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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F, 1353.0원/1353.5원…7.2원 하락
  • NDF, 1353.0원/1353.5원…7.2원 하락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하락했다.사진=AFP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53.25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53.0원, 1353.5원으로 집계됐다.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3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62.8원) 대비 7.2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미국 고용 시장의 열기가 한풀 꺾인 데다,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인상 카드를 배제했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과 궤를 함께하는 연준 이사들의 발언이 이어지면서 올해 금리인하 기대감이 다시 커지고 있다.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6일(현지시간) 밀컨 컨퍼런스에 참석해 기준금리가 결국 내려갈 것이라며 더 많은 데이터를 모아야 할 것으로 봤다.국채금리는 장기물 중심으로 소폭 하락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1bp(1bp=0.01%포인트) 하락한 4.489%를, 30년물 국채금리도 2.3bp 떨어진 4.638%를 기록했다.달러화는 약세다. 달러인덱스는 6일(현지시간) 오후 7시 33분 기준 105.14를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 통화는 비교적 강세다. 달러·위안 환율은 7.21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4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2024.05.07 I 이정윤 기자
세븐일레븐, 5월 치킨·맥주 반값 할인행사 진행
  • 세븐일레븐, 5월 치킨·맥주 반값 할인행사 진행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코리아세븐은 자사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5월 한 달간 맥주, 치킨, 와인 등 대규모 할인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우선 오는 31일까지 ‘치맥콤보’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하늘보리맥주’ 6입 번들 구매 시 ‘후라이드 한마리’를 반값에 구매 가능하다. 후라이드 한마리는 세븐일레븐이 지난해 출시한 가성비 치킨 상품으로 한 마리를 1만2900원에 선보이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구매할 시에는 한 마리에 6450원으로 65% 이상 저렴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 치킨 한 마리와 맥주 1캔을 도합 1만원이 넘지 않는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셈이다.대규모 맥주 할인행사도 선보인다. 다음달 2일까지 ‘아사히생맥주캔’, ‘스텔라아르투아’ 등 인기 수입맥주 캔 번들(4입, 6입)을 최대 약 35%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크러시 번들(500ml, 6입)은 1만6800원에서 1만3000원에, 카스(370ml, 6입)은 1만21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국산맥주도 최대 약 20%까지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마일드순살치킨’과 ‘마라순살꼬치’ 2종 구매 시 펩시콜라 증정행사를 진행하며 ‘푸하하소금우유크림빵’, ‘바프허니버터팝콘’, ‘대파열라면’ 등 세븐일레븐 자체브랜드(PB) ‘세븐셀렉트’ 인기 상품 6종을 현대카드나 농협카드 또는 네이버페이머니로 결제 시 30% 할인 판매한다. 소믈리에 자격을 갖춘 와인 상품기획자(MD)가 추천하는 ‘이달의 와인’을 포함한 와인 60여종도 롯데카드 또는 네이버페이머니로 결제 시 2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남건우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맥주담당MD는 “치킨, 햄버거 등의 가격 인상이 연달아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5월 황금연휴를 맞아 나들이족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외식물가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치킨 한 마리와 맥주 1캔을 단돈 1만원이 되지 않는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어 많은 분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5.07 I 김정유 기자
아워홈, ‘구씨반가데이’ 이벤트…베스트 상품 최대 56% 할인
  • 아워홈, ‘구씨반가데이’ 이벤트…베스트 상품 최대 56% 할인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아워홈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운영 중인 전국 사내식당과 아워홈몰에서 ‘구씨반가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오는 20일까지 9일간 전국 사내식당에 통합 메뉴 9종을 제공한다. 아워홈 구씨반가 대표 메뉴 ‘진주식 속풀이 해장국’ (사진=아워홈)이벤트 첫 날인 7일에는 ‘진주식 속풀이 해장국’을 전 점포에 공통으로 제공한다. 해당 메뉴는 구자학 아워홈 선대회장이 개발한 메뉴로, 아워홈이 자랑하는 시그니처 메뉴다. 이 외에도 ‘콩국수’, ‘소고기 알곤이 전골’, ‘들깨탕 수제비&훈제오리세트’, ‘상추된장찌개&삼겹살 고추장구이’, ‘설렁탕&섞박지’, ‘진주식 육전 냉면’, ‘후라이드치킨&새콤야채쫄면’, ‘청양풍 까이양 그릴치킨덮밥’ 등 특식에 버금가는 프리미엄 메뉴를 제공한다. 같은 기간 아워홈몰에서는 ‘구씨반가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베스트 상품을 최대 56% 할인가에 판매한다. 아워홈몰 전체 회원 대상으로 매일 달라지는 특가 상품도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 ‘구씨반가 4종 세트’는 56% 할인가에, ‘구씨반가 2종 세트’는 50% 할인가에 판매한다한혜숙 아워홈 CX마케팅부문장은 “구씨반가 B2B 제품 출시를 기념하고, 가정의 달을 맞아 아워홈을 사랑해주시는 고객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전국 사내식당과 자사몰에서 풍성한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2024.05.07 I 한전진 기자
세븐틴, 베스트 앨범으로 日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 정상
  • 세븐틴, 베스트 앨범으로 日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 정상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베스트 앨범 ‘세븐틴 이즈 라이트 히어’(17 IS RIGHT HERE)로 일본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 1위에 올랐다. 7일 오리콘에 따르면 세븐틴의 이번 앨범은 33만 3000장의 판매량을 기록해 최신 주간 앨범 랭킹(5월 13일 자, 집계기간 4월 29일~5월 5일)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올해 발매된 해외 아티스트 앨범 중 가장 많은 주간 앨범 판매량에 해당한다.세븐틴이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 정상에 등극한 것은 이번이 12번째다. 이로써 이들은 해외 아티스트 최다 1위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세븐틴 이즈 라이트 히어’는 신곡과 지난 9년간 발표한 주요곡들을 함께 엮은 베스트 앨범이다. 세븐틴은 지난달 29일 발매한 이번 앨범으로 300만장에 육박하는 초동 판매량을 달성했다. 신곡 중 한 곡인 앨범 타이틀곡 ‘마에스트로’(MAESTRO)로는 전 세계 32개 국가 및 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 정상에 올랐다. 세븐틴은 오는 18~19일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25~26일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에서 투어 공연을 펼친다.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은 회당 7만명 이상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현지 최대 규모 공연장이다.
2024.05.07 I 김현식 기자
티움바이오, ‘메리골릭스’ 자궁내막증 유럽 임상 2a상 성공
  • 티움바이오, ‘메리골릭스’ 자궁내막증 유럽 임상 2a상 성공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희귀난치성질환 치료제 연구개발 전문기업 티움바이오(321550)는 메리골릭스의 자궁내막증 유럽 임상 2a상 톱라인(Topline) 결과를 7일 발표했다.임상시험수탁기관(CRO) 아이큐비아(IQVIA)로부터 수령한 톱라인 데이터 결과, 메리골릭스의 자궁내막증 유럽 임상 2a상 주평가지표(primary endpoint)인 ‘월경통(dysmenorrhea) 감소’ 평가 결과 모든 용량(120㎎/240㎎/320㎎)에서 위약 대비 통계적 유의성을 달성했다. (120㎎ 그룹 p=0.044, 240㎎ 그룹 p=0.001, 320㎎ 그룹 p<0.001).이번 임상시험은 이탈리아, 폴란드, 체코 등 유럽 5개국에서 중등증(moderate) 및 중증(severe) 자궁내막증 환자 대상으로 무작위·이중맹검·위약대조 임상으로 실시됐다. 12주간 메리골릭스 120㎎, 240㎎, 320㎎ 또는 위약을 하루 한 번(QD) 경구 투약해 메리골릭스의 효능 및 안전성을 평가하는 목적이었다.임상시험의 주평가지표는 월경통의 감소 정도를 기저치(baseline)대비 투약 12주차 평가하는 것이었고, 평가는 NRS(Numeric Rating Scale, 0~10) 척도를 사용했다. 그 결과 총 83명의 분석그룹(FAS, Full Analysis Set) 중 120㎎ 투약그룹의 통증은 평균 -4.3점, 240㎎ 투약그룹은 -5.4점, 320㎎ 투약그룹은 -6.2점이 기저치 대비 감소했다. 위약그룹의 통증이 평균 -2.7점 감소한 것과 비교했을 때 모든 투약그룹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충족하였음을 확인했다(p<0.05).메리골릭스는 이번 임상에서 치료제와 관련된 심각한 이상반응(Serious TEAE related to study medication)을 보인 환자 없이 안전한 안전성 결과를 확보했다.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는 “임상2a상에서 그룹별로 환자가 20명 내외의 작은 사이즈의 임상시험에도 불구하고 모든 용량에서 위약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약효 및 안전성 결과를 확보한 것에 대해 기쁘다”며 “메리골릭스 투약 후 월경통(dysmenorrhea) 감소율 및 안전성 데이터에서 기존 출시된 자궁내막증 치료제와 비교해 괄목할 만한 임상 효과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본 임상을 통해 약물의 PoC가 입증됨에 따라 글로벌에서 허가를 얻는 신약으로 개발해 3조원이 넘는 전세계 시장에서 Best-in-class 자궁내막증 치료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티움바이오는 자궁근종 등 기타 여성질환들에 대해 메리골릭스를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 국내외 임상시험들의 긍정적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후속 임상개발 및 사업개발도 가속화할 방침이다.메리골릭스는 자궁내막증과 자궁근종 등의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경구용 성선자극호르몬 길항제(oral GnRH antagonist)로, 기존 치료제인 성선자극호르몬 작용제(GnRH agonist) 대비 경구 복용 편의성 및 안전성을 개선한 기전의 치료제다.시장조사업체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자궁내막증 시장은 2030년에 7개 주요국가(미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에서 약 3조7000억원 규모로 성장하고 GnRH antagonist 치료제가 기존 치료제들을 대체해 전체 자궁내막증 시장의 약 7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자궁내막증은 자궁 내막 조직이 자궁 바깥에서 착상한 후에 자라면서 월경통, 성교통 등의 통증과 불임증을 가져오는 질환으로 가임기 여성의 10~30%에서 빈번하게 발병한다. 세계 약 2억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2024.05.07 I 나은경 기자
휴메딕스, 고기능성 제품으로 中 에스테틱 시장 공략 본격화
  • 휴메딕스, 고기능성 제품으로 中 에스테틱 시장 공략 본격화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휴온스그룹이 중국 에스테틱(미용)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한다. 휴온스그룹의 에스테틱 자회사 휴메딕스(200670)는 최근 중국 ‘대련 웨이미스 트레이딩’과 ‘엘라비에 코스메틱’ 브랜드의 화장품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휴메딕스의 고기능성 앰플 ‘엘라비에 리바이탈렉스’. (사진=휴메딕스)앞서 휴메딕스는 중국 시장의 전략적 진입을 위해 PDRN과 HA를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고기능성 스킨케어 라인을 추가 구축하고,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 대련 웨이미스 트레이딩은 중국 내 병의원 및 에스테틱샵 등에 다년간 코스메틱 제품을 공급해온 유통 전문 회사이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위해 중국 시장에 대한 철저한 수요 조사를 진행했다. 이를 바탕한 핵심 제품인 휴메딕스의 원료가 고함량 처방된 고기능성 앰플 3종(엘라비에 리바이탈렉스, 글로우렉스, 하이히알렉스)은 이미 출시를 완료한 상태다. 휴메딕스 관계자는 “휴메딕스만의 기술력을 접목한 고기능성 앰플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끌어내고 있다”며 “피부 고민별 맞춤 관리가 가능하도록 고농축 앰플류를 중심으로 제품군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4.05.07 I 유진희 기자
영원히 기억될 월드스타…故 강수연, 오늘(7일) 2주기
  • 영원히 기억될 월드스타…故 강수연, 오늘(7일) 2주기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계가 기억할 영원한 월드스타, 고(故) 배우 강수연이 우리 곁을 떠난 지 2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강수연은 2022년 5월 7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56세. 그는 그 해 5월 5일 오후 서울 압구정동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뇌출혈로 수술이 쉽지 않은 상황에 의식을 찾지 못했던 그는 이틀 후인 5월 7일 오후 끝내 우리 곁을 떠났다. 그의 부고 소식은 영화계와 대중에 큰 충격과 슬픔을 안겼다. 그는 당시 10년간의 공백기를 깨고 연상호 감독의 넷플릭스 영화 ‘정이’에 출연해 스크린 복귀를 앞두고 있었다. 안타까운 비보에 영화계엔 추모의 물결이 이어졌다. 1966년생인 고인은 아역 배우로 일찍이 연기를 시작했다. 그는 영화 ‘고래 사냥2’, ‘미미와 철수의 청춘 스케치’ 등을 통해 청춘의 아이콘으로 부상했고, 임권택 감독의 영화 ‘씨받이’로 한국 배우 최초로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베니스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그가 한국배우 최초의 월드스타로 기억되는 이유다. 이후 ‘아제 아제 바라아제’로 모스크바영화제에서도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1990년대에는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 ‘경마장 가는 길’, ‘그대 안의 블루’,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처녀들의 저녁식사’ 등 여러 화제작들을 배출했다. 2001년에는 드라마 ‘여인천하’의 정난정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아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넷플릭스 영화 ‘정이’가 그의 유작이다. 영화계는 여전히 고인을 기억하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사단법인 여성영화인모임이 2022년부터 올해의 여성영화인 시상식에 강수연상 부문을 신설했으며, 올해 2주기에는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을 주축으로 한 강수연 추모사업위원회에서 고인을 안치한 용인 공원에서 추모 행사를 연다. 강수연 추모사업위원회에는 김동호 전 이사장을 비롯해 임권택 감독과 배우 박중훈, 예지원, 심재명 명필름 대표 등이 소속돼있다.
2024.05.07 I 김보영 기자
변우석, 김혜윤 정체 눈치챘다…'선재 업고 튀어' 시청률 또 올라 '4.8%'
  • 변우석, 김혜윤 정체 눈치챘다…'선재 업고 튀어' 시청률 또 올라 '4.8%'
  • ‘선재 업고 튀어’[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N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이 마침내 김혜윤이 미래에서 온 시간 여행자임을 알아챘다. 특히 술에 취한 김혜윤이 변우석에게 입을 맞추는 선물 같은 깜짝 에필로그가 공개됐다.지난 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연출 윤종호, 김태엽/기획 CJ ENM 스튜디오스/제작 본팩토리) 9화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6%, 최고 6.3%,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8%, 최고 5.3%까지 치솟으며 수도권과 전국 모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3.6%, 최고 4.1%,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4%, 최고 3.8%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 시간대 1위를 석권, 화제성과 시청률 모두 연일 최고를 경신하고 있다.임솔(김혜윤 분)은 또다시 반복된 운명 속에서 류선재(변우석 분)의 죽음에 대한 원인이 자신임을 알게 되자 죄책감에 무너졌다. 임솔을 노렸던 연쇄살인마 김영수(허형규 분)가 류선재 때문에 살인이 불발되자 그에게 앙심을 품고 보복 살인한 것. 특히 류선재의 시계에 남아있는 타임슬립의 기회는 단 1번뿐이었다. 임솔은 “다 나 때문에 벌어진 일이니까 이번엔 꼭 바꿀게”라는 다짐과 함께 자신이 벌인 비극의 시작을 막고 류선재를 살리기 위해 다시 과거로 타임슬립했다.임솔의 마지막 타임슬립 시점은 사건 발생일인 2009년 5월 10일보다 2달 앞선 3월 17일이었다. 하지만 운명의 장난처럼 발을 헛디뎌 동상 아래로 떨어진 임솔을 류선재가 받아내면서 두 사람의 20살 만남이 그려졌다. 더욱이 류선재는 임금(송지호 분)과 같은 체육교육과로 임솔은 류선재와 재회한 반가움을 묻어둔 채 경찰서에 “절 납치했던 범인. 주양저수지 사건이랑 동일범이에요”라고 신고하며 연쇄살인마 검거에 몰두했다. 한편 류선재는 임솔의 일거수일투족을 신경썼다. 보다 못한 백인혁(이승협 분)이 “넌 자존심도 없냐?”라고 타박했지만 ”응. 그딴 거 없어”라고 답한 류선재는 임솔을 보기 위해 같은 대학교에 입학할 만큼 여전히 ‘솔친자(임솔에게 미친 자)’였다.그러던 중 대망의 새내기 환영 MT가 찾아왔다. 임솔은 류선재와 마주치지 않기 위해 피해 다녔고, 류선재는 밧줄 올무에 발목이 걸려 위험에 처한 임솔을 구해준 뒤 “나 피해서 도망가려는 거잖아. 다 봤어. 오늘 계속 나 피해다닌 거”라고 걱정하면서 “넌 내가 그렇게 싫어?”라고 화를 폭발시켜 임솔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사랑해서 류선재를 밀어내는 임솔과 그럼에도 굳건히 밀리지 않는 사랑을 보여주는 류선재의 애틋한 모습이 시청자의 가슴을 아릿하게 했다.이후 류선재는 임솔이 술기운을 못 이긴 나머지 숲 속을 배회하는 모습을 보고도 차마 다가가지 못하고 멀리서 그녀를 지켜봤다. 임솔은 “그때 보고 싶다고 말할 걸. 그럼 아무 일도 없었을까?”라며 34살 류선재와 행복했던 추억에 눈물을 흘려 시청자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결국 임솔은 여전히 본인보다 자신을 걱정하는 류선재에게 “그냥 나 좀 모른 척해. 걱정하지도 말고! 내가 어디서 뭘 하든, 무슨 일이 생기든 제발 나 좀 내버려 두라고”라며 나를 구해준, 나 때문에 죽었던, 또 죽을 뻔했던 류선재를 향해 감정을 터트렸다. 하지만 이를 알리 없는 류선재는 “그럼 신경쓰이게 하질 말던가”라며 상처받은 모습을 보이다가도 이내, 임솔의 눈물에 마음이 아파 “미안해. 다 미안해. 그니까 울지마”라며 오로지 임솔 밖에 모르는 모습을 보여줬다.극 말미 류선재는 임솔이 미래에서 왔음을 드디어 알게 됐다. 술에 취해 류선재의 등에 업혀 있던 임솔이 ‘소나기’를 흥얼거리며 따라 부른 것. ‘소나기’는 류선재가 백인혁 외 누구에게도 들려준 적 없는 노래였고, 임솔이 은연중에 류선재에게 “이번엔 바꿀게. 다시 돌아가기 전에 꼭”이라면서 “미래. 내 시간으로”라고 말해 류선재를 혼란에 빠트렸다. 다음날, 류선재는 임솔에게 “너 그 노래 어떻게 알고 불렀어? 인혁이 말고는 아무한테도 들려준 적 없는 곡인데 네가 어떻게 아는 건데?”라며 확인 사살에 들어갔고, 당황해 말문이 막힌 임솔에게 “너 네 시간으로 돌아가는 거야? 너 누구야. 정말 미래에서 왔어?”라고 말하는 흥미진진한 전개로 다음 화를 더욱 궁금하게 했다.무엇보다 에필로그에서 류선재와 임솔의 취중 키스가 공개됐다. 술에 취한 임솔을 등에 엎으려는 류선재의 입술에 임솔의 입술이 맞닿은 것. 특히 학교에는 ‘매년 신입생 첫 MT때 키스한 사람은 결혼까지 간다’라는 속설이 내려져오는 만큼 두 사람의 쌍방 구원 로맨스가 시간을 가로지르는 고난을 이기고 해피엔딩을 맺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였다.‘선재 업고 튀어’는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2024.05.07 I 김가영 기자
美고용 둔화와 비둘기 연준…환율 1350원대로 하락
  • 美고용 둔화와 비둘기 연준…환율 1350원대로 하락[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350원대로 하락이 예상된다. 미국 고용 시장 둔화가 확인됐고, 금리인하 기대감을 높이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비둘기(통화완화 선호) 발언이 이어지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가 6일(현지시간) 밀컨연구소 2024 글로벌 컨퍼런스에 연사로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밀컨컨퍼런스 동영상 캡처)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53.2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3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62.8원) 대비 7.2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미국 고용 시장의 열기는 한풀 꺾였다. 지난주에 발표된 미국의 4월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17만5000건 증가했다. 이는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24만3000건에 훨씬 못 미치는 수치다. 지난 3월에는 비농업 일자리가 30만3000건 늘었다. 실업률은 3.9%로, 전월보다 0.1%p 올랐으며 전망치보다도 소폭 증가했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 대비 0.2% 올랐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3.9% 올랐다.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인상 카드를 배제했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과 궤를 함께 하는 연준 이사들의 발언이 이어지면서 올해 금리인하 기대감이 다시 커지고 있다.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6일(현지시간) 밀컨 컨퍼런스에 참석해 기준금리가 결국 내려갈 것이라며 더 많은 데이터를 모아야 할 것으로 봤다. 그는 “고용 성장세가 약간 둔화했지만, 다른 지표들은 우리가 여전히 강하다는 걸 보여준다”며 “결국 2%의 지속 가능한 성장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지만 세부 지표는 예측불가능한 방법으로 계속 오르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토마스 바킨 리치몬드 연은 총재도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되고 있지만, 연준의 현 통화정책은 경제를 더욱 둔화시키고 인플레이션을 제자리로 되돌려 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초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인플레이션과 싸움을 끝났다고 생각한 사람들에게 실망감을 안겨 줬다”면서 “하지만 현재의 금리가 결국 인플레이션을 낮추기에 충분할 것이고, 고용시장이 강하기 때문에 연준이 인내심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CME그룹의 페드와치툴에 따르면 6월 연준의 금리동결 확률은 88.5%, 25bp 인하 확률은 8.7%를 기록했다. 7월에는 67.4%다. 하지만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65.6%로 집계됐다.국채금리는 장기물 중심으로 소폭 하락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1bp(1bp=0.01%포인트) 하락한 4.489%를, 30년물 국채금리도 2.3bp 떨어진 4.638%를 기록했다.달러화는 약세다. 달러인덱스는 6일(현지시간) 오후 7시 19분 기준 105.14를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 통화는 비교적 강세다. 달러·위안 환율은 7.21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4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금리 인하 기대감이 재점화되면서 위험 선호 분위기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로 유입되며 환율 하락을 부추길 것으로 보인다. 다만 환율 레벨이 낮아진 만큼 달러 저가 매수 수요도 많아지며 환율 하단이 지지될 수 있다.
2024.05.07 I 이정윤 기자
"금리 인하 기대감에 코스피 2700선 안착 전망…종목 장세 전개"
  • "금리 인하 기대감에 코스피 2700선 안착 전망…종목 장세 전개"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최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이 급변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코스피가 실적 시즌을 소화하고 종목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키움증권)7일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증시는 미국 4월 고용 부진 이후 급변한 연준의 예상 정책 경로 변화, 미국의 5월 소비심리 및 기대 인플레 지표, 중국의 수출입 및 인플레이션 지표, 국내외 주요 기업 실적에 영향받으면서 2700선 안착에 나설 전망이다. 특히 지난 3일 발표된 미국의 4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은 17만5000건으로 직전 월 대비와 시장 기대치를 모두 하회했다. 실업률과 시간당 평균임금에서도 고용시장의 부진이 확인되면서 한동안 노랜딩 전망에 힘을 실어줬던 미국 고용시장에 균열이 가고 있는 만큼, 시장에서는 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이 앞당겨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한 연구원은 “금리 인상에 선을 그었던 5월 FOMC와 4월 고용 및 임금 인플레 압력 둔화 등을 고려 시 미국 시장금리와 달러는 4월 중 고점을 확인했다는 당사의 기존 판단에는 변화가 없다”며 “또 우려했던 것과 달리, 엔비디아를 제외한 애플, 아마존, MS, 메타, 테슬라 등 M7 업체들의 실적 이벤트도 중립 이상으로 소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국내 증시에서도 반도체, 자동차 등 주력 업종들의 1분기 실적이 양호했다는 점을 고려 시, 코스피 역시 지난 4월 급락장을 거치면서 하방 경직성을 확보했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 연구원은 이제 시장 참여자들은 4월 고유가·고금리·고환율로 인해 중단됐던 상승장을 재개시킬 수 있는 재료 찾기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코스피가 1차 저항선이었던 2700선을 넘어 2800선 이상으로 레벨업을 위해서는 매크로 상 금리와 달러의 레벨 다운이 빠르게 진행되거나 실적 전망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결국 다음 주 예정된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전까지는 매크로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은 중립에 국한될 것으로 판단했다. 주식시장 내에서도 미국, 한국 모두 빅테크, 반도체, 자동차 등 지수 전반적인 방향성에 영향을 주는 주력 업종의 실적 이벤트가 종료된 실적시즌 후반부에 진입한 가운데 종목 장세가 전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통상적으로 실적시즌 후반부에는 종목 장세가 전개되는 경향 있기에, 이번에도 주중 예정된 카카오, 엘앤에프, 위메이드, 엔씨소프트, 고려아연 등 개별 실적에 따라 업종 및 종목 간 차별화 장세를 전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2024.05.07 I 이용성 기자
'범죄도시4' 황금연휴 856만 돌파…시리즈 최고 흥행 질주 중
  • '범죄도시4' 황금연휴 856만 돌파…시리즈 최고 흥행 질주 중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가 1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하며 누적 관객수 856만 명을 돌파했다. 5월 어린이날 황금연휴의 진정한 흥행 승자로 등극한 것. 2024년 개봉작 중에선 물론, 시리즈 통틀어 최고 속도로 흥행 질주 중인 영화 ‘범죄도시4’가 개봉 이후 1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5월 어린이날 황금연휴에 힘입어 누적 관객수 856만 9935명을 돌파하며 흥행 강자의 면모를 보여줬다. 연휴 마지막날인 지난 6일 하루에만 60만 6813명을 동원한 것. 시리즈 최단 기간 흥행 기록을 다시 쓰고 있는 ‘범죄도시4’는 개봉 2일째 100만 관객, 개봉 4일째 200만 돌파와 동시에 300만 관객까지 돌파하고 5일째 400만 관객, 7일째 500만 관객, 9일째 600만 관객, 11일째 700만 관객, 13일째 800만 관객을 돌파하며 2024년 극장가, 그리고 ‘범죄도시’ 시리즈에 새로운 흥행 신기록을 연이어 쓰고 있다. 3일간의 5월 황금연휴 동안 흥행 빅펀치를 날린 영화 ‘범죄도시4’는 조만간 900만 관객을 넘길 것을 예고하며 뜨거운 흥행 기세를 보여줄 전망이다.다만 연휴 지나 개봉 3주차에 들어서면 예매량이 급격히 떨어진 모습이다. 7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4’의 예매율은 현재 40.4%다. 여전히 압도적 1위이나 예매량이 7만 8941명 한자리수대로 급격히 하락했다. 한편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 분)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 분)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분),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24.05.07 I 김보영 기자
네이버, 광고·커머스 양호한 성장…AI 성장동력도 기대 -삼성
  • 네이버, 광고·커머스 양호한 성장…AI 성장동력도 기대 -삼성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삼성증권은 7일 네이버에 대해 콘텐츠와 숏폼 중심의 신규 서비스 출시로 광고 매출 성장률이 연내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저가 커머스 업체들이 부상하고 있지만, 멤버십 강화로 커머스 매출 역시 견조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란 기대다. 인공지능(AI) 비즈니스의 수익 가시화와 AI 반도체, 로봇 등 장기 성장 동력을 준비하는 만큼 19배 수준인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매력적이라고 봤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28만원으로 소폭 상향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은 광고와 커머스 성장에 힘입어 전년대비 10.% 증가했다”며 “커머스 매출은 포시마크 인수 기저효과 제거에도 브랜드솔루션 패키지 유료화 및 SODA 연결 편입 효과로 전년대비 16.1% 성장했다”고 밝혔다. 경기 회복은 아직이지만 광고 매출이 홈피드와 클립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오 연구원은 판단했다. 그는 “신규 홈피드 이용자 수와 노출 지면이 늘고 있고 클립 역시 크리에이터와 재생 수가 증가하는 만큼 연중 광고 매출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치지직 역시 9일 정식 출시 이후 수익 모델들이 본격 도입될 예정인 만큼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멤버십 강화로 차이나 커머스에도 방어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오 연구원은 “네이버 쇼핑 성장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1분기 네이버 커머스는 포시마크의 고성장과 SODA 편입 효과로 전년대비 9.4% 성장했다”며 “2분기 마케팅비는 다소 증가할 수 있지만 이용자 락인 효과 강화로 거래액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AI 성과가 가시화되는 데에도 주목했다. 오 연구원은 “하이퍼클로바X와 뉴로클라우드 등 AI 관련 수주 확대와 라인웍스 유료 이용자 증가로 1분기 클라우드 매출은 전년대비 25.5% 성장했다”며 “한국은행과 HD현대(267250)와 하이퍼클로바X 도입 계약도 마무리 단계에 있는 만큼 연내 추가 수주로 AI 관련 매출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관측했다.일본 정부가 라인야후 지분 관계 재검토를 요구한 데 따른 리스크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봤다. 현재 라인야후 성장성이 둔화하고 있으며 네이버와 제한적인 사업적인 시너지를 감안하면 네이버 입장에서 라인야후 지분의 중요성이 크지 않다는 것이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27만원에서 28만원으로 상향했다. 오 연구원은 “네이버는 국내 경기 부진 상황에도 콘텐츠 중심 신규 서비스 및 광고 상품 출시로 성장을 이끌고 있고 자회사 및 손자회사의 구조조정과 지분 매각으로 수익성 개선도 나타나고 있다”며 “AI 기반 클라우드 사업의 수익화도 가시화되고 있으며 반도체, 로봇 등으로 AI밸류체인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장기 성장 동력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2024.05.07 I 김보겸 기자
"어버이날, 부모님과 함께 3분컷 무료 치매검사 해보세요."
  • "어버이날, 부모님과 함께 3분컷 무료 치매검사 해보세요."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스마트폰으로 3분만 시간을 내면 치매 위험도를 알아볼 수 있다.경기도는 어버이날을 맞아 도내 어디서나 접속이 가능한 ‘경기 AI간편 치매체크’를 8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포스터=경기도 제공)‘경기 AI간편 치매체크’는 지난해 12월부터 수원시와 양주시, 가평군에서 시범 운영한 결과 수치 상 효과가 입증돼 오는 어버이날부터 전 지역 확대서비스를 시행한다.서비스는 전화(일육팔팔-사일오칠)를 걸거나 홍보물의 큐알(QR)코드를 통해 별도의 앱 설치 없이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으며 검사대상자 본인의 스마트기기가 아니더라도 가족이나 지인의 도움으로 검사할 수 있다.시스템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검사로 1분간 말하기를 통해 치매 위험도를 확인하는 방식이다.검사 후 치매 안심군이면 치매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치매 위험군이면 거주지역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도록 안내한다.도내 60세 이상 누구나 무료로 검사할 수 있으며 총검사 시간을 3분 이내로 설정해 편리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검사용 QR코드.(경기도 제공)유영철 보건건강국장은 “치매는 고령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질병 중 하나로 초기에 증상을 발견하고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경기 AI 간편 치매체크’를 통한 치매 위험도 확인으로 적절한 치료·관리 방법을 찾고 증상의 진행을 늦춰 치매 환자와 가족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4개월여 간 ‘경기 AI간편 치매체크’를 시범운영한 결과 8556명이 참여해 관리권고군 1744명을 발견해 치매안심센터로 안내했다.
2024.05.07 I 정재훈 기자
콴텍, 증권사 구독형 투자 서비스 ‘PB 플랫폼’ 오픈
  • 콴텍, 증권사 구독형 투자 서비스 ‘PB 플랫폼’ 오픈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콴텍이 증권사 구독형 투자 서비스 ‘PB 플랫폼’을 공식 출시하고 B2B 서비스 모델 확장에 속도를 낸다.콴텍은 7일 ‘콴텍x하나증권 PB 플랫폼’을 공식 오픈하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선다고 밝혔다. 콴텍은 하나증권을 시작으로 추후 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등 제휴 증권사에도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PB 플랫폼은 콴텍의 로보어드바이저 AI기술인 큐엔진(Q-Engine)과 증권사 PB(프라이빗뱅커)의 고객관리 서비스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투자 서비스다. PB플랫폼을 통해 투자자는 투자금액에 상관없이 대면 및 비대면으로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누릴 수 있고, 증권사 PB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고객관리가 가능하다. 증권사 PB는 전문적인 금융 지식과 PB 플랫폼의 지원을 바탕으로 고객 자산을 분석해 일임계약을 권유한다. 콴텍은 PB 플랫폼을 통해 고객의 금융자산을 운용 및 관리하며, 투자자의 기존 자산과 콴텍의 우수한 투자 알고리즘을 조합해 최적의 투자 환경을 조성한다. 콴텍은 특히 이번 PB플랫폼에 생성형 AI인 챗GPT를 활용한 최신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투자자가 보유한 종목을 분석하고 설명해 투자자들의 편의를 증진할 계획이다.PB 플랫폼은 ASP(Application Service Provider) 형태의 증권사 구독형 서비스로 출시됐다. 증권사는 콴텍이 업데이트한 최신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으며, 콴텍의 지속적인 로드맵 제공과 플랫폼 고도화 작업 등 체계적인 사후관리도 지원받는다.콴텍투자일임 관계자는 “콴텍이 종합 금융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 단계로써, PB 플랫폼을 통해 많은 투자자들이 AI자산관리 서비스를 경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로보어드바이저 AI기술을 활용한 사업을 다각도로 전개해 업계를 선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5.07 I 원다연 기자
"은행주, 밸류업 실망 영향 적어…세제보다는 자본비율"
  • "은행주, 밸류업 실망 영향 적어…세제보다는 자본비율"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지난주 발표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공시 가이드라인 이후, 은행주들이 약세를 보였지만 모멘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다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대응하기 위해 은행권 자금을 투입할 수 있는 점이 우려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사진=연합뉴스7일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세제 혜택 포함 여부가 은행주 밸류업 모멘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지난주에 공개된 밸류업 프로그램 가이드라인이 이미 대부분 시장에 알려진 내용인데다 자율성에 방점을 두다 보니 핵심유인책이 부족하다는 의견들이 다양하게 제기 중”이라면서도 “다만 강제화 또는 페널티는 공식적인 가이드라인에 담기 어렵고, 세제 지원 방향은 최상묵 부총리 기자회견 등을 통해 이미 언급되었으므로 크게 실망할 것도 없다”라고 강조했다.이어 “세제 혜택은 법 개정이 필요하므로 내용 유무 및 포함 여부보다는 실질적인 실현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정치권과의 협의를 통해 세제 혜택까지 발표되었으면 좋았겠지만 이는 시간이 더 필요할 수 밖에 없다”면서 “특히 은행주의 경우 세제혜택 여부와 주주환원과의 상관관계가 크지 않으며 자본비율에 대한 감독당국의 스탠스가 더 중요한 만큼, 관련 이슈가 은행주 밸류업 모멘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따라서 여타 저 주가순자산비율(PBR) 업종들과는 향후 주가 흐름이 다소 다르게 나타날 여지가 높다는 것이다. 최 연구원은 “1분기 실적 발표 및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등이 마무리되면서 주가 변동성을 크게 확대시킬 수 있는 요인들은 이제 적어진 상황이며, 따라서 5월 중 발표 예정된 부동산 PF 정상화 방안 등에 시장 관심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사업성이 부족한 사업장에 대한 정리 과정에서 비은행계열사들의 추가 손실 인식 가능성 및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사업장에 대한 은행권의 추가 자금 투입 여부 등이 관건”이라며 “과거 유암코 등 잠재 부실 처리 참여 과정에서 공동 조성한 기금에서 배당수익이 크게 발생하는 등 은행권에 이익을 확대시킨 사례도 있어 인센티브만 확실하다면 은행들의 자금 투입을 부정적으로만 볼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불확실성 확대 측면에서는 아무래도 투자자들에게 우려 요인으로 인식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2024.05.07 I 김인경 기자
의사협회장 "'너무나 깨끗한' 홍준표 시장께 사과 드린다"
  • 의사협회장 "'너무나 깨끗한' 홍준표 시장께 사과 드린다"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은 “‘너무나 깨끗한’ 대구시장님께 사과 드린다”라고 전했다.임 회장은 지난 6일 오후 SNS에 “대구시장님께 사과 드린다. 약물 이용 데이트 강간에 공모했다는 혐의는 ‘본인 주장에 의하면’ 전혀 법적, 도덕적으로 잘못된 일이 아니란다. 공범도 아니고 파렴치범도 아니란다”며 이같이 비꼬았다.그는 댓글을 통해서도 홍 시장의 SNS 글을 옮기며 “원하시면 앞으로도 시장님의 깨끗한 인격을 지속적으로 국민에게 알리도록 하겠다”고 했다.홍준표 대구시장(왼쪽)과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 (사진=연합뉴스)앞서 홍 시장은 이날 SNS에 “의사가 힘들어 용접공으로 직업 전환하는 사람도 있다는 게 말이 되는 소리인가”라며 “세상이 어지러워 질려니 별 X이 다 나와서 설친다”라고 적었다.이어 “50여 년 전 하숙집 동료가 한 일을 묵과하고 말리지 못한 것을 후회한다는 고백을 공범으로 몰고 파렴치범으로 모함하는 지능으로 의사라는 지성인 집단을 이끌 수 있겠나”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의사 증원에 찬성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겁이 나서 인신공격 못하고 내가 그렇게 만만하나”라며 “파업 교사(혐의)로 고발돼 조사 중이라는데 그냥 팍 집어넣었으면 세상 조용해지겠는데”라고 했다.이는 최근 의대 증원을 놓고 공방을 주고받은 임 회장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홍 시장은 지난 3일 SNS를 통해 “의대 증원에 국민 80%가 찬성하고 있다”며 “국민 생명을 담보로 파업하는 건 과한 처사”라고 밝혔다.그러자 임 회장은 다음 날 “돼지 발정제로 성범죄에 가담한 사람이 대통령 후보로 나오고 시장을 하는 것도 기가 찰 노릇인데 세금 한 푼 안 깎아주는 의사들에게 공인 운운하고 히포크라테스 선서 운운한다”며 맞받았다.
2024.05.07 I 박지혜 기자
연준 인사들의 비둘기 발언…3년물 국고채 금리 3.5% 하회하나
  • 연준 인사들의 비둘기 발언…3년물 국고채 금리 3.5% 하회하나[채권브리핑]
  •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가 6일(현지시간) 밀컨연구소 2024 글로벌 콘퍼런스에 연사로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밀컨컨퍼런스 동영상 캡처)[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이 비둘기(완화 선호) 발언을 쏟아내면서 시장을 달래고 있다. 이에 따라 채권시장은 금리 상단이 막힌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4월 미국 고용지표가 둔화되면서 9월 금리 인하 확률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이런 분위기를 타고 우리나라 국고채 3년물 금리가 3.5%를 하회할지 주목된다. 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간밤 뉴욕에서 거래된 미국채 금리는 크게 변동이 없었다. 2년물 금리는 1bp(=0.01%포인트) 오른 4.83%를 기록했고 10년물 금리는 2bp 하락한 4.49%를 보였다. 우리나라 시각으로 3일 발표된 4월 비농업부문 신규 취업자 수는 17만5000명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측치 24만명을 하회하는 수치다. 실업률도 3.8%로 예측됐으나 뚜껑을 열어보니 3.9%로 높아졌다. 최근 미국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둔화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미국 1분기 경제성장률은 연율 1.6%를 기록, 시장 예상치(2.4%)를 크게 하회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이 추정한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2를 기록, 예상치(50)를 하회했다. 서비스업 PMI도 49.4로 예상치(52.0)를 밑돌았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제조업과 서비스업 PMI가 동시에 기준선(50)을 하회하는 것은 2008년, 2020년, 2022년 12월에만 나타났던 특수 사례다.미국 씨티서프라이즈 지수는 이달 3일 기준 마이너스(-) 7.3으로 한 달 전(38.6) 대비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씨티서프라이즈 지수는 경제지표가 시장 예상을 하회할 경우 마이너스로, 상회할 경우 플러스를 기록한다. 이런 분위기 속에 연준 인사들은 비둘기 발언을 해나갔다. 연준 2인자로 불리는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6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비버리힐스에서 열린 밀컨연구소 2025 글로벌 컨퍼런스에 연사로 참석해 “현재 통화정책이 매우 좋은 위치에 있다”며 “결국 금리인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토마스 바킨 리치몬드 연은 총재도 이날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컬럼비아 로터리 클럽에서 연설자로 나서 “현재의 금리가 결국 인플레이션을 낮추기에 충분할 것이고, 고용시장이 강하기 때문에 연준이 인내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CME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금리 인하 확률은 86.8%까지 높아졌다. 일주일 전 57.5%에서 급증한 것이다. 이날 우리나라 국고채 금리는 시장 분위기를 반영해 상단이 막힌 채 하락 시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간밤 미국채 금리의 움직임이 거의 없었지만 아시아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우리나라 국고채 금리도 방향성을 찾아나설 전망이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우리나라 시각으로 7일 오전 8시께 4.485%로 0.2bp 하락하고 있다. 반면 2년물 금리는 4.833%로 1.1bp 상승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반께 호주에서는 통화정책회의를 연다. 기준금리 동결이 예측되고 있다.
2024.05.07 I 최정희 기자
비에이치, 전방수요 우려 정점 지나…주가 저평가-하이
  • 비에이치, 전방수요 우려 정점 지나…주가 저평가-하이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7일 비에이치(090460)에 대해 전방 수요에 대한 부진 우려가 기대로 바뀌는 변곡점이며, 비에이치이브이에스(BH EVS)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실적이 호조 흐름을 보일 것으로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유지했다. 상승여력은 25.6%이며, 전거래일 종가는 2만700원이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024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1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44% 늘어난 1234억원으로 전망된다”며 “당장 2분기 실적도 견고할 전망인데 BH EVS의 실적 기여가 크게 확대된 가운데 환율이 긍정적이고 고객사의 1분기 부품 조달이 보수적이었으며, 신모델향 연성회로기판(FPCB) 양산이 평년보다 빠른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아이폰 판매에 대한 시장의 눈높이가 낮아지면서 부품을 납품하는 비에이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으로 봤다. 고 연구원은 “최근 애플의 실적을 통해 중국에서의 매출 역성장폭이 예상보다 크지 않고 유럽과 신흥국 증심으로 아이폰 판매량이 개선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우려의 정점을 지났기에 기대감이 반영될 수 있는 시기”라고 말했다.점유율 확대도 호재로 꼽았다. 2022년 이래로 수율 정상화에 어려움을 겪은 주요 경쟁사가 벤더에서 제외돼 비에이치의 고객사 내 점유율은 80% 이상으로 높게 유지될 가능성이 커지면서다. FPCB 양산 일정이 평년 대비 3주가량 빨라진 것도 그런 영향이 끼친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매출 증분 효과는 점유율 70%를 가정한 기본 시나리오 대비 1000억~1500억원으로 추정했다. BH EVS의 차량용 무선충전패드 사업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도 짚었다. 해당 사업의 2024년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3768억원, 영업이익은 301억원으로 흑자전환이 전망된다는 분석이다. 전사 매출 및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22, 25%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고 연구원은 “사업 양수 이후 고객사 승인 작업이 늦어지며 수익성 개선에 어려움을 겪었던 바 있으나 이제는 완전히 정상화된 모습”이라고 말했다. 고 연구원은 또 “비에이치 주가는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17% 급등했는데, 여전히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은 5.8배에 불과하다”며 “주가순자산비율(P/B)은 0.9배로 역사적 하단 수준에 가까운 반면,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지난해를 기점으로 완만하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2024.05.07 I 김응태 기자
"경쟁 우려 없다"…EU,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 "경쟁 우려 없다"…EU,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일본제철의 149억달러 규모의 미국 US스틸 인수를 승인했다고 발표했다.일본제철(사진=AFP)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이날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에 대해 심사한 결과를 발표하며 “내부 시장에서 두 회사의 영향력이 제한적이며 경쟁 우려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EU 집행위의 승인에 따라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미국 내에서 정치적 반발을 불러일으킨 거래에 대한 경쟁 우려가 완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미국 대선주자들은 모두 US스틸 매각에 반대했다. 민주당 대선주자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US스틸이 미국 소유로 남아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공화당 대선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당선되면 거래를 막겠다고 공언했다.이에 일본제철은 US스틸 인수를 위해 본사를 피츠버그로 이전하겠다고 제안했으며, US스틸과 미국철강노조(USW)간의 모든 합의를 존중하겠다고 약속하면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앞서 일본제철은 작년 12월 경쟁 입찰을 거쳐 122년 전통의 미국 철강산업의 상징인 US스틸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세계 4위인 일본제철은 US스틸을 인수하면서 글로벌 조강 생산능력 1억톤을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앞서 US스틸은 미 법무부가 반독점 검토의 일환으로 제안된 합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요청해왔다고 밝혔다.미국 내 매각 반대여론이 커졌지만, US스틸은 지난달 주주들은 압도적인 다수가 합병에 찬성표를 던졌다.일본제철은 미국 반독점 심사 기간을 감안해 애초 인수 완료 시기를 올해 2~3분기에서 미국 대선 이후인 올해 연말께 거래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4.05.07 I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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