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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2R 4타 줄이고 상위권으로…“바람 잘 파악해야 해”
  • 박인비, 2R 4타 줄이고 상위권으로…“바람 잘 파악해야 해”
  • 박인비가 30일 열린 LPGA 투어 팔로스 버디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골프 여제 박인비(34)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팔로스 버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2라운드에서 상위권으로 뛰어 올랐다.박인비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팔로스 버디스 에스테이츠(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1개를 엮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2라운드까지 합계 4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전날 이븐파로 주춤해 공동 53위에 머물렀지만 10위권으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박인비는 전반 16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은 뒤 후반 2, 3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았다. 4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7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핀 1.8m에 붙여 이글을 잡아냈다.2라운드를 마친 뒤 박인비는 “1라운드보다 2라운드가 경기하기 수월했다. 어제보다 바람 덜 불어 깔끔한 라운드했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는 “어렵지만 짧아서 스코어를 줄일 수 있는 코스다. 바람만 잘 파악하면 된다”며 “주말에도 꾸준한 플레이하려고 노력하겠다. 좋은 샷, 좋은 퍼트를 하는 것이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오후 조에서는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7)이 경기하고 있다. 고진영은 9번홀까지 2타를 잃고 있으며, 해나 그린(호주)이 10번홀까지 5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2022.04.30 I 주미희 기자
 임영웅·르세라핌·클라씨… 가요 대축제 펼쳐진다
  • [컴백 SOON] 임영웅·르세라핌·클라씨… 가요 대축제 펼쳐진다
  • 임영웅(사진=물고기뮤직)[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요 대축제가 펼쳐진다. ‘트롯 제왕’ 임영웅을 시작으로 ‘하이브 첫 걸그룹’ 르세라핌, ‘방과후 설렘’ 클라씨가 연이어 출격해 가요계를 화려하게 물들일 전망이다.임영웅은 내달 2일 첫 정규앨범 ‘아임 히어로’를 발매한다. 데뷔 이후 첫 발매하는 정규앨범이다. 이 앨범의 타이틀곡은 ‘다시 만날 수 있을까’다. 이 곡은 가수 이적이 작사·작곡에 참여했고, 정재일이 스트링 편곡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뮤직비디오도 스케일이 남다르다. 소속사 물고기뮤직 측은 “프랑스 파리 올로케이션으로 제작된 만큼 감탄을 자아내는 풍경의 연속과 어우러지는 임영웅의 고품격 감성을 기대해달라”고 귀띔했다.임영웅이 첫 정규앨범으로 써낼 새로운 기록도 관심이다. 임영웅은 발매하는 곡과 OST마다 음원차트 1위를 거뜬히 차지하는 등 아이돌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가요계 대표 음원강자다. 첫 정규앨범 ‘아임 히어로’와 타이틀곡 ‘다시 만날 수 있을까’로 어떤 진기록을 쏟아낼지 벌써부터 귀추가 주목된다.르세라핌(사진=쏘스뮤직)하이브 첫 걸그룹 르세라핌(김채원·사쿠라·허윤진·카즈하·김가람·홍은채)의 데뷔도 주목받고 있다.르세라핌은 그룹 아이즈원 출신 김채원, 사쿠라가 합류한 그룹이다. 르세라핌은 내달 2일 첫 미니앨범 ‘피어리스’(FEARLESS)를 발표하고 당당하게 가요계에 첫발을 내딛는다. 이들은 방탄소년단(BTS),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엔하이픈 소속사 하이브에서 처음으로 데뷔하는 걸그룹이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르세라핌의 데뷔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피어리스’를 포함해 ‘The World Is My Oyster’, ‘Blue Flame’, ‘The Great Mermaid’, ‘Sour Grapes’ 등 총 다섯 곡이 수록된다. 방시혁 총괄 프로듀서의 진두지휘 아래 얼터너티브 팝, 디스코-펑크, R&B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르세라핌의 스타일로 탄생했다. 타이틀곡 ‘피어리스’는 과거에 연연하지 말고 흔들림 없이 앞으로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데뷔를 준비하는 멤버들의 솔직한 감정과 생각을 가사에 녹였다. 최고가 되고 싶은 ‘욕망’을 따라 그 누구도 가 보지 못한 여정을 시작한 르세라핌의 이야기를 담은 데뷔 앨범의 전체 주제와도 맞닿아 있다.클라씨(사진=M25)클라씨(CLASS:y)는 강렬한 곡명이 인상적인 ‘셧다운’(SHUT DOWN)으로 가요계에 정식으로 출사표를 던진다. 클라씨는 MBC 글로벌 걸그룹 오디션 ‘방과후 설렘’에서 결성된 걸그룹이다. 명형서·윤채원·홍혜주·김리원·원지민·박보은·김선유로 구성돼 있다.클라씨의 그룹명은 ‘CLASS’(Class is over-수업을 끝냈다), 새로운 시작의 의미를 부여한 ‘:’(콜론), ‘같은 K팝이지만 차원이 다른 클라씨만의 음악을 즐겨보자’는 ‘Why(=Y) don‘t we enjoy same same but different music of CLASSY?’’라는 뜻을 담고 있다. 클라씨의 세계관은 ‘We customize our own’(우리의 것은 우리가 만든다)로, 직접 소비하고 생산하는 Z세대처럼 매번 새롭게 커스터마이즈하는 그룹으로 확장할 전망이다. 클라씨의 생산과 소비의 시작인 데뷔앨범 역시 미지수로 대표되는 X가 아닌 미지수 Y(알려지지 않은 미지 ? unkwon unknowns)를 추가해, 스펙터클한 모습을 예고했다.내달 5일 발매되는 첫 미니앨범 Y ‘클래스 이즈 오버’(CLASS IS OVER) 타이틀곡 ‘셧다운’은 중독성 강한 K팝과 화려한 인도 발리우드풍이 어우러진 K-WOOD(K-Po+Bollywood) 댄스곡으로, 클라씨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M25 측은 “‘셧다운’은 클라씨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매력적인 코러스가 돋보이는 곡”이라며 “새로워진 자신을 마음껏 보여주겠다는 멤버들의 다짐이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2022.04.30 I 윤기백 기자
2040년까지 원전 발전량 2배로..'원자력계 반도체' SMR 중심 새판짜야
  • 2040년까지 원전 발전량 2배로..'원자력계 반도체' SMR 중심 새판짜야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세계 평균 기온 상승을 막기 위해 2040년까지 현 원전 발전량(약 440기)의 2배 이상을 전망했다. 원자력계의 ‘반도체 시장’이라고 할 수 있는 소형모듈원전(SMR)을 필두로 한국형원전(APR 1400), 연구용 원자로의 개발과 수출에 힘써야 한다.”29일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주최한 ‘제 197회 한림원탁토론회’에서 김종경 한양대 원자력공학과 명예교수(전 한국원자력연구원장)는 이같이 강조했다.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디지털 선도 국가 비전 실현과 글로벌 기술주도권 확보를 위해 ‘국가전략기술 초격차 R&D’와 ‘디지털 국가전략’을 핵심 국정과제로 추진하기로 발표한 가운데 과학기술 정책전문가들이 과학기술 주도 성장 방향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새 정부에서 원자력의 역할에 주목한 것이다.김종경 교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처럼 국제 분쟁이 일어나면 석탄, 석유 등의 가격이 급등해 에너지 안보에 신경을 써야 한다”며 “신재생 에너지의 발전이 더딘 상황에서 탄소배출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합리적 대안은 원자력뿐”이라고 설명했다.전 세계 각국은 SMR을 필두로 에너지 믹스를 새로 짜고 있다. 미국의 뉴스케일은 SMR 개발 경쟁에서 가장 앞서 나가고 있고, 캐나다는 4개주에서 SMR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영국의 롤스로이스가 2029년 SMR 배치를 추진하는 등 상용화도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SMR은 안전성, 경제성, 유연성 측면에서 기존 원전 대비 장점을 갖춰 오지, 고립지역 등에서 가치가 크다. 내륙용, 해안용, 해상용 등 용도도 다양하다.김 교수는 “우리나라는 SMART로 2012년에 표준설계 인가를 받고, 2017년 사우디아라비아 수출 직전까지 간 선두주자였지만 수출이 무산되고 기술 개발도 수년간 정지돼 미국, 영국 등이 치고 나가는 상황”이라며 “우리나라는 APR1400, SMR, 연구용원자로 등 모든 원자력 기술이 세계적 수준에 와 있기 때문에 새 정부에서는 국가 성장 동력과 연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송재용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도 이에 공감하며 “문재인 정부에서 가장 크게 실수한 영역이 원자력이며, 탄소중립을 위해 지금이라도 SMR 등 원자력 산업과 기술 수준을 빠르게 회복해야 한다”며 “전 세계 데이터센터가 쓴 전력량이 영국 전체 전력량 보다 큰 것처럼 전력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기저 전력으로서 원자력의 역할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인공지능, 모빌리티, 바이오, 원자력 등 각 분야의 성장과 산업적 연계 강화를 통한 경제성장 방향, 인력 양성, 융·복합적 연구 필요성을 논의했다.유욱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은 “전 세계적으로 기술패권 장악과 기술주권 확보를 위한 전략적 노력이 심화되고 있다”며 “경제성장 기반으로서의 과학기술, 그리고 국가의 성장을 견인해 가는 과학기술을 위한 전략적 방향과 정책 수립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한림원 토론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이 과학기술 주도 성장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사진=한국과학기술한림원 중계화면 갈무리)
2022.04.29 I 강민구 기자
홍남기 "BIG3 산업, 코로나에도 글로벌 시장 성과 가시화"
  • 홍남기 "BIG3 산업, 코로나에도 글로벌 시장 성과 가시화"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혁신성장 빅3(미래차·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 추진회의 오찬 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경제환경 변화와 코로나19 팬데믹 등 어려운 여건에도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가 하나하나 가시화했다”고 평가했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 오찬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기재부)이날 간담회에는 정만기 자동차산업협회장, 허염 실리콘마이터스 대표, 김형준 차세대지능형반도체 사업단장, 묵현상 국가신약개발재단 단장, 김법민 범부처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단장 등 민간위원과 정부위원이 참석했다. 혁신성장 빅3 추진회의는 미래차,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등 빅3 산업을 미래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20년 12월 출범했다. 5번의 현장점검을 겸한 회의를 포함해 총 20번의 회의를 통해 육성지원, 규제혁파, 인프라 구축, 생태계 조성 등 633개의 핵심과제를 발굴하고 분야별 핵심대책을 수립해 추진해 왔다.이날 간담회에서 민간위원을 포함한 간담회 참석자들은 글로벌 경제 환경 변화와 코로나19 팬데믹 등 어려운 여건에도 글로벌 시장에서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데 공감했다. 또 앞으로도 빅3 추진회의와 같이 미래 핵심산업 발굴과 육성을 위한 강력한 추진체계와 논의의 장이 필요하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했다.정부는 BIG3 산업 육성 추진 결과 지난해 BIG3 산업 수출액이 630억달러로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 1위 확보를 위한 성과가 누적됐다고 평가했다. 미래차의 경우 전기·수소차 누적 보급이 25만대를 돌파하고 급속·완속충전기가 16만5000기 이상 구축됐다. 시스템반도체는 지난해 수출액 약 400억달러로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파운드리 경쟁력이 강화됐다는 평가다. 바이오헬스도 국내개발 신약 품목 허가가 역대 최고를 기록했고, 코로나19 국내 백신개발도 가시화해 지난해 8월부터 임상3상이 진행 중이다.K-반도체 전략과 이차전지 산업 발전전략, 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전략 등을 통해 재정과 세제지원도 대폭 강화됐다. 정부는 BIG3분야에 올해 전년대비 43% 증가한 6조3000억원 규모의 재정을 집중투자할 계획이다. 또 국가전략기술 분야 연구개발(R&D)와 시설투자 세액공제를 최대 10%포인트 상향했다.
2022.04.29 I 공지유 기자
아워홈 지분매각 추진 구본성, 회사 '투자정보레터' 배포
  • 아워홈 지분매각 추진 구본성, 회사 '투자정보레터' 배포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최근 ‘남매의 난’을 벌이고 있는 아워홈 최대주주 구본성 명예회장 측 주식 매각자문사인 라데팡스파트너스는 잠재 투자자를 대상으로 매각 물건에 대한 정보를 담은 ‘티저레터’를 29일부터 배포한다고 밝혔다. 구 명예회장은 첫째동생 구미현씨와 합산 58.62%에 달하는 아워홈 주식 매각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경영권 분쟁을 벌여 온 셋째동생 구지은 아워홈 대표이사(부회장)가 지분 매각을 위해 필요한 회사 정보를 제대로 제공하지 않는다며, 지난 21일 이사 및 감사의 해임과 선임을 안건으로 하는 임시 주주총회 소집 청구를 냈다.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임시 주주총회 소집허가 신청서도 제출하면서 또 다른 경영권 분쟁을 예고했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티저레터에는 △아워홈의 안정적인 시장 지위 및 사업 실적 △업계 최고 수준의 식자재 물류 및 콜드체인시스템 인프라 △우수한 R&D 역량 △해외단체급식·HMR사업 등 성과를 가시화하고 있는 미래성장동력 등이 담겼다. 아워홈의 미래 성장을 점칠 수 있는 국내 및 글로벌 시장의 현황 및 전망 관련 자료도 함께 제시됐다. 라데팡스파트너스는 아워홈의 회사가치가 국내 유사업체들과 비교시에는 1조원을 상회하며, 글로벌 상장 유사업군 회사인 컴패스 그룹(Compass Group) 등의 주가수준과 코로나19 이후 식품산업 정상화 등 성장성을 반영하면 최대 2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이후 매각 관련 절차는 매도자 실사를 거쳐 투자설명서 배부, 입찰 등 관련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8월 중에 예비입찰을 받아 실사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9월말까지 최종 낙찰자를 선정하는 일정으로 진행할 계획이다.라데팡스파트너스 관계자는 “매각 물건에 관심을 보이는 투자자들이 많아 동등한 정보와 입찰 기회를 제공할 필요가 있는 상황”이라며 “기업 실사를 통해 세부 내용을 담은 투자설명서를 발송할 계획이었으나 회사 측이 실사 협조에 응하지 않아 외부에서 확보 가능한 주요 정보들을 담은 티저레터 형식으로 먼저 자료를 정리하게 됐다”고 밝혔다.아워홈은 고(故) 구인회 LG 초대 회장의 셋째 아들 구자학 회장이 만든 회사다. 장남인 구 명예회장이 38.56%, 장녀 구미현씨가 19.28%, 차녀 구명진씨가 19.6%, 삼녀 구지은 대표가 20.67%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아워홈 남매의 난은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구지은 대표는 아워홈 입사 후 사남매 중 유일하게 경영수업을 받았지만 장자 승계 원칙에 따라 구 명예회장이 2016년 경영에 참여하면서 첫번째 분쟁이 발생했다. 2017년 장녀 구미현씨가 오빠의 손을 들어주면서 구지은 대표는 돈까스 전문점 ‘사보텐’ 등을 운영하는 자회사 캘리스코 대표로 밀려났다.2019년에는 구 명예회장의 아들 구재모씨의 아워홈 사내이사 선임 건으로 다퉜다. 2차 남매의 난이다. 당시 아워홈은 캘리스코 식자재 납품을 중단하며 구지은 대표를 압박했고, 캘리스코는 거래처를 경쟁사 신세계푸드로 변경하기도 했다.2020년 구 명예회장이 ‘보복운전’ 혐의로 물의를 일으켰고 구 대표가 승기를 잡기 시작했다. 2021년 구 명예회장이 1심에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받자 6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구미현·명진·지은 세 자매는 도합 약 60%의 지분을 앞세워 구 명예회장의 대표이사직 해임안을 통과시켰다. 그러나 1년 만에 다시 큰 오빠가 막냇동생 축출에 나선 것이다. 3차 남매의 난은 결국 법정 다툼으로 갈 것으로 예상된다. 아워홈이 임시 주주총회 개최를 승인할 가능성은 없으며 이후 구본성 명예회장이 주총 소집 가처분신청 등을 제기하는 수순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22.04.29 I 정병묵 기자
람, PGA 투어 멕시코 오픈 1R 공동 선두…강성훈 34위
  • 람, PGA 투어 멕시코 오픈 1R 공동 선두…강성훈 34위
  • 존 람이 29일 열린 PGA 투어 멕시코 오픈 앳 비야르타 1라운드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남자 골프 세계 랭킹 2위 존 람(28·스페인)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멕시코 오픈 앳 비야르타(총상금 730만 달러)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람은 29일(한국시간) 멕시코 비야르타의 비단타 비야르타(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엮어 7언더파 64타를 작성했다.조너선 버드, 브렌던 토드, 트레이 멀리낙스, 브라이슨 니머, 커트 키타야마(이상 미국)와 공동 선두를 달린 람은 공동 7위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렸다.멕시코 오픈은 2020년까지 6개 투어에서 참가하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대회로 열렸다가 올해는 PGA 투어 단독 주관으로 개최됐다.이번 대회는 대다수의 톱 랭커들이 불참했으며 세계 랭킹 상위 10위 중 람만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람은 처음 와본 이 코스에서 페어웨이 안착률 92.31%(12/13), 그린 적중률 83.33%(15/18)을 기록하며 페어웨이 한 번, 그린은 3번만 놓치는 안정적인 샷을 선보였다.12번홀(파5)에서 4.5m의 첫 버디를 잡은 람은 13번홀(파3) 그린 주변 9m 거리에서 살짝 걷어낸 공이 칩인 버디로 이어지며 상승세를 탔다.그는 “경기 초반에는 아이언 샷 감각이 올라오지 않은 상태였다. 불편하고 힘든 라이에서 버디를 잡아낸 건 보너스였다”고 말했다.또한 람은 후반 7번 311야드의 짧은 파4 홀에서는 티 샷을 한 번에 그린에 올린 뒤 12.7m의 긴 이글 퍼트에 성공하며 후반부를 마무리했다.공동 선두 그룹과 1타 차 공동 7위(6언더파 65타)에 오른 애런 라이(잉글랜드), 사히스 티갈라(미국)는 이번 대회와 다음 대회인 웰스 파고 챔피언십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면 오는 다음달 20일 개막하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에 출전할 수 있게 된다.한국 선수들 중에서는 강성훈(35)이 3언더파 68타 공동 34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작성했고, 배상문(36)이 공동 46위(2언더파 69타), 노승열(31)이 공동 61위(1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임성재(24), 김시우(27)는 참가하지 않았다.강성훈(사진=AP/뉴시스)
2022.04.29 I 주미희 기자
나이벡, 중기부 ‘2022 글로벌강소기업’ 선정
  • 나이벡, 중기부 ‘2022 글로벌강소기업’ 선정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펩타이드 융합 바이오 전문기업 나이벡(138610)은 중소기업벤처부(중기부)로부터 ‘2022 글로벌 강소기업’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글로벌 강소기업은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수출 중소기업을 발굴, 중기부와 지방자치단체, 지역 유관기관 등이 협력해 수출 선도기업과 지역 주도 대표기업으로 육성·지원하는 수출 중소기업 지정제도다. 올해는 지역별 현장 및 발표평가 등을 거쳐 최종 200곳이 선정됐다. 이중 의료산업 관련 기업은 총 22개가 포함됐다.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은 먼저 △수출바우처(최대 1억원) △자사몰 수출 지원(최대 1억원) △온라인수출기업 풀필먼트(최대 2500만원) 등 중기부가 주관하는 수출마케팅 지원사업 신청 시 우대를 받게 된다.또한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과 수출지향형 기술개발사업 등 연구개발(R&D) 참여시 우대한다. 이 밖에도 중기부, 지방자치단체, 민간·금융기관에서 제공하는 수출마케팅, 지자체 자율지원, 대출금리 우대 등 맞춤형 연계지원을 받을 수 있다.나이벡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으로 회사는 책임감을 갖고 앞으로도 수출 극대화를 위해 해외 인허가와 영업시장 확대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올해 제조시설 확충을 마무리되면 내년부터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올해 1분기 수출 실적도 당초 목표를 상회하는 것으로 파악돼 고무적이다”며 “현재 진행 중인 펩타이드 의약품 사업 또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신성장 동력인 펩타이드 연구개발 사업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통해 매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나이벡은 지난 2018년 ‘충북 스타기업’에 선정됐다. 지난해 나이벡은 유럽을 비롯한 중국에 골재생 바이오 소재의 수출을 본격화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14% 상승한 136억원을 달성했다. 아울러 나이벡은 지난 1월 ‘2022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펩타이드 약물전달플랫폼 ‘NIPEP-TPP’와 주요 파이프라인의 핵심 연구성과에 대해 발표, 30여 개의 글로벌 바이오텍과 미팅을 진행한 바 있다. 오는 6월 나이벡은 유럽암연구학회 초청으로 자체 개발 중인 ‘K-RAS 타겟 종양치료제’에 대한 연구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2022.04.29 I 양지윤 기자
앱솔로지,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개발 국가 R&D과제 주관기관 선정
  • 앱솔로지,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개발 국가 R&D과제 주관기관 선정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현장진단 기반의 체외 면역진단 벤처기업인 ㈜앱솔로지(대표 조한상)는 알츠하이머 조기진단 및 병기 모니터링 제품 개발로 ‘2022년도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의 신규지원 대상과제 최종 대상자에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과기부, 산업부, 복지부, 식약처 등 여러 정부부처가 합동으로 예산을 확보해 의료기기에 대한 R&D부터 임상, 인허가 및 제품화까지 지원하는 이번 사업에서 앱솔로지는 ‘시장 친화형 글로벌 경쟁력 확보 제품 개발’분야에 선정됐다.이에 따라 앱솔로지는 ㈜피플바이오사, 분당서울대병원과 협력해 <혈액을 이용한 알츠하이머 조기진단 및 병기 모니터링을 위한 고감도 현장형 면역분석 플랫폼 개발>을 위한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 앱솔로지가 확보한 과제 예산은 약 향후 4년간 총 약 45억원으로, 이중 정부로부터 받는 연구개발비는 약 37억원이다. 앱솔로지는 최근 개발에 성공한 ‘초고감도 체외진단 플플랫폼 앱솔 HS’를 통해 알츠하이머, 치매를 조기 진단해내는 임상실험을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식약처 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초고감도 플랫폼은 이미 상용화 단계에 있다. 앱솔로지는 이번 과제를 성공한다면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에 대한 정밀 진단 및 치료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동 연구를 진행하게 될 ㈜피플바이오 사는 세계 최초로 혈액을 이용한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 기술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뇌질환 및 변형단백질 질환 분석에 독보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는 코스닥 상장사다. 치매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분당서울대 병원 신경과 김상윤 교수는 임상검체 확보 및 플랫폼의 임상적 유효성 평가를 담당하게 된다. 전 세계 치매환자는 2018년 기준 5천만명으로 매 3초마다 신규환자가 발생됐으며 관리 비용은 연간 1조 달러에 육박했다. 2030년에는 이 숫자가 2배, 2050년에는 1억5천만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될 것으로 예측된다. 우리나라만 해도 81만6천명 (2019년 기준, 60세 이상), 유병률은 7.21%나 되는 심각한 고령화 사회의 질병이다.2019년도 중앙치매센터 연차보고서.
2022.04.29 I 이순용 기자
“게임법 전면 재검토 필요…P2E ‘新온라인산업’으로 봐야”
  • “게임법 전면 재검토 필요…P2E ‘新온라인산업’으로 봐야”
  • 국내 게임사들 중에서 가장 활발하게 P2E 사업을 전개 중인 위메이드. 사진은 위메이드가 글로벌 서비스 중인 ‘미르4’ 홈페이지.[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게임산업법의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 P2E(Play to earn·돈 버는) 게임 서비스를 게임산업법의 영역으로만 접근하지 말고, 복합적인 새로운 유형의 온라인산업으로 이해해야 한다.”28일 오후 서울 중앙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모의법정에서 열린 ‘한국게임법과정책학회 2022년 춘계학술대회 정기세미나’에서 정해상 단국대학교 법학과 교수가 강조한 한 마디다. 게임산업법상 국내에서 서비스를 하지 못하고 있는 P2E 게임 전반에 대한 보다 현실적이고 개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게임법과정책학회가 이날 주최한 정기세미나는 한국게임산업협회, 엔씨소프트, 넥슨, 넷마블, 펄어비스 등이 공동 후원하는 산학 연계 학술대회의 일환이다. 이날 다뤄진 주제는 ‘P2E r게임의 최근 이슈와 법·정책 방향 모색’으로, 정 교수는 ‘P2E 게임 서비스에 대한 법정책의 문제점과 대안’에 대해 발표했다.정 교수는 “사실 2000년대 초반부터 게임 아이템의 현금화는 이미 이뤄져 왔던 현상”이라며 “하지만 과거 바다이야기 사건이 발생하면서 게임 전반에 대한 정부의 아이템 현금거래 규제가 강화됐는데, 당혹스런 것은 사행성과 무관한 게임에 대해서도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언급했다.그러면서 정 교수는 2003년 ‘세컨드라이프’라는 해외 오픈 플랫폼 서비스를 예시로 들었다. 세컨드라이프 내부에 다양한 콘텐츠들이 개설됐는데 플랫폼 화폐로 발행됐던 ‘린든달러’는 미국 달러와 상호 환전할 수 있었다. 현재 P2E 게임처럼 초창기 세컨드라이프도 국외 접속으로만 가능했다. 하지만 2007년부터 국내 서비스가 시작되며 세컨드라이프에 대한 게임물 포함 여부, 현금거래 규제 논란이 커졌다. 결국 논란이 지속적으로 불거졌던 세컨드라이프는 2009년 국내 서비스를 종료했다. 정 교수는 “2008년 게임물등급위원회가 세컨드라이프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며 나섰지만, 결국 세컨드라이프의 국내 서비스는 존속되지 못했다”며 “정부가 플랫폼내 산재 된 수많은 콘텐츠들을 일일이 구별해 규제하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정 교수는 향후 게임산업법의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선 대통령령에서 정한 대상(18조의 3·업으로 게임머니 등을 생산 및 획득하는 등 게임물의 비정상적 이용을 통해 획득한 게임머니·아이템)을 삭제해야 한다”며 “이는 P2E가 이용자의 자유에 속한다는 점, P2E 서비스가 정상적인 영업행위라는 점을 분명히 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그러면서 콘텐츠서비스평가원(가칭)을 신설해야 한다고도 했다. 정 교수는 “다양한 범위로 융복합되는 콘텐츠를 정부가 자신들만의 시각이 아닌, 다양한 분야의 이용자단체를 중심으로 각각의 기준에 따라 자율적으로 평가하는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며 “해당 평가 정보는 이용자들에게도 제공해 자율적으로 콘텐츠를 선정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현재의 게임산업법으로는 기업들이 플랫폼 경제사업을 이어가지 못할 것이라는 게 정 교수의 주장이다. 그는 “플랫폼 경제의 기초인 가상자산의 거래를 전반적으로 규제하고 있는 게임산업법령을 개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P2E 게임은 다양한 메타버스 형태를 포함해 가상세계의 플랫폼 경제를 선도해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이날 토론자로 참여한 이승민 성균관대 교수도 “‘바다이야기’ 때문에 만들어진 규제라면 사행성 아케이드만 한정해서 남겨두면 될 것인데 모바일·PC 게임까지 확장하는건 문제”라며 “메타버스 같은 플랫폼 형태를 게임물로 보는 움직임도 있는데, 플랫폼 자체를 규제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세미나에선 정 교수 이외에도 서종희 연세대 교수가 ‘P2E 게임의 서비스약관에 대한 법적 검토’를, 염호준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가 ‘P2E 게임 콘텐츠의 저작권 이슈’ 등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게임법과정책학회는 2014년 4월 ‘게임산업정책과 게임법학의 방법론’이라는 주제의 창립세미나를 시작으로 2019년 11월 ‘AI와 게임산업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게임에 관한 법, 정책, 서비스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해 관심을 갖고 학술 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다.
2022.04.28 I 김정유 기자
미코,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MiCo IVD 출자
  • 미코,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MiCo IVD 출자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미코(059090)가 바이오 진단기기 제조 및 판매기업인 ‘트리니티 바이오테크(Trinity Biotech)’를 인수한다고 28일 밝혔다. 미코 및 미코 계열사의 성장축 중 하나인 바이오 사업에 힘을 더해줄 전망이다. 미코는 미국에 특수목적법인(SPC) ‘MiCo IVD Holdings, LLC(이하 ‘미코 IVD’)’를 설립, ‘트리니티 바이오테크’의 지분을 인수하여 미코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반도체 부품 소재 제조기업인 미코는 계열사들을 통하여 반도체 장비용 부품 세정·코팅, CVD용 세라믹히터, Etcher 등 고기능성 ESC 부품을 제조하는 반도체 부문과,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및 CCSU 탄소포집사업을 아우르는 에너지 사업, 바이러스 및 피부암 진단기기 제조 등 바이오 사업, 세 가지의 다각화 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1996년 설립된 미코는 반도체 부품 세정 · 코팅 사업 개시 이후 CVD용 세라믹히터, Etcher 등 고기능성 ESC 부품 등 반도체 공정 장비용 고기능성 제품 제조기술을 개발, 전세계 자회사들을 통하여 수많은 국내외 고객사들과 공동개발 및 거래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미코는 2021년 창사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미코의 두 번째 성장축인 에너지 사업은 2021년 미코에서 물적분할한 미코파워와 미코가 FE 출자를 통해 SI로서 투자한 회사인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HPS)이 이끌고 있다.미코파워는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의 셀, 스택, 시스템 등 전공정을 자체 기술로 개발, 사업화한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 에너지 발전설비 분야에 오랜 업력과 시장지배력을 가진 HPS와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미코의 신성장 동력인 바이오 사업부문은 미코의 계열회사 중미코바이오메드와 미코의 투자회사인 스페클립다. 금회 미코 IVD를 통한 투자가 완료되면 트리니티 바이오테크는 앞선 회사들과의 신제품 개발, 유통채널 다변화, R&D 고도화 등 시너지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트리니티 바이오테크는 아일랜드에 본사를 둔 나스닥 상장사로 연 매출은 약 1160억원 규모이며(2021년 기준), 당뇨병, HIV, 자가면역 질환 진단 영역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당뇨 및 당뇨 전 단계 환자들의 진단을 위한 당화혈색소 진단 제품은 FDA 승인을 받아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미코 IVD는 트리니티 바이오테크의 신주 인수 2500만달러 및 전환사채 인수 2000만달러, 도합 총 4500만달러의 투자를 통하여 트리니티 바이오테크의 실질적인 경영권을 확보하고, 전선규 미코 회장이 트리니티 바이오테크의 회장직을 겸하게 될 예정이다.회사관계자는 “본 투자가 완료되면 미코는 전통적인 반도체 사업에 더해 바이오 사업의 핵심경쟁력을 확보하여 관련 산업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2.04.28 I 김인경 기자
OCI, ‘폴리실리콘 공장 정비’에도 호실적…사업 다각화 속도(종합)
  • OCI, ‘폴리실리콘 공장 정비’에도 호실적…사업 다각화 속도(종합)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OCI가 올해 1분기 장기간의 말레이시아 폴리실리콘 공장 설비 정비에도 석유화학·에너지솔루션 등 여러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실적 개선세를 이어나갔다. OCI는 포스코케미칼·금호피앤비화학 등과의 합작 투자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동시에 부광약품 등 국내 연구·개발(R&D) 중심의 제약회사 투자를 통해 중장기 지속성장 모델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OCI(010060)는 올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6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4.6% 증가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는 증권가가 추정한 영업이익 전망치 1849억원(에프앤가이드 기준)을 밑도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5.4% 늘어난 1조61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237.4% 증가한 134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단위=억원, 자료=OCI◇폴리실리콘 사업 주춤…모든 사업 고른 성장폴리실리콘 생산·판매사업을 포함하는 베이직케미칼 부문은 전체 영업익의 절반에 가까운 770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올 1분기 말레이시아 공장이 정비에 들어가면서 전분기보다 폴리실리콘 생산량은 44%, 판매량은 40% 감소했다. 또 폴리실리콘의 원재료인 메탈실리콘 가격이 급등했던 시기 구매했던 물량이 공정에 투입되기 시작하면서 원가도 상승했다. 이우현 OCI 부회장은 이날 실적 발표 이후 이어진 기업설명회(IR) 컨퍼런스콜에서 “모든 폴리실리콘 설비에 대한 정비는 3월 말 마쳤으며 4월부터는 정상적인 조업을 벌이고 있다”며 “2분기 내 디보틀네킹(Debottlenecking·생산 공정 효율화)을 완료해 3분기부터는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을 기존 3만톤(t)에서 3만5000t으로 늘리며 경쟁력을 회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사장은 태양광 시장의 확대로 현재 폴리실리콘 공급이 수요를 여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유럽에 있는 많은 나라가 중국에서의 의존도를 낮추겠다고 하는 부분에 동참하고 있는 분위기”라며 “OCI와 같이 말레이시아에 생산 설비를 두고 있는 폴리실리콘 업체로선 지리적으로 좋은 효과가 있으리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 1분기 OCI가 긍정적인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데엔 석유화학 및 카본소재·에너지 솔루션·도시개발사업 부문의 역할도 컸다. 석유화학·카본 소재 부문에선 중국 동계올림픽으로 중국 사업장이 운영에 차질을 빚었고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라 원자재 가격도 급등했지만, 유가와 원재료 단가 상승분을 제품 판매가격에 연동하면서 34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또 에너지솔루션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800% 증가한 29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3월 월평균 SMP(전력도매가격)이 2012년 7월 이후 최고치인 200원에 근접하는 등 SMP와 REC(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 가격 상승이 실적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도시개발 사업에선 기분양 단지 건축공사가 원활히 진행되면서 140억원의 별도 기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OCI CI (사진=OCI)◇사업 다각화 진행…“변수 대응 체계 마련할 것”OCI는 여러 기업과 합작 투자를 통해 사업 다각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2020년 포스코케미칼과 합작해 설립한 피앤오케미칼의 과산화수소 공장은 올 2분기 준공할 계획으로, 조만간 연 5만t의 과산화수소를 상업 생산할 예정이다. OCI와 포스코케미칼은 배터리(이차전지) 음극재 소재로 쓰이는 ‘고연화점 피치’ 사업에도 나선 상태다. 이 밖에 OCI는 지난해 금호피앤비화학과도 전기차·풍력발전용 에폭시의 경량화 소재로 쓰이는 ECH(에피클로로히드린)를 생산하는 합작사를 설립하는 계약도 체결한 바 있다. OCI는 지난 2월 1461억원 규모의 부광약품 주식을 사들이며 ‘바이오 사업’에 진출하기도 했다. 이 부회장은 이에 대해 “지금까지 OCI가 해왔던 전통 제조업으론 국내에선 비용 경쟁력 자체가 유지가 쉽지 않을 것 같다는 판단 때문에 부광약품에 투자했다”며 “OCI는 전문적인 사업 개발 영역이 아닌 해외 시장 확대에 대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OCI는 또 이날 말레이시아 자회사인 OCIM Sdn. Bhd.(OCIMSB)가 한화솔루션에 2024년 7월부터 2034년 6월까지 12억달러(1조4500억여원) 규모의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공급한다는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도 발표하기도 했다. OCI는 이번 계약이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의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해 폴리실리콘 공급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보고 있다. 아울러 OCI는 최근 불안정한 대외 변수가 연이어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재무안정성을 추구하며 사업 리스크를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이 부회장은 “원자재 가격이 상승했을 때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이를 판매가격에 반영하는 등 예상하지 못했던 변수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겠다”고 했다.
2022.04.28 I 박순엽 기자
`파운드리` 미래 먹거리인데…화끈한 투자 제시 못한 삼성전자
  • `파운드리` 미래 먹거리인데…화끈한 투자 제시 못한 삼성전자
  • [이데일리 김상윤 최영지 이다원 기자]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물류 이슈가 지속할 것이다.”지난 1분기 `78조 매출`이란 역대급 실적을 거둔 삼성전자의 향후 전망은 밝지는 않았다. 우크라이나 전쟁, 중국의 코로나19 봉쇄로 인한 공급망 혼란이 커진 데다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고조되면서 수요 감축 우려도 커지면서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고조됐기 때문이다. 메모리 반도체를 넘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나 로봇 등 다른 영역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야 하지만 삼성전자는 과감한 기업결합(M&A) 또는 추가 투자 계획을 제시하지 못했다.◇메모리·휴대폰 잘 나가지만…파운드리 성장 관건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77조7815억원, 영업이익 14조1214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95%, 50.5% 늘어난 수치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6% 늘어 3개 분기 연속으로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갈아치웠다. 달러화 강세로 3000억원 가량 영업이익이 늘기도 했다. 메모리반도체 가격 하락이 예상보다 심각하지 않았고 특히나 서버용 메모리 수요가 건재했던 점이 위안거리였다. 게임옵티마이징 서비스(GOS) 앱 성능제한 논란에도 갤럭시 S22 판매 호조도 큰 보탬이 됐다.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지만, 시장에서는 미래 성장 동력에 대한 의구심은 적지 않다. 가장 큰 걱정거리는 `미래 먹을거리`인 파운드리다. 최근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수율 문제로 일부 고객사의 이탈 가능성이 제기되며 시장의 우려가 커졌다. 미국 퀄컴이 당초 삼성전자에 맡기려고 했던 3나노 공정의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위탁생산을 대만 TSMC에 맡겼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이를 의식한 듯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파운드리 영업이 문제가 없다는 점을 강하게 내세웠다. 강문수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부사장은 “최근 시장의 과도한 우려와 달리 현재 주요 고객사의 수요가 삼성전자가 가진 캐파(생산능력) 이상으로 견조해 공급부족 현상이 지속할 것”이라며 “다수의 주요 고객사와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있고, 이를 통한 안정적인 팹 운영으로 공급 안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파운드리 수율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는 점도 설명했다. 그는 “우선 5나노(㎚, 10억분의 1m) 공정은 성숙 수율 단계에 접어들었고, 안정적 수율을 바탕으로 주요 고객사에 공급을 극대화하는 중”이라며 “4나노는 초기 수율 램프업(생산량 확대)은 다소 지연된 면이 있었지만, 조기 안정화에 주력해 현재 예상한 수율 향상 곡선 내로 진입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3나노 공정은 선단 공정 개발 체계 개선을 통해 단계별 개발 검증 강화로 수율 램프업 기간을 단축하고, 수익성을 향상해 공급 안정화를 추진 중”이라며 “향후 공정개발 가속화를 위해 신규 R&D(연구·개발) 라인 확보를 준비 중”이라고 소개했다.하지만 시장의 우려를 충분히 잠재울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글로벌 파운드리 1위 대만 TSMC와 2위 삼성전자 간의 점유율 격차가 올해 더 벌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여전하다. 반도체 전문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TSMC의 올해 시장 점유율(매출 기준)은 지난해보다 3%포인트 오른 56%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같은 기간 18%에서 16%로 2%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TSMC는 올해 설비투자 규모를 최대 440억 달러(약 55조 원)로 제시한 반면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연간 투자 규모는 20조원 수준이다.이날 컨퍼런스콜에도 불구,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0.31% 빠진 6만4800원을 기록하며 4거래일 연속 신저가를 기록했다. 공격적 투자를 통해 시장의 신뢰를 얻어야 하지만 이재용 부회장은 각종 재판에 취업제한 등으로 오너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이동기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는 “1분기 실적이 상당히 좋게 나왔지만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더욱 심화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불확실성 위기에 과감한 M&A를 나서든지 혁신적인 조직 쇄신이 있어야 하는데 리더십 공백을 맞고 있는 것은 삼성 입장에서는 큰 리스크다”고 지적했다.◇LG전자도 역대실적 냈지만 “불확실성 지속 우려”한편, LG전자는 프리미엄 가전제품의 선전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1분기 매출액은 21조111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8.5% 증가했다. 영업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6.4% 늘어난 1조8805억원을 기록했다.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이다. LG오브제컬렉션을 비롯해 신가전, 스팀가전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증가에 힘입어 가전부분이 선전한 데다 TV사업 역시 올레드TV, 초대형TV 등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비중이 늘었다. 역대 실적 발표에도 LG전자의 향후 전망 역시 어둡다. LG전자는 “올 2분기는 지정학적 이슈, 인플레이션 우려, 환율 변동, 공급망 리스크 등 불확실성이 지속함에 따라 원자재 가격 상승, 물류비 증가와 같은 원가 인상 요인이 이어져 경영환경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며 “프리미엄 제품을 앞세워 견조한 수익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했다.
2022.04.28 I 김상윤 기자
(영상)악재에 짓눌린 배터리업계...미래 준비에 '올인'
  • (영상)악재에 짓눌린 배터리업계...미래 준비에 '올인'
  • <앵커>1분기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호실적을 거두는 데 성공한 국내 배터리셀 업체들이 올해 수익성 개선을 발판으로 미래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합니다. 관련 소식 성주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28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기자>LG에너지솔루션(373220)에 이어 삼성SDI(006400)도 1분기 호실적을 냈습니다. 분기 매출이 처음으로 4조원을 돌파했고 영업이익도 1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7%, 142% 증가한 수치입니다. 28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배터리 부문 매출을 늘린데다 수익성까지 개선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리튬과 코발트, 니켈 등 배터리 핵심소재 가격이 올해 들어 급등했음에도 원가 상승분 대부분을 판가에 반영함으로써 수익성 악화를 피했습니다. [김종성 삼성SDI 경영지원실장(부사장)]“일부 음극재, 전해액 등 판가에 연동되지 않는 소재들에 대해서는 주요 파트너사들과의 장기계약, 저가 원소재 확보 등으로 수익성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습니다.”28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올해 2조원 안팎의 설비투자 계획을 세운 삼성SDI는 지난 1분기 5700억원을 집행했습니다. 전기차와 전동공구 등의 수요 증가로 현재 원형 배터리 수급이 타이트한 만큼 빠른 속도로 투자를 집행해 생산능력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입니다.[이재영 삼성SDI 소형전지 전략마케팅 부사장]“국내 천안 사업장과 말레이시아 법인에 (원형 배터리의) 신규 라인 증설을 진행중이며 이를 통해 당사 생산능력도 지난해 대비 20% 이상 향상될 예정입니다. 중장기 수요 대응을 위해 말레이시아 2공장 증설도 진행중에 있습니다.”28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삼성SDI는 또 미국 내 생산거점과 관련해 조만간 스텔란티스와 JV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배터리 3사 중 가장 적극적인 증설 계획을 밝힌 LG에너지솔루션도 올해 설비투자 계획을 10% 이상 증액하며 북미지역을 필두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습니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연초에 말씀드렸던 6조3000억원 대비 다소 증가한 7조원 이상의 투자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는 각종 JV(합작법인) 및 자체 공장 증설 투자를 포함해서 북미 캐파 확대가 집중적으로 진행이 되고 있고 또한 원통형 증설을 포함해서 다양한 신규 확장 프로젝트 진행에 따른...”28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합작과 증설, 차세대 제품 개발을 통해 글로벌 존재감을 키우고 있는 우리 배터리 업체들이 원자재 가격 상승, 물류대란, 코로나 봉쇄 등 일련의 악재들을 극복하고 시장을 계속 주도해 나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이데일리TV 성주원입니다.
2022.04.28 I 성주원 기자
5G 요금제 다양해진다…인수위 “2026년까지 5G 주파수 2배로”
  • 5G 요금제 다양해진다…인수위 “2026년까지 5G 주파수 2배로”
  • [이데일리 최훈길 장병호 기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5세대 이동통신(5G) 요금제를 다양하게 하기로 했다. 2026년까지 5G 주파수를 두 배로 확보하는 목표도 제시했다. 5G 서비스에 대한 불만을 해소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조치를 취하겠다는 것이다. 남기태 인수위 과학기술교육분과 인수위원이 28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바이오 대전환을 위한 디지털 바이오 육성’과 ‘차세대 네트워크 구축 전략 마련’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남기태 과학기술교육분과 인수위원은 28일 서울 통의동 기자회견장에서 △네트워크 서비스 이용 환경 개선 △민·관 협업 △제도 혁신 △미래 먹거리 창출 주제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차세대 네트워크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인수위 조사 결과 정부는 그동안 세계 최대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5G 상용화 등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 네트워크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자부했다. 하지만 현장에선 5G 서비스에 대만 불만이 제기됐다. 게다가 신축 건물의 55%가 구리선으로 국내 통신설비를 구축하는 등 기초 인프라가 부실하고 네트워크 장비 산업도 정체됐다는 비판도 나왔다. 이에 인수위는 5G 이용자의 평균 데이터 이용량을 고려해 5G 요금제를 다양하게 하기로 했다. 디지털 서비스 이용자의 선택권을 확대하는 취지에서다. 통신 장애가 발생하면 각 통신사가 보유한 와이파이망을 개방하는 ‘재난 와이파이’를 통해 통신 서비스 지속성도 확보하기로 했다. 2023년부터는 5G에 기반을 둔 지하철 와이파이를 구축해 현재보다 10배 빠른 속도를 제공할 계획이다. 인수위는 2026년까지 5G 주파수를 2배로 확보하고, 2024년까지는 농어촌 지역까지 5G 전국망 구축하는 등 5G 망 구축 및 고도화도 추진하기로 했다. 건물을 신축할 경우 국내 통신설비에 광케이블 설치를 의무화 하고, 대용량 인터넷 서비스 발전에도 대비하기로 했다. 개방형 무선접속망(오픈 랜) 핵심 장비와 부품 연구개발(R&D)에 적극 투자하는 등 성장 생태계 조성도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인수위는 다양한 부처에 있는 바이오 데이터를 축적·공유·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드는 ‘디지털 바이오 육성’ 정책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바이오 연구자는 고품질 빅데이터를 확보하고, AI기반 분석기술을 개발할 수 있을 전망이다. 남기태 위원은 “관계부처, 통신사와 5G 요금제에 대한 다양한 방안을 협의할 것”이라며 “새 정부 출범 이후 관계부처 의견을 경청해 구체적인 바이오 플랫폼 방안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4.28 I 최훈길 기자
안다르, 초경량 S/S 신상 라인업 출시
  • 안다르, 초경량 S/S 신상 라인업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K 애슬레저 리딩 브랜드 안다르는 S/S 시즌을 맞이해 더운 날씨에도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는 초경량 신상 라인업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사진=안다르)이번 시즌 신제품은 R&D를 담당하는 안다르 내부 조직 A.I랩(andar Athleisure Innovation Lab)만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운 날씨에도 시원한 냉감과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신제품 라인업은 ‘에어페더 조거팬츠’, ‘에어브리드 조거팬츠’, ‘클리어 페더 윈드자켓’ 등으로 구성됐다.에어페더 조거팬츠는 땀과 열을 흡수해 피부 온도를 즉시 내려주는 에어페더 소재를 사용했다. 원사, 직조, 후가공까지 모두 피부에 닿는 즉시 냉감이 느껴지는 트리플 쿨링 효과로 시원함을 선사한다. 통기성 높은 직조 방식을 적용했으며, 원단과 직접 달라붙지 않는 핏으로 땀 흘리는 더운 날씨에도 야외 활동하기 좋다.에어브리드 조거팬츠는 가벼운 우븐 원단에 마이크로 에어홀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에어홀 패턴 신소재로 뛰어난 통기성을 자랑하는 제품이다. 땀이 차는 순간에도 미세한 패턴의 에어홀이 땀과 열을 빠르게 배출해 주어 땀이 차거나 달라붙을 염려가 없다. 일반 메쉬 원단과 달리 비침 걱정에서 자유로우며, 최적의 핏을 갖춰 다리가 길어 보이는 실루엣을 연출할 수 있다. 클리어 페더 윈드자켓은 힙을 살짝 덮는 오버핏 기장에 깃털처럼 가벼운 196g 중량감으로 아우터가 필요한 모든 순간에 착용하기 최적화된 기능성 바람막이다. 원단 자체의 흡한속건 기능과 뛰어난 방풍 발수력으로 땀을 흘릴 때는 물론 궂은 날씨에도 문제없이 입을 수 있고, 탁월한 신축성을 가진 원사가 블렌딩 되어 있어 뻣뻣하지 않은 유연한 착용감을 완성한다.안다르 관계자는 “S/S 시즌을 맞이해 일교차가 큰 봄부터 무더운 여름까지 편안하게 활용할 수 있는 초경량 신상 라인업을 선보이게 되었다”며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한층 강화된 기술력의 신제품으로 올여름 시원하고 쾌적한 야외활동을 즐겨보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안다르 SS 초경량 신상 라인업 제품들은 안다르 공식 온라인몰과 전국 백화점 안다르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2.04.28 I 이윤정 기자
"미래 세대와 나누는 '지속가능성' 풀무원은 진심이죠"
  • "미래 세대와 나누는 '지속가능성' 풀무원은 진심이죠"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최근 기후변화, 물 부족 등 범 지구적 문제 해결을 위한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 물 사용 감축 등이 산업계 공통 화두로 떠올랐다. 기업들도 앞다퉈 친환경 전환을 위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가운데 묵묵히 지구 환경을 위한 사업을 실천해온 기업이 있다. 바로 ‘이웃 사랑, 생명존중’ 정신을 중심으로 둔 회사 풀무원이다. ▲홍은기 풀무원 ESH 담당(상무)이 지난 1월 풀무원이 ‘CDP Korea 기후변화 대응, 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받은 ‘Water 우수상’ 수상패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풀무원)28일 서울 수서 풀무원 본사에서 홍은기 환경·안전·건강(ESH) 담당 상무를 만나 풀무원이 환경 문제 해결에 앞장서 온 이야기를 들어봤다. 홍 상무는 지난 1998년 LG화학에서 2005년 풀무원으로 자리를 옮긴 후 풀무원의 환경안전 전략 수립과 실행, 제품 탄소발자국 인증, 재생에너지 도입과 온실가스 감축 관련 사업을 진두지휘하며 2019년 임원으로 승진했다. 지난해부터는 디지털클러스터 사업을 이끌고 있다.풀무원은 1980년대 사업 초기부터 지구 환경을 생각하는 관점에서 사업을 추진해왔다.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개념이 전무했던 2000년대 초반부터 최고 경영자들이 모이는 회의 5개 세션 중 환경 세션을 따로 운영했다. 각 계열사 대표가 모여 환경적 가치 모니터링과 전략 발굴, 과제 구체화 실행 등을 점검하며 뚝심 있게 사업을 이어온 것이다. ▲2020년 4월 국내 식품 연구소 최초로 글로벌 친환경 건축물 인증 제도인 ‘LEED‘ 골드 등급을 획득한 풀무원기술원. (사진=풀무원)홍 상무는 “지속가능성은 미래 세대가 사용할 자원을 낭비하거나 여건을 저하시키지 않고 서로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것으로 정의할 수 있다”며 “ESG가 단기 이슈로 그치는 게 아니라 글로벌 어젠다로 발전하는 단계가 된 만큼 기업의 자발적 참여와 실행을 요구하는 수준을 넘어 투자자와 고객사가 ESG 관련 활동 정보를 공개를 요구한다. 초기 단계지만 적절한 실천 활동을 지속 추진해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친환경 선도 기업으로 풀무원은 탄소배출량 감축, 자원순환에 방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제품의 경우 식물성 지향 식품과 동물 복지 식품을 확장 중이다. 친환경 포장은 절약(Remove), 재사용(Reduce), 재활용(Recycle) 등 3R를 적용 확대 중이다. 초경량 용기를 적용하고 있는 샘물의 중량 줄이기, 다논 요거트 라벨 제거, 이중포장 페트 트레이 종이로 대체하는 등 포장 관련 재활용 우수 등급 확보를 추진 중이다. 공장은 태양광·태양열·목재펠릿·지열시스템을 적용하고 에너지·물 절감 기술 도입해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매일 관리한다. 홍 상무는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탄소감축 전략을 △제품 △포장 △공정 △물류 4가지 측면에서 개선 과제를 도출하고 이행하도록 하고 있다”며 “의무적으로 참여해야 하는 기업이 아닌데도 2013년부터 재생에너지 도입 투자를 빨리 적용해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인정받아 배출권을 판매하는 등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운영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풀무원기술원은 옥상에 태양광 설비을 설치해 건물 전체 전기 사용량의 5%를 태양광에서 얻은 에너지로 충당한다. (사진=풀무원)풀무원의 지속가능 경영능력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다. 풀무원은 지난해 국내 최고 권위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기관인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으로부터 식품기업으로는 유일하게 5년 연속 통합 A+ 등급을 획득했다. ‘ESG 우수기업 시상식’에서도 950개 상장사 중 최고 권위인 ‘ESG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환경 경영 성과 관련해서는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한국위원회가 지난 1월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한 ‘CDP Korea 기후변화 대응·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물 안정성 대응 리더 기업으로 인정받아 국내 식품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Water 우수상’을 획득했다. 홍 상무는 “탄소감축과 자원순환을 위한 신기술 도입을 위해서는 엄청난 투자가 수반될 수밖에 없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내부적으로는 투자 결정시 ESG 측면을 추가로 고려하고 있는 점은 풀무원이 얼마나 진정성 있게 친환경을 실천하고 있는지를 반증한다”고 강조했다. ▲28일 서울 수서동 풀무원 본사. (사진=백주아 기자)풀무원은 미래 성장 동력으로 ‘지속가능 식품’을 낙점하고 바른 먹거리 제공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친환경 선도 기업으로서 한국·미국·중국·일본 등에 지속가능 식품과 신선 식품 공장 인프라 확보를 추진 중이다. 홍 상무는 “결국은 회사 전략 방향이 얼마나 진정성 있게 대하고 있는지로 귀결된다”며 “의사 결정을 내리는 데 있어서 단기적인 관점뿐만 아니라 당장 돈이 안되더라도 장기적인 관점으로 지속가능성 전략을 짜고 그대로 실천하는 것이 친환경 선도 기업으로 풀무원이 가진 강점”이라고 말했다.
2022.04.28 I 백주아 기자
탄소중립→신산업→부흥…최태원 '넷제로 경제성장론' 제시
  • 탄소중립→신산업→부흥…최태원 '넷제로 경제성장론' 제시
  •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정책 세미나’에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온라인 세미나 캡처)[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탄소중립을 경제성장의 걸림돌이 아닌 한국경제 도약의 기회로 생각하는 사고전환이 필요합니다. 탄소배출을 줄이는 기업에 인센티브를 주는 시스템을 도입해야 합니다.”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28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열린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정책 세미나’에서 ‘넷제로(탄소중립) 경제성장론’을 제시했다. 테드(TED)식으로 진행한 이날 강연에서 최 회장은 “우리나라 산업은 중국, 인도, 캐나다 다음으로 많은 에너지를 투입하고 있어 근본적으로 에너지 산업구조를 바꿔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며 “탄소중립이 우리가 가야 할 길이라는 것에 국민뿐 아니라 정치·경제권의 공감대도 형성됐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기업 입장에서도 이익을 위해 탄소중립 중심의 경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주와 기업의 이익을 위해 친환경은 필수이며, 앞으로 환경 분야에서 유니콘 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회사)이 1000개가 나올 것이고 1년에 150조원 상당이 투자될 것”이라는 게 최 회장의 지론이다.최 회장은 “탄소중립 이행 속도가 너무 빠르면 기후 변화 피해를 줄일 수 있지만 당장 비용 부담이 있을 수 있다”고 방향·속도를 고민해야 한다면서도 “천천히 하는 게 이익일 것이라는 생각 역시 오산일 수 있다. 탄소중립을 빨리 이행한다면 글로벌 비지니스 기회뿐 아니라 신산업 창출을 위한 경제 성장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역설했다.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정책 세미나’에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온라인 세미나 캡처)더 나아가 대한상의 경제연구소(SGI)의 비용·편익 분석 조사 결과를 언급, “탄소중립 이행의 편익이 비용보다 크다”며 해당 편익이 비용을 추월하는 시점인 골든크로스를 앞당기는 게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SGI는 탄소중립 비용으로 △재생에너지 설비투자 △업종별 탈탄소화 공정 전환 △청정산업기술 연구·개발(R&D) 등을 꼽은 뒤 기후변화 피해가 줄어들면 △글로벌 신산업 선점 △생산성 향상 △인프라 확대에 따른 GDP 증대 등 긍정적 외부효과가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를 통해 2100년까지 약 5500조원의 편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최 회장은 탄소중립 골든크로스를 앞당기기 위해선 기업 인센티브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회장은 “탄소배출권 거래제는 결국 세금을 내라는 것”이라며 “기업들이 탄소배출을 줄일 경우 인센티브를 준다고 한다면 기업도 돈을 벌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CEO인 저만 하더라도 좀 더 탄소배출을 줄일 수 없을지 생각할 것”이라며 “(기업 간) 경쟁이 붙을 수도 있다”고 봤다.이날 행사에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및 정부 관계자, 기업, 학계, 시민단체 등 각계 주요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2022.04.28 I 최영지 기자
르노코리아, 협력사와 ‘2022 협력업체 컨퍼런스’ 개최
  • 르노코리아, 협력사와 ‘2022 협력업체 컨퍼런스’ 개최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전날 부산시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성공적인 친환경 신차 개발을 위한 협력사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고, 우수 협력사에 대한 시상을 진행하는 ‘2022 협력업체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150여개 협력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컨퍼런스에서는 르노그룹의 르놀루션 경영전략 진행 상황과 그룹의 중장기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르노코리아차의 실적과 경영 계획에 대해서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르노코리아차는 코로나19 등 여러 대외 이슈로 힘든 한 해를 보낸 협력업체에게 위로를 표하고, XM3 하이브리드 모델이 지속적으로 선전할 수 있도록 품질과 상품 경쟁력 강화 노력을 협력사들도 함께 해줄 것을 당부했다.특히 이번 협력업체 컨퍼런스는 르노코리아차와 협력사가 하이브리드 차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친환경차 시대를 함께 준비해 갈 것을 다짐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르노코리아차는 2024년 출시를 준비 중인 친환경 신차 모델의 개발에 있어 협력사들에게 친환경 및 첨단 기술 경쟁력 확보와 이를 통해 부품 국산화율을 높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행사의 대미를 장식한 ‘2021 올해의 협력사’ 시상식에서는 지난 해 르노코리아자동차의 연구개발과 생산에 큰 기여를 한 6개 우수 협력사에게 총 5개 부문에서 수상이 진행됐다. ‘상생 협력상’에는 ㈜신흥기공, ‘연구·개발상(R&D)’은 ㈜에스엘, ‘품질상’은 ㈜패커드코리아, ‘부품 부문 성과상’은 ㈜디젠스과 ㈜아산, ‘서비스·설비 부문 성과상’은 ㈜은산해운항공이 각각 영예를 안았다.황갑식 르노코리아차 구매본부장은 “르노코리아차의 경쟁력 강화는 협력사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상생 및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조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04.28 I 송승현 기자
  • 지아이텍, 산업부 주관 우수기업연구소 육성사업 선정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지아이텍(382480)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2년도 우수기업연구소 육성사업(ATC+, advanced technology center)’에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우수기업연구소 육성사업은 중소-중견 기업 부설연구소에 대한 연구개발(R&D) 역량 향상 지원을 통해 기업성장 및 산업 혁신의 핵심주체로 육성하기 위한 국가 연구개발사업이다. 연구소성장전략과 기술개발사업화 계획을 3단계 평가의 과정을 거쳐 선정한다.지아이텍 연구소는 4년간 25억원의 투자를 통해 슬롯코팅 솔루션 전문 연구조직으로 거듭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전기차용 리튬이온 이차전지 전극공정의 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극코팅 공정의 핵심 부품인 슬롯다이헤드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전기차용 이차전지 공급을 확충하는 방법으로 라인증설을 포함한 신규투자와 보유한 생산자산의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방법이 있다. 신규투자의 경우 안정적 양산까지 최소 4년 이상이 소요되는 장기 전략이다. 이에 반해 전극 코팅속도를 현재기준 2배 올리는 경우 신규로 라인을 1개 라인의 시스템 투자한 것과 같은 생산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지아이텍은 슬롯다이헤드 내구성을 개선하는 소재-공정-평가-디자인 기술 및 수명예측기술의조기개발과 사업화를 통해서 슬롯다이헤드 시장에서의 경쟁력과 점유율을 높이는 사업성장을 기대했다. 또 전극공정의 생산성 개선과 전기차 보급속도를 높여 친환경 모빌리티 전환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최한신 지아이텍 연구소장은 “지난주 국가연구개발사업선정에 이어 산자부 주관 연구소 선정은 국가기관에서 2차전지 여러공정 중에 코팅공정중의 슬롯다이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다“며 ”현재 기술과 성장 가능을 인정받았다는 큰 의미가 있고 이를 바탕으로 기술의 혁신을 통한 성장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2022.04.28 I 양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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