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못쓰는 비트코인…6만2000달러대서 등락

美 비트코인 현물 ETF 순유출에 비트코인 약세
7일(현지시간)1570만달러 순유출 기록
8일 오후 10시 15분경 6만1000달러대로 떨어지기도
  • 등록 2024-05-08 오후 10:35:08

    수정 2024-05-08 오후 10:35:08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순유출 영향으로 풀이된다.

(사진=픽사베이)
8일 오후 10시 10분 기준 비트코인은 6만2005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가격(6만2853달러)보다 1.34% 하락했다. 10시 15분경에는 6만1000달러대로 떨어지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미국 현물 ETF 자금 순유출세가 가격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정보 플랫폼 파사이드 인베스터에 따르면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1570만 달러가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블랙록 IBIT·비트와이즈 BITB에는 자금 유입이 없었고, 피델리티 FBTC에는 410만달러, 인베스코 BTCO에는 600만달러, 아크21쉐어스 ARKB에는 28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그레이스케일 GBTC에서는 2,860만달러 순유출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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