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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시드, 블록체인 게임 길드 서비스 ‘아보카도 길드’에 투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아보카도 길드는 돈버는 게임인 P2E(Play 2 Earn)게임의 기술 혁신과 세계화를 위해, 다양한 P2E 프로젝트 및 게이머를 지원하는 길드 커뮤니티다.블록체인 전문 투자사인 해시드(대표 김서준)가 블록체인 게임 길드 서비스인 ‘아보카도 길드(Avocado Guild)’의 시리즈 A 라운드에 투자를 집행했다. 이번 라운드는 해시드 외 애니모카 브랜드(Animoca Brands), 소테리아 노드(Soteria Node), 솔라나 벤처스(Solana Ventures), 폴리곤 스튜디오(Polygon Studios) 등이 함께 참여했다. 이번 라운드를 통해 아보카도 길드는 총 1,800만 달러(한화 약 215억 원) 규모의 자금을 유치하게 되었다. 1만명 이상의 스칼라 확보한 커뮤니티아보카드 길드는 돈버는 게임인 P2E(Play 2 Earn) 게임의 기술 혁신과 세계화를 위해, 다양한 P2E 프로젝트 및 게이머를 지원하는 길드 커뮤니티다. 여기서는 엑시 인피니티(Axie Infinity) 같은 블록체인 기반의 플레이 투 언(Play To Earn) 게임들의 사용자들에게 길드가 보유하고 있는 자금이나 NFT(대체불가능토큰·Non-Fungible-Token) 등을 빌려주고 이들과의 계약을 통해 게임으로부터 얻은 수익의 일부를 수수료로 가져가는 스칼러십(Scholarship) 프로그램 서비스를 제공한다.현재 아보카도 길드는 1만명 이상의 스칼러(Scholar)를 확보하고 있으며 엑시 인피니티, 리그 오브 킹덤즈(League of Kingdoms), 타이탄 아레나(Thetan Arena) 등 다양한 블록체인 게임들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다른 길드와는 차별화된 자동화 스칼러십 온보딩 프로세스를 통해 하루에 100명 이상을 유치하는 등 스칼러들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아보카도 길드는 ‘일드 길드 게임즈(Yield Guild Games)’와 더불어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길드이며 필리핀을 중심으로 베트남, 태국 등 다양한 동남아 국가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블록체인 게임 뜨니 길드 회사도 증가…퍼블리셔 역할할 것 한편, 2021년부터 블록체인 게임의 수요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면서 초기 사용자들에게 게임을 하기 위해 필요한 자산과 NFT를 빌려주는 길드 회사들 또한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현재 블록체인 생태계에는 10개가 넘는 길드들이 존재하고 있으며 이들은 더 많은 스컬러들을 유치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아보카도 길드는 이번 투자금을 통해 공격적으로 인재들을 채용하고 더욱 다양한 게임들과 파트너십을 유치할 예정이다. 김성호 해시드 파트너는 “해시드는 엑시인피니티에서 시작된 P2E게임의 혁신을 다양한 길드들이 가속화시켜오는 것을 지켜봐왔다. 앞으로 게임과 길드는 단단히 결합되어 길드는 퍼블리셔와 비슷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아보카도 길드는 모든 길드들 중에서 가장 많은 스칼러를 보유한 길드로서 새로나오는 게임들과 결합하여 더 많은 스칼러를 불어넣으며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아보카도 길드의 공동창업자인 브랜드 웡(Brendan Wong)은 “해시드와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해시드가 가지고 있는 블록체인 게임과 NFT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경험이 아보카도 길드를 글로벌 길드 플랫폼으로 성장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토콜 경제에 투자하는 해시드해시드는 서울과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두고 프로토콜 경제를 추구하는 전 세계의 혁신적인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다. 2017년 설립된 이래 테라(Terra)와 액시인피니티(Axie Infinity), 더샌드박스(The Sandbox) 등 혁신적인 블록체인 팀에 대한 투자 뿐 아니라 카카오의 클레이튼(Klaytn)과 라인의 링크(Link) 등 아시아의 대형 IT기업들의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초기부터 투자하고 자문해왔다.KB국민은행과 가상자산 수탁법인 한국디지털에셋(KODA)을 합작설립하는 등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한 프로토콜 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폭넓은 투자 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2400억 규모의 ‘해시드 벤처투자조합2호‘ 펀드를 성공적으로 결성하여 프로토콜 경제를 구현하고자 하는 국내외 스타트업에 본격적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 xEV(전기차) 엑스포, 서울 코엑스서 3월 17일 개최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친환경 자동차 전시회, xEV(전기차) 엑스포 ‘xEV 트렌드 코리아 2022’가 오는 3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올해로 5회차를 맞은 xEV 트렌드 코리아는 환경부 주최, 서울시 후원, 코엑스와 한국전지산업협회에서 공동 주관하는 국내 대표 친환경 자동차 전시회다. 그 동안 미래 자동차 시장의 주인공인 친환경 전기자동차를 주제로 국내외 EV 신차와 글로벌 트렌드 등을 공유하고, 총 3회에 걸쳐 누적 방문객 15만 명을 기록하며 국내 대표 친환경 자동차 전시회로 자리잡았다.이번 xEV 트렌드 코리아 2022는 현대자동차, 기아, 스텔란티스를 포함해 150개사 450개 부스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 한해 전기자동차 트렌드를 주도할 xEV 신차 발표를 비롯해 다양한 e-모빌리티와 자율주행·커넥티드 서비스·AI기술 등 최신 e-모빌리티 기술이 전시된다.친환경차를 주제로 한 ‘EV 360도 컨퍼런스’와 세미나, 전기차 시승체험, EV 에코랠리 같은 체험형 이벤트와 올해의 차박 트렌드를 반영한 ‘V2L(Vehicle to Load) 차박 특별관’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마련된다.특히 올해부터는 일반 소비자도 참여하는 국내 유일의 친환경 자동차 어워즈 ‘xEV 트렌드 코리아 어워즈’도 신설한다. 자동차 관련 교수, 시민단체 등 전문가와 일반 소비자의 온라인 투표를 통해 ‘올해의 친환경차’를 포함한 총 3개 부문을 선정하며, 행사 기간 동안 시상식과 수상 모델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xEV 트렌드 코리아는 세계 3대 전지산업 전시회인 ‘인터배터리 2022’와 동시 개최해 관람객들에게 타 모빌리티 행사와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관람객은 차세대 전지를 비롯한 캐퍼시터, 배터리 소재 및 부품, 장비, 어플리케이션 등 EV 산업과 연관된 배터리 산업의 동향과 비전도 함께 확인 가능하다.조직위원회 관계자는 “’xEV 트렌드 코리아 2022’는 미래 친환경 자동차 트렌드 공유와 국내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 기여를 목표로 대한민국 대표 전기자동차 축제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또한 코로나 위기 속에서 모든 참가 업체 관계자와 관람객이 전시회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행사 전까지 체계적이고 철저한 방역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xEV 트렌드코리아 2022’ 참가신청은 오는 1월 28일까지 가능하며, 신청방법은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노는언니2' 안산 "첫 국가대표 평가전, 떨어진 줄 알고 눈물 펑펑"
- ‘노는 언니2’(사진=E채널)[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노는언니2’에 대한민국 최초 하계올림픽 3관왕 안산이 출격,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백만 가지 매력을 터트린다.티캐스트 E채널 ‘노는언니2’는 여성 스포츠 스타들이 그동안 놓치고 살았던 것들에 도전하며 놀아보는 ‘세컨드 라이프’ 프로그램이다. 1월 25일 방송될 21회는 ‘노는언니’ 팬들과 제작진의 염원이었던 안산이 출연하는 ‘안산 선수 특집’으로 진행된다. 2021년 여름, 대한민국을 감동으로 물들였던 안산은 도쿄올림픽 뒷이야기와 Z세대의 대표주자다운 쿨내 진동하는 면면을 선보이며 맹활약을 펼쳤다.먼저 언니들은 안산을 만나기 위해 안산의 모교인 광주여대로 향했고, 광주여대 곳곳에 도배돼있는 안산의 사진을 보며, 대한민국 최초 하계올림픽 3관왕의 남다른 클래스에 감탄을 했다. 이어 안산을 만난 언니들은 궁금했던 하계올림픽 3관왕의 포상을 물어봤고, 안산은 양궁협회에서 역대 최고 포상금인 7억원과 최고급 승용차를 포상으로 받았다고 알려 신흥 ‘영 앤 리치’의 스웨그를 보여줬다. 더욱이 이를 들은 원조 리치언니 박세리는 “산이한테 가까이 붙어야겠다”며 인정해 폭소를 일으켰다.무엇보다 안산은 도쿄올림픽 뒷이야기를 전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혼성 경기에서 환상의 짝꿍으로 화제를 모은 김제덕 선수와 겪었던 일화를 비롯해 3관왕을 전혀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난조를 보였던 당시 컨디션 등을 토로해 언니들을 놀라게 했던 것. 심지어 안산은 도쿄올림픽 명장면으로 뽑히는 개인전 4강의 연장전 이야기가 나오자, “10점 쏴 부렸어요”라는 구수하면서도 담담한 멘트로 현장을 초토화시켰다.특히 안산은 “엄마의 깡으로 지금의 안산 있었다”라는 말로 험난했던 양궁 도전기와 성장 스토리를 고백했다. 게다가 고2 때 국가대표에 발탁됐던 안산은 당시 첫 국가대표 평가전을 회상하며 “떨어진 줄 알고 눈물을 펑펑 쏟았어요”라는, 반전 에피소드를 털어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던 것. 여기에 꼬꼬마 때부터 남달랐던, 지금과 똑 닮은 깜찍한 어린 시절 사진을 대방출해 모두의 탄성을 자아냈다. 또한 안산은 “20살이 되자마자 타투를 3개 했어요”라며 뒤늦게 온 사춘기로 스타일 변신을 감행한 사연과 SNS에서 핫한 그림 실력과 관련된 이야기를 밝히기도 했다.그런가 하면 안산은 “저 얼빠예요”라며 Z세대 대표 주자다운 당당한 연애관 발언으로 환호성을 받은데 이어, 확고한 취향의 먹방과 거침없는 승부욕, 언니들을 향한 신조어 강의 등 아낌없는 매력을 터트려 현장을 뒤흔들었다.제작진은 “‘노는언니2’의 러브콜을 흔쾌히 수락해준 안산 선수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라며 “‘운동’으로 하나 된 안산과 언니들의 특급 케미 그리고 ‘노는언니2’에서 빛을 발한 안산의 무한한 끼와 활약상을 주목해달라”고 전했다. 티캐스트 E채널 ‘노는언니2’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되며 공식 인스타그램, E채널 유튜브를 통해서도 선수들의 생생한 현장 소식을 바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1월 25일까지 진행되는 ‘노는언니 시청 인증 이벤트’는 ‘노는언니’ 인스타그램 과 E채널 인스타그램, E채널 페이스북, E채널 유튜브에서 참여할 수 있다.
- 유한킴벌리, 좋은느낌 생리대 6년간 750만 패드 기부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유한킴벌리는 사회·경제적으로 소외된 청소년들의 보건위생을 돕기 위해 시작한 ‘힘내라 딸들아’ 캠페인을 통해 총 750만 패드의 ‘좋은느낌’ 생리대를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유한킴벌리)유한킴벌리에 따르면 한국여성재단과 함께 여성, 특히 청소년들이 평등하게 월경할 수 있는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힘내라 딸들아’ 캠페인을 진행해 오고 있다. 캠페인 첫 해 153만패드 생리대 기부를 시작으로 지난해에도 약 133만패드를 기부하며, 6년 연속으로 100만패드 이상 기부를 실천했다. 유한킴벌리와 한국여성재단은 지난해말 기준, 총 74만 2373명의 청소년들에게 좋은느낌 생리대를 전달했다. 캠페인에 공감한 2만 394명 소비자들의 자발적으로 기부에 참여하는 등 평등한 월경권의 사회적 확산에도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쳤다. 숲환경 캠페인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로 잘 알려져 있는 유한킴벌리는 1970년 창립과 함께 현대적인 생리대를 처음 선보이며 여성들의 위생적인 생활과 사회 진출에 기여했다. 아울러 ‘좋은느낌’, ‘화이트’, ‘라네이처’ 등 혁신 브랜드로 세계적 경쟁력을 지속함과 동시에, 보편적 월경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확장하기 위한 노력에도 힘을 쏟아 왔다. 유한킴벌리는 생리대 교체에 어려움을 겪는 발달장애 여성을 돕기 위한 ‘좋은느낌 처음생리팬티’를 개발해 2020년에 발달장애아동 무상 제공 사업을 시행했다. 지난해부터는 보건교사회와 업무 협약을 맺고 지적장애 특수학교 학생 대상 교육자료 제공 등을 포함해 향후 10년간 매년 약 100개 학교에게 ‘처음생리팬티’를 확대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일정 조건하에서 퇴비화가 가능한 생리대 ‘라네이처 시그니처’ 등 혁신적인 제품 개발을 통해 환경변화에 적극 대처해 오고 있다. 2030년까지 지속가능한 원료를 사용한 제품의 매출 비중을 95% 이상 달성해 지구환경 보호와 탄소저감에 기여하는 목표를 세우고 실천하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비상장기업으로, 재무적 투자자의 관점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를 요구받는 기업은 아니지만, 1980년대부터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윤리경영, 환경경영 등을 통해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해온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CEO 직속 ESG위원회를 운영해 오고 있다. 유한킴벌리 ESG 위원회는 환경(E)소위원회, 사회(S)소위원회, 거버넌스(G)소위원회를 두고 탄소중립경영체계 마련, 환경경영 이행관리, 지속가능 제품 혁신,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등 사회공헌 임팩트 증대, 준법·윤리경영 강화 등을 가속화해 오고 있다.
- 이재명 "GTX 플러스 프로젝트 추진…수도권 30분대 생활권"[전문]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4일 “경기도를 누구보다 잘 아는 제가 경기도의 대전환을 반드시 이루겠다”며 경기 지역 6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3일 경기 오산시 오산 버드파크앞 광장에서 열린 ‘매타버스 오산 민심 속으로’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 후보는 이날 경기 용인시 포은 아트홀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GTX에 신규 노선을 추가하는 GTX 플러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며 “이를 통해 수도권 교통난을 해소하고 누구나 차별 없는 이동권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추진 중인 GTX-A·B·C 노선의 속도를 높이겠다”며 “이에 더해 GTX-A+, C+ 노선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GTX-A+는 동탄에서 평택으로 연장을 추진하겠다”며 “GTX-C+는 북부 구간은 동두천으로 연장하고 남부 구간은 병점·오산·평택으로 연장과 금정에서 안산과 오이도까지 연결(기존선 활용)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어 “GTX-D는 현 정부의 김포~부천 구간을당초 경기도의 제안대로 김포~부천~강남~하남 구간까지 정상화하겠다”며 “GTX-E는 인천~시흥·광명신도시~서울~구리~포천 노선을, GTX-F는 파주~삼송~서울~위례~광주~이천~여주 노선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지역주민들의 요청과 수요가 있는 지역에는 GTX를 추가로 추진하여 수도권의 30분대 생활권 형성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1기 신도시에 해당하는 5곳 지역과 관련, ‘분당·산본·일산·중동·평촌 신도시 특별법’을 만들어 자족 가능한 스마트 도시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건축·재개발과 리모델링 규제를 완화하고 주민께서 선호하는 적합한 방식을 선택하도록 하겠다”며 “용적률이 500%까지 허용되는 4종 일반주거지역을 적용하고 인허가를 신속히 진행해 시간과 비용을 확 줄이겠다. 리모델링은 세대수 증가와 수직 증축으로 사업성을 높이고 중대형 아파트의 세대 구분 리모델링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나아가 “일자리를 창출하는 자족형 도시로 만들겠다”며 “도시형 첨단산업 기반을 구축해 혁신역량을 모으고 직주근접 일자리를 창출하겠다. 신도시 여건에 맞게 트램·드론·도심항공교통과 같은 최첨단 교통수단이 도입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래는 경기 지역 공약 전문이다.존경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경기도민 이재명입니다.가난한 소년 노동자 이재명을 인권변호사로, 또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로 키워준 이곳 경기도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대통령 후보로 인사드립니다.그동안 경기도민 여러분께서 제게 주권자의 존엄한 권한을 위임해 주신 덕분에 크고 작은 성과를 쌓으며 이곳까지 오게 됐습니다. 각별한 감사의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경기도는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이자 전국 인구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대한민국의 축소판입니다. 활기차게 살아 움직이는 경기도, 청년이 미래를 꿈꾸며 마음껏 일할 수 있는 경기도, 한반도 평화경제를 선도하는 경기도가 되어야 합니다. 경기도를 누구보다도 잘 아는 이재명이 경기도의 대전환, 반드시 이루겠습니다.첫째, ‘GTX 플러스 프로젝트’로 수도권 30분대 생활권을 만들겠습니다. 수도권 전역을 평균 30분대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교통혁명을 추진해 경기도민의 직주근접을 대폭 높이겠습니다.지금까지 착착 진행해온 교통망 구축 사업을 기초로 GTX에 신규 노선을 추가하는 GTX 플러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수도권 교통난을 해소하고 누구나 차별없는 이동권을 보장하겠습니다. 현재 추진 중인 GTX-A·B·C 노선의 속도를 높이겠습니다. ‘선 교통, 후 입주’ 원칙을 분명히 지켜 3기 신도시 입주민의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이에 더해 GTX-A+, C+ 노선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GTX-A+는 동탄에서 평택으로 연장을 추진하겠습니다. GTX-C+는 북부 구간은 동두천으로 연장하고 남부 구간은 병점·오산·평택으로 연장과 금정에서 안산과 오이도까지 연결(기존선 활용)을 추진하겠습니다.GTX-D는 현 정부의 김포~부천 구간을 당초 경기도의 제안대로 김포~부천~강남~하남 구간까지 정상화하겠습니다. GTX-E는 인천~시흥·광명신도시~서울~구리~포천 노선을, GTX-F는 파주~삼송~서울~위례~광주~이천~여주 노선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향후 지역주민들의 요청과 수요가 있는 지역에는 GTX를 추가로 추진하여 수도권의 30분대 생활권 형성을 지원하겠습니다. 서부선을 서울대 관악산역부터 안양까지 잇도록 하고 3호선 북부를 대화~금릉~경의·중앙선으로 연결하고 남부는 성남·용인·수원까지 연장하겠습니다. 서울 지하철 5호선의 김포 연장을 최대한 신속하게 착공해 김포에도 서울과 직접 연결되는 지하철 시대를 열고 교통난을 해소하겠습니다. 5호선(방화~김포), 6호선(신내~구리~남양주), 7호선(옥정~포천), 8호선(성남판교~서현~광주오포), 9호선(강동~하남~남양주), 인천 2호선 김포·고양 연장과 고양~은평선 신설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소사·대곡선의 파주 연장을 조기에 마무리하고 금천~광명선 신설을 원활히 추진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별내선(남양주 별내~구리~성남 모란)과 월곶~판교 복선전철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수도권 내륙선(동탄~안성~청주공항)과 부천 대장~서울 홍대 구간을 잇는 대장 홍대선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전 구간 조기 개통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양재IC와 동탄IC에 걸친 경부고속도로 경기도 구간의 지하화를 추가적으로 검토하겠습니다. 수원 군공항 이전과 연계해 경기 남부 공항 건설을 검토하겠습니다. GTX 플러스 프로젝트로 대표되는 교통혁명이 경기도민의 직주근접을 강화하고 구도심, 접경지역, 상수보호구역 같이 그동안 소외되어온 지역을 균형 있게 발전시키고 경기도민 누구에게나 차별 없는 이동권을 보장하겠습니다.둘째, 분당·산본·일산·중동·평촌 1기 신도시를 자족가능한 스마트도시로 재탄생시키겠습니다. 경기도에 위치하는 1기 신도시 다섯 곳은 신도시라는 이름이 무색할 만큼 낡은 도시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주차난, 층간소음, 노후된 기반시설로 생활환경이 나빠지는 중입니다.이른바 ‘분당·산본·일산·중동·평촌 신도시 특별법’을 만들어 베드타운이 된 신도시를 자족 가능한 스마트도시로 바꾸겠습니다. 재건축·재개발과 리모델링 규제를 완화하고 주민께서 선호하는 적합한 방식을 선택하도록 하겠습니다.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과 리모델링 안전성 검토기준을 현실에 맞게 완화하겠습니다. 용적률이 500%까지 허용되는 4종 일반주거지역을 적용하고 인허가를 신속히 진행해 시간과 비용을 확 줄이겠습니다. 리모델링은 세대수 증가와 수직증축으로 사업성을 높이고 중대형 아파트의 세대 구분 리모델링을 확대하겠습니다. 재개발 활성화를 위해 종 상향과 같은 추가 인센티브 부여를 검토하겠습니다. 일자리를 창출하는 자족형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주요 역세권은 주거와 상업, 산업이 어우러진 성장거점으로 만들겠습니다. 도시형 첨단산업 기반을 구축해 혁신역량을 모으고 직주근접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신도시 여건에 맞게 트램·드론·도심항공교통과 같은 최첨단 교통수단이 도입되도록 지원하겠습니다.셋째, 경기 남부권을 첨단산업과 반도체 허브로 만들어 젊은 일자리를 대규모로 창출하겠습니다. 경기권 4개 테크노밸리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첨단산업 거점 벨트’로 키우겠습니다. 광명·시흥은 첨단산업과 제조·유통·주거가 융합된 혁신클러스터로 키우고 판교에는 ICT 기반의 핀테크와 팹리스 등을 육성하겠습니다. 용인은 반도체 국가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조성하고 반도체 배후도시로 조성 중인 용인 플랫폼 시티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반도체는 4차 산업혁명의 쌀이자 우리 경제의 버팀목입니다. 화성, 오산, 기흥, 평택, 이천을 반도체 거점 단지로 육성해 경기 남부를 글로벌 반도체 허브로 만들겠습니다. 안산 강소연구개발특구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ICT 융복합 부품소재 혁신 클러스터로 육성하겠습니다. 대표적인 제조업 단지인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에는 디지털 기반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지원센터 구축에 힘을 싣겠습니다. 경기 남부에 산재돼 있는 노후 산업단지를 스마트-그린산업단지로 전환하고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RE100 산업단지로 변모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넷째, 경기 북부의 희생에 확실히 보상하고 평화경제의 기반을 황충하겠습니다. 북한과 맞닿은 경기 북부권에는 여전히 분단의 상처가 크게 남아 있습니다. 70여 년간 국가안보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온 경기 북부에 특별한 보상으로 보답해 평화경제 기반을 확충하겠습니다. 미군 반환 공여지는 국가 주도 개발을 추진하고 주변 지역에 대한 지원도 확대하겠습니다.평화경제특구법 제정을 적극 지원해 남북경제협력의 새 모델을 만들겠습니다. 접경지역을 대륙으로 진출하는 첨단산업단지로 만들겠습니다. 판문점을 거점으로 DMZ관광을 활성화하고 DMZ를 생태평화지구로 조성하겠습니다. 경기에서 강원까지 이어진 DMZ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DMZ를 안고 있는 접경지역 발전을 위한 행정협의체를 설립하겠습니다. 도라산, 임진각과 한탄강 유역(포천·연천)의 역사·문화·관광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확대해 경기 북부의 평화·생태관광 활성화를 지원하겠습니다. 경기 북부의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지역별 산업기반을 더욱 탄탄하게 다지겠습니다. 양주 테크노밸리와 남양주 왕숙 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성공적 마무리를 돕겠습니다.의정부 K-POP, 포천 물류·가구, 파주 메디컬, 고양 방송·영상 클러스터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추진 중인 구리 AI 플랫폼시티 사업을 잘 챙기겠습니다.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에 4차 산업혁명대학교 설립을 추진해 인공지능(AI)·미래차·에너지·바이오와 같은 미래 신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하겠습니다. 경기도의 역점사업인 경기 순환철도망 완성을 위해 교외선의 고양시~의정부 구간과 탑석~별가람~별내를 잇는 의정부~남양주 구간 연결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경원선 백마고지~군사분계선 연장 사업을 조속히 재개하고 동서평화고속도로와 서울~연천 고속도로 사업을 추진해 접경지역 간선 교통망을 확충하겠습니다. 39번 국지도의 국도 승격과 국도 3호선 의정부~연천 구간의 정비를 적극 지원해 평화경제시대를 준비하겠습니다. 향후 남북 고속철도 연결을 대비해 KTX와 SRT 등을 접경지역까지 운행하는 방안도 검토하겠습니다.다섯째,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쾌적하고 편리한 경기 동부를 만들겠습니다. 경기 동부권은 2,600만 수도권 인구의 식수원인 팔당 상수원을 보호하기 위해 많은 희생을 감내해 왔습니다. 중첩되고 불합리한 입지규제는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보전이 불가피한 지역은 더 크게 보상하겠습니다.경기 동부권의 광역교통망도 촘촘하게 구축하겠습니다. 하남~양평간 고속도로, 국도3호선 이천~여주 사업, 수서~광주, 여주~원주 복선전철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습니다. 하남~남양주~포천 고속도로 신설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경기 동부 전역에 친환경 모빌리티 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헬스 투어 힐링 특구 조성을 지원하겠습니다. 가평·양평 등 남한강과 북한강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토대로 경기 동부를 생태친화적 문화·관광 허브로 발전시키겠습니다. 경기 동부권의 농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팜 보급과 첨단농업 육성을 지원하겠습니다. 여섯째, 생태 문화 공간이 살아 숨 쉬는 경기 서부를 만들겠습니다. 물, 숲, 바람과 문화가 공존하는 생태공원을 조성해 도민들께 행복한 일상을 선사해 드리겠습니다.국가 지원을 확대해 경기도의 대표적인 지천인 안양천, 안성천과 오산천, 경안천, 문산천과 한탄강에 친환경 생태공원이 조성되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안양교도소 이전을 조기에 마무리하고 숲이 포함된 문화광장 조성을 지원하겠습니다.존경하고 사랑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2018년 초여름, 도민 여러분의 삶을 바꾸기 위한 365가지 약속을 드렸고 3년 여 동안 그 약속 중 96% 이상을 지켰습니다. 약속은 반드시 지키고 마는 저 이재명이 이제 경기도민 여러분 앞에 더 큰 약속을 드립니다. 더욱 폭넓은 권한과 책임으로 우리 경기도민의 삶을 바꾸고 경기도를 또 한번 도약시키겠습니다. 나아가 대한민국의 축소판 경기도를 바꿨던 것처럼 대한민국의 대전환, 반드시 해내겠습니다. 수도권 30분대 생활권, 젊은 일자리로 가득한 경기도, 이재명은 합니다!고맙습니다.2022년 1월 24일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후보 이 재 명
- 서울 7억 이상 고가 오피스텔 거래량… 5년 새 146% 상승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서울 7억원 이상 고가 오피스텔의 거래량이 최근 5년 새 두 배가 넘는 상승폭을 기록했다.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서울에서 거래된 7억원 이상 오피스텔은 총 615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7년 거래량 대비 146% 상승한 수치로, 최근 5년 새 두 배 이상의 상승을 보인 것이다. 연이은 고강도 부동산 정책으로 주택 규제가 강화되고 세부담이 커지면서 주거용 오피스텔로 시장의 수요가 쏠려 나타나는 현상으로 분석된다. 그중에서도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단지로 공급되거나 고급 시설을 갖춘 하이엔드 오피스텔 상품에 수요자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는 분위기다.실제로 이 같은 장점을 갖춘 하이엔드 오피스텔은 청약 성적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작년 8월 서울 강동구에서 공급한 ‘고덕 아이파크 디어반’은 고급 커뮤니티 시설과 주위 교통개발 호재 등을 내세워 평균 31.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같은 해 6월 반도건설이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에 공급한 ‘리미티오 148’은 고품격 특화 설계 등을 내세워 완판된 바 있다.올해에도 ‘센트레빌 335’ 등 하이엔드 오피스텔 단지가 분양에 나서 수요자들의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동부건설은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 일대에 짓는 ‘센트레빌 335’ 오피스텔을 2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0층, 전용면적 51~62㎡ 총 335실 규모로 지어진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림역과 지하 연결통로로 이어진 초역세권으로 이를 이용하면 2호선 강남역까지 8정거장만에 도착할 수 있다. DL이앤씨가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 일원에 짓는 ‘e편한세상 시티 풍무역’이 분양 중이다. 지하 6층~지상 14층, 1개 동, 오피스텔 전용면적 35~43㎡ 420실, 단지 내 상업시설로 이뤄진다. 김포골드라인 풍무역 반경 1km 내에 위치해 있다. 입주민을 위한 세대별 창고가 조성되며, 무인택배 보관함 등 각종 편의시설도 설치된다.청라국제도시에도 하이엔드 테라스 오피스텔인 ‘에이펙스 청라’가 이달 공급된다. 지하 4층~지상 19층, 2개 동, 전용면적 84㎡ 총 96실과 근린생활시설로 조성된다. 롯데건설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일원에 하이엔드 오피스텔 ‘르 니드’를 공급 중이다. 지하 8층~지상 20층, 전용면적 42~103㎡ 총 156실 규모로 조성된다.
- 위지윅스튜디오, YG·네이버와 국내 최대 콘텐츠 스튜디오 설립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위지윅스튜디오(299900)가 자회사 ‘엔피’, ‘YG엔터테인먼트(122870)’, ‘네이버(035420)’, ‘넥슨’과 함께 설립한 합작법인 ‘YN 컬쳐앤드스페이스(YN C&S)’에 총 150억 원을 출자해 국내 최대 규모 ‘실감형 디지털미디어센터(I-DMC)’를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I-DMC는 2025년 완공 예정이다.미래형 콘텐츠 제작 시설인 I-DMC는 의정부산곡동 일대에 조성 예정인 ‘의정부리듬시티’ 도시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연면적 1만5000평 규모의 최첨단 다목적 스튜디오다. 최근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중심으로 텐트폴 콘텐츠(고예산 대형 콘텐츠) 제작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YN C&S는 각 사가 보유한 지식재산권(IP), 서비스 플랫폼, 시각효과(VFX)와 확장 현실(XR)기술력을 결합해 이에 부합한 규모와 설비를 갖춰 증가한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YN C&S는 I-DMC에 1000평 규모의 초대형 스튜디오 3동과 VFX 스튜디오를 포함한 600~800평 규모의 대형 스튜디오 2동 등 총 5개 동의 멀티 스튜디오를 조성해 영화와 드라마뿐 아니라 게임, 음악, 뮤직비디오, 공연, e-스포츠 등 문화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거점지역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연구개발(R&D) 스튜디오 및 산학연 커뮤니티도 조성해 국내 콘텐츠 제작 수준을 대폭 끌어올릴 방침이다.△위지윅의 영화·드라마·예능 제작 △엔피의 XR스튜디오 기반 이벤트 및 쇼케이스 △YG엔터테인먼트의 M/V 촬영 및 온라인콘서트 △네이버 Tune CIC의 각종 뮤직 스트리밍 이벤트 제작 △넥슨의 e스포츠 행사와 각종 쇼케이스 개최 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I-DMC 한 곳에서 진행될 경우 사업간 시너지가 극대화될 전망이다.위지윅 관계자는 “YN C&S는 미디어 콘텐츠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들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 I-DMC를 차세대 인재 양성 및 국가의 문화산업 경쟁력을 키우는 거점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며 “아티스트부터 제작 스태프까지 모든 사용자의 니즈를 가장 잘 아는 기업들이 한데 모인 만큼, 높아진 K-콘텐츠의 위상에 걸 맞는 하이엔드 스튜디오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어 “특히 I-DMC는 텐트폴 작품의 흥행 보증 수표인 아티스트와 배우가 선호하는 완성도 높은 제작환경을 구축할 예정인 만큼 위지윅 콘텐츠 그룹의 제작 파이프라인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K-콘텐츠의 높은 위상에 걸맞는 수준 높은 작품을 다수 제작해 글로벌 최정상 종합 미디어 콘텐츠 제작사로 발돋음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YN C&S는 2020년 8월 YG엔터테인먼트와 네이버가 설립한 합작 회사다. 지난해 4월 위지윅과 엔피는 각각 50억 원씩 총 1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투자해 공동 사업자로 참여했다. 지난 1월 4일 넥슨이 150억원 투자를 단행해 새롭게 합류하면서 이번에 위지윅도 추가로 100억원을 출자했다.I-DMC 조감도[위지윅스튜디오 제공]
- 사조대림, 실속 키워드 담은 설 선물세트 70여종 출시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종합식품기업 사조대림은 설을 맞아 ‘사조 설 선물세트’ 70여종을 선보인다. 올해 설 선물세트는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가계 여건 등을 고려해 친환경과 실용·실속의 키워드를 담아 기획됐다.프리미엄 캔햄 안심팜의 플라스틱 뚜껑을 제거한 ‘뚜껑 없는 안심팜’이 적용된 선물세트를 지난해보다 세 배 늘어난 18종으로 확대했으며 비닐코팅 방식의 선물세트 쇼핑백과 폴리우레탄 재질의 쇼핑백 손잡이를 종이 재질로 전면 교체하는 등 친환경 선물세트를 더욱 강화했다.주력 제품으로는 △안심특선 E-45호(사조참치 6개, 고급유 2개, 안심팜 10개) △안심특선 E-34호(사조참치 6개, 고급유 3개, 런천미트 2개, 참기름 2개, 올리고당 1개, 양조식초 1개) △안심특선 88호(사조참치 4개, 고급유 2개, 참기름 2개, 안심팜 2개) △안심특선 A호(고급유 2개, 안심팜 3개, 런천미트 2개, 참기름 1개, 구운소급 1개) △안심특선 해피호(사조참치 4개, 고급유 2개, 런천미트 3개, 참기름 2개), △안심특선 22호(사조참치 4개, 고급유 2개, 참기름 2개, 런천미트 2개) 등이 있다.또 1만원대 실속형부터 10만원대 프리미엄형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을 준비했다. 해표 카놀라유 구성의 9천원대 가성비 높은 선물세트인 △프리미엄 E호와 생생참치, 사조참치 안심따개, 고급유, 안심팜, 참기름, 구운소금 등 푸짐한 구성의 프리미엄 선물세트 △안심특선 R87호 등을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조정 아닌 거품 붕괴"…월가 리더들 날선 경고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다음은 2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조정 아닌 거품 붕괴”…월가 리더들 날선 경고-추경 14兆 최선인데…여야 나랏돈으로 ‘매표 경쟁’-작년 벤처투자 6조…ICT·바이오에 집중 제조스타트업 찬밥-주택공급 vs 생활공약…李-尹 정책전쟁 돌입-[사설]‘지르고 베끼는’ 선심 공약 경쟁, 국민이 우습게 보이나-[사설]대선 앞둔 선관위, 중립성 의문 품게할 일 다신 없어야△종합-툭하면 도시 봉쇄하고서 “지갑 열어라”…中정부의 ‘제로 코로나’ 딜레마-기업 88% “올해도 공급망 불안 계속”-작년 날씨, 역대 두 번째로 더웠다△대세 하락장 경고등-지정학적 리스크에 유동성 축소까지 겹쳐…“코스피 2800선도 위태”-솔로몬 “돈 풀기 이후 약세장 왔었다”-FOMC 앞두고 코인 추락…“당분간 반등 어려워”△종합-영끌·빚투 재개됐나…고작 20일 만에 ‘5대銀 대출 10조 증가’ 비상-이재명표 주택공급 약속…지역민 설득, 재원 마련 ‘첩첩산중’-예상보다 빠른 오미크론 시계…방역체계 전환 ‘초읽기’ 돌입-“14조 받고 더블로” 여야 ‘돈 뿌리기’ 경쟁…차기정부 어쩌나△벤처투자 양극화-메타버스 “투자심의도 없이 20억 제안”…지방 벤처 “7년간 문의 없어”-“소부장 벤처창업 매년 줄어…정부 나설 때”-창업 신산업에 예산 40% 집중…민간 모험자본 육성도△정치-李, 경기도서 세몰이 尹, 리더십 전면 부각 安, 김정은에 공개서신-“2030 겨냥해…성대모사·분장 등으로 정책공약 재미있게 전달”-대선만큼 뜨거운 종로 보궐선거…여야 거물급 인사 전략공천 모락-김건희 프로필 사진 촬영현장 공개로…등판 임박설 솔솔△경제-EU보다 한발 앞서…공정위, 항공빅딜 내달 결론-추경이 자극한 국채금리…“더 오른다”vs“정점 찍어”-공정위, 아파트 보수공사 짬짜미한 3개사 檢 고발-작년 항만 물동량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국제-‘빈손’ 미·러 회담 다음 날…“러, 우크라 지도자 교체 음모”-美, 중국행 항공편 44편 보복성 운항중단-코로나 확진자 희비…美 주춤 日 급증-‘독점규제 더 엄격해지기 전에 사자’…美 빅테크, 작년 M&A 10년래 최다△신년 인터뷰-보수 원로 김형오 전 국회의장의 쓴소리…“윤석열, 대선판 주도할 ‘어젠다 세팅’ 안돼 있다”-“고용관계 이렇게 경직된 나라 없어…기업하기 좋은 나라 만들어야”△증권-4Q 실적 낮아지는 눈높이…‘내리막 코스피’ 엎친데 덮치나-“제2 카카오페이 막는다”…스톡옵션 논란에 제도 개선 ‘급물살’ -KT 회사채 수요예측 모집금액의 4배 몰려△돈이 보이는 창 -목표환율 되니 자동 매도…달러, 주식처럼 사고 판다△强달러에 올라타라-원화 입금하고 달러로 차곡…환율 변동따라 이체금 알아서 조절-해외소식 소수점 단위 거래…수수료 비싸고 아직은 美우량주만 가능△공모주 청약 열기 ‘활활’-SSG닷컴·교보·컬리…‘알짜배기’가 몰려온다-‘빈손 청약’ 속출하자…공모주펀드·비상장 주식투자 뜬다△아트테크&-천경자 작품, 쪼개서 사니 수익률 200% 훌쩍-속초·이천·정읍·안동…집값 떨어진다는데 여긴 ‘후끈’-“피할 수 없는 기후변화…투자기회로 바꿔라”△산업-잘나가는 효성 소재 3총사 뒤엔…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있었다-CES 보니 불안…코로나 걱정 기업들 ‘박람회 참가’ 고민-인텔이 쏘아올린 ‘24조 쩐의 전쟁’…TSMC·삼성전자 흔드나-GM, 미래사업 박차-美 2022 최고 고객가치상에 현대차·기아 6개 부문 수상△ICT-“지역방송 기본권 강화냐” vs “정책 홍보 방송 추가냐”-취임 2주년 구현모…중간 성적표는 ‘일단 합격점’-개인 위치정보 없이도 10분이면 코로나 밀접접촉자 찾아낸다-통신 3사 설 명절 앞두고 파트너사 대금 조기 지급△중소기업-감속기 불모지서 국산화 결실…올핸 ‘서비스형 로봇’ 확대-빅3 분야 창업기업 100곳…중기부 3년 6억원씩 지원-경동나비엔 ‘1조 클럽’ 비결은…친환경·글로벌-세라젬 브랜드 매거진 ‘웰라이프’ 창간△소비자생활-와인부터 반도체·백신까지…‘빠름·안전’을 배달합니다-가방보다 옷…‘에코백’ 들고 ‘에르메스’ 입는다-MZ세대 사로잡을 ‘루키 브랜드’ 찾아라-‘친환경·실용·실속’ 3박자…사조대림 설 선물세트 70여종 출시△스포츠-‘20세 골프천재’ 김주형, 아시안투어 상금왕 등극-별명 새기고 댄스 세리머니…끼 넘친 V리그 올스타전-국내 첫 ‘남매 챔프’ 윤슬아 윤정호…“레슨프로로 ‘인생 2막’ 시작합니다”-“캐디 권익 보호 앞장”…대한캐디협회 인가 완료-최경주 PGA투어 챔피언스 개막전 ‘공동 19위’△부동산-“공급 앞에 장사없다”…세종·대구 잇는 물량폭탄 예정지는-“공공주택 소셜믹스 구현”…임대아파트 재건축 ‘속도’-2조 규모 ‘안양 박달스마트밸리’ 사업사 선정 논란-한강맨션 재건축 GS건설서 수주△오피니언-[목멱칼럼]TV토론이 대선 판세 바꿀 수 있을까-[기고]기업·국민 함께 살리는 ‘공공 혁신조달’-[기자수첩]선관위의 정치 중립 논란 자초한 文대통령-[e갤러리]김대회 ‘우주적 존재 01’△피플-“‘멋대로 해봐’라는 말에 MZ 세대끼리 소통해 ‘갓생’ 일궈”-‘포스코청암상’에 남기태 서울대 교수 등 선정-해외 취약계층 자립 돕는다…‘LG 앰버서더 챌린지’-윤홍근 BBQ 회장, 김상옥의사기념사업회 회장 취임-‘4대 생불’ 틱낫한 스님 열반-스리랑카 찾은 박병석 의장…韓 기업 특구 검토 약속받아△사회-‘PC’ 증거능력 인정할까…정경심 재판에 이목집중-뻥 뚫린 벽, 푹 꺼진 바닥…폭격 맞은 듯 처참-명절에 ‘멍드는 아이들’ 급증…경찰, 총력 대응-“미접종자 있을텐데…영화관·마트 갈때 불안해요”-업무 많고, 민원 쇄도…제비뽑기로 정하는 ‘담임’
- [주목! e기술]커지는 세포치료제 시장, 세포밥을 주목하라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차세대 의약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세포치료제 시장이 커지면서 세포 배양 배지 및 시약 시장도 덩달아 성장하고 있다. 세포 배양 배지 및 시약은 세포 성장 및 기능에 대한 다양한 요구 사항을 지원하기 위해 고안된 제품이다. 한국바이오협회 리포트를 통해 관련 시장 현황과 전망을 알아본다.세포 배양 배지는 배양기에서 세포 배양의 성장을 촉진하는 영양소 성장 물질이다. 쉽게 얘기하면 세포의 성장을 돕는 세포밥이라고 할 수 있다. 세포 배양 시약은 세포의 건강을 유지하면서 세포 배양 워크플로우를 지원하는 수크로오스 및 글리세롤과 같은 용액이다. 세포 배양 배지 및 시약 전체 시장은 2019년 50억3200만 달러에서 148% 성장해 2024년 74억47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성장 원인 : 바이오 산업 발전·전염병 유행 급증한국바이오협회 ‘글로벌 세포배양 배지 및 시약 시장 현황 및 전망’ 리포트에 따르면 세포 배양 배지 산업의 성장은 다양한 이유가 있다.바이오산업 발전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생명과학 분야는 상당한 혁신과 돌파구를 가지고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또한 유전공학조직 및 유전적 조합 기술에는 세포 배양이 필요해 세포 배양 배지 및 시약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만성질환 및 전염병 유행도 영향을 끼친다는 분석이다. 만성질환과 코로나19 같은 전염병 유행은 전 세계적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다. 만성질환 및 전염병을 치료하기 위해 다양한 세포 배양 배지 및 시약을 활용한 항바이러스 약물, 백신 및 세포 기반 치료법이 개발되고 있다.줄기세포 배양의 중요성 자체가 증가한 것도 원인으로 분석된다. 줄기세포는 조직이나 배아에서 발견되며, 더 많은 줄기세포를 생산할 수 있다. 만성질환과 회복할 수 없는 손상을 초래하는 외상성 부상은 증가하고 있으나, 그 중 일부는 줄기세포를 이용해 손상된 조직을 재생할 수 있다. 또 줄기세포 중요도 증가는 줄기세포 배양의 증가를 초래해 세포 배양 배지 및 시약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세포 배지 주요 공급 기업.(자료=한국바이오협회)◇론자·머크 등 시장 선점...국내선 엑셀세라퓨틱스 주목세계 시장은 글로벌 기업들이 선점하고 있다. 사이티바, 론자, 머크(Merck KGaA), 사토리우스, 서모 피셔 사이언티픽 등이 세포 배양 배지 및 시약 주요 공급자 역할을 하고 있다. 국내 기업으로는 엑셀세라퓨틱스가 이들 기업과 경쟁할 수준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2015년 설립된 엑셀세라퓨틱스는 설립 직후부터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 정부 기관으로부터 지원을 받았고, 설립 3년여 만에 세계 최초로 무혈청 화학조성 배양 배지 기술을 확보했다.배지는 △1세대 우태아 혈청 △2세대 무혈청 배지 △3세대 화학조성 배지로 구분된다. 우태아 혈청은 소 태아 혈액을 이용한 배지로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 문제와 균질화 및 윤리적인 문제로 한계에 봉착했다는 분석이다. 무혈청 배지는 인간 혈소판 및 동물 유래 추출물을 사용한 배지로 우태아 혈청 배지 대비 안전성을 개선 시켰지만, 대량 수급 문제와 원료 추적 어려움이 단점이다.반면 차세대 배지로 평가받는 화학조성 배지는 재조합 단백질을 활용해, 높은 안전성과 대량 수급 및 균질성을 유지할 수 있다. 엑셀세라퓨틱스는 셀커(CellCor)라는 무혈청 화학조성 배지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셀커와 무혈청 배지 비교 실험결과 세포가 두배로 증식하는 시간이 셀커는 20~30시간으로 훨씬 짧은 것으로 나타나 월등한 증식력을 보여줬다. 증식 시간이 짧을수록 연구비용도 절감되는 만큼 큰 장점으로 꼽힌다.엑셀세라퓨틱스는 세계 최초 기술력을 인정받아 IMPAC이 주최한 ‘세포 치료 콘퍼런스 아시아 2020’에서 아시아-태평양 바이오프로세싱 어워드를 수상했다. IMPAC은 매년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 학계, 각국 규제기관 등 100여개 기업 및 기관에서 400여명이 참여하는 학회를 개최, 각 부문 우수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 아프리카TV,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생중계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아프리카TV(067160)가 지난 2010년, 2014년, 2018년에 이어 4회 연속으로 동계 올림픽을 생중계한다.아프리카TV는 오는 2월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0일까지 진행되는 ‘제24회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생중계한다고 21일 밝혔다. 아프리카TV는 총 15개 종목으로 치러지는 이번 동계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출전하는 경기를 비롯한 주요 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이다.이번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는 지난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한국 남자 스켈레톤의 간판 윤성빈 선수와 천신만고 끝에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대한민국 여자 컬링팀 ‘팀 킴(김은정·김경애·김선영·김영미·김초희)’, 지난 2006년 토리노 동계 올림픽 대회 이후 끊긴 금빛 레이스를 16년 만에 다시 이어나가려는 쇼트트랙 남자 계주팀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아프리카TV는 이번 동계 올림픽 개막에 앞서 BJ(1인 미디어 진행자)들과 함께하는 ‘아프리카TV BJ컬링 대학대전’도 선보인다. 오는 28일 오후 4시 30분에 진행되는 BJ컬링 대학대전에서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로 진행되는 e스포츠 대회 ‘스타 대학대전’에서 활약하고 있는 ‘염석대(BJ 염보성, 정윤종, 구보라, 럭뜨)’ 팀과 ‘학버드(BJ 이경민, 김학수, 보혜, 뿌리)’ 팀이 참여해 컬링으로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이용자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아프리카TV에서 진행되는 올림픽 공식 방송 시청 인증 이벤트, 대한민국 대표팀 올림픽 최종 순위 및 금메달 획득 개수 맞히기 등 이벤트를 선보일 계획이다.또 아프리카TV에서 자기만의 개성으로 색다른 스포츠 중계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는 다양한 인기 BJ들이 이번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도 이용자들과 실시간 채팅으로 소통하며, 대한민국 선수들을 함께 응원하는 중계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이민원 아프리카TV 소셜미디어사업부문장은 “선수들이 흘린 4년의 땀방울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아프리카TV도 이용자들과 함께 소통하며 응원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추경에 떠밀려 연초부터 급등한 국고채 금리, 피크아웃 시점 왔나?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정부가 1951년 한국전쟁 이후 처음으로 1월부터 적자국채를 찍어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확정했다. 코로나19 발생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강도 높은 거리두기 조치에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피해가 불어난 탓이다. 인플레이션(물가상승)에 대응하기 위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한국은행 등 각국 중앙은행들의 긴축 기조도 더욱 빨라지는 가운데, 추경 부담까지 가중되면서 채권시장에선 연초부터 장단기 금리가 2018년 이후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추경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e브리핑 화면 갈무리)채권시장에선 추경이 이번 한번으로 끝날 것인지 등에 주목하며 국채금리가 추가 상승할 것인지, 고점을 찍어는지를 놓고 의견이 갈리고 있다. 이에 정부와 시장간 ‘눈치보기’가 이어지고 있다. 정부에선 채권시장 참가자를 대상으로 국채 발행 규모와 금리 상승을 놓고 태핑을 하기도 했다. ◇숨고르기 해도 연고점 부근…대선 주자들은 추가 증액 요구정부는 21일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14조원 규모의 2022년도 추경안을 심의·의결했다. 이중 11조 3000억원은 국채 발행으로, 2조 7000억원은 공공자금관리기금 여유자금으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시장은 이날은 적자국채 발행 규모가 확정됐고, 10조원의 초과 세수를 바탕으로 책정됐단 점에 안도했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가량 0.018%포인트 하락한 연 2.540%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5년 이하 단기물 금리는 정부의 적자국채 발행 중 당초 예상보다 단기물이 많이 발행될 것이란 소문이 돌면서 오전 하락 흐름을 되돌려 상승 마감했다. 3년물과 2년물은 각각 전장 대비 0.013%포인트, 0.007%포인트 오른 2.132%, 1.948%를 나타냈다. 시장이 벤치마크로 쓰고 있는 3년물과 10년물 금리는 2018년 이후 최고 수준(2.148%, 2.568%) 부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추경, 금리 인상 등 향후 채권시장이 주목할 불확실성이 여전해 연초임에도 불구하고 기관과 같은 채권시장 큰 손들이 선뜻 매수에 나서지 않는 탓이다. 대선 후보들이 정부의 추경 발표 즉시 대규모 추경안을 제시하면서 채권시장에선 추가 약세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차기 정부 재원으로 ‘35조 추경’을 우선 편성하자면서 대선후보 긴급 회동을 제안하고 나섰다. 국민의힘은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상한액을 최대 1000만원 까지로 늘리고, 손실보상률도 80%인 것을 100%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1월 추경안은 확정됐지만, 적자국채 발행이 대선 이후 이어질 수 있단 예상이 더 우세해 금리 상승 여지가 충분히 남았다”면서 “단기물을 예상보다 많이 발행할 것이란 이야기도 있는데 아직 균등 배분만 공식적으로 발표된 상황이라 시장 금리 상황을 봐가면서 세부 계획을 확정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대선 전에 추가 추경은 없을 테니 일차적인 충격은 소화된 것 같긴 하나, 포퓰리즘 공약이 많은 만큼 대선 이후에 여러 차례 추경이 있을 수 있으니 불안감은 남아 있다”면서 말했다. 긴장하긴 정부도 마찬가지다. 채권 시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정부는 국채 발행 규모 및 만기 등을 놓고 어느 정도 발행을 해야 시장금리 급등 충격을 막을 수 있는 지 등을 놓고 시장 참가자들과 조율하고 있다. 2018년 이후 국고채 3년물, 10년물 금리 변동 추이. (자료=금융투자협회)◇아직은 대선후보 주장에 그친 증액 요구…현실화가 관건 국채 발행 물량 부담감 속에 연준의 빠른 긴축, 한은의 추가 금리 인상 시그널 등도 국채 금리의 추가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시장에선 국채 3년물 금리가 2.3%, 10년물 금리가 2.7~2.8%까지 오를 여지가 있다고 우려한다. 조용구 연구원은 “3년물은 2.3%, 10년물 금리는 2.75% 정도 더 오를 것이란 예상을 견지한다”고 말했다. 다만, 연초부터 꾸준히 약세 흐름을 보였던 만큼 국고채 금리가 ‘피크아웃’(peak-out) 시점이 되었단 판단도 나온다. 정부가 물가 상승세 자극·채권시장 불안 등으로 증액은 힘들단 입장을 견지하고 있고, 차기 정부가 출범할 시기엔 작년 60조원이나 더 걷힌 초과 세수가 있어 적자국채 물량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단 기대도 있다. 우혜영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에 대선후보들의 추경 증액 요구에 대해 시장에서는 대선을 앞두고 표심 얻기용 측면으로 해석할 여지도 있고, 실제로 편성될지는 아직 불투명해 리에 현시점에서 계속해서 반영되진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기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예상외의 변동성 확대에 투자심리 위축 가능성도 있지만, 이미 높아진 국채 금리 레벨 등을 감안 할 때 투자심리가 안정을 유지할 수 있는 레벨 여건은 확보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