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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안갯속 한반도 번영의 길 찾는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다음은 1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안갯속 한반도 번영의 길 찾는다-주고 나면 나몰라라/재정 구멍된 보조금-‘폐업하려는데’…“문의전화 매일 수십통 받아요”-알맹이 쏙 빠진 가업상속 세제개편-[사설]한반도 해법 논의하는 이데일리 전략포럼-[사설]문 대통령의 핀란드 스타트업 행보 주목한다△이데일리 전략포럼-외교·경제 리더 33人 ‘1박2일 설전’…한반도 미래 머리 맞댄다-“힘내라! 청년이여” 스무살 이데일리, 동시대 젊은이에 희망 전파△줄줄 새는 정부 보조금-기존 근무자를 신입으로 속이고…어린이집 시간제 교사를 담임으로 조작-가업승계 공제대상·한도액 현행유지/中企 “반기업 정서에 흔들린 개편안”△미·중 무역전쟁 2차 휴전 가능성-트럼프·시진핑, G20서 만남 성사 땐 오사카서 ‘90일 휴전’ 재연 기대-홍콩 ‘노란우산의 운명’ 오늘 갈린다△‘내수경기 침체’ 현장을 가다-가벼워진 주머니에 실속 소비…중고시장, 렌털, 공유오피스 고공비행-소상공인 3명 중 1명 “휴·폐업 고려한 적 있다”-“산업 구조 바뀌어 있어…정부, 현장 목소리 듣고 처방 내놔야”△이희호 1922~2019-민주화·여권신장 앞장선 DJ 평생동지…“하늘서도 화합·통일 기도하겠다”-‘사회장’으로 14일 발인…장례위원장에 장상·권노갑·이낙연△정치-군 PC방 클라우드로 PC화한다는데…“인터넷 강의가 안되지 말입니다”-文대통령, 스타트업 강국 핀란드서 ‘혁신성장 벤치마킹’-“안철수, 독일 가기 전 다당제 주장/입장 바꾼 그의 사람들 이해 안돼”△경제-미국發 무역전쟁이 끌어내린 유가…0%대 물가 굳어지나-“누진제 폐지 시기상조”…여름철에만 완화 유력△금융-금융그룹 감독 강화…“자본비율 추가하락 우려”-해외 IR 직접 뛴 윤종규·조용병…투자로 화답한 글로벌 큰손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지자체 ‘청년 변호사’ 늘리자…“서울시장·구청장 만나 협의중”△산업&기업-한숨 돌린 배터리업계, 사업 정상화 기대-평소생산량의 20%로 ‘뚝’…야간가동 중단한 르노삼성 공장-“조선업, 기술산업으로 패러다임 바뀔것”-준고급 택시 ‘타다 프리미엄’ 서울시 인가 획득△산업-모니터에 뜬 스마트폰, PC 연동 태블릿…삼성·애플, 모바일기기 확장 경쟁-“가격 경쟁력·공급 안정성·저탄소…LNG는 세토끼 잡는 에너지원이죠”-KT, 판교에 두번째 ‘5G 오픈랩’ 열어△소비자 생활-비싼 샤넬·구찌 가방…왜 돈 주고 사니?-하반기 ‘유통규제’ 강화…쇼핑몰 설자리 좁아진다-오프라인 첫 ‘자동차 중고나라’ 용인에 오픈△중소기업·바이오-“MRI 등 의료장비, 실시간 관리로 고장 예측·방지”-“화석연료 안쓰는 ‘물 보일러’…연료비 50% 절감”-건자재업계, 업황 부진에 ‘새 먹거리 발굴’ 박차△증권&마켓-실적주도 못 믿을 판…현금 쌓이는 종목을 보라-스마트폰사업 바닥 찍었나…LG전자, 하루새 6% 상승△증권-코스닥 상장사들 소송 몸살…경영상황 체크를-‘주주권 행사 돕는 증권사에 가산점’…연기금 반응 제각각-메릴린치 ‘초단타 매매때 허수 주문’…거래소, 제재 검토△Book-“보노보와 영혼 바뀐 인간에게서 ‘자유의지’ 들여다봐”-자본주의냐 사회주의냐…‘답’은 나왔다-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본능’에 충실하라△스포츠-불펜 난조로 10승 불발에도…위기 극복 ‘괴물본능’ 빛났다-“올해 제네시스 대상 타고 내년엔 유럽 가야죠”-男 US오픈 뺨치네…‘공포의 코스’로 탈바꿈한 베어즈베스트△피플-“우리 손자들은 정상국가서 자라길 바라며 펜 들었죠”-문성근 “가극 ‘금강’ 北 공연 준비 끝…교류의 문 열리길”-오지에서 뉴욕까지…김광수 회장 ‘광폭행보’-여운홍·정하승 교수 ‘한화첨단소재 신진교수상’△오피니언-[목멱칼럼]포성없는 전쟁에 대비하는 자세-[데스크의 눈]이래서야 한국에 공장 짓겠는가-[기자수첩]상품권으로 살 수 없는 노조원 마음△26면 부동산-청약통장·세대주 안따지니 3040 눈독…높은 분양가가 변수-파주 ‘CJ ENM 콘텐츠 월드’ 조성/수도권 兆단위 개발사업 속도 낸다△27면 사회-전교조 ‘연가투쟁’ 예고에도 징계 손놓은 교육부…피해는 학생들 몫-法 “임금피크제는 합리적 연령 차별…평등권 침해 아니다”-“보상촉구” 강제노역 피해자, 미쓰비시 주총장 직접 간다-몰카·주거침입죄, 양형기준 만든다-10분 만에 바바리맨 잡은 ‘안심이앱’
스마트폰 바닥 찍었나…LG전자, 하루새 6%대 상승
  • 스마트폰 바닥 찍었나…LG전자, 하루새 6%대 상승
  • [그래픽=이데일리 김다은 기자][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늘 스마트폰이 실적의 발목을 잡았고, 절대적 저평가의 원인도 스마트폰이다. 반대로 (스마트폰의) 손익이 개선된다면 LG전자의 기업가치 재평가가 마땅하다” 11일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의 보고서 내용 중 일부다. 이날 김 연구원이 제시한 LG전자(066570)의 목표가는 11만원. 지난 2월 처음 11만원을 제시한 이래 벌써 8번째 같은 가격을 목표가로 던졌다. 이 기간 LG전자 주가는 6~8만원대를 오르내렸지만, 목표가는 미동조차 없었다. 올 들어 LG전자 목표가로 11만원 이상 제시한 증권사는 아직까진 키움증권이 유일하다. 스마트폰사업이 바닥을 찍고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 LG전자를 긍정적으로 보는 배경이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3185억원에 달했던 MC사업본부(스마트폰)의 영업적자가 올 1분기 2035억원으로 줄어든 데 이어 2분기부터는 1000억원대로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MC사업본부의 연간 적자 규모는 △2018년 7782억원 △2019년 6564억원 △2020년 3403억원으로 계속 줄어들 것이란 관측이다. 이런 추이로 스마트폰 적자가 줄어들면 LG전자는 연간 영업이익 3조원대 회사로 올라선다. 다른 증권사들도 스마트폰 사업의 적자 폭이 줄어들 것이라는데 이견이 없어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LG전자가 삼성전자와 함께 초기 5G시장 대응이 가능한 유일한 업체라는 점, 미국의 화웨이 제재로 유럽·아시아 시장에서 점유율 반등이 예상된다는 점, 베트남 중심의 생산 거점 재편으로 비용이 절감된다는 점 등을 근거로 MC사업본부의 실적 개선을 점치는 분위기가 형성돼가고 있다. LG전자의 2분기 실적 전망치도 슬금슬금 높아지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전자의 2분기 실적 전망치는 매출 15조6808억원, 영업이익 7752억원으로 집계됐다. 석달 전(매출 15조6255억원·영업이익7077억원)과 비교하면 각각 0.4%, 9.5% 늘었다. 특히 미·중 무역전쟁 여파로 상당수 기업들의 실적 눈높이가 대폭 하향 조정되고 있는 걸 감안하면 두드러져 보인다는 평가다. 한편, 이날 LG전자 주가는 스마트폰사업 수익성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모처럼 크게 웃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LG전자는 전거래일대비 4700원(6.03%) 오른 8만2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주가 상승 폭은 지난 1월 25일(6.6%) 이후 4개월 여 만에 최대다.
2019.06.11 I 윤종성 기자
LG, CNS 지분 37% 매각 추진
  • LG, CNS 지분 37% 매각 추진
  •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LG(003550)그룹이 계열사 LG CNS의 지분 매각을 추진한다. 지분 매각을 통해 일감 몰아주기 규제를 피하면서도 확보한 실탄으로 신사업 투자 등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그룹 지주회사인 (주)LG는 보유 중인 LG CNS의 지분 37.3%를 매각하기 위해 최근 JP모건을 매각주관사로 선정했다.LG CNS는 LG그룹 계열 시스템통합(SI) 기업이다. 정보기술(IT) 시스템 구축 및 유지·보수, 솔루션 개발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한다. 지난해 매출 3조1177억원, 영업이익 1871억원을 기록했다.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공정거래법 전면 개정안에 따르면 오너 일가가 지분 20% 이상을 보유한 기업이 자회사 지분의 50% 이상을 갖고 있을 경우 일감 몰아주기 대상에 포함된다. LG그룹의 LG CNS 보유 지분율은 87.3%다. 이 중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오너 일가가 46.6%를 보유 중이다.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에서 벗어나려면 보유 지분 가운데 35% 이상을 팔아야 한다. LG그룹이 LG CNS 지분 37.3%를 매각할 경우 손에 쥘 수 있는 금액은 약 1조원에 달한다. 업계에서는 최근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빅데이터, 5G 등 미래 먹거리에 대한 투자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LG그룹이 LG CNS 매각 대금을 고스란히 미래 경쟁력 강화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LG그룹의 한 관계자는 “LG CNS 지분 매각 등을 검토 중인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2019.06.11 I 김종호 기자
"시진핑 나오라"는 트럼프…꿈틀대는 'G20 휴전' 가능성
  • "시진핑 나오라"는 트럼프…꿈틀대는 'G20 휴전' 가능성
  • 사진=AFP[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사진 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오는 28~29일 일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대화를 하고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합의가 없으면 “25%보다 훨씬 높은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으름장도 빼놓지 않았다. 정상회담에 다소 미온적 태도를 보이고 있는 시 주석을 협상의 장으로 끌어내, 이른바 ‘톱 다운’(Top down·하향식) 방식으로 장기 표류 중인 미·중 무역협상의 물꼬를 트겠다는 전략이다. 두 정상의 만남이 성사될 경우 정확히 6개월만이다. 지난해 12월말 아르헨티나에서 열렸던 G20 정상회의 당시 ‘90일 휴전’에 합의했던 만큼, 이번 G20 정상회담에서도 또다시 휴전 가능성이 재현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온다. ◇‘브로맨스’ 보여준 美中정상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오후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내 생각에 시 주석이 G20 정상회의에 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또 다른 3000억달러(중국산 제품)에 25%를 부과할 선택권이 있다. 25% 관세나 25%보다 훨씬 높은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신에게는 추가 관세라는 카드가 있으니 시 주석에서 G20 정상회의에 오라는 압박이다. 앞서 이날 오전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방송의 스쿼크박스(Squawk Box) 프로그램과의 전화 인터뷰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 (미국은) 35~40%의 중국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고 있지만, (무역)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나머지 60% 제품에도 부과할 것”이라도 압박했다.그동안 미국과 중국은 G20 정상회의 기간 중 정상회담을 여는 방안에 대해 물밑에서 논의해왔지만, 미국의 대(對) 화웨이 봉쇄 등 압박이 거세지자 중국 측은 확답을 주지 않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전날에 이어 11일에도 “구체적인 소식이 있다면 적절한 시기에 발표하겠다”며 여전히 정상회담 수용을 확정하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분위기가 나쁘지만은 않다. 미국과 중국의 치열한 갈등 속에서도, 두 정상이 ‘브로맨스(남성 간의 친밀한 우정)’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이 같은 관측을 부추긴다. 시 주석은 지난 7일 상트페테루브르크 국제경제포럼(SPIEF) 총회에서 “우리(중국)는 미국과의 관계가 깨지는 것에 관심이 없다”며 “내 친구인 트럼프 대통령 역시 관심이 없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공개석상에서 시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을 “친구”라고 지칭한 건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인터뷰에서 “그(시 주석)와 훌륭한 관계를 맺고 있다”며 “그는 정말 굉장하고 훌륭한 사람이다. 매우 강하고 스마트하다”고 치켜세웠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은 중국을, 나는 미국을 위하고 있다”고도 했다. 강경한 입장을 견지하는 작금의 시 주석의 처지를 이해한다는 취지의 발언이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만남이 성사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적지 않다. 존 퀼치 마이애미대 교수는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의 인터뷰에서 “아무 것도 해결되지 않더라도 두 정상의 만남은 꼭 필요하다”며 “글로벌 증시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두 경제 대국 사이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커뮤니케이션이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는 확신을 원한다”고 했다. 영국 옥스포드대 중국센터의 조지 매그너스 교수는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는 미·중 관계가 얼마나 악화 됐는지를 보여주는 징표”라며 “현 상황에서 화해를 주도할 수 있는 인물은 두 정상뿐”이라고 했다.하지만, 만약 G20에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이 아예 성사되지 못할 경우 오히려 미국과 중국의 갈등 양상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사진=AFP◇협상 재개만 끌어내도 성공?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만남이 이뤄지더라도 극적인 타결을 기대하긴 쉽지 않다는 관측이 많다. 지난해 말 ‘90일 휴전’ 이상의 성과를 내긴 어렵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신흥국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마크 모비우스 모비우스캐피털파트너스 창업자는 이날 마켓워치에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만나더라도, 단기 합의 이상은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 소식통은 SCMP과의 인터뷰에서 “작년 12월 아르헨티나 정상회담의 재현이 될 것”이라고 했다. 당시 2시간30분간의 만찬 회동을 통해 양국의 관세 부과를 전면 유예하는 ‘90일 휴전’ 수준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하지만 두 정상이 긴 시간 대화를 나누며 양측의 견해차를 줄인다면 협상의 돌파구가 마련될 가능성도 있다고 SCMP는 전망했다. 지난달 10일 결렬된 워싱턴D.C에서의 협상 이후 별다른 접촉을 하지 않고 있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류허 중국 부총리가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게 되는 것만으로도 진전의 신호라는 것이다
2019.06.11 I 이준기 기자
대외 불안 잦아드니…7거래일째 랠리
  • [코스닥 마감]대외 불안 잦아드니…7거래일째 랠리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스닥시장이 장기 상승세를 이어갔다. 무역분쟁 완화와 한반도 비핵화 재추진 기대감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섰다. 반도체 장비업체와 제약·바이오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고르게 오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06%(7.65포인트) 오른 728.79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31일 이후 7거래일째 상승세다.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달 15일(729.60) 이후 최고 수준이다.이달말 G20 회의에서 미·중 무역협상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미국과 멕시코 합의로 무역분쟁 확산 우려가 낮아진 점이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이 시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도 2% 중반대 강세를 나타내는 중이다. 이달말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지며 남북 경제협력에 대한 기대감도 다시 커진 양상이다.전날 558억원어치를 팔았던 외국인은 이날 7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기관도 254억원어치를 사들여 매수세로 전환했다. 기관 중 금융투자 309억원, 연기금 등 115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사모펀드는 67억원, 보험 36억원, 투신 31억원을 각각 내다팔았다. 개인은 146억원을 순매도했다.종이·목재 업종은 3.64% 올랐고 유통, 기계·장비도 2% 안팎 상승폭을 보였다. 이어 건설, 비금속, 반도체, 제약, 금속 등 순으로 상승했다. 기타제조와 통신장비는 1%대 하락했고 방송서비스도 소폭 내렸다.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이오테크닉스(039030)가 10%대 급등했고 원익IPS(240810) 리노공업(058470) 에스에프에이(056190) 솔브레인(036830)이 2~4% 오르는 등 반도체 장비주가 호조를 보였다. 제약·바이오 업체 중에서는 콜마비앤에이치(200130)가 6% 가까이 오르고 씨젠(096530) 휴젤(145020) 에이비엘바이오(298380) 헬릭스미스(084990) 신라젠(215600) 메지온(14041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등이 2~4% 정도 상승했다. 코웰패션(033290)은 하반기 성장 예측에 9% 뛰었고 남북 경협주인 아난티(025980)는 4%대 올랐다. 반면 클래시스(214150) NICE평가정보(030190) 케이엠더블유(032500) 에스엠(041510) 등은 2~4% 가량 하락했다.개별종목별로는 스팩 합병상장 이틀째인 줌인터넷(239340)이 상한가를 나타냈고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돼 전날 거래가 정지됐던 샘코(263540)는 거래 재개 후 20% 상승했다. 전환사채를 발행하는 팬스타엔터프라이즈(054300)와 특허권을 취득한 뉴트리(270870)는 약 9%씩 올랐다. 차익 매물이 몰린 바른손이앤에이(035620)는 10% 가량 급락했고 전날 상장한 까스텔바쟉(308100)도 9% 떨어졌다.이날 거래량은 8억8106만여주, 거래대금 4조119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886개 종목이 올랐다. 316개 종목은 내렸으며 하한가는 없었다. 8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19.06.11 I 이명철 기자
"검은콩·흑미 등 블랙푸드, 여성 허리둘레 감소에 효과"
  • "검은콩·흑미 등 블랙푸드, 여성 허리둘레 감소에 효과"
  • [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검은콩, 흑미 등 블랙푸드 성분이 성인 여성의 허리둘레와 복부비만의 위험을 낮추는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1일 한국식품연구원 식품기능연구본부 정상원 연구원팀이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해 일상 식생활에서 블랙푸드 섭취와 복부비만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블랙푸드를 많이 섭취하는 성인 여성이 섭취하지 않는 성인 여성에 비해 허리둘레가 작아 복부비만의 위험이 2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검은콩을 많이 섭취하는 성인 여성의 복부비만의 위험은 29% 감소했다.복부비만은 심혈관계 질환 및 당뇨 등의 만성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대사증후군의 요인 중 하나로, 우리나라 성인에게서 높은 유병율을 보이고 있어 관리와 예방이 필요하다.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20세 이상 성인의 복부비만 유병률이 2013년 22.1%에서 2017년 27.4%로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2017년 유병률 또한 성인 남자 30.2%, 여자 25.2%로 높게 나타났다.블랙푸드에는 항산화능이 높은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하며, 그 외에도 파이토케미컬, 비타민, 섬유소 등의 성분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복부지방 축적을 저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 성인의 평균 블랙푸드 섭취량은 1일 30.1g으로, 남성이 25.6g, 여성이 34.5g으로 여성이 더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분석됐다.정상원 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블랙푸드가 대사성 질환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선행연구를 토대로, 한국인 대규모 집단을 대상으로 실제 일상 식생활에서 블랙푸드의 효과를 처음으로 역학연구를 통해 정량적으로 분석한 것에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전문 학술지 ‘아시아 태평양 임상영양학회지(Asia Pacific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한국식품연구원 제공
2019.06.11 I 이진철 기자
롯데마트, 초복 한 달 앞두고 전복 소비촉진 나서
  • 롯데마트, 초복 한 달 앞두고 전복 소비촉진 나서
  • (사진=롯데마트)[이데일리 함지현 기자]롯데마트는 올 초복(7월 12일·음력 6월 10일)보다 한 달 빨리 전복 소비촉진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롯데마트는 국내 전복 최대 산지인 전남 완도에서 전복 15만 마리(10톤)를 준비해, 초복보다 한 달 가량 빠른 오는 6월 13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 간 전점에서 ‘국산 냉장 활(活) 전복’ 1마리를 각 2000원(중·50g 내외), 3000원(대·70g 내외)에 판매한다.롯데마트가 선보이는 전복은 롯데마트가 공동 투자한 스마트 계류장에서 산소량과 온도 등을 자동 제어해 전복을 최적의 상태로 만든 후, 콜드체인으로 전국 롯데마트로 배송되기 때문에 무엇보다 신선함을 극대화 시킨 것이 장점이다.롯데마트는 지난 5월부터 한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등 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보양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지난해부터 출하량 증가에 따른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복 양식 어가들을 돕기 위해 이번 행사를 진행한다.실제로 지난달 18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보양식 관련 매출은 ‘전복’이 6.5%, ‘민어’가 6.2%, ‘백숙용 닭’이 15.7%, ‘수박’이 12.9% 증가하는 등 이른 더위에 관련 상품의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특히 날씨가 더워짐에 따라 생산되는 전복 물량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초복에 가까워질 수록 전복 가격 하락에 따른 전복 양식 어가의 시름이 깊어질 우려도 제기된다.이동웅 롯데마트 수산MD(상품기획자)는 “지난해처럼 전복 생산량 증가에 따라 가격이 하락해 전복 양식 어가가 어려움을 겪는 일이 올해도 재현되는 점을 미연에 방지하고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전복을 제안하기 위해 한 달 일찍부터 소비촉진 행사를 진행한다”고 말했다.한편, 롯데마트는 오는 13일 김양수 해양수산부 차관, 김창용 롯데마트 MD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전복 소비촉진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날 캠페인에서는 전복회, 전복무침, 전복장류 등 전복을 활용한 다양한 식품 시식 행사와 더불어 완도산 전복의 우수성 등을 고객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2019.06.11 I 함지현 기자
아이배냇, 어린이를 위한 ‘꼬마 조아햄’ 선봬
  • 아이배냇, 어린이를 위한 ‘꼬마 조아햄’ 선봬
  • 조아햄. (사진=아이배냇)[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국내 최초 3세 이상 어린이 식품 전문 브랜드 꼬마를 론칭한 아이배냇이 성장기 어린이를 위한 ‘꼬마 조아햄’을 11일 선보였다. 아이배냇은 지난해 12월 국내 최초 어린이를 위한 전문 식품 브랜드 꼬마를 론칭한 뒤 어린이 반찬과 간편식 등 키즈 식품 사업을 본격화했다. 현재까지 어린이 영양발달에 맞춘 20여가지 이상의 다양한 어린이 식품이 판매중이다. 꼬마 조아햄은 무항생제 국내산 돼지고기 함량 95%이상으로 시중 판매되는 제품 중 최고 함량을 자랑한다. 풍부한 식감을 위해 돼지 뒷다리(후지)부분을 사용했다. 후지 부분은 운동량이 적은 부위라 질기지 않으면서 지방도 적어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아이가 먹는 식품이라 안전성에도 신경을 기울였다. 조아햄은 친환경축산협회로부터 인증을 받은 무항생제 국내산 돼지고기로만 가공됐다. 또한 에리토브산나트륨(산화방지제), 아질산나트륨(발색제), 소브산칼륨(보존료), 합성향료, 착색료와 전분 등 6가지 식품첨가물도 전혀 넣지 않았다. 이번에 선보인 꼬마 조아햄은 고염식인 국내 햄 시장에도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내 햄 시장에는 고염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어 있다. 어린이 식품에 대한 경계도 뚜렷하게 없어 가정에서 캔에 든 햄을 물에 데쳐서 아이에게 주는 모습이 흔하다. 아이배냇이 선보인 신제품 조아햄은 100g당 500㎎의 나트륨이 들어있는 저염 제품으로 용량은 200g이다. 아이가 먹기에 짜거나 자극적이지 않은 어린이 전용 햄이다. 아이배냇 관계자는 “식약처 HACCP인증을 통해 재료부터 손질까지 엄마의 마음으로 준비해 맛과 품질을 동시에 잡았다”며 “짜지 않고 건강한 어린이 전용 햄으로 앞으로도 3세 이상 어린이 식품군을 더욱 늘려가겠다”고 전했다.
2019.06.11 I 이윤화 기자
5G 스마트폰, 출시 첫달 23만대 팔아.."LTE보다 성적 좋아"
  • 5G 스마트폰, 출시 첫달 23만대 팔아.."LTE보다 성적 좋아"
  • GfK코리아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5G(5세대 이동통신) 스마트폰이 출시 첫 달 23만대가 판매됐다. 이전 세대인 4G LTE의 첫 달 성적 9만대에 비해 선전한 수치다.11일 시장조사업체 GfK는 5G 상용화를 시작한 첫 달인 4월 기준으로 전체 휴대전화 판매량 (약 110만 대) 중 5G 휴대전화 판매량은 약 23만대(2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1년 10월 상용화한 4G 출시 첫 달 판매량이 약 9만대(8%)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높은 수치라고 GfK는 설명했다.5G 휴대전화 판매량이 호조를 보인 요인으로는 국내 이동통신사가 출시 전부터 단말 교체 서비스 등 판촉 행사로 어느 정도 잠재 고객을 확보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5G 지원 단말기는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S10 5G와 LG전자(066570)의 V50 씽큐 등이 있으며, 이통사를 중심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이 이어지며 경쟁이 붙고 있는 상황이다.윤형준 GfK 연구원은 “출시 직후 부진한 판매량을 보였던 4G는 지속적으로 신규 휴대전화를 선보이면서 6개월 만 (2012년 3월)에 기존 3G 의 판매 점유율을 넘어섰다”면서 “이와 반대로 5G 휴대전화의 경우 첫 달 판매량은 만족스럽지만, 신규 모델 출시가 더딘 상황에서 5G로 끌어들일 만한 확실한 요소가 없다면 머지 않아 판매량은 다시 감소할 것”이라고 풀이했다.국내 휴대전화 전체 판매는 휴대전화의 평균 가격 상승과 단말기 유통구조개선법 시행 등으로 전체 휴대전화 시장의 감소세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혁신 제품의 부재와 교체주기가 길어진 것도 시장 축소의 원인으로 꼽힌다. 휴대전화의 오프라인 연간 판매량은 1월~4월 기준 2017년 530만대에서 2018년 490만대, 올해 460만대로 계속 하락했다.
2019.06.11 I 이재운 기자
"美·中 경기부양 정책, 무역분쟁에 따른 경기둔화 압력 못 이긴다"
  • "美·中 경기부양 정책, 무역분쟁에 따른 경기둔화 압력 못 이긴다"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미·중 무역분쟁이 당초 예상과 달리 장기화될 것으로 보이면서 글로벌 주식시장에 불안감을 안겨주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완화적 통화정책과 확정적 재정정책을 기대해 볼 순 있겠으나 경기 하방 압력을 충분히 상쇄시키진 못할 것으로 보인다며 글로벌 증시에 대한 눈높이를 낮출 것을 권고했다.강재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1일 보고서에서 “무역분쟁이 장기화될 가능성은 작년보다 높아져 올 하반기 증시는 지난해와 같이 무역분쟁이라는 리스크 속에서 전개될 전망”이라며 “무역분쟁에 따른 경기둔화압력을 미국과 중국이 정책으로 부양하려고 하겠지만 글로벌 경기는 둔화 압력을 피하기 어려워 하반기 증시 모멘텀도 약화될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무역분쟁이 해결되기 어려운 이유로는 분쟁의 본질이 패권 다툼에 있기 때문이다. 강 연구원은 “미국은 4차 산업 혁명 시대에서의 패권 유지를 확실히 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고 중국도 경제 발전의 핵심인 IT 산업을 쉽게 포기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6월 말 G20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간 협상이 이뤄지겠지만 쉽게 해결되지 못하고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다만 전체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까진 나아가지 않고 최근의 관세율 인상 수준에서 협상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판단이다.무역분쟁이 경기둔화를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미·중 양국은 통화·재정정책에 나설 전망이다. 강 연구원은 “미국은 하반기 유가 레벨의 하향조정과 약한 비경기순환적 인플레이션 압력 등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낮을 것으로 보이지만 중국산 소비재에 부과된 관세는 소비자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어 금리인하는 2차례가 아닌 1차례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이 인프라투자 등 재정정책에 나설 전망이지만 여야 대립으로 재정 지출에 합의하기 쉽지 않아 애매한 부양책 강도 속 무역분쟁에 따른 경기둔화 압력의 힘이 더 클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중국 역시 부양이 쉽지 않으리란 전망이다. 강 연구원은 “중국 내수 부양 정책에도 불구하고 무역분쟁이 지속될 경우 중국 경기는 쉽게 회복되기 어려울 것”이라며 “결국 미국이 중국 제품을 다시 구입할지 여부가 중국 경기의 핵심”이라고 분석했다.따라서 당분간 증시 회복은 어려울 것이란 판단이다. 강 연구원은 “당분간 증시가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졌다는 이유에 상승할 수 있겠지만 결국 무역분쟁 종결을 확인하기 전까지 시장은 언제든지 돌변할 수 있다”며 “하반기 코스피를 포함한 글로벌 증시에 대한 눈높이를 낮춰야 하며 스타일 상으론 중소형주·성장주가 유리해 보이나 극단적인 포트폴리오 구성보다는 바벨 전략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2019.06.11 I 이슬기 기자
"위안·달러 환율, 7위안 위에 머물지 않을 것"
  • "위안·달러 환율, 7위안 위에 머물지 않을 것"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1일 미국 달러화 대비 중국 위완화 환율이 7위안을 일시적으로 넘을 수 있으나 지속해서 머물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날 외환시장에서 위안·달러 환율은 1달러당 6.95위안에 거래를 마쳤다.염지윤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외환 시장 유연성이 확대하면서 위안·달러 환율이 일시적으로 7위안을 돌파할 가능성은 있지만 추세적으로 7위안을 돌파해 오래 머물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염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인민은행의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유발할 정도로 펀더멘탈이 나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하반기와 달리 중국 정부는 적극적인 재정 정책과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펴서 경기 하방 경직성을 확보한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염 연구원은 “현재로서는 인민은행이 G20 정상회담 이후 추가로 부정적인 시나리오가 전개되는 것을 보고 조치해도 늦지 않은 상황”이라며 “만약 G2 갈등이 심화해 경기 하강압력이 확대하면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쓰게 돼 위안·달러 환율이 7위안 이상에 머물 것”이라고 밝혔다.염 연구원은 “여태 위안·달러 환율이 7달러에 근접하자 중국 당국은 환율 안정 의지를 강력하게 표현해 왔으나 최근 달라진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시장 선택 명분을 내세우며 위안화 약세를 어느 선까지 용인할 수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태도 변화는 수출기업 타격을 완화할 필요성과 미국 통화 정책 변화에 따른 중국 통화 정책 여력이 확대했고, 중국 정부가 자본 유출 통제력이 강화했다는 자신감을 표현한 결과가 맞물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9.06.11 I 전재욱 기자
中 수출입지표, 3000억불 관세 부과에 따라 방향 갈릴 것
  • 中 수출입지표, 3000억불 관세 부과에 따라 방향 갈릴 것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중국의 5월 수출입 지표가 예상 외의 호조를 보이면서 글로벌 주식시장을 안정시켰다. 증권가에선 아직 부과되지 않은 미국의 중국산 3000억달러 어치의 수입품 관세 인상 여부에 따라 향후 중국 수출의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박인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보고서에서 “5월 중국 수출은 달러 기준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해 예상치(-3.0%)를 상회했다”며 “미국이 2000억달러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25% 인상한 점이 수출에 악영향을 줬지만 3000억달러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 가능성이 열려 있는 상황에서 미국 기업들의 선주문이 진행되면서 5월 수출 지표는 시장 예상대비 견조했다”고 짚었다.다만 향후 지표는 부진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지적이다. 박 연구원은 “6월 말 G20 회담이 미·중 무역분쟁의 분수령이 될 것이며 3000억달러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 여부는 향후 수출입 방향성을 결정할 요인”이라며 “5월 초부터 진행됐던 무역분쟁 불확실성으로 금주 발표될 산업생산 등의 지표가 부진할 가능성이 거론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지표가 부진할 경우 중국 정부의 정책의 힘을 빌려볼 수 있으리란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경제지표가 부진할 때 이를 상쇄하기 위해 3분기부터 중국 정책당국은 부양 강도를 높일 것”이라며 “글로벌 수요가 불확실한 요인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중국 정부의 수요 측 부양은 제조업 및 민간소비에 집중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자동차, 가전제품 보조금 지급 이외에도 교육, 정보 등 서비스 소비진작 정책도 기대가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2019.06.11 I 이슬기 기자
"美 금리인하 확신 일러…G20 정상회담 지켜봐야"
  • "美 금리인하 확신 일러…G20 정상회담 지켜봐야"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메리츠종금증권(008560)은 미국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고 있지만 이달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G20 정상회담 전까지는 확신하기 이르다고 분석했다.하인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현재 미국 연준 금리 인하 가능성은 100%에 근접했지만 몇 가지 요인을 점검한 후에 판단해도 늦지 않다”고 밝혔다.하 연구원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4일 발언에서 금리 인하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긴 했지만 ‘무역갈등 이슈를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라는 취지로 발언했다”며 “연준도 무역갈등 이슈에 앞서 행동하기는 쉽지 않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판단 기준은 오는 28~29일 열리는 G20 정상회의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G20 정상회의보다 먼저 진행되는 6월 FOMC(18~19일)에서 금리 인하 시그널을 분명하게 할 것인지 의심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하 연구원은 “자산 가격 추이를 짚어볼 필요도 있다”며 “파월 의장 발언 이후 미국 국채 2년 물 금리가 상승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기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채권 금리를 하락시켰는데 이번에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됐을 가능성 있다”며 “파월 의장의 발언 가운데 금리 인하 신호로 해석된 문구가 명확하지 못했을 수 있다”고 풀이했다.그는 “이달 FOMC 회의와 G20 정상회의 전까지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섣불리 판단하기보다 이후에 명확한 신호를 확인하고 대응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코스피가 2100선까지 상승하면서 가격 메리트가 일부 해소된 점도 판단을 서두를 필요가 없는 이유”라며 “현재 주가 수준이 매력적이지만 기술적 반등이 나타날 정도로 가격 메리트가 큰 구간은 이미 지나왔다”고 덧붙였다.
2019.06.11 I 전재욱 기자
핫딜 최강자 위메프 정예부대 300실 "시장 압도한 비결은…"
  • [줌인]핫딜 최강자 위메프 정예부대 300실 "시장 압도한 비결은…"
  •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김지훈 위메프 300실 실장이 서울 강남구 위메프 본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 실장은 300실을 운영하며 가격적인 혜택이 확실한 특가 상품을 확대하는데 전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우리보다 좋은 가격을 제안할 수 있는 커머스 경쟁사는 없다.”지난 4일 서울 강남구 위메프 본사에서 만난 김지훈 위메프 300실 실장은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치열해진 이커머스 경쟁 속에 ‘가격’을 핵심 무기로 삼은 위메프는 300실을 중심으로 어떻게 하면 더 싸게, 싼 제품을 더 많이 판매할 수 있을지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300실은 실질적으로 위메프의 모든 딜을 관장하는 ‘영업조직 컨트롤 타워’다. 다른 회사에서는 비슷한 부서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독특한 역할과 책무를 맡고 있다.이름은 ‘임팩트가 큰일을 시속 300km로 완결한다’는 사내 슬로건에서 따왔지만 외부에서는 페르시아 제국의 100만 대군에 맞서 싸운 스파르타의 전사 300명을 흔히 떠올린다. 실제로 위메프 자체는 업계 1위라고 볼 수 없지만 300실만큼은 하루에도 수없이 오르내리는 ‘핫딜(Hot deal·특가 판매)’ 분야 최강자다. 1985년생인 김 실장은 이런 300실의 수장을 맡고 있다. 2011년 첫 직장으로 위메프에 입사해 7년만인 2018년 3월 300실 신설과 함께 중책을 맡았다. 위메프 내 총 22개 실 중 최연소 실장이기도 하다. 초기 10여명이었던 구성원은 어느덧 108명까지 늘어났다.‘임팩트가 큰일을 시속 300km로 완결한다’는 사내 슬로건에서 이름을 따 온 300실은 위메프의 영업 총괄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김지훈 실장(맨 뒷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구성원들은 지난해 11월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특가행사를 기획·진행하고 있다.(사진=위메프)그는 위메프의 특가가 가능한 이유를 ‘닭과 달걀’에 비유했다.2018년 신설된 300실은 2016년부터 진행한 ‘특가 데이(해당 월과 날짜가 같은 숫자일 경우 진행하는 할인 행사)’ 등을 더욱 확대하고 구체화하는 데 집중했다. 지난해 11월부터는 하루도 빠짐없이 특가행사를 기획, 진행했다. 특정 딜을 진행할 때에는 포털 실시간 검색어를 통한 공격적인 노출로 고객 유입을 극대화한다. 상시 적용되는 다양한 할인 쿠폰은 협력사에 전이하지 않고 온전히 회사가 부담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이 같은 특가 행사가 이어지자 위메프 만의 독특한 쇼핑문화가 생겨났다. 어떤 물건을 구매하기 위한 목적으로 접속하는 것이 아니라 일단 접속해 여러 가지 특가 제품을 둘러본 뒤 마음에 드는 상품을 발견해 구매하는 형태다.평균 체류 시간이 이를 방증한다. 디지털 광고 전문기업 인크로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위메프 애플리케이션(앱) 평균 체류 시간은 144분으로 옥션(117.7분), 티몬(100.6분), G마켓(97.4분), 쿠팡(78.5분), 11번가(75.3분) 등 주요 업체를 훌쩍 뛰어넘었다.판매자들 입장에서도 위메프에 입점하면 단시간에 많은 양의 물건을 팔 수 있다는 인식이 자리잡았다. 실제로 지난 1분기 위메프에서 하루 매출 1억원 이상을 달성한 딜은 전년 동기 218개보다 3배 이상 늘어난 683개로 집계됐다. 이 중 2억원 이상 딜은 319개로 전년 70개보다 4.5배 많아졌다.단가를 조금 낮춰서라도 위메프에 상품을 제공하려는 판매자가 늘어나고, 이는 곧 특가를 경험해 본 소비자들이 위메프를 다시 찾게 하는 선순환 구조로 이어졌다.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이 같은 순환구조로 인해 현재 위메프의 유입고객 대비 충성고객으로 자리 잡는 평균 비율은 35%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최저가보상제’를 전체 상품·채널로 확대한 것도 가격에 대한 일종의 ‘자신감’으로 볼 수 있다. 최저가보상제는 환금성 상품을 제외한 전 구매 상품을 대상으로 타 오픈마켓이나 종합 몰보다 가격이 비싸면 차액의 100%를, 유료회원은 200%를 이틀 내에 위메프 포인트로 보상해 주는 정책이다.위메프 300실 운용 현황. (도표=이동훈 기자)하지만 구조적인 방법만으로는 위메프의 가격 경쟁력을 알리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용해보지 않으면 그 혜택을 알 길이 없기 때문이다. 이에 300실에선 가격 이슈를 주도할 다양한 이벤트를 시도했다. 에어팟 반값 행사가 대표적이다. 김 실장과 300실은 2018년 9월 테스트의 일환으로 에어팟 100개를 9만9000원에 준비했다. 많은 물량을 준비하지 못했지만 관심이 쏠리며 순식간에 완판 됐다. 이것은 위메프의 ‘특가’ 기조에 대한 인식을 심어준 기폭제가 됐다.부정적 의견도 만만치 않았다. 준비한 물량이 워낙 적다 보니 의심의 목소리가 제기된 것이다. 그럼에도 가능성을 발견한 300실은 300개, 1000개 등으로 물량을 늘려나갔다. 결국 에어팟 반값 행사는 주요 이커머스 회사라면 누구나 하는 ‘필수 딜’로 자리 잡았다. 포털 실시간 검색어 마케팅도 위메프를 알리는 데 한몫했다. 해당 키워드 검색 후 배너 형태의 ‘브랜드 검색’을 클릭해야만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만큼 이벤트를 할 때마다 위메프가 포털 실시간 검색어 최상위권에 올랐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김지훈 위메프 300실 실장은 위메프의 특가 정책을 확대하고 구체화한 것은 물론, 에어팟 반값 특가·포털 실시간 검색어 마케팅 등 새로운 시도로 관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다만 김 실장은 자신들이 선도한 이 두 가지 전략을 뛰어넘을 방안을 모색 중이다. 이제는 너무 익숙해진 행사가 됐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고객들에게 ‘놀라움’을 줄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다각도로 연구하고 있다. 우선 에어팟 반값행사를 더는 하지 않고 다른 방식의 공격적인 이벤트를 발굴하고 고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검색어 마케팅을 대체할 수 있도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접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파격가 이벤트 등도 실험 중이다.김 실장은 “이커머스 업계에서 1년에 한 자리씩 등수가 올라가는 것이 개인적 목표”라며 “고객들에게 남들이 쉽게 모방하기 힘든 가격적인 가치를 제공하다 보면 결과적으로 성과의 개선으로도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6.11 I 함지현 기자
G20 회원국 만난 홍남기 "완화적 통화기조 유지해야"
  • G20 회원국 만난 홍남기 "완화적 통화기조 유지해야"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앞에서 세 번째 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이 G20 재무장관회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재부 제공[세종=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G20 회원국과 만나 고령층의 경제활동 참여를 높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국민연금 등을 언급하며 한국은 노후 소득을 두텁게 보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10일 기획재정부는 홍 부총리가 지난 8~9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해 세계경제 하방 리스크와 고령화 문제에 대한 공조 방안 등을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금융기구 대표들도 참석했다.홍 부총리는 고령화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정책대응 방향을 주제로 한 그룹토의에서 “재정의 포용성 강화와 지속가능성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자리에서 홍 부총리는 “한국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을 통해 노후 소득을 두텁게 보장하는 한편 재정혁신을 병행하고 있다”며 “다양한 노인 일자리 확충과 여성의 일·가정 양립 지원으로 경제활동 참여를 촉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세계경제 전망에 대해 홍 부총리는 “미·중 무역갈등 여파가 신흥국으로 퍼지지 않도록 정책 공조 강화가 필요하고 완화적 통화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투명한 통화정책 운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구조개혁을 통해 성장잠재력을 끌어올리는 한편 포용성장 노력도 지속해야 한다”고 당부했다.회원국들은 저소득 국가의 취약성 해소를 위해 공동 노력이 중요함을 재확인하고 국가플랫폼 구축을 통해 자금지원의 효과성을 높이고 민간 투자를 이끌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함께 했다. 글로벌 불균형 해소를 위해서는 거시경제와 구조개혁 노력이 필요하다고 봤다.세계적 IT 기업의 조세회피 등 디지털 경제에서의 조세문제 대응과 관련해 회원국들은 조세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2020년까지 합의에 기반을 둔 대응책을 마련하기로 했다.또 인프라 투자 활성화를 위해 경제적 효율성뿐 아니라 사회·환경을 고려한 ‘고품질 인프라’ 6대 원칙을 승인하는 한편 금융위기 이후의 금융규제 개혁이 마무리 단계인 만큼 영향 평가와 새로운 위험요소 대응에 집중하기로 했다.회원국들은 이러한 논의 내용을 담은 ‘G20 재무장관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G20 정상회의는 오는 28일과 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홍 부총리는 이번 방문에서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 등과 양자 면담을 가졌다.
2019.06.10 I 조해영 기자
KDI "3개월째 경기부진"…홍남기·라가르드 "확장재정 필요"(종합)
  • KDI "3개월째 경기부진"…홍남기·라가르드 "확장재정 필요"(종합)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 총재와 면담을 하고 있다. 기재부 제공[세종=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한국 경제가 침체국면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한국 경제가 3개월 연속 ‘부진’ 상태라고 진단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한국 경제 반등을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도 공감을 나타냈다. 앞서 지난 3월 IMF는 연례협의 보고서에서 “한국의 경제성장이 중단기적으로 역풍을 맞고 있어 정책조치가 필요하다”며 △9조원가량 대규모 추경 △금리인하 검토 등 완화적 통화정책 △서비스산업 규제 완화를 포함한 구조개혁을 주문했다. KDI는 10일 발간한 ‘KDI 경제동향’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을 중심으로 경기 부진이 이어지는 모습”이라며 이같이 분석했다. KDI는 지난해 11월 경기 악화 입장을 유지했고 지난 4월부터 3개월째 ‘경기 부진’ 판단을 유지했다.KDI는 “광공업생산과 서비스업생산이 전월보다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지만 조업일수 증가 등 일시적 요인을 고려할 때 전반적인 산업생산의 흐름은 부진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지난달 생산은 0.7% 소폭 증가세를 보였다.경기 부진 진단이 3개월째 이어진 데는 수출 악화가 영향을 미쳤다. 지난달 수출금액은 마이너스(-) 9.4%로 전월(-2.0%)에 비해 감소폭이 커졌다. 품목별로 자동차(13.6%)가 증가를 기록했으나 반도체(-30.5), 석유화학(-16.2%), 무선통신기기(-32.2%) 등이 큰 폭으로 줄었다.투자 역시 -6.3%로 KDI는 “전월(-15.6%)보다 감소폭이 줄긴 했지만 부진이 완화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설비투자의 선행지표인 5월 자본재수입액은 16.6% 감소하며 전월(-13.5%)보다 감소폭이 커졌다. 설비투자 부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한편 소비는 4월 소매판매액이 1.4% 증가로 지난 1분기 평균치(1.7%)보다 낮은 증가율을 기록한 가운데 서비스업생산은 보건·사회복지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1.5% 증가해 전월(0.8%)에 비해 증가 폭이 커졌다.5월 소비자물가는 유류세 인하 폭 축소로 0.7%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근원물가도 0.8%의 낮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금융시장 역시 무역갈등과 세계 증시 하락 등 불확실성 확대와 국내경기 둔화 우려로 주가와 원화가치가 떨어지는 모습이었다.총수출(3MA), 일평균 수출(3MA) 및 수출물량지수(3MA). KDI 제공한편 반도체업황 부진과 미·중 무역갈등 등으로 한국 경제의 하반기 반등 역시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IMF는 한국 정부가 재정을 풀어 경기 부양에 나서는 확장적 재정 정책을 써야 한다고 주문했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8일 G20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해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를 만나 확장재정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홍 부총리는 라가르드 총재와 만난 자리에서 “확장적 재정 정책의 일환으로 6조7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국회에 제출했다”며 “이른 시일 내에 국회의 승인을 얻어 경제활력 제고 효과를 볼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추경안은 11일을 기준으로 문재인 정부 들어 최장기간인 46일째 국회 계류 중이다.
2019.06.10 I 조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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