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하락..`美 경기우려→금리인하`

  • 등록 2008-02-20 오전 6:05:54

    수정 2008-02-20 오전 6:05:54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19일(현지시간) 미국 외환시장에서 달러 가치가 유로와 엔에 대해 하락했다.

미국 경기후퇴(recession)에 대란 우려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인하 행진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달러 약세의 배경이 됐다. 금리인하는 해당 통화의 대표적인 약세 요인이다.

오후 3시38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1.4727달러로 전일대비 0.70센트(0.48%) 올랐다.

달러/엔 환율은 107.67엔으로 0.56엔(0.51%) 떨어졌다.

이날 프랑스의 중앙은행인 뱅크오브프랑스(BOF)의 크리스티앙 누아예 총재는 "유로존의 경제성장에 대해 낙관적"이라고 말해 달러 대비 유로 강세를 부추겼다.

반면 게리 스턴 미니애폴리스 연방은행 총재는 "현재 미국의 경제 상황이 신용 위기로 경제 성장이 역풍을 맞은 지난 90년대초를 연상시킨다"고 언급했다.

한편 연준의 통화정책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연방기금 금리선물은 3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50bp 금리인하 가능성을 98% 반영하고 있다. 나머지 2%는 75bp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데일리FX닷컴의 보리스 슐로스버그 선임 외환 전략가는 "미국과 유럽간의 금리 격차가 벌어질수록 달러가 사상 최저치를 경신할 것"이라며 "미국 금융권에 대한 우려로 달러에 대한 부정적인 심리가 지배적"이라고 분석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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