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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단체표준 이끄는 SKT와 KT..TTA총회 이모저모(종합)
  • 5G 단체표준 이끄는 SKT와 KT..TTA총회 이모저모(종합)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정보통신 분야에서 ‘표준’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5G의 국제 표준을 리드하는 것은 통신서비스를 넘어 장비와 단말기 산업의 국제 경쟁력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이런 가운데 17일 열린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표준총회에서는 중소 통신장비 업체의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 우리나라가 5G를 넘어 6G·7G 시장을 리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는 일들이 있었다. SK텔레콤이 전자통신연구원(ETRI)와 함께 2018년 12월 제안한 ‘5G 개방형 기지국 기술’이 정보통신단체표준(TTA표준)으로 채택됐고, 홍경표 KT 융합기술원 원장은 표준총회 의장으로 선출됐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는 전파·방송과 분리한 ‘이동통신 기술위원회’를 신설해 세계 표준 전쟁에 대응키로 했다.<5G 기지국 인터페이스>에서 표준화된 프런트홀 규격SKT, 중소 통신장비 진입 장벽 낮춰이날 총회에서 채택된 것 중 가장 주목받는 표준은 ‘개방형 5G 프런트홀’ 표준이다. 이는 5G 기지국 장비 구현에 필요한 안테나 장치(RU, Radio Unit)와 분산기지장치(DU, Distributed Unit) 간을 연결하는 프론트홀 인터페이스를 표준화 한 것으로, 2018년 12월 SK텔레콤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함께 TTA 기술위원회에 제안한 뒤 KT와 LG유플러스, 국내 제조업체들이 동참해 개발됐다.이 표준의 채택으로 국내 중소기업은 통신사 별 상호호환 가능한 5G 기지국 장비 제조가 가능하고, 통신사업자들은 망 구축에 필요한 다량의 기지국 통신장비 도입 시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예전에는 삼성과 에릭슨, 노키아 등 기지국 제조사별로 다른 프론트홀 규격을 가졌지만, 이제는 공통 규격이 생긴 셈이다. SK텔레콤은 이번 표준화가 기지국 장비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LTE 보다 더 촘촘한 안테나 장치와 분산국 장비의 구축이 필요한 5G 네트워크에서는 프런트홀의 중요성이 더 부각돼 네트워크 구축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SK텔레콤은 2018년 6월부터 개방형 기지국 구축을 위한 글로벌 5G 통신사 연합체 ‘O-RAN(Open Radio Access Network) 얼라이언스’에 이사회 멤버로 참여하여 개방형 프런트홀 규격을 제정하는데 협력해 왔다. 동시에 ETRI와 함께 O-RAN 규격에 기반한 국내 용 프런트홀 규격을 TTA에 국내 최초로 제안했다. 지난 3월 국내 중계기 기업 ‘쏠리드’ 및 글로벌 측정장비 기업 ‘키사이트’와 이번 제정된 표준에 기반한 프런트홀 연동 기술도 확보했다. 쏠리드가 개발한 3.5GHz 및 28GHz 대역의 소출력 안테나 장치와 분산 기지국 장비의 송수신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침으로서 시장 활성화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SK텔레콤 박종관 5GX기술그룹장은 “이번 표준 제정으로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의 시장 진입 장벽이 매우 낮아졌다”며 “국내 장비 업체들이 국내 시장을 발판 삼아 해외 시장으로도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표준총회 의장에 KT..이동통신기술위 신설신임 표준총회 의장에는 홍경표 원장(KT융합기술원 원장)이 선출됐다. 전임은 전홍범 KT 융합기술원장이었다. KT는 국내 기업중 TTA 분담금 구좌수를 가장 많이 갖고 있다. 홍 원장은 이번 표준총회 의장 공모에 단독으로 임했다. 홍 신임 의장은 IoT, 에너지, 영상보안, 운송 등 미래 ICT 융합분야에서 R&D 총괄 업무를 담당한 전문가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5G 표준기술의 세계 최초 상용화를 넘어 세계 최고를 선도하고 5G 이후를 대비하기 위해 5G/6G 및 미래 이통통신 서비스 표준화를 전담할 ‘이동통신 기술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합의했다. ‘이동통신 기술위원회’는 산하에 5개의 프로젝트그룹을 구성하게 되는데, 이 프로젝트그룹에 참여할 위원 모집이 곧 이뤄질 예정이다. TTA 이강해 표준화본부 표준진흥단장은 “5G표준 제정을 맡은 특별기술위를 확대해 이동통신 기술위원회를 만들기로 했다”며 “그간 이동통신 분야는 전파와 방송 분야와 함께 있었는데 이번에 미래 통신 표준을 주도하기 위해 별도 기술위를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TTA 최영해 회장은 “5G 관련 국내 네트워크 장비 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제조업체 중심의 5G 표준 제정 활동을 강화하겠다“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 국민들이 생활 재해 및 안전 정보를 미리 획득해 예방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표준 제정에도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지능형 반도체, 양자암호, 개방형 5G 프런트홀 등 최근 ICT융합 신산업 분야 핵심 분야에서 TTA표준(22건)이 채택됐다.‘생활안전 예방서비스 시스템 표준’은 지진, 화재, 전염병, 교통사고 등 다양한 재난 정보를 수집하여, 국민들에게 생활 안전 정보를 문자, 음성, 진동 등으로 신속하게 제공하여 미리 재난상황을 예방하여 안전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플랫폼부터 데이터 교환까지 다양한 요구사항을 담고 있다.
2020.06.17 I 김현아 기자
SKT 개방형 5G 기지국 기술, TTA 표준 확정
  • SKT 개방형 5G 기지국 기술, TTA 표준 확정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SK텔레콤(017670)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과 공동으로 제안한 개방형 5G 기지국 표준안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표준으로 확정됐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표준안은 5G 기지국(RAN) 구성 요소인 안테나 장치(RU)와 분산 기지국 장비(DU)를 연결하는 유선망 ‘프런트홀(Fronthaul)’ 규격에 관한 것으로 그동안 제조사별로 달랐던 규격을 표준화한 것이다.기존 대형 통신 장비 제조사별로 프런트홀 규격이 달라 기지국 장비 및 솔루션이 일부 제조사 중심으로 운영됐으나, 이번 개방형 표준 규격 제정으로 중소 장비 제조사 누구라도 관련 장비 개발에 쉽게 참여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이번 표준화가 기지국 장비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5G 기지국 인터페이스. (그래픽=SK텔레콤)특히, LTE 보다 더 촘촘한 안테나 장치와 분산국 장비의 구축이 필요한 5G 네트워크에서는 프런트홀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어, 이번 표준화로 신규 제조업체들의 참여가 확대되어 향후 네트워크 구축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SK텔레콤은 2018년 6월부터 개방형 기지국 구축을 위한 글로벌 5G 통신사 연합체 ‘O-RAN(Open Radio Access Network) 얼라이언스’에 이사회 멤버로 참여해 개방형 프런트홀 규격을 제정하는데 협력해 왔다.이와 동시에 SK텔레콤은 국내 표준화에도 앞장서 왔다. 2018년 12월 ETRI와 함께 O-RAN 규격에 기반한 국내 용 프런트홀 규격을 TTA에 국내 최초로 제안했으며, 이후 5G 생태계 확장을 위해 타 이통사와도 협의를 거쳐 표준 정립에 이르게 됐다.표준화 추진과 더불어 SK텔레콤은 개방형 기지국 기술 개발에도 앞장서 왔다. 2019년 8월 ‘5GX 인빌딩 솔루션’을 개발해 국내 중소 제조사의 중계기와 대형 통신장비사의 기지국 간 상호 연동 검증을 마쳤으며, 현재 지하철, 쇼핑몰 등 데이터 사용 밀집지역에서 5G 인빌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또 SK텔레콤은 지난 3월 국내 중계기 기업 ‘쏠리드’ 및 글로벌 측정장비 기업 ‘키사이트’와 이번 제정된 표준에 기반한 프런트홀 연동 기술도 확보했다. 쏠리드가 개발한 3.5GHz 및 28GHz 대역의 소출력 안테나 장치와 분산 기지국 장비의 송수신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침으로서 시장 활성화의 속도를 가속하고 있다.박종관 SK텔레콤 5GX기술그룹장은 “이번 표준 제정으로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의 시장 진입 장벽이 매우 낮아졌다”며 “국내 장비 업체들이 국내 시장을 발판 삼아 해외 시장으로도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0.06.17 I 한광범 기자
 아우디 A7, G80 보다 좋을까..디자인은 압승
  • [시승기] 아우디 A7, G80 보다 좋을까..디자인은 압승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패러다임을 깨는 건 어렵다. 아우디 A7은 정말 멋진 차다. 기존의 세단 사고방식을 탈피하고 성공으로 이끌었다. A7은 패스트백 세단이다. 너무 흔한 3-박스 세단과 달리 매끈한 바디 라인을 뽐낸다. A7이 국내 처음 소개된 2010년쯤만 해도 이런 차를 볼 수 있다는게 너무 행복했다. 시승차는 2017년 공개한 2세대 모델이다. 국내 출시는 아우디 디젤게이트 여파로 3년이나 미뤄진 올해 3월이다. 모든 면에서 1세대보다 진일보했다. 그러면서 가격도 비싸졌다. 더 아쉬운 점은 국내 출시가 미루어지면서 막강한 경쟁 모델이 등장했다. 대표적으로 같은 시기에 나온 제네시스 G80이다. A7과 G80을 주로 비교하면서 시승을 해봤다.A7은 2세대로 진화하면서 플랫폼을 바꿨다. 기존 MLB 플랫폼에서 MLB 에보로 진화했다. 경량화와 강성 보강을 동시에 이뤄냈다. Q7, Q8, A6은 물론 포르쉐, 람보르기니, 벤틀리 차량에도 두루 사용하는 공용 플랫폼이다. 크기도 변화했다. 전장과 전폭은 각각 9mm, 3mm씩 짧고 좁아졌다. 실내 거주공간을 좌우하는 휠베이스와 전고는 각각 12mm와 5mm씩 길고 높아졌다. 2세대 A7은 잘 다림질한 정장을 입었다. 선은 말끔하게 다듬었다. LED로 첨단 인상을 더했다. 빈틈이 없다. 6각형 싱글 프레임은 좌우로 크기를 키웠다. 그릴 안에 세로로 뻗은 선이 차체를 더 커보이게 한다. 풀LED로 구성된 헤드램프는 강렬한 인상이다. 주간주행등과 헤드램프에 불이 밝혀지는 순간 눈에 힘이 들어간다. 뭐니뭐니해도 A7의 매력 포인트는 측면이다. 유려하게 흘러가는 라인은 시선을 빨아들인다. 최근 출시하는 세단 중 상당수가 쿠페형 스타일을 채용하지만 역시 원조와는 비교 불가다. 뒤로 갈수록 위로 솟구치는 캐릭터라인이 정지상태에서도 달리는 듯한 강렬함을 풍긴다. 후면부 메인은 테일램프다. 한 줄로 이어진 LED가 매력을 발산한다. 리모트 키의 잠금을 풀면 LED가 춤을 춘다. 외관 디자인은 G80도 &#39;역대급&#39;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기자는 원조 A7에 점수를 더 주고 싶다. 흠 잡을 곳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실내는 최근 아우디 모델과 맥을 같이 한다. 12.3인치 계기반과 10.1인치 인포테인먼트 모니터, 8.6인치 터치 스크린이 전체적인 차량 조작을 관장한다. 에어벤트, 스크린, 장식 모두 수평적으로 배치했다. 스크린은 운전석 쪽으로 기울여져 있다. 모니터는 햅틱으로 반응한다. 마치 물리 버튼을 누르는 듯한 피드백이다. 오작동의 빈도가 낮다. 실내는 우드 트림으로 마감했다. 다소 올드하게 느껴진다. 밤이되면 실내는 화려하게 빛을 발한다. 앰비언트 라이트는 취향대로 바꿀 수 있다. 심지어 안전벨트를 꼽는 버클에도 빛이 난다. 편의장비도 넉넉히 챙겼다. 1열 열선 및 통풍 기능은 물론 마사지 기능까지 챙겼다.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무선 충전기의 조합은 편의성을 극대화한다. 전체적인 인테리어는 3년이나 지나서일까. G80보다 구식이다. G80이 더 고급스럽고 세련됐다. 패스트백 스타일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2열 공간이 넉넉하다. 신장 179cm 기자가 앉아봤을 때 여유롭다. 헤드룸은 머리카락이 닿지만 레그룸은 넉넉하다. 2열은 별도 온도 조절은 물론 열선 시트도 지원한다. 장거리를 이동해도 안락하게 이동할 수 있을 수준이다. G80에 비교하면 2열 통풍시트가 없는 것은 아쉽다.파워트레인은 V6 3.0L 가솔린 터보와 7단 자동변속기 조합이다.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50.99kg.m가 나온다. 48V 마일드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출발시 힘을 보탠다. 가속 페달을 밟으면 지체함이 없다. 빠르게 속도를 높여 나간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3초만에 끊어낸다. G80 3.5 터보보다 좋은 수치다.역시나 감탄한 부분은 승차감이다. 왜 G80보다 2천만원이 더 쓰면서 이 차를 살까하는 의문이 풀리는 순간이다. 스포티한 외관 다르게 플래그십 세단 버금가는 부드러운 하체 세팅이다. 노면의 요철을 부드럽게 받아낸다. 노면을 붙잡고 코너를 돌아나가는 느낌도 발군이다. 칼 같은 조향감과는 거리가 있지만 원하는 대로 돌아준다. 롤을 억제하는 능력이 수준급이다. A7에는 4륜조향 시스템이 장착된다. 저속에선 앞바퀴와 반대 방향으로 움직여 회전 반경을 줄이고, 고속에선 앞바퀴와 같은 쪽으로 조향을 해 안정성을 높인다. 고속에서 A7은 믿음은 준다. G80의 낭창거림과는 격이 다르다.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을 유지하는 시스템의 조합도 훌륭하다. 앞차 갑자기 차선을 변경해도 가감속이 부드럽다. 다만 최근 출시되는 모델과 달리 크루즈 컨트롤 뭉치가 스티어링휠 뒷 편에 자리잡고 있다. 사용에 불편함은 없지만 구식으로 느껴진다.A7은 여러모로 매력적이다. 3년이나 지나 출시한 것을 빼면 단점을 찾기 어렵다. 경쟁 모델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도 포인트다. A7 55 TFSI 콰트로는 9362만원이다. 아우디는 통상 10% 정도 할인을 해준다. 3.0L 가솔린 터보 엔진을 단 벤츠 CLS450 4MATIC은 1억960만원이다. 벤츠는 보통 5% 할인에 불과하다.그럴 경우 1천만원 이상 훌쩍 가격 차이가 난다. 그렇다고 A7의 편의안전사양이나 파워트레인 성능이 부족하지도 않다. 지난해 BMW가 출시한 840i xDrive 그란 쿠페(1억2670만원)와 비교하면 격차는 더 커진다.만약 브랜드의 로고가 중요하지 않다면 쿠페형 스타일을 갖춘 제네시스 G80을 선택하는 방법도 있다. 3세대 G80은 쿠페 스타일을 입은 4도어 세단으로 재탄생했다. 편의장비는 A7보다 한 수 위다. 5천만원대부터 시작하는 가격은 타의추종을 불허한다. A7과 비슷한 편의장치인 최고급트림을 구입해도 8천만원대 초반이다. 혹자는 세단의 시대가 저물었다고 평가한다. 실제로 아주 틀린 말은 아니다. 세단의 판매는 줄고, SUV가 그 자리를 메꾸고 있다. A7은 세단이 인기가 좋았을 당시 나온 틈새용 모델이다. SUV가 쿠페형, 컨버터블 등으로 세분화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미국산 럭셔리 브랜드가 세단을 단종하고 SUV로 옮겨가는 것과 반대로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들은 끊임없이 세단 관련 모델을 출시한다. SUV의 인기가 높아졌지만 세단을 찾는 소비자도 적지 않다는 것이다. 시장은 빠르게 변한다. 1세대 A7이 성공을 거뒀을 때와 상황이 달라졌다. 경쟁자가 엄청 늘어났다. 다들 만만치 않은 상대다. 2세대 A7이 쟁쟁한 경쟁자 사이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지켜볼 문제다. 결국은 얼마나 할인을 해주는가 하는 점이다. 아우디는 럭셔리 브랜드지만 할인해주는 맛에 호주머니에서 지갑을 꺼내게 된다.한 줄 평장점 : 안락한 승차감과 고성능, 풍부한 편의안전장비단점 : 3년이나 늦게 나온 늦둥이..10% 할인으로 가자!
2020.06.17 I 남현수 기자
비대면 K-세일 행사… "동행세일로 中企·소상공인 살리자"
  • 비대면 K-세일 행사… "동행세일로 中企·소상공인 살리자"
  • (사진=중기부)[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오는 6월 26일부터 7월 12일까지 전국적으로 개최하는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제품을 중심으로 한 행사를 집중적으로 실시한다.먼저 중기부는 민간 쇼핑몰 및 ‘가치삽시다 플랫폼’ 등을 통해 온라인 방식의 판촉 행사를 진행한다. G마켓·쿠팡·11번가 등 16개 쇼핑몰에서 ‘동행세일 온라인 기획전’을 통해 최대 30~40% 가격할인이 진행, 가치삽시다 플랫폼에서는 최대 87% 가격할인을 실시할 계획이다.유명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라이브커머스는 지역별 행사장 내 오픈스튜디오, 홍보부스 및 전통시장 등에서 진행한다. 가치삽시다 플랫폼과 민간 플랫폼을 통해 30% 내외의 할인 판매를 실시한다.전통시장, 대형 유통·제조업체 등의 오프라인 할인행사도 열린다. 전국 633개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서 당일 구매 금액의 20%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최대 4만원까지 페이백 형태로 지급하는 행사가 개최한다.55만여개 제로페이 가맹점의 매출 증대를 위한 결제금액의 리워드(환급) 이벤트를 통해 제로페이로 5000원 이상 결제시 결제금액의 5%를 결제사별로 인당 최대 5만원까지 환급할 계획이다. 5000여개 동네슈퍼도 양파, 감자, 오이 등 농산물 8개 품목은 대도매상 경락가의 80~90% 수준으로 슈퍼조합에 공급할 예정이다. 공산품 20여개 품목은 소비자가 대비 20~50% 세일된 가격으로 판매할 계획이다.비대면 특별행사로는, 코로나19 생활방역 상황을 반영해 SM과의 협업을 진행키로 했다.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PPL이 접목된 K-팝 비대면 콘서트를 비롯해 라이브커머스 등 비대면 중심 새로운 형태의 소비촉진 행사를 시도한다.먼저 7월 1일부터 7월 3일까지 숭례문과 올림픽체조경기장 등에서 비대면 라이브 방식으로 특별행사를 진행한다. 비대면 특별행사는 소상공인의 상징인 남대문시장 일대와 숭례문, 올림픽체조경기장의 비대면 스튜디오를 이원으로 연결해 라이브커머스, K-팝 공연, 국민참여형 세리모니 등을 진행한다.아울러 인터렉티브(Interactive) 월을 활용한 비대면 선포식과 AR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K-팝 공연이 펼쳐진다. 이를 네이버 VLIVE, MBC 생중계 등을 통해 공연 모습을 방영한다. 이외에도 전통시장 소비 증진을 위해 박영선 중기부 장관이 SM 에스팀 관계자와 함께 숭례문 인근의 남대문 시장에서 구매 체험 등 콘텐츠를 제작해 홍보할 예정이다.한편 이번 동행세일은 가전·자동차·백화점·대형마트 등 제조·유통분야 대기업(23개사), 온라인쇼핑몰(16개), 전국 전통시장(633개) 및 동네슈퍼(5,000여개), 축·수산업계, 외식·관광 등 모든 경제주체가 참여(동행) 하는 대규모 할인·판촉행사다.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이연된 소비 수요가 회복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2020.06.17 I 권오석 기자
라이엇 게임즈, 발로란트 e스포츠 대회 ‘이그니션 시리즈’ 발표
  • 라이엇 게임즈, 발로란트 e스포츠 대회 ‘이그니션 시리즈’ 발표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라이엇 게임즈는 5대5 전술 슈팅 게임 ‘발로란트’의 성공적인 e스포츠화를 위한 첫 단계로써 ‘발로란트 이그니션 시리즈(VALORANT Ignition Series, 이하 이그니션 시리즈)’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이그니션 시리즈는 라이엇 게임즈가 발로란트 고유의 e스포츠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20여개의 e스포츠 주최사와 함께하는 공식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재능 있는 플레이어를 발굴하는 것은 물론, 프로 선수와 팀을 세계적으로 알리며 인지도를 쌓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라이엇 게임즈는 발로란트의 CBT(비공개시범테스트) 기간 세계 곳곳에서 열린 100개 이상의 대회와 초청 경기 등을 통해 출시 전부터 높은 인기를 확인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공식 출시 이후 많은 이용자가 발로란트를 접할 수 있도록 보다 조직적으로 e스포츠화를 준비해왔다.라이엇 게임즈는 전 세계의 다양한 e스포츠 단체와 협력하는 방식을 통해 그들이 가진 전문 지식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최상급 레벨의 플레이어 대회, 아마추어 예선전, 이벤트 매치 등과 같은 독창적인 이그니션 시리즈 대회를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갈 예정이다.이그니션 시리즈는 ‘유러피안 G2 e스포츠 인비테이셔널’과 ‘RAGE 발로란트 재팬 인비테이셔널’을 시작으로 오는 6월19일 막을 올린다. 이후 한국, 북미, 브라질, 라틴 아메리카, 동남아시아, 오세아니아, 러시아, 터키, 중동 등 세계 곳곳에서 이그니션 시리즈 대회가 진행될 계획이다. 한국 역시 이그니션 시리즈 대회 파트너 선정이 완료됐으며, 자세한 사항은 확정되는 대로 공개될 예정이다.한편 발로란트는 2020년 4월 CBT 진행 첫날 트위치 최다 동시 시청자 수 172만명을 기록하고, 1일 시청 시간 3400만 시간을 돌파하며 트위치 시청률 역대 1위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CBT 기간에는 하루 평균 300만명이 게임에 접속했으며 트위치, 아프리카TV의 스트리밍 방송 시청 시간이 총 4억7000만 시간을 넘어서는 등 이용자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으며 인기를 입증했다.
2020.06.17 I 노재웅 기자
  • 독거노인의 아침 결식률 부부 함께 사는 노인의 세 배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혼자 사는 노인의 아침 식사 결식률이 부부가 함께 생활하는 노인보다 3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홀로 사는 노인의 칼슘 섭취량은 권장량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반면 나트륨 섭취량은 권장량의 약 3배였다. 17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명지대 식품영양학과 임영숙 교수팀이 2013년∼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65세 이상 노인 1,856명(남 858명, 여 998명)을 대상으로 가족의 형태와 식생활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는 한국영양학회와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가 공동 출간하는 영문 학술지(Nutrition Research Practice) 최근호에 소개됐다. 전체 연구 대상 노인 중 약 3분의 1(638명)은 노인 단독 가구이고 , 나머지 약 3분의 2(1,218명)는 부부가 함께 사는 것으로 조사됐다. 독거노인의 아침 식사 결식률은 9.3%로, 부부가 함께 사는 노인(3.5%)보다 3배 가까이 높았다. 저녁 식사 결식률도 독거노인(6.7%)이 부부 함께 거주 노인(3.2%)의 두 배였다. 홀로 사는 노인은 웰빙 식품으로 알려진 채소ㆍ과일ㆍ해조류의 섭취량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특히 하루 과일 섭취량은 부부가 함께 사는 노인보다 68g이나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양소 중에선 탄수화물ㆍ칼륨ㆍ리보플래빈(비타민 B2)ㆍ비타민 C 등의 섭취가 부족했다. 독거노인은 뼈ㆍ치아 건강에 중요한 칼슘 섭취량이 권장량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고혈압 유발 요인 중 하나인 나트륨 섭취량은 권장량보다 2.8배 높았다. 부부가 함께 사는 노인도 나트륨 섭취량이 권장량보다 훨씬 많은 것(2.3배)은 마찬가지였다. 임 교수팀은 논문에서 “이번 연구결과는 노인의 식생활 행동과 음식 섭취가 가족 형태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독거노인은 식사를 더 자주 거르고 식사의 다양성이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식사의 질이 떨어지는 혼자 사는 노인을 위한 먹거리 보충 프로그램과 영양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2020.06.17 I 이순용 기자
폐업 고민하던 스타트업이 유망 벤처기업으로…이재용 ‘동행’ 경영철학 통했다
  • 폐업 고민하던 스타트업이 유망 벤처기업으로…이재용 ‘동행’ 경영철학 통했다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동행’을 강조하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국내 스타트업 육성 의지가 성과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17일 ‘뉴스룸’을 통해 유지비가 없어 폐업을 고민하던 스타트업이 약 1년 반 만에 경북 유망 벤처기업으로 거듭난 사연을 소개했다. 2016년 시작한 의약품 통합관리 솔루션 스타트업 ‘e-블루채널’의 이야기다.국밥집과 편의점을 거쳐 의약품 관리 스타트업을 창업한 이나현 대표의 고민은 ‘경험 부족’이었다.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열정은 있었지만, 시행착오가 많았다. 이로 인해 들어가는 비용은 많아지고, 영업은 안 돼 사무실을 빼야 할 상황이었다. 이 때 이 대표의 눈에 들어온 것이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 ‘G-Star Dreamers’였다.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하고, 우수한 기업에는 경상북도와 삼성전자가 공동 출연한 펀드를 통해 투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이 대표는 6개월 동안 삼성전자 임직원들의 집중 멘토링을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은 물론, 조직관리 방법, 사업화 현장 지원까지 제공받을 수 있었다. 이후 1년여의 사후관리를 통해 현재 e-블루채널의 거래처는 15배로 늘었고, 올해 매출은 작년의 10배에 달하는 14억원을 바라보게 됐다. 이 대표는 “(삼성전자 멘토는) 모든 현장에서 함께 했다. 삼성전자 멘토를 이만큼 빼먹은 사람은 저희 밖에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웃었다. 백영민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본부장은 “정부와 민간기업 또 기관이 협력을 해서 창업 기업들을 지원한다면 좋은 성과를 보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랩의 특징은 스타트업들이 우리 사회에 더 크게 기여하는 회사로 커갈 수 있도록,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창업-사업화-해외 진출 등 삼성이 성장 과정을 함께하며 지원한다는 것이다. 삼성은 사내벤처 프로그램으로 쌓은 혁신 역량을 C랩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에 제공하고 있으며, 오랜 기간 축적된 제조 노하우는 스마트 공장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들에게 제공하고 있다.삼성이 C랩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 기업들의 사업화와 해외 진출을 꾸준히 지원해 온 것은 이재용 부회장의 ‘동행’ 경영철학과 맞닿아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 2016년에는 C랩 지원을 받은 스타트업 기업을 직접 찾아 격려하기도 했다.이 부회장은 평소 삼성의 노하우를 국내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들과 나눠 국가 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는 의지를 밝혀 왔다. 그는 지난해 11월1일 삼성전자 창립 50주년 기념사에서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며 사화와의 ‘동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1월2일 삼성전자 사장단 간담회에선 “우리 이웃, 우리 사회와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자 100년 기업에 이르는 길임을 명심하자”고 당부했고, 2월26일에는 코로나19 긴급 지원을 결정하면서 “국민의 성원으로 성장한 삼성은 지금과 같은 때에 마땅히 우리 사회와 같이 나누고 함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나현 e-블루채널 대표 (사진=삼성전자 뉴스룸)
2020.06.17 I 피용익 기자
“올 여름 휴가는 캠핑으로”…G9, 캠핑용품 판매 4배 껑충
  • “올 여름 휴가는 캠핑으로”…G9, 캠핑용품 판매 4배 껑충
  • (사진=이베이코리아)[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쇼핑사이트 G9(지구)는 오는 28일까지 ‘나만의 프라이빗 캠핑’ 기획전을 열고 해외직구 캠핑용품을 할인가에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전 제품 관부가세가 포함된 가격에 무료배송 된다.G9에 따르면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야외에서 사람들과 접촉을 피할 수 있는 캠핑이 인기를 끌고 있다. G9에서 최근 한달(5월 15일~6월 14일) 동안 판매된 캠핑용품은 전년 동기 대비 4배(363%) 증가했다. 세부 품목으로, 텐트가 6배(518%) 급증했고, 캠핑용 의자가 256%, 소품·수납가방이 155% 각각 증가했다. 야외용테이블은 280%, 침낭·캠핑매트는 318% 신장세를 보였다. 해외직구 상품도 판매가 크게 늘었다. 같은 기간 캠핑용품 해외직구 상품은 430% 판매 급증했다. 품목별로는 타프·천막이 242%, 야외용 테이블이 175%, 랜턴·소품은 362%, 소품·수납가방은 400% 증가했다. 해외직구 상품의 경우 독특하고 이색적인 용품을 구매할 수 있어 인기를 끄는 것으로 보인다.G9는 처음 캠핑을 시작하는 일명 ‘캠린이’부터 전문 캠핑족의 취향까지 모두 저격할 해외직구 캠핑용품 프로모션 ‘나만의 프라이빗 캠핑’을 진행한다.다용도 타크와 캠핑의자, 낚시용 해먹 등은 물론 차량용 에어매트, 차량용 캠핑용 냉장고 등 차박용품도 있다. 혼자 캠핑을 즐기는 일명 ‘혼캠’ 용품으로는 1인 미니화로, 원터치 텐트, 여행용 접이식 전기포트 등도 준비했다.야외활동의 불청객인 더위와 해충을 쫓아주는 제품도 있다. 임민정 G9 영업실 매니저는 “올해 여름 휴가는 혼자서 또는 소수의 가족과 지인들이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캠핑이 대세가 될 전망”이라며 “본격적인 캠핑 및 휴가 시즌을 맞아 텐트, 침낭을 비롯해 각종 소품을 엄선해 기획전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0.06.17 I 함지현 기자
아모레G, 국내외 자회사 더딘 실적 회복에 목표가↓-DB
  • 아모레G, 국내외 자회사 더딘 실적 회복에 목표가↓-DB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DB금융투자는 17일 아모레퍼시픽그룹 지주회사인 아모레G(002790) 목표주가를 7만원에서 6만3000원으로 10% 내려 잡았다. 주요 자회사들의 국내외 이익 추정치를 하향한 영향이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지만,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 회복 속도에 주가도 방향성을 갖기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트레이딩을 권했다. 지난 16일 종가는 5만2000원으로 상승 여력은 21.2%나 된다. 시가총액은 4조2878억원이다. 박현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쇼크 이후 분기 실적의 V자 반등을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국내외로 실망스러운 실적 흐름이 예상돼 2분기, 3분기 실적 기대치를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을 기존 대비 300억원 이상 낮춰 581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대로라면 전년 동기 대비 47.4% 감소한 규모다. 아모레퍼시픽(090430)과 이니스프리, 에뛰드 등 이익 기여가 컸던 주요 자회사들이 대부분 더딘 실적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박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국내외 온라인 채널 성장세가 전분기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면세를 비롯한 오프라인 채널 매출이 모두 감소세가 유지되거나 감소폭이 더 커진 것으로 파악된다”며 “여기에 이니스프리가 국내외 실적이 감소하고 있는데 특히 중국에서 수요 회복이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경쟁 강도 더욱 높아져 생존 전략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는 게 박 연구원의 시각이다. 화장품 기업들의 소규모, 인디 브랜드 런칭이 상당히 많아졌고, 소셜미디어 브랜드들의 경쟁력도 상향 추세에 있다. 그는 “노후화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기존의 브랜드들이 구조조정 속도를 높이되 브랜드 정체성을 분명히 할 수 있는 킬러아이템의 발굴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2020.06.17 I 유현욱 기자
제주신라호텔 "해외 U턴족 여행객에 올 여름 제주 들썩"
  • 제주신라호텔 "해외 U턴족 여행객에 올 여름 제주 들썩"
  • 어덜트풀 전경. (사진=제주신라호텔)[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최근 한여름 기온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여름휴가를 미리 준비하는 고객문의가 쇄도하고 있다.제주신라호텔은 6월 첫째주에 접수된 7~8월 객실 예약 건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 들어온 수의 2배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때이른 여름 날씨에 본격적으로 여름휴가를 준비하는 수요가 몰린 덕분이다. 특히 길어진 ‘집콕 생활’에 지쳐 휴가를 떠나려는 수요와 해외로 가던 여름휴가의 대체지로 제주를 선택하면서 미리 여름휴가를 준비하는 수요가 맞물려 6월부터 예약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 같은 흐름에 맞춰 제주신라호텔은 이국적인 풍광의 야외 수영장에서의 여유와 야외 테라스에서 펼쳐지는 비어파티, 믹솔로지스트와 함께하는 칵테일 클래스 등 쉴 거리, 놀 거리, 볼 거리, 즐길 거리 가득한 여름 휴가 패키지 ‘서머 이스케이프’ 패키지를 선보인다.‘서머 이스케이프’ 패키지는 어덜트풀에서 유유자적하게 수영을 즐기다 프라이빗하게 쉴 수 있도록 ‘쁘띠 카바나’를 2시간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된다. 시원한 바다 바람에 흔들리는 ‘쁘띠 카바나’의 흰 천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길 수도 있고 카바나 앞에 설치된 워터 베드에서 태닝을 즐길 수도 있다.밤에는 제주신라호텔의 이국적인 야경이 펼쳐진 야외 테라스에서 ‘서머 크래프트 비어 파티’가 개최된다. 이번 비어 파티는 제주에서 시작돼 국내 수제 맥주 문화를 이끈 로컬 맥주 양조장 ‘맥파이 브루잉 컴퍼니(맥파이)’와 함께한다. 특히 ‘2019 아시아 비어 챔피언십’에서 전체 최고상을 수상한 고제 타입의 ‘고스트’를 비롯 IPA, 쾰시, 페일에일, 포터 등 6종의 제주 수제 맥주를 즐길 수 있다. 청정 제주에서 키운 돼지로 만들어진 육포도 함께 제공돼 ‘제주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풀사이드에서는 해외 팝 밴드의 라이브 공연이 펼쳐져, 영화 같은 야경을 배경으로 시원한 맥주에 흥겨운 음악까지 더해져 잊을 수 없는 여름 밤을 만들어준다.2박 투숙 시, ‘홈술’족,‘홈바’족을 위한 특별한 시간도 보낼 수 있다. 라운지바 ‘올래’에서 제주신라호텔 믹솔로지스트와 함께 직접 칵테일을 만들어보고 집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칵테일 레시피를 소개 받는 ‘칵테일 클래스’가 진행된다. 조선시대 왕에게 진상됐던 제주 과일, 당유자(일명 제주 유자)’를 테마로 한 시그니처 칵테일 ‘숨비 유자’를 만들게 된다. 3박 투숙 시, 아름다운 저녁 노을과 어우러진 해안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선셋 요트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오후 5시께 레저 엔터테인먼트 전문가(G.A.O.)의 안내로 대포포구로 이동한 후 요트에 승선해 바다위로 떨어지는 석양을 바라보며 해변 절경을 감상하고 낚시를 즐길 수 있다. 단, 요일에 따라 승마 체험으로 대체될 수 있다. 제주신라호텔 관계자는 “일찍부터 올 여름 휴가는 제주도에서 보내려는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돼 왔지만 6월이 시작되면서, 그동안 코로나19 추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이 본격적으로 7~8월 여름 휴가 준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20.06.17 I 이윤화 기자
현대차,코로나 직격탄에 2분기 실적 전망도 ‘흐림’-유진
  • 현대차,코로나 직격탄에 2분기 실적 전망도 ‘흐림’-유진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유진투자증권이 현대차(005380)의 올해 2분기(4~6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90% 넘게 급감하는 등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완성차 공급과 수요가 모두 타격을 받아서다. 다만 이 회사의 주식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기존 13만원을 유지했다. 올해 하반기(7~12월) 제네시스 브랜드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GV70과 신형 투싼 등 SUV 2종의 신차 출시 효과로 실적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을 반영해서다. 현대차의 현재 주가는 1주당 10만1500원(16일 종가 기준)이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펴낸 보고서에서 “현대차는 올 2분기 코로나19 영향으로 실적 부진이 불가피하다”면서 “올해 하반기에 올 모멘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의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2분기보다 19% 줄어든 21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1.2% 급감한 109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배 주주 순이익은 1년 전보다 82% 감소한 1660억원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현대차는 러시아, 브라질, 인도, 터키 등 미국·서유럽에 이어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확산한 국가들에 현지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며 “내수 시장에서 제네시스 브랜드의 GV80, G80 등 고급 차 중심으로 판매가 급증해 최악의 상황은 피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국외 생산시설의 셧다운(일시 폐쇄) 여파로 완성차 생산 및 공급에 직격탄을 맞았다는 것이다. 다만 이 연구원은 “제네시스 신차의 북미 출시는 오는 8월이 유력한 상황”이라며 “올해 3분기(7~9월) 출시 예정인 신형 투싼과 연말 출시가 유력한 GV70 등 올해 하반기 SUV 신차 2종 출시 모멘텀이 있는 만큼 글로벌 시장 회복 시점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2020.06.17 I 박종오 기자
이노션, 2분기 영업익 감소 예상…목표가↓-대신
  • 이노션, 2분기 영업익 감소 예상…목표가↓-대신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대신증권은 17일 이노션의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8만5000원으로 15%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이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이노션 올해 2분기 실적으로 매출 1300억원과 영업이익 232억원을 각각 추정한다”며 “전년 대비 매출은 4% 늘고, 영업익은 19%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이같이 권유했다.이 연구원은 “직전 추정보다 코로나 영향이 더 큰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국내는 G80, 싼타페, 아반떼 등 신차 광고가 지속하면서 캡티브 광고는 양호하나, 비중 40%인 비계열 광고는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그는 “해외는 캡티브 비중이 73%인데, 신차 마케팅이 지연되면서 부진한 실적이 전망된다”며 “특히, 실적 비중 50%인 미국과 비중 10%인 유럽에서 코로나 영향이 지속되면서 신차 마케팅이 부진하다”고 했다.이 연구원은 “전 세계적으로 광고 시장은 위축됐지만, 웰컴 편입 효과로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4% 성장할 것”이라며 “다만, 웰컴을 인수하면서 올해 사업 확장을 위한 선제적 인원 충원 영향으로 인건비에 대한 부담이 반영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9% 감소할 것”이라고 했다.이 연구원은 “내년까지 제네시스 GV80, GV70, GV90 등 SUV 라인업 3개를 완성하고, 기존 G70, G80, G90등 세단 3종과 더불어 총 6종의 라인업을 확보하게 되면서 독립 브랜드로서 마케팅을 확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내년 현대차 전기차 3종을 출시 예정이라서 브랜드 마케팅이 확대할 것”이라며 “내년 2분기에 기아차 CI를 변경할 예정이라서 실적 기여가 클 것”이라고 했다.그는 “6000억원의 보유 현금으로 계속해서 M&A 추진하며 비계열 광고주가 증가할 전망”이라며 “6000억원은 지난해 인수한 GP 900억원 규모의 회사를 3개 인수할 수 있는 규모”라고 덧붙였다.
2020.06.17 I 전재욱 기자
K뷰티 편집숍 시코르, 베스트 상품 10만원 쏜다
  • K뷰티 편집숍 시코르, 베스트 상품 10만원 쏜다
  • (사진=신세계)[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신세계는 K뷰티 편집숍 ‘시코르’에서 2020년 상반기를 결산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신세계에 따르면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시코르 전 점에서 ‘시코르 베스트 어워즈’를 열고 31개 카테고리에서 1위에 선정된 제품들을 선보인다. 베스트 어워즈를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먼저 20일부터 단 이틀간 진행하는 ‘반반박스’ 이벤트에서는 즉시 10만원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시코르 매장에서 지급하는 반반박스에 본인이 원하는 화장품을 담아 결제하면 된다. 20만원 이상 결제 시 10만원을 즉시 할인 받을 수 있다.반반박스 이벤트는 시코르 강남역점, 신세계 강남점, 타임스퀘어 영등포점, 신세계 대구점, 신세계 센텀시티점, LF스퀘어 광양점 총 6곳 매장에서만 진행하며 이틀간 점별 각 20명 선착순으로 참여 가능하다.시코르 베스트 상품 3가지를 초특가에 만날 수 있는 기회도 있다. 19일부터 3일간 진행하는 파격적 프로모션인 ‘초특가 딜’에서는 ‘시코르 클렌징 워터’를 5000원, ‘시코르 치크 & 하이라이터 브러시’ 7000원, ‘라곰 클렌저’를 8000원에 선보인다.립, 아이, 베이스 메이크업, 스킨케어, 남성, 헤어 등 31개 카테고리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1위 상품들도 다양한 혜택을 통해 만날 수 있다.K뷰티 브랜드 ‘힌스’는 립스틱 부문 1등을 차지한 ‘무드인핸서 쉬어 인 더 모먼트’를 포함 5만원 이상 구매 시 미니 립 제품을 증정한다. 립글로스 부문 1위 제품인 헤라 ‘센슈얼 스파이시 누드글로스 422호’의 미니 사이즈 (3g, 1만 8000원)는 시코르에서만 단독 판매한다. 시코르 단독 기획세트인 ‘롬앤’의 베러댄매트쿠션 기획세트는 추가 리필, 퍼프 증정뿐만 아니라 3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블러셔와 아이섀도우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한 ‘나스’ 와 ‘로라메르시에’는 선정 제품 포함 5만원 이상 구매 시 브랜드 인기 제품의 미니사이즈를 증정한다.남성 향수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존바바토스’의 ‘아티산 EDT’은 40% 할인, 여성향수 중 ‘돌체앤가바나’의 라이트블루 EDT’는 20% 할인한다. 남성 올인원 제품인 ‘비오템’의 ‘아쿠아파워 올인원세트’는 6월 내내 1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지난해 6월 시범으로 선보였던 시코르 베스트 어워즈는 올해 본격적으로 시행하며 한국의 대표적인 K뷰티 행사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온라인몰인 SSG닷컴에서도 관련 기획전을 만날 수 있다.이은영 신세계백화점 시코르 담당은 “코덕들의 놀이터 시코르에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뷰티 축제가 펼쳐진다”며 “올 상반기 시코르에서 가장 사랑 받은 제품을 특별한 프로모션을 통해 선보이고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6.17 I 함지현 기자
발빠른 '놀면 뭐하니?', 어떻게 예능 중심에 섰나
  • 발빠른 '놀면 뭐하니?', 어떻게 예능 중심에 섰나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무한’한 ‘도전’이다. 스타 PD 김태호와 1인자 방송인 유재석이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를 통해 다양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트롯부터 쿡방, 혼성그룹까지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놀면 뭐하니?’ 팀은 발 빠르게 트렌드를 흡수하더니 이젠 그 이슈들을 리드하며 예능의 중심에 섰다.‘놀면 뭐하니?’ 포스터(사진=MBC)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놀면 뭐하니?’의 인기 요인에 대해 16일 “트렌드를 가지고 오긴 했지만 소화하는 방식은 다르다”며 “소비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걸 가지고 와서 자기 방식으로 해석하고 새로운 세계로 만들어내고 있다”고 분석했다.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김태호 PD, 유재석이 만난 것에 대해 시청자들의 관심이 큰 상태였다. ‘무한도전’의 향수를 가지고 있는 사람도 많다”며 “‘놀면 뭐하니?’에서 여러 도전을 하는 것이 기존 ‘무한도전’ 팬들이 좋아했던 요소고, 거기에 새로운 인물을 만나는 것이 신선하게 느껴지며 새로운 팬들에게도 재미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하나의 이유로 섭외력을 꼽았다. 하 평론가는 “고정 출연자인 유재석이 잘하는 것도 있지만 섭외하는 것도 한국 최고의 사람들만 섭외한다”고 짚었다.◇ ‘놀면 뭐하니?’의 ‘무한도전’릴레이 카메라로 시작한 ‘놀면 뭐하니?’는 유일한 고정 출연자인 유재석이 새로운 분야에 도전을 하며 인기몰이를 시작했다. ‘무한도전’으로 오랜 시간 갈고 닦은 참신한 기획력과 진득한 도전력을 발휘해 드럼, 하프, 트롯 가수, 라면집, 치킨집 등의 분야에 도전을 했고 ‘놀면 뭐하니?’만의 차별성을 구축하며 프로그램 특유의 색깔을 만들어내고 있다. 고정 출연자가 유재석 1명이라는 점은 6명의 출연자가 있던 ‘무한도전’보다 더 다양하고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발판이 됐다.정 평론가는 “그때그때 트렌드에 맞는 아이템을 시도하고, 그걸 유재석이 나서서 캐릭터화 하면서 세계를 확장시키고, 확장된 캐릭터들을 모아 새롭게 진화하고 성장하는 프로그램”이라며 “김태호 PD가 ‘무한도전’에서 해왔던 방식이 더 발전했다. 지금 트렌디한 면들을 잘 끌어오면서 전반적으로 시청자들이 흥미로워하는 것들이 잘 만들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유산슬(사진=MBC)대표적인 예가 트롯 가수 도전이다. TV조선 ‘미스트롯’, ‘미스터트롯’의 흥행으로 전국에 트롯 열풍이 불자 유재석은 트롯 가수에 도전했다. 다른 예능프로그램들이 트롯 스타 섭외 경쟁에 열을 올리는 것과 달리 유재석이 직접 노래를 배우고 무대에 서며 트롯 가수를 경험하고 발자취를 남긴다는 점은 ‘놀면 뭐하니?’만의 차별성과 도전 정신이 잘 담긴 지점이다. ‘무한도전’으로 갈고 닦은 ‘도전력’이 밑받침이 됐기에 가능했다. 유재석은 자신의 이름이 아닌 ‘유산슬’이라는 부캐(부캐릭터)를 사용했고 이 이름으로 MBC ‘연예대상’ 신인상까지 거머쥐었다. 유산슬의 노래 ‘사랑의 재개발’, ‘합정역 5번 출구’는 음원사이트 트롯 차트 1위라는 성적도 냈다.◇ 발빠른 트렌드 수용트렌드를 읽고 그에 발빠르게 움직이는 것은 ‘놀면 뭐하니?’의 인기 요인 중 하나다. 트롯 열풍 때는 트롯 가수에 도전하고 코로나19 확산일 때는 공연이 취소된 아티스트를 섭외해 ‘방구석 콘서트’를 열며 시의 적절한 기획력을 선보였다. ‘방구석 콘서트’는 침체된 가요계, 공연계의 어려움을 담으며 재미는 물론, 현 사회 현상을 생생하게 보여줬다. 또한 진단에 그치는 것이 아닌, ‘콘서트’를 열어 생기를 불어넣는 역할을 했다.‘놀면 뭐하니?’에서 진행한 ‘방구석 콘서트’(사진=MBC)‘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여름이 다가오자 댄스 음악에 도전한다. 김태호 PD는 “지난 겨울 활동한 유산슬이 트롯 시장에서 경쟁하기에는 밀리는 실력”이라고 그 이유를 댔지만, ‘재미’에만 초점을 맞춘 아이템은 아니다. 가요계의 현 상황을 살펴보고 최근 여름 음악 시장에서 사라진 댄스 음악의 부활을 위해 장르를 선택했다. 실제로 오랫동안 여름 음악 시장을 집권한 댄스 음악은 최근 음원 차트 상위권에서 자취를 감췄다. 유재석은 직접 댄스 붐을 일으킨 ‘왕년의 스타’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었고 그 가운데 ‘혼성그룹’ 아이템으로 확장을 하게 됐다. 혼성그룹 아이템은 ‘밈’, ‘온라인 탑골공원’에 빠져있는 젊은 세대들과, 그 시대를 추억하는 기성 세대 모두의 취향을 잡은 현명한 아이템이다.정 평론가는 혼성그룹 아이템을 ‘아주 적절한 시기에 나온 아이템’이라고 표현하며 “코로나19이기도 하고 여름 시장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힘든 시기다. 그런 것에 힘을 주고 싶은 아이템이라는 게 느껴진다”며 “여기에 비, 이효리를 섭외해 새롭게 만들어내고 있다. 이런 것들이 기획력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놀면 뭐하니?’ 싹쓰리(사진=MBC)‘혼성그룹’을 기획하는 과정에서도 최근 ‘깡’ 신드롬으로 온라인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비를 발빠르게 섭외해 이슈를 선점했다. 유재석, 이효리, 비로 구성된 혼성그룹은 최근 트렌드에 맞게 ‘신비주의’가 아닌 ‘소통’을 추구하며 라이브 방송을 열고 시청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있다. 세 사람의 부캐 ‘유두래곤’, ‘린다G’, ‘비룡’ 그룹명 ‘싹쓰리’까지 시청자들의 의견을 받아 결정했다. 이런 소통이 이슈를 선점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혼성그룹 싹쓰리는 오는 7월부터 활동을 시작한다.정 평론가는“음악이 나오진 않았지만 대중의 관심이 관심이 높아져있고 조합 자체가 흥미롭다. 조합이 만들어내는 음악도 관심이 있다”며 “이미 성공적인 프로젝트”라고 내다봤다.
2020.06.17 I 김가영 기자
"농부서 판매거장으로"…고객 결혼기념일 챙기는 현대차 '영업맨'
  • "농부서 판매거장으로"…고객 결혼기념일 챙기는 현대차 '영업맨'
  • 안광혁 현대차 목포하당지점 영업부장. (사진=현대차 제공)[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평균 연봉 약 1억5000만원’. 지난 11일 누계 판매 5000대를 달성한 현대자동차 안광혁(58) 목포하당지점 영업부장이 받는 연봉이다. 현대차(005380) 직영점 영업사원은 기본급을 비롯해 자동차 판매에 따른 수당을 지급받는다. 현대차에서 10명에게만 부여된 ‘판매거장’의 타이틀을 당당하게 거머쥔 안 영업부장은 가장 많을 때는 2억원의 연봉을 받기도 했다.앞서 안 영엽부장은 2012년 11월 누계 판매 4000대를 돌파하며 ‘판매명인’에 오른 바 있다. 판매명인에서 판매거장이 되기까지 7년 6개월간 매년 125대의 자동차를 판매해온 셈이다. 입사 33년만에 판매거장에 등극한 안 영업부장은 16일 이데일리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끊이지 않는 부지런함이 판매의 비결”이라고 강조했다.◇농부에서 영업사원으로…‘인맥관리’로 지역통전남 무안에서 태어난 안 영업부장은 고1 때 아버지를 여의고 10년간 농사일을 했다. 직장에 취업해 본격적으로 돈을 벌어야겠다고 다짐해 1987년 현대차 영업사원이 되고서도 10여년간 농사일을 했을 정도로 천상 ‘농부’였다. 자신이 처음 경험한 영역의 일인 탓에 2년간 차 한 대를 팔지 못했다. 2년이 막 지나서야 처음 판매 한 차량이 영업용 포터였다.2년간 실패의 경험은 되려 안 영업부장의 인생을 바꿨다. 사람을 일일이 찾아가는 뚜벅이에서 ‘인맥관리’로 방법을 전환한 것이다. 지역을 거점으로 한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에 적극 참여한 그는 현재까지 몸 담고 있는 모임만 20여개에 달한다. 싸이클 모임부터 부부동반 모임까지 참여에만 그치지 않고 모임 운영까지 담당하는 등 사실상 ‘지역통’으로 불린다.안 영업부장은 자연스레 지역민들 차량 판매에 중심이 됐다. 실제 5000번째 차량 판매의 주인공이 된 A씨는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안 영업부장을 통해 약 100여대에 차량을 구입했다. 안 영업부장은 “꾸준히 지역주민들과의 시간을 보내다 보니 차량 상담뿐만이 아니고 단순히 얼굴을 보러 오겠다는 지인들도 있을 정도”라며 “방문한 김에 차량 시승도 하다 보니 자연스레 구매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현대차 안광혁 영업부장. (사진=현대차 제공)◇“‘비대면’이 오히려 기회…개소세 헤택 완화는 아쉬워”올해 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예년보다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의 수가 줄어 영업 현장에서는 어려움을 토로하지만, 안 영엽부장에게는 오히려 기회로 작용했다. 다양한 고객의 연락처를 확보한 그에게 비대면 상담이 줄을 잇고 있는 것이다.안 영업부장의 또 다른 비결은 상담 시 고객의 말에 귀 기울이고 이를 바탕으로 한 꾸준한 연락이다. 남들보고 한 시간 먼저 회사에 출근하는 그가 가장 먼저 하는 것은 고객들에게 안부 문자를 보내는 일이다. 다만 한 가지 철칙이 있다. 의미없는 문자를 보내지 않는 것이다. 고객과의 상담을 통해 얻은 결혼기념일, 생일 등 다양한 정보를 바탕으로 그에 맞는 문자를 보낸다. 그 결과 안 영엽부장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매달 10대의 차량을 판매해 1~5월 총 59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코로나19에도 판매거장에 오르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최근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완화 결정은 두고두고 아쉽다고 한다. 코로나 위기에서도 영업사원으로 버틸 수 있었던 것은 개소세가 70% 인하되면서 할인폭이 최대 143만원에 달해 대중적인 차량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소세 할인 한도가 없어지고 할인폭이 30%로 축소되면서 현대차에서 기존 이상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차량은 제네시스 G80, GV80, G90뿐이다.안 영업부장은 “상대적으로 중저가 차종이 많은 현대차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대를 자랑하는 수입차는 애초 개소세에 대한 부담이 적다”며 “코로나 위기가 아직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국민 대다수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개소세 인하혜택이 그대로 연장됐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2020.06.16 I 송승현 기자
"모바일과 PC의 완벽한 결합"…삼성 갤럭시북S 출시
  • "모바일과 PC의 완벽한 결합"…삼성 갤럭시북S 출시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삼성전자가 모바일과 퍼스널컴퓨터(PC)의 장점을 완벽하게 결합한 ‘갤럭시 북 S(Galaxy Book S)’를 다음달 3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16일 삼성전자(005930)에 따르면 갤럭시 북 S는 언제 어디서나 데이터 통신이 가능한 4세대 이동통신(LTE), 강력한 성능의 인텔 최신 프로세서(Intel® Core™ processor with Intel® Hybrid Technology), 윈도우 애플리케이션 및 각종 웹사이트와의 완벽한 호환성, 초슬림·초경량의 프리미엄 디자인을 모두 갖춘 것이 특징이다.갤럭시 북 S는 LTE 이동통신과 현존하는 가장 빠른 무선 인터넷 속도를 제공하는 와이파이 6(Wi-Fi 6)를 지원해 대용량 파일도 빠르게 전송 가능한 스마트한 작업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강력한 컴퓨팅 성능과 효율적인 전력 사용을 제공하는 ‘Intel® Core™’ PC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제품의 커버를 오픈함과 동시에 바로 켜지는 초고속 반응 속도를 갖췄으며, 터치 디스플레이를 지원해 편리한 사용성을 제공한다. 아울러 하루 종일 충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별도의 어댑터 없이 USB-C® 타입의 휴대폰 충전기로도 충전할 수 있다.삼성 갤럭시 북S갤럭시 북 S는 11.8mm의 슬림한 두께와 950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도 극대화했다. 고급스러운 알루미늄 소재의 머큐리 그레이, 얼씨 골드 총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사양에 따라 113만원부터 146만5000원까지다. 삼성전자 홈페이지를 비롯해 전국 삼성디지털프라자, 하이마트, 전자랜드, 이마트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채원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제품기획팀장은 “사람들의 일하는 방식이 변화하고 있고,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하루에도 여러 대의 기기를 사용하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갤럭시 북 S와 같은 새로운 컴퓨팅 기기로 더욱 효율적이고 커넥티드된 즐거운 업무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는 갤럭시 북 S의 공식 출시에 앞서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사전 구매한 고객 선착순 200명을 대상으로 삼성 정품 멀티포트 어댑터와 고급 파우치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북 S’를 포함한 삼성전자 PC 제품을 구매한 모든 고객들에게 대성마이맥, 스카이에듀 등 입시 콘텐츠·정보기술(IT)·어학 등의 800여개 교육 콘텐츠를 2021년 3월 31일까지 수강할 수 있는 삼성에듀닷컴 무료 수강 혜택 및 ‘밀리의 서재’ 3개월 구독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0.06.16 I 피용익 기자
LG벨벳 유럽시장에도 출격…글로벌시장 공략에 나선다
  • LG벨벳 유럽시장에도 출격…글로벌시장 공략에 나선다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LG전자(066570)가 최신 플래그십(전략) 스마트폰 신작 ‘LG 벨벳’을 유럽에도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LG전자는 현지시간 16일 독일에서 LG 벨벳 온라인 공개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행사를 시작으로 22일 이탈리아, 다음달 스페인과 네덜란드 등 유럽 주요 국가에 LG 벨벳을 출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유럽을 시작으로 북미, 중남미, 아시아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도 LG 벨벳을 출시할 예정이다. 해외에 출시하는 LG 벨벳은 국내에 선보인 7가지 색상 외에도 오로라 실버, 뉴블랙 등 3개 색상을 추가한다. LG전자는 국가별 소비자 선호 색상 등을 고려해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해외에서는 국가별 네트워크 상황을 고려해 4G모델과 5G 모델로 나눠서 선보일 예정이다. 출고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5G모델의 경우 국내와 비슷한 90만원 수준으로, 4G모델은 이보다 20% 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LG벨벳은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지난 4월 15일 국내에서도 온라인 패션쇼를 통해 공개됐다. (사진= 동영상 캡쳐)LG 벨벳 공개 후 해외 매체에서는 디자인을 중심으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후면 카메라를 세로로 배열한 ‘물방울 카메라’와 빛과 각도에 따라 달리 보이는 후면 색상은 국내외에서 모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IT 매체 폰아레나는 “LG 벨벳은 차별화된 후면 디자인을 완성한 스마트폰이다. 특히 물방울 카메라 디자인은 ‘카툭튀’(카메라가 툭 튀어나온) 디자인을 싫어하는 고객의 이목을 끈다”고 평가했다.슬래시기어는 “LG 벨벳 디자인은 다른 휴대폰에 적용된 투박한 카툭튀와는 차별화됐다”며 “또 보수적인 컬러부터 과감한 컬러까지 다양한 색상을 선보였다”고 했다. 이밖에도 6.8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를 20.5대 9의 화면 비율로 구현해 한 손에 들어오는 그립감을 강조하면서 동영상 콘텐츠 시청시 몰입감을 높였다. △2개의 고성능 마이크로 생생한 소리를 담을 수 있는 ASMR(자율감각쾌락반응) 레코딩 △배경 소음과 목소리를 구분해 각각 조절할 수 있는 ‘보이스 아웃포커스’ △촬영 영상을 짧게 압축해 담아내는 ‘타임랩스 컨트롤’ 등의 기능도 LG벨벳의 강점이다.정수헌 LG전자 MC해외영업그룹 부사장은 “코로나19를 감안해 LG 벨벳 해외 마케팅은 언택트 마케팅을 중심으로 전개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LG 벨벳의 볼수록 만지고 싶은 디자인, 6.8형 풀비전 디스플레이,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 등을 보다 많은 고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06.16 I 장영은 기자
  • 삼성전자, 모바일 수요회복..하반기 실적개선 전망-한화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6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부진하겠지만 하반기부터 실적 반등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은 시장의 예상만큼 좋지 않다”며 “하지만 6월부터 모바일 수요가 회복되면서 긍정적인 징조가 나타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하반기부터의 뚜렷한 실적 개선, 밸류에이션 매력을 감안해 조정 장세에서 가장 먼저 매수할 것을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2분기 실적은 매출액 51조3000억원, 영업이익 6조1000억원으로 전망했다.이 연구원은 “기존 전망치와 달라지는 사업은 IM부문으로 6월부터 주요국들의 경제활동 제한이 해제되기 시작함에 따라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5200만대를 기록하며 우려보다는 양호할 것”이라며 반면 “네트워크 사업부는 코로나19 여파로 미국 5G 투자가 지연 돼 매출액이 1조원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반도체 부문은 디램 ASP가 전분기 대비 10%가량 상승하면서 분기 영업이익 5조원을 회복하고 DP부문은 모바일 수요 감소 영향으로 OLED 사업 마저 적자전환하면서 영업적자 4331억원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3분기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이 연구원은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60조1000억원, 영업이익 9조원을 전망한다”면서 “서버 수요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나 모바일 수요가 회복함에 따라 디램 ASP는 1% 하락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스마트폰 사업의 회복, OLED 성수기 진입 등을 감안하면 전 부문에서 이익 증가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이 연구원은 또 “아직 회복하지 못한 실물경제와 달리 주식시장이 V자 반등함에 따라 변동성이 매우 커진 조정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하지만 전 종목에 걸쳐 조정이 길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가가 전고점을 돌파했거나 밸류에이션이 역사적으로 가장 비싼 구간에 있는 종목 위주로 주가 하락이 나타날 것”이라며 “동사처럼 실적 가시성이 높고 내년까지의 업황 개선이 담보돼 있으며 밸류에이션까지 싼 종목은 단기 조정에 그칠 것이다. 조정시 가장 우선적으로 매수할 것을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2020.06.16 I 오희나 기자
삼성전기, 가동률 상승효과 3Q 본격화 기대…목표가↑-삼성
  • 삼성전기, 가동률 상승효과 3Q 본격화 기대…목표가↑-삼성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삼성증권은 16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스마트폰 부품 수요가 긍정적이고 낮은 재고 수준 덕택에 3분기 가동률 상승효과를 분명히 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기판사업부의 호황이 이어지고 있고 중화권 스마트폰 부품 주문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13만5000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재고 소진 이후 스마트폰 수요의 빠른 상승으로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11% 상향한 2187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장기적으로 스마트폰 수요, mmwave의 성패, 전장용 MLCC 성장 순서로 영향을 미치는데 방향성에 이견이 없지만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다”고 언급했다.이 연구원은 “단기적인 스마트폰 부품 수요는 긍정적이고 낮은 재고 수준 덕택에 3분기 가동률 상승효과는 분명해 보인다”며 “6월 이후 삼성전자와 중화권 스마트폰 부품 주문이 빠르게 상향 조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4분기 이후 빠른 재고 조정이 나타날 수 있지만 그 이전에 3분기까지 수요 회복 시기를 노리는 부품 빌드업 경쟁이 심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MLCC의 재고가 소진됐다”며 “필리핀 공장의 저조한 가동률로 2분기 재고 수준이 6~7주에서 4~5주 수준으로 하락해 성수기를 맞아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 절감 효과가 3분기에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이어 “기판사업부의 호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플립칩 수요가 여전히 타이트하고 5G 중심의 모바일용 부품 주문 재개, 예상보다 빠른 밀리미터웨이브(mmwave) 용 SIP기판(통신용 반도체 기판) 등으로 하반기 기판 수익성도 긍정적인 성황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했다.이어 “2분기 중 과도하게 보수적이었던 추정치가 필리핀 공장 가동과 스마트폰 성수기와 맞물려 3분기 중심으로 회복할 것”이라며 “그럼에도 내년 영업이익을 8871억원에서 8543억원으로 4% 하향 조정하면서 다소 보수적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보수적인 전망 배경으로 중국 천진 공장의 ramp-up(장비 설치 이후 대량 양산에 들어가기까지 생산 능력 향상) 지연에 따른 전장용 MLCC의 매출 성장률을 낮추고 카메라모듈의 마진율을 하향 조정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20.06.16 I 문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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