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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율주행’ 모빌아이, 1분기 매출 반토막 예고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강보합을 기록했지만 S&P500과 나스닥지수는 사흘 연속 내림세다. 지난해 기술주 중심의 강한 랠리가 이어진 만큼 조정 국면에서 나스닥 지수의 하락세가 두드러진 모습이다. 특히 이날 공개된 고용지표와 서비스 지표 모두 예상보다 호조세를 기록하면서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후퇴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CNBC는 올해 주목할 다우 종목으로 셰브론(CVX)과 시스코 시스템즈(CSCO), 나이키(NKE), 코카콜라(KO), P&G(PG), 월마트(WMT), 맥도날드(MCD), 비자(V) 등을 제시했다. 밸류에이션(PER)이 5년 평균을 밑돌고 있고 월가 평균 목표주가 기준으로 5% 이상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는 기업들이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모빌아이(MBLY, 29.97, -24.6%) 인텔의 자회사이자 고급 운전자 지원시스템(ADAS) 세계 1위 기업 모빌아이 주가가 25% 급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모빌아이는 1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50% 감소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고객들의 재고가 적정수준을 초과한 상태로 신규 주문이 급감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 그동안 공급망 우려로 고객들이 재고를 많이 쌓아 놨지만 공급망 우려가 완화되고 있는 만큼 신규 주문보다는 재고 소진이 우선될 것이란 이유에서다.한편 이날 도이치뱅크는 모빌아이에 대해 “모빌아이는 ADAS의 저렴한 모듈식 접근 방식을 택하고 있어 로보택시(완전 자율주행 택시) 개발의 복잡성과 높은 비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쟁사 대비 유리한 위치에 있다”며 “자율주행 개발 경쟁에서 최후의 1인이 될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월그린스 부츠 얼라이언스(WBA, 24.26, -5.1%)소매 약국 체인 운영 기업 월그린스 부츠 주가가 5% 넘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대규모 배당 삭감 여파다.이날 월그린스 부츠는 2024회계연도 1분기(23.9~11)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0% 증가한 367억1000만달러로 예상치 349억5000만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43% 급감한 0.66달러에 그쳤지만 예상치 0.62달러를 상회했다. 실적 발표까지만 해도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월그린스 부츠가 분기별 배당금을 종전 주당 0.48달러에서 0.25달러로 인하한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팀 웬트워스 최고경영자(CEO)는 “현금 흐름 강화 및 지속 가능한 성장 이니셔티브에 투자할 자본 확보 차원에서 배당금을 삭감키로 했다”며 “궁극적으로 주주 가치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월그린스 부츠는 48년 연속 배당금을 인상하면서 ‘배당귀족’에 속해왔다. 지난해 기준 배당수익률은 6%에 달한다. ◇펠로튼 인터랙티브(PTON, 6.13, 13.9%) 실내 자전거 제조 및 피트니스 강의 서비스 제공 기업 펠로튼 인터랙티브 주가가 14% 가까운 급등세를 기록했다. 틱톡과 파트너십 체결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펠로튼은 이미지 개선 및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전략의 하나로 틱톡과의 제휴를 결정했다며 이번 제휴를 통해 틱톡 SNS에 짧은 형식의 피트니스 영상 및 기타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SKT 장기가입자에 데이터 선물…다이렉트·신세기통신 가입자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1월부터 SK텔레콤은 5년 이상 장기 고객에게 매년 가입 연수에 비례한 데이터를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예를 들어 2015년 7월에 가입한 경우 2024년 7월 9GB의 데이터를 받게 됩니다. 가입 연수 1년 당 1GB이죠 가입 기간이 길수록 더 많은 데이터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일반 요금제보다 30% 정도 저렴한 온라인 가입 전용 요금제(다이렉트 플랜)에 가입한 사람이나, 미성년자, SKT 망을 쓰는 알뜰폰 고객은 어떨까요?사진=SKT①온라인 요금제, 미성년자 가능해요온라인 요금제, 미성년자도 데이터를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다른 통신사에서 번호이동한 경우에도 가입 연수를 처음부터 계산하여 혜택을 줍니다.번호이동으로 타 통신사를 이용한 후 SKT로 돌아온 경우 재가입 시점부터 다시 가입 연수가 시작되는 것이죠. 가입 기간 산정은 실제 사용 기간을 기준으로 한다고 합니다.단, SK텔링크 등 알뜰폰 고객은 해당 대상이 아닙니다. ②최대 제공 데이터는 30GB 가입 기간에 따른 데이터 추가 제공 혜택은 SKT 이용 기간이 5년일 때 월 5GB를 제공하며, 6년 시점에서는 6GB, 7년 시점에서는 7GB로 가입 연수에 비례해 매년 증가합니다. 단, 최대 제공 데이터는 30GB입니다. 또한, 가입 기간이 10년 이상인 고객에게는 다양한 문화 이벤트 혜택이 제공된다고 하죠. 여기에는 인터파크티켓과 제휴를 통한 뮤지컬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이 포함돼 있으며, 앞으로 더 다양한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고 합니다. SK나이츠 홈 경기 무료 관람, SKT 미래기술체험관 T.um 초대 등도 포함된 이러한 혜택은 가입 기간이 10년을 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고 하네요.1996년 한국이동통신(SK텔레콤 전신)이 세계 최초로 2세대(2G)인 코드분할방식(CDMA) 이동전화를 상용화한 뒤 만든 브랜드. 처음 한때 ‘디지털 011’이라는 것도 썼지만, 디지털이라는 말이 인기를 끌면서 기타 브랜드들과 차별성이 사라지자 ‘스피드011’로 바꿨다.신세기통신 초기 로고③신세기통신 가입자는 가입시점부터1996년 신세기통신이 CDMA 디지털 이동전화 서비스를 개통했을 때 ‘017’로 가입한 사람은 어떻게 될까요? 신세기통신은 2002년 1월에 SK텔레콤으로 흡수합병됐는데, 이때부터 017가입자도 SKT가입자가 됐습니다. 하지만 합병시점(2002년)이 아닌 신세기통신 가입기간도 포함해 데이터를 준다고 합니다. ④왜 이런 이벤트를? SK텔레콤이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데이터는 1년 단위여서 실제로는 크게 체감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지인 중 27GB를 받은 경우도 있지만, SKT ‘011’에 1997년 가입한 고객으로 그리 많은 수는 아닙니다. 이에 따라 통신업계에서는 이른바 ‘집토끼 지키기’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옵니다.SK텔레콤 내부에선 올해 창사 40주년을 맞이한 상황에서 고객에게 감사를 전하는 것이라는 평도 있습니다. 통신 회사에서 인공지능(AI) 회사로 가겠다고 했지만 앞으로도 고객에게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이라는 의미도 있다고 하죠. 1984년 3월 29일에 한국이동통신서비스로 설립된 SK텔레콤은 1988년 5월에 한국이동통신으로 사명을 변경했고, 1994년에는 선경그룹에 인수됐습니다.SK텔레콤 관계자는 “장기가입자에게 데이터 선물을 드리는 ‘스페셜 T’ 프로그램에서는 실질적인 혜택 외에도 다양한 채널에서 고객을 맞이하고 예우를 강화하여 장기 이용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실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SKT 가입자 중 얼마나 5년이상 가입자여서 데이터 선물을 받을 수 있는지는 영업기밀이어서 공개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다만, 2014년 10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시행 이후 보조금 경쟁이 줄어들어 이동전화 번호이동이 감소한 점, 휴대폰 교체주기가 길어진 점 등을 고려하면, SKT 장기가입자는 상당 수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2년 연간 번호이동 건수는 2005년 번호이동 제도 시행 이후 처음으로 500만 건을 넘지 못했고, 단말기 성능과 내구성이 상향 평준화되면서 3년 이상 같은 단말기를 쓰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 한우물 파기·우주클러스터 등 새해 과학기술·ICT에 5조 8577억원 투자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조8577억원을 투자하는 ‘2024년도 연구개발(R&D)사업 종합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번 종합시행계획은 올해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사업의 전반적인 추진방향과 분야별 추진계획을 확정하기 위해 수립됐다. 과학기술 분야 연구개발 예산 4조6909억원과 정보통신·방송(ICT) 분야 연구개발 예산 1조 1668억원이 대상이다.새해에는 기술패권 경쟁 심화, 연구개발(R&D) 혁신 요구 등 국내외 상황 속에서 ‘선도형 R&D 혁신으로 글로벌 과학기술·ICT 강국 도약’을 목표로 5조 8577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할 계획이다.우선 연구자가 도전적인 연구를 추진하도록 하고, 우수한 연구를 연구자의 성장 단계별로 지원한다. 신진연구자 대상 기초연구 투자를 강화하고, 국내 연구자가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과 함께 연구하도록 대규모 국제공동 연구·인력교류 사업도 추진한다. 올해 한우물 파기 연구(90억원), 세종과학펠로우십(1299억원), 해외우수연구기관 협력 허브 구축(100억원)이 올해 주요 사업이다.또 과학기술과 ICT 기반으로 경제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분야에도 투자한다. 첨단바이오, 주력기술(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양자기술 등 기술패권 경쟁에 대응한 전략기술 확보 목적의 R&D 투자를 강화하고, 우주 등 거대과학 분야에서 민간의 기술혁신 촉진을 위한 R&D 투자도 확대한다.합성생물학 핵심기술개발(73억원), 양자공통기반기술(24억원), 반도체 첨단패키징 핵심기술개발(64억원), 온실리콘 디스플레이 미래 원천기술 개발(33억원), 우주산업 클러스터(100억원), 민관합작 차세대 원자로 개발 프로젝트(60억원)가 올해 주요 사업이다.디지털 핵심 원천기술 확보에도 집중 투자한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의 한계 극복과 산업현장의 문제해결을 위한 인공지능 기술과 차세대 AI반도체 기술, 6G 등 차세대통신 기술, 양자암호통신, 사이버보안 기술 등 ICT 분야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투자를 강화한다. 자율주행차의 단계별 테스트와 실증을 위한 기술개발 등 미래 디지털 혁신·유망기술 개발 투자도 강화했다.차세대 생성AI 기술개발(40억원), AI반도체첨단이종집적기술개발(75억원), 차세대통신네트워크산업기술개발(206억원), 양자암호통신산업기술개발(49억원), 정보보호핵심원천기술개발(1045억원),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 등 3개사업(400억원)이 올해 주요 사업이다.혁신 연구성과를 지역과 딥테크 산업화로 확산하는 분야에도 투자한다. 첨단과학기술 분야 공공연구 성과가 창업투자, 기술이전 등 과학사업화를 통해 미래 신산업으로 연결되도록 선도적으로 투자한다. 우수한 ICT 연구성과가 기업의 기술혁신과 신제품, 신서비스 창출로 이어지도록 하는 기술개발 지원도 계속 한다. 딥사이언스창업 활성화지원(20억원), 학연협력플랫폼구축(81억원), ICT R&D 혁신바우처 지원 등 기술사업화 사업(36억원)이 주요 사업이다.우수인재 양성에도 투자도 강화한다. 국가 전략 기술 분야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12대 분야 석·박사급 인재를 양성하고, AI 분야 석·박사급 인재양성과 함께 디지털 신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학·석사 연계지원, 지역인재 양성도 추진한다. 과학기술혁신인재양성(614억원), AI대학원(200억원), AI융합대학원(105억원), AI혁신허브(100억원), 대학ICT연구센터(348억원), 학·석사연계(115억원), 지역인재육성(276억원)이 주요 대상이다.과기정통부는 연구개발 혁신에 대한 대내외적 요구에 부응해 세계 최초, 최고의 R&D를 지원하기 위한 제도개선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과학기술 분야는 평가 시 상피제의 원칙적 폐지, 도전성·혁신성 지표 비중의 대폭 확대, 평가 종합의견 원칙적 공개 등 평가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평가체계 개선방안을 수립했다. 일회적·파편화된 사업의 구조개편, 과제 대형화 등 R&D 사업 구조개편 마련도 추진하고, 내년 예산협의·편성 과정을 통해 구체화할 계획이다.ICT 분야는 장기연구를 통한 난제해결에 중점을 둔 전략적 기획, 데이터 기반의 기획지원 플랫폼 구축 등 적기·상시 기획 체계 수립, PM의 선정평가위원 대상 설명 의무화를 평가 전문성 강화 같은 R&D 기획, 평가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과기정통부는 연구자들의 안정적 연구 수행을 위해 계속과제 추진 가이드라인과 글로벌 R&D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계속과제 추진 가이드라인을 통해 연구자가 전년대비 예산 감액 등 변화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이고 원활한 사업·과제 수행이 가능하도록 연구비 조정 절차, 협약 변경 절차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글로벌 R&D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연구자 주도의 적합한 연구과제 지원 방향도 알릴 계획이다.한편, 과기정통부는 이번 종합시행계획에 따라 신규 사업·과제별 추진일정을 오는 5일자로 공고하며, 이달 말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정부 연구개발사업 부처합동설명회를 통해 구체적인 내용, 과제 공모 시기, 절차를 설명할 예정이다.
- 조인, '누테이블 닭가슴살 메추리알&계란장' 편의점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내 계란 전문 기업 조인㈜은 가공식품 브랜드 ‘누테이블(Nu:Table)’을 통해 ‘누테이블 닭가슴살 메추리알&계란장’ 제품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사진=조인㈜)‘누테이블(Nu:Table)’은 자연으로부터 온 재료를 기본으로 새롭고 영양 가득한 신선 먹거리를 선보이는 브랜드다. 동물복지 계란 외에도 계란가공품과 다양한 농/수산물, 단백질 식품 등 엄선한 메뉴를 선보인다.조인은 앞서 기존 제품들이 메추리알 장조림, 계란 장조림으로 각각 출시되었던 것과 달리 메추리알과 계란이 함께 들어간 장조림을 개발해 메추리알과 계란을 좋아하는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족하고자 해당 제품을 출시했다. 또한 ‘건강한 한 끼 단백질 반찬’이라는 제품의 수식어에 맞게 닭가슴살을 추가로 넣어 단백질 16g을 함유한 고단백 장조림으로 선보이는 한편, 씹히는 식감까지 고려해 기획했다. 제품은 190g의 중량으로 스탠딩 파우치 형태의 패키지로 판매되며, 완숙계란 1알과 메추리알 3알, 닭가슴살 등으로 구성돼 있다. 고소한 참기름 풍미를 담은 특제 간장소스로 조려내어 반찬은 물론, 밥에 비벼 먹기에도 적합하다. 해당 제품은 HACCP 인증을 받았으며, 실온에서 6개월(180일) 보관이 가능해 유통상 보관성이 용이하다. 주요 원재료인 메추리알과 계란은 조인이 직접 관리하고 생산한 100% 국산 원재료가 사용된다. 정윤영 조인 마케팅팀 PM은 “이번 신제품은 별도의 조리가 필요 없이 바로 먹는 간편한 밥반찬으로, 실온 보관 가능한 장조림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출시했다”며 “1인 식사에 적당한 분량으로 밥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으며, 면 종류 음식에 토핑으로 올려서 섭취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한편 신제품 ‘누테이블 닭가슴살 메추리알&계란장’은 세븐일레븐과 미니스톱 편의점에서 만날 수 있다.
- 현대차, 지난해 車 421만6680대 판매…전년比 6.9%↑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421만6680대의 차를 판매했다. 전년 대비 6.9% 증가한 수치다. 국내와 해외에서 모두 판매 호조 흐름을 보였다.(자료=현대차)현대차는 지난해 421만6680대를 판매했다고 3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394만2922대) 대비 6.9% 증가한 수치다.국내 시장에서는 전년 대비 10.6% 증가한 76만2077대가 판매됐다.차종별로는 세단이 그랜저 11만3062대, 쏘나타 3만9641대, 아반떼 6만5364대 등 총 22만7351대 팔렸다. 레저용 차량(RV)의 경우 팰리세이드 4만1093대, 싼타페 5만1343대, 투싼 4만3744대, 코나 3만4707대, 캐스퍼 4만5451대 등 총 24만5552대 판매됐다.상용차는 포터가 9만7675대의 판매고를 올렸고 스타리아는 3만9780대 판매를 기록했다.중대형 버스·트럭 등 대형 상용차는 2만5152대 판매됐다.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90 1만2479대, G80 4만3236대, GV80 2만8860대, GV70 3만4474대 등 총 12만6567대 팔렸다.연간 해외 시장에서는 전년 대비 6.2% 증가한 345만4603대의 차량을 판매했다.한편 지난해 12월 한 달간 판매량은 국내 6만2172대, 해외 28만747대로 총 34만2919대를 판매했다. 국내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1.7% 감소하고 해외 판매는 2.0% 증가해 전체 판매는 1년 전보다 0.8% 감소했다.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 경쟁사들의 공급 정상화로 경쟁이 심화한 상황에서 신차 출시 및 친환경차 라인업 보강 등을 통해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판매를 증대해나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올해는 현지 판매 및 생산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전기차 라인업 확장 등을 통해 글로벌 고객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톱티어 브랜드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현대차는 이날 공시를 통해 올해 424만3000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국내 70만4000대, 해외 353만9000대 등이다.
- 이음5G 작년말 30개 기업…28㎓ 활용은 7개(할당기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작년 말 기준으로 30개의 기관과 기업이 이음5G를 사용하고 있다. 이음5G는 특정 구역 단위로 5G를 구축한 것으로, 토지나 건물 등에 설치된다. 이는 전년에 비해 규모가 2배 이상 증가한 것이지만, 주파수 활용은 4.7㎓가 더 많았다.정부는 이음5G 전용 주파수로 4.7㎓와 28㎓를 지정했는데, 이 중 28㎓를 할당받은 사업자는 18개 중 7개뿐이었다. 이들 7개 사업자는 4.7㎓와 28㎓를 모두 활용하고 있다. 재작년에 통신3사가 28㎓ 투자를 포기한 가운데, 여전히 저대역 주파수에 대한 수요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는 이러한 정보를 3일에 공개했다. 이음5G는 2021년 12월 네이버클라우드가 국내 1호 사업자로 주파수를 할당받아 서비스 도입의 시작을 알렸다. 2022년에는 제조, 의료, 물류 등 9개 분야 26개소에서 사용을 시작했고, 2023년에는 자동차, 조선, 철강, 교육 등 14개 분야 54개소로 확대돼 활용범위가 확산하고 있다. 출처:5G오픈테스트랩 홈페이지할당 18개사, 지정 12개사이음5G 사업자 중 주파수를 할당받은 사업자는 18개사이고, 무선망 활용을 통한 자기 업무·R&D 등의 추진을 위해 주파수를 지정받은 곳은 12개사였다.할당사업자는 네이버클라우드(’21.12월), 엘지씨엔에스(’22.3월, 6월, 12월), SK네트웍스서비스(‘22.5월, 11월),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22.8월, ’23.4월), CJ올리브네트웍스(’22.8월, ’23.4월), KTMOS북부(’22.10월, ’23.2월, 4월, 8월, 9월, 12월), 세종텔레콤(’22.10월, ‘23.10월), 위즈코어(’22.10월, ’23.2월(4월), 12월), 뉴젠스(‘22.11월, ‘23.9월), 현대오토에버(’23.4월), LS ELECTRIC(’23.4월), 메가존클라우드(’23.7월), LG전자(’23.7월, 10월), 포스코DX(’23.9월), 큐셀네트웍스(’23.11월), 큐비콤(’23.11월), 가이온(’23.12월), KTMOS남부(’23.12월) 등이다.지정사업자는 한국전력(’22.10월, ’23.2월), 합동참모본부(’22.10월, ’23.6월) KT(’22.10월), 한국수자원공사(’22.10월), 유엔젤(‘22.11월), 한국수력원자력(’22.11월, ’23.2월), 한국항공우주산업(’22.12월), 정부청사관리본부(’22.12월), 캠틱종합기술원(’23.2월), 쿤텍(’23.6월), ETRI(‘23.10월), 한국로봇산업진흥원(’23.10월)등이다.어떤 서비스인데?이음5G 구축을 통한 서비스 사례로는 ①제조 분야에서 기존 와이파이(Wi-Fi) 대비 안정적이고 빠른 데이터 처리로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실시간 관제를 통해 중대재해 예방 서비스 ②물류 분야에서 개인디지털단말(PDA)의 신속하고 안전한 데이터 처리로 업무 효율성 증대 ③사무실에서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기반의 자율주행로봇이 도시락, 음료, 우편, 택배 등을 개인에게 배송해 주는 서비스 ④병원에서 환자의 컴퓨터단층촬영(CT)/자기공명영상(MRI) 등의 검사결과를 3차원 증강현실(3D AR) 및 실시간 비대면 협진으로 정밀 수술 서비스, ⑤28㎓을 활용한 실감형 가상현실(VR) 기반의 다자간 협업 전투, 박격포/대공화기 운용 및 전투 등 군사 교육 서비스 등이 있다.정부는 인공지능(AI), 가상모형(디지털트윈), 증강현실(AR), 확장현실(XR),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등 디지털 기술이 이음5G와 연계하여 수요기업에게 맞춤형 융합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디지털 기술 공급기업도 이음5G와 더불어 시장에서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올해도 이음5G 확산 노력과기정통부는 올해 대규모 물류 현장과 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고도화된 이음5G 융합서비스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이음5G 사업자들과 협력할 계획이다.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협력해 확장현실(XR)을 활용한 전문 교육 등 실감형 콘텐츠와 지능형 공장의 중대재해 예방 등 안전 분야에도 이음5G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과기정통부 홍진배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이음5G가 여러 산업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구현하고자 하는 수요자의 맞춤형 요구를 잘 뒷받침하여 성공적으로 구현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대용량 초연결의 다양한 이음5G 서비스를 통해 국민편익 증진과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성공 사례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 에버랜드, 4일부터 쌍둥이 아기 판다 일반 공개
- 에버랜드 판다 가족의 모습. 엄마 아이바오(왼쪽), 첫째 루이바오(오른쪽), 둘째 후이바오(가운데) (사진=에버랜드)[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에버랜드가 쌍둥이 아기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를 오는 4일부터 일반에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생후 6개월 된 쌍둥이 판다들은 그 동안 판다월드 내실에서 비공개로 생활해 왔고 에버랜드 SNS를 통해서만 볼 수 있었다. 에버랜드는 쌍둥이 아기 판다들은 엄마 아이바오와 함께 매일 오전 일부 시간에만 공개한다. 쌍둥이들이 사람들에 적응하도록 판다월드 관람 인원은 축소 운영된다. 향후 쌍둥이들의 적응 상황과 컨디션 등을 지켜보며 공개 시간과 관람 인원을 늘릴 계획이다.강철원 사육사는 “태어날 당시 각각 180g, 140g에 불과했던 아기들의 체중이 현재 모두 11㎏을 돌파하고, 최근부터는 엄마를 따라서 잘 걸어다닐 정도로 건강하게 성장해 방사장 나들이를 시작한다”고 말했다.일부 기간에는 엄마 아이바오와 쌍둥이 판다, 푸바오, 아빠 러바오까지 다섯 판다 가족을 동시에 모두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단독생활을 하는 판다 생태 습성상 독립한 푸바오가 쌍둥이 동생들과 같은 공간에 함께 있지 못하지만, 교차 방사 등 공간 및 시간 조정을 통해 판다월드에서 계속 만날 수 있다.정동희 에버랜드 동물원장은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물론, 푸바오, 아이바오, 러바오 등 판다 가족 모두가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사육사와 수의사들이 더욱 세심하게 케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지난해 7월 7일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자연 번식으로 태어난 국내 첫 쌍둥이 판다 자매다. 지난 10월 진행된 대국민 이름 공모 이벤트에 약 70만명의 고객들이 참여해 각각 ‘슬기로운 보물’과 ‘빛나는 보물’이라는 의미를 가진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로 이름을 지었다. 생후 4개월인 지난해 11월 촬영한 루이바오(왼쪽), 후이바이오(오른쪽) (사진=에버랜드)
- 개인은 SUV·법인은 G90…롯데렌터카, 올해 장기렌터카 추천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롯데렌탈(089860) 렌터카 브랜드 롯데렌터카가 친환경 스포츠유틸리티(SUV), 플래그십 세단 등을 올해 고객별 맞춤 장기렌터카로 추천했다.(사진=롯데렌탈)롯데렌터카는 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아 이같은 고객별 맞춤 장기렌터카를 제안했다. 롯데렌터카는 지난해 11월 개인 장기렌터카는 ‘마이카’, 법인 장기렌터카는 ‘비즈카’로 서비스 브랜드를 전면 개편했다. 올해부터 고객 혜택을 강화한 맞춤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먼저 개인 및 개인사업자에게는 카니발 등 SUV 신규 모델을 ‘마이카’ 대상으로 추천했다. 카니발은 개인 고객이 선택한 신차 장기렌터카 탑3에 매년 포함되는 인기 차량이다. 최근 부분변경 및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로 올해도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롯데렌터카는 전망했다. 실제 카니발은 지난해 122월 롯데렌터카 마이카 전체 견적 건수 중 14.3%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새로 출시된 카니발 하이드리드는 리터(ℓ)당 13.5㎞의 높은 연비로 실용성과 경제성을 갖췄다. 롯데렌터카 마이카 48개월 계약시 월 36만원대에 신차 이용이 가능하다.카니발에 이어 쏘렌토와 싼타페도 추천 모델로 꼽았다. 쏘란토는 지난해 12월 롯데렌터카 마이카 견적 순위 4위를 차지했다. 싼타페는 전체 견적 중 8.1%를 차지하며 5위에 올랐다. 쏘렌토와 싼타페 모두 48개월 계약시 월 41만원대로 마이카를 이용할 수 있다. 법인 장기렌터카 서비스인 ‘비즈카’에는 그랜저를 추천했다. 지난해 국내 법인이 가장 많이 선택한 비즈카는 그랜저였고, 제네시스 G80과 기아 K8이 뒤를 이었다. 정부와 공기업의 경우 일반 기업과 달리 친환경 차량에 선호를 보이며 EV6와 아이오닉6이 각각 1,2위를 차지했다.롯데렌터카 비즈카로 제네시스 G90, G80, GV80, 기아 K9 등 대형 차량을 신규 계약하면 롯데렌터카 24시간 무료이용권, 롯데스카이힐CC 제주 그린피(4인) 등 최대 300만원 상당의 멤버십 플러스 혜택이 함께 제공된다.롯데렌탈 관계자는 “올해는 성능이 업그레이드된 친환경차와 SUV 차량을 중심으로 개인 장기렌터카 시장이 성장하고, 법인의 경우 달라진 번호판 규정으로 비즈카를 찾는 고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고객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편의와 만족감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