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 9일부터 1주일 휴가…서울대병원 입원 치료

민주당 "총선으로 미뤄온 치료 받는다"
16일 업무 복귀…17일 위증교사 재판 출석
  • 등록 2024-05-07 오후 10:27:37

    수정 2024-05-07 오후 10:27:37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간 휴가를 내고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 배임·성남FC 뇌물’ 혐의 관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 방인권 기자)
민주당은 7일 오후 공지를 통해 “이 대표가 총선으로 (인해) 하지 못하고 미뤄온 치료를 받기 위해 휴가를 갖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16일부터 정상적인 당 대표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치료는 지난 1월초 부산 일정 중 벌어진 피습 사건과는 무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매주 2회꼴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 대표는 오는 14일 예정된 대장동 사건 재판에는 출석하지 않고, 17일 예정된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대장동 사건 재판부가 공동피고인인 정진상 전 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과 재판을 분리해 심리하기로 판단함에 따라 14일 재판에 이 대표가 출석할 필요가 없는 만큼 기일변경 신청도 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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