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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몬, 청년층 위한 타임특가 판매 진행
- 티몬에서 진행하는 티몬데이 이미지(사진=티몬)[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티몬이 대학생 및 청년층의 생활비 부담을 덜어줄 타임특가를 진행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아르바이트조차 쉽지 않은 대학생과 청년들을 고려했단 설명이다. 티몬은 티몬데이를 통해 총 800여가지 제품을 무료배송 혜택과 함께 최대 90%이상 할인된 특가로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티몬블랙딜 상품으로 식비 절감을 도울 대패삽겹살(400g, 2900원), 닭가슴살 볶음밥(10개, 8900원), 20% 할인된 뚜레쥬르 2만원권(1만5900원)등을 마련했다.또 티몬은 이날 2시부터 3시까지 ‘티켓타임’을 통해 대학교 학생 식당에서 사용할 수 있는 3000원 할인쿠폰도 97% 할인된 100원에 판매(1인 1매)한다. 할인쿠폰은 경북대, 포항공대, 서울대, 고려대, 한양대 등 전국 60개 대학의 학생식당 중 페이코 결제가 가능한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3200원 이상 결제 건에 사용할 수 있으며, 내달 5일까지 사용가능하다. 할인쿠폰은 10일부터 6일간 상시딜로도 판매할 예정이다. 이날 0시부터 24시간까지 매 1시간 간격의 ‘타임어택’으로 건강기능식품도 초특가에 선보인다. 정오에는 아이온 멀티비타민 포맨 90정(9900원), 오후 5시에는 로엘 멀티 종합비티민 30정(1900원)등 1정당 100원 이하의 특가상품들을 제공한다.한편 티몬은 9일 3만원 이상 구매 시 3000원 할인 혜택을 적용하는 ‘티몬데이 쿠폰’과 5만원 이상 구매 시 4000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블랙쿠폰’도 증정한다. 유료멤버십 슈퍼세이브 고객에게는 2만원 이상 구매 시 3000원, 10만원에 1만원, 100만원 구매 시 최대 7만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블랙쿠폰을 추가로 지급하고 있다.이진원 티몬 대표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대학생 및 20대 청년들의 생활비 부담이 가중 됐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티몬이 제공하는 압도적인 특가와 혜택이 젊은 층의 경제적 부담을 더는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국내 연구진, 무려 134개 피부질환 진단하는 인공지능 개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나정임 교수 연구팀(공동연구자· 아이피부과 한승석 원장, 아산병원 피부과 장성은 교수, 전남대병원 영상의학과 박일우 교수)은 최근 134개에 달하는 피부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인공지능(AI)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134개 질환에는 흔하게 발생하는 피부병의 대부분이 포함되며, 100개가 넘는 피부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AI가 발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9년 말 글로벌 기업 G사에서 개발한 피부질환 진단 AI도 26개 질환군을 분류하는데 그쳤다. 국내 AI 기술 경쟁력이 선두 그룹에 뒤쳐져 있는 상황에서, 피부질환 연구 분야에 있어서만큼은 세계적 수준을 보유하고 있음을 증명한 것이다. 피부질환의 병변은 겉으로 보기에도 매우 다양한 양상을 보이는데, 기존의 진단 AI는 제한된 질환 몇 가지에만 사용할 수 있고, 피부종양의 악성 여부 파악 등 단순 분류에만 그쳐 실제 상황에 적용하기 어려웠다. 예를 들어 피부종양의 양성과 악성을 구별하도록 훈련받은 AI에게 아토피 피부염 사진을 보여주면 악성질환으로 오진하는 등, 비의료인도 쉽게 구별 가능한 질환이라 할지라도 직접 훈련받지 않은 경우 판별에 실패하는 한계가 있었다. 보다 많은 피부질환을 분류하고 진단할 수 있는 AI의 개발을 위해 나정임 교수 연구팀은 합성곱 신경망(CNN)이라는 특화된 알고리즘을 활용해 22만장에 달하는 아시아인 및 서양인의 피부병변 사진을 학습시켰다. 개발된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 모델은 피부과 전문의에는 못미치지만 레지던트와 동등한 수준으로 피부암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항생제 처방 같은 일차적 치료 방법을 제시했을 뿐만 아니라 134개의 피부질환을 분류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피부암 진단 성능을 테스트하기 위해 피부과 레지던트 26명과 전문의 21명이 3,501개의 사진 데이터를 진단한 결과, 단독으로 진단했을 때의 민감도는 77.4%였으나 AI의 도움을 받아 판독했을 때는 86.8%로 유의미하게 높아졌다. 또한 비의료인 23명을 대상으로 피부암을 감별하게 해본 결과, 처음에는 민감도가 47.6%에 불과했지만 AI의 도움을 받았을 때는 87.5%로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의료인과 의료진의 피부암 진단 특이도 역시 AI의 도움을 받았을 때 약 1% 증가했다. 기존 연구가 AI와 의사의 진단 능력을 단순 비교한 것에 그친 것과 달리 이번 연구는 AI가 의사의 진단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으며, 비의료인이 AI의 도움을 받을 경우 피부암을 2배 가량 더 잘 찾아낼 수 있다는 사실도 입증했다. 한편 의사, AI, AI의 도움을 받은 의사 중 AI의 보조를 받은 의사가 가장 진단 능력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의료진이 AI의 조력을 받는 것이 피부질환을 진단하는 데 있어 가장 효율적이라는 의미다. 나정임 교수는 “AI의 정확성은 사진의 초점, 구도 등에 따라 영향을 받기는 하지만 이러한 문제는 인간의 지성이 보완할 수 있는 것으로, 결론적으로 의료진은 AI의 도움을 받아 피부질환을 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진단할 수 있었다”면서, “향후 의료계에서 AI와 의사는 서로를 대체하는 것이 아닌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할 것이며 의사의 진단능력을 향상시켜주는 조력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나 교수는 “앞으로 후속 연구를 통해 이러한 알고리즘이 상용화된다면 일반인들이 특별한 장비 없이도 스마트폰이나 PC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피부암을 검진할 수 있기 때문에 환자가 피부과에 조기에 내원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피부연구학회지 JID(Journal of Investigative Dermatology) 최신호에 실렸다.
- 구글, 알파고 만든 딥마인드 투입…"코로나 치료법 개발에 기여할 것"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구글 및 알파벳(구글 모회사)의 CEO 순다르 피차이 대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따른 피해 방지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피차이 대표는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구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이메일에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후 구글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해당 메일 내용을 공개했다. 이 글에서 피차이 CEO는 “미국에서 지난주 ‘코로나19 방역 관련 조언’에 대한 검색량이 1700% 이상 급증하는 등 많은 사람들이 백신 정보, 여행주의보 및 예방팁을 검색하기 위해 구글에 지속적으로 방문하고 있다”라며 “구글은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찾는 사람들에게 건강 상태 관련 지식 패널을 확장해 제공하고 있으며, 유튜브 홈페이지를 통해 사용자를 세계보건기구(WHO) 및 공신력 있는 보건 당국(국내의 경우 보건복지부)으로 안내하고 있다”고 전했다.순다르 피차이 대표(사진=AFPBNews)구글은 코로나19를 마케팅 목적으로 활용하는 광고도 차단한다. 실제 지난 6주 동안 수만 개의 광고를 차단했다.이에 대해 피차이 CEO는 “코로나19와 관련한 각종 피싱, 음모 이론 , 유해한 정보로부터 사용자를 보호받기 위해 24시간 내내 전 세계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라며 “유튜브에서는 의학적 치료를 받지 않고도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모든 콘텐츠를 신속하게 제거하는 중”이라고 말했다.피차이 CEO는 원격 근무 지원도 적극 나섰다. 그는 ”재택 중인 근로자, 교사 및 학생들은 지메일, 캘린더, 드라이브, 클래스룸, 행아웃 미팅 및 행아웃 채팅 등의 제품과 교육용 G스윝트를 사용하면 생산용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뿐만 아니라 구글은 알파고를 만든 구글 딥마인드(DeepMind)팀을 투입해 코로나19 대응 전면에 나섰다.피차이 CEO는 ”딥마인드가 코로나19와 관련된 여러 단백질 구조 예측을 공개하기 위해 최신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며 ”구조 예측을 통해 관련 연구를 가속하고 바이러스 치료법 개발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글은 최근까지 WHO와 정부기관에 2500만 달러(한화 약 198억 원)의 광고 크레딧을 기부했다. 피차이 CEO는 “우리 모두는 전례없는 변화를 겪고 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구글을 믿고 의지하고 있기 때문에 차분하고 책임감 있게 이에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 G마켓·옥션, 80여개 패션 브랜드 신상품 특가전 개시
- G마켓-옥션 ‘패션스타일위크’ 연합 세일(사진=이베이코리아)[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봄 시즌을 맞아 이베이코리아가 80여개 패션 브랜드사와 함께 대규모 신상품 특가전을 진행한다.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과 옥션은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 동안 ‘패션 스타일 위크’를 열고, 총 83곳의 인기 브랜드사 봄 신상품을 할인가에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할인 쿠폰 및 카드사 즉시 할인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행사는 9일 자정부터 시작한다.G마켓과 옥션의 모든 고객에게 25%, 20%, 15%, 10% 중복할인쿠폰 총 4종을 제공한다. 여기에 이베이코리아 멤버십 회원인 스마일클럽은 27%, 22%, 17%, 12% 중복할인쿠폰 4종을 추가로 제공한다. 브랜드별로 적용 혜택이 달라지며, 5000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0만원까지 할인된다. 해당 쿠폰은 G마켓과 옥션 각 사이트별로 매일 ID당 5회씩 증정된다.중복할인 쿠폰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요일 별 카드사 즉시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G마켓은 오는 10일 하루 동안 KB국민·NH농협·씨티카드로 2만원 이상 결제 시 ‘15% 카드사 즉시 할인’이 가능하다. 11일에는 KB·신한·씨티카드로 1만5000원 이상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15% 카드사 즉시 할인을, 스마일클럽에게는 20% 카드사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이번 행사에는 △지오다노 △휠라(FILA) △숲(SOUP) △LAP △캘빈클라인 △리바이스 △러브캣 △제이에스티나 △소다 △에스콰이어 등 대표 패션 잡화 브랜드가 대거 참여한다. 추천 상품으로는 △지오다노 봄 슬랙스(쿠폰할인가 2만6520원) △SOUP 봄 트렌치코트’(쿠폰할인가 6만1510원) △LAP 봄 재킷·트렌치코트(쿠폰할인가 8만2170원~) △제이에스티나 아이유 콜라보 I.PINK.U2종(쿠폰할인가 7만3040원) 등이 있다. 이 외에도 시즌 오프 특가, 클리어런스 세일 상품도 파격가에 만나볼 수 있다.황지은 이베이코리아 패션레저실 실장은 “외출을 자제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소비자들이 봄 신상품을 보다 간편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 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브랜드사와 더욱 긴밀하게 협업해 고객의 쇼핑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획전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G마켓과 옥션은 매달 넷째 주마다 ‘신상품 쇼케이스’ 행사를 열고, 인기 패션 브랜드사와 함께 ‘신상품’을 최초 공개한다. 3월 쇼케이스에서는 ‘지오다노’의 신상품 및 인기 상품들을 특가에 선보일 예정이다.
- 가정도, 기업도 찾는 신선편이 농산물… 시장 1조원 규모로 ‘쑥’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손질하는 과정을 덜어주는 신선편이 농산물 시장이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간편식(HMR)과 밀키트 등 확산과 맞물려 결과로 풀이된다. 신선편이 농산물 시장의 성장으로 음식물 쓰레기 감소, 국민 식생활 개선 등의 효과도 기대된다. 8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간한 ‘신선편이 과일·채소 시장 변화와 대응과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신선편이 과일·채소 시장 규모는 1조1369억원에 달해 1조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 신선편이 과일·채소 시장 규모는 지난 2018년 8089억원, 지난해 9364억원을 기록하며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인 가구 확산과 최저임금 상승에… 신선편이 농산물 수요↑신선편이 과일·채소는 신선 상태의 농산물을 씻고 자르는 등 최소한으로 가공한 제품이다. 원물의 형태를 알아볼 수 없는 일반적인 가공식품과는 달리 농업의 생산과 직접적으로 맞닿아 있어 해당 시장의 성장은 농식품산업의 생산 및 부가가치 증대와 연결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보고서에 따르면 외식·급식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최저임금의 가파른 인상 역시 신선편이 과일·채소 시장을 키우는 요인으로 꼽았다. 조리인력 고용에 부담을 느끼는 업체들을 중심으로 조리가 간편한 과일·채소에 대한 업계(B2B) 수요를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또 1인 가구 및 맞벌이 가구의 증가, 편리성을 중시하는 식품소비 트렌드의 확산, 간편식 시장의 성장으로 조리 및 섭취가 쉬운 과일·채소 제품에 대한 소비자(B2C)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로 채소류는 식품제조업체나 급식소, 외식업체 등을 통해 소비되는 반면 반면 과일류는 대형마트 등을 통해 소비자가 구매하는 형태로 소비됐다.신선편이 채소의 납품처 비중(물량기준)을 살펴보면 식품제조업체(27.2%), 단체급식소(21%), 외식업체(19.7%) 등이 상위권을 형성했다. 반면 신선편이 과일 납품처 비중은 대형할인점(34.2%),단체급식소(22.6%), 식자재업체(21.2%) 순이었다. 신선편이 채소 및 과일을 이용하는 기업 및 일반 소비자들은 조리과정이 간편하거나 작업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장점으로 꼽았다. 특히 일반 소비자들은 가족들이 함께 모여 식사하는 자리가 줄어들면서 적당량만 포장된 간편 채소를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선편이 식품을 사용하지 않는 까닭으로는 ‘높은 가격대’가 가장 큰 이유로 꼽혔다.◇ 음식물 쓰레기 감소, 식생활 개선 효과 기대한국농촌경제연구원 우리나라 음식물쓰레기 구성에서 과일·채소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70%에 육박하는 만큼 신선편이 과일·채소 시장이 활성화되면, 음식물쓰레기량도 감소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실제로 신선편이 제품(세척/절단 제품)만 사용한다고 응답한 소비자 그룹의 하루 평균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은 약 460g 수준인 반면 다른 제품도 사용하는 소비자 그룹의 배출량은 약 493g으로 더 많은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또 신선편이 과일·채소 시장이 활성화로 국민들의 과일·채소 섭취량이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우리나라 국민 중 과일·채소를 권장량만큼(1일 500g 이상) 섭취하는 비율은 30% 초중반대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지만 신선편이 과일·채소 시장의 활성화를 통해 소비자의 식생활 개선과 건강 증진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해당 시장을 키우기 위해선 신선편이 관련 중소기업 지원이 현실화 되고 소비자 신뢰를 제고해야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신선편이 과일·채소 제조업체 조사 결과, 대부분의 업체가 지원을 원하고 있었지만 담보조건, 직접 농산물 재배 여부 등 지원 문턱이 높다”면서 “정부 지원 자금 액수, 지원 조건, 편중 정도를 검토해야 한다”고 짚었다.‘안전성·위생’이나 ‘신선도와 저품질’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는 점에서 대응 방안이 필요하단 의견도 나왔다. 보고서는 유통·판매단계 온도관리에 정책적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고 신선편이 제품 생산·공급자에 대한 정보 부족 등 시장 정보 불균형을 해소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LG유플 'U+5G 갤러리', 성황리 종료…6개월간 13만회 체험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세계 최초 5G기반 문화예술 공간 ’U+5G 갤러리’가 6개월 간 총 13만회가 넘는 고객 체험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8일 밝혔다.U+5G 갤러리는 지난해 9월 서울 지하철 6호선 공덕역에 개장해 올해 2월까지 운영됐다. 서울교통공사, 구글과의 협업으로 문화예술 작품을 증강현실(AR) 기술과 접목해 5G 핵심 서비스를 일상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는 갤러리를 선보였다. 서울 지하철 6호선 공덕역에 마련된 세계 최초 5G기반 문화예술 공간 ’U+5G 갤러리’에 방문한 고객이 ‘U+AR’ 앱으로 작품을 체험하고 감상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특히 지하철역과 문화예술이 만나 전시 공간을 탄생시켜 일상에서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5G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13만3천회가 넘는 체험 횟수를 기록, 일상에서 5G 서비스를 알리는 공간으로 자리잡는데 효과를 톡톡히 했다.’U+5G 갤러리’는 공덕역을 방문한 고객이 벽과 기둥, 스크린도어 등에 설치된 작품을 LG유플러스 5G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U+AR’로 비추면 스마트폰 화면에 작품이 움직임을 가지고 살아난다. 발레리나 그림을 비추면 U+AR에서 발레리나가 움직이며 공연을 펼치고 고객은 자유롭게 확대하고 360도로 돌려가며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LTE 혹은 타사 고객도 ‘구글 렌즈’로 작품을 감상 가능할 수 있어 모든 시민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6개월 간 U+5G 갤러리를 운영하며 체험 고객 대상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5G 네트워크를 이용한 LG유플러스 AR 기술에 대한 긍정적 인식 개선이 있었다. 또 미국, 중국, 일본, 유럽 등 해외 통신사와 정부 부처, 예술계 등 국내외 18개 유명 ICT 기업, 기관 등에서 벤치마킹 방문 및 제휴 문의가 지속됐다. 전시 중 스타필드 하남, 세종문화회관에서 전시 초청을 받는 성과도 있었다.이밖에도 U+5G 갤러리로 ‘2019 대한민국 광고대상’에서 디자인 부문 은상, 통합미디어 캠페인 전략 부문 동상으로 2관왕을 수상하는 명예를 안기도 했다.장준영 LG유플러스 브랜드마케팅담당은 “고객 일상 속 5G 경험을 제공하고자 U+5G 갤러리를 구축했고, 공덕역에서 시민들과 소통하며 기대 이상 성과를 거두며 마무리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5G 기술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새로운 체험 제공하는 마케팅 활동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강민구의 星별우주]'코로나19'에 국제 우주 행사도 차질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이 전 세계에 확산되면서 국제 우주 행사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미국, 유럽 등 주요 선진국들은 행사를 제한해 실시하거나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확산으로 전 세계 우주 이벤트도 취소되거나 제한적 개최가 검토되고 있다.<자료=관련 기관 홈페이지>우선 미국에서 열릴 예정이던 국제 행사들의 취소가 눈에 띕니다. 달·행성 연구자들이 모이는 ‘51회 달·행성과학 컨퍼런스’와 중력파 연구자들이 모이는 ‘LVK 2020 연례 총회’ 개최가 각각 취소됐습니다. 달행성과학연구소는 그동안 미국항공우주국(NASA)와 행성과학 커뮤니티를 지원하고, 행성과학을 연구자들의 교류를 지원해 왔는데요, 올해는 행사 진행에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주최측은 온라인 첨부 파일 용량을 늘려 포스터 발표자들이 컨퍼런스 발표 포스터를 제출토록 하는 등 대안을 마련했습니다.전 세계 주요 중력파 관측소인 라이고(미국)·비르고(이탈리아)·카그라(일본)를 이용하는 연구자들의 성과 공유과 논의도 올해는 어렵게 됐습니다.유럽도 감염병 확산으로 우주 관련 행사 취소를 검토중입니다. 유럽우주국(ESA)은 모든 외부 방문자들의 기관 방문을 차단했습니다. 또 워크숍, 컨퍼런스, 이사회 등의 취소와 연기 여부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방문객들은 유럽우주국 행사 주최자로부터 확인을 받아야 행사 참석이 가능합니다. 일부 행사가 열려도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이란, 일본, 이탈리아 등에서 오는 방문객들은 2주간 격리 이후 참석이 가능합니다. 해당 지역에서 오는 방문객들은 유럽우주국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도록 하는 제한 조치도 검토중입니다.한편, 일부 우주 행사들은 방역 아래 예정대로 진행됩니다. 엘론 머스크 스페이스X 창업자가 주요 연사자로 나서는 ‘위성2020’ 행사와 ‘36회 우주심포지엄’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입니다.당분간 코로나19로 국제 우주 행사들은 취소되거나 엄격한 방역 아래 실시될 전망입니다. 행사가 개최되더라도 입국제한이 풀리고, 2주간 격리 조치 후 참석이 가능해 사실상 국내 우주 전문가들의 참석은 어렵게 됐습니다. 이미 숙박, 항공료 등을 예약한 연구자들의 피해도 예상됩니다. 사태가 조속히 진정돼 건전한 과학계 논의와 네트워킹의 장이 마련되길 기대합니다. *편집자주:우주 시대가 눈앞에 다가오고 있다. 우주는 먼 미래가 아닌 현실이다. 스페이스X, 블루오리진 등 민간기업들의 경쟁과 각종 우주기술 발전으로 민간우주여행시대가 열리고 있다. 관광뿐 아니라 우주 쓰레기 처리, 장례식장, 별똥별 이벤트 등 우주를 상업적으로 이용하려는 시도들도 이어지고 있다. 외계행성에서 생명체를 찾는 인류의 노력도 계속 진화 중이다. 우주는 첨단 과학기술의 집합체이기도 하다. 극한 환경의 우주에 최적화된 첨단 우주 기술들은 필수다. 세계 각국은 광활한 우주시장 선점을 위해 열띤 각축을 벌이고 있다. 국내외 우주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우주 관련 기술, 우주의 역사, 연구 동향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우주 개발의 필요성을 환기하고 우주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고자 한다.
- [주목!e해외주식]美 반도체주 마벨, 투자심리 이상無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글로벌 증시가 롤러코스터 흐름을 타고 있다. 이 가운데 급등락하는 미국증시에 상장된 반도체주 마벨에 대해 긍정적 평가가 나왔다.하나금융투자는 7일 마벨(Marvell·MRVL.US)에 대해 보수적 가이던스에도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며, 마벨이 보수적인 가이던스를 제시했지만, 반도체 업종 투자심리에는 이상이 없다고 짚었다. 마벨은 네트워킹과 스토리지 제품을 공급하는 아날로그 반도체 기업이다.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주당순이익(EPS)은 각각 7억1770만달러, 0.17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주력 사업부 매출의 경우 네트워킹 사업부는 3억7700만달러, 스토리지사업부는 2억9430만달러였다. 이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스토리지 사업부에서 기업과 데이터센터향 수요가 견조해 고객향 제품의 매출 둔화를 상쇄했다”며 “4분기 실적에는 인수기업, 매각사업부 매출이 각각 플러스, 마이너스로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4분기도 시장예상보다 견조한 데다 코로나19 영향이 반영된 1분기 가이던스가 컨센서스를 웃돈 점에 주목한다. 마벨은 1분기 매출과 EPS 가이던스를 각각 5%(6억4600만~7억1400만달러), 0.11~0.17달러로 제시했다. 매출 가이던스 중간값은 6억8000만달러로 시장기대치(6억7000만달러)를 소폭 웃돈다,매출 가이던스 범위가 -5~5%로 넓은 것은 코로나19 영향과 미국 상무부의 화웨이 제재 조치를 고려한 영향이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이 반영된 이유는 2가지”라며 “중국으로부터의 부품조달(PCB, 보드 등)이 지연되면서 주력제품 생산에 차질이 생겼고, 최종 고객사 협력업체 가동률이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가이던스 하향 조정폭은 NXP, 마이크로칩, 쿼보 등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5G 투자포인트가 아직 유효하고, 데이터센터 수요가 견조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마벨의 보수적 가이던스가 반도체 업종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미미하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