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귀성·귀경길 피해야 할 시간은…

귀성… 6일 오전 6~9시, 귀경… 8일 낮 12~18시
▶설 교통 음성·문자안내 1588-2505, 012-1588-2505
  • 등록 2008-02-05 오전 10:42:00

    수정 2008-02-05 오전 10:42:00

[조선일보 제공] 사상 최악의 교통대란으로 기록됐던 작년 추석 귀경길. 작년 추석 연휴엔 귀성객 이동이 4일에 걸쳐 분산된 데 반해 귀경길엔 추석 당일을 포함, 이틀 사이에 귀경 차량이 몰리면서 최악의 교통대란이 발생했다.

하지만 올 설에는 사전에 예상 교통혼잡 구간 및 시간대를 체크하고 실시간 교통정보를 파악하면 '악몽'을 비켜갈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상대적으로 연휴기간이 길어 교통량이 분산되면서 극심한 교통정체는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4일 정부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엔 2월 6일(수)과 8일(금)의 교통 상황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간대별로는 귀성은 오전 6~9시, 귀경은 낮 12시~오후 6시에 가장 많은 차량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최대 소요시간은 귀성길엔 서울~대전 5시간50분, 서울~부산 9시간, 서울~광주 7시간50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귀경길엔 서울~대전 5시간30분, 서울~부산 8시간40분, 서울~광주 7시간10분 정도로 추정된다. 이는 톨게이트에 진입해서 다시 톨게이트를 빠져나올 때까지가 기준으로, 실제로 고속도로에 진입하기까지의 시간을 고려하면 이보다 훨씬 더 걸릴 수 있다.
여러 명이 함께 이동한다면 차를 나눠서 타고 가기보다 미니버스 등을 렌트해 가는 편이 유리하다. 6명 이상이 탑승한 9인승 이상 승합·승용차의 경우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건교부는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경우 일반 승용차보다 1~2시간 정도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귀성·귀경길엔 음성이나 문자 메시지를 통해 실시간 고속도로 교통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먼저 '고속도로 교통정보안내전화'(1588-2505)로 전화를 걸면 "출발지 IC(인터체인지)를 말씀하세요"란 안내가 나온다. 이때 출발지점 IC를 얘기하고 안내문에 따라 목적지 IC를 얘기하면 "선택구간의 고속도로 소통이 현재 원활합니다(혹은 어렵습니다)"는 식으로 해당 구간의 교통상황을 안내해 준다. 단, 이용자가 몰리면 연결이 어려울 수도 있다.

대신 문자메시지를 이용하면 언제든지 고속도로 정보를 알아볼 수 있다. 방법은 두 가지다.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내용에 '출발지IC 이름, 버튼, 도착지IC 이름'을 차례로 적거나, 자신이 이용할 고속도로명과 이동방향을 적어 '012-1588-2505'번으로 전송하면 된다. 즉 '청주양재' 혹은 '중앙선 상행(혹은 서울이나 북쪽)'이라고 문자메시지를 작성해 위 전화번호로 전송하면 1분 안에 해당 구간의 교통상황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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