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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건의가 제도 개선으로…올해 마지막 소상공인 협의회(종합)
  • 소상공인 건의가 제도 개선으로…올해 마지막 소상공인 협의회(종합)
  •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올해 마지막 소상공인 우문현답 정책협의회를 열고 그간 정책협의회에서 우수한 의견을 개진한 소상공인을 격려했다.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7일 서울 마포구 소상공인연합회 디지털교육센터에서 열린 ‘제12차 소상공인 우문현답 정책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부는 27일 서울 마포구 소상공인연합회 디지털교육센터에서 열린 제12차 ‘소상공인 우문현답 정책협의회’에서 지유정 대전역고기 대표, 장예원 일공일오컴퍼니 대표, 정경재 대한숙박업중앙회 회장 등 3명을 ‘우문현답 BEST 건의사례’로 선정했다.이들이 오 장관에게 정책협의회에서 건의한 사항은 실제 제도 개선, 시행령 개정 등으로 이어졌다.특히 뱃속에 7개월 된 아이와 함께 이날 정책협의회에 참여한 지 대표의 사례가 눈에 띄었다. 지 대표는 올해 5월 열린 소상공인 우문현답 정책협의회에서 결혼과 출산 시 생기는 경영 공백에 소상공인으로서의 부담이 매우 크다고 우려를 표했다. 지 대표의 의견을 바탕으로 중기부는 노란우산공제 무이자 대출 및 공제부금 납부 유예 사유에 ‘출산’을 추가해 개선했다.지 대표는 “당시 출산을 계획하고 있지는 않았지만 출산을 하게 되면 경영 공백을 어떻게 메울까 고민이 컸다”며 “상을 주신다기에 내가 어떤 의견을 냈었는지 그제야 떠오르더라. 그 사이에 아이가 정말로 생겨서 더 신기하다”고 말했다.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입장에서 출산을 앞둔 소상공인들에 공감하고 의견을 냈는데 본의 아니게 본인에게도 도움이 되는 정책이 그 사이에 만들어졌다는 이야기다.장 대표의 건의는 전통시장법 시행령 개정으로 이어졌다. 온누리 상품권 가맹점 등록 시 업종 제한 완화가 필요하다는 장 대표 건의에 중기부는 가맹제한업종을 40종에서 29종으로 완화하는 내용으로 시행령을 개정해 9월부터 시행 중이다.정 회장의 숙박업계 외국인력 유입 확대 건의는 고용노동부와의 협의가 필요해 아직 현장 개선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현재 외국인 고용허가제(E-9) 숙박업 허용 확대를 고용노동부에 건의하는 등 관계부처 협의를 추진 중이라는 게 중기부 설명이다.정 회장은 이날 정책협의회에서 공중위생관리법, 청소년보호법 등과 관련된 숙박업소의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추가로 의견을 냈다. 그는 “숙박업소에서 성매매 알선이나 원조교제가 일어났을 때 숙박업소가 알면서 장소를 제공했으면 처벌해야 한다는 조항이 있다. 그런데 실제로는 알 방법이 없는데도 처벌이 이뤄지고 있다”며 억울한 부분을 없애달라고 호소했다.오 장관은 “정국이 어려운 상황에서 소상공인 분들께 ‘더 큰 어려움 드리지 않았나’ 매일매일 무거운 마음으로 보내고 있다”며 이날 나온 의견들에 대해서는 “1월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가겠다. 소상공인 관련 예산도 집행시기를 빨리 당겨서 1월1일부터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도 우리 우문현답 정책협의회를 지속 추진해 소상공인 분들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4.12.27 I 김세연 기자
HDC현대산업개발, 개발사업 본격화...미래가치 '탄탄'
  • HDC현대산업개발, 개발사업 본격화...미래가치 '탄탄'
  • 서울원 아이파크 투시도.(사진=HDC현대산업개발)[이데일리TV 이지은 기자]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올해 재무적 성과와 비재무적 성과 두 가지 경영지표 모두 성장세를 보였다고 27일 밝혔다. 영업실적과 부채 현황 등 재무 여건이 개선을 보인데 이어 실적을 견인할 대규모 복합개발이 연달아 대기 중이다.◇가파른 실적 회복...매출·영업익·이익률 트리플 성장HDC현대산업개발은 2024년 3분기 기준 누적 매출 3조1312억원, 영업이익 142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8%, 영업이익은 25.4% 상승했다. 증권사들은 HDC현대산업개발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3395억원, 2134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6%, 9.3% 늘어난 수치다.◇서울원 아이파크 분양 필두 대규모 복합개발사업 줄 대기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1월 4조5000억원 규모로 진행되는 서울원 아이파크 분양을 시작으로 초대형 개발 프로젝트의 서막을 올렸다. 이어 대형 사업지인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와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 분양 등으로 4분기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이번 서울원 아이파크 분양 이후에도 내년부터 본격화될 용산철도병원부지 개발사업, 잠실 스포츠·MICE, 청라 의료복합타운, 공릉역세권개발사업 등 대규모 서울 수도권 복합개발 사업들이 줄지어 대기 중이다. 특히 서울원 프로젝트 사업은 상업 시설과 더불어 일부 주거 단지의 운영 사업으로 향후 현금흐름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신평사 3사 일제히 ‘A, 부정적’→‘A, 안정적’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국내 신평사들로부터 신용등급을 ‘A, 부정적’에서 ‘A, 안정적’으로 상향조정 받았다. 이는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 나이스신용평가 등 3대 신평사로부터 일제히 상향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수주 공급과 더불어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우발채무 감소도 신용등급 향상에 주효했다는 평가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22년 초 확대된 유동화증권 차환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자체 현금을 활용해 사업비를 대여했다. 이에 도급사업 PF 우발채무는 2021년 말 2조7000억원에서 지난 3분기 말 1조6000억원까지 줄었다. 순차입금 역시 지난 2022년 말 1조4000억원에서 3분기 말 1조2000억원까지 축소됐다.◇ESG 평가기관서 A등급 획득...건설업계 최고등급 달성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달 국내에서 가장 공신력이 높은 ESG 평가기관인 한국ESG기준원의 ESG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이는 전년 대비 1개 등급 상승한 수준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등 영역 모두 전년 대비 1~2등급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특히 지배구조 분야는 지난해 대비 2단계 상승해 통합등급 상승에 이바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재무적·비재무적 성과에 기업가치 급상승...외국인·연기금 러브콜이 같은 HDC현대산업개발의 성장세에 연기금과 외국인 투자자의 러브콜도 쇄도하고 있다. 최근 1년 HDC현대산업개발 지분은 개인투자자들에서 외국인과 기관으로 대거 손바꿈 됐다. 지난 3분기 말 외국인 지분은 13.79%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7.39%) 대비 60% 이상 증가했다. 국내 대표 기관투자자인 국민연금 지분 역시 지난 3분기 말 기준 12.14%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5.65%)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2024.12.27 I 이지은 기자
"긴급. ‘윤석열 사망’ CNN 기사 절대 열지 마세요" 경찰 수사
  • "긴급. ‘윤석열 사망’ CNN 기사 절대 열지 마세요" 경찰 수사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현직 경찰관 사칭이 포함된 스팸 메시지가 최근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다시 유행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7일 경찰에 따르면 수원중부경찰서는 지난 24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및 전기통신기본법 위반 등 혐의로 문제의 스팸 메시지에 대한 수사를 진행해달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받았다.진정서는 경기남부경찰청 소속 A경찰관으로 그의 실명이 담긴 스팸 메시지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부터 유행해 최근 윤석열 대통령으로 이름만 바뀐 채 다시 유포되고 있다.이 메시지는 “긴급. ‘윤석열 사망’이라는 CNN 기사 절대 열지 마세요. 내란 사건과 관련 ‘우려되는 대한민국’이라는 제목의 e-메일 유포”라고 적혀 있다.또 “북한에서 어제 제작한 악성 코드가 담긴 메일입니다. 열어보는 순간 휴대폰이 북한 해커에게 접수됩니다. 주변 분들께 홍보 부탁드립니다”라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메시지 하단에 A경찰관 실명까지 있어 경찰 공지처럼 가장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2016년 전 대통령 탄핵 때 처음 등장한 이 메시지는 대통령 이름과 정보만 조금씩 변주돼 최근까지도 유포되고 있다.경찰은 이 스팸에 피싱 등 요소는 없고 메시지를 받은 시민이 직접 피해를 받는 것은 아니라 수사를 하지 않았으나 이름을 사칭당한 당사자가 진정서까지 접수함에 따라 수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다만 메시지 유포를 막기 위해 지난해 KT, LG유플러스, SKT 등 통신 3사와 카카오톡 등에 특정 문자열이 동시에 조합된 메시지는 전파되지 않도록 조처해달라는 요청은 한 상태다.
2024.12.27 I 장영락 기자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Bdan’ 운영 시작…30일 베타 버전 출시
  •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Bdan’ 운영 시작…30일 베타 버전 출시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자체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 ‘비단(bdan)의 베타 버전 서비스를 오는 30일 공개하고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사진=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의 신규 플랫폼 비단의 베타 버전은 센골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비단 베타 버전을 통해 이용자 개선 방안 등을 수렴하고 정식 버전에 반영할 계획이다. 정식 버전은 2025년 3월 공개 예정이다.비단에서는 기존 센골드에서 거래됐던 디지털 자산을 거래할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으로는 △e금 △e은 △e플래티넘 △e팔라듐 △e구리 △e니켈 △e주석의 7개 금속 원자재다.e금의 최소 거래 단위는 0.01g이며, e은 1g, e플래티넘 0.01g, e팔라듐 0.01g, e구리 0.1kg, e니켈 0.05kg, e주석 0.05kg 단위로 소액 거래가 가능하다. 이 디지털 상품은 실물로 인출하거나 실물 자산의 가치에 100% 상응하는 현금으로 교환할 수 있다.정식 버전 출시 이후에는 △e알루미늄 △e아연 △e납 △e커피원두 △e코코아 △e설탕 △e밀가루 등 식품 원재료 뿐만 아니라 다양한 실물들을 디지털 상품으로 확대할 예정이다.특히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비단에서 거래되는 모든 자산을 국내 1위 금 유통 업체인 한국금거래소의 보안 금고 등에 안전하게 보관한다. 회원의 인출 요청 역시 즉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김상민 비단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고 증권형 토큰(STO) 전문 거래소로 성장해 실물 자산의 토큰화 및 유통을 통해 새로운 경제 모델을 창출하겠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부산을 세계적인 디지털 혁신의 중심지로 도약할 계획 역시 성실하게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27 I 김가은 기자
'온누리상품권 가맹 완화'…소상공인 정책협의체 현장 건의가 '물꼬'
  • '온누리상품권 가맹 완화'…소상공인 정책협의체 현장 건의가 '물꼬'
  •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올해 마지막 소상공인 정책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정책협의회 운영방안을 논의했다. 올 한 해 동안 현장에서 건의된 사항으로 실제 개선된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부는 서울 마포구 소상공인연합회 디지털교육센터에서 올해 마지막이자 제12차 ‘소상공인 우문현답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오 장관 취임 당시 올 한해 동안 총 12회, 월평균 1회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겠다고 목표했는데 약속을 달성했다.이번 정책협의회에서는 먼저 올 한 해 동안 건의된 사항 중 건의가 실제 개선으로 이어진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수상하는 시간을 가졌다.첫 번째 우수사례는 지유정 대전역고기 대표가 제안한 내용으로 출산 시 업무 공백으로 인한 경영부담을 낮추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해당 건의에 대해 중기부는 노란우산공제 무이자 대출 및 공제부금 납부 유예 사유에 ‘출산’을 추가해 개선했다.두 번째 사례는 장예원 일공일오컴퍼니 대표가 건의한 내용이다.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 시 업종 제한 완화가 필요하다는 장 대표 건의에 중기부는 전통시장법 시행령을 개정해 가맹제한업종을 40종에서 29종으로 완화해 9월부터 시행 중이다.마지막 사례는 숙박업계 외국인력 유입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으로 정경재 대한숙박업중앙회 회장이 건의했다. 이에 대해 중기부는 외국인 고용허가제(E-9) 숙박업 허용 확대를 고용노동부에 건의하는 등 관계부처 협의를 추진했다.그간 중기부는 12차례 정책협의회를 통해 소상공인 경영비용 부담, 영업관련 규제 등 주요 현안 및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해왔다. 내년부터는 ‘우문현답 시즌 2’를 통해 현장 소통 기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업종별 애로, 지역밀착형 애로, 생업피해 애로 등 현장 소상공인들에게 좀 더 밀접한 주제를 중심으로 논의하는 한편 △정책·제도 총괄 △경영안정 및 재기지원 △디지털화 및 수출 촉진 △소상공인 규모 확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그룹을 구성해 회차별 이슈에 따라 업계 전문가도 적극적으로 참여토록 할 계획이다.또한 올해에는 각종 대책 수립 등을 위한 정책과제 도출에 집중했다면 내년에는 그간 발표한 정책들의 차질없는 이행에 초점을 맞춰 현장 안착 중심으로 논의할 계획이다.오 장관은 “올 한해 12번 우문현답 협의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의 출발점이자 중심이 돼야 함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시간이었다”며 “내년에도 우리 우문현답 정책협의회를 지속 추진해 소상공인분들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2.27 I 김세연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안전성 입증…2024 KNCAP서 종합점수 1위
  •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안전성 입증…2024 KNCAP서 종합점수 1위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베스트셀링 세단 E-클래스가 2024년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에서 종합점수 최고점을 기록했다.‘2024 자동차안전도평가 콘퍼런스’에서 올해 평가 대상 차종 가장 높은 종합점수로 최우수상을 받은 ‘메르세데스-벤츠 E 200 아방가르드’.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전날 열린 2024년 자동차안전도평가 콘퍼런스에서 메르세데스-벤츠 E 200이 최고 종합점수를 획득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KNCAP은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이 매년 진행하는 평가다. 신차에 대한 안전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그 결과를 소비자에게 공개하고 있다. 올해 평가 대상 차량은 총 9종이다.벤츠 E 200은 충돌 안전성, 외부 통행자 안전성, 사고예방 안전성 등 총 3개 분야에서 20개 항목을 평가해 가장 높은 점수인 91.92점을 받았다.E 200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신 주행 보조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를 탑재했다. 앞차와의 간격 유지 및 자동 속도 조절, 제동 및 출발을 지원하는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전방의 정지 차량뿐만 아니라 차량 앞 위험 구역의 보행자 및 자전거 운전자를 감지해 충돌 경고 및 제동을 지원하는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등 기능이 있다.E 200에 탑재된 11개 에어백 중 ‘뒷좌석 사이드 백’은 심각한 측면 충격 발생 시, 도어 또는 사이드 월 트림과 뒷좌석 창가 승객 사이에 에어쿠션을 작동시켜 가슴 부위를 보호해 뒷좌석 탑승자의 심각한 부상을 줄이도록 돕는다.지난 26일 서울시 용산구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에서 진행된 ‘2024 자동차안전도평가 콘퍼런스’에서 메르세데스-벤츠 E 200이 올해 평가 대상 차종 중 가장 높은 종합점수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왼쪽부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이상국 세일즈 부문 총괄 부사장, 국토교통부 모빌리티자동차국 전형필 국장,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R&D 센터 강무영 매니저.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2024.12.27 I 이다원 기자
코스메카코리아,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 코스메카코리아,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메카코리아(241710)는 ESG 경영 성과와 미래 비전을 담은 첫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코스메카코리아는 2021년 ESG 경영을 공식 선포하고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전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이번 보고서엔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유엔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 등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반영해 ESG 경영 활동 및 구체적인 성과를 담았다. 또 한국준법진흥원(KCI)의 제3자 검증을 거쳐 신뢰도를 높였고 해외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위해 국문과 영문으로 동시에 발간됐다.코스메카코리아는 환경 분야에서 11가지 환경 경영 전략 목표 중 탄소 중립 활동과 자원 활용 효율화에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지난해 온실 가스 배출량은 전년대비 약 9% 감소했고 폐기물 배출량도 13.8%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최근에는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도입으로 생산 효율성을 높였고 에너지 비용과 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한 다양한 공정 개선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사회 분야에서는 △인적자원 투자 △사회 공헌 프로그램 운영 성과 △협력사 행동강령 및 ESG 협약을 통한 공급망 관리 강화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품질 혁신 등 다양한 성과를 제시했다.지배구조 분야에서는 윤리적, 법적 기준 준수를 위한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ISO 37301) 및 부패 방지 경영시스템(ISO 37001) 통합 인증을 획득하며 투명하고 책임있는 경영 시스템 구축에 힘썼다. 또 전담 조직을 통해 윤리 준법 경영 체계를 내재화했다.조임래 코스메카코리아 대표는 “내년에도 ESG 경영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해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친환경 기술 혁신과 인프라 구축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2.27 I 김정유 기자
현대로템, 대만 무인경전철 첫 편성 출고
  • 현대로템, 대만 무인경전철 첫 편성 출고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로템(064350)이 제작한 대만 타오위안 그린라인 무인경전철 초도 물량이 현지에서 실물을 공개했다.이용배 현대로템 사장(왼쪽에서 일곱 번째)과 장산정 대만 타오위안시 시장(여섯 번째), 이은호 주타이베이한국대표부 대표(여덟 번째)가 지난 26일 대만 타오위안 그린라인 차량기지에서 열린 무인경전철 초도 편성 도착 기념행사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로템)현대로템은 전날 대만 타오위안시에 위치한 그린라인 차량기지에서 초도 편성 도착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이날 선보인 차량은 타오위안 그린라인 무인경전철 80량 공급사업의 초도 1개 편성 2량이다. 기존 납기인 내년 3월보다 3개월 앞서 도착한 것으로, 현대로템은 이번 초도 편성 납품을 시작으로 2029년까지 모든 차량을 납품할 예정이다.타오위안 그린라인 무인경전철은 타오위안시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도시철도 전동차다. 2029년 2단계 개통 후 도심을 가로질러 타오위안 국제공항과 연결된다. 시속 80km로 운행하며, 현대로템이 자체 개발한 열차 종합 관리 시스템(TCMS)이 적용됐다. TCMS는 차량 기지에서 운영인력이 차량 상태와 고장 정보, 고효율 운행 패턴을 효과적으로 분석해 관리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이다.또 교통약자를 위한 편의 시설로 휴대용 발신기를 소지한 임산부가 접근하면 분홍빛이 점등되는 수신기가 달린 임산부 전용석을 설치했으며 장애인을 위한 휠체어 거치 공간도 편성당 1개씩 확보했다.현대로템은 지난 2018년 타오위안시 정부가 발주한 무인경전철 공급 사업에서 차량과 통신, 자동요금징수시스템 등 철도시스템(E&M) 설비를 턴키로 수주했다.현대로템은 첫 편성 출고로 타오위안 그린라인선 무인경전철 납품이 본격화됨에 따라 최종 납품까지 성공적으로 사업을 수행해 현지 추가 사업 공략 때 우수한 평가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현대로템 관계자는 “차량 및 철도시스템의 품질과 사업 일정을 철저하게 관리해 우수한 품질의 전동차를 적기에 공급할 예정”이라며 “최신 기술을 적용한 전동차를 납품해 타오위안 시민에게 편리한 승차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12.27 I 이다원 기자
삼성전자, 영업익 전망 먹구름…목표가↓-KB
  • 삼성전자, 영업익 전망 먹구름…목표가↓-KB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KB증권은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2024년과 2025년 영업익 추정치를 기존대비 4.8%, 16.5% 하향한 34조1000억원, 36조1000억원으로 하향 수정한다”고 밝혔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7일 보고서에서 목표가를 7만원으로 ‘하향’ 조정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 같은 우려를 선 반영해 P/B 0.9배 구간의 현 주가는 자사주 매입에 따른 주가의 하방 경직성을 나타내고 있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KB증권이 삼성전자의 영업익 전망을 하향 조정한 것은 △스마트 폰, PC 수요 부진에 따른 범용 메모리 가격 하락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 CXMT의 메모리 생산능력 확대가 향후 반도체 가격 교란 요인으로 작용하고 △내년 HBM 시장의 89%를 차지하는 HBM3E 점유율 확대 속도가 경쟁사들의 시장 조기 진입 영향으로 둔화되며 △파운드리 가동률 부진에 따른 시스템 LSI 실적 부진이 지속되고, △중소형 OLED의 가격 경쟁 심화로 디스플레이 실적 개선도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은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한 76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180% 늘어난 7조9000억원 으로 추정되며 컨센서스 영업이익 9조2000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다. 부문별 영업이익은 DS 3조7000억원, DP 1조3000억원, DX 2조5000억원, 하만 4000억원 등이다. 김 연구원은 “DS 부문의 경우 메모리 bit growth 가이던스와 ASP가 예상을 하회한 가운데 시스템 LSI 적자 지속과 성과급 및 개발비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고, DP는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flexible OLED 가격 경쟁으로 4분기 영업이익이 감익세를 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2025년 실적은 매출은 전년대비 1.9% 증가한 307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5.7% 늘어난 36조1000억원으로 예상된다. 부문별 영업이익은 DS 18조5000억원, DP 3조9000억원, DX 12조원, 하만 1조4000억원, 기타 3000억원 등으로 추정된다. 김 연구원은 “당분간 삼성전자 주가는 범용 메모리 사이클 둔화에 따른 실적 개선 지연으로 박스권 등락이 예상된다”며 “삼성전자 주가 반등의 모멘텀은 ①선단 공정의 기술 경쟁력 복원, ②HBM3E 12단 공급량 확대 및 6세대 HBM (HBM4) 시장 조기 진입, ③파운드리 가동률 회복에 따른 시스템 LSI 실적 개선 등이 될 것”이라 내다봤다.
2024.12.27 I 이정현 기자
폴란드에 꽂힌 韓 게임사들…"잠재력 크고, 서구권 공략 용이"
  • 폴란드에 꽂힌 韓 게임사들…"잠재력 크고, 서구권 공략 용이"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폴란드가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폴란드 개발사들과 협업을 늘리고 있어서다. 국내 게임사들이 폴란드에 집중하는 이유는 높은 개발 능력, 낮은 인건비, 그리고 다양한 장르에서의 성장 잠재력 때문이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2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036570), 크래프톤(259960), 네오위즈(095660), 위메이드(112040) 등은 지난해와 올해 폴란드 개발사들에 대한 투자를 이어갔다. 엔씨는 11일 폴란드 인디 게임 개발사 버추얼알케미에 투자하고, 현재 개발 중인 전략 RPG ‘밴드 오브 크루세이더’의 글로벌 판권을 확보했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3월 ‘페인킬러’를 만든 피플캔플라이 지분 10%를 인수했고, 네오위즈는 지난해 11월 블랭크 게임 스튜디오에 1700만 달러(약 244억원)를 투자했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10월 폴란드 개발사 카트나페와 블록체인 게임 ‘후미즈’를 위믹스 플레이 플랫폼에 입점시키는 계약을 체결했다.폴란드의 뛰어난 개발 능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대표적인 게임으로는 △사이버펑크 2077 △더 위쳐 3 △다잉라이트 △페인킬러 등이 있다. 국내 게임사들이 폴란드 개발사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이유는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게임 개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는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서구 시장 공략에서 강점을 제공한다. 실제로 엔씨가 투자한 버추얼알케미 등 폴란드 개발사들은 역할수행게임(RPG), 1인칭 슈팅게임(FPS) 등은 물론, 로그라이크와 실시간전략게임(RTS), 다크판타지 등 다양한 장르를 결합하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폴란드가 다른 서구권 국가들에 비해 인건비가 상대적으로 낮은 점도 긍정적이다. 글로벌 직장 평가 사이트 글래스도어에 따르면, 폴란드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평균 연봉은 약 3만7680달러(약 5414만원)로, 영국이나 독일 등 유럽 다른 국가의 개발자 연봉인 약 6만 달러와 비교해 큰 차이를 보인다. 높은 개발 숙련도와 낮은 인건비, 다양한 장르의 개발 가능성 덕분에 국내 게임사들은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고품질 게임의 판권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있는 셈이다.(CI=엔씨소프트, 크래프톤, 네오위즈, 위메이드)또한, 폴란드는 동유럽 최대의 게임 시장으로, 향후 서구권 특히 동유럽 게임 시장 진출의 거점이 될 수 있다. 국내 게임사들이 강점을 보이는 모바일 게임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향후 국내 게임사들이 자체 개발한 게임을 폴란드 시장에 출시할 가능성도 존재한다.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폴란드 게임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2027년까지 8.71%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모바일 게임 시장은 올해 594만 명의 이용자를 기록하며 전체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콘진원은 폴란드 내 인터넷망 발달, 스마트 기기 보급률 증가, e스포츠 인기 상승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국내 게임업계 관계자는 “폴란드는 북미나 중국 게임 시장보다는 작지만, 동유럽 최대 게임 시장으로 성장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블루오션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개발력과 잠재력을 보유한 기업을 미리 발굴해 판권을 확보하고 향후 서구권 진출의 거점으로 삼을 수 있도록 활로를 뚫어놓는다는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2024.12.27 I 김가은 기자
이마트, 새해 첫 할인행사 ‘고래잇 페스타’ 연다
  • 이마트, 새해 첫 할인행사 ‘고래잇 페스타’ 연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이마트(139480)는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새해 첫 할인행사 ‘고래잇 페스타’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고래잇 페스타는 이마트가 내년에 새롭게 선보이는 대규모 할인 행사다. 초저가 수준의 가격경쟁력과 단독출시 등의 상품 경쟁력을 더했다.이번 고래잇 페스타에선 가장 큰 할인 혜택을 모은 ‘고래잇템’(고래잇+아이템) 14종과 카테고리별 2개 이상 구매 시 50%를 할인하는 등 고객이 ‘정말 싸다’라고 느끼는 수준의 ‘응(%)’가격으로 구성된다.고래잇템 대표 상품은 한우와 국내산 돈육이다. 다음달 1~2일에는 ‘브랜드 한우 전품목(냉장, 국내산)’을, 3~4일에는 ‘국내산 돈 삼겹살/목심’을 행사카드 전액 결제 시 50% 할인한다.특히 국내산 돈 삼겹살/목심은 100g당 행사가 1490원으로 지난달 이마트 31주년 창립기념 행사가(100g당 1590원)보다 더 낮은 가격으로 책정했다.수산 대표 품목으로는 ‘국산 데친문어’를 5일 내내 행사카드 전액 결제 시 50% 할인해 100g당 2980원에 판매한다. 여수, 남해, 통영 등에서 조업한 물량으로 품질이 우수하다. 이마트 수산물 바이어는 고래잇 페스타를 위해 지난 8월부터 25t의 물량을 비축해왔다.겨울 제철과일인 딸기도 고래잇템으로 선정됐다. 다음달 1~2일 양일간 딸기 전품목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한다. ‘물가안정 사과(4~8입)’는 대표 산지인 문경, 영주, 안동 등에 위치한 이마트 계약 농가와 사전 기획해 우수한 원물 500t을 확보했고 5일 내내 행사가 5980원에 판매한다.이마트 단독 상품인 ‘다이슨 V12 Origin Fluffy’ 청소기는 행사카드 전액 결제 시 25만원 할인한 행사가 37만 8000원에 판매한다. 이는 지난 10월 말 출시 이후 최저가격이다.고래잇템을 3개 이상 구매 시 오프라인 이마트에서 쓸 수 있는 현금성 포인트인 e머니 2000점을 적립해주는 프로모션도 준비했다.또 이마트는 ‘고객이 응(%)할 때까지’ 할인혜택을 강화한다는 콘셉트으로 3~5일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 주요 상품 대상으로 최대 50%, 골라담기 등 파격할인을 진행한다.정양오 이마트 전략마케팅본부장은 “2025년 새해를 맞아 이마트 만의 상품·가격 혁신 노하우를 담은 파격 할인 행사 고래잇 페스타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고객들이 장바구니 비용 절감을 제대로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27 I 김정유 기자
태경그룹, 합성왁스 1위·인조대리석 3위 기업 라이온켐텍 인수
  • 태경그룹, 합성왁스 1위·인조대리석 3위 기업 라이온켐텍 인수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태경그룹이 인조대리석 국내 3위의 소재기업 라이온켐텍(171120)을 인수한다.태경그룹은 그룹 내 태경비케이(014580)와 태경케미컬(006890)을 통해 라이온켐텍의 지분 약 56%를 인수, 경영권 확보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태경그룹은 내년 1조원 매출 규모의 글로벌 소재그룹으로 위상을 제고할 전망이다.라이온켐텍은 지난 2016년 엔지니어드 스톤(E-Stone) 생산설비를 완공하며 하이엔드 인조대리석 해외시장을 공략해왔다. 2018년 열분해공정을 이용한 폴리올레핀 공중합체의 연속식 제조방법을 개발해 친환경 접착제 소재 개발에도 성공했다. 무독성 친환경 접착제 개발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두 번째다. 라이온켐텍 신임 대표에는 김홍진 전 동화기업대표를 임명했다. 김 신임 대표를 통해 해외시장 장악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라이온켐텍은 친환경 신기술로 특화된 건축 내외장재 소재기업으로 1300억원 매출 중 7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한다. 인조대리석은 국내에서 LX하우시스(108670), 롯데케미칼(011170)에 이은 3위 업체이고(글로벌 4위), 합성왁스로는 국내 1위 및 세계 4위에 올라 있다. 김해련 태경그룹 회장은 “고급화와 친환경 트렌드에 따라 하이엔드 제품인 E-Stone과 친환경 POE 접착제는 향후 해외에서의 폭발적인 성장이 가능한 아이템”이라며 “라이온켐텍은 인수를 통해 태경그룹의 제품 포트폴리오와 함께 시장지배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태경그룹은 이번 라이온켐텍 인수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해외시장에서의 신성장동력을 확보했다. 김 회장은 지난 2014년 태경그룹 2대 회장으로 취임하며 글로벌화를 선포하고 꾸준히 기초소재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왔다.태경그룹은 올해 3분기까지 매출액 5156억원, 영업이익 429억원을 달성하며 창사 이래 최대실적을 예고하고 있다. 석회소재의 공장자동화를 통한 수익성 강화, 자외선 차단 화장품시장의 성장에 힘입은 나노산화아연 소재의 매출신장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내년에는 1조원 규모의 글로벌 소재그룹으로 발돋음하겠다는 계획이다.태경그룹은 이번 라이온켐텍 인수를 통해 태경산업(015890), 태경비케이, 태경케미컬 등 4개 상장사를 포함해 다양한 산업분야의 국산 기초소재를 이끄는 13개 기업을 보유하게 됐다. 태경그룹이 생산하는 소재만도 중질탄산칼슘, 생석회, 액체탄산가스, 드라이아이스 외 합성왁스까지 총 8개에 달한다.
2024.12.26 I 김영환 기자
스마일게이트, 中 저장성 문화관광발전 유한공사로부터 감사장 수상
  • 스마일게이트, 中 저장성 문화관광발전 유한공사로부터 감사장 수상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스마일게이트는 글로벌 온라인 1인칭 슈팅 게임(FPS) ‘크로스파이어’의 e스포츠 대회 ‘CFS 2024 그랜드 파이널’을 개최해 한·중 양국간의 문화 교류와 우호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중국 ‘저장성 문화관광발전 유한공사’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사진=스마일게이트)저장성 문화관광발전 유한공사는 저장성을 대표하는 중국 정부 관리하의 대형 문화 투자 그룹 유한 공사로 2007년 설립됐다. 항저우시의 다양한 행사 프로그램들 진행을 후원하며, 항저우 아시안게임 진행에도 참여하 바 있다.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5일에 개최된 CFS 2024 그랜드 파이널 결승전 개최에 앞서 감사장을 수상했다. 이번 감사장은 지난 4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CFS 대회와 항저우 곳곳에서 펼쳐진 다양한 이벤트들의 성공에 따른 결과다.스마일게이트는 이번 대회가 개최됐던 ‘항저우 운하 아시안게임 공원’을 비롯해 항저우의 랜드마크인 서호와 대운하, 소하공원 등에 CFS를 브랜딩하며 항저우 시민들의 일상 속에 CFS가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게 만들었다.저장성 문화투자 문화관광발전 유한공사는 스마일게이트가 펼쳤던 e스포츠와 문화 콘텐츠의 융합이 항저우 도시의 활력을 더하고 산업을 활성화하며 문화 교류 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또 크로스파이어와 CFS가 중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게임 산업의 좋은 본보기가 됐다고 언급했다.스마일게이트는 이번 감사장 수상이 외국 기업 최초로 저장성 문화투자 문화관광발전 유한공사로부터 수여받은 감사장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여병호 스마일게이트 실장은 “이번 감사장은 CFS를 e스포츠 대회를 넘어 일상 생활 속에서 경험할 수 있는 문화 콘텐츠로 확장시키기 위한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그간의 노력을 인정해 준 저장성 문화투자 문화관광발전 유한공사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전세계 e스포츠와 게임 문화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2.26 I 김가은 기자
홈플러스, '지속성장' 통한 경쟁 우위 확보
  • 홈플러스, '지속성장' 통한 경쟁 우위 확보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홈플러스가 올 한 해 고객과 직원 만족도 향상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지속적으로 실천해 온 공감과 소통 노력이 연이어 결실을 맺고 있다.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먼저 지난 20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기업(KNPS, Korean Net Promoter Score)’ 평가 대형마트·대형슈퍼마켓 부문에 10년 연속 1위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는 고객이 기업의 상품·서비스를 경험한 후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고자 하는 의향을 지수로 측정해 평가하는 제도다홈플러스는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 라이브’ 등 차별화된 리뉴얼 전략을 통해 트렌드를 선도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ESG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특히, 지난달 28일에는 고객의 오감 만족에 집중한 ‘현장 콘텐츠형’ 식품 전문매장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 라이브’ 강서점을 리뉴얼 오픈했다. ‘세상 모든 맛이 살아 있다’라는 슬로건 아래 단순히 상품을 보고 사는 일반적인 구매 여정에서 벗어나 ‘보고’, ‘맛보고’, ‘맡고’, ‘듣고’, ‘즐기는’ 입체적 쇼핑 가치를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오더메이드’ 서비스를 도입한 멀티키친 ‘싱싱회관 라이브’가 고객 호평을 받았다. 재단장 첫 주말 동안(11월 28일~12월 1일) 수산 대표 품목인 연어와 생선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0%, 112% 성장했고 11월 28일부터 12월 15일까지 수산 전체 매출은 전년비 51%, 품목별 최대 137% 급등했다.홈플러스는 책임 있는 유통 회사가 되고자 ESG 활동도 실천 중이다. 2000년 첫 시작한 ‘e파란 어린이 환경그림대회’는 올해 22회를 맞아 많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작년보다 60% 많은 1만6000여 명이 참석하고 총 440여 명이 수상했다.상생의 노사문화 구축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한 홈플러스는 지난 17일 고용노동부 주최 ‘2024년 노사문화유공 등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노사문화유공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로 선정된 홈플러스 황정희 인사부문장은 건전한 노사관계 구축 및 노사정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등 안정적인 노사관계 형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홈플러스는 지난 2019년 유통업계 최초로 비정규직 직원 1만 4200여 명을 ‘조건 없는 정규직으로 전환’하며 관심을 끌었다. 또한, 올해 3월 ‘3년 연속 임금협약 무분규 타결’이라는 성과도 이뤄냈다 이와 함께 협력회사와의 공정한 거래와 동반성장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도 빛을 발했다. 홈플러스 전체 협력 업체 중 자체 PB 브랜드인 ‘심플러스(simplus)’ 생활용품 품목을 제조 납품하는 중소업체 수는 3월~11월 기준 지난해보다 73% 늘었다. 동기간 해당 업체 평균 매출 또한 전년비 약 70%가량 올랐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정착시킨 다양한 문화 및 제도들이 각종 매출 성장을 비롯한 동반 성장에 큰 보탬이 됐다”며 “앞으로도 직원과 고객 모두의 만족에 힘쓰며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26 I 노희준 기자
내년 세제혜택 줄어도…하이브리드車 질주 이어진다
  • 내년 세제혜택 줄어도…하이브리드車 질주 이어진다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친환경차를 구매할 때 받을 수 있었던 정부의 세제 혜택이 내년부터 줄어들지만 하이브리드(HEV) 인기가 식진 않을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완성차 업계는 인기 차종을 중심으로 HEV 판매가 늘자 연말 생산량을 집중적으로 늘리고, 연도가 바뀌기 전 사전 계약까지 진행하면서 연말 판매고 올리기 총력전을 펴는 모습이다. 디 올 뉴 팰리세이드. (사진=현대차)26일 업계에 따르면 올 한 해 국내 완성차 시장에서 판도를 좌우한 것은 HEV다. 자동차 시장 조사기관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국내 1~11월 HEV 판매량은 35만2307대로 전년 동기 대비 24.3% 증가했다. 11월 말 기준으로도 이미 2023년(28만4923대) 연간 판매량을 넘어선 것이다. HEV는 전기차가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겪는 사이 정부의 세제혜택과 뛰어난 연비 등을 강점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0년 12만7996대 판매에 그친 HEV는 올해 35만대를 넘어 3배 가까이 판매량이 늘 것으로 보인다. 반면 전기차(EV)는 1~11월 13만9067대 판매에 그치며 지난해(14만9939대) 대비 7.2% 감소했다.정부의 내년 세제혜택 축소는 부정적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지만, 업계에선 타격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세제 혜택이 내년부터 줄어드는 것은 소비자 입장에서 아쉽긴 하겠지만, 연비 등으로 봤을 때 내연기관차와 전기차 사이의 중간고리 역할을 담당하는 하이브리드 선호를 꺾을 정도는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앞서 친환경차에 대한 개별소비세 감면 조치를 2026년 말까지 2년 연장했지만 감면 한도는 줄일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수요가 정체된 순수 전기차(300만원)와 수소차(400만원) 감면 한도는 유지했지만,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HEV는 10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줄인다. 여기에 취득세 40만원 감면 조처는 아예 종료된다. 이로써 전체 HEV 세제 혜택 규모는 올해 183만원에서 내년 100만원으로 83만원이나 줄어들게 된다. 특히 스포츠실용차(SUV) HEV 모델 인기의 인기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완성차 업계에선 정부의 세제혜택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올 연말까지 인기 모델 판매고를 늘리기 위해 주력하는 모습이다. 르노코리아는 연말까지 최대한 많은 고객에게 ‘그랑 콜레오스 E-테크 하이브리드’를 인도하기 위해 부산공장을 12월 한 달간 평일 잔업·주말 특근을 시행하며 추가 생산을 하고 있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사진=르노코리아)그랑 콜레오스 E-테크 하이브리드의 구매 가격은 183만원 세제 혜택 적용 시 테크노 트림이 3777만원부터 시작한다. 최상위 트림 에스프리 알핀의 풀 옵션 모델도 4567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합리적 가격대로 출고 54일(영업일 기준)만에 1만5912대가 판매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현대차 역시 첫 출시 후 6년 만에 완전 변경 모델을 선보인 대형 SUV ‘디 올 뉴 팰리세이드’가 사전 계약 첫날에만 3만3000대 넘게 팔렸는데, HEV 모델이 전체 계약 건수의 70%를 차지했다. 디 올 뉴 팰리세이드는 기존 가솔린, 디젤 모델에 하이브리드 모델과 9인승 트림이 추가됐는데 HEV 모델이 가솔린 모델 대비 가격이 600만원 이상 비싸지만, 최근 전기차 캐즘이 지속되고 기름값이 오르면서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2024.12.26 I 이윤화 기자
현대차·기아, 내년 ‘무더기 신차’로 안팎 불확실성 넘는다
  • 현대차·기아, 내년 ‘무더기 신차’로 안팎 불확실성 넘는다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현대차(005380)·기아(000270)가 내년 18종에 이르는 신차를 대거 선보인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정체)’ 및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각종 리스크를 물량공세를 통해 정면돌파한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11월 2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4 LA 오토쇼’ 행사장 현대차 부스에서 참석자들이 ‘아이오닉 9’을 구경하고 있다.(사진=공지유 기자)26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내년 현대차는 △아이오닉9 △펠리세이드 풀체인지 △넥쏘 풀체인지 △크레타 EV(인도) △베뉴 후속모델(인도) △중국 특화 전기차 모델 등을 출시한다.기아는 △타스만 △PV5 △EV4 △셀토스 △시로스(인도·중남미·아프리카·중동 등) △카렌스 부분변경(인도) △카렌스 EV(인도 등) △텔루라이드(북미) △스토닉 부분변경(유럽) 모델을, 제네시스는 △GV70 전동화 부분변경 △GV90 부분변경 △GV60 부분변경 모델을 내놓는다.가장 먼저 포문을 여는 것은 1분기 출시 예정인 현대차의 플래그십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이오닉9다. ‘E-GMP’ 플랫폼 기반 3열 공간을 갖춘 모델로 110.3kWh 배터리를 탑재해 532km를 갈 수 있다. 국내를 시작으로 북미, 유럽 등에 선보인다. 현대차의 27년 수소차 개발 기술을 집대성한 넥쏘 후속 모델인 풀체인지와 기아의 브랜드 최초 픽업트럭 타스만도 기대작이다.기아 타스만 전용 위장막 모델(사진=기아)현대차·기아는 지난해 11종, 올해 18종 신차를 내놓았다. 내년 신차 숫자는 경쟁사들을 압도하는 것이다. 폭스바겐은 내년 8개 모델(ID4·ID.버즈·제타·골프GTI·티구안 등), 제너럴모터스(GM)는 5개 모델(GMC사이클론·GMC허머·쉐보레볼트 등)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토요타는 인증 부정 이슈로 신차 계획이 미뤄지고 있으며, 전기차 생산 시점이 2026년 말에서 2027년으로 연기됐다. 내년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큰 변환점을 앞두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전기차 보조금을 축소하고 자동차 등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하면서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이미 GM, 포드에 이어 토요타가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에 100만달러씩 기부하기로 하면서 ‘트럼프 눈치 보기’가 시작된 상황이다.일본 혼다와 닛산이 합병을 공식화하면서 시장에 일시 공백이 발생하는 것도 변수다. 양사 통합에 따라 생산 효율화를 완성할 수 있는 기간은 길게는 2028년까지로 예측되고 있다. 혼다·닛산의 신차가 부족해 북미, 중국 등 빅마켓에서 두 브랜드의 빠지는 점유율을 가져오기 위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남주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향후 2년은 완성차 업체들이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이면서 숙제”라며 “현대차·기아의 점유율이 뛸 것으로 단언할 수는 없으나 큰 신차 출시 사이클을 앞두고 있다는 점이 기대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2024.12.26 I 정병묵 기자
KCC 누리집, ‘웹어워드 코리아 2024’ 건설부문 대상
  • KCC 누리집, ‘웹어워드 코리아 2024’ 건설부문 대상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글로벌 응용소재화학기업 KCC(002380)는 ‘웹어워드 코리아 2024’에서 자사 홈페이지가 건설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KCC는 “지난 7월 정보 검색에 최적화된 구성과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 및 콘텐츠로 홈페이지를 리뉴얼하면서 고객 중심의 정보 접근성을 혁신적으로 개선했다”고 설명했다.리뉴얼을 통해 홈페이지 내 통합 정보 센터를 구축하고 고도화된 검색 엔진 시스템을 도입해 고객이 원하는 정보에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사진= KCC)또 블랙&화이트 기반의 세련된 디자인, 비정형 레이아웃, 창의적인 모션 효과를 적용해 시각적 생동감과 가독성을 높였다. e-카탈로그 형식으로 제품 정보를 제공해 PC와 모바일 환경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홈페이지 방문자와 고객의 편의, 활용도를 획기적으로 높였다.KCC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KCC가 지속적으로 힘을 쏟고 있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일환으로 고객 중심의 정보 접근성을 혁신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정보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웹어워드 코리아는 현재 운영 중인 유·무선 기반의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대표 인터넷 전문가 4000명으로 이뤄진 평가위원단이 가장 혁신적이고 우수한 웹사이트들을 선정해 시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우수 웹 평가 시상식이다. 평가위원단은 웹사이트의 디자인, 사용자환경(User Interface, 이하 UI) 디자인, 기술, 콘텐츠, 서비스, 마케팅 등 6개 부문, 18개 평가지표를 기준으로 심사해 우수 사례를 선정한다.
2024.12.26 I 박철근 기자
새해부터 ‘DN 프릭스’…DN그룹, 프로 게임단 프릭스 후원
  • 새해부터 ‘DN 프릭스’…DN그룹, 프로 게임단 프릭스 후원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e스포츠 프로 게임단 ‘광동 프릭스’가 2025년 1월 1일부터 ‘DN 프릭스’라는 이름을 달고 새롭게 출발한다.DN프릭스의 새 엠블럼(사진=DN그룹)DN그룹은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SOOP의 프로 게임단 프릭스와 네이밍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프릭스는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광동 프릭스라는 이름으로 활동해왔다.이병훈 DN솔루션즈 커뮤니케이션실장(전무)와 신현석 SOOP e스포츠&게임콘텐츠사업본부장은 이날 DN솔루션즈 서울사무소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게임단을 대표할 새 이름과 엠블럼을 공개했다. DN프릭스는 새 엠블럼을 DN그룹의 ‘D’와 팀 프릭스(Freecs)의 ‘F’를 합친 형상으로 정했다. DN그룹의 ‘D’자는 방패 모양으로 도안했고 프릭스의 이니셜 ‘F’는 우상향하는 모양으로 도안했다. 엠블럼 도안은 DN그룹 대표 제품 중 하나인 머신툴(공작기계)의 스핀들 형상이기도 하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 지하1층에 있는 e스포츠 경기장의 이름도 새롭게 명명할 계획이다.이병훈(왼쪽) DN솔루션즈 커뮤니케이션실장(전무)와 신현석 SOOP e스포츠&게임콘텐츠사업본부장이 26일 DN솔루션즈 서울사무소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DN그룹)이 전무는 “DN그룹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제조 기술로 고객들을 만족시킨다는 가치를 추구해왔다. 더불어 공정성, 존중, 끈기와 열정, 팀워크 같은 스포츠의 정신도 기업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이번 후원을 통해 한국 e스포츠 활성화에 기여하고, 팬들과 더 가까이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2024.12.26 I 김영환 기자
하나은행 앱에 ‘고향사랑기부’ 서비스 탑재…기부문화 활성화한다
  • 하나은행 앱에 ‘고향사랑기부’ 서비스 탑재…기부문화 활성화한다
  •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하나은행이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서 ‘고향사랑기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한 금액이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해 사용하는 제도다. 행정안전부는 그동안 온라인 홈페이지 ‘고향사랑e음’으로만 이용이 가능했지만, 공공기관의 디지털서비스 개방 사업을 통해 민간 플랫폼인 하나원큐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기부한도는 올해 1인당 연간 500만원이며, 내년부터는 연간 2000만원으로 조정될 예정이다. 고향사랑기 서비스는 기부금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혜택과 함께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답례품도 받을 수 있다.하나은행 디지털채널본부 관계자는 “하나원큐는 대학기부금 이체나 적금을 연계한 종교단체 기부이체 서비스, 탄소중립 실천 포인트 연계, 폐지폐를 재활용한 친환경 베개 머니드림 캠페인 등을 통해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실천하고 있다”면서 “이번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기부 서비스를 확대하고 앞으로도 나눔문화 확산과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한편 하나은행은 하나원큐를 통해 정부24 전자증명서, 국민비서, 고속도로 통행료 납부·환불 등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디지털서비스 연계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4.12.26 I 김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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