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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시내버스에서 4배 빠른 와이파이 터진다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전국 시내버스에서 제공됐던 와이파이 속도가 약 4배 이상 개선된다. 이제 버스 안에서도 영상통화 등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일 전국 2만9100대의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를 기존 LTE에서 5G로 완전 전환했다고 밝혔다.이를 통해, 그간 버스에서 다소 답답하게 제공됐던 와이파이 속도가 약 4배 이상(300~400Mbps) 개선됐다. 또 공공와이파이는 2023년에 신규 구축한 공공장소 4400개소를 포함하여 총 5만8000 개소의 공공장소에도 구축되어 무료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어 통신비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와 같은 공공와이파이 사업은 지난 2012년부터 추진되기 시작해 2022년 한 해에 만 누적 접속자 92억 명이 이용했고, 66PB(HD급 동영상 5,796만편 규모)의 데이터를 제공한 것으로 추산된다. 또한, 공인시험인증기관으로부터 보안성 시험인증을 완료한 장비만 구축하고 있고, 이용자 데이터를 암호화하는 OWE(Opportunistic Wireless Encryption) 기술을 통해 보안 우수성이 높은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신기술 적용 추진, 상용 와이파이 개방 방식 개선, 공공와이파이 재배치, 운영 관리·장애 대응 체계 강화와 같은 4개 방향을 담은 공공와이파이 정책 방향도 공개했다.◇더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를 위한 신기술 적용 추진 내구연한 7년이 경과된 와이파이 4·5 기반의 노후 와이파이(1.4만대)는 2025년 중 와이파이7 기반으로 대개체를 추진하되, 장애 발생으로 이용에 불편이 있는 와이파이는 시범적으로 2024년부터 와이파이 7으로 교체하여 품질을 개선할 예정이다. 와이파이 7은 와이파이6에 비해 약 2.4배 향상된 속도를 제공한다. 또한, 와이파이의 기반이 되는 유선 네크워크 망을 10Gbps급으로 증속하는 등 고대역폭 네트워크도 적극 도입해 더 빠르고 쾌적한 공공와이파이 환경을 마련한다.유·무선 통신장애 시(재난발생 위기경보 ‘경계’ 이상 발령) 통신 3사가 자동으로 상용 와이파이를 개방하도록 2024년 상반기 내 개선하여 재난 상황에서 국민들이 신속하고 걱정없이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설 폐쇄 등으로 이용자가 거의 없어 운영 효율성이 떨어지는 와이파이(AP)는 운영비를 분담하는 지자체와 협의하여 도서관, 전통시장 등 방문객이 많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곳으로 재배치하여 품질 및 운영 효율성을 제고한다.◇공공와이파이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관리·장애 대응 체계 강화 과기정통부는 또 공공와이파이 장애 발생 시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대한 감소시키기 위해 출동 조치 시간을 기존 48시간 이내에서 24시간 이내로 단축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갖춰나갈 계획이다. 기존에 전화로만 가능했던 민원 접수를 ‘공공와이파이 앱’을 통해서도 가능하게 해 국민들의 공공와이파이 이용 편의를 제고할 계획이다.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그간 공공와이파이는 국민들이 데이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통신비 부담 완화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었고,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보안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WiFi 7 등 신기술 시범 적용, 10G 유선 네트워크 기반 백홀 증설 등을 적극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공공와이파이 운영 및 장애 대응에 대한 관리 강화를 통해 국민들이 안정적으로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받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리노공업, 제품 믹스 변화로 매출액 증가 기대-현대차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현대차증권은 리노공업(058470)에 대해 내년부터 제품 믹스 변화로 매출액 증대가 기대된다고 평가하며 목표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가 25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전일 종가는 20만1000원이다. 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리노공업은 반도체 검사에서 어댑터 역할을 담당하는 핀, 소켓과 초음파 진단기용 의료기기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라며 “리노 핀은 반도체나 인쇄회로 기판의 전기적 불량 여부를 체크하는 소모성 부품이며, IT부품 소형화에 따른 미세화 핀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IC 테스트 소켓은 메모리·비메모리 반도체의 이상 유무를 진단하는 검사장비의 핵심 부품으로, 최근 비메모리 검사 소모품 수요 증가에 따른 매출 증가가 이어진다”고 밝혔다. 리노공업은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18.6% 감소한 734억원, 영업이익은 20.7% 감소한 333억원을 기록했다. 누적 매출 기준으로 반도체 테스트 패키지용 장비의 소모성 부품인 IC 테스트 소켓이 전체 매출의 63%를 차지했고, 반도체나 인쇄회로 기판의 전기적 불량 여부를 체크하는 리노 핀은 전체 매출의 27%를 차지했다. 초음파 프로브 등에 적용되는 의료기기 부품류는 전체 매출 대비 9%를 차지했다. 곽 연구원은 “동사의 영업이익률은 분기별 30~47% 내외인데, 2018~2021년 5G 통신 관련 테스트 소켓에서 2024년부터는 온디바이스, 온센서 등 IT 사업에서 자체 개발 중인 신규 디바이스 다변화 및 연구 개발용 소켓 수요 증가가 동사의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글로벌 피어그룹인인 UIGreen의 주요 고객사는 텔레다인, 엔비디아, 어드반테스트이지만 동사가 더 높은 제품 수명과 미세 핀 기술을 확보하고 있어 동사의 비메모리 시장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2026년 기준 현재 캐파 대비 2배 수준의 투자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가 기대되는 점도 중장기적으로 동사의 실적 개선에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2024년부터는 점진적으로 제품 믹스 변화에 따른 매출액 증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 서울시, 'AI 영상분석' 기술…교통정보 등에 확대 적용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는 폐쇄회로(CC)TV와 드론 등으로 서울시내 도로 곳곳을 촬영한 교통 영상에 ‘인공지능(AI) 영상검지기술’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AI 영상검지기술은 영상처리를 통해 도로 위 차량에 대한 교통량, 속도, 점유시간, 차종구분, 대기행렬 분석 등 다양한 정보를 측정·활용할 수 있다. 또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 △실시간 교통환경 관리 △다양한 정보를 활용한 교통정책수립 등이 가능하다.AI 영상검지를 통한 교통정보 수집. (자료=서울시)서울시는 AI 영상검지기술을 이용해 차량의 돌발상황 감지, 보행자의 위험 상황 실시간 분석 정보 등을 제공한다. 또 육안으로 확인하던 교통량 조사도 자동분석이 가능하다. 여기에 과태료 부과대상 차량을 검출하고 동승자 얼굴을 자동으로 인식해 가려주는 기술에도 활용된다. 서울시설공단도 지난 1일부터 서울 강변북로 ‘성산~반포’ 구간에 도로 돌발상황을 자동으로 식별할 수 있는 AI 영상검지 시스템을 도입했다.서울시는 현재 구축 중인 스마트교차로의 효과 분석에도 이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스마트교차로 시스템이란 교통정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신호를 산출해 신호주기에 반영하는 방식이다. 현재 노원구 일대 6개 교차로에 구축 중이며, 내년 2월까지 사업을 마쳐 3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AI 영상검지를 통한 교통정보 수집. (자료=서울시)AI 영상검지기술 활용 사례를 살펴보면 △드론활용 교통관리시스템 △스마트교차로 시스템 △서울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C-ITS) △지능형 돌발 감시 시스템 △녹색교통지역 자동차통행관리시스템 등 5개 사업으로 구분할 수 있다.드론활용 교통관리시스템의 경우 드론이 150m 상공에서 촬영한 정보를 바탕으로 교차로 교통정보와 상승정체구간 사전·사후 변화 등을 분석한다. 또 스마트교차로 시스템은 교차로의 방향·차종별 교통량, 대기행렬, 돌발상황 등을 추출해 생성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출한 최적의 신호를 신호주기에 반영한다.서울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의 경우엔 중앙버스전용차로 및 도심 주요 도로 구간(약 740㎞ 이상)에 구축, 무단횡단 보행자, 교차로 위험, 승강장·정차면 혼잡도, 불법 주·정차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5G 기반 올인원 단말기 개발 및 보급(버스 1600대, 택시 100대)을 통해 공사장 등 실시간 도로위험정보를 수집하고, 전방 추돌 및 무단횡단 보행자 경고 등 교통안전서비스에 활용하고 있다. 여기에 지능형 돌발 감시 시스템은 서울 도심 내 도로통제가 이뤄지는 사고·집회·행사 등 돌발상황을 자동탐지, 효율적인 교통상황 관리를 지원한다.마지막으로 녹색교통지역 자동차통행관리시스템은 녹색교통지역인 한양도성 내(16.7㎢) 미세먼지 저감과 교통혼잡 완화 등을 위해 진입 차량을 효율·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한양도성 내부 경계도로 상의 44개 지점에 설치한 현장카메라를 통해 진입 차량 통행 영상 정보를 수집, 저감장치 미부착 배출가스 5등급 차량으로 판정되면 과태료가 부과된다.서울시 관계자는 “AI 영상검지기술을 활용하면 과태료 부과 증빙자료에 불필요한 개인정보 노출(동승자)을 피하기 위한 수동 마스킹 처리(가림) 시간 및 비용 등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고금리에 문닫는 대부업…年400% 사채 내몰린 서민들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다음은 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고금리에 문닫는 대부업…年400% 사채 내몰린 서민들-싸게싸게 크는 ‘알리’ 쿠팡·11번가 위협-기재 최상목 국토 박상우-2036년 해저전력망 구축…호남 생산전력, 수도권 보낸다-[사설]윤 정부 2기 내각…배수진 각오로 경제개혁 앞장서길-[사설]대란 겪고도 여전한 요소 수입 중국 의존, 또 혼날 건가△尹정부 중폭 개각-6명중 절반이 여성, 정통관료·전문가 중용…‘서오남’ 탈피△사채로 서민 내모는 최고금리-두자릿수 이자로 돈 구하는 대부업체…20% 금리 받아선 대출해봤자 손해-대부업체에 당근 제시…서민 급전창구 문 넓힌다△종합-정부, 대란 없다는데…2년 전 악몽에 요소수 사재기 조짐-수도권 첨단산단 차질 우려에…전략망 확충 드라이브-삼성전자 모바일 서비스사업 수장에 ‘구글 출신’ 김용수-군, 고체추진 우주발사체 시험용 소형위성 발사 성공△알리, 한국시장 초저가 공습-매일매일 반값 이벤트, 3일 배송·무료 반품까지…韓 직구족 홀렸다-20만원대 갤럭시워치가 3만원? 덩치만큼 커진 ‘짝퉁’ 판매 논란△정치-몰표 안나오는 강원·충청 표심 ‘안갯속’…여야 모두 ‘세 확장’ 노려-與 지도부 “혁신안 보고 안돼”…혁신위 “사실 아냐”-野, 이상민 탈당 집중포화 與 “모시면 큰힘” 러브콜-공군 대형 수송기 2차 사업, 사상 첫 브라질 ‘C-390’ 채택-여야, 2+2 협의체 가동 시급한 법안 조속 처리△경제-韓英, 원전·해상풍력 협력 고도화…금융·투자채널 신설-넥슨 지주사 NXC 주식 4.7조원 처분-‘세수 펑크’에 지방 보통교부세 9조원 줄었다-‘소비 폭발’ 10월 온라인쇼핑 거래 첫 20조 돌파△금융-中企대출 1000조, 파산속출…은행 건전성 비상-돈잔치 눈총에…은행 희망 퇴직금 눈치보기-3세대 실손보험 손해율 비상…보험료 인상 불가피-보험사 당기순익 11.4조…회계제도 변경 효과 톡톡△Global-신용불량 845만명 역대 최대…中, ‘복합 불황’ 들어섰다-이, 가자 북부 이어 남부 맹공 피란민들 “더이상 갈 곳 없어”-금값 또 사상 최고…“내년 2200달러까지 뛸 것”-스타트업 열풍 식자 나스닥 동전주 급증△산업-잘나가는 친환경차…‘톱3’ 굳히는 현대차그룹-전고체·건식 극판…한화모멘텀, 배터리 장비 1위 노린다-불확실성 지속에…대기업 절반 “내년 투자계획 아직 못 세웠다”-‘서든데스’ 경고한 최태원 SK 부회장단 교체 가능성-LS전선, 세계 첫 5G 속도 ‘PoE 케이블’-‘폴리부텐’ 세계 1위 DL케미칼, 2만t 중산 돌입△산업-술값 인하 속도 내는 정부…소주 225원 싸지나-라면 225종, 골라 드세요-금리인하·ETF 기대에…비트코인, 4만달러 돌파-‘카카오 내홍’ 당사자 2명 징계 수순△제약·바이오-보톡스와 효능 비슷한 화장품 개발…내년 4분기 출시할 것-日줄기세포 재생의료시장 강스템바이오텍 공략 채비-신약 5개 모두 고객사…에스티팜 매출 급증 예고-우선협상자 인수 포기…아이센스, 자회사 프리시젼바이오 매각 불발△증권-기대 크면 실망도 큰데…12월의 선물, 정말 있을까-금리 내려간다…돌아온 BBIG 타임-20년 만에 슈퍼사이클…조선ETF 쾌속 항해△증권-에코프로비엠 44조원 수주 놓고 ‘엇갈린 시선’-올 코스닥 상장 기업 역대 최다 눈앞-“외국인·기관 제약 커지면 개인에게도 불리”-한국투자증권, 스탁키퍼와 토큰증권 상품 공급 업무협약△부동산-“주말에도 출근해요”…바빠진 분당·일산 부동산-건설업 생산성 ‘뚝뚝’…공장화 속도내야-차갑게 식은 구매심리…아파트 거래절벽 ‘심각’-‘90세 구원투수’ 태영그룹 윤세영 창업회장 경영복귀△문화-두 눈 대신 손 끝으로…찬란한 유년시절 채운 캔버스-한옥 갤러리 수놓은 ‘일곱빛깔 상상력’△스포츠-뼈가 부서지더라도 끝까지 해보겠다-“우승 기쁨 ‘어제 내린 눈’처럼 하루 가…당장 내년 시즌 준비”-“72홀 완주…몸에 슨 녹 제거한 기분”-손흥민 ‘1골 1도움 1자책골’ 진기록 토트넘, 맨시티와 비기며 3연패 탈출△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입학 성적 상관없다 졸업할 땐 1등 인재 최고 ‘맞춤교육’ 제공-“저출산·고령화 시대 기술교육 메카될 것”△피플-묻힐뻔한 분양사기 집요하게 수사해 억울함 풀어줬죠-“한국 음식·공간과 잘 어울려…고급와인 수요 늘 것”-금감원, 세종시·한화손보와 보이스피싱 예방 MOU-유태희 카카오클라우드 개발자, 과기부 장관상 수상-HD현대, 연말 맞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성금 20억원 기부-‘반도체 장비 선구자’ 곽노권 한미반도체 회장 별세△오피니언-[목멱칼럼]세밑에 듣는 ‘환희의 송가’-[생생확대경]세계가 원하는 한국의 ‘관광 필수템’은-[기자수첩]저출산 해결 조건, 부모보다 잘사는 사회△전국-총선 블랙홀에 빨려든 경기국제공항·북부특별도…김동연 공약 흔들-의정부시 “서울교통공사, 장암역 운영비 떠넘겨” 부글-충남대, 치과대학 설립 독단 추진…지역 의료계·정치권 우려△사회-3년째 무용론에 내홍·처장 구인난까지…‘벼랑 끝’ 공수처-서울시 무단횡단·불법주차 AI가 영상 분석해 잡아낸다-“가짜 신분증 3만원” 하루면 뚝딱…통장 잔고까지 위조-외국어 동시 대화 시스템, 내년 서울역·이태원역 등으로 확대-판사 대표들 “공정성·품위 해치는 SNS 유의”
- 한국 TTA, 3GPP와 ‘6G 글로벌 규격’ 개발에 나서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3GPP 창립 25주년을 맞아, 3GPP의 운영기관인 미국 ATIS, 유럽 ETSI, 일본 ARIB, TTC, 중국 CCSA, 그리고 인도 TSDSI와 함께 6G 글로벌 이동통신 규격을 개발할 것임을 공식 발표했다.이번 공동 선언은 최근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파통신총회에서 우리나라가 주도해 지난 11월에 승인된 6G 비전을 기반으로 한 것이다. 여기에 사용 시나리오 등을 반영하여 6G 기술 규격 개발을 공식화했다.이동통신 국제표준은 ITU에서 제시한 방향을 기반으로 3GPP가 기술과 표준을 구체화하며, 이를 다시 ITU에 제안하고 최종적으로 승인되는 절차를 거친다.따라서 네트워크 장비 및 부품 개발의 기초가 되는 3GPP 표준특허는 사실상 3GPP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각국 기업들은 이를 선점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현재 5G의 산업표준인 Release 15부터 Release 17까지를 개발한 3GPP는 현재 5G 진화모델(5G-Advanced)인 Release 18을 개발 중이며, 곧 Release 19의 표준화를 시작할 예정이다.ITU IMT-2030(6G) 사용 시나리오6G 규격인 Release 20의 표준화 논의는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6G 표준개발 일정은 12월 11일부터 15일까지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개최되는 3GPP 기술총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다.구경철 TTA 표준화본부장은 “6G는 초광대역·초저지연·초연결 기반의 5G 영역을 확장하고, 인공지능 및 센싱과의 결합을 토대로 한 새로운 서비스를 목표로 하며, 3GPP에서도 무선 인터페이스에 인공지능 적용, 센싱 채널 모델 연구 등 6G 가교 기술에 대한 논의를 본격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손승현 TTA 회장은 “우리나라가 주도한 6G 비전이 ITU 전파통신총회에서 지난 11월 16일에 승인된 데 이어서, 오늘 3GPP 창립 25주년을 맞아 TTA가 3GPP 운영기관들과 함께 6G 기술 규격 개발 공동 선언을 발표하게 된 것이 뜻깊다”며, 앞으로도 6G 표준화를 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갑자기 추워진 날씨, 고혈압 있는 어르신 건강 관리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매년 12월 첫째 주는 ‘고혈압 주간’이다. 사단법인 한국고혈압관리협회가 고혈압의 중요성을 알리기 2001년부터 개최하는 국민건강 캠페인이다. 점차 강추위가 체감되는 요즘, 평소 심뇌혈관 질환이 있거나, 65세 이상인 고혈압 환자는 추위와 함께 혈압이 오르기 쉬워 각별히 주의해야 할 때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심장혈관내과 손일석 교수의 도움말로 고령 고혈압 환자의 겨울철 건강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 ‘고혈압’ 자체보다 합병증 때문에 관리 필요한 질환‘대한고혈압학회 2023 고혈압 팩트시트’에 따르면, 국내 고혈압 환자는 1,230만 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 중, 70세 이상 노인의 고혈압 유병률은 60%가 넘고, 60대로 범위를 넓혀도 약 절반은 고혈압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혈압은 자체로는 증상이 없지만, 여러 합병증을 유발한다. 높은 혈압은 심장에 부담이 되고, 이를 견디기 위해 심장벽이 두꺼워지고 커지게 되며 심부전 상태로 진행된다. 이뿐 아니라 압력으로 혈관이 손상되면 동맥경화로 이어지기도 한다. 또한, 만성콩팥병, 망막 출혈에 의한 시력장애도 생길 수 있다.◇ 기온 내려가면 혈관 수축하면서 혈압 상승해 주의 필요특히 겨울철 날씨가 추워지면 혈관이 수축해 혈압이 오르는 경향이 있어 고혈압 환자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 실제로 심평원의 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2021~2022년 고혈압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두 해 모두 12월에 가장 많았다. 이에 손일석 교수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혈압에도 변화가 적지 않게 생긴다. 반대로 여름에는 혈관이 늘어나고 더위에 의한 탈수가 겹치면서 혈압이 내려가는데, 이때 고혈압 약을 줄이면 다시 추워지면서 혈압이 올라가고 조절이 잘되지 않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라고 설명했다.2021년~2022년 월별 고혈압으로 진료 본 환자 수, 두 해 모두 12월에 가장 환자가 많았다.◇ 생활 습관 개선한 만큼 혈압약 줄일 수 있어만약, 혈압이 160/100㎜Hg 이상으로 매우 높다면 전문의와 상의해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노인 환자의 수축기 혈압은 140㎜Hg 미만으로 조절하는 것이 권고된다. 치료는 혈압 강하제를 통한 약물요법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위험인자를 일상생활에서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혈압약을 복용하니까 나쁜 생활 습관을 그대로 유지해도 된다는 생각은 절대 금물이다. 약물요법은 생활요법에 추가되는 치료로 추가적인 강압 효과를 얻는 것이며, 생활요법을 통해 약의 용량을 줄일 수 있으니, 고혈압 약만 믿고 있지 말고 적극적으로 생활 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가정에서 평소 혈압 기록하는 것이 관리의 첫 걸음일상에서의 고혈압 관리는 ‘가정 혈압’을 기록하는 것이 첫걸음이다. 혈압은 가정과 진료실에서 측정한 것이 서로 다를 때가 있기 때문이다. 가정에서 측정하면 혈압은 문제가 없는데 진료실에서만 유독 높게 나오는 ‘백의(白衣) 고혈압’ 현상은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 반대로 진료실에서 문제가 없는데 가정에서는 높다면 조절이 안 되는 ‘가면(假面) 비조절 고혈압‘이기에 문제 될 수 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증상에 상관없이 아침과 잠자기 전, 특히 진료 1~2주 전에는 혈압을 측정해 기록하고, 혈압 변동에 대해 주치의와 상담하는 게 좋다.춥다고 실내에서 꼼짝하지 않고 집에만 있는 어르신은 오히려 혈압이 더 오르고, 체중이 늘면서 혈당도 오르고, 쇠약해지면서 근력이 떨어지고, 침대에서나 화장실 오갈 때 낙상과 골절이 생기기 쉽다. 그러므로 기온이 오르는 시간대에 가볍게 걷기나 산책, 기구 운동 등을 하는 것이 좋다. 만약, 새벽 운동을 즐겨 하는 어르신이라면, 아침 식사 후나 오후로 운동 시간을 옮기는 것이 좋다. 비나 눈이 내려 도로 상태가 좋지 않을 때는 고령의 경우, 낙상의 문제도 발생할 수 있으니 실내 자전거·체조 같은 실내 운동 등으로 대체하는 것도 좋다.◇ 소금 한 스푼 덜 넣고 국물 적게 먹기 등 소금 섭취 줄여야고혈압 관리에 연관이 깊은 식습관은 ’소금‘이다. 혈액 내 나트륨이 높아지면 물을 같이 가지고 있으려고 한다. 그 결과, 혈액 부피가 커지고 혈관 압력이 높아진다. 고혈압 진료지침에 따르면, 하루 소금 섭취량을 6g 이하로 제한할 것을 권고하고 있지만, 한국인은 필요량의 4~6배(15~25g)나 많이 섭취하고 있다. 만약 소금을 줄이면서 음식이 너무 싱거워 먹기가 힘들면, 국물을 삼가는 것부터 시작해 보는 것이 좋다. 매끼 국물 한 컵(200mL)을 덜 마시면 하루 소금 섭취량을 절반으로 낮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 KAIST 김용대·조성환 교수, 2024년 IEEE 석학회원 선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전기및전자공학부 김용대 교수전기및전자공학부 조성환 교수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전기및전자공학부 김용대 교수와 조성환 교수가 국제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의 2024년 석학회원(Fellow)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IEEE는 세계 최고 권위의 전기, 전자, 컴퓨터, 통신 분야 학회로, 160여 개국에서 4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석학회원(Fellow)은 탁월한 개인 연구 업적, 기술 성취 실적, 전문 분야 총괄 경력 등 7개의 평가 기준 심사를 거쳐 회원의 최상위 0.1% 내에서 선정된다.김용대 교수는 이동통신, 분산 시스템, 사이버 물리 시스템 등에서 발견되는 취약점을 찾고 개선하는 세계적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또한, 최첨단 기술 분야에서의 공격을 연구하고 입증하는 보안전문가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다. 향후에는 5G 이동통신 표준의 설계 취약점과 관련된 연구를 통해 6G 이동통신 표준에 기여할 계획이다.조성환 교수는 반도체 집적회로설계 전문가로서 아날로그 집적회로 분야에서 도전적인 연구로 기술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 이번에는 반도체회로 소사이어티(Solid-State Circuit Society)에서 펠로우(Fellow)로 선임되었으며, 메모리 반도체와 인공지능 반도체의 성능 향상을 위한 연구와 기술 사업화를 계획하고 있다.
- "K팝에 큰 임팩트 남길 것"… 원팩트, 강남 날개 달고 데뷔 [종합]
- 그룹 원팩트(ONE PACT)가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첫 미니앨범 ‘모멘트’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펼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원팩트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K팝에 큰 임팩트를 남기겠다.”Mnet ‘보이즈 플래닛’, ‘고등래퍼4’ 출신 오디션 실력자들이 그룹 원팩트(ONE PACT)로 뭉쳐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원팩트 태그는 30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첫 미니앨범 ‘모멘트’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데뷔 앨범부터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맡게 됐다”며 “타이틀곡부터 수록곡까지 이 갈고 만들었다. 열심히 작업한 만큼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많이 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리더 종우는 팀 결성 계기에 대해 “‘보이즈 플래닛’ 끝나고 제이와 함께 태국, 대만, 일본에서 공연한 적이 있는데, 그때 함께 팀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이후 좋은 멤버들을 찾아 연락을 했는데, 흔쾌히 합류를 결정해줘서 이렇게 데뷔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종우는 원팩트가 특정 기간을 두고 활동하는 프로젝트성 그룹은 아니라고 했다. 종우는 “정식 데뷔한 그룹”이라며 “다시 무대에 설 수 있게 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성민은 첫 미니앨범 ‘모멘트’에 대해 “태그가 ‘고트’를 제외하고 전곡의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저희만의 색깔이 가득 차 있는 앨범”이라며 “너드와 힙으로 앨범 키워드를 잡았는데, 겉으론 너드함이 느껴지지만 그 속에 숨은 힙함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소개했다.원팩트 제이창(사진=뉴스1)원팩트 윤종우(사진=뉴스1)원팩트 예담(사진=뉴스1)원팩트 태그(사진=뉴스1)원팩트 성민(사진=뉴스1)타이틀곡 ‘좋겠다’에 대해 제이창은 “좋아하는 상대에게 ‘너는 이런 내가 있어서 있어서 좋겠다’는 의미를 담은 곡”이라고 설명했다. 종우는 처음 이 곡을 듣자마자 “‘와 이게 뭐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신선했다”며 “이 노래로 활동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원팩트의 데뷔곡이 돼 기쁘다”고 말했다.태그는 “곡 작업할 때 후렴구가 사람들의 귀에 쉽게 다가갈 수 있었으면 했다”며 “너무 복잡하지 않은 이지 리스닝을 추구했다”고 덧붙였다.제작자로 나선 강남에 대해서는 “친근한 형”이라고 소개했다. 종우는 “평소 많은 조언과 피드백을 자주 해주신다”고 언급했고, 태그는 “멤버들이 추구하는 방향을 지지해 주셔서 (멤버들의) 의견이 많이 반영될 수 있었다”고 했다. 강남의 아내인 이상화는 멤버들에게 편지와 운동화를 선물한 것으로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끝으로 성민은 “꿈에 그리던 데뷔를 하게 돼 기쁘다. 멤버들과 성공적으로 첫 무대를 마칠 수 있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쁨과 뿌듯함을 느낀다”며 “K팝에 큰 임팩트를 줄 수 있는 원팩트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그룹 원팩트(ONE PACT)가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첫 미니앨범 ‘모멘트’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펼치고 있다.(사진=뉴스1)원팩트는 30일 오후 6시 첫 미니앨범 ‘모멘트’(Moment)를 발매한다.팀명 원팩트(ONE PACT)는 ‘one’(원)과 ‘impact’(임팩트)의 합성어로, ‘하나로 모여 큰 임팩트를 만들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Mnet ‘보이즈 플래닛’, ‘고등래퍼4’ 등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활약한 종우, 성민, 예담, 태그, 제이창이 팀을 이뤄 완벽한 임팩트를 보여줄 예정이다.이번 앨범에는 첫 번째 트랙 ‘멋진 거’를 시작으로 ‘좋겠다’, ‘G.O.A.T’(지오에이티), ‘러시 인 투 유’(RUSH IN 2 U), ‘진행중’, ‘일루전’(illusion) 등 총 여섯 곡이 수록됐다. 특히 멤버 태그가 ‘G.O.A.T’를 제외한 전 트랙의 프로듀싱을 맡아 음악적 역량을 드러냈다. 가수 겸 방송인 강남이 대표로 제작에 참여했다.타이틀곡 ‘좋겠다’는 이기적인 상대방을 사랑하는 화자의 심정을 ‘너는 이런 내가 있어서 정말 좋겠다’라는 메시지로 담아낸 노래다. 앞서 공개된 두 버전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통해 시선을 장악하는 강렬한 에너지를 예고한 바 있다.
- 원팩트 "'강남 아내' 이상화, 편지·운동화 선물… 정말 감사"
- 그룹 원팩트(ONE PACT)가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 앨범 ‘모멘트’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친근한 형 같아요.”그룹 원팩트(ONE PACT) 멤버들이 제작자로 나선 강남에 대해 이같이 언급했다.원팩트 태그는 30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첫 미니앨범 ‘모멘트’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강남 대표님은 멤버들을 믿어 주시고, 멤버들이 추구하는 방향을 지지해주곤 한다”며 “앨범을 직접 만들 수 있게 해줘서, 멤버들의 의견이 많이 반영됐다”고 말했다.성민은 “강남 대표님은 직접 전화해서 피드백도 해 주고, 연습할 때면 직접 오셔서 밥도 사주시곤 했다”며 “특히 대표님의 아내인 이상화님께서 멤버들을 위해 편지와 운동화 선물도 해 주셨다. 정말 감사하다”고 재차 감사함을 표했다.그러자 종우는 이상화가 선물한 운동화에 대해 “방에 잘 모셔놨다. 꺼내서 신기가 아깝더라”면서 “너무 감사하다”고 했다.원팩트는 30일 오후 6시 첫 미니앨범 ‘모멘트’(Moment)를 발매한다.팀명 원팩트(ONE PACT)는 ‘one’(원)과 ‘impact’(임팩트)의 합성어로, ‘하나로 모여 큰 임팩트를 만들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Mnet ‘보이즈 플래닛’, ‘고등래퍼4’ 등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활약한 종우, 성민, 예담, 태그, 제이창이 팀을 이뤄 완벽한 임팩트를 보여줄 예정이다.이번 앨범에는 첫 번째 트랙 ‘멋진 거’를 시작으로 ‘좋겠다’, ‘G.O.A.T’(지오에이티), ‘러시 인 투 유’(RUSH IN 2 U), ‘진행중’, ‘일루전’(illusion) 등 총 여섯 곡이 수록됐다. 특히 멤버 태그가 ‘G.O.A.T’를 제외한 전 트랙의 프로듀싱을 맡아 음악적 역량을 드러냈다. 가수 겸 방송인 강남이 대표로 제작에 참여했다.타이틀곡 ‘좋겠다’는 이기적인 상대방을 사랑하는 화자의 심정을 ‘너는 이런 내가 있어서 정말 좋겠다’라는 메시지로 담아낸 노래다. 앞서 공개된 두 버전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통해 시선을 장악하는 강렬한 에너지를 예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