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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신도시發 미분양대란 우려"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이 단지는 충북 진천에 위치해 혁신도시 수혜를 고스란히 받게 된다. 한국교육개발원, 한국소비자보호원, 한국가스안전공사,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등 수도권 소재 12개 공공기관이 이전할 계획…(하략)" - 2007년 12월 P사 충북 진천 분양아파트 홍보문구 "사업지가 한전 외 16개 공공기관이 이전하는 나주혁신도시의 특급 수혜지역…(하략)" - 2006년 3월 H사의 광주광역시 분양아파트 홍보문구새 정부가 혁신도시 건설사업을 전면 재검토키로 하면서 혁신도시 후광효과를 노리고 분양에 나선 업체들이 전전긍긍하고 있다. 가뜩이나 미분양이 쌓여있는 판에 혁신도시 계획이 변경될 경우 마땅한 해소방안이 없어서다. 건설업체들은 지난 2006년부터 혁신도시 특수를 노리고 혁신도시 주변에서 대거 분양에 나섰다. 하지만 공급과잉으로 미분양만 잔뜩 남은 상태다.  경남 진주의 경우 2005년 말 미분양 가구수가 122가구에 그쳤지만 지난 2월에는 2322가구로 늘었다. 미분양 물량이 2년반 동안 20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강원도 원주도 2005년 말엔 미분양 가구수가 500가구선에 그쳤지만 현재는 2049가구로 도내에서 가장 많다. 전북 전주 역시 같은 기간 788가구에서 1654가구로 2배 이상 늘었다. 국토해양부의 2월말 미분양 집계에 따르면 혁신도시가 위치하는 전국 10개 행정구역의 미분양 아파트 수는 총 4만3057가구로 전국 미분양(12만9652가구)의 3분의 1(33.2%)을 차지했다. 분양가상한제를 피해 올 상반기 내에 분양물량을 털어 내려던 건설사들은 혁신도시 계획 조정 소식에 망연자실해 있다. 다음주 울산 중구 유곡동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는 D사 관계자는 "분양마케팅의 중심을 혁신도시에 뒀는데 사업계획이 변경되면 분양률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하소연했다.더욱 큰 문제는 추가 주택 공급이 이어지고, 이미 발생한 미분양이 장기화 되면서 지역 경제에 미칠 악영향이다. 지방 중소형 주택업체들이 자금난이 커지면 다시 `부도 폭풍`이 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지방 미분양이 계속 문제로 거론됐지만 혁신도시 사업이 가시화되고 인구가 늘어나면 차츰 해소될 것으로 봤다"며 "하지만 혁신도시 계획이 축소되면 준공후 미분양도 크게 늘어날 수 있어 자금력이 약한 건설사들이 대거 무너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혁신도시 10곳 미분양 현황(국토해양부 2월말 집계) - 부산: 1만2184가구 - 대구: 1만5638가구 - 울산: 7350가구 - 경남 진주: 2322가구 - 강원 원주: 2049가구 - 전북 전주 완주: 1654가구, 577가구 - 충북 진천 음성: 696가구, 309가구 - 전남 나주: 234가구 - 경북 김천: 4가구 - 제주 서귀포: 40가구
2008.04.17 I 윤도진 기자
(은행 새판짜기)⑤금융공기업 민영화의 조건
  • (은행 새판짜기)⑤금융공기업 민영화의 조건
  • [이데일리 김현동기자] "단기 유동성 위기 상황에서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대형은행이 필요하다." 산업은행·우리금융지주·기업은행 등 금융 공기업 민영화는 국내 금융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자는 것이 핵심이다.정부 주도가 아니라 시장에서의 경쟁을 통해 글로벌 금융회사를 키워내고, 이를 기반으로 국내 금융시장의 경쟁력을 키우자는 것이다.그런데 금융 공기업 민영화는 규모를 키우고 시장중심의 경쟁력 향상이라는 이점만큼이나 위험성도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다. 시장 실패시 안전판 역할을 할 수 있는 곳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 LG카드 사태·단기 유동성 쇼크의 교훈 과거 카드대란이나 지난해 말의 단기 유동성 쇼크가 대표적인 사례다. 2003년 LG카드 유동성 위기 당시, 시장 참가자들은 시장원리(?)에 따라 LG카드 인수를 포기했다. LG카드 매각이 무산되면서 금융시장이 일대 혼란에 빠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헌재 전 부총리가 남긴 "시장은 어린 애들의 놀이터가 아니다"는 말이 이 같은 상황을 잘 대변한다. 시장에서의 개별적 이익을 위해 금융회사들이 전체의 이익(금융시장 안정)을 포기할 때, 누가 시장을 지킬 것인가라는 얘기다. 결국 LG카드 사태는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이 민간 회사들을 대신해 위탁경영하는 형태로 마무리됐다.시장에 모든 것을 맡길 경우 시장 자체적으로 조정에 실패할 수 있는 만큼,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서는 조정자가 필요하다는 것이 LG카드 사태가 남긴 교훈이었다.지난해 말 벌어졌던 단기 금융시장 쇼크도 시사적이다. 외국계은행 국내 지점들은 적은 비용으로 달러화자금을 들여와 통화스왑 금리(CRS)를 활용해 국내 채권을 매수했고, 당국의 외화차입 규제 조치 이후에는 차익거래 포지션을 청산하면서 국내 채권시장이 요동쳤다. 쇼크의 근본 원인은 글로벌 신용경색 사태로 돌릴 수 있겠지만, 국내 시장 자체만 본다면 내부적 요인도 한 몫을 했다. 외국계은행이 국내 외환시장을 장악한 상황에서, 외국계은행의 달러공급 정도에 따라서 국내 금융회사들의 자금사정이 뒤바뀌는 사태가 벌어졌던 것이다. ▲ 자료: 한국은행국내 외환시장은 2003년 이후 연평균 40% 이상의 고속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통화스왑(CRS)·금리스왑(IRS) 등 최근 문제가 된 외환파생거래 시장은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60%에 육발할 정도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외환파생시장의 주도권은 국내 은행이 아니라 외국계은행 국내지점이 장악한 상태다. 2002년 54%였던 외국계은행 국내지점의 외환파생상품 시장점유율은 2003년 67%까지 오른 뒤에도 여전히 60% 수준에 근접해 있다. 이 처럼 외국계은행이 국내 외환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것은 국내 금융회사의 달러조달 능력이 외국계은행에 비해 떨어지기 때문이다. 윤영환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위원은 "외국계은행은 대내외 금리차이 등 차익거래 기회가 생기면 이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시장을 선도한다"면서 "외국계은행에 비해 신용도가 낮은 국내 은행들은 외화자산이 부족해 차익거래 기회를 활용하기 어렵다"고 풀이했다.  산업은행과 우리금융지주-기업은행을 하나로 묶는 메가뱅크가 탄생한다면, 국가 신용등급 이상의 신용등급을 받을 수 있고 이를 통해 외국계은행과 비용면에서 동등한 경쟁을 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윤 위원은 "초대형 은행이 만들어져 국가 신용등급 이상의 신용도를 얻게 된다면 외환시장에서 주도권을 쥘 수 있을 것"이라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외국계은행에 의존하는 구조로는 금융시장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산업은행을 우리금융지주·기업은행과 합치든 산업은행 단독 민영화든 간에 금융 공기업을 민영화할 경우, 그 동안 국책은행으로서 산업은행이 해왔던 역할을 보완할 수 있는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는 것이다. 윤 연구위원은 "`관치(官治)`는 자금 집행을 정부가 도맡아서 하는 것으로, 지금 중요한 것은 마켓메이킹(시장조성)을 할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갖춘 대형 은행을 키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슷한 측면에서 우리나라 기업들의 외화조달비용과 관련된 문제도 있다. 현재 우리나라 구조는 산업은행이 국내 대표차주기관으로서 정부 신용등급으로 외화를 조달하고 이를 기업에 뿌려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정부는 산업은행의 민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결국 이 역할을 일반 상업은행이 해야 하고, 일반 상업은행은 정부 등급이 아니어서 그 만큼 조달비용이 높을 수밖에 없다. 이 말은 결국 최종 수요자인 기업 특히 중소기업으로 자금이 넘어갈때 그 만큼 기업의 비용이 많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외화 사용의 비용이 전반적으로 늘어난다는 얘기다. 만약 일반 상업은행에서 정부 크레딧 정도의 은행 즉 메가뱅크가 탄생될 수 있다면, 산업은행의 대표 차주 역할을 대신할 수 있고 일각에서의 우려인 외화조달과 관련된 사회적 비용 증가 문제도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2008.04.16 I 김현동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5억원 있으면 증권사 만든다
  • [이데일리 정원석기자] 다음은 내일자(7일)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 매일경제신문 ▲1면 -25조원 주식대차거래 `쩐의 전쟁` 외국인·국내기관 氣싸움 -쌀·비료가격 급등에 對北지원 크게 줄 듯 -韓, 멕시코 최대 구리광산 확보 -5억원 있으면 주식 중개업 가능 -너무나 이기적인 현대차노조 ▲종합 -세계 식량제고 바닥...곡물공황 임박 -美 침체돼도 세계경제 위기까진 안갈것 -총선후 부동산 시장 음지가 양지된다 -재계 상속세 폐지주장에 정부 "고민되네" -세계 무대서 뛸 대형 토종IB 나온다 ▲정치·외교안보 -3無선거로 변해가는 4·9 총선 -은평뉴타운 간 MB 선거법 위반? -혼전 60여속이 최대 관전포인트 ▲국제 -일본 국민 "고이즈미 다시 총리해라" -美의회, 추가 경기부양책 제안 -中, 대북무역 위안화 결제키로 ▲금융·재테크 -카드·은행·증권 넘나드는 금융상품 봇물 -가계대출 연대부증제 없앤다. -변액보험 인기 식을줄 모르네 -신상훈-김정태행장 `닮은꼴` ▲기업과 증권 -이건희 회장 혐의 인정한건 아니다 -STX 다렌 조선소 가동 -매수여력 약화 한동안 숨고르기 예상 -단기 반등한 은행주 더 갈까 -증권업 진입 쉬워져 무한경쟁 돌입 -자통법이 ELF시장 죽인다? -금·농산물펀드 수익률 심상찮네 ▲중소기업·벤처 -당진 합덕에 대규모 산업단지 -자일리톨 공정기술 중국수출 -기능인에게 세제혜택 줘 인력난 해결 ▲유통 -이랜드 옷 중국선 명품으로 통한다 ▲증권·코스닥 -공모예정기업 장외서 `꿈틀` -IFRS로 회계상 실적 감소 가능성 -실적과 무관한 총선테마주 투자 주의 ▲부동산 -노원發 집값 상승 강북 전역으로 확산 -수도권도 北高南低 뚜렷 -건설 신시장 캄보디아가 뜬다 -구로일대 뉴타운식 광역개발 ▲사람들 -안철수씨 KAIST 석좌교수 된다. -`벤허` 주연 찰턴 헤스턴 사망 -빌 게이츠 "중국이 세계 먹여살릴 것" -`석유대통령` 서울대서 명예박사학위 ▲사회 -서울대 "외국인교수를 모셔라" -증권사 CMA 이용한 금융사기 주의보 -정읍 오리농상서도 AI발생 ◇서울경제신문 ▲1면 -삼성전자 "소니, 한판 붙자" -5억원 있으면 증권사 만든다 -中, 北 무역기업에 위안화결제 인정 -`감세 vs 대운하 반대` 여야, 막판 대격돌 ▲종합 -건설현장 이번엔 `철근 파동` 조짐 -"자금조달 기능 생겨 IB업무 활성화 될 것" -상장사 `5%룰` 보고기준 `계약체결일`로 앞당겨 -금호아시아나 계열사 36개 늘어 -美 경기침체 이미 돌입 "우려가 현실로" -한은 이달에도 금리 동결할 듯 -KDI "환율이 물가상승 압박" ▲금융 -소액신용대출 시장 진출한다 -은행 자금조달 수단 다양화 -은행계 카드, 유효회원 비중 크게 늘었다 -외국계 생보 자본 확충 잇따라 ▲국제 -中 물가불안 `갈수록 태산` -印 유전개발에 3000억弗 쏟아붓는다 ▲산업 -글로벌 TV시장 `독주 굳히기` -현대·기아차 `사회책임경영` 선언 -툭하면 끊기는 `일그러진 영상폰` -안硏, 네이버에 V3공급 "고민되네" -"밀가루값 추가인상 검토" ▲증권 -"올 1兆3000억 주식에 투자" -미래에셋 `주식형` 수탁고 증가율 둔화 -"1800P 초반서 일시적 저항 가능성" -조선·車·IT株 `시선집중` ▲사회 -이건희 회장 무혐의 가능성 높아 -"학력낮춘 취업, 해고 못한다" ▲부동산 -`PF블루칩` 광교개발 본격화 -지방 새아파트 값 평균 2억2870만원 ◇한국경제신문 ▲1면 -서브프라임 다 털었다더니...우리銀 3천억이상 추가 손실 -휘발유·경유·LPG값 100:94:55 -총선 D-2..76곳 경합 -금융투자사, M&A 단기대출 허용 ▲종합 -은행, 기업대출 연대보증 없앤다 -日銀 총재에 시라카와 부총재 내정 -年5만가구 신혼부부용 주택 공급만 믿다간..집없은 `舊婚부부` 될라 -시중자금 증시로 다시 U턴 -美 3월 일자리 8만개 감소 -상장법인 사외이사 40%가 기업인 -걸음마 IB에 과도한 기대가 禍 키워 -KDI "경기 고점 1분기에 지났다" -한국 곡물자급률 OECD `바닥권` ▲정치 -4.9총선은 5000억+알파 시장 -총선판도 뒤흔들 막판변수 `촉각` -박근혜, 강창희 후보 깜짝 지원유세 ▲국제 -오일 달러-차이나 달러 손 잡는다 -바빠진 월가의 `독수리` -日 후지필름, 樂으로 길을 찾다 -델파이 회생 다시 먹구름 ▲사회 -수도권 신도시 `학교대란` 우려 -동영상 UCC, 네티즌 무단복제 제동 -순창서도 AI의심 신고..방역 `비상` ▲산업 -`高유가 파고 함께 넘자` 손 맞잡은 油化 라이벌 -MK "사회책임경영 직접 챙긴다" -르노, 삼성차 인수 후 첫 배당 챙겨 -현대차 i10, 인도 올해의 차 `전관왕` -PDP TV 부활한다 ▲생활경제 -메가마트, 미국에 대형슈퍼 연다 ▲부동산 -軍, 보호구역내 `황무지` 사들인다 -타운하우스 `죽전 비스하임` 오늘 청약 -서울 구로동일대 `뉴타운식` 광역 개발 -건설업체, 철근 사재기업체 고발키로 ▲증권 -진로·해태제과·메디슨 `돌아온다` -미래에셋 `인사이트 펀드` 중국·홍콩 투자비중 확대 -자기자본 30% 잠식 땐 1년후 퇴출 -세제 지원 등 대형화 유도 보완책 필요 -알덱스 대주주, 남광토건 지분매입 `뒷말`
2008.04.06 I 정원석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 이건희회장 "비자금 지시한 적 없다"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다음은 내일자(5일)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 매일경제신문 ▲ 1면 -이건희회장 "비자금 조성 모른다" -신문법·언론중재법 연내 재정비-금반지값 하락..돈당 14만원▲종합-소로스 "미증시 반짝 반등후 하락"-멤버 바뀐 금통위 통화정책도 바꾸나-뉴타운개발 空約 남발 땅값 들썩▲경제·금융-저축銀에 신탁·외환업무 허용-MB 민생행보? 관치금융?..청와대 은행수수료 인하 지시▲기업과 증권-재계 "李회장 포토라인에 꼭 세워야했나"-대한전선, 남광토건 인수-외국인 금융주, 기관은 IT주 선호▲부동산-지방 미분양 해소 약효 있을까-미분양 털기 찾아가는 마케팅◇서울경제신문▲1면-1기신도시 리모델링 길 열린다-국제쌀값 폭등 亞 '식량대란'-이건희회장 "불법행위 지시한적 없다"-은행 송금수수료 시차두고 내릴듯..靑 인하압력 드러나▲종합-캠퍼스내 민간기업 유치 허용될듯-수입물품 국내외 가격차 공개-규모 큰 저축銀에 은행면허 준다▲대한전선, 남광토건도 인수-S-OIL "정전따른 납품지연 책임없다"-김동진 현대차 부회장, 경영환경 악화 토로▲증권-외국인, 中관련주로 순환매-이회장 특검출두..삼성주 주춤-러시아 브라질펀드 수익률 '뚝'◇한국경제신문▲1면-군산의 힘! ..지자체가 직접나서 주민민원 해결-이회장 "비자금 지시한 적 없다"-대학 9월에도 새학년 시작된다▲종합-쌀값이 미쳤다-IMF "세계경제 동반침체 가능성 25%"-은행 '송금수수료 과다' 논란..청와대 인하압력▲산업-사모펀드 마르스1호, 샘표와 세번째 경영권 전쟁..이번엔?-대한전선, 남광토건 최대주주로-현대차 "미 공장 감산계획 없다"▲부동산-아파트값 조사중단..노원구 둘러보니 3월거래 2배늘어-부산 해운대구 아파트값 강세▲증권-외국인 고배당 통신주 사모은다-골드막삭스 '고무줄 전망'
2008.04.04 I 양효석 기자
  • 버냉키의 굴욕
  • [조선일보 제공] 벤 버냉키(Bernanke)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연 이틀 의회에서 곤욕을 치렀다. 2일의 상·하원 합동 경제전망 청문회와 3일의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서였다. 주제는 모두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사태로 인한 금융 위기였다. 불과 9개월 전만 해도 버냉키 의장은 "서브프라임 문제가 금융시장으로 확산되지 않을 것"이라고 호언장담했었다.민주당 의원들은 JP모건 체이스가 서브프라임 사태로 사실상 파산 상태에 빠진 베어스턴스 투자은행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FRB가 300억 달러의 공적 자금을 투입한 배경을 캐물었다. 왜 FRB가 월가의 대형 금융기관들은 구제하면서, 주택시장 침체로 은행 융자를 갚지 못해 주택을 차압 당하는 서민들은 구제하지 않느냐는 것이었다.의원들의 이런 집중 추궁에는 버냉키에 대한 짙은 불신(不信)이 깔려 있다. 2006년 2월 취임한 버냉키 의장이 2007년 8월까지 18개월 동안 서브프라임 대란이 밀려오는데도 파악을 제대로 못해 사태를 키웠다는 것이다. 그러다가 서브프라임 '쓰나미'가 몰려오자, 갑작스럽게 금리를 대폭 인하하거나 한 달에 두 번씩 금융통화위원회(FOMC)를 열어 금리를 인하하는 등 허둥대기도 했다. 미 금융 전문가들은 그가 "서브프라임 사태가 금융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했다가 한 달 만에 "서브프라임에 대해 우려한다"고 말을 번복한 것도 그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렸다고 말한다.게다가 지난달 뉴욕 채권 시장에선 '상상도 못할' 일이 일어났다. 10년 만기 미 재무부 채권에 대한 프리미엄(채권이 부도 날 경우 투자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보험료)이 독일 국채(0.15%)보다 높은 0.16%로 치솟은 것이다. 버냉키 의장 재직 시에,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투자 상품이었던 미 국채의 신뢰도가 독일 국채에 밀린 것이다.버냉키 의장은 프린스턴대 경제학과 교수 시절, 미 중앙은행의 역할에 대해 최고의 석학으로 인정 받았다. 하지만 그가 개발한 '경제침체 예방 모델' 등 각종 경제 정책 모델은 현재 아무런 효력도 발휘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제 침체 예방' 전문가가 FRB 의장인데, 경제 침체가 현실화했다.
 47년 기다린 '향수'의 야구
  • [한들의 친구 야구] 47년 기다린 '향수'의 야구
  • ▲ 지난달 29일(미 현지시간) 메이저리그 LA다저스 대 보스턴 레드삭스의 시범경기가 콜로시움 경기장에서 열렸다. [로이터/뉴시스][로스앤젤레스=이데일리 SPN 한들 통신원] 야구가 야구 아니면서도 재미있을 수 있을까요? 하물며 기쁨까지도 안겨줄 수 있는 것일까요? 지난 토요일 콜로시움의 LA 다저스-보스턴 레드삭스의 시범경기는 처음부터 ‘이상한’ 야구였습니다. 홈플레이트에서 좌측 폴까지의 거리가 불과 201피트(60.3m). 리틀야구장의 깜냥도 안됐습니다. 그 옆으로는 고래잡이에나 쓰면 딱 좋을 60피트(18m)의 흰 그물망이 가운데 펜스까지 길게 쳐져 있었습니다. 비실비실 넘어가는 ‘싸구려 홈런’을 막기 위해서였습니다. 리틀야구장보다 못한 그라운드에 선 양 팀의 좌익수들은 겸연쩍었는지 아예 그곳을 떠놨습니다. 보스턴 좌익수는 센터로 이동하고, 다저스 중견수는 2루 베이스 바로 뒤쪽에 섰습니다. 정원을 초과한 내야는 꽉 찼습니다. 그러다보니 ‘신기한’ 기록도 나왔습니다. 4회 박찬호에게 안타를 뽑아내고 나간 자코비 엘스베리는 2루 도루를 하다 아웃됐는데 포수의 송구를 받아 태그한 선수는 중견수 앤드류 존스였습니다. 기록원은 ‘2-8(포수-중견수)’이라고 기자실로 방송했습니다. ‘원, 중견수가 2루 도루를 원터치로 보살시키는 야구라니….’ 하지만 교통대란을 뚫고 세계야구 사상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워준 11만5300명의 팬들은 마냥 즐겁기만 했습니다. 경기 2시간 전만 해도 듬성듬성 빈 자리가 보였던 스탠드는 저녁 7시가 되자 다 채워졌고 다저스 선발 에스테반 로아이자가 보스턴 톱타자 훌리오 루고에게 초구를 던지는 순간 일제히 카메라 셔터가 눌러지며 올림픽 개막식에서나 볼 수 있는 빛의 향연이 연출됐습니다. 시멘트와 잔디밭 좌석까지 들어찬 관중들은 좌측 하늘로 타구가 뜰 때마다 반세기만의 ‘문샷’(50년대 후반 ‘저니맨’이었던 월리 문은 왼쪽타자이면서도 밀어치는 배팅에 능한 게 당시 다저스 단장 버지 바바시의 눈에 띄어 트레이드돼 와 콜로시움서만 3년간 37홈런을 날렸습니다. 이는 다저스 간판 타자 듀크 스나이더와 찰리 닐(38개)에 이은 역대 3위 기록입니다)의 ‘환생’을 보러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환호했습니다. 이날 경기는 1958년 다저스가 뉴욕 브루클린에서 LA로 연고지로 옮긴 50주년을 기념해 4년간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한, 직사각형 풋볼구장 콜로시움서 연 이벤트였습니다. 1961년 9월20일 샌디 쿠팩스가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연장 13회 완투승을 거둔 뒤 47년만이었습니다. 물론 ‘진짜 야구’는 아니었습니다. 야구장이 없는 아프리카 콩고같은 곳에서나 벌어졌을 법한 한바탕의 난장이자, 쇼였습니다. 하지만 즐거운 장관이었습니다. 그 때 올드 팬들에게는 설레임과 향수를, 지금의 세대들에게는 살아있는 역사를 에누리 없이 만끽케 한 현장이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보스턴 내야수 알렉스 코라의 말대로 “진정한 시범경기”였습니다. ▶ 관련기사 ◀☞[한들의 친구 야구] 김병현 실패는 '피츠버그 인재'☞[한들의 친구 야구] 프로 야구 개막과 캐머런의 불문율☞[한들의 친구 야구] 박찬호 '이제부터가 승부'☞[한들의 친구 야구]MLB 새 모드-입도선매 다년계약☞[한들의 친구 야구] 페드로의 '투계'가 뭐 어쨌길래
2008.04.01 I 한들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개성공단 南당국자 11명 추방
  • [이데일리 이진우기자] 다음은 3월28일자 경제신문들의 주요 기사입니다.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1면- 한국 온 관광객 644만명..태국의 절반도 못 미쳐- 개성공단 南 당국자 11명 추방- 한국 금융시장 한반기에나 안정- "북핵 신고 인내심 다해간다" 경고..한미 외무회담..부시, 후진타오에 북핵 해결 협력 요청▲트렌드-갈팡질팡 원화값-고려대, 철도대학 인수한다▲ 종합-현대아산 "공단운영, 관광엔 영향 없을 것"- 北 속셈은 새정부에 몽니 부리기- 청와대 " 원칙 지키되 자극은 자제"-국민연금 미국채 대신 유럽채권 산다- 휴면예금으로 신불자 부활 돕는다-한상률 국세청장 "일시적 세금 체납한 중소기업 세무조사, 매출채권 압류 유예▲ 경제종합- 위기의 한국 관광산업..관광수지 적자 5년새 3배 급증- 외국환자 유치쉽게 법 고친다- 국민 1인당 빚 1527만원▲ 정치외교안보- 韓,美,中 북핵 해결 다중 압력.." 핵신고 버티기 안통한다" 北에 메시지- 李 대통령 운전면허 비용 간소화 하라- 박근혜 " 피살사건 진상 철저히 조사"▲국제-美 증시 잃어버린 10년 다시 오나-佛 사르코지-英 브라운, 협력강화 합의-두바이, 자유무역지대만 20개 넘어-원자재값 급락세 끝났나-필리핀 쌀파동 조짐-원자재기업 M&A 붐▲ 금융, 재테크-하나은행, M&A로 리딩뱅크 만들것-농협 이동은행 서비스-온라인 차보험료 내달 소폭 오른다▲기업과 증권-2년만에 미국행 정회장의 구상은-STX가 인수한 아커야즈에 무슨일이-이번엔 외국 소형 SUV가 온다-유류세 내렸는데 경유값 더 올랐네▲ 기업 경영- 휴대폰 할인 어떻게 되는 거야?..보조금 규제 폐지 첫날 매장에 문의전화 늘어-삼성특검 빨리 끝내 불안 없애야..정병철 전경련 부회장-무협 원자재 간담회 " 가격 결정에 정부 나서지 마라"▲중소기업 벤처- 충주에 첨단 의료기기 생산공장- 닭뼈도 분쇄하는 음식물 처리기- 건설화학, 차 보수용도료 연수원 오픈▲ 유통- 옥수수차, 녹차 등 웰빙차에 식품 첨가물 수두룩- 굵은 소금이 그동안 광물이었다고?- BBQ 미점포 잇따라 문열어▲ 기업과 증권- 대우조선 매각 국내 IB도 참여할까- 소액주주가 회사이름까지 바꿔- 증권시장 내달 전망.. 미 금융주 실적, 원자재값 여전히 변수- 상하지 지수 5% 급락- 푸르덴셜 증권 정진호 사장 " 올해 자산관리 역량 더 강화"- 우리투자증권 英,美서 콘퍼런스▲ 증권 코스닥-LG텔레콤 데이콤 상승여력 커-남북경협주 일제히 급락-YBM 시사닷컴 성장성 한계왔나▲ 증권시황-현대건설, 대림산업 등 건설주 급락▲ 부동산-상암 랜드마크 수주 '두 거인' 격돌-서울 전농동에 1300여가구 건설-주공, 미분양 4000가구 사들인다- MB 발언에도 강남 재건축 아직 무덤덤-아파트거래 슬슬 늘어난다-노원, 강북, 도봉구 아파트 평균 3억원▲ 사회-국사시험에 근현대사 포함-李노동 "복수노조, 전임자임금 연내 꼭 처리"-온라인 게임머니 현금거래 첫 벌금형-삼성 SDS BW의혹 수사 내달 8일 이전 결론 낼듯-군포 실종여성 추정 시신 일부 발견-헌재 '부산신항'명칭 유지 결정◇ 서울경제신문▲1면- 보험 증권 금산분리 하반기 폐지- 남북관계 냉기류- HSBC, 환차익 빼돌리다 세금 830억 추징 당했다-"안정" "견제" 표심잡기 열풍- 정병철 전경련 부회장 "우물안 개구리식 노동운동 그만해야" ▲종합- '물가억제 긴축 조치' 공포 ..상하이 증시 3500P 붕괴- 미 경기침체 장기화, 약달러 심화땐 " 한,대만, 싱가포르 가장 큰 타격"▲해설- "보험 증권 금산분리 하반기 폐지.. 글로벌 선도은행 육성 '금융강국' 청사진- '피멍든' 외환시장 단기 전망은... 당국 매수, 매도 '개입선' 이내 970~1010원대 움직일 듯▲ 종합- 개성공단 상주 공무원 북 요구로 철수..MB ' 실용 대북정책' 중대 기로에- 李 대통령, 법제처 업무보고서 "운전면허시험 비용 줄여라" 지시- 외환은행, 산업은행 ...현대건설 매각 '갈등'- '대부업체 연체자' 구제한다- 1인당 개인 빚 1500만원 넘었다- 토지거래 6개월만에 증가세로- 시흥~홍성 제2서해안고속도로 2018년 완전개통▲ 총선- 與 관반의석 확보여부 최대 관심- 후보들 새벽부터 표심잡기 불꽃▲ 금융- 온라인 車 보험료 내달 소폭 인상- 고금리 월급통장 '돌풍'- 하나은행 "현장중심 경영 강화"- 서울보증보험 신용카드 사업 강화▲국제-월가 전설적 채권 트레이더인 메리웨더 '3번째 몰락 위기에'-'식량대란' 지구촌 곳곳 신음-베트남 " 주가 하루 변동폭 1%로 제한"-형제애 바탕 英,佛 새동맹시대 열자▲산업-유화업계, 한숨 돌렸다.-하이닉스 올 투자 최대 1조 축소 검토-기아차 美 조지아공장 연수원 준공-올 글로벌업계 순위변동 예고- 최시중 방통위원장 " OECD 서울회의에 中 초정"- 종이가격 또 오른다- 기술창업기업 특례보증 5000억 지원- 떨어지는 한우값..사료값 폭등, 미 쇠고기 수입재개 전망에 농가들 서둘러 출하나서 한달새 10%나▲ 증권- 증권사 4월 증시 전망'봄바람'타고 반등장세 펼친다-60일 이평선 돌파 가능성-LG디스플레이 '수급문제' 주가 발목- 상하지 지수 3500선 붕괴.. 中 펀드가입자 '깊은 시름'- 외국인 '셀 코스닥'- 휴대폰 ,LCD 관련주 주목- '반등세' 은행주 선별 투자를▲사회-2009 수능 달라지는 것은... 수리 '가'어려워 질듯- 李 노동 " 기업도 법,원칙 지켜야"- 항만 노사정 평화 선언-서울시 6급이하 '헤드헌팅, 드래프트제'도입-보리, 녹차 등 웰빙표방 액상 차 제품..실제론 다수의 식품첨가물 함유-대졸자 65% 졸업후 6개월내 취업-"부산항 물동량 늘려라" 해외네트워크 구축 본격화▲부동산-김포신도시 6월 첫 분양-후분양 재건축 잇따라 선봬-4월 분양 풍성◇ 한국경제신문▲1면-서울시 뉴타운 10곳만 추가지정-북, MB 대북정책에 시위-신용회복기금 조성한다▲종합-불법 수입 외제차 세금만 5억6000만원-제2서해안 고속도로 이달말 첫삽-한국 올해 4% 성장도 어렵다-미국 압류주택 버스투어 등장-기한없는 기업 세무조사 금지된다-6급이하 1만명 드래프트 서울시 인사혁명-대부업체 연체자 75만명 탈출구-정상이용자 '대출 갈아타기' 신용보증-북 개성공단 당국자 추방..실용주의 대북정책 맷집 떠보기-알리안츠 집단해고 임박-환율전망 한숨..눈치작전만▲국제-아시아 중앙은행들 美국채 판다-미국 경기침체땐 한국 대만 가장 큰 타격-신용경색..대형 M&A 잇단 좌초▲사회-대졸자 직장인되기까지..졸업후 6개월내 첫출근 -게임머니 현금거래 첫 벌금형-스티븐리 소득세 취소 소송-수능 국사과목에 근현대사 포함-KAIST 생명 정보과학 대학 신설-경기도내 모든 초중고에 원어민 교사 배치▲산업-자동차 2차전지 시장 선점하라..LG-SK 양보없는 전쟁-D램업계 램버스 소송서 패소-C&, 한중 크루즈 사업 진출-케이블방송 TPS 선점 총공세-일본 진출 한국게임 밑천 동났다-국산 철도신호시스템 세계에 깔린다-코골이 잡는 조끼 개발-가격 미리 올릴걸..속타는 식품업계-SK텔레콤 오픈마켓 11번가 개장 한달..2천만 회원 시너지는 아직-BBQ, 치킨 본고장 미국 본격진출▲부동산-김포 한강신도시 6월 첫분양-내달 전국 5만7200가구 나온다-주공 미분양 아파트 2차 매입▲증권 -외국계 "한국 홍콩증시 이젠 싸졌다"-베트남 추락증시 부양 극약처방..상하한가폭 1%로 제한-코스닥사 합종연횡 덩치 키우자
2008.03.27 I 이진우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李대통령 "오일쇼크 이후 최대위기"
  • [이데일리 유용무기자] 다음은 내일자(3월17일)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 1면-해외농업기지로 곡물대란 뚫는다-항공·정유업계 비상경영-월가 부도 도미노 공포 확산-李대통령 "오일쇼크 이후 최대위기 조짐"-주물업계 오늘 2차 납품중단 ▲ 종합-책 韓流 아시아 독자 사로잡다-원화값 1000원서 더 떨어질수도 -서울 1억미만 아파트 씨가 말랐다-다급한 부시 유동성 추가지원 내놓을 듯-연매출 500억이하 기업 세무조사 유예-공무원연금 6월까지 개혁-국내 대기업 연해주에 서울 2배면적 땅 사들여 ▲ 정치·외교안보 -동작을 鄭·鄭당당…둘중 하나는 치명상 -한나라로 굽은 꼿꼿장수-민주당 朴·朴 긁는 소리-韓총리 자원백화점 돌며 공동개발 쇼핑-정책失機로 유류세 인하 효과 못느껴-총선 격랑에 4강대사 인사 '멈칫' ▲ 국제 -티베트 사태 국제사회 中 비난 비등-中 자원 싹쓸이는 '新식민주의'-新엔고시대 日 수출기업 신음 ▲ 금융·재테크-"원화값 예측하느라 피말라요"-주택대출 금리 상승세 전환 ▲기업과 증권-SK에너지, 올 경영목표 달성 어려워져-삼성, 도시바에 LCD패널 3조 공급-MS 사면초가-현대·기아차 "신차야 고맙다"-LG화학 고급대리석시장 진출-기로에 선 조선株-中古값 오르는 업종 주식에 관심    ▲ 유통 -'오렌지색'에 지갑을 열다-TV홈쇼핑 돈되는 건 다 판다▲ 부동산-수도권 농지·산지 거격 심상찮다-2기 신도시 12곳 사업비 104조원◇서울경제신문 ▲ 1면-신용위기 재점화화 3차석유파동 눈앞에… 내·외수 복합불황오나-모기지發 위기 어디까지 -李대통령 "오일쇼크이후 최대 위기"-민노총 "건보·대학등록금 문제 투쟁" ▲ 종합-李대통령 장차관 워크숍 "원자재값 상승 생산성 올려 상쇄"-(거센도전직면한 한국경제) "7·4·7 연연 말고 물가·금융 안정 나서야"-(거센도전직면한 한국경제) 달러부족 심화…'미니 IMF 오나' 불안-(거센도전직면한 한국경제) 월가 "디폴트 공포 확산…" 대혼란-"금융위·공정위 많이 바꿔야"▲ 정치-한나라 정몽준 의원 서울 동작을 출마..정동영 맞불카드…총선 최대 빅매치-여야 금주 공천완료 '본격 선거체제로' ▲ 금융-주택대출 금리 다시 뜀박질 -하나銀, 사회초년생 신용회복 지원-내달부터 암·질병보험료 오른다 ▲ 국제-'티베트 독립지지시위' 전세계 확산-加 집값 美와 달리 상승 지속-中 후진타오 2기 정부 공식출범 ▲ 산업  -LG전자 체질개선 성공 -하이닉스-인도 '끈끈한 관계'-보조금 45만원선 '껑충'.."이통시장 무정부상태"-외국산 휴대폰 왜 안보이는 걸까?-'우유 덤 끼워팔기' 사라진다-가구업계 '부활 날갯짓' ▲ 증권-실적부진 기업, 하락장서 더 소외받는다-"환율 수혜" 자동차주 목표가는 그대로-자동차·대형 IT株 "관심"◇한국경제신문 ▲ 1면-美대공황도 이겨낸 베어스턴스 사실상 파산..글로벌 금융시장 '살얼음판'-멈춰선 건설현장-"요일쇼크 이후 최대 위기"  ▲ 종합-최저가 낙찰 공사 300억→100억으로 확대-월가 덮친 '신용공포'…금리·유동성 처방 百藥無效-美 제로 금리로 가나?-근로자 감동시켜야 경제위기 넘을 수 있다"-靑 "참여정부 기관장 버틸 재간 없을 것"-증시·美 떠난 자금 '엔·유로·원자재로'-해외부동산 거래도 '명세서' 내야-한·EU FTA "상반기 타결" 논란 ▲ 정치-정몽준 "동작을서 정치인생 새로 쓴다"-'꼿꼿장수' 김장수 前국방 한나라 비례 2번 공천될 듯-한나라당 '텃밭' 강남서도 물갈이▲ 국제-경제 지탱하는 '허리' 중산층 붕괴.. 지구촌 '20대 80'→'5대 95' 사회로-中 vs 호주 '자원전쟁' 폭발하나-中 '티베트 유혈진압' 비난 고조 ▲ 산업 -하이닉스 매각 'LG 불참선언' 이후…3대 포인트-"내 머릿속엔 지금 캐나다 오일샌드뿐"-기업들 '사회적 책임 경영' 비상-26일부터 휴대폰 보조금 규제 풀리면…70만원 최신폰, 25만원에 산다-이재웅, 다음 경영 복귀하나-감기약·소화제 등 일반 상점 판매 앞두고..제약업계 "슈퍼마켓 모시기"-배추값 낮추는 직거래의 힘!-韓食의 힘…"中 입맛 잡는다" ▲ 부동산 -성남~여주 복선전철 덕 좀 볼까-노원구 집값 왜 뛰나 했더니… ▲ 증권-'윈도 드레싱' 효과 기대 어려워-세금 붙는 해외펀드 '상당수'  
2008.03.16 I 유용무 기자
  • 공심위의 오묘한 줄타기? 박희태-김무성 탈락 ''파란''
  • [노컷뉴스 제공] 한나라당 공천에서 박희태 의원의 탈락은 일종의 ‘파란’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5선인 박희태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 만들기’의 일등 공신이었던 탓이다. 박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 측 원로모임인 ‘6인회’ 멤버이기도 하다. 당에서 한 때 다선 고령 의원 물갈이 논란이 불거졌지만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 국회부의장이 공천을 받은 뒤에는 박 의원도 ‘공천 안정권’에 접어들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영남권 심사가 진행된 13일 공심위의 기류는 달랐다. 공심위는 박희태 의원의 공천 문제를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친박(親朴) 성향의 공심위원들이 박 의원의 공천에 강하게 반대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친이 진영의 반발도 거셌다. 결국 한 때 공심위 회의는 중단됐다. ‘박희태 공천 문제’가 ‘공심위 파행’을 빚은 것이다. 박희태 의원이 공천에서 탈락함으로써 이른바 ‘이상득 보호막’에도 물음표가 따라붙게 됐다. 당장 이명박 캠프에서 박희태 의원과 같이 활동한 5선 중진 김덕룡 의원의 공천 여부가 불투명하게 됐다. 반면 친박 진영에서는 김무성 최고의원의 탈락을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김 의원은 박근혜 전 대표 진영의 좌장이다. 또 올초 불거진 ‘공천대란’의 당사자인 탓에 박 전 대표 진영의 당혹스러워하는 기색은 더욱 짙다. 지난 1월 공심위는 부패 비리 연루자의 공천 신청 자격을 박탈하는 당규 3조 2항의 엄격한 적용을 밀어붙이려했고, 박 전 대표 진영은 당시 김무성 최고위원이 희생양이 된다는 점을 문제 삼아 결국 기준을 완화한 바 있다. 결국 공심위가 친이-친박 갈등 구도 속에 양측의 중량급 인사를 ‘날려’ 힘의 균형을 맞추려했던 것 아니냐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대선에서 ‘이명박 지지선언’을 하며 무소속에서 한나라당으로 말을 갈아 탄 정몽준 최고위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울산 동구에서 공천 티켓을 따냈다. 그 동안 공심위는 정 최고위원을 서울 중구나 종로 등 상징적인 지역에 전략 공천하는 방안을 고심해 왔다.
  • 동국제강 사장 "브라질 고로착공 차질없이 진행"
  •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김영철 동국제강 사장은 "올해는 동국제강의 미래를 가늠할 중차대한 한 해"라며 "브라질의 대규모 신규투자를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김 사장은 13일 서울 대치동 동국제강 본사에서 열린 제54기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 이같이 밝혔다.동국제강(001230)은 현재 올해 안에 브라질 동북부 세아라 지역에 연산 250만~300만톤 규모의 일관제철소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그는 "브라질과 당진의 대규모 신규투자를 차질없이 진행하고 포항에는 동국제강의 R&D산실이 될 기술연구소를 건립함과 동시에 인천제강소는 제2의 도약을 준비할 것"이라며 "아울러 지난 33년간 동국제강의 본사 역할을 수행했던 수하동 사옥을 신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어 김 사장은 "지난해 동국제강은 총 579만톤의 철강제품을 판매, 전년대비 22%증가한 매출 3조7255억원, 영업이익 3851억원 당기순이익 2267억원을 달성했다"면서 "국제적인 원자재 대란과 같은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사상 최대의 매출실적과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김영철 사장을 비롯, 장세욱 동국제강 부사장, 남윤영 동국제강 부사장, 박자홍 동국제강 상무가 등기이사로 재선임됐다.일부 자산운용사들의 반대에 부딪혔던 하야시다 에이지 일본 JFE홀딩스 전무도 사외이사로 재선임됐으며 한병주 동국제강 감사위원, 박규홍 경희대 대외협력 부총장도 사외이사로 재선임 됐다. 또 임기가 만료된 유호민 강원대 초빙교수 후임으로 김덕배 ㈜도시와사람 사장이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됐다.아울러 동국제강은 올해 이사보수 한도액을 지난해 대비 5억원 인상한 60억원으로 인상키로 결정했다.▶ 관련기사 ◀☞동국제강그룹 노사 "올해 임단협 무분규 타결" 합의
2008.03.13 I 정재웅 기자
(원자재亂 극복한다)③코카콜라의 비싼 `단 맛`
  • (원자재亂 극복한다)③코카콜라의 비싼 `단 맛`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세계 최고 갑부이자 투자의 귀재인 워렌 버핏이 장기간 안정적 수익을 낼 기업으로 인정한 코카콜라. 끊임없는 변신으로 다이어트 붐과 건강음료 바람을 이겨내고 120년 넘는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 코카콜라의 오랜 역사에는 미국 경제의 부침에 따른 대응이라는 또다른 역사가 숨겨져 있다. 미국인이 피나는 다이어트 노력을 할 동안 코카콜라도 칼로리를 낮추고 설탕을 뺀 제품을 출시했다. 건강을 위해 콜라보다 차를 마시는 사람들을 위해 건강음료 제조업체들을 인수해 건강음료도 팔았다. 그러나 수년전부터 전방위로 압박해오는 원자재대난도 무난히 이겨낼 수 있을까? 콜라 캔을 만들 때 들어가는 알루미늄 가격이 급등했고, 콜라의 단 맛을 내는 옥수수 시럽 가격 부담도 옥수수값 고공 비행과 비례해 갈수록 가중되고 있어 위기감도 어느때보다 컸다. `백전노장` 코카콜라의 선택은 `대체재 찾기` 였다. 일단 코카콜라는 원자재 가격 부담을 덜기 위해 지난해 일부 제품가격을 인상했다. 그리고 이와 별도로 지난해 초부터 옥수수 과당 시럽을 대체할 `단 맛`을 찾으러 나섰다.   그 결과 코카콜라는 전체 순이익의 20%를 내는 미국 시장에선 아직 옥수수 시럽을 넣어 콜라를 만들지만, 미국을 제외한 세계 각지에서는 옥수수 시럽 대신 설탕으로 콜라의 단 맛을 내고 생산법으로 바꿨다. 설탕보다 싸고, 잘 섞여져 설탕의 자리를 차지했던 옥수수 시럽은 다시 원재료가 비싸지자, 설탕으로 다시 돌리고 있는 것.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미국인은 지난 1970년 옥수수 시럽을 평균 0.5파운드 소비했지만, 최근 해마다 소비하는 옥수수 시럽 양은 평균 41.5파운드나 된다. 그러나 바이오연료와 가축 사료 수요가 늘면서, 시럽용 옥수수 수요가 잠식당하고 있다. 올해 미국에서 수확될 옥수수의 약 4% 정도가 옥수수 시럽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 코카콜라는 또다른 원자재난 대응법도 준비중이다.  지난해 플라스틱병을 재활용하는 공장을 짓기 위해 6000만달러를 투자했다. 20온스들이 플라스틱병을 1년에 20억개 재활용할 수 있는 규모로,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내년 완전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표면적으로 환경단체의 압력을 무마하겠단 목적을 내걸었지만, 알루미늄 캔 비용 부담도 적지않은 이유로 작용했다. 코카콜라는 플라스틱 병을 100% 재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한편 코카콜라의 필생의 라이벌 펩시도 고심하기는 마찬가지다. 올해 초 영국에서 10년 만에 신제품을 출시한 펩시는 건강음료 바람과 원자재난을 한꺼번에 이겨내기 위해 천연재료로만 만든 콜라를 선보였다. 신제품 `펩시 로`는 사과 추출물, 카라멜, 커피 잎, 포도산, 탄산수 등 천연재료로만 만들어졌다. 특히 신제품 원료에서 옥수수 시럽을 사탕수수 시럽으로 대체했다. 천연재료 콜라란 콘셉트와 함께 단 맛을 내는 원료도 함께 바뀐 것. 한때 대체할 음료를 찾기 힘들 정도로 음료시장을 지배했던 콜라업계는 이처럼 원자재 대란에 직면, 스스로 대체제를 찾고 있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코카콜라에 활기를 되찾아준 경영자로 평가받고 있는 네빌 이스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월 말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원자재값 오름세가 뚜렷하게 가속화해 정점에 이른 것을 보고 있다"며 "올해에는 좀 더 완만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의 예상은 두 달도 채 안돼 깨졌고, 옥수수 가격은 이 달 들어서도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가 그는 여전히 원자재와의 전쟁을 계속하고 있다.
2008.03.10 I 김국헌 기자
  • 기름·사료값 폭탄…“소도 농가도 굶어 죽으란 얘기죠”
  • [경향닷컴 제공] 사료값 폭탄에 축산농가들이 허덕이고 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타결 이후 근근이 버텨오던 축산농가들은 또다시 예기치 못한 복병을 만나 앞날을 기약할 수 없게 됐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사료값이 가뜩이나 취약한 축산기반을 송두리째 뒤흔들고 있는 셈이다.전국 최우수 브랜드상을 받고 200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때 만찬용 식재료로 공급돼 화제를 모았던 명품 ‘횡성 한우’의 생산지도 이같은 우려를 반영하듯 뒤숭숭하기는 마찬가지였다. 7일 오후 강원 횡성군 공근면 학담2리 한별농장. 최근 자동화 설비를 갖춘 1700여㎡ 규모의 축사 한쪽에서 소에게 줄 건초와 볏짚을 살펴보고 있던 농장주 김일섭씨(48)는 “4~5월쯤 사료대란이 일어날 것이란 소문이 돌아 속이 바짝 타들어 가고 있다”며 긴 한숨을 내쉬었다. “지난해 25㎏짜리 1포대에 8000원대이던 마블링 사료값이 올들어 9000원대로 올랐어요. 한우 1마리가 하루 11~12㎏을 먹어 치우는데 이를 어찌 감당해야 할지 걱정입니다.” 김씨는 5년 전 구제역 파동 때보다 더한 위기감을 느낀다고 하소연했다.1982년 한우 2마리를 사 축산업에 뛰어든 김씨는 FTA 여파로 규모를 키우지 않고는 살아남을 수 없다고 판단, 지난해 한우를 140마리로 늘렸다. 또 대출 8000만원을 포함, 모두 1억2500만원을 들여 자동화된 축사를 신축하고 고급육 생산을 위한 차별화 전략으로 위해요소중점관리제도(HACCP 시스템)까지 도입했다.하지만 배합사료뿐 아니라 건초와 볏짚 등 조사료 값도 연일 치솟아 수익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보니 밤잠을 설치기 일쑤다. 지난해엔 5 트럭 한 대분의 볏짚을 사는 데 65만~70만원가량 들었는데 최근엔 86만~90만원을 줘야 한다. 1㎏에 250원대이던 수입건초도 올해 290~300원으로 올랐다.김씨는 “그동안에는 5개월짜리 송아지를 220만~250만원을 주고 입식해 25개월간 브랜드 육용 한우로 가르는 데 180만~190만원의 사료값이 들었는데, 이제는 240만~250만원가량 써야 한다. 700~800㎏짜리 한우의 평균가격이 700만원대인 점과 가축진료비, 전기료 등 부대비용을 감안하면 손익 맞추기가 정말 빠듯하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현재 기르고 있는 브랜드 육용 한우의 1등급 출현율이 85%이나 자칫 2~3등급을 많이 받으면 적자를 보게 된다”며 “사료값이 하루빨리 안정되지 않으면 20~30마리 이하의 소를 기르는 소규모 축산농의 경우 인건비도 건지지 못해 모두 고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국제 곡물가 파동의 여파로 2006년 말에 비해 사료값이 32.5%나 오르다보니 사료 의존도가 높은 양돈업의 경우 이미 생산비가 판매가를 앞질러 파산위기에 직면했다.홍천군 동면 덕치리에서 돼지 1100마리를 기르고 있는 박명석씨(51)는 “1년 전엔 사료값이 한 달에 1200만원가량 들었는데 요즘은 1800만원이나 소요된다”며 “새끼 돼지를 7개월간 길러 출하하는 데 25만원의 생산비가 드나 판매가는 22만∼23만원대여서 결국 마리당 2만∼3만원의 손해를 보고 있는 실정”이라고 복잡한 속내를 털어놨다.박씨는 “이미 몇몇 농가에서 양돈을 포기한다는 소리가 들린다”며 “정부에서 농가의 사료값 부담을 덜기 위해 1조원 규모의 사료 구매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한다고 하나 이미 파산 직전에 몰린 농가들이 그 이자나 제대로 갚을 수 있겠냐”고 반문했다. 한편 일반 농가들도 비료값이 지난해에 비해 24%가량 오르는 등 농자재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한해 농사의 시작인 봄을 맞기가 편치 않은 상태다.
(원자재亂 극복한다)②도요타의 `천리안(千里眼)`
  • (원자재亂 극복한다)②도요타의 `천리안(千里眼)`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원자재값이 아무리 올라도 소비자에게 떠넘기지 않겠다." 세계 1위 자동차 제조업체로 인정받기 위해 끊임없는 담금질의 시간을 보낸 도요타 자동차의 선언이다.  세계적인 원자재 대란에 대응하는 도요타자동차에서 돋보이는 건 `긴 안목 아래 창의적 대응`이다.대부분의 기업이 납품업체나 소비자들에게 원가부담을 전가하는, 근시안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도요타는 확실히 다르다. 긴 안목을 갖고 창의적인 대응을 하고 있는 것.  원자재 가격이 고공비행하면서, 관련업체들이 가장 먼저 선택한 방법은 제품 가격 인상. 밀값이 오르면, 밀 생산업체는 제과업체에 인상분을 전가하고, 제과업체는 이것을 다시 소비자 가격에 반영하는 것이 그동안 원자재난 해결책이었다. 자동차업체들의 상황도 다르지 않다. 지난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철광석 뿐만 아니라 구리, 알루미늄, 정유화학제품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이 상승했다. 도요타도 자동차 한 대당 생산비용이 46만원 정도가 추가됐다. 특히 최근 철광석 공급가 인상으로 올해 한 대당 생산비용에 추가로 19만원이 더해질 전망이다. 이런 상황에서 도요타라고 별 뾰족한 수가 있을리 없다. 그러나 도요타는 다르다.  `부담 전가`가 아니라 `기술과 협력`으로 일시적인 원자재난을 극복하고, 장기적으로 소비자와 협력업체의 마음을 사겠다고 나섰다.   도요타가 찾아낸 묘책은 자동차 철강 부품수를 줄이는 것, 또 공정 과정에서 낭비를 최소화하는 전략이다. 도요타의 니이미 아쓰시 이사는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이미 몇 년간 철강 부품 비중을 약 600종에서 500종으로 줄여왔다"며 "가볍고 강한 고장력강(鋼)을 (자동차 부품에) 널리 응용할 수 있어서 일반 철강 사용을 좀 더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고급 세단 브랜드 `크라운`을 생산할 때 세부 공정을 조정해 철강재 낭비를 줄였다. 자동차 공정 과정에서 크랭크축 틀에 철강을 붓기 전에 틀 모양에 맞게 다듬는 과정을 추가해, 버리는 철강재 비율을 30%에서 16%로 낮췄다.  도요타가 부담 전가의 먹이사슬에서 벗어나 창의적으로 원자재난에 대응할 수 있었던 힘은 `긴 안목`이다.  도요타 경영진은 장기적 관점에서 볼 때 당분간 자동차 판매가격을 올리지 않고 참을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철광석 생산업체를 돌아본 결과 `철광석 공급 부족 상황은 일시적`이라고 파악했다. 일본과 북미 시장의 전망도 불투명해 판매가를 인상하는 것이 섣부른 결정이 될 수 있다는 결론에도 이르렀다.  도요타 경영진의 목소리는 납품업체에 부담을 전가하는 데 급급한 근시안적 경영관에 결코 가볍지 않은 교훈을 준다. 니이미 이사는 지난 6일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인터뷰에서 "도요타의 현재는 철강업체에게 많은 것을 빚지고 있다"며 "철강업체와 협력을 통해 원자재 가격 인상분을 직접 흡수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원자재亂 극복한다)①삿포로맥주 `아주 특별한` 발효
2008.03.07 I 김국헌 기자
  • (김병수의 아뜰리에)과거는 묻지 말라지만…
  • [이데일리 김병수기자] 요즘 금값이 천정부지로 솟아 돌잔치 때도 돌반지를 찾아보기 어렵다고들 한다.외환위기 때 장롱 속 금을 헌납해버린 중생들로선 배만 아플 따름이다.그러나 어찌하리. 나라가 파탄나게 생겼다니 꽁꽁 숨겨뒀던 돌반지를 다 털어먹었어도 후회는 없다.서민들의 십시일반으로 외환위기는 그럭저럭 넘겼다. 그런데, 우리네 중생들 인생은 왜 이리도 꼬이나.소비를 일으켜야 한다고 빚내서 카드 쓰자고 나팔부는데 순진하게도 넘어가, 2002년 신용카드 사태를 맞았다.지금 와서 그 때 일 들춰내 뭐가 좋겠느냐마는, 그래도 약이 오르는 것은 어쩔 수 없어 화병이라도 면해볼려면 찬 소주에 안주라도 삼아봐야 할 듯 하다. 아무리 새 나랏님이 `과거는 묻지 말라` 하시어도 말이다.사실, 2002년 카드대란의 징후는 1년전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 금융시장과 금융감독을 책임지고 있는 금융감독당국이 당시 기자들에게 뿌린 보도자료만 봐도 쉽게 알 수 있다.금융감독원은 2001년 8월 22일부터 9월 14일까지 6개 전업카드사를 대상으로 법규준수 실태파악에 나섰다. 이미 이 때부터 신용카드사들의 과열경쟁은 위기감을 불러왔다.그 해 12월 14일 발표된 실태점검 결과 자료에선 소득이 없는 미성년자 등 무자격자에 대한 신용카드 발급이 다수 적발됐고, 금감원은 위반 단계별로 엄격한 제재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천명한다.이듬해 1월 10일. 금감원의 경고에도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금감원은 신용카드 발급기준 강화를 이유로 8개 전업카드사와 18개 신용카드 겸영은행 카드 담당 임원회의를 소집한다.예나 지금이나 서슬퍼런 감독당국이 각 금융회사의 담당 임원들에게 금감원으로 들어오라는 조치를 내렸으니 경고의 강도가 높아진 셈이다.그 해 2월 21일. 다시 금감원의 불호령이 떨어진다. 거리에서 카드회원을 모집하는 행위를 중지하라고 했으나, 지켜지지 않고 있으니 모든 가두모집 가판대와 모집인을 지금 당장 철수시키라는 명령이다. 이는 각 금융회사에 문서로 시달됐다.그러면서 감독당국은 이 같은 과당경쟁을 방지하는 내용의 제도적 정비방안도 마련했다. 부당한 신용카드 발급에 대한 카드사의 책임을 강화하고 모집인 등록을 의무화하며, 현금대출 위주의 영업행태를 차단하고, 대손충당금 적립기준도 강화하겠다는 내용들이다.이 방안은 그 해 2월 14일 처음으로 발표되고 이후 제도정비를 시작했으나 정비된 제도가 시행된 것은 그 해 7월 1일부터다. 제도정비에 무려 5개월이 걸렸다.금융감독당국이 각종 규정을 제·개정하는 작업은 통상 한달에 두번씩 이뤄진다. 당시 제도개선 내용이 2월 중순에 발표된 점을 감안하면, 무려 10차례 정도의 의결기회를 미룬 셈이다.왜 이리 됐을까. 현재도 마찬가지지만, 금융감독과 관련된 규제의 제·개정은 규제개혁위원회와 협의하도록 돼 있다. 말이 협의지 규개위에서 오케이하지 않으면 시행이 불가능하다.당시 규개위의 입장은 간명했다. 신용카드사에 대한 카드모집 형태, 즉 거리모집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은 민간업계의 마케팅을 제약하는 과도한 규제라는 것이다.규정 개정안을 들고 규개위를 찾아간 당시 공무원들은 금융시장에선 시시각각 이상징후가 확인되는데도, 규개위 민간위원들과 논쟁을 하느라 그 해 하반기 들어서야 규정을 개정할 수 있었다.당시 대책마련에 참석했던 한 관계자는 "금융시장에선 하루가 다르게 분위기가 바뀌는데, 그들(규개위 민감위원들)은 당시 삼성과 LG등 전업계 카드사들이 써 준 문서만 앵무새처럼 읽을 뿐, 금융시장의 동향과 감독당국의 경험을 들을 생각을 하지 않았다"고 회고했다.다른 관계자도 "그들은 규제가 무엇인지, 규제완화는 왜 필요한지는 관심이 없었고, 오로지 공무원은 나쁜 사람, 민간업체는 좋은 사람이라는 기준만 있었던 것 같다"며 "규제완화와 업계 편을 드는 것을 구분하지 못했다"고 힐난했다.결국 시간은 흘러흘러 시장은 이미 망가지고 나서야 대책은 시행됐고, 얼마 지나지 않아 카드채권 `폭탄 돌리기`를 시작으로 소위 말하는 카드대란은 오고야 말았다.이명박 대통령은 선거 때부터 규제완화를 MB 키워드로 제시했다.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내정자도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출신으로 규제완화의 적격자라는 평이다.그러나, 그가 우리나라 카드사태 당시 규제개혁위원회의 위원으로서, 위원회의 민간위원들을 이끌고 있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2008.02.27 I 김병수 기자
  • 달러 하락..`美 경기우려→금리인하`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19일(현지시간) 미국 외환시장에서 달러 가치가 유로와 엔에 대해 하락했다.미국 경기후퇴(recession)에 대란 우려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인하 행진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달러 약세의 배경이 됐다. 금리인하는 해당 통화의 대표적인 약세 요인이다.오후 3시38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1.4727달러로 전일대비 0.70센트(0.48%) 올랐다.달러/엔 환율은 107.67엔으로 0.56엔(0.51%) 떨어졌다.이날 프랑스의 중앙은행인 뱅크오브프랑스(BOF)의 크리스티앙 누아예 총재는 "유로존의 경제성장에 대해 낙관적"이라고 말해 달러 대비 유로 강세를 부추겼다.반면 게리 스턴 미니애폴리스 연방은행 총재는 "현재 미국의 경제 상황이 신용 위기로 경제 성장이 역풍을 맞은 지난 90년대초를 연상시킨다"고 언급했다.한편 연준의 통화정책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연방기금 금리선물은 3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50bp 금리인하 가능성을 98% 반영하고 있다. 나머지 2%는 75bp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데일리FX닷컴의 보리스 슐로스버그 선임 외환 전략가는 "미국과 유럽간의 금리 격차가 벌어질수록 달러가 사상 최저치를 경신할 것"이라며 "미국 금융권에 대한 우려로 달러에 대한 부정적인 심리가 지배적"이라고 분석했다.
2008.02.20 I 전설리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정부조직 개편 난항
  • [이데일리 이진우기자] 다음은 2월16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이다◇한국경제▲1면-씨티,연이은 굴욕-해양수산부 때문에..조직개편 난항-두바이투자공사,한국 SOC에 20억불 투자-과천 식당가, 통폐합부서 밥값외상 안됩니다▲종합-국제선 면세점 매출만도 못한 국내선-건설 빅5+11~20위업체 대운하 그랜드 컨소시엄- 태양계 닮은 행성계 찾았다.-해수부 유지땐 정부조직 다시 짜야할 판-초대 금융위원장 여전히 안개속-방통위원장은 3파전..최시중 유력-한미FTA 공청회 "한국에 유리하니 오바마도 반대"-버냉키,공격적 금리인하 계속할듯-일본금리 동결..1년째 0.5% 제자리-자원외교 재외공관 대폭 늘린다-국고채3년물 콜금리 한때 역전..저금리 기대감 확산-은행 주택대출 최저금리 5%대로-외국인 근로자도 호텔 근무 할수있다-지난해 교역조건 사상 최악▲국제-미국, 우수교사 확보 '비즈니스'에서 답을 찾는다-흑인 고급인력도 탈 남아공-일본 미즈호 인도 타타그룹 제휴-청정에너지 기술 100억불 투자▲사회'-잡초같던 작물이 친환경 바이오디젤 원료로-로스쿨 법대 병행론 찬반논란-삼성 비자금 유입 의혹 국제갤러리 조사▲산업-기아차, "올해는 RV지존 탈환"-스틱차량의 부활..점유율 2배-폰의 두뇌 싸움..리눅스 뜬다-벤처유형 바뀐다..기술보증형 증가▲부동산-지방 민간아파트 전매제한 폐지 효과는-은평뉴타운 예비당첨자도 내집마련 기회▲금융-MMF에 대기성 뭉칫돈 몰려-저축은행, 증권업 진출 러시◇서울경제▲1면-조직개편안 업치락 뒤치락 주내타결 불투명-교역조건 작년 사상 최악-미국금리 또 내린다..버냉키 추가인하 시사▲종합-천문연구원 연구성과 부풀리기 의혹-대우일렉 매각 우선협상자에 모건스탠리PE-두바이투자공사, 한국 SOC에 투자펀드 조성-최근 3년 경제활동참가율 뚝-500원의 반란..1000원 김밥 한줄에 1500원으로-대운하 건설 합종연횡-은행장들 '국내경기 하강 조짐 없다'-오바마, 한미FTA 차, 쇠고기 보호 미흡-중국선 한국브랜드 숨기고 시장공략하라-우리은행 기관경고 받을듯▲국제-중국 "통화긴축 의지 안먹히네"-미국 "금리인하 약발 안먹히네"-중국, 캐나다 제치고 대미수출 세계 1위-글로벌 석탄대란 가중 우려-국제콩값 천정부지▲산업-국내 완성차 업계 변화의바람..소비자 눈높이 높아져-낸드플래시 현물가격 바닥 논란-삼성정밀화학, 의약품 코팅제 증설 완료◇매일경제▲1면-유전확보 첩보전-두바이펀드, 20억불 한국투자-장단기 금리 한때 역전▲종합-이성태 한은총재, 문제는 인플레 기대심리야-미국금리 얼마나 더 내릴까-보톡스 논쟁-신생아 보험료 지원합니다-SC제일은행 "지점이름 되찾았어요"-수입가 크게 올라 교역조건 사상 최악-석유 가스공사 준공무원 신분 줘 자원외교▲국제-금융경색은 기회..억만장자의 베팅-메케인, 공화당 후보 사실상 확정-모노라인 자본확충 못하면 분할-일본 펀드서 한달새 52조원 이탈▲산업-휴대폰, 천만대 빅히트 상품 늘려라-52인치 LCD TV가 잘팔린다-대우일렉, 결국 사모펀드로▲부동산-주택 인허가 늘었지만 집값 잡기엔 역부족-해운대 아이파크 너무 비쌌나..당첨자 계약률 48%
2008.02.15 I 이진우 기자
지난해 카드 현금서비스 금리 4년래 최저
  • 지난해 카드 현금서비스 금리 4년래 최저
  •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지난해 4분기 전업계 카드사들의 현금서비스 및 카드론 금리가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서브프라임 등 여파로 조달금리가 급등했지만 카드사들의 경쟁 격화로 현금서비스와 카드론 금리는 오히려 내림세를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최대 카드사인 신한카드의 지난해 4분기 `현금서비스 수수료 등 수입비율`은 연 25.99%를 기록해, 지난 2004년 3분기 25.77% 이후 4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현금서비스 수수료 등 수입비율`이란 상품수수료와 취급수수료, 연체 수수료 등 현금서비스와 카드론을 통해 발생한 모든 수입을 현금서비스 및 카드론 취급 총액으로 나눈 수치다. 이 비율이 내려가면 통상 현금서비스 금리가 낮아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신한카드의 수입비율은 신용카드 대란이 있었던 2003년 1분기 20.64%로 최저점을 찍은 뒤 2006년 2분기 28.92%까지 오름세를 지속했지만, 이후 급격한 하향곡선을 그려 26%선 아래로 내려갔다. KB카드의 4분기 `현금서비스 수수료 등 수입비율`도 연 25.03%로 2003년 2분기 23.72% 이후 4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삼성카드도 연 24.92%로 2003년 1분기의 21.24%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왔고, 현대카드도 지난 3분기23.48%를 기록하며 2003년 1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카드사들의 영업 확대 경쟁이 격화되면서 부가서비스는 늘리는 한편 현금서비스 금리는 낮췄다"며 "그러나 올해는 대부분의 카드사들이 보수적 경영기조를 밝힌 만큼 이 같은 분위기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8.02.12 I 김수미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한미FTA 비준안 상정 무산
  • [이데일리 김춘동기자] 다음은 2월12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이다.(순서는 가나다순) ◇ 매일경제 ▲ 1면 - 깊이 잠든 참여정부 시스템 - 한미FTA 비준안 상정 무산 - 코스피 55P 급락 - 한계농지 거래제한 없앤다 ▲ 경제/종합 - 글로벌 원자재대란 車·조선 직격탄 - 신흥국 이동통신사가 뜬다 - LA는 한국어 공부중 - 폴슨 美재무 "세계경제 디커플링은 잘못된 믿음" - KDI 안이한 경기판단 논란 - 소방당국·중구청·문화재청·보안업체, 화재책임 `네탓 타령` - 대형사고 무방비..반복되는 정권말기 법칙 - 한나라당 공천 생존게임 시작 - 새 성장동력 의료산업 불씨 꺼지나 - 금융위 민간인 참여 늘려야 - 내일 금통위 콜금리 동결에 무게 ▲ 기업/증권 - 후판값 톤당 220弗 올라 배 어떻게 만드나 - 현대삼호重 상장 추진 왜? - 기업은행, 中企 직거래장터 개설 - 해외주식형 펀드 4일째 자금유출 - 자산운용사 보유주식수 급증 - CB·BW 주식전환 크게 늘어 ▲ 금융 - 외화자금 조달 링기트화채권에 몰려 - 은행, 외국인주주 눈치보기 급급 - 증여·상속 가능한 연금보험 - 휴대전화로 펀드 가입하세요 ▲ 국제 - 모바마, 대의원 확보 힐러리 추월 - 시진핑, 후진타오 후계자 굳히기 - 中 변호사 "블루오션 열렸다" - 사르코지 지지율 급락 - EU도 입출국때 지문확인 추진 ◇ 서울경제 ▲ 1면 - 억장이 무너지는 숭례문의 잔해 - 제조업, 원자재發 충격 도미노 - 이번엔 `레버리지 론` 위기..신용경색 가중 우려 - `예고된 추락` 코스피 55p 하락 ▲ 경제/종합 - 대통령실장 인사도 직접 챙긴다 - 통합신당-민주당 통합 선언 - 학교용지부담금 환급특별법 盧대통령 거부권 행사할듯 - "실물경기 상반기중 하락 반전" - 한미FTA 비준동의안 국회상정 무산 - 러시아, 한국에 천연가스 수출 제안 - 삼성·LG전자·현대차등 3사, 국내 기업 R&D투자의 35% 넘어 - 개성공단 아파트형공장 자금난 심화 ▲ 기업/증권 - 현대삼호重 증시 상장 추진 - 롯데 사상최대 승진잔치 - LCD 표준경쟁 `42인치`가 승리 - 자사주 매입, 3월 배당주 관심을 - 호재 발표 후 주가급락 잦아 `조심` ▲ 금융 - 중소형 生保 `증시 상장` 박차 - 은행권 자동화기기 보급 늘린다 - 은행 외국인주주 "배당 짭짤하네" - 금감원, 中企대출 모니터링 강화 - "사망때 혜택 상속" 연금보험 선봬 ▲ 국제 - 말聯, 국제투자자본 `새 피난처` - 오바마 파죽지세 - 中국부펀드 "300억弗 해외증시 투자" - "글로벌 금융시장 위기 제조업으로 안 번질 것" - 英경제 `서브프라임發 홍역` - 차베스 "美에 석유공급 중단" 경고 ◇ 한국경제 ▲ 1면 - 오만 `제2의 두바이` 사업..대우조선 200억弗 수주 - 무너져 내린 `한국의 아이콘` - 혹시나 했던 주가 55p 급락 마감 - 국회 상임위, 한미FTA 상정 무산 ▲ 경제/종합 - 베트남도 "외국인 투자 가려 받겠다" - 한전, 서아프리카서 4억5천만弗 수주 - 씨앗 로얄티 올 160억 나간다 - 신용잃은 신용평가사 규제한다 - "금융시장 불안이 소비에 직격탄" - 세무사법 개정안 2건 내일 국회상정..변호사vs세무사 `맞짱` - 삼성특검, 금감원 압수 수색 - 한은, 작년 5천억원대 적자 ▲ 기업/증권 - 수입차 값 내렸다지만 美보다 40%이상 비싸 - D램 고정거래價 두달째 올라 - 롯데, 사상최대 임원 142명 승진 - 中펀드 설정액 1兆이상 늘어 - 金 관련株 상한가..펀드도+수익률 - 기관투자가 입김 더 세진다 - 현대삼호重 내년 상장 추진 ▲ 금융 - 잠잠하던 카드마케팅 `공격 앞으로` - 카드론 많이 쓰면 신용 깎인다 - 어린이 보험시장 급증 - "세뱃돈으로 재테크 교육하세요" - 은행 고금리월급통장 `인기몰이` ▲ 국제 - 고개드는 `오바마 대세론` - "e베이 이용말자" 집단행동 움직임 - 세계는 에너지절감 전쟁중 - "中 인권 비판 않겠다" 각서써야 올림픽 출전 - 시진핑 `포스트 후진타오` 굳히기? - 차베스 "美에 석유판매 중단" 경고
2008.02.11 I 김춘동 기자
설 연휴 귀성·귀경길 피해야 할 시간은…
  • 설 연휴 귀성·귀경길 피해야 할 시간은…
  • [조선일보 제공] 사상 최악의 교통대란으로 기록됐던 작년 추석 귀경길. 작년 추석 연휴엔 귀성객 이동이 4일에 걸쳐 분산된 데 반해 귀경길엔 추석 당일을 포함, 이틀 사이에 귀경 차량이 몰리면서 최악의 교통대란이 발생했다. 하지만 올 설에는 사전에 예상 교통혼잡 구간 및 시간대를 체크하고 실시간 교통정보를 파악하면 '악몽'을 비켜갈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상대적으로 연휴기간이 길어 교통량이 분산되면서 극심한 교통정체는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4일 정부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엔 2월 6일(수)과 8일(금)의 교통 상황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간대별로는 귀성은 오전 6~9시, 귀경은 낮 12시~오후 6시에 가장 많은 차량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최대 소요시간은 귀성길엔 서울~대전 5시간50분, 서울~부산 9시간, 서울~광주 7시간50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귀경길엔 서울~대전 5시간30분, 서울~부산 8시간40분, 서울~광주 7시간10분 정도로 추정된다. 이는 톨게이트에 진입해서 다시 톨게이트를 빠져나올 때까지가 기준으로, 실제로 고속도로에 진입하기까지의 시간을 고려하면 이보다 훨씬 더 걸릴 수 있다. 여러 명이 함께 이동한다면 차를 나눠서 타고 가기보다 미니버스 등을 렌트해 가는 편이 유리하다. 6명 이상이 탑승한 9인승 이상 승합·승용차의 경우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건교부는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경우 일반 승용차보다 1~2시간 정도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귀성·귀경길엔 음성이나 문자 메시지를 통해 실시간 고속도로 교통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먼저 '고속도로 교통정보안내전화'(1588-2505)로 전화를 걸면 "출발지 IC(인터체인지)를 말씀하세요"란 안내가 나온다. 이때 출발지점 IC를 얘기하고 안내문에 따라 목적지 IC를 얘기하면 "선택구간의 고속도로 소통이 현재 원활합니다(혹은 어렵습니다)"는 식으로 해당 구간의 교통상황을 안내해 준다. 단, 이용자가 몰리면 연결이 어려울 수도 있다. 대신 문자메시지를 이용하면 언제든지 고속도로 정보를 알아볼 수 있다. 방법은 두 가지다.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내용에 '출발지IC 이름, 버튼, 도착지IC 이름'을 차례로 적거나, 자신이 이용할 고속도로명과 이동방향을 적어 '012-1588-2505'번으로 전송하면 된다. 즉 '청주양재' 혹은 '중앙선 상행(혹은 서울이나 북쪽)'이라고 문자메시지를 작성해 위 전화번호로 전송하면 1분 안에 해당 구간의 교통상황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 관련기사 ◀☞활동 편한 실용한복 아이가 좋아해요☞투명하게 우아하게… 올 설엔 나도 '단아미인'
  • (미리보는 경제신문) 亞 증시 일제히 상승
  • [이데일리 김수연기자] 다음은 2월5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 매일경제 ▲ 1면 - 한국 10년내 다민족국가된다 - 기초노령연금혜택 100만명 추가 - 상하이 8.1% 코스피 3.4% 급등 - 가족통화료 최고 50% 할인 - 중소기업 연대보증 완화 ▲ 종합 - `슈퍼공룡` 금융위 권한 어디까지 - 금값 급등 온스당 1천달러 간다 - 코스피 상승세 이어갈까 - 외국인이 돌아왔다 - 지분형아파트 年2~3만가구 공급 - 시멘트업체 가동중단 위기 ▲ 정치·외교안보- 브레이크 걸린 인수위- 관광은 사치산업 아니다- MB 모처럼 `공식일정 無`- 8년만에 쪼개지는 민노당- 朴 "공정공천 믿는다"▲ 국제- 中·러·태국 등 가격통제 초강수- 뉴욕 부동산마저 4.8% 하락- 美 오라클 CEO 29억弗 평가손- 짐 로저스, "美 침체땐 중국서 기회잡아라" ▲ 기업과 증권- 구글, 야후에 손짓 "모든 지원 해줄께"- LG 이번엔 300달러대 전략폰- 한진家 2세 분쟁 갈데까지 갔다- SK에너지, OK캐쉬백 떼낸다- 반도체株 실적 기대로 투자의견 상향- 대한항공 외국계 매도의견불구 강세- 증권사 실적 상승세 주춤 ▲ 부동산- 북아현동 녹색 문화타운으로 탈바꿈- 강남 상가 임대로 살인적 폭등세- 뚝섬 분양가 사상 최고◇ 서울경제 ▲ 1면 - 뚝섬 주상복합 분양가 사상 최고 - `메이드 인 차이나`의 역습 - `석탄대란` 오나 - 亞 증시 입춘대길 ▲ 종합 - 가족간 통화·기본요금, SKT 최대 50% 할인 - 근저당권 설정비 은행이 부담 - 캠코, 美 부실채권시장 공략 박차 - 소상공인 별도 정책자금 신설 - 李당선인 "관광산업 규제도 과감히 철폐" - 쇠고기, 한미FTA 비준 `알파이자 오메가` - 中 진출 기업 세무 청산, 이렇게 준비하세요 -신세계 `경방필 위탁운영` 승인   ▲ 정치 - 한나라 공천절차 본격 돌입 - 신당-민주 통합협상 막판 진통 - 민노당 분당 수순 - 문국현 서울 종로 출마로 가닥   ▲ 금융 - 은행권 "가자! 중국으로" - 농협도 첫 해외지점 사무소 세운다 - 대한화재 새 상호 `롯데손해보험`으로   ▲ 국제 - 뉴욕 부동산도 흔들 - 사모펀드 "모노라인 구제금융 참여안해" - 구글 "MS, 야후 인수 저지" - 달러화 강세전환론 커진다   ▲ 산업 - 전자업체 "글로벌 인재 사냥" - 현대重 경영진 설 연휴 해외출동 - 인터넷 전화 `망내무료` 시대 활짝 - KT, 통신료 20% 할인 결합상품 선봬 - ATM 업계 기기교체 특수 선점경쟁   ▲ 증권 - 설 이후에도 "반등 이어질 것" - 삼성전자 50만원대 넘어서 - 두산그룹 계열사 수익성 큰폭 호전 - 포털주, MS發 호재에 `덩~실` - 채권형펀드 유입액 주식형 앞질러 - 자동차주 `신차 효과` 쾌속질주 - "동부화재 실적 호조세 불구 저평가"   ◇ 한국경제 ▲ 1면 - 인수위, 독일식 공동세 도입 추진 - 아시아 증시 급등..조정장 마무리? - 뚝섬 분양가 사상 최고 3.3m당 4598만원까지 - 로스쿨 25곳 원안대로 발표 ▲ 종합 - 베어마켓 랠리.."외국인 돌아오나" - SK텔, 가족요금제 최고 50% 할인 - 美 슈퍼볼 시청자 1억명에 제네시스 첫선 - 대교협 `본고사식 논술` 제재 안한다 - "금융위원장을 찾습니다" 인수위, 적임자 못찾아 애먹어 - 경제불안, 거시정책 손댈 필요는 없다..권부총리, 미시적 관리 중요 - 정부조직개편 합의 지연..인수위 대책은 존치 13부처 장관만 우선 임명 - 청와대 수석 막판 진통..10일 발표 - 李 당선인 "해외여행객 탓하는 시대 지났다" - 새 정부 임기내 보육료 전액 지원 ▲ 사회 - 사시합격자 수가 로스쿨 당락 갈랐다 - 총장 사퇴..줄소송..로스쿨 몸살 ▲ 국제 - `그린칼라` 새 일자리 뜬다 -미 대선 슈퍼화요일 표심은 어디로.. ▲산업 - "내부 동요라도 최소화 하자" 삼성, 직원 인사는 예년대로 - 3월부터 만도 직접 경영..정몽원 한라 회장 - 에쓰오일도 사옥 마련한다 - LG전자 골칫거리 제니스 이젠 효자 - 이준용 회장, 여천 NCC 등기이사 사퇴 - 대만서 게임한류 열풍 계속된다 - 국산 리눅스 데스크톱 내달 판매 - 삼성 LG 모니터 패널 중국산도 쓰네 - 中企 조합 선거의 계절 돌아왔다 - 굴비 1cm에 만원차이? ▲ 부동산 - 뚝섬 최고 분양가 경신.."강남 집값 들썩" 도화선 될 수도 ▲ 금융 - 국민銀에 이어 신한도 순익 '2조 클럽' - 박병원회장, 국제금융聯 이사 선임 - 은행들 中 현지법인 설립 붐 - 5월부터 근저당 설정비 은행이 부담 ▲ 증권 - 외국인 빌려판 주식 한달새 2억주..주가 오르며 청산 가능성 - 미래에셋운용 싱가포르 법인 CIO 버나드 림 "올 亞시장 투자규모 늘릴 터" - 하나대투證 사장 김지완씨 내정 - 운용사별 펀드 유출입 통계, 집계 기관따라 들쭉날쭉
2008.02.04 I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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