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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목 긴팔, 그가 돌아왔다 납작하게…김경민 '너의 심장'
  • [e갤러리] 긴목 긴팔, 그가 돌아왔다 납작하게…김경민 '너의 심장'
  • 김경민 ‘너의 심장’(2022·사진=본화랑)[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말풍선까지 날린 기분 좋은 날. 구름 닮은 풍선 안이 비어있더라도 그 속을 채울 말쯤은 짐작하고도 남는다. 저 청년의 유쾌한 얼굴이 이미 다 터트리지 않았나. 그런데 말이다. 이 청년, 낯이 익다. 긴 목과 긴 팔을 가진 가느다란 외형은 물론, 만화를 찢고 나온 듯한 익살스러운 표정까지. 맞다. 도시 곳곳에서 알록달록한 색과 경쾌한 동작으로 시선을 끄는 ‘가늘고 긴 몸매를 가진 가족’ 중 한 얼굴. 작가 김경민(50)이 숱하게 빚어온 조각작품 속 그 얼굴 말이다. 작가는 일상의 장면을 잘라 최대한 과장되게 표현할 줄 아는 한 가족의 몸을 빌려 장구한 스토리를 써왔다. 인생의 기쁨·즐거움을 위트와 유머로 부풀리는 건 기본이고, 양념처럼 따라붙는 슬픔·노여움은 재치와 위로로 공중분해 시켰더랬다. 그런데 작가가 조각만 고집하진 않았던 거다. 흔치 않겠지만 캔버스화로 완성한 ‘너의 심장’(Your Heart: Boy·2022)이 감춰뒀던 사진처럼 등장하지 않았나. 입체작품을 단단하게 눌러낸 듯한 평면작품으로. 사는 일의 평범한 얘기를 극적으로 꾸며내는 작가의 ‘연출물’은 여전히 제작 중이다. 도톰하든, 납작하든. 24일까지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본화랑과 브루지에-히가이갤러리서 동시에 여는 개인전 ‘가볍게, 행복’에서 볼 수 있다. 캔버스에 아크릴. 131×97㎝. 본화랑 제공. 김경민 ‘야구’(Baseball·2022), 브론즈에 아크릴, 32×29×54(h)㎝(사진=본화랑)김경민 ‘첫 만남 2’(2022), 레진에 아크릴·스테인리스스틸, 50×32㎝(사진=본화랑)
2022.09.18 I 오현주 기자
인기협 ‘플랫폼 자율규제의 답을 찾다’ 세미나 21일 개최
  • 인기협 ‘플랫폼 자율규제의 답을 찾다’ 세미나 21일 개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사단법인 한국인터넷기업협회(회장 박성호)디지털경제연구소가 21일 오후 1시 30분, 여의도 전경련회관 루비홀에서 “플랫폼 자율규제의 답을 찾다”를 주제로 디지털규제혁신포럼과 공동 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세미나는 정부의 플랫폼 자율규제 도입이 본격화됨에 따라 그간 다양한 분야에서 논의되어 온 자율규제 논의를 종합하고, 자율규제 방안을 구체화하는 자리다.우리나라 플랫폼 산업 현실에 적합한 자율규제 모델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산업 전 분야에 자율규제를 도입하는 것이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만큼 산·학·연·관 각계각층에서 다양한 시각과 방안을 제시하고 있지만, 아직 명확한 모델이 없기에 세미나를 통해 우리나라 플랫폼 산업에 적합하고 보다 구체적인 자율규제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세미나에는 황성기 교수(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를 좌장으로, 계인국 교수(고려대 행정전문대학원), 선지원 교수(광운대 법학부), 안준모 교수(고려대 행정학과), 김현경 교수(서울과기대 융합미디어콘텐츠정책전공)가 발제자로 참여한다.윤지웅 교수(경희대 행정학과), 조영기 사무국장(한국인터넷기업협회)이 토론자로 참여하여 각 대안을 중심으로 논의를 이어간다.박성호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회장은 “자율규제의 도입은 새로운 경제를 만들어가기 위한 첫 발걸음”이라고 언급하면서 “이번 세미나가 빠르게 변화해가는 플랫폼 산업 생태계를 이해하고 정부의 자율규제 방침을 구체화하는데 일조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세미나를 공동주최하는 한국인터넷기업협회 디지털경제연구소는 2021년 설립되어 디지털산업 전반의 경제 이슈를 다양하게 연구하고 있으며, 지난 8월 기획 간행물인 D.E.View(Digital Economy View, 디지털경제전망)을 발간하며 첫 주제로 플랫폼 산업의 자율규제를 다룬 바 있다. 디지털경제연구소는 자율규제와 더불어 바람직한 플랫폼 산업 생태계 형성을 위한 후속연구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한국인터넷기업협회 네이버TV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될 예정이며, 기타 토론회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2.09.18 I 김현아 기자
실적개선주 주목…현대로템·더블유게임즈 등
  • [주간추천주]실적개선주 주목…현대로템·더블유게임즈 등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증권사들은 이번 주 기대 종목으로 실적 개선주에 주목했다. 고물가와 고환율이 지속되며 경기 둔화 가능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실적 개선 가시성이 높은 종목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주가 흐름이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증권은 주간 추천 종목으로 현대로템(064350)을 선정했다. 현대로템은 지난 7월 폴란드와 K-2 전차 980대 납품 기본계약을 체결했다. 1차 이행계약을 통해 납품하는 규모는 180대다. 2차 이행계약을 연내 체결하면서 실적이 안정적으로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KT(030200)는 현대차그룹과 자사주 교환에 따른 성장 가시성이 확대될 것이란 판단에 추천주로 선정됐다. 앞서 KT는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와 7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교환을 결정했다. 자사주 교환으로 모빌리티, 스마트팩토리 등의 다양한 부문에서 협업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카카오뱅크(323410)는 밸류에이션 하락 및 가계대출 시장 성장세 둔화로 주가에 형성된 거품이 해소됐다는 점에서 추천주로 꼽혔다. 산업 변화를 이끌 고성장주로서의 희소성은 앞으로도 높게 평가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유안타증권은 주간 추천주로 더블유게임즈(192080)를 제안했다. 더블유게임즈의 경우 다른 게임사와 달리 게임 흥행 및 신작 출시 여부에 따른 실적 변동성이 낮고, 30% 전후의 영업이익률이 장기간 지속되고 있다는 진단이다. 하반기 선보이는 수익형게임(P2E)으로 수수료 수익 증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롯데쇼핑(023530)도 백화점, 대형마트 등 핵심 사업부의 펀더멘탈이 강화되고 있다는 판단에 추천주로 제시됐다. 특히 대형마트의 의무휴업 폐지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실적 개선이 두드러질 것으로 봤다. 이커머스 경쟁 완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 여력도 높아졌다고 짚었다. TKG휴켐스(069260)는 하반기 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TDI) 개선 효과와 배당 매력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는 근거로 선정됐다. 4년 만에 TDI 공급 부족에 따른 상승 사이클이 이어지면서 영업이익이 증가할 여력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하나증권은 주간 추천 종목으로 동원산업(006040)을 제안했다. 동원산업은 오는 11월1일 지주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에 흡수합병돼 사업형 지주사로 전환됨에 따라 경영 효율성이 개선이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아울러 글로벌 어가가 전년 대비 높은 수준으로 수산 사업 실적 개선도 유효하다고 짚었다.동화기업(025900)은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성이 개선된다는 관측에 제안됐다. 특히 하반기 유럽 전기차 시장 회복 및 주요 고객사 신규 라인 가동으로 전해액 부문 매출이 증가하고,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 시행으로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클리오(237880) 역시 제품 포트폴리오 기반 국내외 중장기 실적 가시성이 높아 추천주 중 하나로 꼽혔다. 주요 쇼핑 행사가 하반기 집중적으로 시행되는 가운데, 미국에서 K-컬처 확산으로 사업 확장 기대감이 높다고 평가했다. 일본에서도 K-뷰티의 구조적 성장이 가시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2.09.18 I 김응태 기자
루닛-웰트, 디지털 바이오마커 전성시대 연다
  • [주목! e기술]루닛-웰트, 디지털 바이오마커 전성시대 연다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바이오 산업의 디지털화가 확대되면서 전통적인 바이오마커보다 개념이 확장된 디지털 바이오마커가 신약개발 분야에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한국바이오협회 ‘신약개발에서 디지털바이오마커의 기회’ 리포트를 통해 자세히 알아본다,바이오마커는 신약개발 연구와 임상 등에 있어 필수적이다. 특히 임상시험에 있어 조기 예측 인자 발견 등 임상 상태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지표의 역할로서 전통적인 바이오마커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디지털 바이오마커는 바이오산업의 디지털화가 진행되면서 웨어러블 및 이식, 소화 가능한 디지털 도구를 통해 수집되고 측정되는 객관적‧정량적인 생리학적 행동 데이터 개념이다. 질병은 메커니즘이 복잡해 분석에서의 정성적, 정량적 어려움이 존재한다. 전통적인 바이오마커의 경우 침습적이고 측정 비용이 많이 들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디지털 바이오마커는 비침습적이며 측정 비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개인 독립적이고 객관적인 데이터 제공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병원 외부 모니터링이 용이하고 결과적으로는 환자 부담을 낮춰줄 수 있다. 디지털 바이오마커는 당장은 보조적 지표로 쓰이면서 기존 진단의 보완재 역할을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조기 진단과 추적 관찰 같은 영역에서 기존 대비 장점을 보일 수 있다. 향후 조기 치료제 개발 및 진단 시스템 영역에서 더 큰 역할이 기대된다.(자료=한국바이오협회)특히 신약개발 분야에서 디지털 바이오마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연구자들이 복잡한 질병을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임상시험에 적합한 환자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약물의 작용 기전을 검증하고, 약물의 독성을 예측해 규제 관련 결정을 가이드한다. 디지털 바이오마커는 임상 성공률을 높이는데도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질병에 가장 유리한 후보물질을 선택해 임상 후기 단계에서 실패할 위험성을 줄여준다. 임상단계를 가속화 하는 역할을 해 약물개발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다.먼저 전통적인 방식으로는 임상시험 80%가 마감일 내 환자를 모집하지 못한다. 환자가 병원을 방문하기 어렵다는 실질적인 리스크도 존재한다. 이는 신약개발 과정인 임상시험 기간이 연장되고 비용 부담으로 이어진다. 특히 잠재적 임상시험 참여자 간의 접근성에 대한 격차를 증가시키고, 임상시헌 참여자의 다양성을 제한하게 된다.반면 디지털 임상시험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참여자 접근, 참여, 측정 및 중재 방법을 향상하고, 참여자 집단 또는 잠재적 참여자 집단에 내재한 무작위 중재 할당을 가능하게 한다. 또 디지털 바이오마커를 활용해 병원을 방문하지 않아도 환자 데이터를 등록, 건강상태에 따라 참여자를 선택해 모집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디지털 바이오마커는 진단법, 적정 투여량, 임상 변수에 대한 심층 정보를 제공해주고, 지속적인 데이터수집이 가능해 효능 검증이 용이하다. 분산형 임상시험(DCT)을 가능하게 해 원격으로 환자 모니터링과 치료제공을 할 수 있다. 임상 2상 및 3상의 일정을 단축하게 하며 제약사는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국내에서도 디지털 바이오마커를 활용한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웰트는 센서 기반 디지털 생체 신호처리 기술을 통해 특정 건강상태에 적용이 가능한 다양한 디지털 바이오마커를 확보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계획을 승인받아 10건의 디지털 치료제 임상을 진행 중이다. 루닛(328130)은 국내에서 디지털 바이오마커에 가장 최적화 된 기업으로 꼽힌다. 인공지능(AI) 기반 조기 진단 플랫폼을 구축했고, AI 기반 공간분석 활용을 통해 간암 예후 및 치료반응 예측과 연관성 높은 인자를 확인할 수 있다. 발굴한 다양한 디지털 바이오마커를 통해 AI 조기진단을 넘어 신약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2.09.18 I 송영두 기자
‘3연속 버디’ 정윤지, 메이저 대회 우승 도전…물에 빠진 박민지 1타 차
  • ‘3연속 버디’ 정윤지, 메이저 대회 우승 도전…물에 빠진 박민지 1타 차
  • 정윤지가 17일 열린 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우승을 올린 정윤지(22)가 메이저 우승까지 바라본다.정윤지는 17일 경기 이천시의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시즌 4번째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엮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3라운드까지 2언더파 214타를 기록한 정윤지는 공동 2위 박민지(24)와 이소영(25)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 지난 5월 E1 채리티 오픈에서 연장 5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생애 첫 우승을 따냈던 그는 4개월 만에 시즌 2승이자 생애 첫 메이저 우승에 도전한다.정윤지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임희정(22), 유해란(21)과 함께 출전해 단체전 은메달을 합작했지만 KLPGA 투어에 데뷔한 후 2년 동안은 임희정, 유해란에는 뒤처지는 모습을 보였다.하지만 올해 우승 물꼬를 텄고 상금 랭킹 9위에 오르며 꾸준한 성적을 과시하고 있다.선두 이소영에 3타 뒤진 3위로 3라운드를 시작한 정윤지는 1번홀(파5)에서 스리 퍼트 보기를 범하며 출발이 좋지 않았다.그러나 8번홀(파4)에서 1.5m 버디를 잡아냈고 13~15번홀에서 3연속 버디로 ‘사이클 버디’ 행진을 펼치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이소영은 버디 1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타를 잃었고 박민지는 이븐파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특히 박민지는 12번홀까지 버디만 4개를 잡는 등 3타를 줄여 단독 선두를 질주했지만 15번홀(파5)에서 핀까지 190m를 남기고 친 세 번째 샷이 물에 빠져 더블보기를 범한 것이 화근이었다.정윤지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한 박민지는 17번홀(파4)에서 티 샷이 깊은 러프에 들어가면서 또 1타를 잃었다.그래도 선두 정윤지와 1타 차이 밖에 나지 않는 박민지는 지난 6월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이후 3개월 만에 시즌 4승을 노린다.평균 타수 1위인 박지영(26)은 4위(1오버파 217타)에 올랐고, 대상 포인트 1위인 유해란은 4타를 줄여 공동 5위(3오버파 219타)를 기록했다. 임희정과 홍정민(20)도 함께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다.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주 무대인 간판 스타 전인지(28)는 1타를 잃어 공동 20위(6오버파 222타)로 하락했다.박민지가 KB금융 스타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사진=KLPGA 제공)
2022.09.17 I 주미희 기자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3.5%..평균 응찰자수 1.8명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3.5%..평균 응찰자수 1.8명[경매브리핑]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이번주 서울 서초구 삼풍아파트, 동작구 상도동 e편한세상상도노빌리티 등 낙찰된 매물의 대다수가 단독 입찰로 낙찰자가 선정됐다.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여전히 100%를 밑돌고 있다. 17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9월 2주차(9월 12일~16일) 법원 경매는 총 1777건이 진행돼 이중 515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79.0%, 총 낙찰가는 1528억원을 기록했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331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중 74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22.4%, 낙찰가율은 80.4%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는 18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중 5건이 낙찰됐고, 낙찰가율은 93.5%를 기록했다. 평균 응찰자수는 1.8명으로 나타났다. 주요 서울 아파트 낙찰 물건을 살펴보면, 서초구 서초동 삼풍아파트 전용 80㎡가 감정가와 동일만 21억4000만원에 낙찰됐다. 1명에 응찰에 참여했다. 도봉구 방학동 벽산 아파트 전용 60㎡도 단독으로 응찰에 참여해 낙찰됐다. 매각가는 4억880만원으로 감정가(5억1100만원)의 80% 수준이다. 이번주 최다 응찰자 수 물건은 경남 양산시 평산동에 위치한 아파트(토지 28.1㎡, 건물 60㎡·사진)로 38명이 입찰에 참여해 감정가(1억 2500만원)의 100.5%인 1억2560만9900원에 낙찰됐다.평산초등학교 서측 인근에 소재한 아파트로 ‘초품아’아파트라는 점, 소유자가 점유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는 점에서 명도에 큰 어려움이 없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1회 유찰되면서 8750만원에 경매가 진행되었지만 최초감정가를 넘어서는 1억2560만9900에 개인이 낙찰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에 위치한 대지(토지 2691.0㎡)로 4명이 입찰에 참여해 감정가(50억225만4000원)의 143.7%인 71억9000만원에 낙찰됐다.성복고등학교 남서측 인근에 위치한 대지로 주변은 전원주택 및 아파트 등이 혼재돼 있다. 이주현 선임연구원은 “본건과 가깝게 상업시설과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며, 넓은 도로가 인접해 있어, 서수지IC를 통해 용인서울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다”면서 “향후 활용가치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입찰 당시, 4명이 입찰에 참여해 법인이 낙찰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2022.09.17 I 하지나 기자
'낮저밤이' 냥이들 때문에 밤잠을 설쳐요
  • '낮저밤이' 냥이들 때문에 밤잠을 설쳐요[펫닥터]
  • 스트리트 출신 2살 코리아 쇼트헤어 고양이 홍시(남아)와 1살 연시(남아)를 키우고 있습니다. 매일 각각 6kg, 4kg에 달하는 녀석들이 새벽 1시에서 2시 사이 미친 듯이 뛰어다닙니다. 고요한 새벽에 서로 장난치면서 거실에서 뛰어노느라 물건도 떨어뜨리고 층간 소음도 우려돼요. 강아지처럼 산책도 못하고 사냥놀이로 체력을 소모시키는 것도 한계가 있는데 어떻게 하면 밤을 얌전히 보낼 수 있을까요?김○○(20대 직장인 여성)(사진=독자제공)[펫펄스랩 크루] 홍시와 연시의 흰색에 고등어 무늬는 ‘나 건강해요, 에너지 넘쳐요’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고양이는 천성적으로 야행성이라 밤에 놀고 움직이는 것이 당연하죠. 냥이는 잠이 많아서 하루에 평균 12시간에서 16시간 정도 잠을 자는 것이 일반적이며, 수면 주기와 생활 주기가 조금 다른 것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집사 생활 초기에는 밤에 잠을 자지 않고 뛰어노는 고양이 때문에 밤잠을 설치고 더욱이 야행성의 본능이 강할수록 집사의 잠은 불량해지고 이웃에 불편을 줄까 마음고생까지 하게 됩니다. 사람과 새끼 때부터 같이 살던 고양이는 자연스레 생활 패턴이 사람에게 맞춰져서 특별히 밤에 문제를 일으키지 않지만, 길고양이의 경우에는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밤에 적게 활동하고 잠을 더 많이 자게 될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냥이와 충분히 놀아주는 것입니다. 체력을 많이 소비시키고 에너지를 고갈시켜 밤에 깊은 잠을 자도록 하는 것이지요. 특히 밤이 되기 전 저녁 시간에 집중적으로 놀이를 길게 하면 효과적입니다. 저녁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놀아주면 지친 고양이가 자연스럽게 밤에 휴식을 취하면서 잠을 잘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입니다.그렇게 사람과 생활 패턴을 맞추는 것이 좋은데요. 밤에 활동하고 낮에 잠을 자는 고양이의 본래 생활 패턴을 갑자기 바꾸는 것은 근본적으로 어렵겠지만 사람과 함께 살기 위해서는 교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낮에 활동하고 저녁이 되면 집사와 같은 시간에 식사하고 잠을 자고 매일 같은 시간에 일어나도록 집사가 먼저 규칙적인 생활을 유도해야 합니다. 불을 끄고 방이 어두워지면 “이제 잘 시간이야”라고 말하고, 냥이가 밤에 충분히 잠을 자고 일어났다면 사랑 표현을 충분히 해주면서 맛있는 사료와 간식을 제공해주세요. 고양이가 숙면할 수 있게 편안한 잠자리를 만들어 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냥이는 본능적으로 따뜻하고 푹신푹신한 소재를 좋아해서, 편안하고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잠자리를 만들어 주면 수면에 도움이 됩니다. 밤에 잠을 자지 않는다고 해서 혼을 내거나 억지로 가두는 행동은 삼가야 합니다. 고양이는 집사가 자신을 왜 혼내는지, 왜 가두는지 결코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죠. 집사에 대한 신뢰와 유대감만 저하된답니다. 냥이의 본성을 이해하면서 서서히 습관을 바꾸면 조금씩 나아질 거예요. ‘펫닥터’는 ‘펫펄스랩’과 ‘이데일리’가 함께 진행하는 반려동물 건강관리·행동교정 상담 코너입니다. 상담 받고 싶은 우리 집 댕댕이와 야옹이의 사연을 사진과 함께 보내주세요. 선정되신 분의 상담 내용은 이데일리에 소개됩니다. 이메일 : jebo@ edaily.co.kr / 카카오톡 : @펫스티벌 ※ 펫펄스랩은 펫과 사람의 행복한 동행을 위해 노력하는 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 기반 펫테크 기업입니다. 반려견의 음성과 활동 데이터를 분석해 주인에게 감정 상태를 알려주는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를 개발해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에서 혁신상을 받았습니다.
2022.09.17 I 최은영 기자
강남 도곡동 대림아크로빌 173㎡, 23.4억 매물나와
  • [e추천경매물건]강남 도곡동 대림아크로빌 173㎡, 23.4억 매물나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서울 강남구 도곡동 대림아크로빌 (자료=지지옥션)△서울 강남구 도곡동 대림아크로빌 A동 173㎡ 23억4000만원서울 강남구 도곡동 대림아크로빌 A동 15층 1502호가 경매에 나왔다. 1999년 11월 준공된 2개동 490가구 아파트로 해당물건은 46층 중 15층이다. 전용면적은 173㎡에 방 4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3호선 매봉역과 3호선과 수인분당선을 이용할 수 있는 도곡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수인분당선 구룡역과 한티역이 도보권에 있다. 도곡공원이 소재한 매봉산과 양재천이 가깝다. 언주로 및 남부순환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서초IC 방면으로 경부고속도로이용이 가능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숙명여중·고, 중앙사대부속고, 대도초, 대치중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28억8000만원이며, 1회 유찰돼 23억400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9월 21일 중앙지방법원 경매 4계다. 사건번호 2021 - 2869[1]. 서울 은평구 수색동 대림한숲타운 (자료=지지옥션)△서울 은평구 수색동 대림한숲타운 60㎡ 5억7840만원서울 은평구 수색동 대림한숲타운 112동 4층 402호가 경매에 나왔다. 2003년 7월 준공된 12개동 976가구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15층 중 4층이다. 전용면적은 60㎡에 방 3개, 욕실 1개, 복도식 구조다. 지하철 경의중앙선 수색역과 6호성 증산역이 도보권에 있다. 은평터널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강변북로 방면으로 진출입이 가능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수색초를 비롯해 증산초·중, 연서중, 상신중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7억2300만원이며, 1회 유찰돼 5억7840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9월20일 서부지방법원 경매 3계다. 사건번호 2022 - 51719. 서울 서초구 서초동 현대슈퍼빌 (자료=지지옥션)△서울 서초구 서초동 현대슈퍼빌 185㎡ 23억3300만원서울 서초구 서초동 현대슈퍼빌 10층 C-1003호가 경매에 나왔다. 2003년 10월 준공된 4개동 645가구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46층 중 10층이다. 전용면적은 185㎡에 방 4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이 인접해 있다. 우면산, 예술의전당 등이 가깝다. 서초중앙로 및 남부순환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서초IC 방면으로 경부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며, 외부지역과의 접근성도 좋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서일초를 비롯해 서초중, 서울고, 신중초, 상문고 등이 있다. 본 건은 신건으로 최초 감정가 23억3300만원에 1회차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9월21일 중앙지방법원 경매 4계다. 사건번호 2021 - 101407.서울 강북구 수유동 래미안수유 (자료=지지옥션)△서울 강북구 수유동 래미안수유 60㎡ 5억7100만원서울 강북구 수유동 래미안수유 101동 1층 101호가 경매에 나왔다. 2001년 11월 준공된 7개동 690가구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17층 중 1층이다. 전용면적은 60㎡에 방 3개, 욕실 1개, 복도식 구조다. 지하철 우이선 가오리역이 인접해 있으며, 4.19민주묘지역과 4호선 수유역도 이용이 가능하다. 한천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외부지역과의 접근성도 좋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우이초를 비롯해 인수초·중, 강북중 등이 있다.본 건은 신건으로 최초 감정가 5억7100만원에 1회차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9월21일 북부지방법원 경매 4계다. 사건번호 2019 - 106415.경기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동수원자이1차 (자료=지지옥션)△경기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동수원자이1차 168㎡ 4억5360만원경기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동수원자이1차 113동 17층 1704호가 경매에 나왔다. 2001년 12월 준공된 14개동 1829가구 아파트로 해당물건은 22층 중 17층이다. 전용면적은 168㎡에 방 4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수인분당선 망포역이 도보권에 자리하고 있다. 망포공원, 방죽공원, 반월천이 가깝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잠원초를 비롯해 망포중, 태장초, 잠원중, 망포초, 동학초·중 등이 있다. 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6억4800만원이며, 1회 유찰돼 4억5360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9월21일 수원지방법원 경매 16계다. 사건번호 2021 - 53414.
2022.09.17 I 오희나 기자
美 포드 CEO 다음 주 방한…LG엔솔·SK온 경영진 만난다
  • 美 포드 CEO 다음 주 방한…LG엔솔·SK온 경영진 만난다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미국 완성차 업체 포드를 이끄는 짐 팔리 최고경영자(CEO)가 다음 주 한국을 방문해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 국내 배터리 기업의 경영진을 만난다. 기존의 배터리 사업 협력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에 따른 대응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 (사진= AFP)16일 업계에 따르면 팔리 CEO 등 포드 경영진은 다음 주 초 방한해 LG에너지솔루션(373220), SK온 경영진을 차례로 만날 예정이다. 이들은 LG에너지솔루션에선 권영수 부회장, SK온에선 최재원 수석부회장을 각각 면담하고 각 기업의 국내 생산시설도 둘러볼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포드는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마하-E와 전기 상용차 E-트랜짓에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를,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과 E-트랜짓에 SK온의 배터리를 각각 채택하고 있다. 팔리 CEO는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 국내 배터리 기업들과 만나 미국 IRA 시행에 따른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발효된 IRA는 북미산 전기차에 대당 최대 7500달러(1000만원)의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내년부터는 배터리 부품·광물 조달 비율도 적용된다. IRA에 따른 세액공제 혜택을 받으려면, 배터리 내 북미산 부품을 2023년 50%에서 2029년 100%로 맞춰야 한다. 또 리튬·코발트 등 배터리 광물은 미국 또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에서 2023년 40%, 2027년 80%로 조달해야만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포드가 최근 전기차 전환에 속도를 내는 만큼 미국 현지 배터리 공장 신·증설에 대해서도 논의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7월 포드에 배터리를 추가로 공급하고자 내년까지 폴란드 공장의 포드 공급 배터리 생산 라인 규모를 기존의 2배로 증설하고, 이후에도 차례대로 증설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SK온도 포드와 함께 10조2000억원을 투자해 전기차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 ‘블루오벌SK’를 설립했다. 블루오벌SK는 미국 테네시주에 1개, 켄터키주에 2개 배터리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2022.09.16 I 박순엽 기자
우리그린사이언스, 엔바이오스와 건기식 '맞손'
  • 우리그린사이언스, 엔바이오스와 건기식 '맞손'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우리그린사이언스가 신약개발 전문기업 엔바이오스와 의료용 대마를 활용한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소재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우리그린사이언스 측은 “이번 협약은 자사 의료용 대마 정밀 재배기술 및 추출 기술과 엔바이오스 대마 성분 유래 식·의약품 소재 개발 기술 협력을 통해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대마에 함유된 칸나비노이드(CBD) 성분을 비롯해 다양한 성분들을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소재로 개발하기 위해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우리그린사이언스는 우리그룹 계열사인 우리바이오와 우리이앤엘, 뉴옵틱스가 각각 50억원, 30억원, 20억원을 투자해 설립한 스마트팜 기반 기능성 원료 전문기업이다. 우리그린사이언스는 우리바이오에서 진행했던 의료용 대마, 마리골드 등 약용작물을 연구를 받아 기능성 작물 재배, 건기식 원료 의약품 소재 사업화를 진행 중이다.엔바이오스는 트레일 기반 표적항암제와 항체 의약품에 주력하는 회사로 의료용 대마로부터 유래한 칸나비노이드 물질을 활용한 연구로 국내에서 다수 SCI(E)급 논문을 발표했다. 아울러 관련 특허를 출원하는 등 의료용 대마 관련 다수 연구 경험을 보유했다.박길수 우리그린사이언스 대표는 “CBD를 함유한 수입 의약품 대체는 물론 의료용 대마로부터 경쟁력 있는 기능성 소재 발굴과 안정성과 효능을 갖춘 다양한 소재 개발 파이프라인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16 I 강경래 기자
(영상)“종부세 완화...저가 주택 기준 3억원 이하”
  • (영상)“종부세 완화...저가 주택 기준 3억원 이하”
  • 기획재정부는 일시적 2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부담을 완화하는 종부세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습니다. 이데일리TV.앞으로 이사나 상속 등 불가피한 이유로 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하게 된 경우도 1세대 1주택자 지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됩니다.기획재정부는 일시적 2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부담을 완화하는 종부세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습니다.이사를 위해 새집을 구입한 경우 2년 내에 기존 주택을 양도한다면 1세대 1주택자로 인정해주고, 상속 주택의 경우 상속 이후 5년간 주택 수에서 제외하고 과세하며, 투기 목적이 없는 저가 주택을 상속받았다면, 기간 제한 없이 1세대 1주택 지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주택 지분을 40% 이하로 상속받은 경우도 무기한으로 주택 수 제외 특례를 적용하는 등 상속 주택은 주택 수 제한이 없어, 몇 채를 상속받더라도 계속 1세대 1주택자로서 세금을 내게 됩니다.다만 지방 주택의 경우 투기 우려가 있다는 점에서 1채까지만 추가 보유를 인정합니다.지방 저가 주택 기준은 공시가 3억원 이하로 확정됐습니다.더불어민주당은 기준을 공시가 2억원 이하로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시행령은 정부가 독자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만큼 정부 원안대로 3억원이 유지됐습니다.
2022.09.16 I 문다애 기자
U-20 축구대표팀, 아시안컵 몽골전 7-0 대승…본선행 눈앞
  • U-20 축구대표팀, 아시안컵 몽골전 7-0 대승…본선행 눈앞
  •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예선에서 몽골을 대파하고 2연승을 달렸다. 김은중호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20세 이하(U-20) 아시안컵 예선에 대비한 훈련을 시작한다. 대한축구협회는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U-19 대표팀이 5일부터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로 소집된다고 밝혔다. 사진은 한국 남자 U-19 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6일 몽골 울란바토르의 MFF 스타디움에서 열린 몽골과의 2023 AFC U-20 아시안컵 예선 E조 2차전에서 7-0으로 승리했다. 앞서 스리랑카와 1차전(6-0)에 이어 2연승을 달리며 승점 6으로 조 선두에 올랐다. 오는 18일 말레이시아와의 최종 3차전을 남겨뒀지만, 이날 승리로 최소 조 2위를 확보하며 다른 경기 결과에 따라 본선 진출을 조기 확정할 가능성을 열었다.한국은 경기 시작 10분 만에 김희승(대구)의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넣었고, 5분 뒤 배준호(대전)의 프리킥골로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후반 들어 공세는 더 거셌다. 후반 9분 최석현(단국대)의 헤더, 12분 김용학(포르티모넨세)의 페널티킥, 16분 정승배(한남대)의 터닝슛이 잇따라 골망을 갈랐고, 스리랑카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이준상(단국대)이 후반 33분 6번째 득점을 했다. 후반 추가시간 이영준(수원FC)이 머리로 마침표를 찍었다.한편 내년 3월 열리는 대회 본선에는 총 16개국이 참가한다. 예선 10개조에서 각 조 1위 팀, 2위 팀 중 상위 성적 5개 팀이 개최국 우즈베키스탄과 함께 출전한다.
2022.09.16 I 이지은 기자
“살아서 퇴근하고 싶다” 신당역은 지금
  • “살아서 퇴근하고 싶다” 신당역은 지금
  • [이데일리 안수연 인턴기자] 지난 14일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 화장실에서 남성 역무원이 20대 동료 여성 역무원을 살해한 사건이 일어났다. 피해 장소인 신당역 여성 화장실 앞, 추모장소가 마련돼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시민들은 ‘살아서 퇴근하고 싶다’, ‘바뀌지 않은 시대에 남성으로서 죄송합니다’ 등의 추모 문구를 붙였다. 사진= 16일, 스토킹 범죄로 여성 역무원 살인사건이 일어난 신당역 여자 화장실 앞 추모장소. ‘살아서 퇴근하고 싶다’, ‘바뀌지 않은 시대에 남성으로서 죄송합니다’ 라는 추모 문구가 쓰여 있다. 안수연 인턴기자추모 공간에 붙은 포스트잇에는 “살아서 퇴근하고 싶다”, “바뀌지 않은 시대에 남성으로서 죄송합니다”, “차별과 혐오가 없는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기를”, “시민의 안전이 먼저였던 여성의 죽음을 잊지 않겠습니다”, “강남역 살인사건 이후 한국의 여성 안전 ,여성 인권을 대하는 태도는 얼마나 바뀌었습니까. 언제까지 여성 개인이 ‘조심’해야 합니까” 등의 내용이 적혔다. 이 밖에도 “젠더폭력은 구조적·문화적 성 차별이 만든 젠더폭력입니다”, “구조적 문제를 알고 노동자를 여성을, 소수자를 차별하지 말아 주세요. 노력해주세요. 알아주세요. 제발”, “STOP FEMICIDE” 등의 추모 문구가 붙었다. 사진=스토킹 범죄로 지난 14일 여성 역무원 살인사건이 일어난 신당역 여자화장실 앞 추모장소에 방문한 청년들이 추모 메시지를 작성하고 있다. 안수연 인턴기자 사진= 16일 신당역 여자화장실 앞 마련된 추모장소에 붙여진 추모문구. ‘구조적 문제를 알고 노동자를, 여성을, 소수자를 차별하지 말아주세요’, ‘젠더 폭력은 구조적,문화적 성차별이 만든 범죄입니다’ 등의 추모 문구가 쓰여있다. 안수연 인턴기자 사진=스토킹 범죄로 여성 역무원 살인사건이 일어난 신당역 여자화장실 앞 추모장소에 방문한 시민들이 추모 메시지를 작성하고 있다. 안수연 인턴기자
2022.09.16 I 안수연 기자
기아, ‘더 2023 EV6’ 출시…"4870만원부터"
  • 기아, ‘더 2023 EV6’ 출시…"4870만원부터"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기아가 19일부터 전용 전기차 EV6의 연식변경 모델 ‘The 2023 EV6’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16일 밝혔다.기아, ‘The 2023 EV6’ 출시더 2023 EV6는 고객 선호 편의·안전 사양을 트림별로 기본 적용하고 신규 디자인 사양을 운영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에어(Air) 트림에 후측방레이더를 기본 탑재해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안전 하차 보조 기능을 추가하고 △전방 주차 거리 경고를 적용해 주행 및 주정차 안전성을 강화했다.또 고객 선호 편의 사양인 △스마트폰 무선충전시스템 △전자식 차일드락 △하이패스 자동결제 시스템 △전자식 룸미러(ECM) △레인 센서 △러기지 파워아웃렛을 기본화해 상품성을 높였다.최상위 트림인 어스(Earth)와 GT-Line에는 메탈 풋레스트를 신규 적용해 디자인 고급감을 강화하고, 기존 옵션으로 제공되던 실외 V2L 커넥터를 기본화했다.또한 딥 그린(Deep Green) 신규 내장 색상을 추가하고 기존 어스 트림의 브라운 인테리어에 적용됐던 블랙 스티어링 휠을 브라운 투톤으로 변경해 고급감을 더했다.GT-Line 트림에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전용 나파가죽 시트를 기본으로 적용하고 스웨이드 시트와 내장재를 포함한 ‘스웨이드 컬렉션’을 선택 사양으로 운영해 고객 선택 폭을 넓혔다.이와 함께 에어 트림 이상 모델에 2열 이중 접합 차음유리를 신규로 기본 적용해 후석 소음과 진동을 개선했다.아울러 스탠다드와 롱레인지 모델에 신규 트림인 라이트(Light)를 추가했다.판매 가격은 세제혜택 후 스탠다드 모델 △라이트 4870만원 △에어 5140만원 △어스 5495만원, 롱레인지 모델 △라이트 5260만원 △에어 5530만원 △어스 5935만원 △GT-Line 5995만원이다. 여기에 환경부 보조금 700만원과 지자체별 보조금을 받으면 실제 구입가격은 더욱 낮아진다.특히 The 2023 EV6 고객은 2륜 및 4륜 구동 모델과 상관없이 모든 트림에서 정부와 지자체 보조금 혜택을 기존과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기아 관계자는 “EV6는 기아 최초로 E-GMP 플랫폼을 적용한 모델로, 경쟁사 대비 빠른 충전 속도와 긴 주행거리 등으로 전기차의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다”며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 EV6는 고객들의 높은 니즈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2022.09.16 I 손의연 기자
숭실대, 후에고와 손잡고 e스포츠 전문 인력 양성한다
  • 숭실대, 후에고와 손잡고 e스포츠 전문 인력 양성한다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숭실대 글로벌미래교육원이 14일 e스포츠 비즈니스 에이전시 후에고와 e스포츠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숭실대 글로벌미래교육원과 e스포츠 비즈니스 에이전시 후에고가 e스포츠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14일 체결했다. (사진=숭실대 제공)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e스포츠 교육 커리큘럼 개발 △e스포츠 교육 커리큘럼 글로벌화 등 e스포츠 교육 관련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예정이다.이재홍 숭실대 글로벌미래교육원장은 “4차 산업 시대에 메타버스, K-컬처를 선도할 새로운 교육 생태계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e스포츠 분야의 교육과정을 구축하는 단계에서 후에고와 본 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매우 뜻깊으며, 앞으로 양 기관이 상호 발전해 나가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조집 후에고 대표는 “선수 육성에 초점이 맞춰져 왔던 기존의 e스포츠 교육과 다르게 e-스포츠 산업 내외적인 인력 양성에 주안을 두어 교육 커리큘럼을 체계화할 계획”이라며 “후에고의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동남아시아, 중동, 북아프리카 지역에서도 e스포츠 교육이 확산될 수 있도록 서포트하겠다”고 밝혔다.
2022.09.16 I 김형환 기자
화웨이 “5.5G, 6G로 진화하는 추진력될 것”
  • 화웨이 “5.5G, 6G로 진화하는 추진력될 것”
  • 웬 통(Wen Tong) 화웨이 펠로우 겸 무선네트워크 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가 7~9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국제 표준화단체 NGMN 얼리언스 주관 ‘IC&E 2022’에서 ‘5G와 6G의 연결’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화웨이 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화웨이가 5.5세대(G) 기술이 5G에서 6G로 전환하기 위한 추진력이 될 것이라며 그 필요성을 강조했다.웬 통 화웨이 펠로우 겸 무선네트워크 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지난 7~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국제 표준화 단체 NGMN(Next Generation Mobile Networks) Alliance 주관 ’IC&E 2022(Industry Conference & Exhibition 2022)에서 ‘5G와 6G의 연결’을 주제로 기조연설했다. 5G는 최고 속도 20Gbps, 지연시간 1밀리초(ms, 1000의 1초), 수용단말 수 1km당 100만대를 지원한다. 화웨이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5G가 30개 이상의 수직 산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2021년 기준 1조 3000억 달러에 달하는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그러나 새로운 소비자(2C) 및 기업용(2B) 애플리케이션은 향상된 5G 성능을 필요로하고 있으며, 이러한 수요가 5.5G로의 진화를 주도하고 있다. 웬 CTO는 5.5G로의 진화는 △향상된 모바일 광대역(Enhanced Mobile Broadband, eMBB) △초저지연(Ultra-Reliable Low-latency Communication, URLLC) △대규모 사물 통신(massive Machine-Type Communications, mMTC) 서비스의 개선과 센싱, △패시브IoT △포지셔닝 및 인텔리전스를 위한 새로운 기능들로 정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5.5G는 10Gbps 다운링크와 1Gbps 업링크, 1000억 규모의 연결, 그리고 네이티브 인텔리전스를 지원할 수 있다.충분한 스펙트럼을 갖춰야만 가능한 초고대역폭을 위해 더 많은 100GHz 미만의 스펙트럼 자원을 사용해야 한다. 기존의 100MHz FDD과 100MHz TDD 스펙트럼 풀에 6GHz 대역의 200~400MHz 대역폭과 800MHz초고주파(mmWave) 대역폭을 추가함으로써 산업계는 언제 어디서나 모든 사용자에게 10Gbps의 경험을 제공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산업의 디지털화를 위해서는 다운링크보다 훨씬 강력한 업링크가 필요하다. 업링크와 다운링크의 디커플링(decoupling)을 통해 기존 FDD 스펙트럼 및 새롭게 정의된 업링크 전용 스펙트럼을 포함한 서로 다른 대역의 업링크 및 다운링크 스펙트럼을 유연하게 결합함으로써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할 수 있다. 또한 이를 통해 스펙트럼 수렴이 가능해져 1Gbps 업링크를 보장하는 것도 가능하다.현재까지 업링크와 다운링크의 디커플링 기술은 광산업과 철강을 비롯한 여러 산업에서 상용화되어 HD 비디오, 360도 원격 제어, 기타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의 100개 채널 동시 전송을 위한 1Gbps 업링크를 보장하고 있다.웬 CTO는 “5.5G는 5G와 6G를 연결할 것이며, 5.5G와 6G는 물리적 세계와 디지털 및 지능형 세계를 연결하는 기본이 될 것”이라며 “모바일 산업의 성공은 통합된 표준화와 산업 간 협업에 달려 있다. 화웨이와 함께 5.5G로 나아가고 협업을 강화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술 성숙을 가속화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9.16 I 정다슬 기자
올해 집값, 5대 광역시 중 '광주' 나홀로 상승
  • 올해 집값, 5대 광역시 중 '광주' 나홀로 상승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올해 지방 5대 광역시의 집값이 하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광주광역시만 나홀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됐다.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16일 한국부동산원 주간아파트동향 매매가격지수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21.12.27) 대비 올해 8월(22.08.29) 기준 5대 광역시의 아파트 매매가격 증감률은 1.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부산시 -0.4% △대구시 -4.8% △대전시 -2.3% △울산시 -0.8%로 4개의 광역시가 하락세를 보였고, 광주시만 유일하게 1.2% 상승을 기록했다. 특히, 같은 기간 서울시 및 경기도 역시 각각 -0.8%, -1.3%로 집값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광주시 아파트의 매매가격 증감률이 상승세를 기록한 것은 더욱 유의미한 수치로 보인다.이처럼 올해 전국적으로 주택 시장이 얼어붙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광주시 집값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은 여전히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최근 3년간 광주시에 공급된 아파트 분양 물량은 9,373세대로 5대 광역시 중 가장 적었다. 같은 기간 대구시 분양 물량인 5만3,528세대의 5분의 1 수준도 안되는 것이다. 여기에 그동안 저평가됐던 광주시 광산구와 북구를 중심으로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 반도체·인공지능(AI) 기반의 첨단3지구 개발, 복합쇼핑몰 개발 등의 굵직한 개발호재가 이어지면서 수혜에 대한 기대감이 집값 상승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주택시장에서 광주시의 선전이 두드러지자, 올 하반기 분양 단지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다음은 광주에 분양되는 단지 소개다. 먼저 현대건설은 광주시 광산구 월계동 일원에 짓는 ‘라펜트힐’의 프라이빗 라운지를 이달 공개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2층, 2개 동, 전용면적 201~244㎡ 총 72세대 규모로 구성된다. ‘라펜트힐’은 최근 힙한 지역으로 변화하고 있는 광주 첨단지구 핵심입지에 들어서며, 롯데마트, CGV, 메가박스 등 쇼핑, 문화시설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생활이 편리하다.DL건설은 광주시 남구 봉선동 일원(장미구역 주택재건축)에 위치한 ‘e편한세상 봉선 셀레스티지’를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9층, 8개 동, 전용면적 63~84㎡ 총 542세대 규모다. 이 가운데, 176세대를 일반에 분양한다. 봉선초, 제석초, 주월중, 봉선중, 봉선동 학원가 등 교육 인프라가 훌륭하다.보광종합건설은 10월 광주시 서구 마륵동 일원에서 ‘광주 서구 마륵동 골드클래스’(가칭)을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최고 20층, 5개 동, 전용면적 111~119㎡ 총 191세대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광주지하철 1호선 상무역이 도보거리에 있고, 운천저수지가 가깝다.중흥건설은 12월 광주시 남구 지석동 일원에서 ‘에너지밸리 중흥S-클래스’(가칭) 1,060세대를 분양할 예정이다. 대촌중앙초, 대촌중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으며, 광주에너지밸리일반산업단지와 광주남구도시첨단산업단지를 배후수요로 두고 있다.
2022.09.16 I 신수정 기자
 세상서 가장 고단한 그림…김남표 '즉흥적 풍경-기원'
  • [e갤러리] 세상서 가장 고단한 그림…김남표 '즉흥적 풍경-기원'
  • 김남표 ‘즉흥적 풍경-기원’(2022·사진=호리아트스페이스&아이프아트매니지먼트)[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곤두선 그림이다. 한올 한올 일으켜 세웠다는 뜻이다. 인조모피를 펼쳐두고 바늘로 스크래칭해 나무를 심고, 풀은 흔들리게 물은 흐르게 했다는 뜻이다. 작가 김남표(52)는 모피를 바늘로 긁어 그림을 그린다. 말이 쉬워 그림이지, 붓 한획으로 긋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작업이다. 머리카락 굵기 정도의 세밀한 선들을 수만 혹은 수십만번 미세하게 건드리고 뽑아내야 간신히 한점 풍경을 완성할 수 있다고 하니. 그 작업이 벌써 26년째란다. 마치 수도승이 구도의 길을 걷는 듯한 이 일에는 이유가 있단다. “회화는 숭고해야 한다”는 믿음 때문이다.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영역을 가장 고단한 방식으로 개척해낸 건데. 연작 중 한 점인 ‘즉흥적 풍경-기원’(Instant Landscape-Origin #7·2022)은 바로 그 회화의 절대가치를 위한 작가가 할 수 있는 최대의 헌신인 셈이다. 다만 작가의 수고만큼 ‘제3자의 주의’도 필요한데. “순간적 음영을 통해 이미지가 드러나는 만큼 손으로 쓱 문지르면 끝장”이란 거다. 흔히 털옷을 문지르면 납작하게 가라앉는 그 현상을 떠올리면 된다. 23일까지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80길 호리아트스페이스와 아이프라운지서 여는 개인전 ‘검은 풍경’(Origin-Instant Landscape)에서 볼 수 있다. 인조모피에 스크래칭. 145.5×112.1㎝. 호리아트스페이스&아이프아트매니지먼트 제공. 김남표 ‘즉흥적 풍경-기원’(Instant Landscape-Origin #3·2022), 인조모피에 스크래칭, 97×130.3㎝(사진=호리아트스페이스&아이프아트매니지먼트)김남표 ‘즉흥적 풍경-감각의 광야’(Instant Landscape-Wilderness of Sense #3·2022), 캔버스에 오일·그래피티, 130.3×162.2㎝(사진=호리아트스페이스&아이프아트매니지먼트)
2022.09.16 I 오현주 기자
"풀프레임 이미지센서 탑재" 소니, 시네마라인 카메라 신제품 공개
  • "풀프레임 이미지센서 탑재" 소니, 시네마라인 카메라 신제품 공개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소니는 풀프레임 이미지 센서 및 PTZ(팬·틸트·줌) 기능을 결합한 시네마 라인 카메라 ‘ILME-FR7’을 16일 공개했다. 이와 함께 시네마 카메라 시스템의 유연성을 높여주는 ‘VENICE 확장 시스템 2’도 출시했다고 밝혔다.소니가 16일 공개한 PTZ 카메라 ‘ILME-FR7‘ (사진=소니코리아)FR7은 원격 제어 기능으로 스튜디오, 라이브 프로덕션 및 영화 제작 시 크리에이터가 창의성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고성능 풀프레임 이미지 센서와 소니의 광범위한 E-마운트 렌즈라인업에 원격 팬·틸트·줌 제어 기능이 더해져 높은 유연성 및 광각 촬영이 가능하다. 소니는 이를 통해 사용자가 위치 및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촬영할 수 있다고 했다. 또, 시네마틱 룩과 높은 조작성 및 연결성, 효율적인 멀티 카메라 워크플로우를 지원한다.FR7은 PTZ 카메라 최초로 약 10.3 유효 메가 픽셀 및 15+스탑의 35㎜ 풀프레임 이면조사형 엑스모어 R(Exmor R™) CMOS 이미지 센서를 탑재했다. 또한 G Master(G 마스터) 렌즈군을 비롯해 폭 넓은 E-마운트 렌즈를 사용할 수 있으며, 12~1200㎜의 폭 넓은 초점 거리 선택이 가능하다.FR7은 건강한 피부색 표현을 위한 자연스러운 미드 레인지 색상과 소프트한 색감 및 하이라이트 표현이 가능한 S-시네톤(Cinetone)을 비롯해 다양한 프리셋 파일을 지원한다. 촬영 중에도 원하는 룩을 만들어 후반 작업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전용 웹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태블릿이나 컴퓨터 웹 브라우저에서 팬, 틸트, 줌, 초점, 녹화, 재생 및 모든 카메라 설정을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여러 사람이 동시에 FR7 촬영 영상을 원격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멀티 카메라 모니터링도 가능해 하나의 기기에서 여러 대의 카메라를 원격으로 볼 수 있다.소니가 공개한 세계 최초 풀프레임 이미지 센서 탑재한 PTZ 카메라 ‘ILME-FR7‘ (사진=소니코리아)기존 VENICE 확장 시스템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VENICE 확장 시스템 2도 공개했다. 카메라의 이미지센서 블록을 화질의 열화 없이 카메라 바디에서 분리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테더링 확장 시스템이다.
2022.09.16 I 최영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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