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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토토, 뜨거운 경쟁 펼쳐지는 KBO 경기 대상으로 다채로운 게임 발매
  • 스포츠토토, 뜨거운 경쟁 펼쳐지는 KBO 경기 대상으로 다채로운 게임 발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국내 프로야구 리그(KBO) 경기를 대상으로 한 프로토 승부식 야구승1패, 프로토 기록식, 야구토토 스페셜 등이 이번 주중에 발매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한 경기만 선택해도 참여가 가능해 스포츠토토의 경험이 적은 초심자들에게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야구승1패는 프로토 승부식 97회차에서 LG-롯데(95번), SSG-NC(99번), KT-KIA(103번), 키움-두산(107번), 한화-삼성(111번)전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22일(화) 오후 6시 20분에 발매가 마감된다. 이어, 프로토 승부식 98회차에서는 23일(수) 경기인 LG-롯데(47번), SSG-NC(51번), KT-KIA(55번), 키움-두산(59번), 한화-삼성(63번)전과 24일 경기인 LG-롯데(139번), SSG-NC(143번), KT-KIA(147번), 키움-두산(151번), 한화-삼성(155번)전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더불어 2경기 득점대(더블) 혹은 3경기 득점대(트리플)를 맞혀야 하는 야구토토 스페셜은 23일(수)과 24일(목) 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118회차 및 119회차가 순차적으로 발매를 개시하며, 두 회차 모두 동일하게 SSG-NC(1경기), KT-KIA(2경기), 키움-두산(3경기)전을 대상으로 한다. 마지막으로 이번 주 열리는 키움-두산 3연전을 대상으로 최종 점수 차를 맞히면 되는 게임인 프로토 기록식 69회차는 3연전 일정에 따라, G(22일 경기), J(23일 경기), L(24일 경기) 게임을 각 경기 시작 10분 전까지 구매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갈수록 뜨거워지는 KBO 경기들을 대상으로 스포츠토토의 다양한 게임이 국내 야구팬들을 찾아간다”며 “관전의 재미를 더욱 높여줄 수 있는 이번 게임들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KBO 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스포츠토토의 모든 게임은 각 대상경기 시작 10분 전 발매를 마감하며, 각 대상경기의 자세한 분석 내용은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프로토 승부식 98회차 ‘야구승1패’ 대상경기 일정
2023.08.22 I 이윤정 기자
롯데렌탈, 한국전자파학회 학술대회서 전시부스 운영
  • 롯데렌탈, 한국전자파학회 학술대회서 전시부스 운영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롯데렌탈(089860)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델피노리조트 고성에서 열리는 2023년 한국전자파학회 하계종합학술대회에 참가해 자사 측정계측장비 렌탈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이번 학술대회는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 기술인 5G/6G 무선통신, 우주, 국방, 위성 분야 관련 산학연관의 기술 교류 및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행사다. LIG,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화시스템, KT 등 유력 기업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롯데렌탈은 전시 부스를 마련해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장비 렌탈 및 통합관리 서비스를 소개하고 신규 고객 유치에 주력한다.지난 1월 제주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에서 열린 한국전자파학회 동계학술대회에 롯데렌탈 측정기팀이 참여한 모습.(사진=롯데렌탈.)국내 대표 종합렌탈기업인 롯데렌탈은 전기, 전자, 통신, 방송, 등 산업군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며 측정계측장비 시장에서도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글로벌 프리미엄 제조사와 파트너십을 맺는 등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기술집약적인 산업군의 빠른 기술 도입과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방산 장비를 도입하고 관련 영업을 개시하며 방위 산업에도 진출했다. 올해 6월 부산에서 개최된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3에 참가한 것을 시작으로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영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롯데렌탈은 사업의 특성 및 예산 등을 고려해 필요한 측정계측장비를 합리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신규 및 중고 장비, 단기(1주~12개월) 및 중·장기(1년~5년) 등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더해 공사프로세스 원격 감독, 관리 지원 프로그램 제공 및 각종 제어 자동화 프로그램 운용이 가능한 PC/Mobile 자동화 솔루션까지 지원한다.정기적인 유지보수 관리 서비스를 통한 비용 절감 효과 역시 장점이다. 장비가 고장나더라도 대체 장비가 즉시 지급되어 장비의 공백이 발생하지 않으며 별도의 수리비가 없어 계획된 예산 내에서 안정적으로 운용이 가능하다. 매년 고정적으로 유지보수가 이뤄지는 만큼 데이터 신뢰성 또한 확보할 수 있다.효율적인 자산관리를 통해 재무건전성도 향상시킬 수 있다. 초기 비용 부담이 적은데다 렌탈료를 비용 처리할 수 있어 절세에 도움이 된다. 아울러 중도반납, 기간연장, 대체 장비 지원 등을 통해 사업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자산을 운용할 수 있고, 법인의 경우 신용도에 영향을 주지 않아 재무구조가 개선되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롯데렌탈 관계자는 “롯데렌탈은 측정계측장비 보유 대수 및 투자 규모, 시장 점유율 등 다방면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다양한 산업군의 니즈를 반영한 렌탈 및 통합관리 서비스를 자세히 소개하고 참여 기관 및 기업들과 교류협력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2023.08.22 I 김성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공항부터 백화점까지…일본 곳곳 ‘실버 사원’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다음은 2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공항부터 백화점까지…일본 곳곳 ‘실버 사원’-기대 못 미친 中 금리 인하…위안화 16년 만에 최저-HMM 인수 ‘4파전’-학원에 문제 팔아 5억 번 학교 선생님-[사설]삼성 복귀와 한경협 첫걸음…경제난 극복 마중물 되길-[사설]‘묻지마’ 흉악 범죄 봇물, 국민 지킬 특단 대책 시급하다△종합-현장 누벼야 할 순경 ‘절반 결원’인데…숨돌릴 틈 없이 종일 순찰·민원 대응-공영방송 이사진 물갈이 KBS 이어 MBC도 줄해임△中 기준금리 인하-中정부 경제위기 대응 아직도 ‘만만디’…실망한 중화권 증시 일제 하락-“中엔 부동상파생상품 없어, 위기 통제 가능” “2주 안에 추가 대책…정책 변화는 두고봐야”△종합-지출 증가율 3% 묶고 보조금 삭감…세수 부족에 내년 예산도 ‘긴축 모드’-尹대통령 “한미일 협력, 국민 체감 혜택·이득 커질 것”-몸값 6조까지 뛴 ‘HMM 인수전’ 자금 동원력이 승부 가른다-국가 R&D예산 2배 늘자…과제 따주는 ‘브로커’ 활개쳤다△연중기획 - 대한민국 나이듦-‘상담-직업훈련-취업알선’ 원스톱…공공부터 민간까지 ‘노인 일자리’ 책임-“정년·연금, 개혁 아닌 점진적 변화 꾀해야”-문턱 없애고 글씨는 크게…노인 배려 곳곳에△정치-국회의장 중재에도…8월 임시국회 회기 합의에 실패한 여야-野 “경찰 이첩 막은 건 개입” vs 與 “경찰 이첩 강행은 항명”-‘묻지마 범죄’ 기승에 칼 빼든 국회-한미연합훈련 첫날…순항미사일 발사 참관한 김정은-이동관 인사청문회 보고서 채택 결국 무산△경제-사업장 ‘위험성 평가’ 안하면 과태로 1000만원-단말기 보고금 실태조사에 이통사 ‘당혹’-수출 11개월 연속 줄었다…무역수지 다시 흔들-2분기 건설수주 37.5% ‘뚝’…10년 만에 최대폭 감소△금융-카뱅 주담대 4%로 쑥…시중은행은 다시 3%대로 뚝-車보험 손해율, 폭우에도 양호 ‘보험료 내리나’…기대감 솔솔-경남은행, 상환 지연 PF대출도 ‘정상’ 분류-KB국민·씨티은행, 대전에 ‘한 지붕 두 점포’△글로벌-침체 빠진 獨경제…“반등 쉽지 않을 듯”-“2020년대는 중금리 시대” 연준 금리인하 늦춰지나-과테말라 대선 ‘역전’ 이변…‘친중 좌파’ 후보 당선-先투자·中경기둔화 우려에…반도체 10개사, 올해 투자 16%↓-‘취업난’ 中 청년들 해외 유학 눈 돌린다△산업-한화오션 ‘R&D 조직’ 확대 개편 친환경·스마트·방산 독립해 키운다-올해 ‘SK 이천포럼’ 화두는 “구성원 주도 ‘딥 체인지’ 실천”-“1초당 풀HD 영화 230편 처리” SK하이닉스 ‘AI용 D램’ 초격차-“사람이 자산”…미래 인재 발굴에 두 팔 걷은 기업들-제네시스 GV60·70·80, 美 충돌평가서 ‘최고 안전등급’ 선정-삼성증권, 이사회 반대에 전경련 복귀 불발△산업-현대百그룹, 네슬레와 손잡았다…바이오·헬스케어 사업 확장-100억 이상 투자받은 벤처 복수의결권주식 발행 가능-탭 클릭만 하면 숏폼 재생…네이버앱 새 단장-진화하는 디도스 공격에…정부, ‘사이버 대피소’로 中企 지킨다△제약·바이오-김재경 대표의 기술수출 약속…‘펙사펙’이 신호탄 되나-SK바이오팜·히크마 ‘세노바메이트’ 제휴-금감원, 대웅제약 ‘리포트 압박’ 조사 나섰다-“R&D 고도화·수출 확대”…인삼공사, 건기식 공략 고삐△증권-‘사면초가’ 코스피 불안한 2500 공방-美빅테크, 꺾일 때 됐다…국내 첫 ‘하락 베팅’ ETF 나온다-올 세자릿수 급등…숨어있는 수출강자 찾아라△증권-초전도체 꺼지자 맥신 붐…테마주 교체 가속도-테마주 쏠림, G2 리스크…IPO 시장 먹구름-韓 국제표준 전산언어 ‘글로벌 러브콜’-삼성자산운용 ‘KODEX TDF2050액티브’ 순자산 200억 돌파△부동산-“영종 1600세대 중 1300세대 미분양”…철근 누락에 커진 ‘LH불신’-뿔난 순살 아파트 입주민 “비대위 결성”-“법 바뀔지 몰라서”…재초환 부과 미루는 지자체-7번째 ‘푸르지오 써밋’ 부산 최초 입성△문화-“심장을 바쳐라” 만화 속 거인이 눈앞에!-오리엔탈리즘의 극대화 볼거리 꽉채운 작은 무대△스포츠-‘매년 새 우승자’ 전통…제가 한번 깨볼게요-2년 전 유망주였던 임지유 ‘태극마크’ 달고 다시 찾아-총상금 7억→8억원 증액…파3홀서 홀인원 땐 자동차 부상으로-돌아온 류현진에게서 모이어의 향기가 난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中 OLED 따돌리려면…디스플레이 패널 공급할 XR 시장 키워라-“세트 무너지면 디스플레이 몰락…日 사례 반면교사 삼아야”△피플-변화 맞을 준비 완료…생성형AI 시대, 네이버 더 빛날 것-두나무, 생물다양성 보전 위해 환경재단과 MOU-LS일렉, 천안 성성호수공원에 배롱나무 1400그루 심어-도레이첨단소재, 정보 취약계층에 노트북 88대 전달-프랑스 경제학자 ‘다니엘 코엔’ 별세…향년 70세△오피니언-[목멱칼럼]기후위기가 바꾸는 부동산 명당-[기고]日 오염처리수 안전성 자신하는 이유-[기자수첩]애먼 ‘50년 주담대’만 잡는 금융당국△전국-“서울의 막내 자치구, 첨단 관문도시로 도약할 것”-51억짜리 송도 화물주차장 8개월째 문 못여는 이유는-17년 전 환경부가 OK한 캠핑장, 이제와 문닫으라는 금강환경청△사회-검찰 특활비 ‘떡값’ 의혹에…한동훈 “모욕적”-또 터진 ‘묻지마 女살인’ 여가부는 ‘장관 비호’만-“태국서 나라망신”…음란방송 유튜버 구속-칼부림·살인예고…흉악범죄 2주간 1000건-‘신림동 강간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내일 결정
2023.08.21 I 장병호 기자
삼성, 상반기 글로벌 TV 점유율 선두…LG, OLED 1위
  • 삼성, 상반기 글로벌 TV 점유율 선두…LG, OLED 1위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초대형 TV를 앞세워 올해 상반기 전 세계 TV 시장을 이끌며 1·2위를 다퉜다. 삼성전자는 전체 매출에서, LG전자는 OLED TV에서 각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모델이 98형 Neo QLED 8K(모델명 QNC990) 신모델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21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가 발표한 2분기 글로벌 TV 시장 실적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올해 상반기 금액 기준 31.2%의 점유율을 기록해 18년 연속 1위 탈환에 한걸음 다가섰다. 뒤이어 LG전자(066570)가 점유율 16.2%로 2위를 기록해 국내 기업이 모두 상위권을 휩쓸었다.Neo QLED를 앞세운 삼성전자는 상반기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선 금액 기준 61.7%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했고, 80형 이상 초대형 TV 시장에서도 올해 출시한 98형 제품들로 41.6%의 금액 점유율을 기록했다.해당 시장 점유율은 2위~4위 업체들의 점유율 합을 넘어서는 수치로 초대형 TV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영향력을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TV 시장의 최대 격전지인 북미와 유럽 내 80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각각 59.3%와 60.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삼성전자에 따르면 QLED 올 상반기 판매량은 약 400만대로 2017년 첫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3966만대를 달성했다. 지난 7월에는 누적 판매 4000만대를 돌파했다.LG 올레드 에보(G3).(사진=LG전자)글로벌 OLED 시장 성장세가 다소 둔화된 상황에서 LG전자는 올 상반기 전체 OLED TV 시장에서 출하량 133만 1400대를 기록하며 점유율 약 55.7%를 차지해 1위를 이어갔다. 신규 진입한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 OLED 제품을 35.2만대 판매해 지난해 연간 판매량 35만대를 넘어서며 2위(매출 점유율 18.3%)를 차지했다.LG전자는 초대형 OLED TV 시장에선 출하량 기준 약 64.2%의 압도적 점유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75형 이상 초대형 OLED TV의 출하량은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연평균 90% 이상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7월 선보인 현존 최대 크기의 97형 OLED TV에 세계 최초 4K·120Hz 무선 솔루션을 탑재한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을 앞세워 하반기 초대형·프리미엄 TV 수요를 지속 공략할 계획이다.
2023.08.21 I 조민정 기자
色다른 ‘속보임’…"지루함은 없다" 낫싱 ‘폰투’(영상)
  • [써보니]色다른 ‘속보임’…"지루함은 없다" 낫싱 ‘폰투’(영상)
  • 낫싱 ‘폰투’의 후면. 코닝 고릴라 글래스 내부에 11개 LED 조명이 배치돼 있다. (사진=김정유 기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낫싱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폰투(2)’는 ‘재밌는’ 제품이다. 기존 삼성전자(005930)와 애플처럼 전형적인 스마트폰이 아닌, 후면이 훤히 보이는 투명한 케이스로 개성을 부여했다.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제조사 입장에서 후면이 투명할경우 내부 디자인까지 신경을 써야 하는 고충이 있다. 기존 스마트폰과 차별화를 꾀하려는 낫싱의 노력이 엿보이는 부분이다.낫싱은 2020년 10월 중국계 스웨덴 기업가 칼 페이 등이 영국 런던에서 공동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2021년 무선이어폰 ‘이어 원(1)’을 시작으로 스마트폰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폰원(1)’의 경우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80만대가 판매됐다. ‘폰투’의 첫 인상은 일반적인 안드로이드폰 같았다. 눈에 띄었던 건 역시 후면이다. 후면은 돔 형태의 투명한 유리로 덮여있는데, 상당히 견고한 느낌을 줬다. 코닝의 고릴라 글래스로, 강도가 높아 요새 대부분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이 채용하는 소재다. 하지만 전반적인 재질도 매끄럽고, 모서리 역시 모두 둥글게 마감돼 있어 그립감은 다소 좋진 않았다. 그럼에도 내부에 비치는 총 11개의 LED 조명이 눈길을 끌었다. 이른바 ‘글리프’로 불리는 이 조명들은 사용자가 스마트폰 디스플레이가 아닌, 후면 LED만 보더라도 여러 정보를 알 수 있게 해준다. 낫싱은 이를 ‘글리프 인터페이스’로 부른다. 실제 유튜브 앱을 작동했더니, 콘텐츠 음향에 따라 후면의 LED 조명이 춤을 추듯 발산했다. 도중에 음량을 줄였더니 후면 LED 바가 같이 움직이며 사용자 입장에서 얼마나 조절했는지를 한눈에 보게 해준다. 또한 별도로 지정한 특정 연락처 또는 특정 앱 알림이 올 경우 오른쪽 상단 LED가 점등하기도 했다. 재밌는 건 이런 모든 LED 점등 방식을 사용자가 맞춤형으로 지정할 수 있다는 거다. ‘폰투’에선 배달앱이나 교통앱과 연동해 얼마나 시간이 걸리는지를 LED를 통해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낫싱은 ‘폰투’의 상징이기도 한 글리프 인터페이스를 강화하기 위해 전작대비 LED 배열 수를 더 늘리는 등의 변화를 줬다.하지만 실생활에서 사용해보면 이 LED 조명은 상당히 민폐(?)로 작용한다. 예컨대 단순히 유튜브 시청이나 게임을 하더라도 글리프를 활성화하면 빛의 번쩍임으로 맞은 편의 사람들에게 불편함을 준다. 어두운 곳에서 사용시 후면의 LED가 너무 강해 전면부 화면을 방해하는 경험을 하기도 했다. ‘멋’을 위해 실용성을 포기한다면 모를까, 많은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이 기능은 그다지 필요함을 느끼지 못했다.낫싱 ‘폰투’의 화면 구성. (사진=김정유 기자)전반적인 크기는 삼성 ‘갤럭시S23 플러스’와 비슷했다. 세로 162.13mm, 가로 76.35mm, 두께 8.55mm로 ‘갤럭시S23 플러스’보다 세로가 조금 더 길었다. 베젤은 ‘갤럭시S23’ 시리즈보다 다소 두꺼웠고, 무게는 200g 수준으로 크게 부담 되지 않았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6.7인치다. 운영체제는 자체 개발한 ‘낫싱 OS 2.0’이 탑재됐고 앱 프로세서(AP)는 퀄컴 스냅드래곤8+ 1세대를 사용했다. 최근 나오는 안드로이드폰의 AP가 ‘스냅드래곤8 2세대’임을 감안하면 다소 뒤떨어진 행보다. 또한 앱 아이콘 등을 낫싱에 맞게 바꿔 디자인해 특색이 있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구글 안드로이드 순정을 많이 활용한 느낌이다. 다만, 앱 구동과 제스처 등에 있어선 상당히 부드러웠다. 디스플레이 주사율도 120Hz까지 지원해 상당히 부드러운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또 만족스러웠던 것은 ‘배터리 공유’다. 실제 애플의 ‘에어팟 프로’와 낫싱의 ‘이어 투’를 제품 후면에 올려보니 LED 조명의 반짝임과 동시에 무선 충전이 됐다. 상당히 유용했던 기능이어서 인상 깊었다.카메라는 32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와 메인 센서를 소니 IMX890으로 업그레이드한 듀얼 후면 카메라를 탑재했다. 전작에 비해 해상도가 높아졌지만 같은 등급의 플래그십 스마트폰들과 비교하면 특출나진 않다. ‘폰투’의 가격은 256GB 모델 기준 89만9000원, 512GB 모델 기준 109만9000원이다. 같은 플래그십 타이틀을 달고 있는 삼성 ‘갤럭시S23’의 가격이 115만5000원임을 감안하면 분명 저렴한 편이다. ‘폰투’는 기준을 삼성과 애플 제품에 두고 보면 분명 아쉬운 점이 많다. 하지만 그 자체로는 분명 사용하기 충분한 제품이다. 남들과 다르고 재미있는 스마트폰을 원한다면 ‘폰투’는 분명 새로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콘텐츠 시청시 후면의 LED가 음량에 맞게 점등된다. (영상=김정유 기자)
2023.08.21 I 김정유 기자
샤오펑, 2Q 실적부진 잊어라…하반기 `G6` 신차 효과 가시화
  • 샤오펑, 2Q 실적부진 잊어라…하반기 `G6` 신차 효과 가시화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XPEV)에 대해 하반기엔 G6 신차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판매 증가 및 마진 개선이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1일 FN가이드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의 이지수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2분기에는 비용 증가로 순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3분기부터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샤오펑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32% 감소한 50억6000만위안으로 시장 예상치를 3% 웃돌았다. 당기순손익은 일회성 비용이 증가하면서 26억7000만위안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20% 밑돈 수준으로 심각한 어닝 쇼크였다.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대비 33% 감소한 2만3205대에 그쳤다. 자동차 부문 총 마진율도 -8.6%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저 수준이다. 이지수 애널리스트는 “G3i 모델에 대한 재고 상각과 프로모션 비용 증가, 보조금 중단 등으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며 “G3i 모델에 대한 재고 구매 약정 손실 비용을 제외하더라도 -4.1%로 역대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샤오펑은 3분기 판매량 가이던스로 3만9000~4만1000대를 제시했다. 이는 전년대비 68~77% 급증한 수준이다. 7월 전기차 판매량이 1만1008대였던 것을 고려할 때 8~9월 판매량이 2만7992~2만9992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지수 애널리스트는 “하반기부터 G6 등 신차 효과를 누릴 것”이라며 “매출액은 전년대비 25~32% 증가한 85억~90억위안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실제 경쟁사의 가격 인하에도 G6의 사전 판매는 3만5000대 이상으로 알려져있다. 대기기간은 약 12주다. 그는 “판매량 모멘텀 회복은 물론 배터리 가격 하락으로 마진도 개선될 것”이라며 “특히 샤오펑이 2024년까지 전체 비용을 25% 절감해 총 마진을 크게 개선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지수 애널리스트는 “신차 효과를 통한 판매량 레벨업과 수익성 개선 등을 고려해 ‘긍정적’ 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한편 샤오평은 4분기에 월 2만대 인도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연말쯤 MPV 모델을 론칭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에는 신차 2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30분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08.21 I 유재희 기자
“한번에 500만원”…몸에 마약 숨겨 입국한 20대 여성 여행객들
  • “한번에 500만원”…몸에 마약 숨겨 입국한 20대 여성 여행객들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몸속에 마약을 숨겨 국내로 밀반입한 20대 여성 여행객과 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필로폰을 밀반입한 여성(오른쪽)과 운반판매책(왼쪽). (사진= 부산경찰청 제공 영상 캡처)21일 부산 금정경찰서와 부산경찰청은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등 혐의로 총책 A씨 등 3명을 구속 송치하고 운반책과 판매책을 비롯한 투약자 등 18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A씨 일당은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태국에서 김해공항으로 입국하는 20대 여성 여행객 3명의 몸속에 필로폰을 숨겨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여성들은 해당 기간에 모두 6차례에 걸쳐 시가 3억원 상당의 필로폰 600g을 들여왔고, 입국 직후에 국내 운반 판매책에게 필로폰을 넘겼다. 여성들에게는 한 번에 500만원 정도의 사례비가 지급됐다.A씨 일당은 이런 식으로 반입한 필로폰을 1g 단위로 나눈 뒤 소셜미디어 광고를 이용해 국내에 유통했다. 경찰 관계자는 “일당 중 1명을 검거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밀반입 등 범행 수법을 확인했다”며 “석 달여 추적 끝에 총책까지 검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부산경찰청은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상반기 마약류 범죄를 집중적으로 단속해 883명을 검거하고 112명을 구속했다. 883명 중 259명이 10대와 20대였다.경찰 관계자는 “최근 들어 누구나 쉽게 마약을 구입할 수 있고, 각종 신종 마약도 확산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집중 단속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2023.08.21 I 이로원 기자
대통령실 “한미일 회의서 北핵 대응 기본구조 갖춰”
  • 대통령실 “한미일 회의서 北핵 대응 기본구조 갖춰”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대통령실은 20일 한미일 정상회의 성과에 대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기본 구조를 갖췄다”고 자평했다.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20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미일 정상회의 성과 및 을지연습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지난 4월 워싱턴선언, 핵협의그룹(NCG) 구성 등에 이어 우리가 필요한 안보를 더 강하게 만들어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변인은 “문서를 통해 세 나라가 상호 관계를 국제 사회에 공식 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서 매우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또 “세 정상만 따로 모여 정상회의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국제 사회에 주는 메시지 컸다”며 “기존 성명이나 선언, 발표문 대신 원칙, 정신, 공약 등 가치가 부여된 명칭이 문서에 사용된 것도 주목할만하다”고 강조했다.경제 성과에 대해선 “세 나라가 인공지능(AI), 우주, 양자 등 첨단 분야에서 기술적 인적 교류를 확대해나가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이고 일자리 창출 등 직접적인 경제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한미일 3국이 전 세계 GDP의 31%를 차지하고 있다”며 “다른 어떤 경제 블럭, 세력과는 비교할 수 없는 압도적인 경제력을 갖춘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세 나라는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5G·6G 통신 등 첨단 분야에서 원천 기술, 생산 능력, 소재·부품·장비 등을 포함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춰 연대를 통한 시너지가 굉장히 크다”고 부연했다.차기 한미일 정상회의 개최지는 한국이 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공동회견에서도 말했는데 한미일 회의를 한국에서 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봐도 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렇다. 공식적으로 한미일 정상회의를 한것은 처음이지만 그 전까지 돌아보면 히로시마에서 열렸고, 이번에 미국에서 열렸기 대문에 다음엔 한국에서 열리는 게 자연스럽다고 볼 수도 있다”며 “3국 일정이나 상황이 있기 때문에 검토해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정상회의 결과물에 대해 준동맹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는 질문에는 “동맹은 법적인 구속력을 가져야한다”면서 “지금은 그런 상황은 아니고, 법적인 강제가 아닌 자발적 의사로 참여하는 것이라 준동맹은 좀 과하지 않나”라고 답했다.
2023.08.20 I 박태진 기자
"美보다 먼저 못 내린다"…한은 금리 인하 전망 '내년 2분기'로 밀려②
  • "美보다 먼저 못 내린다"…한은 금리 인하 전망 '내년 2분기'로 밀려[금통위폴]②
  • [이데일리 최정희 하상렬 기자] 경제전문가들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5회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물가 상승률이 2%대로 둔화세가 뚜렷한 데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이 막바지에 달한 만큼 현재 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관측이다. 금리 인하 전망 시기는 점점 뒤로 밀리고 있다. 미국, 중국 등 G2의 엇갈린 경기 흐름 속에 우리나라가 미국보다 먼저 금리를 내리기 어려울 것이라며, 상당수 전문가들이 금리 인하 시점을 내년 2분기로 예측했다. ◇ 엇갈린 G2, 韓에는 ‘환율 급등’ 리스크로20일 이데일리가 국내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경제연구소 연구원 1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전원이 한은 금통위가 오는 24일 열리는 통화정책방향 결정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3.5%로 다시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에도 금리를 동결하면 지난 2월 이후 5회 연속 동결이다. (그래픽= 문승용 기자)한은이 2021년 8월부터 올 1월까지 10차례에 걸쳐 금리를 3%포인트 인상한 만큼 역대급 금리 인상 여파를 더 지켜볼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13명 중 1명은 ‘금리 인상’ 소수의견이 나올 것이라고 했다. 지난 4월, 5월, 7월 금통위에서 모두 ‘만장일치 금리 동결’이 나왔으나, 이번에는 ‘인상’ 소수의견이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 것이다. 이는 금리를 동결하더라도 금통위원들의 속내가 편치 않을 것이란 방증이다. 미국의 나홀로 ‘경기 호조’, 중국의 경제 위기설이 우리나라 환율 급등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달러는 강세를 보이고 위안화는 중국의 수출·내수 부진, 부동산 업체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원화도 약세를 보이며 원·달러 환율은 17일 장중 1343.0원으로 연 고점에 다다랐다.G2의 엇갈린 경기 흐름은 우리나라에는 악재가 되고 있다. 하반기 대중 수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흔들리고 환율은 급등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내년 경제성장도 어둡게 만들고 있다. 주요 해외 투자은행(IB)들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가 7월말 기준 1.9%로 한 달 전보다 0.1%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한미 금리 역전폭이 2%포인트로 역대 최대인 상황에서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 4.3%로 15년래 최대치를 보이고 있다. 매년 4% 이상의 이자를 얻을 수 있는 미국 국채 매력이 높아질 수 있다. 여기에 중국 리스크가 겹치자 자본유출에 대한 경계감도 높아졌다. 한은 금리 인상의 근거로 활용돼왔던 ‘고물가’도 더 살펴봐야 할 요인이다. 7월 물가상승률이 2.3%에 그쳤지만 국제유가가 배럴당 80달러를 넘는 수준이 지속되고 있는 데다, 기저효과가 사라지면서 8월엔 물가가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수입물가도 7월 전월대비 0.4% 올라 석 달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은행 가계대출이 7월에 6조원 증가하는 등 넉 달째 늘어난 데다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증가를 경계하고 있다는 점도 금리 인하를 어렵게 만드는 배경이다. ◇ 전문가 13명 중 6명은 내년 2분기 금리 인하 전문가들은 금리 인하 시점을 점점 뒤로 늦추고 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전문가 13명 중 6명이 내년 2분기께 한은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올 5월만 해도 연내 금리 인하 전망을 하는 전문가가 절반이 넘었지만,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전문가들이 금리 인하 전망 시점을 늦추는 이유는 미국 경기가 호조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이 뒤로 미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부동산 위기 등 금융시장 불안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연준보다 먼저 금리를 내리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다. 조영무 LG경영연구원 연구위원은 “미국이 내년 2분기 가서야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며 “한미 금리 역전폭 확대 등을 감안할 때 한국이 미국보다 먼저 금리를 내리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메리츠증권은 지난 달까지만 해도 금리 인하 시점을 연내로 봤으나 내년 2월로 늦췄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위원은 “연말까지 물가상승률이 2%대를 유지하고 근원물가도 하락 기조가 확인되면 (현재의) 강한 긴축 기조를 완화시키는 정도의 소폭 금리 인하가 가능할 것”이라며 “내년초 지표가 확인되는 2월 정도는 돼야 금리 인하를 실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미국 금리 인하 시점이 내년 2분기로 밀릴 경우 국내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향후 금리를 결정하는 변수는 물가보다는 경기 부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지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물가가 안정세에 진입하면서 통화정책의 제2 목표인 금융안정 리스크가 대두될 수 있다”면서 “PF와 가계부채, 기업의 조달금리 상승 등 금융안정 상황에 따라 금리 인하가 결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년 미국 경기 부진 가능성, 중국 경기 위축 등으로 실물경기가 악화할 수 있다는 점도 금리 인하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2023.08.20 I 최정희 기자
과기정통부, 주요 20개국 디지털경제장관회의 참석
  • 과기정통부, 주요 20개국 디지털경제장관회의 참석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홍진배 네트워크정책실장을 수석대표로 해 지난 19일 인도 벵갈루루에서 개최된 주요 20개국(G20) 디지털경제장관회의에 참석했다고 20일 밝혔다.인도 벵갈루루에서 개최된 주요 20개국(G20) 디지털경제장관회의 모습.(사진=과기정통부)이번 회의에는 주요 20개국(G20)과 초청국(방글라데시, 이집트, 모리셔스, 네덜란드, 나이지리아, 오만, 싱가포르, 스페인, 아랍에미레이트(UAE)), 유네스코(UNESCO),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의 고위급 인사가 참석했으며 △디지털 포용과 혁신을 위한 디지털공공인프라 △안전하고 보안성 높고 신뢰 가능한 복원력 있는 디지털경제 구축 △준비된 글로벌 미래 인력 양성을 위한 디지털 역량교육을 주제로 각 국의 정책사례를 공유하고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홍진배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수석대표 연설을 통해 민·관을 연결해 혁신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와 6세대(6G)·양자통신·위성통신 기술개발 등 차세대 네트워크 혁신을 위한 ‘K-네트워크 2030 전략’ 등 디지털 모범국가 도약을 위한 한국의 노력을 국제사회에 소개했다.또한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하며 인간중심적인 디지털경제 구축’을 위한 논의의 방향성에 공감을 표하며, 더 나아가 주요 20개국(G20) 차원의 ‘자유·인권과 같은 근본 가치에 기반 한 디지털 규범’ 마련과 규범 정립을 위한 ‘국제기구 설립’ 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번 장관회의의 논의 결과는 의장국인 인도의 주재하에 의장요약문(Chair Summary)으로 구체화해 발표됐으며, 참가국들은 인권을 존중하는 디지털경제 구축을 위한 공동 노력 필요성과 모두를 위한 포용적 디지털 전환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장관회의를 계기로 인도, 미국, 영국, 유럽연합(EU), 아랍에미레이트(UAE), 국제연합(UN)과의 양자면담을 통해, 국제사회 일원으로써 책임 있는 디지털경제 혜택 향유를 위한 글로벌 디지털 규범 정립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기도 했다. 특히 국제 공동연구를 통한 디지털 혁신 창출과 사이버 보안 분야에 있어 양자 간 협력 강화를 제안했다. 홍진배 네트워크정책실장은“디지털 모범국가로서 정책 경험을 국제사회에 적극 공유헤 포용적·혁신적 디지털 환경을 구축하는데 한국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2023.08.20 I 전선형 기자
과기정통부, 6G 시대 대비한 주파수 확보 노력 착수
  • 과기정통부, 6G 시대 대비한 주파수 확보 노력 착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가 오는 11월 UAE(두바이)에서 개최 예정인 ‘세계전파통신회의(WRC23)’를 준비하기 위해,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제6차 아태지역기구 준비회의(APG23)에 참가했다.WRC23은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주관으로, 전세계 주파수 분배 및 전파통신 분야의 중요 사항을 결정하는 회의로 4년마다 개최된다. 193개국 정부 전문가 약 3,400명이 참가하는 전파 분야의 중요한 행사다. 이번 WRC23은 11월에 4주 동안 UAE(두바이)에서 열린다.아태지역 6G 주파수 공동 입장 노력아태지역 WRC 준비그룹(APG)은 WRC 의제에 대한 38개 아태지역 국가의 공동입장(APT View, 4.4~15.35㎓에서 6G 후보주파수 연구)을 마련하기 위한 지역 회의다. 이번 제6차 APG23 회의는 WRC23 대비를 위해 아태지역 국가들의 공동입장을 마련하는 마지막 회의로서, 약 460여 명의 아태지역 38개 회원국 대표와 관계자가 참석했다.한국은 이 회의에서 의장국으로서 42명의 국내 민·관 전문가로 이루어진 대표단을 편성하여 이동통신 및 과학·위성·항공·해상 등 다양한 주파수 논의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과기정통부, 국방부, 국립전파연구원, 삼성전자, KT 등 총 26개 기관이 이 회의에 참여했다.이번 회의에서 한국은 ‘27년에 개최될 WRC를 대비하여 6G 시대의 이동통신을 위한 주파수 발굴 연구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WRC에서는 이동통신용으로 연구되지 않았던 신규 주파수 대역을 중심으로 아태지역 국가들과의 공동입장을 통해 신규 주파수 자원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미국, 인도, 중국, 일본 등 10여 개 이상의 국가와 양자회담을 통해 우리 산업 생태계에 유리한 사항을 아태지역 공동입장으로 반영하고자 노력했다.결과적으로, 이번 제6차 APG23 회의에서는 6G 이동통신 주파수 발굴 연구의 필요성이 아태지역 의견으로 합의됐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이러한 합의를 오는 11월에 개최될 WRC23에서 검토하여 논의될 예정이다. 위성통신 분야에서는 ESIM 운용 조건(지상 및 위성업무에 간섭 비보호 조건 및 간섭 발생시 제거 절차 등)에 대한 합의를 이루어냈으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이동통신 및 공공업무용 위성망이 안정적으로 운용될 수 있게 됐다.ESIM(Earth Station in Motion)이란 위성을 이용하여 초고속, 광대역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구국으로, 고정되어 있는 기존 위성 지구국과 달리 이동이 가능한위성 기지국이다. ITU와 6G 민간 전문가 파견 합의뿐만 아니라 과기정통부는 국내 6G 전문가를 국제무대로 파견하기 위해 ITU와 민간 전문가의 ITU 파견 합의서(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국내 전문가 파견은 ’27년 WRC 회의에서 6G 주파수 발굴 논의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최우혁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이번 APG 회의를 통해 우리나라는 6G 등 이동통신 주파수 발굴 필요성을 선도적으로 제안하며 글로벌 주파수 협력을 이끌어냈다”면서 “국내 산업계와 학계 등과의 활발한 소통을 바탕으로 오는 11월 세계전파통신회의(WRC23)에서 우리나라의 입장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국제협력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8.20 I 김현아 기자
7월 전력 정산단가 저점대비 23%↑…한전, 적자해소 난망
  • 7월 전력 정산단가 저점대비 23%↑…한전, 적자해소 난망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지난달 전력 도매가격이 국제에너지가격 상승으로 두 달 새 23%가량 오르면서 한국전력(한전)의 역마진 구조가 재현될 가능성이 커졌다.(사진=연합뉴스)20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7월 전력거래소 평균 정산단가는 킬로와트시(kWh)당 145.61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올해 들어 가장 낮았던 지난 5월(kWh당 118원)에 비해 23.4%나 올랐고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서도 5.2% 상승했다. 정산단가는 RPS(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제도) 의무 이행비용과 배출권 거래비용을 제외한 전력거래액을 전력거래량으로 나눈 값으로 한국전력이 전력거래소로부터 전기를 구매하는 도매시장 가격을 의미한다. 따라서 평균 정산단가가 높을수록 한전의 전력 구입단가도 높아진다. 전력거래소의 평균 정산단가 추이를 보면 ㎾h당 지난 1월 162원, 2월 165원, 3월 170원 등으로 상승 추세였다가 4월 128원, 5월 118원으로 급락했다. 이후 6월 ㎾h당 126원으로 다시 올랐고 지난달에는 145.61원까지 올랐다.저점이던 5월보다 정산단가가 오른 것은 에너지 원가에 반영되는 천연가스 가격 상승과 무관치 않다. 한국가스공사가 공급하는 발전용 천연가스 열량단가는 기가칼로리(G㎈)당 지난 6월 9만2476원으로 저점을 찍고 지난달 전달 대비 3.5% 오른 9만5743원으로 반등했다. 문제는 한전이 전력거래소에서 사들이는 도매가가 높아질수록 한전의 전력 구입단가가 높아지고, 이는 한전의 전력 판매 마진율을 낮추는 결과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한전은 지난 5·6월 두 달 연속으로 판매가가 구입가를 역전해 그간의 역마진 구조는 해소했지만, 아직 누적적자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다.지난 11일 한전이 발표한 2분기 영업손실은 2조2724억원으로 9개 분기 연속 손실에 누적 적자가 47조원을 넘겼다. 에너지 업계 안팎에선 하반기 전력 도매가 상승 추세가 이어진다면 한전의 적자 해소에도 어려움이 따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특히 하반기 국제 유가 상승 추세에 더해 고환율 부담까지 가중한다면 전력 도매가도 출렁일 수 있다. 통상 유가 상승분은 3∼6개월의 시차를 두고 전력 시장에 반영된다.상황이 이렇자 한전의 전력 판매단가에 영향을 미치는 4분기(10∼12월) 전기요금 인상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앞서 정부는 국민 부담을 고려해 3분기(7∼9월) 전기요금을 동결한 상황으로 4분기 전기요금 인상 여부에 대해서는 종합적으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그래픽= 김정훈 기자)
2023.08.20 I 강신우 기자
롯데온, P&G 제품 최대 22% 할인…'원 브랜드 페스타' 진행
  • 롯데온, P&G 제품 최대 22% 할인…'원 브랜드 페스타' 진행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롯데쇼핑(023530)이 운영하는 롯데온이 P&G와 손잡고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원 브랜드 페스타(1 BRAND FESTA)’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롯데온XP&G, 원 브랜드 페스타 진행, (사진=롯데쇼핑)‘원 브랜드 페스타’는 롯데온이 단 하나의 브랜드와 함께 단독 구성 상품 및 단독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다. 이번 달에는 P&G가 보유한 다우니, 페브리즈, 팸퍼스, 질레트 등 인기 생활용품을 할인 판매하고, 브랜드 별로 사은품 증정, 경품 및 체험팩 이벤트, 라이브 방송 등 풍성한 혜택을 준비했다. 롯데온은 고물가 시대를 맞아 품질 좋은 생활용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원 브랜드 페스타를 기획했다. 행사 기간 P&G 브랜드 상품을 최대 22% 할인 판매하며, 중복 적용할 수 있는 최대 25%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면 사용할 수 있는 최대 10%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P&G의 다양한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브랜드 별로 사은 행사를 진행한다. 대표 상품으로 ‘다우니 베이스 릴리 향(1L*6개)’ 구매 시 200ml*2입을 추가로 증정하며, ’페브리즈 차량용 방향제(2.2ml)‘ 2개를 구매하면 정품 1개를 제공하고, ‘오랄비 벨벳 잇몸케어 그린티(12입)’ 구매 시 칫솔 1개를 추가로 증정한다. P&G의 인기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팩 이벤트‘도 진행한다. 21일과 22일 오후 2시부터 선착순 100명에게 기회를 제공한다. 21일에는 ’다우니 세제(450ml)‘와 ’페브리즈 공기탈취제 비치형(6.3ml)‘, ’질레트 스킨텍 매뉴얼 면도기‘를, 22일에는 ’페브리즈 섬유탈취제 용기형 (370ml)‘와 ’팸퍼스 아르모니 에어차차 팬티’ 등을 각각 3000원에 판매한다. 라이브 방송도 풍성한 혜택으로 준비했다. 21일(월) 오전 11시에는 ‘팸퍼스 여름 기저귀 에어차차 및 아르모니 23년형’을, 오는 22일 오후 3시에는 P&G의 면도기 브랜드 ‘질레트 SON7 에디션’을 한정수량으로 준비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특히 22일 라이브 방송 중 ‘질레트 SON7 에디션’을 구매한 고객에게 엘포인트 4000점을 적립해주며, 댓글로 구매 인증을 남긴 고객 중 7명을 추첨해 ‘아디다스 캄페온 저지’를 증정한다. 방송 시간 외에도 행사 이틀간 구매 고객에게 엘포인트 3천점을 적립해주며,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에어팟 프로’를 증정한다.최현지 롯데온 리빙팀장은 “고물가 시대에도 고품질의 생활용품 소비를 포기할 수 없는 고객들을 위해 P&G와 손잡고 ‘원 브랜드 페스타’를 준비했다”며, “P&G의 인기상품을 할인 및 사은품 증정, 체험팩 이벤트, 라이브 방송 등 풍성한 혜택으로 준비했으니 이번 행사를 활용해 다양한 생활용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8.20 I 백주아 기자
한기정 “다크패턴 규제법 추진…LH사태 현장조사 마쳐”
  • 한기정 “다크패턴 규제법 추진…LH사태 현장조사 마쳐”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다크패턴을 적절하게 규율할 수 있도록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기정 공정위원장.(사진=연합뉴스)한 위원장은 18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다크패턴은 현행법으로 규율할 수 있는 법 제도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크패턴은 소비자의 착각이나 실수, 비합리적인 지출 등을 유도하는 눈속임 상술이다. 한 위원장은 “‘쉬운 가입, 어려운 탈퇴’, ‘나도 모르게 자동결제’ 등의 유형은 현행법으로 규율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관련 법안이 국회 계류 중인데 최대한 신속하게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또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철근 누락 등 부실시공 아파트와 관련해선 “부당 하도급 거래, 담합 문제 등을 신속하게 조사해 처리하려고 한다”며 “최근 현장 조사를 마쳤다”고 말했다.현재 공정위는 LH 공공아파트의 부실시공과 관련해 13개 아파트 단지의 시공사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한 위원장은 “결국 부당 하도급 거래가 발생하면 그로 인한 부담은 수급사업자(하도급 업체)에 전가되면서 철근 누락 또는 공사 지연 등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이 밖에도 한 위원장은 전날 공정위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의 5G 부당광고와 관련한 제재 의결서를 법원에 전달한 것과 관련해 “판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조치했고 피해 보상이 적절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그는 “5G 서비스가 끝나면 6G 서비스가 나올 것”이라며 “그때 이런 부당 광고가 다시 재현되지 않도록 하는 예방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3.08.18 I 강신우 기자
동부건설, ‘용인 센트레빌 그리니에’ 주택홍보관 18일 개관
  • 동부건설, ‘용인 센트레빌 그리니에’ 주택홍보관 18일 개관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동부건설이 18일부터 ‘용인 센트레빌 그리니에’ 주택홍보관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단지는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고 입주 물량이 적은 용인시에서 공급되는 후분양 단지이며, 풍부한 녹지 공간과 다양한 개발호재를 갖춘 브랜드 아파트로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분양 일정은 오는 28일 특별공급, 29일 1순위, 30일 2순위 청약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일은 내달 5일이며 정당계약은 같은달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용인 센트레빌 그리니에’는 지하 2층~지상 최고 19층, 3개 동, 전용면적 84~130㎡ 총 17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22개의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다.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84㎡A 17가구 △84㎡B 25가구 △84㎡C 1가구 △84㎡D 6가구 △84㎡E 1가구 △84㎡F 11가구 △84㎡G 13가구 △84㎡H 16가구 △84㎡I 16가구 △84㎡J 18가구 △84㎡K 18가구 △84㎡L 1가구 △84㎡M 13가구 △84㎡N 7가구 △84㎡O 1가구 △118㎡ 1가구 △130㎡ 1가구 △131㎡A 1가구 △131㎡B 1가구 △132㎡ 1가구 △133㎡ 1가구 △139㎡ 1가구로 구성된다.‘용인 센트레빌 그리니에’는 용인시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인 ‘용인 플랫폼시티’ 수혜 단지가 될 전망이다. 회사 측은 “플랫폼시티는 GTX, 지하철, 고속도로가 교차하는 수도권 남부 최적의 교통 요충지로서 산학연이 어우러진 첨단산업의 발전과 상업, 주거, 문화, 복지 등 다양한 활동의 기반이 되는 새로운 용인의 경제중심 복합신도시”라며 “용인 플랫폼시티는 내년 중 착공해 오는 2029년 6월 준공 예정이다. 개발 사업이 완료될 경우 약 2만8000명의 인구가 유입되고, 교통과 주거환경이 편리하게 개선돼 지역의 가치가 크게 높아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또 단지 인근인 처인구에는 정부가 추진하는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용인 반도체 국가산단)가 조성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2042년까지 총 300조원을 투자해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반도체 클러스터는 여의도 면적의 2.4배에 달하는 710만㎡ 부지에 조성되며 삼성전자의 정직원 규모만으로도 10만여 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단지는 남향 위주 배치와 4bay(일부가구 제외)로, 공간활용도가 우수하고 채광과 통풍에 최적화된 설계를 적용했다. 입주민을 위한 조경 설계도 돋보인다. 먼저 단지는 넓은 잔디마당에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커뮤니티마당이 들어서고 입주민들의 건강과 힐링을 위한 힐링포레스트가 계획돼 있다. 여기에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단풍산책로도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피트니스, 작은 도서관, 경로당 등의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분양 관계자는 “‘용인 센트레빌 그리니에’는 용인플랫폼시티,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등 대한민국 최대 개발호재로 꼽히는 사업의 수혜 단지로 기대돼 미래가치가 남다르다”라며 “분양 후 바로 입주가 가능하고 단지 인근에 다양한 녹지 공간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해 주택홍보관에 많은 수요자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용인 센트레빌 그리니에 조감도
2023.08.18 I 박지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북핵서 공급망까지…韓美日 공조 못박는다
  • [이데일리 지영의 기자]다음은 1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북핵서 공급망까지…韓美日 공조 못박는다- 더 많이 팔고도 이익 반토막...中리스크에 하반기도 막막- 수업 중 휴대폰 금지...방해하는 학생은 ‘퇴실’- [사설] 잼버리 망쳐놓고 이젠 새만금 공항 건설, 이래도 되나- [사설] 일본에 추월당한 한국 성장률, 성장 엔진 재점검해야△진격의 K 클래식- 지휘 콩쿠르까지 석권 ‘브라보’...국내 판 키우기는 숙제- 개성·음악성 탁월...클래식 지휘 분야도 10년내 세계 최고 기대△오늘 한미일 정상회의- 3국 경제·안보협력체 설립 가능성...尹, 반도체·배터리 등 실익 챙겨야- ‘韓기업이 주한미군 무기정비’...한미회담 의제로- 韓정상, 15년만에 캠프 데이비드 방문...1박4일 강행군△종합- 180조원 굴리는 중즈까지 휘청...中 부동산 위기, 금융으로 번졌다- 바닥 딛고 기지개 켜던 韓수출...中 부동산발 쇼크에 ‘초비상’- 병원 옮길 때 ‘MRI CD’ 복사 없이 앱 전송 가능해진다- 유치원 교사 보호도 명시...교권침해땐 ‘퇴학’처분 가능 △상장사 상반기 실적 결산- 업황개선 조짐 없는 반도체 ‘주춤’...中 단체관광 허용에 소비주 ‘들썩’- 한전 빚 200조...효성화학은 부채비율 3.4배↑- 2차전지·IT마저 부진...코스닥 상장사 영업이익 1년새 36% 뚝△정치- 與 ‘잼버리 파행 책임’ 공세에...김관영 전북지사 “국회서 부르면 출석”- 국정원 “北, 한미일 저상회의 겨냥 ICBM 도발 준비”- ‘승선 논란’ 이철규 발언 거센 후폭풍- 尹 부친 윤기중 교수 발인...尹 “아버지, 젊은 경제학자 육성 이바지”-증인 없는 이동관 청문회 ‘맹탕 우려’△경제- 여객선 시장도 민간주도...6000억 투입한다- “연이은 대형 세수오차, 완충장치 필요”- “소비자 돕겠다” 공정위, 5G 부당민사소송 지원- 고용부 작년 예산 불용액 3.6조...청년일자리 사업 가장 많았다△금융- 새 회계제도 덕에...또 생보사 실적 넘어선 손보사- 정쟁에 밀려난 ‘부실기업 회생 지원’- “은행장이 직접 내부통제 실태 점검해 보고하라”- 금융당국 손 들어준 법원...MG손보 재매각 속도내나△글로벌- “추가 금리인상 필요”...美연준 ‘매 발톱’ 드러내- 中 보유 美국채 14년래 최소...전세계 금리상승 압력 커지나- 위안화 가치 16년 만에 최저...中국영은행, 달러팔며 환율 방어- “전쟁서 대활약”...우크라, 드론 생산 늘린다△산업- 스티로폼 원료 대신 바이오 소재...LG화학 ‘대산 공장’ 친환경 진화- HL그룹 부회장에 ‘영업통’ 조성현...“CEO 책임경영 강화해 위기 돌파”- LS전선, LS마린솔루션 최대주주 등극- 몰라보게 달라진 쏘렌토...‘중형 SUV왕’의 진화- 에코프로, 인니 제련소서 니켈 400t 도입△ICT- “메가 IP 육성”...장병규 의장, 상반기 925억 투자- SKT 웹3, 폴리곤랩스 손 잡고 글로벌 확장- AI가 보고서 초안 만들어준다- 실명계좌 가이드 발표 임박...5대 코인거래소 체제 굳어진다△제약·바이오-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 연내 합친다...제약은 추후 합병키로- 日, mRNA 백신 상용화 성공 배경은- 샤페론, 아토피 치료제 기술수출 성사 여부 주목△소비자생활- 실적 개선 단체급식...“다음 먹거리 찾아라”- CJ 신제품, 신세계서 먼저 만난다- 유커 돌아오는데...‘면세점 송객 수수료’ 손보나- 아모레퍼시픽, 기억력 개선 원료 신기술 인증△증권- 韓 떠나는 외인, 반·차는 챙겼다- M&A시장 거물만 움직인다...PEF운용사 ‘부익부 빈익빈’- 바닥 기는 리츠...“주가 하락에 죄송” 주주 달래기 진땀△증권- 경제 불안감에...‘경기방어’ 음식품료주 들썩- “불법 공매도·빚투 단속 강화할 것”- ‘실적우수’ 의료기기·자동차 핵심 소부장주 모았다- 증권사 수익 1개 분기 만에 ‘10분의 1’ 토막△부동산- 골재 채취 10년來 최저...주택 공급 가뭄 길어지나- ‘관리비가 아파트보다 40% 더 나와’...고지서 받은 주상복합 입주민 후덜덜- 천장서 물이 줄줄 새도...보수공사 못 하는 LH 입주민들, 왜- 청약저축 금리 올리고 부부 통장 합산 가능△MICE- 6년만의 기회, 이 인파 다시 불러온다...지자체 중국 포상관광객 유치전 치열- 마이스協 20주년...디지털 혁신 논한다- 7년 땀흘려 ESG도시 인증 눈앞...고양만의 ‘마이스시티’ 경쟁력 갖춰- 여수, 야간관광 특화 시동△관광비즈- 트래블테크·로컬크리에이터...아이디어 무장한 관광 스타트업 총출동- 엔데믹 이후 달라진 관광 경쟁력은...급변한 최신 트렌드 한눈에- ‘비즈니스 커넥팅’ 참여 바이어 모집△스포츠- 우상혁 “맡겨놓은 금메달 찾아오겠다”- ‘정찬성 제자’ 최승국, 27일 ‘로드 투 UFC’ 시즌 2 플라이급 준결승- 김민솔 “亞...목표는 당연히 금메달”- 유소연 ‘약속의 땅’서 3년 우승 갈증 푸나△오피니언-[목멱칼럼]기울어진 운동장의 비극-[기자수첩]50년 주담대 연령제한, 세대 갈등 부추길라-[글로벌 View]현금인가 채권인가△피플- 亞미술 허브로 뜨는 서울, 홍콩 따라하기보다 경쟁해야- 최수연 “AI솔루션으로 中企스케일업 돕겠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에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이사장에 김일호 오콘 대표- 에이스손해보험 사장에 모재경 기업보험본부 부사장△사회- 李 “정치검찰 조작수사”VS檢“배임성립 가능”...질긴 악연 정점으로- ‘리쇼어링’ 기업에 재산세 75% 감면- “교사 대신 욕받이?”...교육공무직, 민원팀 신설 추진에 반발- 코로나 재유행 조짐에 마스크 꺼낸 시민들- 대낮 신림동 공원서 여성 때리고 성폭행...피해자 의식불명
2023.08.17 I 지영의 기자
아프리카TV, ‘LoL 유러피안 챔피언십 시즌 파이널’ 독점 생중계
  • 아프리카TV, ‘LoL 유러피안 챔피언십 시즌 파이널’ 독점 생중계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아프리카TV(067160)는 오는 19일부터 시작되는 유럽 지역 ‘리그 오브 레전드’(LoL) 1부 프로 리그인 ‘리그 오브 레전드 유러피안 챔피언십(이하 LEC) 시즌 파이널’ 전경기를 한국어로 독점 생중계한다고 17일 밝혔다.아프리카TV는 지난 4월에도 ‘2023 LEC 스프링 플레이오프’ 전경기를 한국어로 생중계한 바 있다. LEC는 LCK(한국), LPL(중국), LCS(북미)와 함께 4대 메이저로 불리는 LoL 프로 리그다. 올해 LEC는 총 3개 시즌으로 구성돼 있으며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할 팀들을 결정 짓는 ‘시즌 파이널’에는 3개 시즌 우승팀과, 앞선 시즌에서 누적 포인트를 가장 많이 획득한 팀까지 총 6개 팀이 출전해 대결을 펼친다.이번 LEC 시즌 파이널에는 2023 LEC ‘윈터’와 ‘서머’ 시즌 우승팀인 유럽 LoL e스포츠 씬 전통의 강호 ‘G2 이스포츠’와 ‘스프링’ 시즌 우승 팀인 ‘MAD 라이언즈’, 한국인 정글러 ‘피치’가 속해 있는 ‘엑셀 이스포츠’, ‘스프링’ 시즌 준우승 팀 ‘팀 BDS’가 승자조에 이름을 올렸다.LEC 시즌 파이널은 오는 19일 오후 11시, 승자조에 안착한 ‘G2 스포츠’와 ‘팀 BDS’의 경기로 막을 연다. 경기는 각 팀이 5판 3선승제로 맞붙어 두 번 패배하는 팀은 탈락하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 형태로 치러진다. 한국어 중계진으로는 박상현, 박한얼 캐스터와 빛돌, 린다랑 해설이 참여해 다양한 조합의 중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3.08.17 I 김정유 기자
코스닥 부채비율 소폭 증가…코다코 가장 높아
  • [상반기 결산]코스닥 부채비율 소폭 증가…코다코 가장 높아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상장사의 연결 기준 올해 상반기 부채비율은 108.8%로 2022년 말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다코(046070), 와이더플래닛(321820), 케이프(064820), 올리패스(244460), 에이스테크(088800)는 부채비율이 1000%를 넘어섰다.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 상장사 1230사 중 전기 실적 비교가 가능한 법인 1112사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2022년 12월말 대비 1.6%포인트 증가한 108.8%로 나타났다.올해 상반기 코스닥 상장사 부채총계는 209조3985억원으로 지난해 말 199조1403억원 대비 5.2%(10조2583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자산 총계는 384조8701억원에서 401조8128억원으로 4.4%(16조9427억원) 증가했다. 부채비율은 재무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로, 수치가 낮을수록 재무 건전성이 높다.기업별로 보면 연결기준 코다코의 부채비율이 1578.76%로 가장 높았다. 다만 코다코의 부채비율은 전년대비 1800.28%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와이더플래닛의 부채비율은 1333.67%로 전년대비 774.11%포인트 증가했고 케이프의 부채비율은 1208.35%로 전년비 323.81%포인트 늘었다. 이밖에 △올리패스(1190.98%) △에이스테크(1083.84%) △티로보틱스(117730)(097.35%) △스피어파워(203690)(894.92%) △비에이치아이(083650)(861.41%) △다우데이타(032190)(833.21%) △EDGC(245620)(820.38%) 순으로 부채비율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반해 부채비율이 낮아 상대적으로 재무 건전성이 탄탄한 코스닥 상장사는 엑스페릭스(317770)로 부채비율 3.42%로 나타났다. 에이치엘사이언스(239610)(3.46%),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3.60%), 툴젠(199800)(3.94%)이 3%대 수준이다. 이밖에 △에이프로젠 H&G(109960)(4.24%) △티비씨(033830)(4.29%) △나노신소재(121600)(4.68%) △코메론(049430)(4.69%)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347740)(4.84%) △세진티에스(067770)(4.98%) 등이 부채비율 하위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상반기 코스닥 12월 결산 상장사들의 별도 기준 부채비율은 59.4%로 전년동기 59.8%와 비교해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부채총계는 107조90억원으로 지난해 말(104조336억원) 대비 2.9%(2조9758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자산총계는 3.3% 늘어난 287조2384억원으로 나타났다.개별 기준으로 부채비율 상위 기업에 △와이더플래닛 △삼보산업(009620) △에이스테크 △스피어파워 △피플바이오(304840)가 이름을 올렸다. △네오위즈홀딩스(042420) △바이오다인(314930) △홈캐스트(064240) △클라우드에어(036170) △에이에프더블류(312610)는 부채비율 하위 상장사로 조사됐다.
2023.08.17 I 이정현 기자
원·달러 환율, 장중 연고점 턱밑까지…"1350원 저항선, 中 상황 지켜봐야"
  • 원·달러 환율, 장중 연고점 턱밑까지…"1350원 저항선, 中 상황 지켜봐야"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중국판 금융위기 우려가 아시아 시장을 공포로 몰아넣었다. 중국 경기가 예상보다 더 크게 악화하는 가운데 부동산 업체의 디폴트(채무불이행) 공포까지 커지고 있다. 위안화, 엔화는 소폭 반등했지만, 원화는 지난 15일 광복절 휴장으로 중국발 악재를 한꺼번에 반영하면서 급락했다. 호주 달러, 뉴질랜드 달러 등도 약세였다.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1~2% 하락하는 등 아시아 증시 전반이 약세를 보였다.특히 원·달러 환율은 장중 1341.0원까지 올라 연 고점(1343.0원)과는 불과 2원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대다수 전문가들은 1350원이 환율 저항선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중국 상황에 따라 크게 달라질 것으로 봤다. 환율이 연고점에 다다르면서 외환당국의 경계감도 커지고 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환율 쏠림시 적절한 시장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사진=AFP)◇ 亞 통화, 연중 최고점 가깝거나 경신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30.9원)보다 6원 오른 1336.9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5월 17일(1337.2원) 이후 석 달 만에 최고 수준이다. 장중에는 1341.0원까지 올라 5월 17일 기록했던 연 고점(1343.0원) 턱밑까지 올랐다. 이날 원화 뿐 아니라 주요 아시아 통화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위안화, 엔화는 장중 연중 최저점을 경신하는 듯 했으나, 장 후반으로 갈수록 달러·위안 환율과 달러·엔 환율이 각각 7.31위안, 145엔대에서 강보합권 장세를 보이며 전일 급락을 일부 회복했다. 반면 호주달러, 뉴질랜드 달러는 달러 대비 각각 64센트, 60센트 수준으로 떨어지며 작년 11월 이후 최저점을 기록했다. 작년 11월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정책금리를 75bp(1bp=0.01%포인트) 올려 마지막 ‘자이언트 스텝’을 밟은 때였다. 달러인덱스도 103선 초반대로 올라 한 달 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아시아 통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경제대국인 미국과 중국 등 G2의 경기 향방이 엇갈리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은 경기지표가 호조세를 보이면서 달러 강세가 지지되는 반면, 중국은 수출·내수 지표 악화에 부동산업계의 연쇄 디폴트 위기감이 부각되며 위안화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외환당국의 경계감도 높아지고 있다. 추 부총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환율 급등세와 관련해 “한쪽으로 불안 심리가 과도해져서 쏠림현상이 있을 때 적절한 시장안정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도 이날 “외환시장 동향을 높은 긴장감을 갖고 주시하고 있다”며 “과도한 움직임에 대해선 적절한 대응을 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날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각각 1.76%(45.23포인트), 2.59%(23.39포인트) 하락하며 2525.64, 878.29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두 시장에서 각각 14억원, 1600억원 가량 순매도했다. 4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다. 외국인 코스피 시장 매도세는 장중 1000억원대 순매도세에서 크게 줄어든 것이다. 일본 니케이225 지수와 홍콩 항셍지수는 1%대씩 하락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 미만의 하락세를 보였다.출처: 마켓포인트◇ 환율, 1350원이 저항선…“中 리스크 어떻게 번질지 지켜봐야”외환시장 등 주요 금융시장이 중국발 악재에 민감해진 상황에서 중국발 이슈가 잠잠해질 때까진 환율 추가 상승이 불파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전문위원은 “환율이 떨어질 재료가 보이지 않는다”며 “1350원이 단기 저항선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관건은 중국의 내·외수 부진과 부동산 디폴트 이슈에 대해 중국 정부가 어떻게 대응할 지다. 인민은행은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대출금리를 2개월 만에 0.15%포인트 추가 인하했지만 이 정도 조치로는 시장의 의구심을 떨치기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주요 부동산 개발업체인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의 디폴트 이슈는 2년 전 헝다(에버그랜드) 때보다 충격이 클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비구이위안은 헝다보다 프로젝트 규모가 4배나 큰 데다, 지방의 소규모 주택들과의 연관성도 높기 때문이다. 지난달 중국의 70대 도시 신규주택 가격 지수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0.1% 하락해 올 들어 첫 하락세를 보였다. 중국 정부가 대대적인 특단의 조치를 내놓지 않는 한, 현재의 위안화 약세 흐름을 되돌리기 쉽지 않다는 점에서 원화의 약세 지속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우리나라는 하반기 대(對)중국 수출 회복을 노리며 경기 회복 기대감을 높이고 있지만, 이런 전망이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해외 투자은행(IB)들의 우리나라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달말 기준 평균 1.9%로 전달(2.0%)보다 0.1%포인트 하향 조정됐다.정부도 중국의 경기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부동산 업체의 어려움이 중국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중국 당국, 중국내 금융기관들의 대응을 지켜봐야 한다”며 “상저하고(上低下高) 경기 전망에는 변화가 없지만 중국 경제 등 외생변수가 장기화되고 그 영향력이 커지면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 각국이 성장 전망을 수정할 것”이라고 언급했다.환율도 이에 따라 춤을 출 전망이다. 박상현 전문위원은 “중국 상황이 심각해지면 환율은 1400원도 갈 수 있지만 중국이 특단의 대책을 내놓으면서 시장 분위기를 바꿔준다면 환율은 1300원 이하도 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중국 수요 회복으로 수출이 개선되면서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커지는 낙관적 시나리오에 대한 기대감이 꺾이면서 원화 자산 리스크 오프(위험 회피)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며 “연말까지 환율은 1300원대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2023.08.16 I 최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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