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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가동률 상승효과 3Q 본격화 기대…목표가↑-삼성
  • 삼성전기, 가동률 상승효과 3Q 본격화 기대…목표가↑-삼성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삼성증권은 16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스마트폰 부품 수요가 긍정적이고 낮은 재고 수준 덕택에 3분기 가동률 상승효과를 분명히 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기판사업부의 호황이 이어지고 있고 중화권 스마트폰 부품 주문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13만5000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재고 소진 이후 스마트폰 수요의 빠른 상승으로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11% 상향한 2187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장기적으로 스마트폰 수요, mmwave의 성패, 전장용 MLCC 성장 순서로 영향을 미치는데 방향성에 이견이 없지만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다”고 언급했다.이 연구원은 “단기적인 스마트폰 부품 수요는 긍정적이고 낮은 재고 수준 덕택에 3분기 가동률 상승효과는 분명해 보인다”며 “6월 이후 삼성전자와 중화권 스마트폰 부품 주문이 빠르게 상향 조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4분기 이후 빠른 재고 조정이 나타날 수 있지만 그 이전에 3분기까지 수요 회복 시기를 노리는 부품 빌드업 경쟁이 심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MLCC의 재고가 소진됐다”며 “필리핀 공장의 저조한 가동률로 2분기 재고 수준이 6~7주에서 4~5주 수준으로 하락해 성수기를 맞아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 절감 효과가 3분기에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이어 “기판사업부의 호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플립칩 수요가 여전히 타이트하고 5G 중심의 모바일용 부품 주문 재개, 예상보다 빠른 밀리미터웨이브(mmwave) 용 SIP기판(통신용 반도체 기판) 등으로 하반기 기판 수익성도 긍정적인 성황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했다.이어 “2분기 중 과도하게 보수적이었던 추정치가 필리핀 공장 가동과 스마트폰 성수기와 맞물려 3분기 중심으로 회복할 것”이라며 “그럼에도 내년 영업이익을 8871억원에서 8543억원으로 4% 하향 조정하면서 다소 보수적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보수적인 전망 배경으로 중국 천진 공장의 ramp-up(장비 설치 이후 대량 양산에 들어가기까지 생산 능력 향상) 지연에 따른 전장용 MLCC의 매출 성장률을 낮추고 카메라모듈의 마진율을 하향 조정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20.06.16 I 문승관 기자
이마트, 30억원 규모 쇼핑지원금 뿌린다
  • 이마트, 30억원 규모 쇼핑지원금 뿌린다
  • 이마트 쇼핑지원금 행사 이미지(사진=이마트)[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이마트는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구매금액에 따라 쇼핑지원금을 상품권으로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이마트는 행사기간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겐 5000원, 2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1만원의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총 지급 상품권 금액 규모는 3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마트가 전점에서 결제수단 상관없이 최대 1만원 상품권 증정하는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본래 구매금액별 상품권 지급 행사는 새로 개점한 매장에서 진행 행사카드로 구매 시에만 진행해 왔다. 또 최대 5000원까지만 증정했던 상품권을 이번엔 1만원까지로 금액을 높였다.상품권은 계산 시 계산대에서 바로 지급한다. 담배, 주류, 도서, 종량제 봉투 등 일부 구매 금액은 합산에서 제외된다.이마트가 이처럼 대대적인 쇼핑지원금 행사를 진행하는 이유는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 고객에게 보다 더 큰 혜택을 주기 위해서다. 또 올 6월은 지난해에 비해 공휴일이 이틀이나 부족해 소비진작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만큼 이번 상품권 행사를 준비했단 설명이다.실제로 이마트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주말 이틀간 장바구니 생필품을 초특가에 선보인 결과 바나나 71%, 컵라면 567%, 기저귀 390%, 세제 167% 등 주요품목 매출이 전년대비 대폭 상승했다.상품권 지급 외 주요 생필품에 대한 할인행사도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다. 한우 국거리와 불고기는 신세계포인트회원 인증 시 40% 할인된 100g당 3420원과 4020원에 판매한다. 삼겹살과 목심은 행사카드로 구매 시 30% 할인된 100g당 1666원에 구매할 수 있다.수박(8kg미만, 9kg미만)과 계란 30개입(대란)은 행사카드로 구매 시 2000원 할인 판매한다. 행사가격은 수박이 1만,900원과 1만2900원 계란은 2980원이다.이밖에 카드 프로모션을 통해 피코크 밀키트 전품목은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미국산 플레임 자몽, 뉴질랜드산 제스프리 그린키위는 2개이상 구매 시 30% 할인된 가격에 구입 가능하다.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상무는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에게 보다 실질적인 혜택을 드리기 위해 역대 최대규모의 쇼핑지원금 지급 행사를 준비했다”고 했다.
2020.06.16 I 김무연 기자
한국이 참여한 ‘AI 글로벌 협의체’ 창립..민간 전문가도 선임
  • 한국이 참여한 ‘AI 글로벌 협의체’ 창립..민간 전문가도 선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우리나라가 창립 회원국으로 참여하는 ‘인공지능에 대한 글로벌 파트너십(GPAI)’ 협의체가 15일(우리 시간) 공식 창립됐다.GPAI는 세계 최초로 인권, 포용성, 다양성, 혁신 및 경제성장에 근거해 다양한 인공지능(AI) 관련 이슈를 다루는 국제적 다중이해관계자적 협의체다.AI가 인권과 포용성, 다양성, 혁신, 경제성장, 사회적 이익에 기반해 지속 가능한 개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우리나라를 포함해 프랑스, 캐나다, 호주, 미국, EU, 독일, 이탈리아, 일본, 뉴질랜드, 싱가폴, 슬로베니아, 영국, 멕시코 등 14개 창립 회원국이 참여했다. 한국은 국제적 AI 논의 선도를 위해 지난달 28일 참여 의사를 표명했고, 지난해 G7 정상회의에서 GPAI를 제안한 프랑스와 캐나다가 이를 승인해 공식 창립회원국에 포함됐다.GPAI는 과학·산업·시민사회·국제기구·정부기관 대표 및 관련 분야 AI 전문가로 구성된다. ▲이사회( GPAI 회원국 장·차관급, 연 1회 회의, 회원 가입 승인 등)▲운영위원회(5개국 정부대표(의장 3인 + GPAI 이사회 지명 2개국) + 6개 비정부 참여자, 연 3회 회의 개최, 2명 공동의장(이사회 의장, 다중이해관계자 전문가 그룹 의장)▲다중이해관계자 전문가그룹(과학·산업·시민단체·노동조합·국제기구·정부 등 100~150명 전문가로 구성, 의장은 선거로 선출, 총회 개최, 연 1회)▲전문센터(캐나다 및 프랑스 정부가 몬트리올과 파리에 설립, 다중이해관계자전문가그룹 및 작업반 회의 계획 및 지원) 등의 조직 구조를 갖는다.전문가 그룹에 한국인도 참여예상되는 논의 주제는 책임성 있는 인공지능, 데이터 거버넌스, 미래의 일자리, 혁신과 상업화 등이다.특히, 단기적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인공지능의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전문가그룹을 구성해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우리나라는 오혜연 교수(한국과학기술원·책임성있는 인공지능), 오성탁 본부장(한국정보화진흥원·데이터 거버넌스), 박성원 연구위원(국회미래연구원·미래의 일자리), 김경훈 센터장(정보통신정책연구원·혁신과 상업화), 박명순 AI 사업유닛장(SK텔레콤·혁신과 상업화)이 각 전문가그룹의 위원으로 참여한다.GPAI 창립회원들은 이날 협의체 창립과 함께 인권, 근본적 자유와 민주적 가치에 기반해 책임성 있고 인간중심적인 인공지능의 발전과 활용을 지지하는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과기정통부 최기영 장관은 “인공지능은 디지털 시대를 새롭게 이끌고 있는 신기술로서 모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활용될 수 있도록 만전의 노력이 필요하다. GPAI는 각 국 전문가들이 함께 그 실천방안을 모색해나갈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글로벌 인공지능 파트너십(GPAI) 창립회원국 공동선언문우리, 호주,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멕시코, 뉴질랜드, 대한민국, 싱가포르, 슬로베니아, 영국, 미국, 유럽연합(EU)은 함께 모여 ‘글로벌 인공지능 파트너십(Global Partnership on Artificial Intelligence, GPAI)’을 마련하였다. 창립회원국으로서, 우리는 OECD 인공지능(AI) 권고안에 기술된 바와 같이 인권과 기본적 자유 및 우리가 공유하는 민주적 가치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인공지능의 책임 있고 인간 중심적인 발전과 사용을 지원할 것이다. 이를 위해, 우리는 다른 관심 있는 국가들 및 파트너들과 협업할 것을 기대한다.GPAI는 인권, 포용, 다양성, 혁신, 경제성장에 기반을 둔 인공지능의 책임 있는 개발과 사용을 인도하기 위해 다자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국제적 구상(initiative)이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GPAI는 인공지능 관련 우선순위에 대한 첨단 연구와 응용 활동을 지원하여 인공지능에 대한 이론과 실천 간 격차를 좁히고자 할 것이다. GPAI 는 파트너 및 국제기구들과 협력하여, 산업계·시민사회·정부·학계 주요 전문가들을 한데 모아 1)책임 있는 인공지능, 2) 데이터 거버넌스, 3) 일의 미래, 4) 혁신과 상업화의 네 가지 작업반 주제에 걸쳐 협업할 것이다. 특히 단기적으로는 GPAI 전문가들은 어떻게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코로나19에 보다 잘 대응하고 회복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연구할 예정이다.GPAI 는 파리에 위치한 OECD 사무국과 몬트리올과 파리에 각 각 자리할 두 개의 전문지식 센터(Centre of Expertise)에 의해 지원될 것이다. OECD와 GPAI의 관계는 GPAI의 과학기술 업무와 OECD가 제공하는 국제 인공지능 정책 리더십의 강력한 시너지를 탄생시킬 것이며, 이로 인해 책임 있는 AI를 지향하는 정책을 위한 증거 기반이 강화될 것이다. 전문지식 센터는 다양한 부문과 학문분야의 작업반 전문가가 수행하거나 평가한 실제 프로젝트에 대해 행정 및 연구 지원을 제공할 것이다. 또한 전문지식 센터는 다자이해관계자 전문가그룹 연차총회도 계획할 예정이며 제 1차 총회는 2020년 12월 캐나다가 처음 주최할 예정이다.
2020.06.15 I 김현아 기자
교원, 전기레인지 2종 출시 "주방가전 라인업 확대"
  • 교원, 전기레인지 2종 출시 "주방가전 라인업 확대"
  • ‘웰스 3구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교원이 운영하는 가전 브랜드 웰스가 전기레인지 2종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들 제품은 인덕션 3구로 구성한 ‘웰스 3구 인덕션 전기레인지’(RM723ABA)와 하이라이트 1구와 인덕션 2구를 결합한 ‘웰스 3구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RM523ABA)다. 두 제품 모두 2개 인덕션 화구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플렉스 기능을 담았다. 평상시 2개 화구를 따로 사용하다가 많은 양의 재료를 조리할 때 2구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제품에는 용기 면적에 따라 확장 가열이 가능한 독일 E.G.O 하이라이트 화구를 적용했다. 때문에 넓은 그릴을 사용하는 구이 요리나 찜통과 같은 큰 냄비를 사용하는 국물 요리 등도 한 번에 할 수 있다. 또 웰스 전기레인지 상판은 내구성이 강한 독일 쇼트 세라믹 유리를 채용했다. 조작부는 직관적인 디자인과 한글로 표기하고,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음성 가이드도 지원한다. 화구 온도는 슬라이드 터치 방식으로 손쉽게 조절할 수 있다. 일정 기간 사용 후 전기레인지 유리 상판을 교체하는 ‘글라스 케어’ 서비스도 있다. 글라스 케어는 제품 설치 후 30개월이 지나면 새 상판으로 무상 교체하는 서비스다. 전기레인지 장기 사용 중에는 상판 긁힘이나 오염이 빈번히 발생할 수 있다. 때문에 새로운 상판 무상 교체로 이용자 걱정은 덜고 만족감은 높여준다. 6개월마다 전기레인지 전용 세정제를 함께 제공하는 등 편의성도 높였다.이 밖에 △어린이 또는 애완동물 등의 터치 오작동을 막아주는 ‘잠금 기능’ △인덕션 화구 ‘자동 용기 감지’ 기능 △뜨거워진 상판이 식을 때까지 표시하는 ‘잔열 표시’ △코일 과열 및 과전압을 방지하는 ‘출력 제어 기능’ △조리 시간 설정 ‘타이머’ △버튼 하나로 화구 출력을 최대 2000W(와트)까지 높여주는 ‘터보 기능’ 등을 담아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웰스 관계자는 “조리 시 발생할 수 있는 유해가스나 화재 걱정을 덜어주는 전기레인지 수요가 계속 늘고 있다”며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하고 다양한 조리가 가능한 전기레인지 제품을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웰스는 전기레인지 2종 출시에 딸 이달 25일까지 구매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BRK 궁중팬과 프라이팬을 증정한다. 또, 싱크대 빌트인 설치 시 타공 비용 전액 면제(천연 대리석 등 특수 환경 별도)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2020.06.15 I 강경래 기자
SKT, '포스트 코로나 시대' 행복아이디어 찾아나선다
  • SKT, '포스트 코로나 시대' 행복아이디어 찾아나선다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SK텔레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혁신적인 사회적 가치 창출 아이템 발굴에 나선다.SK텔레콤(017670)은 5G와 인공지능(AI) 등 최신 ICT를 활용한 사회 문제 해결 방안을 제안하는 ‘2020 SKT 행복 인사이트’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SK텔레콤 제공)SK텔레콤은 SK ICT패밀리사의 역량으로 사회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해 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서 SK텔레콤이 선정한 주제는 ‘ICT 기반으로 UN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사업 아이템’이다.올해로 4회째 개최되는 ‘SKT 행복 인사이트’를 전면 개편해 새롭게 선보인다. 기존에는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면, 올해 ‘SKT 행복 인사이트’는 혁신적인 아이템에 대해 사업화도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 대상도 기존 대학생 및 대학원생에서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SKT 행복 인사이트’ 참여를 원하는 지원자는 다음 달 13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신청서 및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SK텔레콤은 내달 23일 본선 진출자를 발표하고 8월 6~7일 양일 간 본선 PT를 거쳐 8월 25일 최종 결선 및 시상식을 진행할 계획이다.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지원자들이 안심하고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본선 PT를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본선에 진출하는 20개 팀은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그룹 영상통화 솔루션을 활용해 면접관과 발표자가 실시간으로 상호 의견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발표 및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SK텔레콤은 결선 진출 10개팀에게 총 1000만원 상당의 상금을 수여한다. 상위 3개 팀에는 SK텔레콤 및 외부 전문가의 멘토링을 비롯, 사업 전략 및 투자 유치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SK텔레콤은 임직원, 고객, 비즈니스 파트너, 지역사회 등 여러 이해관계자가 함께하는 성장에 앞장서 왔다. SK텔레콤은 작년 1조 8709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또 경제, 환경, 사회적 측면에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종합적으로 진단하는 세계적 권위의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 평가에서 상위 10%인 ‘DJSI 월드(World)’에 12년 연속 선정됐다.유웅환 SK텔레콤 SV이노베이션센터장은 “행복인사이트가 보다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모두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는 자리가 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은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경청하고 소통하며 사회적 가치 창출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0.06.15 I 한광범 기자
“진짜가 나타났다”…삼성, 갤S20+ BTS에디션 전격 공개
  • “진짜가 나타났다”…삼성, 갤S20+ BTS에디션 전격 공개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15일 방탄소년단(BTS)과 협력한 ‘갤럭시 S20 플러스(+) BTS 에디션’과 ‘갤럭시버즈+ BTS 에디션’을 공개했다. 공식 출시는 다음달 9일이다. 갤럭시 S20+ BTS 에디션은 BTS를 상징하는 퍼플 색상에 무광의 헤이즈 공법이 적용돼 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색감으로 보이는 신비한 느낌을 준다. 이미 유출된대로 후면 카메라 부분에는 퍼플 하트, 하단에는 방탄소년단의 밴드 로고로 포인트를 줬다. 갤럭시S20+ BTS에디션 패키지와 전면. (사진= 삼성전자)갤럭시S20+ BTS에디션의 후면, 헤이즈 공법을 적용한 퍼플 색상에 후면 카메라 보라색 하트와 하단에 BTS 로고로 포인트를 줬다. (사진= 삼성전자)‘ BTS에디션’ 갤S20+는 다음달1일부터 버즈는 오늘부터 사전예약 잠금화면과 홈화면, AOD, 아이콘 등에는 BTS 에디션만의 전용 테마가 적용되며,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인 ‘위버스(Weverse)’가 선(先) 탑재돼 있다. BTS 멤버들을 상징하는 7개의 퍼플 하트가 디자인된 패키지에는 스마트폰을 꾸밀 수 있는 BTS 멤버들의 스티커와 소장용 포토카드가 포함된다. 갤럭시 S20+ BTS 에디션은 국내에서 5G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139만 7000원이다.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이동통신 3사 온오프라인 매장과 삼성전자홈페이지, 전국 삼성디지털프라자 등에서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사전 예약 고객에게는 무선 충전기 BTS 에디션과 특별 제작된 케이스, 방탄소년단 브로마이드를 제공한다. 갤럭시버즈+ BTS 에디션 역시 7개의 퍼플 하트가 디자인된 전용 패키지로 제공된다. 이어버드와 크래들, 케이스에 동일한 퍼플 색상을 적용했으며, 양쪽 이어버드에 각각 방탄소년단 밴드 로고와 퍼플 하트가 포인트로 추가됐다. 갤럭시버즈+ BTS 에디션에는 방탄소년단 전용 테마를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케이스와 소장용 포토카드가 포함돼 있다. 가격은 22만원이다. 갤럭시버즈+ BTS 에디션은 이날부터 위버스샵과 전국 삼성디지털프라자에서 사전 구매가 가능하다. 사전 구매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무선 충전기 BTS 에디션과 렌티큘러 카드(위버스샵 구매)를, 방탄소년단 브로마이드(삼성디지털프라자)를 제공한다. 오는 19일부터는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며, 구매 고객에게는 무선 충전기 BTS 에디션을 제공한다. 삼성 갤럭시 S20+와 버즈+ BTS 에디션. (사진= 삼성전자)스마트폰+무선이어폰 세트도 판매…공시출시 전에 ‘겟’삼성전자는 갤럭시S20+와 갤럭시버즈+ BTS 에디션을 동시에 구매할 수 있는 패키지도 한정 판매한다. 패키지의 경우, 6월 19일부터 28일까지 삼성전자홈페이지와 주요 삼성디지털프라자, 위버스샵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158만 4000원이다. 패키지를 구매한 고객은 6월 29일부터 순차적으로 제품을 받아볼 수 있으며, 무선 충전기 BTS 에디션과 특별 제작된 케이스, 방탄소년단 브로마이드를 받을 수 있다. 최승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마케팅팀장(전무)은 “갤럭시 S20+와 갤럭시 버즈+ BTS 에디션은 음악으로 사랑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파하고 있는 방탄소년단과 의미 있는 혁신으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삼성전자가 협업한 결과물”이라며 “전세계 소비자들의 일상에 새로운 기쁨과 활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06.15 I 장영은 기자
'벌레와의 전쟁' 앞두고 해충 퇴치용품 판매 '쑥'
  • '벌레와의 전쟁' 앞두고 해충 퇴치용품 판매 '쑥'
  • (왼쪽부터)모기장과 방충망용 모기퇴치제, 전기모기채 제품(사진=G9)[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최근 폭염경보가 내려지면서 더위가 기승을 부리자 해충과 불쾌한 냄새를 잡아주는 용품의 수요가 늘고 있다.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겨울 포근한 날씨와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무더위 탓에 올여름 벌레가 많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실제로 농촌 곳곳에 매미나방 유충과 같은 돌발 해충 확산 조짐이 보여 지자체에 비상이 걸리기도 했다. 야외는 물론 아파트 지하 주차장 등 실내에서도 각종 벌레가 출몰하는 추세다.이에 해충을 쫓기 위한 제품을 찾는 수요도 크게 늘고 있다. G9가 최근 한 달(5월 8일~6월 7일)간 해충퇴치 용품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260%) 이상 신장했다. 구체적으로 모기·해충퇴치기는 256%, 모기장과 방충망은 각각 391%, 425% 증가했다. 간단히 사용하기 좋은 전기 모기채도 101% 더 팔렸다. 반려동물을 위한 해충 방지 용품도 같은 기간 2배 이상(133%) 증가했다. 천연벌레 기피제로 유명한 자연 쑥 추출물을 함유한 비누와 초음파 자극으로 진드기나 벼룩 등을 쫓는 해충 방지 목걸이, KC 인증 자가 안점 검사를 통과한 애견 탈취제 등이 있다.해충뿐 아니라 여름철 각종 냄새를 방지할 수 있는 살균·탈취제는 288% 신장세를 보였다. 11번가에서도 최근 한 달(5월 12일~6월 11일) 동안 벌레 방어 용품이 전년 동기 대비 155%, 해충 퇴치용품이 49% 각각 판매가 증가했다. 본격적인 여름 날씨가 시작된 데다 야외 캠핑을 하는 수요도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온라인뿐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해충 박멸과 냄새 잡기에 나선 고객들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이마트에서도 최근 한 달 동안 탈취제가 전년 동기 대비 23.6%, 모기약이 11.8% 더 팔렸다. 롯데마트에서는 이달 1일부터 11일까지 살충제와 섬유 탈취제, 실내탈취제 매출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9.5%, 23.8%, 85.5% 신장했다. 습한 날씨로 땀이 많이 나기 때문에 각종 탈취제를 찾는 고객도 증가하는 것이다.업계 관계자는 “올여름 전국 지역별로 비상이 걸릴 정도로 벌레가 많아지면서 퇴치기나 방충망 등 관련 용품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며 “급격히 무더워진 날씨 탓에 쾌적한 실내 환경을 만들어주는 각종 냄새 제거 용품도 특수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2020.06.15 I 함지현 기자
최장수 빵집 '태극당', 백년가게 선정
  • [中企 한주간 이모저모]최장수 빵집 '태극당', 백년가게 선정
  • 11일 오후 서울 태극당에서 백년가게 국민추천 1호점 현판식이 열리고 있다. 좌측부터 이근 서울지역백년가게협의회 회장, 이부영 선동보리밥 대표, 배동욱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신경철 태극당 전무이사, 조봉환 소상공인진흥공단 이사장. (사진=중기부)[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서울 최장수 빵집인 ‘태극당’을 백년가게로 선정했습니다. 과거 미국 애플과 MP3플레이어 분야에서 치열하게 경쟁했던 아이리버 창업자 양덕준씨가 70세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소비진작을 위한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오는 26일부터 7월 12일까지 열립니다. <이데일리>에서는 최근 한 주간 국내 중소기업계에서 화제가 됐던 이슈를 다시 돌아보는 <中企 한 주간 이모저모> 코너를 운영 중입니다. 이번 주(6월 8~12일)에는 중소기업계에서 어떤 뉴스가 많은 관심을 받았을까요.1. 서울 최장수 빵집 ‘태극당’, 백년가게 선정중기부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지난 11일 오후 서울 중구에 있는 제과점 태극당에서 ‘백년가게 국민추천 1호점 현판식’을 열고 백년가게 71개사를 추가로 선정했습니다. 이날 현판식에는 박영선 중기부 장관과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배동욱 소상공인연합회장, 이근 백년가게서울지역협의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백년가게는 중기부가 지난 2018년 6월부터 업력 30년 이상 가게 중 경영혁신 의지나 제품·서비스, 지속가능성 등을 평가해 매년 선정합니다. 이번 71개사 추가 선정으로 전국 백년가게는 총 405개로 늘었습니다. 백년가게로 선정되면 100년 이상 가게를 영위할 수 있도록 중기부와 소진공이 전문가 컨설팅, 역량강화 교육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 선정된 가게 대표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현판식을 열고, 국내 유명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 및 주요 언론사 등을 통해 홍보 기회도 제공합니다.2. 애플 씹어 먹겠다던 ‘아이리버 신화’ 양덕준 별세‘아이리버’ 창업자 양덕준씨가 지난 9일 숙환으로 별세했습니다. 지난 1999년 당시 자본금 3억원에 직원 7명으로 시작한 레인콤은 이듬해 이름을 ‘아이리버’로 바꿨습니다. 이후 세계 최초로 멀티 코덱 기능 CD플레이어를 출시하며 업계에서 주목받았습니다. 이어 2002년엔 MP3 파일과 CD를 동시에 재생하는 플레이어를 선보였습니다. 그 결과 아이리버는 2004년 당시 매출액 4540억원을 기록하는 등 업계에서 승승장구했습니다.하지만 미국 애플이 혁신적인 음원 관리 소프트웨어인 아이튠스를 기반으로 한 ‘아이팟’을 출시하면서 아이리버 입지는 빠르게 좁아졌습니다. 여기에 스마트폰이 보편화하고 MP3 기능이 스마트폰에 흡수되면서 아이리버는 위기에 내몰렸죠. 결국, 아이리버는 2007년 사모펀드 ‘보고펀드’에 매각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양씨는 2009년 뇌출혈을 겪은 뒤 투병하면서 재기를 노려왔습니다만, 오랜 투병 생활 끝에 지난 9일 숨을 거뒀습니다.3. 대한민국 동행세일 개최 “비대면 중심 진행”‘대한민국 동행세일’이 오는 26일부터 7월 12일까지 열립니다. 이는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소비 진작을 위한 올해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추진 과제 중 하나죠.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소상공인·대형 유통업체·제조업체 등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할인을 비롯해 온·오프라인 판촉 및 외식·여행 등 연계행사를 통해 전국적으로 소비 붐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특히 코로나19 생활방역 상황을 반영해 모바일 쇼핑몰, 라이브커머스 등 비대면 중심 새로운 형태의 소비촉진 행사로 운영할 예정입니다.먼저 비대면 판촉행사로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제품을 중심으로 민간 쇼핑몰, ‘가치삽시다’ 플랫폼, 라이브 커머스 등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할인행사를 지원합니다. G마켓, 11번가 등 16개 쇼핑몰에서 ‘동행세일 온라인 기획전’을 통해 최대 30~40% 가격할인을 진행, 가치삽시다 플랫폼에서는 최대 87% 가격할인과 1일 1품목(100개 한도) 초특가 타임세일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2020.06.14 I 강경래 기자
트롯·예능·광고 평정한 임영웅… '연기'도 접수할까
  • 트롯·예능·광고 평정한 임영웅… '연기'도 접수할까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트롯부터 예능, 광고까지 평정한 ‘미스터트롯’ 임영웅이 이번엔 연기에 도전장을 던졌다.임영웅(사진=인스타그램)임영웅은 ‘미스터트롯’ 영탁, 이찬원, 장민호와 함께 TV조선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에 특별출연한다. ‘바람과 구름과 비’는 치열한 권력쟁탈전과 박시후(최천중 역), 고성희(이봉련 역)의 애틋한 로맨스를 담아낸 사극이다. 대한민국 트로트 열풍을 몰고 온 임영웅이 ‘바람과 구름과 비’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국이 들썩이고 있다.임영웅이 연기에 도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심지어 현대극도 아닌 사극이란 점에서 더욱 기대가 쏠린다. 임영웅은 ‘미스터트롯’을 통해 짙은 감성이 돋보이는 애절한 무대로 늘 호평을 받아왔다. 특유의 감성으로 대중의 마음을 뒤흔드는 임영웅이 연기에서도 두각을 드러낼지 귀추가 쏠린다한편 임영웅은 트롯 가수로는 이례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가장 돋보이는 건 본업인 ‘음악’이다. 임영웅은 음원차트에서 아이돌과 어깨를 나란히하며 ‘음원강자’로 주목받고 있다. ‘미스터트롯’ 출연 당시 불렀던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바램’, ‘보라빛 엽서’, ‘일편단심 민들레야’, ‘두 주먹’, ‘배신자’는 계속해서 차트 상위권에 포진 중이다. ‘미스터트롯’ 우승 특전 곡인 ‘이제 나만 믿어요’ 역시 차트 1위에 오른 이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예능에서도 활약은 대단하다. 임영웅이 최종 진을 차지한 ‘미스터트롯’은 종합편성채널 사상 최고 시청률인 35.7%를 기록하며 방송史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또 임영웅이 출연하는 예능 모두 시청률이 급등하거나 신기록을 세우는 등 ‘임영웅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최근 방송된 ‘뽕숭아학당’은 분당 최고 시청률 14.5%를 기록, 수요 예능의 최강자로 우뚝 섰다. ‘시청률 보증수표’ 임영웅의 진가가 수치로 입증되고 있는 것이다.뿐만 아니다. 임영웅은 광고 시청률에서도 독보적인 기록을 세우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TNMS 미디어데이터에 따르면, 5월 한 달 동안 시청자들이 가장 많이 시청한 광고는 임영웅의 쌍용자동차 ‘G4 렉스턴’ 자동차 광고로 집계됐다. G4 렉스턴 자동차 광고의 5월 한 달간 GRP(누적광고시청률 Gross Rating Point)는 401.9%로 기록됐다. 이는 다목적 승용차에 속한 다른 자동차 경쟁사 광고보다 높은 수준이다. 경쟁사인 기아자동차 ‘쏘렌토’는 GRP가 356.9%, 쌍용자동차 ‘코란도’는 314.8%를 기록했다. 임영웅은 자동차 광고 외에도 다양한 제품 광고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임영웅이 출연한 청호나이스의 ‘청호나이스 휴대용 공기청정기 올웨이즈’ 광고 GRP는 107.6%, ‘청호 이과수 살균얼음 정수기 세니타’는 88.9%, 리즈케이 ‘리즈 케이알 블랙샴푸’는 55.8%, 광고주 세정의 ‘웰메이드’는 34.6%로 집계됐다.
2020.06.13 I 윤기백 기자
'놀면 뭐하니?' 이효리, 싹쓸이 데뷔곡 대신 솔로곡 의뢰?
  • '놀면 뭐하니?' 이효리, 싹쓸이 데뷔곡 대신 솔로곡 의뢰?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놀면 뭐하니?’ 유재석, 이효리, 비(정지훈)가 싹쓰리 데뷔곡 블라인드 테스트에 도전장을 내민다. 세 멤버 모두 각자 원하는 스타일의 혼성 댄스곡을 만들어 보겠다고 의욕을 불태우는 가운데, 린다G는 코드쿤스트를 만나 린다G 개인곡을 의뢰하는 등 솔로 야망을 내비쳐 웃음보를 자극한다.(사진=MBC)13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는 싹쓰리 세 멤버 유두래곤(유재석), 린다G(이효리), 비룡(비)이 각각 자신의 음악 메이트와 함께 혼성 댄스 그룹 데뷔곡 작업에 몰입한 모습이 공개된다.지난 방송에서 싹쓰리 멤버들은 옛날 감성과 요즘 트렌드한 느낌이 어우러진 음악을 해보자고 뜻을 모으며 작곡가들에게 리드를 띄웠다. 싹쓰리의 타이틀곡 공개 모집(?)에 90년대를 대표하는 작곡가부터 트로트 샛별을 키운 무림의 고수 등 많은 작곡가가 싹쓰리를 위한 곡을 보내왔다.유두래곤, 린다G, 비룡은 블라인드 테스트로 데뷔곡 1차 후보들을 들어보며 의견을 나눈다. 또 각자 원하는 스타일의 혼성 댄스곡을 만들어 공평하게 블라인드 테스트에 도전하자고 뜻을 모은다. 이번 혼성 댄스 그룹 프로젝트에 ‘찐’심인 레전드들이 어떤 작업기를 보여줄지 궁금하다. 린다G는 요즘 가장 핫한 프로듀서이자 90년대 음악을 좋아하는 코드쿤스트를 찾는다. 린다G는 여러 장르의 후보곡을 들어보며 연습생 유두래곤이 소화하기 어려운(?) 리듬, 비룡이 좋아할 곡 등 다른 멤버의 취향까지 다 꿰고 있음을 드러냈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한다.또 린다G는 코드쿤스트와의 곡 작업에 흡족해 미소를 감추지 못하더니 급기야 개인 곡까지 의뢰한다. 그는 “린다G는 세야 돼. 지려야 돼 일단! 알지?”라고 싹쓰리 활동 후 솔로 활동 계획까지 기획하는 ‘야망캐’다운 면모를 드러냈다고 해 호기심을 키운다. 그런가 하면 연습생 유드래곤은 ‘음악 소울 메이트’ 뮤지를 찾아 200% 취향 저격 곡 작업에 돌입한다. 130BPM 이상인 일명 ‘다그닥 리듬’을 선호하며, 주요 음원차트 TOP100 귀를 가진 연습생 유드래곤이 뮤지와 어떤 곡을 완성할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비룡은 ‘깡’팸이 바란 시무 20조 중 프로듀싱과 브뤠킷 다운 금지 항목을 어기고(?) 싹쓰리 타이틀곡 작업에 열심을 보인다. 비룡은 다비치 ‘8282’, 에일리 ‘보여줄게’ EXO ‘Call me baby’ 등을 작곡한 이현승과 협업, 작업 내내 떠오르는 댄스를 선보이며 블라인드 테스트 승리를 예감했다는 전언이다.데뷔를 앞둔 싹쓰리의 험난한 작곡 여정은 오늘(13일) 저녁 6시 30분에 방송되는 ‘놀면 뭐하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0.06.13 I 윤기백 기자
성유리 "김종민 미남으로 유명했는데, 지금은…"
  • 성유리 "김종민 미남으로 유명했는데, 지금은…"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선을 넘는 녀석들’ 성유리가 핑클팬 감별사로 등극한다.(사진=MBC)14일 방송되는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 42회에서는 올해로 70주년을 맞은 6.25전쟁 특집으로 꾸며진다. 설민석-전현무-김종민-유병재와 함께할 스페셜 게스트로는 ‘영원한 요정’ 핑클 출신 배우 성유리가 출격, ‘선녀들’과 환상 케미를 뽐낸다. 이런 가운데 성유리와 김종민은 과거 가요계를 평정했던 걸그룹 핑클과 혼성그룹 코요태의 멤버로 재회, 그 시절 추억을 떠올렸다고 한다. 성유리는 “그 때 김종민 씨가 미남으로 유명했다”며 지금의 모습과 비교, “이런 캐릭터인지 정말 몰랐다. 그 때는 말씀을 거의 안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고.당시 핫이슈였던 핑클과 SES의 대결 구도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나왔다. 누가 더 좋았냐는 질문에 머뭇거리는 김종민을 보던 성유리는 “관상이 효리 언니를 좋아할 상”이라고 말하며, 핑클 리더이자 현재 예능 ‘놀면 뭐하니?’ 속 혼성그룹 ‘싹쓰리’ 멤버 ‘린다G’로 활동 중인 이효리를 언급했다고 한다. 이렇게 얼굴만으로 핑클팬을 구분(?)하는 성유리의 ‘핑클팬 감별사’ 활약에 모두가 빵 터졌다는 후문. 또한 이에 대한 김종민의 답은 무엇이었을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우리가 모르고 지나쳤던 서울에 숨겨진 전쟁의 상흔과 아픔들을 살펴볼 역사 여행이 시청자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전할 예정.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 6.25 특집은 오는 14일 일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2020.06.13 I 윤기백 기자
 민간기업이 로버 달로 보낸다
  • [강민구의 星별우주] 민간기업이 로버 달로 보낸다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인류 달·화성 탐사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역사적인 미션을 민간 기업이 주도합니다. 계약금액만 약 1억 9950만 달러(2400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미션을 민간기업이 수주함에 따라 새로운 우주 시대가 본격화될 전망입니다.앞서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민간기업 스페이스X가 유인우주선을 국제우주정거장에 보내고, 도킹까지 성공한 데 이어 또 다른 민간 기업 참여 프로젝트가 준비되고 있는 것입니다.NASA는 오는 2024년까지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 우주비행사와 남성 우주비행사를 달로 보낸다는 미션 전에 2023년 ‘바이퍼(VIPER) 미션’을 통해 지속가능하고, 장기적으로 인류가 살 수 있는 달의 환경을 탐사할 계획입니다.달 표면을 조사하고 있는 로버 일러스트.<사진=미국항공우주국 홈페이지>NASA는 최근 지구에서 발사부터 달 착륙까지 이 미션을 전담해 로버를 달로 보낼 기업으로 아스트로보틱(Astrobotic)을 선정했습니다. 기존에 정부가 모든 것을 담당했다면 이번에는 기업과 NASA가 상업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아스트로보틱은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있는 항공·우주, 로보틱스 전문회사로 지난 2007년 레드 휘태커 카네기멜론대 교수를 중심으로 설립됐습니다. 회사는 앞으로 자체 개발한 그리핀 착륙선을 개선해 활용하고, 독자적으로 로켓 발사회사를 고용해 지구에서 발사부터 달 착륙까지의 미션을 총괄하게 됩니다.로버는 골프카트 크기와 유사하게 제작되고, 약 430kg의 무게를 갖도록 제작됩니다. 로버는 달에 착륙해 100일 동안 달 남극 지역에서 20km를 탐사하며 달의 극한의 환경에서 데이터들을 수집할 예정입니다.존 손튼(John Thornton) 아스트로보틱 CEO는 NASA를 통해 “국가적으로 중요한 임무에 대해 NASA의 선택을 받아 영광스럽고, 책임감을 느낀다”며 “아스트로보틱의 달 물류 서비스는 달에서 새로운 시대를 열었으며, 바이퍼 로버를 달로 보내 아폴로 프로젝트 이후 유인탐사를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김경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박사는 “NASA는 바이퍼 미션으로 달 극지 지역 표면의 활성물질들을 조사할 계획”이라며 “그동안 NASA가 주도적으로 발사부터 운영까지 전담해 온 것에서 벗어나 민간기업을 선정하고, 기업이 달로 로버를 보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이번 편은 김경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박사의 도움을 받았습니다.*편집자주:우주 시대가 눈앞에 다가오고 있다. 우주는 먼 미래가 아닌 현실이다. 스페이스X, 블루오리진 등 민간기업들의 경쟁과 각종 우주기술 발전으로 민간우주여행시대가 열리고 있다. 관광뿐 아니라 우주 쓰레기 처리, 장례식장, 별똥별 이벤트 등 우주를 상업적으로 이용하려는 시도들도 이어지고 있다. 외계행성에서 생명체를 찾는 인류의 노력도 계속 진화 중이다. 우주는 첨단 과학기술의 집합체이기도 하다. 극한 환경의 우주에 최적화된 첨단 우주 기술들은 필수다. 세계 각국은 광활한 우주시장 선점을 위해 열띤 각축을 벌이고 있다. 국내외 우주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우주 관련 기술, 우주의 역사, 연구 동향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우주 개발의 필요성을 환기하고 우주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고자 한다.
2020.06.13 I 강민구 기자
'거리두기' 장기화에…스트레스 해소용 '매콤한 맛' 인기
  • '거리두기' 장기화에…스트레스 해소용 '매콤한 맛' 인기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생활 속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서 매콤한 맛의 음식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이들이 늘고 있다. 밖에서 여가 시간을 즐기기 보다는, 집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이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사진=대상)13일 새벽 배송 업체인 마켓컬리가 지난 1월 20일부터 4월 13일까지 매운맛 상품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했다. 매콤한 맛을 추구하는 이들이 늘면서, 식품업계 등이 선보인 매콤한 맛을 내는 다양한 제품들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생활 속 거리두기로 혼술·홈술족도 늘면서,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매콤한 안주 가정간편식(HMR)이 인기다. 대상 청정원은 최근 냉동안주가 아닌 실온 보관이 가능한 상온 ‘안주야(夜)’를 선보였다.청정원이 새롭게 출시한 상온 안주야는 그 동안의 원료가공 및 제조 노하우를 기반으로 구현한 고품질의 안주로 엄선된 원재료에 안주야만의 원물 전처리 노하우로 잡내를 잡아냈다. 특히 화끈하고 감칠맛 나는 안주야 비법 소스로 차별화된 맛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냉동·냉장이 아닌 실온에서 9개월간 보관할 수 있으며, 이동 편의성이 높다는 점도 큰 장점으로 꼽힌다.상온 안주야는 △통마늘 모듬곱창 △매콤제육오돌뼈 △매콤껍데기 △소양돼지곱창 △통마늘 제육오돌뼈 △통마늘 매콤껍데기 등 총 6종이다. 매콤제육오돌뼈는 두툼한 전지연골에 각종 야채와 비법 소스로 맛을 냈으며, 매콤껍데기는 콜라겐이 풍부한 돼지껍데기에 칼칼한 매운 맛을 입힌 것이 특징이다. 날씨가 갑작스럽게 더워지면서 매콤한 맛의 비빔면도 인기를 끌고 있다. 청정원이 선보인 ‘매콤새콤 쫄면’은 지난 5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8% 증가했다. 매콤새콤 쫄면은 쫄깃한 면발과 함께 순창고추장과 청정원 사과식초로 맛을 낸 매콤새콤한 소스의 맛이 특징이다. 냉동숙성공정으로 쫄깃한 면의 식감을 살렸다. 면의 양을 기존 150g 대비 33% 늘린 200g으로 담아 2인분으로 넉넉하게 즐길 수 있다. (사진=제너시스BBQ)치킨 및 햄버거업계도 매운 맛을 더한 제품 출시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기존 시그니처 메뉴에 레드 시즈닝 등을 더하는가 하면, 자체 개발한 소스로 매운 맛을 입혔다. 치킨 프랜차이즈인 제너시스 비비큐(BBQ)는 기존 후라이드 치킨에 매운 맛을 더한 ‘핫황금올리브치킨’을 선보였다. 시그니처 메뉴인 ‘황금올리브치킨’에 매운 맛을 더한 제품으로, 핫착!레드착착’, ‘핫싸!블랙페퍼’, ‘핫빠!크리스피’, ‘핫찐!찐킹소스’ 등 각각 조금씩 매운 맛을 지닌 4가지 메뉴로 구성했다.핫황금올리브치킨 시리즈는 지난 4월 17일 출시 후 딱 1달 만인 5월 17일 기준으로 총 판매 55만건을 돌파하며 신제품으로는 역대 최고수준의 판매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또 신제품의 인기돌풍으로 인해 가맹점 평균 매출이 전년비 40% 이상 증가했다.버거킹은 신제품 ‘디아블로 킹치킨버거’를 출시했으며, 부드러운 에그 번과 바삭한 킹치킨 패티에 자체 개발한 ‘디아블로 소스’로 매운맛을 더했다. 디아블로 소스는 하바네로, 할라피뇨, 베트남 레드페퍼를 가미해, 한국인 입맛에 맞춰 만들어졌다.
2020.06.13 I 이성웅 기자
`코로나`가 무서운 증시, 그래도 FAAMG은 간다
  • [富를 키우는 투자지표]`코로나`가 무서운 증시, 그래도 FAAMG은 간다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증시 폭락이 나타난 후 낙폭의 대부분을 회복했지만 여전히 코로나만큼 무서운 게 없다. 11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나스닥 지수가 하룻밤 새 5~6%대 폭락했다.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경제 봉쇄 경계감이 커진 영향이다. 그러나 코로나19가 계속되고 제로금리 기간이 길어질수록 FAAMG(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으로 대표되는 기술 성장주에 대한 관심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 코로나, 울고 싶은 증시에 좋은 핑곗거리 나스닥 지수가 10일(현지시간) 사상 처음으로 1만 포인트를 찍은 날, 애플·마이크로소프트(MS)는 나란히 시가총액이 1조5000억달러를 넘어섰고 아마존은 1조3000억달러, 알파벳(구글)은 1조달러를 넘어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1~4위 종목의 시가총액이 모두 1조달러를 넘어섰다. 2월 21일 이후 넉 달 만이다. 그러나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급증세를 보이자 뉴욕 3대 지수가 5~6%대 폭락했다. 미국 신규 확진자 수는 8일, 9일 2만명 아래로 떨어졌으나 10일, 11일 각각 2만852명, 2만3001명으로 늘어났다. 가뜩이나 증시가 ‘너무 올랐나’하고 있었던 차에 코로나 재확산은 투자자들에게 공포감을 줬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조정일 뿐, 3월처럼 연일 폭락세로 이어질 가능성은 작단 분석이 나온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단기 조정 가능성은 있지만 지난 3월과 같은 급락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현재 각국이 실시한 통화, 재정정책은 유례없는 수준이고 아직도 유동성은 풍부하다”고 밝혔다. 실제로 코로나 재확산이 가장 심했던 때는 5일이었다. 5월 2일 이후 미국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 2만명대에서 관리돼왔으나 5일 4만1657명으로 폭증했다. 그러나 5일엔 증시가 2~3%대 상승하며 비교적 높은 오름세를 보였다. 그러니 코로나 확진자 수가 2만명대로 증가해 증시가 폭락한 것은 울고 싶은 증시가 적당한 핑곗거리를 찾은 셈이라고 할 수 있다. ◇ 코로나가 ‘파괴적 혁신’ 단축…‘기술 성장주’ 가는 이유 어찌 됐든 코로나 확산이 장기화하고 경기침체에 제로금리 상황이 길어질수록 FAAMG으로 대표되는 대형 기술주들은 더 잘 나갈 수밖에 없다. 코로나가 언택트(Untact·접촉하지 않는) 문화를 강화하면서 이들이 전 세계 사람들의 삶 속에 더 강하게 침투하는 계기를 마련해줬기 때문이다. 아마존, 구글은 온라인 쇼핑 등 이커머스(e-commerce) 흐름에 한복판에 서 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컴퓨팅, 원격 근무를 가속화하고 있다. 애플은 앱스토어, 5G 폰 등의 영향에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위부터 4위까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알파벳)의 합산 시가총액이 5조달러를 넘는데 이는 미국 국내총생산(GDP) 20조달러의 4분의 1 수준이다.이들의 특징은 전 세계 유저를 보유하고 있고 사실상 독과점 체제인데다 재무상태가 튼실하다는 점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실적 서프라이즈가 나오고 있지는 않지만 알파벳은 순현금 1040억달러를 보유하고 있고 애플은 980억달러,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은 각각 470억달러, 440억달러에 달한다.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버틸 여력이 충분하단 얘기다. 이런 점 때문에 애플은 1년 전보다 주가가 72.5% 올랐고 마이크로소프트는 41.0%, 아마존은 37.3%, 알파벳은 29.7% 급등했다. 페이스북도 26.0% 상승했다. 이들 주가가 잘 나가는 이유 중 하나로 ‘파괴적 혁신(Disruptive Innovation)’이 가속화됐기 때문이란 분석도 나온다. 파괴적 혁신은 1997년 경영학자 클레이튼 크리스텐슨이 ‘혁신 기업의 딜레마(The Innovator’s Dilemma)’에서 소개한 개념으로 아마존의 성공을 설명할 때 자주 거론된다. 신규 진입자가 시장의 밑바닥을 공격한 후 빠르게 시장 전체를 장악하는 방식의 혁신을 말한다. 이진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신규 진입자가 로우 엔드(Low End)에 진입했을 때 기존 강자는 크게 개의치 않다가 신규 진입자가 편의성, 가격 경쟁력 등 나름의 경쟁력을 갖추게 되고 나아가 기존 강자보다 더 나은 편의성 혹은 기술로 하이 엔드(High End) 시장마저 흡수해 나가면서 산업의 지형이 크게 변하는데 주식시장에서 가격 반응이 가장 격렬할 때가 바로 이 시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는 이런 단계를 단축하는 계기였을 수 있다”며 “언택트 범주에 속한 산업은 모두 전혀 새로운 산업은 아니었으나 지금은 온라인 쇼핑, 핀테크에 이르기까지 핵심 고객층까지 흡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0.06.13 I 최정희 기자
'놀면 뭐하니?' 싹쓰리 데뷔 앞두고 '랩 오디션' 현장 공개
  • '놀면 뭐하니?' 싹쓰리 데뷔 앞두고 '랩 오디션' 현장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MBC ‘놀면 뭐하니?’의 싹쓰리 유재석, 이효리, 비(정지훈)가 작곡가들의 요청에 따라 즉흥 랩 오디션을 펼친다.MBC ‘놀면 뭐하니?’(사진=MBC)13일 ‘놀면 뭐하니?’ 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은 댄스 그룹 데뷔를 앞둔 싹쓰리 유두래곤(유재석), 린다G(이효리), 비룡(비)의 랩 오디션 현장 영상을 공개했다.싹쓰리 유두래곤, 린다G, 비룡은 랩 실력을 보여 달라는 한 작곡가의 요청에 즉석에서 랩 오디션을 치른다. 린다G는 힙합 듀오 지누션의 ‘A-yo’를 선곡한다. 힙합 스웨그 넘치는 무대를 꾸미며 랩까지 가능한 슈퍼스타의 매력을 뽐낸다. 그러나 이내 영어 가사에 삐끗하면서 노래를 더 이어가지 못하고 그 자리에 주저앉는다. 유두래곤과 비룡은 해외파 린다G에게 해명을 요구했다고 제작진은 전했다.연습생 유두래곤은 수줍게 마이크를 잡고 린다G와 비룡의 눈치(?)를 살피며 자신의 랩 실력을 어필한다. 순간적으로 본캐 유재석 모드로 돌아온 그는 오디션 중 격한 깨달음을 얻는다고 해 관심을 유발한다. 막내 비룡은 근사한 랩 실력을 뽐내더니 유두래곤이 선곡한 곡의 노래 부분을 부르는 등 메인 보컬 욕심을 드러내 경쟁자들로부터 경계대상이 된다. 유두래곤과 린다G는 다재다능한 비룡에게 “솔로 버릇 못 고치면 그룹 못한다!”며 경고했다. 센터 경쟁에 불이 붙은 가운데 누가 싹쓰리 센터를 차지할지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싹쓰리 유두래곤, 린다G, 비룡은 작곡가들의 또 다른 리퀘스트인 MBTI 검사를 진행한다. 천상 연예인인 비룡부터 아싸 유두래곤까지 검사 과정부터 극과 극의 성향을 보인 세 멤버의 MBTI 결과는 반전의 반전을 예고하고 있다.‘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한다. ‘놀면 뭐하니?‘는 고정 출연자 유재석이 릴레이와 확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유고스타-유산슬-라섹-유르페우스-유DJ뽕디스파뤼-닭터유 등 ’유(YOO)니버스‘를 구축해 인기를 끌고 있다.
2020.06.13 I 김은구 기자
26일부터 대한민국 동행세일 개최… "비대면 중심 진행"
  • 26일부터 대한민국 동행세일 개최… "비대면 중심 진행"
  • (사진=중기부)[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오는 6월 26일부터 7월 12일까지 열린다.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소비 진작을 위한 올해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추진 과제의 하나다.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11일 강성천 차관 주재로 대한민국 동행세일 점검회의를 11일 열어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동행세일의 주요 추진방향과 내용을 논의하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소상공인·대형 유통업체·제조업체 등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할인을 비롯해 온·오프라인 판촉 및 외식·여행 등 연계행사를 통해 전국적으로 소비 붐을 조성할 계획이다.특히 코로나19 생활방역 상황을 반영해 모바일 쇼핑몰, 라이브커머스 등 비대면 중심 새로운 형태의 소비촉진 행사로 운영할 예정이다.먼저 비대면 판촉행사로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제품을 중심으로 민간 쇼핑몰, 가치삽시다 플랫폼, 라이브 커머스 등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할인행사를 지원한다. G마켓&, 11번가 등 16개 쇼핑몰에서 ‘동행세일 온라인 기획전’을 통해 최대 30~40% 가격할인을 진행, 가치삽시다 플랫폼에서는 최대 87% 가격할인과 1일 1품목(100개 한도) 초특가 타임세일을 실시할 예정이다.유명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라이브커머스는 지역별 행사장 내 오픈스튜디오, 홍보부스 및 전통시장 등에서 진행하며 가치삽시다 플랫폼 및 민간 플랫폼을 통해 평균 30%의 할인 판매를 실시한다.현장행사는 6월 26일부터 6월 28일까지 부산에서 시작해 대구·전북·충북·경남·서울에서 7월 12일까지 순차적으로 열린다. 지역별로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O2O 판매부스를 운영하고 다양한 현장판촉행사를 병행한다. 브랜드 페스타, 미니-KCON 등 지자체 행사와 연계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7월 초 서울에서 동행세일의 하이라이트 성격인 특별행사를 비대면 방식으로 추진한다.이외에도 오프라인 판촉행사로는 전국 633개 전통시장, 상점가에서 경품 이벤트, 문화공연, 장보기 체험 등의 판촉행사가 열린다. 당일 구매 금액의 20%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최대 4만원까지 페이백 형태로 지급하는 행사도 포함했다.55만여개 제로페이 가맹점의 매출 증대를 위한 결제금액 리워드(환급) 이벤트도 개최할 계획이며 제로페이로 5000원 이상 결제시 결제 금액의 5%를 결제사별로 인당 최대 5만원을 환급할 계획이다. 환급 규모는 총 5억원 상당이다.
2020.06.12 I 권오석 기자
25년만에 퇴장하는 2G…과기부, SKT 폐지신청 승인(종합)
  • 25년만에 퇴장하는 2G…과기부, SKT 폐지신청 승인(종합)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음성서비스 중심의 2세대(2G) 이동통신이 25년만에 종료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SK텔레콤이 2G 서비스 폐지를 위해 신청한 기간통신사업 일부 폐지신청 건에 대해 조건부 승인했다고 12일 밝혔다.앞서 SK텔레콤은 지난해 11월7일 2G 서비스 폐지승인을 과기정통부에 신청한 바 있다. 과기정통부는 2차례의 보완 요구와 반려, 4차례의 현장점검, 전문가 자문회의, 의견청취 등을 거쳐 이번 조건부 승인 결정을 내렸다. 4차례의 현장점검 결과, 망 노후화에 따른 고장 급증, 예비부품 부족에 따른 수리불가 품목 존재, 장비별 이중화 저조(20% 미만) 등에 따라 2G망 계속 운영시 장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이태희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이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SK텔레콤의 2G 서비스 종료 신청에 대한 조건부 승인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이태희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망 복구가 일부 불가하거나 서비스 품질이 떨어지고 있어 이용자 안전 등을 고려할 때 더 이상 2G망을 운영하는 것이 이용자 보호 차원에서 적정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실제 과기정통부의 현장점검 결과 2G 서비스는 부품 부족이 심각한 상황이었다. 때문에 이중화율이 90%에 달하는 3G와 달리 2G의 80%는 싱글모드로 운영돼 서비스 안정성 측면에서 문제점이 드러났다. 홍진배 통신정책관은 “2005년부터 장비 공급이 원활하지 않게 됐다”며 “제조사에 장비 공급을 타진했지만, 장비에 들어가는 부품을 납품하던 회사 중에서 망한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현재 SK텔레콤 2G 서비스 가입자는 38만4000명가량이다. 이중 01X 번호를 사용하는 경우는 28만명정도다. 1년 이상 음성이나 문자 수발신 등이 없는 경우는 2만4000명, 착신전환용으로 이용하는 경우는 9만명이다.과기정통부와 SK텔레콤은 이들 중 01X 번호유지를 희망하는 가입자에 한해 한시적 세대간 번호이동이나 01X 번호표시서비스를 통해 내년 6월까지 번호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또 3G 이상 서비스 선택시 단말 구매비용, 요금부담 증가 등이 있을 경우에 대비해, 가입자 선택에 따라 보상프로그램을 통해 10종에 한해 무료단말 취득 기회를 제공하고 요금할인 등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3G나 LTE에서도 기존 2G 요금제 7종을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7월 6일부터 순차 서비스 종료서비스 종료 시점은 SK텔레콤이 과기정통부이 내건 ‘승인’ 조건을 토대로 스스로 결정한다. SK텔레콤은 다음 달 6일부터 서비스를 종료하겠다고 밝혔다. 서비스 종료는 장비 노후화가 심각한 지역부터 순차 진행된다. 이에 따라 도→광역시→수도권→서울 순으로 서비스가 종료될 예정이다. 앞서 2G 서비스를 종료했던 KT의 경우 모든 지역의 서비스 종료까지 4개월가량 걸렸다. 과기정통부는 구체적 폐지절차, 시기 등과 관련해선 이용자가 충분히 인지한 상태에서 폐지절차가 진행되도록 SK텔레콤에 △성실통지 △단계적 폐지 △보호조치 지속 등의 승인조건도 부과했다. 이에 따라 기존 2G 이용자들이 추가 비용부담 없이 망 장애 위험성이 적은 3G 이상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이태희 실장은 “2G는 우리나라가 통신분야에서 국제표준의 양대산맥을 이룰 수 있는 기반이 된 기술”이라며 “감회가 남다르다”고 소회를 밝혔다.SK텔레콤은 과기정통부의 조건부 승인 결정에 대해 “2G 서비스가 제반 절차에 따라 마무리될 수 있도록 고객 안내 및 서비스 전환 지원 등 이용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CDMA 신화 주역인 2G 서비스 종료를 계기로 5G 시대에 더 차별화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0.06.12 I 한광범 기자
과기부 "SKT 2G, 조건부 '단계적 폐지' 승인"(일문일답)
  • 과기부 "SKT 2G, 조건부 '단계적 폐지' 승인"(일문일답)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SK텔레콤의 2G(2세대) 서비스 종료 신청을 조건부로 승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음성서비스 중심의 2G 이동통신은 25년 만에 통신시장에서 종료를 앞두게 됐다.SK텔레콤의 2G 서비스는 향후 과기정통부가 내건 조건에 따라 SK텔레콤이 권역별로 순차적으로 종료하게 될 예정이다.이태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이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SK텔레콤의 2G 서비스 종료 신청을 조건부로 승인한다는 내용의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12일 브리핑에 나선 이태희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2G 서비스에 대해 “통신 국제표준의 양대산맥을 이끄는데 모태가 된 방식”이라며 “(종료를 앞둬) 감회가 새롭다”고 밝혔다.다음은 이 실장과의 일문일답.-01X 여전히 쓰고 싶어 하는 기존 이용자 반발이 생각보다 클 것 같다. 어떻게 보나. LG유플러스는 아직 계획이 없는 것 같다.▲LG유플러스는 아시다시피 주파수 대역이 2021년6월까지 사용 가능하다. SK텔레콤도 똑같다. 다만 LG유플러스는 아직 저희에게 어떤 액션도 보여주지 않았다. 법적으로 정부는 주파수 사용 만료일(2021년 6월) 1년 전에 지금 쓰고 있는 주파수 대역을 다시 줄 것인지 판단하도록 돼 있다. 그것과 관련해서 이번 달 중에 재할당 공고가 될 것이다. 그것이 나오면 LG유플러스도 현재의 2G 서비스 종료 여부를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 LG유플러스의 답은 없다. 01X 쓰시는 분들이 계신데, 이분들에겐 현장 점검이나 전문가 의견 참고해서 2G 종료가 이용자 보호 측면에서 더 낫다는 점을 말씀 드릴 예정이다. 일부 시민단체에서 이와 관련해 소송을 제기할 것으로 아는데, 소송이 제기되면 소송 과정에서 충분히 설명하겠다.-정부가 SK텔레콤의 2G 종료 신청을 세 번 반려한 것으로 아는데.▲세 번 아닌 두 번 반려했다.-SK텔레콤 2G 종료 신청에 대해선 정부가 처음부터 승인을 염두에 둔 것인가. 왜 승인했는지 궁금하다. 또 SK텔레콤이 주파수 사용 기한보다 1년 정도 앞당겨 2G 서비스를 종료한 것이다. 이로 인해 SK텔레콤 입장에선 연 1000억원 정도 이득을 보는 것으로 안다. 이에 대해 입장이 뭔가. ▲기업이 서비스 폐지로 벌어들이는 수익에 대해서 저희는 따지지 않았다. 저희는 단말이나 기지국 상태를 보면서 서비스 유지 여부를 보고 폐지한 것이다. KT가 2G 서비스 폐지하던 2011년 당시에도 세 번 정도 반려했다. 반려 이유는 대부분 이용자 보호조치 관련된 사항이었다. SK텔레콤 신청에 대한 두 번의 반려도 이용자 보호조치 관련 사항 때문이었다. 예를 들어, 마지막에 나왔던 내용 중, 지원금 30만원 대신 받을 수 있는 10종의 단말을 SK텔레콤이 제시했고, 저희가 이를 받아들인 것이다.-이번 결정에서 제일 중요한 고려사항은 망 노후화였나.▲그렇다.-폐지 이유 중 하나로 ‘이중화 저조’ 등이 있다. 나중에 LG유플러스에서 대해서도 같은 논리가 적용되는 것인가. SK텔레콤의 2G 서비스 폐지는 단계적으로 진행되나.▲LG유플러스는 저희가 더 봐야 한다. 신청이 들어오면 똑같은 절차를 거쳐서, 기지국이나 시스템을 볼 것이다. 다를 건 없다. SK텔레콤은 저희가 승인조건 주는 것이다. 이 조건에 따라서 SK텔레콤이 단계적 절차를 만들 것이다. 그에 대해선 별도의 보고를 받지 않았는데, SK텔레콤이 여기에 맞출 것이다. 참고로 KT의 경우는 폐지까지 약 4개월 정도 걸렸다.-주요 이용자 보호계획이 있는데 2018년 11월 SK텔레콤이 신청하면서 그때 내놨던 이용자 보호조치와 크게 달라진 것 없는 것 같다. 30만원 이런 것은 다 했던 것이다. 자체적으로 내놓은 것 외에 추가로 더 이용자보호 위해 과기정통부가 추가적으로 요구한 것이 있나. 어떤 부분에 중점을 뒀는지 궁금하다.▲홍진배 통신정책관) MVNO(가상 이동통신망 사업자)의 경우는 보호조치가 없어서 SK텔레콤의 망을 쓰는 MVNO까지 다 추가했다. 타사 전환 가입자에 대해 추가적인 것을 둬서 용이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정책 뒀다. 65세 이상 노인이나 장애인의 경우는 다 갈아타야 하는데 그분들 중엔 세대 전환이 쉽지 않은 분들 있으니, 그런 분들에 대해선 직접 방문해 지원하는 조치들을 협의해서 지원하게 됐다. 그 밖에도 소소한 사항이 있는데, 세부적 사항들을 지속 협의해왔다. 단종 가입자수는 당초 57만명 수준이었는데 그것이 우리의 기대 수준보다 높아서 지속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안도 논의했다.-SK텔레콤에서 2G 서비스 종료하면 800㎒ 대역에서 30㎒ 대역이 비게 된다. 이 부분을 어떤 용도로 쓰게 되는지 궁금하다.▲그 부분은 제가 알지 못한다. 전파국 쪽에서 주파수 이용계획을 짜고 있는 상황이다.-권역별로 순차적으로 종료하도록 했다. 특별한 이유 있나. 전체적으로 종료 시점 언제로 예상하나.▲종료 시점은 우리가 파악하기 어렵다, SK텔레콤이 우리가 주어준 조건에 맞춰할 것이다. KT의 2G 종료 당시에도 단계적으로 했다. 이는 한꺼번에 종료할 경우 혼란이 있을 수 있다. 통신정책국장이 지방에 가서 다 확인했다. 순서대로 도지역, 전남이나 경북 지역 등이 심각하다고 보고 있어서 거기부터 꺼나가고, 수도권, 광역을 끄고 마지막으로 서울을 끄는 방향으로 단계적 안을 제시했다.-SK텔레콤이 2G 종료를 준비할 때부터 2G 가입자 전환작업을 시도해왔다. 퍼센티지는 KT 중단 때와 비슷하지만, 절대수에선 아직 38만4000명이나 남은 것이다. 이 중 상당수는 종료를 받아들이지 못하거나 전환을 거부할 수 있다. 과거 신세기통신 때 보면 017 번호는 국정원이나 군 등 보안용으로 많이 써왔다. 01X 이용자 38만명 구성도를 SK텔레콤이 파악한 것이 있나. 또 정부기관, 군이나 국정원 등이 있는지 궁금하다. 이분들이 전환을 안 하고 있으면 번호를 그대로 둔 상태로 (2G 서비스를) 끄는 것인가. 아니면 SK텔레콤에서 해소를 해야 하는 것인가? 011, 017 번호의 경우 2G 서비스 초기에 받은 분들이다. 그중엔 번호를 마케팅에 쓰는 분들이 많다. 주파수처럼 사용기한 준 것이 아니다. 수혜를 받는 SK텔레콤에서 이용자들에게 보상해야 하는 것 아닌가. 그런 부분에 대해 SK텔레콤 입장은 무엇인가. 데이터 제시한 것이 있나. 또 망 노후화에 따른 보상이 급증한다고 했는데, 그동안 2G 가입자들은 고장이 잦은 망으로 서비스를 받아온 것인지, 그럴 경우 SK텔레콤은 망고도화와 품질유지 의무를 위반한 것 아닌가.▲2G 이용자 38만4000명 중에 010 번호를 쓰는 분이 현재 10만명이다. 나머지 28만4000명이 01X 번호를 쓰고 있다. 또 38만4000명 중 1년 이상 음성이나 문자 수발신이 전혀 없는 경우는 2만4000명이다. 착신전환으로 이용하는 경우도 약 9만명이다. 그래서 38만4000명 모두가 01X 번호를 쓰는 것은 아니고, 또 이들 모두가 현재 서비스를 이용 중은 아니라는 것이다. 이분들에게 작년에 미리 공지를 드리면서 01X 번호 표시 서비스 등은 고시를 개정해서 2021년 6월까지 보장했다. 어차피 주파수 종료가 그때까지다. SK텔레콤도 그 부분에 대해 SMS를 보내는 등 많은 노력을 해왔다. 일부는 끝까지 남아있을 거라고 보지만, 서비스 내에서 최대한 이동했으면 한다. 일부 시민단체 등이 소송을 제기한다고 한 상태다. 소송 과정에서 설명드리고, 저희가 할 수 있는 대로 최대한 민원을 줄어들 게 하겠다.-그동안 2G망을 엉터리로 운영한 것에 대해 사업자들을 혼내야 하는 것 아닌가.▲고장은 3G나 LTE에서도 다 일어난다. 끊기더라도 한두 시간 내에 복구되는 것이 사실이다. 약간의 이상이 있다는 이유로 ‘위반’이라고 볼 수는 없다. 그것 때문에 민원이 크게 들어온 경우는 없다. 그 정도 수준에서 품질 유지시켰다고 하는데, 담당인 통신정책국장이 직접 가보니 장비 부품이 없는 경우도 있었다. 2G가 1996년도에 시작됐다. 장비를 공급하는 업체들이 2005년 정도까지 장비를 조달했고 그 이후엔 조달이 되지 않았다. 수리할 수 없는 품목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장비들이 보통 이중화를 해놓는데, 2G의 경우 이중화를 할 수 없어서 단일화한 경우도 있었다. 어느 한 기계가 나가면 끊길 수도 있어서 언제 한 번 큰 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었다.▲홍진배 통신정책관) 이중화율이 20%라고 자료에 적시했다. 기지국 등이 보통 듀얼로 돼 있다. 하나가 망가져도 다른 것을 쓸 수 있어야 생명인 신뢰성을 담보할 수 있다. 그런데 지금 2G는 80%정도가 싱글로 운영된다. 하나가 나가면 큰일난다. 전문기관과 제조사와 함께 현장을 나가서 확인했다. 지금까진 버텨왔는데 앞으론 끊기면 문제가 된다. 2G의 주 사용계층이 노인이 많다. 65세 이상 쓰는 분들이 많아서, 끊어지면 안전문제가 발생할 우려도 있다. 2005년부터 장비 공급이 원활하지 않게 됐는데, 이것을 다시 한번 제조사가 공급해줄 수 있는지 타진해봤다. 문제는 제조사가 공급해준다고 하더라도 장비 내에 들어가는 칩셋 등의 공급자들이 이미 망한 회사들이 많았다. 2G가 워낙 오래된 서비스이다 보니 어셈블이 안 되는 한계가 있었다. 그런 측면에서 이제 정리될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했다. 그것이 오히려 이용자 보호 측면에서 바람직하고, 이중화율이 90% 이상인 3G가 훨씬 안정적 서비스가 될 수 있고, 같은 조건에서 훨씬 안정적으로 서비스가 될 수 있다. 2G 서비스 종료 맞춰 2010년에 010 번호로 통합하기로 예고한 바 있다. 그 정책에 따라 6000만이 넘는 분들이 010으로 옮겼다. 그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다.-이용자 보상이 2G 요금제 쓸 수 있게 하겠다고 했는데, 언제까지 이용할 수 있나.▲계속 쓸 수 있다.-앞으로도 신속하게 심사하겠다고 했는데, 앞으로 3G도 셧다운 될 텐데, 이번에도 두 번 반려됐다. 통신서비스의 셧다운 관련해 기준을 만들 계획이 있나.▲별도 기준을 갖고 있지 않다. 법상 기준은 이용자 보호 관련된 것을 파악해서 이용자 보호계획이 잘 돼 있으면 승인할 수 있도록 돼 있는 정도다. 예전에 0.97%대에 셧다운 되니 그걸 보고 기준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2% 넘어도 셧다운하는 경우도 있다. 이번에도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유지 가능한지를 봤다. 기지국, 시스템 등 여러 가지를 체크하며 그 부분에 대해서 유지 가능하면 반려하고, 어렵겠다고 판단하면 어느 순간부터는 승인하게 된다.-종료 시점이 어떻게 되는 것인가. SK텔레콤이 결정하는 것인가.▲저희가 준 조건 하에서 SK텔레콤이 결정해 발표할 것이다.-주파수 사용기한이 2021년 6월까지인데, SK텔레콤이 주파수를 재할당 받아서 2G를 연장할 수도 있는 것인가.▲SK텔레콤은 작년 2월에 2G를 더 이상 안 하겠다고 종료를 신청한 것이다. SK텔레콤은 적어도 주파수를 2021년 6월까지 할당받은 것이다. 그래서 2G를 종료하며 2021년 6월까지의 의무를 준 것이다. 그때까지 번호 유지 등을 하도록 고시 통해 사실상 명령을 내린 것이다.-SK텔레콤이 38만4000명 줄이기 위해 추가로 보상 옵션을 쓰는 문제를 협의하거나 보고한 것이 있나.▲저희가 받은 것은 없다.-주무부처 입장에서 2G 종료에 대해 어떤 소회인지 밝혀달라.▲2G는 우리나라가 통신에서 양대산맥을 이룰 수 있는 기반이 됐다. CDMA를 미국 퀄컴과 상용화를 하며 유럽의 GSMA와 국제 양대 표준을 이룬 것이다. 그것이 기반이 돼 3G와 4G 등에서도 국제표준의 양대산맥을 이끄는데 모태가 된 방식이다. 사무관 시절 2G가 처음 들어올 때 저도 꽤 역할을 했다. 감회가 남다르다. 우리나라는 CDMA를 개발하며 통신강국이 됐다고 생각한다.
2020.06.12 I 한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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