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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징주]에코캡, 美 IRA 혜택 '멕시코' 포함...현지 제조공장 가동 부각 '강세'
-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에코캡(128540) 주가가 오름세다. 지난달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발효된 가운데 멕시코가 새로운 전기차 생산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소식이 지금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에코캡은 자동차부품 제조업체로, 멕시코 현지에 제조 공장을 설립한 바 있다.29일 오전 9시29분 에코캡은 전일 대비 4.59% 오른 5010원에 거래되고 있다.앞서 지난달 16일 발효된 IRA는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등 북미 자유무역협정(NAFTA) 지역에서 최종 조립한 전기차에 대해서만 대당 최대 7500달러(약 100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에 글로벌 완성차 업계는 멕시코 시장을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멕시코에서 생산된 전기차도 미국에서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멕시코 전기차 시장은 전기차 구매와 관련된 연방 및 주정부 혜택과 유류대 절감 등 이점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에코캡은 자동차용 전기ㆍ전자장치 부품인 자동차용 전선, 자동차용 와이어링하네스, 벌브 소켓, LED Module 제품 등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지난 2018년 멕시코에 제조공장을 설립, 2019년부터 가동하기 시작해 미국 법인을 통해 관련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에코캡은 국내 유일 특허 제품 와이어링 하네스 인서트그로멧(INSERT GROMMET)을 GM에 최초 적용해 성공 시킨 이후 리비안을 비롯해 현대차와 기아, 마그나, 포드, GM, 마즈다 등 다수자동차 회사에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 무스너클, 세계적인 팝 스타 포스트 말론과 캡슐 컬렉션 공개
- 포스트 말론 셰르파 집업 (사진=무스너클)[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럭셔리 아우터 및 스포츠웨어 브랜드 무스너클(Moose Knuckles)이 세계적인 팝 가수 포스트 말론(Post Malone)과 준비한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9월 29일 론칭한다. 무스너클과 포스트 말론의 에너지 넘치는 이번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은 ‘타고난 본능에 따라 행동하라’는 메시지를 강력하게 표현했다.무스너클 x 포스트 말론 컬렉션은 무스너클이 아우터 성능을 대하는 혁명적인 정신과 포스트 말론의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정신의 완벽한 합을 보여준다. 노래와 랩, 힙합과 일렉트릭 포크의 경계를 넘나드는 포스트 말론의 독창적인 스타일은 이번 컬렉션에서도 장르를 거스르는 그의 음악만큼이나 자기표현의 창구가 되었다.포스트 말론은 이번 무스너클과의 협업에 대해 “무스너클과의 협업은 시작부터 매우 유기적이라고 느꼈던 작업이었다. 이번 컬렉션은 ‘타고난 본능에 따라 각자의 방식대로 행동하고 기념하라’는 내용을 담았다”며 “이번 컬렉션이 매우 자랑스럽고 많은 사람이 이 컬렉션을 좋아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이번 캠페인은 올해 초 겨울 미국 유타 주에 있는 산에서 촬영됐으며, 방한 성능 아웃웨어를 고급스럽게 해석했다. 3Q 재킷과 같은 무스너클의 아이코닉 실루엣이 포함되어 있으며, 해당 제품은 솔리드 블랙과 골든 옐로우 컬러의 리얼트리 (Realtree) 카모플라주 프린트로 재작업됐다.무스너클 관계자는 “포스트 말론과 무스너클의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통해 우린 그의 두려움 없는 정신과 락스타로서의 면모를 포착할 수 있었다. 그의 의견대로 어두운 숲에서 모든 것을 하드 플래시로 촬영했는데 그것은 이번 캠페인을 포스트 말론의 방식으로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좌)포스트 말론 3Q 재킷 솔리드 블랙, (우)포스트 말론 셰르파 버니 (사진=무스너클)이번 컬렉션은 블랙 메탈 하드웨어, 지퍼, 스페셜 에디션 로고 등 맞춤형 디자인 디테일이 특징으로 시그니처 로고 ‘PM’은 이번 컬렉션의 주력 제품이자 무스너클에서 최고 보온 등급을 제공해 가장 인기 있는 실루엣인 3Q 재킷에서 볼 수 있다. 셋업으로 착용 가능한 셰르파 재킷, 셰르파 조거뿐만 아니라 블랙 셰르파 소재에 양털 시어링 후드가 있는 ‘버니’와 같은 아이코닉 제품들로 새롭게 선보였으며 액세서리로는 원형 무스너클 로고 패치의 셰르파 베이스볼 캡이 있다.무스너클 x 포스트 말론 컬렉션은 일부 오프라인 매장 (롯데 월드타워점, 롯데 인천점, 신세계 대구점, 신세계 본점)과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 선 공개하고, 10월 6일 무스너클 공식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 박세진 유엑스엔 대표 “내년 무효소 CGMS 상용화...게임체인저될 것”[글로벌 K의료기기 업체들]②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는 아직 선진국 빅파마와 경쟁에서 신약 개발 경쟁력이나 자본력 싸움에서 여전히 밀리고 있다는 진단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의료기기 분야만큼은 다르다. 최고 수준의 IT 기술을 기반으로 세계 시장에서 급성장을 거듭하면서 ‘K 의료기기’의 경쟁력을 과시하고 있다. 2018년 6조 8179억원 규모였던 K 의료기기 업계의 매출 규모는 2020년 7조 5317억원, 2021년 9조 1341억원으로 급성장세다. 지난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10.2%에 달한다. 이미 글로벌 강자로 부상한 회사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세계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데일리의 제약·바이오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팜이데일리’에서는 글로벌 톱티어로 발돋움한 국내 의료기기 대표주자들을 직접 만나 현재와 미래를 집중 분석해봤다. [편집자주]‘혈당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도록 돕는 차세대 연속혈당측정기( CGMS)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을 지향한다.’CGMS 전문 개발업체 유엑스엔이 신제품의 확증임상을 앞두고 최근 새롭게 정한 캐치프레이즈(표어)다. 20년 넘게 CGMS 개발에 몰두해온 박세진 유엑스엔 대표의 궁극적인 목표다. 회사의 도약기를 앞두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박세진 유엑스엔 대표. (사진=유엑스엔)실제 박 대표는 14일 경기 수원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내 사무실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통해 “첫 시제품의 성능개선 작업을 끝내고, 4분기 확증임상 절차에 돌입한다”며 “기존 제품 대비 기능은 강화하고, 크기는 줄이면서 시장 경쟁력을 크게 높였다”고 강조했다. 유엑스엔은 내년 인허가를 목표로 자체 개발한 무효소 방식의 CGMS ‘AGMS’의 확증임상을 4분기에 신청한다. CGMS는 연속혈당센서를 피부에 삽입해 실시간으로 혈당 정보를 스마트폰과 클라우드에 저장, 활용하는 장치다. 혈당을 재는 센서, 측정값을 읽어내는 트랜스미터, 리더기로 구성된다.박 대표는 “지난 6월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국 당뇨병학회(ADA) 제82차 과학세션에 참석해 AGMS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며 “다수 업체와 만났고, AGMS 성능을 보여주는 데모를 시연해 호평받았다”고 전했다. ADA는 세계 최대의 당뇨병학회 중 하나이다. 애보트, 덱스콤, 메드트로닉 등 혈당 관리 분야 선도기업들이 참가해 최신 기술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관련 분야의 글로벌 기업들의 쟁쟁한 제품 사이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다는 뜻이다. 그 배경에는 AGMS의 제품력이 있다 국내외를 망라해 유일하게 CGMS에 나노다공성(국제학술명칭: 메조포러스) 백금 촉매를 사용해 그 자체로도 시장 판도를 바꿀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박 대표는 “AGMS는 효소 기반 CGMS 대비 센서 수명, 신뢰성, 양산성 등에서 우위에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생산 유통 비용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 AGMS의 성공적인 상용화를 위해 유엑스엔은 초기 시제품을 시장 상황에 맞게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이번에 확증임상에 들어가는 AGMS는 기존 제품 대비 편의성은 높이고, 성능은 강화한 게 특징이다. 센서-트랜스미터-삽입기 일체형 제품으로 완성했으며, 크기는 현재 시판 중인 제품 대비 약 70% 수준으로 소형화했다. 이와 더불어 ‘웹뷰어’ 기능을 추가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서 의료진들이 실시간으로 혈당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게 했다. 이 기능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허가를 고려해 글로벌 정보기술(IT)업체 아마존 클라우드(AWS) 기반으로 설계됐다. 박 대표는 “AGMS의 경쟁력은 글로벌 CGMS 기업 제품의 수준이지만, 아직 만족할 수 없다”며 “애보트와 덱스콤 등 전통적인 강자와 경쟁해 살아남으려면 끝없는 연구개발(R&D)이 필수”라고 말했다. 이어 “더 소형화되고 정교한 알고리즘이 장착된 차세대 모델도 개발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CGMS 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노다공성(국제학술명칭: 메조포러스) 백금 촉매에 기반한 유엑스엔의 연속혈당측정기 시제품. (사진=유엑스엔)그는 이를 실천하기 위해 지난해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로부터 유치한 400억원 규모의 투자금 대부분을 R&D와 제품의 품질 강화에 활용하고 있다. 서울 마곡일반산업단지에 건립하고 있는 연구소가 대표적인 예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메디큐브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들은 내년 말까지 지상 5층, 지하 3층 연면적 4763㎡ 규모의 연구소를 세울 예정이다. 박 대표는 “연구소 건립은 헬스케어 플랫폼 서비스를 구축해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협력의 틀을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며 “이와 함께 기존 수원 공장도 스마트시스템을 도입해 품질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제품이 상용화되면 유엑스엔은 향후 5년 내 적어도 글로벌 시장의 10% 이상을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CGMS 시장은 2020년 50억 달러(약 6조 5000억원)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오는 2026년에는 311억 달러(약 40조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된다. 박 대표는 “ADA는 올해 초 공개한 진료 가이드라인에서 CGMS 사용 확대를 권고해 관련 기술에 대한 신뢰가 더욱 높아졌다”며 “차별화된 AGMS 기술로 성장하는 글로벌 CGMS 시장에서 한 축을 담당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유엑스엔 최대주주는 회사 지분 22.53%를 보유한 에스디바이오센서다. 박 대표는 2대 주주(12.71%)다. 이 밖에도 노앤파트너스(5.10%), 동유기술투자(3.60%) 등도 주요 주주로 있다.(사진=유엑스엔)
- 은행 통폐합 속도내는데…농협은 영업점 늘었다, 왜?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코로나19로 시작된 비대면 거래가 확산하면서 은행권의 영업점포 폐쇄가 늘어나고 공동점포 개점이 이어지는 등 시중은행들의 점포 통폐합 움직임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농협은행의 점포 수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스12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올해 8월 말 기준 전국의 영업점포(지점·출장소) 수는 총 4499개다. 지난해 연말 영업점포 수는 4007개로, 8개월 새 692개의 영업점이 문을 닫았다. 이 같은 은행들의 점포 폐쇄 추세의 주된 요인으로는 코로나19로 시작된 비대면 거래 확산과 함께 인터넷·모바일뱅킹 등의 디지털화, 점포 효율화 등이 꼽힌다.은행별로는 보면 신한은행이 작년 연말 784개에서 올해 8월 722개로 63개의 영업점이 문을 닫았다. 이어 KB국민은행(912개→856개, 56개 축소), 우리은행(768개→714개, 54개 축소), 하나은행(614개→597개, 17개 축소) 순으로 영업점이 폐쇄됐다. 반면 농협은행은 지난해 1109개에서 올해 8월 1117개로 9개의 영업점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농협은행이 일반 시중은행들과 달리 농촌 및 농가 지원이란 특수성을 띄고 있기 때문이다. 농협은행은 농어촌과 도시를 넘나드는 영업망과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일반 시중은행에 비해 상대적으로 점포 수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지금까지도 점포 숫자를 유지하는 데 무게를 둬왔다.또한 은행들이 점포 통폐합으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안으로 공동점포 개점에 속속 뛰어들고 있지만, 농협은행은 이 같은 흐름에 동참하진 않는 모습이다.실제 지난 4월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경기 용인 수지구에 공동점포를 개설했다. 이어 KB국민은행이 지난 5일 신한은행과 경기도 양주, 경상북도 영주 지역에 공동점포를 개점한 데 이어 최근 지방 고객의 금융 접근성 개선을 위해 BNK부산은행과 공동점포를 추가 운영키로 했다. 경쟁 은행과 공동 점포 개설은 물론 지방은행과의 ‘한 지붕 두 은행’ 살림을 통해 점포 통폐합으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지만, 농협은행만은 예외다.농협은행 관계자는 “농협은행은 지역기반을 통해 성장하며, 수익을 지역사회로 재투자하는 등 지역 간 균형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지역사회 기여 측면에서 수익이 나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점포를 축소하지 않으며, 공동점포를 추진 중인 시중은행과도 상황이 다르다. 향후 공동점포 계획도 검토대상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농협은행의 영업점이 올해 늘어난 것은 지점보다는 출장소 수가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농협은행이 최근 8개월 간 폐점없이 9개의 영업점이 늘어났지만, 지점 개수는 829개로 동일하고 출장소만 280개에서 289개로 늘어났다. 은행 출장소는 일반 지점보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일종의 간이 점포다. 일반적으로 개인 여·수신 업무와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기업금융 등 일부 부문은 취급하지 않고, 10명 안팎의 직원이 상주하는 지점과는 달리 출장소는 3~5명의 소규모로 운영된다. 주로 공공시설이나 상가, 주택가 같은 특정 금융수요지역 대상으로 설치된다.
- "활용성 극대화된 프리미엄 소형차"…BMW 2시리즈 엑티브 투어러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BMW코리아가 BMW그룹의 파워트레인 전략인 ‘파워 오브 초이스(Power of Choice)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소형차 시장에서도 소비자 선택의 폭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파워 오브 초이스란 고객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세분화된 제품을 제공해 고객의 선택지를 확대한다는 전략을 말한다. 뛰어난 활용성을 갖춘 프리미엄 소형 크로스오버 모델 ‘뉴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가 지난 8월부터 국내에 공식 출시된 배경이다. 일상부터 캠핑 등의 아웃도어 액티비티까지 차량을 다방면으로 활용하면서도 비교적 저렴한 차량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키고자 한 것이다.BMW 뉴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 (사진=BMW 코리아)◇현대적인 크로스오버 모델 디자인 부각2세대 뉴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Active Tourer)는 지난 2014년 첫 출시 이후 8년 만에 선보이는 모델이다. 모던함과 스포티함을 강조한 외관, 진보적인 디자인으로 변화한 실내, 높은 수준의 실용성, 첨단 편의 사양 및 최신 커넥티비티 기술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BMW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반영한 외관은 보다 스포티한 감성을 부여해 현대적인 크로스오버 모델만의 특징을 드러낸다. 앞면은 대형 BMW 키드니 그릴과 슬림한 디자인의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라이트, 앞범퍼 하단 공기흡입구 등이 조화를 이뤄 스포티한 매력을 발산한다. 아울러 A필러부터 C필러로 이어지는 길게 뻗은 윈도우 라인이 측면부를 한층 역동적으로 만든다. 후면부에는 슬림한 LED 리어 라이트와 뒷범퍼 하단 크롬 라인을 배치해 와이드한 차체를 강조한다.실내는 BMW의 순수전기 플래그십 스포츠액비티비차량(SAV) 모델 iX에서 영감을 받은 새 디자인으로 미래 지향적이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제공한다. 대시보드 위에는 10.25인치 인스트루먼트 디스플레이와 10.7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컴바이너 타입의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장착된다. 플로팅 타입 암레스트에는 새로운 디자인의 기어 셀렉터 레버, 오디오 시스템용 볼륨이 통합된 컨트롤 패널이 적용되는 등 물리적 버튼을 최소화했다.프리미엄 소형차이 걸맞게 우수한 파워트레인도 갖췄다. 이번 국내에 출시된 뉴 218d 액티브 투어러에는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6.7kg·m을 발휘하는 BMW 트윈파워 터보 4기통 디젤 엔진이 탑재된다. 여기에 우수한 효율과 스포티한 주행감각을 제공하는 스텝트로닉 자동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조합되어 리터 당 15.8km에 이르는 높은 연료 효율을 제공한다.BMW 뉴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의 실내 모습. (사진=BMW 코리아)◇BMW 콤팩트 모델 최초 최신 인포테인먼트 탑재 BMW 뉴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는 모델 특유의 활용성을 강조하고자 다양한 사양이 적용됐다. 먼저 앞좌석에는 BMW 콤팩트 세그먼트 최초로 요추 마사지 기능이 포함된 전동식 시트가 적용됐다. 40대20대40 비율로 분할 폴딩 되는 뒷좌석 등받이는 최대 12도까지 각도 조절이 가능해 장거리 여정에서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서 전개되는 ‘센터 사이드 에어백’이 최초로 기본 탑재돼 앞좌석 탑승객 안전도를 한층 높였다. 트렁크 적재공간은 기본 470리터이며 뒷좌석 시트 등받이를 모두 접으면 최대 1455리터까지 늘어나 일상뿐만 아니라 다양한 아웃도어 액티비티까지 완벽하게 지원한다.뉴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에는 BMW 콤팩트 모델 최초로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8세대 iDrive가 탑재된다. BMW OS 8(BMW Operating System 8)과 함께 조합된 8세대 BMW iDrive에는 향상된 기능의 BMW 인텔리전트 퍼스널 어시스턴트, 차량의 소프트웨어를 최신 상태로 유지해주는 리모트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기능 등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BMW 디지털 키 플러스 등 최적화된 스마트폰 통합 기능이 함께 제공된다.판매 가격은 부가세와 개별소비세가 3.5% 적용된 기준으로 뉴 218d 액티브 투어러 어드밴티지가 4590만원, 뉴 218d 액티브 투어러 럭셔리가 4870만원이다.한편 BMW코리아는 프리미엄 콤팩트카 시장에 다양한 모델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소비자에게 폭넓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프리미엄 핫 해치 모델인 1시리즈를 비롯해 4-도어 쿠페인 BMW 2시리즈 그란 쿠페, 콤팩트 SUV 모델인 X1 및 X2 라인업을 갖췄다. 또한 M135i xDrive, M235i xDrive 그란 쿠페 및 M240i xDrive 쿠페, X2 M35i 등의 고성능 모델을 통해 브랜드 특유의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전달하고 있다.BMW 뉴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 (사진=BMW 코리아)
- 고어텍스, 新소재 확장 폴리에틸렌 멤브레인 기반 풋웨어 출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고어사는 과학 기술과 테스트를 기반으로 혁신적인 확장 폴리에틸렌(ePE) 멤브레인과 엄선된 원단으로 탄생한 새로운 고어텍스 제품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고어텍스 확장 폴리에틸렌(ePE) 소재를 사용한 제품. 왼쪽부터 코오롱스포츠 ‘SOX L’, 아이더 ‘라팔’, K2 ‘라이노 엑스퍼트’, 블랙야크 ‘343D ECO GTX’. (사진=고어텍스코리아)새롭게 개발된 ePE는 지난 40여년 간 쌓아온 소재 관련 분야의 정보를 토대로 환경에 영향을 줄 우려가 있는 과불화화합물을 배제하고 견고하면서도 자재 사용량을 최소화하며 제품 수명을 길게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기존 고어텍스 멤브레인에 비해 탄소 배출량을 감축하는 결과를 냈다.얇고 가벼워진 ePE 멤브레인은 내구성, 방수, 방풍, 투습성 등에서 우수한 성능과 긴 수명을 자랑한다. 고어텍스의 엄격한 실험실 테스트와 현장 테스트를 거쳤다. 또 ePE 멤브레인을 사용해 출시되는 새로운 고어텍스 제품들은 엄격한 기준을 바탕으로 고객사의 요청에 따라 재활용 원단의 사용과 기존 염색기법보다 물 소요량을 60%까지 절감하는 원액염색이나 무염색 원단을 사용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실현시키는 성능’ 이라는 고어텍스 브랜드의 목표와 여정을 이어간다.완전히 새로운 고어텍스의 ePE 소재는 다양한 파트너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실제 제품에도 반영되고 있다.코오롱스포츠의 ‘SOX L’은 경량성을 중심으로 개발된 제품으로 3D라스트와 봉제선이 없는 일체형 PU 캐스팅 공법의 갑피로 착화감과 무게감을 줄였다. 생산과정에서 탄소배출을 감소시키고, 100%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를 사용한 ePE소재 멤브레인을 적용해 방풍, 방수, 투습 기능을 자랑하는 아웃도어 워킹화다. 아이더는 ePE 소재를 사용한 ‘라팔’을 선보였다. 갑피 전반에 천연 스프리트 가죽 등을 사용해 부드러운 착용감과 내구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고어텍스 스트레치 원단을 적용해 방수, 투습 기능과 함께 착용 시 핏도 동시에 잡아준다. 발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어프로치화의 신끈 구조를 적용하고, X-FOAM 미드솔과 X-GRIP 아웃솔을 통해 우수한 경량성, 쿠셔닝, 접지력을 제공한다.K2의 ‘라이노 엑스퍼트’는 뒷꿈치 충격흡수, 보행 시에 흔들리는 현상을 잡아주게 설계됐다. 환경의 영향을 최소화하는 ePE소재의 새로운 고어텍스를 적용해 방풍, 방수, 투습 기능이 뛰어나고, 신끈과 웨빙에 리사이클 소재를 적용해 환경을 고려한 기능성 워킹화다. 블랙야크의 ‘343D ECO GTX’는 한국 PET병 리사이클 원사 등을 섞은 인솔을 사용해 향균, 향취, 온도조절 땀 흡수에도 뛰어난 트레킹화다. 3중경도 미드솔을 사용해 족적압력을 효과적으로 분산해 밸런스 컨트롤이 가능하게 했으며, 생산과정에서 탄소배출을 감소하고 100%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를 사용한 ePE소재 멤브레인을 적용해 방풍, 방수, 투습 기능이 장점이다.
- 예술위 아르코미술관 ‘프리즘’ 운영…문턱 낮춘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미술관(관장 임근혜)은 미술관의 문턱을 낮추기 위한 프로젝트 아르코미술관 공공프로그램 ‘프리즘’을 28일부터 약 2달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아르코미술관은 2021년 대내외 협업을 통한 시각예술의 가치를 확산하는 프로그램 ‘다정한 이웃’의 후속으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미술관 활동을 다양한 방식으로 보여주기 위해 ‘프리즘’을 기획·준비했다. 프리즘은 미술관의 연결 가능성이라는 공동의 의제를 수립해 미술관의 전시, 교육, 홍보, 시설 등 각 사업 부문 담당자가 함께 고민하고 기획하는 활동이다. 미술관의 공공성을 실험하는 여러 활동을 기록하는 온라인 플랫폼이자 디지털 접근성을 구현한 온라인 프로젝트 ‘모두를 위한 프리즘’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이 플랫폼은 아르코미술관의 위성 공간으로서, 미술관이라는 물리적 공간에 접근하기 어려웠던 시각장애인을 고려해 음성인식과 보이스오버 기능을 손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사진과 디자인 요소 대신 텍스트만 보거나 읽어주는 도구 등 디지털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기능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또한 웹사이트에서는 이미지에 대한 설명을 제공하는 대체 텍스트를 제공하는데, ‘프리즘’에선 이미지뿐 아니라 6가지 무지개 색깔에도 적용해 ‘색깔 대체 텍스트’를 작성해 보여준다. 이는 우리동작장애인자립생활센터의 협력 아래 전맹 시각장애인 4인으로 구성된 ‘무지개를 만드는 물결’과 함께 워크숍을 진행, 그 결과물을 웹사이트에 활용한 것이다. 아르코미술관 측은 “시각 정보가 중심이 되어온 미술관에서 ‘본다’는 의미를 확장하고 새로운 의미로 해석해 보는 시도였다”고 평했다.‘프리즘’은 2022년 아르코미술관에서 진행하는 4개의 전시와 인미공, 그리고 공공프로그램이라는 사업을 ‘연결 가능성을 위한 미술관의 미래 비전과 실천’이라는 의제로 엮어낸다. 지난 2월부터 2개월간 진행한 주제기획전 ‘투 유: 당신의 방향’의 연계 프로그램인 ‘휠체어 워크숍’을 비롯해 프리즘의 의제 하에 전개한 다양한 전시 연계 프로그램을 플러그인해서 보여준다.다음달에는 웹사이트를 설계 및 구현한 민구홍 디자이너, 김혜일 웹접근성 전문가(카카오 링키지랩), 접근성 지침을 개발한 네이버 널리와 함께 프리즘 온라인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디지털 접근성에 대해 논의하는 워크숍을 개최한다. 오는 11월에는 독일문화원과의 협업으로 장애미술 기획에 대해 이야기하는 온라인 라운드테이블 행사가 열린다. 프리즘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과 행사는 프리즘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