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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2분기 호실적 기대…"AI기업으로 변신"
  • SKT, 2분기 호실적 기대…"AI기업으로 변신"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SK텔레콤(017670)이 인공지능(AI) 사업 성과가 본격화됨에 따라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성장이 둔화한 유무선 사업을 대신해 AI가 실적을 견인하면서 증권가에선 SKT를 통신사가 아닌 AI 기업으로 재평가하려는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다.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T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4조4300억원, 영업이익은 4896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8%, 영업익은 5.6%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AI 사업전략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SKT가 2분기 AI 기반의 인터넷데이터센터(IDC), 클라우드 등 기업간거래(B2B) 매출 성장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증권가는 예상했다. SKT의 5G 침투율(핸드셋 기준)이 올해 1분기 말 기준 70%를 넘어서며 무선 사업 매출은 증가율이 둔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IPTV 가입자 증가율도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AI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았다는 분석이다.삼성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SKT의 B2B 사업을 담당하는 ‘엔터프라이즈’ 부문은 국내외 AI 사업 확대와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데이터센터 가동률이 높아지고, 클라우드 수주는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힘입어 IDC, 클라우드, 전용회선을 포괄하는 엔터프라이즈 사업 매출은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SKT는 ‘글로벌 AI 컴퍼니’로의 도약을 노리며 AI 인프라, AIX(인공 지능 전환), AI 서비 스 등 3대 영역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고, ‘AI 피라미드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빠른 수익화가 가능한 AI 데이터센터와 가입자 450만명을 모은 AI 개인비서 ‘에이닷(A.)’의 서비스 진화를 통해 먼저 성과를 내겠다는 전략이다.우선 AI 데이터센터 사업은 미국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라우드 기업인 람다와 손잡고 하반기부터 국내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시작한다. SKT는 람다와의 파트너십 뿐 아니라 SK엔무브의 액침냉각 기술, SK브로드밴드의 데이터센터 운영 노하우, SK하이닉스와 데이터센터용 AI반도체를 만드는 사피온 등 SK그룹의 역량을 결집해 사업을 준비 중이다.AI 개인비서 앱 에이닷은 미국에서 ‘구글 대항마’로 부상한 생성형 AI 검색 전문 기업인 퍼플렉시티와 협력을 통해 하반기 고도화된다. SKT는 퍼플렉시티와 한국어 검색 성능 개선 후 에이닷과 글로벌 시장 대상으로 개발 중인 AI 개인비서 플랫폼에 생성형 AI 검색 엔진을 탑재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에이닷은 AI 기반 검색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다.SKT의 AI 사업 실적이 성장하면서 SKT를 통신사가 아닌 AI 기업으로 재평가하려는 움직임도 포착된다. 하나증권 김홍식 애널리스트는 ’AI 미는 통신사, 2025년에 기회 맞이할 것‘이라는 리포트에서 “SKT는 AI 생태계 조성, 트래픽 증가를 통해 진정한 AI 관련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라며 SKT가 10년전부터 AI 스피커 ‘누구(NUGU)’를 앞세워 국내 AI 대중화를 이끈 점, 에이닷으로 AI 서비스 진화시킨 성과를 조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AI가 일상에 보편화되면서 점차 SKT의 AI 사업을 통한 이익 성장 기대감이 높아질 전망”이라고 평가했다.대신증권 김회재 애널리스트는 ‘SKT AI 피라미드. 1층은 견고하다’ 리포트를 통해 SKT가 AI 피라미드 전략의 1층에 해당하는 AI 인프라 역량 강화를 위해 활발한 글로벌 제휴를 진행 중이며 AI 피라미드의 각 단계별로 동시에 각각의 완성도를 높여 나갈 예정이라고 평가했다.
2024.07.05 I 임유경 기자
김완기 특허청장 “표준특허 패러다임, 활용지원까지 확대”
  • 김완기 특허청장 “표준특허 패러다임, 활용지원까지 확대”
  • [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은 5일 서울 서초의 엘타워 오르체홀에서 표준특허 전략 확산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표준특허는 표준화기구에서 정한 표준기술을 포함한 특허로 관련 제품 생산에 필수적으로 사용된다.컨퍼런스는 특허청의 표준특허 창출지원 사업 우수사례 및 기업의 연구개발(R&D)-표준-특허 연계 전략을 공유, 우리 산·학·연의 표준특허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표준특허 창출지원 사업 우수 참여기관 시상 △표준특허 관련 특별 강연 △기업·공공연의 표준화(표준특허) 전략 △지원사업 우수사례 △해외 표준특허 관련 제도 동향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표준특허 창출지원 사업 우수 참여기관으로는 단국대 최수한 교수 연구실(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기원테크(특허청장상),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특허청장상)이 최종 선정됐다. 특별 강연으로는 글로벌 표준특허 라이선싱 플랫폼인 아반시(Avanci)의 장호식 부사장이 ‘플랫폼 개요 및 향후 계획’ 등에 관해 발표했다. 또 KT(6G), IoT커뮤니케이션테크(양자통신), 한국전기연구원(전기차 충전)의 표준화와 표준특허 전략에 관한 강연이 이어졌다.김완기 특허청장은 “ICT 기반의 산업간 융·복합이 보편화되면서 표준특허의 영향력이 미치는 범위가 점점 넓어지고 있는 추세”라면서 “국가 표준특허 경쟁력 강화를 통한 특허무역수지 개선을 위해 기존의 표준특허 창출 중심 지원 패러다임을 활용지원까지 대폭 넓혀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4.07.05 I 박진환 기자
농업전문 마케팅그룹 마하스퀘어, 공식 출범
  • 농업전문 마케팅그룹 마하스퀘어, 공식 출범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내 처음으로 B2B, B2G 농업전문 마케팅그룹 마하스퀘어가 공식 출범했다.김혜원 마하스퀘어 대표농업 분야 마케팅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고, 농업 산업 내 새로운 사업기회를 창출하고자 공식 출범한 마하스퀘어는 현재 SNS 홍보나 온라인몰 개설에 국한되어 있는 농업 마케팅 현실에서 나아가 상황별 마케팅 진단, 단계별 최적화된 마케팅 패키지를 제안하고, 고객사에는 소비자 동향 파악을 위한 자료 정기 구독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이와 관련해 마하스퀘어는 지난 6월 27일 국내 유명 종자회사이자 코스닥 상장사인 아시아종묘와 주력 제품에 대한 마케팅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이번 협약은 아시아종묘의 우수한 채소 품종 및 제품을 농업 시장에 효과적으로 알리고 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양사는 마케팅 전략 개발 및 실행, 시장 조사 및 분석, 브랜드 및 이미지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또한 마하스퀘어는 지역활성화 프로젝트 전문기업인 ㈜세간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충남 부여군의 자온길을 상징하는 플래그쉽 스토어의 하나인 ‘수월옥’이라는 구옥개조 카페를 팝업스토어로 운영하는 협약을 체결했다.마하스퀘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온길 프로젝트에 마하스퀘어의 노하우를 반영하여 지역의 구옥개조 사례를 지역브랜드의 홍보를 위한 장으로 마련하고, 외부 인구 유입 활동의 진행을 통해 지역활성화 프로젝트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아울러 지차체나 농업법인의 마케팅에 대한 체계적인 계획 및 수행을 위해 각 마케팅 영역의 전문 에이전시와의 전략적인 협업을 통해 전문적인 B2B, B2G 대상 서비스 제공에 더욱 주력하며, 국내 및 해외 시장 개척 활동으로 확대하여, 로컬의 글로벌화와 농업 제품 및 서비스의 가치를 극대화하는데 기여하겠다는 각오다.김혜원 마하스퀘어 대표는 “수많은 마케팅 활동이 진행되고 전술이 실행되는 소비재 시장의 마케팅의 노하우를 농업시장에 결합하여 농업 시장에서 새로운 성공 사례를 만들며, 농업 마케팅계의 해결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고 농업의 차별화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7.05 I 이윤정 기자
한화운용, 'ARIRANG고배당주' 순자산 4000억 돌파
  • 한화운용, 'ARIRANG고배당주' 순자산 4000억 돌파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한화자산운용은 국내 고배당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ARIRANG고배당주’의 순자산총액이 4000억원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사진=한화자산운용)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RIRANG고배당주 ETF의 순자산총액은 지난 3일 기준 4000억원을 넘어섰다. 올해 초 2000억원 수준이었던 순자산총액이 6개월여 만에 2배가량 늘어난 셈이다. ARIRANG고배당주는 국내 고배당주에 투자하는 ETF 중 최대 규모 상품이다. 지난 5월 분배 주기를 월 단위로 변경했고, 최근 5년 평균 5.2%의 분배율을 기록하고 있다. 분배금 재투자를 감안한 ARIRANG고배당주의 기간별 수익률은, 최근 1개월 5.9%, 6개월 30.7%, 1년 40.2%다. 이 같은 성장의 배경은 최근 기획재정부가 배당을 늘린 기업 주주에게 분리과세 혜택을 부여해 배당소득세를 감면해주는 방안을 추진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구체적으로는 배당 증가분에 한해 2천만원 이하 배당소득에 대해서는 기존 14%에서 9%로 원천징수 세율을 낮추기로 하고, 200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기존에 종합과세하던 것을 종합과세 또는 25% 세율의 분리과세 중 선택할 수 있도록 세법 개정안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진다.ARIRANG고배당주는 유동시가총액 상위 200종목 중 예상 배당 수익률 상위 30위 이내의 고배당 종목들을 선별해 투자한다. 과거 배당 수익률이 아닌 미래 예상 배당 수익률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으로 매년 높은 수준의 배당이 기대되는 종목들로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변경하고 있다. 3일 기준 비중 상위 10개 보유 종목은 우리금융지주, 기업은행, 동양생명, 현대해상, SK텔레콤, 하나금융지주, KT&G, 삼성증권, BNK금융지주, 기아 등이다.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적극적으로 배당을 확대하는 기업과 주주 모두에게 세제혜택을 주겠다는 정부의 추진방안은 국내 배당주의 주가 흐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배당주 투자 시 주로 미국 배당주를 우선순위로 두는데, 배당수익률이 5%대이면서 매매차익이 비과세인 국내 고배당주에 대한 투자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7.05 I 이용성 기자
크래프톤, 견조한 기존작에 신작 모멘텀 기대…목표가↑-메리츠
  • 크래프톤, 견조한 기존작에 신작 모멘텀 기대…목표가↑-메리츠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메리츠증권은 크래프톤(259960)에 대해 “견조한 기존작과 신작 모멘텀 누리기 좋은 시기”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34만원으로 ‘상향’했다.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5일 보고서에서 “2분기 PC 호조 이어지며 연결 이익 기대 상회가 예상되며 콜라보 이슈는 영향이 일단락됐다”며 이같이 밝혔다.메리츠증권은 크래프톤의 2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2.5% 증가한 5516억원, 영업익은 46.3% 증가한 1923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눈높이를 충족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1분기에 이어 PC가 높은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6월 뉴진스 콜라보가 집객 및 매출 효과를 이끌어내며 DAU는 전년비 52% 증가, ASP는 23% 상승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관련 이슈로 환불·G코인 보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환불은 2분기 매출에서 차감, G코인의 경우 3분기 이후 매출에 영향을 준다”며 “국내에서는 이슈가 크게 부각되었으나 글로벌 게이머 비중이 높은 관계로 실제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며 스팀 이용자수, 트위치 게임 소비 등 이벤트 전 대비로도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지표가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모바일은 3월말 출시된 성장형 스킨 성과 및 인도 온기 반영으로 전년대비 26% 증가가 예상되며 비용 내 특이사항은 없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신작 관련 내용은 실적보다도 좋다. ‘다크앤다커 M’의 경우 한국 OBT 뿐 아니라 해외 타깃 국가의 베타 테스트가 3분기 내 진행될 예정이다. 스팀에 재등장한 아이언메이스의 ‘다크앤다커’는 트위치 뷰어 수가 재차 상승하며 원 IP의 높은 관심에 따른 수혜를 받기 좋은 환경이다. 이후 신작인 ‘인조이’의 경우 심즈 개발진이 만든 것으로 알려졌던 경쟁작 ‘라이프 바이 유’가 결국 개발 취소됐다. 이 연구원은 “각각 올 4분기와 내년 1분기 출시를 예상하며 8월 게임스컴에 출품되므로 글로벌 게이머의 반응을 곧 확인할 수 있다”며 “다음 신작 중 한 개 이상이 시장 안착에 성공한다면 밸류에이션 확장으로 이어질 것”이라 전망했다.
2024.07.05 I 이정현 기자
“사고 차량 액셀-버스 브레이크 비슷해” 현직 버스기사 분석
  • “사고 차량 액셀-버스 브레이크 비슷해” 현직 버스기사 분석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역주행하고 인도로 돌진해 9명을 숨지게 한 운전자가 경기 안산 소재의 한 버스회사의 시내버스 기사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한 현직 버스 기사가 해당 운전자는 브레이크와 액셀을 착각했을 거라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1일 밤 서울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발생한 차량 돌진사고의 가해자 A씨가 몰던 제네시스 차량이 현장 한쪽에 보전돼 있다. (사진=뉴스1)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을 중심으로 ‘베테랑 버스 기사가 어디 있냐?’는 제목의 글이 확산했다. 자신을 현직 버스 기사라고 밝힌 글쓴이 A씨는 “시청역 가해 차량 운전자에 대해 뉴스에서 ‘베테랑 버스 기사’라고 그러는데, 운전에 베테랑이 어디 있냐. 항상 조심해서 다녀야 하는 직업”이라고 운을 뗐다.그는 “버스 오래 운전했다고 하면 습관이 생겼을 거다. 습관이 무서운 게 몸이 기억한다는 것”이라며 “몇몇 분들이 어떻게 버스 기사인데 고령이라도 브레이크와 액셀을 착각하냐고 한다. 고령의 버스 기사들도 착각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A씨는 “버스 페달은 일반 승용차와 다르다”며 “운전자 편의성을 위해 브레이크, 액셀 모두 오르간 페달이다. 발뒤꿈치 고정하고 발끝만 왔다 갔다 하면서 브레이크, 액셀을 밟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예 두 페달 위에 동시에 발을 올려놓고 까딱까딱하는 경우도 있다. 이건 잘못된 운전 습관”이라고 덧붙였다. A씨는 버스 페달과 가해 차량 운전자가 몰다 사고 낸 것으로 알려진 G80 페달 사진을 올려 비교했다. 실제 버스 브레이크 페달은 액셀 페달과 비슷하게 길쭉한 모양이 특징이다. G80의 경우 액셀 페달이 길고 브레이크 페달은 짧은 모양이었다.그는 “버스 브레이크 페달과 G80 액셀 페달이 비슷해서 착각할 수 있다는 얘기”라며 “위급 시나 다른 생각 하다가 착각하는 경우 은근히 많다. 뉴스에 안 나와서 그렇지, 터미널 내 브레이크 착각 사고 자주 일어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가끔 어르신들이 운전하는 택시 타면 울렁거리지 않냐. 브레이크와 액셀을 습관적으로 번갈아 가며 쓰시는 분들이다. 이분들은 버스 오래 하신 분들일 거다. 운전하는 습관 보면 다 나온다”고 했다.끝으로 A 씨는 “이번 사건 급발진 아니라고 본다. 습관적인 오작동이라고 생각한다. 택시 경력 많은 베테랑도 어르신다면 페달 착각 사고 내고, 버스 기사 오래 했어도 역주행한다”고 강조했다.왼쪽은 버스 페달 사진, 오른쪽은 G80 페달 (사진=사회관계망서비스)한편 실제 지난해 12월 경기도 수원에서 버스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 페달을 오인한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버스환승센터 정류장에서 버스 운전자가 도로를 덮쳐 1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정류장에서 주차 상태로 착각하고 버스 내 요금통을 확인하기 위해 운전석에서 일어났다. 그런데 버스가 움직이자 급히 운전석에 앉아 브레이크 페달을 밟으려다가 실수로 가속 페달을 밟은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버스기사 A씨에게 금고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2024.07.04 I 홍수현 기자
5G 굴욕 거둘까…한국서 세계 최초 6G 언급한 노키아, 서비스로 가야
  • 5G 굴욕 거둘까…한국서 세계 최초 6G 언급한 노키아, 서비스로 가야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5G가 출시된 지 5년이 지났지만, 많은 사용자들은 여전히 4G(LTE)와의 차이를 크게 느끼지 못하고 있다. 이에 6G가 어떤 혁신을 가져올지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5G는 출시 당시 스마트시티, 자율주행, 홀로그램 등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약속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시장 수요 부진으로 인해 실망스러운 결과를 보이고 있다.이와 같은 상황에서, 노키아코리아가 6G 기술이 한국에서 최초로 시작될 것이라고 밝혀 많은 관심을 받는다. 6G는 지상, 해상, 공중을 넘나드는 초공간 통신서비스로, 이동통신 기술과 위성 인터넷 기술을 함께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6G가 5G처럼 실패하지 않으려면 기술 개발 단계에서부터 산업 생태계와 서비스 구현에 신경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3일 노키아코리아 앰플리파이 코리아 행사에 참석한 임원들. 왼쪽부터 백진기 총괄, 한효찬 CTO, 안태호 대표, 한주호 총괄, 노키아 조봉열 박사다. 사진=노키아코리아2027년 주파수 확정, 클라우드·양자접목 6G한효찬 노키아코리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3일 앰플리파이 코리아 행사에서 2030년의 모습을 전망했다. 그는 △물리적인 세계와 디지털 세계가 증강되는 메타버스의 부상 △글로벌화가 아닌 지역별 첨단기술 경쟁 △AI의 등장과 인구 이동, 고령화를 주요 키워드로 꼽았다.한 CTO는 “2030년에는 지구 온난화 대응, 보안과 프라이버시 강화, 양자컴퓨터 등 양자 패러다임 전환, AI로 인한 생산성 향상과 새로운 직업군 탄생이 중요해질 것”이라며, “네트워크 역시 이런 특징에 맞춰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AI강화 네트워크가 물리적 세계와 디지털 세계를 매끄럽게 연결할 것이며, 클라우드화된 네트워크는 사용자가 스스로 프로그래밍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6G가 이러한 변화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6G는 5G보다 적은 에너지로 10배의 데이터를 전송하는 것이 목표이며, 2027년에는 주파수 대역이 확정될 것이고, 2029년 말 첫 번째 6G 서비스가 나올 것이고, 그것은 한국이 될 것으로 노키아는 생각한다”고 부연했다.이를 위해 노키아는 LG유플러스를 시작으로 SK텔레콤, KT와 5G-어드밴스드와 6G 관련 기술 개발 협약을 맺었다.5G 세계 최초 악몽 다시?…6G 소사이어티 발족하지만, 우리나라가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야밤 개통까지 감행하며 2019년 4월 3일 밤 11시 ‘5G 1호 가입자’를 세계 최초로 탄생시켰음에도 빛좋은 개살구였다는 평가가 많다. 5G 산업 생태계에 신경쓸 시간 없이 ‘세계 최초 타이틀’에 집착하다보니 LTE와 유사한 서비스로 인식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6G에서는 기술개발 단계부터 산업 생태계와 서비스 구현에 중점을 둘 필요가 있다는 평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6G 소사이어티’ 발족식을 개최했다. ‘6G 소사이어티’는 6G 이동통신과 위성통신 분야 간 기술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여, 초공간 통신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필수 기술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류제명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6G 시대에도 우리나라의 통신 강국 위치를 유지하기 위해 R&D사업을 끊임없이 추진하고, 지상 이동통신과 위성통신 분야 간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7.04 I 김현아 기자
알뜰폰, 6월 가입자 1만명대 증가 그쳐…"이러다 다 뺏길라"
  • 알뜰폰, 6월 가입자 1만명대 증가 그쳐…"이러다 다 뺏길라"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지난달 알뜰폰으로 번호 이동한 가입자 순증 규모가 전월에 이어 1만명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월 수치와 비교하면 80% 축소된 것으로, 정부 정책에 따라 이동통신 3사가 각종 지원금을 확대하고 5G 저가요금제를 출시한 것이 알뜰폰 시장 위축을 불러온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가계통신비 절감 정책의 한 축으로 알뜰폰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올 하반기 종합 대책을 내놓겠다는 방침이다.서울 시내에 위치한 알뜰폰 스퀘어 매장 모습. (사진=뉴스1)4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6월 이통 3사에서 알뜰폰으로 번호 이동한 가입자 순증 규모는 1만6523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의 1만4451명과 비교하면 소폭 늘어난 수치지만, 전월에 이어 1만명대를 벗어나지 못한 것이다. 지난 1월 순증 규모가 7만8060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80%나 줄었다.알뜰폰 업계는 저성장을 넘어 이통 3사에 뺏기는 가입자 규모가 더 커지는 ‘순감’으로 돌아설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 알뜰폰 업체 대표는 “알뜰폰 간 번호이동까지 고려하면 중소 업체들은 이미 이용자가 순감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지난 4월 기준 전체 알뜰폰 가입자 수는 921만 명을 기록했지만, 성장세가 주춤해지면서 연내 1000만 가입자 돌파에 대한 기대감도 멀어지는 중이다.알뜰폰 시장 위축은 정부 정책에 따라 통신 3사가 공시지원금과 전환지원금을 확대하고, 5G 중저가 요금제를 출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번호이동 가입자 유치전에 뛰어든 영향이 크다. 이통 3사는 일제히 알뜰폰과 직접 경쟁하는 온라인 다이렉트 상품으로 2만원대 요금제까지 선보였다. 알뜰폰에 이통사가 판매를 독려하기 위해 지급하는 정책지원금(보조금)이 줄어든 것도 알뜰폰 시장 위축의 요인으로 꼽힌다.알뜰폰 업계에선 정부의 일관성 없는 통신 정책이 혼란을 준다는 비판이 나온다. 이통 3사를 견제할 목적으로 만든 알뜰폰의 경쟁력을 오히려 악화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김형진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장(세종텔레콤 회장)은 “정부가 가계 통신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장에 개입하면서, 정작 저소득층이나 학생들이 쓰는 알뜰폰 혜택에 대한 법은 만들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알뜰폰 사업자들의 사업 환경은 내년부터 더 악화할 상황에 놓였다. 알뜰폰에 대한 전파사용료 감면 혜택이 올해로 종료되면서 내년부턴 단계적으로 부담해야 한다. 또 지금까지 정부가 중소 알뜰폰 업체와 이통사 간 망 도매대가 협상을 대신해 왔지만, 지난해 말 개정된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내년부터는 사업자끼리 개별 협상을 해야 한다. 이에 업계는 “제4이동통신이 좌초된 상황에서 통신 시장 경쟁을 활성화하고 가계통신비를 완화할 수 있는 역할은 이제 알뜰폰 밖에 없다”며 알뜰폰 활성화 정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이에 따라 정부가 올 하반기 내놓을 알뜰폰 종합대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연내 알뜰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종합대책을 내놓을 예정”이라며 “풀MVNO(자체 설비를 보유한 알뜰폰)를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풀MVNO는 망을 빌려쓰지만 마케팅이나 지불 시스템을 구축해 자체 요금제 출시가 가능한 사업자를 말한다.
2024.07.04 I 임유경 기자
韓 AI 기반 전자파 예측기술, ITU-T SG5 권고 채택
  • 韓 AI 기반 전자파 예측기술, ITU-T SG5 권고 채택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우리나라가 개발 중인 AI·빅데이터 기반 5G 기지국의 전자파 예측기술이 ITU-T SG5의 새로운 권고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지난 6월 17일부터 21일까지 폴란드 브로츠와프에서 열린 「ITU-T SG5 국제회의」에서 이뤄진 일이다.이번 회의에서는 5G 기지국의 전자파 시뮬레이션 결과를 바탕으로 한 AI 기반 전자파 예측 기술과 전자파 수집기 개발 연구결과가 국제표준 내용에 반영됐다. 브라질, 폴란드, 중국 등 다수 국가가 이 권고에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브라질은 향후 기지국의 전자파 측정데이터 제공에 기여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국립전파연구원은 AI 기반의 전자파 예측을 통해 신뢰성 있는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정밀 전자파 수집기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전자파 빅데이터 수집 및 AI 학습을 추진 중이다.앞으로도 실제 환경에서의 전자파 측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학습을 통해 예측 기술을 발전시키고, 안정적인 디지털 기반 전자파 예측 평가 관리를 위한 제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국립전파연구원은 “ITU-T SG5 국제표준으로 AI 기반 전자파 예측기술을 완성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전자파 예측기술의 신뢰성 강화와 안정적인 제도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ITU-T SG5 국제회의를 통해 개발 중인 기술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전 세계의 전자파 관련 기술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07.04 I 김현아 기자
“이번엔 진짜야?”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와 예비 합병계약 체결 (영상)
  • “이번엔 진짜야?”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와 예비 합병계약 체결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독립기념일 휴일(4일)에 앞서 조기 폐장한 가운데 다우존스는 약보합을 기록했다. 하지만 S&P500과 나스닥지수는 각각 0.5%, 0.9% 상승하며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부진한 경제지표로 인해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되살아난 데다 엔비디아와 테슬라 등 주요 기술주가 동반 강세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공개된 경제지표는 일제히 부진했다. 6월 ADP 신규 일자리수는 15만개로 전월 15만7000개는 물론 예상치 16만3000개를 크게 밑돌았고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3만8000건으로 전주 및 예상치(23만4000건)보다 4000건 많았다. 노동시장이 둔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6월 ISM 서비스업 구매자 지수가 48.8로 집계돼 충격을 줬다. 기준선 50을 밑돌면서 서비스업 경기가 위축 국면에 진입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52.6을 예상한 바 있다. 한편 장마감 후 공개된 6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인사들은 인플레이션이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면서도 금리를 인하할 만큼 충분히 빠르지는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 금리 인하를 위해서는 인플레가 목표치에 도달할 것이라는 더 큰 확신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컨스텔레이션 브랜즈(STZ, 250.37, -3.3%) 주류 양조 및 유통 기업 컨스텔레이션 브랜즈 주가가 3% 넘게 하락했다. 양호한 실적 발표에도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컨스텔레이션이 공개한 2025회계연도 1분기(3~5월) 매출액은 전년대비 6% 증가한 26억6000만달러로 월가 예상치 26억7000만달러를 소폭 밑돌았다. 맥주 부문은 `모델로` 호조 등으로 매출이 증가했지만 와인 부문이 위축된 여파다. 다만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57달러로 예상치 3.46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회사 측은 이어 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를 종전에 제시했던 13.5~13.8달러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예상치 13.66달러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월가에서는 컨스텔레이션의 경우 가이던스를 보수적으로 제시한 뒤 점차 상향 조정하는 패턴을 보였다는 점에서 우려스럽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 모델로 등 맥주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과 달리 와인 부문 매출이 부진한 것도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MGM리조트(MGM, 43.28, 2.2%) 자회사를 통해 카지노 및 리조트를 운영하는 지주사 MGM리조트 주가가 2% 넘게 올랐다. 월가 호평 영향이다. 이날 BTIG의 클라크 램펜 애널리스트는 MGM리조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52달러를 신규 제시했다. 클라크 램펜은 “투자위험 대비 기대수익이 매력적”이라며 “긍정적인 펀더멘털 스토리와 사업 다각화를 통한 성장성 개선 등이 투자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이어 “배당 및 지역 부동산 매각 등을 통한 긍정적 자본수익률도 기대된다”며 “월가에서 MGM리조트에 대해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파라마운트 글로벌(PARA, 11.46, 6.9%) 미디어 콘텐츠 기업 파라마운트 글로벌 주가가 7% 가까이 급등했다. 스카이댄스와 모회사 내셔널 어뮤즈먼츠가 예비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이날 예비 계약 체결 소식은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스카이댄스는 내셔널 어뮤즈먼츠를 인수한 후 파라마운트와 합병을 진행할 계획이다. 파라마운트 이사회는 계약 검토 후 투표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스카이댄스와 내셔널 어뮤즈먼츠는 합병 절차를 진행하다 지난달 이사회의 반대 등으로 무산된 바 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7.04 I 유재희 기자
스포츠토토, ‘유로 2024’ 대상 승부 예측 이벤트 참여 건수 13만건 돌파
  • 스포츠토토, ‘유로 2024’ 대상 승부 예측 이벤트 참여 건수 13만건 돌파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유럽 축구를 사랑하는 스포츠팬들을 위해 준비한 ‘도전, 유럽 챔피언! 승리의 트로피를 잡아라!’ 이벤트의 참여 건수가 13만 건을 넘기는 등 뜨거운 참여 열기를 보이고 있다고 4일 밝혔다.도전, 유럽 챔피언! 승리의 트로피를 잡아라! 이벤트 배너 이미지‘도전, 유럽 챔피언! 승리의 트로피를 잡아라!’ 이벤트는 유로 2024 개최를 맞아, 지난 6월 15일(토)부터 오는 7월 15일까지 약 1달간 진행하는 이벤트다. 참가자들은 대회 기간 동안 매 라운드마다 제시된 배당률을 고려해, ‘적중 포인트’를 적립해 나가거나, 승부예측 및 다양한 콘텐츠 참여로 포인트(P)를 받는 ‘누적 포인트’ 방식을 선택해 전략적으로 경품을 노려볼 수 있다. 이번 이벤트에 참여한 참여 건수는 13만5264건이 넘는 등 많은 스포츠팬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4일 현재 ‘적중 포인트’ 부분에서는 612만P를 기록한 참여자가 1위에 올랐으며, ‘누적 포인트’에서는 585만8000P를 적립한 참여자가 선두에 올랐다. ‘도전, 유럽 챔피언! 승리의 트로피를 잡아라!’ 이벤트는 유로 2024의 실제 경기를 바탕으로 1라운드부터 12라운드까지 승부예측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지만, 현재 8라운드가 모두 종료되었으며, 오는 5일 오후 2시 30분부터 9라운드부터 참여가 가능하다. 9라운드부터는 더욱 박진감 넘치는 승부 예측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승부식과 기록식 게임의 교차 참여가 가능해지고, 라운드별 1회 한정으로 배당률 부스터(적중배당률x3배) 적용되기 때문에 라운드별 부스터를 잘 활용한다면, 적립포인트를 눈에 띄게 높일 수 있다.또한, 10라운드부터는 기록식 4개 가상상품 유형(△첫 골 득점 팀 △첫 골 득점 시간대 △더블찬스 △경기 중 코너킥 개수)이 추가되기 때문에 회원 가입 시 주어지는 10만P를 이용해 전략적으로 승부 예측에 참여한다면, 충분히 뒷심을 발휘할 수 있다. 더불어 ‘누적 포인트’를 더욱 효과적으로 쌓기 위해서는 출석체크, 스포츠토토 구매 투표권 등록, 베트맨 회원가입, 공익영상 시청, 스포츠토토 퀴즈, 공식 SNS 구독 및 팔로우, 과몰입 자가진단 테스트, 만족도 설문조사 등 다양한 항목을 통해 추가 포인트를 적립하면 된다. 경품도 푸짐하다. 승부 예측에 참여한 뒤 적중 결과에 따라 지급하는 ‘최종 적중 포인트’ 1등 1명에게는 500만 원 상당의 해외축구 체험(여행권)을 지급하며, 2등부터 5등까지는 각각 LG 코드제로 오브제 컬렉션(1명), 애플 아이패드 미니 64G(1명), LG전자 오브제 컬렉션 오븐(1명), 애플 에어팟 3세대(1명)가 주어진다. 그 밖에 6~10등과 11~20등은 각각 JBL 블루투스 스피커 에션셜2(5명)와 벳머니 5만 원권을 받을 수 있다. 적중 또는 추가 포인트 적립 등을 통해 차곡차곡 ‘최종 누적 포인트’를 쌓은 상위 20명도 푸짐한 이벤트 경품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 중 ‘누적 포인트’를 가장 많이 쌓은 1등은 500만 원 상당의 해외축구체험 여행권(1명)을 수령할 수 있다. 2등부터 5등에는 삼성 갤럭시탭 S9(1명), 다이슨 에어랩 멀티 스타일러 앤 드라이어(1명), 위닉스 제습기(1명), 애플 워치 SE 40㎜(1명)를 증정하며, 6~10등과 11~20등은 각각 올인원 캠핑용 배터리(5명)과 벳머니 5만 원권을 지급한다. 모든 이벤트 종료 후 최다 적중 건수 및 최고 적중 배당률을 기록한 참가자에게는 추가로 벳머니 50만 원권을 증정한다. 매 라운드별 적중 포인트 상위 참가자에게는 베트맨에서 사용이 가능한 벳머니(△50만 원권 △20만 원권 △5만 원권)가 차등적으로 제공되며,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0명에게도 벳머니 5000원권을 지급한다.이와 관련해 지난 6월 3일 오후 2시에 발매를 개시한 프로토 기록식 47회차 ‘유로 2024 우승팀 맞히기’ 게임도 오는 7월 14일 오후 9시 50분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프로토 기록식 47회차 ‘유로2024 우승팀 맞히기’ 게임은 최초 24개국에서 8개국으로 선택지가 줄어든 만큼, 적중 확률이 더욱 높아졌다. 7월 4일 오전 9시 현재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에 공지된 프로토 기록식 47회차 ‘유로2024 우승팀 맞히기’ 게임의 배당률을 살펴보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잉글랜드는 4.40의 배당률을 받았고, 독일과 스페인, 프랑스는 동일하게 4.60배로 그 뒤를 이었다. 반대로 가장 높은 배당률을 국가는 튀르키예다. 튀르키예는 8개국 중 최고 배당률(20.00배)을 기록했고, 나머지 국가들은 네델란드(6.00배), 포르투갈(6.50배), 스위스(12.00배) 순으로 집계됐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유로 2024의 열기가 뜨거워지며, 승부 예측 이벤트에도 고객들의 꾸준한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이벤트와 더불어 프로토 기록식 47회차 ‘유로2024 우승팀 맞히기’ 게임과 프로토 승부식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7월 4일 현재 베트맨에 공지된 유로2024 우승팀 맞히기 게임 배당률
2024.07.04 I 이윤정 기자
마트서 믿고 샀는데 "못 먹겠다"…매뉴얼에도 또 '비계 삼겹살' 논란
  • 마트서 믿고 샀는데 "못 먹겠다"…매뉴얼에도 또 '비계 삼겹살' 논란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최근 비계 비율이 과하게 많은 삼겹살이 유통되는 ‘비계 삼겹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인천의 한 농축산물 전문 마트에서 비계 삼겹살을 판매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A씨가 마트에서 구매한 삼겹살(사진=연합뉴스)4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제보자 A씨의 아내는 지난 2일 집 근처 마트에서 삼겹살을 구매했다. 그런데 집에 와서 고기를 살펴보니 과도하게 지방 부분이 많은 것을 발견했고 구청에 민원을 제기했다.실제로 A씨가 제보한 사진 속 삼겹살의 절반가량은 하얀 비계만 달린 고기였다. 이날 A씨 아내는 쿠폰 할인을 받아 삼겹살 624g을 1만 4천650원에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아내가 마트에서 삼겹살을 구매했는데 저녁에 보니 대부분 비곗덩어리였다”며 “밥도 제대로 못 먹고 마트에 환불하러 갔다”고 매체에 주장했다.해당 마트 측은 “본사 지침에 맞춰 품질을 관리하는 데 이런 논란이 생겨 송구하다”며 “고객에게 환불 방침을 전달해드렸고, 사실관계 파악과 함께 앞으로 지방 제거 등 축산물 관리에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민원을 접수한 담당 구청 공무원은 매장을 방문해 진열된 삼겹살 상태를 확인하는 등 점검에 나섰다.삼겹살품질매뉴얼(사진=농림축산식품부)정부는 비계 삼겹살 논란이 반복되자 지난해 6월에 이어 올해 초에도 ‘돼지고기(삼겹살) 품질관리 매뉴얼’을 발표했다.매뉴얼에 따르면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되는 소포장 고기의 경우 삼겹살은 1㎝ 이하, 오겹살은 1.5㎝ 이하로 지방을 제거할 것을 권장한다. 앞서 지난 4월에는 제주 흑돼지고기 음식점에서 비계 삼겹살을 판매했다가 비난 여론이 일어 가게 사장이 직접 사과에 나섰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인천 미추홀구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제공된 삼겹살이 비계가 가득하다는 논란을 빚어 해당 업체와 관할 기초자치단체 간 협약이 종료되기도 했다. 정부는 재차 매뉴얼을 배포하며 진화에 나섰지만 비계 삼겹살 논란은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다.
2024.07.04 I 채나연 기자
연세유업, A2단백원유 40% 함유한 단백질 음료 선봬
  • 연세유업, A2단백원유 40% 함유한 단백질 음료 선봬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연세대학교 연세유업은 ‘A2단백원유’를 주원료로 한 ‘세브란스 A2프로틴 오리지널’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연세유업 ‘세브란스 A2프로틴’ 모델인 방송인 서장훈.(사진=연세유업)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국내 단백질 시장 규모는 2018년 813억원에서 지난해 4500억원으로 6배 가량 커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연세유업은 최근 유업계 키워드로 떠오른 A2단백원유를 40% 가량 함유한 이번 제품을 선보이며 단백질 음료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A2단백원유는 유전형질 검사를 통해 A2단백질만 보유한 젖소를 판별하고 국내 연세유업 전용 목장에서 분리 집유한 원유다. 대부분의 원유가 A1과 A2단백질을 모두 함유한 것과 달리 A2단백질만을 담았으며 엄격하고 까다로운 품질 관리 체계를 거쳐 생산된다. A1단백질의 경우 A2단백질보다 알레르기 유발물질인 ‘베타 카소모르핀-7(BCM-7)’을 최대 4배 가량 더 많이 방출해 섭취 시 배앓이 등 장내 염증을 일으킬 확률이 높다. 이번 제품은 이에 더해 동·식물성 단백질을 7대 3 비율로 배합했으며 체내 합성이 어려워 식품을 통한 섭취가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 9종을 함유했다. 한 팩 당 단백질 함량은 12g, 분지쇄아미노산(BCAA)은 2200㎎이며 비타민·미네랄 15종까지 섭취가 가능하다. 일일 섭취량의 43% 이상을 충족하는 고칼슘·고아연으로 설계해 영양을 더하고 연세대학교에서 개발한 특허물질 2종(진득찰추출분말·초피나무열매추출분말)도 포함됐다. 용량은 190㎖이며 6겹 무균 멸균팩을 사용해 휴대성과 보관 편의성을 높였다.네이버 신상 위크를 통해 론칭해 이날 저녁 9시 쇼핑 라이브 ‘미미언니의 신상잇쇼’에서 △라이브 한정 2000원 할인 쿠폰 △네이버 포인트 최대 5000원 지급 △체험팩 선착순 판매 등 다양한 혜택을 선보일 예정이다. 향후 연세유업 자사몰 ‘연세shop’ 및 쿠팡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연세유업 관계자는 “기존의 단백질 음료와 차별화해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구현하고자 8회에 걸친 소비자 조사를 진행했고 이를 바탕으로 오랜 기간 공 들인 끝에 출시하게 된 제품”이라며 “소비자들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기정통부, 6G 소사이어티 발족…'이동·위성통신 기술 교류'
  • 과기정통부, 6G 소사이어티 발족…'이동·위성통신 기술 교류'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6G 이동통신과 위성통신 분야 간 기술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6G 소사이어티’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6G 소사이어티’는 6G 필수기술 중 하나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위성통신 분야와 6G 이동통신 분야 간 소통과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6G 시대에 지상·해상·공중을 잇는 초공간 통신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선 지상 이동통신과 위성통신 기술의 유기적 결합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기술 개발 단계에서부터 양 분야 간 지속적 협력을 통해 초연결·초저지연·초공간의 6G 무선통신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현재 6G 이동통신 분야는 ‘6G 포럼’을, 위성통신 분야는 ‘위성통신 포럼’을 각각 운영하고 있다. 양 포럼 간 상이한 시장 기반, 기술적 특성 등을 고려해 기존처럼 포럼을 운영하되, 양자 간 협의체 성격을 지니는 ‘6G 소사이어티’를 구성해 이동통신과 위성통신 분야의 표준화 동향을 공유하고 기술 개발·연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행사는 TTA 김대중 본부장의 6G 표준화 국제동향 공유를 시작으로 IITP 최성호PM의 6G 이동통신·저궤도 위성통신 기술개발 추진 현황 발표가 이어졌으며, 이후 6G 포럼 집행위원장인 장경희 교수와 위성통신 포럼 주파수위원장인 이문규 교수가 각각 6G, 위성통신의 연구·개발 현황을 소개한 후 양 분야의 전문가들 간 자유토론이 이뤄졌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6G 표준 선점과 발빠른 상용화 기술 확보를 위해 산·학·연·관의 결집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6G 시대에도 통신 강국의 위상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R&D사업의 차질없는 추진과 함께 지상 이동통신과 위성통신 분야 간 협력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여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청취하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7.04 I 임유경 기자
‘통합 이마트’ 출범 기념 ‘패밀리 위크’ 주말할인전
  • ‘통합 이마트’ 출범 기념 ‘패밀리 위크’ 주말할인전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이마트(139480)는 이마트와 이마트 에브리데이 통합법인 출범을 기념한 ‘패밀리 위크’가 5일부터 7일까지 주말 할인전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앞서 지난 1일 이마트 통합 매입으로 가격 혜택을 극대화 한 ‘스타 상품’ 15종을 선보인 데 이어 오프라인 전 채널에 걸친 대규모 할인을 기획해 고객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기 위해서다. 우선 이마트는 신선 및 인기 가공식품, 일상용품 등을 최대 반값에 판매한다.한우 등심(냉장, 국내산)을 행사카드로 전액 결제 시 50% 할인하고, 채끝·국거리·불고기를 40% 할인한다. 수입 냉장 돈육 전 품목과 노르웨이산 연어 필렛회(100g)를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각 40% 할인하며 국내산 무항생제 닭볶음탕(냉장, 800gx2팩)을 6000원 할인한 9980원에 판매한다.국내산 대석자두(1kg/팩)와 노르웨이 고등어 필렛(1kg/팩)은 각각 9980원과 1만5980원에 1+1 행사를 진행한다. 국내산 알찬란(대란/30구)은 약 50% 저렴한 4780원에 구입할 수 있다.또한 냉동 핫도그, 냉동 돈까스, 치즈·수입버터, 고추장·된장·쌈장, 탄산음료 단품, 냉장 떡볶이, 국산 두부, 즉석카레·짜장 전 품목에 대해서도 각 카테고리 내에서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한다. 봉지라면과 비스킷 전 품목은 3개 9900원에 판매하는 골라담기 행사도 진행한다.장마철 수요가 높은 세탁 세제류를 비롯한 일상용품, 가전 등도 특가에 선보인다.퍼실·리큐·테크·비트·암앤해머 세제, 여름 이너웨어, 키친타올, 하기스 기저귀 전 품목 등에 대해 각 카테고리 내에서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한다.여름 필수 가전으로 떠오른 ‘에코체 음식물 처리기’는 행사카드 전액 결제 시 50% 저렴한 37만4500원에, 블랙앤데커 리모컨 선풍기는 약 60% 할인된 4만9900원에 구입할 수 있다.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에서는 대용량 인기 품목을 선정해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할인해준다. 미국산 냉장 초이스 꽃갈비살(냉장/팩), 동물복지 유정란(60구/대란), 밀푀유나베(팩) 등 7대 인기 상품에 대해서는 삼성카드 결제 시 최대 8000원을 할인한다. 노브랜드에서도 인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양파(1.5kg)를 50% 할인하며 천도복숭아(1.2kg)와 칠레산 훈제연어(냉동/냉장), 진비빔면(156gx4입), 동물복지유정란(15구,대란) 등을 1+1에 판매한다. 또 냉동밥 보관용기(350mlx10개)를 2980원에 선보인다.이마트 에브리데이는 카테고리별 전 품목 1+1과 50% 할인을 다양하게 준비했다.냉동 피자, 냉동 핫도그, 페리오·2080·메디안 성인 치약, 좋은느낌·쏘피·순수한면 생리대, 쿤달 헤어·바디 전 품목에 대해 1+1 행사를 진행하고 유부초밥, 섬유유연제, 주방세제 등 인기 상품을 엄선해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해준다.이마트24는 여름철 매출이 급증하는 음료, 과자류에 대해 골라담기 행사를 진행한다.크라운산도, 꽃게랑 등 크라운과자 7종 중 5개 구매 시 40%를 할인 받을 수 있으며 음료는 펩시콜라캔(355ml), 칠성사이다캔(355ml) 등 46종의 상품 중 가격과 브랜드에 상관없이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 받을 수 있다.또 패밀리 위크를 기념해 ‘남산 왕돈까스 도시락(5900원)’, ‘블랙 디럭스 버거(4900원)’, ‘순살치킨 파티팩 반할만하닭(9900원)’, ‘제주 성이시돌 목장젤라또(우유/요거트) (1만3900원), ‘레알 라면컵라면(1500원)’ 등 차별화 상품 6종도 선보인다.최진일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긴 장마 예보로 인해 집에 머무르는 고객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번 행사가 식료품 및 생필품을 싸게 구비해 둘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통합 이마트가 공식 출범한 만큼 고객들이 마트, 슈퍼, 편의점 어디서나 가격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4.07.04 I 김정유 기자
"내년 금리 2.75% 내외서 종료 가능성…기대감 확산 경계해야"
  • "내년 금리 2.75% 내외서 종료 가능성…기대감 확산 경계해야"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국내경기가 침체에 빠지는 상황이라면 급격한 금리 인하를 예상하지만 경제 여건이 양호한 상황에선 인플레이션 하락에 따른 금리정책 정상화를 고려해야 합니다. 금리 인하는 내년까지 기준금리 연 2.75% 내외에서 종료할 가능성이 큽니다.”[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정정신동 KB경영연구소장이 3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금융 시장 전망 및 경쟁 촉진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정신동 KB경영연구소장은 3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금리 인하 기대가 과도하게 확산하는 것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올해 4월 부임한 정 소장은 금융감독원에서 27년간 재직하며 금감원 워싱턴사무소장, 금융감독연구센터 국장, 거시건전성감독국장 등을 두루 거친 인물이다. 2010년 ‘바젤Ⅲ’ 제정 당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 사무국에서 객원연구원으로 근무했다.최근 정부와 국내 국책·금융연구기관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잇달라 상향 조정하고 있다. KB경영연구소도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2.5~2.6%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 소장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상향 조정하고 있는 건 우리 경제의 최대 교역국인 미국과 중국이 예상보다 양호한 성장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며 “G2 경제가 예상보다 양호한 흐름을 보이면서 이와 깊은 상관관계를 지닌 한국 수출이 반도체, IT 중심으로 증가해 하반기에도 수출의 경기 견인 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다만 이러한 경제 전망에도 불확실성은 내재돼 있다는 게 정 소장의 진단이다. 정 소장은 “인플레이션 하락이 지연되고 금리 인하가 늦어질수록 내수 회복이 제한될 우려가 있다”며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도 경기회복을 제약하는 잠재적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 중동 물류차질 위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국 대선을 앞둔 미·중 갈등 심화 우려 등의 지정학적 위험도 과소평가하기 어려운 요인이다”고 했다.최근 금리 인하 전망과 관련해 정 소장은 “미국보다 먼저 금리인하에 나선 스위스, 스웨덴, 유로존 등의 공통점은 경기 하락과 인플레이션 둔화가 동시에 나타났다는 점이다”며 “반면 한국은 수출 회복으로 경기가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서 금리 조기 인하 필요성이 낮고, 원화 약세 등으로 물가 상승률이 반등할 위험도 있다. 조기에 금리를 인하할 여건이 마련됐다고 확언할 단계는 아니다”고 했다.그는 “한국은행이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안정시키고 가계부채 비율을 장기적으로 80% 수준으로 연착륙시키기 위해 기준금리를 장기적으로 높게 가져갈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정신동 KB경영연구소장이 3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금융 시장 전망 및 경쟁 촉진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최근 은행권 안팎의 급격한 환경변화와 관련해 정 소장은 “기존 은행 간 경쟁 이외에도 인터넷은행 등 신규 플레이어와의 경쟁, 나아가 빅테크의 금융업 진출 등으로 과거보다 경쟁 강도가 치열해지고 외연이 크게 확대됐다”고 평가했다.그는 “앞으로 은행권의 경쟁 정책은 금융서비스의 혁신 촉진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예컨대 금융사가 금융·비금융 간 융합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장기적으로 ‘원칙중심 네거티브’ 규체 체계로 전환하고 지주사 내 계열사 간 영업목적 고객정보 공유 허용 문제도 전향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최근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금산분리(금융과 산업자본 분리) 규제 완화 정책에 대해 정 소장은 “은행의 비 금융업 진출은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이 가속화하면서 금융과 비금융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다”며 “대융합의 시대를 맞아 빅테크·핀테크의 금융분야 진출이 확대하고 있고 금융회사도 비금융 진출이 불가피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정 소장은 “앞으로 디지털화, 인구변화, 기후변화의 시대를 맞아 금융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외부의 요구와 빅테크와의 경쟁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할 은행의 내적 필요가 맞물려 은행의 비 금융업 진출은 더욱 빨라질 것이다”며 “은행으로서는 비 금융업 진출로 수익원을 다양화함으로써 이자 장사에 매몰돼 있다는 비판에서 벗어나는 출구가 될 수 있다. 다만 금융과의 연관성, 사회적 공공성, 수익모델의 안정성 등이 고려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2024.07.04 I 정두리 기자
마약 넣은 피임기구 몸속에 숨겨 들여온 여성...징역형
  • 마약 넣은 피임기구 몸속에 숨겨 들여온 여성...징역형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마약이 담긴 피임기구를 몸속에 숨기는 방식으로 몰래 마약을 국내로 반입한 30대 여성 2명이 실형을 선고받았다.(사진=이데일리 DB)인천지법 형사15부(류호중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A(30·여)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또 40시간의 약물중독 재활교육 프로그램 이수를 명했다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 등 혐의로 함께 기소된 A씨의 친구 B(30·여)씨에게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아울러 40시간의 약물치료 강의 수강과 16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했다.A씨는 지난해 11월27일 오후 5시38분쯤 태국에서 구입한 케타민 99.6g(도매가 650만원 상당)이 담긴 피임기구를 자기 몸에 넣어 숨기는 방식으로 마약을 밀수입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B씨는 A씨의 마약 밀반입 범행을 알고도 묵인한 채 이를 동조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태국에 있는 한국계 미국인 친구 C씨로부터 1000만원을 받기로 하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A씨는 C씨의 강요에 의해 어쩔 수 없이 범행을 했다고 진술했는데 이는 그가 A씨와 B씨가 과거 태국에서 대마초 등의 마약을 여러 차례 흡연한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결국 이들은 지난해 12월 태국 방콕 클럽에서 대마를 피우는 등 여러 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도 받았다.C씨는 현재 태국에 머무는 것으로 파악됐다.재판부는 “마약 범죄는 중독성으로 인해 개인과 사회에 미치는 해악이 매우 커 엄정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며 “케타민을 밀수하고 받기로 한 돈도 적지 않다”고 판단했다.다만 “A씨가 잘못을 반성하고 있다”며 “A씨와 B씨 모두 과거에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4.07.03 I 홍수현 기자
경찰 “역주행 차량 스키드마크 없어…호텔 나오자마자 가속”
  • 경찰 “역주행 차량 스키드마크 없어…호텔 나오자마자 가속”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9명의 사망자를 낸 서울 시청역 인근 역주행 사고 현장에서 가해 차량의 스키드마크(Skid mark)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정용우 남대문경찰서 교통과장이 3일 오전 서울 남대문경찰서에서 지난 1일 저녁 발생한 시청역 인근 역주행 교통사고 관련 브리핑을 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스키드마크는 최대 감속도로 브레이크를 작동시켜 정지할 경우 도로 표면의 마찰력에 의해 타이어가 녹아 도로 표면에 흡착되는 현상을 말하는 것으로, 급발진 여부를 뒷받침할 수 있는 여러 단서 중 하나로 꼽힌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3일 기자들과 만나 ‘스키드마크가 발견된 게 없느냐’는 질의에 “그렇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스키드마크가 급발진 단서가 아니냐는 부분은 맞는 얘기”라면서도 “어떤 방향성을 갖고 수사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사고기록장치(EDR),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통해 객관적인 사실관계와 실체 구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역주행 전 구간에서 스키드마크가 하나도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은 가해 차량 운전자인 차모(68)씨가 브레이크를 밟지 않았거나 약하게 밟아 급제동을 시도하지 않았다는 의미다.마지막 정차 지점에서는 브레이크가 작동해 차량이 스스로 멈춘 것을 고려하면 브레이크에 결함이 있었을 확률은 낮은 만큼, 차씨가 정차하기 전 역주행으로 돌진하던 구간에서는 브레이크를 밟지 않았고 급발진도 아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도 볼 수 있는 셈이다.아울러 사고 차량은 호텔 주차장을 빠져나와 도로로 진입하기 직전 속도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정용우 서울 남대문경찰서 교통과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고 차량이 호텔 지하 1층 주차장에서 나와 약간의 턱이 있는 출입구 쪽에서부터 가속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최고 속도가 어느 정도였느냐는 질문에는 “아직 수사 중이어서 답변이 어렵다”고 했다.웨스틴조선호텔 지하 주차장은 주차 차단기를 통과해 완만한 경사로의 오르막길을 따라 지상으로 올라간 뒤 출차 직전 고무로 된 차단턱을 밟고 지나가는 구조로 돼 있는데, 이 차단턱에서부터 가속을 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경찰은 주요 참고인 조사를 시작하고 물증을 확보하는 등 사고 원인 규명에 속도를 내고 있다.사고 차량인 제네시스 G80과 피해 차량인 BMW, 쏘나타의 블랙박스 영상, 호텔 및 사고 현장 주변의 CCTV 영상 등 자료 6점을 전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보내 정밀 감식·감정을 의뢰했다.G80의 액셀과 브레이크 작동 상황이 저장된 EDR 자료도 정밀 분석을 위해 국과수에 보냈다.국과수 정밀 분석에는 통상 1∼2개월이 소요되지만, 이번에는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할 때 분석 기간이 단축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경찰은 EDR 기록을 확보해 자체 분석하는 과정에서 운전자 차씨가 사고 직전 액셀을 강하게 밟았다고 1차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하지만 정 과장은 “EDR 기록 등 구체적인 수사 내용은 국과수 분석 결과 등을 최종적으로 보고 말씀드리는 게 맞는다”며 말을 아꼈다.경찰은 이날 가해 운전자 차씨가 입원한 병원을 찾아 담당 의사로부터 갈비뼈가 골절된 차씨의 건강 상태에 관한 설명을 들었으며 정식 조사 일정을 조율했다.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의사를 통해 피의자 건강 상태를 다시 확인하고 조사 시간을 확정했다”며 “아무래도 건강상 이유로 (병원 방문 조사가) 불가피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설명했다.사고 당시 차에 함께 타고 있던 60대 아내 A씨는 전날 경찰서로 불러 참고인 신분으로 첫 조사를 진행했다.정 과장은 “A씨가 ‘브레이크, 제동장치가 안 들은 것 같다’는 취지의 1차 진술을 했다”며 “피해 차량인 BMW와 쏘나타 차주도 조사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경찰이 확보한 G80 블랙박스 영상에는 사고 원인을 밝힐만한 유의미한 증거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블랙박스 오디오에는 “어, 어” 등 음성과 비명이 담겨 있으나 차량에 이상이 생겼는지 여부를 짐작할 만한 대화 내용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정 과장은 G80 블랙박스 영상에 급발진이나 운전 과실을 뒷받침할만한 정황이 담겼느냐는 질문에 “수사 내용이라 밝히기 어렵다”고만 답했다.다만 부부 간 갈등 상황이 있었다는 풍문에는 “전혀 사실이 아닌 내용”이라고 했다.경찰은 이번 사고의 부상자를 1명 추가로 확인했다.이 부상자는 사고로 사망한 시청 공무원 2명과 함께 식사한 동료로, 경상을 입었다. 다른 피해자가 병원에 후송될 때 동행해 현장에 없어서 뒤늦게 파악됐다고 한다. 이로써 이번 사고의 사상자는 사망자 9명, 부상자 7명으로 총 16명으로 늘었다.한편 경찰은 브리핑에서 “마지막 사고 지점과 정차 지점에서 스키드마크가 남아있는 것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가 불과 1시간 뒤 “스키드마크가 아니라 유류물 흔적이었다. 착오였다”며 뒤늦게 정정했다.충돌 사고 충격으로 부동액이나 엔진오일 냉각수가 흐르면서 생긴 단순한 유류물 흔적을 스키드마크로 오인했다는 것이다.이를 두고 급발진 여부를 가릴 핵심 단서를 신중하게 확인하지 않고 사실과 다르게 발표해 시민들에게 혼란을 야기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16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사안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경찰 관계자는 “초동 조치로 현장을 채증하는 과정에서 스키드마크 가능성을 생각했다가 최종 확인 과정에서 유류물 증발 흔적으로 판단했는데 긴장한 상태에서 브리핑을 하다보니 의도치 않게 말실수를 했다”며 “혼란을 야기한 데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2024.07.03 I 박지애 기자
“얼굴도 본 적 없다…연락두절” 시청역 사고 운전자 찾아간 보험사
  • “얼굴도 본 적 없다…연락두절” 시청역 사고 운전자 찾아간 보험사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지난 1일 서울 시청역 인근 사거리에서 역주행 교통사고로 16명의 사상자를 낸 운전자 차 모(68)씨가 이날 자동차보험 회사 측 관계자의 방문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1일 밤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한 서울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경찰이 완전히 파괴된 차량 한 대 주변을 통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사고 당일 가해 승용차를 몰았던 차 씨는 현재 갈비뼈 골절상을 입고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다. 3일 차 씨의 자동차보험회사 측 관계자가 사고 조사를 위해 병원을 방문했지만, 차 씨가 면회를 거절해 발길을 돌렸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보험회사 측 관계자는 “보험 처리하려면 사고 내용을 일단 알아야 하는데 연락도 안 되고 사고 내용을 아무것도 전달받은 게 없어서 병원에 직접 온 것”이라며 “면회도 다 거절당하고 (차 씨) 얼굴도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3일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9시26분께 차 씨가 몰던 제네시스 차량은 서울 중구 태평로 시청역 인근 호텔 지하 주차장에서 빠져나오던 중 출구부터 가속이 붙었다.가속 상태로 일방통행 도로를 역주행하던 차량은 횡단보도로 돌진해 안전펜스를 뚫고, 신호를 기다리던 보행자들을 잇달아 들이받은 뒤 BMW, 소나타 차량을 차례로 추돌했다.경찰은 “사고 차량이 약간의 턱이 있는 주차장 출구에서부터 과속한 것으로 확인했다”며 “최고 속도는 아직 수사 중이라 답변이 어렵다”고 밝혔다.당시 차량에 동승했던 차 씨의 배우자 60대 A씨는 전날 참고인 조사에서 “브레이크가 안 들은 것 같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A씨는 사고 직후에도 주변인들에게 차량 급발진으로 사고가 났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사고 차량과 블랙박스, 호텔 및 주변 CC(폐쇄회로)TV 영상 등 자료 6점을 보내 정밀 감식·감정을 의뢰했다. 사고기록장치(EDR)도 데이터 분석 결과를 추출하기 위해 국과수에 보냈다.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한 서울 중구 시청역 7번출구 인근 사고 현장에서 2일 물청소가 이뤄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앞서 경찰은 차 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했다. 차 씨는 경기도 안산 소재 모 버스운수업체에 소속된 시내버스 기사로 재직 중 사고 경력이 없던 베테랑 기사로 알려졌다. 사고 당일 쉬는 날이었으며 시청역 인근 호텔에서 열린 처남 칠순잔치에 참석했다가 귀가하던 중 이같은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차 씨는 지난 1일 오후 9시 27분께 아내 A씨와 함께 제네시스 G80을 타고 서울 시청역 인근 웨스틴조선호텔 지하 주차장에서 나와 일방통행 도로인 세종대로18길을 200여m 역주행하다가 가드레일과 행인을 들이받은 뒤 차량 2대를 추돌했다. 해당 차량은 시청역 12번 출구 인근 교통섬에서 멈춰 섰다.인명피해 규모도 늘어났다. 경찰은 이날 사고 당시 부상자가 한 명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고로 숨진 시청 직원과 함께 식사한 동료로, 경상을 입었으나 사고 직후 현장을 떠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보행자 9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2024.07.03 I 이로원 기자
‘갤럭시Z 폴드6 슬림’ 모델 출시된다는 루머 진짜였다
  • ‘갤럭시Z 폴드6 슬림’ 모델 출시된다는 루머 진짜였다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중국 시장 전용 폴더블폰 신작 W25와 W25 플립을 하반기 선보인다. 3일 기즈모차이나 등 IT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중국향 폴더블폰 ‘W25’와 ‘W25 플립’이 중국 정부의 3C 인증을 획득했다. 3C 인증은 중국의 안전 인증 제도다.W25와 W25플립은 삼성전자가 매년 중국에서만 출시하는 초고가 ‘심계천하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오는 7월10일 프랑스 파리에서 신제품 공개행사 ‘갤럭시 언팩’을 열고 선보일 ‘갤럭시Z 폴드·플립6’를 중국 시장에 맞춰 리브랜딩한 제품이 될 전망이다.통상 3C 인증 획득 후 2~3개월 뒤 제품 출시가 이뤄진다는 점을 고려하면 9월 중 출시될 것이 유력해 보인다. 전작 W24도 작년 9월에 중국에서 출시됐다.유명 IT팁스터(정보유출자) 아이스 유니버스는 W25가 갤럭시Z 폴드6 보다 얇고 가볍게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갤럭시Z 폴드6가 두께는 12.1밀리미터(㎜)로 전작 대비 1㎜ 이상 얇아지고, 무게는 239g으로 전작 대비 14g 가벼워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W25는 이보다 더 얇고 가벼워진다는 전망이다. 그는 또 ‘갤럭시Z 폴드6 슬림’ 모델이 출시될 수 있다는 루머는 실제 W25일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했다.가격은 갤럭시Z 폴드6 일반 버전보다 높을 전망이다. W24 모델 16GB 램과 1TB 메모리 버전 출시가가 1만5천999위안(약 303만원), 12G 램과 512GB 내장 메모리 버전 출시가가 9천999위안(약 189만 원)이였다.W25 시리즈로 삼성전자가 중국시장에서 분위기 반전에 나설지도 관심이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올해 2월 기준 0.7%에 불과했는데, 이는 1월(0.8%) 대비 소폭 하락한 것이기도 하다. 폴더블폰으로 차별화를 시도했지만, 중국 제조사들이 폴더블폰 제품을 쏟아내면서 기반을 잃고 있는 중이다. IDC에 따르면 삼성의 중국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은 올해 1분기 5.9%였다. 화웨이(44.1%), 아너(26.7%), 비보(12.6%), 오포(9%)에 이어 5위에 머물렸다. 시장조사기관 DSCC는 올 1분기 중국시장을 기반으로 성장한 화웨이에 삼성전자가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내줄 것으로 내다봤다.
2024.07.03 I 임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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