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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한 중국대사, "중국판 뉴딜 올해만 1360조원 예산 집행할 것"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싱 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한국 기업인에게 중국 경제건설 정책과 한·중 경제현안에 대해 온라인으로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초청 웹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생방송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주한 중국대사는 ‘중국 양회 이후 한중관계 전망’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싱 하이밍 대사는 2020년 중국 양회 결과와 주요 경제건설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한·중 기업인 입국 패스트 트랙’ 등 한·중 경제현안을 설명했다.싱 하이밍 대사는 “올해 중국 양회에서 경제성장율 목표치를 제시하지 않은 이유는 민생안정에 최우선을 두기 위함”이라며 “일자리 안정, 소비 촉진, 시장 활성화, 안정적 성장을 위해 재정적자 규모를 늘리고 특별 국채를 발행해 재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산업구조 고도화,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新)인프라 건설’이 포함된 ‘중국판 뉴딜(경제건설계획)’은 올해 안에만 8조 위안(약 1360조원) 예산이 집행될 예정이고, 향후 5년간 전국적으로 48조 6천억 위안(약 8262조원)의 규모로 투자될 계획”이라고 했다.싱하이밍 대사는 신 인프라 건설은 5세대 이동통신(5G), 산업인터넷,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정보통신 분야와 첨단기술응용분야 및 과학·산업기술 분야의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그는 “투자방식과 투자주체, 시장개방성에서 이전과 달라 한국기업에 커다란 사업 기회가 될 수 있다”며 관심을 촉구했다.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지난달 1일부터 시행 중인 한중간 패스트 트랙(기업인 입국절차 간소화 제도)에 대해서 “한·중 정상 간 합의의 실현으로 양국 간 필요한 경제교류의 재개를 알리는 청신호”라며 “제도 도입 후 현재까지 1000여 명의 한국기업인이 패스트 트랙 제도를 이용해 중국에 입국했다”고 말했다.한·중간 패스트 트랙은 도입 초기에는 적용지역이 10개였으나 현재는 총 19개 지역에 확대 적용되고 있다. 아울러 그는 “올해 상반기부터 추진 중인 시진핑 주석의 한국 방문은 양국 정부 간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양국이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증진을 위해 노력하려는 분위기가 조성된다면 자연스럽게 성사될 것”이라고 말했다.
- G9, ‘지구직구’ 프로모션…"여름 준비템 잡으세요"
- (사진=이베이코리아)[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이베이코리아는 쇼핑사이트 G9(지구)가 오는 12일까지 ‘지구직구’ 프로모션을 열고 냉방가전, 의류 등 여름준비용 해외직구 아이템을 할인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전 상품 관부가세가 포함된 가격으로, 무료배송 된다.카드사 혜택도 선보인다. 신한, KB, NH카드로 행사 상품 결제 시 멤버십 회원인 ‘스마일클럽’ 회원은 12%, 일반 회원은 10% 할인되는 쿠폰을 제공한다. 카드사 별로 매일 1회씩 제공되며, 최대 3만원까지 할인 적용된다.이번 행사는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관련 계절 아이템을 대거 판매한다. 냉방가전으로 실외기 없는 ‘이동식 미니 에어컨’을 최종혜택가 12만 2320원에 판매하고, ‘샤오미 미니 에어컨’을 최종혜택가 2만 6930원에, ‘샤오미 휴대용 선풍기F5-블랙’을 최종혜택가 1만 6110원에 선보인다. ‘샤오미 에어써큘레이터 선풍기 SS320’도 7만 170원에 선보인다.제습기도 다양하다. 1인 가구가 사용하기 적당한 원룸용 ‘샤오미 미지아 락수 제습기 1.8L’를 최종혜택가 12만 560원에, 119㎡에 적용 가능한 ‘송징 SJ-125E 제습기’를 최종혜택가 8만7120원에 판매한다. 추천 여름 패션잡화는 ‘프라다 폴로티셔츠 12종’(최종혜택가 12만 7600원), ‘헬렌카민스키 비앙카’(최종혜택가 14만 2410원) 등이 있다.이밖에 건강식품, 위생용품 등의 ‘건강지키미’, 홈카페, 홈트 등 ‘홈족필수템’, 캠핑용품 등 ‘야외활동템’, ‘직구TV’ 등 테마 별로 다양한 해외직구 상품을 할인가에 내놓는다. 주요 제품으로 일회용 덴탈마스크, 손세정제, 캡슐커피머신, 킥보드 등이 있다. 해외직구 TV의 경우 신한, KB, NH카드로 구매할 경우 최대 7만원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3일 동안 매일 오전 9시, 인기상품 3종을 한정수량으로 선보이는 ‘온리 G9 특가 이벤트’ 코너도 있다. 10일에는 ‘샤오미 스마트미 무선 선풍기 2S’를 쿠폰 적용시 최종혜택가 6만 6000원에 판매한다. 이 날 ‘일리 커피머신 Y3.3 신모델’을 최종혜택가 11만 7040원에, ‘헤드앤숄더 클리니컬 스트랭스 비듬샴푸(400ml*2)’를 최종혜택가 1만 7520원에 함께 선보인다.이연정 G9 영업실 팀장은 “본격적으로 여름 시즌이 시작됨에 따라 이 시즌에 꼭 필요한 건강식품, 여름가전, 여름패션 등 인기 해외직구 상품을 엄선해 선보인다”며 “단 3일만 진행하는 한정수량 기획전으로 매일 9시 G9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가 이벤트도 진행된다”고 말했다.
- 5G 민원, 어떤게 있을까..해결이 쉽지 않은 이유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세계 최초 상용화의 그늘일까. 5G 가입자가 출시 1년 만에 600만 명을 돌파했지만 과장 광고, 품질 불안, 서비스 부족 논란은 여전하다.3G나 LTE(4G)가 처음 서비스됐을 때도 불만이 없었던 것은 아니나 유독 5G에 대해 이용자 인식이 좋지 않다. 3G부터 휴대폰에서 동영상(영상전화)을 볼 수 있었고, 4G에선 스마트폰 앱 생태계가 열렸지만, 5G는 뭐가 달라졌는지 체감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LTE보다 최대 20배 빠르다느니, 초저지연 서비스가 가능하다느니 하는 말이 와 닿지 않는다. 통신사들 사이에서도 서비스 모델을 찾기 어렵다는 이유로 ‘5G 지연론’이 제기됐지만 아무튼 한국에서는 6개월 이상 빨리 상용화됐다. 사정이 그렇다보니 5G에 가입하는 이유가 삼성과 LG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제품(갤S20 5G·V50씽큐 등)을 불법 지원금을 받아 싸게 사기 위해서라고 여기는 사람도 상당했다. 5G가 소비자 기대에 못 미치자 이용자가 방송통신위원회 통신분쟁조정위원회에 신청한 민원도 해결이 쉽지 않다. 5G 민원 신청 건수 자체가 많은 것은 아니나 소비자와 통신사(또는 대리점)간 자율적으로 해결되는 비율은 적고, 분쟁조정이 이뤄져도 합의가 쉽지 않아 법정까지 간다.출처: 연합뉴스기능 불만, 가입시 동의 문제, 품질 문제까지 다양9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방통위 통신분쟁조정위에 지난 1년 동안 신청된 민원 건수는 1만 2000여건으로 이중 280건은 당사자 간 합의가 되지 않아 분쟁조정에 들어갔다. 그런데 분쟁조정에 들어간 건수(280건) 중 20%(56건)이 5G와 관련된 민원이었다.방통위 이용자정책국 관계자는 “지난해 1만2000여 건의 이용자 민원 신청 건수 중 5G 비중은 많지 않다”면서도 “하지만 5G 민원 중 대부분은 합의가 안돼 분쟁조정절차에 들어간다”고 말했다.그는 “5G 민원 중에는 기능의 불만을 제기하는 단순 민원부터 TM(텔레마케팅)영업에 따른 커버리지 미동의, 집이나 특정 지역에서 5G 신호가 잘 안잡힌다는 품질 민원 등 다양하다”고 부연했다.지난달 KT가 분쟁조정까지 가지 않고 요금 환불을 요구한 고객에게 8개월 치 요금 64만원을 물어준 것은 대리점의 TM 영업으로인한 고객 가입부터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5G 품질 자체보다는 금지된 TM으로 영업하면서 서비스 초기 5G커버리지가 제약된다는 사실을 고지하지 않아 사업자 측에서 선제로 보상한 것”이라고 말했다.대부분 법정으로..신규 서비스 한계냐 , 불완전 판매냐 논란하지만, 대부분의 민원들은 양측 합의가 안돼 분쟁조정에 들어가고 거기서도 결론을 못보고 법정으로 간다. 이용자는 분통이 터져 끝까지 가려 하고, 사업자는 덜컥 합의해주기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이용자 민원 제기 시 90% 이상 자율적으로 해결되는 LTE와 상황이 다르다.통신사 관계자는 “지난해 초기 품질 불안이 전면화됐을 때는 14일 이내에 환불해 드리고 할부원금도 반환하는 조치를 했지만 1년이 지나 50, 60만 원이 나왔는데 40만 원을 물어달라는 이용자는 보상해드리기 어렵다. 이리되면 신규 서비스를 어떻게 하겠는가”라고 했다.하지만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애초부터 지난해 상용화된 5G는 ‘불완전 판매’였다며 정부가 보상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지난 8일 이통3사가 5G 관련 허위·과장 광고로 표시광고법을 위반했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기도 했다.참여연대는 “이통3사는 작년에 5G 상용화를 준비하며 앞으로 ‘초시대’, ‘초현실’ 세상이 되고 ‘일상이 바뀌는’ 경험을 할 거라고 광고했는데, 상용화 후 14개월이 지났음에도 체감할 변화가 없다”며 “5G 기지국이 부족한데도 비무장지대나 시골 등 전국 어디서나 이용 가능한 것으로 오인할 광고를 내보냈다”고 비판했다.
- 임신 30주 미만 미숙아, 2명 중 1명 ‘기관지폐이형성증’ 발생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임신 30주 미만 미숙아의 절반가량에서 ‘기관지폐이형성증’이 발병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소아청소년과 전가원 교수가 2009년부터 2018년까지 10년간 부산백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에 입원한 30주 미만 미숙아 521명을 분석한 결과, 48.4%인 252명에서 ‘기관지폐이형성증’이 발생했다. 임신주수가 짧을수록 발생률이 더 높았다. 임신주수가 28~29주에서는 14.6%, 26~27주 51.5%, 25주 이하에서는 57.5%로 크게 증가했다. 신생아 인공호흡기 치료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10년간 ‘기관지폐이형성증’ 발생률은 큰 변화가 없었다. (표 참조, 2009년 68%, 2011년 48.2%, 2013년 41.7%, 2015년 41.5%, 2017년 65.7%, 2018년 55.9%) 30주 미만 미숙아의 전체 사망률은 20.8%로 나타났다. 10년간 미숙아(30주 미만) 기관지폐이형성증 발생률과 사망률.전가원 교수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지만, 부분적으로 25주 이하 미숙아의 사망률이 증가할 때 기관지폐이형성증 발생률이 감소하고, 반대로 25주 이하 미숙아의 사망률이 감소할 때 기관지폐이형성증 발생률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며 “10년간 기관지폐이형성증 발생률에 큰 변화가 없는 이유는 신생아집중치료와 인공호흡기 치료 발달로 임신나이가 아주 작은 미숙아의 생존이 향상됨에 따라 기관지폐이형성증을 가지고 생존하는 미숙아가 증가하는 것도 원인 중 하나로 가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 교수는 ‘기관지폐이형성증’이 발생한 미숙아의 특징을 분석하기 위해 ‘기관지폐이형성증 발생 미숙아 252명과 발생하지 않은 미숙아 269명을 비교했다. 기관지폐이형증이 발생한 미숙아의 임신주수(26.3주)가 발생하지 않은 미숙아(28.5주)보다 어렸다. 몸무게도 폐이형성증 발생 미숙아가 846g으로 발생하지 않은 미숙아(1,202g)보다 작았다. 또 동맥관 개존증도 기관지폐이형증 미숙아에서 78.2%에서 나타나 발생하지 않은 미숙아(46.1%)보다 발병률이 더 높았다. ▲폐계면활성제 재투여 비율(19% vs 11.5&) ▲기계적 인공호흡 일수(39.8일 vs 6.2일) ▲입원기간(98.4일 vs 60.7일) 모두 기관지폐이형성증 미숙아에서 높았다. 그는 “기관지폐이형증은 확실한 치료 약이 없어 예방만이 최우선이다. 적절한 신생아 집중치료와 인공호흡기 치료와 더불어 조산아 출산을 줄이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조산을 다 예방할 수는 없지만, 산모들은 정기적으로 산전진찰을 받고, 조기진통이나 임신 중 이상 징후가 발생했을 때는 지체 없이 병원에 내원해 조기 치료하는 것이 조산을 줄일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기관지폐이형성증은 미숙아에서 가장 치명적인 만성 폐질환이다. 가장 중요한 위험 인자 중 하나는 어린 임신나이이다. 발달이 덜 된 폐를 가지고 태어난 미숙아에게 인공호흡기 치료는 불가피하지만 이로 인한 만성적인 손상과 함께 여러 복잡한 기전으로 기관지폐이형성증이 발생한다. 기관지폐이형성증은 미숙아의 사망률, 심혈관 장애, 호흡기 장애, 성장 불량, 신경 발달 지연 등의 발생과 관련성이 높다. 이번 연구결과는 대한신생아학회 공식학술지 ‘Neonatal Medicine’ 최근호에 발표됐다.
- LG유플 "가수 라이브공연, 집에서 AR로 즐기세요"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콘서트장을 가지 않고도 스마트폰으로 AR(증강현실)을 통해 좋아하는 가수를 집안으로 불러와 실감나는 공연을 즐길 수 있게 됐다.LG유플러스(032640)는 실력있는 뮤지션과 5G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공동작업을 통해 해당 뮤지션의 라이브 공연을 360도 3D AR콘텐츠로 제공하는 AR라이브 콘텐츠 ‘ARtist’를 U+AR앱을 통해 서비스한다고 9일 밝혔다.(LG유플러스 제공)이에 따라 고객들은 U+AR앱을 통해 구현되는 뮤지션의 실사기반 3D 콘텐츠를 360도 각도에서 감상하고, 뮤지션과 함께 촬영한 사진이나 공연영상 등을 SNS를 통해 공유할 수도 있게 됐다.9일부터 공개되는 AR컨텐츠는 가수 민수의 ‘섬’, ‘민수는 혼란스럽다’, ‘커다란’ 3곡과 스텔라장의 ‘굿잡’, ‘월급은 통장을 스칠 뿐’ 2곡, 창모의 ‘Swoosh Flow’ 등 총 6곡으로 U+AR 앱을 통해 해당 가수의 라이브 공연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이중 가수 창모의 ‘Swoosh Flow’는 이달 4일 신규 발매된 곡으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는 것은 U+AR이 처음이다. 가수 창모는 지난달 LG유플러스의 아이폰SE 유튜브 광고형식으로 업로드된 ‘지(Z)맘대로’ 캠페인에 출연, 1200만회가 넘는 영상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LG유플러스는 인디 뮤지션부터 ‘빌리 아일리시’까지 실력 있는 뮤지션들의 라이브 콘텐츠를 제작한 스페이스오디티와 함께, AR라이브 콘텐츠를 기획 및 제작하여 격주로 제공하고, U+AR에서만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편곡의 라이브도 선보일 계획이다.LG유플러스 최윤호 AR/VR서비스담당 상무는 “가수의 생생한 라이브 공연을 스마트폰에서 360도 AR로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도록 실력있는 뮤지션과의 협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U+AR은 실사 기반의 고화질 입체 스타, 캐릭터 콘텐츠를 360도 각도에서 감상하고, 콘텐츠와 함께 촬영한 사진, 영상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4월 U+AR 서비스 런칭 이후 △스타?아이돌 △홈트 △3D 캐릭터 등 총 2000여 편의 AR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 中 금리 30~40% 급등..경기 바닥+채권 발행 급증 영향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5월 이후 중국 금리 상승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경기가 최장 기간 조정을 받으면서 바닥을 확인한 데다 경기 부양을 위한 자금 확보를 위해 채권 발행 물량이 급증한 영향이다. 중국은 채권 발행의 3분의 2 가량을 시중은행들이 소화한다. 금리는 향후에도 우상향해 하반기에도 높은 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9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5월부터 이달 첫째 주까지 국채 3년물 금리와 10년물 금리의 상승폭은 각각 0.93%포인트, 0.32%포인트로 2.37%, 2.85%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은행간 유동성도 타이트해지면서 7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와 SHIBOR(상하이 은행간 금리) 금리도 각각 0.3~0.4%포인트 상승했다. 김경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중국의 조기 급랭과 회복, 역대급 채권 강세장 이후 기술적 반등으로만 보기에는 금리 상승폭과 속도가 너무 빠르다”며 “중국 채권 투자자들은 약세장의 시작인지를 우려하고 주식 쪽은 할인율과 밸류에이션 정당성에 대한 고민이 단기적으로 커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 금리는 왜 이렇게 빠르게 올랐을까. 하나금투는 첫 번째 요인으로 명목 국내총생산(GDP)와 생산자물가지수(PPI)를 꼽는다. 1분기 명목 경제성장률은 전년동기비 -5.3%, 4월 PPI -3.1%를 저점을 기록했다. 최악의 경제지표를 기록한 데다 2017년 이후 최장기간 경기사이클 하강이 길어지면서 반등 에너지가 축적되고 있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4월 이후 생산, 투자, 소비 회복이 재개되고 주요국 팬데믹 상황이 정점을 통과하고 있다”며 “유가, 원자재 가격 바닥이 확인됨에 따라 두 지표의 완만한 반등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금리는 하반기에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또 하나는 중국의 채권 발행 물량의 급증이다. 5월 정부 채권(중앙, 지방) 발행액은 역대 최고인 1조9800억위안을 기록했는데 이는 특수채 발행액이 급증한 2016년 이후 월 평균 7000억위안의 세 배에 육박하는 규모다. 김 연구원은 “발행 채권의 평균 만기(2~3년)와 유사한 국채 1~3년물 금리의 상승폭이 컸던 점도 엄청난 수급 부담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통화정책이 금리보다 신용위험 완화에 맞춰진 점도 단기 유동성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고 덧붙였다. 하반기에도 채권 발행이 지속될 전망이다. 6~8월에도 특별 국채를 포함, 발행규모가 1조위안을 상회한다는 점은 부담이다. 김 연구원은 “인민은행의 유동성 공급이 유지된다 해도 시중은행과 기관이 70% 이상을 매수하는 구조에서 금리가 크게 하락하기 어렵다”며 “국채 투자의 10%를 기여하는 외국인 자금 유입도 더 촉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김 연구원은 “하반기 주요국 대비 금리차와 내수경기 회복, 외국인 자금 유치 목적에 따라 위안화 환율은 안정된 흐름이 연장될 전망”이라며 “3분기 중국 증시는 밸류에이션이 낮고 이익 회복이 빠른 기계, 철강, 건설, 5G, 자동차, 가전, 증권, 보험, 부동산 업종을 주목한다”고 밝혔다. 다만 “실질 금리 상승(시중금리에서 PPI 차감)이 부각될 경우 철강, 제지, 화학, 석탄, 태양광 관련 민영기업 파산이 다시 시작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BMW는 왜 돼지코를 못 버릴까..4시리즈 풀체인지 공개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우정현 기자= BMW는 돼지코에 대한 사랑이 넘치는가 보다. 벌써 몇 년째인가. X7을 비롯, 플래그십인 7시리즈까지 키드니그릴을 너무 키우면서 일명 '돼지코 그릴'을 강조해왔다. 6월 초 발표한 신형 4시리즈(G22)도 돼지코를 연상시킬 커다란 키드니그릴 모습을 공개해 화제다. 이번에는 설치류인 뉴트리아 앞니를 닮았다는 지적이 나올 정도다.4시리즈는 2014년 출시돼 쿠페, 컨버터블, 그란쿠페등 여러 파생 모델을 만들어냈다. 기본적으로 바디는 3시리즈다. 소비자들은 4시리즈를 독립적으로 생각하기보단 3시리즈 확장판으로 인식해왔다. 그래서일까. 새로운 2세대 모델은 기존 3시리즈 변경, 틈새 모델에 머무르는 것이 아닌 새로운 디자인과 존재감으로 재탄생했다.전면부는 IAA 2019에서 공개됐던 BMW 콘셉트4 에서 나왔던 키드니 그릴 모양과 유사하다. BMW의 키드니 그릴은 이전엔 양쪽이 분리됐지만 신형 4시리즈에서는 결합됐다. 과거 328과 E9와 같은 모델의 그릴은 수평보다는 수직으로 뻗어있었다. 신형 4시리즈는 이런 헤리티지는 지키면서 3시리즈와의 완벽한 분리를 꾀했다. 문제는 키드니그릴이 과도하게 커지면서 돼지코를 연상시키는 다는 점이다.또한 세로 키드니 그릴 외에도 'L' 모양으로 변경된 신형 5시리즈와는 다르게 기존과 동일한 'U'형 LED 헤드램프를 채택했다. 그리고 큰 사이즈의 에어 커튼과 범퍼 에어 벤트를 추가했다. 후면부는 신형 8시리즈와 유사하다. 기존 3, 4시리즈에서 보여줬던 것보다 훨씬 스포티하다. 테일램프는 날카로운 디자인을 사용했다. 내부 램프의 디테일은 슬림하고 세련됐다. 미등은 유려하게 꺾인 'L'자형 이다. 머플러는 강력한 성능을 암시하듯 오각형이다.신형 4시리즈는 기존 3시리즈나 이전 4시리즈보다 훨씬 커졌다. 전장은 4768mm로 신형 4시리즈는 이전 4시리즈 모델 보다 128mm 길어졌다. 휠베이스는 41mm 늘어난 2851mm로 신형 3시리즈와 동일하다. 전폭은 1852mm으로 전 모델보다 22mm 넓어졌다. 전고는 1383mm로 전 모델과 비슷하다. 하지만 프론트는 28mm, 리어는 18mm 정도 길어졌다. 신형 4시리즈의 3시리즈보다 무게중심이 21mm 낮다 , BMW는 앞뒤 50:50 무게 밸런스를 실현했다고 강조한다. 전보다 더 탄탄하고 안정적인 드라이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차체 및 서스펜션 마운팅에 여러 가지 보강 조치를 도입했으며 이중 접합 스프링 스트럿 프론트 서스펜션, 5링크 리어 액슬도 함께 선보였다. 리프트 댐퍼는 차체 움직임을 줄이고 코너링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사용된다. 또 댐핑을 늘리고 스프링과 앤티롤 바를 견고하게 하는 등 핸들링 다이내믹스에 초점을 맞췄다고 BMW는 설명했다.서스펜션을 조절해 4 시리즈가 3 시리즈보다 10mm 낮게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옵션 사양인 Adaptive M 설정에는 전자제어 댐퍼가 탑재되어 있다.시트의 기본색상은 블랙과 베이지다. 안전장치는 차선 이탈 경고, 정면 충돌 경고, 제동시스템이 포함된 보행자 경고, 사각지대 감지, 후방충돌 경고, 자동 하이빔, 속도 제한정도, 새로운 지도 및 내비게이션을 포함한 iDrive7은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한다. 옵션으로 스톱 앤 고(Stop & Go) 기능이 있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교통 체증 지원 기능을 추가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패키지, 레벨 2 자율 보조 시스템, 측면 충돌 방지 기능이 있는 차선 유지 보조장치, 회피 보조 장치, 전방 교차 교통 경고 및 비상 정지 보조장치, 파노라마 뷰 및 3D 서라운드 카메라, 운전자 기록장치(충돌 발생시 20초 동안 자동으로 기록 및 저장 등), BMW 인텔리전트 개인비서 등이 있다.신형 BMW 4시리즈(G22) 라인업은 430i, 430i xDrive, M440i xDrive 3가지다.공기역학 성능 개선으로 출력이 기존보다 상승했다. 430i는 2.0 4기통 B46 트윈터보 엔진이다. 5,000~6,000rpm에서 최고출력 255마력을 낸다.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이르는 시간은 5.5초다. xDrive(사륜구동)는 5.3초까지 단축할 수 있다. 고성능 버전인 M440i xDrive는 3.0 6기통 B58 6기통 트윈터보 엔진을 달고 최고 382마력을 낸다.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이르는 시간은 4.3초이다. 48V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도 채택한다. 변속기는 모두 8단 스탭트로닉 자동 변속기가 기본이다. 알로이 휠 크기는 18~20인치다.향후 M4 시리즈와 카브리올레, 그란쿠페가 추가된다. 내년 3월에는 430d와 M440d등 디젤 하이브리드 모델도 출시 될 예정이다.가격은 북미 기준 430i 4만5600달러(약 5500만원), 430i xDrive 4만7600달러(약 5800만원), M440i xDrive 5만8500달러(약 7100원)다. 신형 4시리즈 쿠페는 올해 10월 한국을 포함한 해외 출시가 기대된다.
- 경기경제과학원, 벤처센터 시제품 제작소 운영
- [수원=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경기도내 중소·벤처기업과 예비창업자들의 시제품 제작 고민을 단박에 해결해줄 ‘시제품 제작소’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시제품 제작소는 경과원이 운영하는 경기벤처창업지원센터(고양, 남양주, 부천, 성남, 양주, 의왕) 6개소와 Station-G(안산) 창업공간 등 총 7개 지역에 마련됐다. 시제품 제작소에는 아이디어 구현에 필요한 △3D프린터(보급형, 산업용) △레이저커터 △3D스캐너 △각종 공구 등 시제품 제작을 위한 각종 장비들과 완성된 시제품을 사진으로 찍을 수 있는 포토스튜디오도 갖추고 있다.장비사용료는 ‘무료’이며, 재료비만 부담하면 누구나 도내 가까운 시제품 제작소를 방문해 장비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신청은 경과원 ‘3D프린팅 통합센터’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온라인 예약하면 되며, 홈페이지에서는 3D프린터 교육, 디자인·설계 등 각 지역별로 제공하는 지원 서비스도 확인할 수 있다.시제품 제작소는 완성도 높은 제품 개발을 위해 3D프린팅 전문가가 상주해 제품 디자인·설계 컨설팅부터 시제품제작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또한 지역사회에 메이커 문화를 확산하고 전문메이커 양성을 위해 메이커와 3D프린팅 전문가가 함께하는 ‘단계별 체험 교육 프로그램’도 추진하고 있다.김기준 경과원 원장은 “시제품을 자유롭게 만들 수 있는 시제품 제작소는 창업자들이나 제품 개발을 준비하는 기업인들 모두에게 매우 유용하다”며 “올해 안에 안양벤처센터에도 시제품 제작소를 추가 구축하는 등 아이디어가 시장성 있는 제품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놀면 뭐하니' 이효리, 그 여름 우리가 기다린 사이다 토크 [스타in 포커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괜히 ‘이효리와 아이들’이란 말이 나오는 게 아니다. 최근 ‘놀면 뭐하니?’로 오랜만에 방송에 복귀, ‘요즘 예능’까지 완벽 마스터한 이효리의 활약상을 보면 상전벽해(桑田碧海)란 사자성어조차 그에게는 무색하다고 느껴질 정도니까. (사진=MBC ‘놀면 뭐하니?’ 방송 화면)최근 김태호 MBC 예능 PD와 개그맨 유재석이 기획한 ‘놀면 뭐하니?’의 혼성 댄스 그룹 프로젝트는 ‘싹3’(SSAK3)란 그룹명에 걸맞게 주말 화제성과 실검 차트 상위권을 모조리 쓸어가고 있다. 지난 7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가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지난 토요일(6일) 방송한 MBC 예능 ‘놀면 뭐하니?’는 2부 기준 전국 가구 시청률 9.6%, 수도권 시청률 10.4%란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 및 화제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수도권 기준)에서도 1부 4.9%, 2부 6.6%의 압도적인 수치를 보여줘 토요 예능 프로그램 전체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놀면 뭐하니?’의 혼성 댄스 그룹 프로젝트는 지난주 방송에서 유재석과 함께 가수 이효리와 비(본명 정지훈)가 혼성그룹 결성을 확정한 뒤 본격적인 실행 절차를 밟고 있다. 지난 6일 방송에서는 그룹명을 ‘싹3’(SSAK3)로 확정 짓고 팀의 콘셉트와 곡의 주제, 활동 방향성을 정해나가는 과정들이 그려졌다. 특히 팀의 중심에서 콘셉트와 역할 분배, 곡의 주제 등 모든 방송의 순간과 리듬들을 지배하고 있는 사람이 이효리라는 점이 흥미롭다. 그는 과거는 물론 현재까지 남성 출연진들이 주로 주축이 돼 프로그램을 이끌던 기존 예능 프로그램 시장의 분위기를 단번에 전복시키고 있다. 말랑말랑한 아이디어로 프로젝트 그룹이 나아갈 방향성을 적극 제시해 선장처럼 팀을 이끌어나가는가 하면, 편협한 댄스 음악 취향을 내세우는 오빠 유재석과 버리지 못한 옛날 감성을 갖고 ‘요즘 예능’에 적응하기 바쁜 남동생 비에게 거침없는 일침을 날린다. 그러면서도 이들의 아이디어를 적절히 활용할 보완점을 찾아내고 절충안을 제시해 더 나은 대안을 이끌어낸다.그룹 코요태의 보컬 신지가 구사하던 고음 폭발 창법과 쉴 틈 없이 빠른 댄스곡 비트를 고집하는 유재석에게 “난 별로”, “흥이 나지 않는다, 올드하다”, “90년대를 표방하지만 요즘 느낌도 있어야 한다”며 자신의 의견을 당당히 피력했다. 혼성그룹 곡의 주제를 정하는 과정에서는 비가 ‘포기하지 마’란 주제는 어떻냐고 묻자 “요즘 감성은 그게 아니다, 무조건 노력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며 “포기해야 할 건 빠르게 포기하는 게 현명할 수 있다는게 요즘 분위기”라고 맞받아친다. 과거 들었던 해녀의 명언까지 덧붙여 금세 노래 가사 하나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돈’을 주제로 내세운 유재석의 제안은 ‘그 여름 내게 돈이 있었다면’을 주제로 ‘상상 Flex’란 아이디어로까지 발전시켰다. 그의 활약상은 그룹 내로 그치지 않는다. 일상에 녹아든 성별 고정관념을 뒤집는 거침없는 ‘사이다 입담’이 시청자들에게 통쾌함까지 선사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어떤 광고를 찍고 싶냐는 질문에 망설임 없이 ‘유기농 생리대’를 외쳐 유재석의 말문을 막히게 한 그는 ‘꼬만춤’ 이야기를 하는 도중 가슴을 들어올리는 동작을 선보이자 기겁하는 유재석과 비에게 “남자는 ‘꼬만춤’이 되면서 왜 여자는 안된다고 하냐”고 돌직구를 날려버린다. 치마 입은 자신을 위해 광희가 담요를 덮어주려 하자 “보여주려고 입은 건데 뭐하러 가리냐”고 받아치고 최근 예능 출연에 “예전 느낌이 들어서 너무 설렌다”고 털어놓은 비에게 “그 때 좀 대시를 했어야지”란 폭탄발언을 거리낌없이 내뱉는 모습 역시 과거는 물론 현재 방송에 출연 중인 대부분의 여자 연예인들에게서 보기 어려울 독특한 풍경이다.팀을 위한 시무 20조를 정하는 과정에서 “외모 평가하지 않기”, “나이 가지고 비교하지 않기”를 제안하며 약속을 받아내는 장면도 여성 연예인의 나이와 외모 경쟁이 재미요소가 되던 기존 예능가에 간접 일침을 날려준 듯한 통쾌함을 선사했다. 이효리의 부캐인 ‘린다 G’도 그의 내숭 없는 솔직한 입담으로 탄생한 활동명이다. 이효리는 유재석과 비가 활동명을 고민하던 과정에서 “나는 린다 뭐 없나. 지린다인가”라며 “내가 나타나면 지린다?”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당황한 유재석이 “논란 없이 한 주 좀 가자” “암묵적으로 성은 붙이지 말자”고 말렸지만, 이효리는 당당하게 “린다지에요”라며 인사해 웃음을 줬다. 아울러 “모두가 지릴 수 있도록 그룹 내에서 확실하게 보여드리겠다”는 당찬 각오까지. 보수적인 방송가에서 ‘너무 거침없나’ 거부감이 들 수 있을 발언들에도 그가 입을 여는 모든 순간이 합당하게 느껴질 수 있는 건 그가 이효리이기 때문일 것이다. 이효리는 그 살아남기 어렵다는 연예계에서 여성 솔로 가수 최초 가요대상과 연예대상을 둘 다 탄 독보적 커리어의 소유자다. 물론 그의 활약은 자발적으로 본인들을 ‘이효리와 아이들’로 지칭하며 이효리의 말을 경청하고 리더 대우를 해주는 유재석과 비의 배려와 케미, 센스도 있었기에 더욱 빛날 수 있었다. 그럼에도 유재석과 비를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구워 삶을 수 있는 위치의 커리어를 지닌 사람이 이효리 단 한 명 뿐이라는 점, 이효리가 아닌 여성 연예인들이 맘놓고 목소리를 내기엔 우리나라의 방송 환경이 아직 녹록지 않다는 점은 고민이 필요한 지점이다.
- G마켓·옥션, ‘상반기 패션 결산 세일’…최대 80% 할인
- G마켓, 옥션의 ‘상반기 패션브랜드 결산 세일’. (사진=이베이코리아)[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과 옥션이 오는 17일까지 ‘상반기 패션 결산 세일’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170여개 패션뷰티 브랜드와 손잡고 여름의류, 화장품, 역시즌상품 등을 최대 80% 할인가에 판매한다. 신제품도 단독으로 선보인다.이번 행사 참여 브랜드는 △휠라 △아디다스 △해지스 △닥스 △바네사브루노 △로가디스 △갤럭시 △엠비오 △지오다노 △안다르 △뉴에라 △STCO △로즈몽 등 의류 브랜드와 △록시땅 △버츠비 △토니모리 △잇츠스킨 △롬앤 △히말라야 △셀퓨전씨 등의 뷰티 브랜드가 있다.상반기 결산 행사인 만큼 할인 혜택도 풍성하다. 우선, 일반회원에게는 ‘25% 중복할인 쿠폰’을 매일 5장씩 제공한다. 프리미엄 멤버십 고객인 ‘스마일클럽’ 회원에게는 ‘30% 중복할인쿠폰’을 한 장 더 지급한다. 해당 쿠폰은 행사 상품을 대상으로 5000원 이상 구매할 경우 최대 15만원까지 할인된다. 매일 ‘오늘의 브랜드’를 지정해 신상품 및 인기 상품을 공개한다. 6월 8일에는 휠라의 신상 스니커즈 ‘범퍼 뮬’을 단독 공개하며, G마켓, 옥션 구매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휠라 제작 파우치를 증정한다. 9일은 ‘온앤온 여름 컬렉션 상품’을, 10일은 ‘로가디스 자켓’을 판매할 예정이다.뷰티 제품은 ‘1+1 한정 특가’ 상품을 선보인다. 8일에는 ‘롬엔 인기 상품 전 품목’, ‘리엔케이 에이지 리페어 크림’, ‘토니모리 베스트 상품’을 1+1에 구입할 수 있다. 이외에도 MD가 추천하는 여름맞이 신상품과 지난해 이월상품, 역시즌 상품도 특가에 판매한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G마켓과 옥션에서 각각 ‘상반기 결산 세일’ 프로모션 이미지를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다.황지은 이베이코리아 패션레저실장은 “본격적인 여름이 다가오면서 패션 뷰티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최대 15만원 할인 혜택을 매일 제공하는 만큼 관련 쇼핑 계획을 세운 고객들에게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