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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반기 시작 알리는 콘테스트 '후끈'…연기금 성과 반등할까
- [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지난 주(22~26일)는 국내 주요 기관투자가(LP)들 출자사업에 사모펀드(PEF) 운용사들과 벤처캐피털(VC)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일부 연기금과 공제회들이 하반기 시작을 알리는 콘테스트를 속속 열면서 자금 모집이 절실한 운용사들의 경쟁이 치열해졌기 때문이다. 지난해보다 출자규모를 늘린 기관투자가가 눈에 띄는 가운데 상반기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던 ‘큰손’들의 실적이 개선될 수 있을지에 이목이 쏠린다.하반기 주요 국내 기관투자가 출자사업 현황. (자료=각 기관)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인공제회가 지난 24일부터 국내 PE 및 VC 블라인드 펀드 위탁운용사를 공개 모집한다. 제안서 접수는 다음 달 16일 오후 4시까지이며, 정량·정성평가와 현장실사 등을 거쳐 오는 10월 말 위탁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이번 출자 금액은 PE 부문에서 1500억원, VC 부문에서 900억원 등 총 24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00억원 늘어났다. 앞서 과학기술인공제회는 지난해 PE 부문과 VC 부문에서 각각 4개, 5개 운용사를 선정해 총 2200억원을 출자한 바 있다.특히 이번엔 VC를 일반 부문과 창업초기 투자 부문으로 나눠 각각 4개 운용사에 총 800억원, 2개 운용사에 총 100억원을 출자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신설한 창업초기 투자 부문은 창업 후 3년 이내 중소(벤처) 기업에 약정 총액의 50% 이상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펀드가 대상이다.지난 26일 국내 PE 블라인드 펀드 위탁운용사 모집을 마감한 노란우산공제도 일반 리그와 루키 리그를 나눠 선발할 계획이다. 노란우산공제는 일반 부문에서 6곳을 뽑아 총 2400억원을 출자하고, 루키 리그에서 중소·신생 운용사 2곳에 200억원 등 총 26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기준 내부수익률(IRR)은 7% 이상으로 정했다.지난해 말 기준 23조원이 넘는 투자자산을 운용하는 사학연금은 다음 달 중 위탁운용사 4곳을 최종 선정해 각각 1000억원씩 총 4000억원을 출자한다. 올해 기관투자가들 자금 사정이 녹록지 않은데도 역량 있는 위탁운용사를 선정해 수익률 제고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3대 연기금의 운용 수익률을 살펴보면 △국민연금 -4.73%(5월) △사학연금 -7.39%(6월, 기간평잔 기준) △공무원연금 -4.5%(6월, 기간평잔 기준) 등이다.올 상반기 금리 인상으로 시장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콘테스트 일정을 미뤘던 기관투자가들도 하나둘씩 출자에 나서는 모습이다. 콘테스트 응모 시 전체 펀드의 일정 비율 이상 금액을 확보해와야 하는데, 그동안은 다수 운용사가 시장 여건상 펀딩이 어려워 기준을 맞추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했다. 또한 기관투자가가 상반기에 마이너스 수익률을 잇따라 내면서 이번 출자를 통해 향후 기금 실적을 개선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현 시장 상황을 고려해 블라인드 펀드 모집 일정을 한 차례 미뤘지만, 올해 출자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라며 “대체투자는 중장기 투자라 당장 수익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계속해서 좋은 딜을 발굴함으로써 실적을 개선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 시도 때도 없이 반복되는 복통 ‘과민성대장증후군’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3년차 직장인 김원준(31, 가명) 씨는 아침마다 배에서 보내오는 신호(복통)에 출근 시간이 무섭기만 하다. 아침마다 화장실을 들락거리다 보니 지각하는 날도 하루 이틀 늘었다. 고민 끝에 병원을 찾은 그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았다.시도 때도 없이 복통과 복부 팽만감, 설사 등을 반복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다. 과거에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을 단순한 꾀병이나 체질로 치부하는 경향이 많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를 보면 국내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는 2019년 162만3687명으로 2014년 146만382명에서 5년간 11.2%, 16만여 명 늘었다.과민성대장증후군은 주로 배꼽주위 또는 하복부의 복통이나 복부 불편감, 복부 팽만감, 설사 또는 변비 등의 증상이 있지만, 내시경 검사나 복부 전산화단층촬영(CT)에서는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다행히 기능적 장애일 뿐, 대장암 등 악성 질환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다.최영희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매우 흔한 질환으로 복통 등의 증상이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는 양상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고 했다.◇복통 있어도 내시경·CT 등에선 이상 발견 못해과민성대장증후군의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감염이나 약물, 음식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 이전에 감염성 장염이나 허혈성 장염 등을 앓은 후 생기기도 하고, 특정음식에 의한 자극으로 내장감각 과민성, 장관의 운동 이상, 중추신경계 조절 이상 등으로 유발될 수도 있다. 20~30대에 흔하고, 남성보다 여성에서 더 많이 발생한다.주증상은 복통이다. 자다가 밤에 깰 정도의 심한 통증은 아니지만, 삶의 질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복통은 몇 달간 지속되고 설사나 변비 등의 배변 습관 변화가 동반되기도 한다. 최소 6개월 전에 시작된 복통이 지난 3개월 동안 주 1회 이상 반복될 때 의심할 수 있다. 이때 복통은 설사나 변비 등의 배변 활동과 관련된 경우가 많고, 복부 팽만감이 종종 동반된다.최영희 교수는 “빈혈이 생기거나, 혈변을 보거나 체중이 크게 감소하는 등의 경고증상이 생기면 다른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한다”고 했다. 대장내시경을 한 적이 없는 50세 이상의 성인, 혈변이나 흑색변 등 위장관출혈 동반, 수면 중 깰 정도의 심한 통증, 의도하지 않은 체중 감소, 대장암이나 염증성장질환 등의 가족력, 철결핍빈혈, 대변분변검사에서 양성인 경우에는 대장내시경이나 복부 CT 등 다른 검사를 먼저 진행해야 한다.◇식이습관 변경하고 신체활동 늘리면 증상 개선에 도움가장 먼저 식이습관을 변경하는 것이 증상 조절에 크게 도움이 된다. 고지방식이와 유제품, 기름에 튀긴 음식, 가스가 많이 생기는 포드맵(FODMAP) 식이, 밀가루 음식, 술, 담배, 카페인 등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포드맵은 장에서 발효되기 쉬운 당류를 말한다. 입자가 작은 당류들은 소장에서 완전한 흡수가 안 되고 대장에서 분해가 되는데 이때 가스가 많이 생기게 된다. 이러한 식이에는 콩이나 마늘, 양배추, 식빵, 우유, 사과, 인공감미료 등이 있다. 반대로 쌀이나 토마토, 바나나, 오렌지, 유당제거우유 등 저포드맵 식이(low-FODMAP diet)는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유산균 제품도 복통이나 변비, 설사 등에 유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생활습관 변경도 도움이 된다. 신체 활동량을 늘리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게 되면 단기적으로는 증상의 개선, 장기적으로는 삶의 질 저하나 만성 피로감 같은 심리적 증상을 회복할 수 있다. 과로나 과도한 스트레스는 질병의 경과를 악화시킬 수 있다.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식사는 규칙적인 시간에 거르지 않는 것이 좋고, 급하게 식사를 하는 경우 복부 팽만감이나 소화불량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그러나 식생활이나 생활습관 변경만으로 증상 조절이 잘 되지 않는 경우에는 약물치료를 하게 된다. 특히 설사나 변비가 동반된 경우에는 약물치료가 크게 도움이 된다.최 교수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지만, 이 자체로 너무 크게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적절한 수면과 규칙적인 식사를 하면서 인스턴트식품이나 술, 담배, 카페인 섭취를 줄이려는 습관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 尹 정부 첫 예산안 발표…8월 물가, ‘6.3%’ 아래일까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윤석열 정부가 다음주 첫 예산안(2023년)을 발표한다. 긴축재정 기조를 강력하게 강조해온 만큼 얼마나 허리띠를 졸라 맸을 지가 관심사다. 또 7월 6.3%까지 치솟았던 소비자물가의 8월 동향도 발표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2023년도 예산안 관련 당정협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국회기자단)◇30일 예산안 국무회의 의결…긴축 규모 관심사 27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30일 국무회의에서 내년 예산안을 의결한다. 윤 정부 출범 이후 첫 예산안이다. 앞서 문재인 정부는 거침없는 확장재정 전략을 썼다. 이 때문에 문재인 정부 기간 평균 증가율(본예산 기준)이 8.7%에 달했다. 이 때문에 2018년 432조 7000억원 규모였던 예산(총지출)는 2021년 600조원대(604조 9000억원)까지 늘어났다. 문재인 정부가 본예산 및 1차 추경, 윤석열 정부가 2차 추경을 짠 올해 예산은 679조 5000억원에 달한다. 이 때문에 통합재정수지(총수입-총지출)는 3년 연속(2019~2021회계연도) 연속 적자다. 지난해 말 기준 국가채무(D1·중앙정부 및 지방정부 채무만 포함)는 967조 2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20조 6000억원 증가했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이에 윤 정부는 문 정부의 방만한 재정운용을 비판하며 올해 긴축재정 기조를 뚜렷히 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3일 강릉 고랭지 배추밭 점검 이후 기자들과 만나 “2010년 이후에 최초로 추경을 포함해 전년도 대비 대폭 감소한 수준의 예산편성을 한다”고 말했다.지난 24일 국회에서 열린 ‘2023년도 예산안 관련 당정협의회’에서도 추 부총리는 “윤석열 정부 첫 예산안의 가장 큰 특징은 재정기조를 확장재정에서 건전재정으로 전면 전환함으로써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우리 경제의 국가신인도를 확고히 하는 데 있다”며 “내년도 예산 총지출 규모를 올해 추경보다 대폭 낮게 억제해 이전 정부 대비 관리재정수지와 국가 채무를 개선한다”고 공언했다.하지만 예산안 상당수는 인건비 등 경직성비용이라 감축할 수 있는 한계가 있다. 또 부모급여, 기초급여 단계적 인상, 장병 월급 200만원 단계 인상 등 윤 대통령의 공약예산도 새로 편입돼야 한다. 실제 ‘3대 현금성 공약’으로 불렸던 이들 공약은 이행에 5년간 68조원이 필요하다는 예측이 나오기도 했다. 예산안 제출 후 국회 설득과정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과반의석(169석)을 차지하고 있어서다. 긴축재정 기조에 대한 반발,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했던 사업 예산이 삭감 또는 폐지된 경우 민주당을 설득하기 더욱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내년 예산안 법정처리시한은 오는 12월 2일이다. 물가동향 점검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채소 가격표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8월 소비자 물가…秋의 ‘6.3%’ 정점 예상 맞을까통계청은 다음달 2일에는 8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한다.올해 1월 3.6%로 시작했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글로벌 금리인상 기조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으로 인해 거침없이 상승하고 있다. 급기야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6.0%(전년동월대비)로 IMF 경제위기 사태였던 1998년 11월(6.8%) 이후 처음으로 6%대까지 치솟았다. 7월 물가 상승률은 6.3%로 더 상승하자 이후 7%대까지 상승하는 것 아니냐는 예측까지 나왔다. 정부는 물가가 7월 6.3% 정점을 찍은 이후에는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추 부총리는 지난 19일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물가상승률은)분명히 6.3% 언저리가 거의 정점이 되고 시간 지나면 내려갈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전망했다. 또 정부는 추석 이후 물가가 안정화되면 연간 물가상승률도 5%안팎에 안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기에, 8월 물가가 하강기조로 돌아설 것인지가 중요할 전망이다. 실제 정부는 추석을 앞두고 물가 뇌관이 될 수 있는 20대 성수품 관련 대대적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농축수산물 가격을 잡기 위해 방출·긴급수입 등 모든 가용자원을 동원하고 역대 최대규모의 할인쿠폰(650억원 규모)을 배포한다. 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국세청, 한국개발연구원(KDI), 조세재정연구원(KIPF) 주간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요일정△8월29일(월)10:00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부총리 및 2차관, 국회)△8월30일(화)10:00 국무회의(부총리, 서울청사)14:00 투자 간담회(1차관, 비공개)14:00 경제교육 워크숍(2차관, 경제교육 워크숍)△8월31일(수)10:00 공공기관운영위원회(2차관, 비공개)10:30 가업승계기업 현장방문(1차관, 비공개)15:00 추석맞이 민생점검 현장방문(2차관, 청주육거리시장)15:30 소비자단체 간담회(부총리, 비공개)15:50 추석맞이 민생점검 현장방문(2차관, 충북재활원 마리아의집)△9월1일(목)08:00 차관회의(1차관, 서울청사)10:00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부총리 및 2차관, 국회)14:00 국회 본회의(부총리, 국회)△9월2일(금)10:00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부총리 및 2차관, 국회)◇보도계획△8월29일(월)06:00 정부 대표단 미 전기차 보조금 제도 협의위해 방미06:00 재정포럼 2022년 8월호 발간10:00 SGIS 에듀 서비스 개시10:00 경제 규제혁신 TF 공동팀장에 한양대학교 김태윤 교수 위촉△8월30일(화)10:00 2023 예산안 및 2022~2026 국가재정운용계획 발표10:00 2022~2023년 국세수입 전망10:00 2022년 7월 국세수입 현황10:00 2023년도 조세지출예산서 국회 제출10:00 2022년 세제개편안 국무회의 의결12:00 2021년 건설업조사 결과(잠정)[공사실적 부문]12:00 사회적 현물이전을 반영한 소득통계 작성결과 발표12:00 2022년 벼, 고추 재배면적조사 결과15:00 KDI국제정책대학원, 개교 25주년 기념 ‘한국 경제발전경험’ 주한대사 초청 특강 개최16:00 통계청장, 베트남 통계청 연수단 면담△8월31일(수)08:00 2022년 7월 산업활동동향09:00 2022년 7월 산업활동동향 및 평가11:00 기획재정부 1차관 가업승계 중견기업 방문11:30 ‘22~’26 재정건전화계획 및 중장기 재무관리계획 발표12:00 제28회 통계의 날 기념행사 실시12:00 KDI 북한경제리뷰(2022. 8)15:30 소비자단체 대표 간담회16:30 통계청, 민관 데이터 연계 활용 촉진을 위한 한국평가 데이터와 업무협약 체결17:00 최상대 2차관, 추석맞이 민생점검 현장방문△9월1일(목)10:00 통계청, 데이터기반 의정활동 지원을 위해 국회도서관에 통계데이터센터 신설12:00 2022년 7월 온라인쇼핑동향12:00 KDI, 2022 KSP 성과공유 컨퍼런스 개최 안내△9월2일(금)08:00 2022년 8월 소비자물가동향08:30 제7차 비상경제차관회의 개최09:00 2022년 8월 소비자물가동향
- [주간명품]'곧 혼수철' 주얼리·시계 줄인상…'예거' 올해 3번째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이번 주(8월 21~26일) 명품 업계에서는 가을 혼수철을 앞두고 높아질 예물 수요를 겨냥한 럭셔리 주얼리·시계 브랜드들의 가격 인상 예고가 이어졌다. 원자재, 유가, 환율 인상 등의 영향에 따른 조정이라는 설명이나 인상 주기가 짧아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신세계그룹의 통합 온라인 쇼핑몰 SSG닷컴이 중고 명품 사업에 뛰어들었다. 국내 중고 명품 시장 규모가 폭발적으로 커지면서 중고거래 플랫폼과 협업 사례가 속속 나타나고 있다. 샴푸도 골프웨어도 럭셔리가 대세다.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과 현대백화점(069960)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이 럭셔리 라인을 확대해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을 이어가고 있다. ◇예거 르쿨트르·브레게·불가리·다미아니 등 가격 인상 예거 르쿨트르 리베르소 제품. (사진=공식 홈페이지)25일 예거 르쿨트르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인기 컬렉션 가격이 최대 12%까지 오른다. 이번 인상은 지난 6월 인상 이후 3개월 만이다. 예거 르쿨트르는 지난 1월까지 포함해 올해 들어 3번에 걸쳐 가격을 올렸다.가장 인상률이 높은 제품은 예거 르쿨트르의 간판 모델인 ‘리베르소’ 제품군으로 최대 12% 가량 오른다. 남성들이 좋아하는 스포츠 시계 라인업의 ‘폴라리스 컬렉션’은 7~8%대 오를 예정이다. 가죽 스트랩의 가장 기본 제품은 현재 950만원에서 1030만원으로 80만원(8.4%) 오른다. 폴라리스 크로노그래프 스틸 제품은 1660만원에서 1790만원으로 70만원(7.8%) 인상된다. 여성미가 특징인 랑데부 컬렉션 제품도 8% 가량 오른다. 랑데부 클래식 나잇&데이 제품은 현재 1500만원대에서 1600만원 중반까지 오른다. 특히 금통 모델의 경우 거의 200만원 가까이 오를 전망이다. 가을 혼수철을 앞두고 명품 주얼리 시계 브랜드들의 가격 인상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가격 인상은 해마다 이어졌지만 최근 원자재, 유가, 환율 급등 추세로 가격 인상 주기도 짧아지고 있다.이탈리아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다미아니는 내달 1일부터 전체 컬렉션 제품 가격이 10% 안팎으로 인상한다. 이번 인상은 지난 5월 인상 이후 4개월 만이다. 십자가 모양의 가장 인기가 많은 ‘벨에포크’ 컬렉션 목걸이 제품은 스톤(원석)별로 약 11~13% 오른다. 마르게리따, 미모사 등 컬렉션도 대부분 10% 가까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불가리도 내달 5일부터 주요 제품 가격을 3~12% 가량 인상한다. 가격 인상은 지난 3월 이후 올해 들어 두 번째다. 불가리는 지난해 네 차례 가격을 올렸다. 커플링으로 인기가 높은 ‘비제로원’, 뱀의 비늘을 기하학적 패턴으로 형상화한 ‘세르펜티’ 등 주요 인기 제품이 일괄 인상될 예정이다.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브레게’도 오는 9월부터 전제품 가격을 6% 이상 올린다. 예물 시장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레인 드 네이플 컬렉션’의 가격은 내달 인상률을 반영하면 약 4800만원부터 5억원 수준으로 오른다. ◇ 온라인 쇼핑몰, 중고거래 업체들과 협업..리셀 사업 판 키운다번개장터가 지난 7월 재단장해 문을 연 프리미엄 콘셉트스토어 ‘브그즈트 컬렉션 역삼 더 샵스 앳 센터필드점’ 내부 모습. (사진=번개장터)SSG닷컴은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가 운영하는 명품 리셀(되팔기) 플랫폼 ‘브그즈트 컬렉션’을 오는 29일 자사 온라인몰에 입점시키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번개장터가 직접 매입한 중고 명품을 판매하는 플랫폼으로 2억원 상당의 ‘롤렉스’ 시계, 5000만원대 ‘에르메스’ 가방 등 고가 명품을 주로 취급한다. SSG닷컴에 따르면 중고 명품 파트너사 상품을 한 데 모은 SSG 럭셔리 내 ‘중고 명품’ 코너를 신설한 지난 7월 명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0% 증가했다.중고 명품 시장이 확대되면서 기업들도 리셀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중고거래 플랫폼인 ‘중고나라’와 손을 잡았다. 중고나라 지분 93.9%를 인수하는 사모펀드 유진-코리아오메가에 재무적투자자(FI)로 300억원 투자를 결정했다. 롯데 계열사 세븐일레븐은 지난 3월 중고나라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중고나라 비대면 직거래 픽업 서비스’ 론칭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오는 11월을 목표로 시스템을 개발한 뒤 거점 점포에서 테스트를 거쳐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비싼 게 잘 팔린다”..신세계인터·한섬 럭셔리 라인 강화신세계인터내셔날, 오리베 앰버서더 모델·배우 이성경 발탁.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25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럭셔리 헤어케어 시장을 겨냥해 초고가 헤어 전문 브랜드 ‘오리베’의 국내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첫 단독 팝업 매장은 갤러리아 압구정점 WEST에 마련된다. ‘샴푸계 샤넬’로 불리는 오리베는 제니퍼 로페즈, 스칼릿 조핸슨 등 유명 할리우드 스타들의 헤어 스타일리스트인 오리베 카날레스가 지난 2008년 뉴욕에서 설립한 럭셔리 헤어케어 전문 브랜드로 샴푸 한 개당 가격이 ‘한 병에 20만9000원’에 이른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14년부터 자체 뷰티 편집숍 라페르바를 통해 오리베의 제품을 정식 판매해왔다.한섬 랑방블랑 압구정본점. (사진=현대백화점)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지난 22일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4층에 럭셔리 골프웨어 브랜드 ‘랑방블랑’의 1호점을 열었다. 랑방블랑은 한섬이 프랑스 명품 브랜드 ‘랑방’과 손잡고 선보이는 럭셔리 퍼포먼스 골프웨어 브랜드로, 랑방의 유산인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기능성·활동성을 극대화한 게 핵심이다. 브랜드명에는 랑방의 아이덴티티에 흰색(블랑)이 담고 있는 의미인 ‘무한한 확장성’을 접목해 기존의 틀을 깬 차별화된 골프웨어를 선보이겠다는 의도가 담겨 있다.가격은 아우터·니트·모자·가방 등 260여종으로 가격대는 아우터 49만~200만원, 상의 23만8000~89만8000원, 모자 12만8000~30만원 등이다.
- [VC’s Pick] 상장 앞두고 막판 스퍼트…토스·기가비스 투자 유치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이번 주(8월 22일~26일)에는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농축수산물 무역, 스포츠 예측 게임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털(VC)과 액셀러레이터(AC)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기업공개(IPO)를 앞둔 기업들이 시리즈D를 비롯한 후기 단계 투자를 속속 유치했다.(사진=이미지투데이)◇ 반도체 패키지용 회로검사 ‘기가비스’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반도체 패키지용 회로검사 기업 기가비스는 페블즈자산운용과 타임폴리오자산운용, 스틱벤처스 등으로부터 400억원 규모의 프리IPO 투자를 유치했다. 기가비스는 지난 2004년 설립된 반도체 패키지용 회로검사 기업이다. FC-BGA 등 고사양 반도체 패키지용 기판 AOI(자동광학검사기) 장비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투자사들은 기가비스가 FC-BGA 제조업체의 AOI 장비를 과점하고 있다는 점과 AOR 등 매출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점, FC-BGA 시장의 성장성 등을 높게 평가했다. 기가비스는 이번 투자로 기술 고도화에 나서 반도체 패키지용 회로검사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나아가겠다는 계획이다.◇ 기업가치 8조5000억…비바리퍼블리카(토스)비바리퍼블리카는 는 굿워터캐피털과 하베스트그로쓰캐피털, 페블스 등으로부터 23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추가로 유치했다. 지난달말 3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시리즈G 라운드를 통해 총 5300억원의 신규 투자를 유치한 것이다. 기업가치는 8조5000억원으로 평가받았다. 투자사들은 회사의 성장성과 수익성에 큰 점수를 줬다. 회사 측은 이번에 마련한 자금을 토스증권·토스뱅크의 자본확충, 토스페이먼츠·토스플레이스의 신사업 확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농축수산물 무역 플랫폼 ‘트릿지’트릿지는 DS자산운용으로부터 500억원 규모 시리즈D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로 트릿지는 3조6000억원 수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국내 농식품 분야 스타트업 중에서는 최초로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 반열에 올랐다. 지난 2015년 설립된 트릿지는 농산물 무역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자체 구축한 농산물 데이터 플랫폼과 풀필먼트 서비스를 통해 농산물 시장의 정보 비대칭과 비효율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델몬트와 월마트, 까르푸 등 도소매 기업 뿐만 아니라 호주 농림부, 싱가포르 식품청, 맥킨지 등 국내외 기관을 고객으로 확보했다.투자사는 트릿지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했다. 실제 회사는 지난해 하반기 포레스트파트너스로부터 700억원을 투자받으며 6000억원 수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는데 1년도 채 되지 않아 6배가 넘는 기업가치 성장세를 기록했다. 트릿지는 이번 투자금으로 서비스 고도화와 해외 법인 설립 및 확장, 신규 서비스 출시, 해외 네트워크 강화 등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 AI 실시간 모션 인식 버추얼 캐릭터 렌더링 ‘플룸디’플룸디는 퓨처플레이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규모는 비공개다.플룸디는 3명의 한국과학기술원(KAIST) 재학생들이 지난 6월 창업한 기업으로, 자체 개발한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사용자의 행동과 표정을 실시간으로 따라하는 버추얼 휴먼(가상 인간)을 렌더링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회사는 통상 모션 캡처에 소요되는 막대한 비용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퓨처플레이는 플룸디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다. 실제 플룸디가 개발한 ‘마커리스 모션 캡처’ 기술과 이를 기반으로 버추얼 휴먼을 렌더링하는 기술은 기존 기술의 한계를 극복해 가상 인간 및 아바타 생성 비용을 13배 이상 절감했다. ◇ 스포츠 선수 예측 게임 ‘라인업’글로벌 스포츠 선수를 실시간으로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는 스포츠 선수 예측 게임 플랫폼 ‘라인업’은 패스트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금액은 미공개다.라인업은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한 스포츠 선수 예측 게임 플랫폼이다. 공정한 경쟁으로 스포츠 예측 게임 시장을 재탄생시킨다는 목표로 설립됐다. 경기 결과를 예측해 베팅하는 기존 스포츠 예측 플랫폼들과는 달리 스포츠 선수 개개인에게 장기적 투자를 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패스트벤처스는 라인업 팀의 실행력과 성장성을 높이 평가했다. 라인업 팀의 빠른 실행력을 바탕으로 시장에 파급력 있는 훌륭한 서비스를 만들어나갈 것이라는 평가다. 라인업은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내달 미국 프로 풋볼(NFL) 시즌 개막에 맞춰 오픈 베타(beta) 서비스를 미국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 비행체 안전진단 솔루션 ‘위플로’AI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비행체 안전진단·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위플로’는 카카오벤처스와 롯데벤처스, 베이스인베이스트먼트 등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위플로는 자체 개발한 비접촉식 센서와 AI, 빅데이터 기반의 드론 자동 점검 솔루션 ‘버티핏(Verti-pit)’을 운영 중이다. 버티핏은 드론의 임무수행 전후 안전진단 서비스를 통해 사고를 방지하고 효율적으로 비행체를 운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드론이 일정 시간 이상 비행하게 되면 부품상태에 상관없이 교체하거나, 사고가 발생한 이후에 문제를 감지하는 경우가 많았다. 버티핏을 이용하면 지금 방식보다 드론을 안전하고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게 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투자사들은 위플로의 기술력과 팀워크를 높이 평가했다. 실제 위플로는 다년간 비행체 관련 분야에서 연구 경험을 쌓은 구성원들이 센서 설계부터 비행체 역학분석, 물리량 분석 등의 기반 기술에 AI를 얹어 견고한 지능형 솔루션을 완성했다.
- 여름철 기승부리는 감염성 장염, 어린 아이들 노린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무더위와 잦은 비가 반복되는 여름철, 이렇게 기온과 습도가 높아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에서는 감염성 질환에 취약한 어린 아이들의 경우 장염에 노출되기 쉬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장염은 연령대가 낮을수록 많이 걸리는 편이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장염 전체 환자수는 4,188,188명으로 이중 9세 이하 연령대가 21.6%인 902,836명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그 뒤를 이어 20대 14.1%(590,718명), 10대 13.6%(570,363명) 순이었다. 전체 3명 중 1명이 10대 이하인 셈이다.장염은 감염성 장염과 비감염성 장염으로 나눌 수 있는데, 여름철에는 어패류나 날 음식 등 음식물 섭취를 통한 감염성 장염이 특히 기승을 부린다. 복통, 설사, 구토 등의 증상으로 나타나는데, 보통은 수분섭취와 휴식을 통해 호전되기도 하지만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고령자, 만성질환자 등은 증상이 쉽게 악화될 수 있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부속 H+소화기병원 강균은 전문의는 “아이들은 체내에 보유하고 있는 수분과 체액이 적기 때문에 장염의 주요 증상인 구토와 설사 횟수가 적더라도 탈수증세가 올 수 있다”라며 “특히 아이들의 경우 체내 수분의 10%만 빠져도 위험한 상태가 될 수 있어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0세미만, 탈수 진행 빨라 각별한 주의 필요감염성 장염을 일으키는 원인으로는 세균(콜레라, 대장균, 이질, 장티푸스, 예르시니아 등), 바이러스(노로 바이러스, 로타 바이러스) 등이 있다. 이들의 특징은 고온다습한 여름철 환경에서 번식이 더 활발하게 일어난다는 점. 일단 이런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하면 72시간 이내에 구토, 설사, 복통,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보통 감염성 장염은 이렇게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 닭이나 오리 등 가금류 등을 충분히 익히지 않고 먹었을 때 세균 등에 감염돼 발생할 수 있다. 또 신선하지 않은 해산물이나 길거리 음식을 섭취했다가 생기기도 한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하고 여름방학을 맞이해 아이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배달음식을 상온에 방치한 채 여러 번에 걸쳐 나눠먹는 경우도 있다. 이 때 음식이 쉽게 변질돼 장염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간혹 두통, 발열, 오한 등의 초기 증상만 보고 감기로 착각하기 쉽지만, 1~2일이 지나면 복통과 구토, 설사로 이어진다. 특히 10세 미만의 아이들의 경우 장염에 걸리면 빠른 처치가 필요하다. 어른은 배탈과 설사를 한다고 해도 장염이 급속도로 진행되지 않고 보통은 대증치료로 호전되지만, 아이들은 탈수 진행이 빨라 위험성이 높기 때문.특히38도 이상의 고열 증세가 하루 이상 지속되거나 설사와 복통이 심하고, 혈변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 음식을 먹기 힘든 상태라면 서둘러 병원 입원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 예방엔 철저한 개인위생과 음식물 관리 필수. 충분한 수분보충으로 탈수 막아야 여름철 장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급적 식재료를 고온에서 충분히 익혀 조리하는 것이 좋다. 또 조리한 음식은 상온에 2시간 이상 방치하지 말고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해야 한다. 신선한 채소는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바로 섭취하고, 물도 가급적 끓여 먹는 것이 좋다. 식재료 뿐만 아니라 조리도구나 조리과정에서도 세균 번식을 막는 환경을 갖춰야 한다. 조리도구는 자주 소독하고, 위생관리가 어려운 칼, 도마는 가급적 채소용과 육류·어패류용 등으로 구분해서 사용해 교차오염을 막는다. 여의치 않다면 채소-육류-어패류 순으로 조리하고, 각 과정마다 세제를 이용해 칼과 도마를 세척해주면 좋다. 일단 구토와 설사 등 장염 증상이 나타나면 우선 물과 보리차, 이온음료 등으로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줘 탈수를 막는게 중요하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 탈수가 조금만 생겨도 소변량이 급격히 줄어드는 등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는데, 탈수 상태를 판단해 수액치료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또 증상이 심하면 X-레이나 CT 등 영상검사나 원인균 감별을 위한 대변 배양검사 등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강균은 전문의는 “아이들이 감염성 장염에 걸리지 않으려면 무엇보다도 손을 자주 씻어주고, 가족 중 장염 증상이 있다면 식기와 세면용품을 따로 사용하는 등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라며 “또 장염은 한번 걸리면 재발될 확률도 높기 때문에 장염을 앓고 난 후 식습관 관리에도 신경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 "어머니와 단둘이 휴가" "안 싸우셨어요?"…JY의 파격 소통행보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올해는 여름휴가 제대로 보냈어요. 평생 처음 어머니랑 단둘이 휴가 보냈습니다. 5박 6일간요.”(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안 싸우셨어요?”(삼성전자 MZ세대 직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6일 수원사업장을 찾아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 MZ세대(1980~2000년대 초 출생) 직원들로부터 내년 출시될 전략제품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8·15 광복절 복권 이후 반도체·건설에 이어 TV 사업 현장을 찾은 것으로, 연일 소통 행보를 이어간 것이다. 특히 이 부회장이 부회장·사장급 등 경영진이 아닌 직원에게서 제품·서비스 개발과 관련한 보고를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두고 재계 안팎에선 삼성이 기존의 보고 ‘형식’을 깬 것이라며 이 부회장이 임직원들과 소통하는 방식에서도 ‘파격’을 택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뒷줄 오른쪽 세번째)이 26일 수원사업장을 찾아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MZ세대(1980~2000년대초 출생) 직원들로부터 내년 출시될 전략제품에 대한 보고를 받고 토론을 벌였다. 이재용 부회장이 직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삼성전자)VD 사업부 MZ 직원들은 이날 마이크로 LED,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등 개발 중인 제품의 특징과 콘셉트를 이 부회장에게 직접 소개하고 시연했다.이어 이 부회장은 작년 말 세트 부문을 통합해 출범한 DX(Device eXperience) 부문 MZ 세대 직원들과도 간담회를 했다.한 직원은 이 부회장이 ‘휴가를 다녀왔느냐’고 묻자 “사실 저는 오늘 휴가다. 친구들은 이미 양양으로 먼저 떠났고 저는 부회장님 만나고 가야 한다. ‘일생일대의 기회’라고 친구들에게 말했다”고 했다. 이에 이 부회장은 “올해는 여름휴가 제대로 보냈다”며 “평생 처음 어머니(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랑 5박 6일간 단둘이 휴가 보냈다”고 했다. 그러자 해당 직원은 “(어머니와) 안 싸우셨나, 어머니께서 잔소리 많이 하시느냐”고 물었고, 이 부회장은 웃으며 “안 싸웠다. 하루는 ‘방콕’했고, 어머니 추천으로 드라마 시청도 했다”며 “여든 다 된 노인이 아들 걱정에 ‘비타민 많이 먹어라’ ‘맥주 많이 마시지 마라’고 하신다. 제가 맥주를 좋아해서 (어머니가) ‘맥주 많이 마시지 말라’고 하셨다”고 답했다.또 다른 직원은 이 부회장에게 “부서원들에게 영상편지를 써달라”고 부탁했고, 이 부회장은 흔쾌히 승낙했다. 이 부회장은 해당 직원 휴대폰에 “여러분 반가워요, 다 직접 보고 얘기해주고 싶은데 동영상으로라도 반갑다”라며 “다들 사업도 열심히 해야 되고 최고 중요한 게 건강과 행복”이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직원이 갤럭시Z플립을 꺼내 셀카를 찍으려고 하자, 이 부회장도 자신의 휴대폰을 꺼내 폴더블폰이 90도로 꺾이는 포즈를 함께 취하기도 했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이 26일 수원사업장을 찾아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MZ세대(1980~2000년대초 출생) 직원들로부터 내년 출시될 전략제품에 대한 보고를 받고 토론을 벌였다. 이재용 부회장이 직원에게 제춤과 관련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이 부회장이 복권 이후 연일 ‘현장’을 챙기며 MZ세대와 직접 소통을 진행하는 건 MZ세대 임직원과 고객을 이해하는 한편, 조직문화와 제품 및 서비스에 이를 반영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실제로 재계에서도 MZ세대는 제품과 서비스, 일하는 방식, 보상 등 기업 활동 전반을 뒤흔들고 있는 핵심 화두이자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다. 브랜드의 흥망성쇠를 결정하고 프리미엄 소비를 주도하고 있다는 점에서다. 무엇보다 삼성전자 전체 임직원의 약 50%는 MZ세대이다.재계의 한 관계자는 “이 부회장은 지난 6월 유럽 출장을 마치고 귀국하는 길에 ‘조직이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유연한 문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며 “이 부회장이 삼성의 조직문화는 물론 전략 제품과 서비스에서도 MZ세대의 가치관을 이해하고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현장 행보를 통해 보여준 것 아니겠느냐”고 했다. 다른 관계자는 “향후 뉴삼성이 가져올 변화 바람의 한 장면을 보여준 셈”이라고 했다.
- '2조 매출 4개사' 체급 커진 K-바이오...진단기업 약세는 숙제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상반기까지 실적 호조세를 보인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1조 매출을 넘어 2조 매출 시대를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해 1조 매출을 기록했던 기업들은 대부분 올해도 유사한 매출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는 4개 기업이 매출 2조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여 향후 성공한 K 제약·바이오의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25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연결기준 지난해 1조원 이상 매출을 기록한 기업은 12개사다. 3조에 육박하는 매출을 달성했던 에스디바이오센서(2조9300억원)를 비롯해 △셀트리온(1조9116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1조8045억원) △유한양행(1조6878억원) △한국콜마(1조5863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1조5680억원) △GC녹십자(1조5378억원) △씨젠(1조3708억원) △종근당(1조3436억원) △광동제약(1조3382억원) △한미약품(1조2032억원) △대웅제약(1조1530억원)이다.이들 기업 대부분은 올해도 무난하게 연매출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는 K바이오 매출신장을 특징하는 3대 관전 포인트가 주목된다. △첫 3조 매출 기업 탄생 여부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조 매출 현실화 △코로나 엔데믹으로 인한 진단키트 기업 매출 감소 등이 그것이다.◇에스디바이오센서, 3조 매출 요원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는 지난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최초로 연 매출 2조원 시대를 열고, 3조 시대를 열 기대주로 꼽혔다. 코로나19 이전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진단기업이었지만, 주력제품인 자가진단키트가 세계적으로 공급되면서 2021년 2조931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올해도 이미 약 2조1835억원(연결기준)의 매출을 기록해 상반기 만에 매출 2조원을 돌파하는 저력을 보였다.하지만 올해 기대됐던 3조 매출에는 못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에 따르면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올해 연매출은 2조9365억원으로 예상된다. 상반기 만에 2조원을 돌파했지만, 하반기 추가 매출이 1조에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다.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체외진단 기업 메리디안 인수를 통해 미국 시장 진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코로나19 완화로 인한 하반기 및 2023년 매출 역성장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자료=에프엔가이드)◇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삼바 나란히 첫 2조 매출 유력셀트리온(068270)은 올해 상반기까지 약 1조146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8887억원) 대비 29% 증가한 수치다. 반기 1조 매출 돌파는 사상 최초로, 매출 증가 주역인 램시마IV와 신규 바이오시밀러 등이 하반기 실적 상승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박재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고속 성장한 램시마IV와 제약, 케미컬 부문 매출과 내년 출시를 앞둔 베그젤마(아바스틴오시밀러)와 유플라이마(휴미라 바이오시밀러) 매출이 더해져 분기마다 성장하는 실적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연매출 컨센서스는 2조3126억원이다. 창립 이후 첫 매출 2조원에 진입하게 된다. 신규 바이오시밀러 론칭과 직접판매가 확대되면서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도 올해 2조681억원으로 2조 클럽이 유력하다.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첫 2조원 매출 돌파가 기대된다. 상반기 만에 1조1627억원을 기록해, 상반기 1조원 돌파에 성공했다. 올해 2분기부터 삼성바이오에피스 실적도 포함되기 때문에 실적 상승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하반기에는 유지보수공사가 진행되던 공장이 풀 가동 되고, 바이오시밀러 신제품 등이 매출 상승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정기유지보수로 가동률이 떨어진 공장이 풀 가동되고 추가 마일스톤 유입과 에피스의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신제품 출시를 통한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매출은 약 2조3085억원으로 전망된다.◇진단기업 약세 전망, 씨젠 1조 클럽 탈락 유력지난 2년간 에스디바이오센서, 씨젠 등 체외진단기업들의 강세가 이어졌지만 코로나 엔데믹 영향으로 약세가 예상된다. 특히 지난해 1조 클럽이었던 씨젠은 3년만에 탈락이 유력하다. 씨젠은 올해 1조원에 못미치는 8706억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매출은 약 5799억원이다. 이는 전년동기 6555억원 대비 11.53% 감소한 수치다. 에스디바이오센서의 경우 올해는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의 매출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2023년에는 2조원에도 못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씨젠(096530)이 에스디바이오센서보다 실적 감소 폭이 큰 이유는 핵심 사업 영역이 다르기 때문이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자가진단키트인데 반해 씨젠은 유전자증폭(PCR) 검사가 주력이기 때문이다.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코로나 진단이 PCR이 아닌 자가진단키트로 보편화된 것이 영향을 끼쳤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한편 업계는 씨젠 외 지난해 1조 클럽 기업들의 이탈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지난해 9290억원으로 올해 1조 매출이 유력했던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는 매출 감소로 7979억원에 그칠 것으로 예측됐다. 올해 1조 이상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은 에스디바이오센서,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헬스케어 외 △유한양행(1조8477억원) △한국콜마(1조8340억원) △GC녹십자(1조7231억원) △종근당(1조4543억원) △한미약품(1조3130억원) △대웅제약(1조2386억원) △광동제약 등 11개 기업이다.
- 금호건설 '양산 금호 리첸시아 시그니처' 26일 견본주택 개관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금호건설이 경상남도 양산시에 공급하는 초고층 주상복합단지 ‘양산 금호 리첸시아 시그니처’가 8월 26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나선다. 양산 금호 리첸시아 시그니처는 경남 양산시 중부동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4층~지상 44층, 2개 동, 총 237가구 규모다. 타입별로는 △84㎡A 80가구 △84㎡B 79가구 △84㎡C 39가구 △84㎡D 39가구로, 전 타입이 실수요자 선호도 높은 전용 84㎡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청약은 오는 9월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1순위 청약, 7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는 15일 발표하고 정당계약은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진행할 계획이다. 금호건설은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덜기 위해 계약금 1000만 원 정액제와 중도금 1, 2, 3회차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중도금 4, 5, 6회차는 이자 후불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비규제지역 프리미엄을 누리는 이 단지는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의 양산시 및 경남·부산·울산 거주자라면 세대주 여부, 보유주택 수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취득세나 양도소득세 중과세율 적용도 배제된다. 재당첨 제한을 받지 않고 계약금 10% 납입 후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2022년 시공능력평가 15위에 이름을 올린 금호건설의 고급 주상복합 브랜드 리첸시아가 적용되는 만큼 완성도 높은 상품성을 자랑한다. 지상 44층의 양산 최고층 단지로 조성돼 쾌적한 조망권을 확보한 것은 물론,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을 적용해 양산을 상징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남향위주의 단지 배치로 햇빛과 바람이 잘 들며, 단지 내에는 휘트니스 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비즈니스 센터, 멀티룸, 멀티 라운지 등 문화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각종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된다. 세대 내부 설계도 우수하다. 전용 84㎡ 단일면적에 다양한 평면설계를 적용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4BAY 판상형 구조와 타워형 구조가 고루 구성되며 고급 욕실, 대형 펜트리장 등 고급 인테리어 스타일로 주거 품격을 향상시켰다. 또한 마감재를 적용하지 않은 기준층 층고가 3m며 마감재를 적용한 경우 천정고 2.4m, 우물 천정고 2.55m의 높은 천정고 설계로 개방감을 극대화한 점도 돋보인다. 새 아파트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첨단 기술도 대거 도입했다. 터치스크린 월패드, 침실 통합스위치, 욕실 스피커폰 등으로 편의성을 높이고 번호판 인식 주차관제 시스템, 디지털 도어록, 고화질 CCTV 등으로 안전과 보안을 강화했다. 에너지 손실 없이 실내 공기질을 관리해주는 스마트 환기스위치 등 에너지와 관리비를 절감하는 효율적인 시스템을 통해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기대된다. 입지적으로는 도보 약 3분 거리에 양산종합운동장역(예정)이 있는 초역세권 입지로, 양산선과 부산도시철도 2호선까지 2개 노선이 개통을 앞둬 환승역세권을 누릴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지선 등 진입을 편리하게 하는 남양산 IC도 가까이 있다. 이 외에도 도보권에 양산제일고, 양주초, 양산여중, 양산여고 등 명문 학군이 형성돼 있어 아이 키우기에 적합하며, 양산천, 양산천 수변공원, 춘추공원, 양산워터파크 등 풍부한 자연환경을 품고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남부재래시장, 이마트, 양산시청 제2청사, 울산지방법원 양산시법원 등 각종 생활 인프라도 갖춰져 있다. 한편 양산 금호 리첸시아 시그니처의 견본주택은 경남 양산시 물금읍 범어리 일원에 위치한다.
- 키움증권, 새 MTS '영웅문S#' 출시 기념 이벤트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키움증권(039490)은 영웅문S를 리뉴얼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영웅문S 출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영웅문S은 계좌개설부터 국내주식, 해외주식, 금융상품, AI자산관리까지 하나의 앱에서 모두 거래 할 수 있으며, 사용자 경험을 기반으로 메뉴 구성을 전면 개편했다.영웅문S 그랜드 오픈 이벤트는 영웅문S에서 2회 이상 출석 체크를 한 고객을 대상으로 총 3000명에게 커피 기프티콘이 1매를 제공한다. 베스트 화면을 SNS로 공유 시 선착순 2000명에게 커피 기프티콘 3매를 지급한다. . 또한, 영웅문S에서 거래한 고객에게 파우제 안마의자, LG스타일러, 아이패드 프로, 다이슨 헤어랩 등 추첨을 통해 총 6700명에게 경품을 증정한다. 영웅문S의 특징은 국내.해외 관심종목을 통합해서 볼 수 있으며, 전세계 시세를 한 화면에서 제공하는 글로벌전광판, 사용자가 설정한 기술적분석.재무분석.시세분석 등 각종 조건에 일치하는 종목을 실시간으로 검색해주는 실시간조건검색, HTS 수준의 다양한 차트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키움증권은 이와 더불어 비대면 신규 고객 대상으로 국내주식 거래 시 최대 4만원을 제공하며, 미국주식 미거래 고객에게는 이벤트 신청 시 미국주식 투자 지원금 40달러를 즉시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중으로 신규 고객이면 최대 9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