변화에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22.11.14 I 이정현 기자
'이크바이리 42점 원맨쇼' 삼성화재, 개막 후 6G 만에 첫 승 감격
  • '이크바이리 42점 원맨쇼' 삼성화재, 개막 후 6G 만에 첫 승 감격
  • 삼성화재 외국인선수 이크바이리가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 블로킹 위로 강스파이크를 때리고 있다. 사진=KOV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시즌 개막 후 5연패 늪에 빠졌던 삼성화재가 6경기 만에 힘겹게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삼성화재는 1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3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혼자 42점을 책임진 외국인선수 아흐메드 이크바이리(등록명 이크바이리)의 원맨쇼에 힘입어 KB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3-2(28-26 27-29 22-25 25-23 17-15)로 눌렀다.올 시즌 개막 후 5경기에서 1승은 커녕 승점 1점도 얻지 못했던 삼성화재는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천신만고 끝에 1승과 승점 2점을 챙겼다. 3-2로 이겼기 때문에 승점 2점을 따냈다.이크바이리의 고군분투가 눈물겨웠다. 이크바이리는 이날 팀 공격의 62%를 책임지며 개인 한 경기 최다인 42점을 올렸다. 종전 자신의 최다득점 34점을 훌쩍 뛰어넘었다. 국내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는 신장호로 7점에 불과했다.이크바이리의 활약은 마지막 순간까지 빛났다. 5세트 15-15 듀스에서 오픈 공격과 서브에이스를 잇따라 성공시켜 삼성화재에 귀중한 승리를 선물했다.두 팀의 풀세트 경기는 무려 2시간 50분이나 걸렸다. 이는 2017년 11월 2일 한국전력 대 대한항공전에서 기록한 남자부 역대 최장 시간 경기 기록 2시간 38분을 뛰어넘은 신기록이었다.반면 KB손해보험은 토종 선수들이 분전하면서 삼성화재와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김정호(17점), 한국민(15점). 박진우(11점) 등이 고르게 득점을 책임졌다. 심지어 세터 황택의마저 개인 한 경기 최다인 10점을 올렸다.하지만 외국인선수 니콜라 멜라냑이 1세트부터 범실을 쏟아내며 부진한 것이 뼈아팠다. 1, 2, 5세트만 소화한 멜라냑은 15점을 기록하면서 범실을 12개나 기록했다.
2022.11.13 I 이석무 기자
尹, 오늘 한일·한미·한미일 연쇄 회담…북핵 논의한다
  • 尹, 오늘 한일·한미·한미일 연쇄 회담…북핵 논의한다
  • [프놈펜=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연이어 한일·한미·한미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 위협 방안을 논의한다.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스페인 마드리드 이페마(IFEMA)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등과 정상회담을 갖는다.한일 정상회담은 전날 확정됐다. 순방 전까지는 미정인 상태였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양 정상 모두 한일 간 긴밀한 소통의 필요성은 느끼고 있다”며 “최근 북한의 도발이 보다 빈번해지고 긴장을 고조시키는 방향으로 전개돼 한일, 한미일 안보 협력이 추동역할을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이날 열릴 3개의 정상회담에서는 북한 위협에 대한 한미 동맹, 한미일 공조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룰 전망이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북핵 문제 관해서 한미가 어떻게 대응할지, 한미안보협의회에서 확장억제 강화 조치를 했지만 앞으로 실질적 방안을 지속적으로 찾아가기로 했다. 그 연장선에서 한미간에 확장억제를 강화하는 방안을 내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윤 대통령은 이날 역내외 주요 안보현안에 관해 논의하는 동아시아 정상회의(East Asia Summit, EAS)에도 참석한다.윤 대통령은 지역적, 국제적 문제에 관한 우리의 기본 입장을 개진하고, 자유와 평화, 번영을 위한 한국의 기여 의지를 밝힐 전망이다.이날 일정을 마친 윤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발리로 이동한다. 14일에는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기업인들과의 간담회, G20 회원국 경제단체와 기업 대표들이 참여하는 B20 서밋, 전경련과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하는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참석 등 경제 행보에 나선다. B20 서밋에서는 기조연설도 진행한다.윤 대통령은 15일 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식량 에너지 안보 세션, 보건 분야 세션 등에서 발언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같은 날 밤 귀국길에 오르며 4박6일 순방 일정을 마무리한다.
2022.11.13 I 송주오 기자
3분기 가계동향 조사 결과 발표…주택자산 양극화 심해졌을까
  • 3분기 가계동향 조사 결과 발표…주택자산 양극화 심해졌을까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정부가 오는 17일 3분기 가계동향 조사결과를 발표한다. 3분기 물가 상승이 거셌던 만큼 실질 소득이 관심사다.지난 7일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 밀가루 판매대 모습.(사진 = 연합뉴스)지난 8월 발표된 ‘2분기 가계동향’에서는 가계소득이 12% 넘게 증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고용이 회복되는 추세에 소상공인 손실보전금(손실보상금) 지급까지 더해졌기 때문이다.하지만 실질 소득 증가율은 6.9%에 그쳤다. 2분기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명목 소득 증가폭 상당부분 감축했기 때문이다. 2분기(4~6월)에는 4.8%, 5.4%, 6.0% 등으로 소비자물가가 가파르게 올랐다.3분기 역시 실질 소득증가율은 높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 7월 물가가 6.3%로 정점을 찍었고 8,9월 역시 5.7%, 5.6%로 5%대를 지속했기 때문이다. 또 글로벌 통화긴축의 영향은 한국은행이 지난 7월 빅스텝을 단행하는 등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이자부담이 급격히 증가한 것 역시 가처분 소득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크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앞서 지난달 30일 현대경제연구원은 ‘고조되는 이자 부담 가구 중심 가계소비 위축 가능성’ 보고서를 통해 “예금은행 변동금리 대출 비중(잔액 기준)이 8월 기준 78.5%에 달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자부담 가중 등 가계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향후에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통계청이 오는 15일 발표하는 ‘2021년 주택소유통계’에서는 지난해(2021년) 기준 총주택수, 다주택자 현황, 주택 소유한 가구의 평균 자산가액 등이 포함된다. 매년 발표한다.작년 11월 ‘2020년 주택소유통계’에서는 꾸준히 증가하던 2주택 이상 보유자의 비중은 6년만에 감소했고 1인당 소유주택수 또한 소폭 줄었다. 또 시가액 상위 10% 자산가액이 2억원 넘게 불어나는 동안 하위 10% 저가주택은 100만원 증가에 그치는 등 자산 양극화가 컸다. 교육부와 기재부는 오는 15일 고등·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 관련 브리핑을 실시한다. 학령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세수가 증가하는 현행 지방교육재정교부금(교육교부금)의 사용처를 고등(대학) 및 평생교육에도 돌아가도록 하는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현행 교육교부금은 초중등 교육에만 사용된다. 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국세청, 한국개발연구원(KDI), 조세재정연구원(KIPF) 주간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요일정△14일(월)B20 기업인 총회(부총리, 인도네시아 발리)10:00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비경제부처 부별심사(2차관, 국회)△15일(화)G20 정상회의(부총리, 인도네시아 발리)09:00 고등ㆍ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 관련 브리핑(2차관, 서울청사)10:00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비경제부처 부별심사(2차관, 국회)△16일(수)10:00 찾아가는 국유재산 설명회 킥오프 회의(2차관, 비공개)△17일(목)10:00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등조정소위원회(2차관, 국회)14:00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부총리 및 1차관, 국회)△18일(금)08:00 비상경제차관회의(주재)(1차관, 서울청사)10:00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등조정소위원회(2차관, 국회)◇보도계획△14일(월)11:00 KDI-세계은행, 세네갈 디지털 관광 역량강화 연수 개최△15일(화)09:00 고등교육 재정 확충 방향12:00 2022년 쌀 생산량조사 결과12:00 2021년 주택소유통계16:00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정책사례 가이드 세미나 ’개최△16일(수)11:00 최상대 2차관, ‘찾아가는 국유재산 설명회’Kick-off 회의 개최11:00 개도국 기후적응 지원을 위한 우리나라 최초 적응기금(Adaptation Fund) 신규 공여12:00 2022년 사회조사 결과16:30 2022년 통계청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개최△17일(목)10:00 제14회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 개최10:00 월간 재정동향(11월호) 발간12:00 2022년 3/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기재부 및 통계청)△18일(금)06:00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조세재정브리프 통권 제131호 발간09:00 제12차 비상경제차관회의 개최14:00 제8차 한국-싱가포르 고위급 경제정책회의 개최
2022.11.12 I 조용석 기자
흰 우윳값 인상 최소화했다지만..가공유도 줄인상
  • 흰 우윳값 인상 최소화했다지만..가공유도 줄인상[주간식품]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이번 주(11월 6~11일) 식품업계에서는 유업체들이 일제히 우유 등 유제품 가격 인상에 나섰다. 주 원료인 원유(原乳) 기본가격이 올해 사상 최대폭으로 오르면서다. 유업체들은 흰 우유 제품 가격 조정에 나서며 인상폭을 최소화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원유 용도별 차등가격제’로 가격 인하 요인이 생긴 가공유와 관련 유제품도 재빠르게 인상에 나서며 ‘꼼수’를 부리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따른다.또 최근 외식물가 상승세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 자장면 가격이 4개월 만에 다시 뛰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 밖에 유제품 전문 기업 푸르밀이 사업 종료 입장을 전격 철회하고 회사 정상화에 나서기로 했다. 푸르밀 노사간 치열한 대화 끝에 대주주인 신준호 푸르밀 전 회장은 사재를 털어 회사 살리기에 동참키로 했다. 하지만 해결할 과제가 산적해 정상화까지는 상당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자장면값 넉 달만에 또 올라…올해 들어 12% 뛰어지난 7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10월 서울지역 자장면 가격은 6454원으로 전달보다 2.4%(154원) 올랐다. 자장면 가격은 지난 7~9월 3개월간 6300원을 유지지만 넉 달 만에 다시 뛴 것. 자장면값은 지난해 5000원대를 넘긴 이후 지난 4월 처음으로 6000원대를 넘기는 등 최근 가격 상승폭이 매우 가팔랐다. 올해 1월까지만 해도 서울지역 기준 자장면 한 그릇에 5700원이었으니 10개월 동안 11.9%(685원) 오른 셈이다.지난달 자장면 가격이 다시 뛴 것은 주 원재료로 쓰이는 밀가루(소맥분) 가격이 급등한 탓으로 풀이된다. 또 중화요리 특성상 양념을 기름에 볶아서 만드는데 볶음용으로 쓰이는 식용유 가격도 큰 폭으로 오른 점도 빠른 가격 상승을 부추긴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국내 밀가루와 식용유 가격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곡물 수급 불안과 인도네시아의 일시적 팜유 수출 제한 조치 때문에 불안정한 상태다.앞서 공산품 중 자장면과 가장 재료가 유사한 라면의 경우 제조사들이 일제히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농심(004370), 오뚜기(007310), 삼양식품(003230), 팔도 등 라면 제조사는 지난 9월부터 10월에 걸쳐 9%에서 15%까지 가격을 올렸다. 외식업계에서는 올 하반기 밀을 주요 재료로 하는 메뉴가 더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밀은 국내 소비량의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면류와 스낵·빵류 제품까지 국제 가격 동향에 바로 영향을 받는다.이 밖에 비빔밥(9731원), 칼국수(8462원) 등 가격도 전달 대비 50~100원가량 올랐다. 올 들어 10개월 동안 김밥(10.0%)·삼겹살(9.6%)·칼국수(8.9%)·삼계탕(8.1%)·냉면(7.1%)·비빔밥(5.9%)·김치찌개백반(4.4%) 등 총 8개 메뉴 중 가장 높은 인상률을 기록했다.◇푸르밀, 사업종료 철회…급한 불 껐지만 과제 산적(그래픽= 문승용 기자)지난 10일 푸르밀은 공식 입장문을 내고 사업종료를 전격 철회하고 회사 구조를 슬림화 해 효율성을 바탕으로 회사의 영업을 정상화한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17일 전사 메일로 사업 종료와 정리해고 통지 후 25일 만에 입장을 선회한 것이다.푸르밀이 사업 종료 철회를 결정한 것은 노조와 대리점주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히면서다. 사측의 일방적 정리해고 통보에 반발한 노조 측은 즉각 대응에 나섰다. 이후 푸르밀 노사는 지난달 24일·31일과 지난 4일·8일 1~4차 노사 교섭을 진행했다. 최종적으로 신동환 푸르밀 대표를 비롯한 사측은 노조 측의 주장(30% 구조조정안)을 수용키로 했다.최대주주인 신 전 회장의 사재 투입 결정도 회사 정상화 결정에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신 전 회장이 자금 지원 용단을 내리면서 정상화 기반이 마련된 셈이다. 푸르밀의 주식 보유 현황을 보면 신 전 회장이 60.0%, 신 전 회장의 장녀 신경아 대선건설 대표가 12.6%, 차남 신동환 대표가 10.0%, 손자 2명 지분이 각각 4.8%, 2.6%로 오너 일가의 지분이 90%에 달한다.업계에서는 푸르밀 사태가 극적 반전을 거듭했지만 정상화까지는 요원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누적 적자가 상당한 데다가 유제품 소비 감소,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 대내외적 여건이 하루아침에 개선되기 쉽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올해까지 누적 적자가 5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될 뿐만 아니라 △원자재 수급 △거래선 복구 △직원·대리점 및 소비자 신뢰 회복 등 해결할 과제가 산적해 정상화까지는 상당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흰 우윳값 인상 최소화했다지만…가공유제품 가격 줄인상 ‘왜’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우유 매대에 제품이 진열된 모습. (사진=연합뉴스)지난 11일 유업계에 따르면 빙그레(005180)는 오는 17일부터 흰 우유와 가공유 등 가격을 유제품 및 유통 채널별로 최고 16%까지 순차 인상한다.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하는 흰 우유 제품 ‘굿모닝우유(900㎖)’ 소비자가격은 평균 8%, 요구르트 제품 ‘요플레 오리지널’ 판매가는 평균 16% 오른다. 앞서 지난 10일 유업체 1위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이번 원윳값 인상에 따라 17일부터 우유 전 제품 가격(출고가 기준)을 평균 6% 인상한다고 밝혔다. 서울우유 대표 제품 ‘흰 우유(1000㎖)’ 출고가는 약 6.6% 오르면서 대형마트 기준 소비자 판매가격은 2710원에서 2800원 후반대로 오를 전망이다.매일유업(267980)도 이달 17일부터 흰 우유 제품 출고가를 평균 8%, 가공유는 평균 10%가량 올린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 기준 매일유업 ‘흰 우유(900㎖)’ 소비자가격은 기존 2610원에서 2860원으로 약 9.57%(250원) 오르게 된다. 남양유업(003920)도 다음주 중 우윳값 인상을 위해 현재 유통업체들과 가격 인상폭을 조율하고 있다. 남양유업은 ‘흰 우유(900㎖)’ 소비자가격을 올리되 3000원 이하로 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동원F&B(049770)도 이달 중 우유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다.유업체의 이번 우유 가격 인상은 올해 원유 기본가격 등 생산 원가 상승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낙농진흥회의 이번 원윳값 인상폭은 ℓ당 49원(올해 한시 52원)으로 지난 2013년 정부의 ‘생산비 연동제’ 도입 이래 사상 최대 수준이다. 내년부터 음용유(흰 우유)용 원윳값은 기존 947원에서 996원으로 약 5.2% 오른다. 지난해 원유 기본가격이 ℓ당 926원에서 947원으로 21원(2.3%) 인상된 것보다 2배 이상 오른 셈이다.문제는 음용유용 원윳값 인상으로 유업체의 흰 우유 제품 가격 인상에만 그치는 게 아니라는 점이다. 흰 우유를 직접 원부재료로 사용하는 빵과 커피 음료, 아이스크림 등도 생산 원가가 늘면서 연쇄 먹거리 물가 오름세로 이어지게 된다. 다만 앞서 정부의 식품업계 가격 인상 자제 요청과 여론의 눈치로 당초 전망했던 우윳값 인상폭 보다는 적은 조정에 그치며 부담은 조금 덜게 됐다.하지만 유업체들이 흰 우유 외에 가격 인상 요인이 낮은 발효유·탈지분유·치즈 등 가공유제품 가격도 연내 인상에 나서면서 이른바 ‘밀크플레이션’(밀크+인플레이션)이 가속화 하고 있다. 내년부터 가공유용 원유 기본가격은 정부가 낙농제도 개편 차원으로 도입한 용도별 차등가격제 시행에 따라 ℓ당 947원에서 800원으로 147원(약 15.5%) 낮아지게 된다. 하지만 유업체들이 가공유제품 가격을 서둘러 큰 폭으로 올리면서, 흰 우윳값 인상 최소화에 따른 손실 보전에 나서는 ‘꼼수’를 부리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따른다.실제 서울우유는 이번 흰 우유 제품가격 인상에 앞서 지난 9월부터 토핑 요구르트 제품 ‘비요뜨’ 6종의 용량을 5g씩 줄이면서 사실상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이어 지난 10월 ‘체다치즈 200g·400g’ 등 40여종의 가공유제품 출고가를 약 20% 먼저 올렸다. 빙그레는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가공유제품 ‘바나나맛우유(240㎖)’ 소비자가격이 이달 17일부터 기존 1500원에서 1700원으로 약 13.3%(200원) 오른다.남양유업은 이달부터 대리점 출고가 기준 ‘맛있는 두유GT’ 등 두유 제품은 평균 14%, ‘불가리스’ 등 발효유는 평균 10%, 치즈는 평균 15% 올렸다. ‘프렌치카페’와 ‘FC로스터리’ 등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컵커피 가격도 평균 7~12% 오른다. 매일유업도 지난 6월 가공유제품 ‘우유속에’ 시리즈 3종 출고가를 평균 10% 올린데 이어 이달부터 요구르트류 가격을 평균 15~25% 인상했다.유업체들은 그동안 비싼 음용유용 원유를 가공유로 전환 생산·판매함에 따른 영업손실과, 최근 원부자재 가격 및 물류·에너지 비용과 환율 상승 등 생산 원가 부담이 오랫동안 누적됐다며 가공유와 관련 유제품 가격도 인상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2022.11.12 I 김범준 기자
이태원 참사 문책, 일단 순방 뒤로
  • 이태원 참사 문책, 일단 순방 뒤로[통실호외]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한 문책성 인사를 동남아 순방 이후에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이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1일부터 4박 6일간의 순방길에 올랐기 때문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현재 야권에서는 이태원 참사와 관련, 관련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 장관의 파면을 촉구하며 국정조사까지 요구하고 나선 상황이다. 이에 윤 대통령은 10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문답에서 “과학 수사와 강제 수사에 기반한 신속한 진상 규명을 모든 국민이 바라고 있다”고 강조했다. 야당이 요구하는 국정조사를 일축하는 취지였지만, 현재 수사가 사고 수습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선(先) 수습, 후(後) 문책’ 방침을 재확인한 것으로도 해석됐다.일단 이상민 행안부 장관 유임은 기정사실로 굳어지는 분위기다.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지난 8일 국회 운영위에서 “사건이 터질 때마다 장관 바꿔라, 청장 바꿔라, 이것도 후진적”이라고 경질론을 일축했다.이 장관에 대해선 “그렇게 자리에 연연하는 분이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또 “지금은 사의를 논할 때가 아니다”라고도 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출근길 문답에서 이 장관 거취 논란과 관련한 질문에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다. 다만 조선일보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참모들에게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지금은 국가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이번 사태의 원인과 법적 책임을 규명하는 게 우선”이라면서도 “그런 뒤 필요하다면 정무적 책임도 따지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윤 대통령이 정무적 책임을 처음 언급한 것은 참사의 직접적인 원인과 법적 책임 규명 후 행안부 장관에 대해서도 책임을 물을 수 있다는 뜻을 내비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그러나 대통령실의 기류 변화는 없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11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언론에 보도된 ‘정치적 책임’ 언급은 철저한 진상 확인 뒤 권한에 따라 엄정하게 책임을 묻겠다는 원론적 취지의 발언임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언급한 선 수습 후 문책 방침을 재확인한 셈이다. 대통령실은 경찰의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지켜보자는 분위기다. 결국 수사의 결과에 따라 윤 대통령의 문책성 인사의 향방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장관은 이날(11일) 오전 성남공항에 나와 동남아시아 순방길에 오르는 윤 대통령을 환송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장관이 다가와 목례하자 어깨를 두 번 두드리며 인사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오전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 및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등 다자회의 참석을 위해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 공군 1호기로 향하며 이상민 행안부 장관 등 환송 인사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2.11.12 I 박태진 기자
흰 우윳값 인상 최소화했다지만…가공유제품 가격 줄인상 '왜'
  • 흰 우윳값 인상 최소화했다지만…가공유제품 가격 줄인상 '왜'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이달 17일부터 우유 가격이 일제히 오른다. 주 원료인 원유(原乳) 기본가격이 올해 사상 최대폭으로 오르면서다. 유업체들은 흰 우유 제품 가격 조정에 나서며 인상폭을 최소화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용도별 차등가격제로 가격 인하 요인이 생긴 가공유와 관련 유제품도 재빠르게 인상에 나서며 ‘꼼수’를 부리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따른다.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우유 매대에 제품이 진열된 모습. (사진=연합뉴스)◇서울우유·매일유업·남양유업·빙그레, 17일부터 우윳값 나란히 인상11일 유업계에 따르면 빙그레(005180)는 오는 17일부터 흰 우유와 가공유 등 가격을 유제품 및 유통 채널별로 최고 16%까지 순차 인상한다.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하는 흰 우유 제품 ‘굿모닝우유(900㎖)’ 소비자가격은 평균 8%, 요구르트 제품 ‘요플레 오리지널’ 판매가는 평균 16% 오른다.앞서 지난 10일 유업체 1위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이번 원윳값 인상에 따라 17일부터 우유 전 제품 가격(출고가 기준)을 평균 6% 인상한다고 밝혔다. 서울우유 대표 제품 ‘흰 우유(1000㎖)’ 출고가는 약 6.6% 오르면서 대형마트 기준 소비자 판매가격은 2710원에서 2800원 후반대로 오를 전망이다.매일유업(267980)도 이달 17일부터 흰 우유 제품 출고가를 평균 8%, 가공유는 평균 10%가량 올린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 기준 매일유업 ‘흰 우유(900㎖)’ 소비자가격은 기존 2610원에서 2860원으로 약 9.57%(250원) 오르게 된다. 남양유업(003920)도 다음주 중 우윳값 인상을 위해 현재 유통업체들과 가격 인상폭을 조율하고 있다. 남양유업은 ‘흰 우유(900㎖)’ 소비자가격을 올리되 3000원 이하로 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동원F&B(049770)도 이달 중 우유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다.◇원윳값 큰 폭 오르자 ‘흰 우유’ 가격 오르고, 연관 제품가도 오르고…유업체의 이번 우유 가격 인상은 올해 원유 기본가격이 사상 최대폭으로 오르는 등 생산 원가 상승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앞서 지난 3일 농림축산식품부는 낙농가(생산자)와 유업체(수요자) 등으로 구성된 낙농진흥회 이사회에서 원유 가격 최종 협상을 통해 원유 기본가격을 리터(ℓ)당 49원을 인상키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음용유(흰 우유)용 원윳값은 기존 947원에서 996원으로 약 5.2% 오른다. 다만 올해는 10월 16일부터 연말까지 ℓ당 52원의 인상분을 소급 반영한다.이번 원윳값 인상폭은 ℓ당 49원(올해 한시 52원)으로 지난 2013년 정부의 ‘생산비 연동제’ 도입 이래 사상 최대 수준이다. 지난해 원유 기본가격이 ℓ당 926원에서 947원으로 21원(2.3%) 인상된 것보다 2배 이상 오른 셈이다.문제는 음용유용 원윳값 인상으로 유업체의 흰 우유 제품 가격 인상에만 그치는 게 아니라는 점이다.흰 우유를 직접 원부재료로 사용하는 빵과 커피 음료, 아이스크림 등도 생산 원가가 늘면서 연쇄 먹거리 물가 오름세로 이어지게 된다. 다만 앞서 정부의 식품업계 가격 인상 자제 요청과 여론의 눈치로 당초 전망했던 우윳값 인상폭 보다는 적은 조정에 그치며 부담은 조금 덜게 됐다.하지만 유업체들이 흰 우유 외에 가격 인상 요인이 낮은 발효유·탈지분유·치즈 등 가공유제품 가격도 연내 서둘러 인상에 나서면서 이른바 ‘밀크플레이션’(밀크+인플레이션)이 가속화 하고 있다.◇가공유용 원윳값은 내려가는데…가공유제품 가격은 왜 계속 오르나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유제품 판매대 모습. (사진=연합뉴스)내년부터 가공유용 원유 기본가격은 정부가 낙농제도 개편 차원으로 도입한 ‘원유 용도별 차등가격제’ 시행에 따라 ℓ당 947원에서 800원으로 147원(약 15.5%) 낮아지게 된다.이에 따라 흰 우유와 달리 원가가 싸진 가공유를 활용한 유제품 가격은 인하하거나, 다른 비용 요인을 감안하더라도 최소 동결에 그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그럼에도 유업체들이 가공유제품 가격을 서둘러 큰 폭 인상에 나서면서, 흰 우윳값 인상 최소화에 따른 손실 보전에 나서는 ‘꼼수’를 부리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따른다.실제 서울우유는 이번 흰 우유 제품가격 인상에 앞서 지난 9월부터 토핑 요구르트 제품 ‘비요뜨’ 6종의 용량을 5g씩 줄이면서 사실상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이어 지난 10월 ‘체다치즈 200g·400g’ 등 40여종의 가공유제품 출고가를 약 20% 먼저 올렸다.남양유업은 이달부터 대리점 출고가 기준 ‘맛있는 두유GT’ 등 두유 제품은 평균 14%, ‘불가리스’ 등 발효유는 평균 10%, 치즈는 평균 15% 올렸다. ‘프렌치카페’와 ‘FC로스터리’ 등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컵커피 가격도 평균 7~12% 오른다.매일유업도 지난 6월 가공유제품 ‘우유속에’ 시리즈 3종 출고가를 평균 10% 올린데 이어 이달부터 요구르트류 가격을 평균 15~25% 인상했다. 빙그레는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가공유제품 ‘바나나맛우유(240㎖)’ 소비자가격이 이달 17일부터 기존 1500원에서 1700원으로 약 13.3%(200원) 오른다.유업체들은 그동안 비싼 음용유용 원유를 가공유로 전환 생산·판매함에 따른 영업손실과, 최근 원부자재 가격 및 물류·에너지 비용과 환율 상승 등 생산 원가 부담이 오랫동안 누적됐다며 가공유와 관련 유제품 가격도 인상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한 업계 관계자는 “내년부터 새롭게 용도별 차등가격제가 시행되긴 하지만 가공유와 기타 유제품 가격도 계속 오르는 등 당장 긍정적 효과를 얻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를 원료로 하는 빵·케이크·파스타·아이스크림·커피 음료 등 연관 먹거리 가격도 줄줄이 오르는 ‘밀크플레이션’이 현실화되며 소비자 물가 부담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11.11 I 김범준 기자
불황에도 웃었다…통신3사, 5G·신사업 ‘쌍끌이 성장’
  • 불황에도 웃었다…통신3사, 5G·신사업 ‘쌍끌이 성장’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경기 침체 우려에도 통신 3사 실적이 호조세를 이어갔다.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이 높은 5세대 이동통신(5G)과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가 늘어나는 한편, 마케팅 비용은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며 통신 실적이 견실하게 늘어나고 있다. 여기에 신사업으로 분류되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미디어 등 비통신 분야에서도 높은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다. 11일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3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1조 2036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연속 1조원을 넘겼다.SKT(017670)의 3분기 매출은 4조 3434억원, 영업이익은 465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3%, 영업이익은 18.5% 증가한 수치다. KT(030200)는 6조 4772억원, 영업이익은 452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4.2%, 18.4% 늘었다. LG유플러스(032640) 역시 매출액 3조 5011억원, 영업이익 2851억원으로 같은 기간 각각 0.7%, 3.0% 증가했다.불황에도 쉽게 소비를 줄이기 힘든 통신 사업은 이번에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 단말기 판매 매출을 공개하는 KT와 LG유플러스에 따르면, 단말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다. 그러나 서비스수익이 플러스 성장하며 이를 만회했다. 5G 가입자 수 순증과 마케팅 비용 감소로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졌다는 평가다. 통신 3사의 3분기 5G 가입자 수는 2616만 2000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42.3% 증가했다. 일반 인터넷보다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초고속 인터넷과 IPTV 등을 포함한 미디어 매출 역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와 IPTV 가입자는 2019~2020년 이래 매년 순증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SKT의 경우 SK브로드밴드를 포함한 미디어 매출이 전년대비 20.6% 증가했다. 여기에 클라우드·데이터센터(IDC)와 같은 신사업 분야는 두자릿수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인플레이션 등으로 원가 비용이 늘어나고 있지만, 통신사들은 오히려 이런 인플레를 극복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업들의 디지털전환(DX)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봤다. KT 최고재무책임자(CFO) 김영진 전무는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비용 증가 요소가 있지만 시장 파이가 커지는 것이 더욱 클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자료=각사)4분기에도 이같은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우려할 점도 있다. KT는 3분기 마무리하던 임단협을 4분기로 미루며 일회성 지출이 발생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4분기에 일반수수료, 광고 선전비, 임대료 관리와 케팩스(CAPEX·설비투자)가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2022.11.11 I 정다슬 기자
尹대통령, '아세안 정상회의' 캄보디아 도착…인태 전략 발표
  • 尹대통령, '아세안 정상회의' 캄보디아 도착…인태 전략 발표
  • [프놈펜=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각)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캄보디아 프놈펜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아세안,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위한 4박6일간의 순방을 본격 시작한다.동남아 순방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1일 오후 한·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캄보디아 프놈펜 국제공항에 도착,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프놈펜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자유와 평화, 번영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우리의 새로운 대(對)아세안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이튿날인 12일에는 아세안과 한중일이 참여하는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아세안+3에서 아세안과 한중일 간 실질협력 방안에 관한 우리의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윤 대통령은 오는 13일에는 동아시아 정상회의(EAS)에 참석해 역내외 주요 안보 현안에 관해 논의할 방침이다. 윤 대통령은 지역적, 국제적 문제에 관한 우리의 기본 입장을 개진하고 자유, 평화, 번영을 위한 한국의 적극적인 기여 의지를 강조할 계획이다.특히 이날에는 한미일 정상회담이 열려 관심을 모은다. 아울러 한미 정상회담도 개최될 계획이다.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로 인한 한미일 공조 강화 방안은 물론 경제안보 협력,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에 따른 대응 등 다양한 이슈가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윤 대통령은 이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발리로 이동할 예정이다.
2022.11.11 I 송주오 기자
'역대급 피바람' MSCI…10개 종목서 6630억 매물 나온다
  • '역대급 피바람' MSCI…10개 종목서 6630억 매물 나온다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구성 종목에 현대미포조선(010620)이 새로 포함됐다. 반면 GS건설(006360) 등 10개 종목은 무더기로 제외됐다. 이번 반기 리뷰에서 제외되는 10개 종목에서 약 6630억원의 외국인 패시브 자금이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10일(현지시간) 글로벌 주가지수 산출기관 MSCI는 반기리뷰를 통해 한국지수에 현대미포조선을 신규 편입했다고 밝혔다. MSCI는 전체 시가총액과 유동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지수 편입 종목을 선정한다. MSCI 지수에 편입되면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패시브 자금이 유입된다. 지난 6월 기준 MSCI 신흥국(EM) 지수를 추종하는 전체 패시브 펀드의 운용잔고(AUM) 규모는 약 3200억 달러(약 431조원)에 달한다.신한투자증권은 이번 편입으로 현대미포조선에 약 1368억원의 패시브 자금 유입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실제 이날 현대미포조선(010620)은 MSCI 편입기대감에 전 거래일보다 5200원(5.86%) 오른 9만4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MSCI 한국지수 내 비율이 10%에서 15%로 확대됐다. 지난 7월 27일 상장 6개월을 맞아 전체 지분의 4.26%에 해당하는 6개월 보호예수 물량이 풀려서다. 이번 확대로 LG에너지솔루션에 유입되는 패시브 자금은 4805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유동비율이 증가한 크래프톤(259960)과 카카오뱅크(323410)의 비율도 상향됐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크래프톤(259960), 카카오뱅크는 이날 각각 3.14%, 18.23%, 20.26%씩 상승했다.반면 알테오젠(196170) 아모레G(002790) CJ ENM(035760) CJ(001040) 대한통운 녹십자(006280) GS건설(006360) LG생활건강우(051905) 메리츠금융지주(138040) 씨젠(096530) SK케미칼(285130) 등 10개 종목은 제외됐다. 코로나19 수혜주로 지난해 급등했던 SK케미칼(285130), 녹십자(006280), 알테오젠(196170), 씨젠(096530) 등은 최근 주가 급락 여파로 편출됐다. 또 CJ대한통운(000120)과 아모레G(002790), 메리츠금융지주(138040) 등은 유동 시가총액 기준에 못미치며 지수에서 제외됐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편출로 GS건설에서 1058억원 규모의 패시브 자금 유출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알테오젠(196170)(864억원), 씨젠(096530)(775억원) SK케미칼(285130)(659억원)에서도 자금 유출이 우려된다. 10개 종목에서 유출되는 패시브 규모는 총 6635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번 MSCI 반기 리뷰 결과는 오는 30일 장 마감 후 지수에 반영된다.지난해 11월 반기리뷰 당시에도 MSCI 한국지수에서는 대우조선(042660)과 신세계(004170), 휠라홀딩스(081660) 등 3개 종목이 제외됐는데 리밸런싱 기간인 11월 30일까지 변동성이 확대되며 코스피보다 3% 포인트 낮은 수익률을 거둔 바 있다. 이재림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수 제외 종목은 외국인 수급 유출에 따라 주가 하방 압력 가능성이 있다”며 “이달 30일까지 단기 변동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2.11.11 I 김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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