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관세 내려도 여전히 비싼 수입 맥주·초콜릿
-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직원이 수입맥주 판매대를 정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관세가 내려가면서 해외 수입제품 통관 가격이 하락했지만, 수입맥주와 초콜릿의 소비자가격은 오히려 오르거나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은 유통경로별 미국·유럽연합(EU)·중국산 맥주와 초콜릿 가격을 FTA 발효 전후로 나눠 비교해 본 결과 고가 제품들의 가격 변화가 거의 없었다고 15일 밝혔다. 수입 맥주의 경우 고가 제품은 가격 변화가 없었고 저가 제품에서만 가격이 인하됐다. 소비자원이 국내 백화점과 대형마트 6개 매장(롯데백화점 본점·신세계백화점 강남점·현대백화점 본점·롯데마트 잠실점·이마트 성수점·홈플러스 월드컵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수입 맥주를 고가·중가·저가로 나누어 조사한 결과, FTA발효 전과 비교해 고가 제품에서는 가격 변화가 크게 없었으나 저가 제품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산의 경우 1ℓ당 고가는 591원, 저가는 2732원 하락했고, EU 제품은 고가가 112원 상승한 반면, 저가는 1200원 하락했다. 중국산 고가 제품은 가격변동이 없었고 저가는 2520원 하락했다.수입 맥주의 판매 단위별 소비자가격을 비교한 결과 낱개로 구입하는 경우 묶음으로 구입할 때보다 평균 36.1% 비쌌다. 주세법상 수입 맥주의 출고가가 낮게 설정돼 상시적인 할인판매가 가능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소비자원은 설명했다. 수입맥주 국가별 FTA 발효 전후 소비자가격 변화. (자료=한국소비자원)초콜릿은 올해 상반기 수입된 제품 가격 대비 소비자가격보다 최대 7배나 더 비쌌다. 국가별로 지난 상반기 초콜릿 수입 가격을 살펴보면 EU가 10g당 91.4원으로 가장 높았고 미국 84.3원, 아세안 57.2원, 중국 46.1원 순으로 나타났다. EU는 이탈리아·벨기에·독일·프랑스 4개국, 아세안은 싱가포르·말레이시아 2개국을 선정해 조사했다. 유통 경로별 수입 초콜릿의 소비자 가격을 비교해보면 미국산의 경우 편의점이 10g당 303.5원(수입가격 대비 3.6배)으로 가장 높았다. EU산도 편의점 414.9원(수입가격 대비 4.5배), 중국산은 백화점 323.2원(수입가격 대비 최대 7배)으로 나타났다.소비자원은 “FTA 체결로 관세가 내렸음에도 고가 맥주와 초콜릿의 소비자가격 인하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관세 인하 효과가 소비자들에게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수입·유통업체들의 가격 경쟁 활성화를 위한 유통구조 개선을 관계 부처에 건의하고, 수입소비재 품목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가격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 연말 세단시장 ‘후끈’ 달굴 플래그십이 몰려온다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열풍에 밀려 주춤했던 세단 시장이 각사를 대표하는 플래그십(최상위) 모델들의 출격으로 올 연말 다시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국산차는 제네시스가 앞장서고, 수입차에선 폭스바겐과 도요타, 재규어 등이 기존 독일 3사의 프리미엄 세단에 도전장을 내민다.제네시스 G90 티저 이미지. 제네시스 제공◇얼굴·이름 싹 바꾼 ‘G90’현대자동차(005380)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는 오는 27일 플래그십 세단 EQ900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제네시스는 신차급으로 진화한 이번 EQ900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를 계기로 차명을 북미, 중동 등 주요 럭셔리 시장과 동일하게 ‘G90’로 일원화했다.지난 8일 선공개한 티저 이미지를 통해 본 G90의 측면부는 중앙으로부터 여러 바퀴살이 퍼지는 멀티스포크 형상의 18인치 전용 휠이 돋보이며, 강한 선과 풍부한 볼륨감의 균형 잡힌 비례로 고급스러움을 부각시켰다.후면부는 상하로 분리돼 전면램프와 동일하게 지-매트릭스 패턴이 담긴 리어램프와 기존 윙 엠블럼 대신 고급스러운 제네시스 레터링 엠블럼을 채택해 특별함을 선사했다.제네시스는 지난 12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G90의 사전계약을 개시했으며 △3.8 가솔린 7706만원 △3.3 터보 가솔린 8099만원 △5.0 가솔린 1억1878만원부터 가격을 책정했다. 사전계약 기간 내 G90 계약 및 요청 고객에게는 2019년 출고 시에도 개별소비세 인상 전 가격(개별소비세 3.5% 기준)을 보장하는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도요타 올 뉴 아발론 하이브리드. 도요타코리아 제공◇하이브리드 단일 판매 ‘아발론’도요타코리아는 지난 6일 플래그십 세단 아발론을 국내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아발론은 도요타를 대표하는 세단으로 국내에서는 2013년부터 가솔린 모델을 판매해 왔으며, 이번 ‘올 뉴 아발론’부터는 하이브리드 모델만으로 고객에게 다가간다.이전 세대보다 더 과감해진 프런트 그릴과 3-EYE LED 헤드램프, 좌우가 연결된 테일 램프, 측면의 매끄러운 캐릭터 라인을 통해 역동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아울러 2.5ℓ 직렬 4기통 다이나믹 포스 엔진과 2개의 모터, e-CVT를 조합한 새로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연비 개선과 강력한 주행성능을 실현했다.안전사양 또한 눈여겨 볼만하다. 운전자의 주행을 지원하는 안전사양 패키지 ‘TSS(Toyota Safety Sense)’를 기본으로 탑재했으며 10개의 에어백, 사각지대 감지 모니터(BSM) 및 후측방 경고 시스템(RCTA)을 통해 안전한 주행을 지원한다. 판매가격은 4660만원이다.폭스바겐 아테온. 폭스바겐코리아 제공◇스포츠 감성에 고급감 더한 ‘아테온’폭스바겐코리아는 내달 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아트&라이프스타일 하우스 The Art:eon(디 아테온)’을 개장하고, 플래그십 세단 아테온의 출시를 기념하는 행사를 연다.아테온은 폭스바겐의 최상위 세그먼트에 해당하는 모델로, 폭스바겐 차량의 디자인과 혁신적인 안전성 등에서 새로운 장을 여는 모델이다. 기존의 대중차 이미지를 벗고 당당하게 프리미엄 브랜드 세단들과 경쟁한다는 목표다.클래식 스포츠카의 디자인과 패스트백 모델의 우아함, 공간 활용성 및 최신 안전 기술을 모두 결합한 비즈니스 4도어 쿠페 아테온은 지난 2017년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됐으며, 국내에도 곧 출시를 앞두고 있다.아테온은 190마력 2.0 TDI 엔진의 조합으로 강력한 성능과 뛰어난 경제성을 동시에 갖추고 있으며, 동급 최강의 안전 및 편의사양을 탑재해 출시될 예정이다. 유로앤캡 안전도 평가 부문에서도 고르게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아직 확정된 가격은 나오지 않았지만 시작 가격은 5000만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파워트레인과 옵션에 따라 6000만원대 후반까지 포진할 것으로 보인다.재규어 XJ50.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제공◇50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 ‘XJ50’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지난 8일 재규어 플래그십 세단 XJ의 출시 50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 모델인 ‘XJ50’을 출시했다.재규어 XJ50은 지난 50년간 쌓아온 재규어 XJ의 존재감과 아름다움, XJ만의 드라이브 감성과 퍼포먼스 등 전통적인 강점을 더욱 강화했다. 1968년 파리 모터쇼에서 세상에 처음 공개된 재규어 XJ는 반세기동안 재규어의 헤리티지를 이어오고 있는 주요 모델로 우아한 디자인과 뛰어난 퍼포먼스가 조화를 이루는 스포츠 세단이다.재규어 XJ50은 롱 휠 베이스 모델이며, 강력한 퍼포먼스와 효율성, 정제성을 갖춘 3.0 V6 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300마력, 최대 토크 71.4kg.m,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6.2초에 도달하는 성능을 갖췄다. 또 새롭게 적용된 다양한 디자인 요소들을 통해 재규어 플래그십 모델만의 독보적인 존재감과 우아함을 선사한다. 크롬 서라운드가 포함된 글로스 블랙 그릴과 크롬 블레이드를 적용한 바디 컬러 리어 발란스를 추가한 XJ 스페셜 에디션 전용 바디킷으로 한층 더 고급스러운 외관 디자인을 완성한다. 판매가격은 1억5200만원이며, 연말까지 적용되는 개별 소비세 인하를 적용한 가격은 1억5050만원이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이석우 “블록체인 생활혁명에 올라타라”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다음은 15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기사다.△1면-이석우 “블록체인 생활혁명에 올라타라”-증선위 “삼바, 고의 분식회계” 주식 거래정지…투심 대혼란-기업 환경 먹구름에…올해 임원 달기 어느 때보다 어렵다-국제 유가 ‘뚝’…금융시장 안갯속으로△줌인&-광주시·한노총 4대 원칙 합의 현대차와도 ‘적정임금’ 접점 찾나-과학기술장관회의 11년 만에 부활△“삼성바이오 고의 분식회계” 증선위 결론-최대 57일 거래정지, 8만 개미 망연자실…‘바이오 한류 꿈’ 물거품 되나-“회계위반 아냐…행정소송서 반드시 진실 규명할 것”-‘증선위가 설마’…개인 1439억원어치 사들였는데△유가 폭락에 괴로운 신흥국-5년 전 ‘100→20달러’ 재연될라…신흥국들 ‘유가發 강달러’에 긴장-OPEC, 생산량 늘리고…美, 8개국 이란산 수입제한 유예-항공·화학株 웃고…정유株 울고△기업환경 먹구름에…재계 ‘혁신 인사’ 바람-“하던 대로 해선 생존도 어려워”…세대교체·외부수혈, 새 사람 찾는다-순혈주의 깬 ‘40대 회장’…안정보다 변화 의지-실적쇼크 탈출 시급…젊은 CEO에 미래車 맡기나△정치-文 “내년 한·아세안회의 한국서 열자”…조코위 “김정은도 초청하자”-‘北 미사일기지 논란’ 불 끈 트럼프…대화 불씨 살아날까-文정부 대북정책 우려에 지원…“공감대 이룰 수 있어 좋아요”-전원책 “한국당 혁신 거부…절반은 물갈이해야”-“檢 권력 축소 바람직” “세부적 내용은 미흡”△경제-2기 경제팀, 서비스업·공유경제서 출구 찾는다-‘경제 허리’ 4050 일자리 휘청-자동차업계 “금융·환경 규제 완화해 달라” 성윤모 장관 “車부품산업 지원 대책 마련”△금융-“부동산 자산 비중 확 줄이고…리츠·해외투자로 눈돌려라”-아주캐피탈 금융교육 3년간 1만여명 참여-금융위원장 짝퉁시계를 향한 ‘이중잣대’△2018 이데일리 IT컨버전스 포럼-“블록체인 정책은 과기정통부가, 역기능 규제는 금융당국이 맡아야”-ECF2018 이모저모 정치권 규제혁신 한목소리 기업들 쉬쉬하던 기술 공개-“높은 안전성과 낮은 수수료…블록체인 결제 도입 늘어날 것”-‘초고속·초연결·초지능’ 5G…“한국, 세계 최초 상용화 문제없어”-“AI산업 주도하려면…빅데이터·클라우드와 결합해야”-“단일미디어 시대 끝…플랫폼 합쳐 킬러콘텐츠로 승부”△산업&기업-폭스바겐 전기차 타고…SK이노 배터리 달린다-中, 온라인 韓 단체관광 상품 허용 “유커 온다” 로드숍·면세점 기대감-아시아나·부엘링항공 유럽 271개 노선 공유-LG유플러스, IPTV 첫 넷플릭스 서비스삼성, 인간 뇌 닮은 모바일AP 공개△산업·소비자생활-‘3개의 눈’ 갤A7…3주 만에 10만대 팔려-辛라면 틈새로…新라면 인기몰이-‘에어프라이어’ 열풍에…치킨·만두 간편식도 ‘얼쑤’-‘빈 필하모닉’ 선율 속 새해 첫날 맞으세요△Auto&Life-휴식 같은 운전 기품 있는 주행 ‘세단의 품격’으로-밟는대로 가속…고속도로가 즐거워졌다△중소기업·벤처-체험형 오피스, 미술 전시회…가구업계 쇼륨은 진화중-삼광 글라스락 오븐서도 OK-“편하려고 가는 패키지 여행, 검색도 편해야죠”-교원웰스 “백색가전도 맡겨주세요”△증권&마켓-포스코컴텍·휠라코리아·대우조선해양…MSCI지수 편입株 이번에도 9일간 웃나-삼성바이오 담은 233개 펀드 ‘발동동’-“내년 코스피 1900~2400 N자형 패턴의 박스권”△증권-내년 주택경기 불확실성 커져…중소 건설사 매물 쏟아진다-멀티에셋펀드 위탁사 7곳 뽑아 과학기술인공제회, 2040억 출자 블랙록·JP모간 등 최종 선정-CJ제일제당 ‘美쉬완스컴퍼니’ 인수 오늘 최종 결정-SK E&S 자회사 파주에너지, 태국 발전회사에 지분 49% 팔아△문화&스포츠-칠채장단 만난 한국무용…그 낯선 유희 속으로-어둠속 찬란한 백색 군무 이룰 수 없는 욕망의 몸짓-이외수, 소설 등단작으로 뮤지컬작가 변신△스포츠-선동열 “이제 사퇴할 때가 됐다…국정감사 때 마음 굳혀”-박성현, 세계1위·100만달러 ‘두 토끼’ 정조준-숫자로 본 올시즌 KPGA-유럽파 대거 빠진 벤투호…‘플랜B’로 누구 쓰나△사람&나눔-“6년 만에 배우 활동 재개하니 연기 세포 확 깨어나는 느낌” 이나영 ‘뷰티풀 데이즈’로 복귀-“디캠프, 굴뚝 아닌 창업자 아이디어로 돌리는 공장”-‘KS 우승’ SK 힐만 감독 오늘 인천 명예시민 된다-양종훈 상명대 교수 ‘제주해녀 사진전’ 열어-송하나 성균관대 교수 한국발달심리학회장에-KB금융 “안전문화 확산에 앞장서요”-BNK금융 “지역 유망 벤처기업 발굴에 앞장”-서민금융진흥원, 군산 재래시장 찾아 상담-원로 발레리나 김학자씨 ‘아름다운 무용인상’ 수상△오피니언-기울어진 ‘기브 앤드 테이크’-절박함이 낳은 ‘대기업 취업학원’△부동산-주택 공급 부족한데…올해 서울 정비구역 지정 2곳 그쳐-삼부토건, 대주주-사측 경영권 다툼 ‘격화’-SH아파트 분양원가 공개 12→61개로 항목 늘린다-대구 아파트값, 올들어 지방 선두 부단 ‘턱밑 추격’△사회-‘정시는 귀족, 수시는 학종충’…입시전형따라 계급 나뉘네-커닝, 꿈도 꾸지마…3년뒤 발각돼도 ‘대학 입학 취소’-화재 무방비 노출 원룸도 ‘도긴개긴’-‘아내 폭행 혐의’ 드루킹, 1심서 집행유예-박병대 19일 소환…‘사법농단’ 수사 연내 마무리하나-法 “코레일, 현대로템에 납품지연금 돌려줘라”
- [ECF2018]국회 블록체인 지원 약속..‘쉬쉬’하던 신기술·사업모델 발표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이데일리가 ‘일자리, ICT 혁신성장이 답이다’를 주제로 개최한 제5회 ‘이데일리 IT 컨버전스포럼’에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참석해 블록체인 혁신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노웅래 위원장은 “과거 30년을 인터넷이 지배했다면 미래 30년은 블록체인이 지배하게 될 것”이라며 “꽉 막힌 규제,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히 혁신해 내는 노력이 필요하다. 국회가 확실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수 의원은 “한때 비트코인 광풍에 당황해서 너무 위축된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며 “가상통화 시장은 미국 등 많은 나라 제도화 서두르고 있다. 이데일리 포럼이 이를 위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정상 민주당 수석전문위원도 “블록체인과 양자암호통신 같은 분야에 정책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중국이 무섭게 우리를 넘어서고 있다”고 말했고,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블록체인 시범사업을 통해 사회적 효용을 확산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오늘 컨퍼런스를 통해 좋은 아이디어를 제시해 주면 정부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그간 야당에 비해 여당은 블록체인 진흥이나 암호화폐 제도화에 다소 무관심한 것 아니냐는 오해를 받기도 했지만, 민병두 정무위원장과 함께 IT를 다루는 과방위에서도 블록체인에 관심을 두면서 정책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좌로부터 노웅래 과방위원장, 김성수 의원, 장석영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이다.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블록체인이 바꿀 미래를 음악, 게임, SNS 등 인터넷, 금융과 부동산의 사례로 설명하면서 “코인 사기가 엄청 많고 사기 치기도 너무 좋지만 사기 친 사람을 잡아야지 전체 시장을 부정적으로 만들면 안된다”고 강조했다.노무현 정부 시절 정보통신부 장관을 지낸 진대제 한국블록체인협회 회장은 지난달 ICO 가이드라인을 직접 발표한 전문가 답게, 블록체인 혁신성장 관련 좌담회의 좌장을 맡았다. 그는 청중들에게 ‘비트코인 가격이 앞으로 어떻게 될 것 같나’고 묻고, ‘우리가 그래서 정부에 적정 규제를 해 달라고 하는데’ 등 거침없는 언변으로 좌중을 놀라게 했다. 좌로부터 이석우 두나무 대표와 진대제 한국블록체인협회 회장이다.오후에 진행된 5G와 블록체인, AI와 차세대 미디어 관련 세션에선 발표자 중 삼성전자(5G)와 네이버(클라우드 기반 AI)는 발표 자료를 자료집에 공개하지 않았고, KT(네트워크 블록체인)는 직접 USB에 넣어온 자료도 ‘첫 공개다. 사진찍지 말아달라’고 요청하는 등 사업 아이디어를 보호하려는 모습도 있었다.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행사에는 400여 명이 참가했다. 대부분 마지막 세션까지 행사장을 지켜 블록체인과 5G, 데이터와 AI, 클라우드 등 차세대 기술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기 위해 전문가들로부터 지혜를 얻으려는 열기가 넘쳐났다.
- "5G기지국 LTE때보다 두 배 더 설치..전기료는 덜 들어”(일문일답)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텔레콤 직원들이 중구 명동8가길 진고개빌딩 옥상에 위치한 5G 기지국을 점검하고 있다.SK텔레콤이 12월 1일 5G 첫 전파 송출을 앞두고 기자들에게 5G상용망 구축 현장을 공개했다.다음은 명동 진고개 빌딩 옥상에서 SK텔레콤 정창권 인프라 혁신팀장,윤지환 수도권 인프라지원팀 매니저, 이승훈 인프라혁신팀 매니저 등과 진행된 일문일답이다.정창권 SK텔레콤 Infra혁신팀장이 14일 서울 명동의 한 호텔에서 5G 상용망 구축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명동을 기준으로 하면 lte기준으로 해서 5g는 몇 개 기지국을 더 설치해야 하나▲기지국은 대략 2배 이상 될 것으로 예상한다- 5G 장비는 LTE에 비해 크기도 작고 8배이상의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 한다고 되어있는데, LTE 대비 단가는 얼마정도인가▲단가는 말씀 드리기 어렵다. LTE-5G 단순 비교가 어렵다. 장비 하나의 안테 나가 32개, 64개가 들어간다. 안테나의 집적도를 높였는데도 효율이 높아지 는 것이기 때문에, 성능 대비 장비가격은 훌륭하다고 볼 수 있다-설계하는 것을 봤는데, 나중에 소비자들도 커버리지를 이렇게 볼 수 있는 지▲전문가들이 엔지니어용으로 쓰는 툴이기 때문에 고객들이 직접 보시기 어렵다. 각 네트워크별 커버리지는 과기부에서 하는 커버리지 맵을 통해 제공하 고 있다.-초기에 32안테나를 다 쓰는건지 궁금하다▲단말에 따라 좌우된다. 예를 들어 고객 단말기가 만약 4 레이어면 4개 레이어만 할당하고 나머지는 다른 고객들에게 할당된다. 단말기가 더 많은 레이어를 수용 가능하면 그에 맞추어 더 많이 할당받을 수 있다.-단말이 LTE랑 5G를 같이 쓰는데 LTE는 어떤 주파수를 쓰는지.▲LTE 모든 주파수 연동이 가능하나 메인은 800M 또는 2.6GHz로 생각하고 있다. (지역별로 다르게 쓸수도 있는지?) 그렇게 운영할 수 있다.-3D맵 설계는 SK 기술인가▲우리 기술이다. 건물 데이터는 한국 국토정보지리원과 협업해서 작업했다. 전파모델은 SKT가 20년 넘게 일해오면서 우리나라 환경에 맞게 오차를 줄여왔다. 외부에서 사서 쓰는 툴도 있어 초기 CDMA 때는 그렇게 했지만, 현재는 자체 기술 개발한 기술로 설계하고 있다-3.5GHz 주파수는 건물안쪽에는 어느정도까지 가나▲3.5GHz까지는 사실 양호할 것 같다. 2.6GHz 대역과 얼마 차이 안나기 때문 이다. 주파수 대역 1GHz 정도 차이나기 때문에 커버 가능한 수준으로 보인다. 또, 모든 건물에 다 중계기를 넣어야 하는 수준은 아니다.28GHz 대역에서는 보다 세부적으로 보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 28GHz는 쉽게 생각하면 눈으로 보이는 곳까지만 전파가 간다고 볼 수 있다. 갈수록 용량도 높아져야 하고 촘촘히 박아야 하는데, 28GHz는 전파 특성이 워낙 심하다. CDMA 때는 옥상에 기지국을 설치하면 어느 정도 커버가 됐지만, 28GHz 5G 기지국은 설치 위치를 더 낮춰야 한다. 가로등 같은 곳까지 검토 중이다.-3.5기가가 건물 안에서 얼마나 되는지 혹시 계측해보셨나? 계측기 쓰는 일이 더 줄어드나.▲계측기도 이제 클라우드화해서 현장에서 올리면 서버로 관리한다. 계측기가 엄청 커서 들고 오르내리기가 무척 힘들었다. 35kg정도. 요즘은 더 정확하게 측정해서 값을 측정할 때는 계측기를 쓰고 그게 아니라 잘되나 아니나를 판 단할 때는 시스템에서 자동으로 주는 데이터로 판단할 수 있다.◇기지국 구축 현장 - 진고개빌딩 옥상, 28기가 사용계획 확정못해-전기 사용량은 LTE 대비 어떤가▲기준이 달라 직접 비교는 어렵지만, 동일한 성능만 놓고 비교해보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준이다. 다만 LTE 때보다 필요한 성능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계량기에 찍히는 숫자로 비교하기는 어렵다. -이 장비는 삼성전자 장비인가요▲서울과 수도권은 삼성 장비 이용. 부산, 동부는 에릭슨 장비, 전라도, 제 주, 강원 지역은 노키아 장비. 각 지역에 맞는 장비 설치 중이다.-이 장비는 3.5기가헤르츠만을 위한 장비인지?▲3.5기가 헤르츠만을 위한 장비. 28용은 추후 장비 추가 필요. 주파수 별로 달라지는 상황에 최적의 장비를 이용한다. 새롭게 새로 나온것을 추가 설치 할 것. 새로운 설치 장소 고민중이다.-3.5기가 중계기는 얼마나 더 촘촘히 설치하나요? 전파는 얼마나 가는지▲이론적으로 저주파의 경우 수 키로 가능하다. 2기가 이상 고주파 대역은 이에 못 미친다. 도심권은 큰 차이가 없다. 도심 지역의 경우 300미터는 충분히도달 가능하다. 도시는 보통 300-500미터 수준으로 촘촘히. 해당 지역의 트래픽 사용량을 고려해 고객들에게 가장 최적의 품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4G때 대비 무게는 어떻게 다른가▲장비의 상세 스펙이 달라 직접 비교는 어려우나 대략 2배 정도 차이난다고 볼 수 있다. LTE 때는 주파수 별로 하나씩 이 장비가 필요했다.-28기가 주파수 대역 장비 합칠 계획있나▲ 28기가 헤르츠 대역에서 장비 합칠 로드맵 아직 없다. 주파수 특성이 너무 달라 목적이 다를 것이다. 너무 고주파라 현재와 차이 많이 남. 최적 엔지니어링 방법 연구중이다. -장비 인증받았나▲제조사가 인증 받았다. 인증 내역은 인터넷으로도 확인 가능하다. -화웨이 장비 스펙이 더 좋지 않나▲우리 장비 아니라 모른다. 사용자가 원하는 수준에 맞춰서 나오기 때문에 테스트용과는 다르다. -타사 장비 대비 얼마나 좋은가▲생긴것도 성능도 각양각색이다. 우리가 요구한 수준에 맞춰서 나온 것이다. 우리가 쓰는 노키아 에릭슨이 다 다르게 생겼다. 타사와 비교가 어렵다. 기존 세대 장비보다 대폭 작아졌다.-그러면 임대료 비용 절감이 가능한가▲임대료 이슈 보다는 건물주 협의 이슈에 용이하다. 기존 장비는 외관상 보기 안 좋다. 루프탑도 많아지는 추센데. 장비가 작아져 설치 협의에 용이하다. -작은 중계기 실내 추가 설치하면. 서울 기준 3D 뷰어로 파악하고 있을텐 데 얼마나 더 증설해야 하나내부적으로 설계 진행 중이어서 숫자를 밝히기 어렵다. 기존 세대에선 작은 것까지 100만개가 넘는다. 건물 공사, 신규 입주 등 주변 환경에 따라 상시 바뀐다.-건물 말고 지하철에도 설치되나▲지하철은 공간 특수성 때문에 보이지 않으실 것이다. 상용화하고 나면 눈에 보일 것이다.-LTE랑 시기적 로드맵이 유사한가▲커버리지 계획은 추후 별도의 자리에서 말씀드리겠다.-안테나의 위치와 갯수가 바뀌는 이유는▲기존에는 동일한 장비에서 안테나만 트래픽 사용량을 고려해서 방향을 조정했다. 5G는 장비와 안테나 일체형이기 때문에, 기존 안테나 위치에 설치할 수도 있고, 현장 품질 상황에 맞게 조정할 수 있다.-위로 쏘는 것도 가능한가▲ 가능하다. 위쪽으로 기울이면 된다. -이 장비는 5G만을 위한 장비인가▲5G 신호만 잡는다. 3G, 4G 모두 별도의 망은 별도로 관리한다. 각각 최고 품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중이다. -서울 수도권 설치 완료됐나?▲진행 중이다. 커버리지 및 상용화 계획은 다시 말씀 드릴 예정이다. 제일 중요한 건 많은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통3사 기지국 모두 들어오나▲법적으로 한 장소에 한 이통사의 장비가 들어가면 다른 이통사도 들어갈 수 있게 돼 있다. 같이 쓰는 곳도 있으나 따로 쓰는 곳도 있다. -장비 수명은▲꾸준히 유지보수를 하고 있으며, 2G 기지국을 아직 사용하고 있는 것처럼 오랜기간 사용할 수 있다.
- 아이즈비전, 3분기 영업익 108억..종속회사 머큐리 12월 중순 상장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통신서비스 및 장비 제조 전문기업 아이즈비전(031310)(대표이사 회장 이통형)이 2018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226억원, 영업이익 108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7% 상승,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51% 상승했으며, 당기순이익도 132억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대비 100억원 이상 증가했다. 이번 실적 달성은 아이즈비전의 100% 종속회사인 정보통신장비 제조 전문기업 머큐리(대표 임채병)의 실적호조가 밑받침이 됐다. 머큐리는 통신서비스의 근간이 되는 통신장비를 제조 및 판매하고 있는 기업으로, WiFi AP(Access Point) · FTTH ONT 등의 단말장비 분야에서 국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올해 3분기에도 와이파이 단말기 사업 등이 호실적을 기록하며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머큐리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손꼽히는 사물인터넷(IoT) 제품과 IoT 융합 단말 기술도 보유하고 있어 5G 시대 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머큐리는 미래에셋대우를 주관사로 선정해 상장을 추진 중이다. 11월 7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으며, 총 공모주식수는 512만주다. 상장이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12월 5일과 6일 이틀동안 청약을 진행하며, 12월 중순경 코스닥에 상장될 예정이다.아이즈비전도 주요 사업인 알뜰통신 사업이 전년 동기대비 12억 이상 매출이 증가하며, 안정적인 매출 곡선을 그려내고 있으며, 최근 상해법인을 출범하는 등 글로벌 유통사업까지 발을 넓히며 사업 영역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이통형 아이즈비전 회장은 “이번 최대 실적 달성의 배경에는 지속성장 가능 기업이라는 비전 아래 아이즈비전, 머큐리, 로트리 및 상해법인 위엔디 모두 함께 분기별 핵심가치 내재화 워크샵, 혁신 활동 및 상생 콜라보 장려 기업문화 구축 등 가치관경영 정착에 꾸준히 노력했기 때문” 이라고 밝혔다.이어 “어려운 경기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높은 매출 실적과 영업이익을 달성해 매우 고무적”이라며, “머큐리의 상장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글로벌 유통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어 4분기에도 좋은 실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삼성電, NPU 모바일 AP `엑시노스 9(9820)` 공개..AI 연산 속도 7배
- NPU를 탑재한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모바일 AP 엑시노스 9(9820). [삼성전자 제공][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향상된 CPU(중앙처리장치) 성능과 통신 속도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연산 속도를 약 7배 향상시킨 프리미엄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Application Processor) ‘엑시노스 9(9820)’을 공개했다. 연내 양산에 들어갈 신제품은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4세대 CPU 코어를 적용하고 설계를 최적화해 성능과 전력효율이 동시에 향상됐다. 또 영상·음성 인식 등에 활용되는 신경망처리장치(NPU·Neural Processing Unit)를 탑재해 AI 연산을 강화했다.삼성전자는 신제품에 최신 그래픽 프로세서(Mali-G76)를 탑재해 이전 제품(9810) 대비 그래픽 처리 성능은 약 40%, 전력소모는 약 35% 개선했다. 또 업계 최초 8CA(주파수 묶음) 기능과 초당 2기가비트(Gbps) 다운로드 속도의 통신이 가능한 모뎀을 탑재했다.신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AI 역할을 하는 NPU를 탑재해 연산 능력이 기존 제품(9810) 대비 약 7배 향상됐다는 점이다. 빠른 연산 속도는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같은 응용처에서 인물과 사물의 특징을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 역동적이면서도 재미있는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을 제공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진을 촬영 할 때 피사체의 형태, 장소, 주변 밝기 등의 환경을 순간적으로 파악하고 최적 값을 자동으로 설정해 최상의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특히 NPU를 내장해 기존에 클라우드(Cloud) 서버와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수행하던 인공지능 연산 작업을 모바일 기기 자체적으로 할 수 있어 내장형 AI(On-Device AI)를 구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민감할 수 있는 개인 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삼성전자는 설계를 최적화한 4세대 자체 싱글 코어를 적용, 3세대 대비 싱글코어 성능을 약 20% 높였고 동일 성능에서의 전력효율도 약 40% 개선했다. 개선된 싱글코어 성능은 빠른 어플리케이션 실행과 전환, 신속한 데이터 로딩에 큰 장점이다. 또 스마트폰 사용 환경에 맞게 각 영역의 코어가 유기적으로 동작할 수 있도록 옥타코어 CPU 구성을 최적화해 멀티코어 성능을 약 15% 향상시켰다.신제품은 업계 최초로 8개 주파수 대역을 묶는 기술(LTE Cat.20 8CA·Carrier Aggregation)로 데이터를 최대 초당 2기가비트(Gbps) 속도로 다운로드 가능하고, 초당 최대 316메가비트(Mbps) 속도로 업로드 할 수 있다. 초당 2기가 비트(2Gbps)는 풀HD 고화질 영화(3.7GB)를 15초 만에 내려받을 수 있다. 고해상도 인터넷 방송을 실시간으로 시청하거나 다중 접속 온라인게임(MMOG)을 지연 없이 구동할 수 있다. 여기에 2세대 이동 통신(2G)부터 4세대 이동 통신(4G)까지 총 6가지 통신 모드를 모두 지원, 이 제품을 탑재한 모바일 기기는 전세계 어디에서든 사용이 가능하다.허국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 마케팅팀장(상무)은 “AI 서비스가 다양해지고 활용도가 높아짐에 따라 모바일 AP에도 향상된 연산 능력과 효율성이 필요하다”며 “엑시노스 9(9820)은 NPU, 고성능 4세대 코어, 2기가비트급 모뎀, 강화된 멀티미디어 성능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 이라고 밝혔다.△삼성전자의 자체 CPU 코어 설계 이력 -1세대 자체 CPU 코어: 2015년 엑시노스 8(8890)-2세대 자체 CPU 코어: 2016년 엑시노스 8(8895)-3세대 자체 CPU 코어: 2017년 엑시노스 9(9810)-4세대 자체 CPU 코어: 2018년 엑시노스 9(9820)
- 이마트, 블랙이오 3차 행사 15일부터 실시…新에어프라이어 선봬
- (사진=이마트)[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이마트는 개점 25주년 기념 ‘블랙이오’ 3차 행사를 15일부터 일주일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우선 11월부터 본격적인 출하가 시작되는 ‘딸기’는 1팩(500g, 국내산)’은 9900원(정상가 1만900원, 행사카드 결제시)에 선보이며, ‘당도선별 밀감(3kg/박스,국내산)’은 1박스 구매시 8000원, 2박스 구입시 33% 할인된 1만2000원에 판매한다.슈퍼푸드로 인기가 높은 ‘아보카도(5입/봉,멕시코산)’는 3980원에, 비타민C가 풍부한 ‘메로골드 자몽(벌크,미국산)’은 1980원(특 사이즈)과 1640원(대 사이즈)원에 판매한다.아울러 수입 병맥주(하이네켄650ml/칭타오640ml/타이거640ml, 각)는 낱병 구매시 3180원, 4병 구매시 21% 할인된 1만원에 판매한다.생활용품으로는 이마트 단독 기획상품인 ‘블랙이오 핫팩 대용량 기획세트(40매)’가 9900원에, ‘블랙이오 위생장갑(100매)’을 2480원에 1+1 판매한다.이외에도 삼성전자/LG전자 브랜드를 행사카드로 결제시 상품별 최대 60만원 상품권 증정행사를 진행하며, 행사카드로 결제시 금액대별 최대 50만원 상품권 증정행사를 진행한다.블랙이오 해외직소싱 상품도 선보인다. 일렉트로맨 프리미엄 에어프라이어(5ℓ)를 신규 출시하고 행사가 8만4800원에 판매한다.기존 ‘일렉트로맨 에어프라이어’와 다른점은 ‘디지털 방식의 자동 조리 기능’, ‘예약기능(타이머)’과 두가지 음식을 한번에 할수 있는 ‘디바이더’가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이마트가 중국 현지업체를 직접 발굴해 직소싱한 ‘일렉트로맨 전기면도기세트(면도기 본체, 트리머, 콧털정리기, 클렌징 브러쉬)’는 비슷한 성능을 가진 기존의 일반 브랜드 상품 대비 절반 수준 가격인 6만9800원에 판매한다.이 상품을 생산한 제조사는 상하이에 공장을 두고 필립스 등 대형 가전브랜드를 위탁 생산하는 가전전문업체이다.이갑수 이마트 사장은 “블랙이오 행사를 통해 11월 한달 내내 소비자들에게 더 싸게,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블랙이오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블랙프라이데이로 행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소비자들이 열광하는 다양한 상품들을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신도시 옆동네의 반란'..규제 피한 용인 수지·수원 팔달 집값 '들썩'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와 수원시 팔달구, 안양시 만안구. 이들 지역의 공통점은 분당·평촌 등 수도권 신도시 옆에 붙어있으면서 정부의 각종 부동산 규제에서 비껴난 곳이다. 대출 규제와 보유세 인상을 골자로한 9·13 대책 효과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전반적으로 집값 오름세가 한풀 꺾였지만 이들 신도시 옆동네는 뒤늦게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리적으로 신도시와 붙어 있어 사실상 같은 생활권인데도 비규제 지역으로 대출이나 과세 부담에서 자유롭다는 점에서 풍선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신도시에 비해 집값이 저렴하다 보니 ‘가격 갭(격차) 메우기’에 나섰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9·13 대책 후 용인 수지구·안양 만안구 아파트값 껑충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9·13 대책 발표 직전인 지난 9월 10일 대비 이달 5일까지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분당신도시 남쪽에 붙어 있는 용인시 수지구로 2.83% 상승했다.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래미안 이스트팰리스2단지 전용면적 148㎡는 이달 초 8억1500만원에 거래됐다. 올 상반기 7억6000만원대에서 팔리다가 9~10월 7억8000만~7억9000만원으로 오르더니 8억원을 넘어선 것이다. 수지구 죽전동 새터마을 죽전힐스테이트 전용 84㎡ 역시 지난 8월까지만 해도 4억원 밑에서 거래됐지만 10월 들어 4억7000만원을 찍었다.광교신도시와 접해 있는 수원시 팔달구(1.27%)와 평촌신도시 옆의 안양시 만안구(0.97%)도 아파트값이 일제히 올랐다. 같은 기간 경기도 평균 상승률 0.69%를 웃도는 수준이다. 재건축 기대감이 높은 수원시 팔달구 우만주공1단지 전용 38.52㎡는 1층이 지난달 2억6000만원에 팔려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9월 최고가에 비해 3000만원 오른 것이다.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래미안안양메가트리아 전용 84.82㎡ 역시 지난달 7억200만원에 손바뀜이 일어나 2016년에 입주 후 처음으로 7억원을 돌파했다.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e공인 관계자는 “지난 8월 광교신도시가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후에 매물을 찾는 문의가 부쩍 늘었다”며 “수원 인계동이나 우만동에서도 광교신도시와 가까운 곳에 위치한 아파트 단지는 집주인들이 최근 2000만~3000만원씩 호가를 올려 매물을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저렴한 가격에 신도시 인프라 공유 ‘매력’이들 지역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은 신도시와 인접해 있어 대체 거주지로 주목할만한데다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이다. 분당신도시가 있는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의 지난달 평균 매매가(3.3㎡당 기준)는 2883만원이었는데 비해 용인시 수지구는 1599만원으로 분당구의 55% 수준이다. 수원시 팔달구와 안양시 만안구 아파트값도 각각 3.3㎡당1360만원, 1635만원으로 광교신도시가 속해 있는 수원시 영통구(1634만원), 평촌신도시가 있는 안양시 동안구(2020만원)보다 낮다.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S공인 관계자는 “동천동 일대 전용 84㎡짜리 아파트 매매값이 6억원대인데다 아직 매매가와 전셋값 차이가 2억원 미만이어서 서울이나 분당 거주자들이 갭투자를 염두에 두고 매수 문의를 많이 해온다”며 “수지구 죽전동의 경우 많이 저평가됐다면서 매물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부동산 규제 정책에 따른 풍선효과도 작용했다는 분석도 많다. 분당신도시는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됐고 안양시 동안구와 광교신도시는 지난 8·27 대책을 통해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였다. 이어서 나온 9·13 대책으로 이들 규제지역에 대해서는 대출 규제가 강화되고 2주택자 종부세율이 상향 조정되는 등 세 부담이 커지자 투자 수요가 비규제지역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것이다. 각종 호재도 이들 지역 아파트값 상승에 한몫하고 있다. 용인 수지구는 신분당선 연장,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착공, 용인연세의료복합단지 추진, 용인플랫폼시티 조성 등의 호재로 주목받고 있다. 수원시 팔달구와 안양시 민안구도 각각 인덕원~수원선, 월곶~판교선이 개통하면 교통이 크게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다.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G공인 관계자는 “이 지역은 전세 끼고 집 사면 자기자본 1억원 미만으로 투자가 가능한데다 인근에 삼성그룹, 아주대, 아주대병원 근로자의 임차수요도 풍부해 갭투자자들의 관심이 많다”며 “주공아파트 재건축과 팔달1구역 재개발, 인덕원선 개통 등의 호재를 주목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다만 이같은 집값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규제가 덜한 쪽으로 수요자들이 이동하는 풍선효과는 작은 충격에도 쉽게 꺼질 수 있다”며 “집값 상승을 주도하는 지역들이 힘을 못 쓰면 주변 지역도 반짝 상승세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 “월급 빼고 다 오른다”…물·우유·과자 등 ‘도미노 가격인상’
-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판매 중인 농심 대표 스낵 ‘새우깡’.(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국민 스낵 새우깡부터 인기 빙과류 월드콘·설레임 등 식품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원유 가격 인상으로 올해 가공식품 가격이 줄줄이 오르는 가운데, 최근 스낵·빙과류 인상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원재료 가격·인건비 상승 등 비용 증가 요인이 계속될 것으로 보여 당분간 식품업계 ‘도미노 가격 인상’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최근 과자 가격 인상을 단행한 곳은 농심이다. 농심은 15일부터 새우깡 등 주요 스낵 제품 출고가격을 평균 6.7% 인상한다고 13일 밝혔다. 새우깡을 비롯한 스낵류 19개 브랜드 54개 과자 가격을 최소 6.1%에서 최대 9.1%까지 올린다. 새우깡 한 봉지(90g) 가격은 1200원에서 1300원으로 오른다. 양파링, 꿀꽈배기, 자갈치, 조청유과 등 인기 과자도 인상 품목에 포함됐다. 농심 관계자는 “제조원가 상승과 임금 인상 등 판매관리비 증가로 불가피하게 가격을 올리게 됐다”며 “가격 인상은 2016년 7월 이후 2년 4개월 만이다”고 말했다.제과업계에서 올해 들어 가장 먼저 가격을 올린 곳은 롯데제과와 크라운해태제과다. 롯데제과는 지난 4월 빼빼로의 권장소비자가격을 기존 1200원에서 1500원으로 300원(25%) 올렸다. 지난 2014년 1000원에서 1200원으로 인상한 뒤 4년 만이다. 목캔디 케이스형 제품 권장소비자가격도 700원에서 800원으로 100원(14.3%) 올랐다. 이어 해태제과가 5월 오예스, 맛동산 등 5개 제품의 가격과 중량을 조정해 중량 당 가격을 평균 12.7% 인상했다. 아이스크림 가격도 줄줄이 오르고 있다. 롯데제과는 지난 1일 아이스크림 월드콘과 설레임의 슈퍼마켓 권장소비자가격을 각각 200원(15.4%)씩 올려 1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해태제과 역시 13일 부라보콘 가격을 편의점 판매가격인 1500원으로 일원화했다. 일반 슈퍼마켓에서는 부라보콘을 1300원에 팔았지만 이를 편의점 가격에 맞춰 받겠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가격 일원화 차원이라고 설명했지만, 실질적으로 가격이 인상된 셈이다. 라면 가격도 오른다. 팔도는 다음달 출고될 제품부터 컵라면 왕뚜껑의 소비자가격을 1050원에서 1150원으로 9.5% 올리고, 비빔면도 4.7% 인상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생수, 음료, 가공식품, 우유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으로 식품 가격이 상향 조정되고 있다. 농심은 지난 1월 생수 브랜드 백산수를 7.8% 인상했고, 삼다수 역시 지난 9월 삼다수 가격을 6~10% 가량 올렸다. 서울우유는 지난 8월 흰우유 가격을 3.6% 올렸다. (사진=서울우유)우유가격 상승에 따라 우유를 주원료로 하는 빵, 치즈, 커피 등의 식품 가격 인상도 이어졌다. 서울우유가 지난 8월 흰우유 가격을 3.6% 올린 뒤, 남양유업도 4.5% 올리며 가격 인상에 동참했다. 매일유업도 가격 인상을 검토,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 서울우유 가격 인상 이후 롯데리아는 소프트콘 아이스크림 가격을 500원에서 700원으로, 토네이도 초코·녹차 맛은 2000원에서 2200원으로, 딸기 맛은 2200원에서 2300원으로 인상했다. SPC가 운영하는 빵집 프랜차이즈 파리바게뜨 우유와 롯데가 운영하는 크리스피크림도넛 가격도 지난 5일부터 올랐다. 파리바게뜨는 200㎖ 우유 가격을 10% 올렸고, 크리스피크림도넛은 오리지널 도넛 12개 가격을 1만2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1000원 인상했다. 식품 가격이 연달아 오르는 이유는 제조 비용 상승 때문이다. 쌀·건고추 등 가공식품의 재료로 쓰이는 주요 농산물의 올해 평균 가격이 평년 대비 30~55% 가량 비싸다. 최저임금 인상과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으로 인건비도 올랐다. 이에 따라 매일유업, 빙그레, 롯데칠성음료 등 아직 제품 가격 인상을 단행하지 않은 업체들도 인상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내년도 최저임금도 10.9%로 인상될 예정인데다가 원자재 가격도 계속 오르고 있어 내년까지 식품 가격 인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4차 산업혁명 이끌 글로벌 인재 영입 직접 챙긴다”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조성진(사진) LG전자(066570) 대표이사 부회장이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4차 산업혁명 분야의 글로벌 인재 영입을 직접 챙긴다.조성진 부회장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에서 △인공지능(AI) △로봇 △빅데이터 △클라우드 △자율주행 △5G(5세대 이동통신) 등 4차 산업혁명 분야 글로벌 IT 업계에서 일하며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갖춘 박사급 인재들과 만남을 가진다. 이 자리에서 조 부회장은 LG전자의 미래 신성장 동력에 대한 비전과 R&D(연구개발) 인재 육성계획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조 부회장은 평소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을 기반으로 한 미래 사업을 선점하기 위해 글로벌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 것은 필수”이며 “지분투자, 개방형 협력도 꾸준히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해왔다.특히 조 부회장은 지난 8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8’ 기조연설에서 “인공지능은 우리가 반드시 가야 할 길이며 전사적인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힌 바 있다.조 부회장은 R&D 인재들과 만남을 갖는 것 외에도 스탠퍼드대 교수진을 비롯한 인공지능 분야 석학들과도 만나 인공지능 기술의 트렌드와 미래전망에 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조성진 부회장은 지난 2016년 대표이사 취임 이후 우수 R&D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LG 테크노 컨퍼런스’에 지속 참여하고 있다. LG 테크노 컨퍼런스는 LG그룹 최고경영진들이 직접 국내외 인재들에게 기술혁신 사례, 연구개발 로드맵, 신성장사업 등을 설명하는 자리다. 또 조 부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 산호세, 시애틀 등을 방문해 IT뿐 아니라 금융, 소비재 등 다양한 업계의 최고경영진과 만나 사업 현안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미래사업에 대한 구상도 모색할 계획이다.한편 LG전자는 인공지능을 미래사업으로 적극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6월 CTO부문 산하 소프트웨어센터에 인공지능연구소를 신설하고 음성인식, 영상인식, 생체인식 등의 인식 기술, 딥 러닝 알고리즘 등 인공지능 제품·서비스 개발에 필수적인 기술들을 연구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미국 ‘실리콘밸리 랩’ 산하에 인공지능 연구조직인 ‘어드밴스드(Advanced) AI’를 신설해 딥 러닝, 미래자동차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캐나다 토론토에 ‘토론토 인공지능연구소’를 열고 딥 러닝 분야의 연구를 통해 인공지능 원천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