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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코파일럿 나왔다…PPT 디자인·엑셀 수식 자동완성
  • 한국어 코파일럿 나왔다…PPT 디자인·엑셀 수식 자동완성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피스 제품에서 한국어로 인공지능(AI) 비서 서비스 코파일럿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마이크로소프트365(M365) 코파일럿이 정식 출시된 지 5개월 만이다.조원우 한국MS 대표는 30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인 서울’ 기조연설에서 “M365 코파일럿 한국어 버전이 출시돼 오늘부터 모든 사용자가 쓸 수 있게 됐다”며 “코파일럿이 제공하는 AI 솔루션 역량을 한국어로 경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M365는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아웃룩, 팀즈 등 MS의 오피스 프로그램 구독 서비스로, 지난해 11월부터 AI 비서 서비스인 코파일럿이 결합되면서 챗GPT를 각각의 오피스 프로그램 안에서 바로 사용하는 것 같은 기능 업그레이드가 이뤄졌다. 실제 M365 코파일럿은 오픈AI의 GPT-4 모델을 기반으로 한다. 사용자는 일상적인 자연어로 명령을 전달해 콘텐츠 생성, 데이터 분석, 프레젠테이션 작성 등의 창의성과 생산성을 향상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그동안 M365 코파일럿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7개 언어만 지원해, 국내 M365 사용자들은 AI 기능을 제대로 사용할 수 없었다. 예컨대 프롬프트(명령어 입력창)에 한국어를 쓰면 프롬프트를 변경하고 다시 시도하라는 메시지가 뜨거나 영어 등 다른 언어를 나열하는 오류가 일어났다.이번 한국어 정식 지원으로 이제 국내 M365 이용자들도 각 오피스 프로그램별로 특화된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문서작성 프로그램 워드에선 코파일럿을 활용해 문서 초안 구성, 문장의 어조 및 길이 조정 등을 포함한 자동 편집, 요약이 가능하다. 사용자는 글을 쓰고 편집하는 시간을 절약하면서 코파일럿과 함께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것이다. 파워포인트에서는 코파일럿에 워드 등 기존의 문서를 넣으면 자동으로 파워포인트 문서로 바꿔준다. 이미지 생성 AI 서비스 달리(DALL-E)가 통합돼 사용자가 원하는 맞춤 이미지 생성도 가능하고, 긴 프레젠테이션을 핵심만 요약하거나 슬라이드를 체계적으로 재구성해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 엑셀에서는 코파일럿을 활용해 자연어로 복잡한 계산에 대한 수식을 생성하고 데이터를 분석하거나 차트로 시각화할 수 있다.MS가 지난해 11월 M365 코파일럿 사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 따르면 실제 업무 환경에 M365 코파일럿이 도입됐을 때 사용자의 70%는 생산성이 향상됐으며, 68%는 업무의 질이 향상됐다고 응답했다.조원우 한국MS 대표가 키노트 세션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한국MS)이날 행사에서 MS는 개발자들을 위해 애저 오픈AI 서비스에서 GPT-4 모델의 한국어 처리를 효율화했다고도 소개했다. 행사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스콧 한셀만 MS 개발자 커뮤니티 부사장은 “토큰 효율화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팀과 오픈AI가 손잡고 연구했다”며 “똑같은 질문에 언어마다 토큰 수 차이가 없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했다. 토큰은 AI가 연산에서 처리하는 언어의 단위다. 토큰 수가 많아지면 AI 모델 사용료도 비싸진다. GPT-4에서 ‘MS AI 투어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문장을 영어로 하면 7개 토큰이지만, 한국어로는 30개 토큰이 사용된다. 여전히 한국어에 더 많은 토큰이 쓰이지만, GPT-3 기준으로 75개였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개선됐다는 설명이다.조원우 대표는“AI는 전 세계 모든 산업의 중요한 변화를 앞당기고 있으며, 이 모든 변화의 중심에는 개발자들이 있다”고 강조하며, “MS는 개발자들이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30 I 임유경 기자
‘1골 1도움’ 울산 이동경, K리그1 9R MVP... K2는 이랜드 브루노 실바
  • ‘1골 1도움’ 울산 이동경, K리그1 9R MVP... K2는 이랜드 브루노 실바
  • 이동경(울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K리그1 울산HD의 이동경과 K리그2 서울이랜드의 브루노 실바가 라운드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29일 하나은행 K리그1·2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를 선정해 발표했다.먼저 이동경은 28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울산의 3-1 승리를 이끌었다.이동경은 1-1로 맞선 후반 17분 주민규의 패스를 왼발로 마무리하며 역전 골을 넣었다. 후반 34분에는 엄원상의 추가 골을 도우며 1도움을 추가했다. 이동경은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K리그1 득점 부문(7골)과 도움 부문(5도움) 선두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K리그1 9라운드 베스트 매치 또한 울산과 제주의 경기로 선정됐다. 이날 경기는 제주가 후반 10분 김태환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울산이 후반 11분 켈빈의 동점 골과 후반 17분 이동경의 역전 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울산이 후반 34분 엄원상이 쐐기 골로 승리를 자축했다.울산은 라운드 MVP에 선정된 이동경을 포함해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린 조현우, 윤일록, 주민규의 활약에 힘입어 K리그1 9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브루노 실바(이랜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2 9라운드 MVP는 브루노 실바는 27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남아산전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브루노 실바는 전반 38분 팀의 두 번째 골이자 본인의 첫 번째 골을 기록했다. 후반 16분에는 적극적인 전방 압박으로 상대 수비의 공을 빼앗아 두 골을 만들었다. 브루노 실바는 후반 28분 박정인의 쐐기 골까지 도우며 이날 경기에서 공격포인트 3개를 만들어냈다.이랜드는 두 골 1도움을 기록한 브루노 실바 외에도 변경준, 이코바, 박정인이 모두 골 맛을 보며 K리그2 9라운드 베스트 팀에 선정됐다. 이랜드는 이날 승리로 7위에서 5위로 순위를 두 계단 끌어올렸다.K리그2 9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7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천안시티와 김포FC의 경기다. 이날 경기에서 김포 최재훈은 전반 22분 선제골을 기록하며 먼저 포문을 열었으나 후반 22분 천안 파울리뇨가 동점 골을 터뜨리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치열한 공방이 이어지던 경기에서 웃은 건 김포였다. 김포는 후반 37분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장윤호가 멋진 오버헤드킥으로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하나은행 K리그1 2024 9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MVP: 이동경(울산)베스트 팀: 울산베스트 매치: 울산(3) vs (1)제주베스트11FW: 정재상(대구), 주민규(울산), 김승대(대전)MF: 주세종(대전), 이동경(울산), 정승원(수원FC)DF: 박철우(수원FC), 안톤(대전), 김태한(수원FC), 윤일록(울산)GK: 조현우(울산)[하나은행 K리그2 2024 9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MVP: 브루노 실바(서울E)베스트 팀: 서울E베스트 매치: 천안(1) vs (2)김포베스트11FW: 마테우스(안양), 이코바(서울E), 야고(안양)MF: 브루노 실바(서울E), 리영직(안양), 장윤호(김포), 변경준(서울E)DF: 오스마르(서울E), 이한도(부산), 오인표(서울E)GK: 박대한(충북청주)
2024.04.30 I 허윤수 기자
AI멀티엔진 썼더니 비용↓ 속도↑…SKT 텔코LLM, 6월 출격
  • AI멀티엔진 썼더니 비용↓ 속도↑…SKT 텔코LLM, 6월 출격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텔레콤이 통신 서비스를 잘 이해하는 똑똑한 ‘텔코LLM’을 이르면 오는 6월 선보인다.‘텔코LLM’은 GPT-4, 클로드3, A.X 같은 여러 개의 파운데이션 모델(LLM)에 통신사의 서비스나 상품, 멤버십 혜택, 고객 상담 패턴 등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학습시켜 미세조정(파인튜닝)해 만든다. 일단 한국향 서비스를 내놓은 뒤,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에 참가한 4개 통신사와 협력해 글로벌향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SKT는 여러 LLM을 썼더니 품질과 속도가 좋아지고 비용은 줄일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텔코LLM 구축 과정에릭 데이비스는 SKT AI Tech Collaboration 담당(부사장)바뀐 멤버십 제도 이해 못하는 범용엔진, 똑똑한 텔코LLM오픈AI의 GPT-4나 앤트로픽의 클로드3 같은 범용 LLM은 통신사의 최근 바뀐 멤버십 제도를 알지 못한다. 5G 프라임요금제 같은 통신 전문용어도 답하지 못한다. 고객이 상담봇으로 ‘영화 혜택이 올해 달라진 점이 있나요?’라고 물으면 적절한 답을 할 수 없다. LLM은 학습시점까지의 데이터로만 답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텔코LLM’은 다르다. 통신 요금제 종류, 공시지원금·선택약정 등 통신 전문 용어, AI 윤리 등을 학습해 적절한 답을 할 수 있다. ‘학습데이터 구축→범용 LLM에 학습시켜 파인튜닝→휴먼 피드백 기반 강화학습(RLHF·사람이 개입해 점수를 매긴 뒤 강화학습시키는 것)→텔코 LLM 모델평가’를 반복하면서 정확성을 높인 덕분이다.에릭 데이비스 SKT AI Tech Collaboration 담당(부사장)은 “파인튜닝을 통해 텔코LLM의 성능이 GPT-4 기준으로 35% 향상됐다”고 소개했다. 오픈AI도 지난 5일 기업의 특정 도메인에 맞춰 AI 모델을 학습시키고 최적화할 수 있는 커스텀 모델을 공개하면서 “SKT와 협력하여 GPT-4를 파인튜닝하고 한국어로 된 통신 관련 대화의 성능을 향상시켰다”고 밝혔다.SKT는 기업들이 생성형 AI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인텔리전스 플랫폼’도 공개했다. 이는 멀티 LLM부터 멀티모달, 오케스트레이션, 검색 증강 생성(RAG·LLM이 응답하기 전에 외부의 신뢰할 수 있는 지식 데이터를 참조하는 방식)까지 다양한 기능을 포함한 일종의 ‘기업용 AI 개발 및 운용 패키지’다. 멀티 LLM의 추론 비용 최적화 방법멀티엔진이 비용도 줄인다는데…어떻게?SKT는 GPT-4(오픈AI), 클로드3(앤트로픽), A.X(SKT)뿐 아니라 제미나이(구글)의 범용 LLM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여러개의 엔진을 쓴다는 것인데, 이를테면 한 줄 요약은 GPT-4, 상담 요약은 A.X, 고객 감정은 클로드3를 쓰는 식이다. 1개 엔진(범용 LLM)으로는 다양한 서비스와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는 생각인데, SKT는 속도와 품질 향상은 물론 연동비도 줄어든다고 했다.여러 엔진을 쓰면 LLM 서버까지 갔다오는 시간이 줄어 속도는 개선될 수 있지만, 연동비(토큰 입출력 비용)는 올라가지 않을까 하는 의문이 있다.이에 대해 정민영 SKT AI플랫폼 담당(부사장)은 “멀티LLM을 쓰니 적게 입력해도 좋은 답변을 얻을 수 있어 속도가 향상된다”면서 “모든 LLM을 돌려 실시간 결정하는 게 아니라 개발팀에서 이 엔진이 우수할 것이라고 판단하면 평가를 거쳐 태스크(작업)별로 모델을 사용해 비용을 관리한다”고 답했다. 작업마다 엔진 여러 개를 동시에 돌리는게 아니라 속도와 품질, 비용간 균형을 맞춘다는 의미다.인텔리전스 플랫폼 개념도정민영 SKT AI플랫폼 담당(부사장) 겸 글로벌 AI플랫폼 코퍼레이션 코리아 CTOSKT AI 글로벌 진출 투트랙한편 SKT의 인공지능(AI) 글로벌 진출 전략은 두가지 방향에서 진행되고 있다.우선 ‘텔코LLM’의 글로벌화다. 일단 한국 시장에 맞는 서비스를 시작한 뒤,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로 확산한다. GTAA는 △SK텔레콤 △도이치텔레콤 △이앤(e&)△싱텔 △소프트뱅크 5개사가 참여했다. 지난 2월 글로벌 텔코 LLM 개발을 위한 합작사 설립을 발표했다. 각 통신사의 데이터를 모아 파인튜닝하게 된다. 전세계 통신사들은 유사한 기술 기준와 용어를 쓰기에 글로벌로 확장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에릭 데이비스 부사장이 관여하고 있다.두번 째는 개인형 AI 비서(PAA) 사업이다. SKT 자회사인 ‘글로벌 AI 플랫폼’과 ‘글로벌 AI 플랫폼 코퍼레이션 코리아’를 통해서다. 정석근 최고AI글로벌책임자(CAGO)가 한국법인 대표이사(CEO)를 맡고 있다. 정민영 부사장은 “글로벌 시장에 개인형 AI비서를 론칭하기 위해 법인을 만들었고, 한국법인에서는 주로 개발을 한다. 저도 CTO로 활동 중이다”라고 전했다.
2024.04.30 I 김현아 기자
‘타이어도 好실적’ 한국타이어, 1분기 영업익 3987억…전년比 108.8% ‘껑충’
  • ‘타이어도 好실적’ 한국타이어, 1분기 영업익 3987억…전년比 108.8% ‘껑충’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올해 1분기 글로벌 연결기준 매출액 2조1272억원, 영업이익 398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과 비교해 매출은 1.1%, 영업이익 108.8% 증가했다.한국타이어 본사 테크노플렉스 외관.(사진=한국타이어)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중동 사태 악화 등 글로벌 경기 부진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선제적 연구개발(R&D) 투자 성과와 전기차 전용 타이어 시장 선도, 고성능 차량 및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에 기반한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비중 확대로 성장세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전기차 상용화 이전부터 고성능 프리미엄 전기차를 타깃으로 원천 기술 개발에 매진해왔고, 그 결과 글로벌 전기차 전용 타이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합성고무·카본블랙 등 원자재 가격과 해상운임비도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뒷받침했다.한국타이어는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은 출시 이후 꾸준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16인치부터 22인치까지 202개 규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티유브이슈드(TUV SUD)의 비교 테스트에서 글로벌 톱티어 브랜드 동급 제품 대비 우수한 성능을 입증받았다.올해는 승용차 및 경트럭 타이어(PCLT) 신차용 타이어 공급 내 전기차 타이어 공급 비중을 25%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현재 포르쉐 ‘타이칸’, 아우디 ‘e-트론 GT’, ‘Q4 e-트론’, BMW ‘i4’, 폭스바겐 ‘ID.4’, 현대차 ‘아이오닉 6’, 테슬라 ‘모델Y’, ‘모델3’ 등 유수의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전기차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승용차 및 경트럭 타이어 매출 중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비중은 46.8%로, 전년 동기 대비 3.3%포인트(p) 상승하는 성장률을 보였다. 주요 지역별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은 중국이 62.5%로 가장 높았으며, 한국 56.5%, 북미 56.4%, 유럽 37.4% 순으로 기록됐다.한국타이어는 현재 포르쉐부터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테슬라 등을 포함해 현재 약 40개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의 250여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글로벌 기술 경쟁력 우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특히 지난해부터는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의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사이자 오피셜 파트너로 활약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기차 전용 타이어 기술 개발과 성능 개선에 몰두하고 있다.한편, 올해 1분기 한국 공장(대전 및 금산공장)의 영업이익은 노사 관계가 안정화 됨에 따라 소폭 개선됐다. 다만 대전 공장은 여전히 수익성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2024.04.30 I 박민 기자
반고흐·드뷔시의 만남…디아트라운지, 정기 연주회 개최
  • 반고흐·드뷔시의 만남…디아트라운지, 정기 연주회 개최
  • 사진=연주회 포스터[이데일리 김가영 기자] 네덜란드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1853년~1890년)의 작품들과 프랑스 인상주의 음악의 대표 작곡가 클로드 아실 드뷔시(1862년~1918년)의 음악이 만난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예술과 음악의 융합을 통해 이들의 만남을 상상해보고 예술적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연주회가 열린다.디아트라운지(대표, 예술감독 송가은)는 5월 11일 대전 아트브릿지에서 ‘제5회 디아트라운지 정기 연주회’를 개최한다.디아트라운지는 2019년에 창단한 전문 연주단체다. 전문적이고 깊이 있는 ‘피아노 앙상블’ 레퍼토리 연구를 통해 새로운 장르, 악기와의 협연(콜래보레이션)과 다양한 인문학적 시도로 관객에게 예술적 흥미를 돋우고, 친근한 인문학 콘텐츠를 제공해왔다.제5회 디아트라운지 정기 연주회 ‘드뷔시의 달과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서 다양한 인문학 콘서트 기획과 해설을 해온 피아니스트 송가은과 프랑스 파리에서 유학한 플루티스트 이내리가 만나 한 무대에서 시기별 작품들과 음악을 하나로 풀어낼 예정이다.연주회에서는 시기별로 선택된 그림들과 드뷔시의 작품들이 조화를 이루며 빛과 색채의 아름다움을 음악으로 표현한다. 플루트와 피아노의 환상적인 듀오 연주로 반 고흐와 클라우드 드뷔시의 작품들을 생동감 있게 만들어내며, 관객에게 특별한 예술적 체험을 선사할 계획이다.연주 과정마다 관객들이 미술과 음악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고, 진한 감동을 느끼도록 작품에 대한 설명과 감상 포인트에 대해서도 해설도 진행된다.디아트라운지의 대표, 예술감독이자 피아니스트인 송가은은 선화예중, 선화예고, 이화여대 음대 및 동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찰테움 서머 아카데미 디플롬을 받은뒤 프랑스 캽페레 뮤직 페스티벌 초청 연주를 하는 등 다양한 음악활동과 리사이틀을 열었다. 현재 디아트라운지 대표, 듀오 세레나트, 건신예술치료연구소 예술감독, 상생시네마클럽 이사를 맡고 있다.플루티스트 이내리는 충남대 관혁악과를 졸업한뒤 프랑스 제느빌리에 국립음악원에서 연주자과정,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이후 파리고등사범음악원에서 피콜로로 디플롬을 받았고, 플루트와 실내악으로 최고교육자과정을 수료했다. 귀국 이후에는 대전시립교향악단, 뉴월드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객원으로 활동했고 충남대를 비롯해 배재대, 중부대 강사를 역임했다. 현재 플루트 앙상블 A-C.A.F.E. 대표, 대덕특구 청소년오케스트라 코치, 건신예술치료연구소 예술 부감독, 건신대학원대학교 부설 평생교육원 출강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2017년 귀국독주회를 시작으로, 2019년에 이어 2023년에 클로드 드뷔시의 ‘플루트 독주를 위한 시링스’. 카를 라이네케의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E장조 ’운디네‘ 작품167’ 등의 연주곡을 재즈피아노, 드럼, 기타, 더블베이스와 함께 선보여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플루티스트 이내리는 “아름다운 그림과 음악이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가정의 달’을 맞아 더할나위 없는 힐링의 시간을 줄 것”이라며 “그림과 음악의 뗄 수 없는 ‘영혼의 끈’을 느껴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피아니스트 송가은은 ”지난해 ‘고야를 그린 음악’에서 스페인 출신 작곡가 그라나도스의 ‘고예스카스’로 고야의 미술과 그라나도스 음악의 만남을 기획해 연주한 이래 두 번째로 펼치는 그림과 음악의 만남인 이번 연주회를 통해 관객들을 만날 생각에 두근거린다“라며 ”디아트라운지의 ‘그림이 건네는 음악 시리즈’의 올해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내년 프로그램도 기대해달라“라고 전했다.
2024.04.30 I 김가영 기자
"제주서 토레스 EVX 시승" KG모빌리티,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 참가
  • "제주서 토레스 EVX 시승" KG모빌리티,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 참가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KG모빌리티(003620)가 제11회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에 참가해 플래그십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토레스 EVX를 전시하고 시승 센터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KG모빌리티가 제11회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에 참가해 시승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KG모빌리티)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및 중문관광단지 일원에서 4월 30일부터 5월 3일까지 열리는 국제 전기차 전시회다. 올해는 전기차를 비롯해 UAM(미래항공모빌리티), 전기선박 등까지 범위를 넓혔다.행사 기간 동안 KG모빌리티는 토레스 EVX를 전시하고 관람객들이 전기차에 친숙해질 수 있도록 직접 운전해 볼 수 있도록 시승 체험 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구매 상담도 제공한다.토레스 EVX는 정통 SUV 디자인에 미래 지향적인 전동화(EV) 모델 고유의 스타일과 내구성을 더한 전기 SUV다. 지난해 11월 고객 인도를 개시해 올해 1분기 국내 전기차 판매 4위에 오르는 등 성능과 디자인을 인정받고 있다.KG모빌리티가 제11회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에 참가해 토레스 EVX를 전시하고 관람객에게 소개하고 있다. (사진=KG모빌리티)KG모빌리티 관계자는 “지방 자치단체 중 전기차 인프라 구축이 가장 잘되어 있어 전기차 보급률이 높은 제주도에서 토레스 EVX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KG모빌리티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라인업의 친환경차 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KG모빌리티는 오는 6월 코란도 EV를 재정비해 출시하고 전기차 픽업 콘셉트 모델 ‘O100’을 비롯해 코란도 기반 전기차 ‘KR10’, 대형 SUV ‘F100’ 등 친환경차 모델도 개발하는 등 친환경체 모델 개발 속도를 올리고 있다.
2024.04.30 I 이다원 기자
중기부-소진공, 올해 '동행축제' 플랫폼 12개사와 훈훈한 '동행'
  • 중기부-소진공, 올해 '동행축제' 플랫폼 12개사와 훈훈한 '동행'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30일 오전 소상공인 전통시장을 위해 12개 플랫폼사와 상생협력을 체결했다. 박성효(왼쪽 일곱 번째) 소진공 이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소진공 제공.[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2024년 동행축제’를 위해 12개 플랫폼사와 함께 한다.소진공은 30일 서울 마포 드림스퀘어에서 플랫폼사들과 ‘소상공인·전통시장 디지털 역량강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참여하는 플랫폼사는 △십일번가(주)(대표이사 안정은), △㈜그립컴퍼니(대표이사 김한나), △롯데쇼핑(주)e커머스사업부(대표이사 김상현), △㈜브레이브모바일(대표이사 김로빈), △㈜우아한형제들(대표이사 이국환), △㈜위대한상상(대표이사 전준희), △㈜페이타랩(대표이사 곽수용), △㈜카카오(대표이사 정신아), △㈜카카오스타일(대표이사 서정훈), △㈜크몽(대표이사 김태헌), △㈜지마켓(대표이사 전항일), △㈜케이티(대표이사 김영섭)등 이다.이번 협약으로 소진공과 12개 플랫폼사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내수활성화, 판로지원, 역량강화를 위해 나선다.다음달에는 동행축제와 연계한 온·오프라인 판매 및 홍보,기획전을 지원한다. 자사 인프라를 활용한 온라인 상품 판매 지원으로 100원 아메리카노 이벤트(페이타랩), 30% 선착순 할인쿠폰(그립컴퍼니) 등을 진행한다. 디지털 기술 활용 교육, 플랫폼 진출 등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 역량강화를 위해 11번가, 그립, 우아한형제들, 카카오, 크몽 5개 플랫폼사와 협업한다. 또 신규 입점 교육, 온라인셀러 양성, 플랫폼 활용 교육, 특화마케팅 등을 지원하며 희망자에 한해 1:1 운영컨설팅, 브랜딩 및 촬영기술 등 실전 교육도 실시한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소상공인과 전 국민이 함께하는 5월 동행축제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민간 플랫폼사와 힘을 합쳤다”며 “공단은 온라인에서도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이 발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이 30일 오전 개최된 12개사 플랫폼 상생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소진공 제공.
2024.04.30 I 이혜라 기자
D램도 낸드도 AI 효과…삼성 반도체, 하반기도 청신호(종합)
  • D램도 낸드도 AI 효과…삼성 반도체, 하반기도 청신호(종합)
  • [이데일리 김응열 조민정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에 따른 메모리 호황이 시작하면서 삼성전자의 D램과 낸드플래시 모두 올해 1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1년 만의 메모리 흑자다. 삼성전자는 하반기에도 AI향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서버용 SSD 공급에 집중해, 그간 부진했던 메모리 사업에서 수익을 대폭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71조9200억원, 영업이익 6조61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은 12.8% 늘었고 영업이익은 931.8% 점프했다.30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 (사진=뉴시스)◇AI 효과에 D램 이어 낸드도 부활메모리 사업의 흑자 전환이 두드러졌다. 반도체 담당 DS부문은 지난해 매 분기 적자를 봤지만 올해는 1조91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D램과 낸드 모두 흑자를 봤다.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수요에 대응하며 전체 생산량을 늘리기보다는 평균판매가격(ASP) 가격 개선에 중점을 뒀다. 이에 D램 출하량은 10% 중반 감소, 낸드는 한 자릿수 초반 감소를 기록한 반면 ASP 상승은 D램의 경우 20% 수준에 육박했고 낸드는 30% 초반에 달했다.파운드리 사업은 적자가 이어졌지만 그 폭은 다소 축소됐다. 또 4나노 공정 수율을 안정화하고 주요 고객사 중심으로 제품 생산을 크게 확대했으며 첨단 공정 경쟁력 향상으로 역대 1분기 최대 수주 실적 기록을 달성했다.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 (사진=삼성전자)메모리 사업이 전사 실적을 뒤에서 밀 때 앞에서 이끈 주역은 DX부문 MX사업부다. DX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는데 MX·네트워크사업부가 매출 33조5300억원, 영업이익 3조5100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부쩍 힘을 주고 있는 가전·VD사업부도 지난해보다 수익성이 개선됐다.자회사 삼성디스플레이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 3400억원을,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달성했다.올해 1분기 시설투자로는 11조3000억원을 집행했고 연구개발(R&D)에는 7조8200억원을 쏟았다. R&D 투자는 분기 최대 규모다. HBM과 DDR5 등 첨단 제품 수요 대응을 위한 설비 및 후공정 투자에 집중했다.◇HBM 이어 SSD까지…“메모리 수급 점점 타이트”삼성전자는 2분기와 하반기에도 메모리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AI 학습·추론 등에 필요한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 메모리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이란 기대에서다.수혜가 예상되는 제품은 단연 HBM이다. 올해 HBM 공급은 비트 기준으로 전년 대비 3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고 내년에도 올해보다 2배 증가가 예상된다. 특히 업계 최초로 개발한 HBM3E 12단 제품을 2분기 내에 양산하고 하반기에는 HBM3E 전환을 이끌겠다는 구상이다.서버용 SSD도 AI 효과를 누리고 있다. 학습에선 8TB 및 16TB을 중심으로, 추론 과정에선 64TB, 128TB 등 초고용량 SSD 중심으로 고객사 문의가 늘고 있다는 게 삼성전자 설명이다.삼성전자 12단 HBM3E 제품.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 당사의 SSD 출하량은 전년 대비 80% 수준의 증가가 전망된다”며 “서버형 QLC SSD 비트 판매량은 상반기 대비 하반기에 3배 수준으로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러면서 “AI 수요 견조와 신규 CPU 전환에 따른 일반 서버 교체가 예상되고 PC와 모바일도 제품 교체주기 도래 및 온디바이스 AI로 수요가 발생할 것”이라며 “올해 메모리 수급은 연말로 갈수록 타이트해질 것”이라고 부연했다.파운드리는 2분기에 고객사 재고 조정이 마무리되고 라인 가동률이 개선돼 1분기 대비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예상했다. 2나노 설계 인프라 개발을 완료하고 14나노, 8나노 등 성숙 공정에서도 다양한 응용처에 제공되는 인프라를 준비해 고객 확보에 매진할 방침이다. 연간으로는 5나노 이하 첨단 노드 매출 증가로 올해 매출이 시장 성장률을 상회할 것으로 기대했다.현재 짓고 있는 미국 테일러시 파운드리 공장의 양산 시점은 오는 2026년으로 제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현지에 400억달러 이상의 투자를 전망하는데 미국 정부와 최종 협상이 남아 있어 변동 가능성이 있다”며 “첫 양산은 2026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DX부문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신제품으로 판매를 확대하는 동시에 시스템에어컨과 빌트인 가전 등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개선한다. MX사업부는 웨어러블 제품 ‘갤럭시링’을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삼성디스플레이는 고객사 폴더블 신제품 출시에 대응하고 QD-OLED 생산 효율 향상 및 고부가 제품 비중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024.04.30 I 김응열 기자
남부발전, SK E&S와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공동개발
  • 남부발전, SK E&S와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공동개발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한국남부발전은 SK E&S와 손잡고 국내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공동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체계 구축에 나선다. (사진=남부발전)남부발전은 서울 SK E&S 본사에서 심재원 기술안전부사장 및 서건기 SK E&S 재생에너지사업부문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신재생에너지 공동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풍력 및 태양광 사업의 공동개발로 지속 가능한 미래에너지 보급을 확대하여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이산화탄소 감축을 통한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양사는 국내 신규 풍력 및 태양광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사업개발 및 인허가 취득을 위한 정부·지자체 협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주민수용성 확보 △송전계통 확보를 위한 관련 기관 협의 등 각 사가 보유한 강점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신재생에너지 사업개발에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심재원 남부발전 기술안전부사장은 “이번 협약이 양사의 신재생에너지 사업개발의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저탄소 발전체제 전환과 미래에너지 산업을 주도하는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며 “상생협력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표준 모델을 만들어가는 데 노력하겠다”고 했다.
2024.04.30 I 강신우 기자
르노코리아, 브랜드 비전 경험하는 신개념 전시장 전국 확대
  • 르노코리아, 브랜드 비전 경험하는 신개념 전시장 전국 확대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르노코리아가 지난 29일 새로운 전시장 콘셉트인 ‘rnlt’에 맞춰 새단장한 대구수성대리점을 공식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르노코리아는 고객의 일상에서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전시장을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르노코리아 대구 수성대리점르노코리아 대구수성대리점에 적용한 rnlt는 르노 브랜드가 최근 글로벌 시장에 도입한 새로운 형태의 전시장 콘셉트다. rnlt 전시장은 도심, 복합 쇼핑몰 등 고객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에 위치하면서 방문 고객들이 일상에서 르노 브랜드를 풍성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르노코리아 rnlt 전시장을 방문한 고객들은 상담, 시승, 계약, 출고 등 차량 구매 서비스는 물론, 프랑스 디자인 감성을 담아낸 의류, 패션 액세서리, 자동차 모형 등의 ‘디 오리지널’ 르노 아이템들도 만나볼 수 있다.르노코리아는 rnlt 콘셉트를 적용해 지난 1월 대형 복합 쇼핑몰에 입점한 스타필드수원점에 이어 이달 초에는 플래그십 스토어 ‘르노 성수’를 오픈했다. 가장 트렌디한 장소 중 하나인 서울 성수동에 자리한 르노 성수는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기본으로 카페, 팝업스토어 등 보다 다양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 중이다.이와 함께 르노코리아는 주요 도심 및 광역시에 이 같은 rnlt 전시장을 점차 늘려가는 한편, 기존 전시장들도 르노 브랜드 SI(Shop Identity)에 맞춰 순차적으로 새롭게 단장해 갈 계획이다.한편 르노코리아는 이달 초 국내 시장에서 새로운 모빌리티 브랜드로 거듭날 것을 선언하는 ‘르노 누벨 바그’를 발표했다. 르노코리아는 다이아몬드 형상의 르노 로장주 엠블럼을 본격 도입하면서 △E-Tech 전동화 △오픈R 링크(openR link) 중심의 커넥티비티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는 휴먼 퍼스트(Human-First) 등 3가지 기술을 핵심으로 하는 르노의 ‘일렉트로 팝(Electro Pop)‘ 브랜드 전략을 공개했다.
2024.04.30 I 박민 기자
공연시장 성장세 지속…2024년 1분기 티켓 판매액 2904억원
  • 공연시장 성장세 지속…2024년 1분기 티켓 판매액 2904억원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연시장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2024년 1분기 공연 티켓 판매액이 전년 대비 32.5% 증가한 약 2904억원으로 집계됐다.뮤지컬 ‘레미제라블’ 중 넘버 ‘원 데이 모어’의 한 장면. (사진=레미제라블코리아)예술경영지원센터는 2024년 1~3월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 예매 데이터를 분석한 ‘2024년 1분기 공연시장 티켓판매 현황 분석 보고서’를 30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공연 시장 티켓판매 현황(대중예술 포함)은 공연건수 3881건, 공연회차 2만 7549회, 티켓 예매수 약 452만매, 티켓 판매액 약 2904억원이었다. 티켓 판매수는 전년 대비 15.9% 늘어났다.대중예술을 제외한 장르(연극·뮤지컬·클래식·국악·무용·복합)의 티켓판매 현황만 살펴보면 공연건수 2934건(전년 대비 6.1%↑), 공연회차 2만 3565회(전년 대비 10.8%↑), 티켓 예매수 332만매(전년 대비 3.4%↑), 티켓 판매액 1585억원(전년 대비 1.5%↑)이었다.장르별로 살펴보면 공연건수에선 서양음악(클래식)이 1430건으로 전체의 36.8%를 차지했다. 공연회차는 연극이 1만 1505회로 전체의 41.8%에 달했다.반면 티켓 예매수는 뮤지컬이 195만매로 전체의 43.2%를 기록했다. 유료 티켓 예매 비중은 서커스·마술(95.7%)이 가장 높았다. 티켓 판매액은 뮤지컬(1223억원)과 대중음악(1167억원)이 각각 42.1%와 40.2%를 차지했다.전년 동기 대비 장르별 증감률을 살펴보면 서커스·마술의 티켓 예매수(145.5%↑)와 티켓 판매액(480.4%↑)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반면 한국음악(국악)은 전년 동기 대비 공연건수(1.5%↓), 공연회차(12.6%↓), 티켓 예매수(12.9%↓), 티켓 판매액(4.1%↓)이 모두 감소했다. 무용(서양·한국무용)은 티켓 판매액만 감소했다.2021~2024년 1분기 월별 공연건수 추이(왼쪽)와 2024년 1분기 장르별 티켓판매액 비중. (사진=예술경영지원센터)2024년 1분기 공연시장 티켓 판매액 상위 10개 공연은 △뮤지컬 ‘레미제라블’(서울)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서울) △태양의서커스 ‘루치아’(부산) △세븐틴 ‘팔로우 어게인’(인천) △뮤지컬 ‘드라큘라’(서울) △아이유 ‘H.E.R’(서울) △뮤지컬 ‘레베카’ 10주년 기념 공연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뮤지컬 ‘스쿨 오브 락’ 월드투어(서울)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대구) 등이었다.‘2024년 1분기 공연시장 티켓판매 현황 분석 보고서’는 예술경영지원센터 홈페이지, 공연예술통합전산망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4.30 I 장병호 기자
싱가포르 즐기는 마크 투안을 만나다 …시네마틱 영상 등 공개
  • 싱가포르 즐기는 마크 투안을 만나다 …시네마틱 영상 등 공개
  • 그룹 갓세븐의 마크 투안 (사진=싱가포르관광청)[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싱가포르관광청이 글로벌 케이팝 보이그룹 갓세븐(GOT7)의 멤버 마크 투안과 협업한 여행 콘텐츠를 공개했다. 마크 투안은 인기 그룹 갓세븐의 멤버로 최근 솔로 아티스트로 활동 중이다. 공개된 시네마틱 영상에서 마크 투안은 매력적인 싱가포르의 낮과 밤을 생생하게 체험했다. ‘가든스 바이 더 베이’, ‘S.E.A 아쿠아리움’, ‘오차드 로드’, ‘하지레인’, ‘센토사 섬’ 등 싱가포르의 주요 명소를 즐기고 체험하는 모습을 담았다. 마크 투안은 “싱가포르의 매력적인 명소를 돌아다니고 다채로운 액티비티와 음식을 경험하며 새로운 매력을 느꼈던 여행이었다”며 “팬들에게 이러한 싱가포르의 특별한 순간을 전달하는 좋은 기회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싱가포르관광청과 마크 투안이 함께 선보인 이번 협업 콘텐츠는 싱가포르관광청 인스타그램, 틱톡, 유튜브 채널 및 마크 투안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한편 마크 투안은 지난해 11월 대만을 시작으로 마카오,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등에서 진행된 솔로 아시아 투어를 통해 뜨거운 인기를 증명한 바 있다.
2024.04.30 I 김명상 기자
중랑구, 국토부와 GTX-B 우정아파트 앞 환기구 이전 등 논의
  • 중랑구, 국토부와 GTX-B 우정아파트 앞 환기구 이전 등 논의[동네방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중랑구청장은 류경기 구청장이 지역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면담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왼쪽부터)류경기 중랑구청장,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사진=중랑구청)박홍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을 비롯한 세 사람은 주택도시보증공사 서울서부지사에서 만나 △GTX-B(수도권 광역급행철도)노선 상봉정거장 환기구 관련 민원 △철도 지하화 중랑구간 선도사업 선정 등 총 9가지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특히 GTX-B노선의 상봉정거장 환기구 2번 위치가 기존 계획과 달리 우정아파트 경계에서 불과 2~3m 이내로 설계된 것에 대한 심각성과 주민 피해 우려에 대해 국토부와 국가철도공단 차원의 적극적인 민원 해결을 당부했다. 우정아파트 주민들은 2023년 11월 7일 진행된 환경영향평가(초안) 주민 공청회 직전에 상봉정거장 환기구 2번이 아파트 앞으로 설계 변경됐다는 사실과 설계 위치의 심각성을 인지했다. 이후 국민권익위원회 고충민원, 공익감사청구, 국토부·국가철도공단·환경부 항의 방문 및 주민 집회 시위 등을 실시하며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주민들은 주민공람도 없이 설계를 초안과 다르게 변경한 것과 환기구 위치로 인한 심각한 피해 우려 사항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국토부와 국가철도공단의 적극적인 대체 부지 검토와 환기구 이전을 요구하고 있다. 류 구청장도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국토부의 환기구 이전을 요청했다. 이어서 국토부의 철도 지하화 사업에 중랑구를 지나는 경춘선과 경의중앙선을 선도사업으로 선정해 줄 것 또한 주문했다. 이 밖에도 지역 균형 발전 도모와 효율적인 교통망 구축 등을 위해 △GTX-E 신내역 정차 확정 및 예타 면제 △경춘선(ITX 청춘) 급행 신내역 정차 추진 △6호선 연장(신내차량기지 이전)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 △중앙선 고속열차 상봉역 추가 정차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신속 추진 요청 등 지역 현안 사항에 대해 건의했다.건의 사항을 청취한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중랑구와 중랑구민들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며, 해당 사항들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류 구청장은 “중랑의 현안 사업들이 추진 동력을 얻을 수 있도록 국토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드린다”며 “중랑구도 GTX-B 노선 건설 등 국책사업에 행정지원 등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2024.04.30 I 함지현 기자
'감성 그대로'…미니 컨트리맨 순수전기 모델 사전예약 실시
  • '감성 그대로'…미니 컨트리맨 순수전기 모델 사전예약 실시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MINI(미니) 코리아가 다음달 2일 오후 3시부터 순수전기 모델 ‘뉴 올-일렉트릭 미니 컨트리맨’의 사전 예약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뉴 올-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사진=미니 코리아)뉴 올-일렉트릭 미니 컨트리맨은 지난 2017년에 출시된 2세대 모델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3세대 완전변경 모델이자, 미니 컨트리맨 최초의 순수전기 모델이다. 현대적이고 세련된 디자인, 한층 커진 차체와 보다 넓어진 공간, 혁신적인 디지털 경험 및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강력한 주행성능 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외관은 매끈하게 다듬어진 차체 표면과 더욱 커진 휠 아치, 세로형 디자인 요소들이 적용됐다. 전면부는 미니 고유의 독특한 프론트 그릴과 각을 강조한 헤드라이트가 존재감을 높이며, 세로형 리어라이트는 슬림한 형태의 디자인으로 거듭나 차체 후면이 한층 넓어 보이도록 한다. 뉴 올-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사진=미니 코리아)차체는 이전 세대 MINI 컨트리맨 대비 길이 130㎜, 너비 20㎜, 높이 60㎜, 그리고 휠베이스가 20㎜ 늘어 소형 SUV로써 한층 여유로운 실내 공간 및 적재 공간을 제공한다. 실내의 가장 큰 특징은 대시보드 중앙에 위치한 원형 디스플레이다. 삼성 디스플레이와 협업하여 선보이는 원형 OLED 디스플레이는 최고 수준의 화질과 신속한 반응성을 통해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미니의 최신 운영체제인 오퍼레이팅 시스템 9를 탑재해 티맵 기반의 한국형 미니 내비게이션을 비롯한 차량 내 게임 기능,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서드파티 앱 등도 이용 가능하다.뉴 올-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사진=미니 코리아)뉴 올-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은 2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된다. 컨트리맨 E에는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5.5㎏·m를 발휘하는 전기모터가 전륜에 탑재되며, 컨트리맨 SE ALL4는 2개의 전기 모터가 탑재돼 합산 최고출력 313마력, 최대토크 50.4㎏·m를 발휘한다.미니 컨트리맨 E는 클래식 단일 트림으로, 컨트리맨 SE는 페이버드와 JCW 트림으로 선보여 총 3가지 선택지로 제공된다. 완전 충전 후 주행 가능 거리는 약 310~350㎞로 예상된다. 가격은 트림에 따라 컨트리맨 E가 5600만~5800만원, 컨트리맨 SE가 6200만~6700만원 선이 될 예정이다.뉴 올-일렉트릭 미니 컨트리맨은 오는 6월 이후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2024.04.30 I 공지유 기자
클래시스, 모노폴라 RF 장비 ‘볼뉴머’ 미국 FDA 허가 획득
  • 클래시스, 모노폴라 RF 장비 ‘볼뉴머’ 미국 FDA 허가 획득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클래시스(214150)(대표이사 백승한)는 자사의 고주파(RF) 장비 볼뉴머(Volnewmer)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를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클래시스는 지난 2022년 하반기 국내 식약처로부터 볼뉴머의 제조품목허가를 받았으며, 태국과 브라질 등 주요 국가를 비롯해 각국의 허가를 늘려가고 있다. 현재 전 세계 8개국에 볼뉴머를 판매하고 있고, 올해 싱가포르(1월), 태국(2월), 브라질(4월)에서 런칭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클래시스에 따르면 현재 볼뉴머의 글로벌 누적 판매 대수는 600대 이상이며, SCI(E)급의 권위 있는 학술지 논문 및 아티클을 포함해 11건의 볼뉴머 연구자료가 발간됐다.클래시스 관계자는 “혁신적인 볼뉴머의 뛰어난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인허가 역량이 더해져 기존 예상보다 빠르게 FDA 허가를 획득할 수 있었다”며 “올해 초부터 미국 현지 시장 및 최적의 판매망 구축을 위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하반기 내 계약을 목표로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볼뉴머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입증할 수 있는 논문 및 학술지 게재와 임상 발표도 증가하고 있는 만큼, 현지 내 의료 전문가 마케팅을 넓혀가며 새로운 시장을 열어가는 클래시스의 미래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24.04.30 I 이정현 기자
반도체 부활에…삼성전자 영업이익 10배 '껑충'(상보)
  • 반도체 부활에…삼성전자 영업이익 10배 '껑충'(상보)
  • [이데일리 김응열 조민정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반도체 사업이 올해 1분기 5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다. DDR5와 고용량 SSD 등 고부가제품 중심으로 수요에 대응하면서 질적 성장을 이뤘다. 또 시설투자와 연구개발(R&D) 투자을 공격적으로 진행하며 미래 경쟁력을 끌어올렸다.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71조9200억원, 영업이익 6조61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은 12.8% 늘었고 영업이익은 931.8% 점프했다.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이데일리 DB)◇갤럭시 끌고 ‘흑자전환’ 반도체 밀었다삼성전자의 호실적은 반도체(DS)부문이 5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한데 따른 것이다. 1조91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고 매출액은 23조1400억원을 써냈다.메모리는 지속적인 가격 상승에 대비해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고 지난 분기에 이어 DDR5, 고용량 SSD 수요가 이어졌다. D램과 낸드플래시 사업을 하는 메모리사업부는 흑자 전환했다. 시스템LSI는 주요 고객사 신제품용 SoC(System on Chip), 센서 등 부품 공급이 증가했다. 다만 패널 수요 둔화에 따른 DDI(Display Driver IC) 판매 감소로 실적 개선은 예상 대비 둔화했다.파운드리는 주요 고객사 재고 조정이 지속하면서 매출 개선이 지연됐다. 그러나 효율적 팹(FAB) 운영으로 적자 폭은 다소 줄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아울러 4나노 공정 수율을 안정화하고 주요 고객사 중심으로 제품 생산을 크게 확대하면서 역대 1분기 최대 수주 실적 기록을 달성했다.삼성전자 평택 반도체공장 클린룸. (사진=삼성전자)DX부문은 1분기 매출액 47조2900억원, 영업이익은 4조7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MX는 스마트폰 시장의 역성장에도 첫 AI폰 갤럭시 S24 시리즈 판매 호조로 실적이 개선됐다.VD사업부의 경우 TV 시장이 비수기에 진입했으나 네오 QLED 및 OLED, 75인치 이상 대형 수요가 견조해 전기 대비 수익성을 제고했다. 생활가전은 프리미엄 에어컨, 비스포크 AI 등 고부가 가전 매출 비중이 증가하고 재료비 등 원가 구조 개선으로 수익성이 향상됐다.삼성디스플레이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 3400억원을 올렸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플렉시블은 주요 고객사 스마트폰 출시에 적기 대응했다. 리지드(Rigid)의 경우 판매 기반 확대로 가동률이 개선됐지만 판매 경쟁 심화로 전기 대비 실적이 내려앉았다. 대형 패널은 비수기 진입으로 시장 수요가 약해졌으나 QD-OLED 모니터 신제품 도입 등으로 적자 폭이 완화했다.전장·오디오 자회사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다. 계절적 비수기 진입에 따른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로 실적이 소폭 하락했다.삼성전자는 1분기 시설투자로 11조3000억원을 집행했다.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늘어난 수준이다. DS부문이 9조7000억원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디스플레이는 1조1000억원이다. R&D에는 7조8200억원을 투입했다. 분기 최대 규모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한 R&D 투자를 지속했다”며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와 DDR5 등의 수요 대응을 위한 설비·후공정 투자에 집중했다”고 전했다. 파운드리는 첨단 R&D를 중심으로 투자를 지속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AI發 메모리 호황 진입…2Q에도 호조 전망2분기 DS부문의 경우 메모리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생성형 AI 관련 수요가 지속하는 가운데 일반 서버 및 스토리지 중심으로 수요 개선이 예상되면서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이달 시작했고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한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 12단 HBM3E 제품. (사진=삼성전자)시스템LSI는 스마트폰 판매가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플래그십 SoC 및 센서의 안정적 공급에 집중하기로 했다. 첨단 공정 기반의 신규 웨어러블용 제품 출하도 준비한다. 파운드리는 고객사 재고 조정이 마무리되고 라인 가동률이 개선되면서 2분기에는 전기 대비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예상한다고 삼성전자는 전했다.DX부문 MX사업부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면서 스마트폰 출하량이 줄고 평균판매가격이 낮아질 전망이다. 태블릿 출하량은 동등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관측된다. 생활가전은 △올인원 세탁건조기 △하이브리드 냉장고 △물걸레 스팀 살균 로봇청소기 등 비스포크 AI 신제품으로 신모델 판매를 확대하고 성수기에 진입하는 에어컨 판매가 늘 것으로 보인다.삼성디스플레이는 중소형 패널의 경우 주요 고객사 폴더블 신제품 출시와 IT 제품 수요 확대로 판매 증가가 예상되나, 패널 업체간 경쟁 심화로 실적 개선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2024.04.30 I 김응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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