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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븐일레븐, 5월 치킨·맥주 반값 할인행사 진행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코리아세븐은 자사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5월 한 달간 맥주, 치킨, 와인 등 대규모 할인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우선 오는 31일까지 ‘치맥콤보’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하늘보리맥주’ 6입 번들 구매 시 ‘후라이드 한마리’를 반값에 구매 가능하다. 후라이드 한마리는 세븐일레븐이 지난해 출시한 가성비 치킨 상품으로 한 마리를 1만2900원에 선보이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구매할 시에는 한 마리에 6450원으로 65% 이상 저렴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 치킨 한 마리와 맥주 1캔을 도합 1만원이 넘지 않는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셈이다.대규모 맥주 할인행사도 선보인다. 다음달 2일까지 ‘아사히생맥주캔’, ‘스텔라아르투아’ 등 인기 수입맥주 캔 번들(4입, 6입)을 최대 약 35%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크러시 번들(500ml, 6입)은 1만6800원에서 1만3000원에, 카스(370ml, 6입)은 1만21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국산맥주도 최대 약 20%까지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마일드순살치킨’과 ‘마라순살꼬치’ 2종 구매 시 펩시콜라 증정행사를 진행하며 ‘푸하하소금우유크림빵’, ‘바프허니버터팝콘’, ‘대파열라면’ 등 세븐일레븐 자체브랜드(PB) ‘세븐셀렉트’ 인기 상품 6종을 현대카드나 농협카드 또는 네이버페이머니로 결제 시 30% 할인 판매한다. 소믈리에 자격을 갖춘 와인 상품기획자(MD)가 추천하는 ‘이달의 와인’을 포함한 와인 60여종도 롯데카드 또는 네이버페이머니로 결제 시 2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남건우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맥주담당MD는 “치킨, 햄버거 등의 가격 인상이 연달아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5월 황금연휴를 맞아 나들이족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외식물가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치킨 한 마리와 맥주 1캔을 단돈 1만원이 되지 않는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어 많은 분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아워홈, ‘구씨반가데이’ 이벤트…베스트 상품 최대 56% 할인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아워홈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운영 중인 전국 사내식당과 아워홈몰에서 ‘구씨반가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오는 20일까지 9일간 전국 사내식당에 통합 메뉴 9종을 제공한다. 아워홈 구씨반가 대표 메뉴 ‘진주식 속풀이 해장국’ (사진=아워홈)이벤트 첫 날인 7일에는 ‘진주식 속풀이 해장국’을 전 점포에 공통으로 제공한다. 해당 메뉴는 구자학 아워홈 선대회장이 개발한 메뉴로, 아워홈이 자랑하는 시그니처 메뉴다. 이 외에도 ‘콩국수’, ‘소고기 알곤이 전골’, ‘들깨탕 수제비&훈제오리세트’, ‘상추된장찌개&삼겹살 고추장구이’, ‘설렁탕&섞박지’, ‘진주식 육전 냉면’, ‘후라이드치킨&새콤야채쫄면’, ‘청양풍 까이양 그릴치킨덮밥’ 등 특식에 버금가는 프리미엄 메뉴를 제공한다. 같은 기간 아워홈몰에서는 ‘구씨반가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베스트 상품을 최대 56% 할인가에 판매한다. 아워홈몰 전체 회원 대상으로 매일 달라지는 특가 상품도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 ‘구씨반가 4종 세트’는 56% 할인가에, ‘구씨반가 2종 세트’는 50% 할인가에 판매한다한혜숙 아워홈 CX마케팅부문장은 “구씨반가 B2B 제품 출시를 기념하고, 가정의 달을 맞아 아워홈을 사랑해주시는 고객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전국 사내식당과 자사몰에서 풍성한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 세븐틴, 베스트 앨범으로 日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 정상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베스트 앨범 ‘세븐틴 이즈 라이트 히어’(17 IS RIGHT HERE)로 일본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 1위에 올랐다. 7일 오리콘에 따르면 세븐틴의 이번 앨범은 33만 3000장의 판매량을 기록해 최신 주간 앨범 랭킹(5월 13일 자, 집계기간 4월 29일~5월 5일)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올해 발매된 해외 아티스트 앨범 중 가장 많은 주간 앨범 판매량에 해당한다.세븐틴이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 정상에 등극한 것은 이번이 12번째다. 이로써 이들은 해외 아티스트 최다 1위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세븐틴 이즈 라이트 히어’는 신곡과 지난 9년간 발표한 주요곡들을 함께 엮은 베스트 앨범이다. 세븐틴은 지난달 29일 발매한 이번 앨범으로 300만장에 육박하는 초동 판매량을 달성했다. 신곡 중 한 곡인 앨범 타이틀곡 ‘마에스트로’(MAESTRO)로는 전 세계 32개 국가 및 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 정상에 올랐다. 세븐틴은 오는 18~19일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25~26일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에서 투어 공연을 펼친다.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은 회당 7만명 이상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현지 최대 규모 공연장이다.
- 티움바이오, ‘메리골릭스’ 자궁내막증 유럽 임상 2a상 성공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희귀난치성질환 치료제 연구개발 전문기업 티움바이오(321550)는 메리골릭스의 자궁내막증 유럽 임상 2a상 톱라인(Topline) 결과를 7일 발표했다.임상시험수탁기관(CRO) 아이큐비아(IQVIA)로부터 수령한 톱라인 데이터 결과, 메리골릭스의 자궁내막증 유럽 임상 2a상 주평가지표(primary endpoint)인 ‘월경통(dysmenorrhea) 감소’ 평가 결과 모든 용량(120㎎/240㎎/320㎎)에서 위약 대비 통계적 유의성을 달성했다. (120㎎ 그룹 p=0.044, 240㎎ 그룹 p=0.001, 320㎎ 그룹 p<0.001).이번 임상시험은 이탈리아, 폴란드, 체코 등 유럽 5개국에서 중등증(moderate) 및 중증(severe) 자궁내막증 환자 대상으로 무작위·이중맹검·위약대조 임상으로 실시됐다. 12주간 메리골릭스 120㎎, 240㎎, 320㎎ 또는 위약을 하루 한 번(QD) 경구 투약해 메리골릭스의 효능 및 안전성을 평가하는 목적이었다.임상시험의 주평가지표는 월경통의 감소 정도를 기저치(baseline)대비 투약 12주차 평가하는 것이었고, 평가는 NRS(Numeric Rating Scale, 0~10) 척도를 사용했다. 그 결과 총 83명의 분석그룹(FAS, Full Analysis Set) 중 120㎎ 투약그룹의 통증은 평균 -4.3점, 240㎎ 투약그룹은 -5.4점, 320㎎ 투약그룹은 -6.2점이 기저치 대비 감소했다. 위약그룹의 통증이 평균 -2.7점 감소한 것과 비교했을 때 모든 투약그룹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충족하였음을 확인했다(p<0.05).메리골릭스는 이번 임상에서 치료제와 관련된 심각한 이상반응(Serious TEAE related to study medication)을 보인 환자 없이 안전한 안전성 결과를 확보했다.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는 “임상2a상에서 그룹별로 환자가 20명 내외의 작은 사이즈의 임상시험에도 불구하고 모든 용량에서 위약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약효 및 안전성 결과를 확보한 것에 대해 기쁘다”며 “메리골릭스 투약 후 월경통(dysmenorrhea) 감소율 및 안전성 데이터에서 기존 출시된 자궁내막증 치료제와 비교해 괄목할 만한 임상 효과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본 임상을 통해 약물의 PoC가 입증됨에 따라 글로벌에서 허가를 얻는 신약으로 개발해 3조원이 넘는 전세계 시장에서 Best-in-class 자궁내막증 치료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티움바이오는 자궁근종 등 기타 여성질환들에 대해 메리골릭스를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 국내외 임상시험들의 긍정적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후속 임상개발 및 사업개발도 가속화할 방침이다.메리골릭스는 자궁내막증과 자궁근종 등의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경구용 성선자극호르몬 길항제(oral GnRH antagonist)로, 기존 치료제인 성선자극호르몬 작용제(GnRH agonist) 대비 경구 복용 편의성 및 안전성을 개선한 기전의 치료제다.시장조사업체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자궁내막증 시장은 2030년에 7개 주요국가(미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에서 약 3조7000억원 규모로 성장하고 GnRH antagonist 치료제가 기존 치료제들을 대체해 전체 자궁내막증 시장의 약 7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자궁내막증은 자궁 내막 조직이 자궁 바깥에서 착상한 후에 자라면서 월경통, 성교통 등의 통증과 불임증을 가져오는 질환으로 가임기 여성의 10~30%에서 빈번하게 발병한다. 세계 약 2억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 영원히 기억될 월드스타…故 강수연, 오늘(7일) 2주기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계가 기억할 영원한 월드스타, 고(故) 배우 강수연이 우리 곁을 떠난 지 2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강수연은 2022년 5월 7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56세. 그는 그 해 5월 5일 오후 서울 압구정동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뇌출혈로 수술이 쉽지 않은 상황에 의식을 찾지 못했던 그는 이틀 후인 5월 7일 오후 끝내 우리 곁을 떠났다. 그의 부고 소식은 영화계와 대중에 큰 충격과 슬픔을 안겼다. 그는 당시 10년간의 공백기를 깨고 연상호 감독의 넷플릭스 영화 ‘정이’에 출연해 스크린 복귀를 앞두고 있었다. 안타까운 비보에 영화계엔 추모의 물결이 이어졌다. 1966년생인 고인은 아역 배우로 일찍이 연기를 시작했다. 그는 영화 ‘고래 사냥2’, ‘미미와 철수의 청춘 스케치’ 등을 통해 청춘의 아이콘으로 부상했고, 임권택 감독의 영화 ‘씨받이’로 한국 배우 최초로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베니스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그가 한국배우 최초의 월드스타로 기억되는 이유다. 이후 ‘아제 아제 바라아제’로 모스크바영화제에서도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1990년대에는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 ‘경마장 가는 길’, ‘그대 안의 블루’,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처녀들의 저녁식사’ 등 여러 화제작들을 배출했다. 2001년에는 드라마 ‘여인천하’의 정난정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아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넷플릭스 영화 ‘정이’가 그의 유작이다. 영화계는 여전히 고인을 기억하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사단법인 여성영화인모임이 2022년부터 올해의 여성영화인 시상식에 강수연상 부문을 신설했으며, 올해 2주기에는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을 주축으로 한 강수연 추모사업위원회에서 고인을 안치한 용인 공원에서 추모 행사를 연다. 강수연 추모사업위원회에는 김동호 전 이사장을 비롯해 임권택 감독과 배우 박중훈, 예지원, 심재명 명필름 대표 등이 소속돼있다.
- 변우석, 김혜윤 정체 눈치챘다…'선재 업고 튀어' 시청률 또 올라 '4.8%'
- ‘선재 업고 튀어’[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N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이 마침내 김혜윤이 미래에서 온 시간 여행자임을 알아챘다. 특히 술에 취한 김혜윤이 변우석에게 입을 맞추는 선물 같은 깜짝 에필로그가 공개됐다.지난 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연출 윤종호, 김태엽/기획 CJ ENM 스튜디오스/제작 본팩토리) 9화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6%, 최고 6.3%,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8%, 최고 5.3%까지 치솟으며 수도권과 전국 모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3.6%, 최고 4.1%,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4%, 최고 3.8%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 시간대 1위를 석권, 화제성과 시청률 모두 연일 최고를 경신하고 있다.임솔(김혜윤 분)은 또다시 반복된 운명 속에서 류선재(변우석 분)의 죽음에 대한 원인이 자신임을 알게 되자 죄책감에 무너졌다. 임솔을 노렸던 연쇄살인마 김영수(허형규 분)가 류선재 때문에 살인이 불발되자 그에게 앙심을 품고 보복 살인한 것. 특히 류선재의 시계에 남아있는 타임슬립의 기회는 단 1번뿐이었다. 임솔은 “다 나 때문에 벌어진 일이니까 이번엔 꼭 바꿀게”라는 다짐과 함께 자신이 벌인 비극의 시작을 막고 류선재를 살리기 위해 다시 과거로 타임슬립했다.임솔의 마지막 타임슬립 시점은 사건 발생일인 2009년 5월 10일보다 2달 앞선 3월 17일이었다. 하지만 운명의 장난처럼 발을 헛디뎌 동상 아래로 떨어진 임솔을 류선재가 받아내면서 두 사람의 20살 만남이 그려졌다. 더욱이 류선재는 임금(송지호 분)과 같은 체육교육과로 임솔은 류선재와 재회한 반가움을 묻어둔 채 경찰서에 “절 납치했던 범인. 주양저수지 사건이랑 동일범이에요”라고 신고하며 연쇄살인마 검거에 몰두했다. 한편 류선재는 임솔의 일거수일투족을 신경썼다. 보다 못한 백인혁(이승협 분)이 “넌 자존심도 없냐?”라고 타박했지만 ”응. 그딴 거 없어”라고 답한 류선재는 임솔을 보기 위해 같은 대학교에 입학할 만큼 여전히 ‘솔친자(임솔에게 미친 자)’였다.그러던 중 대망의 새내기 환영 MT가 찾아왔다. 임솔은 류선재와 마주치지 않기 위해 피해 다녔고, 류선재는 밧줄 올무에 발목이 걸려 위험에 처한 임솔을 구해준 뒤 “나 피해서 도망가려는 거잖아. 다 봤어. 오늘 계속 나 피해다닌 거”라고 걱정하면서 “넌 내가 그렇게 싫어?”라고 화를 폭발시켜 임솔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사랑해서 류선재를 밀어내는 임솔과 그럼에도 굳건히 밀리지 않는 사랑을 보여주는 류선재의 애틋한 모습이 시청자의 가슴을 아릿하게 했다.이후 류선재는 임솔이 술기운을 못 이긴 나머지 숲 속을 배회하는 모습을 보고도 차마 다가가지 못하고 멀리서 그녀를 지켜봤다. 임솔은 “그때 보고 싶다고 말할 걸. 그럼 아무 일도 없었을까?”라며 34살 류선재와 행복했던 추억에 눈물을 흘려 시청자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결국 임솔은 여전히 본인보다 자신을 걱정하는 류선재에게 “그냥 나 좀 모른 척해. 걱정하지도 말고! 내가 어디서 뭘 하든, 무슨 일이 생기든 제발 나 좀 내버려 두라고”라며 나를 구해준, 나 때문에 죽었던, 또 죽을 뻔했던 류선재를 향해 감정을 터트렸다. 하지만 이를 알리 없는 류선재는 “그럼 신경쓰이게 하질 말던가”라며 상처받은 모습을 보이다가도 이내, 임솔의 눈물에 마음이 아파 “미안해. 다 미안해. 그니까 울지마”라며 오로지 임솔 밖에 모르는 모습을 보여줬다.극 말미 류선재는 임솔이 미래에서 왔음을 드디어 알게 됐다. 술에 취해 류선재의 등에 업혀 있던 임솔이 ‘소나기’를 흥얼거리며 따라 부른 것. ‘소나기’는 류선재가 백인혁 외 누구에게도 들려준 적 없는 노래였고, 임솔이 은연중에 류선재에게 “이번엔 바꿀게. 다시 돌아가기 전에 꼭”이라면서 “미래. 내 시간으로”라고 말해 류선재를 혼란에 빠트렸다. 다음날, 류선재는 임솔에게 “너 그 노래 어떻게 알고 불렀어? 인혁이 말고는 아무한테도 들려준 적 없는 곡인데 네가 어떻게 아는 건데?”라며 확인 사살에 들어갔고, 당황해 말문이 막힌 임솔에게 “너 네 시간으로 돌아가는 거야? 너 누구야. 정말 미래에서 왔어?”라고 말하는 흥미진진한 전개로 다음 화를 더욱 궁금하게 했다.무엇보다 에필로그에서 류선재와 임솔의 취중 키스가 공개됐다. 술에 취한 임솔을 등에 엎으려는 류선재의 입술에 임솔의 입술이 맞닿은 것. 특히 학교에는 ‘매년 신입생 첫 MT때 키스한 사람은 결혼까지 간다’라는 속설이 내려져오는 만큼 두 사람의 쌍방 구원 로맨스가 시간을 가로지르는 고난을 이기고 해피엔딩을 맺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였다.‘선재 업고 튀어’는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 "금리 인하 기대감에 코스피 2700선 안착 전망…종목 장세 전개"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최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이 급변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코스피가 실적 시즌을 소화하고 종목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키움증권)7일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증시는 미국 4월 고용 부진 이후 급변한 연준의 예상 정책 경로 변화, 미국의 5월 소비심리 및 기대 인플레 지표, 중국의 수출입 및 인플레이션 지표, 국내외 주요 기업 실적에 영향받으면서 2700선 안착에 나설 전망이다. 특히 지난 3일 발표된 미국의 4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은 17만5000건으로 직전 월 대비와 시장 기대치를 모두 하회했다. 실업률과 시간당 평균임금에서도 고용시장의 부진이 확인되면서 한동안 노랜딩 전망에 힘을 실어줬던 미국 고용시장에 균열이 가고 있는 만큼, 시장에서는 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이 앞당겨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한 연구원은 “금리 인상에 선을 그었던 5월 FOMC와 4월 고용 및 임금 인플레 압력 둔화 등을 고려 시 미국 시장금리와 달러는 4월 중 고점을 확인했다는 당사의 기존 판단에는 변화가 없다”며 “또 우려했던 것과 달리, 엔비디아를 제외한 애플, 아마존, MS, 메타, 테슬라 등 M7 업체들의 실적 이벤트도 중립 이상으로 소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국내 증시에서도 반도체, 자동차 등 주력 업종들의 1분기 실적이 양호했다는 점을 고려 시, 코스피 역시 지난 4월 급락장을 거치면서 하방 경직성을 확보했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 연구원은 이제 시장 참여자들은 4월 고유가·고금리·고환율로 인해 중단됐던 상승장을 재개시킬 수 있는 재료 찾기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코스피가 1차 저항선이었던 2700선을 넘어 2800선 이상으로 레벨업을 위해서는 매크로 상 금리와 달러의 레벨 다운이 빠르게 진행되거나 실적 전망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결국 다음 주 예정된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전까지는 매크로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은 중립에 국한될 것으로 판단했다. 주식시장 내에서도 미국, 한국 모두 빅테크, 반도체, 자동차 등 지수 전반적인 방향성에 영향을 주는 주력 업종의 실적 이벤트가 종료된 실적시즌 후반부에 진입한 가운데 종목 장세가 전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통상적으로 실적시즌 후반부에는 종목 장세가 전개되는 경향 있기에, 이번에도 주중 예정된 카카오, 엘앤에프, 위메이드, 엔씨소프트, 고려아연 등 개별 실적에 따라 업종 및 종목 간 차별화 장세를 전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 비에이치, 전방수요 우려 정점 지나…주가 저평가-하이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7일 비에이치(090460)에 대해 전방 수요에 대한 부진 우려가 기대로 바뀌는 변곡점이며, 비에이치이브이에스(BH EVS)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실적이 호조 흐름을 보일 것으로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유지했다. 상승여력은 25.6%이며, 전거래일 종가는 2만700원이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024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1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44% 늘어난 1234억원으로 전망된다”며 “당장 2분기 실적도 견고할 전망인데 BH EVS의 실적 기여가 크게 확대된 가운데 환율이 긍정적이고 고객사의 1분기 부품 조달이 보수적이었으며, 신모델향 연성회로기판(FPCB) 양산이 평년보다 빠른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아이폰 판매에 대한 시장의 눈높이가 낮아지면서 부품을 납품하는 비에이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으로 봤다. 고 연구원은 “최근 애플의 실적을 통해 중국에서의 매출 역성장폭이 예상보다 크지 않고 유럽과 신흥국 증심으로 아이폰 판매량이 개선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우려의 정점을 지났기에 기대감이 반영될 수 있는 시기”라고 말했다.점유율 확대도 호재로 꼽았다. 2022년 이래로 수율 정상화에 어려움을 겪은 주요 경쟁사가 벤더에서 제외돼 비에이치의 고객사 내 점유율은 80% 이상으로 높게 유지될 가능성이 커지면서다. FPCB 양산 일정이 평년 대비 3주가량 빨라진 것도 그런 영향이 끼친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매출 증분 효과는 점유율 70%를 가정한 기본 시나리오 대비 1000억~1500억원으로 추정했다. BH EVS의 차량용 무선충전패드 사업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도 짚었다. 해당 사업의 2024년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3768억원, 영업이익은 301억원으로 흑자전환이 전망된다는 분석이다. 전사 매출 및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22, 25%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고 연구원은 “사업 양수 이후 고객사 승인 작업이 늦어지며 수익성 개선에 어려움을 겪었던 바 있으나 이제는 완전히 정상화된 모습”이라고 말했다. 고 연구원은 또 “비에이치 주가는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17% 급등했는데, 여전히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은 5.8배에 불과하다”며 “주가순자산비율(P/B)은 0.9배로 역사적 하단 수준에 가까운 반면,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지난해를 기점으로 완만하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