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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갤러리] 나무 몇그루 짊어지고 하산…이현호 '나무, 나무'
- 이현호 ‘나무, 나무’(2022 사진=청화랑)[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좀더 당겨냈다. 먼 산에 빽빽하게 꽂혔던 나무를 끌어내 눈앞에 들이댔다는 얘기다. 산과 숲을 즐겨 그리던 작가가 나무 몇그루 짊어지고 하산한 듯하달까. 작가 이현호(37)는 어디 내놔도 한눈에 알아볼 ‘수묵채색화’를 그린다. 여느 동양화·한국화와는 다른 기법이 도드라진데. 여백 없이 빼곡하게 들어찬 화면이 그 하나다. 일체의 군더더기를 제거하고 오로지 눈앞에 일렁이는 한 장면에만 집중해 그 밀도감 만큼 화면을 채워내는 거다. 명료하고 선명한 묘사가 특징인 전통화법과는 다른, 흐릿하고 뿌연 효과도 일반적이지 않다. 자칫 핀이 어긋난 사진이 아닌가, 한참을 들여다볼 만큼 덧입힌 헷갈림이 ‘독보적’이란 말이다. “항상 새로운 풍경과 마주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에 익숙한 풍경을 작업으로 가져오는 연습이 필요했다”는 작가가 “눈에 익은 주변이지만 뻔한 풍경이 아닌 작업”을 위해 고안한 치열한 결과물이라고 할까. 덕분에 ‘나무, 나무’(2022)는 멀리서 관망하듯, 마치 다 알고 있다는 듯 붓끝으로만 긋는 옛 산수화와는 세계도, 차원도 다른 전경으로 섰다. 냉정하게 뚝 끊어버린 단면으로 당황스럽게 하더니, 빼어난 산세만 그림이 될 수 있단 공식까지 깼다고 일러준다. 10월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로147길 청화랑서 여는 개인전 ‘나무, 나무’에서 볼 수 있다. 한지에 채색. 73×73㎝. 청화랑 제공. 이현호 ‘나무, 나무’(2022), 한지에 채색, 73×60㎝(사진=청화랑)
- [마켓인]티쓰리엔터테인먼트, 증권신고서 제출…11월 말 코스닥 상장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사 티쓰리엔터테인먼트는 29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 일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티쓰리엔터테인먼트의 총 공모주식수는 1700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1500~17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약 289억원(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을 조달할 예정이다.지난 2000년 설립된 티쓰리엔터테인먼트는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장르의 온라인·모바일 게임을 개발해 서비스하고 있다. 대표작은 지난 2004년 출시된 리듬액션댄스 게임 ‘오디션’이다. 오디션 흥행 이후 해당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클럽 오디션’, ‘퍼즐 오디션’ 등 다양한 버전의 오디션 게임을 출시했다. 현재 오디션 시리즈는 동남아, 남미, 북미, 유럽 등 해외 총 37개국에 진출했다. 누적 매출액 약 1조5000억원, 누적 이용자수 약 7억명을 달성했다.오디션 외에도 △온라인 게임으로 ‘삼국지천’, ‘카몬히어로’, ‘미소스’, ‘FCM’, ‘워크라이’, ‘스쿼드플로우’, ‘그랑메르’ △모바일 게임으로 ‘천지를베다’, ‘세계정복’, ‘FCMM’, ‘삼국지난무’ 등을 출시했다. 티쓰리엔터테인먼트는 종속회사로 한빛소프트와 한빛드론을 보유하고 있다. 한빛소프트는 코스닥 상장사로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과 공급을 담당한다. 한빛드론은 지난 2017년부터 드론 사업을 하고 있다. 한빛드론은 일반 소비자용, 기업용, 농업용, 교육용 등 다양한 분야에 적합한 드론을 유통·판매하는 중이다. 한빛드론은 DJI의 공식 파트너사로 서비스센터도 운영하고 있어,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 대응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티쓰리엔터테인먼트의 지난 2021년 연결 실적은 매출액 686억6600만원, 영업이익 91억2900만원, 당기순이익 101억 600만원이다. 전년과 비교해 각각 15.5%, 174.6%, 692.8% 증가했다. 회사는 올해 상반기에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매출액 356억5500만원, 영업이익 77억7100만원, 당기순이익 92억 300만원이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각각 10.93%, 42.84%, 69.11% 증가한 수치다. 티쓰리엔터테인먼트는 오는 11월 1~2일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 달 7~8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11월 말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홍민균 티쓰리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는 “글로벌 IP인 오디션을 지속 전개함과 동시에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할 것“이라며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꾸준히 성장하는 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 "UAM부터 로보틱스까지"…현대차가 만드는 모빌리티 생태계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자동차 회사가 하늘을 나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부터 로보틱스까지 만든다는 것은 사실 매우 큰 도전이다. 공간과 모빌리티 그리고 로봇이 초연결된 새로운 MoT(Mobility of Things) 생태계의 청사진을 보여주겠다.”장재봉 현대디자인이노베이션실 상무가 29일 오후 서울 중구 KG타워 KG 하모니홀에서 열린 2022 이데일리 K-모빌리티 포럼에서 ‘자동차에서부터 로보틱스, 스마트시티까지’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K-모빌리티 포럼’은 에너지 대변환 시대를 맞아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수립하는 기업들의 현재를 공유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와 이에 따른 향후 과제 등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사진=이영훈 기자)장재봉 현대디자인이노베이션실 상무는 29일 서울시 중구 KG타워에서 ‘에너지 대전환 시대와 모빌리티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데일리 K-모빌리티 포럼 세션 3 ‘자동차에서부터 로보틱스, 스마트시티까지’ 주제 발표를 통해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밝혔다.현대차는 로보틱스 기술을 바탕으로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인 ‘MoT’를 구현하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했다. 현대차는 다양한 모빌리티와 로봇이 모든 일상에서 사람을 돕는 미래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현대차는 지난 2020년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기(IT) 전시 박람회 CES에서 ‘미래 모빌리티 에코시스템’을 주제로 내세우며 ‘UAM, 허브(Hub), 목적기반모빌리티(PBV)’가 미래 모빌리티로서 해답이 될 수 있다고 제시했다. 하늘에서는 UAM, 지상 도로에서는 PBV, 그 둘을 연결하는 허브(Hub)가 하나의 시스템으로 동작해 도시를 연결하는 것이다.장재봉 상무는 “이미 로보틱스 기술이 모빌리티와 결합하며 PBV와 UAM 등 새로운 유형의 융복합 모빌리티가 생겨나고 있다”며 “미래 PBV는 단순한 이동의 기능을 넘어 공간으로의 확장돼 ‘바퀴가 달린 공간’으로서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병원으로 가는 동안 PBV 안에서 진찰도 받고 실시간으로 병원과 데이터도 주고받을 수 있다. 내 방과 같은 호텔 PBV에서 생활도 가능할 것”이라며 “사람들은 PBV를 통해 Hub라는 터미널에 모이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이 곳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커뮤니티도 형성할 수도 있다”고 부연했다.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청사진에서 로보틱스의 역할도 크다. 향후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포트폴리오는 자동차가 50%, UAM이 30%, 로보틱스가 20%의 비중을 차지할 전망이다. 장 상무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결합한 로보틱스의 융복합 기술을 통해 공간, 모빌리티, 그리고 로봇이 초연결된다”며 “새로운 모빌리티의 중심에는 PnD 모듈이 있다”고 강조했다.PnD 모듈은 어떠한 사물에도 붙을 수 있고 사물에 이동성을 부여하는 특징이 있다. 장 상무는 “PnD모듈 위에 가장 단순하면서도 안전한, 사용자 중심의 모듈러 시스템을 디자인했다”며 “기존의 2만여개 이상의 부품을 지닌 자동차와 비교했을 때 모빌리티를 근본적으로 새롭게 정의할 수 있는 혁신적인 모듈”이라고 말했다.PnD 모듈은 라스트 마일(목적지까지 남은 1마일(약 1.6km)) 실현을 위한 PBV 형태의 퍼스널 모빌리티와 물류 운송을 위한 로지스틱스 모빌리티 등 일상 전반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장 상무는 “현대차가 그리는 미래의 청사진이 현실화되기 위해 많은 규제와 고객 인식의 허들을 넘어서야 한다. 하지만 이미 많은 기술이 요구에 의해 보다 빠르게 도입되고 있다”며 “현대차는 이러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로봇들을 기술과 각 시장의 성숙도에 따라서 순차적으로 개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가까운 미래에 다양한 모빌리티, 로봇과 함께 생활하게 될 일상을 상상하며 계속해서 연구를 이어 나가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 기아, '제로백 3.5초' 고성능 전기차 EV6 GT 출시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기아는 내달 4일부터 고성능 전기차 ‘The Kia EV6 GT(EV6 GT)’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EV6 GT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 EV6의 고성능 버전이다.EV6 대비 성능을 대폭 높인 모터와 고출력 배터리를 조합해 역대 최고 수준의 동력성능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사륜구동 단일 트림으로 운영되는 EV6 GT는 최고출력 270kW, 최대토크 390Nm의 후륜 모터와 최고출력 160kW, 최대토크 350Nm의 전륜 모터를 더해 합산 430kW(585마력)의 최고출력과 740Nm(75.5kgf·m)의 최대토크를 갖췄다. 정지 상태에서 단 3.5초만에 시속 100km까지 도달할 수 있다.특히 EV6 GT에 적용된 고성능 모터의 분당 회전수(rpm)는 최고 2만 1000회에 달해 저속에서부터 최고 260km/h까지 모든 속도 영역에 대응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400V/800V 멀티 충전 시스템도 적용돼 800V 초급속 충전 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18분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EV6 GT에는 고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강력한 동력성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기본 모델보다 크기와 성능을 향상시킨 전륜 모노블럭 4피스톤 캘리퍼는 뛰어난 제동성능을 제공한다. 아울러 운전자가 고속에서도 차량을 쉽게 제어할 수 있도록 ‘전륜 스트럿링’ 및 ‘후륜 러기지 플로어 보강바’ 등 차체를 강화해 민첩한 핸들링 성능을 갖췄다.EV6 GT 전용 주행모드도 탑재했다. ‘GT 모드’는 EV6 GT가 가지고 있는 폭발적인 가속성능과 역동적인 선회 및 주행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자동으로 모터, 브레이크, 스티어링, 댐퍼, e-LSD 등을 최적화한다. 특히 GT 모드에서는 회생제동 사용을 극대화하는 RBM 기능이 현대차그룹 최초로 적용됐다. 이 기능은 일상 주행은 물론 역동적인 주행에서 감속 시 회생제동량을 극대화해 경쟁차 대비 추가적인 주행거리를 확보하는 동시에 일반 브레이크의 사용량을 줄여준다. 또 전·후륜의 회생제동 제어를 최적화해 제동성능도 높여준다.기아 최초로 ‘드리프트(drift) 모드’도 적용됐다. 선회 시 후륜 모터에 최대 구동력을 배분해 차량이 실제 조향 목표보다 안쪽으로 주행하는 현상인 ‘오버스티어’를 유도, 운전의 즐거움을 더하는 드리프트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또 선회 탈출 시 전륜에 구동력을 배분해 후륜에만 구동력을 배분했을 때보다 더욱 빠르게 곡선 구간을 벗어날 수 있다.기능뿐 아니라 고성능 전기차로서의 감성적 측면을 만족시키는 사양들도 반영됐다. 고성능차 이미지를 부각하는 스웨이드 스포츠 버킷 시트는 신체 측면 지지성을 높여 고속 및 선회 주행 시 안정감을 더하며, 속도와 토크 변화에 따른 가상의 음색으로 청각적 주행 경험을 더하는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e-ASD)은 모터 스포츠의 역동적인 감성을 느낄 수 있게 한다.EV6 GT는 강력한 동력성능에 걸맞은 디자인도 갖췄다. GT 전용 21인치 휠과 네온(Neon) 컬러 캘리퍼가 눈길을 끌며 전ㆍ후면부 범퍼에 수직적 조형을 더해 강인하고 역동적인 인상을 연출했다. 후면부 범퍼 하단에는 차량 하부 공기의 흐름을 최적화해 가속을 돕는 디퓨저를 적용했다. 실내에는 D컷 스티어링 휠을 탑재했으며 GT 모드 버튼, 시트 등 실내 곳곳에 네온 컬러를 입혀 탑승객의 감성을 자극한다.EV6 GT의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및 세제혜택 후 기준 7200만원이다.
- ‘시드 팁스’ 1기, 배치 프로그램 본격 운영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시드 팁스에 참여할 운영사 4개사와 창업팀 15개팀을 선정하고, 다음달부터 운영사별 배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중기부에 따르면 ‘시드 TIPS’는 전문성을 갖춘 민간 운영사가 창업팀의 구성부터 시드 투자 유치까지 창업팀의 초기 단계 성장을 책임지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시드 투자를 이미 유치한 창업기업 대상으로 기술개발 자금, 해외진출 자금 등을 집중 지원해 기업의 후속 투자 유치를 유도하는 스타트업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이전 단계 지원의 성격을 가진다.중기부는 지난 7월 시드 팁스에 참여할 운영사를 공개 모집해 창업팀의 성장과 시드 투자 유치까지 책임질 컨소시엄 4개사(프라이머, 앤틀러코리아, 스파크랩, 인포뱅크)를 최종 선정했다.프라이머는 다수 기업을 상장시킨 성공벤처인이 주도해 설립한 국내 최초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로 창업팀에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전수해줄 선배 창업가 출신의 파트너 20여명을 비롯해 국내 최고 수준의 보육 역량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13년간 총 25회의 배치 프로그램을 운영한 경험이 있다.앤틀러코리아는 극초기 단계 투자 전문 벤처캐피탈(Ultra-Early Stage VC)을 표방하는 창업기획자로 사업과 기술 부문에서 전문성을 갖춘 예비창업자들을 개인 단위로 모집한 후 이들을 최적의 창업팀으로 구성하는 팀빌딩 과정이 배치 프로그램에 포함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또한, 컨소시엄에 함께 참여한 싱가포르 소재 앤틀러 이노베이션(Antler Innovation)과 협력으로 창업팀의 해외 진출, 후속 투자 유치 지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스파크랩은 지난 10년간 초기 창업기업을 위한 배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200여개사의 배치 졸업기업을 배출한 경험과 역량을 두루 갖춘 창업기획자이다.스파크랩은 초기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한 다수의 국내·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스파크랩 데모데이’를 개최해 배치 프로그램에 참여한 창업팀을 대중에 선보이고 투자 유치를 지원하고 있다.인포뱅크는 컴투스, 아스타 등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해 기업공개까지 이끌어낸 경험이 있는 초기전문 창업기획자로 EO, 컴패노이드랩스, 킬사글로벌, 파인드어스 등 여러 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분야의 창업팀 발굴과 성장, 해외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중기부는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운영사를 대상으로 시드 팁스 1기에 참여할 19개 창업팀을 1차 추천받았으며 9월 28일에 15개사를 최종 선정했다.평가 기준은 추천 대상이 투자유치 이력이 없는 초기 단계인 점을 고려해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에 대한 인식, 사업 모델의 실현 가능성, 앞으로의 성장 전략, 팀 구성 역량을 주요 기준으로 삼았다.선배 창업자와 액셀러레이터·벤처캐피탈 심사역 등 창업팀의 시장성과 잠재력을 판단할 수 있는 외부 전문가가 창업팀을 평가해 평가의 전문성을 확보했다.운영사 4개사는 운영사별 상황에 맞춰 다음달부터 시드 팁스 1기 창업팀을 위한 배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중기부는 다음달 중 운영사로부터 2차 추천을 받아 창업팀 15개사를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운영사는 배치 프로그램 진행 중 또는 종료 후 운영사별 자체 투자 기준에 따라 시드 팁스 1기 창업팀을 대상으로 1억원 이상의 시드 투자를 진행하게 된다. 이때 운영사에는 운영사별 참여 창업팀 중 최소 30% 이상에 투자해야 하는 의무가 부과된다.강신천 중기부 기술창업과장은 “민간 주도로 극초기 창업팀의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시드 팁스가 첫 걸음을 뗐다”며 “시드 팁스를 계기로 역량을 갖춘 창업기획자가 투자와 함께 배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문화가 우리 창업생태계에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특징주]에코캡, 美 IRA 혜택 '멕시코' 포함...현지 제조공장 가동 부각 '강세'
-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에코캡(128540) 주가가 오름세다. 지난달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발효된 가운데 멕시코가 새로운 전기차 생산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소식이 지금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에코캡은 자동차부품 제조업체로, 멕시코 현지에 제조 공장을 설립한 바 있다.29일 오전 9시29분 에코캡은 전일 대비 4.59% 오른 5010원에 거래되고 있다.앞서 지난달 16일 발효된 IRA는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등 북미 자유무역협정(NAFTA) 지역에서 최종 조립한 전기차에 대해서만 대당 최대 7500달러(약 100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에 글로벌 완성차 업계는 멕시코 시장을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멕시코에서 생산된 전기차도 미국에서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멕시코 전기차 시장은 전기차 구매와 관련된 연방 및 주정부 혜택과 유류대 절감 등 이점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에코캡은 자동차용 전기ㆍ전자장치 부품인 자동차용 전선, 자동차용 와이어링하네스, 벌브 소켓, LED Module 제품 등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지난 2018년 멕시코에 제조공장을 설립, 2019년부터 가동하기 시작해 미국 법인을 통해 관련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에코캡은 국내 유일 특허 제품 와이어링 하네스 인서트그로멧(INSERT GROMMET)을 GM에 최초 적용해 성공 시킨 이후 리비안을 비롯해 현대차와 기아, 마그나, 포드, GM, 마즈다 등 다수자동차 회사에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 무스너클, 세계적인 팝 스타 포스트 말론과 캡슐 컬렉션 공개
- 포스트 말론 셰르파 집업 (사진=무스너클)[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럭셔리 아우터 및 스포츠웨어 브랜드 무스너클(Moose Knuckles)이 세계적인 팝 가수 포스트 말론(Post Malone)과 준비한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9월 29일 론칭한다. 무스너클과 포스트 말론의 에너지 넘치는 이번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은 ‘타고난 본능에 따라 행동하라’는 메시지를 강력하게 표현했다.무스너클 x 포스트 말론 컬렉션은 무스너클이 아우터 성능을 대하는 혁명적인 정신과 포스트 말론의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정신의 완벽한 합을 보여준다. 노래와 랩, 힙합과 일렉트릭 포크의 경계를 넘나드는 포스트 말론의 독창적인 스타일은 이번 컬렉션에서도 장르를 거스르는 그의 음악만큼이나 자기표현의 창구가 되었다.포스트 말론은 이번 무스너클과의 협업에 대해 “무스너클과의 협업은 시작부터 매우 유기적이라고 느꼈던 작업이었다. 이번 컬렉션은 ‘타고난 본능에 따라 각자의 방식대로 행동하고 기념하라’는 내용을 담았다”며 “이번 컬렉션이 매우 자랑스럽고 많은 사람이 이 컬렉션을 좋아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이번 캠페인은 올해 초 겨울 미국 유타 주에 있는 산에서 촬영됐으며, 방한 성능 아웃웨어를 고급스럽게 해석했다. 3Q 재킷과 같은 무스너클의 아이코닉 실루엣이 포함되어 있으며, 해당 제품은 솔리드 블랙과 골든 옐로우 컬러의 리얼트리 (Realtree) 카모플라주 프린트로 재작업됐다.무스너클 관계자는 “포스트 말론과 무스너클의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통해 우린 그의 두려움 없는 정신과 락스타로서의 면모를 포착할 수 있었다. 그의 의견대로 어두운 숲에서 모든 것을 하드 플래시로 촬영했는데 그것은 이번 캠페인을 포스트 말론의 방식으로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좌)포스트 말론 3Q 재킷 솔리드 블랙, (우)포스트 말론 셰르파 버니 (사진=무스너클)이번 컬렉션은 블랙 메탈 하드웨어, 지퍼, 스페셜 에디션 로고 등 맞춤형 디자인 디테일이 특징으로 시그니처 로고 ‘PM’은 이번 컬렉션의 주력 제품이자 무스너클에서 최고 보온 등급을 제공해 가장 인기 있는 실루엣인 3Q 재킷에서 볼 수 있다. 셋업으로 착용 가능한 셰르파 재킷, 셰르파 조거뿐만 아니라 블랙 셰르파 소재에 양털 시어링 후드가 있는 ‘버니’와 같은 아이코닉 제품들로 새롭게 선보였으며 액세서리로는 원형 무스너클 로고 패치의 셰르파 베이스볼 캡이 있다.무스너클 x 포스트 말론 컬렉션은 일부 오프라인 매장 (롯데 월드타워점, 롯데 인천점, 신세계 대구점, 신세계 본점)과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 선 공개하고, 10월 6일 무스너클 공식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