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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핀테크 기업 푸시,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 시장대응형 국책과제 선정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핀테크 기업 푸시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 시장대응형 국책과제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푸시는 뉴스데이터 정제기술을 넘어 소셜미디어 분석 영역까지 데이터분석 영역을 넓힌다.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소셜미디어를 분석해 시장트렌드 지표를 제공할 예정이다. B2C사업에서는 기존의 푸시의 타겟 사용자인 주식투자자들에게는 MEME STOCK(SNS 상에서 많이 언급되는 주식)을 알려주고, B2B 사업영역에서는 상장기업 평판관리 서비스로 사업영역을 확대한다. 기업의 브랜드, 제품에 대한 사용자의 여론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도와주는 데이터 시각화 서비스로 소비자의 부정적인 여론(불매운동) 혹은 효율적인 마케팅지표가 나타나는 채널, 콘텐츠를 함께 게재해 마케팅비용의 효율화 및 부정여론의 초기대응 리서치 리포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궁극적으로 기업을 돕는 데이터 애널리스틱 서비스로 실적개선 추정치까지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푸시는 기업주도형 R&D-시장대응형 사업에 선정되어 위와 같은 기술을 개발해 상용화에 나선다. 과제는 2022년 4월부터 2년간 진행하며, 지난 2020년부터 2년간 TIPA에서 진행한 전략형창업과제(국책과제)에서는 4억 원을 지원받아 가짜뉴스 판독기술로 10억 원 이상의 상용화 실적을 거뒀다. 김성수 푸시 대표는 “과제가 성공적으로 끝나면 국내 뉴스데이터, 소셜데이터 분석 서비스에서 국내 넘버원이 되는 것은 물론 국내에 진출하려는 글로벌 기업들이 한국 소비자들의 인사이트를 얻고자 고객사가 될 것”이라며 “향후 주식데이터 시장과 기업평판관리 분야에서 상당한 기술력 경쟁우위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2.05.03 I 이윤정 기자
28㎓ 기지국 의무 이행률 11.2%…주파수 할당취소 간신히 면해
  • 28㎓ 기지국 의무 이행률 11.2%…주파수 할당취소 간신히 면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2020년 7월, 을지로입구역에서 이통3사가 지하철 5G 장비를 설치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기업용 서비스에 적합한 28㎓ 5G 기지국 구축 의무이행률이 당초대비 11.2%수준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통신 3사는 간신히 28㎓ 주파수 할당 취소를 면했다.3일 국회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윈회 양정숙 의원이 과기정통부를 통해 받은 4월말 현재 28㎓ 기지국 구축현황을 보면, 통신 3사가 지난 4월말까지 구축해야 할 기지국수는 각사 15,000대씩 총 45,000대임에도 실제 준공완료(구축)된 기지국수는 5,059개로 목표대비 11.2%에 불과했다.2018년 5월 과기정통부가 주파수 할당 당시 통신 3사가 구축한 기지국수가 의무 구축수량 대비 10% 미만일 경우 주파수 할당을 취소하겠다고 한 제재조치 기준을 간신히 넘긴 수치다. 통신 3사가 28㎓ 5G 활성화를 위한 자발적인 조치라기보다는 주파수 할당 취소라는 최악의 사태를 면해보겠다는 궁여지책으로 보인다.4월말 기준 통신 3사 기지국 구축 현황을 보면, 통신사별로 개별 구축한 일반기지국수가 총 481국이었고, 통신 3사가 공동으로 구축한 기지국은 1,526국이지만 통신 3사 모두가 인정받기 때문에 4,578국이 되어 이행률은 11.2%이다.LG유플, SKT, KT순…이종호 후보자도 정책 실패 인정통신사별로는 LG유플러스가 일반기지국 342국과 공동기지국 500국 등 총 842국으로 가장 많이 구축했고, 다음은 SK텔레콤이 각각 79국, 516국 등 총 595국을 구축했으며, KT는 60국, 510국 등 총 570국으로 최하위를 차지했다.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는 구축율이 낮은 이유에 대해 “28㎓의 경우 칩, 모듈, 단말기 등 생태계가 활성화되어 있지 않아 사업자들의 투자가 부진하며 망 구축율도 3.5㎓ 대비 미흡”했다며 생태계 조성을 제때 지원하지 못한 정부의 정책 실패를 인정하는 듯한 서면답변서를 제출했다.그러면서 이 후보자는 “앞으로 28㎓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 발굴 등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히며 “할당조건 미이행에 대해서는 이행점검 기준 등에 따라 평가하여 원칙대로 조치할 필요”가 있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다만, 이행점검 평가는 수개월이 소요될 것이라며 시간을 두고 보겠다는 뜻도 내비쳤다.양정숙 “미·일도 정책 변경, 현실가능한 정책으로 전환돼야”이에 대해 양정숙 의원은 “과기정통부는 지하철 백홀 기지국수를 통신 3사가 모두 공동구축한 것으로 인정하였고, 기지국 구축 완료 기한 또한 지난 연말에서 올해 4월말까지 연장하면서까지 통신사 편의를 봐주었지만 결국 초라한 결과를 얻었다”며 그동안 안이했던 정부 대처를 지적했다.그동안 국회는 국정감사, 예산심사, 인사청문회 등 상임위 활동을 통해 수시로 문제를 지적하며 통신 3사의 시설 투자를 촉구했다. 과기정통부는 그때마다 기지국 의무구축 공문을 서너차례 보내고 주파수 할당 취소를 단행하겠다며 의무사항 이행 완수를 밝혀왔다.양정숙 의원은 지난 3년간 28㎓ 주파수의 기술적 특성 해결, 단말·서비스 개발 등 나름 노력해 온 것은 사실이나, 미국·일본 등 28㎓ 5G 상용화를 먼저 선언했던 국가들도 6㎓ 이하 주파수를 이용하여 5G 서비스의 속도와 커버리지를 확보하는 방향으로 전환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이제는 실현 가능한 현실적 대안을 강구 할 때라고 밝히며, 내년 주파수 이용 기간 만료를 앞두고 있는 마당에 하루라도 빨리 시장과 기술 현실을 고려한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양 의원은 그 대안으로 ▲의무구축에 미치지 못한 기지국 수량을 서비스가 확인되고 국민 편익으로 연결될 수 있는 지하철 구간에 확대, ▲인수위가 발표한 2026년도 6G 기술시연과 시제품 발표를 위해 징검다리 기술인 28㎓ R&D 투자, ▲3.5㎓ 5G의 농어촌 지역 커버리지를 2024년에서 2023년말까지 조기에 구축할 수 있도록 28㎓ 정책을 유연하게 운용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
2022.05.03 I 김현아 기자
"1회 충전 시 401km" 기아, 신형 니로 EV 사전 계약…4852만원부터
  • "1회 충전 시 401km" 기아, 신형 니로 EV 사전 계약…4852만원부터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기아(000270)가 친환경 전용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디 올 뉴 기아 니로(신형 니로)’ 전기차 모델을 새롭게 선보인다.기아는 친환경 전용 SUV ‘디 올 뉴 기아 니로(신형 니로)’ 전기차 모델인 신형 ‘니로 EV’를 새롭게 선보인다. 3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 계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기아)기아는 3일 신형 니로 EV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아가 지난 1월 출시한 니로 하이브리드 모델에 이어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신형 니로 EV는 최대 출력 150킬로와트(kW)와 최대 토크 255Nm의 전륜 고효율 모터를 적용해 안정적이면서도 우수한 동력 성능을 확보했다. 64.8kWh 고전압 배터리와 스마트 회생제동 시스템 2.0을 비롯 고효율 난방 시스템인 히트펌프와 배터리 히팅 시스템을 탑재하고 주행 저항 개선 등을 통해 1회 충전으로 401km 주행 거리를 구현했다. (복합 전비 5.3km/kWh)특히 스마트 회생제동 시스템 2.0은 전방의 교통 흐름과 내비게이션 지도 정보, 운전자 감속 패턴 정보를 이용해 회생제동량을 자동으로 조절함으로써 전비 향상에 기여한다. 배터리 온도를 최적으로 관리해주는 ‘배터리 컨디셔닝’ 기능을 기아 전기차 최초로 적용했다. 가속페달만을 이용해 가속 및 감속, 정차까지 가능한 i-PEDAL (Intelligent Pedal) 모드도 적용됐다. 기아는 친환경 전용 SUV ‘디 올 뉴 기아 니로(신형 니로)’ 전기차 모델인 신형 ‘니로 EV’를 새롭게 선보인다. 3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 계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기아)기아는 신형 니로에 3세대 플랫폼을 적용함으로써 차체 안전성을 강화하고 실내 공간을 개선했으며 차량 응답성, 민첩한 핸들링, 정숙성, 제동 성능 등 전반적인 기본기도 큰 폭으로 향상시켰다. 배터리 시스템을 최대한 보호하기 위해 배터리 하부에 알루미늄 보강재를 적용하는 한편 차체 주요 부위에 핫스탬핑 부재를 보강하는 등 EV 맞춤형 고강성 경량 차체 구조 설계를 반영했다.한층 커진 차체는 여유로운 실내 거주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2열 실내공간은 시트 착좌 자세 최적화와 등받이 각도를 조정할 수 있는 2열 6:4 폴딩 시트(리클라이닝) 적용으로 안락하면서도 여유로운 공간을 확보했다.트렁크 공간은 475ℓ(VDA 유럽 측정 방식 기준)로 1세대 니로 대비 24ℓ 확대했다.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2열 시트를 접으면 평평한 구성(풀플랫)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구동시스템 내에 20ℓ 용량의 프론트 트렁크를 적용하는 등 일상생활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수납 공간을 곳곳에 마련했다.기아는 친환경 전용 SUV ‘디 올 뉴 기아 니로(신형 니로)’ 전기차 모델인 신형 ‘니로 EV’를 새롭게 선보인다. 3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 계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기아)신형 니로 EV는 고급 편의사양을 대거 적용해 상품 경쟁력을 높였다.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220V)을 공급할 수 있는 V2L(Vehicle to Load)은 일반 가정의 시간당 평균 전기 소비량인 3kW급의 전력을 제공한다. 스마트폰의 ‘기아 커넥트 앱’을 통해 차량의 배터리 충전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목적지를 설정하면 주행거리에 따른 예상 배터리 잔량 정보를 표시해 주는 등 EV 특화 기능으로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또 △주행 정보를 전면 윈드쉴드에 표시해 주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차량 내 간편 결제 시스템인 기아 페이 △실내 공기질 모니터링으로 오염 상태에 따라 공기를 정화하는 공기청정 시스템 △에어컨 악취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애프터 블로우 △스마트폰을 도어 핸들에 태깅해 잠금을 해제할 수 있는 디지털키 2 터치 △풍부하고 강렬한 사운드를 제공하는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 고객을 위한 첨단 편의사양이 탑재된다.신형 니로 EV에는 기아의 가장 진보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이 탑재돼 한 차원 높은 주행 및 주차 안전성을 제공한다.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 2)는 고속도로 및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앞차와의 거리와 설정 속도를 유지하며 차로 중앙을 주행하도록 도와주며, 방향 지시등 조작만으로도 안전하게 차로를 변경해 준다.이와 함께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운전자 주의 경고(DAW)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R) △후석 승객 알림(ROA) 등을 적용해 운전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기아는 친환경 전용 SUV ‘디 올 뉴 기아 니로(신형 니로)’ 전기차 모델인 신형 ‘니로 EV’를 새롭게 선보인다. 3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 계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기아)사전계약은 에어와 어스 등 2개 트림으로 진행하며, 가격은 △에어가 4852만원 △어스가 5133만원이다. (전기차 세제 혜택 전, 개별소비세 3.5% 기준 / 세제 혜택 후 가격은 추후 공개 예정)사전계약 이벤트도 운영된다. 기아는 사전계약 후 이벤트 응모를 한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신형 니로의 감각적인 외장 디자인과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한정판으로 제작한 ‘퀀텀 니로 에디션’ 트레킹화를 증정한다.기아 관계자는 “상반기 출시 예정인 신형 니로 EV는 기아 전기차 라인업의 한 축을 담당하는 모델로, 우수한 주행거리와 뛰어난 상품성으로 고객을 만족시켜 드리게 될 것”이라며 “니로 EV는 합리적이면서도 친환경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들에게 최선의 선택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2022.05.03 I 손의연 기자
스페이스에프, 200억 규모 '알키미스트 배양육 프로젝트' 국책과제 선정
  • 스페이스에프, 200억 규모 '알키미스트 배양육 프로젝트' 국책과제 선정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세포농업 전문기업 스페이스에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알키미스트(연금술사) 프로젝트의 아티피셜 에코푸드(배양육) 부문 본연구 단계에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배양돈육 시제품.(사진=스페이스에프)스페이스에프 연구팀은 서울대학교, 세종대학교, 대상, 롯데정밀화학와 함께 향후 5년간 200억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배양육의 생산기술 개발과 산업화를 위한 연구를 진행한다.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는 연구 테마별 경쟁형 과제로 미래 산업기술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개발(R&D) 사업이다. 스페이스에프는 동물 근육에서 뽑아낸 줄기세포를 배양액에서 키우는 방식으로 개발한 시제품을 지난해 3월에 선보인바 있다. 이같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8월에는 데일리파트너스, 대상 등이 참여한 70 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최근 탄소 중립, 동물 윤리, 식량 안보 등으로 인해 대체육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배양육은 체외에서 근육 및 지방 줄기세포를 배양, 가축 도축없이 생산하는 대체 단백질이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대체육 시장의 규모는 53억4800만달러 규모로 2016년 시장 규모(38억1700만달러) 대비 5년만에 40% 성장했다. 블룸버그는 글로벌 대체육 시장이 2030년 740억달러 규모로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김병훈 스페이스에프 대표는 “세계적으로 미래 식량안보, 지구온난화, 동물복지 윤리, 자원의 효율적 사용 등의 관심이 커지면서 유일한 동물성 단백질 기반의 대체육류인 배양육 관련 시장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과제 선정을 통해 배양육 기술력 고도화 및 R&D 기반 세포농업 회사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바이오 전문 벤처캐피탈 투자기관인 데일리파트너스 이승호 대표는 “스페이스에프의 경우 데일리파트너스의 전문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D‘LABS 3기 기업으로, 단기간에 R&D 인프라를 강화하며 빠르게 성장해왔다”며 “알키미스트 프로젝트의 산업화 연구를 바탕으로 향후 국내 배양육 산업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5.03 I 양지윤 기자
알츠하이머 치료제 난항…뜨거워지는 ‘예방 백신’ 개발경쟁
  • 알츠하이머 치료제 난항…뜨거워지는 ‘예방 백신’ 개발경쟁
  • [이데일리 김명선 기자] 약 20년 만에 지난해 미국 FDA(식품의약국)가 승인한 알츠하이머 치료제인 ‘아두헬름’이 잇단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부작용·효과 논란이 이어지면서 개발사는 유럽 판매 신청을 자진철회했다. 일부 기업은 아두헬름과 같은 타깃으로 예방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타깃이 분명해졌기 때문에, 오히려 개발은 쉬워졌다는 이야기가 나온다.일부 기업은 아두헬름과 같은 타깃으로 예방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사진=픽사베이)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바이오젠은 ‘아두헬름(성분명 아두카누맙)’에 대한 유럽 품목허가 신청을 철회했다. 지난해 12월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아두헬름 승인 거부 권고를 받은 뒤 두 번째다. 바이오젠은 EMA에 보낸 서한에서, 임상 데이터가 EMA의 요구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아두헬름을 둘러싼 논란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FDA는 지난해 승인 당시 아두헬름 효능이 불확실하다고 보고, 임상 4상을 수행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올해 2월에는 아두헬름을 복용한 환자 중 3명이 추가로 사망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부작용 논란이 일었다. 4월에는 미국 정부 메디케어·메디케이드서비스센터(CMS)가 아두헬름 임상시험 참가자에게만 건강보험이 적용되도록 적용 범위를 제한했다.알츠하이머 근본 치료를 목표로 한 최초의 치료제 아두헬름이 난항을 겪는 사이, 일부 기업은 알츠하이머를 예방하자는 관점에서 접근 중이다. 알츠하이머 예방 백신을 개발하는 것인데, 아두헬름과 기전은 같다. 당과 단백질 덩어리인 베타 아밀로이드를 타깃하는 방식이다. 아두헬름이 축적된 베타 아밀로이드를 제거한다면, 예방백신은 베타 아밀로이드가 축적되지 못하도록 차단한다. 알츠하이머 분야에서는, 뇌 신경세포 표면에 응집된 베타 아밀로이드가 신경세포에 악영향을 줘 알츠하이머를 유발한다는 가설이 존재해왔다.국내외 기업들은 임상 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나스닥 상장사인 스위스 AC이뮨(AC Immune)은 올해 상반기 알츠하이머 백신 후보물질 ‘ACI-24’ 임상에 진입할 계획이다. 베타 아밀로이드를 표적으로 하는 항체를 만들어 체내에 축적되는 단백질 덩어리를 공격하거나, 베타 아밀로이드가 축적되는 과정을 차단하는 방식이다. 지난 2월 AC이뮨은 전임상 결과 안전한 면역반응과 우수한 내약성을 보였다고 발표했다.미국 누라백스(Nuravax)도 베타 아밀로이드가 뇌에 축적하는 것을 막는 방식의 알츠하이머 예방백신 후보물질 ‘AV-1959D’ 및 ‘AV-1959R’에 대한 임상 1상을 올해 2분기에 시작할 예정이다. 전임상 연구에 따르면, 영장류에서 백신이 안전하고 면역원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내에서는 진원생명과학(011000)과 최근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한 바이오벤처 포스백스가 관련 기업으로 꼽힌다. 모두 베타 아밀로이드 축적을 막는 작용기전이다.우선 진원생명과학 자회사 VGXI의 파트너사 미국 분자의약품연구소(IMM)는 올해 2분기 알츠하이머 예방백신 ‘AV-1959D’에 대한 미국 임상1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VGXI는 해당 후보물질에 필요한 임상용 물질을 생산하고 있다. VGXI는 진원생명과학이 10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로, 의약품 CDMO(위탁개발생산)를 담당하고 있다.진원생명과학 관계자는 “VGXI의 플라스미드 DNA 제조 서비스를 통해 임상용 물량을 생산 중이다. 현재 단계에서 IMM의 알츠하이머 예방 DNA 백신의 전용 공급처라고 보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국내에서는 진원생명과학과 포스백스가 알츠하이머 예방백신 관련 기업으로 꼽힌다. 모두 베타 아밀로이드 축적을 막는 작용기전이다. 백신 이미지로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없다. (사진=픽사베이)내년 상장을 목표로 하는 포스백스는 알츠하이머 예방백신 ‘PV002’에 대한 임상 1상을 앞두고 있다. 바이러스유사입자(VLP) 기반 백신으로,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의 축적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VLP는 유전물질 없이 구조단백질로만 구성된 바이러스로, 사람 몸에서 바이러스 복제가 일어나지 않고 면역만 유도한다.아밀로이드 베타 축적을 차단하는 예방 백신 상용화 가능성에 대해 한 의료계 관계자는 “불가능하지 않다. 알츠하이머를 유발하는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었는데, 아두헬름 상용화로 아밀로이드 베타 축적이 발병 원인일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는 게 어느 정도 입증됐다. 타깃이 분명해졌기 때문에 오히려 개발 가능성은 커졌다”며 “다만 아두헬름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다른 알츠하이머 발병 기전 가설에 초점을 둔 치료제나 백신 개발 현상이 나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미국 워싱턴대학교 연구진은 알츠하이머가 진행되면 나타나는 치매 환자 수가 2019년 5740만명에서 2050년 3배 증가한 1억5280만명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글로벌 알츠하이머 치료제 시장은 2024년께 126억1000만달러(약 16조원) 규모를 형성할 전망이다.
2022.05.03 I 김명선 기자
'반도체 장비' 주성엔지니어링, 올해 첫 성적표 '양호'
  • '반도체 장비' 주성엔지니어링, 올해 첫 성적표 '양호'
  •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회장 (제공=주성엔지니어링)[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지난해 ‘깜짝’ 실적을 올린 반도체 장비기업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이 올해 첫 분기 성적표로 양호한 실적을 공개했다. 지난해 반도체 장비 공급이 호조를 보였다면, 올해는 반도체 장비뿐 아니라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태양광 등 다른 장비 분야에서도 성과가 이어지면서 실적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1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이 전년 동기 753억원보다 42% 증가한 1070억원이었다고 3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61억원에서 306억원으로 91% 늘어났다. 영업이익률은 30%에 육박했다.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올해 들어 반도체 장비뿐 아니라 OLED 장비 등 다양한 부문에서 공급계약이 이어진다”며 “현재 추세라면 지난해 이어 올해도 실적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월 LG디스플레이로부터 409억원에 달하는 OLED 장비를 수주했다. 또한 같은 달 SK하이닉스와 152억원 규모로 반도체 장비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SK하이닉스와는 이달 2일 추가로 303억원 규모로 반도체 장비 납품 계약을 맺었다.앞서 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매출액이 3배 이상 증가하는 ‘깜짝’ 실적을 올렸다. 지난해 매출액은 1187억원에서 3773억원으로 218% 늘어났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1026억원을 올리면서 250억원 손실을 봤던 전년과 비교해 흑자로 돌아섰다. 영업이익률은 27%에 달했다.주성엔지니어링은 올해도 1분기부터 양호한 실적을 공개하면서 연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실제로 증권사들이 추정한 주성엔지니어링 올해 매출액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4769억원, 영업이익은 1397억원이다. 이는 전년보다 각각 26%, 36% 증가한 수치다.국내 대표적인 벤처 기업가 황철주 회장이 1993년 창업한 주성엔지니어링은 반도체 웨이퍼(원판) 위에 필요한 물질을 입히는 증착장비 분야에서 두각을 보여왔다. 특히 반도체 원자층증착장비(ALD)를 업계 최초로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원자층증착장비는 10㎚(나노미터) 안팎 반도체 미세회로 공정에 필수로 쓰인다. 주성엔지니어링은 반도체 증착 기술을 응용해 디스플레이 화학증착장비(PE CVD), 태양광 증착장비 분야로 영역을 확장했다.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반도체 ‘슈퍼사이클’(초호황)을 타고 국내외에서 반도체 원자층증착장비 수주가 활발히 이뤄지면서 기록적인 실적을 거뒀다. 올해 들어서는 반도체에 이어 디스플레이, 태양광 전방산업 역시 호황을 맞으면서 이중, 삼중 수혜가 예상되는 상황이다.특히 주성엔지니어링은 태양광 시장을 긍정적으로 내다보고 관련 R&D에 주력한다. 이와 관련, 최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발전전환효율 35% 이상 ‘탠덤’ 태양전지 공동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발전전환효율 35%는 빛 100%를 받을 때 이 중 35%를 전기로 바꿀 수 있는 효율을 말한다. 현재 시중에서 판매 중인 태양전지 발전전환효율은 20% 안팎에 머물러 있다.이 관계자는 “반도체에 이어 디스플레이, 태양광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보고 관련 R&D와 함께 생산시설 확충에 주력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성엔지니어링은 363억원을 들여 경기 광주 본사 부지에 공장 증설을 진행 중이다. 지난 2020년에는 무려 1000억원 이상을 투입해 경기 용인에 부지 약 2만 6000㎡ 규모로 R&D센터를 구축하기도 했다.주성엔지니어링 용인 R&D센터 전경 (제공=주성엔지니어링)
2022.05.03 I 강경래 기자
코로나19에도 제약·바이오의 힘은 R&D
  • 코로나19에도 제약·바이오의 힘은 R&D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가운데도 국내 임상시험을 늘렸다. 연구개발(R&D)을 통해 새 먹거리 창출에 적극 나선 것이다. 특히 호흡기계와 심혈관계 분야 임상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2일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2021년 의약품 임상시험 승인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임상시험 승인 건수는 842건으로 2019년 714건, 2020년 799건에 이어 최근 3년 연속 증가했다. 호흡기계·심혈관계 분야 임상시험과 함께 제약사 주도 임상시험 증가, 다국가 임상시험 증가가 특징이다.효능별로 보면 호흡기계(36건)와 심혈관계(90건)가 2020년 대비 각각 111.8%와 50.0% 증가했다. 항암제(321건), 심혈관계(90건), 내분비계(62건), 감염병(항생제)(60건) 순으로 임상 시험 빈도가 높았다. 또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임상은 32건이었다.제약사가 의약품을 개발하기 위한 ‘제약사 주도 임상시험’이 679건(80.6%)으로 2020년 611건 대비 11.1% 늘었다. 2019년 538건, 2020년 611건으로 꾸준히 증가세다. 반면 연구자가 외부 제약사 등의 시험 의뢰 없이 학술연구 등을 목적으로 수행하는 ‘연구자 임상시험’은 163건으로 전년 대비 25건 감소했다.다국가 임상시험이 증가도 뒤따랐다. 2021년 제약사 주도 임상시험 679건 중 다국가 임상시험은 412건(60.7%)으로 전년도의 355건 대비 16.1% 늘어났다. 2021년 다국가 임상시험의 단계는 2020년 대비 1상은 동일수준, 2상이 31.3%, 3상이 12.5% 늘었다.제약사·연구자별 상위 21개사 중 3개사 만이 국내 기업이었고 글로벌 제약사가 14개사였다. 국내 제약사 중에서는 종근당(185750)이 20건으로 가장 많은 승인을 받았고 대웅제약(069620)(17건), 한미약품(128940)(12건) 등이 빅3를 유지했다. 한편 지난해 전세계 기준 제약사 주도 임상시험도 늘어났다. 지난해 1만1008건으로 2020년 대비 13.3% 늘어난 수치를 보였다.
2022.05.02 I 김영환 기자
카카오VX 프렌즈 아카데미, 론칭 1년 만에 100호점 돌파
  • 카카오VX 프렌즈 아카데미, 론칭 1년 만에 100호점 돌파
  • (사진=카카오VX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카카오 VX(대표 문태식)가 자사가 서비스하는 프리미엄 골프 연습장 ‘프렌즈 아카데미’가 론칭 1년 만에 100호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프렌즈 아카데미는 지난해 5월 1일 론칭해, 수원 광교점에 1호점을 낸 것으로 시작으로 1년 만에 프랜차이즈 100호점 계약을 달성하며 연습장 시장 대세 브랜드로 자리잡았다.프렌즈 아카데미는 프렌즈 스크린의 노하우와 프렌즈 스크린 R의 연습장 센서를 기반으로 론칭, 고퀄리티 그래픽과 정확한 센서 측정 등 필드 느낌 그대로를 재현하는 물리 엔진을 장착했다. 이용자 맞춤형 데이터를 선별해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스윙 자세 교정부터 체중 이동까지 상세한 데이터 분석으로 체계적인 골프 연습이 가능하다.프렌즈 아카데미 앱을 통해 타석 조회 및 예약이 가능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카카오VX 측은 2030 세대 골프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골프 관련 소비가 늘어나고, 젊은 골퍼의 중심으로 프렌즈 아카데미의 인지도가 높아져 브랜드가 급성장했다고 설명했다.프렌즈 아카데미 가맹사업팀 조현승 팀장은 “최근 신규 골퍼 이용자의 증가로 골프 연습장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가 크게 늘고 있다”며 “점주와 상생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2.05.02 I 주미희 기자
'클래스가 다른' 르세라핌, 올해 최고의 신인 될까
  • '클래스가 다른' 르세라핌, 올해 최고의 신인 될까 [종합]
  • 걸그룹 ‘르세라핌’이 2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무대를 펼치고 있다.(사진=김태형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르세라핌으로 단 한번만 받을 수 있는 신인상을 받고 싶다.”‘하이브 첫 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올해 연말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르세라핌 사쿠라는 2일 첫 미니앨범 ‘피어리스’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올해 열심히 활동해서 수많은 시상식 무대에 서고 싶다”며 “클래스가 다르다는 게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채원은 “‘클래스가 다른 팀’이라는 수식어를 듣고 싶고, 그에 걸맞은 팀이 되고 싶다”며 “시작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좋은 스타트를 끊어 2022년 활동을 잘 마무리했으면 한다”고 바람을 내비쳤다.4세대 걸그룹 대전에 임하는 각오도 밝혔다. 허윤진은 “엄청 멋있고 쟁쟁한 선배님들과 함께 활동하고, 그 대열에 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며 “데뷔앨범부터 멤버들의 생각과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담아낼 수 있다는 점이 르세라핌의 강점이자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가람은 “준비한 것만이라도 제대로 보여드렸으면 좋겠다는 생각뿐”이라며 “좋은 멤버와 데뷔한 만큼, 르세라핌으로서 멋진 무대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걸그룹 ‘르세라핌’이 2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무대를 펼치고 있다.(사진=김태형 기자)그룹 아이즈원에 이어 르세라핌으로 재데뷔한 김채원과 사쿠라를 향한 질문도 쏟아졌다. “세 번째 데뷔”라고 말문을 연 사쿠라는 “부담이 큰 만큼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크다”고 했다. 이어 “좀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데뷔 준비를 열심히 했다”며 “앞으로 르세라핌으로 보여드릴 무대에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했다. 김채원도 “공식적인 자리에 선 것이 1년 만”이라며 “그동안 열심히 트레이닝하면서 데뷔 준비를 해왔고, 그 과정에서 새로운 모습도 발견했다. 르세라핌으로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홍은채는 데뷔곡 ‘피어리스’에 대해 “과거에 연연하지 말고 흔들림 없이 앞으로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라고 소개했다. 허윤진은 ‘피어리스’를 처음 들었을 당시 “가이드 버전을 듣자마자 너무 좋아서 감탄했다”며 “무엇보다 중독성이 강했고, 들으면서 ‘우리 목소리로 부르면 어떨까’ 기대했는데 최종 마스터 버전을 듣고 너무 만족했다”라고 소회했다. 데뷔를 앞두고 방시혁 프로듀서에게 들은 조언에 대해 김채원은 “‘여러분의 이야기니까 당당하고 도도하게 표현하면 좋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를 해줬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걸그룹 ‘르세라핌’이 2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단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김태형 기자)특히 사쿠라는 “진짜 나를 보여주는 것은 생각보다 큰 용기가 필요하다”며 “이걸 이겨냈을 때 진짜 ‘피어리스’가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이에 허윤진은 “‘피어리스’란 세상의 시산에 흔들리지 않고 당당하게 앞으로 나아가는 것을 말한다”며 “다른 사람의 평가에 흔들리지 않고 진짜 우리를 보여주자는 생각을 하고 있다”라고 거들었다. 홍은채는 “‘피어리스’라는 곡처럼, 앞으로도 솔직한 이야기를 담은 음악으로 좋은 자극과 영향을 끼치는 그룹이 되겠다”고 했고, 사쿠라는 “열심히 활동해서 클래스가 다른 팀이 무엇인지 보여주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걸그룹 ‘르세라핌’이 2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무대를 펼치고 있다.(사진=김태형 기자)르세라핌(김채원·사쿠라·허윤진·카즈하·김가람·홍은채)은 2일 오후 6시 첫 미니앨범 ‘피어리스’(FEARLESS)를 발표하고 가요계에 첫발을 내딛는다. 이들은 방탄소년단(BTS),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엔하이픈 소속사 하이브에서 처음으로 데뷔하는 걸그룹이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르세라핌의 데뷔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피어리스’를 포함해 ‘The World Is My Oyster’, ‘Blue Flame’, ‘The Great Mermaid’, ‘Sour Grapes’ 등 총 다섯 곡이 수록된다. 방시혁 총괄 프로듀서의 진두지휘 아래 얼터너티브 팝, 디스코-펑크, R&B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르세라핌의 스타일로 탄생했다. 타이틀곡 ‘피어리스’는 과거에 연연하지 말고 흔들림 없이 앞으로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데뷔를 준비하는 멤버들의 솔직한 감정과 생각을 가사에 녹였다. 최고가 되고 싶은 ‘욕망’을 따라 그 누구도 가 보지 못한 여정을 시작한 르세라핌의 이야기를 담은 데뷔 앨범의 전체 주제와도 맞닿아 있다.
2022.05.02 I 윤기백 기자
르세라핌 "클래스가 다르다는 것, 직접 보여줄 것"
  • 르세라핌 "클래스가 다르다는 것, 직접 보여줄 것"
  • 걸그룹 ‘르세라핌’이 2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단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김태형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클래스가 다르다는 게 무엇인지 보여드리겠다.”‘하이브 첫 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넘치는 자신감으로 가요계를 접수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르세라핌 홍은채는 2일 첫 미니앨범 ‘피어리스’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노래와 퍼포먼스로 표현하는 팀이 되고자 한다”며 “르세라핌의 당당한 모습을 보고 저희처럼 되고 싶다는 분들이 생긴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솔직한 이야기를 담은 음악으로 좋은 자극과 영향을 끼치는 그룹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르세라핌(김채원·사쿠라·허윤진·카즈하·김가람·홍은채)은 2일 오후 6시 첫 미니앨범 ‘피어리스’(FEARLESS)를 발표하고 가요계에 첫발을 내딛는다. 이들은 방탄소년단(BTS),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엔하이픈 소속사 하이브에서 처음으로 데뷔하는 걸그룹이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르세라핌의 데뷔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피어리스’를 포함해 ‘The World Is My Oyster’, ‘Blue Flame’, ‘The Great Mermaid’, ‘Sour Grapes’ 등 총 다섯 곡이 수록된다. 방시혁 총괄 프로듀서의 진두지휘 아래 얼터너티브 팝, 디스코-펑크, R&B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르세라핌의 스타일로 탄생했다. 타이틀곡 ‘피어리스’는 과거에 연연하지 말고 흔들림 없이 앞으로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데뷔를 준비하는 멤버들의 솔직한 감정과 생각을 가사에 녹였다. 최고가 되고 싶은 ‘욕망’을 따라 그 누구도 가 보지 못한 여정을 시작한 르세라핌의 이야기를 담은 데뷔 앨범의 전체 주제와도 맞닿아 있다.
2022.05.02 I 윤기백 기자
르세라핌 "데뷔앨범 선주문 38만장, 울컥하고 감사했다"
  • 르세라핌 "데뷔앨범 선주문 38만장, 울컥하고 감사했다"
  • 그룹 ‘르세라핌’이 2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단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김태형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부담되면서도 감사한 마음이 컸다.”‘하이브 첫 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대중의 큰 관심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르세라핌 사쿠라는 2일 첫 미니앨범 ‘피어리스’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부담되면서도 감사하고 그랬다”며 “멤버, 스태프와 이야기를 자주 나누면서 ‘주변 시선을 의식하기보단 우리가 할 수 있는 걸 하자’고 했고,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자는 생각으로 이번 활동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방시혁 프로듀서에게 들은 조언에 대해서는 “여러분의 이야기인 만큼, 단단하고 도도하게 풀어냈으면 좋겠다는 말을 해주셨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데뷔앨범 선주문 38만장 대기록에 대해서는 “다들 너무 좋아서 소리 지르고 그랬던 기억이 있다”며 “울컥하고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 종일 행복했다”며 “다시 한번 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르세라핌(김채원·사쿠라·허윤진·카즈하·김가람·홍은채)은 2일 오후 6시 첫 미니앨범 ‘피어리스’(FEARLESS)를 발표하고 가요계에 첫발을 내딛는다. 이들은 방탄소년단(BTS),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엔하이픈 소속사 하이브에서 처음으로 데뷔하는 걸그룹이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르세라핌의 데뷔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피어리스’를 포함해 ‘The World Is My Oyster’, ‘Blue Flame’, ‘The Great Mermaid’, ‘Sour Grapes’ 등 총 다섯 곡이 수록된다. 방시혁 총괄 프로듀서의 진두지휘 아래 얼터너티브 팝, 디스코-펑크, R&B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르세라핌의 스타일로 탄생했다. 타이틀곡 ‘피어리스’는 과거에 연연하지 말고 흔들림 없이 앞으로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데뷔를 준비하는 멤버들의 솔직한 감정과 생각을 가사에 녹였다. 최고가 되고 싶은 ‘욕망’을 따라 그 누구도 가 보지 못한 여정을 시작한 르세라핌의 이야기를 담은 데뷔 앨범의 전체 주제와도 맞닿아 있다.
2022.05.02 I 윤기백 기자
르세라핌 "팀명 방시혁이 직접 지어줘… 더욱 뜻깊다"
  • 르세라핌 "팀명 방시혁이 직접 지어줘… 더욱 뜻깊다"
  • 르세라핌(사진=쏘스뮤직)[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방시혁 프로듀서가 지어준 르세라핌, 더욱 뜻깊다.”(카즈하)‘하이브 첫 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 멤버들이 팀명에 대한 생각을 이같이 밝혔다.르세라핌 허윤진은 2일 첫 미니앨범 ‘피어리스’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팀명을 처음 들었을 때 굉장히 고급스럽단 생각이 들었다”며 “아임 피어리스가 르세라핌으로 바뀌는 것을 보고 굉장히 신기하고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이어 “르세라핌이란 팀명에 대한 설명을 듣던 날에 소름이 돋았다”며 “개인적으로 소름이 돋으면 눈물이 나곤 하는데, 온몸에 소름이 쫙 돌아서 눈물이 찔끔 났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르세라핌(김채원·사쿠라·허윤진·카즈하·김가람·홍은채)은 2일 오후 6시 첫 미니앨범 ‘피어리스’(FEARLESS)를 발표하고 가요계에 첫발을 내딛는다. 이들은 방탄소년단(BTS),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엔하이픈 소속사 하이브에서 처음으로 데뷔하는 걸그룹이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르세라핌의 데뷔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피어리스’를 포함해 ‘The World Is My Oyster’, ‘Blue Flame’, ‘The Great Mermaid’, ‘Sour Grapes’ 등 총 다섯 곡이 수록된다. 방시혁 총괄 프로듀서의 진두지휘 아래 얼터너티브 팝, 디스코-펑크, R&B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르세라핌의 스타일로 탄생했다. 타이틀곡 ‘피어리스’는 과거에 연연하지 말고 흔들림 없이 앞으로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데뷔를 준비하는 멤버들의 솔직한 감정과 생각을 가사에 녹였다. 최고가 되고 싶은 ‘욕망’을 따라 그 누구도 가 보지 못한 여정을 시작한 르세라핌의 이야기를 담은 데뷔 앨범의 전체 주제와도 맞닿아 있다.
2022.05.02 I 윤기백 기자
르세라핌 사쿠라 "세번째 데뷔… 발전된 모습 보여드릴 것"
  • 르세라핌 사쿠라 "세번째 데뷔… 발전된 모습 보여드릴 것"
  • 르세라핌(사진=쏘스뮤직)[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좋은 멤버를 만나 데뷔 꿈을 이뤄 너무 행복하다.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카즈하)하이브 첫 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르세라핌 김채원은 2일 첫 미니앨범 ‘피어리스’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공식적인 자리가 1년 만이다. 그래서 왠지 떨린다”며 “열심히 트레이닝하면서 데뷔를 준비해왔고, 그 과정에서 새로운 모습을 발견했다. 르세라핌을 통해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사쿠라는 “세 번째 데뷔”라면서 “그래서인지 더욱 부담되고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좀더 발전된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데뷔 준비를 열심히 했다”며 “앞으로 르세라핌으로 보여드릴 무대가 많으니 많이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김가람, 홍은채, 허윤진도 “첫 쇼케이스라 굉장히 떨린다”며 “지금까지 열심히 노력한 것이 결실을 맺는 것 같아 뿌듯하고 보람된다. 계속 발전되고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르세라핌(김채원·사쿠라·허윤진·카즈하·김가람·홍은채)은 2일 오후 6시 첫 미니앨범 ‘피어리스’(FEARLESS)를 발표하고 가요계에 첫발을 내딛는다. 이들은 방탄소년단(BTS),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엔하이픈 소속사 하이브에서 처음으로 데뷔하는 걸그룹이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르세라핌의 데뷔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피어리스’를 포함해 ‘The World Is My Oyster’, ‘Blue Flame’, ‘The Great Mermaid’, ‘Sour Grapes’ 등 총 다섯 곡이 수록된다. 방시혁 총괄 프로듀서의 진두지휘 아래 얼터너티브 팝, 디스코-펑크, R&B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르세라핌의 스타일로 탄생했다. 타이틀곡 ‘피어리스’는 과거에 연연하지 말고 흔들림 없이 앞으로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데뷔를 준비하는 멤버들의 솔직한 감정과 생각을 가사에 녹였다. 최고가 되고 싶은 ‘욕망’을 따라 그 누구도 가 보지 못한 여정을 시작한 르세라핌의 이야기를 담은 데뷔 앨범의 전체 주제와도 맞닿아 있다.
2022.05.02 I 윤기백 기자
중기부, 스케일업 팁스 운영사 모집
  • 중기부, 스케일업 팁스 운영사 모집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스케일업 팁스(투자형R&D 전용트랙) 운영사 모집을 공고하고 관련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중기부에 따르면 스케일업 팁스는 투자형R&D 전용트랙으로, 지난해 8월 발표한 ‘투자형 R&D 확대방안’에 따라 기존의 1회성 과제단위 신청 투자형 R&D(연구·개발)를 운영사 방식으로 전환한 것이다.민간투자사, 연구개발전문회사 등 민간 전문역량을 활용해 기술집약형 유망 중소벤처기업(테크펌)을 발굴하고, 민간투자와 연계해 정부 매칭 투자 및 R&D 지원을 집중해 스케일업을 뒷받침하는 프로그램이다.중기부는 작년 11월에 운영사 컨소시엄 5곳을 첫 선정했고, 운영사가 선투자 추천한 기업 5곳에 대해 심의를 거쳐 지난 3월까지 총 75억원 규모 매칭투자를 지원했다.이번 운영사 모집은 하드웨어·제조분야 유망기업에 대한 스케일업 지원을 민간주도로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앞으로 스케일업 팁스를 본격 활성화해 갈 계획이다.기존의 출연방식 일변도의 중소벤처기업 R&D 지원을 다변화해 민간 주도, 지분투자방식 R&D 비중을 늘려가기 위한 일환이다.운영사 선정 규모는 총 5곳 내외로, 접수기간은 오는 12일부터 6월 17일까지이다.유망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재원을 보유한 민간투자사와 전문인력 및 R&D지원역량을 갖춘 연구개발전문회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지원할 수 있다.이번 운영사 모집 공고에서는 유망중소벤처 스케일업 지원을 폭 넓게 뒷받침 할 수 있도록 대상 요건에서 기존의 벤처캐피탈 뿐 아니라 보다 규모가 큰 회사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했다.또한 선정 평가과정에서 투자부문과 연구개발부문 간 컨소시엄 구성그룹 내의 유기적 협업 능력(유망기업 발굴투자, 이익손실분배에 대한 구체적 협약 및 계획 등)을 주된 평가 항목으로 심의할 예정이다.아울러 지역기반(비 수도권) 유망 중소벤처에 대한 투자 및 지원 능력, 고위험, 고성과 정책지정형 프로젝트 수행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엄선할 계획이다.선정된 운영사 컨소시엄에는 3년 단위로 사업권을 부여한다. 유망기업 추천권과 콜옵션 인센티브 및 각종 행정·재정적 지원을 제공한다.중기부는 운영사 컨소시엄을 준비하는 민간회사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모집 공고기간 중에 오는 11일, 6월 3일, 두 차례에 걸쳐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설명회를 개최한다.설명회에서는 스케일업 팁스 신청, 접수 방법 등 설명과 함께, 그간 1기 운영사의 운영현황을 바탕으로 컨소시엄 내 협업구조, 이익손실 분담모델 등 주요유형 및 사례를 안내(오프라인 한정)할 예정이다.아울러, 설명회에 참여한 VC 등 민간투자사와 연구개발전문회사 간 매칭 촉진을 위한 네트워킹 행사도 병행한다.
2022.05.02 I 함지현 기자
엔씨, ‘2022년 하계 인턴사원’ 모집
  • 엔씨, ‘2022년 하계 인턴사원’ 모집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엔씨소프트(036570)(이하 엔씨)는 ‘2022년 하계 인턴사원’ 모집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이를 위해 엔씨는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온라인 직무 상담회 ‘NCruiting Day’를 진행한다. 16개 분야의 선배 직원들이 직무 상담뿐 아니라 지원서 작성 노하우 등 지원자들의 궁금증에 답할 예정이다.직무 상담회는 사전 신청자에 한해 참여 가능하며, 오는 4일 오후 2시까지 안내 웹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안내 웹페이지 및 엔씨 공식 SNS 채널에서는 ‘채용 FAQ, 직원 인터뷰 Shorts 영상’ 등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VR 사옥투어’ 페이지에서는 판교 R&D 센터가 VR로 구현돼 지원자들이 회사 내부 복지시설을 직접 살펴볼 수 있다.엔씨는 인턴 입사자를 위한 DIY 웰컴키트 제작 이벤트도 마련했다. 지원자는 입사 키트의 구성품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지원자는 웹페이지내 모든 콘텐츠를 확인하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SNS에 ‘PLAN:C Moments’를 공유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자는 추첨을 통해 음료 기프티콘(100명), 무선 이어폰(3명), 고급형 키보드(2명)를 받는다.이번 엔씨의 하계 인턴사원 채용은 △게임사업(경험분석/사업개발 부문) △게임사업(온라인/모바일 부문) △Game AI △Vision AI △Speech AI △Language AI △Data Analytics △시네마틱 아트 △Sound Design △PM △서비스 UX기획 △게임 기획(Live IP 부문) △게임 기획(신규IP 및 서비스 부문) △게임 엔진 개발 △게임 개발(Live IP 부문) △게임 개발(신규 IP 부문) △사내 모바일 앱 개발 △백엔드 개발 △웹 서비스 개발 △게임 IP 브랜드 기획 △조직문화(OD) △인사(HRM) △Security Administration △System Engineering △Cloud Development 등 총 25개 직군에서 이뤄진다.
2022.05.02 I 김정유 기자
‘50년 조림 사업’ SK그룹, 세계산림총회서 ESG 경영 비전 발표
  • ‘50년 조림 사업’ SK그룹, 세계산림총회서 ESG 경영 비전 발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SK그룹이 SK임업 창립 50주년을 맞아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세계산림총회(WFC)에 참여해 그동안의 탄소 감축 노력과 국내 1호 탄소배출권 확보 그룹으로서의 비전을 밝힌다. 2일 SK(034730)그룹에 따르면 SK임업은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몰에서 개막한 제15회 WFC에서 지난 1972년부터 50년간 국내외에서 진행한 각종 조림 사업 성과와 탄소배출권 플랫폼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위한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한다. SK는 2일 강남구 코엑스몰에서 열린 ‘제15회 세계산림총회’에 참여해 전시관인 ‘그린 포레스트 파빌리온’을 통해 50년 조림사업 등 ESG경영을 선보인다. (사진=SK)WFC는 UN식량농업기구(FAO)가 6년마다 여는 최대 규모의 국제 산림행사로, 전 세계 정부 기관과 국제기구, 시민단체, 학계, 기업들이 참여해 산림과 환경 분야 협력을 논의한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산림 등 탄소 저감 생태계 조성에 관한 관심이 커지면서 이번 서울 총회엔 143개국에서 1만여명의 환경 분야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이번 WFC는 오는 6일까지 열리며, 국내 대기업 중에선 조림 사업을 하는 SK가 유일하게 한국 기업을 대표해 독립 부스를 만들어 참여했다. SK임업 전시 부스인 ‘그린 포레스트 파빌리온’(Green Forest Pavilion)은 SK그룹의 산림 조성과 탄소 감축 노력을 하나의 여정처럼 체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SK그룹이 조림 사업을 해 온 충주 인등산 모습을 따 전시관 전체를 하나의 숲 속 길처럼 조성했고, 중앙부엔 나무 모형(생명의 나무)을 설치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의지를 보였다는 게 SK그룹 측 설명이다. 그린 포레스트 파빌리온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인 ‘CES 2022’에서도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SK임업은 이번 총회에서 조림을 통한 다양한 탄소 저감 사업을 소개한다. 강원도 고성의 황폐지에 자작나무를 포함한 조림수 25만그루를 심어 진행 중인 신규조림·재조림 청정개발체제(A/R CDM·방치된 토지를 산림으로 복구하는 것) 사업이 대표적이다. 이는 숲이 흡수한 온실가스를 측정해 탄소배출권을 인정받는 사업으로, SK는 2013년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최종 인가를 받아 숲 조성을 통해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국내 1호 기업이 됐다. 또 SK임업은 조림 사업 등을 통해 탄소흡수를 늘리고 이를 통해 발생하는 탄소배출권을 탄소 감축에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기업과 개인에 공급하는 ‘산림 기반 탄소 배출권 거래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산주(山主)에겐 경제적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기업엔 신뢰할 만한 탄소 상쇄 수단을 제공함으로써 숲 보전과 기후 위기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SK임업은 해외 개발도상국의 산림 보호 활동에도 참여해 산림탄소배출권을 확보하기도 했으며, 앞으로도 SK의 탄소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관계사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사업을 꾸준히 개발할 예정이다. SK의 탄소 저감 노력을 미디어 아트 형식으로 소개한 ‘생명의 나무’ (사진=SK)SK그룹의 이 같은 조림 사업은 고(故) 최종현 회장이 1972년 당시 서해개발주식회사(현 SK임업)를 설립하면서 시작됐다. 최 회장은 1960~1970년대 무분별한 벌목 등으로 민둥산이 늘어나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천안 광덕산(480.9ha)을 시작으로 충주 인등산(1180ha), 영동 시항산(2364.8ha) 등 총 4100ha의 황무지 임야를 사들여 숲을 조성했다. 최종현 회장은 임야가 투기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 수도권에서 먼 임야를 조림지로 택했으며 이곳엔 호두나무와 자작나무 등 활엽수 중심의 고급 수목을 심었다. 50년 전만 해도 황무지에 가깝던 산간 임야는 현재 총 400만여그루 나무를 품은 울창한 숲으로 변했으며, 그 규모는 서울 남산의 약 40배 넓이에 달한다. 조림 사업을 통한 수익금은 국가 차원의 인재 육성을 위해 만든 한국고등교육재단의 장학금으로 활용됐다. 최종현 회장의 조림 사업은 환경(Environment)과 인재 육성을 통해 사회(Social)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ESG 경영의 출발점이라고 SK 측은 설명했다. 현재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조림 사업 등 친환경 사업 의지를 ESG 경영과 탄소 감축 노력으로 계승하고 있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해 10월 세계 최대 비즈니스 네트워킹 SNS인 ‘링크드인’(LinkedIn)에 선친인 최종현 회장이 시작한 산림녹화 사업을 소개하며 SK 친환경 사업의 오랜 역사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SK는 ‘2030년까지 전 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의 1% 감축에 기여하겠다’는 목표 아래 사업 모델 혁신과 투자를 진행 중이다.
2022.05.02 I 박순엽 기자
수도권 청약경쟁률 상위 20곳 중 13곳 공공택지…"분상제 효과"
  • 수도권 청약경쟁률 상위 20곳 중 13곳 공공택지…"분상제 효과"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수도권 청약시장에서 공공택지지구 단지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분양가상한제 영향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로 여겨지면서 경쟁률도 높아지고 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송파구 서울스카이에서 삼성동 일대.2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인포가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 1순위 청약 경쟁률 상위 20곳(공공분양 제외) 중 13곳이 공공택지지구 단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4곳, 2020년 9곳과 비교해 매년 단지 수가 늘어나 지난해 절반을 넘긴 것이다. 이들 13개 단지를 통해 총 2893가구가 일반 공급됐고, 62만 74건의 1순위 청약이 접수돼 평균 214.3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단지별로는 경기 화성의 ‘동탄2신도시동탄역디에트르’가 302가구 공급에 24만여명이 몰렸다. 1순위 평균 809.08대 1의 경쟁률로 지난 2007년 인터넷 주택청약이 처음 시작된 이래 역대 전국 최고 기록이다. 이 외에 서울 강동구의 ‘e편한세상강일어반브릿지’와 ‘고덕강일제일풍경채’, 경기 수원 ‘힐스테이트광교중앙역퍼스트’ 등이 세 자릿수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도 공공택지지구에서 좋은 성적이 이어지고 있다. 575가구 모집에 4만6070명이 몰려 1순위 평균 80.12대 1로 올해 현재(4월 28일 기준) 수도권 내 2위를 기록 중인 ‘힐스테이트검단웰카운티’를 비롯해 ‘파주운정디에트르에듀타운’(47.99대 1), ‘신영지웰운정신도시’(37.26대 1), ‘제일풍경채검단Ⅱ’(30.31대 1) 등 총 4개의 공공택지 단지가 상위 10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 이 같은 인기 요인으로는 분양가 상한제가 꼽힌다. 수도권 집값이 크게 치솟은 가운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택지지구의 신규 단지가 사실상 합리적인 가격에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로 여겨지고 있는 것이다. 정부 주도하에 조성되는 계획도시로서 다양한 인프라가 갖춰진다는 점도 장점이다. 이달에도 분양이 이어진다. 경기 고양 지축지구에서는 5월 DL이앤씨가 ‘e편한세상 지축 센텀가든’을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28층, 3개동, 전용면적 84㎡ 총 331가구 규모다. 수도권 대규모택지개발지구에서 공급하는 단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경쟁력 있는 분양가가 예상되며, 지역 거주자를 포함해 경기·서울·인천 등 서울·수도권 거주자에게도 우선공급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오는 9월 입주를 앞둔 선시공 후분양 단지로 빠르게 입주해 완성단계에 접어든 지축지구의 우수한 생활여건을 바로 누릴 수도 있다. 같은달 DL이앤씨는 경기 양주시 옥정신도시에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을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27층, 14개동, 전용 84~99㎡ 93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기입주한 e편한세상 5225가구와 함께 총 6463가구의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계획이다. 이 외 오산, 화성의 공공택지지구에서도 분양이 이어진다. 세교지구에는 금강주택(762가구), SK에코플랜트(644가구) 등이, 동탄2신도시에서는 동양건설산업(1247가구) 등이 공급에 나선다.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수도권 공공택지지구의 청약 열기는 이제 서울 못지 않은 수준까지 올라왔다”며 “수도권의 인구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가격 경쟁력이 높고 공급은 제한적인 공공택지 단지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2.05.02 I 오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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